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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희생자 아내 별세에 혼자 남은 아들…“19살엔 연금중단”

    천안함 희생자 아내 별세에 혼자 남은 아들…“19살엔 연금중단”

    천안함전우회는 22일 천안함 용사인 고(故) 정종율 상사의 아들이 사회에 나갈 때까지만이라고 국가와 사회가 도움이 돼 달라고 간청했다. 정 상사의 부인 정모씨는 암투병 끝에 지난 21일 고등학교 1학년인 아들을 남겨두고 남편 곁으로 떠났다. 최원일 천안함 함장은 별세소식을 전하면서 “2010년 6살의 나이로 아버지를 잃은 정모군이 이제 어머니마저 여위어 홀로 남겨졌다”며 도움을 손길을 뻗쳐줄 것을 청했다. 안종민 천안함전우회 사무총장은 보훈규정에 따르면 3년 뒤면 정군이 기댈 언덕이 전부 없어진다며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호소했다. 정군은 현재 국가에서 국가유공자 보훈급여금과 국방부 유족연금을 받고 있지만, 보훈급여와 연금이 규정상 만 19세까지만 지급돼 앞으로 3년간만 받게 된다는 것. 안 총장은 “정군이 성인이 될때까지 혼자 힘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현재도 어려움이 있어 최원일 천안함 함장이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천안함전우회 등이 나서 연금문제 해결방안, 정군이 사회에 나갈 동안 돕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전했다.이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같은 소식을 접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고 정 상사의 부인마저 암 투병 중 어제 소천하셨다.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특히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홀로 남은 아들이 겪어야 할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 모두의 온정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페이스북에 “아버님에 이어 어머님까지 떠나보내 드린 17세 아드님의 큰 슬픔에 위로의 말을 찾기조차 어렵다”며 “너무나 큰 고통이지만 꼭 이겨내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고인은 하나 뿐인 아들을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에게 부탁하고 외롭게 돌아가셨다고 한다”며 “우리 공동체가 따뜻하고 강함을, 이 아이가 외롭지 않음을 많은 분들이 증명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인천광역시 청기와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할 예정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인천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은 사실을 전하며 “직접 조문은 불가능하지만 먼발치에서라도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비통한 마음으로 서성이다 고인의 아들에게 통화로나마 위로의 마음을 드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위기의 친문, 새 구심점 찾아 결집할 듯… 책임 공방 속 靑은 침묵

    위기의 친문, 새 구심점 찾아 결집할 듯… 책임 공방 속 靑은 침묵

    金 “최종 판단은 이제 국민 몫으로 남겨”피선거권 박탈… 7년동안 선거 출마 못해 與 광역단체장 4번째 낙마… 부담 커져‘PK 핵심’ 잃은 친문 각자도생 가능성도추미애 “그때나 지금이나 金 결백 믿어”김경수 경남지사가 21일 댓글 여론조작 공모 혐의로 징역 2년형이 확정되면서 2028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돼 차차기 대선(2027년) 출마도 무산됐다. ‘친문(친문재인) 적자’이자 전략지역 부산·경남(PK)의 핵심인 김 지사를 잃은 친문의 각자도생에 속도가 붙거나 위기감 고조로 세 결집 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함께 나온다. 김 지사는 이날 경남도청을 떠나며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겠다”며 “무엇이 진실인지, 그 최종적인 판단은 이제 국민 몫으로 남겨 드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 지사는 경남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기 직전까지 곁을 지켰던 ‘마지막 비서관’이다. 노 전 대통령 서거 뒤 정치권으로 소환된 문재인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며 집권을 도왔다. 정부 출범 뒤에는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당청 관계를 조율하는 핵심실세로 활약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에 당선되면서 친문 적통의 대선주자로 발돋움했다. 우선 차차기 후보를 잃은 친문 그룹의 선택이 관심사다. 지난 5·2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잡지 못하고 자체 대선 후보도 내지 못한 친문 그룹은 현재 각 캠프로 뿔뿔이 흩어져 있다. 홍영표·윤건영 의원 등 핵심 친문 그룹도 킹메이킹에서 한발 물러서 있다. 구심점을 잃은 친문의 분화가 계속되거나 정치적 입지 회복을 위해 특정 캠프로 결집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특정 캠프의 득실이 아니라 여권 전체의 위기”라고 말했다. 2018년 8월 김 지사의 1심 유죄 판결 직후 ‘사법농단 세력 및 적폐 청산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던 민주당은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냈다. 당으로서는 야권의 문재인 정부 정통성 시비에 직면한 것은 물론 충남·서울·부산에 이어 광역단체장의 네 번째 낙마에 정치적 부담도 적지 않다. 송영길 대표는 “집권 여당 대표로서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여러 가지로 마음 아프고 또 착잡한 심정”이라고 했다. 청와대도 침통한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대외적으로는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여권 차기 주자들은 한목소리로 유감을 표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야권이 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김 지사)본인이 관계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사과를 하나”라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대법원의 판결은 몹시 아쉽다”고 했다. ‘드루킹 특검’이 2018년 민주당 가짜뉴스대책단에서 출발한 만큼 당내 책임 공방도 일고 있다. 당대표 시절 댓글조작 수사 촉구에 앞장섰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상황도 복잡해졌다. 김두관 의원은 “당도 원망스럽다”며 “조금 더 세심했어야 했는데, 의도는 그렇지 않았겠지만 결과적으로 당시의 정무적 판단이 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그때나 지금이나 김 지사의 결백함을 믿는다”고 했다. 일부 친문 지지자들이 추 전 장관의 책임론을 제기하자 추미애 캠프는 “당원들의 빗발치는 민원과 청와대 청원 등을 근거로 악성댓글 및 매크로를 이용한 여론조작 의혹에 대한 경고와 수사 촉구를 한 바 있다”며 추 전 장관이 직접 수사의뢰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 메이크봇, 공주시청과 ‘통합 민원 챗봇’ 서비스 오픈

    메이크봇, 공주시청과 ‘통합 민원 챗봇’ 서비스 오픈

    2020년 하반기 정부의 ‘한국판 뉴딜’이 구체화되면서 그 중 ‘디지털 뉴딜’이 지속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정책으로 인해 인공지능(AI) 챗봇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정부 민원상담 챗봇이붐을 일으키고 있으며 연간 공공기간 및 정부사업 부분 챗봇 최대 이용자 수를 1286만 명으로 예상한 바가 있다.이처럼 디지털 뉴딜 정책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챗봇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를 활용한 챗봇 서비스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공공기관도 이에 맞춰 빈번히 이루어지는 민원의 답변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챗봇 도입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공주시청 또한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인공지능(AI) 챗봇 전문기업 ㈜메이크봇과 함께 지난 12일 챗봇 서비스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메이크봇은 최근 거창을 포함하여 파주, 하동, 창원 등 기초 지방자치단체 챗봇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많은 지방자치단체는 자체 홈페이지 이용, 직접 방문 또는 콜센터 전화연결을 통해 민원을 접수 받고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카카오톡 기반의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여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이는데 주목하고 있다. 공주시청 역시 카카오톡 기반 챗봇 뿐만 아니라 기존 홈페이지에 24시간 비대면 상담이 가능하도록 챗봇을 동시 구축했으며 기존 서비스를 이용했던 이용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에 구축한 공주시청 챗봇은 △ 민원‧안전 △ 보건‧복지 △공주 여행 안내 △ 공주시청 안내 △ 다양한 공주시 SNS채널 소개등으로 구성되어, 공주시청에 관한 정보를 각 카테고리별로 세분화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 지역 화폐인 ‘공주페이’의 이용방법을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카카오톡 내에서 상담 직원 연결이 가능하며, 자주 문의하는 각종 민원 서류 발급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메이크봇 김지웅 대표는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공주시청을 포함한 챗봇 민원행정 서비스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메이크봇은 지자체의 통합 민원 챗봇 구축 경험을 더욱 넓혀 다양한 공공기관과 함께 챗봇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크봇은 챗봇 개발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항공·금융·유통·교육·헬스케어·사내챗봇 등 산업별 특화 챗봇을 구축하는 동시에 학교·병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수 성공사례를 남겼다.
  • 사흘 남았는데 도쿄올림픽 개회식 음악 감독 학교폭력 추문에 사퇴

    사흘 남았는데 도쿄올림픽 개회식 음악 감독 학교폭력 추문에 사퇴

    오는 23일 막을 올리는 도쿄올림픽 개회식의 음악 감독 오야마다 게이고(52)가 학생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란 의혹이 불거져 물러났다.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는데 궂긴 소식만 겹치고 있다. 오야마다는 19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여러분들에게 질타를 받고 진지하게 고민했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한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 학교 폭력 전력을 고백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돼 입길에 올랐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에 따르면 그는 당시 인터뷰 도중 “과거 장애인 친구에게 억지로 배설물을 먹이는 등 가혹 행위를 저질렀다”고 털어놓은 사실이 있었다. 주요 언론과 여론은 과거 장애인 학대 전력이 있는 인물에게 올림픽 관련 중책을 맡기면 안 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비난이 빗발치자 오야마다는 직접 사과문을 올리고 수습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학창 시절과 잡지 인터뷰 당시의 난 매우 미숙한 인간이었다”면서 “제 발언이나 행동으로 상처를 받은 반 친구와 부모님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깊은 후회와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창 시절 내가 상처를 입혔던 친구에게 연락을 취해 직접 사과하고 싶다. 많은 분에게도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적었다. 대회 조직위원회도 “오야마다가 남아 개회식 준비를 끝까지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옹호에 나섰지만 조직위의 인선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고 웬 보호막을 치느냐는 역풍을 맞았다. 오야마다는 일본 밴드 코넬리우스에서 활동했는데 2019년 내한 공연 도중 욱일기 문양의 동영상을 상영해 국내에서 지탄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도쿄올림픽은 개막을 나흘 앞둔 19일까지 선수 4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수많은 스타 선수들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불참하고, 폭염이 엄습하고, 주경기장인 도쿄 국립경기장 안에서 성폭행 사건까지 발생하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 “불길에 아기두고 혼자만 도망친 엄마…엄벌 내려주세요”

    “불길에 아기두고 혼자만 도망친 엄마…엄벌 내려주세요”

    불길 속 아기 못구한 엄마‘엄벌’ 진정서 빗발1심 무죄 판결오는 26일 항소심 선고 불이 난 집에서 아이를 구하지 못한 20대 어머니를 엄벌해달라는 진정서가 빗발치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최수환 최성보 정현미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A(24·여) 씨를 엄벌해달라는 진정서 200여 건을 접수했다. 진정인들은 항소심 결심 공판이 끝난 이후인 지난달 23일부터 진정서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하루 동안만 9건의 진정서가 법원에 접수됐다. A씨의 사건 항소심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사연이 알려지면서 엄벌을 탄원하는 진정서가 빗발치고 있는 것이다. A씨는 작년 4월 자택에 화재가 발생하자, 생후 12개월짜리 아들 B군을 데리고 대피할 수 있었는데도 집을 나와 B군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화재는 아들이 누워 있던 안방에 켜놓은 전기장판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작은방에서 잠들었던 A씨는 연기가 가득 차 먼저 도움을 요청하려 밖으로 나갔으나 이미 불길이 더 크게 번져 들어갈 수 없었다. 아이를 충분히 구할 수 있었는데도 적절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판단한 검찰은 A씨를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도덕적 비난을 할 여지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법적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검찰이 항소했고 1년에 걸친 항소심 심리가 지난달 마무리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26일 A씨에 대한 판결을 선고한다.
  • 윤석열 캠프 혼선 “올림픽 선수단 환송” “안 갔다” 번복

    윤석열 캠프 혼선 “올림픽 선수단 환송” “안 갔다” 번복

    尹 캠프 측 “내부 혼선”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19일 도쿄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단을 환송하기 위해 윤 전 총장이 개인적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고 언급했다가 다시 번복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윤 전 총장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올림픽 선수들이 출국하는 것을 응원하고자 개인적으로 공항에 다녀오려고 했으나, 현장 상황상 안 가는 게 낫다고 판단해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문의 진원지는 캠프 내부였다. 한 캠프 관계자는 앞서 “윤 전 총장이 수행도 없이 공항에 가 출국하는 선수들을 먼발치에서 응원했다”며 “조심히 살짝 응원하고 돌아와 언론에도 노출되지 않았다”고 언론에 설명했다. 수시간 만에 정반대의 설명이 나오면서 캠프 내부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대변인실은 “윤 전 총장을 공항에서 목격했다는 제보가 있어 내부 혼선이 있었다”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 [여기는 호주] 아기 개물림 사고 부모...”우리 개를 100% 믿는다”

    [여기는 호주] 아기 개물림 사고 부모...”우리 개를 100% 믿는다”

    호주에서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생후 5주된 아기가 집에서 기르던 반려견에 물려 죽은 사고의 여파가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다. 15일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이번 개물림 사고 이전에 이웃집 개를 물어 죽인 전조 상황을 보도하며 견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문제의 반려견이 이웃집 개를 물어 죽인 지난달 6일은 공교롭게도 이번에 목숨을 잃은 아기 제일런이 태어난 날이기도 하다.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종인 이 반려견은 해당 가족과 6여년을 함께 했다. 이들 가족은 해당 사고가 난 집으로 두어달 전에 이사를 했다. 그리고 제일런이 태어난 날 이 반려견은 이웃집 반려견인 애로우를 물어 죽였다. 코카 스패니얼 종인 애로우를 찾던 견주는 그만 담장 밑에서 죽어있는 반려견을 발견하고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애로우의 견주는 지역 자치회에 신고를 했고, 현장을 방문한 직원에게 "또 다른 사고가 나기 전에 해당 개를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 자치회는 해당 개의 공격성에 대한 조사를 하던 중이었다. 애로우의 죽음과 관련하여 방문한 사고견의 견주이자 아기의 부모는 "우리는 우리개를 100%는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애로우가 물려죽은 날로부터 5주후인 지난 11일 새벽 2시20분경 생후 5주된 아기는 그만 동일 개에 물려 목숨을 잃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대원들이 차후 정신과 상담을 요할 정도로 현장은 처참했다. 아기의 엄마도 너무나 큰 충격에 병원으로 실려갔다. 해당 가해견은 사건 이후 안락사를 당했다. 아기의 부모들은 아기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자신들의 집에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시드니에 있는 다른 가족의 집에서 머무르고 있다. 아기가 사망한 집 앞에는 이웃들이 갖다 놓은 카드들과 꽃과 아기 장난감들이 덩그러니 놓여있다. 아기가 사망한 같은 날 12시경 시드니에서는 목줄이 풀린 같은 종의 개가 산책을 하던 골든두들 종의 반려견과 견주를 공격했다. 반려견을 구하려는 견주와 가해견 사이에 몸싸움이 났고, 주변에 있던 행인 5명이 힘을 합한 후에야 겨우 가해견을 제압할 수 있었다. 견주의 손과 팔에는 깊은 상처가 남았고, 목숨을 잃을 뻔한 반려견은 4시간의 수술 후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이들 사고 이후 호주내에서는 해당 가해견종인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종의 사육을 금지시켜 달라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종을 선호하는 견주들은 "개의 잘못이 아닌 견주의 잘못"이라며 반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 행동 전문가인 네이슨 맥크레디는 "공격성이 있는 개에게 아기는 사람이 아닌 먹이로 보여질 수 있다"며 "이미 공격성을 보인 개와 아기를 같은 공간에 있게 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 메이크봇, 고양시 자살예방센터와 챗봇 오픈… 심리상담 분야 챗봇 서비스 확대

    메이크봇, 고양시 자살예방센터와 챗봇 오픈… 심리상담 분야 챗봇 서비스 확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환자가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장기화된 코로나19 여파로 심리적인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늘면서 심리상담 분야 챗봇 서비스 문의가 빗발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챗봇 전문기업 ㈜메이크봇이 고양시 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시민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챗봇 서비스를 오픈했다.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이며,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이 중 90% 이상의 사람들이 자살 전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에도 골든타임이 존재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기존에는 시민들이 고양시 자살예방센터의 대면 혹은 전화 상담으로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챗봇 서비스 도입을 통해 24시간 비대면 문의 대응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내 ‘고양시 자살예방센터’ 채널 추가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사용자들은 챗봇의 다양한 정신건강 검사 서비스를 통해 연령대별로 △스트레스 △우울증 △조울증 △불안증 △강박증 △중독 △조기 정신증 △성인 ADHD △ 외상후 스트레스(PTSD)까지 검진이 가능하다. 결과에 따른 다양한 방법(△상담요청 △긴급전화 △외부기관도움)을 제시하여 각종 심리적 질환이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용을 적극 제시한다. 그 결과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취합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상담 지원을 하고 챗봇을 통한 상담요청이 가능하여 사용자의 생각이나 위험 상태 등을 미리 알 수 있게 되어 많은 서비스 활용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최근 메이크봇에서 오픈한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진로지원센터 챗봇, 청주대학교 학생상담 챗봇, 도박문제관리센터 챗봇을 포함하여 개발중인 고려대학교 기업용 건강상담 챗봇 등 다양한 상담용 챗봇들이 고양시 자살예방센터의 챗봇과 같이 기존 콜센터의 단순 상담을 넘어 공공과 대학, 기업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민과 학생, 직장인들의 정서와 건강을 위한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메이크봇 김지웅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나타났다. 특히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기간 내 정신과 치료 및 일반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평균 40%를 밑돈다. 이러한 현상에 비대면 챗봇 서비스를 통한 심리상담은 많은 사람들의 돌파구가 될 것” 이라며 말했다. 아울러 “고양시 자살예방센터 챗봇 서비스를 이어 심리상담 분야 내 챗봇 서비스를 확대해가는 것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性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뿐” 주장했다고 징계 받은 스페인 교사

    “性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뿐” 주장했다고 징계 받은 스페인 교사

    스페인의 중등교사 루이스 바론 로페스는 "지구는 둥글다고 주장했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은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다를 게 뭡니까" 라고 항변했다.  로페스는 법정투쟁을 예고하는 한편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세상에 존재하는 성은 단 2개, 남성과 여성뿐이라고 주장했다는 이유로 징계 받은 현직교사의 이야기다.  스페인 마드리드 외곽의 한 공립학교에 생물학 교사로 재임 중인 로페스는 최근 학교로부터 6개월 정칙과 감봉 처분을 받았다.  학교가 징계 결정을 내린 건 빗발치는 민원 때문이었다, 알고 보니 발단은 수업 중 그의 발언이었다.  25년차 교사인 로페스는 생물시간에 "사람은 XY 염색체를 갖고 태어나는 남자, XX 염색체를 갖고 태어나는 여자가 있을 뿐"이라며 "이는 유전공학적으로 절대 변활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개념이라며 무수한 젠더가 만들어지고 있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성(sex)은 남자와 여자 딱 2개뿐이라는 의미였다.  로페스는 "학교에 부임하고 보니 젠더에 대한 토론 수업을 하는데 교재로 사용하는 그림과 영상이 지나치게 외설적이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당국의 사전 허락을 받고 성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발언은 이렇게 진행한 토론수업에서 나왔다. 그는 "과학적인 사실을 알렸을 뿐이었지만 이후 민원이 빗발쳤다고 한다"고 말했다.  트랜스젠더에 대한 그의 발언도 문제가 됐다고 한다. 로페스는 토론수업에서 "성전환수술을 받아도 염색체까지 변하는 건 아니다"라며 세상에는 남자와 여자가 있을 뿐이라는 사실은 불변의 진리라는 취지의 설명을 했다.  발언이 문제가 되자 그는 "특정 집단에 정서적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과학적 사실을 알린 것뿐"이라며 "이 발언으로 징계를 받는다면 지구가 둥글다고 주장했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는 것과 다를 게 뭐냐"고 반문했다.  로페스는 크리스천 변호사들의 도움으로 법정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의 변호인으로 나선 변호사 폴로니아 카스테야노스는 "특정 집단이 차별을 받거나 공격을 받는 걸 원하지 않지만 성이 남자와 여자 2개뿐이라는 건 생물학적으로 입증된 과학적 사실"이라며 "교사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는 걸 반드시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자신의 변호인과 나란히 선 교사 로페스(사진 오른쪽) (출처=이스파니다드)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인간의 부재-대량살상 시대의 미학/미술평론가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인간의 부재-대량살상 시대의 미학/미술평론가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각국 정부는 포스터, 영화 같은 대중매체를 동원해 ‘위대한 투쟁’에 참여하라고 청년을 독려했다. 조국에 봉사한다는 사명감을 안고 전쟁에 나간 청년은 서부전선의 무시무시한 현실에 부딪혔다. 전선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프랑스 북동쪽 베르? 지역에서는 300일 동안 전투가 계속됐다. 군인들은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극한적인 공포 속에서 집중포화가 끝나길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수류탄과 포탄, 독가스는 전쟁 선전물이 만들어 낸 기사도적 환상을 와르르 무너트렸다. 헤밍웨이가 ‘무기여 잘 있거라’에서 주인공 프레더릭 헨리를 통해 말하듯이 전쟁은 신성하지도 영광스럽지도 않았으며, 군인들은 죽은 후 ‘그냥 땅속에 파묻는 것만 빼면 시카고 도축장의 가축 수용소에 수용된 가축이나 다를 바 없었다.’ 제1차 세계대전은 당대의 지적 분위기에 깊은 상흔을 남겼다. 전쟁을 재현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발로통이 그린 전장은 기하학적으로 구조화돼 있다. 앞쪽에 언덕의 경사면이 보인다. 비가 내리는 것인지, 총탄이 빗발치는 것인지 무수한 빗금이 그어져 있다. 건너편 언덕에는 타다 만 나무들이 늘어서 있다. 두 언덕 사이에 포탄이 떨어져 희고 검은 연기가 뭉게뭉게 일고 있다. 그 위를 붉고 푸른 탐조등 광선이 이리저리 엇갈린다. 언덕 아래 들판은 벌건 화염에 휩싸여 있다. 이 그림은 전쟁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다루지 않는다. 살이 찢기고 피가 튀는 싸움 장면도 없고, 영웅적인 군인도 비장한 주검도 등장하지 않는다. 전쟁이 일어나자 발로통은 자원 입대하려 했으나 나이가 많아 거부당했다. 1916년 전쟁 기록 예술가 부대가 조직됐고 그도 여기에 참여했다. 다음해 6월 베르? 전선을 방문한 화가는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이 전쟁을 기록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대량살상 시대의 전쟁은 인간을 부정한다.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폭력 앞에 인간은 사라진다. 발로통은 전쟁의 냉혹함, 기계가 점령한 파괴의 풍경을 묘사하기 위해 등장한 지 얼마 안 된 큐비즘의 가능성을 시험했다. 직선과 커브, 몇 가지 원색의 단순함이 현대 전쟁이 초래한 비인간화를 여실히 보여 준다.
  • 전남 야막고분 삼국시대 갑주 재현… 나주문화재硏, 제작과정 공개·전시

    전남 야막고분 삼국시대 갑주 재현… 나주문화재硏, 제작과정 공개·전시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전남 고흥군 풍양면 야막고분에서 출토한 삼국시대 갑주(甲胄·갑옷과 투구) 제작 기술을 연구하면서 재현품을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야막고분은 고흥만이 내려다보이는 구릉 정상에 놓인 곳으로, 2012년 발굴를 할 때 일본(왜)과 관련된 유물이 많이 나와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무덤 주인은 왜계(倭系) 인물이거나 왜와 밀접히 교류한 인물로 추정했다. 피장자 발치 쪽에선 5세기쯤 만든 것으로 보이는 갑주가 발견됐다. 몸통을 보호하는 갑옷인 판갑(板甲), 어깨를 보호하는 갑옷인 견갑(肩甲), 목과 가슴을 지키는 경갑(頸甲), 새 부리 모양의 투구 등이 함께 있었다. 연구소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2㎜ 두께로 긴 철판과 삼각형 모양 철판을 만들고, 5번 옻칠을 했다. 철판에 구멍을 내고 가죽꾼으로 연결해 만든 갑옷 재현품은 무게가 4.4㎏, 투구는 1.6㎏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갑옷 주인이자 고흥 야막고분 피장자는 키가 약 160㎝인 성인 남성으로 짐작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유튜브에 제작 과정 촬영 영상을 공개하고, ‘삼국시대 갑옷과 투구 만들기 손수제작물 공모전’ 수상 학교 등에서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재현품을 전시한다.
  • 권수정 서울시의원, 국민권익위원회에 ‘부동산 거래내역 전수조사 의뢰서’ 제출

    권수정 서울시의원, 국민권익위원회에 ‘부동산 거래내역 전수조사 의뢰서’ 제출

    정의당 소속 권수정 서울시의원은 22일 오전 국민권익위원회 정부합동민원센터 앞에서 스스로 자신의 가족에 대한 ‘부동산 거래내역 전수조사 의뢰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다. 지난 15일 정의당 서울시당과 권수정 시의원은 서울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원 110명 전원, 그리고 서울시 고위공무원, 관련공무원에 대한 ‘국민권익위’ 부동산 전수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그 후 일주일 가량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의회 110명 중 101명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이 날 스스로 자신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의뢰한 권 의원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에게 전수조사에 함께 임하자 요구했지만 결국 이 자리에 혼자 섰다”고 운을 뗐다. 권 의원은 “LH발 광범위한 부동산 투기 사건은 온 국민들에게 극심한 분노와 허탈감을 남겼다“며 ”제대로 실태조사하고 대책을 세우라 요구가 빗발치자, 정치권은 발빠르게 움직이는 듯했다. 각종 투자개발사업과 관련된 정보접근과 결정권한을 가진 당사자들에 대한 조사요구가 거세졌고 고위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등이 신속히 제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도 기조실장 내정자와 성장현 구청장 등 조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제스처 뒤에 슬그머니 목소리가 잦아들고 있다“며 ”버티면 관심이 사라질 거라 생각한 의원들은 다른 이슈들 뒤로 숨으며 잊혀질 나날을 기다리고 있는 듯 하다“고 언급했다. 또 ”그 결과 민주당의원 60명이 종부세법 개정건의안을 꺼내들었고 시민들의 반발에 안하는 척하다가 상위 2퍼센트의 재산을 걱정하며 종부세 양도세 인하를 당론으로 결정했다“며 ”상위 소수의 기득권을 앞다투어 사수하는 모양이 두 정당이 사실상 한 정당임을 드러내는 일“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국민권익위 앞에서 자신을 조사해 달라는 문건을 들고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높였다. 권 의원 “구태를 벗고 책임정치를 실현하는 일은 투명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통한 신뢰회복” 이라고 적극 강조했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줄곧 고위공직자 부동산투기 방지를 위한 투명한 전수조사가 선제적으로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지속적으로 서울시와 의회에 합동으로 전수조사를 받을 것을 촉구해왔다. 서울시와 의회 및 서울시 25개 구청장, 서울시 고위공무원 및 서울시와 유관한 공무원, SH 임직원들에 대한 국민권익위 전수조사 추진을 외치고 있다. 권 의원은 전수조사 의뢰서를 제출한 뒤 “청렴은 기본이다. 공직자 윤리의식을 강화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일은 일단 조사부터 받는 일”이라며 “이를 통해 공직 사회 전반을 향해 드리운 국민들의 불신을 종식시키고 나아가 ‘부동산 거래 사전 신고 의무화’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익사한 여성있어요” 신고받고 출동했더니…日리얼돌

    “익사한 여성있어요” 신고받고 출동했더니…日리얼돌

    “익사한 여성있다” 신고받고 출동줄 매달아 건져보니 ‘여성 리얼돌’ “익사한 여성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출동했는데, 알고보니 리얼돌(사람의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이었다. 일본 한 부두에 리얼돌을 여성의 시신으로 착각해 들어온 신고에 소방대원과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일본의 유튜버 다나카 나츠키는 22일 트위터에 당시 사진을 게재했다. 다나카는 트위터를 통해 “강에서 낚시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데 한쪽에서 물에 뜬 시체를 발견한 것 같더라”며 “놀란 사람들이 당국에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차, 구급차 등이 출동했다. 누군가가 실수로 신고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2시쯤 일본 혼슈섬 하치노헤의 소방대원들은 “익사한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대원들이 줄을 묶어 건져올려보니 ‘여성’의 정체는 고무인형인 리얼돌이었다. 끔찍한 사건이 될 뻔한 리얼돌 해프닝에 대해 네티즌은 “쓰레기를 제대로 처분하라”고 지적했다. 일본에서 리얼돌을 사람으로 착각해 신고가 접수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오하이오 남서부 공원 근처에서도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확인했으나 리얼돌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9년 대법원이 리얼돌 수입금지 처분은 부당하다고 판결하면서 리얼돌 수입·판매가 허용됐다. 이에 성인용품점으로 사업자등록을 하면 별도의 허가 없이 누구나 리얼돌 체험방을 운영할 수 있고, 업소 위치도 학교 주변 200m인 교육환경보호구역만 피하면 문제 되지 않는다. 그러나 성 상품화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데다 체험방이 들어선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업소 인근에 어린이집과 고등학교가 있다는 이유로 ‘리얼돌 체험방 영업을 중단해달라’는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러한 여론을 의식해 경찰청과 여성가족부, 지방자치단체가 리얼돌 체험방 온·오프라인 광고와 용도·시설 미변경 등 불법행위에 대해 합동 단속에 나섰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교화시키겠다”vs“안락사 불가피”…남양주 ‘살인견’ 다시 경찰 손에

    “교화시키겠다”vs“안락사 불가피”…남양주 ‘살인견’ 다시 경찰 손에

    경찰 증거물로 관리…보호장소 비공개 지난달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야산 입구에서 5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대형견이 남양주시 유기동물보호소를 떠났다. 22일 경찰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4일 남양주시 유기동물보호소에 머물고 있는 사고견을 다시 인수해달라는 남양주시의 요청을 받고 사고견을 넘겨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사고견이 분실이나 입양 등을 위한 임시보호 상태가 아니어서 지속적인 보호가 어려운데다, 동물보호단체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어 더 이상 정상적인 보호 조치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대형견이 포획된 이후 각종 동물보호단체를 중심으로 안락사에 반대하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동물단체는 “개를 맡겨주면 교화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사고의 위험성이 크다며 반드시 안락사해야 한다는 민원도 빗발치고 있다. 피해자의 유족은 안락사에 반대하는 일부 동물단체의 의견에 반발하며 안락사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고견은 견주 확인 등 관련 수사가 종결돼 지자체에 인계되기 전까지는 경찰의 증거물로 관리를 받는다. 일단 경찰은 사고견을 애견호텔에 머물도록 조치했으며, 관련 민원 발생을 우려해 보호장소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견은 건강한 상태로 호텔에 머물고 있다”며 “사고 수사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고 있으나,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견주’ 찾을 때까지 안락사시키지는 않을 방침 남양주시와 경찰은 ‘견주’를 찾을 때까지 이 개를 안락사시키지는 않을 방침이다. 유족도 ‘견주’를 찾아달라고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개 주인을 찾는 등 수사가 마무리되면 이 개의 처분 방식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22일 오후 3시 25분쯤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야산 입구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A씨(59·여)를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목 등을 개에 물린 A씨는 심폐 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이날 지인을 만나러 이 지역을 방문했다가 혼자 있는 도중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은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로 파악됐다. 119대원들은 A씨를 공격한 것으로 보이는 대형견을 인근에서 발견해 마취총을 쏴 포획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조사를 통해 대형견이 A씨를 공격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한편 해당 개는 몸길이 150㎝, 무게 30㎏ 정도이며, 사모예드와 풍산개의 잡종견이라는 전문가의 소견이 나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오피스텔에 리얼돌 체험방 차리고 음란물 틀어…업주 8명 입건

    오피스텔에 리얼돌 체험방 차리고 음란물 틀어…업주 8명 입건

    인천경찰청이 리얼돌(신체를 본뜬 성인용품) 체험방과 관련한 불법행위를 단속해 업소 운영자 8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오피스텔을 리얼돌 체험방으로 불법 개조해 선불로 예약한 손님만 받았다. 체험방 대부분은 예약한 손님에게 선불을 받고 오피스텔에서 은밀하게 영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체험방에 음란물을 보관해 풍속영업규제법을 위반하거나 출입문에 ‘청소년 출입금지’ 표시를 하지 않아 청소년보호법을 지키지 않은 곳도 있었다. 이러한 방식의 리얼돌 체험방이 인천에만 총 7곳 운영되고 있었으나, 이번 단속 과정에서 4곳은 사실상 폐업했다. 경찰은 나머지 3곳도 계속해서 불법행위를 하는지 단속해 자진 폐업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앞서 2019년 대법원이 리얼돌 수입금지 처분은 부당하다고 판결하면서 리얼돌 수입·판매가 허용됐다. 이에 따라 성인용품점으로 사업자등록을 하면 별도의 허가 없이 누구나 리얼돌 체험방을 운영할 수 있고, 업소 위치도 학교 주변 200m인 교육환경보호구역만 피하면 문제 되지 않는다. 그러나 성 상품화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데다 체험방이 들어선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업소 인근에 어린이집과 고등학교가 있다는 이유로 ‘리얼돌 체험방 영업을 중단해달라’는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러한 여론을 의식해 경찰청과 여성가족부, 지방자치단체가 리얼돌 체험방 온·오프라인 광고와 용도·시설 미변경 등 불법행위에 대해 합동 단속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리얼돌 체험방이 은밀한 방식으로 운영돼 드러나지 않은 업소가 있을 수 있다”며 “지속해서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여기는 호주] “애들 볼까 무섭다”…유명 속옷 매장 광고 선정성 논란

    [여기는 호주] “애들 볼까 무섭다”…유명 속옷 매장 광고 선정성 논란

    호주 시드니 쇼핑센터의 유명 속옷 매장 앞 대형 스크린에 방송되는 광고가 너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논란이 되고 있다. 9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9뉴스는 시드니 브로드웨이 쇼핑센터에 위치한 여성 속옷 브랜드 ‘허니 버데트’의 디스플레이 광고와 관련해 엄마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드니 대학교를 마주하고 있는 울티모 브로드웨이 쇼핑센터는 시드니 시민들이 많이 찾는 쇼핑몰 중 한 곳이다. 2006년부터 여성 전용 란제리등 속옷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허니 버데트는 지난 4일부터 매장 앞 스크린에 자사 브랜드의 광고 영상을 노출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반라에 가까운 속옷만을 입은 여성모델이 자신의 신체를 훑어 내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자녀를 둔 엄마인 사라 랄로는 “어린 자녀들이 지나가는 매장 앞에 거의 포르노 같은 영상이 노출되고 있어 놀랐다”며 “나는 선정적인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가족들이 쇼핑을 하는 공공장소에 선택의 여지도 없이 이러한 영상이 무차별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글리브에 사는 애니 버지스도 “지난번 광고도 너무 선정적이었는데 이번 광고는 거의 포르노 수준”이라며 “내 아이들이 여성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갖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분노했다. 지난번 광고에는 가죽 속옷을 입은 여성 모델의 가학적 성적코드를 담았다. 그러나 이 광고에 대한 찬반 투표가 벌어지는 페이스북에서는 오히려 155대 22로 이번 광고를 옹호하는 찬성표가 더 많은 이변이 일어났다. 찬성에 투표를 한 누리꾼은 “켈빈 클라인의 남성 속옷 모델에는 불만을 제기 하지 않으면서 왜 여성 모델에게만 선정성을 논하느냐”고 주장했다. 한편 호주 광고등급 위원회 대변인은 “이미 여러 차례 허니 버데트의 광고와 관련 불만이 접수되었으며, 호주 광고주협회의 윤리 코드 위반 여부를 조사할 것”임을 알렸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메갈리안, 권고사직 바란다”…전쟁기념관, ‘손가락 모양’ 그림 철거[이슈픽]

    “메갈리안, 권고사직 바란다”…전쟁기념관, ‘손가락 모양’ 그림 철거[이슈픽]

    전쟁기념관, ‘손가락 모양’ 결국 철거“기념관을 없애시지 그래요”전쟁기념관 게시판에 항의글 잇따라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관장 이상철) 게시판에 항의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국 남성 성기 크기를 비하하는 ‘집게 손가락 모양’ 이미지를 시설물에 사용했다는 일부의 억측에 전쟁기념관이 “임직원 모두 반성과 사과”를 하며, 8일 해당 시설물을 철거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전쟁기념관이 해당 그림을 철거하면, 해당 논란을 인정한 셈이 된다”는 반응이 나왔다. 앞서 현충일인 6일 전쟁기념관 게시판에 ‘포토존 인쇄물 문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과거 설치됐던 포토존의 태극기와 무궁화 나무 그림 옆 손모양을 지적했다. 온라인 사이트 ‘메갈리아’에서 한국 남성 성기 크기를 비하하며 사용한 그림과 유사하다는 주장이다. 해당 글에는 “전쟁에 목숨 바친 이들 중, 그 대다수를 차지하는 남성을 조롱하는 손모양, 너무너무 화가 난다”, “숨어있는 메갈리안을 전수조사해서 권고사직 바란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작성자가 문제 삼은 사진 속 전쟁기념관 설치물의 태극기는 정면이 아닌 좌우 반전된 상태였다.“2013년에 추가 제작 설치…현재 포토존은 철거” 논란이 거세지자 전쟁기념관 측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손가락 이미지는 무궁화나무에 잎사귀를 다는 동작이라고 한다. 전쟁기념관 측은 “과거 제작된 무궁화나무 포토존의 이미지가 특정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는 문제가 제기됐다”며 “전쟁기념관 임직원 모두는 논란의 여지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또 “무궁화 포토존은 2012년에 무궁화 나무에 국민희망메시지를 적어 달도록 만들어 놓은 설치물에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2013년에 추가 제작 설치한 것”이라며 “현재 해당 포토존은 철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기념관의 모든 전시물과 게시물에 대해서 전수조사에 착수해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며 “추가 발견 시에는 즉각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왜 전쟁기념관이 사과하나…논란 인정한 셈” 전쟁기념관이 하루 만에 해당 시설물을 철거하자, “왜 전쟁기념관이 사과하나”는 의견이 나왔다. 그동안 지에스25 등 기업은 물론 국방부, 경찰 등 국가·공공기관까지 ‘집게 손가락 모양’ 억측에 굴복해 사과하고 관련 이미지를 수정·삭제한 바 있다. 전쟁기념관까지 “임직원 모두의 책임”이라며 해당 설치물을 절거하자, 일각에선 “과하다…논란 인정한 셈”이란 반응을 보인 것이다. 이후 전쟁기념관 게시판에는 “일상적인 손 모양이 남혐이라는 주장을 공공기관에서 받아들이시면 어떡합니까?”, “실체도 없이 애매한 음모론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공공기관”, “철거해도, 철거 안해도 논란이네”라는 부정적인 게시글이 올라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135cm 인형에 성욕 풀어도 괜찮나”…민원에 리얼돌 체험방 폐업

    “135cm 인형에 성욕 풀어도 괜찮나”…민원에 리얼돌 체험방 폐업

    아파트단지가 밀집된 상업지구에 오픈될 예정이었던 24시간 무인 리얼돌(사람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 체험방이 빗발치는 주민 민원에 결국 문을 닫기로 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해당 업주는 폐업을 결정하고 7일 오후 건물에 부착한 간판을 철거했다. 출입문에도 ‘영업 준비 중 논란이 발생해 폐업합니다’라고 쓴 안내문을 붙였다. 이 업소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아 별도의 폐업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소는 이달 초부터 의정부시 내 신도시 중심가에서 영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개업 소식이 알려지자 학부모 단체와 같은 건물의 점포 업주 등이 시청과 교육청 등에 민원을 제기했다. 인근에 초중고교를 비롯해 학생들의 이동이 잦은 학원이 있어 청소년에 유해하다는 이유였다. 지난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의정부시에 리얼돌 체험방 영업을 중단시켜주세요’라는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해당 업체 주변엔 영화관 2곳, 200~500m 내에 어린이공원과 어린이집이 3곳, 고등학교가 도보 10분 거리”라고 청원 이유를 밝혔다. 청원인은 이어 “리얼돌이라는 세 글자만 인터넷에 검색해도 청소년에게 부적합한 단어라고 나온다. 그런 업소가 영업이 가능한지 찾아보았더니 현행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교육환경보호법)상 학교시설 200m 내에서만 영업이 제한된다”면서 법망의 허술함을 지적했다. 실제 해당 업소는 학교 시설로부터 300m가량 떨어져 있어 교육환경보호법 위반이 아니다.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교육환경보호법)에 따르면 학교 시설 반경 200m 안에 있는 시설만 필요할 경우 영업을 제한할 수 있다. 또 리얼돌 체험방은 자유업종에 해당돼 현행법상 성인용품점으로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다. 성매매방지특별법 적용도 받지 않는다. 실정이 이렇다 보니 민원을 접수하는 의정부시와 의정부교육지원청도 달리 손쓸 도리가 없었다. 때문에 주민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리얼돌 체험방 규제를 공론화한 것이다. 청원인은 “리얼돌의 모양은 키가 135㎝ 정도로 누가 봐도 어린이 키만 하다. 아이 만한 인형으로 성을 상품화한 업체가 아무런 제재 없이 영업을 할 수 있는 게 과연 문제가 없는 것인가”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인형으로 성욕을 푸는 잘못된 성에 대한 인식이 언제 어떻게 사람에게 향하게 될지 두렵다”며 “이런 업소가 더는 대한민국에 뿌리내릴 수 없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경찰청은 여성가족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리얼돌 체험방 온·오프라인 광고와 용도·시설 미변경 등 불법행위에 대해 합동 단속에 나섰다. 리얼돌 체험방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청소년들의 성인식 왜곡을 막기 위해서라도 단속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문제가 된 업소 역시 우선 간판만 철거하고 리얼돌은 아직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경찰 등의 합동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경기북부에는 현재 이 업소를 포함해 의정부시와 고양시 등에서 리얼돌 체험방 7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행복해요”…쓰레기차에서 웨딩 촬영한 브라질 부부 사연

    “행복해요”…쓰레기차에서 웨딩 촬영한 브라질 부부 사연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중 하나가 될 웨딩 촬영을 쓰레기 수거차와 함께한 브라질 부부가 화제다. 부부의 웨딩 사진은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부부에게는 행복을 기원하는 축하메시지와 격려도 빗발치고 있다.  최근 백년가약을 맺은 신혼부부 루이스 아우베르투와 엘리스바니아 페레이라. 부부는 이색적이라면 이색적인 웨딩 촬영으로 결혼의 추억을 남겼다. 두 사람이 웨딩 촬영의 배경으로 선택한 건 바로 쓰레기차였다.  정장을 입고 쓰레기차 운전석에 앉은 남편에게 곱게 드레스를 차려입은 신부가 꽃을 건네는 장면, 두 사람이 쓰레기차 뒤쪽에 올라 다정하게 키스를 나누는 모습 등 쓰레기차와 함께한 행복한 순간들을 웨딩사진으로 남겼다.  웨딩 촬영 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연출된 실내 공간 등을 배경으로 선택하는 게 보통인데 두 사람이 굳이 쓰레기차를 배경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남다른 웨딩 촬영은 신부의 아이디어였다. 신부 페레이라는 "웨딩 촬영 전 어디에서 사진을 찍을까 고민하다 보니 신랑이나 신부의 직업과 관련해 웨딩 촬영을 하는 부부들이 있더라"며 "쓰레기차 웨딩 촬영은 여기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말했다.  신랑 아우베르투는 8년차 환경미화원이다. 매일 밤 쓰레기차를 몰고 동료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는 게 그의 직업이자 일상이다. 신부 페레이라는 신랑의 직업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페레이라는 "매일 어려운 일이 많은 직업인데 맑은 날이나 궂은 날이나 거르지 않고 남편은 동료들과 함께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지게 맡은 일을 해낸다"며 "남편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고, 그런 남편을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웨딩 촬영을 하기로 한 날은 남편의 생일이기도 했다.  페레이라는 "곰곰이 생각해 보니 쓰레기차를 배경으로 웨딩 촬영을 할 이유는 충분했다"며 "결정을 내리고 쓰레기차에서 웨딩 촬영을 하자고 제안을 하자 남편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바로 쓰레기차"라며 "그런 곳에서 웨딩사진을 찍을 수 있어 촬영 내내 정말 재미있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쓰레기차에서 웨딩 촬영을 한 부부에겐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남편의 직업을 저렇게 자랑스럽게 여기는 부인을 얻다니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페레이라 SNS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기는 호주] 명품매장 앞에서 모유 수유한다고 쫓겨난 엄마 논란

    [여기는 호주] 명품매장 앞에서 모유 수유한다고 쫓겨난 엄마 논란

    한 쇼핑몰 직원이 명품 매장 앞에서 모유 수유 한다는 이유 만으로 아기 엄마에게 다른 곳으로 가라고 쫓아버리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상황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퍼져나가 호주 공중파 ABC 뉴스에서도 보도되었고, 28일(이하 현지시간)에는 40여 명의 아기 엄마들이 해당 쇼핑몰 명품매장 앞에서 모유 수유를 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지난 22일 두 아이의 엄마인 세넌 래버티는 호주 퀸즈랜드 주 골드코스트 소재의 퍼시픽 페어 쇼핑 센터안 의자에서 이제 3주된 아들에게 모유 수유를 하고 있었다. 이때 쇼핑몰 여직원이 급하게 다가 와서는 “쇼핑몰 안에 따뜻한 물과 분유가 제공되는 수유실이 있으니 그 곳을 사용하라”고 요청했다. 세넌은 “여기서도 괜챦다”고 대답을 했지만 직원은 3번에 걸쳐 계속 자리를 이동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아기 엄마는 자리를 옮겨달라는 이유를 듣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직원이 이곳은 루이뷔통과 구찌같은 명품 매장 앞이니 다른 곳에 가서 모유 수유를 하라고 한 것. 아기 엄마는 일단 자리를 옮겼지만 이 당황스런 이유를 자신의 SNS에 올렸다. 세넌은 '명품매장 앞에서는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는가'라는 글을 올렸고 이는 다시 언론에 보도되면서 해당 직원과 쇼핑몰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기 시작했다. 또다른 한편에서는 “수유실을 두고 왜 굳이 많은 사람들이 지나 다니는 쇼핑몰 공개된 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하는냐”는 반대의견도 등장해 해당 상황에 대한 찬반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같은 찬반 논란과는 관계없이 호주에서 모유 수유하는 아기 엄마에게 자리를 이동할 것을 요구하는 것은 불법이다. 호주 ‘성차별금지법’ 7AA조항에는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차별을 하면 안된다'는 조항을 명시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쇼핑몰은 '이번 사태로 물의를 일으킨 직원에게 재교육을 시켰으며 아기 엄마는 본인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쇼핑몰 어느 곳에서나 모유를 수유 할수 있다'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지난 28일 40여 명의 아기 엄마들이 아기들을 데리고 해당 쇼핑몰 명품매장 앞에서 모유 수유를 하는 일종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세넌은 “이미 쇼핑몰의 사과를 받았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위해 뜻을 같이 하는 엄마들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위현장에는 아기엄마들을 지지하는 남편들과 배우자들도 참가했고 지나가던 시민들의 호응도 이어졌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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