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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포항시, 중국 광저우 현지서 국제회의 유치전 펼쳐

    경북 포항시, 중국 광저우 현지서 국제회의 유치전 펼쳐

    경북 포항시가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중국 광저우 현지에서 홍보전을 펼친다. 15일 포항시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25 광저우 국제관광전에 참가해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총회 유치를 위한 국제행사 개최 역량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TPO는 2002년 창설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 간 관광 협력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는 국제기구로 현재 17개국 130개 도시의 지방정부와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는 TPO의 올해 첫 공동마케팅 사업인 국제관광전에서 회원 도시 대표단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총회 개최지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준비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설명회를 통해 2027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국제 규모 행사 운영 경험을 강조하며 TPO 총회 유치에 대한 실질적인 준비와 개최 역량을 적극 피력했다. 지역 주요 관광지인 스페이스워크, 호미곶 해맞이광장, 해상 스카이워크 등 풍부한 관광 인프라도 소개했다. 또한 최근 열린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등 대규모 국제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사례와 시민 참여 중심의 안정적인 행사 운영 기반과 여건도 강조했다. 박상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포항의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아시아 주요 도시와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국제관광기구와의 전략적 연계로 TPO 총회 유치를 현실화하고, 포항을 동북아 대표 해양관광·마이스 도시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초안산 무장애숲길 조성 기여 공로 오승록 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 전달받아

    신동원 서울시의원, 초안산 무장애숲길 조성 기여 공로 오승록 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 전달받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초안산 무장애숲길 1단계 구간 준공식에 참석해, 노원구 발전과 무장애숲길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승록 노원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신 의원은 초안산 무장애숲길 조성을 위해 서울시 예산 14억원과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3억원 등 총 27억원의 예산 확보에 기여, 이번 1단계 공사가 착공될 수 있었던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는 초안산 일대를 주민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겠다는 신 의원의 약속을 실천에 옮긴 성과다. 이번에 개통된 초안산 무장애숲길 1단계 구간은 월계동 청백1단지아파트부터 월계스파크골프장까지 약 1km 구간으로, 경사가 완만한 데크길과 쉼터, 파고라 등을 갖춰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유모차 이용 가족 등 보행약자들도 안심하고 숲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 의원은 “그동안 수락산, 불암산, 영축산에 이어 초안산에 무장애숲길이 조성되어 그동안 어둡고 험한 산길을 이용했던 불편은 해소됐다”라며 “예산 확보부터 함께한 이번 초안산 무장애숲길 개통은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초안산 무장애숲길이 월계역까지 2단계 연장사업도 마무리 잘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 지역 생활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한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세제 개편·정책 일관성…비수도권상의협 대선 공약 건의

    세제 개편·정책 일관성…비수도권상의협 대선 공약 건의

    경남·경북·전남·전북이 함께하는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가 15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대선공약화 과제를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 대선캠프에 전달했다. 협의회는 비수도권 기업 생존·발전을 목표로 삼고 지역 경제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3대 핵심 정책과제를 내놓았다. 첫째는 ‘비수도권 법인세·소득세·상속세 지역 차등 적용’이다. 협의회는 현재 대한민국 국세 수입 중 70% 이상이 수도권에서 걷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법인세와 근로소득세를 보더라도 수도권 비중은 각 78.1%(2023년 기준), 74.8%(2022년 기준)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전체 세액 중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비수도권 기업과 노동자 경제활동이 상대적으로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의회는 세제 개편을 통한 기업 유치와 인구 분산을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제안 과제는 ‘비수도권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 폐지’다. 협의회는 2018년 도입된 해당 제도로 정기적인 감사인 교체가 요구되면서 기업의 행정·재정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수도권에 대다수 회계법인이 밀집돼 있어 지역 기업 협상력 등도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외부 감사비용은 수도권이 52% 증가한 데 비해 비수도권은 66% 증가하는 등 비용 부담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며 “감사인 지정제도는 지역 회계 생태계를 위축시키는 동시에, 기업 경영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 건의는 ‘경제심리 안정화를 위한 산업·경제 정책 일관성 유지’다. 국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의 정책 변화가 잦아질수록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산업경쟁력이 약화한다는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한 제안이다. 협의회는 “조선, 방산, 원전, 신재생에너지, 석유·화학 등 대형 장기 프로젝트는 정부 정책의 일관성이 핵심 기반이 된다”며 “정부가 장기적 산업정책 방향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공허한 약속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라며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비수도권 지역의 절박한 현실이 제대로 전달되고, 제21대 대선 공약에 반영은 물론 실질적으로 정책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회 여야의 공동 발의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이번 제안이 단순한 건의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후속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책 과제를 전달받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과 관련한 근본적인 대책·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위원장은 “비수도권 지역은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부분 정부 정책마저도 수도권 중심”이라며 “이제는 수도권 중심의 국가 운영 시스템을 바꿔야 하지 않나 싶다. 수도권 과밀화가 대한민국 전체 경쟁력을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려면 비수도권 경쟁력 강화 등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며 “정책 과제를 잘 전달하고 선거 과정뿐 아니라 다음 정부에서 충분히 논의되고 검토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명필 많은 전북, 한글서예 중흥 나선다

    명필 많은 전북, 한글서예 중흥 나선다

    K-컬쳐의 본고장을 자임하는 전북특별자치도가 한글서예 중흥에 나선다. 한글서예 세계화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서예비엔날레관을 짓고 2030년 유네스코 등재도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15일 한글서예가 세계적인 K-컬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인재양성, 국제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한글서예의 세계화를 위해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내에 세계서예비엔날레관을 건립한다. 부지 1만 2374㎡에 지상 3층 연면적 7674㎡ 규모다. 총사업비는 328억원이다. 2027년 개관 목표다. 14일 착공했다. 내년부터는 세부 운영 방안을 추진한다. 오는 9월 열리는 제15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한글서예를 중심으로 전시가 마련된다. 또 청년 작가 지원 전시와 디지털 융합 서예 전시 등 현대 서예의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기획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예문화의 전통성과 예술성을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확장하기 위해 유네스코 등재도 추진한다. 앞서 2022년부터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추진해왔다. 올 1월 한글서예가 국가무형유산으로 공식 지정됐다. 도는 지난 2월 ‘한글서예 유네스코 등재추진단’을 구성한데 이어 전문가 자문과 행정적 뒷받침을 하고 있다. 1억 원을 투입해 올해 연말까지 역사·전통 고증, 발전 방향 연구, 시청각 자료 제작 등을 추진하는 등 등재 요건을 충족할 체계적인 논리를 구축할 방침이다. 전북도가 한글서예 진흥에 나선 것은 전주가 서예의 본고장이기 때문이다. 질 좋은 한지를 생산, 오래전부터 서예가 발달했다. 전북은 명필의 고장이자 서예문화 진흥의 거점이다. 조선시대 이후 창강 조속, 송재 송일중, 창암 이삼만, 석정 이정직, 벽하 조주승, 석전 황욱, 강암 송성용 등 한국 서예의 거목들을 대거 배출했다. 1997년부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9월~10월, 15번째 행사를 연다.
  • 제12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도민 소통 중심의 의정활동 강화

    제12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도민 소통 중심의 의정활동 강화

    지난 2024년 7월 제12대 경북도의회 후반기가 출범한 이후, 도의회는 의정활동을 더 많은 도민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현안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의정역량을 강화해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2024년 8월 제정된 ‘경북도의회 대변인 운영에 관한 규정’을 근거로 박규탁 의원(비례)을 수석대변인, 김대진 의원(안동1)·윤종호 의원(구미6)을 대변인으로 임명하여 도의회의 주요 정책과 성과발표 및 대외 공식입장 표명의 창구로 활용하여 도민과 도의회, 언론과 도의회의 관계를 바르게 정립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도의회는 통합신공항 등 도민에게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일원화된 창구인 대변인을 통해 도의회의 입장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밝히면서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최소화하고, 특히 도민과 도의회 간의 적극적인 소통 모습에 상호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도의원들이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실질적인 입법과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공공 전문기관 교육으로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실무 중심 교육은 의원들의 예·결산 심사, 조례 제·개정, 행정사무감사 등에 반영되며, 지역사회의 현안 해결과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2024년 10월에 진행된 의원연수회를 통해서도 집행부와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해 경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정 전략을 모색하고, 또 도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도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 및 향후 의정활동 전략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최병준 부의장은 “우리 도의원들은 도민들이 주신 권한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260만 도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소통하며 도의회가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 지진 엇갈린 판결에 반발 지속…“시민총궐기 등 동참해야”

    포항 지진 엇갈린 판결에 반발 지속…“시민총궐기 등 동참해야”

    2017·2018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국가배상 책임을 인정한 1심 판단이 항소심에서 뒤집히면서 포항지역 시민단체가 문제 제기와 더불어 시민총궐기대회 등 단체 행동을 주장하고 나섰다. 15일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은 기자회견을 열고 “피고 대한민국 정부의 손을 일방적으로 들어준 항소심 판결은 정당한 국민권익을 무시한 사법부 횡포”라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대구고법 민사1부(정용달 부장)는 지진 피해 포항시민 111명이 정부 등을 상대로 제기한 포항 지진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1심 재판부가 지역 발전사업으로 발생한 촉발지진임을 인정해 원고들에게 200만~300만원의 위자료를 줘야 한다는 판결을 한 것과 상반된 결과가 나온 것이다. 모성은 범대본 의장은 “2심 판결문의 전반적인 내용은 피해자 권리구제 측면이 완전 무시됐고, 오로지 가해자인 피고 정부 입장만 배려한 편파적인 판결”이라며 “5년 1개월간 지속된 1심 판결의 방대한 소송자료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국가의 책임을 부정했다”고 했다. 또한 “2심 판결은 정부 정책 실패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는 시도”라며 “국가와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성을 붕괴시키는 중대한 실수를 거듭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단체 행동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범대본은 “지역 지도자들이 앞장서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민총궐기를 제안한다”며 “지진피해 위자료 소송을 수임한 지역 변호인들도 힘을 합쳐 항소심 선행 재판의 상고이유서를 작성하고, 후행 재판에도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범대본은 변호인단과 협의를 통해 다음주 대법원에 상고하고, 시민서명운동 등을 지속할 방침이다.
  • 남보라, 결혼 5일 만에 신혼여행서 눈물 “미치겠네”

    남보라, 결혼 5일 만에 신혼여행서 눈물 “미치겠네”

    배우 남보라가 달콤한 신혼여행 중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힌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남보라는 15일 소셜미디어에 “해외다. 신혼여행 왔다. 종소세(종합소득세) 신고의 달 5월이다. 결혼 준비 한다고 자료 하나도 못 냈다. 이제 하나씩 모아서 제출하려고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본인 인증 할 일이 많은데 유심 보호 해놔서 인증 문자 안 온다. 로그인을 할 수가 없네? 유심보호 풀려고 들어갔는데 해외라고 본인 인증해야 한단다. 문자 안 온다고. 미치겠네”라며 눈물을 쏟고 있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남보라는 지난 10일 결혼했다. 인생의 큰 이벤트를 준비하느라 세금 신고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남보라는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는 5월에 신혼여행을 떠나면서 문제와 직면했다. 특히 해외에서 자료를 준비하고 제출하는 과정에서 본인 인증 절차에서 막히는 등 여러 기술적인 어려움에 부딪힌 것이다. 하지만 남보라는 이내 “그래도 뭐 어떡해. 할 건 해야지. 방법을 찾아봐야겠다”라며 힘든 와중에도 어떻게든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한편 지난 10일 결혼식을 올린 남보라는 13남매 대가족의 장녀로, 연예계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던 인물이다. 그는 ‘인간극장’, ‘천사들의 합창’ 등에 출연해 자신보다 어린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는 드라마 ‘영광의 재인’, ‘해를 품은 달’, ‘효심이네 각자도생’, 영화 ‘새해전야’, ‘찬란한 나의 복수’ 등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남보라와 백년가약을 맺은 남편은 현직 청소년상담사로 활동 중이며, 두 사람은 2019년에 봉사활동을 하며 처음 만나고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알려졌다.
  • 탄소배출 없는 ‘청정 수소발전소’… 2031년 울산에 완공

    탄소배출 없는 ‘청정 수소발전소’… 2031년 울산에 완공

    울산에 탄소배출 없는 청정 수소발전소가 들어선다. 울산시와 한국남부발전은 15일 울산시청에서 ‘청정수소 전소발전 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정수소 전소 발전소는 연소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를 100% 활용해 터빈을 가동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량 저감에 효과적인 기술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남부발전은 공사비 6000억원을 들여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코스포영남파워 유휴부지에 135㎿ 규모의 청정수소 전소 발전소를 건립한다. 또 사업에 필요한 인력 채용 때 울산시민을 우선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150명가량의 신규 고용과 정부의 탄소 저감 정책 이행,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울산은 수소 시범도시와 수소 클러스터 조성, 수소 친환경 이동 수단 규제자유특구 등을 통해 국내 최대 수소경제 도시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서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이번 사업은 울산이 미래 에너지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는 깨끗한 에너지를 확보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 “평화바람길 걸으멍 보멍 배우멍 해봐요”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 “평화바람길 걸으멍 보멍 배우멍 해봐요”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맞아 평화바람길 걸으멍 보멍 배우멍, 평화 역사문화 탐방 함께 해봐요.” 제주도는 15일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 20주년을 맞아 도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31일 평화의 의미를 체험하고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평화바람길 걸으멍 보멍 배우멍, 평화 역사문화 탐방 행사’는 송악산에서 시작해 셋알오름, 섯알오름 4·3 학살터, 알뜨르비행장 격납고, 셋알오름 사령부 동굴을 순회하는 일정이다. 제주의 역사적 장소를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세계 평화번영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지역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한 평화캠페인도해양환경 보전활동과 함께 진행된다.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와 ㈔제주바다환경보전협의회는 도내 해안가에서 해양정화봉사활동을 공동 추진하며, 이를 통해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보전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오는 26일부터 6월 8일까지 2주간 제주포럼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기념주간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 세계인과 함께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나눈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와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글로벌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지방의 도전과 혁신’ 공동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년,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평화도시 제주의 미래’를 대주제로 한 학술대회로 제주의 평화 역할과 미래 비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 세계인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평화공감’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오는 19일부터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평화릴레이 인터뷰가 시작되며, 26일부터 6월 8일까지는 제주 세계평화의 섬 슬로건 공모전이 제주도(special_jejudo)와 제주국제평화센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19일부터 6월 8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평화 챌린지에서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세계평화의섬20주년 제주’, ‘#나의 평화 제주’ 해시태그와 함께 평화 메시지를 공유하면 우수 게시물로 선정될 기회가 주어진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기념주간은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서 걸어온 20년의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는 앞으로도 세계평화의 섬 비전 수립을 통해 평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 세계에 평화 가치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통합 위해 선물 보따리 푸는 전주시, 완주군이 화답할까

    통합 위해 선물 보따리 푸는 전주시, 완주군이 화답할까

    전북 전주시가 완주군과의 통합을 위해 각종 상생발전 비전과 사업 등 선물 보따리를 풀고 있다. 통합청사와 시의회를 완주에 짓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문화·체육·산업 관련 다양한 인프라 구축도 약속한 전주시의 발표에 완주군이 화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주시와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는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완주-전주 통합 염원을 담은 상생발전 비전’을 발표하고 문화·관광·산업 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9개 주요 사업을 공개했다. 주요 사업은 ▲군지역 아파트, 기존 군민에게 우선 청약권 부여 ▲대형 상업시설 유치 ▲봉동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설립 ▲현대자동차 급 대기업 유치 ▲경륜장 이전 ▲전주월드컵골프장 18홀 확대 이전 ▲완주·전주 특성화 관광벨트 지정 및 조성 ▲K-한지 국제교류센터 건립 ▲완주·전주 통합 역사박물관 신축 등이다. 시는 군지역 주민의 주거 안정과 정주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군지역 아파트 우선 청약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통합일로부터 2년간 완주지역에서 공급되는 민영주택을 완주군민에게 우선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대형 상업시설이 없는 완주군에 기업과 쇼핑몰 등 유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통합 이후 전담 TF를 구성해 유통업체 접촉과 투자 유치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완주군 일대에 최신식 경륜장 이전도 추진한다. 전주월드컵골프장도 18홀 및 클럽하우스 등을 약 800억 원 규모로 완주에 확대 이전할 예정이다. 이처럼 전주시가 잇따라 상생발전 비전을 쏟아내는 가운데 25년 넘게 진통을 거듭해 온 전주-완주 통합 추진에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될지 관심이 쏠린다. 위원회 관계자는 “주민편의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문화·체육·상업 시설 조성 등 인프라 구축이 완주·전주 통합시를 재설계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주관광 비수기는 없다… 5박 6일에 480만원 프리미엄 여행에 폭싹 빠져봅서

    제주관광 비수기는 없다… 5박 6일에 480만원 프리미엄 여행에 폭싹 빠져봅서

    제주도가 5월 황금연휴와 여름 휴가철 사이 관광 비수기로 여겨지는 6월, 제주여행객들을 사로잡을 맞춤형 관광상품을 내놓는 가운데 중국관광 트렌드에 대응해 5박6일에 500만원 수준의 고품격 프리미엄 미식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개별여행 확산 등 변화하는 중국 관광 트렌드에 대응해 고소득 시니어층과 가족단위 여행객, 스포츠 마니아층을 겨냥한 프리미엄 상품과 특수목적 관광 콘텐츠 개발에 본격 나선다”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선전중국국제여행사 상품기획자를 초청해 미식과 웰니스를 결합한 제주형 프리미엄 미식 상품을 공동 기획하는 팸투어를 진행한다. 현재 제주~선전 직항노선이 주 7회 운항 중이다. 이번 팸투어는 선전중국국제여행사의 고급 미식 브랜드 ‘식호야(食好野)’를 활용해 제주 미식과 치유 콘텐츠를 융합한 신규 상품개발이 목적이다. ▲서귀포 치유의 숲 ▲WE호텔 웰니스센터 등 자연 힐링 공간과 ▲해녀의 부엌 ▲흑돼지 오마카세 ▲성게 미역국 등 제주의 대표 식문화를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선전중국국제여행사의 방한 프리미엄 미식상품은 5박 6일 일정에 약 480만원 수준의 고가 상품으로, 이번 팸투어를 통해 중국 현지 고소득층과 미식여행 수요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선양·창춘·하얼빈 동북 3성 교육 전문 여행사 6곳도 가족 단위 체험형 콘텐츠를 공동 기획하는 팸투어에 참여한다. ▲제주 해녀박물관 ▲제주목 관아 ▲화순 곶자왈 ▲용머리 해안 등 제주의 역사·생태·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코스로 구성되며, 이를 기반으로 여름방학 시즌에 특화된 가족형 콘텐츠를 6~8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현지 스포츠 축제를 활용한 타깃층 대상 제주 특수목적 관광 홍보에도 나선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요녕성 본계시에서 열리는 ‘2025 바투루 트레일러닝 관먼산 100 대회’ 현장에서 제주 선양홍보사무소가 주관하는 ‘런 투 제주(Run to Jeju)’ 캠페인을 추진한다. 약 5000명의 러너를 대상으로 트랜스 제주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 감귤마라톤 등 도내 대표 스포츠 이벤트를 집중 소개하고, 한라산 등반과 연계한 체험형 여행상품을 중국 여행사 및 동호회와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90% 이상이 개별여행 형태로 방문하고 있으며, 여행 목적도 건강, 교육, 식문화 등으로 다양해지는 추세”라며 “해녀문화, 곶자왈, 오름 등 제주만의 고유 자산을 세계인이 공감하는 프리미엄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중국 도시별 세분화된 맞춤 전략을 통해 관광객 유치 성과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6월은 여름을 기다리는 과도기가 아닌 새로운 계절을 여는 관문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관광 비수기인 6월,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제주여행주간’을 다시한번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첫 여행주간과 차별화된 이번 행사는 ‘지역(카름)데이’, ‘일상이 축제’라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로 진행된다. ‘그 마을에 하루를 맡긴다’는 콘셉트의 ‘지역데이’는 여행객이 지역주민과 함께 마을 고유의 이야기와 삶·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지역별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제주와의 약속’ 서약, 대국민 여행지원금, 항공·관광지 할인, 스탬프 투어 등 지난 3월 여행주간 행사에서 호응을 얻었던 실속 혜택과 참여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한다. 도는 5월 연휴 이후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추진, 국내외 수학여행단 유치 확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연계 홍보 강화,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 민관협의체’ 운영 등 관광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구로구,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총 20억원 규모

    구로구,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총 20억원 규모

    서울 구로구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생활 속에서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해 구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로, 최종 선정된 사업은 2026년 본예산에 편성된다. 올해 공모 규모는 총 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원이 증액됐다. 공모 대상은 구로구 지역 문제 해결 또는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이다. 제안 범위에 따라 ‘구 공통사업’과 ‘동 지역사업’으로 나뉜다. ‘구 공통사업’은 구정 전반 또는 2개동 이상에 걸친 사업으로, 일반 사업은 1억 5000만원 이하, 프로그램(행사성) 사업은 1500만원 이하의 예산 범위에서 제안할 수 있다. ‘동 지역사업’은 단일 동의 현안이나 특성화 과제를 대상으로 하며, 동별 45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된다. 공모는 구로구 주민뿐 아니라 지역 내 직장인, 학생 등 생활권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구로구청 누리집, 전자우편, 우편,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접수된 사업은 주민투표 등을 거쳐 오는 10월 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주민과 함께 구정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구에 꼭 필요한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NE능률, 7~8월 ‘제4회 NELT 전국 영어학력 경진대회’ 개최...국내 영어평가시장 선두입지 확보

    NE능률, 7~8월 ‘제4회 NELT 전국 영어학력 경진대회’ 개최...국내 영어평가시장 선두입지 확보

    교육 플랫폼 선도기업 NE능률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초·중·고 공부방 및 교습소와 어학원,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제4회 넬트(NELT) 전국 영어학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4회 넬트 전국 영어학력 경진대회’ 학원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2천 개 학원에는 대회 공식 포스터, 상장 케이스, 넬트 굿즈 등 대회 운영을 위한 물품 KIT가 제공된다. 접수 기간은 5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로 엔이튜터 사이트에 회원 가입한 교사 및 강사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넬트’는 NE능률이 자체 개발한 영어 레벨 테스트로 전국 학원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NELT를 도입한 학원은 1만 1000개로 누적 응시생 수 40만 명을 돌파하고 연평균 60%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영어 평가 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 교과서 점유율 1위 기업 NE능률은 45년간 축적한 영어 교육 노하우를 NELT라는 전국 규모 영어 평가로 구현한 후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 기관인 ‘한국영어교육학회(KATE)’의 공식 인증을 받아 그 신뢰도와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NE능률의 NELT는 단순한 영어 실력 측정에 그치지 않고, 전국 단위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응시자의 강점과 약점을 정밀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학습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응시생의 취약점을 개선하도록 돕는 디테일한 피드백 기능이 장점이다. NE능률 NELT전략팀 김영일 팀장은 “NELT는 기존 영어 레벨 테스트의 한계를 극복한 학생 중심의 평가 도구”라며 “학생 개인별 취약 영역에 대한 NELT의 맞춤형 진단과 구체적인 학습 전략 추천이 실질적인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학부모와 학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고 설명했다. 토마스 국제어학원 최종수 원장은 “NELT를 도입한 이후 학생 개개인의 실력과 필요한 학습 방향에 대해 더 명확히 이해하게 되어 학원 프로그램 설계와 학부모 상담이 한결 수월해졌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NELT는 대형 영어학원뿐 아니라 공부방과 교습소는 물론 개인 가정의 사용률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NELT가 온라인 기반 평가 시스템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편의성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NE능률 주민홍 대표는 “NELT는 내신과 수능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영어 평가 솔루션으로 최신 교육과정에 최적화되어 있어, 학원은 물론 가정에서도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실력 진단이 가능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유용한 영어 평가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세계적 관광지 홍콩의 맛과 멋’ 광주 충장로에서 만나세요

    ‘세계적 관광지 홍콩의 맛과 멋’ 광주 충장로에서 만나세요

    광주 동구 충장로에 세계적 관광지 홍콩의 모습을 재현한 ‘홍콩의 거리’가 들어선다. 광주 동구는 ‘충장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충장로 3가에 조성되고 있는 ‘홍콩의 거리’ 사업 대상지와 상가 임대차계약이 지난 13일 마무리됐으며, 오는 6월 첫선을 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동구는 구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쇠퇴일로를 걸어왔던 충장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충장로안길 5 약 70m 구간에 ‘홍콩의 거리’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지역 내 청년 인구 유입과 도심 속 체류형 상권 조성이 목표다. 당초 ‘홍콩의 거리’는 지난 2월 완공을 목표로 거리 조성 디자인과 임대 점포 구성, 판매 레시피 개발을 완료했지만 대상지 선정 과정 중 임대료 조정 문제로 다소 지연됐다. 그러나 동구와 임대인, 주변 상인들의 요청 끝에 지난 13일 사업 대상지 건물주가 임대료 인하를 결정하면서 ‘홍콩의 거리’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홍콩의 거리’는 단순히 세계적인 관광지인 홍콩의 이미지만을 따라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홍콩 현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레스토랑과 주점, 디저트 카페, 위스키 바 등 다양한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야외 테이블과 네온사인, 한자 조형물, 홍콩 스타일 간판을 마련하는 등 홍콩의 거리를 실제처럼 재현했다. ‘홍콩의 거리’ 조성 대상지는 장기간 방치됐던 폐점포 밀집 지역으로, 대상지 규모가 크지 않아 ‘작지만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장소다. 동구는 홍콩의 거리를 마중물 삼아, 쇼핑·음식·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콘텐츠를 통해 인근 골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충장로 전체의 활기를 끌어 올릴 방침이다. 정일성 충장로 1~3가 상인회장은 “충장로는 언제나 광주에서 가장 감각적인 상권이었고, 이번 홍콩 거리 조성이 그 명성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저녁 시간대 유동 인구가 급감하던 기존 충장로 상권의 단점을 보완해 야간에도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새롭게 조성되는 ‘홍콩의 거리’가 소비가 머무는 골목, 젊은 감성이 살아있는 거리로 발전해 지역 상권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비슈케크시의회 대표단과 교류협력 논의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비슈케크시의회 대표단과 교류협력 논의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지난 14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 벡잔 우세날리예프 의장 등 대표단을 공식 환영하며, 두 도시 간의 우호와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 의장은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와 유럽, 중국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요충지로, 풍부한 자원과 유능한 젊은 인재가 많은 나라임을 강조하며 양 도시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최 의장은 “서울과 비슈케크는 모두 양국의 수도라는 공통점이 있다”며“수도라는 입장에서 도시 발전, 교통, 주택, 환경 등의 공통 과제를 안고 있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벡잔 우세날리예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 서울을 방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오늘 만남이 양측 협력의 중요한 여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최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의 교류가 이식쿨 호수처럼 깊고 아름답게 이어지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 이식쿨 호수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단순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넘어 민족의 상징이자 삶의 터전, 문화적·정신적 자부심의 원천으로 자리잡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동부 해발 1,600m 고지에 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악 호수 ‘중앙아시아의 스위스’, ‘키르기스스탄의 바다’로도 불림 비슈케크시의회 대표단은 마포자원회수시설과 서울교통정보센터, 서울소프트웨어교육 체험센터를 방문해 서울시의 우수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면담에는 이종환 부의장, 김인제 부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키르기스스탄 출신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 “AI는 전략 기술…이제는 인프라 경쟁 시대”

    “AI는 전략 기술…이제는 인프라 경쟁 시대”

    “AI 기술 경쟁의 본질은 더 이상 알고리즘이 아닙니다. 데이터를 가공하고 연산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있느냐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김준하 GIST(광주과학기술원) AI정책전략대학원장은 14일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에서 열린 ‘제2기 여성리더십 최고위과정’ 강연에서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사회 시스템과 산업 구조를 송두리째 바꾸는 전략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성능 좋은 모델보다 이를 떠받칠 수 있는 데이터, GPU 중심의 연산 자원, 에너지 인프라를 확보한 국가가 미래의 주도권을 잡는다”고 했다. 김 원장은 이날 ‘피할 수 없는 미래, 인공지능 초개인화 시대’를 주제로 강연하면서 생성형 AI와 초거대 언어모델(LLM)의 부상은 ‘전문가’의 개념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정답을 잘 아는 사람이 전문가였지만, 이제는 질문을 창의적으로 던지고, AI를 활용해 문제를 재구성할 수 있는 사람이 전문가라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는 AI 기술 전쟁의 서막이 오른 해였다. 기존 1년 분량의 기술 진화가 단 한 달 만에 일어날 정도로 발전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원장은 GPT-4, Claude 3, Gemini 등 초거대 언어모델의 경쟁 구도를 소개하며, “현대 AI 경쟁은 세 가지 요소, 즉 데이터 품질과 연산 인프라(GPU 등), 최적화 알고리즘으로 결정된다”고 말했다. 또 이제는 민간의 영역을 넘어, 국가가 직접 나서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AI는 더 이상 사기업 간 경쟁이 아니라 국가 단위의 기술 주권 경쟁이다. 한국은 지금 데이터, 인프라, 정책 모두 선진국들보다 뒤떨어졌다.”며 “지금처럼 민간에만 맡겨서는 AI 주권을 지킬 수 없다”고 경고했다. 김 원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실제 업무 현장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문서 작성, 제안서 편집, 요약, 시각화 등 반복적이면서도 창의성이 필요한 작업들이 AI와 협업 형태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MS Copilot, Gamma, Marp 등의 도구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업무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김 원장은 앞으로 직업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직무가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람이 해야 할 일과 기계에 맡길 일을 명확히 나눠 새로운 협업 프레임을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AI 기술을 ‘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를 미치는 범용 기술(General Purpose Technology, GPT)’로 규정하며, 이에 상응하는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는 더 이상 기술 개발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습니다. 에너지, 데이터, 연산 인프라, 인재 양성을 통합한 종합 국가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는 장기적 안목 없이 단기성과 중심의 경쟁 구도에 머무를 경우, 한국은 AI 글로벌 질서 재편 과정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정부 차원의 정책 개입과 전략 설계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 동덕여대, ‘점거 농성’ 학생들 형사고소 취하… ‘공학 전환 반대’ 시위 6개월여만

    동덕여대, ‘점거 농성’ 학생들 형사고소 취하… ‘공학 전환 반대’ 시위 6개월여만

    김명애 총장, 오늘 공식 입장 밝힐 계획 동덕여대가 지난해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해 교내 점거 농성을 벌였던 학생들에 대한 형사고소를 모두 취하했다. 동덕여대 사태 촉발 6개월여 만이다. 동덕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학교 측은 전날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소 취하 입장을 밝혔다고 비대위는 전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학교 측은 이날 오후 총장과 처장단, 중앙운영위원회가 모여 최종 논의한 후 형사고소 취하서와 처벌불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비대위 측은 입장문에서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지난해 11월 긴급 학생총회에 참석해 주신 2000 동덕인, 지난 3월 19일 개회된 학생총회에 모인 900 동덕인을 포함해 8000 학우들의 총의가 모였기에 오늘의 형사고소 철회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학우 여러분께서 보여 주신 마음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갈등이 장기화하고 확대될수록 학교 발전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양측에 형성됐다”며 “학교와 학생 간 관계가 보다 원활해지고 소통의 틀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학생들 또한 학교 측에 ‘학내 구성원들이 받은 상처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유감을 표명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이날 중 학생들과 학내 구성원을 상대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앞서 동덕여대 학생들은 지난해 11월 학교 측이 충분한 논의 없이 남녀공학 전환을 준비한다며 24일간 본관을 점거하고 교내 시설물에 래커칠을 하는 등 시위를 이어갔다. 학교 측은 피해 금액이 최대 54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총장 명의로 총학생회장 등 21명을 공동재물손괴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 [마감 후] 피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마감 후] 피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강국’, ‘공정경제 실현’, ‘노동이 존중받고 모든 사람의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 6·3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10대 공약의 주요 내용이다. 경제 성장, 안보 등 커다란 카테고리 속에 국가적 과제와 사회 문제를 두루 담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말은 그럴듯한데 공약을 실천할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지 의문이 든다. 이재명 후보 선대위는 ‘세계질서 변화에 실용적으로 대처하는 외교안보 강국을 만들겠다’는 내용의 외교·통상 분야 공약을 네 번째로 제시했다. 공약의 이행 계획을 보면 “국익을 최우선할 수 있도록 산업경쟁력 제고 및 전략적 통상정책 추진”, “국익과 실용의 기반하에 주변 4국과의 외교관계 발전” 정도에 그친다. 대북정책과 관련해서는 “북한 핵 위협의 단계적 감축 및 비핵·평화체제를 향한 실질적 진전 달성”,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한 전방위적 억제능력 확보” 정도로만 언급했다. 누구라도 쉽게 말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 후보 선대위에 내용의 구체성이 떨어진다고 말하니 10대 공약은 말 그대로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 세부 사항이 없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세부 내용은 언제 나오느냐고 하니 이달 말쯤에야 최종 대선 공약집이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사전투표가 시작될 때쯤이다. 공약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을 피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런 점을 지적하니 그제서야 솔직한 반응이 나온다. “최대한 논란이 될 수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부자 몸조심’의 대표적 상황은 젠더(성별) 갈등에 대한 것이다. 젠더 갈등은 선거 때만 되면 주요 논란거리가 된다. 과거 대선 후보들은 젠더 갈등을 해소하기는커녕 여성가족부 폐지 같은 공약을 내세우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공약을 남발하며 갈등을 부추겨 왔다. 이 후보 측은 회피하는 쪽을 택한 듯하다. 지난달 민주당 대선 경선 기간 젠더 갈등과 여성에 관련된 정책이 없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고 이번에 발표된 10대 공약에도 이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 경제·복지 분야에 ‘군복무 경력 호봉 반영’ 등이 포함되며 20대 남성표를 의식한 공약만 반영됐을 뿐이다.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은 공식 부인했지만 ‘출산 시 가산점’ 같은 황당한 언급도 나왔다. 그렇다면 여성이 취업하려면 애부터 낳고 시작하라는 건가. 뒤늦게 공공기관 성별 평등지표 적극 반영 같은 정책도 여성을 위한 것이라며 해명하는 당의 태도도 구차하다. 앞서 대선 경선 시작 전부터 민주당에서는 젠더 갈등과 부동산 등 민감한 이슈는 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최대한 몸 사리기 전략이 오히려 후보에 대한 의구심만 키운다는 점은 간과한듯하다. 비교적 안전하게 선거를 치르겠다는 게 전략이겠지만 그런 대통령을 과연 국민이 원할지는 의문이다. 과거 모든 이슈에 당당하게 맞서 지지를 얻어 왔던 이 후보였다. 피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김진아 정치부 기자
  • 두 블랙홀 중력파 예측 속전속결… 우주 안테나 정확도 높인다

    두 블랙홀 중력파 예측 속전속결… 우주 안테나 정확도 높인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블랙홀이나 중성자별 같은 두 개의 거대한 천체가 상호작용하면 중력파를 방출한다. 일반 상대성 이론은 우주를 시간과 공간으로 이뤄진 그물로 보고, 질량을 가진 물체가 시공간 그물을 휘게 만들어서 중력이 생긴다고 말한다. 물체가 가속운동이나 회전운동을 하면 시공간의 그물이 출렁이면서 변화가 파도처럼 퍼져 나가는데, 이것이 중력파다. 중력파는 특수 관측소에 있는 탐지기 길이의 미세한 변화를 통해 측정된다. 현재 사용되는 수치 모델로는 중력파 해석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만큼 계산 비용도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 물리학 연구소, 막스 플랑크 중력 물리학 연구소, 본대학 이론물리학 연구센터, 수학 연구센터, 뮌헨 기술대 자연과학부, 영국 런던퀸메리대 물리·천문학과 공동 연구팀은 상호 작용하는 두 개의 블랙홀이나 블랙홀과 중성자별에 의해 생성되는 중력파를 높은 정밀도로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보다 정확하게 중력파를 예측하고 모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5월 15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섭동이론을 사용해 이체(2-body) 문제에 접근했다. 섭동이론은 수학과 물리학에서 풀 수 없는 문제의 해를 매우 작은 매개변수들의 테일러급수로 나타내거나 양자역학에서 양자 상태의 시간 변화를 생성하는 연산자인 해밀토니안에 작은 항이 더해져 에너지 준위 등이 바뀌는 정도를 다룰 때 사용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해석하기 복잡한 물리 시스템을 기본 시스템과 작은 교란(섭동)으로 나눠 분석함으로써 문제를 근사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다. 연구팀은 이를 활용해 블랙홀 두 개 또는 블랙홀과 중성자별이 서로 스쳐 갈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분석했다. 연구팀은 양자장 이론에서 활용되는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 산란각도, 방출 에너지, 반동과 같은 관측할 수 있는 양에 대해 5차 포스트 민코프스키(5PM) 차수 계산을 수행했다. 계산 결과 방출 에너지와 반동에서 끈 이론과 대수기하학에 뿌리를 둔 순수 기하학적 구조인 ‘칼라비야유 3차 다양체’가 나타났다. 칼라비야유 다양체는 도넛 모양 공간의 6차원 형태로 알려진 수학적 구조다. 순수 수학적으로 발명된 구조가 실제 측정 가능한 천체물리 현상을 설명하는 데 관련성을 갖는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이를 통해 거대 천체 2개의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진 중력파에 대한 매우 정밀한 예측치를 계산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로 확인한 계산의 정밀도는 고속 산란 궤적을 가진 타원형 결합 시스템에서 신호를 포착하는 데 유용하다. 기존에 느리게 움직이는 블랙홀에 대한 가정은 고속 산란 궤적에서는 적용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계산법이 필요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중력파 물리학 분야를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추상적 수학과 관측할 수 있는 실제 우주의 틈을 메우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이끈 얀 플레프카 훔볼트대 교수(양자장·끈 이론)는 “두 개의 거대 천체가 상호작용하는 물리적 과정은 개념적으로는 단순하지만, 수학적·계산적 정밀도는 엄청나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LIGO)나 유럽의 아인슈타인 망원경, 우주 기반 레이저 간섭계 우주 안테나(LISA) 등이 내놓을 미래 중력파 실험 관측 결과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보성 6개 축제 하나로 더하니… 세대 불문 61만명 즐거움 나눴다

    보성 6개 축제 하나로 더하니… 세대 불문 61만명 즐거움 나눴다

    ‘차의 고장’ 전남 보성군이 2019년부터 진행하는 통합축제가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매년 시기별로 다르게 열리는 지역의 10여개 축제를 통합해 개최한다. 코로나19로 4년 동안 멈췄지만 전국 최초로 통합형 축제로 치러진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에는 우천에도 67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국내 처음으로 시대를 선도하며 ‘초대박’을 터뜨린 보성군은 올해 통합축제에도 농촌 지자체로는 드물게 61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보성군의 대표 특산물인 ‘보성녹차’는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지역명품브랜드 부문에서 11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보성녹차는 오랜 역사성과 품질 우수성, 체계적인 브랜드 전략과 소비자 신뢰도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대표 지역특산품으로 가치를 입증했다. K티 자존심 ‘보성다향대축제’ 군은 차와 연계한 기업 유치, 주민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산업 특구로 지정돼 2012년, 2014년, 2019년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보성전통차농업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돼 차의 역사성과 지속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공인받고 있다. 보성은 이 같은 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보성다향대축제를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보성에서 피어나는 천년차(茶)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열었다. 보성의 6개 대표 축제를 하나로 묶은 이번 통합축제는 차문화·소리·청년·어린이·자연·스포츠까지 세대를 넘고 장르를 아울러 보성군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이 되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냈다. ‘보성군민의 날’ 열린 개막식 올해 통합축제는 제48회 보성군민의 날,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제20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 제21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제27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제103회 어린이날 행사 등 보성군의 상징성이 뚜렷한 6개 축제가 동시에 열려 5월 보성을 ‘축제의 수도’로 만들었다. 보성군민의 날인 2일 보성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보성통합대축제 개막식에는 군민, 관광객, 청년·청소년 등 총 1만 5000여명이 운집했다. 축제는 블랙이글스의 축하 에어쇼로 막을 올렸다. 보성청년연합회 발대식, 전 세대가 함께한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 4560명의 군민이 참가한 전 군민 오징어게임, 워터페스타, MBC 가요베스트 등이 연이어 펼쳐졌다. 보성다향대축제는 ‘K티’ 세계화를 향한 출발점이다. 다신제, 찻잎 따기, 전통 덖음 체험, 보성티마스터컵, 오후의 차밭(그랜드 티파티)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80여종의 프로그램은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모두를 사로잡았다. 특히 말레이시아 사바주 축제 교류단과의 교류 및 전시회는 보성차의 세계화, 축제의 국제화를 향한 문화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 줬다. 1만명 뛴 ‘보성녹차마라톤대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는 전국에서 1만여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풀, 하프, 10㎞, 5㎞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 보성녹차마라톤대회는 20년의 전통을 지닌 대회다. 코스는 보성강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완만한 경사 덕분에 마라톤 동호인들 사이에서 ‘성지’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는 케냐 국적의 전문 마라토너들이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하고, 김 군수와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또 전설의 마라토너 이봉주, MBN ‘뛰어야 산다’ 출연진인 션, 이영표, 양세형, 배성재, 허재 등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송일국과 아들인 대한·민국·만세도 함께 달려 대회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풀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심진석씨가 2시간 31분 20초 92, 여자 부문에서는 이정숙씨가 3시간 11분 28초 9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일림산 철쭉문화행사는 역대 최다인 5만여명의 상춘객이 찾아 흥행에 성공했다. 해발 667m의 산세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150㏊ 규모의 철쭉 군락지와 남해를 조망할 수 있는 등산 코스는 보성의 자연을 대표하는 힐링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상에서 열린 산신제례와 푸르미예술단의 사물놀이, 목공 놀이, 편백나무 자르기, 보성 특산물 판매장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존도 큰 호응을 얻었다. 역대급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역대급 호응과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27년 역사상 처음으로 300명을 넘은 319명의 전국 소리꾼과 고수가 경연에 참가했다. 보성은 대한민국 판소리 5대 가(歌) 중 하나인 서편제의 발상지다.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지역의 예술혼과 민족의 정서를 담아내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조상현 국창의 특별 공연과 역대 대통령 수상자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은 수준 높은 소리와 북소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올해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은 한단영(38·여)씨가 수상했다. 상금 4000만원을 받은 한씨는 차세대 명창의 자리에 올랐다. 명고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는 김강유(25·여)씨가 차지했다. 채희설 서편제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장은 “판소리의 본고장 보성에서 열리는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소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보성의 소리를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의 감동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 반짝 ‘보성데일리콘서트’ 보성통합축제는 밤에도 멈추지 않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보성데일리콘서트’는 ‘디너파티’ 콘셉트를 도입해 하루 종일 머물고 싶은 축제로 진화했다. 일부 구간에 설치된 테이블에서는 관람객이 지역 음식을 배달해 식사와 공연을 즐겼다.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로 지역 음식점, 숙박업소, 농특산물 판매장이 연일 북새통을 이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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