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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이른 더위에 수족구병 급증…손씻기·기침예절 필수

    때이른 더위에 수족구병 급증…손씻기·기침예절 필수

    때 이른 더위에 수족구병 환자가 급격히 늘었다. 수족구병은 입안과 손, 발에 통증을 동반한 물집이 생기는 전염병으로 영유아가 주로 걸린다. 보건당국은 손씻기 등 위생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심환자 수는 5월 중순까지 10명 미만이었다가 이후 급격히 증가해 24주(6월 9~15일)에 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수족구병 의심환자가 정점을 찍은 29주의 31.8명에 가까운 수준이다. 수족구병은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발열과 입안의 물집,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난다. 류정민 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 교수는 “4∼8㎜ 크기의 궤양이 생기는데 통증이 매우 심하고 아이들의 경우 입안이 맵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며 “영아기보다 어린 나이에 발병할 경우 음식물을 먹지 못하고, 침을 삼키지 못해 많은 침을 흘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상은 대부분 3∼7일 이내에 사라지지만 심한 경우 입안 통증 때문에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지 못해 탈수 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아이가 아파하더라도 물을 조금씩 자주 먹이고 심각한 경우에는 정맥으로 수액을 공급해 탈수 현상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족구병은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침, 가래, 콧물, 물집의 진물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런 것에 오염된 수건, 장난감 등 물건을 만지면서 전파되기 때문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이나 식사, 배변 후에는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 또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의 시계는 올스타전에 맞춰 있다

    류의 시계는 올스타전에 맞춰 있다

    올스타전 직전 경기 나서면 출전 불가 기존 선발 로테이션 조정 등판 가능성 MLB닷컴 “류, 다저스 이끄는 슈퍼맨”‘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다음달 10일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한국인으로는 처음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장면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로스엔젤레스(LA)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열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임시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23) 출격을 예고했다. 기존 선발 로테이션(류현진-마에다 겐타-클레이튼 커쇼-리치 힐-워커 뷸러) 조정은 류현진의 올스타전 등판 수순으로 읽힌다. 류현진은 23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다음 경기는 28일 ‘투수들의 무덤’으로 악명 높은 쿠어스필드에서 열릴 콜로라도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현재 9승 1패 평균자책점 1.26의 경이로운 기록으로 주목받는 류현진은 당초 등판 일정으로는 올스타전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기존 일정대로라면 류현진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출전해야 한다. 이 경우 ‘올스타전 직전 경기에 등판한 투수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없다’는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라 올스타로 뽑혀도 더그아웃에서 구경만 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혀 예측하지 못한 나비 효과가 마에다(31)로부터 시작됐다. 마에다는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회초 에반 롱고리아(34)의 강습 땅볼 타구에 오른쪽 손날을 맞으며 5이닝 만에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데이브 로버츠(47) 감독이 마에다의 회복 시간을 벌기 위해 기존 선발 로테이션을 줄줄이 하루씩 연기했다. 여기에 힐(39)마저 20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부상으로 1이닝 만에 내려가면서 로테이션 조정이 이뤄질 변수가 더해졌다. 현재로서는 임시 선발로 나서는 유리아스가 힐의 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유력해 보인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의 한국인 출전은 2001년 박찬호(46·LA 다저스)가 처음이다. 2002년 김병현(4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뒤를 이었고, 지난해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박찬호는 2001년 올스타전 투수로 뛰었지만 선발의 영예는 누리는 못했다. 류현진의 한국인 첫 올스타전 선발 등판이 기대되는 이유다. 류현진은 현재 실력으로 올스타전 경쟁자들을 압도한다. MLB닷컴은 류현진을 ‘다저스의 슈퍼 히어로 선발진을 이끄는 슈퍼맨’이라고 표현했다. 사이영상 경쟁자인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셔저(35)의 코뼈 골절 부상도 류현진의 선발 등판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로버츠 감독이 올해 올스타전 내셔널리그팀 감독인 점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측하면서 그가 선발 등판하면 국제적인 돌풍을 일으킬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특파원생생리포트]日 30대 남녀 승용차 바닷가 절벽 추락...대체 무슨 일이?

    [특파원생생리포트]日 30대 남녀 승용차 바닷가 절벽 추락...대체 무슨 일이?

    일본에서 30대 남성이 좋아하던 여성을 목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차에 싣고 다니다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되자 차를 몰고 바다쪽 낭떠러지로 돌진해 추락사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숨진 여성은 피살되기 1주일 전 남성의 폭력에 대해 경찰에 신고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일 오후 5시 25분쯤 일본 북부 아오모리현 후카우라정 오마고시의 101호 국도. 아키타현 경찰 순찰차의 추격을 받고 빠르게 달아나던 승용차 한 대가 바다쪽에 접한 도로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진 승용차 안에서는 30대 남녀 2명이 발견됐다. 남성은 차가 추락할 때의 충격으로 사망했지만 여성은 이미 사고가 나기 한참 전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 남자는 아키타현 아키타시의 트럭운전사 이케지마 마사토시(39), 여자는 같은 현 노시로시의 음식점 종업원 사토 우마미(32)였다. 사토의 시신에서는 목 졸린 자국이 선명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토가 8일 밤에서 9일 새벽 사이에 목을 졸려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황상 용의자는 이케지마로 추정됐다. 경찰 순찰차가 두 사람을 찾기 시작한 것은 9일 오후 5시쯤 사토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가 들어오면서부터였다. 경찰은 두 사람의 행적이 끊긴 아키타현 거주지 주변을 수색하다가 오후 5시 20분쯤 전철역 부근에서 이케지마의 차를 발견했다. 경찰은 주차돼 있던 차로 은밀하게 접근했지만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이케지마는 바로 차를 급발진, 국도 101호를 따라 북쪽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경찰의 추격이 시작되고 몇분 후 이케지마는 당초 출발점으로부터 1.5㎞ 떨어진 아키타현과 아오모리현의 경계지역에 진입했다. 그는 도로변의 한 음식점 주차장에 들어섰지만, 차를 세우지 않고 그대로 바다쪽으로 돌진, 담장을 뚫고 40m 아래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졌다. 경찰은 “순찰차가 사이렌을 울리지 않았고, 승용차와의 거리도 200m 정도 유지하며 따라갔기 때문에 경찰 추격 때문에 사고가 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올 1월부터 손님과 음식점 종업원으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지마는 평소 사토가 남성들에게 술을 파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문제로 자주 마찰을 빚었다고 한다. 이달 2일에는 이케지마가 일터를 옮길 것을 요구하며 사토를 구타하고 휴대전화를 부수는 바람에 경찰서에 신고돼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케지마의 지인은 경찰에서 “늘 싱글벙글 웃으며 자신의 애완용 고양이를 한없이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며 “그렇게 상냥한 사람이 무슨 문제가 있어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日 고령 운전자 또 교통사고…소풍 나온 유치원생 덮쳐 2명 부상

    日 고령 운전자 또 교통사고…소풍 나온 유치원생 덮쳐 2명 부상

    일본에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또 발생했다. 오늘(13일) 오전 9시 55분쯤 효고(兵庫)현 니시노미야(西宮)시에서 69세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유치원생들을 덮쳐 어린이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일본 아사히신문(朝日新聞) 등은 13일 니시노미야시의 한 병원 앞에서 우에다 리에코(69, 무직)라는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보육원생들을 덮쳐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효고현 경찰은 운전자가 병원 주차장으로 우회전하다 사고를 냈으며 주차장 입구 기둥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노조미유메 보육원 어린이 20여 명은 인솔교사 2명과 함께 인근 공원으로 소풍을 가던 중 변을 당했다.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목격자는 마이니치신문에 “‘쾅’ 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아이들이 울고 있었다. 교사로 보이는 여성들은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운전자는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사히신문은 “아이가 차에 깔린 것 같았다. 다른 어린이들은 울부짖고 있었다. 며칠 전 오노시에서 있었던 교통사고가 연상됐다”는 또 다른 목격자의 말을 전했다. 지난 10일 효고(兵庫)현 오노(小野)시 공립병원 주차장에서도 81세 남성이 브레이크와 가속기를 잘못 밟아 자신의 77세 부인을 치어 숨지게 하는 일이 있었다. 최근 일본에서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일 후쿠오카(福岡)시에서는 8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교차로에서 다른 차량과 부딪히면서 모두 6대의 차량이 뒤엉켜 운전자와 동승자가 숨졌다. 4일에도 80대 운전자가 주행 중 브레이크 대신 가속기를 잘못 밟아 인도로 급발진하는 사고를 냈다. 3일에는 오사카(大阪)시에서 80세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주차장에서 인도를 향해 급발진해 4명이 부상했고, 지난달 19일에는 도쿄(東京) 이케부쿠로(池袋)에서 87세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신호등이 빨간 불인데도 질주해 3세 아이와 30대 여성 등 모녀가 숨졌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자 일본 정부는 관련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일본 정부는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전용 면허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새 면허를 선택한 고령 운전자는 자동 브레이크 등 안전장치가 부착된 차종만 운전할 수 있게 된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일본의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 563만 명이며, 이들이 낸 사망사고는 전체의 15%를 차지한다. 한편 오늘 사고로 병원에 이송된 어린이는 각각 5세와 6세이며, 1명은 어깨뼈가 골절됐으나 다른 1명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검찰, ‘인보사’ 허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압수수색

    검찰, ‘인보사’ 허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압수수색

    코오롱생명과학이 원료 성분에 관한 자료를 허위로 제출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허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를 압수수색 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4일 인보사를 승인한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이날 충북 오송에 있는 식약처 청사에서 코오롱생명과학에 인보사 품목 허가를 내줄 당시 제출된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에서 추출한 ‘연골세포’(1액)와 ‘형질 전환 세포’(2액)를 섞어 관절강 내 주사하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다. 지난 2017년 7월 국내 판매를 허가받았다. 그러나 최근 2액이 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태아의 신장에서 유래한 세포’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전날에도 코오롱생명과학과 미국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해 인보사 연구 개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틀간 압수한 증거물을 분석해 코오롱생명과학이 식약처에 허위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는지, 또 인보사 허가 결정 과정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식약처는 자체적으로 시험검사·현장조사 및 미국 현지실사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코오롱생명과학이 허가 당시 허위 자료를 제출했으며 이 사실을 인지하고도 은폐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달 28일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30일 코오롱생명과학을 약사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식약처 또한 직무유기 혐의로 시민단체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일각에서는 인보사 허가가 식약처장이 아닌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의 전결로 처리된 점을 들어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신약 허가는 원래 부장 전결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인보사를 투약한 환자 244명은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손해배상 공동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1회당 소요된 주사 비용만 70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위자료를 더한 공동소송 청구 액수는 약 25억원에 이른다. 검찰은 우선 압수물 분석을 마친 후 코오롱 측 연구개발진과 허가 결정에 관여한 식약처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관련 의혹을 풀어갈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일본에서 또 고령운전자 사고…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일본에서 또 고령운전자 사고…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지난 4월 80대 후반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로 30대 여성과 딸이 사망하면서 일본 사회에 고령자 운전의 위험성과 경각심이 한층 더 부각된 가운데 또다시 80대 운전자가 인도에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를 냈다. 4일 NHK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오사카시 고노하나구에서 A(80)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인도를 덮쳐 행인 4명이 다쳤다. A씨의 승용차는 식료품 판매점의 주차장에 주차돼 있다가 인도를 향해 급발진했다. 후진으로 주차장에 있던 여성(28)과 이 여성의 2세·7세 아이들을 친 뒤 다시 앞쪽 방향의 인도로 질주해 53세 여성을 들이받은 뒤 기둥에 충돌하면서 멈춰섰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A씨는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했는데 가속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했다. A씨가 고령인 것과 사고가 직접 연관성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고령 운전자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자칫 대형 참사가 일어날뻔 한 것이어서 일본 사회의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9일 낮 12시 25분쯤 도쿄 이케부쿠로에서는 87세 고령자가 고속으로 차를 몰고 횡단보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31)과 자전거에 타고 있던 3세 딸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고 가해자는 평소에도 걸을 때 지팡이를 짚고 다닐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젊은 엄마와 딸이 애꿎게 목숨을 잃은 가운데 희생자의 남편이 기자회견을 통해 고령운전을 자제해 줄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하면서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이 일었다. 지난 1월에는 도쿄 신주쿠에서 79세 남성이 운전하는 승용차가 보행자 등을 치어 7명이 다쳤고, 지난해 5월에는 가나가와현 국도에서 90세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보행자 등을 치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2017년 기준 일본의 65세 이상 운전면허증 보유자는 1618만명으로 10년 새 436만명이 늘었다. 치매를 이유로 면허 취소·정지 처분을 받은 고령자는 3084명으로, 전년보다 60% 정도 증가했다. 이에 비례해 고령 운전자에 의한 사고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일자리가 곧 복지다’… 일하기 좋은 도시 마포

    ‘일자리가 곧 복지다’… 일하기 좋은 도시 마포

    서울 마포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고용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관련 정책을 종합 평가해 주는 상이다. 마포구의 경우 문화예술, 디자인·출판, 미디어, 디지털 콘텐츠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정책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홍대와 합정 일대의 디자인출판특정개발진흥지구를 기반으로 한 마포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 스트리트(DMS)를 중심으로 영상, 방송 등 경쟁력을 살려 콘텐츠 기획자 양성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주민 주도형 마을여행 플랫폼인 ‘마포만보’(만 걸음 속에 숨겨진 마포의 마을 만나기)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사업이란 설명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 아래 마포의 문화, 관광, 출판, 미디어 등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일자리 정책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허위자료로 ‘인보사’ 허가 따낸 코오롱생명과학 압수수색

    허위자료로 ‘인보사’ 허가 따낸 코오롱생명과학 압수수색

    검찰이 허위자료를 제출해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쥬’(이하 인보사)의 허가를 받은 혐의로 고발된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압수수색에 벌였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3일 오전 코오롱생명과학과 미국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개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압수수색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식약처의 고발장을 정식 접수한 지 나흘 만에 곧바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주무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직무유기 혐의로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됐지만 이날 압수수색에서는 일단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2017년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나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지난달 28일 인보사의 품목 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과 이 대표를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검찰 수사는 우선 코오롱이 허가 당시 자료가 허위라는 사실을 알고도 제출했는지, 2액의 성분과 관련해 새로 확인된 사실은 은폐했는지 등을 규명하는 데 집중될 전망이다. 이러한 의혹은 이미 식약처 자체 조사에서 상당 부분 사실로 드러났다. 식약처에 따르면 허가 당시 제출된 자료 가운데 ‘2액이 연골세포임을 증명하는 자료’가 허위로 작성됐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달 3일 “위탁생산 업체가 2017년 3월 1액과 2액에 대해 생산 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2액이 신장세포이며 생산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생산한 사실이 있다”고 공시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 검사결과를 인보사 품목허가 하루 뒤인 2017년 7월 13일 이메일로 통보받았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초기 개발단계의 자료들이 현재 기준으로는 부족한 점이 있어 결과적으로 품목허가 제출자료가 완벽하지 못했으나 조작 또는 은폐 사실은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검찰은 연구개발진을 비롯한 코오롱 측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제기된 의혹을 규명할 방침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동대문 모기 소탕 작전명은 ‘친환경’

    동대문 모기 소탕 작전명은 ‘친환경’

    방역대원 150여명과 장비 가동·점검 주 최소 1~2회… 10월까지 꾸준한 방역 인체 해로운 연막형 대신 연무형 분사 1425명 구성 여름철 재해대책 본부도 “전염병 예방 강화해 주민 불안 최소화”“방역은 삶의 질을 담보하는 필수 요건입니다. 오는 10월까지 친환경 방역으로 모기를 박멸하는 데 최선을 다합시다!”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23일 중랑천 제2체육공원에서 새마을지도자동대문구협의회 소속 방역대원 150여명과 함께 ‘2019 새마을방역봉사대 발진식’에 나와 이같이 당부했다. 유 구청장은 이어 “요즘 온난화 현상으로 여름이 길어졌다”면서 “방역 기간을 늘리는 한편 방역 횟수는 최소 주 1회, 가능하면 주 2회까지도 꾸준히 실시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동대문구를 포함한 서울 25개 자치구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각 구 지부에 방역 사업을 위탁하고 있다. 구에서 방역차량과 오토바이, 차량용 방역기를 빌려주고 유류비, 방역 약품비 등 예산을 지원한다. 봉사대는 동별 1개 반씩 총 14개 반으로 편성되며, 동대문구 여름철 종합대책이 시행되는 10월까지 주거지역, 경로당, 공중화장실, 중랑천 등을 대상으로 방역 활동을 펼친다. 동대문구의 올해 방역 테마는 친환경이다. 과거에는 하얀 연기 형태의 가스로 뿜어내는 연막형을 많이 썼는데 연막형은 인체에 해롭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올해부터는 액체형의 약제를 안개 형식으로 분사하는 연무형으로 모두 바꿨다. 유 구청장은 이날 열린 간부 회의에서 방역을 담당하는 자치행정과로부터 관련 계획을 보고받은 뒤 미비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회기동은 인구가 1만명이고, 장안1동은 인구가 4만명에 달하는데 배차 대수, 유류비 등 장비와 예산을 동별로 단순 분배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동네 실정에 맞게 다시 조정하라고 지시했다. 동대문구는 앞서 이달 중순 방역 프로그램을 포함한 ‘2019 여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구 직원, 자원봉사자 등 1425명으로 재해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풍수해, 폭염, 안전, 보건, 구민생활불편 등 5개 분야 23개 사업을 벌인다. 저지대 침수를 막기 위해 노후 불량 하수관거 개량공사 등을 마무리했으며, 6개 반 24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본부도 비상체제로 운영한다. 건축물 안전을 돌보기 위한 순찰책임반, 주민보건을 책임지는 동대문구보건소의 역학조사반도 가동할 채비를 완료했다. 유 구청장은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모기를 매개로 한 일본뇌염, 말라리아, 지카 바이러스 등 질병에 대한 주민 불안이 크다”면서 “방역대의 방역활동이 이런 전염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숲세권 단지 ‘헤르만하우스02’, 마지막 입주 시작

    숲세권 단지 ‘헤르만하우스02’, 마지막 입주 시작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타운하우스 ‘헤르만하우스 02’가 마지막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친환경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헤르만하우스02’는 구조설계 기준 kbc2005을 적용해 진도 7.0~8.0에도 완벽 저항할 수 있는 내진설계를 마친 안전한 주거모델이다. 삼성중공업 시공의 ‘헤르만하우스 02’는 내진설계뿐 아니라 아파트의 편리성과 개인 주택의 프라이빗한 공간 활용의 장점을 모두 살린 친환경 타운하우스다. 공동주택 취약점인 층간소음으로부터 자유롭고 공동관리가 잘 돼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층 총 38세대 공급 규모의 단독주택과 커뮤니티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156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자연 친화적이고 따뜻한 공간을 누릴 수 있는 주거모델로 단지 뒤로는 23,000㎡의 양지말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앞쪽으로는 26만㎡에 달하는 공원이 조성돼 친환경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 전 세대가 3개 층으로 구성돼 세대 전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고 각 세대 내 취미실, 작업실, 미디어 공간 등으로 활용 가능한 공간을 확보해 구성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공간을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도 세대별 보안시스템, 영상저장시스템, 주차관제시스템, 입차현황 자동표시 시스템, CCTV & 적외선감지기 등의 단지 내 보안 시설과 무선 인터넷시스템, 홈 네트워크시스템, 일괄소등시스템, 원카드시스템 등의 편리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위치 및 교통의 경우 상암-문산고속도로 착공, 제2외곽 순환도로 신설, GTX 운정신도시착공 발표, 지하철 3호선 연장 발표 등으로 편리한 교통인프라가 확보돼 있고, 특히 GTX 착공으로 강남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게 됐다. 또한, 단지내 근린공원을 품은 청량한 주거환경과 발전하는 교하지구와 개발진행 중인 운정신도시에 인접해 불편함 없이 도심생활을 누릴 수 있는 역세, 숲세권단지이다. 반경 8km 이내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신세계 아울렛 등의 높은 생활인프라도 구축돼 있어 향후 투자가치 상승지역으로 손꼽힌다. 헤르만하우스02의 원업플래닝 관계자는 “‘헤르만하우스02’는 집을 넘어 건축 유산을 짓는 마음으로 빛과 바람, 땅과 나무 하나까지 세심하게 마스터플래닝한 프레스티지 타운하우스다”며, “그만큼 헤르만하우스02의 이번 입주는 헤르만하우스02에 입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더욱 자세한 사항은 파주 헤르만하우스02 대표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 7명 수두 의심 증세…격리 치료 중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 7명 수두 의심 증세…격리 치료 중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법정 감염병인 수두 의심환자가 발생해 훈련 수료식이 연기됐다. 16일 육군훈련소에 따르면 최근 훈련병 1명이 수포(물집) 등 수두 증세를 보여 전체 훈련병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한 결과 7명이 수두 의심환자로 드러났다. 훈련소 측은 내부 병원에서 수두 의심 훈련병들을 격리 치료 중이다. 수두는 제2군 감염병으로 5~6월이나 12~1월에 유행하며, 급성 미열로 시작해 가려움이나 발진성 수포 증상이 나타난다. 말하거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비말(침) 등에 의해 전파되며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훈련소 측은 수두 잠복기인 2주 동안 경과를 살피고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오는 21일로 예정된 수료식을 한 주 연기했다. 훈련병 보호자들에게는 변경된 일정을 통보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현장 행정] 소통으로 한 땀 한 땀… 중랑 ‘패션봉제 허브’ 뜬다

    [현장 행정] 소통으로 한 땀 한 땀… 중랑 ‘패션봉제 허브’ 뜬다

    “면목2동과 상봉2동 일대가 사업 대상지인데 ‘면목패션봉제특구’라는 명칭을 붙여 아쉽습니다. 상봉동도 공식 명칭에 포함해주세요.” “상봉동주민센터에서 설명회를 열며 정작 사업명을 ‘면목특구’로 불렀으니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당장 절차를 밟아 변경하겠습니다.” 지난 9일 서울 중랑구 상봉2동에서 열린 ‘면목패션(봉제)특정개발진흥지구’ 설명회에서 나온 건의에 류경기 구청장이 이렇게 약속하자 구민 50여명 사이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새로 들어서는 스마트앵커 시설에는 봉제산업의 두 가지 핵심 문제인 일감과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콘텐츠가 포함됐으면 합니다.” “상봉역은 환승구역으로 교통 요지입니다. 하지만 역 밖으로 사람들을 끌어낼 요소가 없어 주변지역 활성화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내 상권 개발도 병행해주세요.” 쏟아지는 주민 의견에 류 구청장은 “스마트앵커 시설과 관련해 현재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비롯해 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할 공동전시장 등을 꾸미려고 한다. 상권 활성화도 큰 과제인데, 억지로 다른 지역을 모방하는 게 아니라 기존 거리의 특성을 활용해 집객할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중랑구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최근 서울시 주관 ‘2019년도 경제기반형·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신규 후보지 공모 사업’에서 중심시가지형 신규 후보지로 확정됐다. 향후 부동산 시장 영향 등을 고려해 평가를 거쳐 오는 8월 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의 마중물 사업비 200억원을 지원받아 지역개발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됐다. 내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신청 자격도 주어져 선정될 경우 국비 170억~180억원을 추가로 얻는다. 중랑구는 면목2동과 상봉2동 일대에 패션봉제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기획·생산·판매 등 산업 활성화와 정보·교육·창업지원 등 인력 확충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개관을 목표로 ‘패션봉제 스마트앵커’를 올해 착공한다. 봉제박물관, 공동판매 전시장, 창업카페 등도 들어선다. 류 구청장은 “봉제업은 관내 제조업의 73%나 차지할 정도로 지역경제에 큰 몫을 할 뿐 아니라 서울시 전체 봉제업의 11%가 중랑구에 몰렸다”면서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중랑구가 대한민국 패션봉제산업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생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통도사 앞 70대 몰던 차량 돌진…1명 사망·12명 부상

    통도사 앞 70대 몰던 차량 돌진…1명 사망·12명 부상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절을 찾은 방문객들이 사찰 내 도로를 운행하던 차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2일 낮 12시 50분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산문 입구에서 가까운 경내 도로에서 김모(75)씨가 몰던 체어맨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내 도로 우측 편에 앉아 쉬거나 걷고 있던 김모(62)씨 등 13명을 잇달아 충돌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김씨 등 8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통도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경내 도로는 차량 정체를 빚고 있었고 걸어서 가는 방문객들도 북적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경찰에 “사고 차량이 정체 중 출발하면서 앞으로 가지 않고 갑자기 사람들이 있는 도로 옆쪽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정차 후 출발하던 중 운전미숙으로 급하게 가속페달을 밟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급발진 추정 사고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양산 통도사서 70대 운전자 승용차 돌진 …1명 사망·12명 중경상

    양산 통도사서 70대 운전자 승용차 돌진 …1명 사망·12명 중경상

    부처님 오신날 통도사를 찾은 참배객들이 매표소 입구에서 70대 남성이 운전하던 차량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낮 12시 50분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산문 입구에서 가까운 경내 도로에서 김모(75)씨가 몰던 체어맨 승용차가 갑자기 돌진해 도로 우측 편에 앉아 쉬거나 걷고 있던 김모(62)씨 등 13명을 잇달아 치었다. 이 사고로 이름이 확인되지 않은 40대 여성 1명이 숨지고,김씨 등 8명이 중상,4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 등지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통도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경내 도로는 차량 정체를 빚고 있었고,걸어서 가는 방문객들도 북적였다. 목격자들은 경찰에 “사고 차량이 정체 중 출발하면서 앞으로 가지 않고 갑자기 사람들이 있는 도로 옆쪽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정차 후 출발하던 중 운전미숙으로 급하게 가속페달을 밟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급발진 추정 사고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경남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부처님오신날 ‘날벼락’…70대 몰던 승용차에 12명 중경상

    부처님오신날 ‘날벼락’…70대 몰던 승용차에 12명 중경상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절을 찾은 방문객 12명이 사찰 내 도로를 달리던 차에 치여 중경상을 입었다. 12일 낮 12시 50분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경내 도로에서 김모(75)씨가 몰던 체어맨 승용차가 도로 우측 편에 앉아 쉬고 있던 김모(62)씨 등 12명을 잇달아 덮쳤다. 이 사고로 김씨 등 9명이 중상,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 등지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정차 후 출발하려다 운전미숙으로 가속페달을 밟았거나 급발진 추정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싱가포르서 ‘원숭이두창 환자’ 첫 확인…접촉자 23명 격리, 증상無

    싱가포르서 ‘원숭이두창 환자’ 첫 확인…접촉자 23명 격리, 증상無

    싱가포르에서 사람에게 원숭이두창(monkeypox)이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현지정부가 9일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발진 질환으로, 감염되면 발진과 함께 발열과 근육통 그리고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이 질환은 아프리카에 사는 프레리도그 등 설치류나 원숭이와 직접 또는 밀접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으며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감염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하지만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드물게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보건부에 따르면, 감염 환자는 만 38세 나이지리아인 남성으로 지난달 28일 싱가포르에 홀로 도착했다. 이 남성은 이틀 뒤부터 원숭이두창 감염 증상을 보여 감염센터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는 안정을 되찾은 상태다. 이번 원숭이두창의 감염원은 환자가 싱가포르에 입국하기 전 나이지리아에서 참석했던 한 결혼식에서 먹은 야생동물 고기로 추정된다. 하지만 보건부는 환자가 싱가포르에 입국한 뒤 직접 접촉했던 23명을 임시 격리 조치해 관찰하고 있다. 다행히 접촉자들은 이렇다 할 감염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보건부 측은 “원숭이두창 감염이 확산할 위험은 극히 낮지만, 예방 차원에서 접촉했던 사람들을 격리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아프리카 대륙 이외 지역에서 사람에게 원숭이두창 감염이 확인된 네 번째 국가가 됐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금까지 감염외 확인된 국가는 미국과 영국 그리고 이스라엘 3개국뿐이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름철 바닷가의 골칫꺼리 해파리, 해파리 독 치료제 나올까

    여름철 바닷가의 골칫꺼리 해파리, 해파리 독 치료제 나올까

    계절의 여왕이자 여름의 초입인 ‘5월’이 되면서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원한 바닷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름이 가까워오면서 바닷물이 따뜻해지고 더군다나 지구온난화로 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바다에 불청객들이 늘고 있다. 바로 ‘해파리 떼’이다. 한반도 주변에는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늘고 있는데 해파리에 쏘이게 되면 발진과 통증 , 가려움이 생기고 심할 경우는 호흡곤란과 쇼크로 인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 특히 호주를 중심으로 태평양 일대에 분포해 있는 상자해파리는 가장 강력한 독을 갖고 있어 쏘이면 몇 분 내에 사망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상자해파리가 번식하는 경우는 해수욕장을 폐쇄하기도 하기도 한다. 그런데 호주 시드니대 생명환경과학부, 가반의학연구소, 뉴사우스웨일스대 성빈센트의대, 제임스쿡 분자개발치료센터, 국립열대보건의학연구소, 중국 중산대 제약과학부 공동연구팀이 상자해파리 독이 세포 내로 침투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내고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기술을 이용해 해파리 독성 해독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최신호(5월 1일자)에 실렸다.연구팀은 살아 있는 상자해파리를 바닷물에 담궈 촉수에 있는 자세포를 채취한 다음 이것들을 파괴해 방출된 독을 동결 건조했다. 연구팀은 백혈병 환자에게서 채취된 골수세포를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수백만 개의 다양한 골수세포로 만들었다. 보통 골수세포는 유전적 세포선별검사에 많이 활용된다. 연구팀은 동결 건조된 해파리 독을 골수세포에 투입해 해파리 독에 파괴되지 않는 세포들을 찾아냈다. 독으로 파괴된 세포와 그렇지 않은 세포의 DNA를 분석해 그 유전자가 만드는 단백질이 무엇인지를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연구팀은 해파리 독이 겨냥하는 유전자가 4개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기존 약물들 중에 해파리 독이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보호할 수 있는지를 찾아봤다. 그 결과 두 개의 약물이 인간 골수세포와 생쥐 적혈구 세포를 해파리 독에서 보호해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 다음 강력한 해파리 독을 생쥐에게 주입한 다음 보호 약물을 주입한 결과 통증과 조직괴사, 상처 등을 막아주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레고리 닐리 시드니대 교수는 “250개 이상의 단백질로 구성된 해파리 독을 하나의 약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낸 것이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성과”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이번에 찾아낸 해독제 후보물질이 해파리 독으로 인한 쇼크나 심장 마비까지 막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3㎝ 긴 속눈썹의 비밀…알고보니 항암치료제 부작용

    3㎝ 긴 속눈썹의 비밀…알고보니 항암치료제 부작용

    3㎝에 달하는 길고 예쁜 속눈썹을 가진 여성에게 사람들은 어디서 속눈썹 연장술을 받았느냐고 물었지만 실은 암 치료의 부작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 여성의 사례가 ‘영국의학저널 사례보고’(BMJ Case Reports)에 소개됐다고 전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45세의 포르투갈 여성은 지난 2017년 11월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에 들어갔다. 모두 다섯 차례의 항암제 치료(화학요법) 후 약간의 피부 발진은 있었지만 상태는 조금씩 나아졌다. 포르투갈 리스본 소재 상프란시스쿠사비에르병원 레오노르 바스콘셀로스 마토스 박사(종양학)는 그러나 14번째 화학요법을 받은 후 이 여성의 속눈썹 길이가 3주간 3㎝까지 급격하게 길어졌다고 보고했다. 의사들은 이것이 암 치료제인 세툭시맙(cetuximab) 복용 후 2~5개월 사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라고 설명했다. 피부 발진 역시 세툭시맙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세툭시맙은 제조회사의 이름을 따 ‘얼비툭스’(Erbitux)라고도 불리며 대장암과 두경부암 치료에 사용된다. 부작용으로는 피로, 피부 발진, 간 손상, 피부 감염, 알레르기 반응과 함께 과도한 체모 성장이 있다. 특히 피부 발진은 80% 이상의 세툭시맙 복용자에게서 발생할 만큼 일반적인 부작용이다. 그러나 속눈썹이 길어지는 부작용은 대장암이나 폐암 환자들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환자 대부분이 변화에 만족하지만 약의 복용을 중단한 후에는 다시 원래 길이로 돌아가기도 한다. 세툭시맙 외에 엘로티닙(erlotinib)이라는 치료제 역시 비슷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세툭시맙이 머리카락, 피부, 손톱 형성에 중요한 단백질 케라틴을 생산하는 세포인 케르틴세포의 경로를 조작해 단백질이 암세포에 도달하는 것을 막는다고 전했다. 또 이 단백질이 대신 속눈썹을 성장시킨다고 설명했다. 외관상으로는 무해하고 오히려 아름다울 수 있지만, 비정상적인 속눈썹 성장으로 눈꺼풀 감염과 각막 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툭시맙 부작용으로 3㎝까지 속눈썹이 자라난 이 여성 환자는 치료제가 잘 적용되고 있다는 증거라는 의사들의 설명에 치료를 계속하기로 했다. 마토스 박사팀은 이 환자가 2주에 한 번씩 적당한 길이로 속눈썹을 다듬고 관리하는 법을 익혔으며 현재 자신의 속눈썹에 만족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3㎝ 긴 속눈썹 예쁘다 했는데…알고보니 항암치료제 부작용

    3㎝ 긴 속눈썹 예쁘다 했는데…알고보니 항암치료제 부작용

    3㎝에 달하는 길고 예쁜 속눈썹을 가진 여성에게 사람들은 어디서 속눈썹 연장술을 받았느냐고 물었지만 실은 암 치료의 부작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이 여성의 사례가 ‘영국의학저널 사례보고’(BMJ Case Reports)에 소개됐다고 전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45세의 포르투갈 여성은 지난 2017년 11월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에 돌입했다. 다섯 차례의 항암제 치료(화학요법) 후 약간의 피부 발진은 있었지만 상태는 조금씩 나아졌다. 포르투갈 리스본 소재 상프란시스쿠사비에르병원의 레오노르 바스콘셀로스 마토스 박사(종양학)는 그러나 14번째 화학요법을 받은 후 이 여성의 속눈썹 길이가 3주간 3㎝까지 급격하게 길어졌다고 보고했다. 의사들은 이것이 암 치료제인 세툭시맙(cetuximab) 복용 후 2~5개월 사이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라고 설명한다. 피부 발진 역시 세툭시맙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세툭시맙은 제조회사의 이름을 따 ‘얼비툭스’(Erbitux)라고도 불리며 대장암과 두경부암 치료에 사용된다. 부작용으로는 피로, 피부 발진, 간 손상, 피부 감염, 알레르기 반응과 함께 과도한 체모 성장이 있다. 특히 피부 발진은 80% 이상의 세툭시맙 복용자에게서 발생할 만큼 일반적인 부작용이다. 그러나 속눈썹이 길어지는 부작용은 대장암이나 폐암 환자들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환자 대부분이 변화에 만족하지만 약의 복용을 중단한 후에는 다시 원래 길이로 돌아가기도 한다. 세툭시맙 외에 엘로티닙(erlotinib)이라는 치료제 역시 비슷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세툭시맙이 머리카락, 피부, 손톱 형성에 중요한 단백질 케라틴을 생산하는 세포인 케르틴세포의 경로를 조작해 단백질이 암세포에 도달하는 것을 막는다고 전했다. 또 이 단백질이 대신 속눈썹을 성장시킨다고 설명했다. 외관상으로는 무해하고 오히려 아름다울 수 있지만, 비정상적인 속눈썹 성장으로 눈꺼풀 감염과 각막 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툭시맙 부작용으로 3㎝까지 속눈썹이 자라난 이 여성 환자는 치료제가 잘 적용되고 있다는 증거라는 의사들의 설명에 치료를 계속하기로 했다. 마토스 박사팀은 이 환자가 2주에 한 번씩 적당한 길이로 속눈썹을 다듬고 관리하는 법을 익혔으며 현재 자신의 속눈썹에 만족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민간주도 인공위성 개발 본격 추진된다

    민간주도 인공위성 개발 본격 추진된다

    그동안 국가주도로 이뤄졌던 우주개발 정책이 민간주도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우선 오는 2023년 발사되는 차세대중형위성 4호부터 민간 산업계가 중심이 돼 개발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6일 유영민 과기부 장관 주재로 ‘제16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 개발사업 계획안’을 심의,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우주개발위원회는 우주개발진흥법에 따라 우주개발 관련 주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과기부 장관이 위원장이 돼 기획재정부, 외교부, 국방부, 산업부, 과기부 5개부처 차관과 민간위원 9명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된 기구이다. 위원회는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 개발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3067억원을 투입해 고성능 광역 차세대 중형위성 3기를 개발키로 했다. 이들 위성에는 5m급 해상도를 가진 광학관측용 광학탑재체와 10m급 C-밴드 영상레이더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3호기는 우주핵심기술을 검증하고 우주과학연구, 한국형발사체 위성발사기능 검증 등의 임무를 위해 과기부에서 활용할 예정이고 4호기는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에서 주로 활용해 농작물 작황, 농업수자원, 산림자원 관측 등의 임무를 맡게된다. 환경부에서 주로 활용하게 될 5호기는 수자원 조사, 하천관리, 해양환경 감시, 홍수나 가뭄, 해양기름유출, 적조 같은 재난재해 대응 역할을 할 계획이다.정부는 우선 4호기를 먼저 개발하고 3호기, 5호기를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4호기는 올 하반기에 개발에 착수해 2023년 발사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2단계 개발사업은 지금까지 국가 주도 인공위성 개발사업의 틀에서 벗어나 민간 항공우주 산업체가 중심이 된 위성개발 체제로 완전 전환된다.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 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이 구체적인 공모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위원회의 심으로 확정 시행하며 오는 30일 과기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를 공모를 받게 된다. 그동안 위성개발을 담당해온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우주개발전문기관으로서 기술감리단 역할을 수행하면서 산업체의 위성개발 전문성을 보완하고 품질과 신뢰성을 제고한다는 방안이다. 유영민 과기부 장관은 “차세대중형위성 개발 2단계 추진사업을 통해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민간 중심 위성개발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본다”라며 “산업체 주도의 위성산업 생태계가 강화될 경우 국내 위성개발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돼 세계 우주시장 진출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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