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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교동·다동 일대 국제금융허브 된다

    무교동·다동 일대 국제금융허브 된다

    전통적 금융 중심지인 중구의 무교동과 다동, 장교동, 명동 일대가 국제 금융중심지로 도약한다. 중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특정개발진흥진구 지정안’과 ‘금융산업 진흥 계획안’이 지난 6일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 이 일대가 산업뉴타운 1차지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한국은행 본점이 자리한 국내 금융의 중심지로 주요 은행 본점 등 267곳의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산업뉴타운 후보지로 지정됐고, 8월 무교동·다동·장교동·명동 일대 28만 1330㎡를 금융 뉴타운으로 지정하는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안과 ‘금융산업 진흥계획안’이 중구에 의해 서울시에 제출됐다. 서울시가 앞으로 산업뉴타운 지정고시를 발표하고 산하 진흥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안건을 통과시키면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예산이 집행될 예정이다. 중구는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사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이 지역 금융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투자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경우 증권가로 대표되는 여의도 금융지구와 더불어 금융·문화·관광을 테마로 하는 국제 금융허브로 발전할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투입비용은 향후 4년간 모두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구는 공공투자 예산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아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행정적으로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 일대의 건축 용적률을 최대 1200%까지 허용할 계획이다. 금융시설과 관련 업종을 건립할 경우 건폐율과 건축 높이를 크게 완화하는 식이다. 특히 다동 도시환경정비 구역에는 미개발지와 도로, 공원 등 공공용지를 묶어 국제 규모의 금융기업 본사가 건립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일부 재개발 사업이 완료된 지역에도 권장 업종을 건립할 경우 개발을 다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명동의 경우 현재 모습을 보존하면서도 관광과 공연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수많은 기업과 산업체, 호텔, 쇼핑센터, 서울시 등 주요기관이 몰려 있는 지역들을 유기적으로 묶어 금융과 관광, 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 5곳 산업뉴타운 첫 지정

    서울 중구 삼각동과 마포구 서교동, 종로구 묘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성동구 성수2가3동 등 5곳이 처음으로 ‘산업 뉴타운(개발진흥지구)’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이들 지역을 산업 뉴타운으로 선정해 특성화된 업종을 육성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삼각동 50의1(28만 1330㎡)과 서교동 395(74만 6994㎡), 묘동 53(14만 855㎡), 여의도동 22(38만 7469㎡), 성수동2가3동 277의28(53만 9406㎡) 등이다. 이에 따라 5개 지역은 주업종과 보조업종이 지정돼 육성되고 입주 업체에는 각종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삼각동과 여의도동은 각각 금융과 보험업이 주업종이다. 서교동은 주업종이 디자인, 보조업종이 출판업이다. 묘동은 귀금속 및 관련제품 제조업이 주업종이고 귀금속 등 판매·수리·도금업이 보조업종이다. 성수동2가3동은 주업종이 IT, 보조업종이 바이오산업과 연구개발업이다. 시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지구단위계획과 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해 지역 특성에 맞는 업체들이 입주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나 세제 혜택, 자금 융자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KBO 승인… 히어로즈 ‘선수장사’ 55억원 챙긴다

    결국 프로야구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히어로즈의 ‘선수장사’가 인정받았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히어로즈가 요청한 ‘트레이드 계획서’를 검토한 뒤 곧바로 승인했다. 히어로즈는 이날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제6차 이사회에서 가입금 문제가 해결되자마자 KBO에 외야수 이택근(29)과 왼손투수 장원삼·이현승(이상 26)을 각각 LG·삼성·두산으로 트레이드하겠다며 공식 승인을 요청했고, 일사천리로 성사됐다.히어로즈는 한꺼번에 구단 운영비의 절반인 55억원을 챙기게 됐다. 이택근을 LG에 보내고 포수 박영복(26), 외야수 강병우(23)에 현금 25억원을 받는다. 삼성에는 장원삼을 팔아 투수 박성훈(27)·김상수(21)에 현금 20억원을 받고, 이현승을 두산에 보내는 대신 왼손투수 금민철(23)에 현금 10억원을 챙긴다.하지만 주축선수가 3명이나 빠진 히어로즈의 전력약화는 불을 보듯 뻔하다. 프로야구 흥행에도 찬물을 끼얹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반면 이택근을 영입한 LG는 강력타선 구축으로 투수 2명을 모두 외국인선수로 채울 수 있게 됐고, 삼성은 장원삼이 가세해 선발진이 보강됐다. 왼손 투수 보강이 절실했던 두산도 10승 투수 이현승을 영입해 강력한 마운드를 구성했다.KBO는 “2010시즌이 끝날 때까지 히어로즈에 현금을 전제로 한 트레이드는 원칙적으로 불허한다.”고 통보했다. 히어로즈 이정석 사장도 “앞으로 대형 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뒷돈거래를 통한 트레이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KBO는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 두산·LG가 히어로즈로부터 직접 송금받은 15억원씩을 KBO로 입금하는 것으로 히어로즈 가입금 문제를 매듭지었다. 가입금 총 120억원 가운데 두산·LG는 서울 연고지 분할 보상금으로 각각 27억원씩을 받게 되고, SK는 현대의 수원 잔류로 인한 연고권 침해 대가로 20억원을 받는다. 또 대승적 차원에서 두산·LG가 각각 5억원씩을, SK가 4억원을 야구발전기금 특별회비로 KBO에 내놓는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택시에 블랙박스 부착…영상기록장치로 안전 운행 유도

    서울시내를 운행하는 모든 택시에 사고 때 책임 소재를 판별하고 안전운행을 유도하기 위한 영상기록장치, 일명 블랙박스가 부착된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49억원을 들여 시내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등 모두 7만 2000여대에 영상기록장치를 부착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영상기록장치는 택시 전면 상단에 설치돼 택시 운행상황을 촬영하거나 녹음하는 기계로 충돌이나 급브레이크, 급발진 등 차량에 일정한 충격이 가해지면 전후 15초 이상의 상황을 자동으로 기록한다. 비행기의 블랙박스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우선 올해 예산 31억원을 활용, 전체 법인택시 2만 2700여대와 개인택시 2만 3300여대에 영상기록장치를 설치하고 내년에 나머지 개인택시 2만 6100여대에 영상기록장치를 설치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영상기록장치 설치비는 대당 평균 13만 7000원으로, 시가 50%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택시업체나 개인택시 사업자가 부담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모비스, 직원제안으로 2100억 절감

    현대모비스가 올 한해 직원들이 쏟아낸 19만 2000여건의 혁신 제안으로 영업이익의 15% 수준인 2100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비스 직원들은 생산 현장에서 매일 530건, 1인당 연간 평균 19건을 제안해 도요타의 ‘1인당 연간 제안 건수’(10~15건)를 뛰어넘었다. 현대모비스는 올 한해 국내 공장 18곳에서 16만건, 해외 공장 12곳에서 3만 2000건 등 총 19만 2000건의 혁신 제안을 접수, 이중 86%가 채택돼 300억원의 원가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고 16일 밝혔다.연구 개발진도 900여건을 제안했고, 이중 부품공용화 개선이 받아들여져 100억원이 절약됐다. 생산-설계-물류까지 혁신 제안으로 절감된 효과는 2100억원에 달한다. 임직원이 머리를 맞대니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온 것이다. 생산현장 제안 건수는 2007년 2만 7187건에서 2008년 7만 4809건, 올해 19만 2000건으로 껑충 뛰었다.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김태균이 상대 할 소프트뱅크 투수진은?

    김태균이 상대 할 소프트뱅크 투수진은?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는 수준급 투수들이 많다. 최근 크고 작은 국제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을 상대로 선발로 나온 투수들의 대부분이 바로 퍼시픽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센트럴리그는 최근 5년 동안 리그 MVP를 모두 타자가 수상했다. 하지만 퍼시픽리그는 최근 3년동안 투수가 모두 MVP를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사와무라상도 5년연속 퍼시픽리그 소속 선수들이 모두 차지했을 정도로 막강한 투수들이 즐비하다. 내년시즌부터 이 리그에서 활약하게 될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어깨가 무거운 것도 바로 이점이다. 그래서 퍼시픽리그 6개팀의 각팀 투수력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이번 다섯번째 시간은 올시즌 리그 3위를 기록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다. 올해 소프트뱅크는 작년시즌을 끝으로 감독에서 물러난 오 사다하루(왕정치)를 대신해 신임 아키야마 코지가 그자리를 물려받았다. 작년시즌 리그 꼴찌에서 올시즌 3위로 도약한 소프트뱅크는 타격에선 장타자와 교타자, 그리고 빠른발을 가진 선수들이 조화를 이룬 반면 투수쪽에선 기대했던 기존의 선발투수진들의 부진이 컸다. 소프트뱅크는 올시즌 리그 2위였던 라쿠텐과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1스테이지에서 패하며 지난 2004년부터 도입된 지금의 포스트시즌에서 단 한번도 정상을 차지하지 못하며 물러나 큰 경기에 약한 팀 이란 오명을 이어가게됐다. 이범호는 소프트뱅크 투수들과 대결하진 않지만 김태균으로서는 내년시즌 막강 선발진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큰 이팀의 투수력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스기우치 토시야 키 175cm로 투수로서는 단신에 속하는 스기우치는 국가대표 단골멤버다. 최근 크고 작은 국제대회에서 중요고비 때마다 한국전에 등판해 국내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투수. 이미 2005년 리그 MVP와 사와무라상을 동시에 수상한 바 있는 스기우치는 올시즌도 변함없는 멋진 피칭으로 소프트뱅크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올시즌 총 26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91이닝을 소화하며 15승(6완투 1완봉) 5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한 스기우치의 장점은 엄청난 탈삼진 능력에 있다. 올시즌 양리그 통틀어 200개 이상 탈삼진을 잡아낸 투수는 스기우치가 유일(204개)하다. 또한 나루세 요시히사(치바 롯데)와 함께 자신이 던진 이닝보다 삼진갯수가 더 많은 스기우치는 2년연속 200탈삼진을 기록하며 이부문 2연패를 기록했다. 140km 중반의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서클체인지업을 주로 던지는 스기우치의 주특기는 거의 모든 공이 타자 무릎 근처에서 놀정도의 빼어난 제구력이다. 또한 특정 코스에 연연해 하는 위닝샷이 아닌 우타자를 상대로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커브와 몸쪽 슬라이더는 자신에게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언제나 삼진을 잡을수 있다는 생각이 들만큼 위력적이다. 무엇보다 완급조절 능력이 뛰어나 상황에 따라서 하나의 구종을 가지고 최대 10km까지 차이가 나는 공을 뿌리기에 타자가 느끼는 공에 대한 반응이 힘들어질수 밖에 없는 스타일이다. 스기우치를 상대로 김태균은 느린 커브볼로 타자의 체감스피드를 조절한 후 바깥쪽 빠른공을 뿌리는 셋업피치 패턴을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투구시 하체 밸런스가 뛰어나고 상당히 오랫동안 공을 감추고 던지는 스타일이라 시즌 초반엔 배팅 타이밍을 잡는데 있어 어려운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이 크다. 밀어치는 능력이 뛰어난 김태균의 타격스타일이라면 히팅포인트를 뒤쪽에 두고 공략하는것도 스기우치를 상대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투수와 타자가 처음 대결하면 유리한 쪽은 투수다. 김태균이 일본무대에서 빨리 적응을 끝마치려면 리그 최고 좌완 투수인 스기우치에 대한 우위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 데니스 홀튼 올시즌 소프트뱅크가 그나마 리그 3위의 성적을 올릴수 있었던건 외국인 투수 홀튼의 호투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홀튼은 기존의 선발투수들인 와다 츠요시, 사이토 카즈미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소프트뱅크의 마운드를 굳건히 지켜내며 준수한 시즌을 보냈다. 올해 홀튼은 25경기에 등판해 171이닝을 던지며 11승(3완투) 8패 평균자책점 2.89의 기록을 남겼다. 큰키(193cm)에서 내려꽂는 타점이 좋고 변화구 제구력이 뛰어난 홀튼은 작년시즌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84.1이닝을 던졌지만 올시즌엔 선발로 고정되며 한단계 더 진일보한 실력을 보여줬다. 홀튼은 분명히 뛰어난 실력을 갖춘 투수가 맞다. 하지만 잘 던지다가도 뜸금포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아 유리한 경기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약점도 공존한다. 올시즌 리그에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 중 두번째로 많은 피홈런(22개)을 허용한 홀튼은 타자에게 장타를 허용하기 좋은 가운데 높은 공을 던지다 통타를 당한 경기가 많았는데 김태균으로서는 홀튼의 실투를 받아먹을 필요가 있다. 특히 투수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볼카운트인 2스트라이크 노볼 상황에서 성급하게 승부해 들어가다 얻어맞은 홈런이 많았다. 정규시즌에서 라쿠텐의 베테랑 홈런타자인 야마사키에게 허용한 홈런(9월 12일)이나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또다시 야마사키에게 허용했던 홈런등이 이에 해당한다. 김태균이 홀튼을 상대로 타석에서 여유를 가지고 상대한다면 충분히 장타를 쳐낼수 있다고 본다. 김태균의 스윙궤적을 감안할때 홀튼의 공은 위협적인 수준까지는 아닐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그밖의 선발투수들 & 불펜 올해 소프트뱅크에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는 스기우치와 홀튼 이렇게 단 두명에 불과했다. 소프트뱅크가 자랑하는 좌완 쌍두마차 중 한명인 와다 츠요시는 올시즌 상당히 부진했고 그것이 팀 성적의 바로미터를 보여준 시즌이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2003년 리그 신인왕을 수상했고 국가대표 단골멤버였던 와다는 올시즌 15경기에 등판해 겨우 84.1이닝을 던지며 4승(1완봉)5패 평균자책점 4.06을 올리는데 그쳤다. 5년 연속 두자리수 승리투수였던 와다는 작년에 8승에 머무르며 우려의 시선을 이미 받았었고 그 우려대로 올해엔 더욱 망가져 버렸다. 개막전 선발승을 거두며 부활의 신호탄을 보여줬던 와다는 그러나 시즌 중반 부상(팔꿈치)으로 인해 2군에 내려 간 후 시즌 후반기에 합류했지만 한경기에서 홈런 3방을 허용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본연의 구위를 되찾지 못했다는 평가다. 공은 빠르지 않지만 변화구 제구력이 좋아 롱런할 것이란 전망도 올시즌을 기점으로 불투명해졌다. 내년시즌 소프트뱅크의 성적 역시 와다의 부활 여부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작년시즌에 이어 올해도 선발투수로서의 임무를 수행한 오토나리 켄지는 26경기에 등판해 129.1이닝을 던지며 8승 10패 평균자책점 4.59로 작년보다 못미친 성적을 남겼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분투한 후지오카 요시아키는 38경기에 나와 101.2이닝동안 5승 8패 평균자책점 4.60을, 시즌 중반 합류한 외국인 투수 쟈마노는 14경기에 등판해 76이닝을 던지며 5승(1완투)4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최고 151km를 던지는 기대주 오오바 슈타는 22경기에 나와 74이닝 동안 1승 4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시즌 리그 홀드왕을 차지한 세츠 타다시는 소프트뱅크 불펜투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70)에 출전하며 5승 2패 34홀드 평균자책점 1.47의 성적을 남겼고 시즌 후 신인왕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세츠와 함께 필승계투 임무를 소화한 외국인 투수 파르켄 보크는 51.2이닝을 던지며 6승 1세이브 23홀드(리그 2위)를 기록, 마무리 투수까지 가는데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냈다. 소프트뱅크가 수년간을 공들여 키운 마무리 투수 마하라 타카히로는 4승 3패 29세이브(2위) 평균자책점 2.16의 성적을 올리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마하라는 투구밸런스가 흐트러진 그동안의 약점을 보완하며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줬는데 최고 154km까지 찍는 포심 패스트볼의 위력이 무시무시할 정도다. 올 3월에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아시아라운드 조 1위 결정전에서 김태균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적이 있는 선수다. 사진=스기우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웅전’ 프리미어 오픈 서비스

    ‘영웅전’ 프리미어 오픈 서비스

    온라인게임 ‘마비노기 영웅전’(영웅전)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게임업체 넥슨은 16일 오전 8시부터 ‘영웅전’의 프리미어 오픈 서비스를 실시했다.이번 프리미어 오픈 서비스는 PC방에서만 접할 수 있어 기존 서비스와 차별점을 지닌다. 참여 제한 없이 진행되는 일반 서비스는 오는 2010년 1월 중순경 실시될 예정이다.이번 서비스는 서버 분할로 인해 이용자 커뮤니티의 방해 현상을 최소화하고자 서버 당 동시 접속자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자이언트 서버’를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또 채널의 장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섀도우 채널’ 시스템도 공개돼 타 채널의 이용자들과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영웅전’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이은석 디렉터는 “올 겨울 중 에피소드 6까지 업데이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개발진들의 노력이 응축된 콘텐츠인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태균ㆍ이범호가 상대할 오릭스 투수는?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는 수준급 투수들이 많다. 최근 크고 작은 국제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을 상대로 선발로 나온 투수들의 대부분이 바로 퍼시픽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센트럴리그는 최근 5년 동안 리그 MVP를 모두 타자가 수상했다. 하지만 퍼시픽리그는 최근 3년동안 투수가 모두 MVP를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사와무라상도 5년연속 퍼시픽리그 소속 선수들이 모두 차지했을 정도로 막강한 투수들이 즐비하다. 내년시즌부터 이 리그에서 활약하게 될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어깨가 무거운 것도 바로 이점이다. 그래서 퍼시픽리그 6개팀의 각팀 투수력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이번 세번째 시간은 올시즌 리그 꼴찌를 기록한 오릭스 버팔로스다. 오릭스는 2000년대에 들어와 올시즌까지 꼴찌만 무려 5차례나 기록한 팀이다. 작년엔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하며 모처럼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팀 정비가 완성된듯한 모습이었지만 단 일년만에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선발 투수진은 물론 불펜과 마무리까지 초토화된 오릭스의 내년시즌 예상성적 역시 하위권 탈출이 힘겨워 보인다. 카네코 치히로 올시즌 오릭스의 실질적인 에이스 노릇을 했다. 카네코는 32경기를 출전해 171.2이닝을 던지며 11승(5완투 2완봉) 8패 평균자책점 2.57의 성적을 남겼다. 150km를 상회하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제구력이 좋다. 특히 타자의 허를 찌르는 슬로커브는 카네코만의 전매특허. 하지만 2년연속 두자리수 승리를 올린 카네코의 내년시즌 전망은 속단하기에 이르다. 시즌 막판 마무리 투수로 전환하며 4세이브를 올린 카네코를 내년엔 아예 전문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겠다는 오릭스 구단의 구상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오릭스는 선발진도 문제였지만 불펜과 마무리까지 모두 불안한 총체적 난국에 시달렸는데 내년시즌 카네코의 마무리 전환이 실행된다 해도 얼마만큼 팀 전력에 보탬이 될지는 의문시 된다. 야마모토 쇼고 & 콘도 카즈키 야마모토와 콘도는 올해 오릭스 꼴찌 추락의 주범들이다. 좌완투수인 야마모토는 올시즌 27경기에 선발출전해 159.2이닝을 던지며 9승(3완투,1완봉)7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잘던질때와 난타를 당할때를 정해놓고 등판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작년엔 시즌 중반 부터 선발진에 합류해 10승 6패 평균자책점 3.38의 수준급 성적을 올렸던 야마모토는 단 1년만에 평균자책점이 1점 가까이 올라갔다. 좌완 특유의 독특한 투구폼과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지만 구위자체로만 놓고 볼때 김태균과 이범호가 공략못할 투수가 아니다. 우완 콘도 역시 마찬가지다. 콘도는 올시즌 24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52.2이닝을 던지며 9승 12패 평균자책점 4.79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콘도의 평균자책점은 올시즌 규정이닝을 채운 리그 투수들 가운데 꼴찌에 해당한다. 작년시즌 10승 7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던 콘도는 야마모토와 마찬가지로 올시즌 자신의 평균자책점이 대폭 상승했다. 체인지업의 제구력이 뛰어난 편이지만 위기시 도망가는 피칭을 자주 연출하고 패스트볼 역시 평범하다. 콘도 역시 김태균과 이범호의 먹잇감으로서 안성맞춤이다. 냉정히 말해서 콘도는 오릭스라는 팀에 있기에 선발투수를 하고 있지 타 팀에서 뛰고 있다면 어림도 없는 일이다. 오릭스 꼴찌의 진짜 주범 ‘코마츠 사토시’ 코마츠는 올 3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에 최종 선발될 정도로 기대가 큰 선수였다. 한국과의 4번째 경기에서 중간투수로도 마운드에 올랐다. 2008년에 15승 3패 평균자책점 2.51의 호성적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이해에 신인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릭스의 미래라고 불릴만큼 전도유망했던 투수. 하지만 코마츠는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것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비웃듯 올시즌 최악의 성적을 남기고 말았다. 17경기에 출전해 규정이닝에 한참이나 모자른 91.1이닝을 던지며 1승 9패, 평균자책점 7.09의 성적을 남긴 코마츠는 팀타선이 초반부터 리드하는 경기를 펼쳐도 그 점수를 지키지 못하고 난타를 당하는 경기가 많았다. 단 1년만에 믿기지 않은 일이 일어난 것이다. 내년부터 카네코를 전문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거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것도 오릭스 구단이 아직 코마츠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내년시즌 코마츠는 2008년과 같은 모습으로 되돌아 갈수 있을까. 그 밖의 선발투수들 & 불펜 비록 규정이닝은 채우지 못했지만 올시즌 팀의 2선발 역할을 한 키시타 호는 나름의 몫을 다해냈다. 139.1이닝을 던지며 10승 4패 3.1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선발 한축을 담당했던 히라노 요시히사는 114.1이닝을 던지며 3승 12패 평균자책점 4.72의 참담한 성적을 남기는데 그쳤다. 내년시즌 오릭스 선발진 구성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정도 수준의 투수라면 김태균과 이범호의 스탯을 쌓는데 도움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오릭스의 불펜투수들 중 가장 많은 경기(64)에 출전한 카츠키 료타는 64.2이닝을 던지며 3승3패 4.18의 평균자책점을 올리는데 그쳤고 그밖에 카와고에 히데타카(시즌 후 전력외로 분류)와 시미즈 아키오는 4점대 후반의 평균자책점, 키쿠치하라 타케시와 외국인 투수 존 레스터는 5점대가 넘는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올시즌 오릭스의 불펜이 얼마나 엉망진창이었는지를 보여줬다. 마무리 투수라고 불리기도 민망한 카토 다이스케는 48경기에 투입돼 51.2이닝을 던지며 13세이브(4승4패)를 올리는데 그쳤음은 물론, 패전처리용 투수라 해도 믿을만한 5.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후 오릭스는 선발진 보강을 위해 요미우리의 키사누키 히로시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키사누키는 2007년 12승을 거뒀지만 올시즌엔 요미우리의 강력한 선발진들에 밀리며 주로 2군에서 활약했다. 올해 2군 최다승(9승)과 최다탈삼진(94개)을 기록한 키사누키의 가세는 내년시즌 오릭스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프로야구 역대 2루수 중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김성래(전 SK코치)는 내년부터 오릭스 2군에서 지도자 연수를 시작한다. 지도자 연수지만 오릭스 구단의 정식 2군 타격코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년 가을 야구하는게 가장 큰 목표”

    “내년 가을 야구하는게 가장 큰 목표”

    “전력에 상관없이 내년 가을에 야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LG의 박종훈(50) 감독은 정규시즌 성적이 최소 4위가 돼야 진출할 수 있는 포스트 시즌에 나가겠다는 각오를 우회적으로 말했다. 듣기에 따라서 4등을 하겠다는 이야기도 되고, ‘감히 1등을 하겠다’는 이야기도 된다. 지난 10월 말 하위권에서 머물고 있던 LG 신임 감독에 취임한 뒤 “5년 안에 우승하겠다.”고 밝힌 첫 포부와 비교하면 몇 개월 사이에 부쩍 자신감이 붙었다. ●오늘 사이판으로 재활캠프 떠나 1일 사이판으로 재활운동 선수와 신인선수 등 20명과 함께 재활캠프를 떠나기에 앞서 ‘실력있는 모래알 팀’ LG를 이끌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자선행사장에서 만났다. 검붉게 그을린 박 감독은 보기 드문 중년의 꽃미남이었다. 이날 박 감독은 4번 타자로 나가 평범한 땅볼을 치고도 1루에 몸을 날리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선보였다. 감독으로서 각오였을까, 혹은 선수들에게 보내는 신호였을까. 박 감독은 “야구가 사람을 몰두하게 하는 것 같다.”면서 “꼴찌를 하다가도 다음해에 우승하는 것이 야구인 만큼 선수들이 매번 혼이 담긴 경기를 한다면 4강 진출도 못할 것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팀 내부에 견제세력을 육성하고 혼이 담긴 선수로 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싶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전력 보강보다 의식개혁부터” 그의 LG팀에 대한 인식은 이렇다. 지난 2004년 팀의 주축이 되던 선수들이 빠져나가면서 공백이 생기고 팀워크가 무너졌다. 신인 선수를 잘 키울 수 있는 기회는 주전들이 튼튼하게 버텨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자, 선수들 사이에 신뢰가 사라지고 분위기가 나빠졌다. 당시 유지현이 은퇴하고, 김재현이 자유계약선수(FA)로 SK로 이적하고, 이상훈이 SK로 트레이드됐다. 박 감독이 “전력보강보다 의식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그래서 코치진 구성에 신경을 썼다. 과거 LG의 영광을 되살리고 신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1990년 첫 우승의 주역 김영직을 수석코치로, 1994년 우승 때 신인이었던 서용빈을 타격코치로, 같은 해 우승 구성원이었던 송구홍을 1루 베이스코치로 전진배치한 이유다. 작전코치인 유지현은 유임시켰다. 허약한 선발진과 관련해 박 감독은 “현재 투수 2명을 해외에서 영입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화수분 같은 2군감독 좋은 경험 유망 선수들을 길러내는 “화수분 같은 두산 2군 감독”이라는 평가에 대해 그는 “과찬이다. 나는 선수를 준비만 했고, 길러낸 것은 전적으로 두산 김경문 감독의 능력이었다.”고 겸손해했다. 다만 그는 2007년 SK 2군에 입단한 아들 박윤(인천고) 생각에 어린 선수들을 남다르게 대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한다. 김 감독과는 고려대 동기로 OB에서 한솥밥을 먹었지만 입단은 그가 한 해 늦었다. 박 감독은 1983년 OB에 입단해 그해 ‘신인왕’을 수상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1989년 빨리 은퇴한 뒤 이듬해 미국으로 지도자 수업을 떠났었다. 일각에서 2군 감독이었던 탓에 단시간에 각 팀의 전력을 파악하기는 역부족이 아니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박 감독은 선선히 “그렇다.”고 인정한 뒤 “그러나 2군 감독 전에 4년간 현대 1군 코치(2000~02), SK수석 코치(2003~06년)를 했고 그때 보던 선수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고 해서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어 “구단에서 5년간 팀을 맡아달라고 한 것은 감독으로서 대단한 기회”라면서 “지도자의 기본 덕목은 열정이고, 열정어린 나의 모습이 선수들에게 그대로 전달돼 결국 LG는 좋은 팀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블레이드앤소울, 기존 MMORPG와 달라”

    “블레이드앤소울, 기존 MMORPG와 달라”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었죠.”신작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 개발진인 배재현 PD와 김형태 AD는 이 게임의 개발 배경에 대해 “개발자로서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펼치고자 애썼다.”고 입을 모았다.이를 뒷받침하듯 ‘블레이드앤소울’은 중세풍의 판타지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와 다른 무협풍의 분위기를 내세웠다. 엔씨소프트로서도 첫 시도라 감회가 남다르다.배재현 PD가 밝힌 ‘블레이드앤소울’ 개발 과정은 새로운 게임 가능성을 찾기 위한 일종의 모험이었다. 개발 초기 작게 시작한 프로젝트는 여러 기획들이 모이면서 큰 덩치를 보였다.“리니지1을 통해 한국형 3D 온라인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리니지2를 통해 자유시점을 구현하고자 노력했죠. 블레이드앤소울 역시 이러한 시도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블레이드앤소울’은 중국풍 일색인 기존 무협 세계관을 탈피해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한 점이 특징이다.건, 곤, 진, 린이란 4개의 종족이 엮어나가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새로운 시도에 걸맞게 비디오게임 같은 액션성도 부여했다.실제로 이 게임은 단순히 적을 공격하는 기존 패턴에서 벗어나 상대를 바닥에 매쳐놓고 올라타 가격하는 전투 기술이 가능하다.“마운트 공격, 반격 등 기존 MMORPG에서 접할 수 없었던 액션 요소를 선보이는 것에 관심을 가졌죠. 그동안 시간과 기술력 부족으로 미뤄왔던 것을 이 작품에 쏟아냈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몇일 뒤 첫 ‘지스타’행에 오른다. 오랜 산고 끝에 대중 앞에 나선 기분은 어떨까? 이들 개발진은 “또 다른 기준점을 마련하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리니지 시리즈로 MMORPG분야에서 일종의 기준점을 마련했다고 봅니다. 블레이드앤소울을 통해 또 한번의 레퍼런스를 만들고 싶은 게 소망입니다.”한편 ‘블레이드앤소울’은 내년 비공개 시범 서비스에 나설 전망이다. 향후 일정은 미정으로 알려졌다.사진= 김형태 AD(좌), 배재현 PD(우)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파스마다 효능 달라… 잘못 쓰면 통증 악화

    파스마다 효능 달라… 잘못 쓰면 통증 악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 무렵이면 이런저런 이유로 파스를 자주 찾게 된다. 값도 싸고 멍들거나 삔 데, 뻐근한 데, 신경통, 관절염 등에 두루 사용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약국에서 파는 파스의 성분과 효능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실제로 정형외과를 찾는 환자 중 76%가 파스의 효능 차이를 모르고 있다는 조사도 있다. 전문의들은 “파스는 급성 염좌나 근육통·관절염 등에 효과적이지만 ‘그게 그거’라는 생각은 잘못”이라며 “통증 원인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지 않으면 자칫 통증을 악화시키거나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가 흔히 파스라고 부르는 제품은 염증과 통증반응을 진정시키는 약물을 표면에 발라 환부에 직접 붙일 수 있게 만들어진 의약품의 총칭이다. 최근에는 ‘쿨’ ‘핫’ ‘관절염파스’ ‘한방파스’ 등 성분이나 특성을 세분화한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파스의 주성분은 대부분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이지만 성분에 따라 효능에는 차이가 있다. 멘톨 성분은 피부를 냉각시켜 시원한 느낌과 함께 통증을 완화시키는 반면 나바와 캡사이신 성분은 뜨거운 열자극을 가해 국소진통에 효과적이다. 또 초산토코페롤 성분은 말초혈액 순환에, 살리실산 메칠은 소염·통증완화에 좋으며, 케토프로펜과 피록시캄은 소염진통제 역할을 한다. 만약 성분으로 파스를 구별하기 어렵다면 ‘핫’ ‘쿨’ 등으로 구별하는 방법도 있다. 일반적으로 핫파스는 온찜질, 쿨파스는 냉찜질 효과가 있다고 보면 된다. 핫파스는 뜨거운 자극을 가해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촉진시킨다. 또 열린 피부 모공을 통해 진통·소염 성분을 투입, 만성 염증이나 동통에 효과를 낸다. 이에 비해 쿨파스는 피부의 열을 식히고 혈관을 수축시켜 지혈작용을 한다. 이 때문에 통증이 완화될 뿐 아니라 환부 혈액량이 적어지므로 급성염증이나 부종에 제격이다. 핫파스와 쿨파스를 거꾸로 사용하다가는 자칫 부종이나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퇴행성 관절염 같은 만성질환의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문의들은 “통증의 유형과 부위에 따라 파스의 성분을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며 “단순 타박상이나 경미한 동통에는 파스가 일시적 효과를 보이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때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도움말 세란병원 정형외과 송기홍 과장 ●부상 부위별 파스 사용법 -타박상 및 골절 부상 삐고 멍들었거나 가벼운 골절상에는 냉찜질이나 쿨파스를 선택해야 한다. 쿨파스는 급성 염증이나 동통, 부종 완화효과가 있다. 타박상 초기에 온찜질이나 핫파스를 사용하면 손상 부위의 모세혈관이 확장돼 부종과 출혈이 악화될 수 있다. 그러나 타박 후 48시간 정도 후 부기와 염증이 가라앉으면 핫파스를 사용해도 된다. -관절염·신경통 관절염에는 온찜질이나 핫파스가 좋다.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통증도 줄어든다. 그러나 만성화된 관절염이나 염증은 파스보다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약물 부작용이 있는 관절염 환자 신장이나 심장이 나빠 약물치료가 힘든 경우나 위장질환 등 약물 부작용이 있는 관절염 환자는 케토프로펜이나 피록시캄 같은 관절염 치료 성분이 함유된 파스가 좋다. 이런 파스는 치료 성분이 피부를 통해 직접 관절조직에 스며들어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피부가 약하거나 알레르기 환자 파스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피부에 생기는 발진과 알레르기 반응. 부작용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단하고 붙이는 파스와 성분이 같은 스프레이나 겔·크림 타입의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요미우리, 일본 재패의 숨은 공신 4인방

    요미우리, 일본 재패의 숨은 공신 4인방

    7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올시즌은 특별해 보였다. 전통적인 강자의 이미지는 변함이 없었으나 그속에서 선수들을 키워내 팀의 주축선수로 성장하게 한 야구 스타일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보험용 선수구매라는 비판이 있었지만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을 잘 조련해 주전으로 키운 점은 분명 칭찬을 받아야할 부분이다. 이미 퇴출된 애드가르도 알폰소나 외국인 투수 애드리안 번사이드는 냉정하게 말하면 1군 무대에서 통할수 있는 선수들이 아니었다. 전직 메이저리거라는 이유만으로 시즌 전 1루 자리를 넘봤던 알폰소는 타율 .146를 기록했고 번사이드는 올시즌 단 한번도 1군 무대에 올라오지 못했다. 대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1군에 대거 기용, 올시즌 우승 뿐만 아니라 당분간 강팀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충실했다. 사카모토 하야토(내야수) 작년까지 요미우리의 1번타자는 주로 스즈키 타카히로의 몫이었다. 스즈키는 스위치 타자에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경기상황에 따라 써먹을수 있는 여건이 많은 선수다. 이해 사카모토는 시즌 전 니오카 토모히로(현 니혼햄)의 부상을 틈타 개막전부터 출전하는데 요미우리 역사상 마쓰이 히데키(현 양키스) 이후 20세 미만의 나이로 개막전에 참가하는 첫번째 선수가 됐다. 주로 8번타순에 배치되며 1군 경험을 쌓은 사카모토는 작년시즌 타율 .257 홈런 8개를 기록하며 ‘불륜’으로 팀을 옮긴 니오카의 유격수 빈자리를 충실히 수행해냈다. 또한 사카모토는 144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고졸 2년차로서는 일본야구 역사상 3번째 전경기 출장(센트럴리그는 처음)이란 대기록도 세웠다. 시즌 후 수상한 리그 특별 신인상은 당연히 그의 몫. 올시즌 사카모토는 1년만에 전혀 다른 타자로서의 변신에 성공했다. 그동안 지적되어 온 장타력 부재를 날려버렸음은 물론 데뷔 후 첫 3할 타율까지 작성하며 요미우리의 ‘1번-유격수’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사카모토는 올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리그 전체 타율 1위를 달릴 정도로 팀이 초반 상승세를 타는데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시즌 후 그의 손에 쥔 성적표는 타율 .306(리그 4위) 홈런 18개(리그 15위). 센트럴리그 1번타자들 중 가장 높은 타율에 가장 많은 홈런수다. 사카모토는 향후 일본 제1의 에이스로서 기대를 받고 있는 타나카 마사히로(라쿠텐)와 초등학교 동급생으로 당시엔 사카모토가 투수, 타나카가 포수를 봤던 인연으로도 유명하다. 스즈키에겐 없는 정교함과 장타력, 그리고 유격수로서 안정감 있는 수비실력을 쌓았던 올한해 사카모토는 요미우리 리드오프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모두에게 인정받은 한해였다. 카메이 요시유키(내야&외야수) 올시즌 요미우리가 우승을 차지하는데 있어 카메이가 보여준 활약은 절대적이었다. 특히 이승엽의 자리였던 1루 공백을 잘 메우며 장타력까지 일취월장했다. 작년시즌 카메이는 주로 외야수로 출전하며 주전경쟁 싸움을 했을 정도로 수비를 제외하고 공격력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선수다. 2008년 성적은 타율 .268, 홈런 5개, 96경기 출전이 전부일 정도. 하지만 단 1년만에 카메이는 전혀 다른 타자로 변신했고 그의 기량발전만큼이나 팀이 어려울때마다 빛나는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리그 2위권 그룹들인 주니치와 야쿠르트가 턱밑까지 쫓아왔던 후반기 초반에 카메이는 역전 홈런, 동점 홈런을 연달아 터뜨리며 팀을 구해냈고 시즌 타율 .290(리그 11위) 홈런 25개(리그 7위) 그리고 장타율 5할(.510)을 기록하며 이젠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성장했다. 카메이는 시즌전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하기 전까지만 해도 많은 비난에 시달렸었다. 후보군이 넘쳐났던 외야수들 중 그의 존재는 볼품이 없었으며 같은 팀의 하라가 대표팀 감독이라서 그를 선발했다는 오해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심지어 노무라 감독(전 라쿠텐)은 “이나바가 4번에 카메이가 외야수라니 기가 찰 노릇” 이라고 대표팀 선수 구성에 독설을 퍼부었을 정도였다. 카메이는 비록 WBC에서 주전으로 활약하진 못했지만 큰 경기를 뛰어본 경험이 올시즌 기량발전의 자산으로 돌아왔다는 평가를 들을만큼 다른 선수가 됐다. 카메이는 니혼햄과의 일본시리즈에서 비록 팀은 패했지만 2차전에서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홈런을 쳐냈으며 이번 시리즈 들어 가장 중요했던 5차전에선 패색이 짙던 9회말 공격에서 동점 솔로홈런을 뽑아내 팀이 역전승을 하는데 있어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토노 (투수) 올시즌 요미우리는 투타에 걸쳐서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위기때마다 찾아온 반가운 지원군이 있었는가 하면 후반기 팀 성적이 고공행진을 할때에는 카메이와 아베의 믿을수 없는 홈런포도 팀 상승세의 절대적인 힘이됐다. 하지만 불운했던 선수도 있었다. 바로 5년차 투수 토노다. 올시즌 토노는 요미우리 선발투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27경기를 선발로 등판했다. 하지만 토노의 시즌 성적은 고작 8승(8패)에 머물렀을 정도로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153.1이닝동안 허용한 피안타가 133개 평균자책점은 3.17로 매우 준수한 편이다. 특히 시즌 초반 좋았던 페이스가 유독 그가 등판하면 불펜진들이 난조를 보이며 날려먹은 경기가 많았던 것도 승수를 챙기지 못했던 원인이었다. 하라 감독이 10년을 내다보고 작년시즌부터 선발요원으로 키운 토노는 비록 실력만큼의 성적은 올리지 못했지만 요미우리의 선발진은 그가 있어서 앞으로의 전망이 밝다. 특히 기존의 에이스였던 세스 그레이싱어가 올시즌 부진했던 것을 잘 메우며 딕키 곤잘레스를 제외하고 믿을만한 우완투수 부재를 해결하기도 했다. 토노는 일본시리즈 마지막이 됐던 6차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1회말 2사 후 니혼햄 4번타자 타카하시 신지의 강습타구를 맞고 교체되는 불운까지 감내했다. 그를 대신에 마운드에 오른 우츠미 테츠야의 눈부신 호투에 팀입어 결국 팀은 우승을 차지했지만 정규시즌에서의 불운이 큰 경기에서 다시 찾아왔던 것이다. 하지만 아직 젊은 그의 나이(1986년생)를 감안할때 향후 요미우리의 핵심 선발투수로 성장할 충분한 재능이 있다는걸 확인시켜준 2009 시즌이었다. 딕키 곤잘레스(투수) 요미우리 우승의 1등 공신에 곤잘레스가 빠지면 섭섭하다. 올시즌 요미우리에서 10승 이상을 거둔 투수는 단 3명이다. 그중 곤잘레스는 15승 2패(평균자책점 2.11)를 기록하며 다승 2위와 승률왕(.882)을 차지했다. 그가 등판하면 거의 모든 경기를 승리한다는 공식이 성립됐을 정도로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모습은 압도적이었다. 시즌전 야쿠르트에서 요미우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곤잘레스는 팀이 어려울때마다 연패를 끊는, 그리고 팀이 상승세를 탈때마다 그속에 합류하며 믿음직스러운 제1선발 역할을 다 해냈다. 요미우리는 나열된 이 선수들 뿐만 아니라 육성군 선수들의 맹활약도 빼놓을수 없다. 그동안 돈으로 야구를 한다는 편견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2008년 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던 야마구치 테츠야(좌완 불펜)와 이번 시리즈 3차전 승리 투수였던 위르핀 오비스포 그리고 시즌 내내 2번타자 역할을 잘 수행한 마츠모토 테츠야는 모두 요미우리가 육성해서 키운 선수들이다. 작년시즌 우승에 실패한 후 와타나베 쓰네오 요미우리 회장이 돈보다는 ‘자체 육성’에 보다 많은 신경을 쓰겠다는 발언이 단기간에 효과를 본 것이다. 올시즌 야마구치는 팀내에서 가장 많은 73경기를 등판해 9승 1패 4세이브(35홀드) 평균자책점 1.27, 오비스포는 6승 1패 평균자책점 2.45. 마츠모토는 뛰어난 외야수비력을 바탕으로 타율 .293 16도루를 기록하며 팀 우승에 이바지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곰 맞아?”…심각한 탈모 겪는 암컷 곰

    한 암컷 곰이 극심한 탈모 현상을 겪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독일 라이프치히에 있는 동물원에 있는 돌러스(Dolores)는 최근 알 수 없는 이유로 몸에 있는 털을 거의 잃었다. 얼굴에 조금 남은 털만이 한 때 돌러스가 검은털을 가진 곰이 었다는 사실을 알려줄 정도로 심각한 탈모 현상을 겪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머리 등 신체 일부에 탈모가 생기는 것이 아닌 몸 전체 털이 빠지고 있어 수의사들이 그 원인을 찾고 있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담당 수의사는 “다른 질병이 전혀 발견되지 않은 점을 미뤄 유전적인 결함일 거라 추측하고 있다.”면서 “탈모를 멈추기 위한 치료를 계속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아메리카에서 태어나 독일로 온 돌러스는 몇 달전부터 몸에 심각한 발진과 피부 염증이 일어났고 털이 빠지기 시작했다고 동물원 측은 전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겨울이 다가오는 만큼 체온을 유지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털 빠진 곰을 보기 위한 방문자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르빗슈 등장한 일본시리즈, 재밌긴한데…

    다르빗슈 등장한 일본시리즈, 재밌긴한데…

    이제 3차전을 위해 장소를 도쿄돔으로 옮긴 일본시리즈는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게됐다. 요미우리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끝날 것 같았던 이번 시리즈가 니혼햄 에이스 다르빗슈 유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것. 당초 니혼햄의 나시다 마사타카 감독은 다르빗슈 없이 일본시리즈를 치른다는 계획이었다. 다르빗슈는 지난 9월 20일 오릭스 버팔로스전(5이닝)을 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2년동안 무려 408.1이닝(2007년-207.2, 2008년-200.2)을 던진 투수다. 올시즌엔 180이닝을 던졌다.(15승 5패 평균자책점 1.73) 만약 그가 시즌 막판까지 정상적인 로테이션 속에 마운드에 올랐다면 3년연속 200이닝 투구 달성은 확실했을 것이다. 올시즌 퍼시픽리그 다승왕은 16승을 거둔 와쿠이 히데아키(세이부)다. 다르빗슈가 15승으로 와쿠이 뒤를 쫓고 있다가 중도에 포기한 것은 허리부상의 여파가 컸다. 그동안 연투에 따른 무리가 또다시 찾아온 것이다. 올해 다르빗슈는 시즌막판 3번의 로테이션을 건너 뛰었다. 지난 8월 21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8이닝 동안 10피안타를 허용하며 6실점 패전투수가 된 그는 3주동안 결장하며 9월 13일에서야 치바 롯데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에서 다르빗슈는 비록 8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긴 했지만 9월 20일 오릭스 퍼팔로스와의 경기에서는 평소 그답지 않게 5이닝만을 투구하며 내려왔다. 올해 다르빗슈는 23경기를 선발로 등판했다. 그가 던진 180이닝을 감안할때 한번 등판할때마다 평균 8이닝 가까이 책임을 졌다는 뜻인데 엄청난 이닝이터가 아닐수 없다. 다르빗슈는 최근 3년동안을 이렇게 던져왔다. 몸에 이상이 없다면 그것이 더 이상한 일이다. 니혼햄은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2스테이지에서 다르빗슈 없이 경기를 치렀다. 팀타선이 매경기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줬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다르빗슈의 부재는 두고두고 말이 많았을 것이다. 정작 중요한 경기에서 팀의 에이스가 등판할수 없는 상황은 어떻게 해서라도 변명거리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번 일본시리즈 직전 니혼햄의 선발 투수력은 요미우리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문가들의 평가였다. 니혼햄은 다르빗슈를 제외하면 확실한 우완투수가 없다. 올시즌 10승(9패)을 거둔 타케다 마사루와 9승(3패)의 야기 토모야는 모두 좌완 투수다. 좌타자가 많은 요미우리 타선을 감안할때 우완투수의 부재가 썩 부담스럽진 않지만 자꾸 상대하다보면 좌투수들에 대한 적응력이 생기는게 단기전의 특성이다.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스위니는 단기전에선 선발투수로 써먹을만큼의 기량이 되지 못한다. 비록 라쿠텐과의 CS에서 호투를 했다고는 하지만 이토카즈 케이사쿠 역시 올시즌 단 4승에 머물렀던 투수다. 이러한 선발진으로 올시즌 2점대 팀 평균자책점(2.95)을 자랑하는 요미우리와 맞선다는 것은 타선이 폭발하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는 말이나 마찬가지다. 결국 나시다 감독은 경기 출전이 불투명했던 다르빗슈를 2차전 선발 카드로 들고 나왔다. 1차전 패배로 자칫 이번 시리즈가 조기에 종료될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2차전에서 다르빗슈는 평소와 같은 150km대의 포심 패스트볼을 뿌리진 못했지만 중요 고비때마다 슬라이더와 커브볼로 완급을 조절하며 몇차례 위기를 넘기며 승리투수가 됐다. 누가 봐도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으며 요미우리 타선이 결정적인 승부처때마다 빈타에 허덕인 것이 니혼햄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다르빗슈를 등판시켜 2차전을 승리한 니혼햄은 이젠 도쿄돔에서 3,4,5차전을 치른다. 요미우리는 CS에서 상대했던 라쿠텐과는 다른 팀이다. 팀 타선 곳곳이 지뢰밭으로 불릴정도로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한 타자들이 즐비하다. 비록 일본시리즈 1,2차전에선 타선이 엇박자를 내며 불꽃같은 폭발력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안정감 있는 투수진을 등에 업은 요미우리 타선이 도쿄돔에서는 터질 확률이 높다. 나시다 감독으로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다르빗슈가 다시 등판하는 6차전까지 시리즈를 이어가려고 할것이다. 팀을 위해서는 다르빗슈 등판이 어쩔수 없는 선택이겠지만 다르빗슈 개인으로서는 엄청난 부담이다. 근 40여일만에 등판해 비록 승리투수가 되긴 했지만 지금 다르빗슈는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만약 니혼햄이 이번 시리즈에서 패한다면 우승 실패에 대한 비판 못지 않게 다르빗슈 혹사 여부도 두고두고 도마위에 올려질 것이다. 나시다는 일본 제1의 에이스라고 평가받는 다르빗슈를, 오랫동안 마운드에서 볼 수 있기를 염원하는 팬들의 마음까지 읽는 감독이 되길 바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賞도 천하통일?

    賞도 천하통일?

    KIA가 2009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투표에서 또 한번 ‘천하통일’을 노린다. 12년 만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 통합 챔프에 오른 KIA는 1994년 이종범 이후 명맥이 끊긴 정규시즌 MVP 배출이 유력한 상황. 지난 7월 안치홍(오른쪽·19)과 이명환(24·내야수)이 각각 1·2군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데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차세대 전폭기’로 급부상한 나지완(24)이 MVP에 올랐다. 여기에 정규시즌 MVP와 신인왕마저 거머쥔다면 KIA는 명실상부한 ‘MVP 천하통일’을 이루는 셈. MVP·신인왕 투표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다. 정규시즌 MVP 선두주자로는 KIA ‘복덩이’ 김상현(왼쪽·29)이 꼽힌다. 올 시즌 ‘알짜 타이틀’로 꼽히는 홈런(36개)과 타점(127개)을 비롯, 장타율(.632) 등 타자부문 3관왕을 수확했다. 득점권 타율(.403)도 1위에 올라 최고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두산 김현수(21)와 LG 박용택(30), SK 김광현(21) 등이 함께 후보에 올랐지만 성적에서 차이가 나 유리한 상황. 더구나 김상현은 한국시리즈 우승팀 소속이라는 ‘프리미엄’까지 얻고 있다. 특히 8월에만 홈런 15방을 몰아쳐 KIA가 12년 만에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217(23타수5안타)·1홈런·5타점에 그친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 김현수는 172안타로 2년 연속 최다 안타왕에 올랐다. 또 타점 2위(104개)·타격 3위(타율 .357)·출루율 3위(.448)·장타율 3위(.589) 등 공격 전반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냈다. 그러나 전체적인 임팩트에서 김상현에 다소 뒤진다는 평가. 신인왕 승부는 박빙이다. 이용찬·홍상삼(이상 두산) 등 두산의 집안 싸움 양상으로 흘러가다 막판 안치홍이 가세, 혼전을 벌이고 있다. 올해 처음 1군 무대에 오른 홍상삼(19)은 시즌 중반 투입돼 ‘홍삼 불패’란 별명을 얻으며 선발진이 부진했던 두산에 큰 힘을 보탰다. 시즌 성적은 9승6패. 2007년 입단한 ‘중고신인’ 이용찬(30)은 올해 두산의 마무리로 26세이브(2패)를 거둬 구원 공동 1위에 올랐다. ‘다크호스’는 안치홍(19). 시즌 타율은 .235에 그쳤지만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7회 추격의 불씨를 지피는 시리즈 최연소(19세3개월22일) 홈런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표심이 한 팀에서 MVP와 신인왕을 ‘싹쓸이’ 하는 것을 꺼리고 있어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현대모비스 차량용 블랙박스 출시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급발진 사고를 규명하는 데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선보였다. 현대모비스는 26일 현대·기아차의 사내 벤처인 ‘HK-ecar’와 손잡고 차량용 블랙박스 신제품인 ‘HDR-1300’을 개발해 출시했다. 이 제품은 24시간 녹화 및 녹음 기능을 갖췄으며, 사고 전후 30초간 촬영한 내용을 자동으로 저장하고 전원이 끊겨도 자체 배터리로 20분간 작동한다. 또 130만화소의 CMOS(상보성 금속산화막 반도체) 카메라로 초당 30프레임의 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청출어람’ 조갈량, 야신 넘다

    “김 감독님 밑에서 난 선수로 있었다. 감독님은 야구에 대해 무궁무진한 생각을 하는 분이다. 경우의 수도 많이 따지시는 분 아닌가. 한국시리즈에서도 어설프게 했다간 내 모습이 사라질 것 같아서 KIA 야구대로 하기로 했다.” KIA 조범현(49) 감독이 마침내 스승의 벽을 뛰어넘었다. 조 감독은 잘 알려진 대로 SK 김성근(67) 감독과 사제지간. 조 감독은 1976년 서울 충암고에서 처음 사제의 연을 맺은 이후 무려 33년 동안 김 감독을 가까이서 지켜봐 왔다. 조 감독이 스승이 신봉하는 ‘데이터 야구’를 이어받은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다. ‘야신’으로 통하는 스승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할 것 같았지만 조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통해 스승을 넘어 진화한 ‘조갈량’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사제가 충돌한 이번 한국시리즈는 일찍부터 ‘지장 vs 지장’의 대결로 불렸다. 특히 라인업 구성에서 백미를 이뤘다. 시리즈 내내 타순이 화제였다. SK는 상대 투수에 따라 대처가 가능하도록 좌·우타자를 교대로 배치했다. 이른바 지그재그 타순을 구축한 것. 조 감독이 투수교체 타이밍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도 이 같은 김 감독의 노림수 때문. 조 감독도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맞섰다. 1차전에서는 1번 이용규부터 4번 최희섭까지 내리 좌타자, 뒤로는 5명의 우타자들을 연달아 세웠다. 경험 많은 이종범을 6번에 깜짝 포진시켰다. 실제로 이종범은 6번 타순에서 믿음에 한껏 부응했다. 우승의 열쇠였던 마운드 운영에서도 조 감독의 긴 안목이 돋보였다. 위기 상황에서도 정규시즌과 다름없이 선발-중간-마무리 체제를 지켰다. 마운드에 대한 굳은 믿음이 있었던 것. 반면 선발진의 약세를 만회하려는 김 감독은 한 박자 빠른 투수교체를 시도했지만, 지친 불펜진이 차례로 무너지면서 패배를 곱씹었다. 작전도 조 감독의 우세승. 1차전에서 이종범에게 ‘위장 스퀴즈번트’를 지시해 허를 찔렀고, 5차전에서는 이용규의 스퀴즈 번트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상대 장기인 ‘스몰볼’에 역공으로 맞선 것. 수비라인에서 ‘박정권·김재현 시프트’를 가동한 것도 크게 한몫했다. 생애 첫 우승을 일군 조 감독은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선수들이 팀을 먼저 생각하는 정신을 보여줘 우승할 수 있었다.”며 공로를 선수들에게 돌렸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씨줄날줄] 쓰쓰가무시병/오일만 논설위원

    신종플루가 바야흐로 극성기에 접어들었다. 기온이 떨어지자 우려대로 환자가 매일 1000명 이상씩 쏟아져 나오고 있다. 초·중·고교 등 인구밀집 생활권에서는 집단 발병 때문에 초비상 상태로 접어들었다. 대입 수험생들을 둔 부모들은 시험을 앞두고 ‘1년 농사’를 망칠까 봐 노심초사다. 급기야 신종플루 감염자가 100만명을 넘어서고 사망자가 1000명 이상 나온 미국에서는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가을 불청객, ‘쓰쓰가무시병’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요즘 전국적으로 800명이 넘는 환자가 보고되는 등 급속도로 확산 중이다. 최근 3년간 매년 6000명 이상이 이 병에 걸려 고생을 했고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3만 37명의 환자가 나타났다. 90% 이상이 10∼12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병을 옮기는 들쥐(설치류)의 활동이 이 무렵 가장 왕성하기 때문이다. 법정 전염병 제3군으로 지정된 상태다. 그런데 이 병의 초기 증상이 신종플루와 비슷해서 사람들을 헷갈리게 한다. 가뜩이나 신종플루 때문에 걱정하는 국민들이 쓰쓰가무시병까지 신경써야 할 판이다. 쓰쓰가무시병은 예전엔 농촌에 사는 사람들이나 풀베기 작업을 하는 군인들이 많이 걸렸다. 주 5일제 근무 이후부터는 등산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일반인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 병은 쓰쓰가무시라는 이름의 진드기를 뜻하는 일본어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데 보통 1∼2주(대략 10일)의 잠복기 끝에 가벼운 감기 몸살처럼 시작된다. 고열이 나면서 눈이 충혈되고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보이고 방치할 경우 심부전이나 뇌막염, 폐렴으로 발전한다. 심하면 목숨까지 잃는다. 문제는 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백신이 아직 없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산과 들이나 논 등 병원균에 노출될 수 있는 지역에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불가피할 경우 장화나 장갑, 긴 옷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야외 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몸을 씻는 예방법도 잊지 말아야 한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박찬호 “WS무대, 절대 포기할수 없었다”

    박찬호 “WS무대, 절대 포기할수 없었다”

    “월드시리즈 무대, 이제껏 포기한 적 없다.” 어느덧 ‘노장’이 된 박찬호(35·필라델피아)의 첫 월드시리즈 진출에 현지 언론도 주목했다. 필라델피아 지역 온라인 매체 ‘필리스버브스’(phillyburbs.com)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의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승리 소식과 관련해 박찬호를 별도로 조명했다. 사이트는 “박찬호는 빨개진 눈으로 월드시리즈 진출 확정 순간을 만끽했다.”며 감격한 그의 모습을 묘사했다. 이어 “1994년에 데뷔해 2,000이닝 가깝게 던지고 나서야 그는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었다.”고 그간의 오랜 기다림을 표현했다. 박찬호는 이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월드시리즈 진출은) 항상 바래왔던 일이다. 절대 포기할 수 없었다.”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디비전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했던 박찬호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준비하면서 기회가 오기를 기도하는 것뿐이었다.”며 “완벽하진 않았지만 투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고, 팀을 도울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필라델피아 리치 더비 투수코치도 박찬호에게 박수를 보냈다. 더비 코치는 “선발진에서 불펜으로 보직이 변경된 뒤 실망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박찬호를 이해하면서 “그러나 그는 정말 큰 힘이 돼줬다.”고 치켜세웠다. 또 “7회나 8회, 또는 어느 때라도 박찬호는 (경기에) 큰 부분을 감당해냈다.”고 시즌 활약을 평가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현재 리그 유승을 다투고 있는 뉴욕 양키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중 시리즈 승자를 상대로 29일부터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Zoom in 서울]성수·문래 등 준공업지역 확 바뀐다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온 서울시내 준공업지역이 21세기형 산업·주거공간으로 육성된다. 이들 지역은 산업구조 변화와 제조업 쇠퇴 등으로 이미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서울시는 영등포 등 서울 7개 자치구에 27.71㎢(서울시 면적의 4.6%·여의도 면적의 3배)에 이르는 준공업지역을 지역 특성에 맞게 정비·개발하는 정비 가이드라인과 산업활성화 대책을 담은 ‘종합발전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이들 준공업지역은 지역 특성, 산업시설과 주거용지의 비율 등에 따라 ▲산업 밀집지역(공공지원형) ▲주거·산업 혼재지역(산업정비형) ▲역세권 등 중심기능이 필요한 지역(지역중심형)으로 나눠 개발한다. 시는 산업 밀집지역을 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한다. 법정 용적률을 최대 1.2배로 완화하고 세제 감면과 자금융자뿐 아니라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을 시가 적극 지원한다. 이들 지역은 공공이 지원하는 특화된 산업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영등포구 양평동과 문래동 ▲구로구 신도림동 ▲성동구 성수동 등 4곳을 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주거·산업 혼재 지역은 주거와 산업공간을 분리한다. 산업부지에는 간선가로변에 산업시설을 우선 배치해 산업축을 조성한다. 주거지역에는 용적률을 250%에서 300%로 완화해주고 늘어난 용적률의 절반에 해당하는 만큼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짓도록 했다. 역세권 지역은 공동주택 등의 용적률을 400%까지 완화해 주는 대신 늘어난 연면적의 20% 이상에 문화시설 등을 꾸미도록 했다. 또 일정 비율의 토지를 공공 목적의 임대산업시설 부지로 기부채납하도록 해 복합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연말까지 각 준공업지역의 정비유형을 지구단위계획과 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을 거쳐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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