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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國監 이모저모

    국정감사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여야간 정치공방이 한풀 꺾인 대신 의원간‘돋보이기’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일부 여야의원이 설문조사를 활용하거나 2∼3명이 합동으로 감사를 벌이는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국민회의 정동채(鄭東采)의원은 8일 서울지역 중고생과 학부모 1,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사흘동안 전화로 설문조사한‘대중스타에 대한 학부모와 청소년의 태도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정의원은 “중고생 학부모의 80%는 자녀가 스타에게 관심을 갖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했지만 학생이 스타의 공연장에서 실신하거나 자살하는 사태에는 학부모와 학생의 86% 이상이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면서 정부 차원의장단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건설교통위 소속 한나라당 조진형(趙鎭衡)의원은 ‘자동차 급발진사고’와관련,교통안전공단 직원 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급발진사고 원인을 묻는 항목에서 조사대상자의 40%가 자동차 결함,33.5%가운전자 조작미숙,18.7%가 전자파등 외부요인을 꼽았다. 건설교통위의 인천국제공항공사 감사에서 한나라당 백승홍(白承弘),유종수(柳鍾洙),노기태(盧基太)의원 등은 각자의 질의시간을 합친 45분동안 신공항의 구조물 방수제인 벤토나이트를 충분한 시험검토없이 채택한 경위를 합동으로 물고 늘어졌다. ?국방위의 국방부 조달본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국민회의 김상현(金相賢)의원과 자민련 이동복(李東馥)의원 등 공동여당 의원들이 인도네시아산 중형수송기 CN-235기 도입 등 군방위력 개선사업 및 군수물자 조달체계의 문제점을 집중 추궁해 눈길을 끌었다. 의원들은 국방위 방위력개선사업 소위가 지난 4월 CN-235기 납기지연에 따른 손실의 문제점을 지적했는데도 불구,개선책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이유와 ‘K-1전차’ 등 각종 군수물자 조달사업과 관련한 예산낭비 및 고가납품 의혹을 중점 추궁했다. ?전날 국회 건설교통위 회의실에서 국감 방청 허용문제로 시민단체 회원들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던 국회사무처는 이날 ‘국정감사 시민연대의 국감장무단침입에 대한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단체측을 비난했다.사무처는 “시민연대 회원들이 무단 진입해 의원들의 국정감사 활동을 방해한 것은 대단히 개탄스럽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국정감사를 시민단체가 감시하겠다고 나선 충정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나 그 활동도 합법적인 절차에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찬구 김성수기자 ckpark@
  • 스테로이드제 함부로 쓰면 부작용 심각

    피부질환에 바르는 스테로이드 외용제의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한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피부과학회와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는 지난 7월 한달간 전국 126군데병·의원에 온 약물부작용 환자 2,897명을 조사한 결과, 스테로이드 외용제부작용에 의한 사례가 47.9%에 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밖에 국소도포제로 인한 접촉피부염 24.1%,발진 20.6%,부적응증 7.4% 순이었다. 또 이같은 환자의 대부분이 약국에서 묻거나(58.3%),스스로 진단해(21.5%)약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피부과의사나 다른 과 의사 진찰후 약을 구입한 사람은 각각 5.7%와 10.7%였다. 스테로이드제 부작용은 남용(33.7%)보다는 오용(66.3%)으로 인한 것이 훨씬많았다.오용은 진균증(무좀이나 완선 등 곰팡이에 의한 것),여드름,농가진,바이러스 감염,칸디다증,주사(딸기코),상처감염,모낭염(털 구멍의 염증),옴등에 스테로이드제를 잘못쓴 것이 대부분이다.이러한 피부병에는 스테로이드제를 쓰면 안된다. 부작용 증상으로는 곰팡이가 일시적으로 잠복하는 잠행성 진균증(36.6%)이가장 많았으며 모세혈관 확장증(20.8%)여드름(13.1%)주사(7.2%)모낭염(4.7%)피부위축(3.6%)등의 순이었다. 의약분업을 실시중인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대부분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스테로이드제를 구입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환자들이 자유롭게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내년 7월 실시될 의약분업을 위한 약품 분류에서는 의사계와 약사계의 이견때문에 현재 ‘토의대상’약품으로 분류된 상태.처방,비처방 여부에 대한 최종 분류는 내년 3월까지 하게 된다. 임창용기자
  • [보완의학교실] 테이핑요법(중)

    여러 종류의 테이핑 중에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익혀 사용할 수 있는것으로 일반적인 기침 치료법을 소개한다. 나을 때가 돼도 기침이 좀처럼 줄지 않을 때 효과적이며 약이나 기타 치료와 병행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약국에서도 파는 ‘밸런스 탄력 테이프’를 이용하여 그림과 같이 붙인다.즉 2.5cm 폭으로 턱의 양 옆에서 시작해 목의 전면을 향해 내려와 목의 제일아래부분이자 가슴뼈(흉골)의 바로 위에서 겹치게 한다. 다음에는 이곳에서 5cm의 폭으로 흉골을 따라 내려와서 명치까지 붙이도록한다.테이프를 붙일 때 늘이지 말고 가볍게 얹듯이 붙인다. 어지러움을 느끼면 테이프를 떼내야 한다.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거나 붙인 자리가 빨갛게 되는 경우도 있다.이렇게 피부가 과민한 사람은 사용을 금한다. 신체의 다른 부위에 테이프를 붙여보고 알레르기나 발진이 없으면 목에 붙이기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하지만 목 부위는 다른 곳보다 예민하므로 가능하면 테이프를 매일 갈아 붙인다. 테이프를 붙이면 호흡기의 임파와 혈액순환이 좋아지며 기관지의 과민성이줄어들게 된다.객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어 대개는 사용 즉시 편해진다. 테이프를 붙이면 기침이 줄고 떼면 기침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그러나 지속적으로 갈아 붙이면 나중에는 차츰 좋아지게 된다. 기침 외에도 특정한 기술을 요하지 않고 응용할 수 있는 종류로는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요통,무릎이 아프고 시린 경우,어깨결림,생리통,위하수,발목을삐끗한 경우 등에서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02)589-1053 [어강 재활의학과 전문의·동서의학회장]
  • 정순영명예회장 교통사고, 급발진-운전실수‘논란’

    ‘급발진 사고인가,운전자 실수인가’ 추석인 지난 24일 일어난 현대시멘트 명예회장 정순영(鄭順永·77)씨 부부의 교통사고를 둘러싸고 급발진 논란이 일고 있다. 사고는 이날 오전 7시40분쯤 서울 중구 장충동1가 집에서 성묘길에 나선 정씨 부부를 태운 서울 72다7804호 카니발 승합차(운전자 河漢國·45)가 갑자기 앞으로 돌진,옆 담장을 뚫고 3m아래 정원으로 떨어지면서 일어났다.정씨부부와 하씨가 목과 허리 등에 큰 부상을 입었다. 지금까지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지만 자동차회사들은“급발진 사고는 있을 수 없다”며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겨 왔다.하지만이번 피해자 정씨는 현대자동차 정몽구(鄭夢九)회장의 작은 아버지라는 점에서 회사측의 사고 원인 규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고를 수사중인 서울 중부경찰서는 일단 급발진 사고가 아닌 운전자 하씨의 과실로 보고 있다. 경찰은 하씨가 “출발 당시 뒷자석에 놓아 둔 성묘용 꽃다발이 넘어지려해잡으려다 실수로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이 가속기를 잘못 밟아 일어났다”며 자신의 실수를 주장하는데다 현장에 급발진시 나타나는 타이어 자국(스키드 마크)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고의 상황을 보면 급발진 사고와 유사하다. 당시 정씨 부부를 구조했던 서울 중부소방서가 현장을 조사한 결과,급발진사고의 가능성을 제기한데다,하씨는 경력 25년이 넘는 베테랑 운전기사다. 또 차량이 갑자기 20∼30㎞속도로 10m가 넘는 거리를 돌진했는데도 하씨가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는 것과 핸들을 조작하지 않은 것도 납득하기 어려운점이다. 조현석기자 hy
  • 급발진사고 크게 줄었다

    자동변속기(오토) 장착 자동차의 급발진 사고가 크게 줄고 있다.2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오토차량의 급발진사고는 지난해 225건에 이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344건이 발생했으나 6월을 고비로 줄기 시작,8월 37건,9월에는 20일까지 10건이 발생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그동안 안전수칙 전단 배포와 언론을 통한 급발진 사고예방 홍보의 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며 “이는 자동차 급발진 사고가 반드시 차량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건교부는 급발진 사고의 지속적인 예방을 위해 이번 추석 귀성·귀경길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안전운전수칙 전단 25만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박성태기자 sungt@
  • 「새해 예산안」주요내용(II)

    ■소외계층 지원 저소득 노인에 대한 경로연금을 1,501억원에서 1,999억원으로 늘리고 대상도 66만명에서 71만5,000명으로 확대한다.생활보호노인 중 65∼79세는 월 4만원,80세 이상은 월 5만원이 지원되며 저소득 노인은 월 3만원으로 1만원올린다.장애수당 지급대상도 6만1,000명에서 7만7,000명으로 늘리고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지원도 3억원에서 68억원으로 늘린다.농어촌 저소득층 5세아동 무상보육료도 지원한다.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지원도 30% 오른 월 6만5,000원으로 한다. 저소득·서민계층 법률서비스에 122억원을 투입하고 수혜대상도 710만명에서 1,260만명으로 늘린다.수혜대상 근로자의 범위도 월소득 100만원 이하에서 130만원 이하로 확대하고 영세상인,하위직 공무원도 대상에 추가한다.형사법률구조 대상을 2,700건에서 9,700건으로 늘린다.국선변호인 선임도 6만5,000건에서 7만6,000건으로 늘려 형사피고인의 인권보장을 강화한다.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보장 하천치수 사업비에 대한 투자를 4,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늘린다.임진강수계 치수사업을 당초 2003년에서 2001년으로 앞당겨 완공한다.‘수해방지대책기획단’에서 전문가와 지역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장단기 수방대책 추진계획을 마련하며 농경지 배수시설 개선 및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을 확대한다.국민 다소비 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51억원을 들여 검사 및 검정 장비를 확충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 및 수출기반 마련을 위해 164억원을 배정한다.수입농산물에 대한 검역강화와 국내 생산·유통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에 326억원을 책정한다.전염병 예방 접종 및 방역소독 강화,전염병 감시능력 강화와 역학조사수준 향상을 위해 15억원을 들여전문가를 양성한다. 위험도로 개량,사고 많은 지점 개선,철도 건널목 입체화 등 교통안전시설투자를 확대한다.자동차 급발진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제작결함 조사,항공기 이착륙 안전확보 등을 위한 장비 및 시설 확충,건물·교량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 강화를 추진한다. ■지방과 함께 예산 편성시·도와의 예산협의회를 예산편성의 필수절차로 운영한다.재정지원원칙에부합되는 경우 지역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시장·도지사가 모인 자리에서 투명·공정하게 배분한다. ■지방재정 지원과 지방산업 육성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18년 동안 유지해온 지방교부세율(내국세의 13.27%)을 15%로 인상한다.2000년 지방교부세 규모는 7조7,000조원 규모로 1조원(14.6%) 늘린다.자치단체의 경영혁신 노력이 강화되도록 교부세 배분방식,양여금,국고보조금 등의 제도개선도 병행 추진한다.국세인 교통세의 3.2%를 지방에 이양하고 국민 추가부담 없이,지방세수 부족을 보전하기 위해 2000년 1월 1일부터 지방주행세제도를 도입한다. 대구 섬유산업,부산 신발산업,광주 광(光)산업,경남 기계산업을 세계적 지역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949억원으로 배정한다.상반기중 100억원을 들여지역특화산업 진흥계획을 철저하게 검증한다. ■적자관리 노력의 본격화 2000년 재정규모는 92조9,000억원으로 99년 예산에 비해 5%(4조4,000억원)늘어났다.이는 9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며 내년도 경상성장률 전망치 8%에 비해 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이를 통해 건전재정 회복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일반회계 국채발행을 99년 12조9,000억원에서 11조5,000억원으로 줄이고 GDP대비 재정적자를 99년 4.0%에서 3.5%으로 축소한다. 당초 99년 1월 중기계획 수립시 균형재정시기를 2006년으로 전망했으나 2000년에는 국채발행 규모와 재정적자 규모를 축소키로 했다.국채발행 규모는중기계획의 13조원에서 11조5,000억원으로 줄이고,GDP대비 재정적자는 4.5%에서 3.5%로 줄였다.이에 따라 2000년부터는 적자관리에 중점을 두어 균형재정 시기를 2004년으로 앞당겨 달성키로 했다.세출증가율을 성장률보다 낮게유지하고 공공부문 혁신,기금정비 등 재정지출의 효율성 제고,음성·탈루소득 과세 강화,비과세·면세 축소 등을 통해 이를 달성한다. 97년말 외환위기 이후,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국가채무가 급격히 증가했으나 경제가 제자리를 찾았으므로 2000년중 재정적자 및 국가채무 축소를 위한법제화 등 구속력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국가채무 축소에 주력한다. ■위기극복 지원소요의 적정화 공공근로사업을 축소하여 내실화한다.99년 2조5,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늘려 33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숲가꾸기,정보화추진사업 등 생산성이 높은 사업위주로 선별 시행하고 실업률 감소를 감안,한시생활보호자를단계적으로 축소한다.금융기능 정상화 등에 따라 신용보증 지원을 1조4,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줄인다.어음부도율 하락,금융기능 정상화에 따라 기업에 대한 대출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경영안정자금 등 금융지원 예산도7,16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축소한다.금년말까지 64조원의 금융구조조정채권 발행을 마무리한다.이자비용을 재정에서 융자 지원하고 지원된 공적자금은 회수하여 국민부담을 완화한다. ■경쟁·성과 위주로 공공부문 개혁 기금체계를 단순화하고 기금운용의 민주성·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금 등은 폐지하고 사업이나 재원이 유사한 기금은 75개에서 55개로 통합한다.국민부담으로 조성되고 공공성이 큰 기금은 공공기금으로 전환하여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기타기금을 38개에서 16개로 줄인다. 기금운용 시스템을 혁신하여 국민부담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금사업과 기금부담금을 주기적으로 점검·평가하도록 ‘기금정책심의회’ 및 ‘기금운용평가단’을 도입한다. 정부가 보유한 196조원 규모 부동산의 가치와 활용도를 제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부동산 신탁·민자유치 등을 적극 활용하고 지방 소재 국가기관들이 청사를공동 활용한다.수익률이 낮고 불필요한 부동산 매각 등 단순 보유보다는 개발·활용 위주로 재산관리체계를 개편한다.이용실태를 평가하고 수익금 자율활용 등 실적에 상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공무원의 예산절약 노력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예산성과금 지급한도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98년도 기본급의 200%,99년도 1인당 2,000만원으로 늘려 본격 시행한다.99년 상반기중 예산절약실적 323억원을 심사해 성과금 42억원을 지급한다. 99년부터 총사업비는 일정요건을 갖추어야 변경될 수 있도록 총사업비 관리제도를 개선한다.물가상승·안전시공 등 불가피한 소요만 인정하고,조달청에서 실시설계 결과에 대해 사전검토한다.이에 따라 대형 투자사업 100개의 총사업비를 15조원 요구중에서 9조3,000억원만 인정했다. 설계·사업관리자 실명제를 도입하고 부실설계자를 제재한다.과감한 경영혁신과 구조조정으로 4대개혁을 선도하고,공공부문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한다. 구조조정을 통해 2002년까지 공무원 8만8,000명,공기업 4만1,000명,기타 산하기관 1만9,000명 등 13만8,000명을 감축한다.외부위탁,책임운영기관제 등경쟁과 보상체제를 확립하고 정부산하기관도 경영혁신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 李基和 서울대 지질학과 교수“활성단층 입체적 연구 필요”

    “과거 지진시대의 수많은 지각변동에 의해 생긴 활성단층은 지구 전 표면에 분포하고 있습니다.즉,전 세계에 지진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이 없으며 한반도도 지진의 재해로부터 제외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삼국사기,고려사,조선왕조실록,증보문헌비고,승정원일기 등의 사료을 통해지진 기록을 발췌한 서울대 지질학과 이기화(李基和·58)교수는 “한반도에서는 과거의 사료에서 볼 수 있듯이 1,900회에 육박하는 많은 지진들이 발생했고 이는 반도내에 수많은 활성단층이 존재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지진은 과거에 반복되는 지진활동으로 지반이 약해진 활성단층에서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 교수는 “한반도에서 활발한 지진활동이 재개될 것은 확실하지만 그 정확한 시기는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한반도의 지진활동을 이해하고 예측하려면 반도 내에 존재하는 활성단층들을 확인하고 이들의 지질학적 특성을 심층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반도의 지진활동은 일본이나 터키와 같은 판(板)경계성 지진이 아니라 판내부 지진활동의 범주에 속하며 시간과 공간적으로 매우 불규칙한 양상을 보인다. 더욱이 대부분의 정보가 역사지진 자료 속에 포함돼 있어 정확한 발진시간,진앙,진원 깊이,규모 등을 결정하기가 어렵다. 그는 “지금까지 한반도의 지진활동이 낮은 편이어서 지진연구에 대한 국가적인 차원의 동기부여가 적었다”고 지적하고 “전국에 고루 분포된 대학들의 관련 학과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활성단층들을 입체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효율적인 연구방법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함혜리기자
  • 車충돌실험결과 내년부터 공개

    내년부터 신차평가제도가 도입돼 새 차가 나올 때마다 차량충돌시험 결과가언론에 공개된다. 담뱃갑에는 니코틴이나 타르 등 유해성분의 함량이 표시된다. 재정경제부는 23일 관계부처와 사업자·소비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 상반기 소비자보호시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2000년 상반기까지 관계부처와 협의해 이같은 내용의 소비자안전 강화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미국·유럽·일본 등에 도입된 신차평가제도를 우리나라의 자동차관리법에 명문화,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안전한 차량을 만들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급발진사고 원인분석을 위한 차량시험·검사 결과를 토대로 차량안전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에어백 안전기준을 만들어 경고문구 부착도 명문화하기로 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피부건선에 단파장 자외선 특효

    좁쌀같은 발진과 함께 하얀 각질이 쌓이는 것이 특징인 피부건선.인체에 심각한 위험을 가져오지는 않지만 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적지 않은 불편을 가져오는 난치성 질환이다. 많은 치료법이 나와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완치시키는 방법은 없다. 이러한 건선에 특정 파장의 자외선을 쪼이는 단파장 자외선 요법이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윤재일 교수는 최근 유럽 등에서 백인의 건선치료에 사용하기 시작한 단파장 자외선 요법을 도입,중증 건선환자 30명에게 시행한 결과 95%에서 좋은 효과를 나타냈고 밝혔다. 이 요법의 특징은 311nm(나노미터) 파장의 자외선 등(燈)이 설치된 원통형치료기구에 들어가 건선부위에 골고루 자외선을 쏘이는 것.기존에도 자외선요법이 쓰였으나 가장 효과적인 정확한 파장을 몰라 넓은 범위의 자외선 파장을 피부 건선에 쪼여 그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윤교수는 “이 치료법은 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과거처럼 자외선 치료전에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약을 바르거나 먹을 필요가 없어 불편을 크게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시프트록’ 단 차량 급발진 적다

    자동차 급발진 예방에 시프트록이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시프트록을 달지 않은 차량은 이를 장착한 차량보다 2.3배 정도 사고가 더 발생한다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 차종에 시프트록 장착을 촉구했다.자동차 생산과정에서 시프트록을 달 경우 추가비용은 2만∼3만원 정도인 것으로 추산됐다. 소보원이 올들어 5월까지 자동차 급발진과 관련해 접수된 223건을 분석한결과 기어변속 레버가 P(주차)또는 N(중립)인 상태에서 D(주행)또는 R(후진)로 변속시 급발진한 경우가 49%,기어변속 레버가 P또는 N인 상태에서 시동시 급발진한 경우가 23.2%였다.급발진 후 전진만 한 경우가 48.9%로 가장 많았고 후진은 21.5%였다. 소보원은 변속레버 조작은 꼭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실시하고 가속페달을 밟지 말아야 한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또 정차중에 필요없이 가속페달을 밟아 공회전을 시키지 말며 차에서 떠날 때는 엔진 시동을끄고 키를 빼라고 당부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노장진 ‘사자군단’ 에이스 우뚝

    이적생 노장진(25 삼성)이 ‘사자군단’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노장진은 14일 프로야구 현대와의 대구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무실점의 눈부신 피칭으로 데뷔 이후 첫 완봉승이자 올시즌 팀내 첫 완봉승을 일궈냈다. 노장진은 ‘이적생 트리오’인 김상진·임창용과 함께 11승째(7패 방어율 4.25)로 다승 공동 4위(팀내 공동 1위)에 오르며 에이스 몫을 담당,야구인생을 활짝 꽃피우고 있다. 고졸 7년차 노장진은 공주고 시절 노히트노런을 기록,미래가 탄탄하게 보장됐던 기대주였다.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93년 한화(당시 빙그레)에 입단한 노장진은 첫해 3승(10패3세이브)에 그쳐 ‘차세대 에이스’로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뒤 이듬해 군에 자원 입대해 공백기를 가졌다.게다가 특유의 자유분방한 기질로 자신을 억제하지 못해 프로 적응에 실패,기량을 꽃피우지 못한채 시들어가는 듯 했다.제대 후 97년 6승(10패),98년 7승(10패)으로 회복세를 보이긴 했지만 3시즌에 걸쳐 고작 16승의 평범한 투수로 전락,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노장진의 야구인생에 일대 전환점은 지난해말 이뤄진 전격 트레이드.올해‘무조건적’ 우승을 선언한 삼성이 절실한 투수진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팀내 부동의 톱타자인 최익성과 박태순(투수)을 내주며 잠재력을 보유한 노장진을 영입한 것.야구인생의 중대기로에 선 노장진은 이적과 함께 올해초결혼까지 겹치면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정신을 새롭게 무장했다. 145㎞ 안팎의 묵직한 직구가 살아나고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제구력까지 뒷받침되면서 4월 3승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뒤 5월 2승,6월에는무려 4승을 챙기는 등 불안한 팀 선발진의 한 축을 거뜬히 담당해 내고 있다. 노장진은 “현재 컨디션은 좋다.올해는 15승 정도를 기대하고 있으며 삼성을 정상으로 이끄는데 견인차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파푸아 뉴기니 산림개발권 획득

    ㈜해조PNG(회장 姜南洙)는 최근 파푸아 뉴기니 투자진흥청으로부터 250여만㏊ 규모의 산립개발권을 따내 삼도종합상사와 공동으로 100여억원을 투자해오는 9월부터 개발에 들어간다. 이 회사가 산림개발권을 획득한 지역은 선다운주 아나납 지역 등 4개주에걸쳐있다.계약 기간은 30∼50년으로 해약 사유가 없으면 자동 연장되며,특히 조림수에 대한 소유권을 갖게 돼 수목이 자라면 계속 벌목을 할 수 있다고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캐스퍼 노베오 총리 수석비서와 토마스 넨 산림청차관,짐 카스 마당주지사 등 파푸아 뉴기니 사절단 64명이 4박5일 일정으로 지난 12일 방한(사진),원목개발장비 발진식에 참석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해양한국 장보고에서 21세기까지](13)고구려와 수나라의 전쟁

    598년 2월 영양왕이 이끄는 1만명의 고구려와 말갈 혼성부대가 요서지방의중심지였던 영주(營州)를 공격한다.이어 수나라의 문제(文帝)가 이끄는 30만 대군이 고구려를 수륙양면으로 침공한다.이렇게 시작된 전쟁은 나라를 바꾸어가며 거의 쉬지 않고 진행되다가 거의 80년만인 676년에 이르러 대단원의막을 내린다.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전쟁이었던 이 전쟁에는 모든 종족과 국가들이 직접 간접으로 참여한 국제대전이었다.전쟁의 목적도 영토확장이나 단순한 힘의 과시가 아니라 이 지역 양대질서의 대결이었고,문명의 충돌장이었다.특히 숱한 해양전이 벌어졌으며,해양질서가 본격적으로 작용한 동아지중해의 국제대전이었다. 3단계로 이루어진 이 국제대전의 서막은 고구려와 수나라의 전쟁이었다.광개토대왕과 장수왕 이후 고구려는 대륙과 한반도 중부이북,동해와 황해의 중부해상권을 장악하였다.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분단된 중국을 대상으로 실리추구를 하는 세련된 등거리외교를 추진하였고,백제 신라 가야 왜 말갈 등 주변의 국가들의 대외정책에 영향을 끼치는 등 동아지중해의 중핵조정역할을충실히 수행하였다. 또 경제적으로 요동을 중심으로 만주의 동부지역과 흥안령 산맥 등 북부지역,요서지역 등을 이어주면서 북방교역망을 형성하였고,해양을 통해서 일본열도,양자강유역의 남조정권과 교역을 하는 등 해상교역망을 운영하였으며북방과 남방을 이어주는 해상네트워크를 이용해 중계무역도 활발하게 하였다. 그러나 수나라가 분열된 중국을 통일하면서 세계질서는 뿌리채 변화하기 시작했다.수나라는 운하를 파고,남방교역을 활발하게 추진해 국가의 경제를 튼튼히 하고,정치적으로도 개혁을 추진하였다.그러면서 동아시아 세계의 종주권을 회복하고,동남아,동중국해,황해,대한해협을 이어주는 등 교역의 물류체계를 장악하여 강국이 되고자 하였다. 두 강대국간의 대결은 피할 수가 없게 되었고,서서히 전쟁의 기운이 싹터가기 시작했다.전쟁을 일으키려는 당사자는 새로운 질서를 수립하려는 수나라였다.강력한 국력을 지닌 고구려는 사절을 파견하는 등 외교적 제스처를 취하는 한편,내부적으로는 전쟁준비를 하였다. 598년 2월 영양왕은 친히 고구려와 말갈 혼성군을 거느리고 요하를 넘어 공격을 개시하였다.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수문제는 598년 6월 30만의 수륙군을 발진시켜 고구려를 침략하였다.수나라의 육군은 요하를 돌파하지 못한채퇴각하였다.주라후(周羅侯)가 이끄는 6,000명의 수군은 육군과 합동작전을목표로 산동반도 동래(東萊:현재의 래주)를 출발,요동반도를 우회하여 평양성으로 향하였다.그러나 중간에 풍랑을 만나 대부분의 전선들이 침몰하였다고 한다.그러나 그보다 주라후의 수군은 요동반도일대에 구축된 고구려의 해양방어체제에 걸려 풍비박산이 났을 가능성이 크다. 그 후 수양제(煬帝)는 대 고구려전을 더 본격적으로 추진하였다.먼저 남방의 임읍(林邑:현재의 베트남 동남부) 유구(琉球:대만)등을 정벌하고,돌궐을분할시켰으며,고창국 등 서역국가들을 지배하에 넣었다.그러는 한편 고구려에 적대적이던 백제와 신라를 끌어들이고 왜와도 외교관계를 맺는 등 고구려를 국제적으로 고립시켰다.국내에서는 대운하를 완성해 남북을 연결시킴으로써 군수물자와 노동력의 징발을 용이하게 했고,해양전을 위한 엄청난 규모의 조선공사를 벌였다. 612년 드디어 수양제가 이끄는 세계전 사상 유례없는 113만3,800명의 대군이 북경 근처의 탁군( 郡)을 출발했다.그런데 당시 수양제는 해양전에 많은비중을 할애하였다.원정군을 좌우 총 24군 편제로 구성하였는데,그 가운데 11개 군이 수로군 편제이다.수군의 작전범위를 보면 압록강하구,대동강 하구는 물론,심지어는 한강하구인 황해중부 전체를 작전범위 속에 넣고 있다.이로서 수군은 이제 군량미의 보급뿐 아니라 직접 전투에 참여하고,장거리 이동 상륙작전을 감행하여 배후를 치는 독립작전까지도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수양제는 적함(赤艦) 루선(樓船)등 수만척의 배들을 건조하였다. 특히 주력전선인 오아(五牙)는 루(樓:다락)가 5층이고,군사 800명을 태울 수가 있었다고 한다.래호아(來護兒)가 이끄는 이러한 군선들의 규모는 길이가수백리에 이를 정도로 대규모였다.얼마나 해양전을 중시하였는가를 알수 있다. 수의 친정군은 요하전선의핵심 거점인 요동성(현재의 요양시)을 공격하였다.엄청난 군대와 신무기 등을 동원하여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으나 수양제는 끝내 함락시키지 못한 채 퇴각하였다.한편 우중문과 우문술이 이끄는 30만명의 별동대는 을지문덕의 고구려군에게 살수(薩水:압록강설과 청천강 설이 있다.)에서 대패,전멸했다.래호아가 이끄는 수군은 황해를 건너는데 성공하고,대동강을 거슬러 올라갔다.대담하게 수군을 이용해 후방 깊숙이에 있는 평양성으로 직공작전을 감행한 것이다.하지만 평양성 60리밖에서 고구려군에게 궤멸당하였다.결국 고구려와 수나라간에 벌어진 격돌은 고구려의 대승으로 끝났다. 다음해인 613년과 614년에도 수나라는 고구려를 침공해왔으나 별 소득이 없었고,618년에는 당나라에 멸망하고 말았다.동아지중해의 종주권과 교역권을둘러싸고 벌어진 수나라와 고구려의 1차전쟁에서 고구려가 대승을 거두었으며 국제적인 위상이 더욱 강화되었다.만약 고구려가 이 전쟁에서 졌다면 우리민족의 생존권은 이때 상실되었을 수도 있다. 이 전쟁은 해양질서가정치 외교적으로 얼마나 중요했는가를 확인시켜 주었고,이미 대규모의 선박이 동원되고,상륙작전이 수행되는 등 본격적인 해양전쟁시대에 접어들었음을 알려준다.이와같은 양상은 수나라를 이어받은 당과고구려의 전쟁에서 보다 분명하게 드러난다./윤명철 동국대겸임교수
  • 무리한 여름휴가 후유증 부른다

    모처럼 일상으로부터 벗어나는 여름휴가.잘만 이용하면 더위도 이기고 마음의 여유도 찾아 생활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기회가 된다.하지만 무리하게 욕심을 부려 휴가를 즐기려다 오히려 후유증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도 많다.연세대의대 정신과 이만홍교수는 “대부분 출근 전날밤까지 휴가를 철저히 즐기려다 낭패를 보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휴가후 가장 흔히 겪게 되는 문제들 중 하나는 수면장애.또 피곤하고 소화가잘 안되거나 두통, 집중력 감소를 호소하기도 한다. 1∼2주동안 이러한 증세가 계속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음주나 불규칙한 기상시간 등으로 생활리듬이 흐트러져 몸이 적응을 하지 못해 생긴다.신체리듬이 깨지게 되면 몸의 기능이 갑자기 떨어지고 질병에 대한 면역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휴가중 달라진 신체리듬으로 일상의 긴장감속에서 잠재돼 있던 취약점이불거져 나올 수도 있다.평소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수면리듬이 바뀌면서 증세가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또 폐쇄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비행기 여행을 하면서 증세가 드러나기도 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여행후 흔히 생기는 설사나 바이러스성 눈병,귓병,해외여행시의 각종 풍토병도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들이다.다음은 이러한 각종 여행 후유증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들이다. ?무리한 여행일정을 피하라 휴가가 일주일 이상 계속되면 이후 신체리듬을회복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따라서 휴가는 5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휴가후 이틀 정도 완충기간을 가져라 보통 건강한 사람은 이틀 정도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지키면 어려움 없이 예전의 신체리듬을 찾을 수 있다.특히 해안일주 등 장기간 여행을 마친후에는 반드시 여독을 풀 수 있는 시간이필요하다. ?수면제 복용이나 음주는 신중하라 음주나 수면제 복용은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키기 쉬우므로 피하는게 좋다.멜라토닌 등 숙면을 돕는다고 알려진 약물도 모두에게 효과가 있지는 않으며,악몽이나 잠이 깬 후 몽롱함 등 부작용이나타날 수 있다.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하라 취침과 기상,식사시간을 일정하게 해야 신체리듬이 빨리 회복된다.가벼운 운동은 신체기능 회복을 돕는다. ?해외 풍토병에 주의하라 말라리아,황열 등 풍토병이 의심되는 지역을 여행할 때는 미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무방비로 여행한 뒤 3개월내에 발열이나 설사,구토,황달,피부발진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의사를 찾아야한다. ?각종 감염 여부 체크하라 해수욕장이나 수영장에서 눈병이나 귓병을 옮겨오기 쉽다.특히 바이러스성 눈병은 가족 모두에게 옮기기 쉬우므로 반드시감염여부를 체크,전염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임창諭袖? sdragon@
  • 유통업체“인터넷 쇼핑몰 잡아라”

    인터넷 쇼핑몰에서 선점(先占)효과를 누리기 위해 유통업체들이 공격적 경영에 나서고 있다.삼성물산은 8월말까지 신규 회원에 자동차급발진보험을 무료로 들어준다.세계적 인터넷 서적유통사인 아마존과 제휴한 데 이어 하나로통신,두루넷,한빛은행,일본의 서적유통회사인 키노쿤야 등과 전략적 제휴를맺었다.연말까지 소비자가 자신과 비슷한 체형의 사이버 모델을 골라 옷을입혀보고 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솔 CSN은 15일까지 신규회원 중 50명에게 1,000만원 내에서 해외여행을고르는 행사를 열어 하루에 1만6,000명씩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앞으로 기업간 전자상거래와 무역사이트를 만들 계획이다. 에이메일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코오롱상사는 패션전문몰을 만들 예정이다.이를 위해 해외 유명 의류업체와 협상중이다. 롯데백화점은 7월말로 인터넷쇼핑몰 회원 20만명을 확보하자 10명 정도의전담 인력을 두배로,취급상품은 현재 2,000여종에서 3,000여종으로 늘릴 계획이다.현대백화점은 연말까지 회원 10만명목표로 외국의 관련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이며 신세계백화점도 인력을 늘릴 예정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는 올 상반기 400만명을 넘어 연말에 600만명에 이를 전망이며 시장규모가 1∼2년 내에 3,000억원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경하기자 lark3@
  • 서울 YMCA,車급발진 시민대책위 발족

    서울YMCA는 26일 서울 종로2가 서울YMCA호텔에서 ‘자동차 급발진 시민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급발진 사건은 그 원인이 자동차의 하자든 운전자의 오작동이든 시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사회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급발진사고를 미리 예방,시민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뜻에서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YMCA는 “정부의 자동차 급발진 사고 진상조사단이 구성과 운영에 있어서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돼 있는데다 조사 범위도 제한적이어서 시민들의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국민대 사공석진(司空石鎭·전자공학과) 교수 등 6명의위원을 비롯,급발진 운전자를 민형사상으로 돕거나 법률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9명의 법률구조변호인단,현장조사팀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병무기피 실태와 수법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외면하기는 최고 ‘엘리트층’인 의사들도 마찬가지였다. 23일 군검찰의 병무비리 수사결과에 따르면 치·의대를 졸업한 의사 또는수련의 과정까지 마친 전문의 등 의사 22명이 돈을 주고 병역 면제나 공중보건의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대학 선배나 친구인 군치의(軍齒醫) 신검 군의관에게 직접 로비를하거나 군병원 간부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대학교수나 선배,부모등의 인맥을 동원하는 것은 물론 거액의 뇌물까지 건넸다. 군병원 고위 간부 등에게 뇌물을 주고 햇볕을 쬐면 물집이 생기는 광발진증과 수핵탈출증 환자로 둔갑해 병역을 면제받은 김모씨(24·부산 G대 졸업)와전모씨(부산 B대 교수)는 대학 선배와 친구를 동원한 대표적인 사례. 김씨는 친구의 대학선배로 국군 부산병원 진료부장이던 이모중령에게 97년11월 4,000만원을 건네고 군의관 입대를 면제받았다.전모씨는 96년 12월 대학 친구인 최모씨(예비역 대위) 등을 통해 국군 수도병원 진료부장이던 손모씨(예비역 중령)와 군치의 군의관 임모소령등에게 5,000만원을 주고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다. 22명 가운데 16명이 디스크 질환으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는 등 대부분 수핵탈출증과 같은 신경외과 계통의 질병을 이용했다.다른 질병에 비해 의사의주관적 판단 범위가 넓은데다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완치됐다고 주장하면 허위판정 여부를 쉽게 가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1인당 500만∼5,000만원의 뇌물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이들이 군복무기간에 해당하는 3년 동안 개인의원을 열면 적어도 3억원 이상의 수입과 의사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로 오고간 금품은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게 수사 관계자들의 추정이다. 의병전역 비리 관련자 52명 가운데 12명이 군의관에게 뇌물을 건네고 전·공상자 판정을 받아 의병 전역 후 정부로부터 달마다 30만∼60만원의 보훈연금을 받아 챙긴 사실도 새롭게 밝혀졌다.군병원의 신검 비리가 병무행정에서더 나아가 보훈행정에까지 미쳤음이 확인된 것이다. 김인철기자 ickim@
  • ‘급발진’미스터리 실마리 찾았다

    ‘승용차 급발진 미스터리’가 풀리는 것일까. SBS ‘제3취재본부’는 20일 밤 10시55분‘급발진, 드러나는 정체’에서 승용차의 갑작스런 출발 상황을 재연하는 데 성공,실험과정을 화면에 내보낸다.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지금껏 연구소 등에서 재연하지 못한 탓에 원인규명이 어려웠다.그러나 이번 SBS의 상황 재연으로 급발진의 비밀이 어느 정도드러날 전망이다. SBS는 이 프로에서 자동차의 엔진 움직임을 통제하는 컴퓨터 전자제어장치(ECU)에 전자신호를 보내,온도센서와 공회전제어장치를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도록 했다.이 결과 자동차의 엔진회전수가 4,500rpm을 넘어 6,000rpm까지 급상승했다.4,500rpm은 자동차가 언덕길에서 시속 100㎞이상으로 달릴 때의 엔진회전수이다.SBS는 현대의 승용차 2종과 기아의 것 1종 등 모두 세종류의자동차를 실험대상으로 삼았다. 따라서 이번 실험은 공회전 상태에서 액셀러레이터를 밟지 않고는 4,000∼5,000rpm을 넘을 수 없다는 자동차 업체의 주장이 틀렸음을 최초로 확인해준다. 업체들은 지금까지 급발진 사고는 운전자의 조작미숙이 원인이라고 강조해왔다. SBS는“ECU에 오작동 신호를 동시에 가하자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긴 상태에서 액셀러레이터를 전혀 밟지 않았음에도 차가 급출발했고 경사 30도의 언덕을 순식간에 치고 올라갈 정도로 강력한 힘을 냈다”고 말했다.이 프로는 콘크리트 방호벽이 3개나 파손되고,자동차가 150m나 달린 뒤 타이어 펑크를 내는 장면도 보여준다. 안상륜 CP는 “미국은 지난 89년 공회전 상태에서 rpm이 3,500이상 올라갈경우 차가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자가진단기능이 부가된 엔진을 사용토록 규제하고 있으며 이후 급발진사고에 관한 보고가 없다”고 지적하고 국내 업체의 대책을 촉구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정부 ‘北 미사일 저지’ 전방위 외교

    북한 미사일 발사 저지를 위한 ‘전방위 외교’가 가시화되고 있다.‘자주권’을 앞세운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의 실험 발사 의지를 굽히지 않는가운데 정부의 대응 행보도 더욱 숨가빠지는 형국이다. 정부는 한·미·일 3국의 공조체제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적 제재’를 바탕에 깔고 광범위한 ‘국제적 협력 확산’ 작업에 돌입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그동안 다진 한반도 4강 외교가 판가름나는 시험대인 셈이다. 오는 26·27일 연쇄적으로 열리는 ARF(아세안 지역안보포럼)와 ASEAN PMC(아세안 확대 외무장관회담)회의는 국제적 여론환기를 위한 주요 무대다.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은 미·일·러·중 한반도 4강과 머리를 맞대 북한미사일 저지를 위한 최종 의견 조율을 시도할 계획이다. AFR 의장성명에 북한 미사일 문제를 정식으로 삽입시키는 한편 PMC의 지역정세 파트에 공식 의제로 선정,국제적 압력을 가중시킨다는 복안이다. 북한 미사일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일본은 한·미·일 ‘3자 외무장관 회담’을 제의한 상태다.보다강력하고 확고한 국제적 제재 방안이 도출될 가능성이 크다. 8월 하순엔 홍순영-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한일 외무장관 회담을 계획하고 있다.북한 미사일 발사 시 KEDO 사업 동결을 주장하는 일본에 대해 핵-미사일 ‘분리전략’을 설명하고 한치 흔들림없는 양국 공조를 확인하는 자리로 보인다. 중국과 러시아를 통한 ‘압박전’도 병행되고 있다.올들어 북한과 관계복원을 시도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 견제력을 활용하는 것이다.미사일발사 이후 ‘국제적 고립’을 자청하지 말라는 ‘경고’가 다양한 채널로 전달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중국은 미·일이 추진 중인 전역미사일방위(TMD)체제가 미사일 발사이후 ‘급발진’될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중국이 당초 “미사일 개발은 북한의 주권”이라는 관망자세에서 벗어나 최근 중·일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입장으로 선회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언더우드목사 白骨되어 한국에

    연세대 설립자인 고(故) 언더우드(원두우·元杜尤) 목사가 83년만에 제2의고국인 한국에 돌아왔다. 오는 1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서울 외국인묘지공원에서는 각계 인사들이참석한 가운데 박사의 탄생 140주년과 이장(移葬)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박사의 유해는 지난 5월20일 이미 이장됐다. 1916년 발진티프스병이 악화돼 요양차 미국으로 떠났던 박사는 끝내 돌아오지 못하고 그 해 10월12일 57세로 별세,뉴저지주의 작은 교회에 묻혔다.당시 박사의 시신을 한국으로 이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부인인 릴리아스 언더우드의 뜻에 따라 이장을 위해 준비해둔 비용을 유치원 건립비로 썼다. 이장보다는 한국의 교육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96년 박사의 80주기 기념예배에서 후손들은 박사의 부인과 외아들원한경(元韓慶)박사 부부,그리고 장손인 원일한(元一韓·82)박사의 부인이묻힌 서울외국인묘지공원으로 이장하기로 결정했다.이로써 언더우드가의 ‘가족묘’가 한국에 완성된 셈이다. 4세 때 선교사가 되기로 마음먹은 박사는뉴욕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만 해도 인도로 가기를 희망했다.그러나 뉴브런스윅 신학교를 졸업한 1884년 주미대사였던 명성황후의 오빠 민영익(閔泳翊)을 통해 한국에 선교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국행을 결심했다. 1885년 4월 인천에 도착한 박사는 이듬해 우리나라 최초의 고아원을 만들었다.1889년에는 ‘한국어 문법’과 ‘한영사전’을 편찬·간행했다.1897년에는 순 한글신문인 ‘주간 그리스도 신문’을 발행하기도 했다. 1887년에는 우리나라 장로교의 모체인 ‘새문안 교회’를 설립했다. 일제 초기인 1912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형으로부터 5만2,000달러라는 거금을 받아 세상을 뜨기 한해 전 연희전문학교를 설립했다. 언론에도 관심이 많았다.선교와 교육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여러 신문과 잡지에 기고를 했다.장손인 원일한 연세대 상임이사는 “할아버지는 특히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영국인 베델과 가깝게 지냈고 교육과 언론의 사명에대해 자주 의논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박사는 연세대 교정에 세워진 동상에 새겨진 글귀대로진정 ‘하나님의 사자(Messenger of God)’로 이 땅에 와서 ‘그리스도의 제자(Follower of Christ)’로 살다가 ‘한국인의 친구가 된 사람(Friend of Korea)’이었다. 이지운 김미경기자 jj@ - 언더우드家 3代 안장 서울 외국인 묘지공원(소장 李康泌)은 마포구 합정동 145 당산철교 근처에있다. 지난 1890년 고종황제가 장로교 선교회 소속 미국 의료선교사 존 해론박사의 장지로 이 땅을 기증한 것이 시초가 됐다.이때부터 미국을 비롯해 호주,벨기에,캐나다,프랑스,백러시아,독일 등 11개국 외국인 500여명이 묻혔다.선교사 뿐만 아니라 백러시아에서 온 피난민들,외교관 및 군 관련 외국인들도포함되어 있다. 공원 뒤쪽에 바로 언더우드 일가의 묘지가 있다.최근 이장한 언더우드 박사를 비롯해 부인 릴리아스,아들 원한경(元漢慶),며느리 와그너,손자 일한(一漢)씨의 부인 원성희씨가 묻혀 있다. 이외에도 지난 1904년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베델,최초의 미국감리교선교사로서 배재학당 창시자인 아펜젤러,고종의 밀사로 1907년 이준 열사와 함께헤이그에서 열린 제2차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했던 헐버트,이화학당 창시자스크랜튼,세브란스 병원설립에 참여한 애비슨 등이 안장돼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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