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발행어음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김기표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진영 대결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예약 접수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서부산권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4
  • 이씨, 555억 불법조성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가 구조조정전문회사와 금고 및 종금사를 동원해 관련 규정을 어겨가며 보유 주식과전환사채를 편법 매각하는 수법으로 모두 555억원의 불법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금융감독원과 종금업계에 따르면 삼애인더스는 지난해 1월 발행한 전환사채 가운데 매각이 안된 253억원의 전환사채를 중앙종금(지난해 파산)및 한불종금과 이면계약을맺어 최소한 100억원 이상을 편법으로 현금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전환사채 발행물량은 300억원이었으나 253억원의 전환사채가 매각되지 않자 삼애인더스측은 한불에 100억원,중앙에 153억원어치의 전환사채를 종금사의 발행어음 예금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맡겼다가 나중에 이를 회수,주식으로 전환해 현금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또 자신이 실질 소유주인 G&G구조조정전문 회사의보유주식을 3차례에 걸쳐 불법 매각, 455억원을 현금화한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업계와 산업자원부 등에 따르면 이씨가 구속직전인 지난 1일 G&G구조조정전문이 보유하던 스마텔 주식 1,450만주중 1,000만주를 주당 1,750원에 175억원을 받고 계열사인 삼애인더스에 매각했다. 산업발전법에 따르면 구조조정전문회사는 주주 등 특수관계인에게 보유주식을 매각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산자부는이에 따라 이날 G&G구조조정전문의 회사등록을 취소했다. 이에 앞서 G&G 구조조정전문은 지난 6월16일에도 인터피온 주식 1,500만주를 같은 방식으로 삼애인더스에 매각해전일종가인 1,290원을 기준으로 할 때 193억원을 현금화한것으로 추정됐으며 7월7일에는 911만주를 KEP전자에 87억원에 매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불법자금 연루 대주주 지위 박탈”

    인수자금의 출처가 불투명한 신용금고에 대해 처분명령이처음 내려진다. 금융감독원은 23일 금융사고 재발을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자금이 연루된 것으로 파악된 일부 상호신용금고에 대한 대대적인 지분정리에 나섰다. 앞으로 금융회사의 감사가 감사업무를 게을리해 경영진의위법부당행위나 경영부실이 생기면 해임권고 등 강도높게책임을 추궁하기로 했다. ◆S·K금고에 지분처분 명령=금감원은 이날 “G&G그룹 이용호(李容湖·43·구속)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일부금고의 이른바 ‘바지 대주주’에 대해 대주주 지위를빼앗는 지분처분 명령을 이미 내렸거나 명령조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과 7월에 각각 지방의 S금고와 K금고의 대주주에게 이같은 명령을 내렸다.또 다른 지방에 있는 D금고 대주주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거쳐 지분처분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불법자금의 금고장악 차단=금감원이 실질적인 대주주가아니라는 이유로 지분처분 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불법자금으로부터 금융회사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관계자는 “이들 금고는 모두 올해와 지난해 주인이 바뀌었다”면서 “대주주가 바뀐 뒤 이씨 계열사의 발행어음에대한 할인업무를 해주는 등 새 주인들이 이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돼 계속 밀착감시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고업법 10조2항(지분처분 명령권)에 따르면 금고지분 30% 이상을 확보한 대주주가 이같은 사실을 법이 정하는 기간내에 보고하지 않았거나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되면금감원장은 지분 강제처분 명령을 내릴 수 있게되어 있다. ◆감사 책임도 강화=금감원은 앞으로 금융회사의 감사가직무규정 등에 정한 업무를 소홀히 해 경영진의 위법부당행위나 경영부실이 발생한 경우 사전·사후감사 여부와 관계 없이 감독책임을 물어 제재하기로 했다. 현재는 금융회사 경영진의 위법부당행위나 경영부실이 발생하면 그 원인행위에 대해 감사의 감사가 있었던 경우에만 제재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경영진의 위법부당행위로 인한 사회적물의와 신용질서 문란의 정도가 심각하거나 경영부실로 인해 금융회사의 존립이 위태로운 경우에는감사를 경영진과동일하게 제재하기로 했다. 감사가 주주총회 등에 적절한 의견을 제시해 경영진의 위법부당행위나 부실발생을 예방하거나 사후적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면 제재를 감경·면제해주기로 했다. 비상근 감사에 대해서는 감사기능의 실제적인 수행정도를감안해 차등 제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금융회사에 대한 정기검사시 내부통제 및 감사기능의 운영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종합평가해 평가등급이 낮거나 취약한 곳에 대해서는 약정서(MOU)를 체결,시정조치하고 사후관리키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MMF자금 ‘썰물’

    투신권에서 단기로 운용하는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은행권의 수신금리 인하 러시로 연초 시중자금은 MMF로 몰렸었으나 지난 2월22일을 기점으로 MMF 수신고는 가파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투자자들은 은행 예금금리 인하와 주식시장 및 시장금리 불안으로 여유자금을 어디에 맡겨야 할 지,갈피를 잡지 못하는 형국이다. ◆1주일새 3조6,000억여원 이탈=6일 투자신탁협회에 따르면MMF 설정잔액은 지난달 5일 37조8,693억원에서 같은달 22일에는 43조6,519억원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2월23일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달말까지 40조원대를 간신히 유지하다 이달 들어 30조원대로 내려앉았다. 3월3일의 설정잔액은 39조9,761억원으로 영업일수 기준으로 1주일 전인 2월22일에 비해 무려 3조6,758억원이나 줄었다. 시중자금이 MMF로 밀물처럼 몰려 걱정을 했던 2월 중순까지의 상황과는 판이하게 달라졌다. ◆수신감소 이유는=기업들이 월말 결제자금으로 충당하기 위해 MMF에 맡겼던 자금을 빼내 쓴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MMF 수신고가 과도하게 증가했던 점을 중시,투신사들의 수신고 경쟁을 막기 위해 위법·위규 행위를 하지 말도록 경고한 데다 기업들이 2월말 결제자금 수요로 단기자금인 MMF자금을 빼내 썼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대우증권은 6일 내놓은 ‘주간채권시장’에서 “1월에는 월말 자금수요가 있었지만 MMF에서 자금이 인출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2월에는 월말 기업자금수요가 있었던데다,일부 투신사에서 입출금이 잦은 기관자금 수탁을 거부함에 따라 수신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탈한 자금 어디로 가나=MMF에서 빠져나간 자금의 뚜렷한 행방은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일부는 다시 은행권으로 회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난 2월21∼26일 은행 고유계정수신은 2조1,000억원,은행신탁은 6,000억원이 각각 늘었다. 투신사를 포함한 2금융권이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셈이다. 증권사의 고객예탁금도 지난 1월말 8조7,200억원에서 지난5일에는 8조1,500억원으로 줄었다.발행어음·CMA예탁금 등종금사 수신고도 2월 26일 57억원,27일 686억원,28일 719억원이 각각 줄었다. 오승호기자 osh@
  • 대우車 부평·군산공장 또 가동중단

    지난 4일 조업을 재개한 대우자동차 부평·군산공장이 최대 협력업체인 한국델파이 등 일부 협력업체의 부품 공급 중단으로 7일 가동이 또다시 중단됐다. 군산공장(레조·누비라)은 이날 아예 가동되지 않았고,부평공장(라노스·레간자·매그너스)은 오전 11시부터 라인이 멈춰 직원들이 퇴근했다.그러나 마티즈를 생산하는 창원공장은 재고 물량으로 이날 정상 가동됐다. 대우차 관계자는 “물품대금 등의 문제로 공급이 중단됐다”면서 “그러나 한국델파이 등 협력업체를 설득,8일에는 공장이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한국델파이는 이날 대우차 채권단에 11월말 만기연장된 어음 183억원의 현금 지급을 긴급 요청했다. 또 대우자동차 법정관리 개시 이전 대우자동차 발행어음 2,900억원가운데 1,000억원을 새 어음으로 교환해줄 것을 채권단에 요구했다. 한국델파이의 협력업체들도 채권단이 델파이가 보유하고 있는 기존어음을 새 어음으로 바꿔주지 않으면 조만간 부품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우자동차판매는 쌍용자동차가 일방적으로 판매위탁약정을 어기고 차량 공급을 중단해 피해를 봤다며 지난 6일 쌍용차를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대우자판은 이날 인천상의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채권단이 추천한 이종대(李鍾大)대우차 회장을 이사로 선임키로 결의했다. 주병철·대구 황경근기자 bcjoo@
  • 생계형 비과세 저축 시장쟁탈전 치열

    6일부터 생명보험사들이 100조원 규모인 생계형 비과세저축 시장에뛰어들면서 금융권간에 유치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달 23일부터 은행과 증권,투신,종금 등이 판매를 시작한 생계형비과세저축(보험)상품은 65세이상 노인과 장애인, 생활보호대상자,국가유공자를 가입대상으로 한다.가입한도는 1인당 2,000만원.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1계좌만 가입할 수 없다.상품내용에 별 차이는 없지만은행권은 우대금리,보험권은 보장을 추가했다. 은행들은 대부분 0.2∼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1년 정기예금을 기준으로 서울은행은 8.1%,평화은행 8.3%,한빛·조흥·외환은행은 8.0%,한미은행 7.8%,국민·신한·제일은행은 연 7.7%의 금리를적용한다. 기존 정기예금을 만기전에 해지하고 생계형 저축에 가입할 경우 중도해지에 따른 불이익을 주지 않는 은행이 많다.서비스 경쟁도 치열하다.한미은행은 이자 송금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조흥·외환은행은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금리를 0.5%포인트 깎아준다.신한은행은 100만원짜리 정기계금통장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농협은 3,000명을 추첨,5만원짜리 농산물상품권을 준다. 삼성과 교보,대한생명 등 생보사들은 보험 특유의 보장성을 ‘무기’로 들고 나왔다.삼성생명은 6일부터 ‘생계형저축-무배당실버복지보험’을,교보생명은 13일부터 ‘무배당 비과세골드우대보험’을 판매한다. 전연령에 동일한 수익률을 적용하며 5년만기 상품의 경우 39.2%(현재 공시이율 8.1%기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사망 또는 장애시 적립금 말고 보험금을 지급한다. 증권·투신사는 수익증권,증권저축,단기금융상품 등에 가입할 수 있다.LG투자증권은 CMA,발행어음 같은 단기 고금리 종금 금융상품에도들 수 있다.주식형,혼합형,채권형,MMF를 수시로 변경할 수 있다.안정성을 감안,국공채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김균미기자 kmkim@
  • 개인땅 회사에 비싸게 팔아 ‘私用’

    개인소유 부동산을 계열회사에 비싸게 파는 등의 수법으로 회사자산을 사유화해온 미주그룹 박상희(朴相熙)회장 등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의 부도덕 기업주 3명과,8개 기업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세무조사 대상은 기업주가 진도그룹 김영진(金永進)·신호그룹 이순국(李淳國)회장이며,기업은 미주·진도·신호·신호제지·신호유화·동양철관·신동방·서한(주택건설업) 등이다. 협력업체의 지분을 위장취득한 혐의가 있는 대우자동차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44개사에 대한 도덕적 해이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보유중인 부동산을 계열사에 고가로 팔거나 회사자금 유용 혐의가 드러나 이들 기업주와 관련 기업들을 국세청에세무조사 의뢰하고 불법 및 비리사실이 확인되면 검찰에 고발해 민·형사상 책임을 추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주그룹의 박 회장은 지난 97년 12월 자신이 소유한 토지를 계열사인 미주실업에 24억원에 매각하면서 선수금 23억원을 받아 이중 13억원을 계열사인미주철강 증자에 사용했다. 박 회장은 이 부동산을 당시 공시지가(㎡당 20만원)보다 훨씬 높은 33만원에 팔았고 잔금 1억원만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소유권을 이전하지 않았다. 진도그룹 김 회장과 특수관계인도 지난 97년 6월 소유 토지를 계열사인 진도종합건설에 86억원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공시지가가 ㎡당 2만7,000원에 불과한데도 이를 21만1,000원에 팔았다.지난 94년 1월에서 98년 2월 사이 ㈜진도로부터 13차례에 걸쳐 51억원을 빌려 22억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 신호그룹 이 회장은 지난 96년 영진테크 인수와 관련,전 사주의 보증채무(170억원) 면제를 위해 계열사인 신호제지 발행어음(34억원)을채권은행에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밖에 신동방 등 5개사는 부실계열사에 자금을 빌려주어 해당 업체의 부도 등으로 회수불능 상태가됐다.계열사 대여금이 부실화한 규모는 신동방이 654억원, 신호계열3개사가 649억원,서한이 96억원 등 이었다. 동아건설(최원석 전 회장)과 한창은 사재출연 약속을 지키지 않고있으며,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경영일선 퇴진을 약속한 고합(장치혁),갑을·갑을방적(박창호),신원(박성철),삼표산업(정도원),서한(김을영) 등 기업주 6명은 공동 또는 각자 대표이사 형태로 경영에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자금난 綜金 1조원 긴급지원

    정부는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종금사에 1조여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또 부실한 종금사를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 또는 은행 등에 인수·합병하기로 했다.그러나 대주주 책임하에 자구노력을 벌이는 종금사에게는 후순위채 인수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중앙청사에서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종금사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종금사의 유동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을 통해 자발어음 매입방식으로 1,000억∼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은 종금사 전체에 대해 다음달 20일까지 신자산건전성 분류기준(FLC)에 따른 실사작업을 벌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8% 이하인 경우 적기시정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종금사는 일단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로전환한 뒤 연말까지 은행·증권회사로 업종을 바꾸거나 합병하는 방식으로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실하면서도 회생 가능성이 있는종금사는 금융지주회사 산하 투자전문회사로 개편된다. 정부는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종금사가 쓰러지는 일을 막기 위해 은행이 종금사 발행어음을 매입할 수 있는한도를 설정해 종금사별로 1,000억∼2,0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정현 박현갑기자 jhpark@
  • 한국종금에 경영지원단 파견

    하나은행은 11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종합금융(주)에 전영돈(全瑛敦) 전 하나은행 상무를 단장으로 한 경영지원단 8명을 파견했다. 김승유(金勝猷) 하나은행장은 “한국종금은 최근 나라종금으로부터 매입한발행어음을 지급받지 못해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강도높은 경영정상화를 추진해 정부가 지원한 후순위채권 자금 등을 조속한 시일내에 전액 상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 [대한시론] 재량보다는 준칙을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두 가지 상반된 현상이 일어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있다.그 하나는 주식시장이 연일 폭등세를 보이고 있고 다른 하나는 회사채및 기업어음(CP)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침체에 빠져있던 주식시장은 현대 정주영 명예회장의 발언과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의 대규모 합병계획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경제위기 이후 기업의 중요한 자금조달창구 역할을수행해 온 회사채,CP 시장은 크게 위축되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 동안 회사채가 7,000억원 가까이 상환됐으며,기업의 단기자금원인 CP 발행 총액도 1조7,000억원이 감소하였다.기업자금시장의 위축은 당연히 이를 중개하는 금융기관에 대한 자금이탈로 나타난다. 그동안 투신사와 은행의 신탁계정에서 발생하였던 금융권의 자금이탈은 종합금융사로 확대되고 있다.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종금사 발행어음 잔고는 1조5,000억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적자금 ‘만능론’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 ‘안정론’을 앞세워 정부가최근 유동성 위기로 몰린 한국종금에 1,88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할 것을결정하였다는 언론보도는 이 업계의 자금난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기업자금 중개시장의 위축은 당연히 기업자금난을 초래하게 된다.며칠전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이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6∼30대그룹 중 일부 기업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다는 요지의 한은 총재 기자회견이보도되었다.그동안 소문으로 돌던 일부 대기업의 자금난이 확인된 셈이다. 금융불안이 일어났던 지난 한달여 동안 정황을 곰곰이 돌이켜보면 정부가참으로 딱하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 대우사태로 야기된 투신에 대한 환매쇄도는 금융시장 안정론이라는 여론에 떠밀려 정부는 법에 명시되어 있지도 않은 대우채를 보유한 투자자에대한 원리금 상환 보증했다. 안정화의 대가로 납세자의 부담은 늘어나게 되었고 투신사의 문제가 개선될기미가 없자 여론은 다시 정부의 공적자금 만능론을 질타하였다. 이와 같은현상은 단지 투신의 경우만은 아니며 제일·서울은행 등 그동안 공적자금이투입된 사례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것은 과연 어느 정치인의 말처럼 ‘실패한’ 관료들이 정부를 지배하고있기 때문인가.적어도 필자가 사석에서 경제문제를 토론할 기회가 있었던 경제관료들 가운데 상당수는 정부 경제정책에 비판적인 전문가집단과 별다른시각의 차를 느낄 수 없었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정책을 수행하고 책임을 지는 입장이기 때문인지 여론의 동향에 매우 민감하다는 점이다. 이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으나 근본적으로는 정부가 나서서 모든것을 해결해주기 바라는 국민정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金 慶 洙 성균관대 교수·경제학] 오래 전에 필자의 한 동료는 이를 왕권 중심적 사고의 유산이라고 꼬집은바 있다.그러나 정부는 만능일 수는 없다.정부는 한국종금에 1,88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정당성을 청산시 1조4,000억원에 이르는 예금보험공사의대지급금에서 찾고 있다.비용최소화의 관점에서 맞는 말이다. 그러나 한국종금을 실사할 경우 상당한 규모의 부실여신이 새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보도되고 있다.만약 이 전망이 사실이라면 정부는 한국종금의자산과 부채의 실태를 정확히 알지도 못하고 대책을 세웠다는 또다른 비난의 화살을 받게 될 것이다. 과연 선진국 정부는 자기나라 금융기관의 실태를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을까.지금까지 통계에 따르면 한국보다 크게 나을 것은 없다고 본다. 한가지 큰 차이는 선진국에서는 금융기관 스스로 건전성 유지를 위해 최선을다한다는 것이며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퇴출제도와 같은 엄정한 법의 집행때문이다.정부는 여론에 쫓기는 악순환의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고통스럽지만 재량보다는 준칙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경수 성균관대 교수‘경제학.
  • 영남종금 3개월 영업정지

    자금난으로 예금지급 불능상태에 빠진 영남종금에 대해 3개월동안 영업정지처분이 내려졌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4일 “대구에 본사를 둔 영남종금에 대해 이날부터 오는8월25일까지 3개월간 영업을 정지시키고 임원의 직무를 정지했다”고 밝혔다. 상장사인 영남종금은 이 기간동안 신규수신과 발행어음,어음관리계좌(CMA)수탁금과 차입금 등 일체의 채무에 대한 지급이 정지된다. 금감위는 발행어음,표지어음,CMA와 98년 9월30일 이전 발행된 담보부 매출어음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기 때문에 예금자들이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종금사의 예금대지급 규모는 1조1,271억원이다.개인 3,000억원,법인 2,076억원,금융기관 5,456억원이다. 금감위는 앞으로 영남종금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를 실시,회생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청산절차를 거쳐 정리할 방침이다.그러나 자산이 부채를 초과하는 등 회생가능성이 인정되면 영업정지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금감위는 자금난이 계속돼 시장에 악영향을 주던 영남종금의 영업이 정지됨으로써 오히려 종금업계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영남종금은 이날 오전 대우관련 연계콜 1,500억원을 비롯한 대우계열 여신의 부실화 등에 따라 수신이 크게 감소하면서 유동성부족에 직면,지급불능 상태에 빠지자 금감위에 영업정지 조치를 긴급 요청했다. ■영남종금 영남대 재단인 학교법인 영남학원이 73년 6월 설립한 대구지역의 종금사다.영남투자금융으로 출발,94년 10월에 종금사로 전환됐다.설립초기영남학원의 지분이 70% 가량이었으나 증자를 하면서 영남학원은 참여하지 않아 현재 16.99%다.직원은 88명으로 서울사무소와 구미지점을 두고 있다. 자본금은 2,180억원으로 3월말 현재 자산 1조3,451억원,부채 1조3,168억원(추정)에 이른다. 대구지역에 상당한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나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여러 종금사들이 문을 닫으면서 업계 최하위로 밀려났다. 98년이후 자산감소와 영업위축 등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되자 동화리스와 중부리스를 인수한 경험을 살려 최근 나라종금을 인수해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으나 정부와의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아 인수에 실패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영업정지 나라종금 상대 예금 반환소송 잇따라

    지난 1월 영업정지된 나라종합금융을 상대로 예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삼신올스테이트 생명보험은 12일 나라종금을 상대로 306억여원의 예금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이 회사는 소장에서 “지난해 8월 나라종금의 약속어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발행어음부 예금에 가입했으나 나라종금측은 만기일 이후에도 ‘대우그룹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봤다’며 차일피일지급을 미루다 영업정지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대영전자도 지난달 부도난 S사의 보증을 서면서 예금 56억여원을 담보로 설정하지 않았는데도 나라종금이 임의로 S사 채무와 예금을 상계처리했다며 반환소송을 냈다. 이종락기자 jrlee@
  • [사설] 어음발행 폐해 없애야

    정부가 오는 3월중 중소기업들에 대해 구매자금융제도를 새로 적용,어음발행을 점차 줄여 나가기로 방침을 정한 것은 일단 어음거래에 따른 중소기업경영난과 연쇄부도를 막고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바람직한 조치로 평가할 수 있겠다.그동안 어음발행의 폐해와 폐지 당위성은 수없이 지적돼 왔지만 오랜 관행 때문에 일시에 폐지할 경우 걷잡기 힘든 금융혼란이 발생하는것은 불을 보듯한 일이므로 정부의 이번 조치는 단계적으로 충격을 줄이는완충적인 내용을 담은 것으로 분석된다. ‘구매자금융’은 한마디로 물품을 사들이는 기업에 대해 은행측이 구매자금을 대출해줌으로써 납품업자는 하루,이틀의 짧은 기간안에 현금으로 물품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새로운 제도다.구매기업의 어음발행에 따른 대금결제에 평균 135일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납품업체로서는 빠른 시일안에대금을 받아 자금운용의 애로를 덜고 경영개선을 꾀할 수 있는 큰 이점이 있다.이처럼 구매자금융과 지난해 일부 시행중인 구매전용카드제에 의해 기업이 현금지급을 많이 하고어음발행을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면 최고 10%까지법인·소득세가 감면된다.현금지급을 위해 은행에서 대출받은 자금의 이자는 전액 비과세대상인 손비(損費)로 처리되고 세무조사가 면제되며 정부입찰에서도 우대를 받게 될 것으로 금융당국은 밝히고 있다.반대로 어음발행을 많이 하면 당국의 감시대상이 되고 발행어음이 부도날 경우 부도금액을 결제할 때까지 금융거래를 봉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이 어음발행을 줄이고 현금결제를 늘리기 위한 유인책들이 현실적인 상거래에서 과연 얼마만큼의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우선은행들은 대출금을 떼일 염려가 없는 우량기업들에만 구매자금융을 허용할것으로 우려된다.따라서 신용도가 우수한 우량기업은 대출을 쉽게 받고 세제혜택도 누리는 반면 그렇지 못한 기업은 큰 어려움을 겪는 자금조달의 양극화현상이 빚어질 것이다.구매자금융 대상에서 30대계열기업을 제외시킨 것도 재고해야 할 것이다.어음발행의 폐해는 대부분 이들 대기업어음의 결제기일 장기화등 횡포에 의한 것이 많고 중소하청업체들의 주된 구매고객도 대기업인 점을 고려해서 이들에게도 현금지급에 따르는 세제·금융상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이와 함께 납품업체들이 현찰을 받는다는 이유로 구매기업측에서 부당하게 납품가격인하를 요구하거나대출금이자를 떠넘기는 식의 부담전가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응징과 더불어 확고한 방지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 삼성·현대 금융계열사 9조원씩 부당내부지원

    삼성과 현대그룹 금융계열사들이 직간접적으로 계열사에 각각 9조8,000억원과 9조6,000억원을 부당지원한 사실이 감독당국에 적발됐다.SK그룹 계열사의 부당지원 금액은 1조3,000억원으로 이들 3개 그룹의 부당지원금액이 20조원을 넘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현대 삼성 SK그룹 금융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127명을 부당 내부지원 등의 혐의로 무더기로 문책했다. 금감원이 이날 발표한 ‘삼성 현대 SK그룹의 금융계열사 연계검사 결과 및조치’에 따르면 현대투신운용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9월까지 현대투신증권에 시중 콜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2조5,000억원을 제공했다.삼성증권은 97∼98년 계열사 발행어음 매입한도를 6조6,787억원 초과해 지원했다. 현대증권의 임원 3명은 주가조작과 계열사 부당지원 등으로 업무집행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현대증권은 3개월간 계열사 발행 주식과 회사채 인수 및 매매금지가 포함된영업 일부정지 조치를 받았다.현대투자신탁증권과 현대투자신탁운용은 배임혐의로 검찰에 통보됐다. SK그룹의경우 현대나 삼성에 비해서는 부당지원 규모가 적고 위반정도도약한 편이었다.SK증권에 부실을 초래한 전 임원 1명은 해임권고 상당의 중징계를 받았다. 곽태헌기자 tiger@
  • 어음부도율 두달째 감소

    대우사태 처리가 어느 정도 가닥을 잡아가면서 어음부도율이 두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부도업체수도 올들어 가장 적은 숫자를 기록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은 전달보다 0.18%포인트떨어진 0.39%였다.어음부도율은 대우사태로 지난 8월과 9월 모두 1.12%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10월에 0.57%로 떨어졌었다. 한은은 대우계열사 발행어음의 부도가 크게 줄어 어음부도율이 떨어졌다고밝혔다.지역별로는 서울이 0.62%에서 0.42%로 줄어든 반면 지방은 0.19%에서 0.20%로 조금 올랐다. 지난달 전국의 부도업체수는 475개로 전월(565개)보다 90개가 줄어 올들어가장 적은 숫자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185개로 전달보다 26개가,지방은 290개로 64개가 줄었다. 창업추세가 이어지면서 11월중 서울 부산 등 7대 도시의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전월의 12.8배에서 13.8배로 높아졌다. 전경하기자 lark3@
  • “뭉칫돈 단기상품에 맡겨라”

    수조원에 이르는 뭉칫돈이 28일부터 시중에 쏟아져 나오게 된다.지난 15일끝난 담배인삼공사 공모주 청약에서 낸 청약증거금 중 주식배정분 이외의 금액을 돌려받기 때문이다.개인투자자들은 은행 빚까지 얻어가며 청약에 나섰지만 경쟁률이 워낙 높아 이를 대부분 환불받는다. 그렇다면 환불금을 어떻게 굴려야 할까.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하자니 금융시장 불안으로 위험이 크고,은행예금에 들자니 이자가 너무 박하다. 전문가들은 원금을 안전하게 보장받으면서 이자도 쏠쏠한 단기 금융상품에눈을 돌리라고 조언한다. ■한달이상 3개월이하 운용시­회사원 김모씨는 2,800만원을 담배공사의 공모주 청약증거금으로 냈으나 2,702만원을 돌려받는다.주당 2만8,000원씩 2,000주를 청약했으나 98만원어치인 35주만 배정받았다.최소 한달 이상 돈을 굴릴 생각이다. 이럴 경우 은행의 단기 실세정기예금이나 표지어음,종금사의 발행어음을 선택하는게 좋다.확정금리 상품인데다 예금자보호대상이어서 안전하다. 이자는 연 6.6∼7.0%선이다.맡긴 돈에 따라 0.1%포인트에서 0.4%포인트까지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언제든 돈을 넣고 뺄 경우­하루만 맡겨도 되는 은행의 MMDA(시장금리부수시입출금식예금)와 종금사의 CMA(어음관리계좌)가 있다. 원금보장 상품으로 돈을 떼일 위험이 없다.MMDA는 거액일수록 높은 금리가지급된다.따라서 환불금 말고도 여윳돈을 보탤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5,000만원(일부 은행은 1억원) 이상은 연 5% 안팎,1,000만원 이상은 4% 정도의 확정이자가 지급된다.반면 500만원 미만은 1.0%다.CMA는 MMDA와 비슷하지만 확정금리가 아닌 실적배당 상품이란 점이 다르다.대부분 최저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으며 금액에 관계없이 하루만 맡겨도 연 5%대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청약증거금은 빨리 찾아라­은행 빚을 얻어 청약증거금을 냈을 경우 빨리환불받아야 한다.김씨의 경우를 보자.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지난 13일 마이너스통장(연 12%)으로 대출받아 환불 전날까지 모두 13만8,000원의 이자를물게 된다.주가가 3만5,000원으로 공모가보다 7,000원 올랐다고 가정하면 24만5,000원(35주 X매매차익 7,000원)의 이득이 생긴다.대출이자를 빼면 손에쥐는 돈은 10만7,000원이다.그런데 환불일로부터 9일간 돈을 찾지 않으면 이마저도 모두 까먹게 된다.대출받을때 들어간 인지대(3만원)까지 따질 경우오히려 5,840원(10만7,000원-9일간 대출이자 8만2,840원-인지대 3만원)을 손해보게 된다. [도움말 신한은행 민성기 재테크팀장]박은호기자 unopark@
  • 은행신탁상품 대체로 안전

    대우채권 문제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돈이 증권·투신사를 빠져나와은행·종금사로 움직이고 있다. 은행·종금사에는 2000년말까지 1인당 2,000만원 미만이면 원금에 이자까지,그 이상은 원금을 보장받는 예금보호 상품이 많기 때문이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머니마켓펀드(MMF) 정도의 수익은 아니지만 마음 놓고수시로 돈을 찾을 수 있는 상품들이 있다. ■은행 신탁상품 환매 수익증권 환매문제가 계속 나오자 은행 신탁고객들의걱정도 커지고 있다.신탁상품 가입자는 두가지를 따져야 한다.대우채권이 얼마나 되며 얼마나 중도해지 수수료를 내는 가이다. 신탁상품에 대우채권이 편입돼 있지 않다면 걱정할 게 없다.은행들은 대우관련 채권비율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평균 4% 정도로 알려져 있다.신한 하나한미 등은 신탁상품에 편입된 대우채권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대우채권의 편출입이 23일부터 허용됨에 따라 배당률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이 손실이 중도해지수수료보다 작다면 해지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신탁상품은 중도해지시 1% 안팎의 수수료를 물린다. 대우채권 편입비율이 5% 이하면 중도해지수수료를 물면서까지 해지할 이유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반면 중도해지수수료가 없거나 만기가 지났다면 대우채권 편입비율이 높은신탁상품은 해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금보호 단기상품 은행에는 시장금리부 입출금식 예금인 MMDA(Money Market Deposit Accounts)가 있다.MMDA는 가입금에 따라 금리가 다르다. 500만원 미만은 연 1%,1,000만원 이상에서 5,000만원 미만은 4∼4.5%,5,000만원 이상은 5%다.1억원 이상을 맡기면 하루만 넣어도 연 5∼6%를 받는다. 종합금융사의 어음관리계좌(CMA·Cash Management Account)도 인기상품.은행보다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이자율이 높다.자금을 맡기는 기간에 따라 연 5.0∼7.5%까지 받는다.종금사의 자기발행어음도 여윳돈을 6개월정도 운용하는데 좋다.연 7.5∼8.0% 수준으로 보통 1,000만원이 최저 한도다. ■손짓하는 은행 투신·증권사에서 빠져 나오는 돈을 잡기 위해 은행들은 정기예금 금리인상 외에도 다양한 유인책을 내놨다. 국민·주택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는 그대로 보장받고 주가를 맞히면 보너스금리를 받는 상품을 내놨다. 주택은행은 만기일 전일에 주택은행 주식종가가 은행권 최고가면 기간별로 0.1∼0.5%포인트 추가로 더 준다.또 고객이 예금 가입시 예측한 주택은행 주가가 종가와 일치하면 0.1∼0.5%포인트도 준다. 국민은행은 2000년 증권거래소 첫 개장일 종합주가지수가 1,150∼1,200.99사이면 예금 가입자에게 3%포인트의 금리를 얹어준다. 외환·신한은행은 일정기간 주식시장에서 운용하다 수익률을 달성하면 공사채형으로 바뀌는 상품을 만들었다.주식편입비율을 30%로 운영하다 수익률 15%를 달성하면 주식을 모두 팔고 국공채나 우량회사채만으로 운용한다. 전경하기자 lark3@
  • 삼성자동차 여파로 어음부도율 급증

    삼성자동차의 법정관리 신청 등 여파로 지난달 어음부도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이달중에는 대우그룹 협력업체의 자금난이 겹쳐 부도율이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중 서울지역 어음부도율은 0.11%로 전월(0.05%)보다 두배 남짓 급등했다.올들어 서울지역 어음부도율은 지난 4월 대한종금영업정지와 성원건설 부도 등으로 0.25%로 최고치에 오른 뒤 5월 0.12%,6월0.05% 등 급락했었다. 삼성차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난 6월30일부터 법원이 재산보전처분 결정을내린 지난 13일 사이에 삼성차 발행어음이 대량 부도처리된 것 등이 어음부도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다.한은은 “삼성차 요인을 제외할 경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며,시중 자금사정은 여전히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여유자금 단기운용 “분산투자로 때를 기다려라”

    - 입출금 자유로운 상품 선택이 필수 요건 여유자금이 있는 사람들은 요즘 돈을 굴리기가 애매하다. 지난달 ‘800선 고지’를 정복했다가 떨어진 주가가 1주일이상 오름세를 계속했지만 조정국면을 벗어났다고 단언하긴 힘들다.이를 조정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오르기 위한 과도기로 진단하기도 한다. 금융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는 여유자금을 1,2금융권의 단기 금융상품에분산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주가의 대세 상승기에 대비한 단기전략이다. ■기존 가입예금이 없을 때 조흥은행 서춘수(徐春洙) 재테크팀장은 “3개월이내의 표지어음이나 양도성 정기예금(CD),사은정기예금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투자금액이 3,000만원 이상이면 정기예금이나 CD보다는표지어음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신한은행 민성기(閔成基) 재테크팀장은 “여유자금의 20∼30% 가량은 주식에 투자하고,나머지는 단기로 굴리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연 6% 안팎의 수익을 올릴 수있는 증권사의 단기상품인 신(新) MMF에 투자한 뒤증시상황에 따라 예탁금 계좌와 함께 탄력적으로 운용해도 된다”고 했다. ■기존 가입예금이 있을 때 만기가 1년6개월인 은행권의 신종적립신탁이나만기가 1년인 신자유예금에 추가 불입하면 단기상품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해에 신종적립신탁에 가입했더라도 만기가 4∼5개월쯤 남아있으면 추가불입해도 된다. ■금융시장 전망 주가는 이달 중 유상증자 물량이 월 단위로는 사상 최고 수준인 7조원을 웃도는 데다,올 하반기에도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유상증자가지속될 것으로 보여 수급불균형이 변수다. 오는 30일에 판가름날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 역시 국내금리와 주가 움직임의큰 변수이다. 한은은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며 올리더라도 국내 금리는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단기금리인 콜금리는 연 4.75%,국고채·회사채 등의 장기금리는 연 6∼8%선에서 안정될 전망이다. 오승호기자 osh@- 입맛에 맞는 단기상품 내게 맞는 단기금융상품을 고르려면 여러가지를 따져 봐야 한다. 이자는 어떻게 배당하는지,입·출금은 자유로운지,최저 가입한도는 얼마인지… 가입기간별 단기금융상품의 종류와 함께 장·단점을 알아본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 사정에 따라 돈을 언제든지 넣고 빼는 게 좋다면 MMF(머니마켓펀드)와 CMA(어음관리계좌)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예금) 등 세가지가 있다. MMF는 고객의 돈을 채권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등에 투자,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정해지는 상품.투신사와 증권사에서 취급한다. 지난 4월 수수료 자율화로 중도 환매수수료가 없어져 환금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최근 연 평균수익률은 7∼8% 정도. 종금사에서 운용하는 CMA는 실적배당,수시입출이라는 점에서 MMF와 같지만‘푼돈’은 받지 않는다.보통 최저 가입한도가 40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 이들 두 상품은 ‘투자기간이 길면 길수록,맡긴 돈이 많으면 많을 수록’ 금리가 높다.다만 단기금리가 갑자기 떨어지면 이자는 커녕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한국은행이 “6월중 금리를 내리지 않겠다”고 밝힌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이런 우려는 접어둬도 될 것 같다. 은행이 판매하는 MMDA는 MMF나 CMA보다 수익률(연 4∼5%)이 떨어지지만 장점도 있다. 우선 은행거래 실적으로 잡혀 대출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입을 수 있고 은행의 지점망이 많아 이용하기에 한결 편리하다.가입금액에 제한은 없지만 맡긴돈에 따라 확정금리가 다르다. 보통 5,000만원 이상은 5% 안팎,500만원 미만이면 1∼2%에 불과하다. ■30일 이상 단기상품 최소 한달이상 돈을 묻어둘 수 있다면 단기상품 선택의 폭은 훨씬 커진다. 우선 표지어음과 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이 있다. 모두 확정금리형으로 은행·증권사·종금사에서 판매한다.표지어음과 CD는만기 후에는 이자가 붙지 않으므로 만기 때 반드시 돈을 빼야 한다는 점에유의해야 한다.중도해지를 할 수 없어 환금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표지어음은 배서후 양도할 수 잇다.무기명 CD도 만기전에라도 양도할 수 있다. CD의 연평균 수익률은 5∼6%로 표지어음보다 1%포인트정도 낮지만 원리금이보장돼 안정성이 뛰어나다. 최근 돈이 몰리고 있는 RP의 경우 최저 가입금액이 1,000만원 이상으로,표지어음이나 CD(보통 500만원 이상)보다 많다.30일 이내에 중도환매하면 금리가 1%대에 불과하지만 만기를 지키면 6∼7%의 고금리를 챙길 수 있다. 15일 이내에는 급전이 필요하더라도 중도해지할 수 없다.특히 지난해 7월25일 이후 발행분은 원리금 보장이 되지 않는다. 이밖에 기업어음(CP)과 발행어음(종금사 자체 신용 발행어음)은 시중 실세금리를 반영,7∼10%의 금리가 보장된다. 자발어음은 단 하루부터 180일까지 원하는대로 기간을 정할 수 있는 데다,돈액수에 따라 금리가 차등적용돼 가입할 때 종금사와 금리협상이 가능하다는게 특징. 여러 모로 신축성있는 상품이지만 해당 종금사가 부실이나 도산의 위험은 없는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은호기자 - 실권주 청약 서둘러라 유상증자 물량이 7조원을 넘어서면서 실권주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실권주 청약 경쟁률도 따라서 치솟아 배정주식 수가 적어 실익이 많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이달에는 실권주 공모기업이 워낙 많아 청약도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경쟁률도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달이 실권주 투자의 적기라는 것이 증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실권주란 상장기업이 유상증자를 할 때 기존주주 및 우리사주 조합원들에게 배정된 신주 인수권을 포기할 때 발행하는 주식을 의미한다.실권주는 발행가격이 시가보다 20∼30% 싼 가격으로 살 수 있어 특히 주가 상승기에는상장후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실권주 청약방법 실권주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해당기업의 주간사 증권사에 위탁계좌를 개설해 청약일에 청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이 경우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 단점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한국증권금융에 실권주 청약예금을 개설하면 된다.실권주 청약예금에 가입하면 전화(02-3770-8200)로도 증권금융에서 제공하는실권주 청약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실권주 청약예금에 대해 연 7%(1년미만 연 5%)의 확정이자도 받을 수 있다.현재 증권금융은 서울 여의도 본점을 비롯 명동과 강남지점,지방에 부산,광주,대구,대전 등 4개 지점을 두고 있다. ■유의점 현재의 주가와 발행가격의 격차가 큰 종목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그러나 해당 회사의 채무내용은 감안하지 않고 무조건 가격차이가 큰 것만골랐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실제로 (주)신동방과 한일약품공업에 실권주 공모청약을 한 투자자들은 이회사가 워크아웃을 신청하거나 부도가 나는 바람에 피해를 봤다.해당사의 재무내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공모규모가 큰 종목일수록 더 많은 주식을 배정받을 가능성이 크다. 또 청약을 하기 전에 반드시 최소우선배정주수를 확인해야 한다.청약규모가최소우선배정주수 이내일 경우에는 경쟁률에 따라 청약자들에게 골고루 나눠준다. 그러나 최소우선배정주수를 초과해 청약을 할 경우에는 경쟁률이 워낙 높기때문에 초과분에 대해서는 배정을 거의 못받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실권 공모주식수가 100주,최소우선배정주식수가 10주이고 경쟁률이 5대1일 때,10주이상 신청한 청약자들에게 2주씩 우선 배정한 뒤 남는 주식을 갖고 다시 분배를 하기 때문에 50주를 신청했다고 해서 10주를 청약한사람보다 5배의 주식을 배정받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무조건 청약을 많이 한다고 배정을 많이 받는 게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증권 전문가들은 따라서 한주라도 더 많이 배정을 받으려면 실명으로 여러계좌를 트고 최소우선배정주수 범위내에서 청약을 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김균미기자
  • 財테크/新MMF 하루 맡겨도 이자/잠깐 예금·높은 수익 없을까

    ◎新MMF­30일 미만 단기예금 유리.중도해지 수수료도 없어/환매조건부 채권­30일 50만원예금 적당.정기예금보다 수익 높아/기업어음­우량업체 어음취급 안전.중도환매 불가능 등 유의 이사,결혼 등을 앞두고 몇 개월 정도 큰 돈을 손에 쥐는 경우가 있다. 이 기간을 짧다고 생각하고 갖고 있던 돈을 아무 통장에 넣어두기만 한다면 재테크 수준은 제로다. 각 금융기관은 1년 이내의 짧은 기간에 돈을 굴려 재미를 볼 수 있는 고수익 상품을 내놓고 있다. ■신(新)MMF(Money Market Fund)=초단기 공사채형 수익증권으로 금융시장에 투자하는 상품. 고객들이 맡긴 돈을 모아 회사채 등 각종 채권을 비롯해 기업어음(CP),양도성예금증서(CD),금융기관 사이에 주고 받는 급전인 ‘콜(call)’ 등에 투자해서 나오는 수익을 돌려 준다. 시중의 단기금리가 높을수록 유리하다. 저축기간과 금액에 제한이 없으며 단 하루를 맡겨도 이자를 지급해 주택자금이나 전세자금을 잠깐 맡길 수 있다. 입출금이 자유로와 중도해지수수료가 없는 것도 하나의 장점. 다른 금융기관송금도 가능하다. 현재 세전수익률은 연 7∼8.5%. 올 초에는 2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해 시중의 돈이 몰리기도 했다. 정부가 지난 2월부터 현금성 자산 뿐만 아니라 증권금융의 발행어음이나 채권을 10% 이상 편입하도록 규제해 수익률이 낮아졌다. 30일 미만 단기로 돌릴 때가 가장 짭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 은행의 요구불예금에 넣어둘 경우 연 1%정도의 수익률만 보장하기 때문이다. ■환매조건부채권(RP)=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국채 지방채 등의 채권을 고객에게 판 뒤 되사는 조건으로 판매하는 상품. 되살 때 고객에게 원금과 이자를 주는 상품이다. 가입 시점의 약정금리가 만기시까지 유지된다. 지난 4월부터 정부의 지급보증 대상에서 제외돼 거래하고자 하는 금융기관의 안전성을 점검해야 한다. 만원 단위로 1일 이상 투자가 가능하나 보통 30일짜리 500만원 상품이 일반적이다. 연 8% 이상의 수익률이 보장된다. 이자가 정기예금보다 1∼2%포인트가 높은 편. 약속된 날짜가 지난 뒤에는 5% 금리가 적용되는 만큼 돈을 최대한 언제까지 묶어둘 수 있는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도성예금증서(CD)=정기예금 형태지만 자금이 필요하면 만기 전에 매각할 수 있어 유동성이 높은 상품. 무기명으로 5,000만원짜리 91일 상품이 일반적이다. 발행주체가 은행이라는 점에서 다른 상품보다 안전성이 뛰어나다. CD는 은행보다는 증권사에서 사는것이 유리하다. 은행에서 꺽기로 CD를 매입한 기업이 CD를 싼값에 할인해서 시장에 내놓기 때문이다. 유통수익률은 현재 연 8%정도.91일 만기 5,000만원을 받는 상품이면 처음에 4,900만원을 투자하면 된다. 이자를 먼저 받는 셈이다. ■기업어음(CP)=기업들이 자신의 신용을 바탕으로 단기자금 투자자로부터 직접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약속어음이다. 대부분 신용등급이 A2급 이상인 우량업체 어음만을 취급하므로 안정성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1년 이내 상품으로 일수의 제한은 없으나 91일물이 표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1억원이상 가입이고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만큼 투자기간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수익률은 연 8%대로 낮은 편. 현재 개인용판매는 부진한 편이나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91일짜리 액면가 1억원에 투자할 경우 9,800만원 정도를 투자하면 된다. 3개월에 200만원을 얻는 셈이다. ■공사채=투자기간에 따라 신단기,단기,중기로 나뉜다. 신단기는 3개월 미만,단기는 6개월 미만,중기는 6개월 이상 투자상품을 뜻한다. 환매수수료가 면제되는 기간이 상품별로 다르고 금융기관별로도 다양한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실적배당 상품인 만큼 운용사를 확인하고 가입해야 한다. 삼성증권은 6개월 이상 24개월까지 월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명품 적립식 공사채’를 운용 중이다.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채권 및 유동성 자산(CD,CP)에 투자운용해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게 실적 배분한다.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다. 중도환매시 90일미만 상품은 이익금의 70%,90∼181일짜리는 이익금의 50%를 환매수수료로 떼인다. 그만큼 환매가 없도록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투자신탁은 30일이상 90일미만의 단기성 자금에는 ‘파워단기공사채’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해지를 할 경우 1,000좌당 5원의 환매수수료를 뗀다. 채권에 50% 이상,유동성 자산에 50% 이하를 운용하는 만큼 투자의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현재 수익률은 연 8.2%수준이다.
  • 금감위 금융업 부문 규제완화 내용

    ◎은행·종금­자본금감소 내인가제도 폐지/증권­공모전환사채 발행한도 없애/보험­외국보험사 재산보고제 폐지 금융감독위원회는 금융기관 및 증권·선물시장에 대한 감독업무 개시와 함께 은행 자본금 감소에 대한 내인가제도를 폐지하고 기업의 해외증권 발행규제를 없애는 등 자본시장과 각 금융업 부문의 불필요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금감위는 이같은 규제완화 사항을 1일 열리는 첫 회의에서 심의,이날부터 시행한다.금감위는 앞으로도 금융기관의 건전성 규제 등 사후감독은 강화하되 사전규제는 지속적으로 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부문별 규제완화 내용을 소개한다. □은행·종금=자본금 감소 인가시 시행됐던 내인가제도를 폐지했다.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연도별 진출계획 수립제도와 외국 은행 국내지점의 연도별수용계획 수립제도도 없앴다.은행상임이사 자격요건중 금융기관 10년 이상종사요건이 제외됐으며 해당지역 예수금 범위내로 제한되던 지방은행 서울지점의 대출한도도 폐지됐다.또 타회사 발행주식 소유한도를 10%에서 15%로 늘렸으며 고유계정과의 공동담보 대출시 신탁대출금을 우선 회수토록 한 규정을 폐지했다. 종금사에 대해서는 업무방법서에 의한 업무규제를 폐지해 각 종금사가 내규에 의해 업무방법을 결정할 수 있도록 자율화 했으며 금융기관 이외의 자에게 매출하는 발행어음의 만기를 현행 90일 이내에서 180일 이내로 늘렸다. □증권=연간 자본금의 50%이내로 규제되던 공모 전환사채의 연간 발행한도를 없앴으며 시가의 90∼100%로 제한되던 해외증권의 전환가액,신주인수권행사가액 및 주식예탁증서 발행가액 등을 자율화했다.이미 발행된 해외증권의발행조건 변경 등의 보고·공시의무도 없앴다.외국인 전용 중소기업 회사채발행기업에 대한 신용평가등급 제한,주간사회사의 인수계획서 제출의무도 폐지됐다. 증권회사의 사채 및 국공채 연간 인수·매입실적 보고제도와 주식예탁증서 및 원화표시채권의 분기별 매매상황 보고제도도 사라졌다.신용거래융자 및 대주한도의 증권회사별 한도 및 동일인 한도가 모두 폐지됐으며 선물거래업자의 자기거래 한도가 자기자본의 10%에서 20%로 확대됐다.이밖에 외국인 전체 취득한도 도달 종목의 외국인간 매매거래에 대해서는 공개매수의무가 면제됐다. □보험·기타=보험회사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후순위 차입한도를 납입자본금의 50%에서 100%까지 확대했다.외국보험사업자 국내지점의 국내 재산 보유현황 보고제도가 폐지됐으며 보험회사의 10대 계열기업군 대출한도는 한시적 규제의 일몰조항 명시로 오는 2000년 7월31일 폐지된다. 상호신용금고간 M&A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회사인 금고를 합병할때 인수가액 만큼을 증자토록 하는 규정을 폐지했다.또 타금고 주식의 매입승인 4개 요건중 ▲최근 3년간 임직원의 정직 이상 징계가 없을 것 ▲경영평점이 60점이상일 것 등 2가지 요건을 제외했다.또 은행권과의 형평성 유지를 위해 여신금지부문의 여신취급금지규정을 폐지했으며 ▲업무용부동산 취득및 매각시의 보고의무 ▲경영관리 종료금고에 대한 사후관리제도 등도 철폐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