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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화력발전 중단 효과… 대기오염물질 확 줄었다

    노후화력발전 중단 효과… 대기오염물질 확 줄었다

    노후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등으로 지난해 국내 대형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전업은 전년 대비 19%(3만 9706t) 줄어드는 등 효과가 뚜렷해 향후 발전소 가동 제한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3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굴뚝 자동측정기기(TMS)가 부착된 635개 사업장에서 배출한 대기오염물질은 36만 1459t으로 1년 전보다 10%(4만 218t) 감소했다. TMS 부착 사업장은 배출량이 많은 1~3종으로, 전체 사업장(5만 7000여개)의 1.1%에 불과하지만 질소산화물, 황산화물과 먼지 등 미세먼지(PM2.5) 유발 물질 배출은 45%(35만 8313t)를 차지한다. 7대 대기오염물질 중 질소산화물이 24만 2441t으로 전체의 67%였다. 이어 황산화물(10만 9339t), 먼지(6533t), 일산화탄소(2631t)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발전업 배출량이 16만 8167t으로 가장 많았고 시멘트제조업(7만 7714t), 제철제강업(5만 9127t), 석유화학제품업(3만 6574t)이 뒤를 이었다. 발전 가동 중단으로 미세먼지 원인 물질 배출도 줄었다.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먼지가 전년 대비 각각 2만 8805t, 1만 1481t, 393t 감소했다. 경기(1만 6910t)는 사업장(152개)이 충남(61개)의 2.5배지만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으로는 화력발전소가 밀집된 충남(8만 7135t)의 5분의1에 불과했다. 강원은 사업장(26개)이 적지만 시멘트제조 사업장이 밀집돼 사업장당 배출량이 가장 높았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FFVD’ 들고 평양 가는 폼페이오… ‘완전한 핵 신고’ 요구할 듯

    ‘FFVD’ 들고 평양 가는 폼페이오… ‘완전한 핵 신고’ 요구할 듯

    ‘1년 내 폐기’ 비핵화 시간표 제시 완전한 비핵화에 철저 검증 더해 北, 비밀 핵 시설 등 공개 미지수 美 정가 “北 통큰 결단 가능성도” 北비핵화 조치·미군유해송환 땐 美도 ‘제재 완화’ 파격 카드 관측 일각 “북·미 치열한 수싸움 예상”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3차 방북 성과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미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오는 5~7일 방북을 공식 발표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방법으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이는 북·미 정상회담 후 첫 고위급 실무회담을 앞두고 폼페이오 장관 등이 그동안 제시해 온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보다 ‘검증’을 더 강조한 개념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북·미 고위급회담의 핵심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주장한 ‘1년 내 핵폐기’ 시간표와 철저한 비핵화 검증을 위한 ‘완전한 핵신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1년 내 폐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카드로, 이번 협상의 무게 중심은 완전한 신고 쪽에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미측은 고위급회담 날짜 조율이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북한 핵시설 등 기밀 정보를 언론에 흘리며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 영국 BBC는 “최근 봇물 터지듯 보도된 북한의 핵 관련 기밀정보들은 상당기간 전에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양과 유출 시점으로 미뤄 미 정보당국이 북한과 세부협상을 앞두고 의도적으로 공개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하지만 북한이 미국의 의도대로 감추어 놓은 비밀 핵·미사일 관련 시설들을 내놓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최근 공식화된 북한의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인 ‘강성발전소’ 등을 북한이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핵 사찰 대상에 올리느냐가 이번 협상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미 정부가 최근 언론을 통해 북한에 ‘우리가 이 정도로 알고 있다’며 핵 관련 시설을 숨기지 말라는 경고를 보냈다”면서 “과연 북한이 이를 얼마나 받아들이고 수용하느냐가 첫 실무협상의 성패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 정가는 일부 핵·미사일 조기 반출 등 초기 조치, 우라늄 농축시설과 원자로 등 영변 핵시설의 가동 중단, 핵 사찰단 수용 등 북한의 ‘통 큰’ 결단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또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속했던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기도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런 북한의 ‘성의’에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에 이어 체제 보장과 경제 성장이라는 ‘선물 보따리’를 풀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수교로 가는 초기 조치로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와 미 의회 비준에 더해지는 대북 안전 보장 추진 등도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북한이 미군 유해 송환과 함께 비핵화 초기 조치를 약속한다면 미측도 ‘대북 제재 완화’라는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또 다른 소식통은 “‘디테일의 악마’가 숨어 있는 본격적인 비핵화 로드맵 협상에서 북·미의 치열한 수싸움과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북·미 정상이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한 만큼 예상보다 협상의 급진전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폐현수막 환골탈태, 환경 살리고·일자리 만들고

    한번 사용 후 소각했던 선거현수막이 친환경 장바구니로 환골탈태한다. 환경을 살리고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환경부는 3일 ‘세계 1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노원·금천구와 선거현수막을 재활용하는 장바구니 보급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지자체에서 수거하는 현수막은 폐의류·청소용 마대 등으로 일부만 재활용될뿐 80% 이상은 소각처리된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사용한 현수막은 전국적으로 약 13만개로 이중 서울에서만 3만개가 수거됐다. 13만개의 폐현수막 소각비용만 4000여만원에 달한다. 선거현수막 재활용 시범사업은 폐현수막을 활용해 장바구니를 제작, 보급하는 방식이다. 노원·금천구에 있는 중소형 슈퍼마켓 40곳과 재래시장 2곳(도깨비시장·남문시장)에 올해 20만개를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재활용을 통해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을뿐 아니라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장바구니는 장애인 보호작업장이나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제작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노원구는 구립장애인일자리센터 보호작업장에서 현수막을 손질·세탁해 제작한다. 금천구는 마을기업으로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녹색발전소가 생산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에 위치한 15곳의 중소형 슈퍼마켓에서는 장바구니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장바구니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환경부는 2022년까지 새활용(업사이클링)·자원재생·환경교육 등 10대 환경분야에서 사회적경제 기업 250개를 육성해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우디 원전 예비사업자 한국 등 5개국 모두 선정

    우리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자력발전소 예비사업자로 선정되며 첫 관문을 통과했다. 그러나 미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 경쟁국도 모두 예비사업자에 포함돼 국내 탈(脫)원전 이후 돌파구를 기대하던 정부와 업계에는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다. 사우디가 협상력을 높이는 동시에 외교적 관계를 감안해 지원국 5개국을 예비사업자로 통과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이 사우디 원전 건설을 위한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사우디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1일 밝혔다. 당초 한국을 포함해 2, 3개국으로 후보자가 추려질 것이란 전망과 달리 경쟁에 뛰어든 5개국 모두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우디는 지난해 말 20조원 규모의 원전 2기를 입찰에 부쳤다. 원자력 업계에서는 사우디가 마지막 단계까지 5개국의 경쟁을 유도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우리나라는 사우디와 환경이 비슷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바카라원전을 예정된 일정과 예산에 맞춰 건설한 경험이 장점이다. 미국은 원자력 협정 요건을 완화해 우라늄 농축을 허용하는 조건을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러시아를 선정해도 사우디는 미국의 통제 없이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할 수 있다. 중국은 가격 경쟁력과 프랑스 등 해외에서 여러 원전을 지은 경험이 있다. 5개국 정부가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등 사우디 고위급 관계자를 접촉하며 ‘외교 지원전’에 나서면서 당초 5월로 예정된 예비사업자 발표도 두 달가량 늦어졌다. 최종 사업자 선정도 올해에서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미세먼지 나쁨 땐 노후 화력발전소 제한

    10월부터 최대 80%까지 가동 보령 1~2호기 포함 42기 대상 1회 발령 하루 11% 감축될 듯 오는 10월부터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노후 화력(석탄·중유)발전소 가동이 80%로 제한된다. 정부는 10월 시범 운영을 통해 개선 사항 등을 검토한 후 내년부터 본격 실시하기로 했다. 28일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다음날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50㎍/㎥) 이상으로 예상되면 전국 42개 발전소 가동이 정격 용량 대비 80%까지만 이뤄진다. 대상 지역은 석탄발전소가 있는 5개 시·도(강원·경남·인천·전남·충남)와 유류발전소 2개 시·도(경기·울산)를 포함한 7개 지방자치단체로, 시장·도지사가 발전사에 화력발전 출력 제한을 요청할 수 있다. ‘상한 제약’을 받는 화력발전소는 지난해 미세먼지 배출 실적이 0.1㎏/㎽ 이상인 42기다. 국내 총 석탄발전 61기 가운데 35기가, 유류발전은 7기가 모두 대상이다. 봄철 가동이 중단되는 보령 1~2호기 등 노후 발전기가 포함됐다. 다만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최소 1000만㎾의 예비 전력을 유지하고 이를 웃도는 전력에 대해서만 상한 제약을 실시한다. 이는 10%의 전력예비율을 뜻한다. 환경부는 전국적으로 상한 제약 1회 발령 때 하루 석탄발전소가 배출하는 미세먼지(78t)의 11%에 이르는 8.6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화력발전 제한 가동은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중 발전 분야 후속 조치로, 정부는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3~6월 4개월간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올해는 영동 2호와 보령 1~2호, 삼천포 1~2호기 등 발전기 5기가 멈췄다. 앞서 산업부는 발전 사업자가 환경을 위해 가동 중지할 수 있도록 전기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설비 폐지와 개선에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크기에 일시적 요인에 대응한 긴급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봄철 셧다운을 비롯해 발전량 감축을 시행한 결과 미세먼지 배출량이 줄었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안양 시민행복 출범위, “노후화가 심각한 급수체계 종합적으로 개선해야”

    노후화가 심각한 경기 안양시 급수체계를 시민 건강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선 7기 안양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안양 시민행복 출범위원회’ 도시개혁분과는 수도시설과 업무보고에서 간헐적 개량만 이뤄지고 있는 급수체계를 전면적으로 조사 후 종합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28일 밝혔다. 또 건축과 업무보고에서는 평촌동 열병합 발전소 증설은 도심 내 시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도 주민 다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열병합 발전소는 이미 증설된 상태로 시험가동 결과 이전보다 환경이 악화 됐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온다면 가동중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환경문제와 연계한 미세먼지 감소 대책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환경문제는 경기도, 서울시 등 인근 지역과 연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종합 계획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를 위해 녹지율 확대와 도로의 먼지 세척, 국외의 아스콘 재료구성비를 통한 환경개선 사례처럼 기관과 연구를 통한 환경개선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유지형 위원장은 “모두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물과 환경문제의 개선을 위한 대책을 수립, 먼저 실행해 시민이 건강한 안양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LH, 모든 아파트에 100% LED 조명 설치

    LH, 모든 아파트에 100% LED 조명 설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에너지 주거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발주하는 모든 아파트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100% 적용하고 있다. LED 조명을 100% 적용하면 84㎡ 기준 전력소요량은 시간당 940W에서 302W로 낮아진다. 월별 가구당 소비전력은 총 57kW(638W×3시간×30일)가 절감된다. 이렇게 되면 가구당 최대 1만 2000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LH는 또 에너지 사용이 많은 거실 LED 조명에 리모컨으로 10단계 조도조절 및 자동 점·소등이 가능한 스마트 기술을 도입했다. 아울러 LH는 태양광 발전을 공동주택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임대아파트 단지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보급해 공용조명, 승강기 등 공동전기료를 절감하는 등 모든 입주민에게 차별 없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올해 경남 김해시·양산시·함안군에 소재하는 임대주택 5개 단지에 총 36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보급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LED 조명 보급 확대는 정부의 노후 화력발전소 폐쇄와 원자력발전소 제로 시대 등 에너지 정책의 구체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H는 LED 조명 보급 확대로 총 1000만 가구가 가구별 400W를 동시에 절감하면 원전 4기 용량에 맞먹는 400만kW의 에너지가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SK건설, 세계 최장 현수교 등 해외 수주 ‘종횡무진’

    SK건설, 세계 최장 현수교 등 해외 수주 ‘종횡무진’

    SK건설이 연이은 해외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개발형 사업의 강자로 도약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개발형 사업의 비중을 높이고 사업 모델의 혁신을 통해 블루오션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K건설은 2000년대 중반부터 일찌감치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 민자발전사업(IPP) 등 개발형 사업을 위한 조직을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그 결과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과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등 개발형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를 이뤄 냈다. 현재 국내 건설사 중 해외에서 가장 많은 개발형 사업을 수주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만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프로젝트 등 3건의 개발형 사업을 따냈으며, 올해 초 카자흐스탄 최초의 인프라 PPP와 필리핀 석탄화력 IPP 추진을 필두로 빠르게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SK건설은 필리핀 정부와 총사업비 2조 2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필리핀 북부 루손섬의 이 발전소는 초초임계압 방식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최종 발전 효율을 기존 발전소 대비 약 15%를 끌어올려 석탄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국동서발전,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 25%로

    한국동서발전,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 25%로

    한국동서발전이 2030년까지 약 15조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서발전은 전통적 신재생에너지인 풍력과 태양광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경주 풍력은 16.8MW(2.4MW×7기)의 설비 용량으로 동서발전의 1호 풍력발전사업이다. 경주풍력 2단계(20.7MW)를 필두로 강원도 지역을 아우르는 650MW급 동해안 윈드벨트를 추진 중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대도 동서발전이 주목하고 있는 신산업 아이템이다. 2016년 7월 본사 이전 지역인 울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0개 기관과 산업단지 내 에너지저장장치 보급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으로 동서발전은 2017년 5월 국내 최초로 발전설비와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했다. 연간 2억 5000만원의 전력요금을 절감해 14년간 총 24억원의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지난 4월에는 강원도·철원군 등과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스마트그린빌리지 실증 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최대 200MW급의 주민참여형 그린빌리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이 사업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모델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LG, 생산부터 저장·사용까지… 국내 유일 ‘태양광 토털 에너지 솔루션’

    LG, 생산부터 저장·사용까지… 국내 유일 ‘태양광 토털 에너지 솔루션’

    LG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솔루션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친환경 에너지 생산(태양광), 저장(ESS·에너지저장장치), 효율적 사용 및 관리(EMS·에너지관리시스템)에 이르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1995년 태양광 연구를 시작한 LG전자는 2010년 첫 태양광 모듈을 출시하고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규모 태양광 전시회인 ‘인터솔라 유럽’에서 2013년 ‘모노엑스네온’으로 아시아 기업 최초로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5년 ‘네온2’, 2016년 ‘네온2 바이페이셜’이 본상을 받았다. LG화학은 세계 1위의 ESS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0년 북미 지역에 가정용 ESS 배터리를 처음 공급한 이후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에 ESS를 공급하고 있다. LG CNS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ESS 시스템, 태양광발전소 구축 사업 등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LG CNS는 미국령 괌에서 40MW 규모의 ESS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자동차 부품을 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현재 LG전자가 텔레매틱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구동 및 공조 시스템, LG디스플레이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LG이노텍이 차량용 센서, 카메라 모듈,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LG하우시스가 자동차용 원단과 경량화 소재 등 다양한 부품을 글로벌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LG전자는 2013년 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를 출범한 뒤 GM의 2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구동모터, 인버터 등 핵심 부품 11종을 공급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프리미엄 헤드램프 선도 기업 ZKW을 인수합병 사상 최대 규모인 11억 유로(약 1조 4400억원)에 인수했다. LG화학은 한 번 충전에 320㎞ 이상을 갈 수 있는 배터리를 개발해 수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500㎞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전지부문에 1조 5000억원의 시설 투자를 진행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CJ대한통운, 공차 운행 획기적으로 낮춰 친환경 물류 구현

    CJ대한통운, 공차 운행 획기적으로 낮춰 친환경 물류 구현

    CJ대한통운은 그룹의 나눔 철학에 기반해 녹색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국제사회의 기후변화대응, 환경보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환경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통합물류시스템을 구축, 전국 물류센터의 운영현황과 분류 진척상황, 화물차 운행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底方曆?최적화와 통합배차, 복화율 향상을 통해 물류 효율화와 공차율 하락을 통한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저감 등 친환경 물류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국가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 시행에 따른 배출량 목표 관리에 대응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전기 택배화물차 도입을 추진함으로써 물류비용절감 및 온실가스,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친화적인 물류서비스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헬로(HELLO)는 업계 최초로 지능형 능동 일치 기술을 적용해 화물주와 화물차주 간 서로 원하는 대상을 빠르게 찾아 연결해 줘 화물칸이 빈 채로 운행하는 공차율을 낮췄다. 또 CJ대한통운은 2013년 산림청, 한국도로공사, 녹색연합과 ‘고속도로 폐도 에너지숲 조성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경기 군포와 경남 양산 복합물류터미널 내 물류센터 8개 동의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대림, 석유화학·에너지,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

    대림, 석유화학·에너지,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

    대림이 석유화학과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고 있다. 대림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디벨로퍼 사업 기회를 선점할 전략이다. 디벨로퍼란 프로젝트 발굴부터 투자, 건설, 운영, 관리까지 사업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개발사업자를 말한다. 대림은 지난 40여년 동안 국내에서 석유화학 공장을 운영하며 전문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았다. 국외에서 원자력, 석탄화력, LNG, 수력, 바이오매스 발전소까지 다양한 에너지 발전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최근에는 미국, 호주, 파키스탄 등에서 연달아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세계 무대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대림은 아시아 4위 규모의 NCC와 독자 기반 기술의 고부가 폴리머 생산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루브리졸과 폴리부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국내 최초로 석유화학산업의 본고장인 미국에 석유화학 기술을 수출했다. 대림은 동남아, 인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2013년 에너지 사업을 전담하는 대림에너지를 설립해 국내외에서 민자발전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경기 포천복합화력발전소와 경기 평택시 포승 바이오매스발전소 등 민자 발전소 2곳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CJ대한통운, 공차 운행 획기적으로 낮춰 친환경 물류 구현

    CJ대한통운, 공차 운행 획기적으로 낮춰 친환경 물류 구현

    CJ대한통운은 그룹의 나눔 철학에 기반해 녹색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국제사회의 기후변화대응, 환경보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환경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통합물류시스템을 구축, 전국 물류센터의 운영현황과 분류 진척상황, 화물차 운행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底方曆?최적화와 통합배차, 복화율 향상을 통해 물류 효율화와 공차율 하락을 통한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저감 등 친환경 물류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국가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 시행에 따른 배출량 목표 관리에 대응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전기 택배화물차 도입을 추진함으로써 물류비용절감 및 온실가스,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친화적인 물류서비스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헬로(HELLO)는 업계 최초로 지능형 능동 일치 기술을 적용해 화물주와 화물차주 간 서로 원하는 대상을 빠르게 찾아 연결해 줘 화물칸이 빈 채로 운행하는 공차율을 낮췄다. 또 CJ대한통운은 2013년 산림청, 한국도로공사, 녹색연합과 ‘고속도로 폐도 에너지숲 조성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경기 군포와 경남 양산 복합물류터미널 내 물류센터 8개 동의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대림, 석유화학·에너지,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

    대림, 석유화학·에너지,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

    대림이 석유화학과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고 있다. 대림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디벨로퍼 사업 기회를 선점할 전략이다. 디벨로퍼란 프로젝트 발굴부터 투자, 건설, 운영, 관리까지 사업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개발사업자를 말한다. 대림은 지난 40여년 동안 국내에서 석유화학 공장을 운영하며 전문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았다. 국외에서 원자력, 석탄화력, LNG, 수력, 바이오매스 발전소까지 다양한 에너지 발전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최근에는 미국, 호주, 파키스탄 등에서 연달아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세계 무대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대림은 아시아 4위 규모의 NCC와 독자 기반 기술의 고부가 폴리머 생산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루브리졸과 폴리부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국내 최초로 석유화학산업의 본고장인 미국에 석유화학 기술을 수출했다. 대림은 동남아, 인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2013년 에너지 사업을 전담하는 대림에너지를 설립해 국내외에서 민자발전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경기 포천복합화력발전소와 경기 평택시 포승 바이오매스발전소 등 민자 발전소 2곳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GS그룹, M&A 통해 신성장동력 새 영역 개척

    GS그룹, M&A 통해 신성장동력 새 영역 개척

    GS는 그룹 차원에서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으로의 진출을 끊임없이 모색해 왔다. 앞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허창수 회장은 “올해도 유가, 금리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의 변동성이 커지고, 지정학적 리스크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공지능, 자율주행, 핀테크 같은 게임 체인저의 등장으로 시장의 패러다임과 룰이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다”며 “그간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잘하는 것은 더욱 갈고닦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실력으로 키워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GS에너지는 미래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GS리테일은 인터넷은행 사업자로 선정된 K뱅크에 참여해 새로운 사업에 나선다. GS홈쇼핑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성장을 위한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기술력을 축적해 해외 발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GS그룹, M&A 통해 신성장동력 새 영역 개척

    GS그룹, M&A 통해 신성장동력 새 영역 개척

    GS는 그룹 차원에서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으로의 진출을 끊임없이 모색해 왔다. 앞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허창수 회장은 “올해도 유가, 금리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의 변동성이 커지고, 지정학적 리스크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공지능, 자율주행, 핀테크 같은 게임 체인저의 등장으로 시장의 패러다임과 룰이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다”며 “그간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잘하는 것은 더욱 갈고닦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실력으로 키워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GS에너지는 미래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GS리테일은 인터넷은행 사업자로 선정된 K뱅크에 참여해 새로운 사업에 나선다. GS홈쇼핑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성장을 위한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기술력을 축적해 해외 발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탈원전 코드 맞추기’ 감사?

    “왜 이제 와서…” 발표 시점 논란 새달엔 4대강 네 번째 감사 발표 감사원 “특정 정부 성향 감안 아냐” 한국수력원자력이 설계 수명이 임박한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운영 기간을 늘리고자 심사도 받기 전에 4300억원을 설비 개선에 쏟아부은 사실이 감사원 감사로 드러났다. 월성 1호기는 잦은 고장으로 최근 조기 폐로가 결정돼 결과적으로 수천억원을 날리게 됐다. 여기에다 원전 폐기물을 20년이나 방치하고 이에 대한 처분 비용을 발전원가에 포함하지 않은 사실도 밝혀졌다. 일각에선 이번 감사 발표 시기나 결과를 놓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코드 맞추기’에 부응하기 위한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지금껏 뭐하다가 마치 새로운 사실인 양 발표하느냐’는 얘기다. 감사원은 최근 청와대 ‘봐주기식 감사’로 논란이 불거졌다. 다음달에는 네 번째 4대강 감사 발표가 예정돼 있다. 감사원은 27일 ‘원자력발전소 안전관리실태’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설계 수명에 도달한 원전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운전 제도’를 운영한다. 원전사업자가 계속 운전을 원하면 설계 수명 만료일 기준 2~5년 전에 원안위에 평가보고서를 제출한다. 원안위는 신청 대상 원전의 안전성을 평가해 계속 운전 여부를 결정한다. 한수원은 설계수명기간 만료 예정일(2012년 11월 20일)을 앞두고 월성 1호기를 연장 운영하기 위해 2006년부터 설비 개선에 착수했다. 2009년 12월 30일 계속 운전을 신청할 때까지 4309억원을 설비 개선에 투입했다. 원안위에서 어렵지 않게 연장 허가가 날 것으로 예측하고 심사 결과를 좋게 받고자 거액을 투자한 것이다. 캐나다에서는 이런 위험을 줄이고자 원전 수명 연장을 결정한 뒤 설비 개선에 나서도록 제도화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설비 개선이 이뤄져야 계속 운전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보니 사업자는 불확실성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원안위 역시 큰돈을 들여 수리한 원전을 심사해야 해 객관성과 공정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원안위에 “해외 제도를 참고해 계속 운전 제도의 합리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한수원은 원전 가동 과정에서 생겨난 노후 증기발생기 12대를 비롯한 대형폐기물에 대한 마땅한 처분 방법을 찾지 못해 20년째 방치하고 있었다. 이에 대한 처리 비용도 상당하지만 한수원은 아직 이렇다 할 처리방법이나 기준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 감사원은 “대형폐기물의 처분 비용을 발전원가에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결과 발표가 ‘이례적’이라고 평가한다. 과거 감사에서 충분히 밝혀낼 수 있는 사안인 데다 발표 또한 월성 1호기의 조기 폐쇄 반대 여론이 불거지는 시점에 이뤄져서다. 감사원은 “해당 감사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말에 마련된 계획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에 착수한 것”이라면서 “특정 정부의 성향을 감안해 감사 결과를 내놓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남북, 관계개선·철도 급류… 북미, 미군 유해송환 준비 착착

    남북, 관계개선·철도 급류… 북미, 미군 유해송환 준비 착착

    27일로 남북 정상회담(4월 27일)이 열린 지 두 달, 북·미 정상회담(6월 12일)이 열린 지 보름이 됐다. 지난 두 달간 남북 간, 북·미 간 후속 조치들이 복잡다기하고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과연 대북 관계가 분야별로 어떤 지점까지 진전됐는지 단번에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남북 및 북·미 관계의 진전 상황을 정리해 봤다.판문점 선언은 남북 관계 개선, 군사긴장 완화, 북 비핵화 등 세 부문으로 정리된다. ‘남북 관계 개선’ 부문은 남북 고위급회담, 체육회담, 적십자회담, 철도협력 분과 회담 등에서 후속 합의들이 이뤄졌고, 현재 대부분 이행 단계에 접어들었다. 27일엔 지난 22일 적십자회담의 합의 결과에 따라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8월 20~26일)를 준비하기 위해 남측의 현지 시설점검단이 금강산으로 파견됐다. 통일부·대한적십자사·현대아산 관계자, 협력업체 기술자 등 20명이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금강산호텔, 외금강호텔, 온정각, 발전소 등 관련 시설을 29일까지 점검한다. 지난 19~22일에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해 남측 기술자들이 출퇴근 방식으로 방북해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와 교류협력협의사무소에서 전기·설비·건축 등 공사 준비작업을 진행했다. 이달 말까지 개·보수 공사에 착수하고 8월 중순에 교류협력협의사무소 건물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여는 게 목표다. 지난 18일 체육회담에서는 7월 4일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를 열기로 했고, 오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8월 18일~9월 2일) 개·폐회식에서 공동으로 입장하는 한편 일부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키로 했다. 동해선·경의선의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도 지난 26일 철도협력 분과 회담에서 청사진이 나왔다. 7월 24일부터 경의선 북측 구간에 대해 현지 공동조사를 시작하고, 7월 중순에는 경의선·동해선 철도 연결 구간에 대해 공동 점검키로 했다. 다만 판문점 선언의 ‘군사 긴장 완화 부문’은 상대적으로 이행 속도가 빠르지 않다. 지난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 및 전단 살포 중지 합의가 이행됐지만, 비무장지대(DMZ) 및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평화지대화의 경우 지난 14일 남북 장성급 군사 회담에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판문점 선언의 ‘비핵화 부문’은 지난 12일 북·미 정상회담 ‘싱가포르 공동성명’에서 재확인되면서 탄력을 받았다. 북은 지난 4월 이미 핵실험·미사일 발사 시험을 중단한다고 선언했고, 5월에는 풍계리 핵실험장을 선제적으로 폐기하면서 핵탄두의 개발을 멈추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싱가포르 공동선언 직후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측이 미사일 발사 시험장을 곧 폐기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북한은 아직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반면 싱가포르 공동선언 4조에 명시된 6·25전쟁의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주한미군 측은 유해를 넘겨받기 위해 나무 상자 100여개를 판문점을 통해 북에 전달했고, 오산 미군 기지에는 유전자(DNA) 검사를 위해 유해를 하와이로 이송하려 금속관 158개를 준비해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선언 기자회견에서 약속했던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등 연합군사훈련 중단 선언을 최근 이행했다. 다음 수순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북 고위 인사 사이에 열릴 북·미 정상회담 후속협상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상회담 후 2주간 후속협상이 열리지 않자 난항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너무 조급한 기대”라며 “미 국무부 및 중앙정보국(CIA) 관계자들이 평양에서 의제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북한도 3~6개월간 진행할 중대한 초기 비핵화 조치를 하려면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현재의 충분히 빠른 속도가 유지될 경우 연말까지 종전선언을 하고, 북한의 비핵화 조치도 10% 수준까지 이뤄질 수 있다”며 “즉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남북 경협이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 오염물질 배출 기준 2배 강화

    석탄화력발전소와 제철업 등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된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후속조치로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석탄화력발전소·제철업·석유정제업·시멘트제조업 등 4개 업종, 31개 사업장에 대해 2019년 1월 1일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현재보다 2배 이상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석탄발전소는 발전소 전체 미세먼지 배출량(4만 8635t)의 77%(3만 7276t)을 차지하고, 제철·제강업 등 3개 업종(6만 8304t)은 배출량은 전체 사업장(13만 2911t)의 51%에 달해 우선 관리가 필요한 분야로 분류됐다. 허용 기준이 강화된 대기오염물질은 미세먼지(PM2.5)를 발생시키는 먼지·질소산화물(NOx)·황산화물(SOx) 등 3종이다. 석탄화력발전소는 허용 기준이 항목별로 1.4∼2배 강화된다. 먼지는 현재 20∼25㎎/㎥에서 10∼12㎎, 황산화물은 80∼100?에서 50∼60?, 질소산화물은 70∼140?에서 50∼70?으로 각각 배출허용기준이 높아진다. 제철업·석유정제업·시멘트제조업은 미세먼지가 다량 배출되는 일부 공정의 배출허용기준을 우선 강화했다. 제철업은 소결로의 허용 기준이 먼지는 30㎎/㎥에서 20㎎, 황산화물은 130~200?에서 90~140?, 질소산화물은 120~200?에서 100~170?으로 1.2∼1.5배 상향 조정했다. 석유정제업은 가열시설에서 먼지가 30㎎에서 15㎎으로 2배 강화됐고 황산화물은 180?에서 120?, 질소산화물은 70~180?에서 50~130?으로 기준이 높아졌다. 시멘트제조업은 소성·냉각시설이 대상으로 먼지가 30㎎에서 15㎎으로, 황산화물은 30?에서 15?, 질소산화물은 330?에서 270?으로 각각 강화됐다. 환경부는 배출허용기준 강화로 석탄발전에서 9000t 등 연간 1만 4000t의 PM2.5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신건일 대기관리과장은 “다량배출사업장의 일부 공정과 일반 사업장의 배출허용기준을 현재보다 평균 30% 이상 강화하는 기준을 마련해 2020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시설점검단 오늘 방북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시설점검단 오늘 방북

    8월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앞두고 우리측 시설점검단이 27일 방북한다. 통일부는 “지난 22일 남북적십자회담 합의에 따라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현지 시설점검단을 오늘부터 29일까지 금강산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설점검단은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을 단장으로 대한적십자사 및 현대아산 관계자, 협력업체 기술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금강산 지역의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호텔, 외금강호텔, 온정각, 발전소 등 상봉행사 관련 시설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우리측은 지난 25일 북측에 점검단 명단과 방북 일정을 전달했으며 북측은 방북 예정일인 이날 오전 8시 30분 동의하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통일부 관계자는 전했다. 북측은 지난 22일 적십자회담 때도 회담을 불과 8시간 남겨둔 새벽 2시에 대표단 명단을 남측에 통보하기도 했다. 북측의 답변이 오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서울을 떠났던 우리측 시설점검단은 예정대로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방북할 수 있게 됐다. 시설점검단의 방북 결과를 토대로 공사 인력들이 금강산 현지를 찾아 개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2015년 10월 마지막으로 열렸기 때문에 약 3년간 이산가족면회소 등이 사용되지 않은 상태다. 남북적십자회담의 우리측 수석대표였던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브리핑에서 “(면회소가) 거의 방치돼 있었기 때문에 상당한 보수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우리 점검단이 (면회소에) 와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보수될 것인지 보고 (보수가) 빨리 실시돼서 이산가족 상봉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점검단 현장 방문 결과를 토대로 7∼8월중 상봉행사 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실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적십자회담 당시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5일 이산가족 상봉 1차 후보자로 500명을 추첨했다. 내달 3일까지 북측과 생사확인의뢰서를, 같은 달 25일까지 답변서를 주고받은 뒤 8월 4일까지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의 명단을 교환하기로 남북 간 합의가 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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