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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모차르트 ‘자필 악보 원고’ 발견돼 첫 공개 연주

    20대 모차르트 ‘자필 악보 원고’ 발견돼 첫 공개 연주

    모차르트의 새로운 악보 원고가 발견돼 연주된다. 프랑스국립도서관은 모차르트가 1778년 파리에 머물렀을 때 귀족의 영애에게 작곡을 가르치며 쓴 것으로 추정되는 자필 악보 원고가 발견됐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에 발견된 44쪽 분량의 악보 공책은 작자·제목 미상 자료로 보관돼 있다가 국립도서관 음악부의 18세기 소장품 담당 큐레이터에 의해 지난 2월 발견됐다. 도서관 측은 해당 자료를 잘츠부르크 모차르트대 측에 의뢰해 진위를 확인하는 등 필체, 내용, 소장 경위 등을 종합한 결과 모차르트의 자필이 포함된 자료로 판정했다. 작곡 연습과 함께 새로 발견된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곡 7편이 담겨 있으며, 그중 6편은 완성 상태로 판단된다. 전문가들은 이 자료를 모차르트가 1778년 5~7월 유명 플루티스트였던 기네 공작 아드리앵-루이 드 보니에르 드 수아스트르의 딸인 마리 루이즈 필리핀 드 보니에르 드 기네에게 작곡을 가르칠 때 사용한 공책으로 보고 있다. 기네 공작이 딸과 함께 연주할 수 있도록 모차르트에게 의뢰한 곡이 바로 유명한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이다. 질 페쿠 프랑스국립도서관장은 “젊은 교사로서 그가 어떻게 제자와 소통했는지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이번 발견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설명했다. 공책 속 작품은 21일 국립도서관 리슐리외관 오벌홀에서 처음 공개 연주됐다.
  • LG, 엔비디아와 차세대 AI 협력 논의 박차…그룹 경영진 방미

    LG, 엔비디아와 차세대 AI 협력 논의 박차…그룹 경영진 방미

    LG그룹이 구광모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회동을 계기로 차세대 인공지능(AI) 산업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사 후속 협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은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엔비디아 경영진과 피지컬 AI, 로보틱스 분야의 실질적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현신균 LG CNS 사장,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부사장),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이현욱 LG전자 HS연구센터장(부사장), 민죤 LG이노텍 CTO(상무)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LG전자, LG이노텍, LG CNS, LG AI연구원 실무진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워킹 그룹이 참석한다. 이들은 엔비디아와 기술 세션 및 협력 과제별 논의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우선 추진 과제를 도출하는 실무 중심 협의를 진행한다. 임원진 간 논의에서는 그룹 차원의 핵심 역량을 한데 결집한 ‘원 LG’ 기반의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구 회장과 황 CEO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회동하고, 레퍼런스(개발표준) 로봇 공동 개발 등을 포함한 피지컬 AI, AI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 등 AI 생태계 전반에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중장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경영진의 이번 방미는 양사 최고경영진 회의 이후 2주 만에 이뤄지는 후속 실무 논의로, 양사 협력 로드맵이 빠르게 구체화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LG는 엔비디아의 풀스택 엔드투엔드 AI 플랫폼과 LG그룹의 가전, 로봇, 모빌리티 부품, 스마트 공간, AI 인프라 분야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AI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트럼프, 이제 북한 때리나…“北 비핵화 우선 과제” 발언에 코웃음 나온 이유 [핫이슈]

    트럼프, 이제 북한 때리나…“北 비핵화 우선 과제” 발언에 코웃음 나온 이유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휴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전쟁이 일단락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정책 우선순위에서 ‘북한 비핵화’를 매우 높은 위치에 놓고 논의 중이라는 미 당국자의 발언이 나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윌레졸 미 국무부 한국·일본·몽골 담당 부차관보는 워싱턴DC에서 민관 정책 플랫폼 트라이포럼이 개최한 ‘한·미 전략산업 및 안보 포럼’에서 “북한 문제는 정책 우선순위 목록에서 매우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행정부에서도 그러했지만, 우리 행정부에서 이뤄지는 북한에 대한 논의는 비핵화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 후 발표된 팩트시트에서도 양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약속했다. 어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공동성명에서도 비핵화에 대한 약속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북한의 대화 재개와 관련해 윌레졸 부차관보는 “과거에 적어도 성공을 거둔 것으로 입증된 제재를 이행하고 북한의 사이버 위협 및 IT 인력 파견, 가상화폐 절취 등에 다른 나라들과 함께 대처함으로써 북한 정권의 수익원을 박탈하고 미국과 우리 동맹국들이 용납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핵보유국 지위 요구하는 북한, 대화 나설까윌레졸 부차관보는 미국과 북한의 대화 재개와 관련해 “우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화할 준비가 되면 트럼프 행정부도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왔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월 조선노동당 제9차 당대회 정책연설에서 핵무기 보유와 관련해 “영구적이고 불가역적인 국가의 지위”라고 강조한 뒤 미국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한다면 미국과 잘 지내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북한이 비핵화를 전제로 한 협상은 거부하지만,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는 것을 전제로 한 북미 대화에는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2기 임기 시작 직후인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북한을 ‘핵 국가’(nuclear power)라고 언급했고, 같은 해 3월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과 대화하며 “나는 핵보유국인 북한의 지도자(김정은)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해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쏟아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이란 전쟁의 최대 목표이자 핵심 성과로 이란의 핵무기 개발 포기를 꼽은 바 있다. 핵무기가 될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 제거를 위해 전쟁까지 벌인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공식 인정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트럼프 1기 때와는 달라진 북한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해 1기 행정부 때와는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8년 당시 1기 임기 재임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과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가졌던 북한과 현재의 북한은 매우 다른 국가적 위치에 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북한은 중국이 동참한 유엔 제재의 강한 영향을 받는 반면 러시아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북한은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적극 추진해 제재를 완화하고 외국 자본을 유치해 경제 개발을 도모하려 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뒤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파병을 결정하면서 북한과 러시아는 사실상 준동맹 수준에 이르렀다. 2025년 양국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에는 상호 군사 지원 조항이 포함됐고 이후 협력이 급격히 확대됐다. 더불어 군사력에도 상당한 변화와 발전이 있었으며, 현재 북한군은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 실전 경험을 보유한 군대가 됐다. 중국은 북한이 러시아라는 새로운 후원자를 확보하자 눈에 띄게 러시아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러시아로 인해 중국에 대한 일방적 의존도가 감소하고, 이는 곧 북한에 대한 통제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를 토대로 북한은 헌법에 핵보유국 지위를 명문화했으며 비핵화 문제는 더 이상 논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미 국무부 당국자의 발언이 나온 지난 18일에도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담화를 통해 “핵보유는 반드시 고수해야 할 우리의 핵심 이익이며 비핵화는 절대로 넘어설 수 없는 불퇴의 선”이라고 일축했다. 또 북한 비핵화 의지를 확인한 G7 정상회의 성명을 겨냥해 “결코 실현할 수 없는 공허한 목표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비핵화 구호 합창이라는 상습적 관행에 충실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서방의 가긍한 처지가 다시 한번 여과 없이 노출되었다”고 비난했다.
  • 뒤통수 맞은 트럼프, 최후의 선택?…“네타냐후 목줄 쥐고 선거 개입 암시” [핫이슈]

    뒤통수 맞은 트럼프, 최후의 선택?…“네타냐후 목줄 쥐고 선거 개입 암시”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목줄’을 쥐고 흔들 모양새다. 그는 곧 있을 이스라엘 총선에 대한 개입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네타냐후 총리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네타냐후 재선의 불안정한 카드를 트럼프가 쥐고 있다’는 제목의 미국 언론 기사를 공유했다. 미 온라인 매체 ‘저스트 더 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이스라엘 총선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 간에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위반할 경우 이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에 “(이스라엘 총선에) 누가 출마하는지 봐야 한다. 네타냐후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는 좀 더 이성적이어야 한다”며 선거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저스트 더 뉴스는 해당 발언을 인용하며 “네타냐후 총리의 취약성이 드러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신중한 태도를 취하거나 중립을 유지하거나 자신의 우선순위에 더 부합하는 다른 인물로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종식,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유가 안정을 핵심으로 보고 있는 이번 미국‧이란 합의를 네타냐후 총리가 지속해서 거부하거나 방해하려 한다면, 이는 트럼프 대통령을 좌절시키고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지지 철회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딜 브레이커’ 이스라엘, 종전 방해 어디까지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 선거 개입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네타냐후 총리를 압박하고 나선 것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위한 MOU 이행 과정에서 이스라엘의 협상 방해 행동을 제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4일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한 후에도 레바논 공습을 이어갔고, 결국 이란은 레바논 공습을 이유로 20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한다고 밝히고 미국은 해협이 여전히 개방돼 있다며 상반된 주장을 내놓는 동안, 이스라엘은 레바논 공습을 또다시 감행했다. 레바논 국영 통신사 엔엔에이(NNA)는 이스라엘의 전투기와 드론이 레바논 남부 여러 지역을 공격해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 헤즈볼라와 휴전 협정을 체결한 지 하루 만이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격은 여러 차례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을 방해했다. 지난 4월 7일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발표한 지 몇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이스라엘은 레바논 전선이 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 때문에 미국과 이란 휴전이 중동 전체 휴전으로 확대되는 방안은 사실상 무산됐고, 미국은 후속 중재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같은 달 16일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0일간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 기간에도 이스라엘은 자위권 행사를 이유로 제한적인 군사 작전 권한을 고집했다. 이스라엘-헤즈볼라 “먼저 휴전 위반” 공방‘딜 브레이커’로 불리는 이스라엘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헤즈볼라가 발사한 포탄 50여 발에 대한 방어적 성격의 대응 공격이었다”며 “우리는 선제공격이 아니라 안보 구역이라 부르는 지역 내에서 방어적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스라엘군이 전날 밤 레바논 남부 일부 지역에 침투를 시도했다”며 “이스라엘이 영토를 점령하거나 그 범위를 확대하려는 시도에 대응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로이터 통신은 “레바논에서의 전투 격화가 미국‧이란 임시 합의를 지속 가능한 평화협정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위태롭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한편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4057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자국 쪽에서도 최소 32명의 군인과 4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 ‘응급실 뺑뺑이’ 막을 시범사업, 환자 미수용 0건…9월 전국 확산

    ‘응급실 뺑뺑이’ 막을 시범사업, 환자 미수용 0건…9월 전국 확산

    정부가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전북·전남에서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시행한 결과 시범사업 기간인 3개월 동안 응급실 미수용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까지 개선된 이송체계를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고질적인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줄일 새 응급 이송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지부는 소방청과 함께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광주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시범사업 성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시범사업의 핵심은 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기관, 광역상황실이 환자 정보를 공유하고 이송 병원을 함께 정하도록 한 것이다. 병원 선정이 늦어지면 광역상황실이 나서 지역 안팎의 수용 가능 병원을 찾고 필요하면 처음 이송할 병원과 이후 전원할 병원까지 함께 정하도록 했다. 세부 운영 방식은 지역별 상황에 맞췄다. 광주는 ‘중증응급환자 이송병원 결정 위원회’를 운영해 병원 선정이 어려운 사례 27건에 공동 대응했다. 전북은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해 구급대의 병원 선정 시간을 전년 동기보다 3분 15초 줄였다. 구급상황관리센터의 병원 선정 시간도 47.6% 단축했다. 전남은 광주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부족한 의료자원을 보완했다. 주요 지표도 개선됐다. 중증 환자 현장 체류 시간, 즉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한 뒤 병원으로 출발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광주와 전북에서 각각 전년 동기보다 1분 24초, 24초 줄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환자를 더 많이 받았고 지역응급의료기관은 경증 환자 수용을 늘렸다. 권역센터의 중증 환자 하루평균 수용은 2025년 35.6명에서 올해 5월 47.8명으로 증가했다. 진료 결과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중증 환자의 하루평균 사망자 수는 2025년 8.3명에서 올해 5월 7.1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입원환자는 39.4명에서 43.6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병원 선정과 환자 분산이 더 원활해지면서 응급환자 대응체계가 현장에서 작동한 결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국 모든 시도에 지역별 여건을 반영한 이송 지침을 마련해 적용할 방침이다. 병원의 응급 대응력도 함께 높인다. 현재 44개소인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최대 60여개소로 늘리고 필수 의료 배상보험료 지원을 응급 분야까지 확대해 의료진의 법적 부담도 줄이기로 했다. 다만 전국 확산을 위해서는 지역별 의료자원 격차를 줄여야 한다. 대도시와 농어촌·도서 지역은 병원 수, 이송 거리, 최종 치료 가능 병원 여건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새 이송체계가 전국에서 제대로 작동하려면 병원별 수용 가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광역상황실의 조정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최종 치료가 가능한 필수 의료 인프라도 확충해야 한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시도 소방본부와 지자체 보건국, 지역 응급의료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별 이송 지침을 재정비하고 응급환자가 적정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연 “함께 다져온 ‘경기북부의 시간’, 이제 더 힘차게 시작됩니다!”

    김동연 “함께 다져온 ‘경기북부의 시간’, 이제 더 힘차게 시작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방부의 발표에 대해 “접경지역 규제의 문이 열립니다. 경기북부의 심장이 뜁니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70여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 온 경기북부 주민들께 더없이 기쁜 소식이다. 국방부의 전향적인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지난 4년, 경기북부의 잠재력을 깨우는 데에 진심을 쏟았던 저로서도 감회가 남다르다”며 “경기도는 매년 두 차례씩 조정이 필요한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직접 발굴해 국방부에 건의하고,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를 발로 뛰며 제한보호구역의 전면 해제를 요청해 왔다. 국회와도 긴밀히 협력하며 끊임없이 문을 두드린 끝에, 도민과 함께 이 값진 변화를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규제 완화는 접경지역이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지대’이자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새롭게 열린 기회가 도민 삶의 변화로 이어질 때까지, 민선9기 새 도정에서도 경기도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결실은 오랜 세월 묵묵히 희생하며 경기북부를 지켜오신 주민 여러분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글을 맺었다.
  • 한국이 만만해?…“행동 잘해라” 경고한 中, 정작 핵무기 늘리며 ‘내로남불’ [밀리터리+]

    한국이 만만해?…“행동 잘해라” 경고한 中, 정작 핵무기 늘리며 ‘내로남불’ [밀리터리+]

    중국이 한국과 미국, 일본을 향해 강한 경고성 메시지를 내놨다. 한국과 일본이 각각 미국과 확장억제(핵우산) 협의를 진행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각각 개최된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미·일 확장억제대화(EDD)에 대해 “중국은 미‧일 등이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에 엄정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이달 8~9일 일본 도쿄에서 미·일 EDD를 개최한 데 이어 11일에는 서울에서 확장억제 협의체인 NCG 제6차 회의를 열고 핵 억제 및 대비 태세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미·일 확장억제대화(EDD)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미국과 동맹국 간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린 고위급 안보 협의체다. 이 중 한·미 핵협의그룹은 미국의 핵우산과 전략 자산 운용, 핵 억제 정책 등을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는 체계로 유사시 핵 억제 대응 방안을 공동으로 논의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과 일본은 이번 미국과의 협의체 회의에서 미국의 핵우산 제공, 전략폭격기와 핵추진 잠수함 등 전략자산의 전개, 핵 위기 시 공동 대응 절차, 정보 공유 및 연합훈련 강화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린 대변인은 한국을 향해 “신중하게 행동하고 지역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기를 희망한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중국이 한국에 경고성 입장을 밝힌 배경에는 미국이 동맹국들과 함께 대중국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은 한·미 핵협의그룹(NCG)과 미·일 확장억제대화(EDD) 등 미국 주도의 확장억제 협력이 북한 대응을 넘어 중국을 겨냥한 안보 체제로 발전할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특히 한국이 미국과 핵 및 전략 자산 운용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며, 이러한 움직임이 역내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군비 경쟁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다. 중국의 이번 메시지는 미국과 동맹국들에 확장억제 강화 움직임을 자제하라는 취지의 경고로 해석된다. 린 대변인은 “확장억제는 냉전의 산물이며 개별 국가는 지정학적 목적에서 출발해 핵 억제 협력을 강화했고 핵확산과 핵 충돌의 위험을 높였다”면서 “핵확산금지조약(NPT) 검토회의에서도 많은 국가가 확장억제에 심각한 우려와 강한 반대를 표명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엔 “냉전 사고 버려”, 일본엔 “핵무기 추구하지 말라”린 대변인은 미국을 향해 “냉전적 사고방식을 버리고 도발적 정책과 행동을 중단한다”면서 “핵 공유와 확장억제 등 계획을 폐기해 실제 행동으로 지역 평화와 안전, 글로벌 전략 안정을 수호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발언 이후 최고조의 갈등을 겪고 있는 일본에는 더 강한 경고를 내놓았다. 그는 “일본은 그동안 ‘핵무기 없는 세계’ 구축을 외쳐왔으나, 실제로는 끊임없이 핵우산에 대한 의존을 확대해왔다”면서 “심지어 핵 보유 모색이라는 위험한 발언까지 함으로써 제2차 세계대전 후 국제 질서와 국제 핵 비확산 시스템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이 반성하고 어떤 형식으로도 핵무기를 추구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핵잠 경계하는 중국의 ‘내로남불’한편 중국은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추진하는 한국을 향해 여러 차례 경고 메시지를 내놓았다. 지난해 10월 30일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추진과 관련해 “중국은 한미 양국이 핵확산금지조약상 핵 비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일을 해야 하며 그 반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추진이 핵 비확산 체제를 훼손하고 동북아 군사적 긴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공개적인 경고로 해석됐다. 중국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보유 자체보다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핵추진잠수함을 확보하는 과정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양새다. 한국이 핵추진잠수함을 운용하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대중국 견제 체제에 더욱 깊이 참여하게 되고, 핵연료 이전이나 관련 기술 협력이 핵 비확산 체제에 부정적인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보유가 일본 등 주변국의 군비 증강을 자극해 동북아 군비 경쟁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핵전력을 증강하는 국가로 꼽힌다.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 9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올 1월 기준 핵탄두 20기를 추가해 비축량을 620기로 늘렸다. 1년 전 600기에서 증가한 수치다. SIPRI는 “중국이 핵무기를 대대적으로 현대화·확장하고 있다”며 “향후 10년간 비축량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푸틴, 전쟁 포기했나…2500㎞ 떨어진 시베리아도 뚫렸다, 드론에 속수무책 [핫이슈]

    푸틴, 전쟁 포기했나…2500㎞ 떨어진 시베리아도 뚫렸다, 드론에 속수무책 [핫이슈]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러시아 본토가 또 다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전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시베리아 튜멘에 있는 정유시설을 강타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깊숙이 침투한 가장 강력한 공격으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베리아 튜멘 지역 주민들은 정오 무렵 최소 두 차례의 큰 폭발음을 들었다. 해당 정유 공장의 직원들은 곧장 대피했고 소방차 10대 이상이 현장에 출동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은 정유시설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2500㎞ 떨어져 있으며 시베리아 최대 규모의 석유 처리 시설이다. 해당 시설은 연간 55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며 일일 최대 생산량은 16만 배럴에 이른다. 공개된 영상은 해당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이번 공습을 두고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우크라이나의 업그레이드된 드론이 이제 전선에서 약 2900㎞ 떨어진 러시아 영토까지 공격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세르히 스테르넨코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 고문도 “우리는 더욱 깊숙이 파고들 것이며 러시아에 안전한 지역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정유시설에 대한 피해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시베리아 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격퇴했다”면서 “잔해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긴급 구조대가 배치됐으며 정유시설 자체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의 정유시설 타격에 속수무책 러시아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정유시설과 에너지 인프라 등을 집중 타격하면서 러시아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8일 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연료 공급량 중 40%를 담당하는 정유 시설을 공격했고 이 여파로 모스크바 전역의 항공편이 일시 운항 중지됐다. 이는 4년이 넘게 이어지는 이번 전쟁에서 최대 규모의 공격으로 꼽힌다. 러시아 군과 지역 당국에 따르면 밤새 우크라이나 드론 550대가 격추됐다. 이 중 200대는 모스크바를 겨냥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이번 모스크바를 겨냥한 공격은 2년 만에 가장 큰 규모”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보급로를 끊어 내기 위한 공습도 이어갔다. 뉴욕타임스의 지난 17일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몇 주 동안 크림반도로 이어지는 주요 고속도로를 오가는 트럭과 철도 수송망을 잇따라 공격했고, 크림반도와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남부를 잇는 교량도 타격했다. 우크라이나 무인시스템군 사령관 로베르트 브로우디는 엄폐물 없는 도로를 달리는 러시아 군용 차량을 공격하는 일을 “탁 트인 들판에서 자고새를 쏘는 것”에 비유했다. 크림반도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남부 작전을 떠받치는 주요 보급 거점이자 병력 집결지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러시아 본토와 분리하는 데 성공할 경우 남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보급과 병력 이동이 약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러시아 석유 제재 재개할까이번 주 우크라이나의 대대적인 공격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대러시아 압박 강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이번 G7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러시아 압박에 미온적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러시아에 대한 석유 제재를 재개할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태도 변화가 감지돼 주목을 받았다. 지난 18일 브뤼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동맹국 회의에서는 10억 달러(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목록’(PURL) 지원 패키지가 발표됐다. PURL은 유럽 국가들이 재정을 지원해 미국 무기를 구매하는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최근 유럽 동맹국들이 러시아와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EU 차원의 협상 대표가 임명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맹국 회의에서 “우리에게는 러시아를 외교만이 유일한 선택지가 되는 길로 이끌 만큼 충분히 강력한 수단이 있다”며 방공망 지원과 대러 제재를 촉구했다.
  • “새 출발”…걸그룹 출신 30세女, ♥훈남 변호사와 깜짝 결혼 발표

    “새 출발”…걸그룹 출신 30세女, ♥훈남 변호사와 깜짝 결혼 발표

    걸그룹 구구단 출신 소이(30·장소진)가 오는 8월 결혼한다. 소이는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제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준 사람과 평생을 함께할 약속을 하게 됐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예비 신랑에 대해 “함께일 때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이 된다”며 “오는 8월 부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웨딩 화보에 따르면 예비 신랑은 변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구구단으로 함께 활동했던 미미, 강미나 등이 축하 댓글을 남기며 여전한 의리를 드러냈다. 소이는 2016년 그룹 구구단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팀은 2020년 12월 해체했다.
  • ‘야한 꿈’ 꾸는 진짜 이유…꿈속 스킨십 상대에 따라 ‘해몽’ 다르다 [라이프+]

    ‘야한 꿈’ 꾸는 진짜 이유…꿈속 스킨십 상대에 따라 ‘해몽’ 다르다 [라이프+]

    성적인 꿈은 사람들이 흔히 겪는 보편적 경험이지만 꿈의 정확한 의미를 알기 위해 외부에 이를 털어놓기란 쉽지 않다. 심리학 전문 매체 사이콜로지 투데이에 따르면 여성의 약 75%, 남성의 약 85%는 일생에 적어도 한 번 이상 성적인 꿈을 꾼 적이 있다고 답했다. 2007년 1만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전체 꿈 중 약 8%가 성적인 꿈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심리학회가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드리밍’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약 70%, 남성의 90%는 꿈에 현재의 연인이 아닌 다른 사람, 특히 전 연인이 등장한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꿈이 해결되지 않은 감정과 관련이 있으며, 이에 대해 뇌가 일종의 ‘처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자신보다 사회적 권위나 권력이 높은 직장 상사 등이 등장하는 꿈을 꾸기도 하는데, 심리학자들은 이는 뇌가 권력의 역학을 표현하기 위해 이러한 인물들을 이용한다고 설명한다. 미국 매체 바이스에 따르면 때로는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완전히 낯선 사람이 등장하는 성적 꿈을 꾸기도 하는데, 이런 꿈은 잠에서 깨고 난 후에도 다른 사람이 등장하는 꿈에 비해 불안감이 덜하다는 특징이 있다. 낯선 사람이 등장하는 꿈에 대해 경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낯선 사람이 등장하는 성적 꿈은 새로운 경험이나 참신함에 대한 욕구를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성적인 꿈에 친구가 등장하는 것은 정서적 친밀감과 신뢰를 반영하며 뇌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을 선택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가장 혼란스러운 것은 평소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던 사람이 등장하는 성적 꿈이다. 심리학자들과 임상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이는 꿈을 꾸는 사람의 성적 지향이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며 단지 깨어 있을 때에는 뇌가 선택하지 않을 이미지가 꿈에 등장하는 것뿐이다. 전문가들은 뇌가 정보를 처리하고 기억을 통합하고 떠오르는 이미지를 포착할 뿐 깊은 해석은 필요하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더불어 수면 특히 렘(REM) 수면 동안에는 뇌가 기억과 감정을 재구성하는데, 이 과정에서 서로 관련이 없는 기억과 감정, 사람들이 결합하면서 성적인 내용이 나타날 수 있다. ‘드리밍’ 등 학술지에 실린 다수의 연구에서는 꿈 하나만으로 성격이나 무의식을 단정적으로 해석할 수는 없으며 감정, 기억, 스트레스, 친밀감, 뇌의 수면 중 활동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다수다.
  • ‘서울시스터즈’ 옥희 별세…홍수환이 마지막 지켰다

    ‘서울시스터즈’ 옥희 별세…홍수환이 마지막 지켰다

    197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가수 옥희(본명 김광숙·73)가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신장암으로 투병해 온 옥희는 전날 오후 경기도 수원의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전쟁 당시 악극단에서 활동하던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휴전 후 상경한 그는 배화여중 재학 시절 가수 현미를 만나면서 연예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1968년 5인조 여성 그룹 서울시스터즈의 리더로 데뷔해 홍콩, 중동, 미국, 캐나다 등 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옥희는 생전 방송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세계를 누비던 K팝의 원조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귀국 후인 1974년 발표한 솔로 데뷔곡 ‘나는 몰라요’는 큰 인기를 얻으며 그에게 MBC 10대 가수상을 안겼다. 이후 ‘눈으로만 말해요’ ‘어디에 있을 것 같아’ ‘아 그날이’ ‘이웃사촌’ ‘두 손을 잡아요’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197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은 음악 활동뿐 아니라 전 복싱 세계 챔피언 홍수환과의 인연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1978년 교제 끝에 딸을 얻었지만 이후 결별했다. 옥희는 출산 이후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가 1981년 ‘아내의 일기’ ‘옥희의 꿈’ 등을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결별 16년 만인 1995년 재결합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2000년에는 함께 찬양 음반을 발표하고 자선음악회 무대에 오르는 등 변함없는 부부애를 보여 줬다. 옥희는 이후에도 ‘소설 같은 사랑’ ‘돈 때문에’ ‘인생 열차’ 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다. 2024년 발표한 ‘고마운 사랑’과 예우회 음반에 수록된 ‘인생 열차’는 그가 남긴 마지막 노래가 됐다. 지난해 신장암 진단을 받은 뒤에도 무대를 향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올해 3월에는 KBS ‘가요무대’에 출연해 ‘정열의 꽃’을 열창하며 팬들과 만났다. 유족으로는 남편 홍수환과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다.
  • 트럼프 “이란과 합의 불발 시 미국이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할 수도”

    트럼프 “이란과 합의 불발 시 미국이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할 수도”

    이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이유로 호르무즈 재봉쇄 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최종 합의가 타결되지 않을 경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휴전 기간인 60일 동안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통행료가 없을 것이며 60일이 만료된 뒤에도 마찬가지”라고 적었다. 이어 “단 합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미국이 과거, 현재 및 미래의 비용 회수를 목적으로 중동 국가들에 제공한 ‘수호천사’로서의 서비스에 대해 미국 주도로 통행료를 부과하는 경우는 예외”라고 덧붙였다. 이란과 60일 동안의 협상 기간 동안 최종 합의를 매듭짓지 못할 경우 오히려 미국이 비용 보전 차원에서 통행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호르무즈 해협에선 통행료가 영구적으로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한편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이날 낸 성명에서 “양해각서(MOU) 제1조 불이행 등 미국의 명백한 신의성실 원칙 위반과 약속 불이행에 대응하고,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정권이 끊임없이 합의를 위반하고 철수를 미이행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선박에 대해 폐쇄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종전 MOU 제1조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중단하고 레바논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보장하기로 약속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MOU 발효 이후에도 레바논 남부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9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하기로 합의했으나 헤즈볼라의 선제공격을 이유로 20일 오전 다시 공습을 감행했다. 이에 따라 19일 스위스에서 예정됐던 미·이란의 핵 협상도 미뤄진 상태다. 다만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의 팀 호킨스 대변인(해군 대령)은 이날 주요 외신과의 통화에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지 않다”며 “선박 통행은 계속되고 있고 미군은 이런 상황이 유지되도록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주와 사회통합’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

    ‘이주와 사회통합’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

    한국이민정책학회·선문대 ‘국제학술대회’ 인구위기와 지역소멸 문제 해법 모색 한국이민정책학회(회장 임동진)와 선문대학교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소(소장 남부현)는 이민정책과 사회통합을 통해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계를 넘어: 이주와 초국가적 네트워크, 그리고 사회통합’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를 비롯해 프랑스·독일·일본·미국·호주·태국 등 해외 연구자와 정책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저출산·고령화와 지역 인구 감소로 한국 사회로의 이민정책과 사회통합이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이주민의 정착과 사회통합, 초국가적 네트워크, 교육 및 다문화정책, 디아스포라 연구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학문적·정책적 논의를 통해 인구 위기와 지역 소멸 문제 해법을 모색했다. 기조 강연에서는 김영순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장이 ‘환대와 공존의 사회통합 정책 패러다임’ 주제발표를 통해 다양성·포용성을 기반으로 한 사회통합 정책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이재형 법무부 외국인정책과장은 ‘2030 이민정책 미래전략’ 특별 강연을 통해 향후 대한민국 이민정책 발전 방향과 정책과제를 소개했다. 분과회의에서는 한국어 세션과 영어 세션으로 나눠 △이주·적응과 교육 △이주와 초국가적 네트워크 △한민족 디아스포라 △이주와 교육, 그리고 사회통합 등을 주제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임동진 한국이민정책학회 회장은 “이민정책과 사회통합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학문적 연구와 정책 현장을 연결하고,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이민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남부현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다양한 관점에서 사회통합의 과제를 논의하고 상생과 공존을 위한 정책적·교육적 대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민·다문화·외국인정책 대표 학술단체인 한국이민정책학회는 이민정책 연구와 정책 대안 제시, 정부·지자체·학계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이민정책 발전과 사회통합 논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선문대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소는 이주와 다문화, 사회통합 분야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대안과 교육 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다.
  • 김구 선생 ‘탄신 150주년’…백범통일연구소 학술대회

    김구 선생 ‘탄신 150주년’…백범통일연구소 학술대회

    단국대학교 백범통일연구소는 ‘백범 김구 탄신 150주년 및 유네스코 김구의 해 지정 기념 국내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단국대 백범통일연구소와 한국행정사학회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19일 독립기념관에서 김구 선생의 민주·통일·문화 국가 등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김구의 평화 사상(단국대 김영재) △‘백범일지’ 구조와 의미(단국대 이병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김구의 리더십(건국대 박형준) △김구 사상의 현대적 계승과 글로벌 의미(서원대 라미경)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김윤영(청주대), 박만순(호서대), 박운선(캐롤라인대), 박종관(백석대) 등이 토론자로 나서 김구의 정치적 세계관과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토론을 이어갔다. 연구소는 백범학에 관한 연구와 한반도 통일 및 남북한 문제 연구, 동북아 평화와 세계평화 연구 등을 펼치고 있다.
  • 켄텍, AI 활용해 ‘달 표면 3차원 지형도’ 그린다

    켄텍, AI 활용해 ‘달 표면 3차원 지형도’ 그린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달 표면의 3차원 지도를 그리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이석주 교수 연구팀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천문연구원(KASI)과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월면 3차원 지도 생성 기술인 LNEM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성과는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CVPR 2026에 정규 논문으로 채택됐다. 켄텍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중국·유럽 등 세계 주요 우주 강국들이 달 착륙과 자원 탐사를 위한 경쟁을 본격화하면서 달 표면의 지형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달 착륙선의 안전한 착륙지 선정, 탐사 로버의 자율주행, 자원 탐사 및 임무 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고정밀 3차원 지형정보 확보가 필수적이다. 켄텍 연구팀이 개발한 LNEM은 실제 달 궤도에서 촬영된 영상을 활용, 월면의 3차원 지형을 복원하는 AI 기반 기술이다. 기존에는 달 표면을 입체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여러 장의 영상을 비교하는 스테레오 정합(stereo matching) 기법이 주로 활용됐으나, 그림자가 많거나 표면 특징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LNEM은 실제 달 궤도선 영상을 활용해 달 표면의 높이와 지형을 3차원으로 복원하는 AI 기반 월면 지도 생성 기술로, 뉴럴 렌더링과 엄밀 센서 모델을 결합해 고정밀 수치표고모델(DEM)을 생성한다. 이번 연구의 가장 큰 특징은 뉴럴 렌더링(Neural Rendering) 기반의 최신 AI 기술을 NASA의 달 정찰 궤도선 LRO과 대한민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촬영한 실제 달 영상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달 탐사선의 복잡한 촬영 기하학을 반영하는 엄밀 센서 모델을 AI 모델에 직접 결합함으로써 실제 달 탐사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의 지형 복원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연구 결과, LNEM은 기존 달 지형 복원 방식에 비해 최대 5~10배 이상 높은 공간 해상도의 월면 지형을 안정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또, NASA 달착륙 궤도선과 다누리가 촬영한 영상을 통합·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플랫폼인 루나 스튜디오(Lunar Studio)를 함께 구축했다. 루나 스튜디오는 기존에 전문가 중심으로 활용되던 달 탐사 데이터를 AI 연구자들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여러 달 탐사선의 관측 영상을 통합, 관심 지역에 대한 데이터 정보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연구는 월면의 고정밀 3차원 지형정보를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달 탐사 임무의 핵심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생성된 고정밀 월면 3차원 지도는 달 착륙선의 위험 지형 분석, 착륙지 후보 평가, 탐사 로버의 자율주행 경로 계획, 지형기반항법 알고리즘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또 앞으로 대한민국의 후속 달 탐사 임무와 국제 공동 달 탐사 프로젝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연구자와 글로벌 기업들이 최신 인공지능 및 컴퓨터 비전 기술을 발표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인 CVPR에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들만이 정규 논문으로 선정된다. 이번 논문 채택은 국내 연구진이 우주탐사와 인공지능을 융합한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석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제 달 탐사선이 획득한 영상을 활용해 AI 기반으로 월면의 정밀 3차원 지형을 복원한 선도적인 방식”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달 탐사와 우주 임무 수행에 필요한 핵심 지형정보 생성 기술로 발전시켜 자율 착륙, 로버 주행, 우주자원 탐사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컴퓨터 비전 분야의 최고 권위 국제학술대회 CVPR 2026에서 지난 6월 5일 발표됐다.
  • 이게 다 얼마야? “미국인들 망했다” 말 나온 이유…지갑 탈탈 ‘날벼락’

    이게 다 얼마야? “미국인들 망했다” 말 나온 이유…지갑 탈탈 ‘날벼락’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미국 납세자와 소비자가 떠안은 경제적 부담이 최소 1320억 달러(약 203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란 전쟁에 따른 직접 군사비와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부담 등을 종합해 이 같은 비용 추산치를 내놨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5월 12일 연방하원 청문회 보고에서 이란 전쟁 관련 군사 비용을 약 290억 달러(약 44조원)로 추산했다. 다만 이 금액에는 이란 공격으로 피해를 본 미군 기지 10여곳의 복구 비용과 장비 수리·유지 비용, 항공모함 전단 전개 비용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NYT는 지적했다. NYT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전쟁 과정에서 사용한 미사일과 탄약 재고를 다시 채우는 비용 역시 기존 조달 비용보다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란 공격으로 파괴된 주요 미국 자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기지에 배치됐던 군용 조기경보기 E-3 센트리와 리야드 주재 미국 대사관 시설 등이 포함됐다. E-3 센트리 가격은 대당 3억∼5억 달러(약 4600억∼77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일반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장 큰 부담은 에너지 가격이었다. 브라운대 이란 전쟁 에너지 비용 추적 자료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으로 미국 소비자가 추가 지불한 금액은 약 600억 달러(약 92조원)로 추산됐다. 가구당 약 460달러(약 70만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 셈이다. 개전 당시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98달러 수준이었지만 이후 4달러 안팎까지 상승했다. 유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호르무즈 해협 위기가 꼽힌다. 이란군이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상업 선박을 공격하면서 중동 산유국과 세계 시장을 잇는 핵심 해상 통로가 사실상 막혔고, 국제 원유 흐름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미국과 이란이 최근 종전 협상에 합의한 뒤 국제 기준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내려왔지만, 전쟁 기간 한때 배럴당 120달러까지 치솟았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항공권과 물류비, 운송비에도 영향을 줬다. 식량 가격 역시 압박을 받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불안으로 비료 생산에 필요한 황 등 일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농산물 생산 비용 증가와 식품 가격 상승 우려가 제기된다. 인명 피해도 컸다. 이란과 이스라엘 정부 발표에 따르면 전쟁 과정에서 이란인 3500명, 이스라엘인 26명이 숨졌다. 미국 측은 미군 사망자를 13명으로 발표했다. 전쟁 여파가 확산된 레바논에서도 3700명이 숨졌으며, 페르시아만 일대 국가에서도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 오만 인근에서는 미군 공격으로 상업용 선박에 타고 있던 인도 국적 민간인 선원 3명이 숨져 미국과 인도 간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가장 큰 민간인 피해 사례 중 하나로는 개전 첫날인 2월 28일 미군 미사일 공격으로 이란 내 학교가 무너져 최소 175명이 사망한 사건이 거론됐다.
  • 창원결혼정보회사 썸온, 1박2일 소개팅 ‘나는썸온’ 13기 참가자 모집

    창원결혼정보회사 썸온, 1박2일 소개팅 ‘나는썸온’ 13기 참가자 모집

    결혼정보회사 썸온이 오는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1박 2일 일정의 매칭 프로그램 ‘나는썸온’ 13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 인원은 남성 6명, 여성 6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되며 최종 참가자 발표는 7월 15일 진행된다. ‘나는썸온’은 촬영 장비 없이 운영되는 일반인 대상의 1박 2일 매칭 프로그램이다. 썸온이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는 자체 콘텐츠로, 약 2년 반 동안 13기수째 운영을 지속하고 있는 만남 프로그램이다. 이번 13기는 여름 호캉스 콘셉트로 기획됐다.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을 배경으로 1박 2일간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썸온은 단순한 만남의 장을 넘어 여름휴가의 즐거움과 진지한 인연 만들기를 결합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성향과 가치관 중심의 매칭 방식을 적용한다. 썸온 매니저가 참가자 개별 인터뷰를 실시해 성향 요건을 확인한 뒤 매칭 대상자를 선별하는 구조다. 프로그램 전 과정에는 담당 매니저가 배치되며 최종 선택 단계 이후 호감이 확인되면 연락처 교환 및 교제 진입 단계까지 서포트가 제공된다. 참가 대상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20대와 30대다. 썸온 측은 서류 심사와 심층 인터뷰 단계를 거쳐 참가자를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 집계에 따른 참가자 평균 연령은 남성 33세, 여성 31.8세이며 공무원, 대기업 임직원, 전문직, 은행원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한다. 행사는 가명을 사용하는 닉네임 방식으로 진행되어 프라이버시 보호 조치가 적용된다. 썸온의 자체 집계 데이터에 의하면 ‘나는썸온’은 매 기수 평균 지원자 약 871.8명, 평균 매칭률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이전 기수의 운영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13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나는썸온’ 13기 참가 신청은 썸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6월 17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다. 최종 참가자 발표는 7월 15일이다.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며, 참가자 사전 검증 과정을 거친 후 최종 선정된다. 이전 기수 참가자들은 “카메라나 연출 없이 진짜 나 자신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1박 2일이라는 시간 동안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알아가다 보니 결혼 전제 만남에 정말 적합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중호 썸온 대표는 “나는썸온은 단순한 소개팅 프로그램이 아니라 진짜 관계가 시작되는 만남을 설계하는 프리미엄 콘텐츠”라며 “13기에서도 부울경 2030 청년들이 자연스럽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과 어울리는 인연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썸온은 매칭 서비스 외에 연애 및 이미지 컨설팅, 미팅 파티, 1박 2일 프로그램 ‘나는썸온’, ‘썸페스타’ 등 오프라인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부울경 생활권을 반영한 매칭 구조와 AI 기반 64개 항목 데이터 분석 기술, 매니저 컨설팅을 결합해 직장인 대상의 매칭 환경을 설계한다. 썸온은 향후에도 지역 생활권을 반영한 밀착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영상] ‘뚜껑 열린’ 푸틴, 보복 꺼냈다…모스크바 공습에 “대규모 타격 계속” [핫이슈]

    [영상] ‘뚜껑 열린’ 푸틴, 보복 꺼냈다…모스크바 공습에 “대규모 타격 계속”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감행하자 러시아가 키이우에 대한 보복 타격을 계속하겠다고 경고했다. 모스크바 도심에서는 거대한 폭발과 검은 연기가 잇따라 포착됐고 정유공장과 공항 운영도 영향을 받았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전날 모스크바와 러시아 각지를 겨냥해 드론 수백 대를 투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전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550여 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수도로 접근하던 드론 190여 대를 방공망이 요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러 기체가 도심 깊숙이 침투했고 모스크바 남동부 정유공장에서는 대형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정유시설 위로 거대한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는 장면이 담겼다. 일부 주민은 당시 상황을 “생지옥”이라고 표현했다. 정유공장 두 번째 피격…공항·도로도 멈춰 공격을 받은 모스크바 정유공장은 수도권에 휘발유와 경유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다. 이번 공습으로 원유 정제설비와 연결 배관, 저장탱크 등이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설은 사흘 전에도 드론 공격을 받아 일부 가동을 멈췄다. 폭발 충격으로 저장탱크 지붕으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공중으로 튀어 오르는 장면도 포착됐다. 워존은 우크라이나 드론의 직접 타격뿐 아니라 러시아 방공미사일이 시설 주변에서 폭발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러시아군과 보안요원들은 판치르 단거리 방공체계와 휴대용 대공미사일, 소총까지 동원해 저고도로 날아오는 드론을 요격했다. 프로펠러형 드론과 제트추진형 기체가 동시에 투입돼 방공망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공습 여파로 모스크바 일대 공항 여러 곳이 한때 항공기 운항을 제한했고 도로 일부도 통제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7명이 다쳤다. 러시아 “대규모 집단 타격 정기적으로 계속” 러시아는 즉각 보복을 경고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앞서 내린 지시를 언급하며 키이우에 대한 “대규모 집단 타격을 정기적으로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최고통수권자가 과제를 제시했으며 러시아군은 이를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 공습 직후 새 지시를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러시아가 기존 보복 방침을 다시 꺼내 들며 추가 공습을 예고한 셈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격이 러시아의 최근 공습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러시아의 드론·미사일 공격으로 키이우의 유서 깊은 페체르스크 수도원 등이 피해를 봤다고 우크라이나 측은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의 전쟁 자금과 연료 공급을 압박하기 위해 정유공장과 저장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이번 공습은 최전선에서 수백 ㎞ 떨어진 수도권 핵심 시설까지 타격할 수 있다는 점을 과시했다. 러시아가 대규모 보복을 예고하면서 양측의 장거리 공습전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모스크바 방공망을 뚫은 드론 공습이 전쟁의 새로운 국면을 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코스피 ‘불장’이 국민연금 고갈 시계 늦췄다…“2065년→2069년”

    코스피 ‘불장’이 국민연금 고갈 시계 늦췄다…“2065년→2069년”

    국내 주식의 높은 수익률에 힘입어 국민연금 기금 소진 시점이 기존 전망보다 4년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19일 발표한 ‘기금운용실적 개선에 따른 국민연금 재정 수정전망’ 보고서에서 현행 제도가 유지될 경우 국민연금 재정수지는 2050년 적자로 전환되고 기금은 2069년 소진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전망보다 재정수지 적자 전환은 2년, 기금 소진은 4년 늦춰진 수치다. 예정처는 당시 적자 전환 시점을 2048년, 기금 소진 시점을 2065년으로 예상한 바 있다. 고갈 시계가 늦춰진 건 국내 주식 시장 활황 덕이다.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은 18.82%였는데, 국내 주식 수익률이 82.44%에 이르렀다. 이에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1458조원으로 전년보다 245조원 증가했다. 올해 3월 말에는 1526조 1000억원으로 늘어 2023년 1000조원 돌파 이후 약 2년 만에 500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장기 재정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2021년 2235만명에서 지난해 2181만명으로 감소한 반면 연금 수급자는 같은 기간 586만명에서 768만명으로 늘었다. 연금보험료 수입도 2021년 53조 5000억원에서 지난해 63조 9000억원으로 증가했지만 급여 지출은 29조 1000억원에서 49조 7000억원으로 더 가파르게 늘어났다. 예정처는 “장기 평균 수익률이 같더라도 실제 수익률이 어떤 경로로 나타나느냐에 따라 재정 성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단기적인 시장 충격이 발생할 경우 실제 재정 상황은 전망보다 악화할 수 있다”고 했다.
  • 뼈아픈 멕시코전 패배…한국, FIFA 랭킹도 아시아 2위서 4위로 추락

    뼈아픈 멕시코전 패배…한국, FIFA 랭킹도 아시아 2위서 4위로 추락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멕시코에 안타까운 패배를 당한 한국의 FIFA 랭킹도 순식간에 아시아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FIFA가 19일(한국시간) 공개한 랭킹에서 지난 12일 체코를 누르고 21위로 상승했던 한국의 FIFA 랭킹은 24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20.80점이 깎여 1591.75점을 얻으면서 22위에서 24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 일본(17위)에 이어 두 번째로 순위가 높은 21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실시간으로 랭킹이 조정되면서 22위였다. 그렇지만 이날 멕시코에 패하면서 호주(22위), 이란(23위)에 밀리며 아시아에서도 4위로 밀려났다. 한국은 이날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후반 5분 골키퍼 김승규와 이기혁이 부딪히면서 루이스 로모에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석패했다. 한국을 제압한 멕시코는 20.80점을 얻고 1721.78점을 기록해 기존 14위에서 11위로 올라섰다. FIFA는 지난 4월부터 A매치 결과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랭킹 및 포인트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은 25일 오전 10시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조 1위와 32강 진출을 확정한 멕시코는 체코와 대결한다. 남아공은 6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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