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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실중고생 1000여명 “일본 규탄” 평화대행진

    숭실중고생 1000여명 “일본 규탄” 평화대행진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숭실 평화 대행진’ 참가자들이 지난 28일 서울 은평구 학교를 출발하고 있다. 숭실중고등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 동문 등 1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역촌역 평화공원 광장까지 행진했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실제 발효일인 이날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 침략 행위에 항의하고 평양 숭실의 1919년 3·1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연합뉴스
  • 유익균 돕고 유해균 억제… 장 건강을 선물하세요

    유익균 돕고 유해균 억제… 장 건강을 선물하세요

    일양약품은 원활한 배변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들을 위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장에존 프로바이오틱스 아셀디’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유익균을 증식하고 유해균을 억제해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아연, 셀레늄, 비타민D를 한 포에 담았다. 특히 로셀(Rosell)사의 특허 유산균 3종을 포함한 19종의 유산균과 듀라벡 코팅 기술 유산균을 함유했다. 로셀사의 특허 유산균은 마이크로캡슐에 유산균을 담아 높은 열, 압력, 위산 등으로부터 유산균을 보호하고 장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 제품은 유산균이 위를 지나면서 사멸되지 않도록 유산균을 한 번 더 특수 코팅한 듀라벡 코팅 기술 유산균도 함유했다. 과일, 채소 등의 식물성 배지(노랑 파프리카)를 이용해 발효한 4종 유산균도 들어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장에존 프로바이오틱스 아셀디는 특히 불편한 장으로 인해 원활한 배변 활동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품격 있는 추석 선물로 제격”이라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100% 유산균 발효 홍삼 농축액으로 에너지 충전

    100% 유산균 발효 홍삼 농축액으로 에너지 충전

    한국야쿠르트는 추석을 맞아 다음달 말까지 프리미엄 발효홍삼 ‘발휘’ 3종과 ‘발효홍삼정이지’, ‘발효홍삼K 키즈5+’ 등을 사면 10~2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발휘 발효홍삼K’, ‘발효홍삼 천진녹보’, ‘발효홍삼 진삼환’ 등의 홍삼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에는 100% 유산균 발효홍삼 농축액이 들어 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발휘는 에이치와이(HY) 발효홍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한다. 100% 유산균으로 발효한 홍삼 유효성분의 흡수와 유지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발휘 발효홍삼 K는 에이치와이(HY) 발효홍삼 농축액에 대포 농축액 등 12종의 한방원료를 배합해 빠른 흡수·유지력을 자랑한다. 50㎖ 액상 제품이다. 발효홍삼 천진녹보는 발효홍삼과 녹용을 넣은 프리미엄 환 제품이다. 기존 ‘발효홍삼 황실기력단’보다 녹용 함량을 3배 늘리고 환은 홍삼으로 한 번 더 코팅해 효과를 높였다. 발효홍삼 진삼환은 한알에 발효홍삼을 그대로 담아 홍삼의 에너지를 채울 수 있다. 여기에 아카시아꿀을 함께 넣어 부드러운 맛을 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연어 DNA와 식물추출물이 피부 탄력·보습 도와

    연어 DNA와 식물추출물이 피부 탄력·보습 도와

    DNA 크림 ‘피디엔에이(P+DNA)’가 1차 수량 완판에 힘입어 성분을 더욱 강화한 세럼과 크림을 새롭게 선보였다. 새로워진 피디엔에이 세럼·크림은 연어 DNA 함유량이 이전 제품보다 3배 더 높다. 차세대 원료 성분인 펩타이드, 프랑스 세더마 보르필린, 세라마이드, 아데노신 그리고 5가지 식물추출물이 들어 있다. 이 제품의 핵심성분은 알래스카 청정 연어에서 추출한 DNA다. 이 DNA는 PDRN이라고도 불리는데 이중 연어에서 추출한 DNA는 인체의 DNA와 가장 유사해 피부재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롭게 더해진 펩타이드는 주름과 탄력에 관여하는 콜라젠과 엘라스틴 합성을 도와 피부 속을 힘있게 채워준다. 아울러 보르필린은 지모 뿌리 추출물의 복합물로, 지모 뿌리 추출물에는 사포닌이 다량 함유돼 있어 탄력·보습에 효과적이다. 제품에는 강한 보습력으로 피부 지질의 밸런스를 회복시켜주는 세라마이드와, 식약처 고시 주름 개선 기능성 성분인 아데노신도 함유돼 있다. 또한 눈연꽃 추출물, 병풀 추출물, 발효 콩, 발효 띠뿌리, 식물성 에스트로젠 등도 들어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조청만으로 단맛 내… 건강한 당분 ‘천사의 잼’ 애칭

    조청만으로 단맛 내… 건강한 당분 ‘천사의 잼’ 애칭

    한국인에겐 익숙하지만 40대 이상에만 추억이 있는 식품이 있다. 바로 ‘조청’이다. 이들 세대는 어릴 적 할머니가 가마솥에 오랜 시간 고아 만든 쌀 조청, 수수 조청을 떠먹은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매우 달콤한 맛으로 기억되지만 어느새 그 맛이 떠오르지 않아 그립기도 하다. 이런 조청이 과일잼으로 나왔다. 대흥식품의 조청과일잼 ‘베러댄슈가’는 설탕 없이 조청으로만 단맛을 냈다. 건강한 당분을 사용해 ‘천사의 잼’이란 애칭을 가졌다. 사과잼, 블루베리잼, 토마토잼, 딸기잼, 코코넛 스프레드, 망고스프레드, 양갱, 젤리 등의 종류가 있다. 대흥식품은 60여년간 3대째 한국전통 조청만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대흥식품 관계자는 “발효 다당류인 조청은 단당류나 이당류와 달리 필수 영양소인 당분을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분해·흡수 속도가 식염수(물)와 비슷한 수준으로 당뇨, 성인병, 비만인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천연 감미료”라면서 “이미 유럽 등지에선 설탕세를 부과할 정도로 건강한 당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국산 쌀로만 만들어… 75년 전통의 국가대표 차례주

    국산 쌀로만 만들어… 75년 전통의 국가대표 차례주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뜻을 지닌 ‘백화수복’은 75년 전통을 지닌 대표적인 차례주다. 단일 브랜드로 아시아 가장 큰 규모의 청주 생산량을 자랑하는 군산공장에서 생산된다. 백화수복은 외피를 30% 정도 도정한 국산 쌀만을 원료로 사용했다.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방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13도. 병 라벨은 동양적인 붓글씨체를 사용하고 라벨과 병목 캡씰(병뚜껑을 감싸고 있는 비닐 포장재)에 금색을 적용해 고급스러움 살렸다. 특유의 깊은 향과 맛으로 차게 마셔도 좋고 따뜻하게 데워 마셔도 좋아 조상님들에게 올리는 제례용 또는 명절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용량은 700㎖, 1ℓ, 1.8ℓ의 3가지가 있다. 소비자 가격은 일반 소매점 기준으로 700㎖ 4900원, 1ℓ 7100원, 1.8ℓ 1만 1000원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백화수복은 조상들이 사용하던 대로 엄선된 쌀로 정성껏 빚어 만든 청주제품”이라며 “가격도 합리적이라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음복하기 좋은 술”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대추·인삼 등 9가지를 진액으로… 옻닭 쉽게 만들어

    대추·인삼 등 9가지를 진액으로… 옻닭 쉽게 만들어

    옻닭은 옻 껍질을 벗겨 닭에 넣고 달여 먹는 보양 음식이다. 영양가 높은 5~7개월 된 영계는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으로 소화력이 떨어질 때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참옻 전문 브랜드 ㈜옻이랑은 국산 토종 참옻에 갖가지 재료를 넣어 누구나 쉽게 옻닭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옻이랑닭이랑’을 선보였다. 국산 토종 참옻나무 목질과 껍질, 대추, 마늘, 인삼(미삼), 숙지황, 황기, 녹각, 감초, 당귀 등 9가지 재료를 섞어 진액으로 만들어 옻닭용 재료를 따로 사지 않아도 제품 한병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옻이랑닭이랑은 옻 알레르기의 원인 성분인 우루시올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옻 오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참옻발효진액의 제조방법’ 등에 관한 4개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생산된다. 옻이랑의 생산공장은 제천 바이오밸리에 있으며 재료 입고부터 가공에 이르기까지 첨단 생산설비를 갖췄다. 시설 안에는 무쇠 유압자동볶음솥, 원료를 말리는 건조기, 혼합기와 농축탱크, 대용량 추출기, 역삼투압 RO수(水)제조기, 자외선살균탱크 등의 다양한 장비가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종근당 ‘故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종근당 ‘故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종근당은 창업주 고(故)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신약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약업보국을 실천하며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를 이끈 이 회장의 업적과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의약계 전문가들과 종근당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종근 회장 추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이장한 회장 인사, 원희목 회장 축사, 연사 발표, 패널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이장한 회장은 “신약 개발 심포지엄은 평생 제약업에 헌신한 이종근 회장의 삶의 의미를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에 대한 경험과 정보, 의견을 나누는 담론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919년 9월 9일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 규모 원료합성 및 발효공장을 설립해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뤄 냈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해 한국 제약산업 현대화에 업적을 남겼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임신 8주 후 낙태 금지한 미주리州, 연방법원 “시행 잠정 중단”

    임신 8주 후 낙태 금지한 미주리州, 연방법원 “시행 잠정 중단”

    미국 미주리주에서는 2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임신 8주가 지나면 사실상 모든 낙태를 금지한 새 법률이 발효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캔자스시티 연방법원이 전날 이 법 시행을 가로막았다. 이 법이 발효되면 수백 명 여성의 권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진행 중인 소송 결과가 나오거나 별도의 법원 명령이 있기 전까지 이 법 시행을 잠정적으로 중단시킨 것이다. 하워드 삭스 판사는 “어떻게 제정됐든 이 법은 특정한 주(週) 수나 태아의 발달 등을 근거로 낙태에 입법 또는 사법적 제한을 둘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과 상충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대신 산모의 건강 문제가 없다면 (태아의) 생존 능력이 주 당국이 낙태를 금지할 수 있는 유일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주리주의 낙태 금지법은 여성들이 통상 임신 사실을 알기 이전인 8주가 지난 뒤에 낙태를 시행하는 의료인을 5년부터 15년까지 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성폭행이나 근친상간에 의한 임신일 경우도 예외로 인정하지 않고 처벌 대상으로 삼았다. 다만 낙태 시술을 받은 여성을 사법처리하지는 않는다. 임신한 여성의 사망이나 돌이킬 수 없는 신체적 장애를 막기 위한 의학적 비상상황은 예외로 인정했다. 삭스 판사는 “이 법은 폐기될 수 있다는 것을 각오하고 마련된 것”이라며 “다만 대법원이 낙태를 합법화한 1973년의 역사적인 판결을 재검토하도록 촉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아래 제정됐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그렇잖아도 미주리주는 미국에서도 낙태 금지에 가장 앞서가는 주다. 이 주에는 낙태를 시술하는 클리닉이 단 한 곳뿐인데 주 정부는 이마저 없애려 법 개정을 추진했다. 성공했다면 단 하나의 낙태 클리닉도 없는, 거의 50년 만에 미국 최초의 주로 기록될 뻔했는데 지난 5월 상급심의 제동으로 없던 일이 됐다. 앞서 아칸소주와 오하이오주도 이와 비슷한 법을 제정했으나 시행을 앞두고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이들 주 정부는 미국 전역에서 낙태를 합법화한 1973년 ‘로 대(對) 웨이드’(Roe vs Wade) 판결을 뒤엎으려 하고 있다. 기왕 9명이었던 보수적 대법관 진영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새로 임명된 닐 고서치와 브렛 카바노 두 대법관이 가세한 것을 믿고 벌인 일이기도 하다. 이날 판결은 지난달 여성 건강권 단체 ‘계획된 부모 되기’와 시민단체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이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ACLU 관계자는 “오늘 결정은 낙태가 헌법적 권리임을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주 정부는 항소할 수 있다. 공화당 출신 마이크 파슨 주지사는 이 법이 “미국에서 생명 사랑을 가장 강력하게 지키는 미주리주가 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日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D-1…정부, 시나리오별 점검

    日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D-1…정부, 시나리오별 점검

    일본이 28일부터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전략물자 수출 간소화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개별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가 추가로 이뤄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정부는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시행을 하루 앞둔 27일 여러 상황을 염두에 둔 시나리오별 대책을 짜놓고 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일본이 어떤 품목을 규제할지 모니터링하면서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자금을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에 신속히 지원하는 등 국내 산업의 타격이 크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국이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되면, 전략물자 1194개를 비롯해 군사용으로 전용할 수 있는 품목의 경우 한국으로 수출 시 일본 정부의 개별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전략물자 중 상대적으로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159개를 집중관리 품목으로 지정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40여개, 반도체와 기계 각 20여개, 금속 10여개 등이 포함됐다. 민관 소재부품 수급 대응 지원센터는 백색국가 제외 시행에 대비해 해당 품목을 수입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또 일본의 조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일대일 밀착지원을 할 방침이다. 28일에는 백색국가 제외 발효에 따른 당정청 회의를 열어 관계부처 합동 대책을 재점검하고, 소재·부품 연구개발(R&D) 투자전략 등 대책 추진상황을 논의한다. 일본이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을 지정해 규제했던 지난달과 달리 백색국가 제외에 따른 영향은 그 피해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다. 일본 내에서도 한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한 데 맞서 추가 보복을 감행할 수 있다는 의견과 일본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산업연구원은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려운 품목은 전체 대 일본 수입액의 약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일본) 기업의 신뢰성 상실로 거래처 다변화가 이뤄지고, 일본 기업의 독과점 체제가 붕괴하면 오히려 수출규제가 자국(일본) 산업의 기반을 약화하는 부메랑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 역시 일본의 수출 규제를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혁신형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주며 인수·합병(M&A) 자금 지원, 수입 다변화 전략 등 가능한 대응 카드를 모두 동원하고, 총 45조원에 이르는 예산·금융을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본을 한국의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다음 달 2일까지 의견수렴을 하고, 다음 달 중순쯤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일본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행 시점은 여러 정황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선택할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LG, 2세대 인공지능 알파9…올레드TV로 시장 선도

    LG, 2세대 인공지능 알파9…올레드TV로 시장 선도

    LG가 하반기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등 주력 사업군을 중심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대하고, 자동차부품, 인공지능(AI), 로봇 차세대 디스플레이,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등 성장 엔진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적용한 올레드TV를 확대하고, 8K 올레드TV 등 초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TV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프리미엄 자동차 헤드램프 선도기업인 ZKW를 인수한 이후 자동차부품 사업의 시너지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가전,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에 AI 기능을 확대한다. LG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 대형 OLED 시장을 확대하고 중소형 P-OLED(Plastic OLED)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중국과 같은 후발주자들과의 기술 격차를 벌리고자 올 하반기부터 월 6만장(유리원판 투입 기준) 규모의 8.5세대 광저우 OLED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올 하반기 88인치 8K OLED 등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크리스털사운드올레드(CSO), 투명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차량전장, 기판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소재부품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에 적용하는 전장부품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LG화학은 폴리올레핀, 고기능 ABS, 차세대 고흡수성 수지, 친환경 합성고무 등 석유화학 분야 고부가 제품의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려 갈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전지 사업에서 3세대 전기차 프로젝트를 공략해 1위를 수성한다는 전략이다. LG생활건강은 궁중화장품 ‘후’와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 ‘숨’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G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광역시와 85개 시 지역 중심으로 연내 8만개의 기지국을 구축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마두카나무 씨앗에서 탈모 완화 물질 발견”

    “마두카나무 씨앗에서 탈모 완화 물질 발견”

    충북산학융합 본부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이 마두카 씨앗에서 얻어진 물질의 탈모증상 완화 효능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마두카는 인도 산악지역에 자생하는 나무다. 26일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마두카 씨앗 오일을 발효해 만들어진 계면활성제인 ‘소포로리피드’가 탈모방지에 효과가 있다. 연구팀이 진행한 탈모환자 모발수 변화 실험결과 ‘소포로리피드’가 함유된 시험물질을 24주간 투여한 시험군은 두피 1㎠ 당 176개에서 183개로 증가했다. 반면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은 173개에서 171개로 감소했다. 모발 생성 및 성장과 밀접한 인간모유두세포 성장효능 평가에서는 도포형 탈모치료 물질인 미녹시딜보다 4~5%정도 더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두피혈관을 좁게하고 모공을 막아 모근 영양공급을 어렵게하는 활성산소 억제효능평가에서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레스베라트롤과 비슷한 수준인 4~5%의 효능을 보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충북산학융합본부에 입주해 있는 바이오업체에 기술이전돼 최근 샴푸와 토닉으로 출시됐다. 공동연구팀 김태명 박사는 “인도 북동부 사바르칸다 주민들이 기원전부터 질병치료, 피부관리, 두피관리 등에 마두카 나무 열매와 꽃을 활용한 사례를 주목했다”며 “마두카 열매가 항균, 항산화, 면역증강 등 약리학적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울산국제영화제 내년 8월 개최

    울산국제영화제가 내년 8월 개최한다. 세계 40개국에서 150여편의 영화를 출품받아 상영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가칭 울산국제영화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와 제4차 자문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와 자문위는 울산국제영화제 분야별 세부 운영계획과 경제적 파급효과, 향후 발전 방안 보고에 이어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과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영화제 이름은 ‘울산국제영화제’(Ul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UIFF)로 쓸 예정이다. 콘셉트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명 발전 추구, 울산의 르네상스 실현으로 구성됐다. 울산국제영화제는 2020년 8월 27일부터 9월 1일 태화강국가정원 야외상영장, 울산문화예술회관, 중구 영화관 등에서 개최한다. 세계 40개국 150여편을 상영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는 전시, 공연, 콘퍼런스, 네트워킹 등이 제시됐다. 사업비는 30억원 정도로 추산됐다. 울산국제영화제 개최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는 10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44억원, 취업 유발효과는 126명(10억원 상당)으로 분석됐다. 이런 경제적 파급효과는 최근 어려운 지역경제를 고려할 때 영상 관련 연관 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산업역량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용역을 맡은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영화연구소(책임연구원 이호걸 등)는 지난 4월부터 국제영화제 추진 필요성과 타당성, 성공 요인, 전략 등을 조사하고 기본구상과 기본계획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도출하는 연구를 해왔다. 울산시는 이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국제영화제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12월까지 추진기구인 법인 설립 및 조직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 1월까지 집행위원회와 선정위원회(프로그래머), 사무국 등도 만들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 시가 열악한 문화 환경을 극복하고 영상문화 불모지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는 미래 울산 르네상스를 실현하는 국제영화제 개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울산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사설] 당연한 독도훈련, 일본 추가 보복 대비해야

    군이 어제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독도방어훈련에 들어갔다. 이는 매년 상·하반기에 해 왔던 훈련으로 애초 지난 6월에 할 예정이었으나 한일 관계를 고려해 미뤄졌었다. 군은 불필요한 외교적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명칭을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바꿨으나 영토 수호 의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훈련 규모는 두 배로 늘렸다. 해군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육군 특전사 등이 처음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예상됐던 대로 일본은 즉각 외교부와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서도, 국제법상으로도 분명이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억지 주장을 했다. 일본의 억지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20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공식 사이트 지도에 표시된 독도를 지우지 않겠다고 한다. 지난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 때 한반도기에 독도가 표시된 것에 대해 ‘올림픽 정신에 반한다’고 주장했던 자신들 논리를 뒤집은 것이다. 당시 한국은 일본측 요구를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했으나 일본은 그 선의를 거칠게 돌려줬다. 일본의 국제적 질서에 반하는 행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일본이 한국을 수출우대국가(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조치가 28일 발효된다. 고순도불화수소(에칭가스),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3개 품목에 한해 진행됐던 수출허가제가 어느 품목으로 확대될지를 일본 정부가 결정하는, 신뢰로 구축된 국제분업을 일본 정부가 훼방할 수 있는 상황이 돼 버렸다. 그동안 정부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연구개발(R&D) 예산 투입, 소재부품 조달처 다원화 등을 발표했다. 정책이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지난 19일부터 가동 중인 수출규제현장지원단에 접수된 기업들의 어려움은 무엇인지를 면밀히 점검해 필요하다면 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사상 초유의 경제보복을 자행하는 일본에 그 어떤 성과도 안겨서는 안 된다.
  • 약주·막걸리·고급 증류주… 추석 차례상 전통주 바람 분다

    약주·막걸리·고급 증류주… 추석 차례상 전통주 바람 분다

    추석을 앞두고 전통주 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전통주의 인터넷 판매가 허용되고 2030세대를 겨냥한 전통주 전문점 등이 속속 생겨나면서 주 소비자층이 젊어졌고, 일본산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한국 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 또한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여름 우리 술 전문 매장인 신세계백화점 우리술방 매출은 지난 봄 대비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술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이번 추석 차례상에는 ‘다양성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제사상 전용 술로 ‘정종’이라고 불리는, 일본식 청주 스타일의 특정 제품이 독식을 했지만 전통주가 새 트렌드로 떠오른 최근에는 고급 증류주, 약주, 탁주 등 다양한 우리 술을 올리려는 분위기가 생겨났다”고 말했다. 전통주 소개 사이트인 ‘대동여주도’를 운영하는 이지민 대표와 명절 차례상에 올린 뒤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즐길 만한 우리 술을 추려 봤다.●약주 -그리움 : 경기 용인의 양조장 ‘술샘’에서 빚는 차례주다. 술의 이름인 ‘그리움’에는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고 조상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을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일본식 누룩인 입국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 연구소에서 개발한 누룩과 질 좋은 경기미,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토종 효모를 이용하여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고 빚은 순수한 술이다. 은은하게 올라오는 과실향을 느낄 수 있으며, 단맛이 적고 깔끔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가져 명절 음식 특유의 기름진 음식과 함께 마시기 좋다. 알코올 도수 14도, 700㎖, 1만 5000원.-사시통음주 : 2008년부터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자취를 감추고 문헌으로만 존재하는 우리 술 600여 가지를 연구하여 복원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국순당이 복원한 대표적인 우리 술이다. 사시통음주는 사시사철 빚어 친구들과 통하며(通) 마셨던(飮) 술이라는 뜻으로 술 만드는 법(酒作法 찬자 미상, 1800년도 말엽의 한글 필사본)에 수록되어 있는 제법으로 복원했다. 원료는 쌀과 밀가루인데 발효주 치고는 높은 알코올 도수에도 부드러운 목넘김, 감칠맛 나는 신맛과 산미가 일품이다. 이 산미는 원재료 중 1%의 함량인 밀가루가 내는데, 이 밀가루가 독특한 감칠맛을 끌어 낸다. 사시통음주의 산미는 다소 느끼할 수 있는 고기의 기름기를 깔끔하게 잡아 주는 역할을 한다. 각종 고기류를 비롯해 한식 요리에도 두루 잘 어울린다. 알코올 도수 18도, 550㎖. 6만원.-천비향 : 기름진 쌀이 나는 것으로 유명한 경기 평택에서 오양주(五釀酒) 제조법으로 생산되는 술. 오양주 제조법은 술 빚기를 다섯 차례 반복하는 것으로 덧술을 여러 번 하다 보니 일반 술에 비해 4배가 넘는 쌀이 들어가고 발효시간도 길다. 3개월간의 장기발효 과정과 9개월간의 저온숙성을 거쳐 완성된다. 천비향은 멜론, 사과, 모과 등 갖가지 과일향을 지녔다. 오로지 쌀과 누룩만으로 만들어 낸 향으로 누룩은 단 1%만 들어갔다. 다른 발효제는 일체 쓰지 않는다. 2016년엔 청와대 만찬주로도 선정됐다. 알코올 도수 16도, 500㎖, 3만원.●막걸리(탁주) -풍정사계 추 : 가을의 풍요로움을 알리는 추석과 가장 잘 어울리는 술. 청주 청원군 내수면 풍정리 양조장에선 제품의 스타일마다 춘, 하, 추, 동 사계절의 이름이 따로 붙는다. 이 가운데 가을의 추수, 수확의 기쁨을 담아낸 추는 국내산 쌀과 전통 누룩, 청주 청원군의 좋은 물로 빚어낸 탁주다. 어떠한 인공, 첨가물이 가미되지 않아 자연스럽고 깔끔한 맛과 향을 지녔다. 특유의 꽃향이 있으며 은은한 단맛을 느낄 수 있다. 목넘김이 부드럽고 감미로워 여성들이 마시기에 좋다. 가을 술 말고도 봄, 여름, 겨울을 대표하는 술도 꼭 맛보길 권한다. 춘(봄)은 약주, 하(여름)는 과하주, 동(겨울)은 증류주다. 춘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 시 만찬주로도 선정돼 인기를 끌었다. 알코올 도수 12도, 500㎖, 1만 5000원-향수 :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밀 막걸리. ‘막걸리=쌀막걸리’의 공식이 성립된 건 1990년 이후부터다. 6·25전쟁이 끝나고 힘겹게 살았던 과거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 준 술은 밀로 만든 막걸리였다. 1965년 정부가 양곡관리법을 발표해 귀한 쌀로 술을 빚는 것을 금하면서 대부분의 양조장들이 25년간 미국에서 수입한 밀가루로 막걸리를 빚었기 때문이다. 이후 한국인에게 ‘쌀밥’의 특별함이 사라지면서 흔했던 ‘밀 막걸리’도 서서히 자취를 감추게 됐지만 주당들은 여전히 밀 막걸리 특유의 구수한 맛을 잊지 못한다. 90년 넘는 역사를 이어 온 충북 옥천의 ‘이원 양조장’에선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밀 막걸리를 빚는다. 막걸리 이름도 예전을 그리워한다는 의미의 향수다. 100% 우리 밀로 만든 막걸리로 인공감미료는 일체 넣지 않았으며 특유의 걸쭉한 맛과 질감이 일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9도, 700㎖, 6500원.●증류주 -감홍로 : ‘조선의 위스키’로 불리는 한국 증류주를 대표하는 술. 그 맛이 달고(甘) 붉은 빛깔(紅)을 띠는 이슬 같은 술(露)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감홍로의 은은한 붉은 빛깔과 깊은 맛에 평양의 주당과 기생들은 이 술을 최고의 술로 쳤다. 감홍로의 주원료는 쌀과 조, 한약재다. 장에 좋다는 용안육, 정기를 북돋아 준다는 정향, 비타민이 풍부한 진피, 풍을 막아 준다는 방풍, 향긋한 계피, 생강, 달콤한 감초 등이 들어간다. 이 약재들이 어우러져 혈을 뚫고 기를 세우고 장을 보호하며 배를 따뜻하게 해 준다고 해서 왕실에선 약을 끓일만큼의 시간도 없이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일 때 약 대신 급히 감홍로를 처방하기도 했다. 도수가 높지만 목넘김이 부드럽고 약재향이 은은하다. 알코올 도수 40도, 400㎖, 4만 5000원.-삼해소주 : ‘서울’의 술이 삼해소주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삼해소주는 송절주, 향온주, 삼해약주와 함께 서울시에서 무형문화재 술로 지정한 4개의 술 중 하나로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전통 명주다. 고려시대에도 마셨다는 기록이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풍류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쌀이 많이 들어가고 증류한 뒤 얻게 되는 소주의 양이 적어 고급 술에 속했다. 재료는 맵쌀과 찹쌀, 물과 누룩이다. 일년에 딱 한 차례 빚는 삼해주는 정월 첫 돼지날, 해(亥)일에 밑술을 담근다. 이어 돼지날마다 두 번 더 덧술을 해서 익힌다. 보통 100일의 숙성 시간이 필요해 백일주로 불리기도 했고, 버들가지 꽃이 나올 때쯤 마신다고 해서 유서주라고 부르기도 했다. 여러 번의 저온 숙성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맛과 향이 깊다. 세 번에 걸쳐 맛을 보길 권한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맛이 조금씩 바뀌며 마지막 세 번째 잔에서 그 맛과 향이 극대화된다. 농축미가 돋보이고, 입안 가득히 퍼지는 상쾌한 맛이 일품인 술이다. 증류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맛봐야 할 술. 알코올 도수 45도, 400㎖, 7만 7000원.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日정부 ‘親아베 보도’ 요구하며 TV방송국에 허가취소 압박

    日정부 ‘親아베 보도’ 요구하며 TV방송국에 허가취소 압박

    일본어의 관용표현 중에 ‘대본영 발표’라는 것이 있다. 원래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 최고통수기관인 대본영에서 발표한 전황 소식 등을 가리키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권력자나 권력기관에서 내놓는 신뢰할 수 없는 정보를 뜻하는 말로 쓰인다. 전쟁에서 패색이 짙어진 일제 대본영에서 승리한 전투는 부풀려 발표하고 패배한 전투는 축소해 발표한 데 대한 풍자가 이런 의미로 발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독주체제가 장기화하면서 일본 내 TV 방송국들의 대본영 발표 행태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아베 총리가 23일로 통산 재임 2798일을 기록하며, 전후 최장기간 재임 총리가 된 가운데 장기집권의 특성인 미디어 장악이 날로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TV 방송에 보수우익의 색채가 강해지면서 정치적 공평성은 온데간데 없이 돼버렸다는 지적들이다. 2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아베 정권의 입김에 따라 결정되는 공영방송 NHK는 물론이고 니혼TV, TV아사히, TBS 등 민영방송에서조차 아베 정권 편향성이 뚜렷해지고 있다. 도쿄신문은 NHK가 지난 6월 아베 총리의 이란 방문 성과를 터무니없이 부풀린 것을 대본영 발표의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일본 총리로 41년 만에 이란을 방문한 아베 총리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나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회담을 갖고 미국과 대화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을 그대로 전달한 것이다. 이에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아베 총리와의 회담 이후 성명을 통해 “미국은 믿을 수 없다”며 제안을 일축했다. 특히 그가 이란을 방문 중일 때 호르무즈해협에서 유조선 공격이 발생해 미국과 이란 관계는 방문 전보다 오히려 더 악화됐다. 일본 내에서도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성과가 ‘제로’(0)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중동 평화의 조정자로서 아베 총리의 데뷔는 매우 어렵게 끝났다”고 평했다. 프랑스 르몽드는 아베 총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특사’라고 비꼬기도 했다. 그러나 NHK는 이란 현지까지 동행한 해설위원이 저녁 뉴스에서 “하메네이가 외국 정상과 만나는 것은 흔치 않은 일”, “하메네이가 아베 총리의 조언을 중시했다”, “이란 측의 진의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등 아베 총리를 띄우는 데 열중했다. 곳곳에서 비판이 쇄도했음은 물론이다. 작가 히라노 게이이치로는 트위터에서 “일본이 지금 전쟁을 하게 된다면 NHK는 대본영 발표를 내보낼 것”이라고 비판했다. NHK뿐 아니라 민방TV들도 전에없이 아베 정권에 납작 엎드리는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6월 말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베 총리는 TV에 나와 참의원 선거(7월 21일)를 겨냥한 사실상의 선거운동을 했다. G20 정상회의에 대해서 말해야 하는데도 사회, 경제 등 주제를 언급하며 야당을 공격했다. 입헌민주당이나 일본공산당 등에 대해 ‘의미 없는 의견’, ‘난폭한 논의’ 등 표현을 쓰며 비난했다. 그 정도가 너무 심해 일부 방송에서는 진행자가 발언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아베 총리에게 에둘러 요청하기도 했다. 최근 TBS에서는 ‘우에다 신야의 토요저널’이라는 프로그램이 갑자기 폐지되기도 했다. 진행자인 개그맨 우에다 신야가 ‘정권의 변하지 않는 체질’ 등 표현을 쓰며 비판한 직후였다. 1950년 발효된 일본 방송법은 1조에서 ‘불편부당한 방송에 의한 표현의 자유’를, 4조에서 ‘정치적 공평성 및 다각적인 논점의 제시’ 등을 방송국에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아베 정권이 방송허가 취소 등 권한을 앞세워 TV 방송국에 대한 통제를 노골적으로 강화하면서 방송법 자체가 유명무실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2014년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민당이 NHK와 민방TV들에 대해 ‘보도 프로그램의 공평·중립’을 강조하며 출연자의 발언회수나 패널 선정방법, 거리 인터뷰 방법 등에 대해서까지 세세하게 주문해 물의를 빚었다. 자민당은 2015년에는 TV아사히 ‘보도스테이션’ 출연자의 정권 비판, NHK ‘클로즈업 현대’의 방송 내용 등과 관련해 방송사 간부들을 소환해 질책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당시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이 “정치적 공평성을 결여한 프로그램을 반복하면 방송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엄포를 놓기도 했다. 모두 아베 정권에 대한 비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밖에는 해석될 수없는 것들이다. 글·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하루하루원더 ‘블랙라이스’ 라인, 중화권 화제..배우 ‘려가기’ SNS에 등장

    하루하루원더 ‘블랙라이스’ 라인, 중화권 화제..배우 ‘려가기’ SNS에 등장

    라이프스타일 코스메틱 브랜드 하루하루원더의 ‘블랙라이스’ 라인이 중국의 신예배우 ‘려가기’가 직접 사용하는 제품으로 SNS에 소개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려가기’는 중국의 ‘유성화원’, ‘등등아아적청춘’ 등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스타로 최근 ‘려가기’ 본인이 실제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하루하루원더의 ‘블랙라이스’ 라인을 SNS에 소개하며 큰 관심이 몰렸다. 이후 ‘려가기’의 이 게시물이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인 광명망(光明网)、펑황넷(凤凰网) 포함 5곳 외에 주요 패션&뷰티 전문 채널에도 함께 게시된 후 포털사이트 메인 추천 컨텐츠로 노출 되는 등 중국 내 ‘려가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려가기’는 개인 SNS를 통해 하루하루원더 제품 중에서도 특히 ‘블랙라이스 히알루로닉 안티링클 세럼’을 자신의 원픽으로 꼽아 해당 제품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해당 제품은 흑미 발효를 통해 추출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관리가 필요한 눈가 뿐 아니라 얼굴 전체에도 사용 가능하다고 소개하며, 현재 진행중인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꾸준히 하루하루원더 제품으로 관리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루하루원더는 중국 뿐 아니라 최근 여러 나라에서 급부상 중인 K-BEAUTY 브랜드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새롭게 중동 코스메틱 시장이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중동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한국을 방문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하루하루원더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이 전파를 타는 등 브랜드에 대한 주목도가 국·내외에서 비중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추구하는 하루하루원더는 안전한 천연 성분과 독보적 발효과학 기술력의 조합으로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영 FTA 체결… 노딜 브렉시트 때 특혜 무역 유지

    런던서 서명식… 車 무관세 수출 지속 교역 규모 131억弗… EU회원국 중 2위 우리 정부가 영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오는 10월 말 영국이 별도 협의 없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돼도 교역 질서 공백을 막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트러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과 한영 FTA를 정식 서명했다. 양측은 지난 6월 한영 FTA의 원칙적 타결을 선언한 이후 협정문 법률 검토와 국내 심의 절차를 진행했다. EU 회원국인 영국은 2011년 7월 발효된 한·EU FTA 협정에 따라 주요 상품 교역에서 무관세 적용을 받아왔지만 EU를 탈퇴할 경우 FTA 적용 대상국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영국과의 FTA 성사로 노딜 브렉시트가 이뤄져도 양국의 특혜 무역관계가 유지되고, 우리 기업들 역시 영국에서 안정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와 영국 간 교역 규모는 지난해 기준 131억 달러다. EU 회원국 중 우리와의 교역 규모가 두 번째로 크다. 한영 FTA 상품관세 부문에서는 한·EU FTA의 양허가 동일하게 적용되고,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을 현재와 같이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게 된다. FTA가 체결되지 않았다면 평균 4.73%의 관세가 부과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농업 부문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ASG)는 국내 농업의 민감성 보호를 위해 EU보다 낮은 수준에서 발동할 수 있도록 기준을 낮추기로 했다. 정부는 한영 FTA가 적기에 발효될 수 있도록 브렉시트 시점 이전에 국회 동의 등 비준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강경화 “지소미아 종료, 한미동맹과 별개”

    강경화 “지소미아 종료, 한미동맹과 별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한미 동맹과 별개의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강 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한 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동맹은 끊임없이 공조를 강화하면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는 그런 논의도 함께 있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것은 결국 한일 간 신뢰문제 때문에 촉발된 상황에서 우리가 내린 결정”이라며 “일본에 대해서도 그렇게 설명을 할 것이고, 또 미국에 대해서도 (그렇게)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미국 측, 상대(일본) 측에 소통을 하는 준비들을 하고 있다”면서 “제가 비행기를 탄 동안 아마 어느 레벨에선 (설명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각 상대방 측에 공식 통보하는 절차는 남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그는 일본이 28일부터 한국을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 대상인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관련, “일본의 그런 결정이 28일 발효가 되는 것은 절차대로 가는 것으로 저희는 기대를 하고 있고 또 우리측으로선 그렇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부 당국 간에는, 고노 (외무) 대신하고도 계속 여러 계기에 얘기를 계속한다는 서로 간의 합의가 있다. 그렇게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美캘리포니아, 경찰관 무차별 총기 사용 제동

    흑인 체포 도중 목조른 뉴욕 경찰관 파면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140여년 만에 경찰관의 무분별한 총기 사용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흑인 등 유색인종에 대한 경찰의 과잉 총기 대응으로 인한 희생과 논란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9일(현지시간) 경찰관의 발포 행위를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불가피한 경우로 국한하는 엄격한 경찰 직무집행법에 서명했다고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가 전했다. 이 법률은 내년 1월부터 발효한다. 셜리 웨버(민주·샌디에이고) 의원이 발의한 392호 법안은 경찰관의 총기 사용이 가능한 경우를 ‘합당한’ 때에서 ‘불가피한’ 때로 바꿔 명문화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휴대전화 불빛을 총기로 오인한 경찰관의 무차별 총격으로 숨진 흑인 청년 스테폰 클락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스테폰 클락법’으로도 불린다. 지금까지는 용의자가 경찰관을 향해 다가오거나 명령에 불복종하는 경우 곧바로 발포할 수 있었지만 329호 법안에 따라 이제는 경찰관이 용의자에게 실질적인 생명의 위협을 받아 자위권 차원으로 총기를 사용해야 한다. 또 도주하는 용의자에게 총기를 사용할 수 없도록 못박았다. 한편 2014년 7월 체포 과정에서 목조르기를 해 흑인 남성을 숨지게 한 뉴욕의 백인 경찰이 이날 사건 발생 5년 만에 파면됐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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