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발전소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참가자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정착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인터넷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에어로졸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748
  • [스러지는 비정규직] 목숨 담보로 일하는 하청 노동자의 절규… “더이상 죽이지 마라”

    [스러지는 비정규직] 목숨 담보로 일하는 하청 노동자의 절규… “더이상 죽이지 마라”

    “보고 싶은 용균아, 우리 용균이 보고 싶어 어떻게 하나. 아들만 보고 살았는데 왜 우리한테 이런 일이 생겨야 하느냐….”지난 11일 충남 태안화력에서 설비 점검을 하다 숨진 김용균(24)씨 부모는 12일 태안군 원북면 한국서부발전 정문 앞에서 열린 김씨 사망사고 진상규명 시민대책위원회 및 유족 기자회견에서 “우리 아들이 반년 이상 여기저기 (취업하려고) 서류를 넣었다가 안 돼, 찾은 게 여기”라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 수가 없다”고 목 놓아 울다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김씨 부모는 “이런 일이 부모로서 어떻게 당할 일이냐”면서 “대통령이 고용률을 높이겠다고 말씀하지 않았느냐. 해명 좀 해보시라”고 했다. 이어 “솔직히 본사 사람들도 우리 아들처럼 똑같이 해주고 싶다”며 책임자 엄벌을 요구했다. 김씨의 한 동료 직원은 “(김씨 사망사고가 발생한) 석탄 운송 컨베이어 벨트는 길이가 수㎞에 이르고 속도가 빨라 위험했다”면서 “수년째 인력을 증원하든가 재배치해 달라고 회사에 요청했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야간 컨베이어 근무 때면 신경이 곤두섰다”면서 “두 명이 함께 일했다면 벨트 옆 정지 버튼을 즉시 눌러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사고 발생 후 현장조사에 나선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은 ‘2인 1조’ 근무 규정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박용훈 근로감독관은 “하도급 회사들은 수익구조가 열악해 인력을 줄여 경비를 절감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법규 위반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발전기술 측은 “회사 내부 지침에 현장 운전원은 1인 근무가 가능하게 돼 있다”고 해명했다. 김씨는 이날 밤 혼자 일하다 변을 당했다. 경북 구미 청년으로 이 하청업체에 계약직으로 입사한 지 두 달여 만이다. 김씨는 지난 1일 근로조건 개선 노조 캠페인에 참가해 안전모와 방진마스크 차림으로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 노동자와 만납시다’는 피켓을 들고 인증사진을 찍기도 했다. 태안의료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김씨 빈소에는 직장 동료, 시민단체 관계자 등 조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도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하지만 김씨 회사 임직원들은 직장 동료 등의 저지로 빈소에서 발길을 돌렸다.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소 임직원들도 조문을 못하고 쫓겨났다. 회사에서 보낸 장례용품 박스도 거부당했다. 네티즌들도 애도와 함께 분노를 쏟아냈다. ID ‘bum8’은 “너무 안타깝다. 하청업체들, 젊은 인력 제발 막 부려 먹지 마라. 진짜 원청부터, 아니 그 위부터 바뀌어야”라고 지적했다. ‘zzos’는 “가슴이 아프다. 대통령님, 희망고문 2년 이제는 실망과 분노로 바뀌려 한다”고 적었다. 한편 경찰은 이날 김씨의 시신을 부검했고, 한국발전기술 대표 등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울진군민 뿔났다…원전 건설 촉구 서명운동 돌입

    경북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가 12일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을 촉구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범군민대책위는 이날 군청에서 회의를 열어 연말·연시 각종 행사 때 군민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하기로 했다. 재경울진군민회를 비롯해 전국 출향인에게도 서명운동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범군민대책위는 13일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최연혜 국회의원이 여는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에 참석한다. 범국민 서명운동본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고문, 전찬걸 울진군수와 박승직 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장은 자문위원을 맡기로 했다. 범군민대책위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이뤄질 때까지 대정부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울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나홀로 밤샘 작업’ 참변… 파견직 용균씨 곁엔 아무도 없었다

    ‘나홀로 밤샘 작업’ 참변… 파견직 용균씨 곁엔 아무도 없었다

    새벽 작업 중 연락두절 5시간 만에 발견 노조 “2인 1조 근무 요구 묵살당해 와” 8년간 추락·매몰 등 노동자 12명 숨져 비정규직 100인, 文대통령과 면담 요구“저는 오늘 동료를 또 잃었습니다.” 화력발전소 하청업체 입사 석 달도 안 된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가 발전소에서 혼자 일하다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새벽 3시 20분쯤 충남 태안군 원북면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 9, 10호기 발전소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김용균(24)씨가 석탄 이송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과 동료 등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6시 발전소에 출근해 혼자 컨베이어벨트 점검 작업을 하다가 오후 10시쯤 과장과 통화한 후 연락이 두절됐다. 10시 35분쯤 폐쇄회로(CC)TV에 찍힌 모습이 마지막이었다. 과장과 팀원들은 5시간가량 지난 새벽에서야 숨진 김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오전 7시30분까지 근무 예정이었다.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은 컨베이벨트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씨의 동료는 “지난 9월 17일 입사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친구였다”며 “2인 1조 근무 규정만 제대로 지켰다면 상황이 벌어졌을 때 긴급조치를 취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노조)는 안전 차원에서 2인 1조 근무 규정을 준수하라고 발전소 측에 요구해왔지만 비용 절감을 이유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노조에 따르면 2010년부터 이날까지 태안화력발전소에서만 하청 노동자 12명이 추락 및 매몰 등으로 사망했다.김씨의 시신이 안치된 태안의료원에서 유족과 노조는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김씨의 유족은 “억울한 죽음을 밝혀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에 버금가는 사건”이라며 “위험의 외주화가 죽음의 외주화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에 대한 추모와 더불어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는 투쟁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물넷 청년의 참혹한 죽음은 이날 ‘비정규직 그만쓰개 공동투쟁단’ 소속 비정규직 대표자 100인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촉구하고자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알려졌다. 숨진 김씨 또한 생전에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 노동자와 만납시다”라는 팻말을 들고 인증샷을 찍으며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화력발전소 20년차 비정규직 노동자 이태성씨는 기자회견에서 김씨의 죽음을 언급하며 “꽃다운 젊은 청춘이 석탄을 이송하는 설비에 끼여 머리가 분리돼 사망했다”며 흐느꼈다. 이씨는 “지난 10월 18일 국정감사에서 ‘정규직 안 해도 좋다’고, ‘더 이상 죽지만 않게 해 달라’고 말했는데도 오늘 또 동료를 잃었다”며 울먹였다. 이씨의 발언에 단상에 함께 오른 다른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눈물을 쏟았다. KT 상용직 비정규직 노동자 김철수씨는 “차에 치여 맨홀 속으로 떨어진 동료를 제 손으로 밧줄을 채워 끌어올려 병원으로 데려갔다”면서 “동료의 손을 계속 주무르며 병원으로 향했는데 병원에선 ‘이미 현장 즉사’라는 판정을 내렸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어 “동료의 장례를 내 손으로 치른 뒤 그 맨홀에서 다시 일을 했다”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업체들은 (우리가) 변호사를 고용하고 나서야 뒤늦게 산업재해를 인정했다”고 자신의 경험을 돌이켰다. 비정규직 100인 대표에는 화물운송 노동자, 자동차판매 노동자, 기간제 교사, 방송드라마 스태프, 환경미화원, 대학 비정규 강사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기울어진 비정규직 노동 현장의 현실을 가감없이 전했다. 이들은 “문 대통령이 재벌 총수들은 청와대로 초대했고, 자영업체와 중소기업체 사장은 서울 광화문의 한 호프집으로 불렀다”며 “청와대든 광화문광장이든 TV토론이든 어디서든 좋으니 비정규직 대표와도 한번 만나자”고 면담을 거듭 촉구했다. 또 불법파견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과 사용자 처벌, 공공부문의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노조법 2조 개정과 파견법·기간제법 폐기 등을 요구했다. 오는 21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비정규직의 목소리를 모아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또… 꽃다운 스물넷, 비정규직 청년을 잃었습니다

    또… 꽃다운 스물넷, 비정규직 청년을 잃었습니다

    11일 새벽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기계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된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24)씨가 열흘 전인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 대표 100인과 만납시다’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손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 김씨는 결국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비정규직 대표 100인 기자회견을 보지 못했다. 김씨는 지난 9월 17일 태안화력발전소 하청업체에 계약직으로 입사해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두 달여 만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사고 전날 오후 6시 발전소 현장에 투입되어 혼자 석탄 이송 컨베이어벨트 점검을 위해 순찰을 하다가 오후 10시가 넘어 연락이 끊겼다. 10시 35분에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게 생전 마지막 모습이었다. 전국공공운수노조 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 제공
  • 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설비 점검하던 24살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

    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설비 점검하던 24살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

    “나는 화력발전소에서 석탄 설비를 운전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입니다.” 안전모와 방진 마스크를 착용한 김용균(24)씨가 들고 있던 손팻말에 적힌 짤막한 자기소개글이다. 김씨는 지난 1일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인증샷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 인증사진이 김씨가 남긴 마지막 사진이 되어 버렸다. 김씨는 홀로 설비를 점검하다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목숨을 잃었다. 한국서부발전은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의 석탄 운송설비에서 한국발전기술 소속 현장운전원인 김씨가 11일 오전 3시 23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전날 오후 6시쯤 출근해 석탄을 나르는 컨베이어벨트를 홀로 점검했는데, 같은 날 밤 10시쯤 이후부터 연락이 끊겼다. 사고 신고 접수 후 경찰은 이날 오전 4시 45분 현장에 도착했고, 약 1시간 뒤인 오전 5시 37분엔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이 컨베이어벨트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달로 입사 3개월차였던 김씨는 1년 계약직 비정규직 노동자였다. 1년을 일하면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되는 조건이었다. 그리고 충남 태안화력발전소는 그의 첫 직장이었다. 그런데 그가 일한 곳은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이지만, 그가 속한 곳은 한국발전기술이라는 외주 하청업체였다. 김씨가 일했던 업무는 원래 정규직 사원이 하던 업무였고, ‘2인 1조’ 근무가 원칙이다. 그러나 발전소의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1인 근무 체제로 돌아가고 있었다. 실제 현장 조사 결과 김씨가 근무할 당시 2인 1조 근무규정은 지켜지지 않았다.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김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성명을 통해 “그를 죽인 것은 돌아가는 컨베이어벨트가 아니다. 위험의 외주화, 비정규직화, 1인 근무가 그를 죽였다. 사고의 원인을 엉뚱한 곳에서 찾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발전기술 지회가 이날 공개한 ‘태안 화력발전소 하청노동자 주요 안전사고·사망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까지 태안화력발전소에서는 모두 12명의 하청노동자가 추락·매몰·전복사고와 김씨와 같은 협착사고 등으로 세상을 떠났다. 석탄을 운송하는 컨베이어벨트는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에 속한다. 이 시설을 점검하는 일을 입사 3개월차인, 숙련되지 않은 노동자에게 맡긴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용훈 근로감독관은 “하도급 회사들은 수익구조가 열악하다 보니 인력을 줄여 운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회사의 법규 위반 여부에 중점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문 대통령에게 면담을 촉구하기 위해 ‘비정규직 공동투쟁’ 소속 비정규직 대표자 100인이 연 기자회견은 김씨의 사망 소식에 분위기가 숙연했다. 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의 이태성 간사는 “이제 더는 제 옆에서 죽어가는 동료의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면서 “문 대통령은 새해 초에 국민 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얘기했는데 하청노동자인 우리도 국민이다. 비정규직과 대화해달라”고 흐느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전, 필리핀 태양광발전소 지분 인수

    한전, 필리핀 태양광발전소 지분 인수

    한국전력이 필리핀 태양광발전소 지분을 인수하고 필리핀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했다. 한전은 지난 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최대 태양광발전사업자인 솔라필리핀과 ‘칼라타간 태양광발전소 지분 인수 서명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전은 솔라필리핀이 칼라타간 지역에 운영 중인 5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지분 38%를 인수하면서 필리핀 국영송전공사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맺었다. 한전은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 판매로 향후 18년간 총 318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한전은 이미 필리핀에 4개의 발전소를 운영 중인데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서명식에서 “앞으로 한전의 동남아 신재생에너지 시장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향후 한전은 기존 화력발전사업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사업, 스마트전력망 사업을 아우르는 ‘종합 발전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현재 미국, 중국, 일본, 요르단 4개국에서 총 1466MW 규모의 풍력과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양승조 충남지사 “보령1,2호기 오늘이라도 폐쇄하고 싶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0일 “(석탄화력발전소인) 보령화력 1·2호기의 전원을 오늘부터라도 내리고 싶다”고 했다. 양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7기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 화력발전소의 연한이 30년으로 정해져 있음에도 34년, 35년 지난 화력발전소가 멀쩡하게 돌아간다는 것에 화가 난다”며 이같이 토로했다. 이어 “1·2호기를 당장 폐쇄했으면 좋겠지만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안타깝다”며 “충남도의 의지를 최대한으로 보여 노후된 화력의 폐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충남도는 이날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를 비롯한 민선 7기 11개 분야 116개 공약 사업에 17조 651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화력발전소 폐쇄 외에도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 고교 무상교육 및 급식, 공공임대주택 5년간 1만 5000 가구 공급, 시내버스 준공영제 단계적 실시,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공주 백제역사유적지구 복원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부산,블록체인 기반 가상발전소 구축사업 선정돼

    부산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발전소가 구축된다. 부산시는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2019년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 국가공모에서 ‘시민참여형 블록체인 기반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누리텔레콤,부산대학교,부산도시가스,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했다. ‘시민참여형 블록체인 기반 가상발전소 구축사업’에는 국비 10억3000만원 등 모두 40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지역 공장과 공공시설 에너지저장장치(ESS),태양광 발전소 등의 분산 전원을 활용해 가상발전소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가상발전소는 다수 분산 전원(태양광,ESS 등)에서 유휴 전력을 통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미래형 전력 공급 운영 시스템이다. 전력중계거래자는 사업단지나 에너지 다소비 업체·주택 등에 기존 화석연료보다 저렴하게 에너지를 공급 하게된다. 시는 이 사업을 지난해 구축한 에너지 통합관제센터(TOC)와 연계해 고도화하고,향후 전력중계거래가 법제화될 경우에 대비한 에너지신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사업 유치로 부산은 미래형 전력중계거래 가상발전소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클린에너지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에너지 효율화와 에너지 관련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SK E&S 광양천연가스발전소, 사랑의 김장 900통 나눔 실천

    ㈜SK E&S 광양천연가스발전소, 사랑의 김장 900통 나눔 실천

    ㈜SK E&S 광양천연가스발전소가 6일 광양시청 앞 미관광장에서 김장김치 900박스(5000만원 상당)를 복지재단에 기증했다. 김치는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67곳에 전달된다. 행사에 참석한 정현복 시장은 “광양천연가스발전소는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겨울 한파가 다가오는 시기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재원 SK E&S 광양사업소장은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에서 김장을 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클텐데 오늘 나눔 행사로 추운 날씨를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매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서경석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은 “올해도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덜어주신 회사 임직원분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모두가 사랑과 나눔의 행복을 느끼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SK E&S 광양천연가스발전소는 2011년부터 올해로 6회째 1억 8000만원 상당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돕고 있다. 차량지원과 냉방용품, 생필품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환경 살리고 나눔 키우는 송파

    서울 송파구는 송파나눔발전소 운영 수익금으로 지역의 에너지 취약계층 62가구에 3100만원 상당의 고효율 가전제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각 동주민센터와 사회복지과에서 기초생활수급자와 복지 사각지대 가정을 직접 찾아 지원 대상을 정했다. 이들 가구엔 세탁기 34대, 냉장고 25대, 난방용품 2대 등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 전달된다. 송파나눔발전소는 태양광 발전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그 판매 금액으로 나눔발전소 재투자와 취약계층을 돕는 새로운 형태의 ‘저탄소 에너지복지’ 사업이다. 구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4기의 송파나눔발전소 운영 수익금으로 4087가구에 6억 7000만원을 지원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나눔발전소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로 환경도 살리고, 에너지 취약계층도 돕는 일석이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수공, 솔로몬제도 티나강 수력발전사업 수주

    한국수자원공사는 6일 솔로몬제도 수도인 호니아라에서 솔로몬제도 정부와 2억 1100만 달러(약 2400억 원) 규모의 ‘티나강 수력발전사업’ 계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솔로몬제도는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발전이 국가 전력생산의 97%를 차지해 발전 단가가 높고 전력망 등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하다. 전체 인구(61만여명)의 약 10% 정도만 전기를 사용하고, 수도인 호니아라시의 전기 이용가구도 50%(3만 5000여명)에 불과하다. 티나강 수력발전사업은 디젤발전을 대체하는 사업으로 2019년 10월부터 2024년까지 티나강에 저수용량 700만㎥ 규모의 발전용 댐과 15㎽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연간 85Gw의 전력을 30년간 공급할 계획이다. 티나강은 호니아라에서 남동쪽으로 19㎞ 떨어져 있으며 총 길이가 약 20㎞에 달한다. 솔로몬제도는 그동안 발전용 경유를 전량 수입에 사용하면서 전기 요금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반 소비자 평균 전력요금은 64센트/㎾로, 우리나라(9.65센트)의 6배에 달하고 태평양지역 평균(40센트)보다도 높다. 수공은 디젤에서 수력으로 전환에 따라 호니아라시의 전기 요금을 현재의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어 전기 사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탄소배출 감소와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환경 친화적 사업으로 녹색기후기금과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호주 등이 사업비를 지원하는 민관협력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학수 수공 사장은 “물관리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도록 국제협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이번 사업에는 약 1200억원 규모의 국내 건설 인력과 기자재가 투입되고 국내와 솔로몬제도에 사업과 관련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후쿠시마 라면, 위메프도 버젓이 판매…소비자 항의에 판매중단

    후쿠시마 라면, 위메프도 버젓이 판매…소비자 항의에 판매중단

    홈플러스에 이어 위메프도 지난 2011년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가 일어났던 후쿠시마현에서 제조된 라면을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소셜커머스 위메프에서 게릴라 특가 행사로 ‘일본 명물 전통 라멘 3종’을 판매 중인 사실이 올라왔다. 이 상품을 구매했다가 후쿠시마 라면이 포함된 사실을 알고 구매를 취소했다는 소비자는 “다행히 배송 전이라 급히 취소했다. 마루타가 될 뻔했다”면서 위메프에 신고 후 판매자에 질문을 남겼다고 밝혔다. 현재 이 상품을 조회하면 ‘판매되지 않는 상품’이라고 안내된다. 전날 홈플러스 역시 후쿠시마 라면을 수입·판매한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져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판매를 중지했다. 홈플러스에서 판매한 라면의 경우 일본어로 적힌 원산지명에는 후쿠시마현 기타카타시로 제조한 곳이 적혀 있지만 한국어로 적힌 원산지명에는 ‘일본’과 ‘IGARASHI SEIMEN’만 기재됐다. 홈플러스 측은 “제조 공장은 사고 현장에서 100㎞ 이상 떨어진 곳에 있고 방사능 피폭 검사도 마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 후쿠시마현 이라는 것은 알고는 있었으나 표기상에는 통상 ‘일본산’ 으로 기재를 한다. 고객 안심 차원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 중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식품에 대해 원산지 표기를 하지 않은 채 판매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들여온 모든 일본산 상품은 식약의약안전처로부터 검사확인 후 수입신고필증을 교부받은 상품이다. 우리나라는 후쿠시마현 농수산물에 대해 수입금지조치를 하고 있다. 가공된 제품의 경우 정부증명서와 검사증명서를 발급받은 경우에만 수입이 가능하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발표한 방사능 정보 자료에 따르면 홈플러스 라멘 제품을 생산한 공장이 위치한 기타카타시 오시키리미나미 지역의 방사선량은 2014년 이후 현재까지 0.1μSv/h(마이크로시버트/시간) 이하를 유지 중이다. 0.21μSv/h 미만은 ‘정상’ 0.21μSv/h 이상이면 ‘주의’, 1μSv/h 이상이면 ‘경고’ , 1000μSv/h 이상이면 ‘비상’이다. 기타카라시의 방사선량은 일본 수도인 도쿄와 방사선량이 비슷한 수준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홍태경의 지구 이야기] 공짜 에너지는 없다

    [홍태경의 지구 이야기] 공짜 에너지는 없다

    지난달 24일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로 서울 서대문구, 마포구, 용산구 등 서울 중서부 일대에 대규모 통신 대란이 일어났다. 예상치 못한 화재로 경제 활동이 마비되고 일상에 심각한 불편이 초래됐다. 별도의 이중화 대책이 없던 시설물 화재가 예기치 않은 대형 재난으로 발전했다.이날 KT 화재와 함께 대만 국민투표 결과가 우리 눈길을 끌었다. 2025년까지 모든 원전의 폐쇄를 규정한 전기법 조항 폐기에 대해 대만 투표자 59.5%가 찬성한 것이다. 지난해 8월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와 전기 요금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증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같은 날 벌어진 두 사건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도 복잡하기만 하다. 전기는 현대 문명을 만드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전기 생산을 위해 인류는 오랜 기간 석탄, 석유 같은 화석연료에 의존해 왔다. 화석연료는 에너지 효율이 높지만 자원 고갈 가능성이 있고 지구온난화와 대기오염,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국제에너지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전 세계 에너지 소비에서 화석연료가 63%로 가장 많고 천연가스가 24%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 세계는 지하자원을 활용하는 에너지 생산 방식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나라들이 발 빠르게 에너지 전환 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환경보존에 도움이 되는 에너지원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화석연료와 함께 전통적으로 많이 활용되는 수력은 강수량과 입지조건에 크게 의존하는 단점이 있다. 원자력은 방사능 누출 우려와 폐기물 처리 문제가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태양광, 풍력, 조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은 환경오염 물질 발생이나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고 자원 고갈 가능성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에너지 효율이 화석연료에 비해 높지 않다. 태양광은 호수나 산사면에 넓게 펼쳐진 집전판으로 생태계 파괴와 환경 훼손 문제가 있다. 풍력과 조력은 에너지 효율성 문제와 함께 입지 선정의 제약이 있다. 지열 발전소의 경우 지진 유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렇듯 다양한 제약 조건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용 비중은 각 나라의 사회적 여건, 자연 환경, 입지 조건에 따라 다르다.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 등에서는 신재생에너지가 총 발전량의 90% 이상에 달하고 대부분의 유럽 국가는 10~30%가량 차지한다. 반면 호주와 일본에서는 1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한국도 에너지 정책의 대변환 과정에 있다. 환경과 자연을 보호하고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이 필요하다. KT 화재에서 보듯 에너지 수급에서도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도록 에너지원의 다양화도 필요하다. 공짜 에너지는 없다. 각각의 에너지원은 크고 작은 위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에너지원마다 내포하고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안전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 과학적 예측을 넘어서는 일이 발생 가능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극한의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에 따른 최선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한 번의 정책 시행 효과는 수십년 이어지기 마련이다. 국민적 의견 수렴과 공감에 바탕을 둔 신중한 정책 결정이 필요한 이유이다.
  • 지역 산림 자원 활용한 일자리 창출 ‘검증’

    지역의 산림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2018 산림 일자리발전소 성과공유 전국대회’가 3~4일 이틀간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린다. 산림 일자리발전소는 산림청이 4월 착수한 일자리 프로젝트로 시·군 단위에 배치된 전문(그루)매니저가 지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산림형 기업과 일자리를 발굴·육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울산 울주·강원 인제·전북 완주·경북 영주 등 5개 지역에서 그루 매니저가 25개 공동체를 발굴한 가운데 지역주민 등 252명이 세제품 제작 등 사업화를 준비하는 단계다. 올해 첫 대회에는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그루 경영체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3일에는 5명의 그루 매니저가 발표자로 나서 25개 공동체를 발굴·육성한 성과를 소개한다. 교육을 이수한 전문산악인들이 참여한 등산로 정비 공동체를 비롯해 산림복지, 목공예, 임산물 생산 등으로 다양하다. 이어 ‘숲에 희망이 있는� �, ‘숲에서 일자리와 소득’이란 주제로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공개 자유토론(타운홀 미팅)이 진행된다. 4일에는 그루 경영체의 시제품을 선보이고 현재 개발 중인 상품·서비스를 공유해 개선·보완점을 찾는 시간이 마련된다. 충남대 강석구 교수가 ‘목재 이용의 생활화’를 주제로 특강에 나서 산림자원의 활용과 비즈니스 창출에 대한 시야를 넓힐 계획이다. 민간 전문가인 그루 매니저는 2020년까지 3년간 발굴된 25개 경영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 수립·교육훈련·멘토링·마케팅 등 창업 여건과 상황에 맞는 현장밀착형 지원을 담당한다. 산림청은 내년에 20곳을 추가 하는 등 2020년까지 일자리발전소를 5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산림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유형의 지역특화형 산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그루 경영체와 그루 매니저가 지역 단위 산림산업을 활성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림에너지, 2000억원 규모 칠레 태양광 발전 사업권 인수

    대림에너지는 칠레 태양광 발전사업에 1억 8000만달러(2000억원)를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10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칠레 북부 6곳과 중부 6곳에 9MW 이하급 태양광 발전소 12개를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 2개 사업지를 시작으로 차례로 착공하며 내년 3월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2020년 3월에는 12개 사업 모두 준공될 예정이다. 5000만 달러(570억원)를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 동해항, 남북 경협·철의 실크로드 전진기지… 북방경제 시대 연다

    동해항, 남북 경협·철의 실크로드 전진기지… 북방경제 시대 연다

    20년 전 금강산 관광의 첫 뱃고동을 울렸던 강원 동해항이 북방교역 중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1984년 북한산 시멘트 반입을 시작으로 경수로사업 해양 구조물 북한 반출, 북한산 모래 국내 반입, 남한 쌀 북한 청진항으로 반출 등 동해항은 우리나라 대북교역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1992년 경수로 착공식과 1997년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 한·미·일 대표단 왕래에 이어 올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공연단 입항 등 인적교류도 동해항 인근 묵호항을 통해 이어졌다. 이 같은 강점을 살려 동해시는 동해항과 묵호항을 남북 경협과 북방경제시대를 이끄는 환동해권 산업 교류와 동해안권 최고의 해양관광항으로 육성하고 나섰다. 28일 심규언 동해시장을 만나 북방교류 1번지에 대한 포부와 청사진을 들어봤다.동해항은 1998년 11월 현대금강호가 관광객 800여명 등 1365명을 싣고 금강산을 향해 처음 출항했던 곳이다. 금강산 관광은 한반도 분단 이후 민간인들이 관광 목적으로 북한에 처음 들어가면서 남북 교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다. 꼭 20년 전 일이다. 이후 남북한 교류가 이어지고 최근에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며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심에 남북 경협 전진기지 역할을 한 동해항이 있다. ●‘북방루트 개척’ 청진~투먼 철로 개설 타진 심 시장은 “남북 분단 70년사에 새로운 획을 그은 동해항을 통한 금강산 관광을 비롯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축하공연을 위한 북한 예술단원을 태운 만경봉호도 묵호항에 입항하며 동해시가 남북 교류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1984년부터 남북한이 수해물품을 교류하는 등 물자 교류를 통한 남북 해빙의 물꼬를 튼 전진기지도 동해항이었다. 1984년 당시 3만 5000t의 북한산 시멘트가 동해항을 통해 반입됐다. 2002년 경수로사업 당시 발전소나 해양 구조물에 주로 쓰이는 5종 내황산염 시멘트를 지원하는 출발지도 동해항이었다. 동해항에서 1994년 12월~1995년 3월 북한산 모래 10만 9000t이 반입됐고, 1995년 6월과 10월 남한 쌀 4600t이 북한 청진항으로 보내졌다.앞으로 북한 경제 개발의 최대 변수는 유엔 등 국제사회가 북한에 부과하는 다양한 형태의 경제제재 조치가 어떻게 거둬들여 지느냐에 달렸다. 그럼에도 남북 교역 초기 단계 항만의 역할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북한경제동향 보고서에서 남북 경협이 재개되면 항만 투자가 가장 먼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육상 인프라가 제 역할을 하기까지 항만도시 중심의 거점형 개발과 지역경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북한 내 교역항은 9개가 있고, 이 가운데 남포·원산·나진항이 가장 많은 화물을 처리한다. 동해항에서 청진, 중국 투먼을 잇는 북방루트를 열기 위해 투먼에서 청진 간 철로를 이용한 물류 수송망 개척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타진하고 있다. 동해항은 희토류 등 북한 자원이 수입되는 항만이자 건설 자재 장비가 운송되는 남북 경협의 거점항으로 강점도 갖고 있다. 특히 동해항에는 컨테이너 화물선 취항을 추진하고,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 가운데 4, 5번 선석은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옛 항만은 복합물류항만으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중앙 관련 부처와 협의도 추진 중이다. 묵호항은 재창조 1단계 사업으로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을 이전하고, 주차장과 공원 조성은 모두 끝냈다. 2, 3단계 사업에서는 동해·묵호항 기능을 재배치하고, 묵호항이 과거 어항 중심에서 동해안권 최고의 해양 관광항으로 거듭날 수 있는 청사진도 마련했다. 엄광열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장은 “동해·묵호항은 남북 경제협력 전초기지는 물론이고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북방경제시대를 선도하는 환동해권 산업관광물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해시는 남북 경제협력을 넘어 북방경제시대를 이끄는 환동해권 산업물류 중심지를 꿈꾼다. 항만과 철도,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고루 갖추고 국토의 중심에 있는 장점을 살려 대륙과 해양루트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사실 동해시는 북극항로,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중국의 일대일로와 연결되는 물류거점을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 ●北광물자원 활용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추진 북한 광물자원을 활용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와 북한 수산물을 활용한 환동해권 콜드체인 구축, 미래첨단산업 희토류 거래소 설립,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을 통한 북한 광물자원 전용 선석 확보, 나진항~동해항 정기 물류 항로 개설 등을 꾸준히 추진해오는 것도 이런 이유다. 침체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비철금속단지) 및 동해자유무역지역 등 배후 산업시설과의 연계 개발을 통해 철의 실크로드 전진기지 역할도 기대된다. 이는 동해시를 살리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동해항과 묵호항은 육상, 해상교역 항만으로 북방경제의 길목에 있어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관문항이다. 러시아 연해주까지 거리는 부산항이 1470㎞, 포항항 1300㎞인데 반해 동해항은 1044㎞에 불과하다. 물류 경쟁에서 단연 앞선다. 심 시장은 “남북경협을 계기로 당초 목적대로 침체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과 동해자유무역지역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고, 동해항과 묵호항이 우리나라 환동해권의 물류 중심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미세먼지 위험성 알리는 회색 솜사탕 시위

    미세먼지 위험성 알리는 회색 솜사탕 시위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이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석탄발전소 모형 앞에서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이를 본떠 만든 회색 솜사탕을 들고 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지난 9월부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포함한 한국 금융기관의 해외 석탄발전소 투자 중단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한전-사우디, 한수원-체코 신규 원전사업 수주 유력 후보로

    한전-사우디, 한수원-체코 신규 원전사업 수주 유력 후보로

    사우디 1400㎿급 2기 한·미 경쟁 체제 ‘중동 핵’ 등 정치적 문제로 사업 지연정부가 원자력발전소 인력의 전문성과 기술력 유지를 위해 해외 각국의 신규 원전 수주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원전 계획의 사실상 최종 결정권자로 알려진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와 회담을 갖고 원전 수주 문제를 언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일 일본 도시바가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사업자인 뉴젠사를 청산한다고 발표하면서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가자, 사우디·체코 등의 신규 원전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다.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과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사업을,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와 폴란드 원전 사업 수주전을 진행 중이다. 우선 영국 북서부 컴브리아 지역에 150억 파운드(약 21조원)를 투자해 3.4GW 규모의 원전 3기를 짓는 무어사이드 프로젝트의 수주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지난 7월 일본 도시바가 원전사업자인 뉴젠사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한 데 이어 이달 8일에는 아예 뉴젠사를 청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뉴젠사의 원전 사업권은 청산 절차가 끝나는 내년 1월 말~2월쯤에 영국 정부에 반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영국 정부와 직접 협상에 나서야 할 상황이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지난 6월 영국 정부가 사업자의 리스크 부담이 큰 발전차액정산제도(CfD) 대신 규제기관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해 주면 이를 통해 낮은 금리로 재원을 조달해 주는 규제자산 기반 모델(RAB)을 적용하기로 했지만, 협상이 계속 난항을 겪어 왔다. 다만 RAB 모델 방식을 적용하면 사업자(한전)의 리스크가 낮아지는 만큼 아직 협상 타결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영국 정부의 사업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올해 7월부터 우리 측과 영국 정부가 진행해 온 RAB 모델에 대한 타당성 연구 결과가 나오는 내년 초를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한전이 추진하고 있는 또 다른 원전 수출사업은 사우디 신규 원전 사업이다. 지난 7월 사우디는 1400㎿급 2기 규모의 신규 원전건설 입찰에 참여한 5개국(한국,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을 모두 예비사업자로 선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5월 사우디의 칼리드 알팔레 에너지부 장관이 방한했을 때 할랄푸드를 특별히 대접하고, 문화재청에 요청해 창경궁 개장 시간 전에 관람을 시켜 주는 등 극진한 공을 들였는데 정치적 문제가 걸려 있어 쉽지 않다”고 전했다. 특히 중동의 핵 문제가 사우디 원전 사업의 지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우디의 실권자로 원전 협상을 주도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33) 사우디 왕세자는 지난 3월 미국 CBS방송에 출연해 “사우디는 핵무기 보유를 원하는 게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이란이 핵무기를 만든다면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도 최대한 빨리 뒤따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부 관계자는 “사우디는 원전 협상에서도 미국의 중동 핵에 대한 입장 변화를 지렛대로 활용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현재 사우디와 환경(사막)이 유사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국형 원전(APR1400)인 바라카 원전 4기를 성공적으로 짓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내년 1월까지 2~3개 국가가 본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것”이라면서 “한국과 미국이 가장 유력하지만 정치적인 요소가 많아 최종 결과를 장담하기는 힘들다”고 전망했다. 한수원이 추진 중인 체코 원전 사업에서는 다행히 한국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체코는 국가에너지계획에 따라 2040년까지 두코바니와 테믈린에 각 1~2기씩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두코바니의 1기는 2035년까지 건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수원은 2016년부터 지난 3년간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해 상당한 공을 들여 왔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지역에 연고를 가진 아이스하키팀인 호라츠카 슬라비아를 지원하는 후원협약을 맺은 것이 대표적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두코바니의 빙상경기장 이름을 한수원의 영문 약자인 ‘KHNP’로 짓는 성과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다만 체코의 기존 원전 6기가 모두 러시아산으로 러시아의 영향력이 큰 점을 감안해 더욱 적극적인 홍보 노력이 필요하다. 한수원 관계자는 “체코는 올 연말 사업모델이 확정되고 내년 상반기에 입찰 안내서가 발급될 것”이라면서 “체코 내에서 한국 원전의 인지도 제고와 기술확보, 현지화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대기업 의존 제조업 구조 탈피… 전북 경제수도 명성 되찾겠다”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대기업 의존 제조업 구조 탈피… 전북 경제수도 명성 되찾겠다”

    “산업구조를 다양화해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자립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강임준(63) 전북 군산시장은 지난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경제의 틀을 시민들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자립경제 구조로 탈바꿈시키겠다”며 경제혁신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관광산업과 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초선인 강 시장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업 중단과 GM군산공장 폐쇄로 지역경제가 무너지는 현실을 지켜보면서 체질 개선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억장이 무너지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우선 골목상권만은 지켜내자는 시민들의 의식 속에서 군산사랑상품권이 완판되는 것을 보고 미래 군산의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전북의 경제수도 군산의 명성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히는 강 시장의 얼굴에 굳은 결기가 서려 보였다. 다음은 강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서해안의 거점 도시 군산의 지역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현재 상황과 대책은. -조선과 자동차 양대 주력산업의 붕괴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다. 취임 이후 조선소 재가동과 GM군산공장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민간기업 영역이라 한계가 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결책을 찾겠다. 군산 경제의 마지막 보루인 골목상권은 끝까지 지켜내겠다.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한 미래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전북의 경제 수도 군산’의 명성을 반드시 되찾겠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업 중단 이후 군산시 대책은. -타격이 큰 협력업체들을 위해 물류비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동시에 정부 차원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최선의 해결책은 군산조선소가 조속히 재가동되는 것이다. →다행히 조선업이 긴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고 있다. 군산조선소 재가동 전망은. -세계 조선업 경기 흐름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역시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 방위산업 입찰 제한도 해제돼 공공선박 발주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협력업체들이 일할 수 있도록 선박 블록 생산 물량 배정을 요구하고 있다. 시기를 장담할 수 없으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GM군산공장 폐쇄 이후 지역경제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업중단에 이어 GM군산공장마저 문을 닫아 지역경제가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 대기업 의존도가 큰 산업구조가 흔들렸을 때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얼마나 큰가를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지난해 말 군산시 고용률은 전국 154개 시·군 가운데 153위로 떨어졌다.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와 가족들은 물론 지역 상권까지 무너져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도탄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은. -정부에서 고용·산업 위기지역으로 지정해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국가 예산 확보와 경기 부양 시책 추진에 행정력도 집중하고 있다. 민관 모두 힘을 모아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고 있어 반드시 이 난관을 헤쳐 나갈 것으로 믿는다. →GM군산공장을 빠른 기간 내 매각하거나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대책이 시급하다. 그러나 한국GM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인수의향자가 있으면 적극 협상에 임하겠다는 약속도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다. 매각 방안에 대해 정부와 산업은행, 전북도 등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한국GM의 처분만 기다리고 있을 수 없어 자율주행차, 전기자동차 등 미래 산업과 관련된 기반시설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군산공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산업구조 재편을 시도하겠다. →이번 기회에 군산시 지역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중장기 발전계획을 새롭게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사태를 겪으면서 대기업에 의존한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는 지속 성장이 어렵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앞으로는 기존 산업구조를 탈피해 체질 자체를 바꿔야 한다. 4차 산업시대에 맞게 산업구조를 다양화하고 대체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돌파구는 무엇인가. -재생에너지와 관광산업이다. 시민태양광발전소를 육성하고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유치하겠다. 지난 10월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은 매우 고무적인 계기가 됐다. 관광산업도 시민주도형 관광을 육성하겠다.→정부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초유의 고용·산업 위기에 놓여 있는 군산시 입장에서는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 새만금에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은 군산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다. 새만금 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 연관 기업, 연구기관 등을 집적화시킨 클러스터가 들어서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군산 경제와 전북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시민참여 태양광 발전소란. -시민들이 참여해 투자하고 발전 수익을 가져가는 상생구조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그 수익을 재투자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과 개발을 유도하겠다. 정부 계획과 별도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새만금 내부 공유수면 200만평에 400㎿ 규모의 시민참여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산시 저수지 등에도 시민참여 태양광 발전소를 적극 개발하겠다.→전국에서 근대문화유산이 가장 잘 보존된 지역이다. 관광산업 육성 계획은. -전국 최대의 근대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아픈 역사지만 이것 또한 우리 일부다. 무조건 없애기보다는 역사교육자원,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역사문화도시로서 입지를 다졌다. 한정된 자원만으로는 지속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한계가 있어 트렌드에 맞는 대책을 구상하고 있다. 체험형 놀이, 첨단 게임을 접목한 미래형 관광 콘텐츠와 체류형 관광상품도 개발하겠다. →시민주도형 관광 시스템은 어떤 구조인가.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소득을 창출하는 관광 시스템이다. 새로운 관광콘텐츠가 주민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개발돼 소득을 높이고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다. 그동안 대규모 인프라나 편의시설 구축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양질의 관광콘텐츠 개발에 집중해 매력적이고 창의적인 관광도시를 만들겠다. 개인과 협동조합, 소상공인이 주도하는 관광산업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 짬뽕거리 등 수제먹거리 특화 사업을 통한 관광음식산업도 집중 육성한다. →군산사랑 상품권이 완판됐다. 어떤 의미가 있나. -지난 9월 발행한 군산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한 지역화폐다. 발매 19일 만에 100억원 판매실적을 돌파하는 기록을 수립했다. 1·2차 발행금액 310억원이 전액 판매됐다. 발행액의 92%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매했다. 이를 골목상권에서 사용해 소상공인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의식이 빛을 발했다. 특히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역외로 빠져나가는 자금을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가맹점 매출이 70% 이상 늘어 지역 주도형 경제 활성화 모델로 자리잡았다. 군산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김생환 서울시의원,“서울시 태양광 폐모듈 사후처리 대책 수립해야”

    지난 2일 열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생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태양광 폐모듈 사후처리 대책을 수립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제284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1일차 오후 행정사무감사에서 100만 가구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와 관련해 태양광 관리뿐만 아니라 수명이 다한 폐모듈의 사후처리를 질의한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의 배경에는 서울시가 2022년까지 100만 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보급하겠다는 ‘태양의 도시, 서울’ 정책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비롯된 것이다. 김 의원은 “태양광 설치뿐만 아니라 관리하는 일도 소홀히해서는 안 된다”며 “빛반사로 인한 빛공해와 미관상의 문제 등에 대한 민원도 다수 접수되고 있는바 대안을 수립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녹색에너지과에서 주관하고 ㈜리서치플러스에서 미니태양광 설치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태양광 설치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시민들은 이웃의 조망권을 방해하는 문제(37.2%)와 미관에 관한 문제(34.5%)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 의원은 “태양광 모듈이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수명이 끝난 20년 후에 발생할 폐모듈 처리 대책이 지금부터 수립되어 있어야한다”며 사후관리에 있어 현실적인 대안마련을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1GW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약 3,000억원 가량의 사업예산이 집중투입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