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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덥고 습한 여름 기저귀 자극 의한 피부염 주의…건조함 유지 중요

    덥고 습한 여름 기저귀 자극 의한 피부염 주의…건조함 유지 중요

    입추가 지나도록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기저귀를 차고 있는 영유아들의 건강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덥고 습기가 많은 날씨에 기저귀를 차고 있는 아이들은 습진이 생기거나, 체온 조절 능력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갑자기 열이 오르기도 한다. 소아과 전문의는 9일 "기저귀를 차는 영아들에게 생기는 피부염을 총칭하는 기저귀 피부염은 자극에 의한 것으로 주로 출생 직후보다는 생후 3~12주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며 "일회용 기저귀의 경우 자주 갈아 주는 것이 중요하고 습기가 남지 않도록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처럼 영아들의 피부 건강에 많은 영향을 주는 기저귀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민감한 아기 피부에 도움이 되는 베이비드라이 팬티가 함께 눈길을 끌고 있다. 팸퍼스(한국 P&G)가 지난 1월 국내 정식 출시한 팬티 기저귀 제품 베이비드라이 팬티는 최대 12시간 지속되는 흡수력으로 휴가철 아이와 함께 장시간 비행 및 이동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급증하는 땀띠나 기저귀 발진 등의 우려를 덜 수 있으며 아기의 피부를 오래도록 부드럽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팸퍼스는 오는 28일까지 '팸퍼스 포토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본인 SNS에 해쉬태그와 함께 팸퍼스 샘플 사용 후기를 남긴 고객 중 총 100명에게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또는 베이비드라이 팬티 한 박스를 제공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두산 ‘화요일 17연승’…특정 요일 연승 신기록

    두산이 ‘화요일’ 17연승으로 특정 요일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두산은 2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 경기에서 유희관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한 지붕 맞수’ LG를 12-1로 대파했다. 선두 두산은 2연승했고 갈 길 바쁜 8위 LG는 2연패를 당했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해 9월 22일 사직 롯데전 이후 화요일 경기 17연승을 기록, 종전 삼성의 ‘수요일’ 16연승(1985년 4월 17일~9월 11일)을 넘어섰다. 또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1점포 등 4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유희관은 최근 3연패를 끊고 시즌 10승 고지를 밟아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두산은 니퍼트(13승), 보우덴(12승), 장원준(11승)에 이어 10승 투수 4명을 보유해 최강 선발진임을 입증했다. kt-NC(마산), 넥센-롯데(사직), 삼성-SK(문학) 등 3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美전략폭격기 5대 발트해 상공 출동...러시아에 경고

    동유럽에서 서방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러시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토 회원국인 미국의 전략폭격기 5대가 발트 해 상공에서 이례적으로 ‘무력시위’를 벌였다. 러시아가 2014년 우크라이나 내분에 무력개입한 이후에도 발트해 연안서 폭격기를 출동시키는 등 잇단 군사활동을 벌이는 데 대해 미국이 경고를 보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는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폴라 로어(Polar roar)’ 훈련에 참가 중인 미국의 B-2 스텔스 전략폭격기 2대와 B-52 전략폭격기 3대가 전날 발트해 상공에서 비행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각각 미 본토의 미주리, 노스다코타, 루이지애나주 등의 모(母)기지에서 발진한 B-2, B-52 전략폭격기가 대서양에서 합류한 뒤 나토의 관할 공역에 ‘무단 침투’하자 나토 회원국 전투기들이 긴급 발진해 공중조기경보기의 도움을 받아 이들을 요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전략폭격기들은 대서양 상공에서 공중급유를 받기도 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군 전투기뿐만 아니라 나토 회원국인 영국과 덴마크 공군 항공기와 나토 회원국이 아닌 스웨덴 공군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앞서 나토는 지난달 열린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폴란드 등 4개국에 4대 대대 병력 4000명 이상을 파병키로 했다. 이는 냉전 종식 이후 나토의 최대 규모 전력 증강으로 평가된다.  케빈 휙 나토 공군사령부 참모차장은 성명에서 “폴라 로어와 같은 훈련은 나토 회원국 간의 협력을 증진하고 안전한 안보환경을 유지하는 나토의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여기는 남미] 파라과이, 첫 지카 소두증 신생아 태어나

    [여기는 남미] 파라과이, 첫 지카 소두증 신생아 태어나

    남미 파라과이에서 지카 바이러스에서 유발된 소두증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파라과이 보건부는 27일(현지시간) "지카 바이러스로 소두증에 걸린 아기 2명이 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명 아기는 남자아기와 여아로 최근 파라과이 동부 알토파라나와 중부 파라구아리에서 각각 태어났다. 알토파라나는 중남미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브라질과 인접한 국경지역이다. 소두증에 걸렸지만 2명 아기의 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 대변인은 "부모의 요청에 따라 소두증에 걸린 아기들에 대해선 더 이상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소두증을 제외하면) 특별한 건강의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파라과이 보건부에 따르면 소두증에 걸린 아기를 낳은 엄마들은 임신 중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특히 지카 바이러스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 피부발진이 심했다. 파라과이 보건부가 소두증의 원인을 지카 바이러스로 확신하는 이유다. 보건부는 "소두증에 걸린 아기들의 건강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면서 특히 정신운동 상태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가 원인인 소두증 아기가 태어나면서 파라과이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보건부 대변인은 "임신 중인 여성은 누구나 예외 없이 건강진단을 받고 태아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주길 보건부의 이름으로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카 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한 2015년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국가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있는 브라질이다. 브라질에선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50만 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걸렸다. 지카 바이러스의 유행이 시작된 이후 보고된 소두증 아기는 모두 7343명, 보건 당국이 공식 확인한 소두증 아기는 1271명이다. 이 중 57명은 사망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코웨이, 이물질 정수기 80% 회수·환불…이달 완료

    코웨이, 이물질 정수기 80% 회수·환불…이달 완료

    코웨이는 회수 대상 얼음정수기 3개 모델(CHPI-380N·CPI-380N/ CHPCI-430N/ CPSI-370N) 11만대 가운데 25일까지 80% 이상인 약 9만2천여대를 회수하고 이 정수기를 사용한 고객에 대한 대여료 환불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생활가전기업 코웨이가 중금속 이물질(니켈)이 섞여 나와 논란이 된 얼음정수기의 회수와 대여료(렌탈료) 환불을 이달까지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환불한 대여료는 약 500억원에 달한다. 니켈 도금 부품이 들어갔던 얼음정수기 계정은 8만7천개 가량이다. 코웨이는 같은 모델이면서 다른 재질의 부품이 들어간 제품까지 포함해 모두 11만대를 회수한 뒤 이들 모델을 아예 단종하기로 하고 이달 초 회수와 대여료 환불 작업을 시작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연락이 두절됐거나 해외에 나간 고객 등 일부를 제외하고 해당 정수기를 사용하는 고객 98% 이상에게 관련 절차를 안내했다”며 “이달 안에 제품 회수와 대여료 환불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이와 함께 외부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단도 구성하고 있다. 의료계와 산업·환경·화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될 자문단은 얼음정수기에서 떨어져 나온 니켈의 유해성 등과 관련된 연구를 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장기간 니켈을 섭취해 생길 수 있는 각종 질병 등 인체 위해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니켈의 유해성 때문에 건강상의 피해를 봤다는 고객들이 있기 때문에 전문지식을 갖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판단해줄 자문단을 모시려 한다”며 “기업 입장에서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역시 제품 결함 여부와 니켈 섭취 시의 인체 유해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코웨이의 이런 대응에도 해당 정수기를 사용했던 소비자들의 우려와 비판은 여전하다. 문제의 얼음정수기를 사용한 뒤 원인 모를 발진 등에 시달렸다는 일부 소비자를 포함해 인터넷 카페 등에는 이미 8천명 이상의 소비자가 가입해 코웨이의 대응을 비판하고 있다. 직장인 서모(32·여)씨는 “고객센터에서는 니켈이 녹차 같은 식품에도 들어가 있는 성분이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하는데 이런 이야기는 결함 있는 제품을 만든 기업이 할 말은 아니라고 본다”며 “개인이 나서 피해를 입증해야 하는 지금의 상황이 답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또… 이태양 승부조작·안지만 도박사이트 추문

    프로야구 또… 이태양 승부조작·안지만 도박사이트 추문

    李, 1회때 상대팀 볼넷 주는 수법…브로커서 수천만원 받은 혐의 安, 자금 제공한 혐의… 檢 조사 “식당 차린다고 해 빌려준 돈” 지난해 ‘해외 원정도박 파문’으로 시끄러웠던 한국 프로야구가 또다시 각종 추문에 휩싸였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 김경수)는 승부조작에 가담한 이태양(왼쪽·23·NC 다이노스)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21일 기소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투수인 이태양은 특정 경기에서 상대팀에 1회에 볼넷을 주는 수법으로 이에 대한 대가로 브로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2011년 넥센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듬해 NC로 이적했고 지난해에는 10승을 거두며 중심 선발진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 때문에 지난달 28일부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NC 측은 이날 자료를 내고 “이태양이 최근 창원지검에서 검찰 조사를 받은 게 맞다”며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태양 선수에 대해 실격처분과 계약해지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원정도박’에 연루됐던 투수 안지만(오른쪽·33·삼성 라이온즈)은 이번엔 지인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돈을 대준 혐의로 대구지검 강력부(부장 이진호)로부터 수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그의 휴대전화 내역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그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 줄 알면서 돈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안지만은 “지인이 음식점을 차리는 데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준 것일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른 어깨 통증을 이유로 지난 19일 안지만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서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류현진 팔꿈치 통증으로 15일짜리 DL…20일 등판 불발

    왼쪽 어깨를 수술하고 1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온 왼손 투수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또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을 팔꿈치 염증 증세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일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나설 예정이던 류현진의 시즌 두 번째 등판도 불발됐다. 류현진의 부상자 명단행은 7월 9일 자로 소급 적용된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과 오른손 투수 케이시 피언을 함께 부상자 명단에 올린 대신 외야수 족 피더슨을 로스터에 포함했다. 또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왼손 투수 루이스 아빌란을 불러올려 마운드의 공백을 메웠다. 류현진의 정확한 통증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구단 운영부문 사장의 말을 인용해 팔꿈치 통증이 가실 때까지 류현진이 공을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병원에서 팔꿈치 쪽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결과 류현진은 이전과 비교해 크게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류현진은 지난 7일 640일 만의 빅리그 복귀 등판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의 복귀 일정은 안갯속에 빠졌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를 수술하고 1년 이상 재활에 몰두해 온 류현진은 올스타 휴식기 직전인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전격 선발로 등판했다. 2014년 10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후 640일 만의 빅리그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류현진은 4⅔이닝 동안 8피안타를 내주고 6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제구는 나쁘지 않았으나 4회 이후 구속이 현저히 떨어져 경기 운영에 애로를 겪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아프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앞으로 꾸준히 감각을 끌어올리겠다고 했으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미국 언론의 평가는 좋지 못했다. 급기야 허리 통증으로 잠시 선발진을 떠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돌아오면 20일 투구 결과를 보고 류현진을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연합뉴스
  • 제주서 20대 남성 지카바이러스 의심증상…두바이 경유 중 2시간 돌아다녀

    두바이 여행을 다녀온 20대 남성이 지카바이러스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0대 남성 A씨가 발열증세로 제주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 측은 A씨가 지카바이러스 의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음압격리실에 A씨를 격리, 치료 중이다. A씨는 최근 여행을 떠났다 두바이를 경유하는 도중 2시간가량 시내를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의 혈액을 채취,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양성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와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에 물리면 감염되며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발진, 관절통, 결막염, 눈의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프로야구] 완벽 적응 외국인들, 후반기 기대감 높인다

    [프로야구] 완벽 적응 외국인들, 후반기 기대감 높인다

    홈런 22개 로사리오 해결사로 초반 부진 헥터는 이닝 이터로 보우덴, 예상 밖 선전 ‘복덩이’ 후반기가 더 기대되는 새 외국인 선수는 누구일까. KBO리그 10개 구단은 2016시즌 정상 등극을 위해 ‘우승청부사’로 외인 선수를 일제히 영입했다. 한국야구 부적응 우려도 있었지만 기대가 더 컸다. 하지만 시즌 반환점을 돌면서 부적응과 능력 부족, 부상 등을 이유로 퇴출이 줄을 이었다. 올스타전(16일·고척돔) 휴식기를 앞두고 외인 선수를 교체하지 않은 구단은 부동의 1, 2위 두산과 NC, KIA 등 3개 팀에 불과하다. 전반기 가장 돋보인 선수는 로사리오(27·한화)다. 빅리그(MLB)에서 한 시즌 28홈런을 날려 기대를 모은 그는 초반 부진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후 고비마다 대포를 쏘아 올리며 팀 탈꼴찌에 앞장섰다. 게다가 1루 수비에서도 발군의 활약을 보여 성공적인 영입으로 꼽히고 있다. 로사리오는 지난 13일 LG와의 잠실 경기에서 8회 2타점 결승 2루타로 ‘해결사’임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8위 한화는 5위 KIA에 3경기 차로 다가서 후반기 대도약의 희망을 키웠다. 14일 1타점 쐐기포까지 터뜨린 로사리오는 홈런 22개로 선두 테임즈(NC·25개)에게 3개 차로 따라붙었다. 전날까지 타율 .355에 4홈런 11타점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후반기에도 ‘해결사’ 위용을 과시할 태세다. KIA 에이스 헥터(29)도 기대에 부응했다. 당초 전 한화 에이스 로저스에 못지않은 구위로 기대를 모았던 헥터도 초반 흔들렸다. 그러나 이후 KIA 마운드의 비팀목으로 우뚝 섰다. 헥터도 이날 자신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SK와의 광주 경기에서 8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그의 활약으로 KIA는 2.5경기 차로 4위 SK를 위협했다. 헥터는 올 시즌 18경기에 나서 8승(공동 6위) 3패, 평균자책점 3.37(4위)로 선발진의 구심점 역할을 거뜬히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전반기 120과 3분의1이닝을 소화했다. 경기당 평균 6과 3분의2이닝을 던져 ‘이닝 이터’의 면모를 뽐냈다. 리그 투수 중 최대 투구 이닝이다. 두산 투수 보우덴(30)은 로시리오나 헥터만큼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놀라운 투구로 두산 독주의 한 축을 담당했다. 보우덴은 14일 NC와의 마산 경기에 등판해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그는 지난달 30일 NC전에서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작성하는 등 전반기 17경기에서 10승(공동 2위)을 쌓았다. ‘가을 결실’을 위한 이들의 후반기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지카바이러스 8번째 한국인 환자 발생···국내 전파 가능성 희박(종합)

    지카바이러스 8번째 한국인 환자 발생···국내 전파 가능성 희박(종합)

    국내에 8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다. 이달 들어 두번째 환자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중남미 국가인 푸에르토리코를 여행하고 돌아온 K씨(24)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푸에르토리코는 지난해 이후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한 55개국 중 한 곳이다. K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푸에르토리코를 여행하고 미국, 일본 등을 경유해 지난 4일 귀국했다. 역학조사 결과 동행자는 없었다. K씨는 지난 9일부터 발진과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이틀 뒤인 지난 11일 서울 도봉구보건소를 직접 방문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의심 증상을 확인한 도봉구보건소는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검사 결과 K씨는 소변에서 지카바이러스가 발견돼 이날 오후 5시쯤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혈액에서는 지카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K씨가 푸에르토리코 체류 중에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K씨는 일부 피부 발진을 제외하면 건강한 상태다. 하지만 K씨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K씨의 확진 판정으로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는 8명으로 늘었다. 7번째 환자가 발생(지난 9일)한 지 사흘만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환자 추가로 인한 지카바이러스의 국내 전파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러면서도 “국내 추가 전파 방지를 위해 모기감시와 방제작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발생 지역으로 여행을 연기하라”고 당부했다.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 등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아래 참고). 지카바이러스는 뎅기열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려 생기는 감염성 질환으로, 모기에 물린지 2~14일(잠복기) 지나서 갑작스런 발열,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80%는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있더라도 경미하게 진행돼 대부분 7일 이내 회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센카쿠서 ‘공격 동작’… 中·日 전투기 전투 직전까지 갔다

    센카쿠서 ‘공격 동작’… 中·日 전투기 전투 직전까지 갔다

    중국과 일본 전투기가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상공에서 단순 위협 비행이 아닌 전투 직전의 ‘공격 동작’을 취하며 아찔한 대결을 펼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국방부 신문국은 지난 4일 “일본이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지난달 17일 센카쿠 상공에서 벌어진 양국 전투기의 대치 상황을 이례적으로 발표했다. 중국군 주장에 따르면 중국 전투기 SU30 2대가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서 순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었는데, 일본의 F15 전투기 2대가 고속으로 접근하며 ‘공격 동작’을 취하며 도발해 왔다는 것이다. 일본 전투기는 중국 전투기를 향해 화력통제레이더(FCR·표적을 탐색·추적해 적절한 타격 지점을 산출하는 시스템)까지 쐈다고 중국 측은 주장했다. 중국 국방부는 “중국 전투기가 전투태세를 갖추고 ‘과감한 대응조치’를 취하자 일본 전투기는 적외선 재밍탄(jamming·전파교란탄)을 쏘며 달아났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대치 상황을 공개한 것은 일본 내에서 중국 전투기의 ‘공격 동작’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일본의 전직 항공자위대 항공지원집단사령관 출신인 오리타 구니오는 지난달 29일 “중국 전투기가 최근 동중국해 상공에 긴급 발진한 자위대기에 공격 동작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군 전투기가 미군과 자위대 정찰기에 대해 위협 비행을 여러 번 해 왔지만, 긴급 발진한 전투기에 대해서는 억제된 행동을 취해 왔는데, 이번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하기우다 고이치 관방 부장관은 “중국 전투기가 남하해 자위대기가 긴급 발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공격 동작’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러자 오리타는 “중국 전투기가 후방에서 따라오는 자위대기를 향해 기수를 갑자기 돌려 정면으로 마주보는 자세를 취했다”면서 “이는 언제든지 미사일을 쏠 수 있는 전투태세로 사실상 공격 동작”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한편, 일본 자위대 최고지휘관인 가와노 가쓰토시 통합막료장은 최근 “올 4~6월 영공 침범 우려가 있는 항공기에 대한 자위대기의 긴급발진 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90회 이상 늘었다”면서 “특히 중국군 전투기에 대한 발진은 80회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2013년 11월 일본이 실효지배 중인 센카쿠 열도 상공을 포함하는 동중국해 일대에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뒤 해당 구역을 통과하는 외국 항공기에 대해 자신들에게 사전 통보할 것을 요구해 오고 있다. 이에 맞서 일본은 중국 군용기가 센카쿠 쪽으로 접근하면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켜 대응하고 있다. 중국이 최근 센카쿠 열도 주변에 군함과 전투기를 보내 일본을 자극하는 것은 일본이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이 벌이는 남중국해 영유권 다툼에서 노골적으로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의 편을 드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일본 정부는 오는 12일로 예정된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한 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결이 중국에 불리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자 재판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는 주요 7개국(G7) 공동 성명을 준비하는 등 미국과 함께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5일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훈련은 중재재판의 ‘무효’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다. 남중국해를 담당하는 남해함대뿐만 아니라 북해함대와 동해함대의 미사일 구축함과 호위함·잠수함 등 3대 함대의 대표적 전함 수십척이 동원됐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리우올림픽 ‘감염병 상황실’ 24시간 가동

    리우올림픽 ‘감염병 상황실’ 24시간 가동

    전문의·조사관 등 5명 파견 선수단·국민 감염예방 총력 방역당국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감염병 유입을 막고자 의료진을 브라질로 파견한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2명과 국립중앙의료원의 감염내과 전문의 3명이 현지에서 선수단과 체육관계자, 일반 국민의 감염병 관리를 책임지고, 국내에서는 감염병 대응 긴급상황실(EOC)을 24시간 가동할 계획이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다음달 5일 개막하는 리우올림픽과 9월 7일 막을 올리는 리우패럴림픽에 대비해 감염병 대응 종합계획을 마련, 감염병 유입에 대응하겠다고 5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지로 떠나는 우리 선수단과 체육관계자는 650여명, 현재까지 리우올림픽 입장권을 산 일반 국민은 30여명이다. 대회 개막이 임박하면 브라질로 떠나는 일반 국민이 이보다 늘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리우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잇따라 열리는 8~9월이 지카바이러스 국내 확산 여부를 결정 짓는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본다. 지카바이러스 외에도 황열, 말라리아, 뎅기열 등이 국내에 대거 유입될 수 있다. 브라질 당국이 올림픽 경기장을 중심으로 지카바이러스와 뎅기열 등을 옮기는 이집트숲모기 방제 작업을 하고 있지만, 모기가 숲으로 숨어버리면 그만이어서 현지의 모기 매개 감염 의심환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 출국 4~6주 전에 감염내과·해외여행클리닉에서 황열, 인플루엔자,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성인용) 등 5종에 대한 예방접종을 마쳐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선수단·임원진의 96.3%는 예방접종 5종을 완료했다. 브라질 현지 여행 중 발열·발진 증상이 나타나면 리우데자네이루 임시영사사무소로 신고해야 한다. 올림픽 기간 리우 현지에 설치되는 ‘코리아하우스’와 임시영사사무소에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자체 의료진 외에도 정부가 파견한 감염내과 전문의와 역학조사관이 상주하며 환자를 관리한다. 임산부는 물론 가임 여성도 브라질 여행을 자제하는 게 좋다. 정 본부장은 “귀국 후 2달간 콘돔을 사용하고 임신을 연기하라는 권고는 현재까지의 과학적 데이터를 근거로 한 것일 뿐, 지카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얼마나 오래 남아 있는지는 아직도 명백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귀국하고서 두 달이 지나 임신하더라도 소두증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단언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질병관리본부는 리우올림픽 선수단 귀국 후 2주간 증상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본인 동의 시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6번째 지카… 전파 가능성 낮아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남미 도미니카공화국에 거주하다 지난달 23일 잠시 입국한 한국 국적의 L(28·여)씨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고 1일 밝혔다. L씨는 미혼이며 임신부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L씨는 2014년 6월부터 도미니카공화국에 거주하다 미국과 대만을 거쳐 한국에 입국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2015년 이후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73명 발생해 방역 당국이 지카바이러스 유행국가로 분류한 곳이다. L씨는 도미니카공화국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입국 후 나흘 만에 발진, 열감·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지난달 29일 서울대병원을 방문했고,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의심한 병원 측이 보건소에 신고했다. L씨는 인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을 먼저 찾았으나, 이 병원에서 서울대병원에 정밀 진단을 의뢰해 전원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L씨가 추가 방문한 의료기관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환자의 상태는 양호하며 추가 검사를 진행한 뒤 2일쯤 퇴원할 예정이다. 소변 검사에선 지카바이러스 양성이 나왔으나 혈액 검사에선 음성이 나와 모기에 의한 국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내 입국 후 헌혈, 모기 물림 등이 없어 해당 감염자로 인한 국내 추가 전파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국내에 함께 입국한 동행자는 없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국형 발사체 시험발사 연기 가능성…연료탱크 용접 등 문제

    한국형 발사체 시험발사 연기 가능성…연료탱크 용접 등 문제

    한국형 발사체(KSLV-2)의 시험발사가 당초 계획했던 일정 보다 연기될 전망이다. 1일 관계 기관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정부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내년 말로 예정된 시험발사체 발사 일정을 연기한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발사체는 3단형 한국형 우주 발사체의 시험 모델로, 75t급 액체 엔진과 7t급 액체 엔진 2단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2020년 시험발사체를 발사하기에 앞서 내년 말 시험용으로 시험발사체를 쏠 계획이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당시 위원회에서 항우연이 일정 연기를 요청한 이유가 크게 두 가지라고 설명했다. 우선 한국형 발사체의 핵심 부품인 75t급 엔진의 연소기 불안정 문제가 있었다. 불안정 연소는 연료를 태우는 도중 온도와 압력이 요동치는 현상으로 1930년대 초기 로켓 개발 때부터 각국 연구자를 괴롭혔던 난관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느라 원래 일정보다 10개월 정도가 지연됐다. 현재는 연소 불안정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해 75t 엔진은 지난 5월 3일 1.5초의 짧은 연소시험을 진행한 뒤 6월 8일에는 75초 동안의 연소시험을 무사히 마쳤다. 항우연은 이번 시험 데이터를 분석한 뒤 다음에는 140초 연소시험을 진행할지를 검토 중이다. 연료(추진제) 탱크를 용접하는데도 어려움을 겪는 바람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발사체의 연료 탱크 두께는 일반적인 산업용 탱크 두께보다 매우 얇아 용접과정에서 쉽게 변형되기 때문이다. 이에 미래부는 이날 자료를 통해 그동안의 기술개발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우주위원회’를 통해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부 관계자는 “현재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발 과정에 지연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전문가 검토 중이며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시험발사체 발사 일정이 늦춰지면 한국형 우주 발사체 본 발사 일정도 연기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하는 한국형 발사체는 2020년 이후 발사될 국내 첫 무인 달 탐사선에도 쓰일 예정이다. 한국형발사체 3단 로켓에 한 단을 더 추가할 예정인데, 나로호에 쓰였던 국산 고체 모터가 유력한 후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카바이러스 6번째 한국인 환자 발생···추가 전파 가능성 낮아

    지카바이러스 6번째 한국인 환자 발생···추가 전파 가능성 낮아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6번째 한국인 환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일단 6번째 환자로부터의 추가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 중남미 도미니카 공화국에 거주하다가 지난 23일 한국에 입국한 L(28·여)씨가 지난달 30일 밤 9시 30분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질본은 감염자에게 입원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L씨는 입국 나흘 뒤인 지난 27일부터 지카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증상인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등의 증상이 발생해 지난 29일 서울대병원에 내원해 의심 사례로 신고됐다. L씨는 미혼이며 임신부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입국한 동행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본은 일단 L씨를 통한 추가 전파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보고 L씨에 대해 입국 후 헌혈 여부, 모기 흡혈 여부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5번째 한국인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월 11일이었다. 51일이 지나 6번째 한국인 환자가 나타난 것이다. 한국 국적인 L씨는 2014년 6월부터 도미니카 공화국에 거주하다가 미국과 대만을 경유해 한국에 입국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질본이 지카 바이러스 유행국가로 분류한 곳이다. 질본은 2개월 안에 1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거나 지역 2곳에서 환자가 발생한 경우, 혹은 2개월 이상 환자 발생이 지속한 경우 지카 바이러스 유행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질본에 따르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적 있는 국가(발생지 기준)는 모두 65개국에 이른다. 이 중 54개국은 최근 2개월 동안 환자가 발생한 곳이다. 이 국가들을 방문한 뒤 지카 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환자는 이를 의료진에게 알려야 하며 의료진은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질본은 홈페이지(www.cdc.go.kr)에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 현황을 게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선두 경쟁… 창과 방패… 잠실 대전

    [프로야구] 선두 경쟁… 창과 방패… 잠실 대전

    KBO리그 ‘선두’를 질주하는 두산과 ‘강력한 대항마’ NC가 28일부터 30일까지 잠실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다음달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NC에게 이번 대결은 후반기 ‘선두’를 노릴 수 있는 도약의 기회이고, 두산으로서는 더욱 격차를 벌려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여서 3연전은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처럼 치열한 승부가 전개될 전망이다. 현재 두산과 NC의 격차는 5경기로, 두 팀은 NC와 7경기 차로 벌려져 있는 3위 넥센을 멀찌감치 두고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7할대 승률(.700)을 기록 중인 두산이 가장 껄끄럽게 생각하는 팀도 6할대 팀(0.641)인 NC다. 두산은 올 시즌 8개 팀을 상대로 모두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NC와는 3승 3패로 맞서고 있다. 두산은 타선, 마운드, 외인 등 모든 면에서 빈틈이 없는 것이 강점이다. 팀 타율 .305, 팀 평균자책점이 4.10으로 모두 리그 1위다. 특히 선발 평균자책점이 리그 유일의 3점대(3.82)일 정도로 니퍼트-보우덴-유희관-장원준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의 파괴력이 강하다. 다만 이현승과 정재훈을 제외하면 믿을 만한 불펜이 없다는 게 약점. 3연전 선발로는 니퍼트, 장원준, 보우덴이 나선다. NC의 강점은 역대 최강 중심타선이라 평가받는 ‘나테이박’(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을 비롯한 불방망이다. NC의 팀 타율(.295)은 두산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 중이고, ‘나테이박’의 평균 타율만 .334에 이른다. 팀 평균자책점도 4.25로 리그 2위에 올라 있으나 선발 로테이션의 무게감은 두산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다. 반면 불펜진은 두산보다 두텁다. 3연전 선발로 이민호, 스튜어트, 이태양이 출격할 예정이다. 두산은 최근 불펜 난조로, NC는 중심타선의 침묵으로 지난주 나란히 위닝시리즈를 내주는 등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 두 팀 중 누가 이번 대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서 전반기를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남성 갱년기도 호르몬 투여? 신체검사 필수”

    “남성 갱년기도 호르몬 투여? 신체검사 필수”

    중년을 갓 넘긴 남성 A씨는 최근 별것 아닌 일에도 화를 내는 일이 잦아졌다. 예전과 달리 자신감이 없고 일에도 흥미가 떨어졌다. 가슴에 구멍이 난 듯 공허하기만 하고 퇴직 이후 긴 노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도 걱정이다. 여성이 폐경하고서 느끼는 심리 변화가 A씨에게도 찾아온 것이다. 모든 여성은 50대에 누구나 갱년기를 겪는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남성도 갱년기를 겪는다. 사춘기 때 정신적·육체적으로 큰 변화를 경험하듯 갱년기를 맞으면 몸과 마음은 2차 격동기를 겪게 된다. 여성은 폐경과 동시에 갱년기가 뚜렷하게 찾아오지만, 남성 갱년기는 서서히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나 자각이 힘들고 여성 갱년기만큼 증상이 복합적이다. 신체적·심리적인 무기력증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발기부전이나 성욕감퇴, 안면홍조 등의 발진이 생길 수 있으며 식욕감퇴, 우울증, 기억력 저하, 복부비만, 골다공증 등이 생기기도 한다. 갱년기가 나타나는 원인은 호르몬 부족이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은 일반적으로 30대 후반부터 감소해 40대 후반에 급격히 수치가 떨어지고 난소의 크기도 작아진다. 에스토르겐은 유방, 비뇨생식기뿐만 아니라 혈관과 뼈 등에도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면 폐경 후 증후군 외에도 심혈관 질환과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불면증과 고독감 등의 심리적 증상과 함께 두통, 관절·근육통, 어지럼증, 심장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 노화가 빨라져 주름이 깊어지고 피부 탄력도 떨어진다. 남성도 50세가 넘으면서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이 점차 감소한다. 이 호르몬은 30세 전후에 정점에 이르렀다가 해마다 약 1%씩 감소하며 40~60세 남성의 약 7%, 60~80세 남성의 21%는 혈중 남성호르몬이 정상치 미만까지 떨어진다. 임승길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50대 남성의 절반 정도가 새벽에 테스토스테론 부족 현상을 겪으며, 나이를 먹을수록 리듬이 깨져 저녁에도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 뇌, 골(骨) 대사, 근육질과 신체지방분포, 성 기능, 적혈구 생산, 심혈관계도 영향을 받는다. 신체적으로는 근육의 양과 골량이 감소해 체지방이 증가하고, 팔과 다리보다 주로 배에 지방이 축적돼 배가 나오는 전형적인 노인의 체형이 된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땀이 많아지기도 한다. 호르몬 감소가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갱년기 증상은 호르몬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 다만 경윤수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교수는 “호르몬 치료는 일부 장기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는 치료 방법이므로 남성 갱년기 치료에 무조건 호르몬 보충 요법을 써선 안 된다”며 “신체검사를 해 다른 이상이 없을 때만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갱년기를 겪는 여성에게 주기적으로 호르몬을 투여하면 자궁이 폐경 이전 상태로 돌아가 갱년기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호르몬 보충요법이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치료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 김영탁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1970년대 이전에는 무분별하게 여성호르몬을 사용해 암 발생이 증가했지만, 최근에는 이를 예방하는 약제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하며 적정 용량의 호르몬을 보충하면 자궁암, 유방암 등의 암 발생 위험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갱년기 치료는 호르몬 보충요법 못지않게 운동과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남성 갱년기를 겪고 있다면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한다. 이성원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조깅이나 걷기 같은 유산소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하고, 정기적으로 성생활을 하며 무기질이 많고 지방은 적은 음식을 먹는 게 갱년기를 예방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중년 여성에게는 혈액 순환과 심장·혈관 건강에 좋은 빨리 걷기, 자전거, 수영, 에어로빅, 하체 강화와 관절염 예방에 좋은 고정식 자전거 타기, 스트레칭 등을 권한다. 한의학에서는 갱년기를 신장 기능이 허약해져 오는 ‘신허증’으로 본다. 이진무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부인과 교수는 “여기서 신장이란 생식기능과 비뇨기 기능의 신장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부모에게서 받은 선천적인 기능을 저장하고 뼈를 관장하며 우리 몸의 진액 중 하나인 정액, 뇌척수액, 골수 등을 포괄하는 개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성 갱년기에는 긴장한 심신을 이완하고 노화를 늦추는 한약을 처방한다. 또 갱년기에 잘 발생하는 근육통, 어깨결림 등을 치료하고 기혈 순환을 돕고자 봉침, 약침을 포함한 침치료와 뜸치료, 부항요법 등을 시행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여수 선착장서 하선하던 차량 돌진해 2명 사상

    지난 25일 낮 12시 40분쯤 전남 여수시 대경도 경도선착장에 정박한 차도선에서 체어맨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G호(212t)는 국동항에서 승객 30명과 차량 12대를 적재하고 출항해 10분 거리인 대경도 선착장에 입항한 후 차량과 승객들을 하선시키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육상으로 이동하던 김모(74)씨의 체어맨이 갑작스럽게 돌진하면서 선내램프 인근에서 안전관리를 하던 갑판장 홍모(57)씨를 차량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어 지나가던 승객 김모(여·27)씨도 스치듯 접촉한 후 50m를 더 가다 육상 선착장에 설치된 추락 방지턱에 걸려 멈췄다. 홍씨는 차량에 깔려 숨졌고, 허리와 발목에 타박상을 입은 김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해경은 김씨를 상대로 운전미숙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급발진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을 검사 의뢰할 예정이다. 선원들의 과실 여부와 사고 조사를 위해 사고 후 운항정지됐던 차도선은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다. G호는 여수 경도에 자리한 골프장의 골퍼를 수송하는 전남관광㈜ 소유 배로 섬 주민들과 관광객들도 이용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프로야구] 선발 또 와르르… 한화, NC 연승 제물되나

    [프로야구] 선발 또 와르르… 한화, NC 연승 제물되나

    15연승 질주 중인 NC와 3연전 바닥 탈출을 눈앞에 뒀던 꼴찌 한화가 시즌 중반 최대 위기에 처했다. 선발진 붕괴로 촉발됐던 초반 연패 ‘악령’이 되살아날 조짐인 데다 15연승의 ‘매드 다이노스’ NC와 정면충돌하기 때문이다. 한화는 지난달 말부터 3주간 14승 4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지난주 5경기에서 1승 4패로 기세가 꺾였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20일 현재 선두 두산에 무려 21경기, 5위 LG에 4.5경기, 9위 kt에 1경기 차로 뒤졌다. 최근 한화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감안하면 탈꼴찌조차 버거운 상황이다. 한화는 어렵사리 안정세를 찾아가던 선발진에 다시 큰 구멍이 생겼다. 에이스 로저스가 온전치 않은 데다 이태양도 전력에서 이탈했다. 사실상 마지막 등판했던 마에스트리도 1이닝을 버티지 못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은 무의미해졌다. 송은범, 장민재, 윤규진이 버티지만 힘이 부친다. 한화 선발진의 지난주 5경기 평균자책점은 무려 11.45에 달했다. 특히 장민재 연투가 논란을 불렀다. 그는 지난 14일 kt전에 나서 2와 3분의1이닝 동안 56개의 공을 던졌다. 이어 3일 뒤 넥센전에서 마에스트리가 부진하자 1회 등판해 4와 3분의1이닝 동안 투구수 84개를 기록했다. 게다가 하루 휴식 뒤 19일 넥센전에 박정진에 이어 2회 나서 1이닝 42개 공을 뿌렸다. 선발 붕괴로 인한 고육책이나 ‘무리수’라는 지적이 높다. 선발진 부진은 이 같은 무리한 마운드 운용을 낳고 이는 곧바로 불펜의 과부하로 이어지기 일쑤다. 선발진 붕괴가 총체적 난국으로 번졌던 시즌 초반 ‘악몽’을 다시 떠올리기에 충분한 대목이다. 게다가 한화는 이번 주 창원에서 무시무시한 NC와 주중 3연전(21~23일)을 치른다. 현재 한화의 흐트러진 전력과 NC의 기세에 견주면 한화가 NC 연승 행진에 제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화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3패로 근소하게 뒤졌다. 하지만 상황은 사뭇 달라졌다. NC는 6월 단 한 차례 패배 없이 1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SK가 2009~10년 세운 최다 22연승마저 갈아치울 기세다. NC는 15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 3.52, 팀 타율 .327의 투타 조화를 과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15경기에서 경기당 8.4점을 뽑는 파괴력이 무섭다. 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을 잇는 ‘나테이박’은 시즌 59홈런 228타점을 합작하는 엄청난 힘을 뽐내고 있다. 3연전 첫 머리에서 선발로 나서는 한화 송은범의 어깨가 무겁다. 한편 한화는 부진한 마에스트리 대신 우완 정통파 파비오 카스티요(27·도미니카공화국)와 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어린이 약 이야기] 벌레 물렸을 때 대처법

    날씨가 제법 더워지면서 각종 벌레의 활동이 왕성해졌다. 특히 아이들은 어른보다 피부와 면역력이 약해 벌레에 물리면 쉽게 붉어지고 가려워지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상처 주위 씻은 후 증상별 약 사용 아이가 벌레에 물렸을 땐 피부를 긁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손톱을 짧게 깎아 2차 감염을 예방한다. 벌레 물린 부위에 침을 바르거나 긁으면 피부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벌레에 물리면 먼저 상처 주위를 깨끗이 씻은 후 증상에 따라 적절한 성분의 약을 사용한다. 특히 벌에 쏘였을 때는 먼저 피부에서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벌레 물린 후 천명(쌕쌕거림), 호흡곤란, 구토, 설사, 빠른 심장박동, 현기증 등의 전신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가려움을 없애려면 히드로코르티손, 프레드니솔론 등 부신피질호르몬제가 함유된 약을 사용하고, 가려움과 통증이 동반되면 디펜히드라민, 살리실산, 멘톨이 함유된 약을 쓴다. 캄파 성분의 약은 소아에게 경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30개월 이하의 유아에게 사용해선 안 된다. ●습진·상처 부위 등엔 약 사용 금지 또 약을 바를 때는 눈 주위, 점막 등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약 눈에 들어갔다면 물로 씻고 증상이 심하면 안과 의사의 치료를 받는다. 습진이나 옻 등에 의한 피부염, 상처 부위, 민감한 피부에는 약을 바르지 않는다. 약을 사용한 후 발진, 발적, 종창, 가려움,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5~6일간 사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약 사용을 즉각 중지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한다. ●에어로졸, 되도록 손바닥에 뿌려 발라야 액상 형태의 약은 사용 전 잘 흔들고 붙이는 약은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같은 부위에 연속해 사용하지 않는다. 에어로졸은 상처 부위로부터 15~30㎝ 정도 거리를 두고 분무하되 같은 부위에 연속해 3초 이상 뿌리지 않는 게 좋다. 얼굴에는 되도록 연고 등을 바르고 에어로졸밖에 없다면 손바닥에 뿌려 바른다. 야외 활동 땐 아이가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 긴 바지를 입히고 옷에 기피제를 뿌린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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