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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창휘 경기도의원, 지역다움이 경쟁력...남한산성만의 이야기로 지역관광 활성화 해법 만들어야 해

    임창휘 경기도의원, 지역다움이 경쟁력...남한산성만의 이야기로 지역관광 활성화 해법 만들어야 해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이 대표의원으로 활동 중인 ‘남한산성 역사문화연구 포럼’은 7월 29일(화),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서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이용한 관광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의원맞춤형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정선DMO 사업단의 김광진 사무국장과 예스티엠 전략사업팀의 이윤경 이사가 각각 “지역다운 콘텐츠 개발과 활성화 전략”, “Living Heritage: 세계 페스티벌과 남한산성의 문화 진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첫 번째 강의에 나선 김광진 사무국장은 정선군 관광두레에서 시작해 정선DMO로 이어지는 정선군민이 주도한 관광전략의 수립과 사업 성과와 파급효과를 설명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막연히 참여하는 것은 성공은 물론이고 사업 자체의 생존도 어렵다”며 “계획서 작성부터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자발적 사업 아이템을 개발해야 지역관광사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광진 사무국장은 ‘정선 아리랑마을 걷는 박물관’의 추진 과정과 내용을 소개하면서 “외부 혹은 타지의 사업 모델을 가지고 오기보다는 지역의 주민과 공간이 가지고 있는 역사를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밀착해 지역 내 공간과 주민의 생활사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두 번째 강의에서 이윤경 이사는 2차 세계대전의 상처를 예술로 치유하기 위해 시작된 영국 에든버러 축제, 사막을 창조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미국의 버닝맨 축제, 성곽을 이용한 프랑스의 카르카손 축제, 제의와 공동체 의식이 결합된 일본 기온 마츠리, 첨단 기술과의 결합과 공론의 장을 제공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등 세계 주요 축제의 기원과 내용 등을 소개하며, “남한산성을 주제한 지역 관광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남한산성에 대한 공동의 기억을 찾아내고 이를 공유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발굴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면서 “한국의 지역축제가 ‘축제’가 아닌 ‘행사’로 끝나는 이유가 공유되어야 할 공동의 기억이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윤경 이사는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남한산성에 대한 지역주민과 국민들의 공동의 기억을 찾아 내고, 이 기억 위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찾아야 한다”며 “한국에서는 생소한 개념이기는 하지만 ‘녹서’를 통해 남한산성 축제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의 후 이어진 토론에서 임창휘 의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성공한 지역축제와 단순 행사에 그치는 이름뿐인 지역축제의 차이와 그 원인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남한산성을 공유하고 광주시ㆍ성남시ㆍ하남시 주민들의 공동의 기억을 정립할 필요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한산성 역사문화 포럼에는 남한산성을 공유하고 있는 광주시ㆍ성남시ㆍ하남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임창휘 의원과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 오지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과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참여하고 있다.
  • 성흠제 서울시의원 “청소년만 사용 못하는 1회용 교통카드···제도 자체가 사라진다니”

    성흠제 서울시의원 “청소년만 사용 못하는 1회용 교통카드···제도 자체가 사라진다니”

    교통카드를 소유하지 않은 청소년이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1회용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하지만, 정작 청소년용은 별도로 없어 성인 요금을 그대로 부담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1)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발매기에서 판매 중인 1회용 교통카드는 어린이용과 성인용만 제공되고 있으며, 청소년 요금이 적용된 선택지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6월) 발급된 1회용 교통카드는 총 3132만 건에 달하며, 이 중 어린이용은 592만 건(18.9%)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성인용이며, 이 중에는 교통카드 없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청소년들도 포함되어 있어 결국 성인 요금을 지불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러한 형평성 문제에 대한 개선은 논의되지 않고, 오히려 1회권 사용률이 낮아(‘24년 기준 0.6%) 1회용 교통카드 제도 자체를 없애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특히 1회권 1장당 제작비(520원)와 운영비 등을 근거로 폐지를 검토하지만, 해당 카드는 보증금 500원이 포함되어 있어 시민이 반납할 경우 실질적 부담은 미미하다. 이를 고려하면 제도 폐지를 단순히 비용 논리로 접근하는 것은 타당성이 떨어진다. 더욱이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시스템으로는 청소년임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청소년 요금 1회권 도입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성 의원은 “청소년이 성인 요금을 부담하는 건 명백한 형평성 문제인데, 이를 해결하려는 내부 논의조차 없다는 건 결국 개선 의지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통카드 1회권은 카드가 없거나 충전이 안 된 상황에서도 작동하는 ‘최후의 안전망’인데 사용률이 낮다는 이유로 제도 자체를 없애는 건 공공교통의 기능을 스스로 축소하겠다는 셈”이라며 “존폐 여부보다 시민의 불편부터 들여다보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의원이 “기후동행카드를 청소년이 청년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구매해야 한다”고 작년에 지적한 결과, 서울시는 지난 3월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혜택을 청소년에게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성 의원의 지적 이후, 2025년 하반기부터 기후동행카드의 청소년 요금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할인가격은 제시했지만 시행 시기는 ‘하반기’로만 밝혔을 뿐, 정확한 시행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성 의원은 “청소년 정책은 뒤늦은 수습이 아니라 선제적 감수성에서 출발해야 하며, 단순히 제도를 만들었다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 불편이 해소되는지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성난 지구…하늘서 본 쓰나미 ‘푸틴의 나라’ 강타 (영상) [포착]

    성난 지구…하늘서 본 쓰나미 ‘푸틴의 나라’ 강타 (영상) [포착]

    러시아 동부 오호츠크해에 접한 캄차카반도에서 초강진이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과학아카데미와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 캄차카반도 동쪽 바다에 규모 8.8의 초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인구 18만 7000명이 있는 러시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동남쪽으로 110㎞ 떨어진 곳이다. 진원의 깊이는 20㎞로 조사됐다. 첫 강진 24분 뒤인 오전 11시 48분에는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남남동쪽으로 99㎞ 떨어진 바다에서 다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곧이어 캄차카 동쪽 바다에서 오후 12시 9분 규모 6.5, 12시 16분 규모 6.5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으며, 이후로는 규모 5.0 이상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지질당국은 규모 8.8의 지진은 러시아 극동에서 1952년 이후 73년 만에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지진으로 인해 심각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없다. 캄차카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지진 여파로 부상자들이 발생했으나 중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3∼4m 높이의 쓰나미가 해안을 강타하면서 항구도시 세베로쿠릴스크가 침수됐다. 이날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캄차카 지부의 지구물리국과 캄차카미디어가 공개한 드론(무인기) 영상에는 높고 거센 파도가 세베로쿠릴스크 해안 마을을 덮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세베로쿠릴스크는 캄차카반도 남쪽 해역의 쿠릴열도에 위치한 러시아 사할린주 관할 도시다. 러시아 당국은 이후 쿠릴열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러 과학자들 “특이 사건”러시아 과학자들은 이번 강진을 “특이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캄차카 지부의 지구물리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1952년 이후 캄차카 지역을 강타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 이들은 “진앙지가 지난 20일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지진과의 가까운 곳이다. 특이한 일”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했지만, 최대 한 달간 여진이 이어질 수 있다며 일부 해안 지역 방문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한편 캄차카반도 첫 지진 후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러시아와 일본에 3시간 이내에 위험한 쓰나미가 닥칠 수 있다는 경보를 발령했다. 하와이 호놀룰루 등도 “파괴적 쓰나미가 예상된다”면서 해안에 대피령을 내렸고, 필리핀, 뉴질랜드 등도 캄차카반도 지진 여파에 대비에 들어갔다. 일본 기상청도 홋카이도와 혼슈 태평양 연안부에 쓰나미 경보, 규슈와 시코쿠 태평양 연안부 및 홋카이도 북부 등에는 쓰나미 주의보를 각각 내렸으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홋카이도 동부에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으나 현지 언론은 30㎝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전했다. 한반도 해안에는 0.3m 미만의 쓰나미가 올 수 있다는 초기 예측이 있었으나, 기상청은 캄차카반도 지진이 국내에 주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캄차카반도는 지각 활동이 활발해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 안산 출신 ‘배구 여제’ 김연경, 예능 프로그램 감독 데뷔

    안산 출신 ‘배구 여제’ 김연경, 예능 프로그램 감독 데뷔

    안산시-김연경-MBC, 배구 예능 파트너십 체결 경기 안산시는 은퇴 후 예능프로그램 신인 감독으로 데뷔한 배구 여제 김연경, MBC와 ‘안산시 도시브랜드 제고 파트너십’을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산시에서 태어나 배구를 처음 시작한 김연경은 세계적인 배구 선수로 성장한 이후에도 시와의 인연을 이어왔고, 선수 활동 중에도 관내 유소년 배구 꿈나무들을 위해 꾸준히 재능기부를 했다. 안산시의 지원 아래 촬영 중인 MBC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 감독 김연경’은 김연경의 팀 창단 도전기다. 김연경이 직접 코치진과 선수들을 선발해 최정예 선수단을 꾸려나간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의 딸, 김연경 신인 감독의 성장을 보며 73만 안산 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자부심을 느꼈다”라며 “이제 감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 감독이 통쾌한 스파이크를 날려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연경 신인 감독은 “고향 안산은 태어나고 자란 곳이라 늘 마음속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라며 “배구를 처음 시작한 곳에서 다시 감독이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서 더 의미 있고, 안산 시민들께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구 여제 김연경이 출연하는 MBC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 감독 김연경’은 올해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 “산 타면 70만원”…‘등산 장학생’ 모집 소식에 1400명 몰렸다

    “산 타면 70만원”…‘등산 장학생’ 모집 소식에 1400명 몰렸다

    서울대학교가 등산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 학생처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미산(彌山) 등산 장학금’ 신청자를 모집했다. 선발인원은 70명 내외지만 1457명이 지원해 경쟁률 20.8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5개월간 6회 이상 등산하고 인증하면 70만원, 3~5회 등산을 인증하면 30만원을 받는다. 등산 대상은 블랙야크 선정 100대 명산 및 명산 100+에 기재된 산이다. 서울대에 있는 관악산도 포함된다. 이번 장학금은 소득 수준, 봉사활동 등을 고려하지 않고, 등산 활동만을 기준으로 선발해 지급한다. 장학금을 만든 기부자는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63학번 졸업생 권준하씨다. 익산화물터미널 대표인 권씨는 지난 학기에 경영대학, 경제학부, 자유전공학부 경영·경제 학생 50명에게 등산 장학금을 지급했다. 당시 장학생 30명을 선발하려 했으나 신청자가 79명으로 늘자 선발 대상을 50명으로 증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장학금은 서울대 전체 학생이 신청할 수 있었다. 경영대학, 경제학부, 자유전공학부 경영·경제 전공 학생들은 해당 단과대학 ‘서울대 상대동창회 향상장학회 등산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별도 지원해야 한다. 또 공고일 현재 교내·외 등산 동아리 또는 산악 동호회 기존 회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대학교는 미산 등산 장학금 운영 목적에 대해 “도전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가진 건강한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자 하는 기부자의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이날 확정된다. 활동 기간은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 “10세 미만 성폭행” 비행기 착륙 직후 체포돼 끌려나간 델타항공 부기장

    “10세 미만 성폭행” 비행기 착륙 직후 체포돼 끌려나간 델타항공 부기장

    미국 델타항공 부기장이 공항 착륙 직후 체포돼 승객들이 보는 앞에서 비행기에서 끌어내려지는 일이 벌어졌다. 그는 아동 성범죄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9시 35분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한 델타항공 여객기에서 일어났다. 10명 이상의 수사요원들이 비행기가 게이트에 도착하자마자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조종실로 이동, 34세 루스톰 바그와가르로 밝혀진 부기장에게 수갑을 채우고 비행기에서 끌어냈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일등석 승객 사라 크리스티안슨은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여러 기관 소속임을 알리는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통로를 통해 조종실로 밀고 들어갔다”며 “충격적이었고 불안했다. 우리는 아무런 안내도 받지 못했다. 승무원들도 우리만큼이나 당황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컨트라코스타 카운티 보안관실은 바그와가르에게 아동 성폭행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 4월부터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날 체포엔 국토안보수사국(HSI)도 요원들을 보내 지원했다. 당국에 따르면 바그와가르는 10세 미만 아동과의 유사성행위 등 5건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그에겐 500만 달러(약 69억원)의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컨트라코스타 카운티 마르티네즈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델타항공 측은 “자사는 불법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으며 법 집행 기관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바그와가르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정직 처분을 내렸다. 한편 인도 매체들은 이번 사건을 전하면서 바그와가르는 키 193㎝, 몸무게 100㎏ 체격의 인도계라고 보도했다.
  • 강동숲속도서관서 숲길 걷고 자연과 룰루랄라~

    강동숲속도서관서 숲길 걷고 자연과 룰루랄라~

    서울 강동구는 상일동 명일근린공원에 있는 강동숲속도서관의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해 숲과 도서관을 연계한 ‘숲 해설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정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연에서 만나는 책, 책에서 만나는 자연’을 주제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숲 해설가와 함께 도심 속 숲길을 따라 걸으며 생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강동숲속도서관에서 책과 자연을 연결하는 체험으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탐방은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에서 출발해 명일근린공원의 다양한 생태자원과 식생을 체험하며 숲속에 위치한 도서관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9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주 2회 운영된다.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회차별 정원은 20명, 운영시간은 약 50분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2주 단위로 프로그램 주제를 변경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주제로는 ▲매미 친구 ▲참나무 가족 이야기 ▲탄소 중립과 거미 ▲씨앗의 여행 등으로 퀴즈와 체험 활동을 통해 명일근린공원의 생태 다양성과 기후변화, 숲의 역할 등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명일근린공원이 단순히 걷는 숲길을 넘어서 주민들의 지적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하는 배움과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과 자연을 잇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일상 속에서 자연과 책이 주는 가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LG이노텍·美아에바 기술 동맹… ‘라이다’ 시장 공략

    LG이노텍이 최첨단 라이다(LiDAR) 기술 선도 기업인 미국 아에바와 손잡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아에바와 라이다 공급과 차세대 라이다 공동 개발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라이다는 레이저 빛으로 거리와 3D 환경을 측정해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주행을 돕는 기술이다. 아에바는 주파수 변조 연속파(FMCW) 기반 4D 라이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이다. LG이노텍은 아에바에 최대 500m에 떨어져 있는 물체도 감지 가능한 초슬림∙초장거리 FMCW 고정형 라이다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2027년 말까지 자율주행 승용차뿐 아니라, 로봇∙로봇택시 등 모빌리티 및 산업용 분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한 FMCW 라이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전략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LG이노텍은 아에바 전체 지분의 약 6%를 인수하는 등 라이다 사업에만 최대 5000만 달러(약 685억원)를 투자한다. 31일(현지시간)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아에바 데이’에 참가해 아에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실행할 로드맵을 발표한다.
  • 원달러 환율 1400원 가나… 코스피 4년 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 1400원 가나… 코스피 4년 만에 최고치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한미 관세 협상 데드라인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향방도 환율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9.0원 오른 1391.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0원 상승한 1390원으로 출발해 장중 1395.0원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환율이 1390원대에 오른 건 종가 기준으로 지난 18일(1393.0원)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최근 환율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추이에 따라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지난 4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당시 1484.1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5월 7일 미중 관세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1398.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30일에는 8개월 만의 최저치인 135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다 미국이 상호관세 발효 시점을 확정한 9일(1385.0원)부터는 추세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며 1400원 선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 같은 강달러 현상은 미국이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국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와 관련이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관세 협상 타결 소식 자체는 통상적으로 불확실성 완화 요인이라 약달러 요인이지만 미국이 일본과 EU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대신 각각 5500억달러와 6000억달러의 대미 투자를 약속받은 게 강달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미국에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3000억달러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큰 규모로 강달러 재료가 된다는 것이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도 환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 4.25~4.50% 동결 전망이 우세하며, 미국이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경우 상대적으로 원화 약세 압박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코스피는 환율 오름세 속에서도 전 거래일 대비 0.66% 오른 3230.57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 15일 세웠던 종가 기준 연고점(3215.28)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코스피가 3230선 위에서 거래를 마친 건 2021년 8월 10일(종가 3243.19) 이후 3년 11개월 만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604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선 무려 1조 1489억원을 순매수했다.
  • 정청래·박찬대 선명성 경쟁… “이준석 체포동의안 오면 즉각 처리”

    정청래·박찬대 선명성 경쟁… “이준석 체포동의안 오면 즉각 처리”

    박 “권영세·권성동·이양수 고발”정 “전광석화처럼 가결” 자신감새달 2일 원샷 전당대회서 승패안철수, 특검 출석 요청에 반발“국힘 전체를 내란당 낙인찍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연일 ‘국민의힘 때리기’로 선명성 대결을 펼치고 있다. 정청래·박찬대 후보는 특검의 압수수색을 받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을 두고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즉각 처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8·2 전당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발언 수위도 점점 세지는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난 5월 단행한 강제 후보 교체 시도를 언급하며 “당대표로 확정되는 즉시 국민의힘의 권영세·권성동·이양수 세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벌인 일은 단순한 당내 정치 싸움이 아닌 모두가 잠든 새벽 경선을 조작하고 후보를 바꿔치기하려 한 막장 사기극이자 내란 동조 세력의 대선 쿠데타”라며 “불법 권력 찬탈을 실행에 옮긴 주범들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조바심이 뒤섞인 궤변이자, 낮은 지지율을 감추기 위한 몸부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를 고발해서 당대표가 되실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고발하시라”고 적었다. 내란범 배출 정당 보조금 차단, 국회 의결 통한 정당해산심판 청구 등 연일 야권을 겨냥한 법안을 발의한 두 후보는 이 대표를 향해서도 센 발언을 이어 갔다. 정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압수수색 기사 제목을 공유하며 “국회로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전광석화처럼 가결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특검의 이준석 압수수색은 늦었지만 다행이다. 체포동의안이 오면 즉시 처리하겠다”고 적었다. 이날 밤 마지막 TV 토론을 가진 두 후보는 오는 8월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승자를 가린다. 전당대회는 전국적 폭우 피해로 인해 미뤄진 호남과 수도권 권리당원 투표까지 포함한 ‘원샷’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은 이날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계엄에 반대한 자신에게도 출석을 요구했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안 의원은 국회 계엄 해제 상징석 앞에서 출마 선언을 겸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저에게조차 이런 문자를 보냈다”며 “이는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정당으로 낙인찍으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에 내란 특검은 브리핑에서 “안 의원은 내란특검법에 찬성한 유일한 (당시) 여당 의원이었다. 안 의원에게 참고인 조사와 관련한 협조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 정성호 법무 “檢, 기업인 배임·공무원 직권남용 수사 신중해야”

    정성호 법무 “檢, 기업인 배임·공무원 직권남용 수사 신중해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9일 공직자의 직권남용 범죄와 기업의 배임 수사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침을 대검찰청을 통해 전달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공직 수행과 기업 활동 과정에서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강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법무부는 이날 대검찰청에 ‘공직 수행과 기업 활동 과정에서의 의사결정에 대한 사건 수사 및 처리 시 유의사항 지시’를 전달하며 “공직자·기업인 등 사건 관계인의 진술을 충분히 경청하고, 축적된 판례에 비춰 관련 증거와 법리를 면밀하게 판단하라”고 밝혔다. 또 “고발 등 수사 단서 자체로 범죄 불성립이 명백한 경우에는 신속히 사건을 종결하는 등 공직 수행 및 기업 활동 과정에서의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이 충실히 보장될 수 있도록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공직 수행 과정에서 이뤄진 정책적 판단을 사후에 엄격히 평가해 직권남용죄로 의율하거나, 기업 경영상 시행된 전략적 결정을 사후에 광범위하게 배임죄로 수사·기소하는 행태에 대한 부작용으로 최근 “공직 및 기업 사회 내 위험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지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공무원들의 소극적 행정을 유발해 국민을 위한 창의적 업무 구현을 가로막을 수 있으며, 기업 측면에서는 위험 회피 심리에 따른 경영 위축을 초래할 염려가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도 지난 24일 국회, 법무부 등과 협의해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과도한 직권남용 수사가 공무원들이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가로막고 있다며 공직 사회 개편 5가지 주요 과제를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직권남용죄 신중 수사’가 포함됐다. 기업 배임죄 수사 자제 역시 여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법 개정안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의 공약 사항인 ‘주주권 강화’ 상법 개정 과정에서 경제계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기업 배임죄 삭제’가 논의되고 있다.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규정하고 감사위원 선임·해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후 여당은 재계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소송 남발’ 등의 우려를 보완하기 위해 배임죄 완화 등을 위한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에 상정된 상태다.
  • 정성호 법무장관 “공직자 직권남용·기업 배임 수사 유의해야”

    정성호 법무장관 “공직자 직권남용·기업 배임 수사 유의해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9일 공직자의 직권남용 범죄와 기업의 배임 수사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침을 대검찰청을 통해 전달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공직수행과 기업활동 과정에서 ‘적극적이고 책임있는 의사결정’을 강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법무부는 이날 대검찰청에 ‘공직수행과 기업활동 과정에서의 의사결정에 대한 사건 수사 및 처리 시 유의사항 지시’를 전달하며 “공직자, 기업인 등 사건 관계인의 진술을 충분히 경청하고, 축적된 판례에 비춰 관련 증거와 법리를 면밀하게 판단하라”고 밝혔다. 또 “고발 등 수사단서 자체로 범죄 불성립이 명백한 경우에는 신속히 사건을 종결하는 등 공직수행 및 기업활동 과정에서의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이 충실히 보장될 수 있도록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최근 공직수행 과정에서 이뤄진 정책적 판단을 사후에 엄격히 평가해 직권남용죄로 의율하거나, 기업 경영상 시행된 전략적 결정을 사후에 광범위하게 배임죄로 수사·기소하는 행태에 대한 부작용으로 “공직 및 기업사회 내 위험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지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공무원들의 소극적 행정을 유발해 국민을 위한 창의적 업무 구현을 가로막을 수 있고, 기업 측면에서는 위험회피 심리에 따른 경영위축을 초래할 염려가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도 지난 24일 국회, 법무부 등과 협의해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과도한 직권남용 수사가 공무원들이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가로막고 있다며 공직사회 개편 5가지 주요 과제를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직권남용죄 신중 수사’가 포함됐다. 기업 배임죄 수사 자제 역시 여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법 개정안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의 공약 사항인 ‘주주권 강화’ 상법 개정 과정에서 경제계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기업 배임죄 삭제’가 논의되고 있다.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규정하고, 감사위원 선임·해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후 여당은 재계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소송 남발’ 등 우려를 보완하기 위해 배임죄 완화 등을 위한 개정안을 발의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에 상정된 상태다.
  • 모양도 맛도 수상…美 식당 스테이크, 알고 보니 ‘가짜’

    모양도 맛도 수상…美 식당 스테이크, 알고 보니 ‘가짜’

    “28달러에 8온스 필레미뇽? 의심해야” SNS서 폭발적 반응 미국의 한 스테이크 식당에서 판매된 ‘필레미뇽 스테이크’가 알고 보니 고기 조각을 접착제로 붙여 만든 가짜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27일(현지시간) 한 목장주가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린 폭로 영상을 소개하며 “접착 고기 판매 의혹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처음부터 이상했다…찢어보니 조각 고기” 이런 의혹을 제기한 이는 텍사스주의 가족 운영 목장인 ‘록킹 W 랜치 캐틀 코.’(Rockin’ W Ranch Cattle Co.)의 주인이다. 호르몬과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앵거스 소고기를 사육·유통하는 이 목장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레스토랑에서 접착 고기를 진짜 스테이크처럼 속여 팔고 있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영상 속 목장주는 오클라호마 웨더퍼드에 있는 한 스테이크하우스에서 28달러(약 3만 8000원)에 주문한 8온스(약 226g) 필레미뇽 스테이크를 손으로 찢으며 “처음부터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한다. 그는 “8온스짜리 진짜 필레미뇽은 흔치 않다. 고깃덩어리가 동그랗게 나올 수가 없다. 맛도 질감도 이상해서 살펴보니, 아마도 ‘서로인’(Sirloin)을 연육 처리한 뒤 고기 조각을 붙여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필레미뇽과 서로인의 차이는? 필레미뇽은 소의 허리 안쪽 ‘안심’ 부위에서 나오는 고기로, 운동량이 거의 없어 식감이 매우 부드럽고 연하다. 희소성과 부드러움 때문에 가격도 비싼 고급 부위로 꼽힌다. 반면 서로인은 등심 중 채끝 부위로,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많은 쪽에 위치해 식감이 다소 단단하지만 풍미는 진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이번 논란에서는 이런 서로인 부위를 잘게 잘라 연육 처리한 후 접착 효소로 붙여 마치 둥글고 부드러운 ‘필레미뇽’처럼 보이게 만든 사례로 지목됐다. 해당 목장주는 SNS 글을 통해 소비자들이 ‘접착 고기’를 구분할 수 있는 팁도 전했다. 그는 “나는 매년 약 100마리의 소를 키워 도축하기 때문에 고기 형태나 크기로 대략 구분이 가능하다”며 다음과 같은 단서를 제시했다. ▲ 동그랗고 두툼한 8온스짜리 필레미뇽은 실제 소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 ▲ 진짜 필레미뇽은 정형 과정에서도 완벽한 원형이 되기 어렵다. ▲ 레스토랑에서 8온스짜리 스테이크를 28달러(약 3만8000원)에 판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그는 또 “소고기 산업의 문제는 목장주가 아닌, 경매장에서 소를 사들이는 대기업들”이라며 “전체 식품 산업이 더 이상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게시물은 엑스(옛 트위터)에서도 빠르게 확산하며 논란을 키웠다. “고기 조각을 화학 효소로 붙인 걸 비싼 스테이크라 속이다니 역겹다”, “그 식당은 당장 문 닫아야 한다”, “미국 음식, 도대체 진짜가 있긴 한 거냐?”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접착 고기 논란, 이번이 처음 아니다단백질 접착 효소를 이용해 여러 부위를 결합하는 ‘접착 고기’ 기술은 식품 제조 현장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됐다. 대표적으로 ‘트랜스글루타미나아제’라는 효소를 활용해 조각난 고기를 하나의 덩어리처럼 접합하는 방식이 쓰인다. 실제로 2010년대 미국 방송사 ABC와 호주 채널7 등은 일부 고급 레스토랑이 이 기술을 통해 저렴한 부위를 고급 스테이크처럼 속여 파는 사례를 고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호주에서는 유명 레스토랑 셰프가 TV 생방송에서 “레스토랑 90%가 접착 고기를 쓴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위생 관리가 미흡하면 세균 번식 위험이 크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이 효소의 사용을 규제하진 않지만 사용 시 반드시 성분 표기를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도 일부 식당에서는 ‘진짜 스테이크’로 가장해 소비자를 속이는 경우가 여전히 적지 않은 상황이다.
  • “이게 진짜 스테이크 맞아?”…美 목장주 “접착 고기에 속았다” 폭로

    “이게 진짜 스테이크 맞아?”…美 목장주 “접착 고기에 속았다” 폭로

    “28달러에 8온스 필레미뇽? 의심해야” SNS서 폭발적 반응 미국의 한 스테이크 식당에서 판매된 ‘필레미뇽 스테이크’가 알고 보니 고기 조각을 접착제로 붙여 만든 가짜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27일(현지시간) 한 목장주가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린 폭로 영상을 소개하며 “접착 고기 판매 의혹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처음부터 이상했다…찢어보니 조각 고기” 이런 의혹을 제기한 이는 텍사스주의 가족 운영 목장인 ‘록킹 W 랜치 캐틀 코.’(Rockin’ W Ranch Cattle Co.)의 주인이다. 호르몬과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앵거스 소고기를 사육·유통하는 이 목장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레스토랑에서 접착 고기를 진짜 스테이크처럼 속여 팔고 있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영상 속 목장주는 오클라호마 웨더퍼드에 있는 한 스테이크하우스에서 28달러(약 3만 8000원)에 주문한 8온스(약 226g) 필레미뇽 스테이크를 손으로 찢으며 “처음부터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한다. 그는 “8온스짜리 진짜 필레미뇽은 흔치 않다. 고깃덩어리가 동그랗게 나올 수가 없다. 맛도 질감도 이상해서 살펴보니, 아마도 ‘서로인’(Sirloin)을 연육 처리한 뒤 고기 조각을 붙여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필레미뇽과 서로인의 차이는? 필레미뇽은 소의 허리 안쪽 ‘안심’ 부위에서 나오는 고기로, 운동량이 거의 없어 식감이 매우 부드럽고 연하다. 희소성과 부드러움 때문에 가격도 비싼 고급 부위로 꼽힌다. 반면 서로인은 등심 중 채끝 부위로,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많은 쪽에 위치해 식감이 다소 단단하지만 풍미는 진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이번 논란에서는 이런 서로인 부위를 잘게 잘라 연육 처리한 후 접착 효소로 붙여 마치 둥글고 부드러운 ‘필레미뇽’처럼 보이게 만든 사례로 지목됐다. 해당 목장주는 SNS 글을 통해 소비자들이 ‘접착 고기’를 구분할 수 있는 팁도 전했다. 그는 “나는 매년 약 100마리의 소를 키워 도축하기 때문에 고기 형태나 크기로 대략 구분이 가능하다”며 다음과 같은 단서를 제시했다. ▲ 동그랗고 두툼한 8온스짜리 필레미뇽은 실제 소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 ▲ 진짜 필레미뇽은 정형 과정에서도 완벽한 원형이 되기 어렵다. ▲ 레스토랑에서 8온스짜리 스테이크를 28달러(약 3만8000원)에 판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그는 또 “소고기 산업의 문제는 목장주가 아닌, 경매장에서 소를 사들이는 대기업들”이라며 “전체 식품 산업이 더 이상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게시물은 엑스(옛 트위터)에서도 빠르게 확산하며 논란을 키웠다. “고기 조각을 화학 효소로 붙인 걸 비싼 스테이크라 속이다니 역겹다”, “그 식당은 당장 문 닫아야 한다”, “미국 음식, 도대체 진짜가 있긴 한 거냐?”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접착 고기 논란, 이번이 처음 아니다단백질 접착 효소를 이용해 여러 부위를 결합하는 ‘접착 고기’ 기술은 식품 제조 현장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됐다. 대표적으로 ‘트랜스글루타미나아제’라는 효소를 활용해 조각난 고기를 하나의 덩어리처럼 접합하는 방식이 쓰인다. 실제로 2010년대 미국 방송사 ABC와 호주 채널7 등은 일부 고급 레스토랑이 이 기술을 통해 저렴한 부위를 고급 스테이크처럼 속여 파는 사례를 고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호주에서는 유명 레스토랑 셰프가 TV 생방송에서 “레스토랑 90%가 접착 고기를 쓴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위생 관리가 미흡하면 세균 번식 위험이 크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이 효소의 사용을 규제하진 않지만 사용 시 반드시 성분 표기를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도 일부 식당에서는 ‘진짜 스테이크’로 가장해 소비자를 속이는 경우가 여전히 적지 않은 상황이다.
  • 대국민 사과한 전공의에 쏟아진 인신공격…의대생은 ‘침묵’

    대국민 사과한 전공의에 쏟아진 인신공격…의대생은 ‘침묵’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 단체 지도부가 1년 5개월 만에 대국민 사과한 것을 두고 강경파 전공의·의대생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인신공격과 신상 유포 등을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계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전날부터 “한 위원장을 성불구자로 만들어야 한다”, “사과한 X만 XX된다” 등 한 위원장을 향한 모욕적·공격적 게시물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한 위원장의 신상정보가 포함된 글이 온라인 채팅방과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환자단체연합회를 찾아 “길어진 의정 갈등으로 불편과 불안을 겪은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사태가 장기화한 데 대해 의료계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의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도 사과한다”고 했다. 전공의 단체가 사과에 나선 것은 복귀를 둘러싼 국민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국민 여론은 냉담하다. 온라인상에는 “미래 얘기부터 하자는 건 자기들 잘못은 말하지 않겠다는 것”, “저런 사람들은 의사하면 안 된다”, “조건 달고 복귀하는 게 정상인가” 등 부정적 반응이 주를 이뤘다. 반면 의대생 단체는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교육부가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내놓은 지난 25일 입장을 묻는 말에 “현재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만 밝혔다. 나흘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과나 별도의 입장 표명은 내놓지 않고 있다.
  • 이학수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제4정책위원장으로…정책 리더십 본격 가동

    이학수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제4정책위원장으로…정책 리더십 본격 가동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이 28일(월)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4기 대표단의 제4정책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 의원은 앞으로 도민 체감도를 높이는 실용 정책을 설계하고,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정당 차원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제4정책위원장은 국민의힘 대표단 내에서 주요 정책 기획과 조정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보직이다. 이학수 의원은 앞으로 의회와 도정 사이의 가교 역할은 물론, 도민 요구를 반영한 정책제안과 입법을 이끄는 중심축을 맡게 된다. 이학수 의원은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후반기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교육·체육·해양·복지 전반에 걸쳐 실효성 있는 입법과 예산확보 성과를 거둬왔다. 대표적으로 혁신교육지구 지원 조례 전부개정, 스포츠 후원 조례 제정, 해양레저관광 진흥 조례 제정 등 전국 최초, 지역 맞춤 입법을 주도하며 현장 밀착형 정책 역량을 입증했다. 제4정책위원장으로서 새롭게 임무를 시작한 이학수 의원은 “도민이 학수고대하는 정책은 결국 현장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현장과 제도를 연결하는 합리적인 정책 설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보여주기식 정쟁이 아닌, 도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국민의힘 대표단과 함께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책과 예산, 실행력을 두루 갖춘 이학수 제4정책위원장의 앞으로의 역할에 도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
  • 새벽 1시, 2시, 3시… 날 새겠네, 나 잡겠네

    새벽 1시, 2시, 3시… 날 새겠네, 나 잡겠네

    25도 이상 기온 유지돼 숙면 방해장기화 땐 심혈관질환 위험 커져우울증·불안장애 악화 가능성도커피는 오전 10시 30분 이전 섭취온도 25~28도, 습도는 50~60%로“같은 시간 기상 습관 들이면 도움” 밤에도 식지 않는 더위에 잠 못 이루는 날이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에는 체온 조절 중추가 각성 상태가 돼 잠들기 어렵고, 잠들더라도 자주 깨기 쉽다. 반복되는 불면은 삶의 질은 물론 건강 전반을 위협할 수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신현영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28일 “체온은 아침에 오르기 시작해 저녁에 최고조에 이르고, 잠들 무렵에는 떨어지며 수면을 유도한다”면서 “하지만 밤새 기온이 높게 유지되면 체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잠이 오지 않으며 쉽게 깨게 된다”고 설명했다.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역시 어둠과 체온 저하를 감지할 때 분비되는데, 기온이 높으면 멜라토닌 생성이 억제돼 숙면이 어려워진다.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은 단순히 피로를 유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집중력 저하, 기분 변화, 사고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심혈관 질환, 정신건강 악화 위험도 커진다. 특히 노년층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더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신 교수는 “갱년기 여성도 호르몬 변화로 수면 중 각성이 잦아지고, 전반적인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심혈관 질환자는 열대야에 교감신경이 항진돼 부정맥이나 심부전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우울증, 불안 장애 등 정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열 스트레스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열대야로 인한 반복 각성은 불면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건석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자꾸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운 상태가 반복되면 침대를 ‘잠 못 드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된다”며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억지로 누워 있기보다 조용한 활동을 통해 뇌를 이완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숙면을 방해하는 생활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커피는 체내에 최대 12시간까지 남아 있을 수 있어 오전 10시 30분 이전에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취침 전 흡연은 뇌를 자극해 각성을 유발하고 음주는 일시적으로 잠을 부르는 것처럼 보여도 이뇨 작용과 수면 무호흡을 유발해 오히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 적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 온도는 25~28도, 습도는 50~60%로 유지하는 게 좋다. 에어컨은 잠들기 30분~1시간 전에 미리 틀어 실내 온도를 낮추고 창문을 살짝 열어 선풍기로 공기를 순환시킨다. 냉방 온도가 지나치게 낮으면 호흡기가 건조해져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수면 습관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면 열대야에도 한결 수월하게 잠들 수 있다. 김선영 이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생체 시계가 일정한 수면 패턴을 인식하려면 매일 같은 시간에 기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며 “낮 동안 충분히 활동하면 수면 유도 물질이 축적돼 밤에 더 쉽게 잠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취침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도 좋다. 찬물 샤워는 일시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중추신경을 자극해 체온을 오히려 올릴 수 있다. 샤워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6~38도가 적당하다. 반신욕은 긴장 완화와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지만, 잠들기 직전에 하면 체온이 오르며 오히려 수면을 방해한다. 숙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몸과 뇌를 회복시키는 중요한 생리작용이다. 열대야가 이어지는 한여름밤, 수면 위생을 점검하고 생활 습관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 SKT, 추론 언어 모델 3종 개발… ‘소버린 AI’ 경쟁 치열

    SK텔레콤이 게임사 크래프톤과 공동으로 추론 특화 언어 모델 3종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 주도형 인공지능(AI)인 ‘소버린 AI’ 선발을 앞두고 참여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이번에 SK텔레콤과 크래프톤이 공동으로 공개한 언어모델은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에 특화된 소형언어모델로, 모델 답변의 정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매개변수(파라미터)는 70억개 규모다. SK텔레콤은 데이터 검증과 모델 학습의 인프라 구축을 담당했다. 기존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던 ‘오픈싱커2’, ‘오픈싱커3’ 모델을 파인 튜닝(미세 조정)한 것으로, 기존 모델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오답 복기식’ 학습 기법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해당 기법은 정답과 오답을 비교해 추론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모델은 미국 상위권 학생 대상의 수학 추론 경시대회 ‘AIME 25’에서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 수학은 공간 지각과 논리 추론 역량이 요구되는 영역으로, 게임 등 고난도의 추론 분야와 기술적으로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 크래프톤은 해당 모델을 기반으로 한 게임 중심의 AI 기술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모델에 적용한 학습 기법을 게임 플레이 분석, 전략 판단 등 게임에 특화된 AI 응용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김지원 SK텔레콤 AI모델랩장은 “양사의 기술로 고성능 언어 모델을 개발해 소버린AI 전략 실현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대형언어 모델(LLM) 개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1년 5개월 만에 고개 숙인 전공의들… 환자단체 “조건 없이 복귀해야”

    1년 5개월 만에 고개 숙인 전공의들… 환자단체 “조건 없이 복귀해야”

    전공의들이 28일 환자단체를 찾아 의정 갈등과 관련해 처음으로 국민에게 사과했다.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지 1년 5개월 만이다.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사무실에서 환자단체 대표들과 만나 “의정 갈등에 의료계도 책임이 있다”면서 “일부 의사들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환자의 생명을 정부 정책 반대 수단으로 삼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 조건 없는 자발적 복귀로 신뢰를 회복하라”고 했다. 전공의 단체가 사과에 나선 것은 ‘사과 없이 특혜만 요구한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의 복귀 협상에서 여론을 우호적으로 돌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과와 별개로 ‘수련 연속성 보장’ 등 복귀 3대 조건은 그대로 유지했다. 같은 날 교수단체들은 오히려 정부와 국회, 대학 총장들이 국민과 의료계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성명을 내고 “의대생과 전공의의 복귀는 특혜가 아니라, 의학교육과 의료시스템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또 “의대 정원 확대에 침묵한 일부 총장과 정치권, 국회는 국민과 의료계에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40개 의과대학은 복귀한 의대생의 수업을 위해 이번 주부터 차례로 학사 운영을 재개한다. 하지만 온라인 강의 대체나 ‘본과 4학년 교육을 6개월 줄이자’는 주장까지 나오며, 부실 수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 국힘, 윤석열 이어 ‘전한길 블랙홀’… 혁신 전당대회 물건너가나

    국힘, 윤석열 이어 ‘전한길 블랙홀’… 혁신 전당대회 물건너가나

    국민의힘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가 전한길씨를 대표로 하는 ‘윤어게인’ 세력과의 관계 등을 두고 진흙탕 싸움에 빠져들고 있다. ‘윤석열 블랙홀’에 빠졌던 지난해 대선 경선에 이어 이번에도 ‘혁신 전당대회’는 어려워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대표 선거에 나선 안철수 의원은 28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대선 후보) 단일화 번복으로 당내 극심한 분열과 혼란을 초래하고, 이재명에게 대통령직을 헌납한 김문수 후보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장관은 서울시당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저의 거취는 우리 당원들께서 결정하실 줄로 알겠다”고 일축했다. 장동혁 의원은 안 의원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부정선거와 ‘윤어게인’을 주도하는 전씨와의 거리두기를 거부한 장 의원을 향해 연일 비판을 이어 가고 있다. 이에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안 의원을 포함해 우리 당 의원들이 당론을 어기면서까지 탄핵에 찬성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있을 것”이라며 “안 의원께서도 사퇴하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2021년 윤 전 대통령이 승리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신천지가 개입했다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폭로도 계속됐다. 홍 전 시장은 2022년 8월 신천지 교주 이만희씨를 만나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코로나19 사태 때 신천지 압수수색을 막아 줘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신도 10여만명을 책임당원으로 가입시켜 도왔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홍 전 시장의 주장을 일축했으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은 당 법률위원회에 정당법 위반 여부 등을 따져 고발 조치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민주당도 이 대통령과 이낙연 전 대표가 맞붙었던 2022년 대선 경선 당시 김어준씨가 윤 전 대통령과 유착된 신천지 신도들이 개입해 이 전 대표를 도왔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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