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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대, 최첨단 AI 가속기 도입 성과 공유… 지역 산학협력 거점 역할 강화

    한동대, 최첨단 AI 가속기 도입 성과 공유… 지역 산학협력 거점 역할 강화

    공용 연구용 AI 가속기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산학협력 거점 조성 및 산업 AI 전환 본격화 한동대학교가 글로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7일 교내 제네시스랩 장응복홀에서 ‘2026 AI 가속기 및 산학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구축된 엔비디아(NVIDIA) DGX B200 기반 AI 가속기의 도입 성과와 향후 운영 로드맵이 발표됐다. 행사는 한동대 AI혁신센터 실장 이한진 교수의 진행으로 ▲AI 가속기 도입 성과 및 운영 계획 발표(AI혁신센터 이정훈 실장)를 시작으로 ▲한동대 AI 연구진 소개 ▲AI 분야 산학협력 우수사례 발표(최희열 교수)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기술 소개(국내 총판 류평수 부사장) ▲한동대 교수진 및 참석 기업·기관 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으며, 관련 기업 및 기관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했다. 한동대 AI혁신센터는 초저지연·고성능 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 역량을 높이고 기업 협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실행 체계를 마련했다. 센터는 DGX B200 GPU 서버(Blackwell 180GB x 8) 1식과 RTX PRO 6000 GPU 서버(Blackwell 96GB x 8) 2식을 구축하여 초대형 모델 학습과 다중 사용자 연산 환경을 동시에 지원한다. 또한 NVLink 5 기반 약 100ns(≈10-7초) 수준의 초고속 연결을 통해 여러 장의 GPU를 하나의 초대형 GPU처럼 통합 활용할 수 있어,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고속 연산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한동대는 외부와 분리된 보안형 AI 가속기 인프라를 구축하여 국가핵심기술, 방산, 보안등급 데이터 등 높은 보호 수준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한 연구 환경을 마련했다. 민감한 내부 데이터도 내부 통제형 환경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반출 통제, 접근 권한 관리, 망 분리, 암호화 저장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보안성과 연구 활용성을 동시에 확보한 공용 AI 인프라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구축은 단순한 장비 확보를 넘어 국내 대학 최초 B200 도입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지역에서도 수도권 수준 이상의 첨단 AI 연구개발이 가능한 협력 거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동대는 이를 바탕으로 AI 인프라의 지역 불균형을 완화하고, 포항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 및 협력기관과의 산학협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 지역의 주력 산업인 철강, 제조, 에너지, 바이오, 물류 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뉴로메카, 동국산업,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등 참여기업 담당자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발굴·예측하며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동대학교는 자원 제공 방식에서 나아가 교육, 수요 발굴, 공동연구, 인프라 활용을 통합한 ‘AI 가속기 활용 패키지 지원’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AI 전문인력과 전담 조직이 부족한 지역 산업체도 단계별 교육과 맞춤형 프로젝트를 통해 AI 도입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DGX B200 및 RTX 기반 AI 가속기 인프라를 활용한 실질적 연구개발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7500 찍고 브레이크…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2%대 하락(종합)

    7500 찍고 브레이크…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2%대 하락(종합)

    코스피가 8일 장 초반 2% 넘게 하락하며 7320선대로 밀렸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국내 증시가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에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외국인 자금이 코스닥으로 이동하면서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1.61 포인트(2.16%) 내린 7328.44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2% 하락한 7353.94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한때 7318.96까지 밀렸다. 코스피는 지난 6일 사상 처음 7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전날 장중 7500선까지 넘어서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3거래일간 코스피 상승률은 13.5%에 달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오른 1458.5원에 출발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7979억원, 101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8757억원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3%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38%, 0.13% 내렸다. 특히 중동 긴장 재고조 가능성이 시장 불안을 키웠고, 미국 반도체주 약세도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전날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3.68%, SK하이닉스는 2.84%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도 3.37% 밀렸다. LG에너지솔루션(-1.76%), 두산에너빌리티(-5.13%), HD현대중공업(-3.90%)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일부 업종은 강세를 이어갔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전날 공개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 영상 기대감에 각각 2%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화장품주도 강세다. 에이피알이 호실적 발표 영향으로 3.99% 상승했고 코스맥스와 토니모리도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9포인트(1.16%) 오른 1213.07을 기록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2% 넘게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코오롱티슈진, 삼천당제약, 에이비엘바이오 등 바이오주도 강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종전 협상 관련 불확실성과 미국 반도체주 약세가 국내 AI 밸류체인 중심 차익실현 압력을 자극하고 있다”며 “다만 최근 소외됐던 업종 중심으로 순환매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민주당, 광주 광산을 임문영 전략공천…1세대 IT전문가

    민주당, 광주 광산을 임문영 전략공천…1세대 IT전문가

    민형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공석이 된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임문영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이 전략공천됐다. 광주 출신인 임 부위원장은 1세대 IT전문가이자 이재명 대통령과 성남부터 대선까지 함께 동행한 대표적 ‘친명 인사’로 꼽힌다. 임 부위원장은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생 시절에는 학생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으나 앨빈 토플러의 저서 ‘권력이동’을 탐독하고 인터넷과 정보화로 진로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PC통신에 입사해서는 ‘하이텔 길라잡이’를 집필하고 나우콤 나우누리 대표 시삽(운영자)을 맡는 등 국내 1세대 IT전문가로 활동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일할 당시에는 정책보좌관을, 경기도지사 시절에는 정보화정책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 디지털특별위원장을 맡았으며,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수석과 함께 이름이 거론됐을 만큼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임 부위원장의 전략공천은 광주를 ‘AI특화도시’로 성장시키려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전략과도 궤를 같이 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규모 GPU확보와 데이터센터 입지 선정, 전력망 확충, 지자체간 이견 조율 등 국회와 정부, 지자체간 다양한 소통이 필요한 시점에서 ‘AI 전문가’로서 지역에서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임 부위원장에 대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 대한민국 초석을 다진 최고 전문가”라며 “하정우 전 AI수석과 함께 쌍두마차가 돼 국회서 AI입법 활동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임 부위원장 전략공천을 발표하면서 “광주 첨단과학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광산을은 광주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도시”라며 “미래 먹거리를 책임감 있게 설계할 최적임자로 판단했다. 중앙정부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신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후 4~5시 가장 붐볐다…교통량 가장 많은 요일은?

    오후 4~5시 가장 붐볐다…교통량 가장 많은 요일은?

    지난해 전국 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이 1만 6416대로 전년보다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고속국도와 일반국도, 지방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도로 교통량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교통량은 자동차 등록 대수가 0.8% 증가한 데다 수도권 통행량이 확대된 영향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 교통량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1.2% 증가했다. 도로 종류별 하루 평균 교통량은 고속국도 5만 2888대, 일반국도 1만 3071대, 지방도 5910대로 고속국도 비중이 73.6%를 차지했다. 차량별로는 승용차가 1만 2003대로 전체의 73.2%를 차지했으며 화물차 4110대(25.0%), 버스 303대(1.8%) 순이었다. 승용차 교통량은 0.8% 늘고 화물차는 1.4% 증가했으며 버스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간대별로는 전체 교통량의 76.5%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사이 주간 시간대에 집중됐다. 오후 4~5시 교통량이 가장 많았고, 요일별로는 금요일 통행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간별로는 수도권 주요 간선도로에 차량이 집중됐다. 고속국도는 수도권 제1순환선 노오지JCT~서운JCT 구간이 하루 평균 22만 4238대로 가장 많았고, 일반국도는 77호선(자유로) 서울시계∼장항IC 구간이 20만 5815대로 최대였다. 지방도는 309호선 천천IC~서수원IC 구간이 하루 평균 12만 7538대로 가장 많은 통행량을 보였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국토교통 통계누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교통량 정보 제공 시스템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수원시 상반기 공공기관 통합 채용, 8개 기관서 27명 선발

    수원시 상반기 공공기관 통합 채용, 8개 기관서 27명 선발

    수원특례시가 ‘2026년 상반기 수원시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으로 8개 공공기관에서 총 27명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수원도시공사 10명, 수원시정연구원 1명, 수원도시재단 4명, 수원문화재단 6명, 수원컨벤션센터 1명,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2명, 수원FC 1명, 수원시체육회 2명 등이다. 응시원서는 5월 22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수원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홈페이지(https://suwon.saramin.co.kr)에서 기관별로 제출해야 한다. 채용 직렬, 시험 과목 등은 통합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1인이 1개 기관에 1개 분야만 지원할 수 있다. 필기시험과 온라인 인성 검사를 통과하면 6~7월 기관별로 서류·면접 전형을 거친 뒤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수원시는 공공기관 직원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상반기부터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하고 있다.
  • 트럼프, 또 말 바꿨나…이란 때리고도 “휴전은 계속”이라 한 이유 [핫이슈]

    트럼프, 또 말 바꿨나…이란 때리고도 “휴전은 계속”이라 한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이 다시 충돌한 뒤에도 “휴전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이 이란 군사 표적을 직접 타격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가벼운 경고성 타격”으로 표현하며 확전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ABC뉴스 레이첼 스캇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공격으로 휴전이 끝난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아니다. 휴전은 계속되고 있다. 그것은 유효하다”고 답했다. 그는 미군의 이란 표적 타격에 대해서도 “단지 가볍게 툭 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영어 표현으로는 “러브 탭”(love tap)이라고 했다. 말은 휴전 유지였지만 현장에서는 미사일과 드론, 구축함이 움직였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성명에서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오만만으로 향하던 중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 소형정을 동원해 공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접근하는 위협을 제거한 뒤 관련 이란 군사시설을 타격했다. 중부사령부는 “미군 자산은 피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휴전은 유효하다”…트럼프, 확전론 차단 이번 충돌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이란 표적을 때린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다만 이를 전쟁 재개가 아닌 제한적 경고로 규정했다. 그가 휴전 유지를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미국은 이번 타격을 전쟁 재개가 아니라 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제한적 자위 대응으로 규정했다. 이란이 미 구축함을 겨냥해 공격을 시도했고 미군은 그 위협을 제거한 뒤 공격 책임이 있는 군사시설만 타격했다는 논리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이란의 공격 시도에는 군사적으로 응징하되 전쟁 재개 선언은 피하겠다는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에너지 가격 급등, 중동 전선 확대를 막기 위해 휴전의 외교적 틀은 유지하면서도 군사적 압박은 계속하겠다는 계산으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한 “러브 탭”이라는 표현도 이 때문에 주목받았다. 문자 그대로는 가볍게 톡 건드린다는 뜻이지만, 실제 상황은 가볍지 않았다. 미 구축함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동안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소형정 위협이 이어졌고 미군은 이란의 미사일·드론 관련 시설과 지휘통제 시설을 타격했다. 미국 CBS뉴스는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과 맞닿은 이란의 반다르아바스와 케슘 일대를 타격했다고 전했다. 반다르아바스는 이란 남부의 핵심 항만도시이자 해군 작전 거점으로 꼽힌다. ◆ 美 구축함 향한 미사일·드론 위협…중부사령부 “피격은 없었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미 해군 구축함은 USS 트럭스턴, USS 라파엘 페랄타, USS 메이슨 등 3척이었다. 이란군은 이들 함정이 국제 해상 통로를 지나던 중 미사일과 드론을 잇따라 발사하고 소형정을 접근시켰다. 미군은 접근하는 위협을 제거한 뒤 이란군 시설을 타격했다. 표적에는 미사일·드론 발사기지, 지휘통제소, 정보·감시·정찰 시설이 포함됐다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다. 사령부는 “확전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미군을 보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란 측 주장은 미국 발표와 엇갈린다. 이란은 미국이 먼저 휴전을 위반해 유조선과 민간 지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국은 이란의 이유 없는 공격에 대응한 자위권 차원의 조치였다고 맞섰다. ◆ 말은 휴전, 현장은 교전…호르무즈 다시 불안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송의 핵심 길목이다. 미국과 이란이 이 지역에서 충돌할 때마다 국제 에너지 시장과 해상 운송망은 즉각 긴장한다. 이번 충돌도 휴전 유지 여부와 별개로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성을 다시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은 유효하다”고 강조한 것은 이 위험을 의식한 발언으로도 볼 수 있다. 미국이 이란을 실제로 타격했음에도 전쟁 재개를 선언하지 않은 것은 해협 봉쇄와 에너지 가격 급등, 중동 전선 확대를 동시에 피하려는 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휴전이라는 표현과 달리 현장에서는 무력 충돌이 이미 벌어졌다. 미군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 시도를 저지했다고 밝혔고, 이란은 미국의 공격이 휴전 위반이라고 맞섰다. 양측이 모두 확전은 원치 않는다고 말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한 차례 오판만으로도 다시 대규모 충돌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벼운 경고성 타격” 발언은 그래서 논란을 남긴다. 미국은 휴전 유지라는 외교적 명분을 붙잡으면서도 군사적 대응 수위는 낮추지 않았다. 휴전은 유지되고 있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이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은 다시 전쟁 직전의 온도로 올라가고 있다.
  • AI 랠리 숨고르기?…삼전·하이닉스 2~3%대 약세

    AI 랠리 숨고르기?…삼전·하이닉스 2~3%대 약세

    코스피가 7000선을 돌파한 이후 고점 부담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자금 이탈 조짐까지 나타나면서 8일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상승장을 이끌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4만 6000원(2.7%) 내려 거래 중이고 삼성전자는 1만원(3.6%) 내린 26만 1500원에 거래됐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영향이 국내 시장에도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7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 내린 7337.11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지수는 0.13% 하락한 2만 5806.20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0.63% 밀렸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감이 약해진 데다 미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기대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부담을 키웠다. 뉴욕 연은의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기존 3.4%에서 3.6%로 상승했다. 물가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기술주 중심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평가다. 특히 반도체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인텔과 AMD는 각각 약 3%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2.7% 내렸다. 여기에 글로벌 자금 이탈 조짐도 투자심리를 흔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약 230억달러(약 33조4000억원) 규모인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MSCI 한국 ETF’에서는 지난 6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4억 900만달러(약 6000억원)가 빠져나갔다. 해당 ETF 상장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이란 종전 협상 관련 불확실성과 미국 반도체주 약세 영향으로 AI 밸류체인 중심 차익실현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며 “최근 급락했던 방산주를 비롯해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 중심으로 순환매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트럼프 “EU 자동차 추가 관세 7월까지 유예...합의 미이행 시 더 인상”

    트럼프 “EU 자동차 추가 관세 7월까지 유예...합의 미이행 시 더 인상”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통화 후 발표 대이란 전쟁 비협조 보복 관측 속 압박 지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중 유럽연합(EU)에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자동차 추가 관세를 7월까지 유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매우 유익한 통화를 나눴다. 나는 미국의 250주년 건국일(7월 4일)까지 시간을 주기로 동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EU의 ‘무역합의 미준수’를 이유로 이번주 EU산 승용차와 트럭에 대한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이날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의 통화를 통해 시한을 2개월가량 늦춰주면서 무역합의 이행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그때까지 (무역합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유감스럽게도 그들의 관세는 즉시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인상될 것임을 통보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7월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회담을 하고 무역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EU는 7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와 군사장비를 구매하고 6000억 달러를 추가로 미국에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미국은 EU에 대한 상호관세를 15%로 낮추고, 자동차 등에 부과했던 품목별 관세도 같은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유럽의회는 지난 3월에야 미국과의 합의안을 조건부로 승인했고, 아직 회원국의 승인이 모두 마무리되지 않아 양측의 협정은 최종 발효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EU산 자동차 관세 인상을 예고했던 건 대이란 전쟁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의 지원 요청을 사실상 거절한 것도 원인으로 거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의 통화에서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것에 완전히 뜻을 같이하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자국민을 살해하는 정권이 수백만명을 죽일 수 있는 폭탄을 통제할 수 없다는 점에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 9일 토요일에도 ‘토허’ 접수한다

    9일 토요일에도 ‘토허’ 접수한다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 면제가 종료되는 9일이 휴무일인 토요일이지만 서울시 각 자치구와 경기도 내 시청과 구청 소속 담당 직원이 출근해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받는다. 양도세 중과 면제 혜택에 있어 ‘막차’를 탈 기회를 열어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토요일인 9일 오후 6시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주택 매도를 희망하는 다주택자는 이날 이 시간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최대 11월까지 양도 절차를 마무리하면 양도세 중과를 면제받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 편의를 위해 국토부가 서울시, 경기도와 합의해 마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청과 경기도청, 수원시청, 성남시청, 용인시청, 안양시청은 신청을 받지 않는다. 10일부터는 조정대상지역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4년 만에 부활한다. 다주택자가 매도하는 주택에 양도차익의 최대 82.5%(3주택 이상)의 세금이 붙는다. 양도세 중과 재개를 앞두고 서울 대다수 지역의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다주택자 매물이 쏟아진 강남의 아파트값만 유일하게 내리며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었다.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5월 첫째 주(5월 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15% 올랐다. 서울 25개구 중 강남만 0.04% 하락하고, 나머지 모든 지역은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지역과, 대단지·역세권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지역이 혼재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적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이미 팔 사람은 다 팔았다”는 분위기 속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10일부터는 다주택자들이 팔리지 않은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당분간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 9554건으로 지난 2월 25일 7만 333건 이후 70여일 만에 다시 6만건대로 줄었다. 지난달 서울의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1만 208건으로 전월 8673건보다 17.7% 증가했다.
  • [이혜정의 글로벌 퍼스펙티브] 호르무즈 해법, 파병은 선택지 아냐

    [이혜정의 글로벌 퍼스펙티브] 호르무즈 해법, 파병은 선택지 아냐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석 달째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불법적인 침공으로 인한 결과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대적 공습에 이란은 해협 봉쇄와 이스라엘 및 걸프 전역 미군 기지와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으로 맞섰다. 출구 전략을 전혀 마련하지 않았던 트럼프 정부는 3월 중순 이래 이란에 해협 개방을 압박하다가 4월 초 휴전에 합의했고, 협상 결렬 이후에는 역봉쇄를 단행했다. 지난 4일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들의 탈출을 돕는 ‘프로젝트 프리덤’을 시행하자 이란이 반발하면서 교전이 일어났다. 혼란의 와중에 한국 선사가 운영하는 나무호에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란에 의한 피격으로 주장하며 한국에 작전 참여를 압박했다.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할 것인가. 이번 이란 침공은 미국의 전통적인 친이스라엘 정책과 1979년 이래 이란에 대한 적대의 맥을 잇는 것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세 가지 측면에서 금기를 깬 결과이기도 하다. 첫째, 이란의 핵 주권 부정이다. 이는 오바마 정부 시기 이란 핵합의 탈퇴와 함께 최근 공격의 명분으로 신정 테러 국가인 이란에는 핵의 평화적 이용 권리, 1g의 핵농축도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둘째, 미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과 아브라함 협정 등 팔레스타인 문제를 부정 또는 우회하며 ‘두 국가 해법’을 무력화하는 이스라엘 네타냐후 정권을 지원하는 것이다. 셋째, 가자 전쟁 이후 이란과 이스라엘의 ‘약속 대련’을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데서 벗어나 지난해 6월 소위 ‘12일 전쟁’에서부터 이스라엘과 공동으로 이란에 대한 직접 공격에 나선 것이다. 이란에 핵 주권은 미국과의 타협을 위한 절대 조건이다. 팔레스타인 문제의 대의는 이란 혁명은 물론 헤즈볼라 등 이란 지원 무장정파의 존립 근거로 이에 대한 최소한의 인정이 없다면 안정적인 중동 평화는 불가능하다. 이란은 자국에 대한 예방 전쟁을 시도하는 네타냐후 정부의 전략에 미국이 공조해 휴전 이후 또다시 공격받는 상황을 절대적으로 피해야 하고, 핵 협상 과정에서 두 번이나 공격받은 전례도 막아야 하며, 경제 제재와 전쟁으로 인한 경제 피해도 복구해야 한다. 이를 위한 ‘절대 무기’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다. 때문에 이란은 해협 봉쇄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 정부는 ‘프로젝트 프리덤’이 한시적·방어적 성격이라는 점과 한 차례의 이란 공격도 휴전을 깬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더니 잠정 중단을 발표했다. 대규모 군사력을 동원해 이란의 봉쇄를 뚫는 모험을 감행할 구체적 전략과 의지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무슨 작전 참여인가. 미군도 주저하는 호르무즈의 ‘킬박스’에 병력을 밀어넣을 것인가. 나무호 사고 조사가 우선이고, 설령 이란의 공격이 원인이라고 해도 그 해법은 파병이 아니라 이란과의 담판이며 국제사회와의 공조 하에 미국과 이란 모두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안정적인 평화를 압박하는 것이다. 이혜정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
  • 인텔의 귀환… ‘AI 에이전트’ 붐이 판도 바꿨다

    인텔의 귀환… ‘AI 에이전트’ 붐이 판도 바꿨다

    한때 ‘시대에 뒤처졌다’는 평가까지 받던 인텔이 인공지능(AI) 시대의 중심으로 돌아오고 있다. 생성형 AI 시장이 학습 중심에서 실제 서비스를 수행하는 ‘추론’과 ‘에이전틱 AI’ 시대로 이동하면서 중앙처리장치(CPU)의 가치가 재부상하고 있어서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전 거래일 대비 4.49% 오른 113.01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 주가는 186.97% 급등하며 닷컴버블 당시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도 넘어섰다. 2년 전만 해도 20달러대 주가로 ‘해체설’까지 거론됐으니, 극적인 반전이다. 인텔의 지난 1분기 매출은 135억 8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고, AI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51억 달러였다. 배경은 AI 산업의 구조 변화다. AI 시장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의 학습 단계가 주도했지만, 서비스를 수행하는 추론 단계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의 확산으로 복잡한 순차 연산과 시스템 제어를 담당하는 중앙처리장치(CPU)의 중요성이 재부상했다. AI 에이전트는 답변 생성을 넘어 데이터 호출, 작업 스케줄링, 시스템 제어 등을 반복 수행해야 한다. 병렬 연산에 강한 GPU뿐 아니라 복잡한 순차 처리와 자원 제어를 담당하는 CPU 역할이 필수적이다. 업계에서는 과거 1대 8 수준이던 CPU와 GPU 비중이 향후 1대 1 수준까지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1년 전에는 생존 가능 여부가 화두였다면 지금은 얼마나 빨리 제조 역량을 확대해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지가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인텔은 최근 AMD와 AI 컴퓨트 익스텐션 공동 개발에 나섰고, 애플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인텔 파운드리 활용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차세대 반도체 생산시설 ‘테라팹’에 인텔의 14A 공정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파운드리 경쟁력 회복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미국 행정부도 반도체 보조금 지급 과정에서 인텔 지분 10%를 확보하며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인텔을 지원하고 있다.
  • ‘세종 10분’ 프리미엄 단지… 공주월송 ‘진아레히’ 분양

    ‘세종 10분’ 프리미엄 단지… 공주월송 ‘진아레히’ 분양

    공주 내 최고 27층, 811가구 조성교통망·생활 인프라 동시에 갖춰게스트룸 등 커뮤니티 시설 특화건설 명가 경쟁력, 충청권에 확장 32년 업력의 광주 지역 대표 중견 건설사인 진아건설이 충청권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진아레히’가 8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진아건설과 자주사 리채, 아이리스건설이 시공을 맡은 ‘공주월송 진아레히’는 충남 공주 금흥2지구 A1블록(금흥동 39-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총 8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주에서 가장 높은 27층 단지에 전용면적 84㎡, 104㎡, 116㎡, 132㎡ 등 희소성 높은 중대형 대단지로 공급돼 공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은다. 금흥2지구는 세종시와 인접한 월송생활권으로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입지다. 공주~세종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예정)와 세종~서울(포천) 고속도로(예정), 서세종 나들목(IC)을 차량으로 5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어 광역 교통망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월송생활권은 주요 도로망을 통해 세종으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주요 행정·업무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좋다. 월송지구 중심상업시설을 비롯해 신관동 중심상권과 가까워 법원과 검찰청, 경희한방병원, 마트를 비롯해 주요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가구당 최대 1.57대의 주차 공간을 비롯해 811가구 대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사우나, 골프연습장, 게스트룸 등 고급 단지만의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단지 내 조경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그린스페이스솔루션(GSS)팀이 맡을 예정으로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등의 조경을 담당한 조경 전문 브랜드 에버스케이프가 적용돼 단지 내에서 차별화한 환경도 누리도록 한다. 분양 관계자는 “공주월송 진아레히는 공주와 세종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단지로 최적의 입지와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공주시의 새로운 주거 문화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4년 설립된 진아건설은 2007년 대통령 표창에 이어 2021년과 2024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건설 명가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공주월송 진아레히’는 지난 2024년 인천 ‘영종 진아레히’ 이후 충청권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은 공주시 금흥동 31번지에 마련되고 오는 8일부터 방문객을 맞는다. 분양 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다.
  • [지방시대] 쌈박질보다는 희망을 보여 달라

    [지방시대] 쌈박질보다는 희망을 보여 달라

    폭풍같이 몰아친 지방선거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조용한 지역이 오랜만에 시끄러웠다. 비방과 고발이 난무하며 지역에 생채기를 냈다. 유력 후보들이 잇따라 금전 의혹을 받았다. 나란히 경찰 조사도 받았다. 존재감 없던 전북 지역이 전국의 관심을 휩쓸었다. 딱히 기분 좋은 관심은 아니다. 보통 선거를 앞두고선 전국 곳곳이 각종 장밋빛 전망으로 떠들썩하다. ‘수조 원대 기업 유치, 최고급 상업시설 조성, 정부의 무한한 애정, 미래 산업의 메카….’ 희망찬 말들이 오간다. 선거 때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희망의 찬가다. 그러나 전북만은 예외다. 공약보다 후보 간 다툼만 기억에 남는다. 전북에서도 그동안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애정이 풍만했다. 평소 얼굴 한 번 보기 힘들던 정치인이 직접 시민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고 공손히 고개를 숙였다. 주민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상처를 어루만져 줬다. 그들의 입에선 희망찬 약속이 쏟아져 나왔다. 이 좋은 정책을 왜 이제껏 못했을까 의문이 들 정도였다. 공약을 발표하는 후보들의 말을 듣고 있으면 금방 수도권을 앞지를 듯했다. 지역 소멸이라는 눈앞에 닥친 현실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그야말로 파라다이스가 되지 않을까 하는 착각마저 들 정도다. 선거가 있는 해면 이러한 공약을 쏟아내는 정책 대결이 당연했다. 물론 이번 선거를 앞두고도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마다 지역 발전을 외쳤다. 유사한 공약이 대다수다. 지역별 특화사업과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문제 해결, 출산 정책 등은 공약집에 꼭 들어가 있다. 굳이 새 내용을 꼽자면 기본소득 지급과 동학농민혁명의 국가 사업화다. 특히 기본소득은 후보들마다 유행처럼 한마디씩 거들었다. 재생에너지 사업이나 지역 특화 사업을 통해 나온 수익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였다. 그 외에 특별한 비전을 느낄 수 없었다. 전북 발전 방안은 시민들에게도 와닿지 않는 모습이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진짜 돈을 준 거냐”, “누가 언제 경찰 조사를 받는지 아느냐”는 질문이 대부분이었다. 선거를 앞두고 기대감보다 한숨 쉬는 이가 더 많았다. “후보들 장단점을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현재 전북은 어떠한가. 재정자립도 23.6%로 전국 최하위다. 인구는 172만여명으로 이웃인 광주·전남(316만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조금 과장을 보태 지역이 통째로 사라질 위기다. 기우(杞憂)가 아닌 현실이다. 30년 넘도록 계획안만 수차례 바뀌며 누더기가 된 새만금 개발도 마무리 지어야 한다. 지역 위기를 타개할 정책이 시급하지만 후보 개개인의 이슈가 모든 걸 집어삼켰다. 거의 모든 지역에서 대진표가 정해졌다. 후보들은 이제라도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야 한다. 물론 관련 법 제정과 막대한 예산을 생각하면 공약이 곧이곧대로 추진될 거라고 믿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보다 명확한 지역 발전 청사진을 만들어 보여 줄 필요가 있다. 도민들도 책임을 느껴야 한다. 정치인들이 형식적으로 고개를 숙이고 내부 싸움에 더 집중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감성적인 호소에 흔들리지 말고 냉정한 시선으로 이들을 바라봐야 한다. 표를 위한 내부 다툼이나 사탕발림 공약이 아닌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요구해야 한다. 우리는 많이 겪어 봐서 안다. 선거에 나선 이들에게 뜨거운 열정의 유효기간은 ‘투표 당일’까지라는 것을. 도민 한 명 한 명이 후보자들로 하여금 생산적인 경쟁과 책임감 있는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감시자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 설정욱 전국부 기자
  • “미래의 노벨상 키운다”… 대학 K과학인재 ‘톱10’

    “미래의 노벨상 키운다”… 대학 K과학인재 ‘톱10’

    8월 최종 발표회서 우수 3팀 선발향후 호반벤처스 연계 창업 기회도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는 ‘호반그룹과 함께하는 K-과학인재 아카데미’ 대학생 프로젝트에 10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공계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물리, 화학, 인공지능(AI), 인공지능 전환(AI+X) 등 4개 분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팀은 A.I.M(인하대), Airacle(한성대), CU-F!(고려대), MIND(이화여대), Motivors(GIST), QUASAR(울산대), SPARK(국민대), UniVoice(숙명여대), Zeus(서울대·한국외대·아주대·동국대), 호반인(인천대) 등 10개 팀이다. 선정된 10개 팀에는 각각 2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각 팀의 지도교수가 멘토로 참여해 연구 과정을 점검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최종 발표회가 열리며, 심사를 거쳐 우수팀 3개 팀이 선정된다. 이들 팀에는 총 6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며, 향후 호반벤처스 등과 연계한 창업 및 사업화 기회도 제공된다. 성과보고회와 시상식은 오는 11월 개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단은 문제 정의와 연구 필요성, 창의성, 구체성,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윤성로 심사위원장(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은 “프로젝트의 필요성과 우수성, 제안의 구체성, 실제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봤다”며 “여러 차례 사전 회의와 검토를 거쳐 공정하고 효과적인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10개 팀 가운데 7개 팀이 AI+X 분야를 주제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윤 위원장은 “특히 AI+X 분야의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핵심 AI 이론부터 산업·사회적 응용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돼 흥미로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물리와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의 핵심 난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려는 시도가 인상적이었다”며 “최종 평가 때까지 치열하게 연구개발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과학인재 아카데미는 교육과 연구, 산업과 사회를 연결하는 장기 인재 육성 플랫폼이다. 호반그룹은 과학 인재들이 성장 과정에서 고립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캠프도 진행할 예정이다.
  • 지방선거 화두로 떠오른 ‘의료 소외’… 경남지사 후보들 설전

    비수도권과 수도권 간 의료 격차가 심화하면서 의료 소외 문제가 지방선거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응급실 뺑뺑이’와 수도권 원정 진료가 일상화되면서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할 공약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7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울산경남지역본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의료 정책의 지방선거 공약화를 공식 요구했다. 노조는 “지방선거 후보들은 경남 서부의료원 설립·마산의료원 증축 조기 완공, 거창·통영 적십자병원 이전 신축 연내 확정, 지역필수의사제 도비 추가 투입, 공공보건의료기금 설치 등을 공약에 반영해야 한다”며 “어디에 살아도 누구나 평등하게 진료받고 건강할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는 지난달 ‘지방정부 건강권 기본조례 제정·예산 10% 확보’ 등이 포함된 10대 요구를 발표하고 공약화 촉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요구에는 지방 의료의 열악한 현실이 반영돼 있다. 경남의 경우 2024년 기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57명으로 전국 평균(2.71명)에 미달한다. 도내 18개 시군 중 14개 시군은 응급의료 취약지, 13개 시군은 분만 취약지로 지정돼 있다. 의료 접근성이 더 낮은 서부경남 지역은 입원 및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이 대도시보다 300분 더 소요되는 실정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비수도권에서 ‘수도권 빅5 병원’으로 원정 진료를 떠난 환자 수는 79만 7103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쏠림에 따른 비용 부담도 컸다. 보건사회연구원은 비수도권 환자가 서울 상급 종합병원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연간 4조 6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남지사 선거에서는 의료 공약을 둘러싼 후보 간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분·30분·60분 내 치료체계’가 핵심인 의료 대전환 공약을 제시하며 응급·필수·중증 의료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반면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 측은 “의료 인력 확보 방안이 빠진 선언적 구상”이라며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 호남 지방선거 무소속 바람… 태풍일까 미풍일까

    다음 달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호남권에 무소속 바람이 심상치 않다. 공천 결과에 반발한 유력 인사들이 잇따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 공천=당선’ 공식이 깨질지 이목이 쏠린다. 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전남북에서 민주당 공천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가 잇따르며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현직 광역단체장이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이번 선거는 ‘민주당 후보 대 무소속 후보’의 진검승부 양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최대 관심지는 전북도지사 선거다. 민주당이 이원택 후보를 공천하자 이에 반발한 김관영 현 전북지사가 “사당화된 민주당을 심판하겠다”며 무소속 출사표를 던졌다. 대리비 지급 사건으로 당에서 제명된 김 지사는 잘못을 사과하면서도 ‘공천장이 아니라 전북도민의 판단을 받겠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전북 부안에서는 김종규 전 군수가 “8년간의 지역 발전 정체를 끝내겠다”며 출마를 선언했고, 임실에서도 한병락 후보가 세 번째 군수 도전에 나서 무소속 바람의 중심에 섰다. 완주·진안군 등에서도 유력 인사들의 무소속 출마 기류가 감지된다. 광주·전남도 공천 배제(컷오프)된 현직 시장·군수들의 반발이 거세다. 전남 유일의 무소속 단체장인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며 징검다리 4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민선 5~8기 무소속 시장을 배출했던 광양시는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표밭을 갈고 있다. 무소속 출마를 바라보는 지역 민심은 “여당의 독선을 견제해야 한다”는 여론과 “배신 정치는 안 된다”는 당심이 팽팽하게 맞선다. 호남 선거의 승패가 ‘조직력 대 인물론’ 싸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호남 지역은 선거 때마다 ‘무소속 돌풍’이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났던 전례가 많아 이번에도 비슷할 것이라는 관측이 중론이다. 민선 지방자치제도 실시 이후 호남에서 무소속 광역단체장이 배출된 적은 없다. 민주당도 무소속 후보 견제에 적극 나섰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7일 김 지사의 무소속 출마를 겨냥해 “자신이 속했던 정당과 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배신행위는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 서울, 혁신 디자인 문턱 낮추고 한옥 건폐율 높인다

    서울에서 혁신디자인 건물을 짓기 위한 절차가 간소화되고 한옥 카페나 상점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다. 서울시는 규제 철폐를 통해 도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7일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사업 제도 개선 ▲경복궁 서측 한옥 건폐율 특례 적용 추진 ▲건축자산 진흥구역 내 한옥 생태면적률 적용 완화 ▲주택정비형 재개발·재건축 전선 지중화 시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 등 4건의 규제 철폐안을 발표했다.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사업은 허가 기간을 기존 24개월에서 17개월로 단축했다. 지난해 선정된 ‘압구정 갤러리아’처럼 혁신적 디자인의 건축물을 짓는 경우 용적률을 높여주거나 높이 제한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대상지 선정부터 특별건축구역 고시까지 7단계 절차도 4단계로 간소화했다. 서촌 등에 많은 한옥 카페나 식당, 상점에 대해서는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면적)을 기존 60% 이하에서 최대 90%까지 완화해주기로 했다. 또 시가 지정한 건축자산 진흥구역 내에 한옥을 지을 때 현행 생태 면적률 의무 확보 기준 20%도 제외한다. 시는 전신주 등 외부에 드러난 전선을 지하로 이동하는 지중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택정비형 재개발·재건축에도 용적률 인센티브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준형 시 규제혁신기획관은 “제도 틀에 갇혀 있던 일률적인 규제를 사회·경제적 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인지도 밀려, 분열 두려워… 여도 야도 껄끄러운 한동훈

    인지도 밀려, 분열 두려워… 여도 야도 껄끄러운 한동훈

    친한계, 10일 사무실 개소식 갈 듯의원들 참석 땐 징계전 재현 불가피‘탈당’ 서병수 명예선대위원장 맡아3자 구도 어부지리 노리는 민주당양당 지지층 하정우·박민식에 결집여론조사 하 37%·박 26%·한 25% 6·3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무소속 출마라는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한동훈 후보에게 관심이 쏠리면서 여야 모두 불편함이 감지된다. 국민의힘에선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의 부산행 강행으로 내부 분열이 부각되는 점이, 더불어민주당에선 하정우 후보를 띄우는 데 방해를 받고 있다는 게 고민이다. 지난해 ‘당게(당원 게시판)’ 사건으로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 후보는 지난달 14일 부산 북구 만덕동에 집을 구하고 북구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특히 차기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한 후보가 부산에서 승부수를 던지면서 관심도 집중됐다. 한 후보의 출마로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대결뿐 아니라 보수 진영 내 분열까지 골머리를 앓는 상황이다. 오는 10일 열리는 한 후보의 개소식에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이 참석하면 징계전 재현이 불가피하다. 부산시장을 지낸 서병수 전 의원은 7일 “30년간 정들었던 당이었지만, 깨끗하게 탈당을 하고 돕는 게 순리”라며 명예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같은 시간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개소식에는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나경원 의원, 부산 지역 현역 의원 등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일단 3자 구도의 ‘어부지리’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4~5일, JTBC·메타보이스, 표본오차는 ±4.4%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하 후보가 37%, 박 후보 26%, 한 후보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SBS·입소스, 표본오차는 ±4.4%포인트) 실시한 조사는 하 후보 38%, 박 후보 26%, 한 후보 21%였다. 민주당 입장에선 정치 신인인 하 후보가 아직 정당 지지율을 넘어서지 못하는 가운데 박 후보와 한 후보의 싸움에만 관심이 집중되는 건 달갑지 않은 일이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도 “한 후보의 부각이 민주당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사소한 것이라도 변수를 줄여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후보 확정 후 양당 지지층이 각각 하 후보와 박 후보로 결집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한 후보가 부산 선거 전체나 다른 지역까지 영향을 끼치는 곳은 제한적이란 분석도 있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지금 지지율이 한동훈의 상한가”라고 평가절하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도 “한 후보를 두고 시끄러워지면 오히려 민주당에는 호재”라고 말했다.
  • 주식으로 1만원 벌면 달랑 130원 소비

    주식으로 1만원 벌면 달랑 130원 소비

    코스피가 7000선을 돌파하는 등 국내 증시가 초호황을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주가 상승이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효과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3분의1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우리나라 주식 자산효과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가계는 주식 투자를 통해 1만원의 수익을 내면 이 중에서 약 130원(1.3%)을 소비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이 가계금융복지조사 2012~2024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유럽과 미국 등 다른 주요국에서 자본이득의 3∼4%가 소비 증가로 연결되는 데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주식이 가계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고 고소득·고자산층에 집중된 점과 국내 주식 기대 수익률이 낮고 변동성이 높았던 점도 소비로 이어지기 어려운 요인이었다. 한국 가계의 가처분 소득 대비 주식자산 규모는 2024년 기준 77%로 미국(256%), 유럽 주요국(184%)에 크게 못 미쳤다. 또한 실제로 2011~2024년 우리나라 주식시장 월평균 기대 수익률은 미국의 6분의1 수준에 불과했고, 예측에서 벗어난 변동성은 10% 높았다. 주식으로 번 돈이 부동산으로 흘러가는 것도 소비 여력이 줄어드는 요인이었다. 한은은 무주택 가계의 경우 자본이득의 70%가량이 부동산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은은 최근 우리나라도 개인의 주식투자가 활발해져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가계의 주식 자본이득은 과거 평균(2011~2024년)의 22배 수준인 429조원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최근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 투자가 늘어난 상황에서 주가가 조정받으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증권사에 빚투(빚내서 투자) 리스크 관리와 중소·벤처기업 자금 공급 기능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모험자본 역량 강화 협의체’를 열고 증권업계를 향해 “타 업권과 달리 회사별 개성이 잘 보이지 않고 유행하는 수익원을 좇는 ‘미투’ 전략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금융위는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중기특화 증권사’ 지정을 늘리고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 선거 득실 따지다 닫힌 ‘개헌의 문’

    선거 득실 따지다 닫힌 ‘개헌의 문’

    민주 주도로 본회의 상정했지만국힘 전원 불참에 ‘투표 불성립’ 靑 “유감… 오늘 재투표 참여를” 부마 민주항쟁과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계엄 요건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개헌안이 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지만 처리가 무산됐다. 8일 본회의에서 재시도할 예정이나 의결 가능성은 높지 않다. 청와대는 ‘투표 불성립’에 유감을 표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39년 만에 개헌안 처리에 나섰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으면서 의결 정족수(재적의원 3분의2) 미달로 개표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개헌안 상정 1시간 30여분 만에 “투표 의원 수가 178명으로 의결 정족수에 미치지 못했다”며 투표 불성립을 선언했다. 이어 “국민투표로 가기도 전에 국회 의결에서 투표 불성립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8일 본회의를 다시 열고 개헌안 표결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개헌안 처리 무산 직후 “국회의원들의 투표 거부로 투표 불성립이 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과 유감을 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 본회의가 한 번 더 소집되는 만큼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법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개헌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려면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인 개헌안 의결 조건에 따라 국민의힘 의원 최소 12명이 찬성 표결을 해야 한다. 표결에 참여한 진보계열 정당은 개헌안 표결 불참을 결정한 국민의힘을 앞다퉈 비판했다.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여야 6당이 뜻을 모으고 국민적 공감대까지 형성된 시대적 과업이 국민의힘의 몽니에 가로막힌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국민은 누가 헌법을 지키려 했는지, 누가 민주주의 책임 앞에서 끝내 돌아섰는지 기억할 것”이라고 했고,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는 12·3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던 국민의힘 소속 의원 17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했다. 개혁신당은 개헌안 표결에 참여했다. 다만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마지막 설득의 노력을 생략한 채 표결대로 직행하는 것은 개헌의 정치적 동력을 우리 손으로 태워버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권 주도의 개헌 추진을 ‘일방적 졸속 개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개헌안 표결 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표심을 겨냥한 ‘포퓰리즘’적 개헌 논의는 국가의 백년대계를 망친다”면서 22대 후반기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개헌특위를 구성해 개헌안을 논의할 것을 거듭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거쳐 발표한 개헌안 반대 입장문에서 정부·여당을 향해 “법치주의를 유린하는 세력이 자신들 입맛에 맞는 헌법 개정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주권자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로 열리는 8일 본회의에서 모든 안건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의원 공지를 통해 “우 의장과 민주당이 합의되지 않은 본회의를 강행해 개헌안 재투표와 부의된 모든 법안을 강행처리한다고 한다”며 “모든 안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안전권 보장 책무를 규정한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안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특별법, 북극항로 특별법, 특정건축물 정리 특별조치법 등 비쟁점법안 116건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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