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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삼성화재 V4… 챔프전 3연패 위업

    [프로배구] 삼성화재 V4… 챔프전 3연패 위업

    삼성화재가 2007~08, 2008~09시즌에 이어 2009~10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3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2005년 원년 챔피언전까지 통산 4번째 우승이다. 가빈(50점)을 앞세운 삼성화재가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09~1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7차전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2 28-30 25-19 16-25 15-11)로 이겼다. 시리즈 성적 4승3패. 챔피언전 최우수선수(MVP)에는 삼성화재 가빈에게 돌아갔다. 삼성화재는 이날 선발진에서 세터를 최태웅에서 유광우로 교체하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져 성공했다. 삼성화재 정규시즌 우승의 주역은 ‘철포’ 가빈과 세터 최태웅의 환상적인 호흡에 있었다. 그러나 신치용 감독은 “5차, 6차전에 최태웅 체력이 떨어져 공 배분이 효율적이지 못해 유광우를 세터로 교체했다.”며 과감히 유광우를 기용해 챔피언전 3연승을 이뤘다. 강심장이 아닐 수 없다. 7차전은 삼성화재가 1세트와 3세트, 5세트를 가져갔고, 현대캐피탈이 2세트와 4세트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 삼성화재가 세트포인트인 24점에 먼저 도달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게 추격했다. 5번의 듀스 끝에 세트를 따낸 현대는 그 상승세를 4세트로 이어가지 못했다. 1세트에서 두 팀은 1, 2점차로 엎치락뒤치락했다. 박빙의 승부에 균열이 간 것은 19-19 동점 상황에서 가빈의 공격이 2차례 성공하면서다. 삼성화재가 연속 4점을 따내며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현대캐피탈이 초반에 10-7로 3점을 앞서갔지만, 삼성화재에 연속으로 5점을 내주며 10-12로 역전당했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분발했다. 1-0에서 4점을 내리내준 후 세터를 최태웅에서 유광우로 교체했다. 가빈을 앞세워 차분히 점수를 따나가던 삼성화재는 13-13동점을 만들고 임시형의 공격범실로 역전시켰다. 이어 삼성화재는 가빈의 연속 공격성공과 손재홍의 블로킹으로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세트를 지켜냈다. 4세트는 현대캐피탈이 압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6-6에서 임시형의 연타가 성공해 2점을 먼저 달아난 현대캐피탈은 이선규의 공격 성공과 삼성화재의 공격범실이 이어지면서 점수를 5점 차로 벌렸다. 마무리는 삼성화재의 범실이었다. 세트스코어 2-2, 승부는 다시 원점이었다. 그러나 5세트는 삼성화재가 조직력과 집중력을 보이며 가빈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3승1패로 이기다가 3승3패가 되면서 정신이 없었다.”면서 “오늘 선수들에게 우승을 하면 큰절을 하겠다고 했는데, 내가 넘어지는 바람에 못했지만, 마음으로는 큰절 이상의 큰절을 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신 감독은 또 “선수들의 이기겠다는 투지와 단결력이 오늘 결과를 만들어냈다. 7차전에서 체력부족으로 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우리 팀의 단합된 문화로 이길 것으로 봤다.”고 자랑했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선수들이 결국 마지막 산을 넘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봄 불청객 바이러스성 전염병 주의보

    봄 불청객 바이러스성 전염병 주의보

    봄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서 각종 질병원인 바이러스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이다. 환절기 일교차 등으로 생체리듬이 변해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이런 바이러스의 공격 목표가 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A형 간염 최근 들어 봄에 크게 유행하는 바이러스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A형 간염 환자는 모두 1만 5041명으로, 전년보다 91%나 늘었다. 전문의들은 올해도 4~5월에 A형 간염 유행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소아는 별 증상이 없으나, 고령자는 증상이 뚜렷하다. 초기에는 발열·오한·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심해지면 식욕부진·복통·구역질·구토·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또 심한 피로감과 황달이 나타나고 소변색도 짙어진다. A형 간염은 주로 대변이나 입을 통해 전파되나 오염된 음식이나 물, 감염자와의 접촉도 주요 감염 경로다. 문제는 과거 비위생적 환경에서 생활한 40∼50대는 대부분 항체를 보유하고 있지만, 10∼30대의 젊은층은 비교적 청결한 환경에서 생활해 항체 보유율이 20%에도 못 미친다는 점. 이런 A형 간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이 중요하다. 항체가 없는 어린이나 임신부는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전문의들은 “임신부의 경우 백신을 맞아도 태아에게 해롭지 않으므로 항체검사 후 가능한 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권하고 있다. ●수족구병 지난해 크게 유행해 사망자까지 발생한 수족구병은 어린이들이 모이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급속히 퍼져 새삼 강한 전염력을 확인시켰다. 장(腸)내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며, 생후 6개월∼5세 사이의 영·유아들에게 많다. 그동안 국내 수족구병의 원인균은 대부분 ‘콕사키 바이러스’였지만 지난해 유행한 수족구병은 ‘엔테로 71 바이러스’가 원인균이었다. 이 바이러스는 2000년대 들어 중국, 타이완 등지에서 유행했다. 주요 증상은 수포다. 3∼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손바닥, 손가락 옆면과 발뒤꿈치·엄지발가락·입안 등에 수포가 생긴다. 수포는 쌀이나 팥알 크기로,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아 방치하다가 바이러스가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뇌수막염이나 간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아이들의 손과 발 등에 수포가 보이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 없다. 따라서 외출 후 소금물 양치 및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수족구병이 발생하면 집에서 쉬게 하는 게 좋다. ●수두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초·중·고생 77%가 수두를 앓았다. 수두는 보통 10살 이하의 아이들이 많이 걸리지만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돼 있지 않으면 나이에 관계없이 걸릴 수 있다. 수두백신은 2005년부터 필수 예방접종으로 지정됐지만, 그 전에는 선택 접종이어던 탓에 현재의 초·중·고생들 중 상당수는 항체를 갖고 있지 않다. 수두는 제2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될 만큼 전염성이 강하며, 2∼3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권태감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이후 1∼2일 이내에 수포성 발진이 몸통과 얼굴, 두피 등 전신에 생긴다. 보통 10일 이내에 딱지가 생기면서 호전되나 발진이 매우 가려워 아이들이 긁다가 2차 세균 감염을 부르기도 한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호전되지만 전염성이 강하므로 딱지가 앉을 때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면역력이 약하거나 만성 질환자가 수두에 걸렸다면 발진 시작 24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정화 교수
  • [프로야구]역전… 재역전 끝내준 이종욱

    [프로야구]역전… 재역전 끝내준 이종욱

    프로야구 두산은 누가 뭐래도 올 시즌 최강팀이다. 타격과 마운드 모두 좋다. 그러나 최근 불안요소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선발진이 흔들린다. 히메네스-김선우 모두 확실하게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다. 힘 좋은 중간계투진도 하나둘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데도 이긴다. 타력이 워낙 좋다. 웬만큼 지고 있어도 힘으로 뒤집어 버린다. 팀 타율이 3할에 근접한 .298로 1위다. 올 시즌 들어 한 경기 최소안타 기록이 6개일 정도로 꾸준하다. 힘 앞에는 장사 없다. 두산은 그런 팀이다. 16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전도 그랬다. 두산은 선발 왈론드가 불안불안한 투구를 이어갔다. 제구력은 들쭉날쭉했고 공에 위력도 없었다. 롯데는 1회부터 왈론드를 쉽게 쉽게 공략했다. 1회초 홍성흔의 가운데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이대호가 투런홈런을 쳤다. 2사 주자 1루에서 왈론드의 130㎞짜리 체인지업을 밀어서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그러나 두산은 차근차근 롯데 마운드를 두들겼다. 상대가 점수를 얻으면 바로 따라갔다. 전형적인 강팀의 공격 패턴이었다. 2회말 손시헌의 2타점 2루타로 바로 역전했다. 3회말 반격에서도 오재원과 김현수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4-3 재역전. 6회초 롯데는 가르시아가 오른쪽 적시타를 터뜨리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두산은 또 곧바로 점수를 따냈다. 6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이종욱의 빗맞은 공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면서 2타점 적시타가 됐다. 6-4 재재역전. 롯데로선 힘이 빠질 만했다. 이 한방이 결승점이 됐다. 두산이 이 점수를 유지해 롯데를 누르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청주에선 한화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넥센을 이겼다. 뜨면 넘어간다는 청주구장에선 역시 장타력 있는 팀이 유리했다. 한화는 4회 김태완이 1점 홈런, 7회 최진행이 역전 2점 홈런을 날렸다. 5-4로 승리했다. 넥센 강윤구는 5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류현진은 8이닝 동안 6안타 2볼 4실점(3자책)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다. 광주에선 LG가 KIA를 8-4로 꺾고 3연승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온 KIA전 8연패도 끊었다. 승부처는 2-2 동점이던 8회초였다. LG 최동수가 1타점 적시타, 오지환이 3점 홈런을 때렸다. KIA는 9회말 2점을 따라붙었지만 힘이 달렸다. SK도 문학에서 삼성을 꺾고 3연승했다. 7-2 승. SK 선발 송은범이 역투했고 타선 집중력도 좋았다. 삼성은 채태인·박석민이 빠진 공백이 커보였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日 게이머, 마비노기에 열광

    日 게이머, 마비노기에 열광

    넥슨은 지난10일,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한 마비노기의 일본 서비스 5 주년을 기념해 유저 초청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2007년 처음 시작해 올해 4년째인 이번 오프라인 초청 행사에 현지 유저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3월 초에 홈페이지를 통한 이벤트 모집을 진행해, 추첨으로 선발된 360명의 유저들은 동경의 ‘시나가와 인터시티홀’에서 개최한 마비노기 일본 서비스 5주년 행사에 참석했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넥슨은 마비노기 5년을 되돌아보는 회고 동영상을 상영하고, 4월 22일로 예정된 마비노기 G12 업데이트 내용을 최초 공개했다. 또한 서버 대항 OX 퀴즈 대회, 게임 내 콘텐츠를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유저간의 친목과 교류를 도모했다.마비노기 해외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넥슨의 송민선 팀장은 “유저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고, 게임 내에서 작곡, 악기 연주, 요리 등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창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마비노기만의 독창성에 현지 유저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오프라인 행사는 개발진과 일본 유저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지난 2005년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일본 마비노기는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주목 받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마비노기는 일본 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년간 매년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경신해 왔으며, TV CF는 물론 다양한 제휴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일본 내 대표 온라인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마비노기는 현재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북미에 이어 올해 초 유럽에 진출하여, 마비노기만의 독특한 게임성과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사진=넥슨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EFA 챔피언스리그] 챔스리그 EPL시대 마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일 2009~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지만 원정 다득점에 밀려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맨유의 홈인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발목 부상을 당한 웨인 루니를 선발로 ‘깜짝’ 출격시켰다. 또 ‘산소탱크’ 박지성(29)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측면에 움직임이 좋은 루이스 나니와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배치하는 등 원정 1-2 패배를 뒤집기 위해 공격적인 선발진을 내보였다. 맨유는 전반 2분 대런 깁슨이, 전반 6분과 40분 나니의 골이 연이어 터지면서 3-0으로 앞서 갔다. 하지만 9년 만에 유럽 챔피언 탈환을 꿈꾸는 뮌헨은 전반 43분 ‘크로아티아 특급’ 이비차 올리치의 골로 분위기를 바꿨고, 후반 29분 부상에서 돌아온 아르연 로번의 논스톱 발리슛이 골망을 흔들면서 8강 1, 2차전 합계 4-4 동점을 만들었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밀리는 맨유는 이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라이언 긱스까지 투입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4강에서는 뮌헨과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각각 맞붙게 됐다. 이로써 맨유의 우승컵 탈환의 꿈이 무산됐고, 동시에 2003~04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6시즌 연속 이어졌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명맥도 끊어졌다. 축구 전문가들은 ▲EPL 내부 경쟁 심화에 따른 부상 및 피로누적 ▲스페인, 독일 등 타 리그 명문팀들의 전력보강 등을 챔피언스리그에서 EPL 전성시대가 마감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뻥 뚫린 軍… 우왕좌왕 위기대응

    지난달 26일 해군 천안함 침몰을 전후해서 군(軍)의 위기 관리 시스템에 허점이 드러났다.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국가 위기 관리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만약 전시상태였다면 어떠했겠느냐는 지적이 나올 정도다. ●군 작전시간 제각각? 군은 천안함 침몰사고 발생 11일째인 5일까지도 사고 전후의 해군 교신기록, ‘전술지휘체계’(KNTDS) 기록 등 침몰원인을 밝힐 정황 증거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군은 “아군의 전력 현황 및 대응태세, 지휘 및 보고체계 등이 노출돼 국가안보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사고 직후 인근 해안초소에서 경계 근무를 서던 한 해병이 녹화한 열상감시장비(TOD·Thermal Observation Device) 동영상도 같은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다 청와대의 지시로 마지못해 공개했다. 보안도 보안이지만 또 다른 의혹을 낳을 수 있다는 것도 군의 공개 거부 이유 가운데 하나다. ‘사실과 진술, 관련 자료 기록 등의 시간이 일치하지 않아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정확한 시간을 맞추는 게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게 군 당국의 해명이다. 하지만, 민간인도 아닌 군이 작전시간 하나 맞추고 있지 않다는데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군이 지난 1일 전체 분량 공개를 요구하는 여론에 밀려 공개한 TOD 촬영시간이 실제 시간과 ‘2분40초’나 차이가 있다는 해명도 납득하기 어렵다. 군의 한 관계자는 “TOD 등 군 정보·작전 기기 운영에 있어서는 가장 기본이 ‘시계 맞추기’”라면서 “2분40초나 차이가 났다는 것은 작전 실패”라고 말했다. 군이 교신일지를 공개하지 못하는 것도 기록 시간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국방부 뒤에 숨은 합참? 군 작전을 통솔하는 합동참모본부가 제기능을 했는지도 의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천안함 침몰사건) 당시 이상의 합참의장은 합참이 주관한 합동성강화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내가 (2함대에) 전화를 걸었는데 해군작전사령관이 (속초함의) 사격여부를 물어와 필요하면 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의장과 연락이 닿지 않아 나에게 물어온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이 작전 보고 체계에서 누락됐던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군 관계자는 “당시 이 의장은 합동성강화 대토론회가 있던 현장에서 열차편으로 올라오고 있었고, 오후 10시40분쯤 합참 지휘통제실에 도착했다.”고 해명했다. 사고 발생 시점보다 1시간10여분이 지난 뒤에야 공군 F16편대에 긴급발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 도발 가능성까지 염두에 뒀던 군의 작전 대응이 너무 느슨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기식 합동참모본부 정보작전처장은 “대기태세 상황에서 현장까지 오는 사이에 갭(차이)이 있다.”면서 “당시 정상적인 대비태세가 가동됐고, 공군의 긴급발진도 상황에 맞는 대처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6·25전쟁 이후 이런 일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군이 우왕좌왕한 면도 있을 것”이라면서 “천안함 침몰사건을 군의 구조적인 문제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프로야구] 올 시즌 징크스 재현하나

    프로야구 롯데와 LG는 공통점이 참 많다. 2000년대 대표적인 하위권 팀이다. 롯데는 1992년, LG는 1994년 우승한 뒤 우승경험이 없다. 리그 통틀어 10년 이상 우승 못한 팀은 둘뿐이다. 그러면서도 리그 최고 인기팀이다. 매 시즌 두 팀의 팬들은 야구 때문에 웃었다 울었다를 반복한다. 이제 애증 수준이다. 포기하려 해도 쉽지 않다. “팬질 하기도 지친다.”는 얘기가 절로 나온다. 둘 다 징크스가 있다. 롯데는 시범경기에 좋으면 정규리그에 죽을 쑨다. 올 시즌까지 통산 9번 시범경기 1위를 차지했다. 시범경기만 보면 리그 최강팀이다. 1986년 시범경기 첫 1위를 한 뒤 정규시즌 5위를 했다. 1997년에는 시범경기 1위 뒤 정규시즌 꼴찌를 했다. 지난 시즌도 비슷했다. 11승1패로 역대 최다승 1위. 팬들은 부풀었다. 그러나 결과는 4위 턱걸이였다. 예외는 1992년이다.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을 동시 석권했다. LG 징크스는 최근에 생겼다. 한해 걸러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격년으로 꼴찌를 가져갔다. 2006년과 2008년 꼴찌했다. 2007년과 2009년엔 5위와 7위. 올해는 또다시 짝수해다. 올 시즌 시작 전, 둘은 선두권을 위협할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롯데는 3년차 로이스터호가 제 궤도에 오를 때가 됐다. LG는 곤잘레스와 오카모토가 구멍 난 마운드를 메운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 보니 예상보다 상황이 안 좋다. 징크스 재현을 우려해야 할 처지다. 둘 다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롯데는 내외야 수비 구멍이 여전하다. 애초 3루가 문제의 포지션이었다. 이대호로 가기엔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정보명은 미트질에 문제가 있다. 이대호가 1루로 옮기니 김주찬 자리가 사라졌다. 김주찬을 중견수로 세웠지만 타구 반응이 느리다. 좌-우익수 수비부담이 늘었다. 연쇄반응이다. 팀은 5연패 뒤 겨우 1승을 했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지만 수비는 답이 없다. LG는 몇년째 마운드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그런데 타자만 열심히 모았다. 팀 균형이 뒤틀어졌다. 올 시즌엔 용병 투수를 데려왔다. 마무리 오카모토는 제 몫을 하고 있다. 그러나 곤잘레스는 제 컨디션이 아니다. 선발진 전체가 엉망이다. 봉중근은 2군으로 내려갔고 박명환은 여전히 직구 구속 140㎞가 안 된다. 당분간 ‘땜빵용’ 5선발군 활약에 기대야 한다. 결국 지난 시즌과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 5일 현재 2승4패. 롯데보다 1승 많다. 공교롭게 두 팀은 6일부터 사직에서 주중 3연전을 펼친다. 서로 밟아야 중위권 진입이 가능하다. 올 시즌은 초반 레이스에서 뒤처지면 추격이 힘들다. 그만큼 팀간 전력 평준화가 뚜렷하다. 어느 쪽이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까. 이번 주 관전 포인트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MLB]찬호 우승반지 낄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5일 개막한다. ‘전통의 라이벌’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전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매 시즌 8000만명 가까이 모여드는 큰 행사다. 팀당 162경기를 치른다.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2430경기다. 올 시즌에도 갖가지 이야기와 기록이 쏟아질 예정이다. 세계 야구팬들의 눈과 귀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 올 시즌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자. ●양키스 월드시리즈 2연패 도전 박찬호의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겨울 양키스는 이렇다 할 전력 보강이 없었다. 그러나 더 강해졌다. 선발 마운드가 튼튼해졌다. 기존 C C 사바시아, 앤디 페티트, A J 버넷이 버틴 선발진에 하비에르 바스케스가 가세했다. 야구가 ‘투수놀음’이라는 걸 생각하면 긍정적인 신호다. 타선도 건재하다. 데릭 지터-마크 테세이라-알렉스 로드리게스-로빈슨 카노-호르헤 포사다가 여전히 중심에 있다. 자니 데이먼과 마쓰이 히데키가 팀을 떠났지만 커티스 그랜더슨과 닉 존슨이 제 몫을 다하는 분위기다. 다만 뒷문이 불안하다. 마리아노 리베라는 이제 마흔한 살이다. 불펜도 대체로 검증되지 않은 저연봉 선수들 위주다. ●스트라스버그·채프먼 역사 바꾸나 도대체 어느 정도 위력일까. 역사상 최고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스트라스버그(워싱턴)가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해 6월 메이저리그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역대 신인 계약금 최고액인 1510만달러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리그 역사가 바뀔 수도 있다.”며 호들갑을 떨고 있다. 최고 구속 102마일(약 164㎞)에 수준급 변화구도 장착하고 있다. 시범경기에선 3경기 9이닝 동안 8안타 2실점했다. 삼진 12개도 잡아냈다. 일단 시즌 개막은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맞는다. 그러나 2개월 안에 빅리그로 승격되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아마 최강 쿠바의 에이스 아롤디스 채프먼(신시내티)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 지난해 7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대회 도중 망명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신시내티와 6년간 3025만달러에 계약했다. 최고 104마일(167㎞)을 던진다. 시범경기 5경기에 등판, 10과3분의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삼진은 15개. ●컨디션 좋은 추신수도 올 전망 밝아 전망이 밝다. 둘 다 시범경기를 완벽하게 마쳤다. 박찬호는 컨디션 조절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시범경기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93마일(150㎞)을 찍었다. 투심, 싱커, 체인지업도 다 좋았다. 마무리 앞에 나서는 셋업맨이나 2이닝 정도 책임지는 롱릴리프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초반 기회를 잘 잡으면 순조로운 한 해가 될 수 있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19경기에서 타율 .393(56타수 22안타)에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지역 언론은 추신수를 클리블랜드의 올 시즌 성적을 좌우할 키맨으로 꼽고 있다. 문제는 부담감이다. 2년차 징크스와 병역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모든 게 쉬워진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中 첫 항모 2012년 배치”

    “中 첫 항모 2012년 배치”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이 향후 2년 이내에 첫 번째 항공모함을 발진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로버트 월러드 미국 태평양군사령관의 전망이다. 미군 고위 관계자가 중국의 항모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시간표를 내세워 전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러드 사령관은 지난달 25일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에 참석, 중국이 1998년 우크라이나에서 도입한 옛 소련의 쿠즈네초프급 퇴역 항모 바리야그(Varyag)호를 2012년을 전후해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언했다고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가 1일 보도했다. 월러드 사령관은 또 미국의 항모에 위협이 되는 중국의 신형 대함탄도미사일 개발 및 시험발사 상황 등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2002년부터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의 한 조선소에서 바리야그호의 개조작업을 시작했으며 비행 갑판과 상부 구조물 등에 대한 개조를 거의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 개조작업이 끝났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이 바리야그호의 개조가 끝난 뒤 이를 실전배치하기 보다는 일단 훈련용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께로 예상되는 자체건조 항모의 취역에 앞서 함재기 조종사들 및 항모 운용요원들의 실전 능력을 높이는 훈련을 바리야그호에서 진행한다는 것이다. 미군이 전망하는 시간표대로면 2015년이면 중국은 최소한 2개의 항모전단을 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stinger@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北 잠수정 부대는

    해군이 천안함 침몰원인으로 내부 폭발 가능성을 배제하면서 북한 잠수정 부대에 의한 피격설이나 기뢰폭발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천안함 침몰사고 지역인 백령도 서남쪽 1.7㎞ 지점은 북한 해군의 주력 전진기지인 사곶기지와 직선거리로 50㎞밖에 떨어지지 않아 이런 관측을 뒷받침한다. 북한 잠수함 부대의 전력은 로미오급(1800t) 22척을 주축으로 상어급(300t) 21척, 잠수정 모함 10여척, 유고급 잠수정(200t급 이하) 45척 등으로 알려져 있다. 남한의 209급(1300t)과 214급(1800t) 잠수함 10여척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잘 훈련된 최정예 잠수함 부대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실제적인 전투력 발휘보다는 특수전과 기뢰부설이 위협적이다. 로미오급은 1950년대 설계돼 러시아에서 중고 부품을 수입해 전용하는 등 운용·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533㎜ 어뢰발사관을 함수에 6문, 함미에 2문 장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상함으로 직진하는 어뢰와 음파 탐지 능력이 있는 대수상함용 유도어뢰를 발사할 수 있다. 또 기뢰 부설 능력도 있어 유사시 항구 침투보다는 해상교통로의 기뢰 부설에 이용될 경우 위협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소형 잠수함인 상어급은 북한 인민군 정찰국 해상처 소속으로 편재된 특수작전용 잠수함이다. 533㎜ 어뢰발사관을 함수에 4문 장착하고 있다. 기뢰부설 능력이 위협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의 잠수정은 수중 배수량 110t 정도의 유고급으로 호칭된다. 북한 잠수정 공격설을 주장하는 군사전문가들은 31일 “견고하게 요새화된 사곶기지에서 발진한 잠수정이 남하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사곶기지에는 고속정과 미사일 고속정, 경비함, 반잠수정 등이 10~20여척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사진] 살신성인 故한주호 준위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 김태균 가세한 치바 롯데 초반 돌풍 이유는?

    김태균 가세한 치바 롯데 초반 돌풍 이유는?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치바 롯데 마린스의 돌풍이 예사롭지가 않다. 사실 시즌전만 해도 치바 롯데는 강팀으로 분류된 팀이 아니었다. 당초 전문가들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3팀으로 니혼햄, 라쿠텐 그리고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소프트뱅크와 세이부가 다툴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막상 두껑을 열어보니 지난해 우승팀인 니혼햄은 마무리 쪽에 문제가 발생하며 리그 꼴찌로 내려가 있고 팀 타선이 전체적인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라쿠텐은 5위,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는 소프트뱅크는 4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나란히 A클래스에 들었던 팀들이 꼴찌를 기준으로 해서 올해는 역순위로 랭크돼 있는 것이다. 지난해 꼴찌였던 오릭스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현상중 하나다. 하지만 무엇보다 김태균이 소속돼 있는 치바 롯데의 상승세가 무섭다. 시즌 전, 타력만 놓고 보면 강팀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었던 치바 롯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 투수력이었다. 특히 믿고 쓸만한 선발투수들의 부재가 고민거리였는데 7경기를 치른 현재 이러한 고민이 해결됐다. 에이스 나루세 요시히사는 변함없이 제몫을 해주고 있고, 특히 3년차 유망주인 카라카와 유키의 분전은 초반 팀 상승세를 이끌어가는데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라카와는 팀이(5승1무1패) 거둔 5승 가운데 벌써 2승을 책임졌다. 현재까지 2승을 거둔 나머지 3명(와쿠이 히데아키, 스기우치 토시야, 키시다 마모루)의 투수들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1.56)과 가장 많은 이닝(17.1)을 소화한 것도 빼놓을수 없는 부분이다. 1989년생으로 이제 겨우 21살이란 나이를 감안할 때 카라카와가 지닌 잠재력이 폭발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맹활약이다. 하지만 지금 카라카와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이미 예정된 수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라카와는 2007년 고교 드래프트 1순위로 치바 롯데에 지명된 선수다. 당시 이해에 졸업했던 선수들 가운데 소위 ‘고교 BIG 3’로 불렸던 멤버의 일원이었으며 3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 카라카와는 나카타 쇼(니혼햄), 사토 요시노리(야쿠르트)와 함께 기대대로 성장 중에 있다. 역대 고교통산 홈런1위(87개)의 주인공으로 유명했던 나카타 쇼(니혼햄)는 변화구 대처능력에 치명적인 모습을 보이며 2년동안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지금은 외야수로 전향한 상태다. 나시다 마사타카 감독의 배려 속에 올 시즌은 초반부터 1군에 올라와 있긴 하지만 아직은 세기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타자가 투수에 비해 비교적 늦게 프로에서 빛을 본다는 점을 감안할때 나카타 역시 잠재력만큼은 대단한 선수다. 고시엔 대회를 통해 강속구 투수로 유명했던 사토 역시 지난 2년간의 프로경험을 발판삼아 올해는 잠재력을 폭발할 듯 보인다. 최고 157km까지 찍는 엄청난 포심패스트볼이 장점이었던 사토는 그동안 제구력을 향상하기 위해 구속을 140km대 후반-150km대 초반으로 줄이면서 보다 안정감 있는 투수로의 변화를 끝마쳤다. 지난해 단 5승에 머물렀던 사토지만 올해엔 10승 이상을 올려 팀이 2년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카라카와는 현재 리그 공동다승 1위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러한 상승세는 미풍에 그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그 역시 프로초년병 시절에는 150km가 넘는 공을 던졌지만 제구력을 가다듬기 위해 지금은 140km 중후반대의 포심패스트볼을 던진다. 매우 예리한 슬라이더와 각도 큰 커브를 주무기로 특히 이번 스프링캠프 동안 습득한 컷 패스트볼과 슈트볼은 단기간에 그를 안정감 있는 투수로 만들었다. 치바 롯데는 좌완 나루세를 제외하면 우완투수들 가운데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투수가 매우 드문 팀이다. 특히 잠수함 투수 와타나베 순스케가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선발진 붕괴의 단초를 제공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올 시즌 카라카와의 성장은 팀의 약점을 메우고도 남음이 있을 정도다. 와타나베의 부활과 오노 신고의 배짱투만 제자리를 찾는다면 올해 치바 롯데의 선발 투수력도 타팀과 비교해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 선수가 새로운 구단으로 이적한 후 팀이 좋은 성적을 올리게 되면 그자신뿐만 아니라 구단으로서도 좋은 일이다. 김태균 역시 연일 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카라카와의 호투도 결코 빼놓을 수 없다. 치바 롯데는 시즌전 검증이 완료되지 않았던 세곳에서의 불안감이 점점 해소해 가고 있는 느낌이다. 첫째는 감독으로서 첫 시즌을 맞이한 니시무라 노리후미의 지도력, 두번째는 젊은 투수진들의 성장, 그리고 적응문제가 남아 있던 김태균의 긍정적인 활약이 바로 그것이다. 사진=카라카와 유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개막 이틀째 4개구장 구름관중 와~

    [프로야구] 개막 이틀째 4개구장 구름관중 와~

    이틀 동안 17만 5926명. 말 그대로 ‘프로야구 잔치’였다. 겨우내 야구에 목말랐던 팬들은 개막 2연전 내내 환호하고 소리쳤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개막전 4경기가 모두 매진됐다. 역대 5번째다. 27일 하루에만 9만 3500명이 몰려들었다. 28일에도 열기는 계속됐다. 잠실(2만 7000명)·대구(1만명)구장이 관중으로 가득 찼다. 사직에는 2만 3916명, 문학엔 2만 1510명이 들어왔다. 총 좌석 가운데 1만 1074개만 주인을 못 찾았다. 올 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내세운 관중 목표는 650만명 돌파다. 출발이 좋다. 개막 2연전 넥센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사직 롯데전 2경기를 싹쓸이했다. 예사롭지 않다. 시즌 전 2약으로 분류됐었다. 그러나 투타 모두 촘촘한 전력을 보였다. 특히 젊은 선발진이 좋았다. 1, 2선발 금민철과 강윤구가 모두 호투했다. 금민철은 6이닝 동안 7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했다. 위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제구력이 정교해졌고 자신감도 붙었다. 강윤구도 중심이동이 좋아졌다. 들쭉날쭉했던 투구 패턴이 한결 안정됐다. 야구가 투수놀음이란 걸 감안하면 넥센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공격력도 만만찮았다. 강귀태가 타격에 눈을 떴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몸쪽 바짝 붙인 공도 유연하게 넘기는 기술이 돋보였다. 클락-송지만-강정호도 평균은 해주는 클린업트리오다. 개막 2연전 동안 각 구단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3개 구장에서 연승·연패가 나왔다. 두산-넥센-SK가 각각 KIA-롯데-한화에게 2연승을 거뒀다. 개막전 연장 끝에 졌던 삼성만 LG와 승패를 하나씩 나눠 가졌다. 특히 두산은 이틀 연속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클린업트리오 김현수-김동주-최준석이 한 자리씩 뒤로 옮겼다. 대신 3번에는 이성열을 세웠다. 6번이던 손시헌은 아예 9번을 친다. 쉬어갈만한 자리가 안 보였다. 이틀 동안 총 18점을 뽑았다. SK는 여전히 조직력이 돋보였다. 걱정이던 뒷문도 이승호가 단단히 막았다. KIA는 최희섭·김상현(CK)포가 건재했다. 반면 롯데는 내·외야 수비에 약점이 드러났다. 한화는 예상대로 출발부터 힘에 부치는 모습이 역력했다. 시즌 전 예상됐던 ‘투고타저’는 없었다. 올 시즌 최대 화두는 스트라이크 존 확대와 12초 룰 도입이었다. 기존 스트라이크 존에서 좌우 끝을 공 반개씩 넓혔다. 주자가 없는 경우 투수는 12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한다. 전문가들은 극심한 타고투저를 경고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 보니 정반대다. 각 구장에서 화끈한 타격전이 계속됐다. 이틀 동안 홈런이 총 18개가 나왔다. 득점은 88점을 뽑아냈다. 경기당 홈런 2개 이상, 득점 11점 정도씩 났다는 얘기다. 투고타저가 아니라 ‘타고투저’ 시대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개막전 선발도 어려운 이승엽…왜 이렇게 됐나?

    개막전 선발도 어려운 이승엽…왜 이렇게 됐나?

    어쩌다 이지경까지 왔는지 모르겠다. 이승엽(요미우리)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승엽은 센트럴리그 개막일(26일)이 코 앞으로 다가온 지금 일본진출 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출전이 어렵게 됐다. 요미우리로 이적해온 2006년부터 ‘개막전 4번타자’ 유무에 관심이 쏠리던 시기와 비교하면 상전벽해와 같은 일이다. 지난해 압도적인 전력으로 리그 3연패와 일본시리즈까지 차지했던 요미우리의 올시즌 화두는 투수력이다. 10승이 보장됐던 좌완 타카하시 히사노리가 미국으로 떠난 공백을 지난해까지 필승불펜으로 활약했던 야마구치 테츠야가 대신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선발진의 안정감은 떨어져 보인다. 외국인 투수 세스 그레이싱어의 부상과 지난해 일취월장한 위르핀 오비스포가 제자리를 찾는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딕키 곤잘레스, 우츠미 테츠야, 토노 순, 후지이 슈고, 야마구치를 뒷받침 해 줄 선발진에 공백이 생기게 된다. 부상치료차 미국에 가있는 그레이싱어는 늦어도 5월 중순, 스프링캠프 기간 발목부상을 당했던 오비스포는 4월 중순을 1군복귀 시점으로 잡고 있어 당초 요미우리가 구상했던 ‘6선발 로테이션’은 물건너 갔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레이싱어와 오비스포가 돌아오면 그렇지 않아도 1군엔트리에 등록할수 있는 외국인 선수(4명) 제한으로 이승엽은 설 곳이 사라진다. 물론 시즌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면 이러한 걱정은 사라지겠지만 현재까지 돌아가는 분위기로 봐서 이승엽은 개막전부터 벤치를 지킬것이 확실해졌다. 부상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자신의 입지를 다질수 있는 여건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있기 때문이다.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할 것이 유력시 되는 2루수 에드가 곤잘레스의 주전입성은 논외로 치더라도 시범경기에서 폭발력 있는 타격으로 2년여의 공백에 따른 우려를 날려버린 타카하시 요시노부가 이승엽을 대신해 1루 자리를 맡을게 기정사실인 상황. 개막전 선발투수가 확실한 곤잘레스와 마무리 투수인 마크 크룬, 2루수 곤잘레스, 이승엽까지 이렇게 4명의 외국인 선수 등록은 확실하다. 이렇게 되면 포화 상태에 있는 외야수 자원을 감안할때 설사 시즌에 들어가서 타카하시가 부진하더라도 이승엽이 그를 대신해 1루 자리를 맡을 가능성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여기에는 말도 안될 정도로 전력이 강한 요미우리 팀 사정도 이승엽을 더욱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기 때문이다. 알렉스 라미레즈, 카메이 요시유키, 마츠모토 테츠야, 스즈키 타카히로, 타니 요시토모, 쵸노 히사요시까지 이 6명의 선수들은 외야수 자원이다. 현재까지는 라미레즈-마츠모토-카메이가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할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스즈키와 타니가 다른팀에서 뛰고 있다면 백업이 아니라 얼마든지 주전으로 활약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이다. 백업전력 치고는 사치에 가까운 선수구성이다. 쵸노는 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안고가야 할 신인선수다. 이미 시범경기에서 날카로운 방망이 실력을 선보인 쵸노는 주전으로 뛰지는 않겠지만 시즌내내 1군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원래 외야수였던 타카하시가 1루로 돌아서게 된 것도 외야를 볼 수 있는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1루는 카메이도 볼수 있고,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지 않는 퍼시픽리그와의 교류전이 되면 경우에 따라서 라미레즈가 1루를 맡을수도 있다. 한마디로 이승엽이 없어도 얼마든지 그를 대신할수 있는 선수가 널린게 올시즌 요미우리의 팀 전력이다. 요미우리 그룹은 시즌을 앞둔 23일, 후원회 성격의 재계모임 행사를 가지며 올해 요미우리 구단의 선전을 당부했다. 이자리에서 ‘일본 우익의 거두’ 로 불리는 와타나베 쓰네오 회장의 행동이 일본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와타나베는 허리부상으로 2년만에 돌아온 타카하시의 시범경기 성적까지 정확히 알고 있을 정도로 팀 간판타자의 복귀를 반겼는데 예전부터 타카하시에 대해 매우 깊은 관심을 가졌던 와타나베의 이러한 모습은 전혀 이상한게 아니다. 요미우리는 타카하시가 2007년 시즌 후 FA 자격을 획득했음에도 계약을 하지 않고 눌러앉힌 구단이다. 돈이 문제가 아닌 평생 ‘요미우리 맨’으로 미리 점찍어둔 타카하시는 됴쿄 명문 게이오 대학을 나온 프랜차이즈 출신이기 때문이다. 요미우리는 1936년 후지모토 사다요시 제 1대 감독부터 지금의 하라 타츠노리까지 프랜차이즈 출신 외에 감독을 맡은 전례가 없는 팀이다. 타카하시가 현역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하라 감독의 대를 이어 훗날 요미우리 감독감으로 점찍었다는 이야기는 와타나베의 입을 통해 전파된 소문이다. 상식적인 정서로는 이해할수 없는 일이지만 일본이니까, 더 정확히 말하면 요미우리 구단이니까 가능한 일이다. 타카하시가 부상에서 완치돼 팀에 복귀하는 순간부터 이미 이승엽의 1루자리는 주인이 바뀌어져 있었던 것이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타카하시는 시범경기동안 타율 .469 홈런4개를 기록하며 와타나베의 기대에 부응했다. 올해로 요미우리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이승엽은 1루 포지션 외에는 맡을 곳이 없기에 타팀으로의 이적을 고려할 때가 됐다고 본다. 물론 그의 높은 연봉이 부담스럽지만, 지금까지 쌓아왔던 자신의 명예를 감안할때 이대로 있다가는 죽도 밥도 안되는 처지가 계속될수 밖에 없다. 요미우리 팀의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보면 지금 이승엽은 팀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선수라는 인상이 짙다. 와타나베 쓰네오 회장은 누구? 요미우리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그룹과 야구단의 관계가 이상하리만치 독특한 구단이다. 다른 구단이 현장과 프론트 그리고 구단 고위층을 삼권 분리해 가며 각자의 위치에서 야구단을 운영하는데 반해, 요미우리는 프론트의 입김, 더 정확히 말해 구단 고위층의 말한마디에 따라 현장의 수장인 감독입지까지 좌지우지할 정도로 간섭이 심한 구단이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이 바로 와타나베 쓰네오 요미우리 신문 회장이다. 와타나베는 일본정계의 막후 실력자로 항간에서는 ‘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데 2007년에 자민당의 후쿠다와 민주당의 오자와의 밀실야합을 추진했을 정도다. 이런 그를 두고 요미우리는 일본우익의 정신적 지주라는 말이 떠돌고 있다. 요미우리의 매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물론 다른팀들이라고 우승에 대한 목표가 없지는 않겠지만 요미우리는 우승 이외의 성적은 실패한 시즌으로 규정해버릴 만큼 우승지상주의를 외치며 지금까지 달려왔다. 지금의 하라 타츠노리 감독은 요미우리에서만 두번째 감독을 맡고 있다. 그의 스승이자 요미우리 종신감독인 나가시마 시게오가 2001년을 끝으로 물러난 후 감독직을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하라 감독은 감독 첫해(2002년)에 우승을 차지한 후 이듬해인 2003년 리그 3위의 성적을 거두자 가차 없이 경질됐다. 후임으로 호리우치 쓰네오를 감독직에 올렸는데 당시 와타나베 회장과 하라감독의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다. 호리우치 감독이 물러나고 하라가 다시 감독으로 복귀할수 있었던 것은 당시 감독을 맡을만한 요미우리 출신 지도자가 없었기 때문으로 요미우리 야구는 감독이 하는게 아니라 와타나베 회장이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현장 간섭에 있어서만큼은 상상을 초월한지 오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대·기아차 고객만족 접점찾기

    현대·기아차 고객만족 접점찾기

    #1. 지난 주말 인터넷에서는 의정부에서 발생한 현대자동차 NF쏘나타(택시)의 ‘급발진 의심 사고’로 뜨거웠다. 사고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접한 현대차 고객서비스팀에 비상이 걸렸다. AS팀은 택시기사를 만나 자초지종을 들었고, 차량 블랙박스도 확인했다. 택시기사는 “내 과실이다.”라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이 동영상은 과실에 따른 단순 사고로 마무리되면서 일종의 ‘해프닝’으로 끝났다. 현대기아차가 고객 만족을 주기 위한 접점 찾기에 한창이다. 일본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사태’가 초기대응 부실과 그동안 쌓였던 고객 불만족이 한데 어우러져 폭발했다는 판단에서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어슈어런스 프로그램)’를 확대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아반떼 구매 고객이 재구매할 때 구입 차량의 최고 중고 가격을 보장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더니 고객 반응이 좋았다.”면서 “올해는 대상 차종을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영업본부에 고객 만족을 전담하는 ‘CS추진실’을 신설했다. 서비스사업부 내 23개 서비스센터 및 고객센터 주재원, 긴급 출동봉사반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CS 발대식을 가졌다. 고객 불만이 접수되면 즉시 해결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도 업그레이드했다. 도요타 리콜 사태 이후 ‘품질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라는 정신으로 ‘품질 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안전 부품에 관해서는 품질 검증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국내외 협력사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단계별(1차 부품업체, 2차 모듈업체, 3차 완성차업체) 검증 체계를 갖춰 상호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글로벌 품질 우수 업체를 선발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그랜드 품질 5스타제도’와 협력사 엔지니어를 현대기아차에 파견해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게스트 엔지니어링제’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차도 22일부터 차량 성능 점검과 살균탈취 서비스 등을 추가한 ‘찾아가는 플러스 비포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800여곳의 기아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서비스네트워크에서 ‘봄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화두는 글로벌 선두업체 도약과 고객존중 경영”이라면서 “품질뿐만 아니라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춘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타이완 무기수입에 뿔난 中의 보복?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이 타이완(臺灣)을 겨냥해 신형 지대공 미사일을 타이완해협 부근에 대거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더성(蔡得勝) 타이완 국가안전국장은 17일 “중국이 타이완과 마주 보고 있는 푸젠(福建)성에 러시아제 장거리 신형 지대공 미사일인 S300PMU2 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간되는 군사잡지인 ‘칸와아주방무월간’은 타이완 야당인 민진당 천잉(陳瑩) 의원의 말을 인용, 중국 인민해방군이 푸젠성 룽톈(龍田)비행장에 8개의 미사일 부대 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사거리 200㎞인 S300PMU2 미사일은 타이베이(臺北)를 비롯한 타이완의 북동부 상공 전역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타이베이와 타오위안(桃園), 신주(新竹) 비행장에서 발진하는 전투기들의 작전에 큰 제약이 가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민진당 의원들은 마잉주(馬英九) 총통의 화해정책으로 타이완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S300은 미국의 요격미사일인 패트리어트와 마찬가지로 미사일 방어가 주 임무라는 점에서 타이완해협에 S300 미사일을 배치한 것은 타이완이 최근 미국으로부터 신형 패트리어트(PAC)3 미사일을 구매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중국 민용항공국은 미국 보잉사의 737계열 항공기의 꼬리날개 통제장치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 이상이 발견되면 모두 교체하라고 지난 15일 중국 내 모든 항공사에 긴급공문을 발송했다고 18일 중국의 매일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중국 내에서 운항하는 737계열 항공기는 모두 600여대로 이 가운데 400여대가 긴급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착륙 시 동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꼬리날개 승강타에 이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잉사는 중국이 제재를 가하겠다고 공언한 대(對)타이완 군사무기 판매 기업 가운데 한 곳이어서 이번 조치가 제재를 위한 명분 찾기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stinger@seoul.co.kr
  • 엄정화 촬영 중 급발진 사고…대박 징조?

    엄정화 촬영 중 급발진 사고…대박 징조?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베스트셀러’ 촬영 당시 경험한 급발진 사고 순간을 공개했다. 사고는 지난해 12@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태균ㆍ이범호, ‘개막전’ 활약 예상도는?

    김태균ㆍ이범호, ‘개막전’ 활약 예상도는?

    김태균(치바 롯데)이 히로시마 토요 카프와의 마지막 시범경기를 치르며 정규시즌 대비 방망이 조율을 끝마쳤다. 경기는 치바 롯데가 7-2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김태균은 3타수 무안타(1볼넷)에 그쳤다. 김태균은 시범경기 동안 타율 .342(홈런2개, 7타점)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이젠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 조절만 남겨둔 상태다. 이제 개막일까지는 불과 4일 밖에 남지 않았다. 센트럴리그는 앞으로 시범경기 일정이 더 남아 있지만(26일 개막) 퍼시픽리그는 20일에 6개팀이 일제히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그동안 김태균과 이범호(소프트뱅크)는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자신들의 계획대로 착실하게 시즌 준비를 해왔다. 스프링캠프 초반에 불거진 김태균의 ‘15분 훈련 후 혼절’ 이나 이범호 수비에 관한 일본언론들의 과도한 흠집내기에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언제 그랬느냐는듯, 지금 이들은 당당히 개막전 선발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어느리그를 막론하고 개막경기는 팬들의 이목을 끌기에 모자람이 없다. 특히 이번 2010년 퍼시픽리그 개막전은 일본이 자랑하는 ‘초특급 에이스’들이 동시에 마운드에 오르며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어 김태균과 이범호의 활약이 기대된다. 먼저 이범호의 소속팀인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리그 우승팀인 니혼햄과 개막전을 치른다. 일본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인 스기우치 토시야(소프트뱅크)와 최고 우완 투수 다르빗슈 유(니혼햄)의 대결은 이름값으로 모든걸 말해주고 있다. 2년연속 리그 탈삼진왕을 차지한 스기우치와 3년연속 평균자책점 1점대와 지난해 리그 MVP 수상에 빛나는 이둘의 선발 맞대결은 엄청난 투수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범경기 초반만 해도 경쟁상대였던 마츠다 노부히로가 앞서가는 듯 했지만 지금으로 봐선 이범호가 3루수로 선발출전 할 확률이 더 높다. 마츠다는 타격폼 변화에 따른 적응력 부족으로 시범경기를 치를수록 빈타에 허덕였는데 지금은 다시 예전의 타격폼으로 돌아갔다. 마츠다가 과거의 폼을 되찾으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이범호로서는 시범경기를 치를수록 코치스탭들의 신임을 얻고 있어 다르빗슈와의 대결을 기대해도 좋을듯 싶다. 김태균의 소속팀인 치바 롯데는 세이부와 대결한다. 올해 우승후보로 내세우는데 있어 주저함이 없을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갖춘 세이부는 와쿠이 히데아키가 선발투수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 치바 롯데 역시 좌완 에이스인 나루세 요시히사가 등판할 예정이다. 어떻게 보면 김태균의 올 한해 활약을 예상하는데 있어서 와쿠이만큼 적합한 투수는 없다고 볼수 있다. 와쿠이는 지난해 사와무라상 수상자이자 리그 다승왕(16승)을 차지한 선수다. 세이부의 막강 선발진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이닝이터 능력을 갖춘 와쿠이는 일본의 수많은 투수들중 가장 다양한 구종을 장착한 선수로도 유명하다. 같은 우완인 다르빗슈가 포심 패스트볼, 투심, 슬라이더, 포크볼을 주로 구사하는 투수라면 와쿠이는 이것에 더해 체인지업, 슈트볼, 싱커, 스플리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또한 다르빗슈가 힘있는 타자들에게 주로 아웃코스 승부를 즐겨하는 투구패턴인 반면,와쿠이는 인코스쪽으로 승부하는 비율이 더 높다. 니혼햄과의 시범경기(13일)에서 다르빗슈의 인코스 빠른 공을 때려 초대형 홈런포를 쏘아올린 바 있는 김태균으로서는 다르빗슈와는 유형이 다른 와쿠이와의 승부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벌써부터 그 기대가 크다. 또한 개막전 후 일요일(2차전)과 월요일(3차전)에 맞붙을 키시 타카유키와 호아시 카즈유키 역시 김태균의 성공 가능성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좋은 상대들이다. 키시는 일본 최고 수준의 커브볼과 우완투수 중 가장 정통파에 가까운 투구폼을 지니고 있어 한국의 우완 에이스들과의 비교대상으로 손색이 없고, 좌완 호아시는 지금은 거의 사라져 가는 ‘팜볼’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투수로 낯선 구종에 대한 김태균의 적응력 여부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범호는 팀내 포지션 경쟁자들과 아직 싸움이 끝난 것이 아니기에 시즌 초반부터 어필할수 있는 플레이가 필요하고, 김태균은 이미 4번타자 자리가 확보된 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심리적으로는 더 여유로운 상황이다. 올시즌 김태균과 이범호는 일본무대에서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고 활약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들의 성패 여부에 따라 한국야구를 바라보는 일본의 시선과 훗날 일본진출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 많은 후배선수들의 목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태균과 이범호의 앞날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황사·자외선 막아야 우유빛깔 도자기피부

    황사·자외선 막아야 우유빛깔 도자기피부

    날이 풀리면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겨울 유난했던 한파와 폭설로 위축된 피부가 봄이 되면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것. 이런 봄철에는 자외선이나 황사 등 외부 자극요인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비량이 많아지는 피지에 황사 속 오염물질이나 미세먼지, 세균 등이 섞이면 여드름 같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트러블을 가볍게 여겨 방치하면 치료가 어려워질 뿐 아니라 흉터나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을 낳기도 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전문의들은 “봄에는 호르몬체계가 변하는 데다 건조한 대기와 황사, 자외선 등의 영향으로 피부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노화의 원인 봄철 자외선 겨우내 약한 자외선에 적응해 멜라닌세포의 활동이 줄고 자외선 저항력이 약해진 피부는 강한 봄철 자외선에 적응하지 못해 연중 어느 때보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질환이 많이 생긴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따끔거리거나 가려운 붉은 반점과 기미·주근깨·검버섯 등이 생길 수 있고, 피부노화도 촉진된다. 이럴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특히 봄에는 일광 화상을 유발하는 자외선-B보다 진피 투과력이 좋은 자외선-A가 많으므로 야외활동 때는 자외선-A·B를 동시에 차단하는 SPF 30 이상의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차단제는 외출 30분쯤 전에 미리 발라야 피부에 균일하게 흡착돼 제 기능을 발휘한다. 조금 많다 싶을 정도(얼굴은 엄지손톱만큼)를 꼼꼼하게 펴바르며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자외선은 유리도 투과하므로 운전 중이거나 실내에 있더라도 차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홍반과 피부염 만드는 황사 봄철 피부의 또 다른 위협은 황사다. 황사에는 미세먼지에다 알루미늄·칼륨·칼슘 등 금속이 많이 섞여있을 뿐 아니라 대기 중 화학반응으로 질소산화물(NO)·황산화물(SO) 등을 생성, 피부질환을 만든다. 황사에 노출된 피부는 따가우며, 심하면 발진·발열·부종을 동반한 피부염을 만들기도 한다. 특히 피지가 황사 오염물이나 미세먼지,세균 등과 섞이면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이 더 쉽게 생긴다. 따라서 황사철에는 외출을 삼가되 불가피하다면 마스크와 모자 등을 착용해야 한다. 또 귀가 후에는 꼼꼼한 세안이 중요하다. 피부에 맞는 클렌저와 세안제로 이중 세안을 하되,뜨거운 물을 사용하거나 사우나는 피하는 게 좋다. 수분을 뺏기는 데다 자연 함습인자까지 씻어내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하기 때문이다. 세안 후 피부가 당기거나 각질이 생기면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줘야 하며, 물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얼굴의 발진이나 가려움증은 냉타월로 진정시키면 쉽게 가라앉는다. 그러나 다음날까지도 진정되지 않을 만큼 증상이 심하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게 바람직하다. ●가렵고 따가운 피부건조증 건조한 날씨로 피부가 수분을 잃으면 거칠어지면서 각질이나 가려움증이 생기며, 심하면 피부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건조한 피부를 관리하는 기본은 수분 공급. 사우나나 잦은 목욕·샤워는 각질층 지질을 녹여내 건조증을 부추기므로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간단히 하되 피부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수분 손실을 막아줘야 한다. 건조한 피부는 매우 민감하므로 비누 사용도 자제하는 게 좋다. 보통 산도가 PH 9∼10 정도인 비누를 사용하면 각질층 산도가 높아져 건조증을 더 심하게 한다. 피부트러블이 피부염으로 진행한 경우에는 증상에 따라 가려움증을 없애는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거나 국소도포용 스테로이드제제가 효과적이다. 각질이 많은 사람은 젖산이나 요소·알파 히드록산이 첨가된 보습제가 도움이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 피부과 손호찬 원장
  • [월드 뉴스라인] 96년형 캠리도 급발진 의혹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대규모 리콜사태로 궁지에 몰린 가운데 1996년형 캠리도 급발진 사고를 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고 USA 투데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를 제기한 쿠와 퐁 리(32)는 2006년 미네소타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일가족 3명을 사망케 한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 [한·미·일 최고참 투수 3인의 도전]아직 보여줄 게 남았다

    [한·미·일 최고참 투수 3인의 도전]아직 보여줄 게 남았다

    마운드에 처음 섰던 그 기억은 아직 선명하다. 벌써 30여년 전 일이다. 그저 야구가 좋아 공을 손에 쥐었다. 던지고 받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게 직업이 됐고 이제껏 이어졌다. 한국·미국·일본 공간은 다르지만 비슷한 삶들이다. 이제 이들의 소망은 “힘 다할 때까지 하나의 공이라도 더 던지는 것”이다. 세 나라 프로리그 최고참 투수 가득염-제이미 모이어-구도 기미야스 얘기다. 모두 올 시즌에도 현역으로 뛴다. ●[KBO] 42세 가득염-더 느려진 직구 장점 올해 42세다. 한화 구대성과 같다. 그러나 데뷔가 1년 빠르다. 1992년 롯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올해 19번째 시즌을 맞는다. 질기고도 모질게 이어온 선수생활이다. 개인 타이틀을 딴 적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본 적도 없다. 전성기는 1994년과 1995년이었다. 각각 8승과 7승을 기록했다. 이때는 풀타임 선발이었다. 이후로는 원포인트 구원투수로 살았다. 데뷔 15년 만에야 30승을 거뒀다. 1년에 2승 정도 거뒀다는 얘기다. 은퇴 기로에 섰던 적도 여러 번이다. 2006년 롯데는 그를 방출했다. 15년 동안 31승46패10세이브의 투수를 데려갈 팀은 없어 보였다. 그러나 SK 김성근 감독이 불렀다. 꼬박 3년을 더 뛰었다. 지난 시즌 말 가득염은 다시 거취를 고민해야 했다. 팀 구성상 자신의 자리가 없었다. 그런데 SK가 한번 더 기회를 줬다. 다만 투구폼 변화를 제안했다. 그는 받아들였다. 투구폼을 앞으로 당겼다. 가뜩이나 느린 공이 더 느려졌다. 최고구속은 이제 130㎞ 중반이다. 대신 공이 지저분해졌다. 가득염은 올 시즌 여전히 SK 불펜의 일원이다. ●[MLB] 48세 제이미 모이어-노련함으로 승부 곧 50이다. 올해 48세. 올 시즌에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뛴다. 말 그대로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시즌 최고구속은 132㎞. 평균구속은 130㎞가 채 안 된다. 해마다 더 느려지고 있다. 올 시즌엔 더 느려질 가능성도 있다. 대신 완급조절과 제구력, 노련미로 승부한다. 자기관리가 철저하다. 매일 고행 같은 체력훈련을 거르지 않는다. 필기와 영상을 보며 상대를 연구하는 것도 일과다. 지난 시즌에도 12승을 거뒀다. 젊은 시절 참 평범했다. 1986년 24살 때 데뷔해 30대가 될 때까지 고작 34승 거뒀다. 이후 36살이 돼서야 처음 15승 고지를 넘어섰다. 2001년에는 20승으로 특급투수가 됐다. 2년 뒤엔 21승했다. 40세 이후 그가 거둔 승수만 107승이다. 그러나 올시즌 전망은 불확실하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선발진에서 제외됐다. 플레이오프에선 단 한 경기에도 못 나왔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모이어는 매번 사람들의 예상과 반대 행보를 보여왔다. ●[NPB] 47세 구도 기미야스-29번째 시즌 47세 구도는 세이부에서 선수생활을 계속하게 됐다. 19살 고졸신인으로 데뷔했던 친정팀에서 선수말년을 보내게 됐다. 구도는 한국프로야구 원년이던 1982년 데뷔했다. 이제 자신의 29번째 시즌을 준비중이다. 모두가 지난 시즌 선수생활이 끝날 걸로 여겼었다. 소속팀 요코하마는 지난해 9월 구도를 방출했다. 그럴 만했다. 구도는 2008시즌 1승도 못 건졌다. 지난 시즌엔 2승2패9홀드에 방어율 6.89를 기록했다. 누구나 이제 끝이 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구도는 혼자 포기하지 않았다. “요코하마에선 더 이상 못 뛰게 됐지만 어딘가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제 젊은 시절 던졌던 150㎞ 강속구는 사라졌다. 특유의 낙차 큰 커브도 각도가 많이 줄었다. 그러나 제구력은 그럭저럭 쓸만하다. 좌완이라는 장점도 있다. 선발 한축은 못 차지해도 불펜에 자리가 날 수 있다. 구도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224승을 거뒀다. 아직 기록을 좀 더 늘릴 기회는 남아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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