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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듬, 방치하면 심각…두피에 좋은 탈모샴푸 고르는게 관건

    비듬, 방치하면 심각…두피에 좋은 탈모샴푸 고르는게 관건

    탈모 환자의 연령대가 어려짐에 따라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탈모에 좋은 샴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탈모샴푸 선택 시 본인의 두피 타입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잘못된 제품 선택으로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두피가 쉽게 건조해지고 피지 분비가 활발치 않은 건성두피의 경우 각질과 비듬의 분비로 인해 두피의 황폐화로 인한 탈모가 생길 우려가 있다. 이 경우 계면활성제 성분이 강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 할 필요가 있으며, 샴푸 마사지를 할때 두피를 긁는 행위를 삼가해야 한다. 이와는 반대로, 피지 분비가 활발하며 비듬이 생기는 지루성 두피의 경우 세정력이 우선되면서 두피에 자극이 없는 천연 추출물 위주의 샴푸를 사용할 것이 권장된다. 가려움증이 지속되고 염증이 잦다면 외용제 처방 또는 유수분 발란스에 초점을 둔 두피 제품을 써주는 방법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정수리 탈모, M자 탈모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데 이 가운데에는 지성 두피의 비중이 높다. 뿐만 아니라, 평소 지성 두피로 유분감이 쉽게 느껴지는 경우라면 두피자극이 덜한 천연유래계면활성제 성분의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두피에 통증이나 울긋불긋한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 두피 마사지나 충분한 수면을 통해 두피 혈행을 바르게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노타모 관계자는 “두피 자생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두피 최적의 산성도 PH4.5~6.5 사이인 PH5.5의 약산성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두피의 항상성을 회복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라며, “두피가 건강해지면 품고 있는 세포, 모낭, 모근이 건강해지면서 탈모 완화 효과는 물론, 두피와 모발 등에 복합적인 케어가 가능해진다”고 조언했다. 최근 소비자들의 탈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과 더불어 관련 제품들 역시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노타모5.5(http://www.notamo.co.kr)’는 두피 타입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탈모 체크 리스트’를 게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노타모 관계자는 “꼭 탈모 샴푸가 아니더라도 천연 샴푸, 유기농 샴푸, 한방 샴푸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쓰는 것은 두피와 모발 관리의 기본”이라며, “제품력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구입하는 게 좋다. 세정력이 다소 떨어져 샴푸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천연샴푸의 구입을 피하고, 두피 타입에 맞추어 두피 자극을 줄여 근본적인 탈모 방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샴푸를 사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4. “나 자신의 이야기 같아 연기도 일상생활처럼”…첫 출연영화 촬영 끝낸 조용필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44. “나 자신의 이야기 같아 연기도 일상생활처럼”…첫 출연영화 촬영 끝낸 조용필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얼마 전 이 코너를 통해 ‘가왕’(歌王) 조용필이 세상에 이름 석자를 알리기 시작했던 당시의 인터뷰(기사 바로가기 ☞ 클릭)를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선데이서울 1977년 3월 13일자 기사였습니다. 그로부터 3년여가 흘렀습니다. 조용필은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는 국민가수가 되었습니다. 1979년 3월 발매한 공식 1집 ‘창밖의 여자’를 통해 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앨범 판매 100만장 돌파의 위업을 달성한 그였습니다. 이 앨범에 수록된 노래는 동명 타이틀곡 ‘창밖의 여자’를 비롯해 ‘단발머리’,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정’, ‘너무 짧아요’, ‘잊혀진 사랑’, ‘슬픈 미소’ 등 어느 하나 우리 가요의 역사가 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여세를 몰아 그는 1980년 11월 영화에 출연하게 됩니다. 죽음이 갈라놓은 비련의 사랑 이야기 ‘그 사랑 한이 되어’(이형표 감독)라는 멜로물에 배우 유지인과 함께 주연으로 나섭니다. 가수로서 인기를 발판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요즘 말하는 ‘연기돌’ 같은 존재가 된 것이었죠. 당시는 조용필이 물만 마셔도 국민들이 환호하던 때였으니 뭐는 못했겠나 싶기도 합니다. 서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아래는 1981년 2월 1일자 선데이서울 기사입니다. 그해 2월 5일 설 특선개봉에 즈음해 쓴 기사입니다. 조용필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이 영화는 흥미로운 사연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나머지 궁금증은 인터넷에서 영화 제목을 검색하셔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이거 하나는 꼭 제가 직접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조용필은 영화를 위해 주제곡을 작사·작곡했는데 이 노래가 그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주제가상을 받았습니다. 바로 ‘촛불’입니다. ”그대는 왜 촛불을 키셨나요…연약한 이 여인을 누구에게 말할까요…사랑의 촛불이여 여인의 눈물이여…너마저 꺼진다면 꺼진다면 꺼진다면…바람아 멈추어라 촛불을 지켜다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44. “나 자신의 이야기 같아 연기도 일상생활처럼”…첫 출연영화 촬영 끝낸 조용필 -1981년 2월 1일자 키스 신을 두고 유지인(1956년생)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던 조용필(1950년생)의 데뷔작이 크랭크업(촬영 종료) 됐다. 초장에 키스 신을 거부했던 조용필도 결국 속셈을 드러내고 3차례의 키스 신을 능숙하게 처리, 유지인을 깜짝깜짝 놀라게 했다는데…. “부딪쳐 보고 말을 해야지 미녀 앞에서 자기가 뭐 군자라고… 유지인양이 들으면 가소롭다고 웃을 거야.” ‘그 사랑 한이 되어’가 크랭크인(촬영개시) 되기 직전 각본을 본 조용필이 “쑥스러워 키스 신을 못하겠다. 또 무대에서 포옹만 해도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는데 골치 아프니 빼달라”고 했을 때 이형표(1922~2010) 감독이 껄걸 웃으며 했던 말. 농담 삼아 흘린 조용필의 발언이 잽싸게 유지인의 귀를 발끈하게 만들었다. 이번에는 유지인이 조용필과의 러브 신을 거부하고 나선 것. 결국 조용필이 사과를 했다. “선배를 몰라보고 함부로 말을 해서 미안하다고 정중하게 사과했어요.” 부산 로케 중에 조용필에게 사과를 받은 유지인은 피식 웃고는 표정을 풀었다고. “처음 연기하는 사람 같지가 않았어요.” 조용필과 러브 신을 어색하지 않게 마무리한 유지인의 평. 조용필은 작년 7월 재미교포 위문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로 개런티 2000만원(특별 출연에 따른 제반 혜택까지 합치면 2600만원)의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배우로 나섰다. “저는 절대로 연기를 하려고 애를 쓰지 않았어요. 일상생활 속의 내 행동거지와 개성을 꾸밈 없이 나타내려고 했습니다.” 크랭크인 5개월만인 지난 주말 조용필은 사랑하는 연인 유지인의 꽃관을 둘러메고 수원 공동묘지에 오르는 신을 끝으로 첫 작품의 출연을 마쳤다. “글쎄요. 내 이야기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이 작품은 기타를 둘러메고 집을 나온 뒤 방황 끝에 친구와 연인의 격려를 얻어 대가수로 성공한다는 내용의 뮤지컬 멜로물. 조용필의 출세담이 작품의 테마가 됐다는 이야기도 잇으나 본인은 아리송한 대답이다. 그의 연인으로 나오는 유지인은 떠돌이 가수 지망생에게 사랑과 희망을 안겨주고 끝까지 불치의 병을 감춘 채로 눈을 감는다. 비련의 연인으로 눈물을 짜게 하는 역. 조용필은 자신의 과거에 정말 그러한 아름다운 추억이 있었다면 장가를 안 가고 그녀를 생각하며 노래를 부르고 살 거라며 ‘지난 사랑 이야기’를 드라마라고 부인한다. 그러나 이 작품은 촬영무대까지 조용필의 발자취를 다음어 동두천 미군부대와 부산 등지를 깔아놓고 있다. 제대로 스타를 키우지 못한 채로 스타가 없다고 타령만 늘어놓는 게 요즘 우리 영화계인데, 가수로서의 인기를 업고 영화에 데뷔한 조용필의 인기세가 과연 어느 정도나 작용될 지가 영화계의 관심거리다.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인물에 대해 출생연도, 사망연도 등을 추가했습니다.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편집자註>
  • 저소득 아동 160명 ‘활짝 웃게’

    저소득 아동 160명 ‘활짝 웃게’

    용산구가 아동복지시설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역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치과 치료는 국민건강보험 보장률(40%)이 타 진료에 비해 낮아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것이 구의 판단이다. 또 구강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아동·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만 18세 미만의 아동복지시설 및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아동·청소년이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160명에게 지원한다. 구는 구치과의사회와 협력해 아동·청소년과 민간치과의원 간에 주치의 관계를 맺어 준다. 보건소는 검진과 위생관리 등 예방진료를 진행하며 치료가 필요할 경우 민간의원에 의뢰하고 치료비를 지원한다. 문진, 치면세균막검사, 방사선 사진촬영 등 ‘구강 검진’을 해주고 구강 위생관리법, 불소 이용법, 칫솔질 방법 등을 알려준다. 또 불소 도포,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등 ‘예방 진료’를 해주며 치아 우식증 치료, 신경치료, 발치 등 ‘구강 질환 치료’도 제공한다. 보건소에서 10개의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구강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보호자가 동의한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아동·청소년도 사전 예약하면 진료를 해 준다. 문의는 구청 의약과(2199-8113)로 하면 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향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구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예방 중심의 평생 구강 건강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세종정부청사 1만 6천명 배후수요 품은 ‘컨셉형 상가’ 들어선다

    세종정부청사 1만 6천명 배후수요 품은 ‘컨셉형 상가’ 들어선다

    에비뉴힐…1만 6천 배후수요 갖춘 정부청사와 5분거리, 주변엔 2,500세대 주상복합단지까지 들어서 세종시 부동산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2월 정부의 세종시 3단계 청사이전 완료 전후로 세종시의 정주여건이 빠르게 개선되며 그간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세종시의 부동산 가치가 상당 부분 가시화돼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 게다가 지난해 3/4분기를 기준으로 대전과 청주 등 세종시 주변 대도시들의 전·월세가격이 오르며 주거비용이 증가하자 충청권 거주자들이 세종시로 유입되는 빨대효과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세종시는 지난 2월말 기준으로 인구 17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세종시는 올해 안으로 20만 인구 돌파를 목표로 당초 계획보다 높게 조정하기도 했다. 부동산정보업체의 한 관계자는 “통계청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해에만 4만 6,071명이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3년 전입자 2만 3,805명에 비해 93.5%나 늘어난 수치다”며 “올해도 이 같은 세종시 인구유입 가속화전망 속에 아파트 17,673호와 도시형생활주택 1,551호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주택의 경우 적절한 공급과 수요가 지속될 예정이지만 반면 상업시설은 면적대비 상업용지비율이 2.1%에 불과해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세종시 상가부동산의 희소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세종정부청사가 위치한 1-5생활권에 들어서는 상가들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1순위 투자처로 여겨지며 하루가 다르게 가치가 치솟고 있어 수요자들의 발걸음을 더욱 재촉하게 만들고 있다. 실제로 정부청사에서 불과 도보 5분거리에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진 ‘에비뉴힐’의 경우 투자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 세종시 최초로 유럽컨셉의 스트리트몰 설계를 선보이는 에비뉴힐은 세종정부청사와 초 근접거리에 위치해 1만 6천여명의 공무원과 국가연구기관 연구원들을 배후수요로 둔 최고의 입지에 들어선다. 여기에 주변으로는 약 2,500세대에 달하는 주상복합 단지까지 자리잡고 있어 직장인, 주부, 학생 등 다양한 구성의 수요를 확보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 부동산전문가는 “1-5생활권은 세종시의 명소 호수공원을 비롯해 대통령기록관,국립 세종도서관 등이 위치하는 문화·관광지역으로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에비뉴힐의 경우 국립 세종수목원과도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수 많은 유동인구로 붐비는 이른바 ‘7일 상권’을 이룰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에비뉴힐 지하에는 키즈테마파크‘뽀로로파크’입점이 확정됐다.뽀로로파크는 뛰어난 집객력이 검증된 시설인 만큼 에비뉴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에비뉴힐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avenuehill.co.kr) 또는 전화 (1800-5886)으로 문의하면 된다.
  • 김치찌개 사장의 ‘몸짱’ 변신… ‘단백질 헬스보충제’ 도움

    김치찌개 사장의 ‘몸짱’ 변신… ‘단백질 헬스보충제’ 도움

    이준호 선수가 2년 전만 해도 ‘몸꽝’ 김치찌개 사장이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그가 독하게 마음먹고 오로지 운동과 식이요법 만으로 완벽한 바디로 변신 후 대한민국 최고의 ‘몸짱’ 대열에 합류한 이준호 선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준호 선수는 단백질 헬스보충제 전문사이트 ㈜스포맥스(www.spomax.kr)가 주최한 2014 머슬마니아(머슬매니아 www.musclemania.kr) 피트니스 코리아 세계대회 선발 전에서 모델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 후 국내외 광고섭외가 빗발치는 대한민국 최고의 ‘몸짱’ 중 한 명이다. 이준호 선수가 전하는 첫 번째 비결은 생활 속에서 단백질을 비롯한 양질의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다. 스키드모어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1일 칼로리 섭취량의 40%를 단백질로 채운 경우 15%만 채운 경우보다 체지방을 훨씬 더 많이 감량했다는 결과가 있다. 이준호 선수는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200여 명의 선수들을 제치고 그랑프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단백질 보충제의 공이 크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믿을 수 있는 원료로 국내에서 생산, 유통하는 단백질 보충제 전문기업 ㈜스포맥스의 제품을 애용한다. 그가 매일 챙기는 WPH 플렉스골드 제품은 92%가 WPH(가수분해유청단백질)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흡수도가 가장 빨라 근육을 선명하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스포맥스의 단백질 헬스보충제 WPH 플렉스골드 제품은 11가지 비타민과 미네랄, 10가지 아미노산, 글루타민, BCAA, 아르기닌, 비타민, 무기질 등 좋은 성분으로 꽉 차 있어서 근육발달은 물론 근육을 선명하게 만드는데 효과적이어서 다이어트를 하는 일반인이나 대회 출전을 앞둔 선수들 모두에게 추천하는 단백질 헬스보충제이다. 두 번째 비결은 운동을 생활화 하고 즐기는 것이다. 이준호 선수는 “땀이 나지 않는다면 유산소운동을 제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숨이 차고 땀으로 범벅이 되어야 지방이 연소되지만, 칼로리를 연소하는 과정을 굳이 고역처럼 느낄 필요는 없다. 농구나 테니스, 축구 같은 스포츠를 즐길 때 심장 박동수가 빠르게 상승하고, 정신적으로 몰입하며 즐겁게 지방을 태울 수 있다.”고 전했다. 운동마니아와 보디빌딩 선수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잘 알려진 단백질 헬스보충제 전문사이트 ㈜스포맥스(www.spomax.kr)는 국내에서 직접 제조 및 판매하며 식약처의 검사를 거쳐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획득한 만큼 안전성이 입증된 단백질 헬스보충제 전문기업이다. 새롭게 출시된 데일리 단백질쉐이크는 딸기맛, 초코맛, 녹차라떼, 까페라떼, 바나나맛, 단호박 총 6가지 다양한 맛을 자랑하며 체질개선에 도움이 되는 3가지 다이어트 원료뿐 아니라 체중조절 시 부족하기 쉬운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칼슘 등 우리 몸이 원하는 균형 잡힌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건강하게 체중 감량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삐걱거리는 당정] 黨·靑, 표심 따라 정책결정 뒤집기… ‘식물정부’는 속앓이만

    [삐걱거리는 당정] 黨·靑, 표심 따라 정책결정 뒤집기… ‘식물정부’는 속앓이만

    “집행은 정부가 하지만 결정 권한 자체가… (정부에는 없다).” 정부 관계자의 이 말은 현재 엇박자가 나고 있는 당·정·청 관계에서 정부가 처한 상황을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정부가 정책 결정을 내리더라도 당이나 청와대가 제동을 걸어 논의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보니 관가에선 ‘일할 맛이 안 난다’는 불평이 나온다. 총선을 1년 남짓 앞두고 표심(票心)에 민감해진 여당과 지지율 급락 상황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아야 하는 청와대 사이에 끼어 이도 저도 아닌 ‘식물 정부’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대표적인 예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논의 중단 사태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보건복지부다. 지난달 27일 기자들과 따로 만나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만큼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다. 도와 달라”고까지 한 문형표 복지부 장관이 하루 만에 “올해 추진은 어렵다”고 말을 바꾸는 과정에서 청와대 개입설이 불거졌다.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여당의 요구에 밀려 개편안을 재추진하겠다고 했을 때도 논의의 중심에 복지부는 없었다. 지금도 사실상 여당의 ‘처분’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9일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논의 중단으로 빚어진 일련의 사태에 대한 언론의 비판이 틀린 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복지부가 자초한 일로 여당에 끌려다니게 된 상황에 대한 무기력감이 팽배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정치권의 복지 증세 주장에 쐐기를 박고 이를 두고 정치권이 갑론을박을 벌이는 상황에서도 주무부처인 복지부는 한 발 비켜서 관전하는 분위기다. 교육부도 속앓이를 하긴 마찬가지다. 지난달 대통령 업무보고 때 교육부는 대학입시에 인성평가를 도입하겠다는 얘기를 꺼냈다가 비난이 빗발치자 한발 물러섰다. 이 과정에서도 청와대 개입 의혹이 제기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책을 추진하더라도 청와대가 직간접으로 개입된 듯 알려지니 교육부 공무원들 사이에서 ‘일할 맛이 안 난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밝혔다. 김신호 교육부 차관이 6개월 만에 별다른 이유 없이 교체되고 김재춘 청와대 교육비서관이 신임 차관으로 오자 “또 청와대냐”며 고개를 흔드는 이도 상당수다. 또 다른 교육부 관계자는 “이런 와중에 차관으로 대통령의 심복이 왔으니 교육부를 좌지우지하는 배경에 청와대가 있다는 말이 더 돌게 생겼다”고 토로했다. 여론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당과 청와대의 개입이 꼭 부정적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공직자들은 정책의 중심이 무너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여당이) 긴 안목 없이 임기응변으로 방침을 내놓고 있다”며 “구호는 거창하지만 결국은 빈 수레”라고 꼬집었다. 정부 부처의 다른 관계자도 “입법 과정에서 정부안이 고쳐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정부안 자체를 심의하지 않는 등 정책이 엎어지는 경우도 많다”며 “힘이 빠지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모든 부처가 당·청의 등쌀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민감한 이슈가 적은 부처는 당의 관여가 적은 편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표에 영향이 큰 사안은 당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안에는 무관심한 것 같다”면서 “당이 먼저 안을 내기보다는 반응을 보고 대안을 내놓는 주먹구구식 접근이 많다 보니 논란이 확대되고 정책 결정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부처 종합
  • [생각나눔] ‘대부업 신용정보’ 금융권 공유 논란

    [생각나눔] ‘대부업 신용정보’ 금융권 공유 논란

    금융감독 당국이 다음달부터 분기별로 대부업 계열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이행 조건을 집중 점검하기로 한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정확한 고객 분석을 위해 대부업 대출 정보도 공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이 강경하다. 대부업계는 법적 근거가 없고 고객들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맞서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점검 결과 국내 저축은행의 지난해 개인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26.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업체 대출 금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저축은행은 그 원인 가운데 하나를 ‘충분치 못한 고객 정보’에서 찾으며 대부업 대출 정보 공유를 집요하게 주장한다. “대부업체의 고객 정보가 공유돼야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신용등급 체계를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축은행 이용자의 상당수는 대부업체에서도 돈을 빌린 경험이 있거나 빌려 쓰고 있다는 게 저축은행들의 주장이다. 그런데도 정보가 없다 보니 대출 여부를 확인할 수 없고, 위험 부담이 높아져 금리를 높게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서울 지역 A저축은행 관계자는 “대부업체는 고객을 통해 금융기관의 대출 정보를 모두 열람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저축은행은 (대부업계 대출 정보 없이) 깜깜이 대출을 진행하라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부업계는 “저축은행이 대부업계의 신용정보를 이용해 고객 관리를 하려는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현재 대부 대출정보는 실시간 웹 서비스만 되지 않을 뿐 얼마든지 확인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실제 고객이 대출정보 조회를 요청하면 대부업체는 서면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업계는 “대부업체는 (당국의 규제를 받는) 금융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신용정보를 금융기관과 공유할 의무가 없다”면서 “무엇보다 대부업 대출 정보가 다른 금융기관에 공개되면 고객들이 신용상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강변한다. 2000년대 후반 대부업체들이 대출 업무를 취급하면서 고객의 신용정보를 조회하는 바람에 해당 고객의 신용등급이 떨어져 금융 민원이 빗발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금융 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업권 간 형평성을 생각하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대부업체를 금융기관으로 볼 것이냐의 법적 문제와 대부업체 고객들의 신용 평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현실적 난관이 걸려 있다. 당국은 우선 4월부터 대형 대부업체(자산총액 2억원 이상, 2개 이상 지역에 등록)를 신용정보집중 의무기관에 포함시켜 신용평가사들이 등급을 결정하는 자료로 쓰도록 하고, 정보 공유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중간 신용등급 소비자들을 위한 신용대출 상품이 없다는 문제를 지적한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점진적으로는 업권 간에 신용정보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가되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서는 신용정보 분석을 통해 등급별로 다양한 상품이 개발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영화 多樂房] ‘오마르’

    [영화 多樂房] ‘오마르’

    ‘오마르’는 밧줄을 타고 거대한 콘크리트 장벽을 오르는 한 청년(오마르)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빗발치는 총알의 위협 속에서 장벽을 넘는 데 성공하고 나면, 반대편과 별반 다를 것 없는 풍경이 나타난다. 원래 하나였던 공간을 포악하게 가로지르는 흉물스러운 콘크리트 벽, 그리고 사랑과 우정을 위해 이를 겁 없이 넘나드는 오마르의 모습은 이 영화의 주제를 집약하는 강렬하고 적확한 이미지다. 영화에 등장하는 장벽은 테러로부터 주민을 보호한다는 명분하에 이스라엘이 2002년부터 십수년째 건설 중인 실제 구조물이다.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은 팔레스타인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장벽이 이스라엘과 서안지구의 경계를 구분할 뿐 아니라 팔레스타인 주민들 사이의 갈등까지도 조장하고 있음을 피력한다. 건장한 체격의 오마르는 강한 남성성과 더불어 섬세한 감성까지 가진 청년이다. 그는 이스라엘 군부대를 습격하는 데 주저함 없이 나서는 대범함도 보이는 반면, 새끼 고양이를 돌보거나 여자 친구에게 다가설 때는 여리고 조심스러운 성격을 드러낸다. 그의 양면성은 조직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과 여자 친구와 결혼하고자 하는 두 가지 계획으로 구체화된다. 그러나 위험한 정치적 상황에 한 발을 딛고 있으면서 동시에 평범한 개인의 꿈을 실현시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해 보인다. 결국, 군부대 습격 사건으로 인해 오마르는 이스라엘군에게 붙잡혀 첩자로 활동하게 된다. 오마르가 감옥에서 일찍 풀려나면서부터 영화는 ‘신뢰’와 ‘거짓’이라는 주제를 점차 강하게 드러낸다. 오마르와 친구들의 잡담 속에 등장했던 ‘아프리카에서 원숭이를 잡는 법’은 인간의 간교함과 어리석음에 대한 비유로, 영화 속 실제 사건들을 통해 반복 재생된다. 그것은 먼저 오마르가 이스라엘 비밀경찰에게 가볍게 속는 장면을 통해 인간은 가장 단속해야 할 순간에도 의외로 쉽게 마음의 빗장을 여는 존재라는 교훈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오마르에 대한 뜬소문이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까지도 진실처럼 받아들여지는 대목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대한 확신을 경고하는 것으로 변주된다. 첫 장면과는 또 다른 종류의 충격을 전달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오마르는 이제 불신과 주의(注意), 순수와 순진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게 되었음을 스스로 증명한다. 오마르 최후의 결단은 인간이 짐짓 인간성을 속박하고 있는 암울한 현실에 정면으로 도전한다는 점에서 비정함을 넘어 영화적 쾌감을 남긴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 느껴지는 깔끔한 뒷맛은 흠 잡을 데 없이 꽉 짜인 96분간의 스토리텔링, 그리고 긴장감이 극대화되는 후반 3분의 힘으로부터 나온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데 걸린 시간은 약 30년. 요르단강 서안에 건설된 장벽이 사라지는 데는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 이 세상 어딘가에서 현재 진행 중인, 그러나 거의 알지 못했던 사건과 삶에 대해 통찰하게 해 주는 영화는 언제나 값지다. 5일 개봉. 15세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새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새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영화는 몇 가지 전형적인 장르로 분류되곤 한다. 코미디, 액션, 멜로, 역사물, 스릴러, 애정물, 공포 등…. 장르가 전형적일수록 ‘클리셰’라고 부르는 진부한 장면과 식상하고 상투적인 영화적 문법들이 속속 등장한다. 예컨대 액션영화에서는 빗발치는 총탄 속에서도 절대 죽지 않는 주인공, 결정적인 순간 쓸데없이 자기를 합리화하는 말을 쏟아내며 주인공에게 반격의 기회를 주는 악당 등이 빠지지 않는다.(이 기사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의 미덕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액션영화의 상투성을 보여주면서 그 상투성을 비웃는다. 스파이 액션영화이거나 진지한 척하는 코믹액션 ‘킹스맨’은 첫 장면부터 어설픈 적군의 심문과 어설픈 자기희생으로 시작한다. 여기저기 관객들을 피식거리게 만든 뒤 곧바로 끔찍한 난도질 장면이 이어지며 살짝 긴장하게 만든다. 그런데 이 수위 높은 폭력 장면 역시 뭔가 만화 같다. 과도한 폭력을 강조함으로써 오히려 폭력을 비현실적으로 만드는 거리두기의 장치다. 줄거리야 굳이 따질 것은 없지만, 이런 식이다. 160년 전 영국의 왕실 재단사 출신들이 ‘킹스맨’이라는 비밀 첩보조직을 만든다.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젠틀맨 스파이 조직이다. 물론 그중 마거릿 대처 영국 수상의 암살을 막은 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지지하지 않아 후회한다고 말하면서 조롱하지만 말이다. 킹스맨의 최정예 첩보요원 해리(콜린 퍼스)는 작전 도중 동료의 희생 덕분에 목숨을 건졌고, 그 동료의 아들 에그시(태론 에거튼)는 동네 백수 청년으로 자란다. 에그시는 첩보요원 훈련을 받고 해리의 뒤를 이어 악당과 맞서 싸운다. 정중한 말투와 깔끔한 슈트는 물론 구두, 우산, 라이터, 반지 등 액세서리들은 언제든 무기로 쓸 수 있는 스파이 액션의 완성이다.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패러디다. 반면 영화 중반부 백인우월주의 극우 기독교 집단들과 해리가 벌이는 살육의 향연은 어떤 목적과 의도가 없는 폭력, 그 자체다. 해리가 그들의 인종차별적·반종교적인 정치의 추악함을 견디지 못했다고 하지만, 폭력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폭력에 대한 혐오를 의도적으로 권유하는 장면이다. 영화 속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잭슨)은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한 지구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해법으로 지구 가이아의 최대 바이러스인 인류의 개체 수를 줄이는 방식을 택한다. 발렌타인은 인간들이 모두 서로 증오하고 다툼을 벌이다 죽게 만드는 칩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한 뒤 마치 노아의 방주처럼 자신이 선택한 소수의 인간만을 구원하려 한다. 마지막이 압권이다. 스스로 자기네들의 무덤을 판 재벌, 귀족, 정치인, 언론인, 종교지도자 등 이기적이고 위선적인 사회지도층들의 목 윗부분이 펑펑 터져나간다. 마치 불꽃놀이 벌이듯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역설이 감독의 짓궂은 정치적 의도를 짐작게 한다. 11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미리 본 MB회고록] “北, 다양한 채널로 남북 정상회담 제안… 2009년엔 대가 100억弗 지불 요구도”

    [미리 본 MB회고록] “北, 다양한 채널로 남북 정상회담 제안… 2009년엔 대가 100억弗 지불 요구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북한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먼저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해오며 100억 달러에 달하는 대가 지불을 요구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 전 대통령은 29일 공개한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서 “북한은 2009년 8월 23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김기남 당시 북한 노동당 비서 등 조문단이 청와대를 예방했을 때 정상회담을 제안했다”면서 북측이 수차례 제안한 비사를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어 그해 “10월 10일 베이징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렸을 때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는데 정상회담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고 회고했다. 또 10월 중순 싱가포르에서 임태희(당시 노동부 장관)·김양건(북한 통일전선부장) 간 비밀접촉 뒷얘기를 전하면서 다만 “나는 정상회담을 위한 대가성 지원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11월 통일부와 통일전선부 간 실무접촉에서 북한이 “임 장관이 합의한 옥수수 10만t과 쌀 40만t, 비료 30만t, 아스팔트 건설용 피치 1억 달러어치, 북측의 국가개발은행 설립 자본금 100억 달러를 제공해 달라”고 요구해 회담이 또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2011년 5월 25일 베이징에서 김 위원장이 원 총리와 오찬 이후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고 곧바로 평양으로 돌아간 배경에 대해 “김정일이 중국에 투자와 지원을 요청했으나 중국 측으로부터 원하는 답변을 얻지 못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리 군·장병 46명이 사망·실종된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인 2010년 7월에도 국정원의 고위급 인사가 방북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때 북측은 “(당사자가 아닌) 동족으로서는 유감이라 생각한다”는 ‘제3국’과 같은 입장만 밝히겠다고 맞섰고 이후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위해선 쌀 50만t을 요구했다고 이 전 대통령은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2008년 7월 11일 금강산 박왕자씨 피격 사건 당시에 “예정된 국회 시정연설 원고를 바꿔야 한다는 참모들의 의견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대북 정책의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해 원고를 수정하지 않는 쪽으로 대응”하기로 입장을 정리한 사실을 상세히 전했다. 이 밖에도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 당시 연평도 포격에 대해 청와대의 ‘확전 자제’ 보도와 관련, “알고 보니 언론의 브리핑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에서 회의에 참석한 한 인사의 사견이 잘못 전달돼 언론에 나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슈&논쟁]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이슈&논쟁]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설치 논란이 여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인천 송도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보육시설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치자 정부는 지난 14일 영유아보육법을 개정해 현재는 권고 사항인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린이집 교사의 인권침해는 물론 학부모들의 과도한 간섭으로 인해 보육교사의 근로여건이 더 나빠질 수 있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CCTV설치 논란은 사실 이번에 처음 불거진 게 아니다. 어린이집에서의 폭행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수년간 제기돼온 ‘해묵은’ 이슈다.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은 2005년 이후 수차례 발의됐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그만큼 민감한 이슈였다. 들끓는 여론에 밀린 정부가 ‘쇠뿔도 단김에 뽑자’는 식으로 CCTV 설치 의무화를 강행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찬반 의견을 떠나 오히려 신중론을 제기한다. CCTV설치를 의무화했을 때 생길 수 있는 긍정적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봤다. [贊]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보육 원칙은 아동 안전 최우선…교사 인권 보다 먼저 고려돼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온 나라가 들썩거리고 있다. 학대로 인한 아이들의 상처와 고통에 경중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최근 잇따른 어린이집 학대 사건은 그 어떤 학대 사건에 버금갈 정도로 우리 사회 전체는 물론 부모와 가족들을 놀라게 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정부는 연이어 강경 대책을 쏟아 내고 있으며 지난 주말에는 관계 부처와 여야 정치권이 한데 모여 좀 더 세부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가장 먼저 어린이집에서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아동학대 발생 시 어린이집과 유치원, 유아대상 학원의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이 사실상 협의되었고 3월 시행이 유력하다고 한다. 또한 2세 미만 영아에 대해서는 어머니와의 애착 관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가정보육 지원책도 강구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관계 부처 장관들은 법무부와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아동학대에 관한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아동학대 사건의 현장에 출동할 때 동행해 발생 단계부터 협력 대응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정부와 국회는 어린이집에서의 아동학대 사건 재발을 방지하고자 다양한 대응체계 마련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다면 다른 대책보다도 우선적으로 대두되는 CCTV설치 의무화 방안에 대해 좀 더 깊숙이 살펴보기로 하자. CCTV는 사전적으로 ‘영상 감시를 목적으로 제한된 지역에서 독립적인 TV회로를 구축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한다는 것은 행동을 감시하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교사나 아이들의 인권침해 논란이 전제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즉 교사의 일거수일투족이 노출되어 교사로서의 권리가 침해될 뿐만 아니라 아이의 행동까지 고스란히 드러날 수 있어 혹여 아이의 과잉행동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권침해보다는 ‘아이의 안전이 더 우선되어야 하는가’라는 점이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사실 CCTV 의무 설치는 많은 대책 중에 한 가지일 뿐이며 능사가 아니라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리고 보육기관의 아동학대는 강경한 대책과 함께 처우 개선 등의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과 정치권, 정부가 가장 먼저 CCTV 설치의 의무화를 들고 나오는 것은 영아나 유아는 자신이 경험한 상황에 대해 스스로 정확히 알지 못하며, 경험 진술이 어렵고 자신의 상황에 대한 적절한 표현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도 CCTV의 설치 의무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또 스스로 결정하고 자신의 주장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성인의 인권과 비교할 때 아이 스스로는 자신을 보호할 수 없다는 점에서 ‘아동의 안전’이라는 점이 그 어떤 것보다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다만 한 가지 CCTV 설치의 의무화 방침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부모들이 CCTV를 통해 시시때때로 아이의 안전과 어린이집 생활에 대해 관찰할 수 있게 되겠지만 부모들도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시도 때도 없이 ‘우리 아이가 보이지 않는다’, ‘왜 우리아이만 차별하느냐’, ‘우리 아이가 밥을 적게 먹고 있다’는 식으로 어린이집에 전화해 보육교사에게 자신의 아이만을 챙겨달라는 등의 ‘개인적 이기주의’를 버려야 한다는 전제조건에 함께 동의해야 한다. 이는 보육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보육기관의 스트레스와 업무를 가중시킬 수도 있다. 그동안 벌어졌던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들여다보면서 보육의 원칙은 무엇보다 우선으로 ‘아동의 이익’을 고려해야 하는 것임을 국민 모두가 다시 한번 생각했으면 한다. [反] 이은우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 “CCTV 설치로 교육의 질 저하…불신·갈등 조장 등 부작용 많아” 요즘 속속 드러나는 어린이집의 학대 실태를 보면 정말 놀라운 마음이고, 가슴 아프다. 그런데 그 해결방안으로 정치권에서 가장 먼저 들고 나온 것 중 하나가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라니. 여기서도 사회 문제를 대하는 우리의 즉흥성, 성과주의를 확인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CCTV 설치 여부는 민감하고 세심하게 접근해서, 실태에 맞게 선택해야 할 문제다. 그런데 이를 일률적으로 강제하다니. CCTV 설치를 의무화한다는 법은 그 발상에서부터 문제가 많다. 오히려 어린이집의 열악한 환경, 열악한 보육교사의 처우를 생각한다면, 지금은 우리의 보육환경을 세심히 살피면서 이미 설치된 CCTV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그 장단점을 다시 생각해 볼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CCTV는 교사의 일탈 행동을 감시, 억제하고 부모가 교육활동을 손쉽게 볼 수 있어서 의견을 내거나 참여의 기회를 준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런데 이런 것은 CCTV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는 불가능할까. 꼭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손쉽지는 않아도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CCTV의 부작용으로는 무엇보다 CCTV가 보육교사의 교육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CCTV는 모니터링되는 보육교사의 적극성을 떨어뜨린다. 이미 여러 실험에서 직장에서 CCTV로 모니터링할 경우 감시당하는 직원은 적극적이거나 창의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와 있다. CCTV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것 같아도 녹화되는 영상은 많은 정보를 담지 못하기 때문에 보는 사람에 따라 상황이 다르게 해석되고 왜곡될 수 있다. 왜곡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보육교사는 적극적인 보육활동을 하지 않으려 들게 된다. CCTV는 보육교사를 잠재적인 문제교사, 감시의 대상으로 느끼게 하여 자괴감과 사기저하를 가져온다는 것도 큰 문제다. CCTV는 불신과 갈등을 조장하는 문제도 있다. 또 비리를 고발하는 교사를 꼬투리 잡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될 수도 있고 근무평정의 수단으로 전용될 가능성도 높다. 최근 영국의 사례보고에 따르면 교실에 CCTV를 설치한 일부 학교에서 설치 목적인 안전 용도로 활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교사에 대한 꼬투리 잡기나 근무평정의 용도로 활용된다고 한다. CCTV 감시를 통한 근무평정은 오히려 근무의욕을 저하시키고 가뜩이나 열악한 보육교사의 처우를 악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CCTV 감시를 통한 근무평정은 일찌감치 금지되어 왔다. 심리적으로 아이들 정서발달에는 CCTV가 좋을까. 아이들도 CCTV가 자신을 촬영한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그런데 상시 CCTV에 의해 촬영되는 것이 아이들의 심리나 정신적인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축적된 연구결과도 없는 것 같다. 영국이나 미국의 경우, 학교에 설치되는 CCTV가 학생들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서는 부정적인 결과들이 우세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단정할 수 있을까. 최근 영국 BBC는 영국 아기들의 홈케어 CCTV가 해킹되어 러시아 웹사이트에서 생중계되고 있는 것을 확인, 보도했다. 이것은 사고이지만, 아이들을 CCTV로 촬영해 공개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걱정거리를 가져오는 것은 분명하다. 만약 CCTV로 이루려는 목표를 다른 방법으로도 이룰 수 있다면 아이들의 교실과 생활공간을 CCTV로 상시 모니터링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보육문제에서도 즉흥적이고 손쉬운 인기영합적인 해결방안이 아니라 느리더라도 근원적인 것부터 착실하게 고쳐야 한다. 보육재원을 확충하고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일, 누구나 말할 수 있는 뻔한 해결책이 진정한 해결책이리라.
  • “자살 말려줘”신고 빗발..’난간 위 남자’ 결국

    “자살 말려줘”신고 빗발..’난간 위 남자’ 결국

    고속도로변에 위치한 높은 광고판에 설치된 한 남성 모양의 마네킹이 지나가던 운전자들이 이를 자살하려는 사람으로 오인해 경찰에 신고하는 해프닝이 잇따르자 결국 철거되었다고 26일(현지시간)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데스 모이니스 카운티에 있는 한 자동차 판매 대리점은 최근 자신들의 상점을 홍보하고자 고속도로 주변에 있는 광고판에 청바지를 입고 광고판 위에 앉아 있는 한 남성 모양의 마네킹을 설치했다. 하지만 이를 본 지나가던 운전자들이 마치 이 마네킹을 실제 사람으로 착각해 광고판 위에 올라가 아래로 떨어져 자살을 시도하는 남성으로 오인하고 해당 경찰서에 신고 전화가 빗발치고 말았다. 현지 경찰은 지난 20일 하루에도 20여 통이 넘는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쌍안경을 통해 해당 남성을 자세히 관찰한 후에야 마네킹임을 알고 한숨을 돌렸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광고판 밑으로 다가가 빨리 내려오라고 마네킹에게 소리쳤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자, 이 남성(?)이 자살을 굳게 마음먹은 줄 알고 해당 경찰서에 긴급 출동을 요구하는 신고 전화까지 하는 등 해프닝이 이어졌다. 이러한 논란이 계속되자 해당 광고판을 설치한 대리점 주인은 “높은 곳에서 저희 광고판을 바로 보고 있는 사람을 형상화한 것인데, 이런 일이 발생할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혀 시민들을 불편하게 할 의도는 아니었다”며 해당 마네킹을 철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결국, 지난 23일 광고판 위에 놓여 있던 마네킹은 철거되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철거하라고 종용한 사실은 없지만, 해당 소유주가 자진해서 철거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 광고판에 설치되어 자살남으로 오인된 마네킹 (현지 언론, wate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캐머런 ‘조기 굴욕’

    영국 보수당 정부가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타계에 조의를 표명한다며 주요 공공기관 건물에 조기(弔旗)를 게양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슬람국가(IS)에 함께 맞선 우방에 대한 당연한 의례라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그간 사우디에서 벌어진 다양한 인권 탄압 사례들에 침묵했던 정부가 벌인 ‘저자세 외교’란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 언론들은 보수당 정부의 저자세 외교가 도마에 올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자치의회의 루스 데이비드슨 보수당 대표는 트위터에 “(조기를 단 것은) 그 자체로 멍청한 짓이며, 어리석은 선례를 남겼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루이즈 멘스 전 영국 보수당 의원도 “오늘만큼은 보수당이 부끄럽다”고 고백했다. 노동당의 폴 플린 하원의원과 녹색당의 캐럴라인 루커스 하원의원도 “유니언잭(영국 국기)이 반쯤 내려와 걸려야 할 만큼 사우디와의 관계가 돈독한지, 정부가 왜 사우디 시민의 인권과 자유 보장에는 침묵하는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앞서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는 압둘라 사우디 국왕의 죽음에 조의를 나타낸다며 지난 23일 정부청사와 의회, 버킹엄 궁전 등 주요 공공건물에 12시간 동안 조기를 달도록 요청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영국 주재 사우디대사관은 조기 게양 등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아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텔레그래프는 사우디의 열악한 인권 상황이 여론 악화의 원인이라며, 최근 의붓딸을 죽인 여성을 공개 참수한 것과 진보성향 블로거에게 태형 1000대와 징역 10년을 선고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적시했다. 한편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찰스 왕세자는 24일 직접 사우디를 찾아 조문하는 등 최고의 예우를 표명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kr
  • 4만명 모인 마곡핫플레이스 어디? 퀸즈파크나인 섹션오피스

    4만명 모인 마곡핫플레이스 어디? 퀸즈파크나인 섹션오피스

    퀸즈파크나인섹션오피스…대기업 수요 기대에 투자자 몰려 ‘후끈’ 지난 주말 마곡의 모델하우스에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올해 역시 마곡지구의 부동산 흥행은 건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부동산 핫플레이스로 거론되는 지역은 마곡과 위례, 동탄, 광교 신도시 등이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마곡의 열기가 유난히 뜨거운 이유는 판교의 뒤를 잇는 자족형 신도시로 거론되기 때문이다. 마곡지구의 전체 규모는 판교(892만4631㎡)의 절반이 안 되지만, 산업업무단지는 3배 이상 크다. 또LG, 코오롱, 롯데, 이랜드 등의 이주로 대기업 특수가 예상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게다가 상시 근무자 수도 판교의 2배인 16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서울을 대표하는 기업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마곡은 서울의 처음이자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라는 점에서 부동산 투자 인기가 높다. 특히 주거 중심으로 개발돼 아파트가 주를 이루는 위례 등과 달리 기업도시인 마곡은 오피스나 상가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마곡지구는 김포공항과 가까워 기업들이 이주를 선호하는 지역이어서 대규모 오피스 공급이 필수 불가결하다. 실제로 마곡에 입주하는 LG 등 대기업의 관계, 협력사들도 마곡으로의 이주를 준비하며 오피스같은 전용업무시설 공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자연히 수익형부동산을 찾는 투자자들도 오피스 등 전용 업무시설 투자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실정. 오피스 임차는 오피스텔 등과 달리 대부분 3~5년간 장기 임대로 이뤄져 공실 우려 없이 임대 수익이 발생한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몰리게 하고 있다. 퀸즈파크나인의 섹션 오피스는 이러한 마곡 오피스 환경에서 최대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퀸즈파크나인은 지난 주말 몰려든 투자자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 퀸즈파크나인은 지하철 발산역 등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올림픽도로나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그 중에서도 퀸즈파크나인 오피스가 단연 주목 받는 원인으로는 LG 사이언스파크가 도보 5분 거리에 있다는 것. 여기에 코오롱이랜드, 에쓰오일, 쿠쿠전자, 이화의료원 등 주요 기업이 인근에 근접해있어 퀸즈파크나인 오피스만의 투자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퀸즈파크나인이 마곡에 최초로 공급하는 섹션오피스 또한 투자자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기존 오피스 빌딩과 달리 한 층을 쪼개 분할 분양을 진행하기에 규모에 따른 투자 비용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는 상황. 퀸즈파크나인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기존 오피스는 일반 투자자가 선뜻 투자하기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오피스의 임대 안정성은 유지하면서 진입장벽을 낮춰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마곡에 대규모 업무시설 물량이 없다는 것도 투자자가 몰리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퀸즈파크나인은 지상 5 ~ 13층의 섹션오피스 외에 지하 1층~ 지상8층은 상가로 구성해 오피스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퀸즈파크나인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1899-8866 또는 www.queenspark9.com으로 하면 된다.
  • 다비치 강민경, 과감한 입맞춤으로 투타이틀 컴백 예고

    다비치 강민경, 과감한 입맞춤으로 투타이틀 컴백 예고

    다비치 강민경이 눈물키스로 컴백을 예고했다. 19일 다비치는 CJ E&M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앨범 ‘다비치 허그(DAVICHI HUG)’의 타이틀곡 ‘또 운다 또’의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은 자신을 거칠게 대하는 남자 주인공에게 매달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급기야 눈물을 흘리며 과감한 입맞춤을 시도한다. 이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먼 발치서 강민경과 남자주인공의 모습을 지켜보는 이해리의 모습은 호기심을 한층 자극한다. 특히 ‘제발 그 앞에서 울지마, 무슨 말만 하면 울잖아’라는 ‘또 운다 또’의 슬픈 가사는 노래의 애절한 분위기를 증폭시킨다. 타이틀곡 ‘또 운다 또’의 뮤직비디오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 촬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뮤직비디오 속 여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강민경은 이별 앞에 슬퍼하는 여자의 심리를 완벽하게 재현하여 현지 스태프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도 전해졌다. 앞서 다비치는 ‘또 운다 또’의 1차 티저 영상도 공개한 바 있다. 1차 티저에서는 다비치 멤버인 강민경이 한 남성을 쫓아가다 끝내 그를 찾지 못하고 이해리의 품에 안겨 슬퍼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다비치의 이번 미니앨범 ‘다비치 허그’는 지난 2008년 데뷔 1집 ‘Aramanth’의 ‘미워도 사랑하니까’, ‘슬픈 다짐’ 이후 8년 만의 투타이틀 앨범이다. ‘다비치 허그’에는 발라드곡 ‘또 운다 또’와 미디움 템포곡 ‘행복해서 미안해’ 2곡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됐으며, 멤버 각각의 자작곡인 ‘두 여자의 방’, ‘너에게’, ‘봄’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소속사 CJ E&M 음악사업부문과 MMO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미니앨범이 “소속사 이적 후 역대 최대 규모와 물량 투입을 비롯, 한층 성숙해진 다비치의 음악적 역량이 총 집결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다비치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다비치 허그’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 가요 차트 정복에 나선다. 사진·영상=CJENMMUSIC Official<다비치 (Davichi) - 또 운다 또 (Teaser 2)>/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수원~인덕원선 소식에 한국토지신탁 수원 아너스빌 문의 증가

    수원~인덕원선 소식에 한국토지신탁 수원 아너스빌 문의 증가

    한동안 지연됐던 수원~인덕원 간 복선전철 사업이 재개되면서 ‘수원 아너스빌위즈’ 주상복합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수원~인덕원 간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2011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12년 3월 기본 계획 수립을 시작했다가 동년 10월 GTX와 동탄신도시교통계획에 의한 영향도를 반영하기 위한 타당성 재조사로 인해 사업이 중단됐었다. 이후 2년만인 지난 11월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 지난해 기본계획에 포함됐던 22억5000만원 규모의 잔여 사업비로 사업 재개가 가능하게 되었고, 올해 추가 예산 70억원도 확정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수원~인덕원 간 복선전철에 예정돼 있는 역 주변으로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한국토지신탁이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잔여가구를 특별 분양 중인 ‘수원 아너스빌위즈’의 경우 재추진되고 있는 장안구청역에 대한 기대감으로 문의가 빗발치며 계약도 속속 진행되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실제로 전화문의를 통해 복선전철 재추진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가 하면 견본주택으로 직접 찾아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분이 평소 보다 늘었고 계약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장안구청역이 들어서게 되면 서울 접근성이 더욱 편리해져 한층 더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수혜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인덕원 간 복선전철 사업의 재추진으로 다시금 조명 받고 있는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일원에 들어서며 장안구에서도 알짜 입지를 자랑한다. 프로야구 신생팀 KT위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수원종합운동장 내 수원야구장이 바로 앞에 위치하며 경기장 내 시설인 잔디구장, 실내체육관, 인라인 스케이트장, 야외농구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힐링 환경도 뛰어나다. 지역민들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만끽할 수 있게 하는 수원의 명물인 35만㎡ 규모의 만석공원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공원 내 수원미술관이 들어서 있어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 하며 교양을 쌓을 수도 있다. 또한, 45층 고층으로 만석공원, 팔달산 및 수원시내의 시원하고 탁 트인 조망을 맘껏 누릴 수 있다. 2019년 완공 예정인 수원~인덕원간 복선전철 호재 외의 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으로 사당, 과천, 안양, 평촌 등과 연결되는 다양한 광역버스 노선이 형성돼 있고 경수대로, 과천~의왕 간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IC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2019년 예정)도 예정돼 있어 향후 강남, 분당권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나아질 전망이며, 단지 옆에는 수원역에서 장안문~수원야구장~장안구청 구간(약 6㎞)에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대표적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 '트램'사업도 2017년 완공될 계획이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가까이 송정ㆍ송죽초교, 송원중, 수일여중, 수성고, 경기과학고 등이 위치하며 정자지구 학원가와도 가깝다. 북수원의 중심 상권인 장안구청 상권에 인접해 홈플러스, CGV 등 생활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화된 커뮤니티시설도 돋보인다. 초고층의 고급 주상복합인 만큼, 단지 내에 최신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과 북카페, 헬스케어실, 탁구연습실, 실내외 어린이놀이터, 키즈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한국토지신탁이 공급하는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지하 4층 ~ 지상 45층 2개 동, 전용면적 59~128㎡, 8개 타입 총 798가구 규모다. 전 가구 중 78%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에 발코니 확장 무상시공과 분양가에서 할인분양을 할 경우 이전 모든 계약자에게 동일한 혜택을 보장하는 ‘분양가 안심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수원야구장 인근(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382-7번지)에 위치해 있고 입주는 2017년 3월 예정이다.분양문의: 031-308-799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압구정 줌 구강악안면외과, 사랑니의 정확한 정의 및 관리법 공개

    압구정 줌 구강악안면외과, 사랑니의 정확한 정의 및 관리법 공개

    사랑이라는 로맨틱한 이름을 가진 치아, 사랑니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사랑니의 관리법이나 사랑니 발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이들은 드문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치료나 발치가 꼭 필요한 사랑니를 방치해 인접한 영구치의 건강을 위협하거나, 경험하지 않아도 될 고통을 겪는 경우가 주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랑니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고, 어떠한 경우에 발치를 해야 하며, 사랑니 발치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압구정 ‘줌 구강악안면외과’ 이주민 원장(전문의)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사랑니에 대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을 확인해 보자. ▲‘사랑니’의 정확한 정의는 무엇인가? 보통 사랑니는 두 개의 큰 어금니(제1,2 대구치) 뒤에 나는 제3 대구치를 말한다. 구강 내에서 제일 늦게 나오는 치아로, 보통 사춘기 이후 17~25세 무렵에 나기 시작하는데 치아가 날 때 사랑의 열병을 앓듯 아프다 하여 ‘사랑니’라고 불린다. 영어권에서는 사랑니가 나올 때쯤이면 지식을 깨우친다 하여wisdom tooth(지치, 智齒)라고 부른다. 사랑니의 경우 나머지 28개의 치아에 비해 해부학적 변이도 많고, 맹출 방향과 시기도 사람마다 다른 경우가 많다. 약 7% 사람에서는 사랑니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사랑니가 모두 나는 경우, 위 아래턱 좌우에 한 개씩 4개가 되는데 그 개수도 1개부터 4개 이상에 이르기까지 사람마다 다르다. ▲사랑니와 관련된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나? 사랑니는 이상한 방향으로 맹출되거나 관리가 잘 되지 않을 경우, 치아우식증, 치관주위염, 맹출 방향에 따른 인접치 손상, 치아 낭종, 치아와 관련된 종양 등 일반적으로 치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모든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구강 내에서 가장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관리가 어려운 만큼 더욱 면밀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랑니, 아무런 문제가 없어도 반드시 발치 해야 하나? 모든 사랑니를 무조건 뽑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니는 정상적으로 맹출해서 청결하게 유지, 관리만 된다면 큰 어금니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며 그대로 두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치열의 맨 안쪽 끝에서 공간이 부족한 상태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리에 어려움이 많아 다양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검진하거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사랑니를 뽑을 때, 그리고 뽑고 나면 통증이 심한가? 사랑니 발치 수술 전 국소 마취를 시행하므로 수술 중에는 큰 불편함은 없다. 매복된 사랑니 발치 시 대개 잇몸을 절개한 후 치조골과 치아를 삭제하는 등의 외과적인 술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개인차가 있지만 수술 후에 통증이 있거나 해당 부위가 다소 부을 수 있다. 하지만 진통소염제 복용과 냉찜질 등을 통해 통증을 잘 관리하고, 의사의 지시사항을 잘 따르면 이를 경감시킬 수 있다. ▲사랑니는 아무 치과에서나 뽑아도 되나? 사랑니는 나오는 방향이나 상태에 따라 뽑는 수술의 난이도가 달라지게 된다. 모든 치과의사가 사랑니 발치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을 지라도 뽑는 기술이나 경험 면에서는 세부전공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발치의 경우 예상치 못한 발치의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고, 효과적으로 처치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진 병원에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구강악안면외과는 일반 치과와 무엇이 다른가 구강악안면외과는 치과의 10개 전문분야 중 하나로 구강과 안면부위에 발생하는 감염, 손상, 기형 및 종양 등의 질병을 올바르게 진단하고, 보존적 시술과 수술적 치료를 통해 심미적 복원 및 기능적 회복, 재건을 추구하는 분야라 할 수 있다. 사랑니 발치라고 하면 지레 겁부터 먹거나, 두려움 때문에 통증이나 염증, 감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사랑니에 발생한 문제를 제때에 해소하지 못할 경우 오래 쓸 수 있는 소중한 영구치마저 잃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압구정 줌 구강악안면외과 이주민 원장은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사랑니가 아파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랑니 나는 곳에 잇몸이 붓고 턱이 아파요’ 등의 질문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면서 “이 같은 경우에는 혈관과 신경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턱의 구조를 잘 아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시술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저축銀의 대학생 고리업에 손놓은 금융 당국

    저축은행이 여전히 대학생을 대상으로 초고금리 대출 장사에서 손을 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당수 금리는 연 20%대이고, 법정 상한선인 34.9%를 제시한 곳도 있었다. 소득이 없으면 대출받을 수 없지만 이런 고금리에 300만~500만원을 어렵지 않게 내주었다. 이는 서울신문이 20여개 저축은행의 대학생 신용대출 실태를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다. 주택대출 완화 등으로 대출 수요가 제1금융권으로 쏠리면서 고객이 감소하자 틈새시장인 대학생을 타깃으로 삼은 것이다. 여러 편법도 동원됐다. 금융감독원의 대학생 대출 관련 지침에는 휴대전화 사용 금액을 연체한 적이 없고 3개월 이상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등의 기준들이 있다. 특히 금감원은 지난해 9월 대학생 고금리 대출이 사회문제가 되자 가급적 신규 대출을 하지 말고 대학생 전용 상품이라도 연 금리가 20%를 넘지 않도록 했다. 당시 한국장학재단은 2만여명의 대학생 부실 채권을 국민행복기금에 넘기기도 했다. 하지만 현장은 달랐다. 일반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의 몇 배인 고금리를 내세우고 대출 과정에서는 “대출 통화를 녹음할 때 대학생이라고 답하지 말라”, “직접 대출은 어렵지만 콜센터를 통한 대출은 가능하다”는 등의 편법을 사용했다. 일반인 신용대출로 위장해 감시망을 피한 것이다. 콜센터가 없는 저축은행은 대출 상품을 파는 중개업체를 거치는 곳도 많았다. 시중의 고리대금업과 다를 게 하나도 없다. 금융 당국의 행정지도는 구속력은 없다. 하지만 초고금리로 대출받은 대학생들이 이자와 원리금을 제때 갚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인 9%대에 이르고, 청년 취업자의 20%는 1년짜리 계약직으로 돈벌이가 시원찮다. 말 그대로 ‘청년 실신’(실업자·신용불량자)의 시대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7만여명의 대학생이 28%가 넘는 고금리 대출에 허덕인다는 자료도 공개됐다. 이들이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는 의미다. 실정이 이러함에도 금감원은 “지난 연말에 대출 실태를 점검했었는데, 그럴 리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 현장 점검으로 사실이 아님이 명백히 드러났다. 금감원은 지난해 기준금리 인하 때도 은행들이 기존 금리를 고수하거나 올렸는데도 손놓고 있다가 여론의 비난이 빗발치자 점검에 나선 적이 있다. 금융거래 약자인 대학생의 초고금리, 편법 대출 실태를 속히 나서 점검하기 바란다.
  • [생명의 窓] 청년에게 꿈을 주는 나라/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

    [생명의 窓] 청년에게 꿈을 주는 나라/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

    “내는 그래 생각한다. 힘든 세월에 태어나가, 이 힘든 세상 풍파를 우리 자식이 아니라 우리가 겪은 기 참 다행이라꼬.” 지금 한창 절찬리에 상영 중인 윤제균 감독 작 ‘국제시장’ 주인공의 독백이다. 우리 부모 세대는 그렇게 한세월을 살았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독일의 탄광도, 월남의 밀림과 총탄도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영화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필자에게 그때 그 시절의 청년에게는 그래도 희망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험하긴 했지만 도전하면 인생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가난하긴 했어도 나름 꿈에 도전해 볼 수 있던 시절로 읽혔다. 지금의 청년은 어떤가. 청춘을 바쳐 볼 확실한 탄광은 있는가. 총탄이 빗발치지만 돌아오면 집이나 가게라도 장만할 만한 그런 월남이 있는가. 역설적이게도 나라가 잘살게 되면서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국제시장’에서 보여 주는 그런 기회를 잡을 곳은 이제 세상 어디에도 없다. 그런 점에서만 보자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국제시장’ 시절과는 비교도 안 되게 잘살지만, 청년에겐 더 암담한 시절이 아니라고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나라에는 청년만 있는 게 아니다. 하지만 청년은 나라의 기둥이다. 생명체에게 자손 번식이 가장 중요한 활동인 것처럼, 그래서 건강하고 왕성한 청년기의 활력이 전체 생명개체군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청년의 활력은 나라를 지탱하는 핵심이 된다. 청년에게 생명력이 요동치지 않고, 청년이 느끼기에 미래가 암울하다면, 나라의 미래가 희망적일 수 없는 이유다. 그래서 우리는 청년들에게 도전하라고 말한다. 대기업이나 공무원에만 목매지 말고 벤처 창업에도 뛰어들고 소규모 기업이라도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라면 과감히 도전하라고 격려한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청년들이 꿈에 도전하지 않는 것은 꿈이 없어서가 아니다. 나약해 빠진 것 때문은 더더구나 아니다. 대학에 몸담고 있는 필자가 느끼기에는 다만 도전할 이유가 없어서다. 제도적 규제가 많아 성공의 가능성이 지극히 희박한 데다 성공한다고 해도 얻는 건 크지 않다. 그런데 만에 하나 실패할 경우는 인생 전체가 회복 불능의 나락에 빠질 위험마저 있는데 그 위험한 길을 간다고? 그럼 해결책은 없는가? 벤처기업의 스톡옵션에서 세금만 없애 주어도 기술창업벤처는 청년들의 유망한 일자리가 될 것이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기대한다면 캐나다 워털루대학에서 이미 보여 준 대로 대학에서 개발한 고급 기술을 개발자가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상장에 대한 제도도 대폭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사실 청년에게 꿈을 주고 도전을 장려할 방안은 지천에 널렸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국정 운영 책임자들만 모르는지 그런 방안에는 관심조차 없어 보인다. 대한항공 ‘땅콩 사건’에서 보는 것처럼 부의 축적과 대물림이 상식적이지 않으면 저항에 직면한다. 청년들이 도전의 결과로서 축적한 부는 이런 시비를 없애고, 오히려 자라나는 더 어린 세대들에게 훌륭한 롤모델이 된다. 롤모델이 있어야 그런 롤모델을 꿈꾸는 새로운 롤모델이 나올 수 있다. 새해가 밝았다. 세계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동시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희망은 청년에게 있다. 청년들의 도전이 혁신을 만들고 그 혁신이 나라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것이다. 모쪼록 새해부터라도 정부는 청년에게 꿈을 주는 나라 만들기에 더욱 힘써 줄 것을 간곡히 바란다.
  • 싸게 판 맥주, 마셔 보니 맹물! 21세기판 봉이 김선달

    싸게 판 맥주, 마셔 보니 맹물! 21세기판 봉이 김선달

    21세기판 봉이 김선달을 연상케 하는 사기사건이 벌어졌다. 빈 맥주병에 물을 넣어 맥주로 속여 팔던 아르헨티나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7세 청년으로 나이만 공개된 사기꾼은 지난해 1월까지 아르헨티나 지방 멘도사의 한 맥주도매회사에서 근무했다. 하지만 불경기로 일자리를 잃으면서 인생은 꼬이기 시작했다. 청년은 1년간 수십 개 기업체 문을 두드렸지만 재취업은 쉽지 않았다. 고민하던 청년은 경험을 살려 1년간 직접 맥주공장(?)을 차리기로 했다. 사업엔 큰돈이 들지 않았다. 청년은 병마개를 덮는 기계를 집에 들여놓고 빈 맥주병을 수거했다. 깨끗하게 닦은 맥주병에 가짜라벨을 살짝 붙이고 맥주 대신 하천 물을 채웠다. 청년은 전에 다니던 회사 직원 행세를 하며 이렇게 만든 가짜 맥주를 팔았다. "큰 행사가 있어 넘겼던 맥주가 남아 반품을 받았다. 정상가격보다 싸게 줄 수 있다"는 말에 슈퍼마켓과 편의점 주인들을 깜빡 넘어갔다. 하지만 사기행각은 오래가지 못했다. 맥주를 샀다가 더러운 맹물을 마신 소비자들의 항의가 빗발치면서 사건이 경찰에 신고된 것. 경찰은 청년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 끝에 체포에 성공했다. 경찰은 청년의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맥주병, 병마개 기계, 가짜 라벨 등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청년이 판 가짜맥주의 물량이 얼마나 되는지 아직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약 1개월간 맥주를 판 것으로 보아 상당량을 팔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디아리오우노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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