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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ESG 경영 실천 노력, 글로벌 기준 뒤처지지 않게 서울시가 선도해야”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ESG 경영 실천 노력, 글로벌 기준 뒤처지지 않게 서울시가 선도해야”

    서울시의회는 지난 20일 본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재단법인 서울경제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돼 향후 서울경제진흥원이 ESG 경영을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구체적인 근거가 마련됐다. ESG 경영이란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하는 경영을 의미하며,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위험에 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한 지배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용어이다. 이는 민간 부문 중심으로 등장한 개념이기는 하나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공공부문에서도 받아들여 미국, EU에서는 기업의 비재무정보에 대한 공시의무를 규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네덜란드공적연금(APG)이 한국전력의 석탄발전소 건립 투자를 사유로 한국전력 지분을 매각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민간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의 ESG 경영 관련 이슈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시 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육성을 위해 설립된 서울시 출연기관으로서 서울시민, 스타트업, 기업이 체감하는 경제 활성화 및 성과창출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개정은 이윤 추구 이외에 경영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기업 문화를 선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을 추진한 김 위원장은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지수(GPCI)’ 종합순위에서 세계 48개 주요도시 중 6위를 차지했음에도 오히려 환경 분야 점수는 14위에서 17위로 하락해 ESG 경영에서는 걸음마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한국전력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ESG 경영 실천은 해외 분위기에 반응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는 긴급한 현안이자 당면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개정안을 계기로 서울시가 선도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연구와 입법 노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 “1호 분산에너지 특구 유치”… 울산, 첨단 신산업 육성 ‘큰 그림’

    “1호 분산에너지 특구 유치”… 울산, 첨단 신산업 육성 ‘큰 그림’

    특구 유치 위한 선제 행보‘분산에너지 특별법’ 입법 산파 역할7월엔 전국 처음 ‘지원센터’ 문 열어조례도 제정… 연내 ‘특구안’ 마무리왜 울산이 선정돼야 하나미포·온산 국가산단에 전력 수요 커앞바다엔 해상풍력단지 조성 한창새울 3·4호기 준공 땐 전원 크게 늘어특구 되면 기대되는 효과직거래로 전력 구입 가격 저렴해져에너지 다소비 기업들 유치도 쉬워AI 등 신산업으로 신성장동력 마련지방자치단체들이 내년 초 정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에너지 특구) 공모를 앞두고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되면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값싸게 쓸 수 있다. 이에 지자체들은 지역 소멸을 막을 신산업 유치의 기폭제가 될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울산시는 지난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의 산파 역할을 한 데 이어 전국 최초 ‘분산에너지 지원센터’ 발족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조례’ 제정 등 발 빠른 대응으로 선점에 나섰다. 24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 들어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 시점인 내년 6월쯤 특구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산에너지 특구는 지난해 6월 제정된 분산에너지 특별법에 따라 산업부 장관이 지정·고시한다. 현재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발전소 위치와 상관없이 한국전력으로 공급된 뒤 전국 각지에서 소비된다. 그러나 분산에너지 특구에서는 에너지 사업자가 전력 시장을 거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직접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특례가 적용돼 값싼 전기를 쓸 수 있다. 특히 분산에너지 특구에서는 직거래를 통해 보다 저렴한 전력을 구매할 수 있는 만큼 전력 수요가 많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기업 유인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발전소 주변 지역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전기를 쓸 수 있는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화’도 2026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울산은 지난 60년간 우리나라의 산업 수도로 성장했지만 에너지 불합리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울산은 전국 최대 원전 밀집 지역이다. 에너지 자립도가 102%에 달해 지역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대부분 소비하지만 원전 밀집과 근거리 송전에 따른 혜택은 전혀 없다. 울산시는 이런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에 힘을 쏟았다. 시는 지난해 3월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을 의제로 다룬 ‘국회 지역균형발전 포럼’을 울산에서 열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공론화했다. 또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앙지방협의회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을 안건으로 채택하는 데 힘을 쏟아 지난해 6월 공포된 특별법 제정의 산파 역할도 톡톡히 했다. 이어 시는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분산에너지 지원센터를 울산 테크노파크에 개소했다. 분산에너지 지원센터는 분산에너지 특구 유치에 핵심 역할을 한다. 지원센터는 특구 계획 수립부터 기업 지원,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분산에너지 특구 유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은 울산미포·온산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전력 공급 및 수요가 이뤄지고 있다. 2022년 기준 울산의 전력 자립도는 102%다. 울산에 분산에너지 특구가 지정되면 값싼 전기를 쓸 수 있어 에너지 다소비 기업 유치를 통한 첨단 신산업 육성도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민선 8기 김두겸 시장 취임 직후부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에 힘을 쏟았다”면서 “지역에 원전을 보유한 지자체 단체장들을 설득하고, 중앙지방협의회 등에서 안건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현재 울산 지역 발전설비 규모는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3619㎿, 원자력 2800㎿, 신재생에너지 172㎿, 기타 18㎿ 등 총 6609㎿다. 비중을 보면 LNG 복합화력과 원자력이 54.8%와 42.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신재생에너지는 2.6%, 기타가 0.3%다. 여기에다 LNG·액화석유가스(LPG) 겸용 가스 복합 발전소가 추가로 상업 운영에 들어가고 2800㎿ 규모의 새울 원전 3·4호기가 2026년 준공되면 분산에너지 전원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 앞바다에서는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도 한창이다. 앞으로 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산업단지형 태양광과 공공주택 연료전지 보급 등을 통해 전방위 분산에너지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울산미포·온산 국가산업단지 일원을 대상으로 국내 1호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9일 ‘울산시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연내 분산에너지 특구 계획안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조례는 ▲조례 목적과 용어 정의 규정 ▲울산시장의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필요한 시책 수립·추진 ▲분산에너지 지원센터 설치 등을 담고 있다. 조례는 앞서 설치된 분산에너지 지원센터에 대한 구체적 업무도 규정했다. 또 분산에너지 관련 업무를 위해 시가 공무원을 파견 근무 또는 겸임케 하는 것과 지원센터 위탁·운영에 관한 세부 사항도 명시했다. 시는 특구로 지정되면 분산에너지 지원센터를 정규 조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시는 울산에 분산에너지 특구가 지정되면 반도체, 이차전지, 데이터센터와 같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울산 특구 계획이 마무리됐다”면서 “울산은 에너지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고 밝혔다.
  • “전기료 불평등 개선 필요… 울산이 분산에너지 특구 최적지”

    “전기료 불평등 개선 필요… 울산이 분산에너지 특구 최적지”

    전력 자립도 울산 102%·서울 9%균형발전 위해 전기료 다르게 해야 “울산은 그동안 공을 들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았습니다. 전국 1호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통해 에너지 다소비 기업을 대거 유치할 계획입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과 분산에너지 특구 유치 계획을 설명했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울산시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 이유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도입 취지는 비수도권과 수도권의 극심한 불균형 해소에 있다. 그래서 공론화부터 법제화까지를 울산시가 주도했다. 우리나라는 지역 간의 전력 수급 격차가 매우 크다. 2022년 기준 전력 자립도를 비교하면 울산은 102.2%, 서울은 8.9%다. 원전이 울산, 부산, 경북, 전남 등에 몰려 있는 반면 전력 소비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그런데도 지방과 수도권의 전기요금은 같다. 이런 불평등을 개선하려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적극 추진했다. 이 법에는 ‘국가 균형발전 등을 위해 송전·배전 비용 등을 고려해 전기요금을 달리 정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발전소별 발전 단가와 송배전 비용 등에 따라 지역별로 전기요금을 차등해서 부과할 수 있다.”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추진 상황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는 분산에너지 사업자와 소비자가 한전을 거치지 않고 전력을 직거래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과 규제 특례에 관한 내용이 있다. 아직 구체적인 지정 계획과 기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초 분산에너지 특구 신청을 받아 에너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1호 분산에너지 특구 도전의 의미는. “울산시는 전국 최초로 분산에너지 지원센터를 발족했다. 지원센터는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위한 계획 수립 등을 수행한 뒤 특구로 지정되면 정규 조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울산에는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전력 수요지가 집중돼 있으며 시간당 전력 생산량이 33.6테라와트(TW), 소비량이 32.9TW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은 분산에너지 특구의 최적지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산업부가 지난 5월 지역별 차등요금제를 2026년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분산에너지법 시행 첫해인 올해는 전력 자원의 입지를 최적화하고, 내년에는 지역별 전기요금 원가를 산출해 전력 도매가격을 차등화한 뒤 소매 요금 차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가 더디고 ‘생산지 요금을 더 싸게’라는 도입 취지가 무색해진다. 따라서 울산시는 지역별 차등요금제 도입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며 지역별 전기요금 산정 때 기존에 없던 원자력을 포함하고 송배전 비용도 총괄 원가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 마포 레드로드 특별한 성탄절

    마포 레드로드 특별한 성탄절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서울 마포구 레드로드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열린다. 마포구는 매일 프로그램을 바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오는 31일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더욱 따뜻하고 풍성하게 보낼 ‘윈터 페스타 인 레드로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레드로드 R1 광장에 대형 산타 에어돔 등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했다. 특히 레드로드 R6에는 대형 트리가 세워지면서 빛의 거리가 됐다. 산타 에어돔 내에서는 레드로드 메이커스와 함께 크리스마스 무드등, 리스, 모루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일 변경된다.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는데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여러 번 방문해도 매번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꾸몄다”고 설명했다. 매일 저녁 크리스마스캐럴, 재즈, 클래식 등의 공연이 산타 에어돔 내에서 열려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기쁨을 선사한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과 당일인 25일에는 ‘2024 마포 재즈 페스티벌’이 오후 5시에 열린다. 그 외의 기간에도 오후 6시 30분부터 작은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윈터 페스타에서 판매되는 먹거리도 행사의 재미다. 제주도의 8개 업체가 참여하는 ‘제주 윈터 인(in) 레드로드’에서는 제주도만의 특산물을 판매한다. 또 푸드트럭에서는 매일 달라지는 겨울 별미 간식을 만나 볼 수 있다. 소소하지만 레드로드 발전소에서는 방문 인증샷 남기기와 ‘깨비, 깨순을 찾아라’,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레드로드 R5와 R6에서 ‘2025 레드로드 카운트다운’ 행사를 열어 레드로드 방문객과 함께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추운 겨울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 줄 ‘윈터 페스타 in 레드로드’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中, 내년 상반기 일본산 수산물 빗장 푼다

    中, 내년 상반기 일본산 수산물 빗장 푼다

    중국 정부가 전면 금지했던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내년 상반기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미국 우선주의를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에 대비한 전략적 행보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은 23일 복수의 중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일본산 수산물의 최대 수입국이었던 중국은 지난해 8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처리수 방류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모두 중단했다. 이후 중국은 지난 9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측이 직접 국제원자력기구(IAEA) 관할 아래 바닷물, 수산물 추가 조사를 실시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닛케이는 리창 중국 총리가 내년 5~6월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에 맞춰 일본을 방문해 재개 방침을 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내년 초 방일해 이를 공식화할 가능성도 있다. 일본 정부는 내년 초 왕이 주임 초청을 준비 중이다. 중국이 그동안 꺼리던 수입 재개를 검토하는 데는 미국의 우방국인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트럼프 2기의 대중 견제 전선을 약화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단 해석이다. 닛케이는 “중국은 보호주의적인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발언력과 협상력을 높이는 데 같은 수출국인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은 일본 외 미 우방국에도 유화적 제스처를 보내고 있다. 이달 3일에는 호주산 소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약 4년 만에 해제했고, 지난 10월에는 국경분쟁을 겪고 있는 인도와 5년 만에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경색된 관계를 정상화했다.
  • ‘日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했던 중국 “내년 상반기 수입 재개 검토”

    ‘日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했던 중국 “내년 상반기 수입 재개 검토”

    중국 정부가 전면 금지했던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내년 상반기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미국 우선주의를 예고한 트럼프 2기 출범에 대비한 전략적 행보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은 23일 복수의 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일본산 수산물의 최대 수입국이었던 중국은 지난해 8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처리수 방류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모두 중단했다. 이후 중국은 지난 9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측이 직접 국제원자력기구(IAEA) 관할 아래 바닷물, 수산물 추가 조사를 실시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신문은 리창 중국 총리가 내년 5∼6월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에 맞춰 일본을 방문해 재개 방침을 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내년 초 방일해 이를 공식화할 가능성도 있다. 일본 정부는 내년 초 왕이 주임 초청을 준비 중이다. 중국이 그동안 꺼리던 수입 재개를 검토하는 데는 미국의 우방국인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트럼프 2기의 대중 견제 전선을 약화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단 해석이다. 닛케이는 “중국은 보호주의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발언력과 협상력을 높이는 데 같은 수출국인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은 일본 외 미 우방국에도 유화적 제스처를 내보내고 있다. 이달 3일에는 호주산 소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약 4년 만에 해제했고, 지난 10월에는 국경분쟁을 겪고 있는 인도와 5년 만에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경색된 관계를 정상화했다.
  • “레드로드서 메리 크리스마스 하세요”

    “레드로드서 메리 크리스마스 하세요”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되고 있는 서울 마포구 레드로드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열린다. 마포구는 매일 프로그램을 바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오는 31일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더욱 따뜻하고 풍성하게 보낼 ‘윈터 페스타 인 레드로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윈터 페스타를 위해 레드로드 R1 광장에 대형 산타 에어돔 등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했다. 특히 레드로드 R6에는 대형 트리가 세워지면서 빛의 거리가 됐다. 산타 에어돔 내에서는 레드로드 메이커스와 함께 크리스마스 무드등, 리스, 모루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일 변경된다.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는데,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여러 번 방문해도 매번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꾸몄다”고 설명했다. 매일 저녁에는 크리스마스 캐럴, 재즈, 클래식 등의 공연이 산타 에어돔 내에서 열려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기쁨을 선사한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과 당일인 25일에는 ‘2024 마포 재즈 페스티벌’이 오후 5시에 열린다. 그 외의 기간에도 오후 6시 30분부터 작은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윈터 페스타에서 판매되는 먹거리도 행사의 재미다. 제주도의 8개 업체가 참여하는 ‘제주 윈터 인(in) 레드로드’에서는 제주도만의 특산물을 판매한다. 또 푸드트럭에서는 매일 달라지는 겨울 별미 간식을 만나볼 수 있다. 소소하지만 레드로드 발전소에서는 방문 인증샷 남기기와 ‘깨비, 깨순을 찾아라’,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레드로드 R5와 R6에서 ‘2025 레드로드 카운트다운’ 행사를 열어 레드로드 방문객과 함께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추운 겨울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줄 ‘윈터 페스타 in 레드로드’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예멘 후티 공격에 ‘40분만에’ 보복공습? 사전 작전이었다 [핫이슈]

    이스라엘, 예멘 후티 공격에 ‘40분만에’ 보복공습? 사전 작전이었다 [핫이슈]

    이스라엘이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의 미사일 공격에 즉각 공습으로 맞섰다. 이스라엘군은 19일(현지시간) 새벽 예멘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요격한 지 불과 몇십 분 만에 예멘의 후티 목표물을 공습했다. 이는 이스라엘 측이 후티 반군에 대응하고자 몇 주 전부터 계획해온 사전 작전이었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이날 보도했다. 이스라엘 공군은 오전 3시 15분쯤 예멘 서부 해안 호데이다, 라스이사, 살리프 등 항구 3곳을 폭격했다. 후티가 오전 2시 35분쯤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지 약 40분 만이었다. 이는 이스라엘 공군의 F-15, F-35 전투기와 급유기, 정찰기 등 수십 대가 약 2000㎞ 떨어진 예멘으로 이미 향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TOI는 설명했다. 이스라엘군 소식통은 “후티가 사용하는 항구 3곳을 모두 마비시키는 것이 공습의 목적이었다”며 목적이 모두 달성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공습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스라엘 공군기들은 오전 4시 30분쯤 예멘 수도 사나의 남쪽과 북쪽에 각각 위치한 발전소 두 곳까지 타격했다. 전체적으로 예멘 내 후티 목표물 5곳에 이스라엘 미사일 수십 발이 쏟아졌다. 후티가 운영하는 매체 알마시라TV는 발전소와 석유시설 등이 타격을 입었으며 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항구에 있던 예인선 약 8척도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부상자 중 한 명이 더 숨져 사망자는 총 10명이라고 스카이 뉴스 아랍어 방송이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비롯한 중부 다수 지역에서는 밤사이 공습경보가 울려 퍼졌다. 이스라엘군은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장거리 방공망 애로우를 사용해 영토 밖에서 요격했으나 파편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경보를 울렸다고 확인했다. 실제로 텔아비브 인근 라미트간에 있는 학교 건물에 미사일 파편이 떨어져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별도 성명에서 “후티는 지난 1년간 이란의 지시와 자금 지원을 받으며 이라크 민병대와 협력해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역내 안정을 해치며 세계 항행의 자유를 방해했다”면서 “이번 공습으로 이란 무기를 이 지역으로 밀수하는 것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 협상을 맺은 이후에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는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이어오고 있다.
  • 용산구, 이태원 크리스마스 플리마켓&뱅쇼데이

    용산구, 이태원 크리스마스 플리마켓&뱅쇼데이

    서울 용산구가 오는 20~21일 이틀간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일대에서 ‘이태원 크리스마스 플리마켓&뱅쇼데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유럽풍 고가구와 소품이 자아내는 연말 성탄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의 하나로 상인회와 상권기획자, 지역 예술가 등이 함께 협력해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앤틱 크리스마스 벼룩시장(플리마켓) ▲뱅쇼·와인 시음 ▲문화공연 ▲기념사진(포토존) 등으로 구성했다. 벼룩시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일대 상점 80여곳에서 참여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가구, 조명기기, 소품 등 골동품과 수제 공예품, 성탄절 장식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뱅쇼·와인 시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대부앤틱(, 외빈차고 정류장 맞은편, 앤틱 쉼터 등에 시음 및 먹거리 부스를 설치한다. 빛 조명으로 야간 경관도 조성한다. 거리 곳곳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이 캐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형 성탄절 나무(크리스마스 트리)도 설치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간직할 수 있게 했다.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일대에서 추진 중인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중기부 상권 활성화 사업의 예비단계로 추진 중이다. 올해 진행한 사업을 바탕으로 거버넌스 구성, 상권 생활 실험실(리빙 랩) 및 기록화(아카이빙) 등 5개년 전략수립을 위한 기초를 다진다. 이는 추후 상권 활성화 사업 지원 시 활용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 크리스마스 플리마켓&뱅쇼데이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역 상인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분들과 함께 이태원을 찾아 연말의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1인 가구·반려동물·남산자락숲길… 중구, 주민 맞춤형 예산 완성

    서울 중구는 내년 예산 5770억원(일반 회계 5238억원, 특별 회계 532억원)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예산액과 비교했을 때 일반 회계는 9억원 감소했고 특별 회계는 15억원 증가했다. 이번 예산은 민생 안정에 초점을 맞춘 구가 구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다. 특히 구는 전국 최초로 구민 거주 현황을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맞춤형 예산을 편성했다. 우선 구는 주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체감형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1인 가구 지원 센터 신설 2억 5000만원 ▲반려동물 서비스 확대 1억 3000만원 ▲세무교실 및 상담 서비스 운영 1200만원 등을 배정했다. 아울러 ▲구민 체육시설 개선 5억 5000만원 ▲자치회관 헬스시설 개선 2억 7000만원 ▲남산자락숲길 정비 및 생태 프로그램 운영 3억 1000만원 등도 편성했다. 청년과 어르신 일자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194억원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소 일자리 클린 코디 4억 1000만원 ▲등굣길 안전지킴이 2억 4000만원 ▲외식업 종사자 교육 30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설립한 ‘상권발전소’를 중심으로 전통 시장과 골목 상권을 살리고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구의회와 협력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예산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구민들이 ‘내 편 중구’를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도 행정심판위 “하남시, 동서울변전소 증설 불허는 부당”···한전 손 들어 줘

    경기도 행정심판위 “하남시, 동서울변전소 증설 불허는 부당”···한전 손 들어 줘

    한국전력이 동서울변전소 증설 불허 처분에 불복해 하남시를 상대로 낸 행정심판 청구가 인용돼, 한전이 수도권 일대에 대량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송전망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는 16일 하남시 처분이 부당하다며 한국전력의 청구를 인용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전은 지난 8월 하남시가 지역 주민 반대 등을 이유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안’에 대해 불허 처분하자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해당 사업안은 한전이 약 7천억 원을 들여 2026년 6월까지 기존의 변전시설을 옥내화해 확보한 여유 부지에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를 통해 들어올 추가 전기를 받아 수도권 일대에 공급하기 위한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환소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그동안 하남시는 해당 사업 부지가 감일신도시 및 교육 시설과 인접해 있고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없었다는 등의 이유로 한전이 신청한 동서울변전소 관련 사업을 불허 처분했다. 동서울변전소 증설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원전을 비롯한 동해안 일대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대규모로 수도권으로 나르기 위한 국책 사업인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가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한국전력은 “이번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 지역주민 및 하남시와 소통과 상생협력을 통해 국가 핵심 전력망이 적기에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 중구, 내년도 예산 5770억 확정…‘주민 체감형 정책’으로 민생 챙긴다

    서울 중구, 내년도 예산 5770억 확정…‘주민 체감형 정책’으로 민생 챙긴다

    서울 중구는 내년도 예산 5770억원(일반회계 5238억원, 특별회계 532억원)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예산액과 비교했을 때 일반회계는 9억원 감소했고, 특별회계는 15억원 증가했다. 이번 예산은 민생 안정에 초점을 맞춘 구가 구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다. 특히 구는 전국 최초로 구민 거주 현황을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맞춤형 예산을 편성했다. 우선 구는 주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체감형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중구 1인가구 지원 센터 신설 2억 5000만원 ▲반려동물 서비스 확대 1억 3000만원 ▲세무교실 및 상담 서비스 운영 12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아울러 ▲구민 체육시설 개선 5억 5000만원 ▲자치회관 헬스시설 개선 2억 7000만원 ▲남산자락숲길 정비 및 생태 프로그램 운영 3억 1000만원 등도 배정했다. 청년과 어르신 일자리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194억원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소일자리 클린 코디 4억 1000만원 ▲등굣길 안전지킴이 2억 4000만원 ▲외식업 종사자 교육 30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설립한 ‘상권발전소’를 중심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고,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구의회와 협력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예산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구민들이 ‘내 편 중구’를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전통시장 골목상권 지원 강화”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전통시장 골목상권 지원 강화”

    서울 중구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구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민생과 지역 안전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전날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구청 간부들을 소집해 구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회의를 열었다. 김 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것이 구청의 최우선 과제”라며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현안 업무와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한다. 연말과 설 명절에는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증정 등 행사를 연다. 이달 중 ‘중구 전통시장 상권발전소’를 통해 상권 의견을 수렴해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해 내년 1월부터 융자 지원을 실시하고 지역 밀착 특별 보증 출연 금액을 늘린다. 특히 관광 명소가 밀집한 명동, 동대문 등 외국인 관광 동향을 파악하고 유관 기관과 협력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구의 연말 행사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구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수소발전소+AI데이터센터 건립 투자 2조 유치

    경북도, 수소발전소+AI데이터센터 건립 투자 2조 유치

    경북도가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를 함께 구축하는 2조원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3일 도는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4개 기관(경북도·구미시·㈜구미하이테크에너지·㈜코람자산운용)이 ‘AI데이터센터+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협약을 통해 구미 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5산단)에 100㎿ 규모 AI데이터센터와 60㎿ 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2028년까지 구축한다. 도와 구미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구미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직접 고용인원 185명 일자리가 신규 창출된다. 특히 전력 자립률 215.6%로 전국 1위에 달하는 경북도로서는 최적의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기회가 된다. 수도권에 주로 집중된 데이터센터는 차세대 산업인프라로 주목받고 있으나, 전력수요 증가로 전력 공급 불안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데이터센터는 전기먹는 하마로 불릴 만큼 대규모 전력 소비시설로, 도는 풍부한 에너지원을 바탕으로 기업에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글로벌 무탄소 경제를 선도하고 에너지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기업이 투자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할 것”이라고 했다.
  • 대기 오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혈전 생긴다 [사이언스 브런치]

    대기 오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혈전 생긴다 [사이언스 브런치]

    미세먼지 같은 대기 오염에 자주,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장 또는 폐 질환이 발생한다. 단기적으로는 천식 발작, 급성 기관지염, 부정맥 같은 증상을 악화시키고 오래 노출될 경우 사망의 직간접적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대기오염과 심혈관 질환이 관련된 것은 대기 오염물질이 정맥에 혈전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네소타대 공중보건학부, 시애틀 워싱턴대 환경·직업보건 과학과, 오클라호마 보건과학대, 버몬트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대기 오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심장을 지나는 혈관, 특히 심장 정맥에 혈전이 생길 위험이 증가하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혈관이 막혀 심각한 합병증,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혈액학’ 12월 13일 자에 실렸다. 대기 오염은 체내 염증 유발과 혈액 응고를 유발해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가 많았다. 정맥혈전색전증(VTE) 발병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명확한 관계가 규명되지는 않았다. VTE는 심부정맥 혈전증이라고도 부르는데 다리, 팔, 내부 장기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발생할 때 생기는 심부정맥 혈전증과 심부정맥에서 혈전이 떨어져 나와 폐를 막는 폐색전증으로 나뉜다. 미국의 경우, 연간 90만명이 VTE를 앓는데 외과수술 이후, 장기간 비활동, 심장 질환, 임신, 유전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한다. 국내에서도 최근 들어 VTE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연구팀은 2000~2018년 추적 관찰된 6651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국립보건원(NIH)의 종단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정밀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뉴욕, 볼티모어,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미니애폴리스, 노스캐롤라이나 윈스턴세일럼 6개 주요 대도시에 거주했다. 석탄 발전소 연기, 자동차 배기가스, 산불 연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 입자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VTE 발병 소지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연구팀은 확인했다. 특히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많이 발견되는 오염물질인 질소, 이산화질소 산화물에 노출이 많은 사람은 일반인보다 발병 위험이 각각 121%에서 174%까지 높았다. 연구를 이끈 파멜라 러세이 미네소타대 교수(역학 및 지역 보건학)는 “이번 연구는 대기오염 물질과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과 연관성을 추적한 가장 크고 포괄적 연구”라며 “대기 오염은 심혈관 질환과 확실한 연관성이 있으며, 다양한 질환 발생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제주 제3해저연계선 상업운전… 출력제한 문제 해소되나

    제주 제3해저연계선 상업운전… 출력제한 문제 해소되나

    제주와 완도를 잇는 제3해저연계선 준공으로 출력제한 문제가 해소될 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는 제3해저연계선 준공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도와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6일 제주시 동제주변환소에서 완도와 제주도를 연결하는 제3연계선의 준공식을 가졌다. 제3연계선 사업비는 변환소 2600억원, 케이블 2100억원 등 총 4700억원에 이른다. 제주~완도 고압직류송전(HVDC) 설비는 200㎿급 용량으로, 98㎞ 길이의 해저케이블을 통해 양 지역의 변환소를 연결한 시설이다. 도는 그간 국내 최고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기록했지만,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전력망 한계에 따른 출력제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출력제한이란 실시간 전력계통의 안정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등의 생산을 강제로 중단시키는 방식이다. 남아도는 에너지를 처리하지 못해서 발생한 문제다. 2015년 풍력발전에서 처음 시작된 출력제한은 이후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늘어나면서 2021년 태양광 발전소까지 제한 대상이 확대됐고, 올해 10월까지 총 497차례나 발생했다. 제3해저연계선은 가장 큰 특징은 제주와 육지 간 양방향 실시간 송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을 때는 육지로 전력을 보내고, 부족할 때는 육지에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어 전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앙급전 발전소의 발전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돼 제주의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2021년부터 전력계통 연계를 기다려온 도내 태양광 발전시설 555개소(총 217㎿ 규모)가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한다. 이는 제주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의 새로운 도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문제 해결이 대한민국 탄소중립 달성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제주와 한전이 협력해 혁신적인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고, 제주를 글로벌 에너지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제주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출력 제한’ 조치 완화를 위해 내년 연말까지 제주시 한림읍과 서귀포시 안덕면 등 2곳에 추가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조성된 제주에너지공사의 풍력연계형 ESS 시설을 포함해 총 3곳의 ESS에서 시간당 68㎿의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기준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에서 시간당 총 75㎿를 생산한 점을 놓고 볼 때 2026년쯤 동복·한림·화순 3곳의 ESS가 총가동되면 수치상으로는 대부분의 생산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게 돼 출력 제한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 조선 기술 중국에 따라잡혀… 핵심 R&D 없인 경쟁 못 이겨”[전경하의 집중]

    “한국 조선 기술 중국에 따라잡혀… 핵심 R&D 없인 경쟁 못 이겨”[전경하의 집중]

    ‘조선 한국’의 미친 열정‘내 분야 산업 세계 제일’ 목표 유학새벽 2~3시까지 힘센엔진 개발 연구당시 사장은 ‘미친놈’이라면서 반대혼자 연구… 사장 바뀐 뒤 허락받아땀 흘린 결실과 ‘신화’ 창조힘센엔진 사내서도 선박 탑재 반대독일 선주에 6개월 무상사용 의뢰합격 판정에 현대중 모든 배에 설치평가 좋아 세계시장 한때 70% 점유한국 실태·바람직한 방향과학기술, 경제 발전 도구로만 여겨기초·원천 기술 상대적으로 떨어져과학기술을 지배하면 미래도 지배발전 너무 빨라 피곤해도 투자해야산학연 함께 성공하려면기술개발, 비관·중도·낙관 측면 검토‘수천 번 실패’ 수천 번 발명으로 여겨불황 때는 신제품으로 새 시장 개척교수는 업계, 업계는 학문을 공부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의 조선업에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지만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평가한 조선업의 종합경쟁력은 중국이 1위다. ‘조선업 최고의 발명가’인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회장도 우리 기술이 중국에 따라잡히고 있다고 우려했다. 민 전 회장은 2008년 과학기술계의 최고 상인 ‘최고과학기술인’에 선정됐는데 당시 선정 사유가 ‘기술개발을 통한 세계 1위의 조선해양 강국 확립’, ‘중공업 분야 전반에 걸쳐 선진사와 동등 이상의 경쟁력 확보’ 등이다. 민 전 회장을 지난 6일 선진사회만들기연대 사무실에서 만나 조선업과 과학기술 등에 대해 들었다. -한미 조선업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 “국내에서 건조까지 할 수 있게 존스법(Jones Act)을 바꿔야 한다. 1920년에 만들어진 존스법은 미국에서 만든 선박만 미국 항구에서 다른 항구로 물품과 승객을 운송할 수 있다는 강제 규정이다. 그래서 유지·보수·정비(MRO)만 해외에서 가능하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으니 동맹에 한해서 건조도 가능하도록 관련 법을 수정하라고 요구할 수 있다. 국내에서 건조할 수 있으면 비용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 ●고유 모델 있으면 파생상품 제작 쉬워 -미국 제조업 상황은 어떤가. “보잉이 유럽 에어버스와 초음속 여객기 개발을 경쟁할 때 보잉에 근무(1978년)했다. 보잉이 의회에 예산을 신청했는데 무산됐다. 어느 날 점심 먹고 들어오니 수천 명 직원 책상 위에 2주치 급여와 잠정해고 통지서가 들어 있는 봉투가 놓여 있었다. ‘고용의 유연성’이라는데 이래서는 애사심이 생길 수 없다. 그러니 연구개발(R&D)도 등한시한다. R&D가 안 되면 원가 계산도 어렵고 고객의 수정 요구에 제대로 대응도 못 한다. 핵심 R&D가 없는 제조업은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기술개발하려고 대우조선중공업에서 현대중공업으로 갔다. “김우중 회장은 경기고 선배이고 매우 친했다. 기술개발을 몇 번 건의했지만 기술은 해외에서 사오면 된다고 했고, 핵심 역량 집중보다는 대마불사(大馬不死)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을 고집했다. 당시 같은 ROTC 출신인 데다 매사추세츠공대(MIT) 동문인 정몽준 현대중공업 회장을 가끔 만났는데 현대중공업으로 오라고 했었다. 어느 날 국회의원 사무실에 갔더니 정주영 명예회장 사무실로 데려갔다. 정 명예회장이 내일부터 출근하라면서 전화로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 이런저런 지시를 했다. 명예회장 지시를 거역할 수도 없고. 다음달 현대중공업으로 출근했다. 그분 추진력은 대단하다.” -현대중공업 시절 별명이 ‘최후의 퇴근자’다. “제대하고 유학 가기 전 대한조선공사에서 4개월 정도 일할 때(1967년) 우리 산업계 현실은 열악했다. 내 전문 분야의 우리나라 산업은 세계 제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그때 가졌다. 현대중공업 최고경영자(CEO) 당시 슬로건이 ‘대한민국에서 최고가 세계 최고’였다. 근무가 끝나면 새벽 2~3시까지 연구했다.(민 전 회장은 논문 280편, 발명 및 특허 300여개, 기술 보고서 90건을 갖고 있다.)” -현대중공업 재직 동안 힘센엔진을 개발했다. “현대중공업 부사장 시절(1992년) 시작했는데 당시 사장이 ‘엽전이 무얼 한다고 미친놈’이라며 반대했다. 당시 부사장급 본부장들이 나를 보면 ‘미친놈’이라고 농담을 했다. 혼자서 연구하다가 1995년 사장이 바뀐 뒤 허락을 받았다.” -그런 모욕을 받고도 왜 했나. “꼭 필요하니까. 세계에서 제일 수요가 많은 게 중형 디젤엔진이다. 주로 선박의 발전용 엔진으로 쓰이는데 다른 용도도 많다.” -개발 이후도 쉽지 않은데. “힘센엔진을 1999년 개발했지만 선박에 탑재하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사내에서도 반대했다. 당시 고객인 독일 최대 해운선사 선주를 찾아가 힘센엔진을 6개월 써 보고 만족하면 원가만 내고 그렇지 않으면 선호하는 엔진으로 무상 교체해 주기로 하고 설치했다. 6개월 뒤 선주가 원가에 6%를 더해 지불했고 현대중공업에서 짓는 모든 배에 힘센엔진을 설치하라고 했다. 세계시장의 70%를 점유하기도 했다.(현재 시장점유율은 35%다.)” -힘센엔진으로 발전소도 만들더라. “컨테이너에 힘센엔진과 발전기를 넣어 이동식 발전소를 만들 수 있다. 2006년 카리브해에 강력한 허리케인이 발생해 쿠바 발전소 대부분이 파괴됐을 때 이동식 발전소 3기를 무상 후원했다. 이후 쿠바가 344기를 사갔다. 쿠바 직원 교육도 3주간 현대중공업에서 했다. 그 인연으로 쿠바 중앙은행이 2007년 발행한 10페소 지폐 뒷면에 이동식 발전소가 있다. 동일본 대지진이 난 2011년 도쿄전력회사에도 긴급 지원됐다.” -요즘 생산되는 ‘힘센메탄올엔진’은 뭔가. “디젤은 이산화탄소가 많이 배출된다.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하니까 힘센엔진의 원료를 디젤에서 메탄올로 바꾼 것이다. 우리 고유 모델이 있으면 파생상품을 만드는 것은 쉽다.” -이런 연구는 어떻게 하면 되나. “연구에는 기초, 응용, 개발 3단계가 있다. 기초연구는 무슨 제품이 나오는가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황과 수소, 물이 결합되면 황산이 된다’ 이런 식이다. 황산을 어디다 쓰느냐가 응용연구, 쓰게 만드는 것이 개발연구다. 내가 개발한 추력날개를 예로 들어 보자. 추력을 연구하는 게 기초연구, 추력을 어디다 쓰느냐를 연구하는 게 응용연구, 실제 제품화하는 게 개발연구다. 기초연구는 대학, 응용연구는 국책연구기관, 개발연구는 기업에서 주로 한다. 이 세 과정이 합쳐져야 한다.” -현실은 다른 거 같다. “다 따로 연구하고 있다. 산업별로 기술의 속성이 다르다. 산업과 기술, 제품과 공정의 연계를 제대로 파악해야 개발이 된다. 많이 배우고 많이 상상해야 한다. 쓸데없는 상상이라도 많이 해야 창의력이 생긴다.” -인재들도 과학기술을 연구하기보다는 의대를 간다. “과학기술은 너무 발전이 빨라 피곤하다. 그래도 해야만 한다. 서양이나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과학기술을 경제개발을 위한 도구로만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세계적 수준의 생산기술을 갖고도 기초과학기술이나 원천기술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기초과학이 당장 부와 편리함을 주지는 않지만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다. 과학기술을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중국은 과학기술을 어마어마하게 지원하고 있다.(시진핑 주석은 2035년까지 첨단기술의 자립자강을 지시했다.)” -연구 실패에 대한 부담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R&D 10개 중 성공하는 사례는 한 개도 어렵다. 에디슨이 백열전구 발명할 때 유명한 일화가 있다. 조수가 수천 번 실패했는데 왜 하냐며 그만하라고 했다. 에디슨은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걸 수천 번 발명했다고 답했단다. 우리나라는 실패에 대한 책임을 심하게 묻는다. 그게 두려워서 안 하는 경우도 있다. 기술 개발에 대해 비관, 중도, 낙관으로 나눠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불황이 닥치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 내가 CEO로 있던 시절 현대중공업이 10년 동안 연평균 27.4% 성장한 배경이다.” ●젊은 세대에 먼저 묻고 반응 와야 대화 -과학기술의 목표는 뭔가. “과학기술은 인간을 인간답게 한다. 과학기술자는 안전, 환경, 안보 등 사회적 임무와 국제적 임무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 경제적 임무는 물론이다. 이를 통합하는 과학기술 정책이 있어야 궁극적으로 국민이 행복하다.” -과학고나 대학에서 강연할 때 이런 이야기를 하나. “과학기술이 인류사에 미친 영향도 이야기하고 사회나 정치 이야기도 한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체제 어디서 살고 싶냐고 생각해 보라고만 한다. 질문이나 대답은 하지 말고. 나는 자유민주주의의 철저한 신봉자다. 자유민주주의가 있어야 경제가 발전하고 상상력이나 창의력이 나온다.” -강연하면서 느낀 소감은. “요즘 젊은 세대는 ‘3초’ 세대다. 초합리. 논쟁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바로바로 검색해서 답을 찾아낸다. 대충 이렇고 저렇고 식의 넘겨짚기가 없다. 초개인. 질문하라고 해도 자신과 이해관계가 없으면 하지 않는다. 초자율.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기를 원한다. 이들을 그대로 이해해야 한다. 물어보고, 반응이 오면 같이 이야기한다. 내가 먼저 답하지 않는다.” -교수 제의도 여러 번 받았을 텐데. “내가 연구하고 설계한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알려면 현장, 기업에 있어야 한다. 독일 공대는 한때 산업계 경력이 5년 이상이어야 교수로 임용했다. 교수는 산업계를, 산업계는 학문을 공부해야 한다.” ■ 민계식 전 현대重 회장은 194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나와 미국에서 조선학과 항공학 석사, 해양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우조선중공업에 11년 근무하다 1990년 현대중공업으로 옮겨 2000년 대표이사로 승진, 2012년까지 근무했다. 조선산업의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건설장비, 전기전자 등 중공업 분야의 기술자립과 세계 일류화에 기여한 공로로 2008년 최고과학기술인(총 47명), 2017년 과학기술유공자(85명)에 선정됐다. 두 분야에 모두 선정된 인물은 민 전 회장을 포함해 딱 3명이다. 글·사진 전경하 논설위원
  • 신기술로 밝힌 농어촌의 미래… 인구감소·시장개방 돌파구 뚫었다[차세대 농어업경영인대상]

    신기술로 밝힌 농어촌의 미래… 인구감소·시장개방 돌파구 뚫었다[차세대 농어업경영인대상]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제44회 차세대 농어업경영인 대상’ 수상자 22명이 발표됐다. 서울신문은 수입 농수산물 시장 개방과 인구 감소 등으로 농어촌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농어촌 발전의 초석이 될 농어업인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1981년 이 상을 제정했다. 심사위원장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를 비롯해 5명의 심사위원이 ▲농어촌 소득증대 기여도와 역량개발 ▲건전한 청년 생활과 단체 활동 경력 ▲지역사회 봉사활동 기여도 등을 평가했다. 대상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60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 대상/농업 부문 류진호 유자즙 수익화 성공… 자체 캐릭터까지 개발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로서 유자 원액과 당절임 등을 혼합한 유자즙 생산을 통해 유자 생과를 수확하지 않는 때에도 전남 고흥군 유자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이 가능하게 했다. 일본식 유즈코쇼(유자·풋고추·소금이 들어간 조미료) 제품화로 풋유자원을 수익화해 농가 소득을 높였다.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상자 디자인으로 해외 수출로를 다양화했다. 상시 운영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지난해만 6000여명이 다녀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식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경영인이란 평가를 받는다. 지역 청소년단체에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수해 지역 복구 봉사활동과 농가 일손 돕기 등에 꾸준히 참가했다. 전남도정 정책자문위원, 고흥군 농업농촌 식품산업정책심의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 대상/수산 부문 강승원 병 안 걸리는 새우종자 개발… 양식 생산량 증대 병에 걸리지 않는 새우 종자를 개발해 국산 새우 양식의 생산량을 늘리면서 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미생물 군집을 활용한 친환경 양식 기술 ‘바이오플락 기법’을 흰다리새우 종자 생산기술에 적용했다. 대량 배양한 식물성 플랑크톤을 국내 최초로 새우 종자 생산업에 도입한 것이다. 2016년엔 국립수산과학원과 ‘흰다리새우 무병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올해 새우 약 5억 마리를 판매해 39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베트남·태국·하와이·멕시코·에콰도르 등 해외 양식장을 찾아가 선진 기술을 배워 왔다. 이를 국내 새우 어가에 전파해 국내 소비량(3만t)을 한참 밑돌았던 생산량을 2013년 2000t에서 2019년 6배인 1만 2000t까지 끌어올리며 새우 수입을 최소화했다. ■ 특별상 잎들깨 日수출 연소득 1억 달성 ●농업 정승민 2020년 경남 산청군 최초로 ‘잎들깨 스마트팜 양액재배’를 추진했다. 산지 출하한 고품질 잎들깨를 일본에 수출해 연소득 1억원을 달성했다. 수출용 잎들깨 양액재배 단지 조성을 위한 선도 농가 역할을 하며 재배 기술을 전파했다. 2022년 무농약 인증을 받고 신규 농업인에게 교육했다. 진도 전복 中수출 계약 주도 ●수산 채윤병 2014년 전남 진도군전복협회와 중국 장자도 어업그룹 간 전복 수출 계약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중간유통 없이 활전복 67t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해양수산과학원의 시험 연구사업에 참여해 해삼 100㎏을 출하하고, 다양한 품종의 양식 기술을 개발하는 등 새 소득원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귀어 청년들에 수산기술 전수 ●수산 고동규 귀어 청년들을 위해 전남 완도군 수산업 경영인과 연계해 대표 특산품인 전복 양식 등 각종 수산기술을 전수하는 등 어촌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두리 양식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자재와 부유물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등 해양환경을 보호했다. 다시마 등 종묘 생산시설 확충 ●수산 김승필 2015년 1000여개였던 미역·다시마 종묘 생산시설을 5000여개로 확충했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입을 전복과 해조류 시설에 투자해 어촌계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미역·다시마 종묘를 공급했다. 스마트폰을 통한 전력공급과 일조량 조절 등 설비 현대화를 주도했다. ■ 본상 샤인머스캣 음료 상품디자인 개발 ●농업 손종학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음료와 상품디자인을 개발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가와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했다. 숯과 축분으로 만든 ‘바이오차’(Bio char)를 사용해 화학비료 사용을 60% 줄였다. 제주산 감귤·감자 신품종 만들어 ●농업 강성욱 감귤 신품종 ‘유라’와 감자 신품종 ‘탐나’를 도입했다. 제주 해안에 악영향을 주는 갱생이 모자반을 수거해 퇴비를 만들었다. 고령농가의 원물을 직접 수매하고 특산물 가공 식품을 아동복지센터에 기부했다. 한우·돼지 사육… 연소득 30억 창출 ●농업 김승순 한우 축사 2곳과 돼지 축사 2곳에서 각각 한우 350마리, 돼지 5000마리를 사육해 연간 30억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저탄소 축사 운영을 위해 축사 지붕에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월 2500만원의 농외소득도 올린다. 복숭아 등 직거래로 연매출 1억 달성 ●농업 이성원 복숭아, 콩, 산채류, 연근, 옥수수, 황정 등을 직거래해 연매출 1억원을 이뤘다. 반려 식물 만들기, 치유 밥상, 생태탐방, 복숭아 수확 체험, 야생 부케 등 6종의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부가 수익도 올린다. 탄소저감 온실로 비료값 10% 절약 ●농업 박세근 불소필름과 탄소섬유 난방장치가 설치된 ‘탄소 저감 스마트팜 온실’을 갖췄다. 겨울철 난방비를 3분의1 수준으로 줄이고 배지 함수율 센서를 설치해 비료값 10%를 절약했다. 지역 농산물 소비 증진을 위한 ‘청년농부를 이겨라’ 행사를 개최했다. 체험농장 플랫폼 연 1만여명 방문 ●농업 윤재필 청년 농업인 체험농장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에 연간 1만여명의 체험객이 다녀갔다. 올해 ‘대구 청년파머스 마켓’을 추진했다.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재배하면서 다른 작목반 회원 인증도 적극적으로 도왔다. 축산업 선진화… 원유 생산 25% 증대 ●농업 김의중 축사 환경 제어와 사양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축산업 선진화에 기여했다. 꾸준한 종축 개량과 철저한 사양 관리를 통해 연간 원유 생산량을 25% 높였다. 수정란 이식으로 송아지를 생산해 연간 6000만원 이상의 추가 수입을 냈다. 과수 정밀 생육 모니터링 확대 앞장 ●농업 김길용 과수 정밀 생육 모니터링 기법과 비파괴 당도계를 사용했다. 방상팬(서리막기 팬)과 미생물을 활용한 저탄소 재배법과 미량요소 자가 재배법도 도입했다. 사과 당도를 높이는 신기술 사업 아이디어도 냈다. 치즈·유가공품 매장 홍콩에만 20개 ●농업 심다은 치즈와 유가공품을 판매해 연매출이 8억원에 이른다. 유가공품 해외시장을 개척해 홍콩에 20개 매장을 열었다. 방송에 출연해 임실치즈와 농산물을 알리고 체험장 운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1444칸 전복 양식 연매출 10억 올려 ●수산 정다운 2005년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됐고 2010년부턴 독립적인 치패(새끼조개) 양식을 시작했다. 완도군 청산면 신홍리 해역에서 80칸의 전복 가두리 양식을 시작한 뒤 현재 1444칸에서 연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 해녀 어획 수산물 유통으로 50억 매출 ●수산 양승현 경남 거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거제 해녀 아카데미에 4기로 입학했다. 해녀가 어획하는 수산물 온라인 유통사업으로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해녀 나잠어업’(맨몸 잠수어업)을 널리 알리고 활수산물 유통 확대에 기여했다. 김 양식 통해 연 3억 위판 소득 창출 ●수산 김대성 2018년 귀어 후 김 양식을 시작했다. 현재 연 3억원의 위판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지역사회 기술 선진화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양식 방법 도입에 선도적으로 나섰다. 매월 해안가와 해상 쓰레기를 청소하고 있다. 양식어업인에 지자체 지원 이끌어내 ●수산 백규진 2004년부터 현재까지 내수면 양식어업에 종사하면서 관내 내수면 양식어업인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무원들과 꾸준히 협의했다. 전국 축제에서 뱀장어구이 시식 부스를 설치하는 등 어업 홍보에도 힘썼다. 제주 해녀 보존, 귀어귀촌 홍보모델 ●수산 이유정 사라져 가는 제주 해녀 문화를 보존·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강연과 미디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제주귀어귀촌센터 홍보모델로 활동 중이다. 제주 성게 들기름 막국수, 소라 숙회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조리법을 개발했다. ■ 공로상 경기 G-잡곡 프로젝트 5년 계획 수립 ●농업 전미리 경기도 과수화상병 백서를 집필했다. 경기도 ‘G-잡곡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5년 종합계획을 세웠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외래병해충 방제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새꼬막 대체품종 서해안 양식 첫 성공 ●수산 강종순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꼬막 대체 품종을 개발해 서해안 최초로 새꼬막 양식에 성공했다. 천수만 모자반양식 가능성 시범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양식품종 기술을 개발했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에너지공사 사장후보자에 강서구 주민과 소통 강조

    김경훈 서울시의원, 에너지공사 사장후보자에 강서구 주민과 소통 강조

    서울시의회 김경훈 의원(국민의힘·강서5)이 지난 10일 서울에너지공사사장후보자인사청문회에서 서남 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 사업과 관련해 황보연 사장 후보자에게 임명 이후 즉각적으로 강서구 주민을 만나 주민 협의회 및 소통의 자리 등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서남 2단계 건설은 강서 마곡지구 주택 7만 세대와 업무시설 약 400곳의 열 공급을 위해 열병합발전소(CHP) 1기와 열전용보일러(PLB) 1기를 짓는 사업으로 2017년 12월 총사업비 3528억원으로 시작됐다. 이후 물가지수 현행화와 환율 증가 등을 이유로 해당 사업의 총사업비는 2021년 4683억원, 2022년 5291억원으로 점차 증액됐다. 이 과정에서 총 여섯 차례 유찰이 있었고 수의계약으로 협상을 진행하던 업체도 참여를 철회하자 서울시는 서울연구원의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통해 시 재정 투입이 아닌 외부 자원 활용으로 서남 2단계 사업의 방향을 선회했다. 이에 기존 사업 주체였던 서울에너지공사는 강력히 반발했고 당시 이승현 에너지공사 사장은 취임 1년 5개월 만에 사퇴했다. 김 의원은 “현재 에너지공사는 만성 적자와 큰 규모의 부채 문제에 직면해 있고 서울시 및 기후환경본부와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과거 기후환경본부장을 역임했던 황 후보자가 이제 더 이상 서울시 본부 사람이 아닌 공사 사람인 만큼 시 의견에 대한 조율과 공사의 강력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서 오래전부터 줄곧 강조해 온 것이 공사가 주민 협의체를 적극적으로 구성해서 주민과 자주 만나고 지역 의견을 경청하라는 것이었다”며 “황 후보자는 사장 임명 이후 강서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조속히 마련해서 그동안 공사의 불통(不通)으로 인한 주민의 답답함을 즉각 해소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매년 찾아오는 한파에도 난방이 안 돼 고생하는 많은 시민이 있다”며 “특히 열에너지 정책은 차상위 계층 가구, 저소득층 어르신, 미성년 자녀 가구 등의 생존권이 달린 필수 불가결한 문제인 만큼 서울 전체 에너지 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신경 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보연 사장 후보자는 답변에서 “서남 2단계 사업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강서 주민에게 더 좋은 환경과 여건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주민협의회와 참여단 등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주민에게 인사드리고 협조를 부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8월 제326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서남 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 사업’이 지속적으로 미뤄지는 문제점을 지적, 강서구 주민을 위한 에너지 복지 정책에 차질이 없도록 오세훈 시장에 당부한 바 있다.
  • [공직자의 창] 미세먼지 걱정 없는 그날까지

    [공직자의 창] 미세먼지 걱정 없는 그날까지

    “오늘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입니다.” 매일 아침 날씨 예보에서 초미세먼지 농도는 빠짐없이 소개된다. 예보가 좋은 날엔 나들이를 나가지만 좋지 않은 날엔 실내에서 보내는 것이 일상이 됐다. 초미세먼지가 어느덧 우리 일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올해 11월까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6㎍/㎥으로 전국 단위 관측을 시작한 2015년 당시 26㎍과 비교하면 약 38% 개선됐다. 산업·발전·수송 등 전 분야에 걸친 핵심 배출원에 대한 집중적인 대기오염물질 감축 정책에 불편을 감수하고 동참한 국민 협조가 더해진 결과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고농도 초미세먼지를 일으키는 대기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더욱이 계절적 요인 등으로 겨울철과 봄철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기준 다른 계절에 비해 약 20% 높다. 안정적인 대기질을 유지하려면 강화된 미세먼지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 미세먼지 노출로부터 어린이와 어르신 등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세심한 정책이 요구된다. 정부는 ‘제2차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2025~2029)’을 지난달 27일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발표했다. 종합계획의 과제가 충실히 이행된다면 2029년 전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13㎍까지 개선할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 대기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중위권 수준으로 올라서는 것이다. 우선 생활 주변 오염원에 대한 촘촘한 관리로 대기질을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환경부는 2029년까지 12개 산업단지, 1200개 사업장의 환경 개선을 위한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하역사에 대해선 역사별 오염도·혼잡도 등의 특성을 반영해 적정 환기설비 설치 등도 지원한다. 기후변화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 등 민감·취약계층에 대한 건강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한파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실내 체류 시간이 길어지면서 실내 공기 질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에 대해 공기정화설비 교체 등을 확대하고 대규모 점포·박물관·미술관·도서관·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 질 기준을 50㎍/㎥에서 40㎍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고농도 시기 대응력을 강화한다.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고농도 초미세먼지 예보를 기존 12시간 전에서 36시간 전으로 앞당기고 정보 제공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겨울철과 봄철 초미세먼지 농도 계절 전망 자료를 3개월 단위로 제공해 고농도 시기 산업활동 제약에 대한 사전 예측 가능성도 높인다.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 방지시설 효율 개선 등 초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연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계절이 왔다. 정부는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시행 중이다. 이 기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축소(최대 15기 가동 정지·최대 46기 출력률 80%로 제한하는 상한 제약)가 이뤄지고, 수도권과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 6대 특·광역시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 제한이 실시된다. 초미세먼지 예보가 언제나 ‘좋음’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 난방 온도 낮추기와 대중교통 이용,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작은 실천이 씨앗이 돼 맑은 공기, 푸른 하늘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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