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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 새달 청계천 달린다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 새달 청계천 달린다

    이르면 내달 말부터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 셔틀’을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탈 수 있다. 운전대조차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심을 달리는 것은 국내 최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율주행 셔틀은 국내 자율주행 전문 기업인 ‘오토노머스 에이투지’가 개발 및 제작했다. 기획 단계부터 자율주행 목적으로 제작된 소형버스(11인승·좌석 9개)로,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디귿’ 모양의 좌석과 자율주행 상태와 운행 정보 등 안내를 위한 대형 디스플레이, 휠체어 탑승 리프트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시설을 갖췄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안전요원이 동행하지만, 운전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자율주행 셔틀 운행은 외국인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인 청계천에서 이뤄진다. 청계광장∼청계5가(광장시장)∼청계광장을 순환하는 총 4.8㎞ 구간이다. 총 2대가 이곳을 다닐 예정이다. 운행 시간은 주중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공휴일과 토요일에는 청계천로에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따라 운행하지 않는다. 요금은 당분간 무료다. 유료화 후에는 일반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를 찍고서 타면 된다. 지난 22일부터 자율주행 셔틀을 시험 운행 중인 시는 학습 과정과 전문가 안전 운행 검증 등을 거쳐 내달 말부터 시민 무료 탑승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자율주행 셔틀이 시민에게 미래 대중교통을 미리 만나는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청계천 주변 관광객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술을 발전시켜 야간 운행과 함께 운행 구간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국내 기술로 최초 제작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의 첫 운행인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향후 청계천 명물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혁신·신뢰 없다면 코스피 5000은 모래성… 단순 과세 확대 안 돼” [월요인터뷰]

    “혁신·신뢰 없다면 코스피 5000은 모래성… 단순 과세 확대 안 돼” [월요인터뷰]

    정권마다 바뀐 대주주 양도세 기준최근 정부·정치권 잇단 갈지자 행보 단기간에 빈번히 바뀌면 시장 혼란시장에는 흔들림 없는 룰 절실하고기업 육성 시스템이 코스피5000 실현 정책 불확실성에 외인·연기금 외면장기 비전·예측 가능한 룰 제시해야 “혁신과 투자자 신뢰가 없으면 코스피 5000은 그저 구호에 불과하다. 공허해질 수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첫 여성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조성욱(61)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첫마디부터 시장의 본질을 짚었다. 그는 “지수는 결과일 뿐이며 토대가 되는 제도적 장치가 없다면 시장은 쉽게 흔들린다”고 단언했다. 정부가 내세운 ‘코스피 5000 시대’ 비전은 단순한 지수 목표치가 아니라 한국 자본시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하지만 조 교수는 “혁신과 투자자의 신뢰라는 토대가 없다면 화려한 청사진도 모래성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의 목소리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30년 넘게 기업 지배구조와 경영 정책을 연구해 온 학자다. 하버드대에서 한국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서울대 경영대학 최초 여성 교수라는 타이틀도 지녔다. 2019년 공정거래위원장에 임명된 뒤 대기업 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 플랫폼 독점과 갑을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당시 기업집단 공시 강화와 다중대표소송제를 골자로 한 ‘공정경제 3법’ 가운데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이끌었고, 한국 지배구조 개혁의 분기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4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LG경영관 연구실에서 학자로 돌아온 지 3년 차인 조 교수를 만나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한 자본시장 개혁의 길을 물었다. ●대주주 양도세, 정권마다 오락가락 조 교수는 한국 자본시장의 해법을 ‘퍼즐’에 빗댔다. 그는 “단일 정책 몇 개로는 판을 바꾸기 어렵다”며 “각 조각이 맞아 들어가야 전체 그림이 완성된다. 그 중심에는 신뢰라는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와 정치권에서 잇따라 나온 정책 신호의 혼선도 그가 우려하는 대목이다. 대통령실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직후 정부는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기존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한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후 코스피가 하루 만에 3.9% 급락하자 여당은 곧바로 현행 유지 입장을 내놨고, 정부는 다시 “더 고민하겠다”며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대주주 양도세 기준은 정권 교체 때마다 손질됐다. 2000년 도입 당시 종목당 100억원에서 출발해 50억원, 25억원, 15억원, 10억원으로 단계적으로 강화됐고 2021년에는 3억원까지 인하가 추진됐다. 그러나 반발 여론으로 무산된 뒤 윤석열 정부 들어 다시 50억원으로 되돌아가는 등 오락가락하는 행보가 이어졌다. 조 교수는 이런 잦은 변화 과정에서 ‘과세 형평’과 ‘투자 위축’이 반복적으로 충돌하며 정책 신뢰에 금이 갔다고 짚었다. 그는 “대주주 기준처럼 단기간에 빈번하게 바뀌는 제도는 시장을 혼란스럽게 한다. 정책은 투자자와 기업 모두가 납득할 수 있을 만큼 일관성과 수용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자에게는 구호보다 예측 가능한 제도가, 기업에는 흔들림 없는 룰이 절실하다는 의미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논란도 같은 맥락이다. 조 교수는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한다는 원칙에서 금융투자 이익에도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제했다. 실제 2020년 처음 추진된 금투세는 복잡하게 흩어져 있던 금융상품별 세제를 일원화해 동일한 세법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모든 금융상품 과세 일원화’라는 명분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제도 설계 과정에서 디테일이 부족했고 납세자의 수용성을 높일 장치도 미흡했다. 특히 단기 매매 투자자가 장기 투자자보다 세 부담이 적은 역진적 구조, 금융상품이나 수익 형태별로 다른 세율·공제액이 투자 행태를 왜곡하는 문제, 시행 이전 손실을 손익 합산에서 배제한 점 등이 불신을 키운 요인이었다. 조 교수는 “결국 투자자 판단의 핵심인 세후 수익률의 변화를 야기함으로써 장기 대신 단기 투자 전략을 선택하게 하는 등 투자자 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투자자의 신뢰를 얻지 못한 제도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조 교수의 말처럼 실제 금투세는 2023~2024년 격렬한 논쟁 끝에 폐지됐다. 다만 그는 금투세의 철학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금투세가 현재는 폐기된 것처럼 보이지만 중단기적으로는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며 “앞으로 새로 설계할 때는 과세의 공정성·중립성·형평성뿐 아니라 조세 수용성과 한국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투자자에게는 불합리하게 느껴지지 않는 자본시장 전반의 시스템, 기업에는 장기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시장이 발전하고 성장한다”고 덧붙였다. 단순한 과세 확대보다 수용 가능한 설계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국민연금 국내 주식 비중은 줄어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좋은 기업을 키워 낼 수 있는 시스템이 더욱 중요하다.” 조 교수는 한국 자본시장의 고질적 병폐를 언급하면서 “지배구조의 불투명성, 오너 중심 의사결정, 규제의 일관성 부재가 장기 투자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도적 신뢰 인프라’를 다시 강조했다. 그는 “제도적 신뢰 장치가 마련되면 부정적 외부 환경에서 안전판 역할을 하지만, 생존과 단기성과 압박 속에 숨 쉴 틈조차 없는 한국 기업들은 이런 안전판을 스스로 만들지 못한다”면서 “단순히 기업의 선의에 의존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미국 나스닥은 ‘챕터11’(파산 보호) 제도를 통해 실패한 혁신기업에도 재기의 기회를 보장하고, 영국·독일 등 유럽 주요국은 지난해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를 의무화하며 지속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담보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올해부터 일부 대기업을 대상으로 ESG 공시가 단계적으로 의무화되지만 아직 제도적 안전판으로 보기엔 미흡하다. 국내 기업은 여전히 분기 실적과 정부 정책 신호에 따라 자금이 출렁이고 자본시장의 예측 가능성도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그의 시선은 자본시장에서 한국 경제 전체로 옮겨 갔다. “자본시장은 사회 생산성과 직결된다. 기업이 혁신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이 혁신적이고 좋은 기업을 선별해 자금을 공급하는 선순환이 작동해야 한다.” 그는 단속이나 일회성 처방보다 혁신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기금과 기관투자가가 장기 투자로 버틸 수 있으려면 세제 인센티브와 투명한 공시·회계 제도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고 봤다. 국민연금의 자금 운용도 이를 잘 보여 준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은 13.4%에 그친 반면 해외 주식은 35.1%에 달했다. 불과 10년 전 국내 주식 비중이 27%대를 유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해외로의 쏠림이 뚜렷하다. 조 교수는 “결국 우리 경제의 장기적 성장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탓”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런 조건에선 혁신기업이 자금을 확보하기 어렵고 선의의 기업조차 시장을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는 장기 자금의 이탈을 국가 경쟁력 약화와 직결된 문제로 봤다. “연기금과 기관투자가가 제 역할을 하려면 제도적 버팀목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누가 위험을 감수하겠나.” ●혁신·다양성으로 장기투자 기반 수립 이같은 선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조건으로는 ‘혁신’과 ‘다양성’을 꼽았다. 그가 바라보는 기업의 성장 동력은 혁신에서 오고, 혁신은 다양한 인재들이 모인 곳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비슷한 논리로 독립성과 다양성은 지배구조가 제대로 작동할 때 빛을 발한다. 성별·세대·전공·국제 경험이 다른 인물들이 이사회에 모여야 질문의 폭이 넓어지고, 회계와 공시 검증도 치밀해진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양성이 보장돼야 조직은 혁신적으로 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도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사회일수록 회계부정 발생률이 낮고 연구개발(R&D) 투자 지속성이 높다는 결과가 확인된 바 있다. 조 교수에게 다양성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리스크를 줄이는 안전장치다. 동질적인 이사회가 놓치기 쉬운 평판·규제·거버넌스 위험을 조기에 걸러 자본 비용을 낮추고 장기 투자 기반을 넓히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거다. 그는 “다양성이 확보되면 같은 사안이라도 더 많은 질문과 검증이 가능하다. 민감한 의제일수록 다른 시각이 모일 때 사각지대가 줄어들며, 기업의 미래 행동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정책과 시장의 연결 고리도 짚었다. 이사회와 감사·보상·ESG 위원회의 운영 내역을 촘촘히 공시하고, 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 교수는 “룰이 분명해야 책임이 선명해지고 다양한 시각이 실제 제도로 이어진다”며 “이사회 질문의 폭이 넓어질수록 회계·공시 검증 강도도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자본시장의 신뢰도 강화된다”고 말했다. ●“버팀목 없는 시장엔 미래도 없다” 믿음은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지만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다. 조 교수는 “지금이야말로 한국 자본시장이 약속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워야 할 마지막 기회”라고 했다. 이어 “코스피 5000 같은 구호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도가 버팀목이 돼야 시장이 커진다”면서 “정책과 규제가 흔들리면 외국인도, 연기금도 등을 돌리며, 불확실성이 커지면 장기 자금은 결코 머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단편적인 정책의 유혹에 대해서도 경계했다. “투자자 관점에서 세금을 줄여 주는 정책은 환영받을 수 있지만 자본시장 개혁의 핵심은 거기에 있지 않다”며 “배당이나 세제 논의가 중요한 조각이라면 그 조각들을 맞춰 내는 전체 그림은 결국 신뢰와 혁신을 이끌어 내는 시스템”이라고 못박았다. 또 “원칙이 방향을 정하고, 유연성은 속도를 조절한다”면서 정책당국이 장기적 비전과 예측 가능한 룰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런 의미에서 금융당국이 2023년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공시 및 내부통제 체계 개선’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시행한 점은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조 교수는 투자 문화의 변화를 주문했다. “단기 차익이 아니라 장기적 안목을 가진 투자 문화가 자리잡아야 제도 개혁도 힘을 얻는다”는 말이다. 정책과 기업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개인·기관 투자자 모두가 참여해야 가능한 변화이기도 하다. 결국 정책·기업·투자자의 삼박자가 맞아야 신뢰가 제도화되고 자본시장의 체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메시지다. ■조성욱 교수는 1964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미국 하버드대에서 한국인 여성 최초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뉴욕주립대 조교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고려대 교수를 지낸 뒤 2005년부터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기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맡아 활동했으며, 2019년 여성 최초 공정거래위원장에 임명돼 3년간 ‘공정경제’ 정책을 이끌었다. 임기 종료 후 다시 서울대 교수로 복귀해 자본시장 개혁과 신뢰 인프라 구축, 공정거래제도를 화두로 연구와 강의를 이어 가고 있다.
  • 한미회담 앞두고 한중관계 개선 의지… 중국특사단, 李대통령 친서 전달했다

    한미회담 앞두고 한중관계 개선 의지… 중국특사단, 李대통령 친서 전달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파견한 중국 특사단이 24일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만나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날 일본 순방을 마치고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한 이 대통령이 한중 관계도 동시에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왕이 주임과 회동했다. 박 단장은 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친서를 전달하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왕이 주임은 모두 발언에서 이날이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일임을 언급하면서 “중국은 양국 관계를 시종일관 중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관계는 현재 개선·발전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특사단이 적시에 중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했다. 박 단장은 “최근 몇 년간 엉클어진 한중 관계를 정상 궤도에 올려 놓는 물꼬를 트기 위해 (중국과)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해 주기를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했다. 이날 베이징에 도착한 특사단은 왕이 주임과 회동한 이후 한정 국가부주석, 권력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사단에는 김태년·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재단 이사장이 포함됐다.
  • 이시바 “DJ·오부치 선언 계승”… 李에 대미 협상 노하우 전달

    이시바 “DJ·오부치 선언 계승”… 李에 대미 협상 노하우 전달

    “양국 관계 발전, 최적의 협력 파트너”예정 시간 넘겨 1시간 소인수회담관세 협상 논의에 많은 시간 할애일본산 수산물 규제 완화엔 입장 차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지난 23일 정상회담은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통상 압력이 거세진 상황에서 과거사 문제보다는 양국 협력 강화에 방점을 찍는 것이 ‘실용외교’ 관점에서 국익에 더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취임 후 2개월 만에 일본을 방문함으로써 셔틀외교를 조기 복원했다”며 이번 회담의 의의를 평가했다. 한국 대통령이 첫 양자회담 방문국으로 미국이 아닌 일본을 택한 건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직접 이를 강조하며 “우리가 한일 관계를 얼마나 중시하는지 보여 준다. 서로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력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도 “양국 관계의 강화·발전은 양국뿐 아니라 이 지역 전체에 이익이 된다”고 화답했다. 위 실장은 “일본과 미국을 연계 방문함으로써 한일, 한미일 협력 강화를 실현했다고 볼 수 있다”며 “그동안 한일 양국 관계가 좋지 않으면 미국이 주도해 한미일 3국 협력을 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주도해 일본을 방문하고 미국을 이어 방문하는 모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회담을 앞두고 한일·한미일 관계 강화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 측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대미 관세 협상 관련 논의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협력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소규모 인원만 참석하는 소인수회담에서 당초 예정된 20분을 넘겨 1시간가량 이 문제를 이야기했다고 한다. 위 실장은 “이시바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경험이나 그동안 느낀 점을 우리에게 도움말 형태로 이야기하는 방식이었다”고 전했다. 반면 과거사 부분은 이번에도 물밑에서 기본 입장 정도만 일부 다뤄진 모양새다. 위 실장은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소인수회담에서) 논의가 있었으나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논의라기보다는 ‘이 사안을 어떻게 다루면 좋을까’, ‘어떻게 다루는 것이 현재와 미래의 협력을 추동할 수 있을까’ 등 철학적 인식에 기반한 접근으로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에도 일본 정부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보인 것은 아닌 만큼 향후 양국 관계에서 이 문제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위 실장은 과거사 문제에 대해 “금방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며 “일본이나 한국 내 정치 지형 등도(살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발표문에서도 과거사 문제는 이시바 총리가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 등을 포함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선에 그쳤다. 이시바 총리는 역사 문제에 전향적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일본 내부 정세를 고려해 더이상 진전된 발언을 내놓지 못한 것이다. 일본산 수산물 확대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 차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총리는 기자들에게 “(후쿠시마산 등)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양국이 소통하고 협력하자고 말했다”고 했고, 위 실장은 “구체적으로 수산물 이슈를 논의하지는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이시바 총리는 또 “저는 힘 또는 위압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뜻도 밝혔다”고 말했다. 중국과 러시아 등의 군사력 강화에 대한 경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되는 부분이지만 공동발표문에 관련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 李대통령·이시바 “미래 협력”… ‘3실장’ 한꺼번에 이례적 방미

    李대통령·이시바 “미래 협력”… ‘3실장’ 한꺼번에 이례적 방미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안보·경제 안보 등 각 분야 소통을 비롯한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양국 정상은 포괄적 협력 내용을 담은 공동발표문도 17년 만에 채택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지난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2시간가량 정상회담을 하고 “엄중한 국제 정세 속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 한일 관계의 발전이 한미일 공조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계속 만들어 나가자”고 합의했다. 두 정상이 만난 건 지난 6월 캐나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양국 정상은 정상 교류, 미래산업 및 공동 과제, 인적 교류 확대, 북한 문제, 글로벌 협력 등 5개 분야에 대한 공동발표문도 내놓았다. 특히 두 정상은 ‘셔틀외교’ 조기 재개를 평가하며 “안보·경제 안보를 포함한 각 분야에서 정상 및 각급 차원에서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거사 문제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발표문에 “이시바 총리는 1998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포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음을 회담에서 언급했다”는 문구가 담겼다. 이 대통령은 24일 일본을 떠나 25일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진다. 회담을 앞두고 국가안보실장·정책실장에 이어 이례적으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24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강 실장은 출국 전 브리핑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한마디라도 더 설득할 수 있다면 당연히 가야 한다”고 말했다.
  • ‘케데헌 매듭’으로 친교 나눈 김혜경 여사… “양국 우정 오래 이어지길”

    ‘케데헌 매듭’으로 친교 나눈 김혜경 여사… “양국 우정 오래 이어지길”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부인 요시코 여사는 지난 23일 한일 양국의 ‘전통 매듭’을 통해 양국 관계 강화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날 두 여사는 70분간 한일 양국의 전통 매듭 만들기 체험을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요시코 여사가 일본 전통 매듭에 대해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굳게 맺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하자 김 여사는 “한국 전통 매듭은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고 성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 여사는 “한일 양국의 전통 매듭은 서로 다른 모양을 하고 있지만 오랜 시간 끈을 마주하는 끈기와 절제, 마음을 담아내는 정성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많이 닮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김 여사는 소니픽처스가 제작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들이 매듭으로 만든 노리개를 착용하고 등장한 것을 소개하며 한일 양국 간 문화 협력의 무한한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안 부대변인이 설명했다. 두 여사는 전통 매듭 만들기 체험 후 직접 만든 노리개를 교환했다. 김 여사는 “한일 양국의 우정이 국화매듭처럼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요시코 여사는 “오늘 풀리지 않는 끈끈한 인연을 맺은 것 같다”며 “김 여사에게 받은 매듭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24일에는 도쿄 메지로대에서 한국어학과 학생들과 만나 “한일 양국 청년들이 공통의 언어를 매개로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한일 관계 발전에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일본 청년들의 관심이 한국 문화의 뿌리이자 정수인 한국어로 향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한일 청년 상호 간의 이해와 우호 정서를 심화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개설 20주년인 메지로대 한국어학과는 일본 내 ‘한국어학과’ 명칭을 쓰는 학과 중 최대 규모다. 한국어로 진행된 행사에는 한국어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 ‘119년 만의 빈공 굴욕’ 다저스, 반전 카드는 김혜성 콜업?…오타니 침묵에 지구 2위로

    ‘119년 만의 빈공 굴욕’ 다저스, 반전 카드는 김혜성 콜업?…오타니 침묵에 지구 2위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간판 오타니 쇼헤이의 침묵과 함께 빈공에 시달리며 지구 선두에서 내려왔다. 119년 만에 2경기 연속 상대 선발 투수에게 6이닝 1안타 이하로 막힌 다저스는 타선의 반전 카드로 김혜성을 꺼내 들 전망이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졌다. 전날 같은 상대에 1-2로 패배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73승57패)로 내려앉았다. 5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가 지구 1위(74승56패)다. 다저스는 이날 볼넷 없이 2안타에 그쳤다. 6회 초 미겔 로하스의 단타, 8회 대타로 나선 알렉스 프리랜드의 1점 홈런이 전부였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삼진 1개 포함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네스토르 코르테스가 6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거두며 다저스 타선을 압도했다. 타선은 3안타에 그쳤지만 볼넷을 6개 얻어냈다. 라몬 로리아노와 산더르 보하츠가 각각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올여름 트레이드로 합류한 코르테스에 대해 “아직 알아가는 중인데 자기 리듬을 찾으면 위력이 올라간다. 우리 팀에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다저스는 전날에도 상대 선발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6이닝 1안타 1점에 머무르며 1-2로 졌다. 오타니가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고 다저스도 3안타에 그쳤다. 이날 역시 프리랜드만 1점 홈런으로 타점을 올렸다. 다저스가 올 시즌 선발 투수를 상대로 6이닝 동안 1안타밖에 때리지 못한 건 지난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소니 그레이·7이닝 1피안타 1실점)이 유일했는데 샌디에이고에 이틀 연속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또 다저스가 2경기 연속 상대 선발 투수에게 6이닝 1안타 이하를 기록한 건 1906년(카디널스 스토니 맥글린-시카고 컵스 잭 피에스터) 이후 119년 만이다. 로하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계속 발전해야 한다. 공격에서 경기 중 주전들이 빼고 최적의 포지션을 찾는 등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왼쪽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혜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그는 이날 마이너리그 트리플A 터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로 활약했다. 재활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리면서 타율 0.364(11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지난달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22일부터 마이너리그에 출전 중이다. MLB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김혜성이 다음 주말 빅리그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성의 올해 MLB 성적은 58경기 타율 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7득점 12도루 타율 0.304다.
  • 이 대통령, ‘실용·셔틀외교’ 日일정 마무리하고 美워싱턴으로 출발

    이 대통령, ‘실용·셔틀외교’ 日일정 마무리하고 美워싱턴으로 출발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오후 일본에서의 1박2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미국 워싱턴DC로 출발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오전 도쿄에 도착해 재일교포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오후에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한국의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양자 외교 방문국으로 일본을 택한 것은 이 대통령이 처음인 동시에 광복절이 있는 8월에 일본을 방문한 것도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일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과거사에 대한 문제는 지속해서 양국이 고심하되 협력할 부분에 대해 실용적으로 접근해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방점을 찍었다. 민감한 현안으로 대립하기보다는 ‘같이하는 이웃’으로 서로를 규정하고 한일관계 발전과 한미일 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것이 양측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두 정상의 판단이 깔렸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면서 “가치·질서·체제·이념에서 비슷한 입장을 가진 한일 양국이 어느 때보다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인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일관계 발전을 통해 한미일 협력을 추동하겠다는 의지를 부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협상에 있어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놓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일본 방문의 성과에 대해 “취임 2개월 만에 일본을 찾아 한일 셔틀외교를 조기에 복원했다”며 “일본과 미국을 연계하면서 한미일 협력 강화를 실현했다고 볼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한다. 다음날인 25일에는 이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첫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한미정상회담에서는 지난달 말 타결된 관세협상의 세부 협의를 비롯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여 이 대통령은 회담 전까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 국내 최초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 새달 청계천 달린다

    국내 최초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 새달 청계천 달린다

    이르면 내달 말부터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 셔틀’을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탈 수 있다. 운전대조차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심을 달리는 것은 국내 최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율주행 셔틀은 국내 자율주행 전문 기업인 ‘오토노머스 에이투지’가 개발 및 제작했다. 기획 단계부터 자율주행 목적으로 제작된 소형버스(11인승·좌석 9개)로,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디귿’ 모양의 좌석과 자율주행 상태와 운행 정보 등 안내를 위한 대형 디스플레이, 휠체어 탑승 리프트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시설을 갖췄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안전요원이 동행하지만, 운전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자율주행 셔틀 운행은 외국인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인 청계천에서 이뤄진다. 청계광장∼청계5가(광장시장)∼청계광장을 순환하는 총 4.8㎞ 구간이다. 총 2대가 이곳을 다닐 예정이다. 운행 시간은 주중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공휴일과 토요일에는 청계천로에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따라 운행하지 않는다. 요금은 당분간 무료다. 유료화 후에는 일반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를 찍고서 타면 된다. 지난 22일부터 자율주행 셔틀을 시험 운행 중인 시는 학습 과정과 전문가 안전 운행 검증 등을 거쳐 내달 말부터 시민 무료 탑승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자율주행 셔틀이 시민에게 미래 대중교통을 미리 만나는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청계천 주변 관광객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술을 발전시켜 야간 운행과 함께 운행 구간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국내 기술로 최초 제작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의 첫 운행인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향후 청계천 명물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비참가 김효빈,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소총 여자 주니어부서 짜릿한 금메달

    자비참가 김효빈,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소총 여자 주니어부서 짜릿한 금메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순위에 들지 못해 자비로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김효빈(남부대)이 10m 공기소총 여자 주니어부 개인전에서 중국 선수를 0.1점차로 제치고 짜릿한 금메달을 따냈다. 24일 대한사격연맹에 따르면 김효빈은 2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소총 여자 주니어부 개인전에서 251.1점을 기록하며 251.0점을 기록한 중국의 탕휘치를 0.1점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효빈은 이와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의 개인전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국가대표 후보선수를 지도하는 이병준, 여갑순 감독은 “김효빈이 자비 참가 선수 신분으로 대회 첫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건 정말 대단한 성과”라며 “김효빈의 금메달은 한국 사격의 저변이 얼마나 탄탄한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국은 여자 일반부 10m 공기소총에 출전한 권은지(울진군청)도 인도와 중국 선수에 이어 231.2점을 얻으며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 은메달리스트인 금지현(경기도청)이 권은지, 권유나(우리은행)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한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도 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김서현(한국체대), 손진주(남부대), 최가혜(경북체고)가 참가한 여자 주니어부 단체전은 인도, 중국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21일 열린 남자 공기소총에 이어 여자 공기소총에서도 전 연령대에서 단체전 시상대에 올랐다. 대회 5일간 한국은 모두 2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공기권총, 산탄총, 무빙타깃에 이어 공기소총 종목에서도 남녀 모든 연령대에서 메달을 따내며 사격 전 종목 경쟁력을 입증했다.
  • ‘두집 살림’ 남편, 후처가 본처 일하는 병원서 출산하다 ‘불륜’ 딱 걸렸다

    ‘두집 살림’ 남편, 후처가 본처 일하는 병원서 출산하다 ‘불륜’ 딱 걸렸다

    싱가포르에서 일하는 인도 남성이 아내 몰래 ‘두 집 살림’을 하다 적발돼 중혼(이중결혼)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첫 번째 아내가 일하는 병원에서 두 번째 아내가 아기를 낳게 되면서 병원을 찾았다가 불륜 사실을 들킨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싱가포르 매체 채널뉴스아시아에 따르면 현지 법원은 중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인도 국적 남성 A(49)씨에 대해 지난 21일(현지시간) 3개월 3주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현지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7년 인도에서 싱가포르 여성 B(55)씨와 결혼했고, 2011년 아내의 도움으로 장기 방문 비자를 얻어 싱가포르에 입국해 일을 시작했다. A씨는 직장에서 동료인 C(43·여·싱가포르 국적)씨를 만났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C씨는 A씨가 이미 결혼한 유부남인 사실을 알고 있었다. 2022년 6월, A씨와 C씨는 결혼을 약속했다. A씨는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에 청혼했고, 첫 번째 아내와 이혼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같은 해 8월 두 사람은 인도에서 이슬람식으로 결혼식을 올렸고, 현지에서 혼인신고도 했다. A씨는 B씨와 이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C씨와 결혼한 것이었다. C씨 역시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싱가포르로 돌아온 뒤에도 A씨는 첫 번째 아내인 B씨와 계속 함께 살며 두 번째 아내인 C씨와의 만남도 이어갔다. 2023년 9월 A씨와 C씨 사이에 아들이 태어났다. C씨는 싱가포르의 한 병원에서 출산했는데 이곳은 첫 번째 아내인 B씨가 일하는 직장이었다. B씨는 우연히 A씨가 분만실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 이 병원은 분만실에 외부인의 면회를 허용하지 않는 곳이었다. B씨는 남편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따져 물었고, 그때서야 A씨는 두 번째 결혼과 태어난 아이에 대해 털어놓았다. 2024년 6월 A씨는 싱가포르 시민의 배우자로서 영주권을 신청하기 위해 서류를 제출할 때 첫 번째 아내 B씨를 현지 보증인으로 내세웠다. A씨는 이때 B씨와의 혼인 외에 서류상으로나 관습상으로나 혼인한 적이 없다고 거짓으로 기재했다. 이에 C씨는 A씨의 중혼 사실을 폭로했다. C씨는 자신이 A씨와 결혼했는데도 A씨가 아직도 다른 여성과 혼인 상태에 있다고 신고했다. 결국 이민국은 조사에 착수했고, A씨가 앞서 6월에 신청한 영주권을 불허했다. 또 A씨를 중혼, 공문서 허위 기재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싱가포르에서 중혼죄는 최대 7년의 징역형과 최대 1만 싱가포르달러(약 1080만원)에 달하는 벌금에 처해진다. 검찰은 A씨가 아내 2명을 모두 속였다며 징역 최대 3개월을 구형했다. 첫 번째 아내에게는 중혼 사실을 숨겼고, 두 번째 아내에게는 이혼하겠다는 약속이 거짓이었다는 것이다. A씨는 제기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주미 한국대사관, “李 대통령 반미주의자” 美 칼럼 반박

    주미 한국대사관, “李 대통령 반미주의자” 美 칼럼 반박

    주미 한국대사관이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이 대통령은 반미주의자이고 한국 대선은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한 칼럼을 정면 반박하는 글을 해당 매체에 기고했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미 의회 전문지 ‘더 힐’에 ‘한국의 민주주의는 번영하고 한미동맹은 굳건하다’는 글을 기고했다. 한국대사관 김학조 공보관이 작성한 이 글은 미국 내 중국 전문가이자 보수인사인 고든 창이 이 매체에 기고한 ‘한국의 반미주의자 대통령이 워싱턴에 올 예정’이라는 글에 대한 반박이다. 고든 창은 해당 글에서 “이 대통령은 강렬한 반미주의자”이라며 “미국이 일본의 한국 식민지 지배에 이바지했다고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약화하려 하고, 6·3 대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했다고 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인도적으로 구금했다고도 했다. 이에 김 공보관은 “윤 전 대통령이 불법 계엄으로 헌재 전원 일치 결정으로 파면됐고, 투옥 중인 지금도 관련 법에 따라 대우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6·3 대선은 자유롭고 공정하게 실시됐고, 이 대통령은 49.4%의 높은 득표율로 여유 있게 당선됐다고 했다. 김 공보관은 고든 창 변호사를 향해 “한미 동맹이 번성하는 것을 진심으로 바란다면,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중요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근거 없는 비난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동맹이 발전하고 번영할 기회를 지원하는 것이 책임감 있는 행동”이라고 했다. 한편, 한미 정상회담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달 말 타결된 관세협상의 세부 협의를 비롯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등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 대통령 “한일·한미일 협력과 전략적 소통 강화…북핵 문제 해결”

    이 대통령 “한일·한미일 협력과 전략적 소통 강화…북핵 문제 해결”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23일 정상회담에서 “엄중한 국제정세 속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 한일 관계의 발전이 한미일 공조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계속 만들어 나가자”고 합의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 중요성에 뜻을 모았다. 양국 정상은 ▲정상 간 교류 및 전략적 인식 공유 강화 ▲미래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및 공동 과제 대응 ▲인적교류 확대 ▲한반도 평화와 북한 문제 협력 ▲역내 및 글로벌 협력 강화 등 크게 5가지 분야에 대해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양국 정상이 서로의 국가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셔틀외교’ 조기 재개를 평가했다.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역내 전략 환경 변화와 최근 새로운 경제·통상 질서 하에서 양국 간에 전략적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며 “안보·경제 안보를 포함한 각 분야에서 정상 및 각급 차원에서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 산업 분야 협력 관련 저출산·고령화, 인구감소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문제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당국 간 협의체 출범에 의견을 모았다. 또 양국 정상은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한일 워킹홀리데이 참여 횟수 상한을 기존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특히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두 정상은 “대북정책에 있어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이나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의 심화에 대해 함께 대처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양국 정상은 대화와 외교를 통한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무엇보다 양국 정상은 한일·한미일 협력에 뜻을 모았다. 두 정상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흔들림없는 한일·한미일 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 후 공동 언론 발표에서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래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양자 방문 국가로 일본을 찾은 것은 제가 최초라고 한다”며 “이 정도로 우리가 한일 관계를 얼마나 중시하는가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수시로 방문하고 대화하는 정상 간 셔틀 외교가 한일 외교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양국을 둘러싼 전략적 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양국 관계 그리고 일본, 한국, 미국 3국 간의 공조의 중요성은 더해지고 있다”며 이어 “동시에 이웃 나라이기에 어려운 문제도 존재합니다만 일관된 정책을 취해 나갈 것”이라며 한일 관계 개선 필요성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저는 힘 또는 위압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뜻도 밝혔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대한 경계로 다만 공동 발표문에 관련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과거사 문제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이번 발표문에서 “이시바 총리는 1998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포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음을 회담에서 언급했다”는 문구가 담겼다. 김대중·오부치 선언으로 알려진 이 내용은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된 선언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4시 55분부터 6시 15분까지 2시간여에 걸쳐 소인수·확대 회담을 했다. 이어 만찬을 함께하며 친교를 다졌다.
  • 광양경자청, 중국 잠재투자기업 산업단지 투자상담 추진

    광양경자청, 중국 잠재투자기업 산업단지 투자상담 추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22일 율촌산단과 세풍산단 등을 방문한 중국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잠재투자기업과 투자관련 밀착상담을 진행했다. 중국 잠재투자기업 티더블유에스(TWS)사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3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한 ‘제15회 국제에너지저장포럼’ 투자유치활동 과정에서 발굴한 기업이다. 광양만권에 ESS제조 공장 설립 의향이 있어 현장시찰 방문이 추진됐다. 창업자인 레이몬드 륭 회장은 “광양만권의 이차전지, ESS제조 등 신에너지산업과 광양항의 지리적 위치와 국제물류 등 우수한 산업 인프라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광양만권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이래 전남도의 RE 100 산단 추진과 523㎿규모의 중앙계약시장 유치 등 ESS산업 육성 정책에 부응해 우리청도 글로벌 ESS기업의 투자유치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광둥성 500대 제조기업이자 ESS분야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티더블유에스사가 우리 지역에 투자해, 글로벌기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생산 공장 건설과 기업 경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 李대통령 “협력 최적 파트너”-日이시바 “안보·경제 소통 강화 일치”

    李대통령 “협력 최적 파트너”-日이시바 “안보·경제 소통 강화 일치”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모았다. 두 정상은 공동 언론 발표에서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를 강조하고 셔틀외교 활성화와 한일·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아울러 저출산 고령화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 문제 협력을 위한 당국 간 협의체를 출범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 후 공동 언론 발표에서 “한일 양국은 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이자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공동 과제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소, 인공지능(AI), 미래 분야에서 협력하고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집중, 농업, 재난 안전 등 양국 공통 과제 대응을 위한 당국 간 협의체를 출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흔들림 없는 한일, 한미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며 “한일 관계 발전이 한미일 협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공동 문서로 발표하는 것은 17년 만에 처음이라고도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한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양자 방문으로 일본을 택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 대통령과 폭넓은 의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 경제 분야 소통 강화에 의견이 일치했으며 한미일 협력하에 한일 협력 강화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회담에서 “핵 미사일 등 대북 대응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와의 회담은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의 만남 이후 67일 만이다. 이날 회담은 오후 4시 55분부터 시작해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애초 5분으로 예정된 소인수 회담이 1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등 한일관계 방향과 실질 협력, 지역과 글로벌 차원의 협력 방안 등 양국 정상 간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갔다. 이 대통령은 앞서 확대회담 전 모두발언에서 “이웃은 서로의 장점을 존중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교정하면서 협력해야 한다”며 “시간을 두고 숙고하며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넓혀가는 것이 양국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양국 정부의 역할”이라고 했다. 이어 첫 양자 방문지로 일본을 택한 데 대해 “그만큼 한일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시바 총리의 핵심 정책인 ‘지방 창생’을 거론하며 “다음에 한국에 방문하시면 대한민국 지방에서 한번 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평화와 안정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실현되지 않는 것”이라며 “일본과 한국의 관계 발전은 양국 관계뿐 아니라 이 지역 전체 이익이 된다”고 했다. 지난 7월 말 조현 외교부 장관의 예방을 언급하면서 “양국 간 소통이 이렇게 매우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 후 이시바 총리와의 비공개 만찬을 진행한다. 이후 24일에는 일한의원연맹 소속 일본 정계 인사들과 면담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 李·이시바, 정상회담서 “최우선 협력” 다짐…‘한일 셔틀외교’ 재개 합의

    李·이시바, 정상회담서 “최우선 협력” 다짐…‘한일 셔틀외교’ 재개 합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양자 방문국으로 일본을 택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1965년 양국의 국교 정상화 이후 처음 있는 일로, 두 정상은 17년 만의 공동 문서 발표와 함께 한·일 셔틀외교 재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 대통령은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이시바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끝낸 뒤 공동발표에서 “급변하는 국제정세에서 흔들리지 않는 한일, 한미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두 정상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일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력할 최적의 동반자”라며 “한일관계 발전이 한미일 협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해 저출산, 재난 안전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다. 특히 안보 분야와 관련해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지속적인 평화 구축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대북정책에 대한 밀접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이 대통령은 설명했다. 경제 부문에서는 수소와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분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이 다뤄졌다. 두 정상은 사회 부문 논의에서 저출산·고령화, 수도권 집중, 농업, 재난안전 등 양국이 공통으로 마주한 과제에 함께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정책 경험을 나누고 해결책을 공동으로 찾기 위한 당국 간 협의체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며 “이시바 총리와 함께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일본이 의장국을 맡은 한중일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통령은 “기존 관행에서 과감히 벗어나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실천하고 미래 지향적인 상생 협력의 길을 함께 열겠다는 신념으로 오늘 일본을 방문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오늘을 기점으로 양국 정상의 셔틀외교가 재개된 것으로, 이는 민주 대한민국 복귀 후 한일 관계가 정상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준다”며 “셔틀 외교가 한일 외교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오늘 회담에서 저와 이시바 총리와 강한 신뢰를 형성한 것처럼, 양국 국민 사이에도 진정한 신뢰를 구축하는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 李대통령, 日에 “장점 존중하는 게 이웃...다음엔 한국 지방에서 뵙자”

    李대통령, 日에 “장점 존중하는 게 이웃...다음엔 한국 지방에서 뵙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시간을 두고 숙고하며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넓혀가는 것이 양국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양국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진행된 이시바 총리와의 확대회담에서 “이웃은 서로의 장점을 존중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교정하면서 협력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첫 양자 방문지로 일본을 택한 데 대해 “대한민국이 그만큼 한일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한국 대통령이 양자 외교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택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또 이시바 총리의 핵심 정책인 ‘지방 창생’을 거론하며 “다음에 한국에 방문하시면 대한민국 지방에서 한번 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평화와 안정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실현되지 않는 것”이라며 “일본과 한국의 관계 발전은 양국 관계뿐 아니라 이 지역 전체 이익이 된다”고 화답했다. 이어 지난 7월 말 조현 외교부 장관의 도쿄 방문을 언급하면서 “양국 간 소통이 이렇게 매우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와의 회담은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의 만남 이후 67일 만이다.
  • 李 “한일, 너무 가까워 불필요한 갈등도” 이시바 “마음 든든”

    李 “한일, 너무 가까워 불필요한 갈등도” 이시바 “마음 든든”

    “접근 어려운 문제 시간두고 숙고”“다만 협력할 분야는 협력해야”이시바 총리에 “친구처럼 여겨져”“다음 ‘셔틀외교’는 한국 지방에서”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최근 통상과 안보 문제를 두고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며 “가치·질서·체제·이념에서 비슷한 입장을 가진 한일 양국이 어느 때보다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가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그 어느 때보다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정말 많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일전에 제가 ‘한국과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 같은 관계’라고 표현했는데, 서로 협력할 분야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가깝다 보니 불필요한 갈등도 가끔 발생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도 “서로 좋은 면은 존중하고 불필요한 것은 보정하면서도 필요한 것은 서로 얻을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게 이웃 국가의 바람직한 관계”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문제는 어려운 문제대로 해결하되, 도저히 접근하기 어려운 것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숙고하고 (그 대신)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협력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과 일본 정치권이 할 일”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가 ‘한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방문으로 일본에 온 것은 (한일수교) 60년 만에 처음’이라고 언급한 것을 다시 거론하며 “그만큼 대한민국이 한일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두 번째 뵙다 보니 (이시바 총리가) 아주 가까운 친구처럼 여겨진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지난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셔틀 외교를 포함해 이시바 총리와 저 사이에, 또 양국 공무원들 사이의 대화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시바 총리도 지방 균형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음번 셔틀 외교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 서울이 아닌 대한민국의 지방에서 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마음 든든…셔틀외교 실천 희망”“한일관계 발전, 지역 전체의 이익” 강조“격동의 시대, 한미일 협력 강화 매우 중요”이시바 총리도 모두발언에서 안정적 한일 관계 발전이 양국의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이익이 된다며 “일본, 한국, 미국의 협력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평화도 안정도 찾아오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격동의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조현 외교부 장관의 일본 방문을 언급하면서 한일 간 의사소통이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양자 외교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택한 데 대해 “매우 마음이 든든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 아주 좋은 형태로 셔틀외교가 실천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은 이 대통령이 동맹국인 미국보다 일본을 먼저 방문한 것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념보다는 실익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를 보여준 사례라고 해설했다.
  • “한국 대통령 최초”…‘이재명의 외교’에 日언론 들썩

    “한국 대통령 최초”…‘이재명의 외교’에 日언론 들썩

    본격 ‘외교의 시간’에 돌입한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에 일본 언론의 시선이 집중됐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특히 이 대통령이 양자외교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선택한 최초의 한국 대통령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 대통령은 3박 6일 일정의 일본, 미국 방문을 위해 23일 출국했다. 이날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도쿄에서 1박 2일간 한일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한 뒤 미국으로 향한다. 일본 언론은 이 대통령이 미국을 찾기 전 일본을 먼저 방문한 것에 주목했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은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한국 대통령이 다자 회의 참석을 제외하고 양자 외교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택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념보다도 실익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은 전례에 얽매이지 않고 (방문국을)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조기 일본 방문을 조율했다면서 “취임일로부터 불과 80일 만에 (일본 방문이) 실현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취임 80일만 빠른 방일…광복절 낀 8월도 처음”닛케이는 이 대통령의 이번 일본 방문이 이전 정권들과 비교하면 여러모로 이례적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부터 역대 한국 대통령 10명 중 이명박 전 대통령 방일 사례(취임 55일만) 다음으로 이 대통령의 방일이 빨랐다는 설명이다. 닛케이는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역사 문제 등을 감안해 조율해야 해서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면서 “대일 관계를 중시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도 (일본 방문에) 224일, 윤석열 전 대통령도 310일이 소요됐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 대통령이 광복절 전후로 반일 분위기가 조성되는 8월에 일본을 방문한 것에도 주목했다. 일본 총리가 한국을 첫 공식 방문한 1983년 이후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이 8월에 이뤄진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 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최근 국제 정세를 고려한 실용외교 차원으로 풀이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보도된 아사히신문, 닛케이 등 일본 언론과 서면 인터뷰에서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자”며 일본 측에 협력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실용주의’라는 평가가 나왔다. 아사히는 이 대통령이 ‘과거 직시’를 요구하면서도 한일관계 발전에 긍정적 자세를 보인 배경에는 한국에 대한 이해가 깊다고 평가받기도 하는 이시바 총리와 한일관계 기초를 견고히 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일 정상 합의문에 ‘미래 지향’ 명기 예정”요미우리 “日, 역대 내각 역사인식 계승 표명”이와 관련해 요미우리신문은 이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언론 발표 형태를 통해, 미래 지향의 관계 발전 등 내용을 합의문에 담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종 조율 중인 합의문에는 “양국 정상은 국교 정상화로부터 60년간 쌓아 올린 기반에 기초해 양국 관계를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내용이 들어간다. 또 역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본 측이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포함된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대 내각이 보여온 역사 인식의 계승을 다시 표명한다.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 활성화와 한일, 한미일 안보협력 등의 내용도 담긴다. 여기에 수소에너지를 비롯한 청정에너지 보급, 전략물자 공급망 구축 등 경제 안보 측면의 협력도 언급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 “동백꽃처럼 희망과 행운이 가득하세요”

    “동백꽃처럼 희망과 행운이 가득하세요”

    한기대 학생들, 서천 ‘동백꽃 마을’ 봉사무더위 속 잡초 제거, 마을 정화 등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재학생들이 18~21일까지 충남 서천군 마서면 동백꽃 마을 일원에서 하계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여름철 농촌 일손을 돕고 지역사회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총학생회 ‘필연’을 중심으로 5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논밭 잡초 제거 △마을 정화 활동 △벽화 그리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조별 취사와 교류 활동도 병행하며 협업과 자율성을 기르는 공동체 생활을 실천했다. 봉사활동이 진행된 동백꽃 마을은 주민 주도 마을 개발과 공동체 회복을 실천해 왔다. 지역적 특성과 맞물려 대학-지역사회 상생 모델로 의미를 보여줬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무더운 날씨 속 힘들었지만, 주민 어르신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씀하실 때 가슴이 뭉클했다”며 “작은 손길이 다른 삶을 행복하게 함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병기 학생처장은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실천하는 봉사 학습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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