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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목에 차는 세계최초 ‘웨어러블 드론’ 출시 가시화

    손목에 차는 세계최초 ‘웨어러블 드론’ 출시 가시화

    ‘착용할 수 있는’이라는 의미의 영단어 웨어러블(wearable)이 컴퓨터, 스마트폰 등 IT·모바일기기에 어색함 없이 조화되어가고 있는 요즘, 무선전파 지시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비행체(UAV, unmanned aerial vehicle) 드론까지 첨단 웨어러블 기기로 재탄생돼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 타임지는 세계최초 웨어러블 드론 닉시(Nixie)가 인텔 주최 ‘메이크 잇 웨어러블 챌린지’(Make IT Wearable Challenge)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닉시는 3일(현지시간) 인텔이 주최하는 ‘메이크 잇 웨어러블 챌린지’(Make IT Wearable Challenge)에서 최종 우승해 상금 50만 달러(약 5억 4000만원)를 받게 됐다. 이는 인텔사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촉진을 위해 주최한 세계적 규모의 공개경쟁 공모전으로 전 세계 대학생, 연구원, 개발자,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공모전은 실제 웨어러블 기기 개발 실현을 목표로 하는 만큼 시장 출시 가능성, 기술 잠재성에 대한 평가가 가장 중요하며 최종 우승 시 해당 기기가 실제 상품으로 개발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닉시는 스탠퍼드 대학 물리학과 박사후 연구원(Postdoctoral researcher) 크리스토퍼 코스톨의 주도로 개발된 제품으로 손목에 차는 웨어러블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네 가지 날개로 구동되는 쿼드콥터(quadcopter) 형 드론인 닉시는 평소에는 시계처럼 손목에 차고 다니다가 필요시에 구동시키고 볼일이 끝나면 다시 손목에 착용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운용할 수 있다. 성능도 뛰어나다. HD촬영이 가능한 고화질 카메라에 내부에 장착돼있어 어느 각도에서나 원하는 품질의 촬영을 해낼 수 있으며 해당 영상을 그 자리에서 스마트폰 또는 SNS로 공유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한편, 코스톨에 따르면 이미 개발진이 닉시의 시제품을 완성한 상태며 올해 말 시장 출시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실전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대한의사협회 “에볼라, 알면 두렵지 않다”

     최근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우리나라도 피해지역에 보건인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에볼라바이러스병의 전파경로, 예방법 등 포괄적인 정보를 대한의사협회의 조언으로 듣는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이란.  필로바이러스과(Filoviridae family)에 속하는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에 의한 감염증으로, 감염되면 사망률이 25~90%에 이르는 중증질환이다. 사람과 원숭이, 고릴라, 침팬지 등에 주로 발병한다.  에볼라는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이후 가봉 코트디부아르 수단 우간다 등에 이어 올해는 서아프리카의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에서 유행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 8개국에서 1만 141명의 환자가 발생, 4922명이 사망해 48.5%의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어떻게 감염이 되나,  에볼라 바이러스병은 감염된 동물의 혈액, 분비물, 장기 또는 체액과의 접촉을 통해 인체에 감염된다. 아프리카에서는 열대 우림에서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과일박쥐 등을 취급하다가 인체 감염이 발생했다. 따라서 고위험 동물의 사체를 만지거나 그 고기를 취급하지 않아야 한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과 접촉한 사람은 혈액 체액 분비물(대변, 소변, 침, 정액)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다. 또 환자의 감염된 체액에 오염된 환경(의류, 침구, 주사바늘)에 피부나 점막이 노출되어도 감염될 수 있다. 단, 증상 발생 전에는 감염되지 않으며, 호흡기로는 전파되지 않는다.  의료인 감염의 경우, 장갑, 마스크, 가운 등 개인보호장비의 철저한 착의와 탈의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환자를 돌보다가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의료인은 질병의 경과와 전염경로를 숙지하고, 감염관리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에볼라바이러스병으로 사망한 사람의 시체는 화장해야 한다. 또 감염됐다가 회복된 경우에도 남성의 경우 3개월까지는 정액을 통해 배우자에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최소 3개월 내에는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고위험군은.  이 병의 고위험군은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를 돌보는 의료종사자 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하는 가족 또는 접촉자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의 사체와 직접 접촉한 사람 열대우림에서 죽은 동물의 사체와 접촉한 사람 등이다. 면역저하자나 기저질환자가 건강한 사람에 비해 바이러스에 더 잘 감염되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증상은.  갑작스런 발열, 심한 무기력, 근육통, 두통, 인후통 등이 전형적인 증상이다. 이후 구토, 설사, 발진, 간과 콩팥의 기능 저하와 출혈이 뒤따르기도 한다. 또 검사 소견상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증과 간 수치가 높게 나타난다. 잠복기는 대략 2~21일이다.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에볼라 유행지역을 여행했거나 확진 또는 의심환자와 접촉한 후 감염이 의심되면 지체없이 질병관리본부 에볼라 대응 핫라인(043-719-7777)과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야 한다. 또 관계자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가능한 외부출입을 하지 않고 타인접촉도 피해야 한다. 특히 신속한 치료는 생존율 향상에 필수적이므로 보건당국에 협조하여 빠른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현재까지 에볼라 바이러스병에 특화된 항바이러스제는 없다. 따라서 표준치료 대신 대증요법으로 치료하며, 일부 환자는 대증요법만으로 회복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현재 예방용 백신은 없다. 몇몇 백신이 개발 단계에 있지만 아직까지 임상적으로 사용할 단계는 아니다. 따라서 자체적으로 감염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며, 이를 위해서는 감염지역에서 고위험 동물과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대책.  여행자들의 에볼라바이러스 감염 위험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사람간 전파는 모두 감염된 사람의 체액이나 분비물의 직접 접촉을 통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것만 주의하면 된다. 유행기간 중 세계보건기구(WHO) 홈페이지 및 국내에서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를 통해 여행자제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에볼라 전파에 관해 궁금한 것들  -에볼라는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도 전파되나.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증상이 있는 환자의 체액에 직접 접촉해야만 전파된다. 홍역이나 수두처럼 공기를 통해서는 전염이 되지 않는다. 단, 증상이 있는 에볼라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해 침이나 콧물 등이 다른 사람의 눈, 코, 입 등에 직접 접촉되면 감염될 수 있다.  -‘직접 접촉’이란 무슨 뜻인가.  직접 접촉이란 환자(사망자 포함)의 혈액 또는 체액(침, 콧물, 구토물, 소변, 대변 등)이 다른 사람의 눈, 코, 입 또는 상처나 찰과상 부위에 닿는 것을 뜻한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인체 바깥에서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가.  에볼라 바이러스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소독제 (가정용 소독제)로 살균이 가능하다. 문 손잡이나 조리대 상부 같이 건조한 표면에서는 몇시간 정도 생존하지만 혈액 등 체액 속에서는 며칠간 생존할 수 있다.  -에볼라에 걸렸다가 회복되면 평생 면역이 되나.  에볼라에서 회복된 환자는 항체를 가져 최소 10년 이상 유지된다고 한다. 그러나 평생면역이 가능한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에볼라에 걸렸다가 회복된 사람은 지속적으로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나.  그렇지 않다. 단, 남성의 정액 속에서는 회복 후 3개월까지도 바이러스가 확인되므로 완치 후 3개월까지는 성관계를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에볼라는 모기를 통해서도 전파되나.  아직까지 모기나 다른 곤충에 의해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다. 오직 포유류(사람, 박쥐, 원숭이 등)만이 감염되고 전파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의료기관에도 에볼라를 치료할 수 있나.  우리나라는 국가지정 의료기관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의 격리치료 시설이 준비돼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프로야구] 사자의 경험 vs 영웅의 패기 ‘백중지세’

    [프로야구] 사자의 경험 vs 영웅의 패기 ‘백중지세’

    ‘경험이냐, 기세냐’ 정규리그 1위 삼성과 2위 넥센이 4일 대구에서 대망의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에 돌입한다. 명가 삼성은 사상 첫 4년 연속 정규리그·KS 통합 우승에 도전하고 ‘대포군단’ 넥센은 창단 7년 만에 첫 정상을 노크한다. 따라서 두 팀의 대결은 풍부한 경험과 기세의 한판 승부로 요약된다. 팀전력도 백중세여서 우승을 점치기는 쉽지 않다. 전문가들 예상조차 절반으로 갈린다. 삼성은 넥센에 겨우 반 경기 차로 리그 우승을 일궜다. 상대 전적도 8승 1무 7패여서 막판까지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 따라서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릴 태세다. ●밴덴헐크-밴헤켄 정면 충돌? 선발 투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단기전에서는 힘을 더한다. 삼성은 정규시즌에서 팀 평균자책점 2위(4.52)다. 넥센(5.25)을 크게 앞선다. 풍부한 투수 자원을 바탕으로 최강으로 군림해 왔다. 밴덴헐크(13승), 윤성환(12승), 장원삼(11승), 마틴(9승), 배영수(8승) 등 선발진과 차우찬, 권혁, 안지만, 임창용 등 불펜이 든든하다. 특히 삼성은 불같은 직구를 뿌리는 밴덴헐크에게 기대를 건다. 다승 4위인 그는 평균자책점(3.18), 탈삼진(180개) 각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넥센에 약한 것이 다소 걸린다. 넥센전 6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95로 좋지 않았다. 1차전 등판이 점쳐지지만 이 탓에 장원삼이 중책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장원삼은 넥센전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했다. 넥센은 7년 만에 ‘20승’을 일군 밴헤켄이 자랑이다. 다승왕인 그는 평균자책점 3위(3.51), 탈삼진 2위(178개)다. 무엇보다 삼성전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22로 강했다. 2승은 챙길 것으로 굳게 믿는다. 1차전 선발이 유력하다. 한현희-조상우-손승락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도 삼성에 견줘 손색이 없다. ●이승엽-박병호의 신구 홈런왕 대결 삼성은 팀 타율에서 1위(.301)다. 넥센(.298)에 다소 앞선다. 하지만 파괴력에서는 넥센에 뒤진다. 삼성은 팀 홈런 161개로 2위이나 1위 넥센에 40개 가까이 차이가 난다. 단기전에서 대포 한 방에 울고 웃기 일쑤여서 불안한 대목이다. 하지만 삼성도 30홈런 타자가 3명이다. 이승엽(32개), 나바로, 최형우(이상 31개)가 펀치력을 뽐냈고 박석민도 27개를 때려냈다. 특히 최형우는 넥센 상대로 타율 .404에 홈런을 7개나 터뜨려 ‘천적’이나 다름없다. 최강 화력의 넥센은 역사를 새로 쓴 ‘히어로’들이 기력을 회복해 사기가 충천해 있다. 11년 만에 50홈런 시대를 연 박병호, 유격수 첫 40홈런을 달성한 강정호, 초유의 200안타를 기록한 서건창이 첫 정상 등극을 자신하고 있다. 특히 불혹을 앞둔 이승엽(38)과 10년 터울 박병호의 ‘해결사’ 대결이 주목된다. 한 시즌 최다 홈런(56개)의 주인공 이승엽과 올해 52개를 친 박병호의 한 방이 팀 사기는 물론 팀 운명마저 가를 수 있어 팬들의 시선이 뜨겁다. 여기에 도루왕(53개) 김상수(삼성)와 서건창(48개)이 벌일 ‘발야구’도 이목을 끈다. 출루와 도루를 둘러싼 둘의 경쟁은 단기전에서 선취 득점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푸틴, 나토 접경 지역서 군사작전… 동유럽 다시 충돌 위기

    러시아가 전략핵폭격기까지 동원한 군사훈련을 벌이고 공군기지를 강화하는 등 동유럽 긴장을 한껏 높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강화되고 있는 서방의 제재에 맞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무력시위 아니겠느냐는 분석이다. 옌스 슈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냉전시대로 되돌아가자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급증한 러시아의 군사행동은 오랜 기간 쌓아 온 양측의 신뢰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톨텐베르크 총장이 공개적으로 이런 언급을 내놓은 건 최근 러시아가 취한 일련의 행동들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나토를 가장 긴장시킨 것은 이번 주 내내 이어진 위협적인 공군 훈련이었다. 나토의 설명에 따르면 20여대의 러시아 전투기가 며칠간 4개 그룹으로 나눠 북대서양, 발틱해, 흑해 등을 회원국 영공에 바짝 붙어서 날아다녔다. 나토는 “이들은 국적과 비행계획 등을 묻는 무선통신에 일절 응하지 않은 채 사라졌다”며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지만 이런 비행은 그 자체만으로도 위협적”이라고 밝혔다. 장거리 전략핵폭격기 Tu95가 공중급유기와 함께 훈련에 참가하는 바람에 Tu95의 항로를 따라 노르웨이, 영국, 스페인 공군이 차례로 발진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나토는 “올해 러시아의 비행훈련에 대응 출격한 것이 100건을 넘어섰는데 이는 지난해의 3배를 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벨라루스와의 군사적 밀착도 강화되고 있다. 벨라루스 현지 언론들은 29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자국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내년까지 보브루이스크에 두 번째 공군기지를 건설하고 여기에다 Su27전투기 12대, Mi8 다목적헬기 8대 등을 배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방공미사일시스템 S300도 올해 안에 벨라루스에 공급하기로 했다. 벨라루스는 20년 철권통치를 이어 가고 있는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 알레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 때문에 유럽연합(EU)의 제재를 받는 등 러시아와 동병상련의 처지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상봉터미널 ‘중랑 코엑스’ 중심으로 변신

    상봉터미널 ‘중랑 코엑스’ 중심으로 변신

    중랑구 상봉터미널이 중랑 코엑스(COEX) 조성 사업의 중심으로 부활한다. 4년여 뒤엔 건축부지 2만 8527㎡에 52층 주상복합건물 3개동(14만 8000㎡)이 들어서게 된다. 중랑구는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에서 상봉터미널 부지에 대한 초고층 복합개발 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30일 밝혔다. 건축물 연면적 29만㎡, 용적률 734%, 주거공간 비율은 49%다. 공동주택은 829가구(분양 758, 임대 71)가 들어서고 상업시설은 백화점 등 판매시설(9만㎡),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4만 3000㎡), 영화관 등 문화시설(1만 4000㎡) 등이 조성된다. 개발업체는 전체 사업부지 면적의 25%를 서울시와 중랑구에 공공기여분으로 기부채납하게 된다. 이 부지 중 절반 이상은 도로 및 공원을 만들고 일부를 여객자동차터미널로 운영한다. 시는 적긴 하지만 이용객이 있기 때문에 버스터미널을 축소 운영토록 했으며 개발 중에도 영업중단이 없도록 했다. 상봉터미널은 1985년 운영을 시작했지만 1990년 동서울터미널과 노선 중복으로 이용객이 급감해 현재 하루 400여명에 그친다. 내년 건축심의와 교통·환경 관련 심의, 사업인허가 등을 받게 되면 상봉터미널은 40년 만에 초고층 건물 숲으로 변신을 시작하게 된다. 2018년 준공이 목표다. 나진구 구청장은 상봉터미널을 포함해 상봉역 및 망우역 부근을 중랑 코엑스(조감도)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는 “상봉역 일대의 유동인구가 하루 8만 7000명에 이르는데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그저 지나치는 통로로만 여긴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난해 11월 마트와 쇼핑몰을 갖춘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이 들어섰고 5년간 흉물처럼 서 있던 주상복합빌딩(41층 2개동)도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어서 상봉터미널 개발까지 더하면 누구나 머물고 싶어 하는 코엑스가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랑 코엑스 조성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도 드러냈다. 구는 또 신내택지지구에는 중·장기적으로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면목동 일대를 면목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해 2017년부터 매년 1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프로야구] 준PO 3차전…LG “오늘 끝낸다” NC “아직 아니다”

    [프로야구] 준PO 3차전…LG “오늘 끝낸다” NC “아직 아니다”

    찰리(NC)가 구할까. 리오단(LG)이 끝낼까. 홈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PO) 1, 2차전을 모두 내줘 벼랑 끝에 몰린 NC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3차전 선발로 외국인 에이스 찰리를 23일 예고했다. 반면 3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낼 찬스를 잡은 LG는 역시 외국인 투수 리오단을 내세웠다. 올 시즌 12승(8패)으로 팀 내 최다승을 올린 찰리는 NC 선발진 중 가장 믿음직한 존재. 평균자책점도 3.81로 가장 낮다. 당초 토종 에이스 이재학에 이어 2차전 선발로 예정됐으나 이틀 연속 우천순연된 탓에 3차전으로 등판이 밀렸다. 찰리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5경기에 나와 35와3분의2이닝이나 던지는 등 LG와 잦은 대결을 펼쳤고 2.52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1승에 그쳤지만 이 승리가 노히트노런이었다. 6월 24일 잠실전에서 삼진 7개를 낚으며 사사구는 3개만 허용, 11년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올해가 국내무대 첫해인 리오단은 ‘NC 킬러’라는 별명이 붙었다. 첫 대결이던 6월 26일 잠실전에서 4안타 무실점의 완봉승을 따내더니 8월 15일 잠실전에서도 6이닝 1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G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0.60, 피안타율 .167의 ‘짠물’ 피칭을 했다. 결전지가 잠실인 것도 둘에게 나쁘지 않다. 잠실에서 네 경기에 등판한 찰리는 1승1패 평균자책점 2.79로 잘 던졌다. 사직(1승1패 평균자책점 0.90)과 목동(2승 2.19)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29이닝 동안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잠실이 홈인 리오단 역시 좋은 기억이 많다. 시즌 전체 승리 9승 중 8승을 잠실에서 따냈다. 20경기에서 122와3분의2이닝이나 던질 정도로 익숙한 구장이다. 등판 경험이 없는 마산보다는 훨씬 편한 마음으로 피칭할 수 있다. 결국 둘이 미뤄진 등판 일정에 따른 컨디션 조절을 얼마나 잘했는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2차전을 내리 내준 NC가 불리해 보이지만 역대 사례를 보면 희망이 있다. 5전3승제로 치러진 7차례 준PO에서 1~2차전을 연거푸 내준 팀은 네 팀이 있었는데 이 중 두 팀은 뒤집기에 성공해 PO 진출을 일궜다. 특히 김경문 NC 감독은 두산 사령탑 시절인 2010년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롯데에 내줬지만 3~5차전을 내리 따낸 기억이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피부 트러블? 입가 포진, 치매 위험 높여

    피부 트러블? 입가 포진, 치매 위험 높여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주로 나타나는 단순포진 바이러스 증상이 알츠하이머, 즉 치매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입가에 나타나는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구순포진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피부가 따끔거리다가 붉은 발진이 발생한다. 입가에 주로 발진이 생기는데, 일부에서는 이를 단순한 피부트러블로 여기고 방치하기도 한다. 배꼽 기준으로 위쪽으로 발생하는 1형(HSV-1)에 한해, 스웨덴 우메아대학교 연구진은 HSV-1형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바이러스가 평생 몸 안에 잠재돼 있으며, 이것이 알츠하이머의 위험을 2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인들은 면역시스템이 약하기 때문에 오래 전 몸 안에 침투해 있거나 새롭게 침투한 HSV-1이 뇌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 HSV-1바이러스가 뇌에 침투할 경우 알츠하이머를 일으킬 수 있는 반응을 시작하며, 이는 뇌에 덩어리처럼 쌓이는 단백질의 일종인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활성화가 유도될 수 있다. 아밀로이드 플라크는 뇌 세포를 죽게 하고 세포 간 정보전달을 방해해 알츠하이머를 진단할 수 있는 대표적인 특징이다. 때문에 알츠하이머에 걸리지 않은 사람은 뇌에 플라크가 비교적 적거나 매우 깨끗한 반면, 알츠하이머에 걸린 환자는 많은 양의 플라크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우메아대학교 연구팀은 “HSV-1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했을 때 포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4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나머지 사람들은 바이러스가 몸 안에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의 치료법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입가 주변에 나는 HSV-1로 인한 포진의 경우, 외형적으로 다소 보기 불편하지만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연구팀은 이 바이러스가 생각보다 치명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공단은 2011년 HSV 바이러스 감염으로 진단받은 환자수가 66만 여 명이었으며,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입가에 나는 ‘구순포진’, 치매 위험 높여

    입가에 나는 ‘구순포진’, 치매 위험 높여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주로 나타나는 단순포진 바이러스 증상이 알츠하이머, 즉 치매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입가에 나타나는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구순포진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피부가 따끔거리다가 붉은 발진이 발생한다. 입가에 주로 발진이 생기는데, 일부에서는 이를 단순한 피부트러블로 여기고 방치하기도 한다. 배꼽 기준으로 위쪽으로 발생하는 1형(HSV-1)에 한해, 스웨덴 우메아대학교 연구진은 HSV-1형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바이러스가 평생 몸 안에 잠재돼 있으며, 이것이 알츠하이머의 위험을 2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인들은 면역시스템이 약하기 때문에 오래 전 몸 안에 침투해 있거나 새롭게 침투한 HSV-1이 뇌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 HSV-1바이러스가 뇌에 침투할 경우 알츠하이머를 일으킬 수 있는 반응을 시작하며, 이는 뇌에 덩어리처럼 쌓이는 단백질의 일종인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활성화가 유도될 수 있다. 아밀로이드 플라크는 뇌 세포를 죽게 하고 세포 간 정보전달을 방해해 알츠하이머를 진단할 수 있는 대표적인 특징이다. 때문에 알츠하이머에 걸리지 않은 사람은 뇌에 플라크가 비교적 적거나 매우 깨끗한 반면, 알츠하이머에 걸린 환자는 많은 양의 플라크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우메아대학교 연구팀은 “HSV-1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했을 때 포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4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나머지 사람들은 바이러스가 몸 안에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의 치료법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입가 주변에 나는 HSV-1로 인한 포진의 경우, 외형적으로 다소 보기 불편하지만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연구팀은 이 바이러스가 생각보다 치명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공단은 2011년 HSV 바이러스 감염으로 진단받은 환자수가 66만 여 명이었으며,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프로야구] 4년째 삼성…4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 ‘새 역사’

    [프로야구] 4년째 삼성…4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 ‘새 역사’

    ‘명가’ 삼성이 마침내 사상 첫 4년 연속 정규 시즌 우승의 새 역사를 썼다. 삼성은 15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3-3으로 맞선 8회 나바로의 천금 같은 결승 1점포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LG를 5-3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선두 삼성은 2위 넥센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정규 시즌 1위(78승46패3무)를 차지해 대망의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 직행했다. 지난 시즌 역대 처음으로 정규 시즌 3연패를 달성한 삼성은 정규 시즌 연속 우승 행진을 4시즌으로 늘렸다. 삼성 우승의 힘은 올 시즌도 가장 안정적인 투타의 조화로 요약된다. 무엇보다 장기 레이스에서 절대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선발진의 활약이 컸다. 올 시즌 ‘타고투저’ 현상이 두드러졌음을 감안하면 진가를 더한다. 밴덴헐크는 불 같은 강속구로 13승을 쌓으며 에이스 몫을 거뜬히 해냈다. 현재 평균자책점 1위(3.18)다. 토종 에이스 윤성환은 12승을 기록해 마운드의 한 축을 충실히 담당했다. 토종 좌완 장원삼도 11승으로 3년 연속 10승 고지에 올라 든든한 버팀몫이 됐다. 여기에 마틴(9승)과 베테랑 배영수(8승)도 로테이션에 줄곧 가담하며 힘을 보탰다. 이들 5인 선발이 챙긴 승수는 53승으로 삼성 전체 승수(78승)의 무려 68%에 해당한다. 선발이 그만큼 강하다는 얘기다. 오승환(한신)의 해외 진출로 우려를 샀던 철벽 불펜도 건재를 과시했다. 마무리 임창용이 다소 기대에 못 미쳤지만 30세이브를 따내며 나름 제 몫을 했다. 안지만(27홀드)과 차우찬(21홀드)도 중간에서 역투했다. 화력은 더 강해졌다. 강펀치를 자랑하는 넥센에 이어 팀 홈런과 득점이 각각 2위이고 팀 타율은 당당히 1위다. 최형우, 박석민, 채태인이 굳건히 중심을 지켰고 30홈런 이상도 3명이나 나왔다. 특히 ‘현역 레전드’ 이승엽(38)의 부활이 주효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그는 고비마다 나이를 잊은 한 방으로 삼성의 고공비행에 앞장섰다. 지난 11일 광주 KIA전에서 홈런 2방으로 최고령 ‘30홈런-100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최고령 3할-30홈런-100타점 경신도 예약한 상태다. 여기에 외국인 타자 나바로도 가세했다.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3할타에 31홈런으로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류중일 감독의 ‘형님 리더십’도 빼놓을 수 없다. 여러 차례 고비도 있었지만 선수들과의 꾸준한 ‘소통’으로 큰 전력 누수 없이 대장정을 이끈 지도력은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정액서 에볼라 바이러스 검출, 콘돔 매출 상승

    정액서 에볼라 바이러스 검출, 콘돔 매출 상승

    미국에서 두 번째 에볼라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사람들의 공포와 두려움이 확산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발생된 에볼라 바이러스는 급성 열성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두통과 근육통, 발열 증상이 나타난 후 전신 무력감과 허탈, 피부 발진, 저혈압, 전진성 출혈로 진행하며 사망률이 60%에 이르는 중증 감염병이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는 최초 발생지역인 아프리카를 벗어나 스페인, 미국 등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한 예방법과 전염발생 가능성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모유와 소변, 정액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회복기에 있는 환자라 할지라도 에볼라 바이러스는 최소 70일간 감염자의 정액에 생존하며 성관계로도 감염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이에 콘돔관련 기업들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콘돔 제조사인 유니더스는 13일 오전까지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니더스에서 제작하는 뉴트리웨이 리얼스킨 콘돔은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베스트셀러 1위 제품인 리얼스킨은 러브젤과 고급 윤활제가 함유된 초박형으로 얇고 부드러우며 피부와 흡사해서 평소 콘돔착용을 꺼려하던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많은 여성들이 불쾌해하는 특유의 고무냄새를 제거하고 여성을 위한 고급윤활제 100mg을 함유한 특수 명품콘돔으로 커플의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도와 인기가 많다. 리얼스킨 제품 관계자는 “콘돔은 피임과 각종 성감염증 예방에 확실성을 높여주는 성인들의 필수품”이고 “에볼라 바이러스 등 전 세계적으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전염병 예방의 시작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면서 콘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리얼스킨은 본사와의 직거래를 통해 최근 제조일자 제품만을 공급하며 유통기한을 기재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초박형 콘돔세트의 구입은 지마켓, 11번가, 옥션,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에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스트11에 쏠린 그의 두번째 시선

    베스트11에 쏠린 그의 두번째 시선

    “23명 전원의 경기력을 테스트하겠다.” 울리 슈틸리케(60) 축구대표팀 감독은 두 차례 평가전에 임하기 전 이같이 공언했고, 파라과이와의 데뷔전에서 파격적인 선발진을 내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제 기존의 주전들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그동안 ‘벤치 멤버’로 분류되던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워 축구 팬들에게 오랜만에 시원한 승리를 안겼다. 무엇보다 그동안 확실하게 구분돼 있던 주전과 비주전의 벽이 무너졌고 포지션별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동 리그에서 뛰며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남태희(레퀴야), 조영철(카타르SC)과 일본 J리그의 김민우(사간 도스) 등 공격진의 대부분을 새 얼굴로 채웠다. 하지만 코스타리카전에는 이들 대신 기존 ‘정예 멤버’들이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파라과이전이 끝난 뒤 “선수들의 피로도를 가장 크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파라과이전에 나서지 않았거나 후반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코스타리카전에 선발 출전할 것을 예고한 셈이다. 슈틸리케 감독이 경쟁 구도를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비주전’으로 인식되던 선수들의 파라과이전 맹활약은 ‘주전급’ 선수들에게 위기의식을 심어줬다. 파라과이전 후반 교체 투입돼 몇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보여줬으나 득점에는 실패한 이동국(전북)이 최전방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은 코스타리카전을 이틀 앞둔 12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갖기 전 취재진에게 승리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슈틸리케 감독이 파라과이전을 “6-3으로 끝났어야 할 경기”라고 총평한 데 대해 이동국은 “4골은 더 넣었어야 했다는 뜻인 것 같은데 그 중 내가 날려버린 게 2골은 된다”면서 “코스타리카전에서 반드시 만회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북중미 골드컵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던 좋은 기억이 있는 이동국은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가 이날을 ‘오픈 트레이닝 데이’로 잡아 훈련을 500여 팬들에게 공개한 가운데 슈틸리케호는 패스워크 향상을 위한 연습에 집중했다. 20분 동안 몸을 푼 선수들은 2대1, 원터치, 공중볼 패스 등 40여분 패스 훈련에 집중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매끄러운 패스워크를 앞세운 점유율 축구를 표방함을 읽을 수 있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상봉~망우역 상권 살려 경제 자족 도시로

    상봉~망우역 상권 살려 경제 자족 도시로

    “임기인 2018년까지 새 일자리를 4만개 만들어 자족도시를 일구겠습니다. 사회적기업 일자리, 노인 일자리, 장애인 일자리 등 사회적 약자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말이죠. 교육을 통한 정주도시 조성도 민선 6기의 큰 축입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이 6일 이 같은 ‘행복도시 중랑’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그는 “아프고 고독하고 할 일 없고 소득도 없는 노인의 4중고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일자리”라면서 “매년 10%씩 노인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증가는 인구증가와 세수증가로 이어져 다시 주민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가는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기업을 유치해 민간 일자리 확대 없이 공공일자리만 늘릴 경우 예산만 투입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나 구청장은 상권개발, 첨단기업유치, 전통산업 부활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11월 마트와 쇼핑몰을 갖춘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이 들어섰고, 5년간 흉물처럼 서 있던 주상복합빌딩(41층 2개동)도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상봉터미널 부지에도 52층 주상복합빌딩이 들어설 예정이고 망우역사를 복합역사로 개발하는 등 상봉역~망우역 일대에 중랑 코엑스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내택지지구에는 중·장기적으로 첨단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면목선 경전철, 6호선 신내역 복선화 등이 완료되면 지하철 6·7호선, 중앙선·경춘선 전철, 동부·북부 간선도로 등 기존 교통망과 연계돼 기업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봤다. 또 면목동 일대를 면목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한다. 2017년부터 매년 100여개의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나 구청장은 “봉제산업은 우리 구 제조업종의 68%이지만 영세업체여서 한계가 있다”면서 “조직화, 협업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귀띔했다. 이밖에 새로 생기는 관광호텔 등에 구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도록 요청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다. 정주도시를 만드는 기틀은 교육이라고 운을 뗐다. 기금 123억원인 중랑장학금은 현재 성적우수자를 중심으로 지원하는데 앞으로 저소득층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나 구청장은 “명문고를 유치하고 길러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육의 기틀은 ‘책 읽는 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며 “작은 도서관을 많이 만들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끝맺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日, 자위대 파견 범위 확대 검토 ‘한반도 유사시’ 등 제약 없앤다

    일본 자위대가 지리적 제약 없이 미군의 후방지원을 할 수 있도록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이 개정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일본 정부가 연내 개정을 목표로 미국과 논의 중인 가이드라인에서 자위대가 ‘한반도 유사시’, ‘타이완해협 유사시’ 등과 같은 지리적 제약을 받지 않고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이드라인은 ▲평시 ▲주변사태 ▲일본 유사시 등 세 가지 상황에서 자위대와 미군의 역할 분담을 규정한 것인데 일본 정부는 ‘주변사태’를 삭제하는 대신 ‘일본의 평화와 안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와 같은 문구를 넣어서 자위대의 파견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주 중 정리할 가이드라인 개정 중간보고에도 ‘주변사태’를 포함하지 않음으로써 ‘글로벌 대미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한반도와 타이완해협 유사시를 염두에 두고 일본의 후방지원 역할 등을 담은 국내법인 주변사태법을 폐지하고 대미 지원과 관련한 새로운 법률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법에는 주변사태법이 금지하는 무기와 탄약의 제공이나 발진 준비 중인 전투기 등에 대한 급유 및 정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담길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자위대의 대미 지원이 비약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논란이 예상된다. 자위대의 한 간부는 “대미 지원을 위해 일본에서 멀리 떨어진 나라에서 목숨을 잃으면 가족이 이해할 수 있겠는가. 자위대 활동에 대의가 확보되는 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8년째 이어도연구회 이끄는 고충석 이사장

    [김문이 만난사람] 8년째 이어도연구회 이끄는 고충석 이사장

    한때는 상상의 섬이라고 했다. 지금도 그럴까. 가슴에 묻어둔 한 많은 섬이다. 눈을 뜨고 쳐다봐도 그렇고 이내 돌아서더라도 하염없이 눈물 맺히는 곳이다. ‘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우리 애기 잘도 잔다/우리 서방 만선 되어 낼 모래면 돌아온다/우리 애기 잘도 잔다~.’ 이어도를 바라보며 제주의 어머니들은 그렇게 노래했다. 그러나 배를 타고 나간 아버지와 아들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기다리다 지친 어머니들은 바닷가로 나가 며칠이고 통곡했다. 이어도 바다를 원망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용왕님께 빌고 또 빌었다. 제발 살아서 돌아오게 해달라고. 이어도에 대한 대중가요도 있다. 양인자씨가 작사하고 김희갑씨가 작곡했다. 노래는 김국환씨가 했다. ‘너를 불러보았다 이어도/그리워서 불렀다 이어도/한라산이 열리면서 바닷속에 숨겨놓은 여인/마라도 남남서쪽 일백사십구 킬로/4미터 물속 아래 숨바꼭질하는 그대/오늘도 안녕하신가.’ 색소폰 연주자 찰리 김도 이 노래를 자주 연주한다. 1984년 4월에도 이어도에 대한 노래가 나왔다. 부부 가수 정태춘, 박은옥씨가 불렀다.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드메뇨~.’ 정씨 부부는 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평화의 땅이자 무욕의 땅인 이어도를 생각하고 노래를 지었다고 당시 말했다. 이런 노래들은 관념적으로 존재했던 이어도를 분명한 실존적 존재로 대중에게 다가가게 했다. 이청준의 소설 ‘이어도’에 나오는 대목을 잠시 보자. ‘긴긴 세월 동안 섬은 늘 거기 있어 왔다. 그러나 섬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섬을 본 사람은 모두가 섬으로 가버렸기 때문이다. 아무도 다시 섬을 떠나 돌아온 사람은 없었다.’ 비록 그곳에 가면 살아서는 되돌아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사시사철 먹을거리가 많은 곳으로 여겨지는 섬이다. 또한 이승의 삶에서 먹을거리가 없어 지겹도록 고달플 때면 항상 가고 싶어 하는 저편의 섬이기도 했다. 때문에 이어도는 죽음의 섬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구원의 섬이기도 했다. 요즘 영화 ‘명량’이 화제다. 중심에는 이순신이 있다. 왜 이순신일까. 한 나라가 멸망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결국은 해상방위를 소홀히 했을 때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는 위대한 해양문화의 유산이 있음에도 왜구의 침략과 서쪽 세력이 밀려오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모반이나 해외 탈주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 아울러 전통적으로 뱃사람을 비하하는 의식구조로 해양정신의 몰락을 자초했으며 끝내 망국으로 치달았다. 아마 이순신은 그것을 너무나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다. 임진왜란은 결국 그런 해양정신으로 적을 막았다. 하지만 일제 강점 36년을 생각할 때 따지고 보면 우리가 최소한의 해상권을 가지고 있었다면 과연 조선이 망했을까 하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육당 최남선은 ‘조선은 모처럼 국민정신은 활발하기에 가장 좋은 원동력이 될 바다를 가졌건만 이 훌륭한 보배의 가치를 이용하지 못했다. 조선국민은 밖으로 내어뻗을 기운을 부당하게 고폐압축(錮廢壓縮)한 탓으로 그것이 국내에서 자가중독 작용으로 전화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23일 중국은 이어도를 포함시키는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을 발표했다. 그리고 한 달 후였다. 외국 군용기 800대가 진입했고 23개국 56개 항공사가 중국민항에 2만여회의 비행계획을 통보했으며 방공안보를 위해 중국 정찰기와 조기경보기, 전투기 등 51개팀이 87회나 긴급발진하는 등 각종 항공기의 활동상황을 중국군이 완벽하게 감시·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중심 하늘 아래에는 바로 우리의 이어도가 있다. 그렇다면 이어도는 어떤 곳이며, 어떻게 존재의 이유를 국내외적으로 잘 입증해야 할까. 우선 이어도는 우리 한반도에 매년 불어오는 태풍을 가장 먼저 온몸으로 막고 태풍의 진로를 상세히 알려준다. 독도가 동해를 굳건히 지키는 맏형이라면 이어도는 남해에 있는 외로운 막내쯤 되겠다. 그다음은? 사단법인 이어도연구회 고충석 이사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본다. “이어도는 옛날부터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왔던 제주도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생활의 자리이자 피안의 섬으로 우리 민족과 함께 살아 숨 쉬어온 역사적 영토입니다. 중국의 이어도 해역 영유권 주장과 그들의 관공선, 어선, 항공기, 군함 등에 의한 침범은 수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물론 일반 국민들의 관심은 여전히 미지근합니다.” 그의 목소리는 더 높아진다. 독도를 매개로 한 한·일 영유권 문제에는 국회를 비롯해 정부, 사회단체, 학계, 나아가서 국민의 관심이 대단하며 언론도 일상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말한다. 애국가에서, 날씨예보를 할 때에도 독도는 늘 화면에서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어도는 어찌 보면 무지나 무시에 가까울 정도로 방치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어도는 중국과 해결하지 못한 해양경계 협상이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도는 수심 4m 아래에 있는 남북 1800m, 동서 1400m 크기의 수중 암초이며 10m 정도의 큰 파도가 쳐야 이어도 정상이 노출된다. 1900년 영국 상선 소코트라호가 처음 수중 암초를 확인한 후 국제해도에 소코트라 록(Socotra Rock)으로 표기된 바 있다. 이후 1984년 제주대학 팀의 조사에 의해 바닷속 암초 섬의 실체가 확인됐다. 인근 수역은 조기, 민어, 갈치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황금어장이며, 중국·동남아 및 유럽으로 항해하는 주 항로가 인근을 통과하는 등 지정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해역이다. 뿐만 아니다. 이어도 해역은 3000억 달러를 돌파한 무역대국 한국의 수출입 물량 99%가 통과하는 핵심무역 통로이다. 특히 중동의 원유를 실은 수송선들은 반드시 이 해역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생명선이나 다름없다. 또한 이어도 주변해역의 원유 매장량은 줄잡아 100억~1000억 배럴로 추정되고 있다. “이어도 주변해역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한국과 중국은 오랫동안 협상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도 해역은 중국으로부터 200해리 이내에 위치해 한·중 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중첩되는 수역이어서 중국이 틈만 나면 자국 영토라고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이어도 종합해양기지 건설과 관련해 중국은 여러 차례의 이의제기와 건설중단을 요구했지요.” 고 이사장은 이어도의 관할권을 둘러싸고 앞으로 한·중 양국의 마찰이 일어날 가능성이 점차 커지는 상황이라고 우려한다. 지난 3월에 중국 류츠구이 국가해양국장은 ‘한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있는 이어도는 중국의 관할 해역’이라고 주장하면서 감시선과 항공기로 정기적인 순찰을 하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미래 해양자원의 보고이자 한·중·일 해양관할권 논쟁이 예상되는 이어도는 이제 종합적인 학문 데이터의 축적과 함께 법, 제도, 문화, 역사 등 제반 분야에서 우리의 논리를 차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렇다면 이어도연구회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해양영토문제의 갈등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한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2007년 설립됐습니다. 현재 이어도연구회는 이어도에 대한 학문적 자료를 구축하고 있으며 2003년 건설된 종합해양과학기지를 활용해 주변 해역 관측자료를 정기적으로 산출,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연구대상은 이어도의 해양자원 발굴 및 관리방법, 법제 연구와 해양수산 정책, 이어도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 영토관리 및 국내외 홍보 등으로 정리된다. 2010년부터 연구성과를 책으로 묶어 ‘이어도연구 저널’을 펴내는 한편 이어도를 대중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문학집, 그리고 세계인들을 위한 영문집도 발간하고 있다. 이어도 관련 국내외 정세를 세밀하게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이에 대해 그는 “이어도연구회는 2011년부터 해마다 세계 석학들을 초빙해 해양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기 위한 지성의 힘을 모아왔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크게는 동아시아 해역의 평화정착에 기여하고 지역의 안정과 공동번영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탐라인들은 이어도를 항상 섬이라고 불렀으며 이와 관련된 수많은 신화와 전설, 설화가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보더라도 중국에 비해 138㎞나 한국에 가까이 있는 것은 물론 고대 이래 문화적으로도 한국의 영역 내에 있음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엄연한 우리의 영토입니다.” 지구 면적의 71%를 차지하는 해양을 활용하는 것은 국가발전의 필수요소라고 말하는 그는 “태평양으로 향하는 길목에 이어도가 있으며 우리나라는 이를 발판으로 우리의 해양활동의 영역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은의 시 ‘이어도’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이어도로 가리 땅이 스스로 넓어진다.’ 선임기자 km@seoul.co.kr ■고충석 이사장은 1950년 제주 우도에서 출생했다.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행정학과에서 행정이론과 조직론을 전공해 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 11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05년 5월부터 2009년 4월까지 제주대 총장을 역임했다. 1992년 3월부터 2001년 9월까지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엽합 공동대표로 비정부기구(NGO)활동을 했고, 2001년 9월부터 2004년 4월까지 제주발전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사단법인 이어도연구회 이사장과 제주국제대 총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유고슬라비아 노동자 자치 관리제도와 조직권력’ ‘제주,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 ‘이어도 해양분쟁과 중국 민족주의’(공저) ‘대한민국 최남단 이어도’(공저) 등이 있다.
  • 美, 터키 국경지역까지 공습 확대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한 미국과 동맹국들의 시리아 공습이 이제 터키 국경 지역까지 확대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27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코바니(아인알아랍의 쿠르드식 지명)를 비롯해 알하사카, 민베즈 등 터키와 국경을 맞댄 마을 인근의 IS 시설에 일곱 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코바니는 시리아 쿠르드족의 핵심 도시로, 지난 16일 IS가 이 도시를 공격한 이래 16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연합군이 시리아 내 터키와의 접경 지역까지 공습한 것은 처음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미국과 동맹국은 IS의 주 거점 도시인 락까에 대한 공습도 계속해 비행장, 주둔지, 훈련캠프를 추가 파괴했다. 미국 등은 지금까지 락까와 이라크 국경 지역에 주로 공습 작전을 펼쳐 왔으며 최근 범위를 넓혀 동부 유전 지역인 데이르에조르주와 중부 홈스주를 공격하기도 했다. 이날 시리아 공습에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가 참여했다. 그러나 이 같은 공습에도 IS는 코바니 동부 지역에 폭탄 공격을 가해 12명이 다치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전했다. 미국과 동맹국은 이라크 공습도 이어 갔다. 전날 이라크 내 IS 공습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킨 영국은 이날 키프로스 공군기지의 토네이도 전투기 2대를 발진시켰다. 현재 프랑스가 이라크 공습에 참여하고 있으며 벨기에와 덴마크, 네덜란드도 이라크 지역에 한정해 공습 동참 의사를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낯선 이성이 잠 깨워주는 ‘소셜 모닝콜 앱’ 인기

    낯선 이성이 잠 깨워주는 ‘소셜 모닝콜 앱’ 인기

    낯선 이성이 전화를 걸어와 잠을 깨워주는 모닝콜 앱(App)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영국 BBC, 텔레그라프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웨이키(Wakie)’라 불리는 이 앱은 2011년 러시아에서 출시된 ‘부디스트(Budist)’의 영어 버전 앱으로 이미 러시아에서는 15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웨이키’ 앱 상에서 원하는 시간에 알람을 설정해두면, 해당 시간에 웨이키(Wakie) 앱이 매칭 해 준 다른 웨이키 유저로부터 전화를 받는 방식이다. 이 때 전화가 걸려오는 웨이키 유저는 비슷한 연령대의 이성으로 귀를 괴롭히는 알람 소리 대신 매일 아침 낯선 이성의 달콤한 목소리를 들으며 기분 좋게 잠을 깰 수 있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웨이키’ 앱을 통해 전화를 거는 유저의 이름과 사진은 설정해 놓은 대로 공개되며 휴대전화 번호는 공개되지 않는다. 한편 ‘웨이키’ 앱은 모닝콜이라는 목적에 충실한 기능도 제공한다. 매칭 된 이성과 1분간 통화 후에는 자동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리는 것. 통화 후에는 상대방과의 통화가 좋았는지 평가할 수도 있다. 만약 알람을 설정해둔 시간대에 전화를 걸어주는 웨이키 유저가 없다면 자동으로 알람만 울리게 된다. 한편, 대다수의 유저들은 ‘웨이키’ 앱의 성공 유무를 떠나 ‘소셜 알람 시계’라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콘셉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몇몇 유저는 이 앱이 범죄나 장난 등에 악용될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웨이키는 현재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영국, 싱가포르, 홍콩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사진·영상=BBC Click/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美, 시리아 IS 근거지 전격 공습

    美, 시리아 IS 근거지 전격 공습

    미국이 22일(현지시간) 아랍 5개국과 함께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공습을 시작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라크에 이어 시리아를 공습하겠다고 밝힌 지 12일 만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 5개국이 공습에 참여함으로써 IS 소탕을 위한 국제연합전선이 처음 작동하게 됐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군과 파트너 국가 군대들이 시리아 내 IS를 겨냥해 군사작전에 착수했다”며 “이번 공습에 전투기와 폭격기, 그리고 함대지 토마호크 미사일 등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이번 공습은 최고사령관인 오바마 대통령이 승인한 권한에 따라 로이드 오스틴 중부사령관이 오늘 이른 시간에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아랍 5개국은 시리아 시간으로 23일 오전 3시 30분쯤 수도인 다마스쿠스의 북동쪽에 위치한 중북부 락까주 부근에서 IS 근거지 건물 등을 타깃으로 공습을 단행했다. 폭스뉴스는 “홍해상의 구축함 알레이버크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되면서 공습이 시작됐고 페르시아만의 조지 H W 부시함에서 F16, F18 등 전투기와 B1 폭격기, 무인기 등이 일제히 발진했다”고 전했다. 공습은 4시간 이상 진행됐으며, IS의 훈련 및 무기 저장 등을 위한 건물들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IS가 수도라고 자처한 락까에 20여 차례, 데이르에조르에 30여 차례 등 50여회 공습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시리아 공습을 승인한 뒤 오후에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통화했다. 또 23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으로 향하기 직전 대국민 연설에서 “이번 공습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카타르 등 아랍 5개국이 동참했다”면서 오사마 빈 라덴의 측근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호라산’ 그룹을 겨냥해 시리아 북부 알레포와 이들리브주 인근을 단독 공습한 사실도 공식 확인했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조직이 미국과 서방을 대상으로 하는 임박한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도 국제사회의 IS 소탕 동참을 촉구할 예정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아기 물티슈 듀듀물티슈, 안전한 ‘징크제올라이트’ 성분 주목

    아기 물티슈 듀듀물티슈, 안전한 ‘징크제올라이트’ 성분 주목

    최근 물티슈를 사용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휴대성이 좋은 물티슈는 이제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물티슈에 대한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물티슈를 생산하는 브랜드들도 많아지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가 시장에 나오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혀진 것.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은 더욱 깐깐해졌다. 특히 아기 물티슈의 경우 소비자들은 더욱 신중하게 제품을 선택한다. 민감한 아이들의 피부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것이다. 최근 이러한 깐깐한 소비자들도 인정한 브랜드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듀듀물티슈’가 그곳이다. 듀듀물티슈는 물과 부직포, 징크제올라이트만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최근 논란이 됐었던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뿐 아니라 CMIT, MIT 등 화학 방부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MBC 불만제로에서 모범업체로 선정되기도 한 듀듀물티슈는 화학 방부제 대신 징크제올라이트를 사용하며 안전성을 높였다. 징크제올라이트는 자연에서 온 자연무기물질로, 강력한 항곰팡이,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성질을 갖고 있는 성분이다. 특히 세균의 발육을 정지시킴으로써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안티 박테리아, 안티 바이러스, 안티 곰팡이 기능으로 해당 원인균이 사멸되며, 탈취효과 및 피부발진 억제에 도움을 준다. 방부제로서 효과는 강력하지만 인체에 독성이 없어 미국의 환경 연구 비영리 단체인 EWG의 스킨딥 등급(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의 유해성을 나타내는 등급으로 0~2등급은 안전, 3~6등급은 보통, 7~10등급은 위험성분으로 분류)에서 최고 안정등급인 0등급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효과는 물론 안전성까지 보장된 원료인 셈이다. 또한 징크제올라이트는 수족관 수질관리를 위한 산소 발생의 재료뿐 아니라 내성이 없는 화장품 원료로도 이용되며 카드뮴/비소/납/수은 등 각종 중금속까지 흡착하고 최근에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제거에 사용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듀듀물티슈는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향료, 보습제, 오일 등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5개 유기 화합물 성분 목록을 전면 배제하여 아토피 피부나 약한 피부를 가진 영유아도 피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동물 피부 테스트 및 인체 피부 자극 테스트, 각종 항균 테스트를 통과해 안전성을 검증받기도 했다. 듀듀물티슈 관계자는 “징크제올라이트는 그 효과와 안전성이 인증된 성분이기 때문에 앞으로 물티슈 방부제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듀듀물티슈는 징크제올라이트와 물 외에는 일체의 첨가물을 넣지 않고 있으며 한국산업인증공단이 인증한 클린 사업장에서 철저한 품질관리하에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이슬람국가(IS) 응징하는 ‘저승사자’ 미군 A-10C 공격기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이슬람국가(IS) 응징하는 ‘저승사자’ 미군 A-10C 공격기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 일대를 휩쓸며 닥치는 대로 살육과 약탈을 일삼아 온 광기어린 테러 집단 IS(Islamic State)를 응징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습이 시작됐다. 미국은 항공모함 전단에서 발진한 F/A-18E/F 슈퍼 호넷을 필두로 F-16과 F-15, B-1B 폭격기는 물론 인류 역사상 최강의 전투기라 평가되는 F-22A ‘랩터’를 공습에 투입했다. 50여 대의 전투기와 폭격기가 동원된 이번 공습에서 미국은 IS와 알 카에다(Al-Queada) 계열 무장조직 호라산 그룹(Khorasan group)의 시설을 파괴했다. 공습을 당한 시설들은 철저하게 파괴됐고, 수 십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 “이번 공습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고한 것처럼 미국은 IS가 F-22A나 B-1B보다 더 두려워할 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 바로 중장갑 공격기 A-10C 워호그(warthog)였다. 흑멧돼지가 중동으로 날아간 이유 IS는 국가를 표방하고는 있지만 국가보다는 비교적 조직화가 잘 되어있는 대규모 무장 집단에 불과하다. 이들은 이라크와 시리아 정부군으로부터 노획한 전차와 항공기 등을 보유하고는 있지만 제대로 된 관청이나 지휘시설 같은 것은 갖추지 못하고 있다. 과거 미국이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을 공습했을 때 이라크와 탈레반은 정규군이 있었고, 각지에 정규군이 주둔하고 있는 기지와 각종 병참 시설들이 건설되어 있었다. 정규군이었던 이라크군과 탈레반군은 이러한 시설이 파괴되면 작전에 상당한 지장을 받았지만, IS는 다르다. IS는 정규군보다는 ‘마적단’에 가까운 개념이기 때문에 모든 시설은 임시 시설이다. 기존의 학교나 관공서, 아파트를 빼앗아 그곳에 병력이 머물면 막사가 되는 것이고, 탄약과 물자를 보관해 놓으면 병참 시설이 되는 것이다. 이들은 중앙 지도부에서 무기를 구매해 전투부대에 보급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를 통해 약탈하고 노획해 무기와 탄약을 조달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 이라크군이나 탈레반군처럼 제대로 된 병참 시설이 있을 수 없다. 따라서 미군과 동맹국들이 수십여 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정밀 유도 폭탄과 미사일로 표적을 공습한다 하더라도 이들에게는 큰 타격을 주지 못한다. 어차피 빼앗은 건물이고, 물자와 인력은 점령지에서 약탈하고 징발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B-1B와 F-22와 같은 최첨단 전력은 이러한 테러 조직을 상대하는데 적절하지 않다. 미국도 이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첩보활동으로 획득한 IS 지도부 은거지를 초정밀 폭격으로 파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IS 격퇴의 핵심은 소위 ‘테크니컬(Technical)’, 즉 무장 트럭을 타고 떼 지어 몰려다니는 IS 병력을 제거하는데 있다는 것을 말이다. 이들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지상에 전투부대를 보내야 하지만 지난 10여 년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장기전의 늪에 빠졌던 미국이 또 다시 자충수를 두지는 않을 것이다. 이 때문에 미국은 의외의 카드 하나를 꺼내 들었다. 바로 A-10C 공격기의 중동 배치였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인디애나주 주방위공군 제122전투비행단 예하 제163비행대의 A-10C 공격기 12대와 병력 300여 명을 다음 달 초까지 중동 지역에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조치가 IS 공습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현지 언론은 이번 A-10C 중동 배치의 시기가 미묘하다고 꼬집으면서 이 공격기가 이라크 정부군을 지원해 IS를 격퇴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IS와 같은 ‘마적단’에게 A-10C는 과거 냉전시절 불렸던 별명 그대로 ‘죽음의 십자가’ 그 자체다. A-10C의 주무장인 GAU-8 30mm 기관포는 현존하는 거의 대부분의 전차와 장갑차를 파괴할 수 있는 포탄을 분당 4,200발의 속도로 쏟아 부을 수 있다. 이밖에도 JDAM과 헬파이어 미사일은 물론 각종 정밀유도무기를 최대 7톤까지 탑재한다. 막강한 화력만큼이나 방어력도 대단히 강력하다. A-10C는 IS가 상용 트럭에 얹어 운용하는 23mm 기관포로 쉽게 격추시킬 수 없다. 주요부위가 티타늄 장갑재로 되어 있고, 피격되어 유압 장치가 파괴되더라도 기체 조종이 가능하도록 조종간과 조종면 사이에 강철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다. 이라크 자유 작전 때 23mm 기관포는 물론 57mm 기관포탄 4발에 직격 당하고도 추락하지 않고 기지로 무사 귀환한 사례도 있었다. 이러한 중무장・중장갑 공격기가 중동 지역에 배치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지상군 대용’이다. 미국이 지상군을 투입할 수 없으니 지상전투는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 자치정부 민병대가 대신하되, 이들의 실력이 못미더우니 강력한 공격기를 지원해 이라크군의 실력 부족을 화력 지원으로 커버하겠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기사회생할까? 사실, 이번 중동 배치와 IS 격퇴 전쟁 참전으로 가장 이득을 보는 것은 A-10C 자신이다. 퇴역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또 한 번 그 가치를 증명할 기회가 주어진 셈이기 때문이다. A-10은 1970년대 구소련의 대규모 기갑부대를 저지하기 위해 등장한 대전차 공격기였으나, 냉전 붕괴 직후 더 이상 구소련과 동구권의 기갑부대를 상대할 일이 없어지자 조기 퇴역이 추진됐으나 1991년 걸프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후 2000년대 초 또 다시 퇴역론이 대두되었으나, 2003년 이라크 자유 작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며 그 존재 가치를 또 한 번 입증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역할이 끝나자 미 공군은 F-35A 도입을 위해 A-10 퇴역을 추진하고 나섰다. A-10 프로그램을 종료해 여기서 아낀 돈으로 F-35A 프로그램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의회가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미국 하원은 2014년 국방예산안을 심의하면서 미 공군이 A-10 퇴역을 위해 단 한 푼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아 버렸다. A-10만큼 근접항공지원에 효과적인 기체가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미 공군은 Charles Davis 중장을 의회에 보내 “이제 더 이상 티타늄으로 감싼 기체를 저속으로 비행시킬 필요는 없다”면서 “이미 F-16이나 B-52, B-1B가 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예산안은 미 하원의 결정대로 통과되어 A-10C는 내년도 예산안이 집행되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다. 이 때문에 미국 내에서는 이번에 A-10이 IS를 상대로 얼마나 위력을 떨칠 것이며, 그 유효성을 인정받아 또다시 수명을 연장 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 과심이 몰리고 있다. A-10C가 IS를 상대로 펼치는 전쟁에서 또 한 번 그 진가를 입증 받는다면 적어도 2020년대 중반까지는 장수할 수 있지 않을까?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프리허그 한의원, 건선 발병 원인 검증 논문 주목

    프리허그 한의원, 건선 발병 원인 검증 논문 주목

    지난 8월, 건선한의원 프리허그 한의원 권오용 원장은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지에 식이와 관련된 단식요법의 대한 소견을 담은 ‘소종유량탕가감방(消腫遺粮湯加減方)으로 치료한 건선 치험 3례’를 발표해 주목 받고 있다. 건선 피부염은 각질을 동반하는 발진이 넓게 염증을 이루는 것이 주요 건선 증상이며 두피, 관절이 접히는 부분에 특히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건선은 환자의 외모에 변화를 초래하므로 자신감이나 일상 생활에서 위축되기 때문에 폐쇄적인 생활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적극적인 건선 치료법이 필요한 시점임에도 현재까지 명확한 건선치료방법이 정립되지 않았다. 이번에 발표한 프리허그한의원 건선논문에서는 평소 과식과 폭식이 잦고 소화가 불량한 상태인 3명의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했으며, 결과적으로 호전된 상태를 보였다. 권오용 원장은 수개월 동안 건선 환자의 피부를 증상에 따라 붉은색의 얼룩점, 침윤도, 각질을 기준으로 살펴 보았다. 이후 금은화, 유백피, 황금, 귀전우, 백선피 등과 같은 한약이 주체로 된 가감소종유랑탕(加減消腫遺粮湯)을 처방해 120cc를 하루에 2번씩 아침, 저녁 식사 후 복용하도록 했다. 그밖에 소화기의 부담과 몸의 습기를 줄이기 위해 과식, 야식을 줄이고 고지방식 인스턴트를 줄이는 식습관 지도를 시행했다. 결과적으로 치료환자의 PASI지수가 22.0에서 0.73으로 낮아져 건선증상이 거의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오용 원장은 “환자들은 건선치료제인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했기 때문에 이미 반복적으로 증상이 악화되면서 건선의 두께가 두꺼워졌지만, 다행히 한방 치료를 통해 호전됐다. 보다 확실한 건선 치료 방법에 있어서 식습관이 불량하고 소화 기능이 떨어진 경우 한방 처방이 치료에 유의 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실험을 통해 양호한 건선치료 결과를 얻었기에 향후 건선 환자의 한의학적 건선치료 및 연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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