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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사, 허블망원경 10월 긴급수리

    지상 500㎞의 저궤도 상공을 돌고 있는 허블 우주 망원경(사진)의 긴급수리를 위해 ‘구급우주선’이 발사된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10일 초점조절장치의 고장으로 폐쇄위기에 직면한 허블 우주 망원경의 빠른 수리를 위해 오는 10월 복구우주선을 발진시킨다고밝혔다. 원래 2000년 6월로 예정된 수리계획을 앞당겨 실행키로 한 것은 자칫 귀중한 ‘과학적 시간들’을 잃을까하는 NASA측의 염려 때문. 현재 허블 우주 망원경은 6개의 자이로스코프(회전 렌즈)가운데 두개의 초점이 흐려져 있는 상태.우주를 제대로 관측하기 위해선 적어도 3개의 자이로스코프가 완벽히 작동해야 한다. 허블 우주 망원경은 10월 수리때 6개의 자이로스코프에 대한 전체 교체와함께 컴퓨터,라디오 송신장치,유도 센서,데이터 저장장치 및 단열판 등 부속장비들이 일제히 새것으로 교체될 전망이다.
  • 서울대병원 윤재일 교수팀 ‘건선 임상양상’ 발표

    ◎건선 20대에 가장 많이 발생/좁쌀같은 발진위에 하얀비늘껍질 생겨/비타민D 바른뒤 자외선 쬐는 치료 효과 겨울철 증상이 심해지는 피부질환을 꼽자면 건선. 우리 나라 사람은 20대가,겨울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결과는 서울대병원 피부과 윤재일 교수팀이 지난 82년부터 올해까지 2,00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건선 임상 양상’에서 밝혀졌다. 윤교수팀은 최근 일본에서 열린 제13차 일본 건선학회에서 특별강연에서 이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은 20대에 처음 건선이 생긴 사람이 31.8%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10대 27.8% 30대 14.9%순이다. 젊은 층이 59.6%를 차지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겨울에 증상이 악화되는 환자가 64.7%로 가장 많았다. 대상자의 56.7%가 여름에 호전된 경험이 있어 날씨가 추울 때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계절요인 외에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도 64.4%로 나타났다. 한편 가족이 건선으로 고생한 경우는 22.3%에 불과하지만 15세 이하는 가족력이있는 경우가 32.4%나 되었다. 가족 내림의 경우는 증상이 더 심해 발병하면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 남자가 53.4%이고 여자는 46.1로 남녀 골고루 분포하는 양상을 보였다. *건선이란=피부에 좁쌀같은 발진이 생기고 그 위에 하얀 비늘같은 피부껍질이 쌓이면서 나타나는 대표적 피부병의 하나. 우리나라 인구의 0.5∼1.0%가 고생하고 있다. 피부에 상처가 생기거나 건조해지면 생기고 감기 스트레스 과로 등이 악화 요인이다. *치료법=윤재일 교수는 “비타민D연고를 바른뒤 자외선을 조사하는 비타민D연고­자외선 치료법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비타민D연고는 자외선 치료전에 바르면 반응이 줄게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02)760­2301
  • 美·英 3차 공습 임박/오늘 라마단 시작… 종료뒤 추가 공격

    ◎B1 포격기 첫 작전 투입/이라크 “25명 사망·75명 부상”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미국과 영국의 대 이라크 3차 공습이 임박했다. 샌디 버거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조지 로버트슨 영국 국방장관은 18일 “목표를 성취할 때까지 공습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이라크의 이슬람 금식월(月)인 라마단이 시작되는 19일 전에 3차공습을 할 것임을 확인했다. 또한 이날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라마단이 끝난 후에도 공격이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미 국무부는 쿠웨이트 주재 미대사관 직원과 가족 200명 등 걸프지역 주재 미국인들의 긴급 철수작전에 나섰다. 17일 새벽과 오후 두차례 공격에서 미국과 영국은 해상발사 크루즈 미사일과 항모 엔터프라이즈호에서 발진한 F­18 전폭기들을 동원,레이저 유도탄 등 미사일 5기로 이라크 국경지대를 공격했다. 특히 2차공격에서 미국은 300기의 이상의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최신예 B­1폭격기를 처음으로 작전에 투입했다. 샌디 버거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1·2차 폭격에서 이라크의 대량파괴 무기및 기타 군사목표물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고 평가했다. 이라크에서는 1·2차 공격으로 25명이 숨지고 75명이 부상했다고 우미드 메다트 무바라크 보건장관이 밝혔다.
  • 美,이라크 4차례 공습/클린턴 “사찰 전면수용때까지 계속 응징”

    ◎바그다드에 미사일 300여발 퍼부어… 英도 참여/후세인,성전 선언… 최소 5명 사망 확인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미국은 16일 오후 4시49분(한국시간 17일 오전 6시49분) 영국과 합동으로 이라크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전격 단행했다. 91년 걸프전 발발 이래 최대규모로 벌어진 이날 공격은 모두 4차례에 걸쳐 계속됐으며 이라크인 최소한 5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사막의 여우’로 명명된 이날 공습에서 걸프해역에 있는 항모 엔터프라이즈호와 인도양에서 발진한 B52폭격기로 부터 수도 바그다드 일원에 토마호크·크루즈 미사일 수백발을 퍼부었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첫공습을 마친 직후 대(對)국민연설을 통해 “미국과 영국군이 이라크의 핵 및 생화학무기 등 대량파괴무기 시설에 대한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TV로 미 전역에 방영된 이 연설에서 “사담 후세인이 치명적인 무기로 이웃 또는 세계를 위협하도록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라크가 유엔의 무기사찰을 전면수용할 때까지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격시점을 이날로 잡은 이유는 17일로 예정된 자신의 의회본회의 탄핵표결을 피하려는 정치적 계산이 작용했다는 비난을 의식,“19일부터 시작되는 이슬람교의 금식기간 라마단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날 공습에 따라 미 공화당은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을 일단 연기키로 합의했으며 대신 17일 이라크공격을 초당적으로 지지하는 의회결의안을 채택키로 했다. 한편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공습직후 이라크 국민들에게 “적에게 대항해 성전을 벌이자”고 촉구했다.
  • 자동변속기 차량 전자파 영향

    ◎소보원 시험 결과… 속도 증가·계기 이상 나타나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자동차에서 전자파 장해로 인한 속도증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급발진 현상이 나타난 사고발생 차량 4대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와 공동으로 시험한 결과 전자파장해로 인한 급발진 현상은 없었으나 3개 차량에서 속도증가나 계기이상 등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소보원에 따르면 기아 ‘크레도스’는 전자파 영향을 받아 엔진점검 경고 등이 켜지고 속도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현대 ‘쏘나타’는 ABS(자동브레이크장치) 경고등,안전벨트 경고등이 켜지고 방향지시등의 깜박이는 속도가 빨라졌다.대우 ‘프린스’는 특정 주파수에서 와이퍼 스위치가 꺼져 있는 상태에서도 와이퍼가 작동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 軍은 심기일전 국민신뢰 회복하라/池萬元 군사평론가(기고)

    ◎재발없게 근본적 사고예방시스템 세워야/장관이 직접 나서 기강해이 바로잡도록 최근 사흘 사이에 3건의 군부대 사고가 발생했다. ‘공룡’ 같은 군이 통제력을 잃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국민들 사이에는 폭탄을 안고 사는 게 아니냐는 공포감도 일고 있다. 군이 받았을 충격도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당황만 하지 말고,속히 정신을 가다듬기 바란다. 사고예방은 강력한 명령이나 당부로 실현되는 게 아니라 시스템을 바로 잡아야만 가능하다. 지난 3일 국방장관은 전군지휘관회의에서 사고예방을 각별히 당부했다. 그러나 그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사고는 연속해서 일어나지 않았는가. 군은 사고가 날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인 원인부터 먼저 규명해야 한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지대공미사일 나이키의 오발사고부터 분석해 보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군의 발표처럼 회로문제 때문에 발생한 단순사고는 아닐 것이다. 첫째,실전상황이 아니면 잠금 스위치는 언제나 안전(SAFE)에 놓여져 있다. 설사 발사단추를 잘못 누른다 해도 미사일은 발진될 수없다. 누군가가 안전장치를 풀어놓았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둘째,사고는 매일 실시하는 일일 훈련과정에서 발생했다. 군의 발표대로 회로에 이상이 생겼다고 하면 누군가가 사고 전날 밤에 회로를 변경시켜 놓았어야 한다. 회로기판이 설치된 이후 그 포대는 수많은 훈련을 되풀이했다. 회로기판이 낡았다고 해서 스스로 경로를 바꾸지는 않는다. 그 많은 날 이상없던 회로가 하루 사이에 저절로 바뀌어졌단 말인가. 셋째,점화스위치는 일일 훈련과정에서도 켜지 않는다. 누군가가 스위치를 올려놓았을 것이다. 넷째,발사 각도가 90도 가까이 하늘을 향했다면 마하 3.5의 빠른 속도를 갖는 유도탄은 3초 후에 포대 상공에서 폭발했어야 한다. 그러나 군은 300m 상공에서 폭발했다고 발표했다. 300m 공중에서 폭발한 파편이 5㎞ 밖으로 흩어졌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 유도탄의 고도와 방향을 정밀분석해야 한다. 다섯째,나이키 10개 포대 가운데 하필이면 인천 포대냐에 대해서도 눈길을 돌려야 한다. 강원도 고성에서의 포탄사고도 결코 병사 한사람이 몰래 일으킨 사고가 아닐 것이다. 포탄 캡슐은 아마도 제대병에게 주는 기념품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었을 것이다. 군은 사고가 날 때마다 논리에 맞지 않는 내용으로 국민을 속이려 했다.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려면 사고의 본질을 분석해서 교훈을 추출해야 한다. 그런데 군은 사고의 본질을 쓸어묻기에만 급급한 모습이다. 사고에서 교훈을 배우지 못하기 때문에 사고의 원인은 그대로 잠재해 있는 셈이다. 속이기 잘하는 상관들을 존경하지 않기 때문에 기강이 해이해지고,기강이 해이해지니까 사고가 증폭되는 것이다. 따라서 장관은 조사를 부하에게만 맡기지 말고 가장 위험한 사고가 발생한 나이키 포대에 가서 직접 문제와 맞부딪쳐야 한다. 그래야만 사고 예방시스템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다. 부하들로부터 속지않는 방법도 터득할 수 있다. 장군들도 그런 업무 스타일을 본받으려 할 것이다. 햇볕정책은 튼튼한 안보를 전제로 하고 있다. 튼튼한 안보는 이처럼 장관의 야무진 행동이 있어야 뿌리내릴 수 있다.
  • 오토차 시동 순간 급발진/백화점 3층 주차장서 추락

    지난달 29일 오후 2시50분쯤 서울 롯데 백화점 청량리점 옥외주차장 3층에서 咸基鉉씨(62)의 94년형 현대 엑셀 오토매틱 승용차가 시동을 거는 순간 13m 가량 그대로 돌진하다 150㎝ 높이의 철제난간을 부순 뒤 추락했다. 咸씨는 차가 2층 난간에 걸리는 바람에 목숨을 건졌지만 갈비뼈 4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咸씨는 “시동을 걸고 기아를 중립에서 주행으로 변속하는 순간 차가 튕겨나갔다”면서 “차가 돌진하는 순간 놀라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엑셀레이터는 전혀 밟지 않았다”고 말했다.
  • 流星雨에 위성안전‘비상’/혜성 템플터틀 지구옆 지나며 流星 쏟아

    ◎위성 컴퓨터 마비 등 우려… 美·러 촉각 【로스엔젤레스 뉴욕 AP 연합】 지구가 17일과 18일 사자자리 유성군(群)과 만남에 따라 600여개의 위성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AP통신은 32년이나 33년 주기로 지구궤도를 지나는 혜성 템플 터틀 꼬리의 먼지 입자들로 구성된 유성군은 시간당 5,000개 내지 10만개의 유성을 쏟아부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혜성 꼬리에 있는 먼지 입자들이 공기와 접촉하는 순간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이들 유성들은 비록 크기는 모래 알갱이만큼 작지만 시속 15만5,000㎞이상의 초고속으로 움직이고 있어 위성과 부딪힐 경우 전자기파 등을 일으켜 컴퓨터를 마비시키는 등 큰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유성우로 위성이 고장난 것은 93년 5월 미국의 갤럭시 4호가 유일하지만 지금은 당시보다 밀집도가 3,000배나 높아 결코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민·관 위성 사업자들은 “작은 입자들이 위성에 손상을 줄 확률은 1,000분의 1내지 2만분의 1로 대단히 낮다”면서도 “기당 수억달러가 나가는 위성이 있는 만큼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은 허블 망원경의 렌즈표면이 손상되지 않도록 궤도를 수정했으며 항공우주국(나사)은 항공기 2대를 발진,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도록 했다. 러시아는 미르 우주선 승무원들이 비상탈출선에서 유성우가 끝날때까지 대기하도록 지시했다.
  • 美 폭격기 대거 걸프로 이동/코언 국방“이라크 공격준비 끝났다”

    【워싱턴 바그다드 AFP AP 외신 종합】 미국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에 이어 12일(미국 동부시간) 본토의 폭격기들을 걸프지역으로 대거 이동시키기 시작했다. 사우스 다코타주 등에서 B­52 폭격기 8대가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섬의 영국 공군기지로 발진한데 이어 B­52 폭격기 4대와 F­117 스텔스 전투기 12대가 추가로 인도양 영국군 기지로 향했다.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이 점쳐지는 가운데 취해진 조치로 대규모 공습이 임박했다는 분석을 낳았다.미국의 CBS TV방송은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미국의 이라크 공습이 이르면 이날 시작될 수도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은 “클린턴 대통령이 군사행동을 결정한다면 이를 실행할 준비가 모두 갖춰져 있다”고 강조했다.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오전 내내 우방국 외무장관들과 전화 통화로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공격을 지지해주도록 요청했다고 루빈 대변인은 전했다. 이라크로 부터 막판 중재 요청을 받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현재로서는 바그다드로가서 중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는 미국의 군사적 움직임에 ‘범죄자들의 침략행위’라고 비난했다.집권 바트당은 성명을 통해 ‘지하드’(성전)을 벌일 것을 촉구하면서 “도전에 대한 적절한 대응은 아랍국들의 능력을 합쳐 모든 투쟁수단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국감 일일 베스트5

    ▷재경 김재천(한)◁ 자동차 급발진사고 대책 마련하라 ­자동기어를 장착한 자동차의 급발진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오토미션 차량을 보유하고 있거나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이유로 자동차 구매가 위축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 급발진사고의 원인 규명과 대책마련이 정부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통일외교 이건개(자)◁ 북한 찬양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방지 대책 세워야 ­김정일의 활동상과 최근 개정된 북한 사회주의 헌법 등을 소개한 것은 너무 전문적이다. 통일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인터넷을 이용한 대남공작을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강구해야 한다. 또 올바른 통일교육을 위해서는 대북관계 내용에 대해서도 국민들에게 알릴 것은 바로 알려야 한다. ▷통일외교 이영일(국)◁ 한국어 초청사업 중복 피하라 ­한국국제협력단과 한국교류재단이 외국인을 초청하면서 중복된 사례가 있다. 외국인 초청 한국어 교육은 여러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어 중복 문제와 함께 예산 낭비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같은 사업을 하는 기관간에 업무가 조율되거나 어느 한 기관이 센터가 돼 업무를 총괄해야 한다. ▷산업자원 김명규(국)◁ 가스요금 불합리한 요금체계 시정하라. ­전국의 도시가스 도매요금이 동일하게 책정돼 있는데도 지역마다 소매요금 차가 크다. 특히 산업용은 지역별,용도별로 3만8,000원에서 4,600원까지 차이가 난다. 각 시·도가 요금체계를 불합리하게 책정해 가스회사의 배만 불리는 격이다. 요금체계를 재조정하고 부당이득은 소비자에게 환원해야 한다. ▷환경노동 권철현(한)◁ 장애인 고용 의무비율 준수하라 ­장애인 고용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노동부 및 산하 기관이 장애인 고용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러나 현재 근로복지공단의 장애인 고용률은 1.8%로 노동부산하기관중 유일하게 법정비율을 밑돌고 있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10.39% 산업인력공단 2.23% 산업안전공단 2.01%다.
  • ‘전자파가 車 오작동 주범’ 논란

    ◎國科搜 “자동변속기 차량 급가속의 원인” 설명에/학·업계선 “운전자 과실탓”… 美·日서 입증” 주장/소보원 접수 급발진사고 100여건… 규명 시급 자동변속기 차량의 급발진 사고의 원인을 놓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최근 전자파가 원인일 수 있다는 감정 결과를 내놓았지만 학계나 자동차업계에서는 운전자의 과실 때문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국과수측은 지난 5일 탤런트 金守美씨의 시어머니가 金씨 소유의 BMW 승용차에 치여 숨진 사고에 대해 “사고 차량은 주행시험 중 일부 주파수 영역에서 최고 48%까지 속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국과수는 “속도 증가까지 20초가 소요돼 급가속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차량이 전자파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국과수 차량연구실 朴鍾贊 실장(35)은 “국제규격에 의해 1∼400㎒의 주파수를 차례로 쏘는 방식으로 시험했다”면서 “도로에서는 TV·라디오·핸드폰 등에서 나오는 여러 주파수가 혼합돼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가장확실한 검증방법은 사고 현장에 있을 수 있는 모든 전자파를 쏴 시험하는 것.그러나 장비가 부족한 데다 여러 주파수를 한꺼번에 쏠 때 일어나는 컴퓨터장애 현상으로 사실상 시험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외국에서도 복합 주파수로 시험을 한 사례는 없다는 것이다. 학계에서는 운전자 과실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려대 기계공학과 朴沈秀 교수(43)는 “자동차 제조회사측에서도 전자파가 많이 나오는 고압전선이나 송전탑 근처에서 실험을 했지만 사고를 일으킬 만한 문제점을 찾지 못했다”면서 “그밖의 전자파는 오작동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어서 운전자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자동변속기에 장착된 중앙제어장치(ECU)등 전자장치에서 전자파가 발생,급발진을 일으킨다는 주장은 많았지만 형식승인 과정에서 전자파 시험을 하고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서도 승인받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차량 결함이 아니라 운전자 오작동 쪽으로 결론이 났다는 것이 자동차업계의 주장이다.전자파가 불안 요인이 되기는 하지만 사고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시동할 때 주로 발생하는 자동변속장치 장착 차량의 급발진 사고는 94년부터 97년까지 소비자보호원에 80여건이 접수됐고 올해도 20여건이나 접수됐다.
  • 자동변속기車 급발진 전자파 영향 가능성/과학수사硏 밝혀

    지난 8월 탤런트 金수미씨의 시어머니가 차에 치여 숨진 사고가 전자파에 의한 차량 오작동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5일 “사고를 낸 BMW 승용차를 정밀감식한 결과 이 차량이 일부 주파수대에서 최고 48%까지 속도가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속도가 증가되는 시간이 20초간 소요돼 급가속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나 주행속도가 전자파의 영향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金씨의 시어머니 金옥환씨(74)는 지난 8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유소에서 며느리가 출연하는 연극포스터를 벽에 붙인 뒤 며느리 소유의 BMW승용차(운전사 金宗佑·56)를 불렀으나 이 차가 급속후진하는 바람에 치여 숨졌다.
  • 환경탐사대 임진·한탄강 220㎞ 탐사보고서

    ◎‘죽음의 강’ 신천 보며 경악·분노/먹물 푼듯 검은색… 악취마저 진동/철새 자취 없고 곳곳 쓰레기더미만/“내강산 내가 지켜야” 자연사랑 결의 경기 북서지역의 젖줄이자 통일 이후 판문점 개성권에 식수를 공급하게 될 임진강과 한탄강 수계에 대한 본격적인 환경탐사가 첫발을 내디뎠다.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다가오는 21세기 통일 미래의 수자원 보고(寶庫)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임진·한탄강 환경탐사대는 지난 17일 파주시 파평면 율곡3리 화석정에서 연천군 전곡읍 한탄강 유원지에 이르는 220㎞ 구간에서 자연환경을 살펴보았다. 아태평화재단 여성아카데미(총회장 鄭玉子)가 주최하는 이번 탐사에는 단체 회원 100여명을 비롯해 경기도와 도의회,환경수질연구소,아태청년아카데미 소속 대학생 등 민·관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 회원은 죽어가는 임진강과 한탄강의 자연생태와 그 오염실태를 몸소 체험하고 강을 회생시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오염현장 체험여행’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화석정 마당에서 발진대회를 갖고 “환경파괴에 따른 기후이상 변동으로 도시가 물에 잠기는 등 해마다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더 큰 재앙을 막기 위해서라도 환경탐사대는 우리 강산을 지키는 첨병이 되자”고 결의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 이들이 처음 탐사를 시작한 곳은 철새 도래지인 파주시 파평면 남진교 다리 밑. 언뜻 보기엔 물 흐름조차 끊긴 듯한 이곳은 이미 새들의 자취는 찾아볼 수 없었다. 흡사 하수가 한데 모인 거대한 진흙 웅덩이를 연상케 했다. 북진교 장파리로 거슬러오르자 물빛은 차츰 연하게 변해 갔다. 이어 한탄강과 임진강이 합쳐지는 어유리에 이르렀으나 군사통제구역 팻말이 일행을 가로막았다. 강 주변에는 플라스틱 병과 비닐·깡통 등이 눈에 띄었다. 벼를 베어낸 10월의 들판은 이미 겨울 철새가 날아오를 때이지만 텃새떼 무리만 드문드문 날고 있어 황량한 느낌마저 주었다. 이날 참가자들이 가장 크게 고개를 가로저은 곳은 물고기 떼죽음의 현장이었던 연천군 전곡읍 한탄강 유원지. ‘죽음의 강’ 신천이 한탄강과 합류하는 지점이다. 강물은 온통 먹물을 풀어놓은 듯 검은색이었다. 연구진들이 물을 떠내자 악취가 코를 찔렀다. 신천 하류에서 5㎞쯤 거슬러올라간 동두천시 상봉암동 신천은 역한 악취 때문에 너나없이 코를 막는 모습이었다. 행사를 주관한 鄭회장은 “이제 임진·한탄강에는 자연수는 없고 생활 하수와 공장 폐수뿐”이라고 안타까워 하며 “이번 탐사를 계기로 국민 모두에게 수자원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후손들에게 내 고장 자연환경을 재인식시키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가을철 유행성 전염병 증상과 예방요령

    ◎추석성묘·야외나들이길 조심을/들쥐·털진드기·오염된 논밭물서 감염/대부분 두통·발열·구토 동반/긴옷 입고 외출·풀밭에 눕지 말아야 어려운 경제난에,홍수와 늦더위까지 겹쳐 힘겨웠던 여름이 물러나고 아침 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 성큼 다가선 가을을 느끼게 해주는 계절이다. 높은 습도와 기온이 지속되는 여름에만 조심하면 될것같았던 유행성 전염병이,그러나 이 계절에도 우리 주변 곳곳에 복병처럼 자리잡고 있다. 가을철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병되는 전염병은 유행성출혈열과 쯔쯔가무시병,렙토스피라증.이들 질환은 피부발진을 동반한 급성 발열이 주증상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행성출혈열◁ 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설치류의 오줌 대변 타액 등의 배설물이 공기중에 흩어져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농촌지역에 서식하는 등줄쥐가 주요 감염원이지만 도시지역의 시중귀나 곰쥐도 원인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어 도시민들도 안전한 것만은 아니다. 감염원에 노출될 기회가 많은 야외인부나 군인 농부 공사장인부 등에게 잘 나타나고 캠핑이나 낚시를 갔다 옮는 수도 있다. 전체환자의 80% 정도가 농촌지역에서 발생되며 남자가 여자보다 2∼3배 발병확률이 높다.증상은 전신쇠약감,심한 두통,근육통,오한,발열 등.성묘 등산 등 야외에 나갈때는 가능한 긴 옷을 입고 풀밭에 눕는 일은 피하는게 상책.백신이 나와있으나 2∼3년마다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쯔쯔가무시병◁ 리케치아 쯔쯔가무시에 의한 급성 열성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선 주로 10∼11월에 발생한다.야산에 서식하는 털진드기내에 있던 병원체가 인체로 들어와 병을 유발하는데 농촌뿐아니라 최근엔 레저인구의 증가로 도시에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40세 이상의 중노년층에 주로 생기며 잠복기는 1∼3주.초기에 오한과 발열 두통으로 시작해 기침,구토,근육통,복통,인후염이 동반되고 어린이에겐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또 일부 환자에게는 결막염과 폐렴 등 순환기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치료는 테트라사이클린이나 독시사이클린을 3∼7일 사용하면 증상이 호전되나 아직 예방주사는 개발되지 않았다. ▷렙토스피라증◁ 오염된 논밭의 물에 장시간 발을 담그고 작업하는 농부들에게 주로 감염되는 질환.습한 토양이나 물과 관련된 작업장에서 일하는 광부, 오수처리자,낚시꾼,군인 등이 상대적으로 감염될 위험이 높은 편이다. 국내 학계에 따르면 87년 562명,90년 129명 등 렙토스파라증 발병이 대규모로 보고됐으며 이가운데 사망한 사람도 상당수다.김매기나 벌초를 하다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추석을 앞둔 이맘때부터 10월말까지 특히 주의해야 한다.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오한과 발열,근육통,결막 충혈,구토 등을 꼽을 수 있으며 혈청검사로 진단한다.초기에 페니실린이나 세팔로스포린 등을 처방하면 효과가 있으나 시기를 놓치면 신부전으로 악화돼 사망하는 경우도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도움말=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
  • ICBM/최첨단 미사일 5개국 보유

    국제사회가 보름 이상 미사일 파문으로 들끓고 있다.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게 발단이 됐다.미사일이냐 인공위성이냐를 놓고 설왕설래하던 파문은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절정으로 치달았다. 경쟁이라도 하듯 타이완(臺灣)의 미사일 요격용 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소식이 전해졌고 ‘미사일 강대국’ 러시아는 또 다른 종류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RS­토플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조만간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본토를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뤄놨던 전역(戰域)방위망 구축 계획 추진을 서두르고 나섰다.대륙간 탄도미사일은 세계인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지구를 반바퀴나 돌아 저편의 목표점을 정확히 맞힌다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집중 분석한다. ◎보유국 현황·추이/러 모두 11종 개발 4종류의 美國 앞질러/中 최근 급신장… 英·日은 제조기술 갖춰 세계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중이거나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7개국.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최첨단 기술의결정체이기 때문에 수량보다는 얼마만큼 우수한 성능의 미사일을 개발했느냐가 관심의 척도.대개는 보유한 미사일의 종류로 가늠된다. 러시아가 대륙간 탄도미사일에서는 가장 앞서고 있다.SS시리즈 8종에다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3종 등 모두 11종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했다.러시아와 선두다툼이 치열한 나라는 미국.미니트맨과 피스키퍼(LGM­118)등 2종과 트라이던트 C4와 C5 등 2종의 SLBM을 갖고 있다. 요즘들어 중국의 부상이 눈에 띈다.CSS­4와 DF­31,DF­41및 JL­2 등 4종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생산중이다. 일본은 아직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없지만 언제든지 발사 시킬 수 있는 3단 로켓 발진체를 개발했기 때문에 보유국으로 분류된다.H­1로켓과 H­2로켓은 이미 인공위성까지 쏘아 올린 발사추진체다. 헐벗은 국민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3단 로켓발사 추진체를 개발중인 인도는 어찌보면 북한의 모델국가라고 할 수도 있다.사정거리 8,000㎞의 GLSV로켓과 1만4,000㎞의 PLSV로켓은 언제든지 전세계 어디에나 핵탄두를 날려 보낼 수있다. 영국은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만들 기술력은 있지만 직접 생산하지 않고 미국제 트라이던트를 배치하고 있다. 이스라엘도 로켓발사 추진체를 갖고 있고 브라질도 개발 중이지만 3단계 로켓을 발사할 성능에는 부족,보유국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전역미사일 방어계획/발사된 미사일 감지 레이저로 파괴/美 첩보위성 등 동원 정보수집… 상대 공격 즉각 무력화 안방에서 상대방 깊숙이 공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보편화되면서 세계 각국은 탄도미사일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방어망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번 북한이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을 계기로 미국이 본격 추진키로 한 ‘전역(戰域)미사일방어계획’(National Missile Defence Program)이 바로 대표적.‘스타워즈 계획’혹은 ‘3+3 계획’으로도 불린다. 지상요격망 구축,지상감시 레이더망 구축,조기경보체제 고도화,전진기지 레이더,공중 레이저발사 시스템,전투운영,명령통제통신체제 등 모두 6가지 계획군(群)으로 되어 있다. 먼저 1,600㎞ 상공에 초강력 열감지 센서를 띄워 놓고 미사일을 감시한다. 센서가 감지한 미사일 정보는 지상 요격망 기지에 보내진다.기지에서는 레이저가 발사된다.TRW사가 개발해 시험까지 마친 초강력 레이저는 순식간에 미사일의 철판에 직경 50㎝의 구멍을 낸다. 한순간에 수행되어야 하는 일련의 작동은 조인트설 베이런스라는 이름의 하늘의 종합통신 조정대 J스타가 통제한다.첩보위성과 레이더기지 등에 전송된 갖가지 정보를 즉각 필요한 곳에 보내고 필요한 지시를 내리도록 되어 있다. ◎사정거리·정확도/美 미니트맨 1만4,800㎞ 날아/3단 추진체·고체연료·표적찾는 항법장치 필수/50%가 목표물 반경 1㎞ 이내 맞춰야 사용 가치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긴 비행거리와 목표물을 제대로 맞히는 정확성이 생명이다. 가장 멀리 나는 미사일은 미국의 미니트먼.비행거리가 무려 1만4,800㎞.미사일이 멀리 날아가려면 우선 높이 날아야 하고 대기권을 벗어나야 한다.여기에는 초속 11㎞ 이상의 속도가 요구된다.때문에 3단계의 추진장치도 필수적이다. 엄청난 속도를 내려면 비행물체가 작아져야 한다.탄두를 줄일수는 없고 결국 연료의 크기를 작게 한다.액체연료 대신 고체연료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이 과정에서는 고난도의 화학적 뒷받침을 필요로 한다. 대륙간 탄도미사일에서 정확도는 사정거리보다 더욱 중요하다.목표물을 스스로 찾아서 날아가는 고도의 항법장치가 있어야 한다.위성에서 발사된 전파로 미사일이 위치를 자동 수정한다.미국은 GPS시스템을,그리고 러시아는 GNSS시스템을 쓰고 있다. 탄도미사일 정확도는 CEP(Circular Error Probable)로 나타낸다.CEP는 발사된 미사일의 50%가 목표한 지점에 충격을 미쳤을 때를 전제로 성립된다.‘CEP 1㎞’라면 발사된 미사일의 50% 가량이 목표물의 반경 1㎞ 이내에 떨어진다는 뜻이다. 미사일의 정확도가 ‘CEP 17㎞’보다 크다면 탄도미사일로서 가치가 없다. 요즘엔 ‘CEP 1㎞’는 물론이고 목표물을 스스로 찾아가는 크루즈 미사일까지 개발됐다. ◎개발 완료 앞둔 나라/印·파 등 탄도미사일 경쟁/臺灣 미사일 요격용 성공… 北은 정확도가 관건/브라질·아르헨 중거리 對항공모함용 자체 개발탄도미사일 개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신흥 미사일 개발국은 대체로 아시아와 중동에 집중돼 있다. 지난 5월 핵실험을 강행했던 인도와 파키스탄의 미사일 경쟁 역시 치열하다.인도는 중거리 미사일 ‘아그니’(불)와 단거리 미사일 ‘프리트비’(땅)를 개발했다.파키스탄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가우리’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가우리’는 북한의 ‘노동 2호’를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샤힌 1·2’호의 발사실험도 준비중이다. 북한은 이번에 ‘실패한 인공위성’ 발사를 계기로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미사일의 생명인 정확도를 높이는 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중국과 긴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타이완도 미사일에 관심이 많다.최근 발사에 성공했다.미국에서 기술을 들여왔다. 중동에서는 이스라엘이 앞서간다.지난해 미사일 요격 미사일인 ‘애로 2’를 발사시켰다.이란도 북한과 중국 등의 기술적 지원으로 이스라엘 터키 등 중동 대부분 지역에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샤바브 3’을 개발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남미에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이 중거리 대항모 탄도미사일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어떻게 분류하나/전술­전략미사일로/전술­용도 기준 대전차·공대지·공대공 등 구분/전략­대기권 이탈 여부따라 탄도·순항미사일로 미사일(유도탄)은 전장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단거리 유도탄,즉 전술미사일과 긴 사정거리 및 파괴력을 요구하는 장거리 유도탄인 전략미사일로 크게 나뉜다. 전술미사일은 용도에 따라 대전차 공격용,공대지(空對地)·공대공(空對空)·대함(對艦)·지대공(地對空)·미사일 요격용 미사일 등으로 구분된다.91년 걸프전 때에는 미국의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어트가 맹위를 떨쳤었다. 전략미사일은 탄도미사일(Ballistic Missile)과 순항미사일(Cruise Missile)로 구분된다.비행하면서 대기권을 이탈하느냐 여부가 양자의 큰 차이점.전술미사일처럼 용도별로 구분할 수 있다. 탄도미사일은 로켓의 추진력으로 대기권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자체 유도장치에 의해 대기권 안으로 낙하한다.로켓 발사장치가 필수적이다.반면 순항미사일은 자동항법 방식에 따라 유도되며 디지털로 표시된 지형도의 지시대로 목표물을 찾아간다.대기권내에서 저공 비행하도록 되어 있다. 전략 탄도미사일은 지상에서 발사(GLBM)할 수도 있고 해저의 잠수함에서 발사(SLBM)할 수도 있다. 순항미사일 역시 수중발사(SLCM)및 공중발사(ALCM),지상발사(GLCM)가 가능하다. ◎대륙간 탄도미사일이란/사정거리 5,500㎞ 이상/대륙 건너편 공격 가능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사정거리 5,600㎞ 이상으로 대륙 저편을 공략할 수 있다.로켓 엔진으로 추진된다.핵탄두를 장착하며 3단계 고체연료추진방식이 주로 이용된다. 로켓에 의한 발사(부스트)단계를 지나면서 탄두부(버스)를 떨어뜨리고 탄도궤도에 오른다.지구 대기권 밖에서 미드코스 단계(2단계)의 비행을 한다.최종 단계에서 지구의 중력이 탄두를 대기권으로 끌어들여 목표지점으로 떨어뜨린다.
  • 11개 부처 감사관 교체/공직기강 다잡기 발진

    국무총리실이 유능하고 개혁적인 국장급 인물을 감사관으로 교체하라고 부처에 지시함에 따라 대부분의 부처가 감사관을 교체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총리실에 따르면 중앙 17개 부처 가운데 11개 부처가 감사관을 교체했으며 처·청 단위는 감사담당관을 전원 바꿨다. 또 1∼2개 부처는 교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관을 교체한 곳은 재정경제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등이며 교체하지 않은 곳은 외교통상·법무·과학기술·산업자원·보건복지·해양수산부이다. 총리실 당국자는 “새로 바뀐 감사관들은 개혁의지가 강하고 사명감이 투철한 우수한 사람들”이라며 “부처 내부에서도 우수인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부처 내 공직기강이 많이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당국자는 “감사관을 바꾸지 않은 부처의 경우 기존의 감사관들이 정부의 개혁의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인물들로 평가돼 유임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 복더위속의 ‘복병’ 불면증·식중독 등 이기는 요령

    ◎여름철 건강,걱정 마세요/미지근한 물로 샤워… 숙명에 도움/설사땐 설탕넣은 보리차 충분히/수영뒤엔 면봉으로 귓속 물 제거 밤 기온이 섭씨 25도를 웃도는 열대야.새벽에 열리는 월드컵 경기와 골프중계를 시청하느라 불면의 밤을 보낸 사람들이 많다.더위로 가뜩이나 지친 심신이 잠까지 설쳐 더 처진다. 그러다보니 낮시간동안 몽롱하게 지내다 밤엔 불면증에 시달리는 악순환을 겪기 십상이다.무더운 여름철일수록 일상생활의 리듬을 깨뜨리지 않도록 규칙적이고 절제된 생활을 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불면증◁ 시원한 맛에 찬물 샤워를 많이 하는데 날씨가 더워질수록,특히 잠자리에들 기전엔 미지근한 물 샤워가 육체적인 긴장감을 푸는데 훨씬 효과적이다.또 밤엔 카페인이 든 음료를 가급적 피하되 허기를 느낄때는 따뜻한 우유 한잔을 마시는 것이 도움을 준다. 잠을 청하기 위해 마시는 술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 한다. 불면증으로 시달릴 경우 특히 점심식사후 졸음을 참기 어렵다.이때는 20∼30분 잠깐 눈을 붙이는게 오히려 밤의 숙면에 도움을 준다.그러나 30분 이상의 낮잠은 불면증의 원인이 되므로 피해야 한다. 실내온도도 지나치게 낮은 것보다는 섭씨 26∼28도가 적당하다.바깥 온도에 비해 너무 낮은 실내온도는 여름감기나 냉방병의 원인이 된다.운동은 새벽이나 해가 지고 난 저녁시간을 이용,20∼30분정도 자전거 타기나 산책을 즐기는게 숙면에 바람직하다.그러나 온도나 습도가 너무 높을때는 운동을 안하는 것이 낫다. ▷식중독◁ 이맘때면 음식을 먹고 탈이 나 고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는다.같은 음식을 먹은 사람중 2명 이상에게서 구토나 설사 복통이 생기면 일단 식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계절적으로 음식물에서 분비된 세균의 독소를 섭취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음식을 먹은뒤 2∼4시간뒤 심한 구토와 어지러움,두통 등을 동반하는 증상이다. 건강한 성인에게 경미한 식중독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일단 한두끼 금식을 하고 이온음료나 당분이 들어 있는 음료 등으로 수분과 칼로리를 보충해주면 회복된다.설사가 날때는 끓인 보리차 1,000㏄에 설탕 2티스푼,소금 ½티스푼을 넣어 마시면 효과적이다.시중에 나와 있는 이온음료나 약국에서 파는 경구용 포도당 가루 등도 좋다.그러나 구토나 설사의 정도가 심하고 탈수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보일때는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귀의 이상◁ 여름철에 귀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물이 들어가서라기 보다는 물을 빼내기 위해 귀를 후비다 난 상처부위에 세균이 감염돼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물이 들어간 쪽 귀를 아래로 하고 어느정도 누워 있으면 물이 저절로 흘러나온다.성냥개비나 손가락으로 일부러 후비지말고 면봉으로 가볍게 닦아내고 자연히 마르도록 기다리는게 최선책.그래도 멍하고 들리는 느낌이 좋지않으면 전문의를 찾는게 바람직하다. 또 수영뒤엔 반드시 소독된 면봉으로 귀의 물을 닦아주는게 좋다.세균에 의해 급성 중이염에 걸릴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급성 중이염은 항생제나 소염제 복용으로 치료할 수 있다.만성 중이염을 앓아온 환자들은 이맘때 재발이나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도움말=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유준현 교수,소화기내과 이풍렬 교수,고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서한규 교수)
  • 루프스 환자 90%는 여성/宋永旭(전문의 건강칼럼)

    전신에 마치 늑대에게 물린 자국처럼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면,더욱이 젊은 여성들에게. 보통 ‘루푸스’라고 부르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증상으로 딱 부러진 원인규명이 안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병이다. 루푸스는 라틴어로 늑대를,홍반은 붉은 반점을 뜻하는 단어로 병명도 여기서 유래했다. 루푸스는 몸의 결합조직,즉 집을 구성하는 벽돌을 지탱하는 시멘트와 같이,세포를 지탱하는 조직과 혈관계에 주로 침범한다. 때에 따라선 관절과 피부,신장,혈액,폐,그리고 다른 내부 장기에 악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병의 심각성도 침범한 부위가 어디냐에 따라 달라진다. 루푸스는 90%가 여성에게,이중 절반가량이 15∼25세에 처음 발병된다. 루푸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여성호르몬,약물,과도한 광선노출,감염 등에 따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자신의 조직에 대한 항체(자가항체)가 몸속에서 생겨 일으키는 자가면역반응으로 발병하는데 어떤 원인이 이런과정을 유발하는지는 미지수. 증상은 관절통이나 근육통,열,피부반점,흉통,손발부종,탈모 등 셀 수 없을만큼 여러가지. 그러나 증상이 워낙 다양해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손발의 관절이 부을때 자칫 관절염으로 여기기도 한다. 루푸스 진단은 미국 류마티스협회가 정한 진단기준을 사용하는데 다음 11가지중 4개이상이 해당되면 루푸스로 진단할 수 있다. 안면발진,원판상 루푸스 병변,광과민성,구강내 궤양,관절염,단백뇨,간질이나 정신병,늑막염 또는 심낭염,혈액학적 이상소견(용혈성 빈혈이나 백혈구 림프구 혈소판 감소증),면역학적 이상소견(항DNA항체 항SM항체),항핵항체 양성 등이다. 치료는 양상에 따라 다른데 원판상 홍반성 루푸스는 스테로이드를 함유한 크림이나 연고,일광차단제를 쓰며 심한 병변은 항말라리아 제제가 효과적이다. 비(非)스테로이드성 항염제는 발열,흉막염,관절염 등에,스테로이드 제제는 염증을 조절하는데 사용된다. 760­3198.
  • “日帝,중국인 1,000명 생체실험”

    ◎731부대 출신 등 일본인 美서 증언 【워싱턴 신화 연합】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일본인들은 1일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중국인들이 일본 731부대에 의해 생체실험과 생체해부를 당했다고 증언했다. 일본 육군 하사관 출신인 다케미쓰 오가와는 지난 1933년 중국 북동부 한 마을에 세워진 일본 육군의 생물학연구센터에서 “약 1,000명의 중국인들이 생체실험의 재료(일명 마루타)로 이용됐으며 살아있는 동안에도 피를 뽑히는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다케미쓰는 2차대전시 생체실험을 한 731부대 희생자를 위한 활동을 위해 북미방문에 나선 일본 생물학전피해보상위원회 회원이다. 그는 “731부대는 1935년 당시 히로히토(裕仁) 일왕의 명령으로 설립됐다”면서 이 부대는 전염병 방지 부서로 불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발진티푸스 백신 실험이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행해졌으며 생체해부까지 당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 “1940년 신징(新井),1942년 창더(常德) 등에서 731부대는 생물학전을 벌였다”고 증언했다. 이어 1937년 난징대학살을 체험한 일본 군인 아즈마 시로,731부대에서 직접 실험을 참가한 시노즈카 요시오의 증언이 있었다. 이들은 전범죄로 미국 입국이 거부돼 증언은 회견장에서 대독됐다. 회견장에서는 위안부 문제 관계자를 비롯해 미국 여성정책연구소 및 생물학실험 피해자 협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일본 정부에 2차대전시 만행에 대해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 美·中/친구인가 적인가

    ◎79년 국교수립이후 현안 협력·마찰 반복/국익극대화 명분 ‘불안한 동거’ 지속될듯 79년 국교수립 이후 현안이 생길 때마다 협력과 갈등을 반복하며 ‘애증(愛憎)’관계를 보여온 미국과 중국은 전략적 동반자인가,아니면 적대적 관계인가. 이같은 논란이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고 미 위성 미사일 기술의 중국 누출 가능성이 쟁점화되면서 더욱 증폭되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는 인도·파키스탄간 핵무기 경쟁 같은 위기국면 때 중국은 미국의 주요 협력파트너가 된다며 전략적 동반자관계임을 강조한다.반면 보수진영은 중국을 대량 무기수출국이며,인권을 억압하는 사회주의 독재국이라고 비난한다.향후 미국의 패권에 도전할 유일한 강대국이 될지 모를 중국을 보는 시각이 양극화돼 있는 것이다. 두나라의 갈등구조는 인권 문제,중국에의 최혜국대우(MFN)부여 여부,세계무역기구(WTO)가입 문제,타이완(臺灣)문제 등에서 비롯됐다. 21세기 세계질서 재편을 둘러싸고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과 이를 견제하려는 미국간에 자연히 마찰이 빚어진 것이다. 갈등의 본질을 가장 명확하게 드러낸 사건은 톈안먼(天安門) 사태. 미국은 텐안먼 민주화운동을 탄압한 중국이 인권문제등에서 미국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WTO 가입을 위해 미국의 협조를 얻어야 하는 중국은 미국의 세력확장을 어느 정도 용인해야 하는 입장이다.따라서 중국은 미국이 사회주의체제를 전복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의심하기 때문에 미국의 패권주의를 공식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두나라는 동반자적 관계도 구축하고 있다. 미국은 ▲일본의 독자세력화를 저지하고 한반도 안정을 위해 중국과의 마찰이 불필요하다고 인식하고 ▲국제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에서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협력해야 하며 ▲미국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세계 최대의 시장인 중국과의 경협이 절대적이다. 중국도 ▲동북아 안정을 위해 미국의 조정능력이 필요하고 ▲경제성장 및근대화를 위해서도 미국과의 경협이 필수적이다.결국 양국관계는 갈등구조의 상존 속에 국익 극대화를 위해 협력하는 ‘불안한 동거’라고 할 수 있다. ◎美·中 주요 사건일지 ◇95.6=대만 리덩후이(李登輝) 총통 미국 방문… 중국,강력 반발 ◇95.9=클린턴,티베트 지도자 달라이 라마 면담 ◇95.10=미·중 뉴욕서 정상회담… ‘하나의 중국’ 재확인 ◇95.11=미,대(對)중 최혜국대우(MFN)를 인권문제와 연계해 매년 경신키로 결정 ◇96.1=미,롄잔(連戰) 대만 부총통 방미 허용 ◇96.3=중,대(對) 대만 무력시위… 미 함대 대만 근해로 발진 ◇96.6=미·중 지적 재산권 협상 타결 ◇96.11=클린턴 대통령 재선,미중 정상 상호방문 합의 ◇97.10=장쩌민(江澤民) 방미,미중 정상회담 ◇97.11=중,반체제 인사 웨이징성(魏京生) 미국으로 출국 ◇98.4=중,텐안먼(天安門)사태 주역 왕단(王丹) 미국으로 출국 ◇98,6=클린턴 방중,미중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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