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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들이 몸으로 느끼게…”

    “국민들이 몸으로 느끼게…”

    2일 시무식에서 부처 장관들이 던진 화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으로 요약된다. 장관들은 덕담 수준을 넘어 공직사회가 어두운 밤길의 북극성처럼 분명한 이정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 정부의 임기 마지막 해이자 총선·대선을 비롯해 불안정한 한반도 평화, 세계적 경제위기 속 민생문제 등 굵직한 일들이 안팎으로 놓여 있는 상황을 감안, 공직사회가 각종 난관을 헤쳐 갈 수 있는 길라잡이 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하는 자리였다. ●현안 해결·구체적 과제 제시 교육, 노동, 행정, 복지 등 사회 관련 분야 장관들은 중점 추진 정책을 직접 화두로 던졌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아예 구체적인 정책을 낱낱이 언급했다. 이 장관은 시·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설치, 보육료 지원 3세까지 확대, ‘브레인-리턴 500프로젝트’ 등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목표 과제를 제시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해 우리 전자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최고 수준으로 자리매김한 성과를 바탕으로 ‘SOS 국민안심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실종 아동을 찾기 위한 관련 정보의 연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자정부 한류 수출’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공공정보 개방, 스마트 정부 구현, 개인정보 유출 없는 안전한 사이버 세상 만들기, 정보 격차 해소 등 실무적 과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파고를 넘기 위해 고령 농업인을 위한 경영이양 직불제를 확대하며 여성 농어업 경영인의 권익 향상을 위한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며 농어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예고했다. 이어 현안 문제인 농협 개혁도 약속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역시 일자리 마련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열린 노동시장’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시간제 근로 업무 발굴, 저임금 근로자 사회보험료 지원, 영세 자영업자 고용보험 적용, 비정규직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 개선 등을 다짐했다. ●큰 틀 정책·중장기 비전 제시 구체적인 정책 대신 큰 틀의 과제 또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복지국가를 향해 기반을 든든히 다지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장관은 또 “주변의 어르신과 어린이, 장애인들에게 한 번 더 관심을 갖는 것은 어떤 정책보다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의 동참도 호소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한·미 FTA가 발효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무역 2조 달러’를 위한 경제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중소 기업 간 동반성장, 청년 일자리 확대 등 실물경제 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정책 목표를 ‘희망찬 국토해양, 모두가 행복한 선진국가 실현’으로 설정했다.”면서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고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것은 미래 지속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언급했다. 부처종합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美 이란 중앙은행 제재법 공식 발효…한국, 이란원유 수입 타격 불가피

    미국의 이란 중앙은행 제재 법안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식 발효됐다. 백악관은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를 통과한 이란제재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법은 이란의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은행은 미국 금융기관과 거래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따라 원유 수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한국의 경우 불가피하게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란 중앙은행 제재 법은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적용하도록 돼 있어 올 상반기까지는 시간이 있다. 한국 정부는 이 기간을 활용해 이란산 원유 수입만큼은 제재 조치 적용에서 예외를 인정해 달라고 미국 정부를 설득할 계획이다. 일본은 이미 미국에 공식적으로 이란산 원유 수입을 예외로 해 달라고 요청해 놓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발효 90일 뒤 대통령이 이란 제재에 대한 ‘실적’을 평가해 예외 인정 여부를 판단한다는 규정도 있다. 따라서 한국이 어느 정도는 이란산 원유 수입량을 축소하는 성의를 보여야 부분적으로 예외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1일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서 중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와 핵연료봉 생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 한·미 FTA 이후 전망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훨씬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5~26일 서울신문과 여의도리서치의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49.8%)이 ‘무역 불균형과 양극화로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수출 증가 등 전반적으로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은 30.3%에 그쳤다. FTA 발효로 인해 내년 경제가 더 힘들어질 것이라는 응답은 경제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자의 64.1%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FTA로 인해 경제가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대학생 등 젊은 층에서 경제 전망을 어둡게 봤다. 30대는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21.4%)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3배가량 높은 62.4%를 기록했다. 20대 응답자 56.5%, 중·장년층인 40~50대도 각각 55.2%, 40.9%가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 직업별 조사에서도 자영업자의 55%, 학생 40.3%가 FTA로 인한 경제 악영향을 우려했다. 긍정적 기대는 20~30%대 초반에 머물렀다. 주부(40.3%)들도 다르지 않았다. 이는 남편과 자식의 일과 취업에 대한 불확실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자유무역이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보다 국내수입상들의 배만 불린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한·미FTA 재협상 촉구결의안 통과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후속법안 처리를 마무리지었다. 우선 ‘한·미 FTA 재협상 촉구결의안’이 통과됐다. 결의안은 한·미 FTA 발효 이후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비준안 처리 과정에서 최대 쟁점이었던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의 폐지·유보·수정 등을 포함하는 재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정부의 통상협정에 대한 국회의 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통상조약의 체결 절차·이행 법률’(통상절차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기존 통상절차법은 통상조약 체결과 관련해 정부가 정보 공개를 거부할 수 있는 근거를 뒀지만, 개정안에서는 국회 교섭단체 간 합의로 국회의장이 요구할 경우 반드시 정보를 공개토록 했다. 국회는 또 한·미 FTA 피해대책의 일환으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 축소를 골자로 하는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대형마트와 SSM의 영업시간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제한하고, 의무 휴업일을 매월 1일 이상 지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선정할 때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동반성장위원회에 사업조정 권한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캐나다 쇠고기 수입 논란 예고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 심의결과보고서’도 채택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2003년 5월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직후부터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해 왔다. 정부는 이번 국회 심의를 계기로 조만간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야당 의원들은 보고서에 수입 반대 의견을 명시한 만큼 수입 불가를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아울러 대학 시간강사의 명칭을 강사로 변경하고 교원 지위를 부여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한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법’ 개정안, 아동과 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범위를 확대한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개정안도 각각 가결 처리됐다. ●‘부자증세’ 불씨 되살릴까 이와 함께 법인세 추가 감세를 철회한다는 내용이 담긴 ‘법인세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당초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던 소득세법 개정안은 처리가 하루 늦춰졌다. 소득세 최고세율 구간을 추가하는 ‘부자 증세’(버핏세)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소득세 최고세율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 부자 증세는 무산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여야 의원 52명이 부자 증세 도입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에 대한 수정안’을 본회의에 전격 제안했다. 수정안은 기존 최고구간인 ‘8800만원 초과’ 위에 ‘2억원 초과’를 신설해 현재 35%인 소득세율을 38%로 올리는 내용이다. 수정안이 제출되자 통과 기대감이 커졌지만, 법안 처리는 31일 본회의로 미뤄졌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3000cc 자가용 자동차세 6만원 내려

    ▲개인사업자의 예정신고 의무제 폐지 제1기 예정신고부터 직전 과세기간 납부세액이 없거나 새로 사업을 개시한 경우, 간이 과세에서 일반 과세로 바뀐 개인 일반사업자는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없이 확정신고만 하면 된다. 다만, 주사업장 총괄납부 사업자와 사업자단위 과세사업자는 예정신고에서 예정 고지로 바뀐다.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재산세 감면 일정 등급 이상의 친환경건물 및 에너지효율 인증을 받은 건축물은 등급별 구분에 따라 3~15%의 재산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감면 기간은 최초 인증받은 날로부터 5년간이다. ▲비영업용 승용자동차 소유분 자동차세 인하 한·미 FTA 발효일부터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의 자동차세가 배기량(cc)별로 20원씩 내린다. 1000cc는 2만원, 3000cc는 6만원이 내려가는 셈이다. 자동차세의 30%로 부과되는 지방교육세까지 포함될 경우 세금 부담은 더 완화될 전망이다. ▲지방세 납부체계 개선 지방세 납부체계가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고지서 없이도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통해 통장, 현금카드, 모든 신용카드를 이용해 지역구분 없이 지방세를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 [새해 달라지는 것들] 비정규직 임대주택 우선공급… 고지서 없이 지방세 납부

    [새해 달라지는 것들] 비정규직 임대주택 우선공급… 고지서 없이 지방세 납부

    새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일부터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의 자동차세가 1000㏄는 2만원, 2000㏄는 4만원 내린다. 수도요금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고 주거용 오피스텔 세입자도 국민주택기금의 전세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만 12세 이하 아동의 예방접종 비용이 민간의료기관의 경우 1만 50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아진다.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일부 면제 대상자를 제외하고 입국심사 시 지문과 얼굴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2012년에 달라지는 각종 법규와 제도를 정리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원전 대안은 신재생에너지] ⑦ 쓰레기에서 미래를 캐는 ‘바이오에너지’

    [원전 대안은 신재생에너지] ⑦ 쓰레기에서 미래를 캐는 ‘바이오에너지’

    ‘바이오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가운데서도 신재생에너지로 손꼽힌다. 폐목재, 부산물, 음식찌꺼기, 쓰레기, 동물의 배설물 등 쓸모없어 버려지는 것을 재활용해 전기를 뽑아내고 연료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바이오’(BIO)가 우리말로 ‘생’(生)으로 번역되듯, 바이오 에너지는 살아 있는 유기물이 에너지원이 된다. ●‘바이오 가스’ 실질적 대안 부상 종류도 여러 가지다. 유채·콩 등 유지작물에서 추출한 ‘바이오디젤’, 보리·옥수수 등 전분작물을 발효해 만든 ‘바이오알코올’은 액체 연료다. 액체라는 점에서 석유를 대체할 미래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는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가장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오영삼 연구원은 “바이오가스는 기존 천연가스 설비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폐기물을 자원화하기 때문에 생산단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정부뿐 아니라 국내 공기업과 민간기업들도 바이오에너지 사업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2013년 7월까지 강원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발전 방식은 임산 폐기물, 산림 부산물 등을 이용해 생산한 ‘우드칩’(Wood Chip)을 보일러에서 연소시켜 발생하는 증기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설비 규모는 30㎿로 국내 최대 용량이다. 발전소 건설이 완료되면 6만 2000가구에 전기 공급이 가능해진다. 동서발전은 약 25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연 2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도 연간 15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익 동서발전 신재생에너지2팀 차장은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을 통해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목표치 달성에 기여할 뿐 아니라 순수 국내 기술로만 짓기 때문에 국가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폐목재 활용 업계 타격 우려 그러나 우려도 적지 않다. 폐목재가 점차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쓰이다 보니 이를 원자재로 사용하는 파티클보드(PB·폐목재를 잘게 부숴 압축시킨 나무판) 업계가 받는 타격이 만만찮다. 폐목재 수급이 갈수록 어려워지자 문을 닫는 PB 공장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으로 오히려 역풍을 맞은 셈이다. RPS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내년에는 폐목재 수급난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PB업계 관계자는 “폐목재를 신재생에너지 연료로만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정부의 현행 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한국계 40대女 독일인 남편에 피살

    한국계 40대女 독일인 남편에 피살

    한국계 독일인 여성이 피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9시 30분쯤 서초구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조모(여·49)씨가 목이 졸린 채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씨의 남편인 독일인 W(48)는 22일 오전 4시 부인 조씨를 살해한 뒤 바로 독일로 출국, 베를린 경찰에 자수해 “한국에서 아내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독일 경찰은 이 같은 사실을 주한 독일대사관을 통해 경찰에 통보했다. 현재 W는 구속 상태에서 독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나 살해 동기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 가방에서 ‘신고된 재산의 90%에 대해 조씨가 권리를 갖는다. 또 정신적·육체적 압박을 서로에게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쪽지가 발견 됐다.”면서 “재산 문제로 인한 범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40년 전 어머니와 함께 독일로 이민을 간 조씨는 W와 결혼했고, 2007년부터는 한국·일본·태국 등지에서 여성용 장신구를 구매해 독일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사업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W와 조씨는 지난 4일 입국해 동대문시장 등지에서 장신구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6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독일에 W에 대한 신병 인도를 요청했지만 현재로서는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법무부와 국제형사경찰기구 등과 협의해 추가 인도 요청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와 독일은 범죄인 인도 협정을 맺지 않은 상태며 오는 29일부터 유럽연합(EU) 평의회와 맺은 범죄인 인도 협정이 발효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수사권 조정안 반대” 행안위 결의안 채택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정부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 채택을 보류해야 한다는 취지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행안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경찰의 내사 권한을 보장하되 검찰의 사후 통제를 받도록 하는 내용으로 국무총리실이 마련한 정부 조정안이 전날 차관회의를 통과한 데 대한 반대 의사로 ‘검사의 수사 지휘에 관한 형사소송법 개정 취지에 부합하는 대통령령 제정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입건 전에 실시하는 내사는 수사가 아니므로 검찰의 지휘를 받지 않아야 한다고 반발하는 경찰 측 의견과 궤를 같이하는 내용이다. 정부 조정안을 담은 대통령령은 27일 국무회의에 상정된다. 국회 행안위 결의안은 “총리실이 마련한 대통령령은 경찰의 수사개시권과 진행권을 침해해 형사소송법의 개정 취지에 반한다.”면서 “대통령령 제정 보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수사가 아닌 내사 단계의 기록을 검찰에 송부하도록 해 검찰의 수사권을 강화했다.”면서 “수사권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불가능하게 하고 검경 갈등을 조장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은 “수사권 조정은 국민의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대통령령 발효를 3개월 유보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조현오 경찰청장도 “수사개시권과 진행권을 무력화하는 입건 지휘나 수사 중단 및 송치 지휘 등의 규정은 반드시 삭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홍도에 산불… 中어선 소행?

    홍도에 산불… 中어선 소행?

    강풍으로 홍도에 피항 중이던 중국 어선이 불꽃놀이를 하다 산불을 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불이 난 곳은 주민들 거주지와 정반대 위치인 데다 깎아지른 절벽이어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22일 낮 12시 5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천연기념물 170호)에서 산불이 나 노송, 잣나무, 밤나무 등을 태우고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공무원과 주민 50여명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흑산도와 홍도 일대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로 소방헬기와 추가 인력을 접근시킬 수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지점은 홍도리 남문 쪽 동굴 위 야산으로, 200m가량 이어진 절벽 앞에서 배를 타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이 절벽에서 발화해 주민들은 피항을 위해 정박 중인 중국 어선에서 시작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지를 맞아 비상용 신호탄으로 중국 풍습인 불꽃놀이를 하다 불을 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홍도에는 강풍주의보로 외부에서 들어온 관광객이 없는 데다 화재 현장 바로 앞에서 중국 어선들이 대피 중이었다. 국립공원 홍도탐방지원센터 이국성 센터장은 “절벽과 중국 어선 사이의 거리가 20m도 안 되고 동지를 설날처럼 크게 생각해 폭죽을 터뜨렸을 수 있다.”며 “민가와 너무 멀리 떨어진 데다 낚시할 수 있는 곳도 아니어서 다른 이유로 화재를 일으킬 수 없다는 점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신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2011 하반기 히트상품] 한성기업 ‘한성젓갈’

    [2011 하반기 히트상품] 한성기업 ‘한성젓갈’

    한성젓갈은 젓갈 원료를 얼듯 말듯한 온도에서 서서히 발효시키는 빙온숙성 공법으로 만들어 유해물질 생성과 이취 발생을 최소화했다. 이 제품은 소금으로 유명한 전남 신안산 천일염을 사용했다. 현재 젓갈 제품 20여종이 판매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명란, 창란, 오징어, 청어알, 대구아가미, 조개젓갈 등이다. 명란젓갈은 원료의 품질과 기능성 물질에 따라 프리미엄골드명란, 진품백명란, 고추양념명란 등이 있다. 염도가 낮은 젓갈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 돼지고기·마늘·건고추 등 103개 품목에 할당관세

    물가안정을 위해 내년에도 돼지고기·마늘·건고추 등 총 103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할당관세 대상에 사료원료가 대폭 포함된다. 정부는 20일 이런 내용의 2012년 할당·조정관세 적용안을 확정했다.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된 닭고기·커피원두·코코아원두 등 11개와 내년부터 기본관세율이 내리는 밀가루·유모차·옥수수유 등 13개를 합쳐 24개가 할당관세 품목에서 제외된다. 분유·돼지고기·설탕·치즈 등 88개 품목은 내년에도 할당관세가 연장적용된다. 기획재정부는 “축산농가를 지원하고자 할당관세 적용대상 사료용 원료를 11개에서 22개로 늘리고 무관세 적용품목도 5개에서 16개로 늘린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파주 ‘중소기업 전용 산단’ 첫 삽

    중소기업이 직접 조성하는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가 첫 삽을 떴다. 경기도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 ‘파주적성 중소기업산업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산업단지는 46만 6500㎡(약 14만1000평) 부지에 653억원을 들여 2013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지식기반제조업, 펄프, 종이, 1차 금속, 기계, 장비 등의 업종을 유치하며, 약 65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한다. 자유로와 제2자유로, 국도 37호선과 연접해 서울과 1시간 정도의 거리이며, 주변에 LCD와 출판·문화·인쇄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어 입지 경쟁력이 높다. 도는 ‘파주적성 중소기업산업단지’에 기업 입주가 완료되면 약 2100여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1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노르웨이·덴마크·뉴질랜드 농촌 벤치마킹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한국 농촌이 본받을 대상으로 노르웨이와 덴마크, 뉴질랜드 등이 떠올랐다. 모두 1차산업 생산물 수출시장을 적극 개척한 국가라는 특징이 있다. 1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농식품부의 내년 업무계획 보고 자리에서 농업 수출 확대를 위해 선진 농업 국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파프리카의 여왕’ 조기심 농산무역 대표가 포문을 열었다. 여성 의류 사업가에서 농업가로 변신해 연간 5000만 달러의 파프리카 수출 시장을 개척한 조 대표는 “쌀에 집중된 한국 농업이 토마토 개발에 나서면 일본 시장에서 5조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언했다. 조 대표는 “의류 사업은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 취향에 맞춰 판매하지만, 농업은 생산자 위주로 생산해 판매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채소로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해 ‘상추 CEO(최고경영자)’로 불리는 유근모 장안농장 대표는 귀촌·귀농인이 조기에 정착하고 수출작물 재배에 힘쓸 수 있도록 새 품목 실습장을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 수산부문 연구기관의 한 연구원은 노르웨이 사례 연구를 주목했다. 노르웨이가 수산업을 에너지에 이어 제2의 국가 산업으로 키웠듯이 세계 5대 갯벌을 품은 한국도 수산 부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제안을 들은 이 대통령은 덴마크와 뉴질랜드를 한국 농촌이 연구할 농업 선진국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경우 한국으로 돼지고기를 수출하는 국가이고, 뉴질랜드는 젊은 사업농 육성 체계가 잘 갖춰진 나라다. 앞서 지난 5월 이 대통령은 덴마크를 국빈 방문해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을 맺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더욱 강해진 녀석들이 몰려온다

    더욱 강해진 녀석들이 몰려온다

    수입차 판매량이 연간 10만대를 넘어서면서 수입차는 사치가 아닌 선택의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가격 면에서도 국산 자동차와의 격차가 줄면서 옆집 김 대리도 ‘수입차’를 타는 시대가 됐다. 내년에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뿐 아니라 한·미 FTA까지 발효되면 수입차의 가격은 더욱 낮아질 것이다. 또 지난 3월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토요타 등 일본 업체들의 신차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이 더해지면 수입차의 국내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 국내 시장을 이끌 것으로 주목받는 수입차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봤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토요타 미니밴 ‘시에나’-넓은 실내공간… 2열·3열 개방감 만족 지난달 국내에 선보인 토요타의 미니밴 ‘시에나’가 한달 새 280여대 팔려 나가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행·레저에 관심이 많은 30~40대가 계약자의 대부분이다. 시에나의 장점은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전체적으로 유선형인데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다. 또 2열과 3열에서도 개방감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국내에 선보인 시에나는 2.7 LE와 3.5 LIMITED 등 두 가지 모델이다. 3.5 LIMITED는 V6 듀얼 VVT-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266마력이다. 차체 길이가 5085㎜지만 승차감은 세단보다 낫다. 공인 연비는 ℓ당 9.4㎞다. 옵션은 고급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저속 주행에서는 가볍지만 고속 주행에서는 묵직한 맛을 제공하는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EPS)이 탑재됐고 차량의 주행이나 회전 제동 시 최상의 성능을 유지시켜 주는 VSC(차량 자세 제어장치) 등 안전장치도 포함됐다. 가격은 2.7 LE가 4290만원, 3.5 LIMITED가 4990만원. ■닛산 ‘큐브’ -박스카 열풍 선두주자… 수납공간 압권 닛산의 박스카 ‘큐브’가 지난 11월 월간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큐브는 지난달 국내에서 모두 735대가 판매되면서 박스카 열풍을 이끌고 있다. 톡톡 튀는 디자인과 함께 수입차로서는 파격적인 2190만~2490만원에 가격이 책정된 것도 한몫했다고 분석된다. 아울러 지난 8월 초 공식 출시 전부터 ‘이효리 차’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점도 인기에 불을 당긴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한국에 들어온 차종은 3세대다. 1.8ℓ 엔진이 적용됐고 물결 무늬가 강조된 실내 공간은 큐브만의 디자인 정체성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수납 공간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앞좌석에만 컵 홀더가 무려 7개 배치돼 있다. 작은 차지만 실내는 SUV와 비교해도 좋을 만큼 넉넉하다. 3980㎜에 불과한 길이지만 휠베이스가 2530㎜여서 실내 공간이 최대화됐다. 높이는 1690㎜로 SUV와 차이가 없다. 1.8ℓ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120마력의 성능에 연비는 ℓ당 14.6㎞다. ■BMW ‘3시리즈’ 6세대 모델-‘스포트·럭셔리·모던’ 3가지 라인업 내년 2월 국내에 새로 선보일 BMW의 ‘3시리즈’ 6세대 모델에 관심이 쏠린다. 엔진 성능부터 디자인까지 모두를 바꾼 모델이기 때문이다. 모델은 총 2가지로, ‘320d’와 자동변속기가 결합된 ‘320Ed’다. 기존 320Ed는 수동변속기 모델만 있어 타깃이 한정됐지만 이번엔 자동변속기 모델로 수입돼 판매 볼륨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 3시리즈는 각 모델의 개성과 옵션에 따라 스포트, 럭셔리, 모던 등 총 3가지 라인업으로 나온다. 특별한 외관과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M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내년 여름쯤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3시리즈의 특징은 차체가 커졌다는 점.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이 93㎜ 길어졌고, 높이 역시 10㎜ 더 높아졌다. 전체적으로 커진 외관 덕에 뒷좌석도 넉넉하게 확보됐으며 무릎 공간은 15㎜, 헤드룸은 최고 8㎜ 넓어졌다. 3시리즈에 적용된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은 전체적으로 연료 효율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은 미정. ■아우디 ‘뉴 A6’ -‘완벽 개조’ 새롭게 탄생한 7세대 모델 가격은 낮추고 성능을 높인 아우디 ‘뉴 A6’가 내년 아우디의 대표 차종으로 떠오른다. 7년 만에 완벽 개조돼 새롭게 나오는 7세대 뉴 A6는 2.0ℓ·3.0ℓ TFSI 가솔린 엔진과 3.0ℓ TDI 디젤 엔진을 탑재한 세 가지 모델로, 모두 성능과 연비가 대폭 향상됐다. 뉴 A6에 탑재된 2.0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새롭게 개발된 신형이다. 최고 출력 211마력, 연비 13.8㎞/ℓ다. 8단 멀티트로닉 무단변속기가 탑재된 뉴 A6 2.0 TFSI의 출력과 토크는 이전 모델에 비해 24% 이상 향상된 반면 연비는 28% 높아졌다. 또 슈퍼차저 기술이 적용된 3.0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뉴 아우디 A6 3.0 TFSI 콰트로’는 최고 출력 31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국내 공인 연비는 9.5㎞/ℓ다. 출력은 이전 모델보다 10마력 늘었고 연비는 16% 향상됐다.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가격은 뉴 A6 2.0이 5900만~6290만원, 뉴 A6 3.0이 6880만~7870만원이다. ■폭스바겐 ‘CC’ -‘전통 세단 + 스포츠 쿠페’ 이미지 매력 날렵한 세단 폭스바겐 ‘CC’가 내년에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전통 세단과 스포츠 쿠페의 느낌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수요층이 두껍다는 점이다. 4도어 5인승 쿠페인 CC는 일반 세단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잘 빠진 옆모습이 압권이다. 유선형으로 떨어지는 날렵한 루프(지붕) 라인이 특히 돋보인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 정지했을 때 자동으로 엔진을 멈추게 하고 다시 움직이면 작동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이는 ‘스톱-스타트 시스템’, 브레이크를 밟을 때 소모되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비축해 재활용하는 에너지 회생 시스템을 달았다. 변속기 역시 변속 시간이 빨라 효율성이 높은 자동 6단(DSG)이다. 이런 신기술 덕분에 연비가 무려 17.1㎞/ℓ에 달한다. 2.0 디젤 엔진의 최대 출력은 170마력이다. 도로 및 주행 상황에 따라 세 단계로 서스펜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이 기본이고 주차할 때 스티어링 휠(핸들)을 자동적으로 돌려주는 주차 보조 시스템도 탑재됐다. 가격은 5190만원. ■벤츠 ‘C220 CDi 블루이피션시’ -젊어진 디자인… ‘E·S클래스’ 옵션 추가 벤츠의 ‘C220 CDi 블루이피션시’는 젊은 층에 다가가고자 내외관 디자인을 세련되게 변경했고 기존 ‘E클래스’와 ‘S클래스’에 적용한 일부 옵션도 추가했다. 또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가격도 5370만원으로 기존 대비 60만원 내렸다. 기존 C클래스에 비해 가격이 낮아졌지만 덩치는 기존 모델보다 다소 커졌다. C220의 길이는 선대 모델보다 50㎜ 커진 4635㎜에 달한다. 변속기도 기존 5단에서 7단으로 바뀌면서 연비가 8.4% 향상돼 16.8㎞/ℓ까지 나온다. 차량이 멈췄을 때 엔진이 자동 정지되는 ‘에코(ECO) 스타트·스톱 기능’이 국내 판매되는 C클래스 모델 중 유일하게 적용돼 연비 향상에 한몫했다. 배기량 2143㏄, 직렬 4기통 CDI 디젤 엔진이 장착된 ‘C220’은 소음과 진동이 이전에 비해 감소됐으면서도 응답성은 향상됐다. 최고 속도는 시속 231㎞, 제로백(0→100㎞까지 내는 시간)은 8.1초면 충분하다. 소음과 진동이 감소해 승차감이 향상됐고 연비와 힘은 가솔린보다 더 좋아졌기 때문이다. 가격은 5370만원이다.
  • 美 “북한과 거래 제3국도 제재 대상”

    미국 하원은 14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달 외교위원회를 통과한 ‘이란, 북한, 시리아 비확산 개혁 및 현대화 법안’ 개정안을 말한다. 이 법안의 특징은 북한, 이란, 시리아 등에 입항했던 선박에 대해 미국 항구 입항을 거부하는 내용이다. 또 핵이나 대량살상무기(WMD)뿐 아니라 재래식 무기를 거래한 기업과 미국 기업의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특히 다른 어느 나라보다 북한과 거래가 많은 중국의 기업 중 일부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당사국뿐만 아니라 이들 국가와 거래하는 제3국도 제재 대상에 포함시키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이 적용되는 것이다. 이 법안은 내년 초 상원을 통과해 발효될 전망이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美하원 이란 제재법안 가결…한국 원유수입 타격 불가피

    미국 하원이 14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강력한 경제제재를 담은 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는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은행은 미국 은행과 거래를 못하도록 규정한 것으로, 이에 따라 한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에 차질이 우려된다. ●기존 제재안보다 다소 완화 앞서 지난 1일 상원은 이란 중앙은행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날 하원에서 통과시킨 법안은 기존 상원 통과 법안보다 강도를 약간 누그러뜨린 것이지만 골격에서는 기존의 강경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 한해 대통령이 법 적용에 예외를 둘 수 있다’는 기존 상원 법안 조항을 좀 더 넓게 적용할 수 있는 여지를 부여한 게 달라진 점이다. 의회 소식통은 “기존 상원 법안의 강도가 100이라면 하원에서 통과된 수정안의 강도는 96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수정안은 여야 상하원이 모두 합의한 내용이기 때문에 이르면 15일 상원 통과가 확실시된다.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하면 이 법안은 6개월의 유예 기간을 거쳐 발효된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유예기간인 내년 상반기 안에 이란산 원유 수입의 예외를 얻어내기 위해 미국 정부에 호소해야 하는 처지다. 하지만 일이 잘 풀리더라도 미국 정부가 한국 원유 수입량의 10%에 달하는 이란산 원유 수입량 전체를 예외로 인정해 줄지는 불투명하다. 이번 법안은 이란의 돈줄을 틀어막는 게 주목적이기 때문이다. ●日 ‘예외’ 요구에 한국도 촉각 반면 한국과 마찬가지로 원유 수입의 10%를 이란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 정부가 이란산 원유 수입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미국에 특례조치를 강력하게 요청한 점은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일본이 예외를 인정받을 경우 한국도 한 묶음으로 예외를 적용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데스크 시각] 돼지 키우는 심봉구씨/임병선 영상콘텐츠부장

    [데스크 시각] 돼지 키우는 심봉구씨/임병선 영상콘텐츠부장

    그런 생각을 하는 농장 주인이 있다는 게 놀라웠다. 8년 전에 그랬다는 게 더 신기했다.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 촬영차 찾은 전북 김제시 공덕면 황산리 증촌마을에서 만난 심봉구(50) 우정종돈 대표. “우리 농장의 돼지고기를 사먹는 소비자들이 돼지를 어떤 환경에서 사육하는지 보겠다고 찾아 오면 어떨까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했던 거지요.” 기자는 하루 20t씩 배출되는 돼지 분뇨를 발효해 모은 메탄가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액체비료를 만들어 농지에 뿌리는 에너지 자립 모델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찾았는데, 그와 농장은 더 큰 놀라움을 안겼다. 씨돼지 4000마리를 키우는 농장이라면 당연히 코를 찔러야 할 악취가 풍기지 않았고 돼지 울음 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았다. 심 대표가 8년 전 담 두께를 30㎝나 되게 축사를 새로 지었기 때문이었다. 축산학을 전공하고 남의 농장에서 6년 정도 일을 익힌 뒤 자기 농장을 가질 정도로 치밀하게 준비한 그가 축사 신축을 결심한 것은 2003년 여름 농장에 놀러온 초등학생 아들이 “이걸 우리가 먹어?”라고 물었을 때 아무 답도 하지 못한 경험 때문이었다. 남다른 양돈을 하겠다고 마음 먹자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랐다. 자기 돈 8억원을 털고도 모자라 15억원의 정부 융자를 받았다. 그때는 집에 150만원밖에 가져다주지 못했다. 최근에야 분양을 받아 내 집을 마련할 정도였다. 내년부터 융자 원금과 이자를 합쳐 한 해 1억 8000만원씩 갚아야 한다. 그러려면 5억~6억원을 손에 쥐어야 하니 하루도 농장을 비울 수 없게 됐다면서도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그의 농장에서 돼지 한 마리가 차지하는 면적은 1.43㎡, 농림수산식품부가 정한 사육면적 기준(0.79㎡)보다 1.8배나 넓다. 돼지농장 하면 떠오르는 낯 부끄러운 그림과는 거리가 멀다. 오죽하면 이곳 돼지는 안락하게 자란다는 얘기가 나올까. 최고급 사료를 먹이고 항생제를 쓰지 않는 것은 물론이다. 직원 넷 가운데 셋이 4년제 대학 출신이란 점도 남달랐다. 농장 옆에는 돼지 분뇨의 수분을 제거하고 미생물을 발효시켜 만든 액체비료를 배추밭과 보리밭에 자동으로 뿌리는 시설이 돌아가고 있었다. 지난달부터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을 가동하면서 들어선 시설인가 싶었는데 심 대표가 이미 5~6년 전 만든 것이었다. 이웃들이 농장 옆에 발전시설이 들어서도록 50년 동안 쓰라고 땅을 기꺼이 내놓을 수 있었던 것도 그에 대한 믿음이 쌓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런 사례가 전국을 통털어 처음 아닌가 싶다. 농장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사육할 수도 있구나 하면서 뒤따르는 이들이 한둘씩 나오고 있다.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건? 농촌에 희망이 없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마을이 살 길을 제시하고 싶다는 것이다. 주민들이 자급하고 남는 전기를 20일쯤부터 한전에 팔면 주민들에게 돈이 돌아가게 되고 유리온실에서 재배한 작물을 판매하는 식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어떻게 보면 실험이에요. 이 모델이 잘되면 몇년 뒤에는 많이 따라오겠지만 실패하면 욕도 많이 얻어먹겠지요. ‘그럴 줄 알았다.’고, 하지만 두려워하는 게 아니고, ‘안돼 안돼’ 하지만 말고 방법을 찾자는 겁니다. 발전시설로 전기와 비료 등을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이것을 기반으로 세계와 경쟁하는 농산물 수출단지로 키우고 싶은 거예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농촌에 햇살이 영영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 그런 걱정을 책상머리에서 하는 관료나 연구진, 농촌에 뛰어들 꿈을 키우고 있는 이들에게 그를 한 번 만나볼 것을 권한다. bsnim@seoul.co.kr
  • 성 김 “北, 북핵논의 진전 위해 행동 취해야”

    성 김 “北, 북핵논의 진전 위해 행동 취해야”

    성 김 주한 미국대사는 15일 “북핵 문제가 그동안 많은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은 문제가 북한에 있기 때문”이라며 “북한이 행동을 취해야 하며, 한·미는 협력을 통해 진지한 협상 재개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미대사관저에서 서울신문 등 국내 언론과 첫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등 6자회담 참가국은 실질적인 대화 재개 의지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북한에 달려 있다.”며 이렇게 밝힌 뒤 “북한이 (6자회담) 9·19 공동성명과 유엔 결의안을 준수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 준다면 의미 있는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대해 “이란 핵은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사항이며 미국은 한국 등 국제사회와 협력,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돌아오도록 설득하고 압박하고 있다.”며 “한국 등 다른 국가들이 이란 제재를 확대할 수 있을지를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사는 한·미 간 다양한 동맹 이슈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주한미군 범죄에 따른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가능성에 대해 “개인적으로 개정 필요성이 있다고 보지 않지만 한국이 우려사항을 제기할 메커니즘이 있으며 우려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에 대해서는 “현재 양국 정부 간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양국 전문가들이 모여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지를 평가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3개월 내 투자자 국가소송제도(ISD)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한 데 대해 “ISD를 비롯, 한국 정부의 어떤 우려사항도 논의할 준비가 돼 있고, 재논의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적 질문에 대해서는 허심탄회하게 답했다. 그는 “언젠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만날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며 “외교관의 본분은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고 김 전 대통령은 한국 역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 분”이라고 강조했다. 최초의 한국계 미국대사가 된 것에 대해서는 “한국을 잘 안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비현실적 기대감이 있는 것은 부정적 요소”라고 털어놓은 뒤 “나는 슈퍼맨이 아닌 만큼 기적을 기대하지 말아 달라.”며 웃었다. 현재 가족이 미국에 있어 ‘기러기 아빠’ 신세인 김 대사는 “이렇게까지 힘들 줄 몰랐고 많은 한국의 기러기 아빠들에게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 출연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꼼수 측에서 출연 요청을 할 리가 없지만 만약 온다면 한 번 생각해 보겠다.”며 소통을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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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 튀기지 않은 건면 사용한 ‘곰탕’ 농심은 지난 14일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한 용기면인 ‘곰탕’을 출시했다. 양지와 사태 등 살코기를 삶아 담백한 국물맛을 살렸고 면에는 쌀이 함유돼 쫄깃한 식감을 낸다. 1300원. 풀무원녹즙, 한방 숙취해소 음료 ‘취감원’ 풀무원녹즙은 한방 소재로 만든 숙취해소 음료 ‘취감원’을 내놓았다. 주성분인 미배아와 대두를 낫토균으로 발효한 천연소재인 ‘미배아대두발효추출액’과 울금의 ‘커큐민’이 숙취 원인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지속적으로 분해해 혈중 알코올 농도를 빠르게 떨어뜨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00㎖,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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