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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 뻥튀기… 태양광 또 5824억 샜다

    대출 뻥튀기… 태양광 또 5824억 샜다

    가짜 세금계산서로 부당대출 받고버섯·곤충 관련 위장 시설로 지원 404억 환수·626건 수사 의뢰 방침 문재인 정부 시절 태양광 지원 등에 활용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전력기금)이 적절하게 집행됐는지 점검한 결과 5824억원(5359건)에 이르는 위법·부정행위가 또 적발됐다. 지난해 9월 2616억원(2267건) 규모의 부적절 사례를 적발한 뒤 범위를 넓혀 실시한 2차 점검의 결과다. 2차 점검 대상 사업이 약 6조원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점검 대상 전력기금의 10%가량이 위법·부정하게 지급된 꼴이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장인 박구연 국무1차장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는 환수 가능한 404억원을 환수하는 한편 626건을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태양광 사업 의사결정 전반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감찰 지시와 관련, 박 차장은 “이번에 추진단이 점검한 것은 사업 집행 과정”이라면서도 “전체적으로 점검 결과가 (정부 전체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실시한 2차 점검 결과 추진단은 ▲금융지원사업에서 4898억원(3010건)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 보조금에서 574억원(1791건) ▲전력 분야 연구개발(R&D)에서 266억원(172건) ▲전력기금에서 86억원(386건)의 부적정 행위를 밝혀냈다. 1·2차 점검을 통해 적발한 총액은 8440억원에 달한다. 이번 2차 점검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금융지원사업의 부정행위를 들여다보면 부정적 대출이 1420억원(787건), 농지법 위반이 398억원(286건)으로 나뉜다. 태양광발전설비 보급을 위한 대출 집행 과정에서 허위 세금계산서를 이용해 부당대출을 받거나 대출 목적으로 부풀린 세금계산서로 대출을 받은 뒤 이를 취소하거나 축소한 사례 등이 부정적 대출 행위로 적발됐다. 농지법 위반의 경우 현장조사만 꼼꼼히 했어도 위법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다. 버섯재배사나 곤충사육사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겠다고 해놓고는 버섯 재배나 곤충 사육을 하지 않은 경우가 흔했기 때문이다. 박 차장은 “농지건축물 태양광 2381건 조사 결과 286건에서 실제 경작을 하지 않았다”면서 “곤충사육사 조사 대상 71건 중 57건, 버섯재배사 355건 중 202건이 적발됐다”고 했다.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맹지를 산 뒤 방치하다 임의매각하거나 보조금 허위 정산이나 쪼개기 수의계약을 동원해 전력기금을 유용한 사례도 점검에서 드러났다. 한전이 65개 도서지역 발전시설 운영을 한전 퇴직자 단체의 자회사에 27년 동안 수의계약으로 위탁한 점도 이번에 점검 대상이 됐다. 전력기금 관리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주무부처로서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환수, 전력기금 구조 재검토 등 후속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전력기금은 전기요금의 3.7%에 해당하는 만큼을 걷어 조성하는 일종의 준조세로 2001년 도입됐다. 지난해 전력기금 수입은 2조 2843억원, 올해는 약 2조 8604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 당정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국민 안심할 때까지 무기한 금지”

    당정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국민 안심할 때까지 무기한 금지”

    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간담회를 열어 IAEA가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확인하더라도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는 기간 제한 없이,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IAEA 검증 결과 보고 후속대책 간담회’ 후 브리핑에서 “당 입장에서는 기간에 제한 없이 우리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은 금지될 것이라 믿어도 좋다”고 말했다. ‘IAEA에서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해 일본이 수입 금지 조치 철폐를 요구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윤 원내대표는 “그 부분에 대해 (간담회에서) 논의가 있었지만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정리해 발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수입 금지 조치 지속 의지를 보였다. 그는 “10년, 20년, 30년, 50년, 100년 등 그 기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는 국민들 먹거리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불안한 일도 있어선 안 된다는 확실한 생각을 가지고 대비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정부와 당이 IAEA 보고서 발표 후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며 “국민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좀 더 잘 설명해 드리고, 부처별로 해야 할 일을 세부적으로 계획을 세워 당에 필요한 자료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IAEA 발표 후 보고서에 대한 우리 정부 차원에서의 검증은 당연히 밟아야 할 절차”라며 보고서에 대한 추가 검증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당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를 찬성한 적이 없다”며 “문재인 정부 때부터 해왔던 조치들을 그대로 승계하고 더 촘촘하게 챙기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성 의원은 “만약 방류가 시작되고 나면 7개월 후 양당 입회하에 우리 바다 어디든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자”며 “만약 방사능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반드시 당 차원의 책임을 지고 국민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IAEA에서 종합보고서를 공식 발표하면 외교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요 내용을 신속히 파악하고 검토한 후 일일 브리핑 때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장은 “원안위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중심으로 계속돼 온 자체 기술 검토도 현재 막바지”라며 “우리 정부의 과학적·기술적 검토 결과와 향후 지속적 안전성 모니터링 강화에 집중해 검토 중이며, 조만간 세부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정부는 누구보다 잘 안다”며 “국제사회, 일본과의 협의 등을 통해 오염수 방류 모니터링 과정에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참여해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 위축으로 인한 어민·수산업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전방위적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EU 후쿠시마산 수입 규제 철폐…한국에 간접 압박될까

    EU 후쿠시마산 수입 규제 철폐…한국에 간접 압박될까

    유럽연합(EU)이 3일 일본 후쿠시마산 식품 규제를 완전 철폐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EU의 이번 조치가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해제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U 농업 담당 야누시 보이치에호프스키 집행위원은 이날 노무라 데쓰로 일본 농림수산상과 도쿄에서 회담했다. 이 자리에서 EU의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 해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오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일본·EU 정상회담을 개최하는데 주요 의제 중 하나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 해제가 다뤄질 계획이다. 보이치에호프스키 집행위원은 이날 보도된 마이니치신문 인터뷰에서 “향후 몇 주 안에 일본과 EU가 서로 납득할 수 있는 좋은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후쿠시마산 수입 규제 해제에 나설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그는 “가능한 한 (무역) 장벽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며 “일본과 EU 간 무역 거래를 더욱 확대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로 방사능 유출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한국과 EU를 비롯한 55개국이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을 금지해왔다. EU는 2021년 10월 후쿠시마현 생선과 버섯 등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받는 것으로 수입 규제를 완화했다. 이번에 EU가 후쿠시마산 식품 규제를 완전히 철폐하면 한국과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 5개 지역만 후쿠시마산 수입을 금지하게 된다. 다만 대만은 방사성 물질 검사 보고서 등의 첨부를 조건으로 일부 해제한 상태다. 이러한 EU의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 해제는 한국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것을 고려해 후쿠시마산 수입 금지 조치 해제 압박은 물론 세계무역기구(WTO)에 한국 정부를 제소하지 않는 방향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EU의 완전 해제를 비롯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오염수 방류 계획이 안전하다고 인정하면서 한국 정부로서는 간접적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4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최종보고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그로시 사무총장이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직접 강조하려는 데는 IAEA와 일본 정부의 이해 관계가 맞았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외교소식통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그로시 사무총장은 주오스트리아 대사도 했고 굉장히 정치적인 인물로 종국의 목표가 유엔 사무총장으로 알려졌다”며 “유엔에서 일본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니 직접 최종보고서를 가져가 설명하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IAEA 최종보고서가 발표되면 일본 정부는 올여름 예정대로 오염수 방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가 전날 해수욕 시즌을 피해 오염수를 방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데 대해 “올여름 방류하겠다는 것에 대한 변경은 없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 文정부 태양광 등 전력기금 부정 사용 5824억원 추가 적발

    文정부 태양광 등 전력기금 부정 사용 5824억원 추가 적발

    정부는 3일 태양광발전사업 과다 지원 등 전력산업기반기금을 위법적으로나 부적정하게 사용한 총 5359건(5824억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단장 박구연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금융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 TF의 2차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이란 발전소 지역 지원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연구개발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요금의 3.7%로 조성하는 기금이다. 정부는 이 사업으로 2018~2022년 5년간 약 12조원이 투입됐음에도 통제가 미흡했다고 보고 지난해 1차 점검을 통해 총 2267건(2616억원)의 위법·부당 집행 사례를 발표했다. 이후 조사 대상을 확대한 2차 점검에 돌입해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2차 점검 결과로 드러난 위법·부적정 사용액 총 5359건(5824억원)은 금융지원사업이 3010건(4898억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1791건(574억원), 전력 분야 R&D가 172건(266억원), 기타 전력산업기반기금 관련 사항이 386건(86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 가운데 626건을 수사 의뢰하고 85건에 대해서는 관계자 문책을 요구하기로 했다. 특히 보조금 사업·R&D 사업 적발 사례 중 404억원은 특정해서 환수 조치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과 산업부, 전력기금사업단, 한국에너지공단 등이 TF를 구성해 환수에 나선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1차 점검 결과를 통해 총 376명, 1265건의 사례를 수사 의뢰했다. 검찰은 지난 2월 허위 세금계산서를 제출해 대출금을 속여 뺏은 태양광 발전 시공사 대표 3명을 구속기소 했다.
  • [특파원 칼럼] ‘더 데이스’가 보여준 오염수 현실/김진아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더 데이스’가 보여준 오염수 현실/김진아 도쿄 특파원

    지지난주 한국에서 논란이 된 넷플릭스 ‘더 데이스’(THE DAYS)를 봤다. 넷플릭스 가입 설정이 일본으로 돼 있어서 한국에서는 오는 20일에야 볼 수 있는 이 드라마를 일본에서는 문제없이 볼 수 있었다. 8화로 구성된 이 작품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쓰나미의 영향을 받은 상황을 실감 나게 그렸다. 하지만 1호기 등이 폭발하면서 방사능 유출을 수습하려 나선 현장 직원들과 무능한 정부의 갈등 등은 지루하게 묘사됐다. 일본 유명 배우들이 총출동한 이 작품은 오락적인 면에서는 평가하기 어렵지만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하면 감상할 의미가 있다. 원전 폭발 이후 취재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대지진 발생 후 어떻게 방사능 오염수가 만들어지게 됐고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더 데이스에서 가장 긴장감 있게 연출된 장면은 도쿄전력 직원들이 원전 내부에 들어가 사태를 수습하려고 할 때마다 방사능 선량계 수치가 급속도로 올라가며 ‘삑’ 하는 소리가 들릴 때다. 선량계 수치가 올라갈 때의 공포심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지난 4월 오염수 방류 시설을 취재하기 위해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했을 때 이곳은 아직 사고 수습이 완료된 상태가 아니었다. 현재진행형이란 현실을 새삼 깨달았다. 당시 방문한 제1원전 내 이동 차량에서도 가장 폭발이 심했던 1호기에 가까워질수록 선량계의 수치가 급속도로 올라갔다. 다행히도 3시간 남짓한 취재 후 당시 피폭된 정도는 엑스레이 검사 수준에 그쳤다. 더 데이스는 8화로 끝났지만 동일본대지진의 후유증과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 이 작품은 마지막 8화 해설에서 ‘폐로 작업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후쿠시마현 어민 등에게 이 폐로 작업을 위해서라도 오염수 방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폐로 작업을 위한 공간 확보를 위해 오염수를 모아 둔 탱크를 처분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발 더 나아가 생각해 보자. 폐로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는 다시 말해 폐로 작업이 끝나기 전까지 오염수는 계속 만들어지고 오염수 방류는 폐로 전까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은 한국에서 막기 어려운 문제다.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의지는 강경하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번 주 일본을 방문한 뒤 한국을 찾아 직접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일본을 상대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볼 때다. 오염수는 한 번 방류하는 것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오랫동안 피해를 끼칠 일본을 상대로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금지 조치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우리나라 어민 피해 발생 시 보상을 요구할 수 있을지 등 우리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더 데이스가 보여 줬듯이 후쿠시마 제1원전이 폐로가 되지 않는 한 우리가 수십 년 동안 겪을 문제이기 때문이다.
  • “韓 여론 살펴라”… 기시다, 오염수 방류 신중 모드

    “韓 여론 살펴라”… 기시다, 오염수 방류 신중 모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보고서가 이번 주 공개된다. 일본 정부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한국 등의 반대 여론을 살피며 신중하게 방류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4~7일 일본을 방문한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4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최종보고서를 기시다 총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이후 한국과 뉴질랜드, 쿡제도 등 방류 반대 국가를 찾아 방류 계획이 안전하다고 직접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지난달 30일 끝낸 오염수 방류 시설 최종 검사에 대한 종료증명서도 이르면 이번 주 발부될 예정이다. 방류 시설이 완공돼 원자력규제위의 최종 검사 종료증명서, IAEA의 최종보고서 등이 나온 뒤에는 언제라도 방류가 가능하다. 다만 일본 안팎에서 방류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 일본 정부가 이를 고려해 방류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30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등 오염수 방류 관계 부처 장관들에게 국내는 물론 한국 등 외국을 상대로 방류 계획을 정중하게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NHK는 “일본 정부는 국내외 반응을 본 뒤 방류 개시의 구체적 시기를 신중하게 판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는 이날 오염수 방류 시기에 대해 “다가오는 해수욕 시즌은 피하는 게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일본 정부는 해외 언론의 오염수 방류 보도에 뒤늦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정부는 (오염수 방류가) 전 지구적 규모의 환경 문제로 일본에 대한 국제 여론의 비난이 강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포스코인터 친환경 기업 도약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고 2일 밝혔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로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2021년 대비 37% 감축한다는 중간 목표도 설정했다. 탄소 감축은 발전 등 주요 사업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는 ‘직접 감축’과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확충하는 ‘간접 감축’으로 진행된다. 직접 감축과 관련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주요 발전 사업장인 인천복합발전소의 3.4GW(기가와트)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수소 혼·전소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한다. 또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저장(CCS)하는 기술을 적극 적용하기로 했다. 간접 감축과 관련해서는 포스코그룹의 RE100(재생에너지100) 대응 차원에서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전남 신안에서 운영 중인 14.5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과 62.7MW 규모의 육상 풍력에 더해 해상 풍력 사업으로 총 2.5GW의 신규 용량을 2050년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 뒤늦게 한국 오염수 반대 여론 살피는 日…“방류 개시 신중히 판단”

    뒤늦게 한국 오염수 반대 여론 살피는 日…“방류 개시 신중히 판단”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보고서가 이번주 공개된다.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으로 최종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한국 등의 반대 여론을 살피며 신중하게 방류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오는 4~7일 일본을 방문한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4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최종보고서를 기시다 총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방일 기간 후쿠시마 제1원전을 찾아 오염수 방류 시설 등을 시찰한 뒤 제1원전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IAEA 관계자들이 오염수 방류 전후 현지 사무소에 머물며 방류 상황을 점검하려는 의도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 방문 후 한국과 뉴질랜드, 쿡 제도 등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를 찾아 오염수 방류 계획이 안전하다고 직접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지난달 30일 끝낸 오염수 방류 시설 최종 검사에 대한 종료증도 이르면 이번 주 발부될 예정이다. 오염수 방류 시설이 완공된 데다 원자력규제위의 최종 검사 종료증, IAEA의 최종보고서 등이 나오게 되면 이번 주말이라도 오염수 방류가 가능하다. 다만 일본 안팎의 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 일본 정부가 이를 고려해 오염수 방류 개시를 빠르게 추진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30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등 오염수 방류 관계 부처 장관들에게 국내는 물론 한국 등 외국을 상대로 오염수 방류 계획을 정중하게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NHK는 “일본 정부는 국내외 반응을 본 뒤 방류 개시의 구체적 시기를 신중하게 판단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정부는 해외 언론의 오염수 방류 보도에 대해 뒤늦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정부는 (오염수 방류가) 전 지구적 규모의 환경 문제로 일본에 대한 국제 여론의 비난이 강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이라는 방침을 세웠지만 이를 설명하는 방식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선언한 ‘2050 탄소중립 달성’ 청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선언한 ‘2050 탄소중립 달성’ 청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이사회에도 보고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1년 대비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37%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수소 혼·전소 발전, 배출가스 탄소포집·저장(CCS) 사업 확대와 함께 해상풍력 에너지원을 중점적으로 확보한다는 기본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번 선언의 배경은 최근 포스코에너지 합병을 통해 발표한 통합 비전에 걸맞은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친환경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에 맞춰 국가 탄소중립 행보에 동참한다는 의미도 있다.‘2050 탄소중립 기본로드맵’은 대부분의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국내 사업장과 종속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체적인 탄소 감축 방안은 ‘직접 감축(Scope1)’과 ‘간접 감축(Scope2)’로 구분된다. 직접 감축은 연료전환과 CCS를 통해 탄소배출을 직접 감축하는 방안이며, 간접 감축은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통해 탄소배출권(Credit)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직접 감축 단계에서는 국내 주요 사업장인 인천복합발전소의 3.4GW 규모 LNG발전을 수소 혼·전소로 순차적으로 전환한다. 또 발전소의 잔여 배출탄소 저감을 위해 CCS 기술을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CCS 사업은 국가간 협약과 운영 경제성, 지중저장 기술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내외에서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포집된 탄소는 육지에서 먼 해상까지 안전하게 운송, 저장돼야 하는 것이 관건.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와 동남아시아 해상을 중심으로 대규모 CCS 저장소를 구축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간접 감축 단계에서는 태양광 및 육·해상풍력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와 함께 그룹 차원의 RE100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현재 전남 신안에서 운영 중인 14.5MW 규모의 태양광과 62.7MW 규모의 육상풍력에 더해, 해상풍력사업에서 총 2.5GW의 신규 용량을 2050년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에너지 통합 원년을 기점으로 전 에너지 밸류체인에 걸쳐 미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계를 꾸준히 구축하여 탄소중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러, 핵 재앙 일으키나…“러軍, 원전에 폭탄 설치·테러 준비중” [우크라 전쟁]

    러, 핵 재앙 일으키나…“러軍, 원전에 폭탄 설치·테러 준비중” [우크라 전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배치한 인원을 점차 줄이고 있다는 우크라이나의 주장이 나왔다. 사보타주(의도적 파괴행위)를 노린 전략이라는 게 우크라이나측의 분석이다.  로이터 통신의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최근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점령군이 자포리자 원전을 점차 떠나고 있다”고 밝혔다.  부다노프 국장은 원자력발전소를 먼저 떠난 사람들 중에는 러시아인의 활동을 담당했던 러시아 국영 원자력회사인 로사톰의 직원 3명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로사톰과 계약을 맺은 우크라이나 직원들도 떠날 것을 권고 받았다”면서 “직원들은 가급적 7월 5일까지 떠나야 하며, 이후에는 러시아 점령지인 크림반도로 향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달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럽 최대 원전으로 꼽히는 자포리자 원전은 이번 전쟁 초기부터 ‘시한 폭탄’으로 간주돼 왔다. 러시아군은 2022년 2월 24일 개전 직후인 지난해 3월 초, 자포리자 원전과 인근 지역을 장악했으며, 이후 댐 폭파와 미사일 공격 등의 영향 탓에 수시로 원전이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  크고 작은 위험 속에서도 러시아군은 자포리자 원전을 떠나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 러시아군과 관련 전문가들의 이동이 시작된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의도적 파괴행위인 사보타주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부다노프 국장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러시아군이 원전의 동력장치 6개와 냉각 시스템 중 일부인 4개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원전 테러 발생하면 방사능이 어디로 향할지…” 이러한 주장은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경고한 내용과 일치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텔레그램 영상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테러 공격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는 정보를 우리 정보기관이 입수했다”면서 “이는 방사능 유출을 포함한 테러일 것이다. 그들은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불행히도 방사능에는 국경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방사능이 어디로 향할지는 풍향에 따라 결정될 뿐”이라고 우려하며 인근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를 막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같은 주장의 구체적 근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원전 유출되면 약 30만 명 대피해야 해” 러시아는 이러한 주장을 즉각 일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달 22일 기자들에게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표는 또 다른 거짓말”이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단이 직전에 원전을 방문했고,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우리가 핵 시설에서 자폭할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것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러시아의 일축에도 불구하고, 원전 사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자포리자 원전 인근 지역 주민들은 이에 대비하는 훈련을 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원전이 있는 자포리자주(州) 지역 인근에서 민간인과 응급 구조대원 등이 참여한 방사능 누출 대비 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러시아군이 점령중인 자포리자 원전 방사능 누출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응급 구조대원들은 보호복을 입고 방사능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치료하는 상황을 시연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원전에서 방사능이 누출될 경우 인근 지역의 약 30만 명이 대피해야 한다며 이에 상응하는 시나리오를 세우고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 日언론 “한국 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주장, 근거없다” [여기는 일본]

    日언론 “한국 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주장, 근거없다” [여기는 일본]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한국을 방문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최종 결과를 직접 설명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다음 달 4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계획 검증 최종보고서를 전달한 뒤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 일정을 소화한 뒤 한국으로 건너오는 일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한국 외에도 뉴질랜드와 태평양 섬나라인 쿡 제도 등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를 찾는 일정도 계획하고 있다.  이중 쿡 제도는 올해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의장국인 데다, 과거 서구 국가들의 핵실험 장소로 이용됐던 역사가 있어 원자력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반면 그로시 사무총장의 이번 방문 일정에 중국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찬반 여론이 극명한 한국과 달리 중국은 비교적 하나의 목소리로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당국은 “태평양은 일본이 핵 오염물을 방류하는 하수도가 아니다” 라며 일본 정부의 방류 고집을 비난하고 있으며, SNS를 중심으로 일본산 화장품 불매운동(보이콧)이 시작되는 등 부정적인 여론이 강하다.  요미우리 신문은 "중국 당국이 (오염수 방류 관련)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AEA가 한국을 찾는 진짜 이유 IAEA 사무총장의 한국 및 태평양 섬나라의 직접 방문은 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이 잠잠해지기를 기대하는 일본 정부의 입장과도 무관한 것으로 해석된다.  요미우리 신문은 29일 보도에서 “한국에서는 야당이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는 근거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처리수(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원전 오염수의 일본식 표현) 방류를 윤석열 정부를 흔드는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IAEA가 현재까지 발표한 1~6차 보고서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다음 달 초에 일본에서 발표할 최종보고서 역시 비슷한 맥락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언제부터? 한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터널 공사는 26일 완료됐다.  현지 민영 방송인 후쿠시마주오테레비는 이날 “대형 크레인이 달린 배가 이날 오전 해저터널을 파는 데 사용한 굴착기를 인양했다”고 보도했다. 터널 공사 등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공사가 사실상 완료되면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에 설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검사를 오는 28일 시작할 방침이다.  앞서 24일 야마나카 신스케 원자력규제위원장은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 등을 돌아본 뒤 “큰 과제 없이 착실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도쿄전력은 인위적인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최종 보고서에서 특별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는다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올 여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 오염수發 ‘천일염 사재기’ 현상 속에…경북도, ‘영덕 토염(土鹽)’ 무형문화재로 지정

    오염수發 ‘천일염 사재기’ 현상 속에…경북도, ‘영덕 토염(土鹽)’ 무형문화재로 지정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천일염 사재기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덕에서 생산되는 ‘영덕 토염’이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 50호로 지정돼 관심을 끈다. 토염(미네랄 소금)은 삼국시대부터 갯벌의 흙과 솥을 이용해 만든 전통소금이다. 경북도는 영덕 토염의 생산 기술과 전통 문화 등을 경북도 무형문화재 공동체 종목으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영덕 토염은 동해안 해안가에 갯벌의 흙을 이용해 염전을 구축하고 햇볕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염분 함수율을 올린 후 솥에서 끓여내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갯벌의 흙 속에 들어있는 다양한 무기질을 소금에 담아 낼 수 있으며, 무엇보다 바닷물을 바로 솥에서 끓여내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으로 선조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문헌기록에 따르면 조선시대 영덕의 소금 생산 지역은 남정면, 영덕읍, 축산면, 병곡면 등이며 병곡면과 남정면을 중심으로 1950년대까지 이어졌으나 6·25전쟁과 천일염의 대중화, 공장제 소금 등의 보급으로 명맥이 끊겼다. 영덕군은 최근 당시 제염에 직접 참여했던 마을 분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토염 생산방식 복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 내 세대를 거쳐 꾸준히 전승되고 있는 공동체 종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정 확대해 우리 도 무형유산의 전승과 보전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화력발전 접는 충남, 해상 풍력에 올인

    화력발전 접는 충남, 해상 풍력에 올인

    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우려하는 지자체들이 해상풍력발전소 건설에 올인하고 있다. 29일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등과 함께 육지에서 25~40㎞ 떨어진 바다에 11조 3000억원을 들여 총 1.86GW의 해상풍력단지(왼쪽 조감도)를 조성한다. 5개 단지에 풍력발전기 233개를 세워 2027년부터 연차적으로 가동한다. 김수경 군 주무관은 “8㎿짜리 풍력발전기를 건설하려 했으나 13㎿짜리도 외국에서 생산하기 시작해 계획이 수정될 것”이라며 “건설예정 해상 풍속이 초당 7~7.8m에 달해 경제성도 좋다”고 말했다. 태안은 2025년 2개, 2028~2029년 2개, 2032년 2개 등 500㎿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6곳(총 3GW)이 폐쇄된다. 김 주무관은 “6기가 폐쇄되면 직원과 가족 3000여명이 태안을 떠나고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며 “세수입 170억원도 줄어 군으로서는 생존 문제”라고 했다. 태안 인구는 6만 1000명이다. 태안군은 또 정부에 ‘해상풍력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소 인재를 자체적으로 양성해 지역인재 이탈 현상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군은 풍력발전소가 가동되면 부두와 관련산업 인력까지 필요해 화력발전소 못지않은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영국은 풍력발전소 종사자 100명 중 40명이 해상풍력마이스터고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보령시는 2026년까지 오천면 외연도·호도 인근 해상에 지름 120m, 높이 150m 크기의 8㎿짜리 풍력발전기 125개를 설치해 총 1GW 규모의 풍력단지(오른쪽 조감도)를 만든다. 전임 정부 때 ‘탈석탄 정책’에 따라 2020년 말 조기 폐쇄된 보령화력 1·2호기와 같은 규모다. 풍력단지는 한국중부발전에서 6조원을 투입한다. 보령은 2025년 5·6호기, 2033년 7·8호기 등 20년 안에 석탄화력이 모두 폐쇄돼 인구 유출 및 지역경제 타격이 우려된다. 주용서 시 주무관은 “석탄화력 폐쇄 대체 에너지사업으로 연료전지도 계획하고 있지만 주력은 풍력”이라며 “풍력단지가 조성될 해상의 평균 풍속이 초당 6.7m에 이르러 경제성도 있다”고 말했다. 주 주무관은 “다만 이곳이 군 훈련·사격지역이라 국방부가 난색을 표해 3년 후 완공이 쉽지는 않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 용역에 착수하는 등 적극 대응해 풍력단지를 반드시 건설할 계획”이라고 했다.
  • 日오염수 설득 위해 한국 온다는 IAEA…‘히든카드’ 꺼내나

    日오염수 설득 위해 한국 온다는 IAEA…‘히든카드’ 꺼내나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한국을 방문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최종 결과를 설명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29일 요미우리신문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다음달 4일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계획 검증 최종보고서를 전달하며 내용을 발표한 뒤 방한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외에도 뉴질랜드, 태평양 섬나라인 쿡제도 등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를 찾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현재까지 발표된 1~6차 보고서에서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고 한 만큼 최종보고서도 같은 내용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그로시 사무총장이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해서도 역시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설명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그로시 사무총장이 한국 등을 방문함으로써 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이 잠잠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에서는 야당이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는 근거 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처리수(오염수에서 다핵종제거설비로 대부분의 핵종을 제거했다며 일본이 붙인 명칭) 방류를 윤석열 정부를 흔드는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쿡제도 역시 올해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의장국인 데다 과거 서구 국가들의 핵실험 장소로 이용됐던 역사로 인해 원자력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한편 그로시 사무총장의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 방문 계획에는 중국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이 “태평양은 일본이 핵 오염물을 방류하는 하수도가 아니다”는 등 과격한 주장을 되풀이하는 점이 고려된 것이다. 이처럼 IAEA가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를 직접 설득하고 일본 정부는 자국 어민들의 이해를 구하면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최종 방류 시기를 직접 정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경제산업성이 2015년 후쿠시마 어민에게 밝힌 ‘관계자의 이해 없이는 어떤 처분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불가마 속 같아” 인도 살인적 폭염, 2주 사이 열사병 사망자 100명 넘어

    “불가마 속 같아” 인도 살인적 폭염, 2주 사이 열사병 사망자 100명 넘어

    인도 중북부에 살인적인 폭염이 집중되면서 2주 사이에 1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인도 기상청은 인도 중북부 지역에 연일 40도가 넘는 폭염이 2주 넘게 이어졌고, 낮 최고 온도는 무려 47도까지 치솟는 무더위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집계에 따르면, 이 같은 폭염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5도 이상 높은 폭염으로 지난 4월 이후부터 연평균 기온보다 3~5도 이상 높은 고온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실제로 지난 3월 이후 인도에서는 무려 122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고, 지난 4월에도 사상 3번째로 무더운 4월 날씨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인도 남부의 폭염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남부 트렌가나 주에서는 단 2주 사이에 70여 명이 더위로 숨졌고, 남동부의 인구 수가 5000만 명이 넘는 안드라프라데시에서도 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올해 인도 전역에서 정부에 집계된 열사병 사망자 수만 이미 160여 명이 넘어선 상황이다. 대부분의 열사병 사상자들은 야외에서 일하는 농민과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인도 곳곳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냉방 등 전력 수요가 치솟았으며, 이 때문에 예년보다 심각한 수준의 정전 문제가 목격되고 있는 상황이다. 발전소 측에서는 발전량을 늘리기 위해 전국적인 규모의 석탄 수급을 강행했고, 인도 철도 당국은 여객 열차 운행을 중단, 석탄 수송용 열차를 긴급 편성한 상태다. 인도 기상청은 올해 폭염의 주요 원인에 대해 지난해 대비 강수량이 턱없이 부족한 것을 꼽았다. 인도 기상학자들은 “올해 폭염 문제는 지난해보다 더 심각하고 잦아질 것”이라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50도까지 기온이 치솟는 등 폭염이 조기에 완화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상태”라고 주의를 요구했다. 한편, 인도에서는 지난 2015년 5~6월에도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환자가 속출, 단 2개월 사이에 최소 2081명이 무더위로 인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바 있다.  
  • 주말에만 60여구 찾아…우크라 ‘댐 붕괴’ 희생자 수 100명 넘었다

    주말에만 60여구 찾아…우크라 ‘댐 붕괴’ 희생자 수 100명 넘었다

    이달 초 우크라이나 남부 카호우카 댐 폭발·붕괴 사고의 희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일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카호우카 댐 붕괴 사고는 지난 6일 남부 헤르손주에서 발생했다.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에 물을 공급하는 이 댐이 폭발과 함께 붕괴하면서 드니프로강 하류의 여러 마을이 물에 잠기고 주민들이 대거 대피하는 재난이 발생했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을 저지하고자 댐을 폭파했다고 주장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댐이 무너졌다고 맞섰다. 댐 붕괴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 23일까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 집계를 합산해 최소 45명으로 추산됐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주말이던 지난 24, 25일 양일 동안에만 60구 이상의 시신이 추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재 댐이 가로지르는 드니프로강의 동안은 러시아군이, 서안 지역은 우크라이나군이 통제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2일 저녁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가 카호우카 댐 붕괴 희생자의 시신을 찾아내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는 “사악한 러시아인들이 희생자들의 시신을 제거하고 숨기기 위해 특별팀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유엔(UN)은 앞서 지난 18일 카호우카 댐 관련 구호 지원을 러시아 측에도 제안했지만, 이를 러시아가 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설득하러 한국 오는 IAEA 사무총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설득하러 한국 오는 IAEA 사무총장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다음달 중 한국을 방문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최종 결과를 설명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29일 요미우리신문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다음달 4일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 계획 검증 최종 보고서를 전달하며 내용을 발표한 뒤 한국 방문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외에도 뉴질랜드, 태평양 섬나라인 쿡제도 등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를 찾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현재까지 발표된 1~6차 보고서에서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고 한 만큼 다음달 4일 발표될 최종보고서도 같은 내용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그로시 사무총장이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할 때 역시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설명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그로시 사무총장이 한국 등을 방문함으로써 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이 잠잠해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에서는 야당이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는 근거 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처리수(일본에서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로 대부분의 핵종을 제거했다며 이같이 부름) 방류를 윤석열 정부를 흔드는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쿡제도는 올해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의장국인 데다 과거 서구 국가들의 핵실험 장소로 이용됐던 역사로 원자력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로시 사무총장의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 방문 계획에는 중국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이 “태평양은 일본이 핵 오염물을 방류하는 하수도가 아니다” 등 과격한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IAEA가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를 직접 설득하고 일본 정부는 어민들의 이해를 구하면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최종 방류 시기를 직접 정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경제산업성이 2015년 후쿠시마 어민에게 밝힌 ‘관계자의 이해 없이는 어떤 처분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승찬 “조국, 총선 구도 뒤바꿀 ‘킬러 인물’”

    유승찬 “조국, 총선 구도 뒤바꿀 ‘킬러 인물’”

    정치권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는 가운데 정치 컨설턴트인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가 “22대 총선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은 조 전 장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8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한 유 대표는 “총선은 인물, 이슈, 구도로 치러진다”면서 “요즘 문제가 되는 ‘킬러 문항’에 착안해 ‘킬러 인물’, ‘킬러 이슈’, ‘킬러 구도’를 뽑아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 대표는 “집권 2년 차의 총선 구도는 보통 정권심판론과 야당심판론의 충돌이다. 하지만 이 구도를 깰 킬러 구도는 강력한 신당의 출현 여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6년 총선 당시 국민의당이 출연한 것처럼 파급력 있는 제3당이 나타날 경우 양당 모두가 심판 대상이 되는 구도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킬러 이슈로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배출 문제를 꼽았다. 그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정부 대응이 잘못됐다고 본다. 후쿠시마 오염수의 안전을 정부가 대변하는 것은 기이한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이 문제를 민족주의로 끌고 가고 있다. 역풍이 올 수 있다”면서 “둘 다 지금 기이한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정부와 양당 모두를 비판했다. 유 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킬러 이슈로 꼽으면서도 이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존재로 조 전 장관을 이야기하며 그를 킬러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 이유에 대해 유 대표는 “그 인물 자체가 확장성이 있다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 구도 자체를 변화시키기 때문이다”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보다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 자체가 선거 판세 또는 구도를 바꿀 만큼 더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이 총선에 출마할 경우 “윤석열 정권 심판이냐, 문재인 정권 심판이냐로 구도가 바뀐다”면서 조 전 장관 자체가 가진 정치적 파급력을 설명했다.
  • “IAEA 사무총장, 日오염수 설명차 새달 한국 방문 조율”

    “IAEA 사무총장, 日오염수 설명차 새달 한국 방문 조율”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검증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7월 중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새달 4일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관한 최종 보고서를 전달한 이후 한국과 뉴질랜드, 태평양 섬나라인 쿡제도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들 나라에서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평가를 담은 최종 보고서 내용을 직접 설명할 방침이다. IAEA는 앞서 6차례에 걸쳐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방법과 설비가 타당하다고 평가해 왔기 때문에 최종 보고서에서도 같은 견해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그로시 사무총장의 3국 방문을 통해 주변국과 태평양 섬나라에서 오염수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길 바라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요미우리는 “한국과 뉴질랜드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면서 “특히 한국에서는 야당이 국민의 불안을 부추기는 근거 없는 주장을 지속하며 윤석열 정권을 흔드는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쿡제도는 올해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의장국으로, 일본 정부는 서구 국가들의 핵실험 장소로 이용됐던 아픈 역사로 인해 원자력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강한 남태평양 도서국들을 상대로 기시다 총리의 친서를 보내는 등 오염수의 안전성을 호소해 왔다.
  • 오염수發 ‘천일염 사재기’ 현상에… 정부, 오늘부터 비축분 400t 푼다

    오염수發 ‘천일염 사재기’ 현상에… 정부, 오늘부터 비축분 400t 푼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천일염 사재기 현상이 이어지자 정부가 천일염을 최대 400t 시장에 풀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3일 동안 천일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천일염 최대 400t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수부는 소비자 가격과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소비자가 직접 천일염을 구매할 수 있는 전국 마트와 전통시장에 비축분을 방출한다. 정부 비축 천일염은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대전·부산점, GS 더프레쉬 명일·의왕점, 탑마트 대구점, 수협바다마트 강릉점 등 최소 25개 지점에서 판매된다. 천일염을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은 30일 수협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일염은 6월 소비자 가격보다 약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된다. 하루 공급 물량은 판매 여건 등을 감안해 50t 내외가 될 전망이다. 해수부는 지난해 11월 김장철을 맞아 천일염 469t을 반출한 바 있다. 정부는 천일염의 개인 직거래가 증가하긴 했지만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올해 6~7월 천일염 공급물량은 12만t으로 같은 기간 평년 산지 판매량 5만t을 상회하고 있다. 공급물량 가운데 2만t은 지난주부터 정상 출하되고 있고, 나머지 햇소금 약 10만t도 다음달부터 본격 공급돼 공급량이 시중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국민들께서는 천일염 수급에 대해 우려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천일염은 꼭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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