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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위기는 기성세대 책임… 손주들 위해 목소리 낼 것”

    “기후위기는 기성세대 책임… 손주들 위해 목소리 낼 것”

    60대 이상 노년들로 구성된 ‘60+ 기후행동’은 한국 최초의 ‘그레이그린’(친환경 목소리를 내는 노인층) 단체다. 이들은 지난 9월 23일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의 직격탄을 받은 미래세대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환경운동 나선 노년층… 한국판 ‘그레이그린’ 내년 2월 정식 발족을 앞두고 60+ 기후행동에 참여한 이경희(74) 환경정의 이사장은 “기후위기의 원인은 우리 기성세대의 오만과 무지, 탐욕과 무절제 탓으로 개발과 성장에 눈이 멀어 천지자연을 함부로 훼손한 것에 대해 뼈아픈 성찰이 필요하다”며 “기후위기 극복은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해야 할 매우 어려운 과제란 점에서 노인도 관심을 두고 행동에 동참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박승옥(68) 햇빛학교 이사장도 “노년 세대는 석유와 화석연료를 근간으로 한 문명의 혜택과 풍요로움을 가장 많이 누린 세대”라며 “그동안 기후위기를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었지만 우리 세대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아이들이 고스란히 그 피해를 입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이들을 위해 노년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희 이사장 “기성세대 뼈아픈 성찰 필요” 이들이 목소리를 내기로 한 까닭은 기후위기가 기성세대의 책임이 크다는 반성에서 비롯됐다. 물질적 풍요와 번성을 누리는 과정에서 기후위기가 심각해졌고 그 결과 청년들이 앞으로 살아갈 미래 환경을 참담하게 만들었다는 성찰이 이들의 가슴을 후벼 팠다. 생각보다 노인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모집 시작 단 일주일 만에 7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60+ 기후행동은 아이들을 위해 행동에 나서고 싶었지만 마땅한 창구가 없었던 노년에게 단비와 같았다. 광화문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 퍼포먼스를 하는 방안부터 회초리를 맞는 퍼포먼스를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그만큼 노년층이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을 가슴속 깊이 가지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60+ 기후행동의 활동은 ‘비폭력’을 내세운다. 거창한 구호보다 일상의 소소한 것에서부터 할 수 있는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어슬렁 모임’도 그 일환의 하나다. ●박승옥 이사장 “탑골공원 플래시몹도 생각” 이 이사장은 “수백 명의 노인이 석탄발전소 등과 같은 장소에 모여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어슬렁거리기만 해도 ‘우리가 지켜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노인은 청년과 달리 바쁘지도 않고 시간적 여유도 많다는 게 오히려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노인들의 상징인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초록색 의상을 착용하고 플래시몹을 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며 “젊은층이 꺼리는 탑골공원도 미래세대를 위해 뭔가를 하는 곳이라는 것을 전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 “일회용품 안 쓸래요”… 거북이 죽음 보자, 아이들이 달라졌다

    “일회용품 안 쓸래요”… 거북이 죽음 보자, 아이들이 달라졌다

    봉일천초 학생들, 첫 환경교육 적극 참여기후위기·환경오염 경각심 갖고 있어도공교육 현실에선 배움의 기회조차 적어핀란드·미국·이탈리아 등에선 필수 과목“사회 과목 안에서라도 환경 분야 다루고전문성 갖춘 교육자 양성이 뒷받침돼야”경기 파주시 봉일천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유건우(8)군은 지난 13일 해양쓰레기가 거북이와 같은 바다생물을 다치게 한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을 지엇다. 이날 봉일천초교 2학년 1반에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기후환경교육 ‘그린 캠페이너’가 진행됐다. 플라스틱으로 죽어 가는 거북이와 호주 산불로 검게 그을린 코알라를 본 아이들은 한동안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유군은 “동물들이 무슨 잘못이 있기에 사람들 때문에 죽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일회용 제품을 쓰지 않고 물을 마실 때도 텀블러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4명의 봉일천초 학생들은 2시간 동안 기후위기에 대해 배우고 직접 캠페인을 기획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온실가스’, ‘석탄발전소’ 등 처음 들어 보는 생소한 용어를 선생님에게 적극 질문하며 하나씩 배워 나갔다. 그린 캠페이너는 환경보호를 위해 행동하는 시민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초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교육이다. 교육을 마친 아이들은 구체적인 환경보호 실천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환경교육은 매우 효과적이지만 현재 공교육에서 시행되는 환경교육은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해 발간한 ‘청소년의 친환경 행동실태 및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대다수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있지만, 체험활동 등의 학습기회와 강의시간이 다른 과목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국 5611개 중·고교 중 환경 과목을 채택한 곳은 731곳(13%)에 그친다. 환경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춘 환경교사도 고작 73명뿐이다. 환경교사를 배출하는 대학도 최근 환경교육학과가 연달아 폐지되면서 4개 대학밖에 남아 있지 않다.해외에서는 환경교육을 다른 과목보다 우선하는 나라가 많다. 핀란드의 경우 9학점의 환경 과목을 이수해야 생물, 지리 등 다른 과목을 수업할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미국 뉴저지주에서는 유아와 초·중·고등학생 140만명에게 올해부터 기후환경 교육을 필수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이탈리아는 연간 33시간씩 기후환경교육을 필수로 정하고 초·중·고교생에게 주당 1시간씩 교육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별도의 환경 교과가 없는 학교가 대부분이다. 일부 과목에서 간략히 언급하고 넘어가는 수준이다. 그마저도 교사의 의지에 따라 환경 교육을 아예 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청소년들도 대부분 입시를 위한 교과에 치중돼 있어 기후변화에 대해 배울 기회가 적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환경교사모임 소속 숭문중학교 신경준 교사는 “과학은 기후변화, 사회는 기후난민 등 각기 다른 내용을 가르치고 있는데 배운 내용이 그 학년에서 바로 소멸돼 버린다”며 “다음 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종합화하지 못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렇게 이뤄지는 환경교육의 효과는 당연히 미미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및 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미세먼지에 대해 78.0%가 교육을 받았다고 답했으나 그중 30.8%가 내용이 기억 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교육방법이 대부분 알림장이나 일회성 동영상 시청으로 진행되면서 효과적인 환경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환경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잡아야 한다고 제안한다. 서울 강서초교 이성희 교사는 “별도의 환경 과목을 개설하고 만드는 독립식 접근이 어렵다면 과학과 사회 교과 과정 등에 환경 분야를 포함시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교육자의 자질 향상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대만의 경우 교사들에게 1년에 4시간 이상 환경교육 이수를 명시하고 있다. 신 교사는 “교사들에 대해선 최소한 15시간의 환경교육 이수가 필요하다”며 “교대나 사범대에서도 학부 과정에 예비교사들이 환경 교육을 이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문 대통령, G20 정상회의서 “2050년까지 석탄발전 전면 폐기”

    문 대통령, G20 정상회의서 “2050년까지 석탄발전 전면 폐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은 석탄 감축 정책을 과감하게 시행하고 있다”며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전면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은 로마 누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둘째 날 G20 정상회의 프로그램 중 2세션(기후변화·환경 주제)에 참석해 “한국은 탄소중립에 발을 맞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정부는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전면 중단하고 온실가스 국내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그동안 탄소중립 기본법을 제정했고, 민관이 함께하는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했다”며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도 상향했다. 이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2050년까지 우리에게 30년이 주어졌지만 첫 10년이 중요하다”며 “2030 NDC 목표를 우리가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2050 탄소중립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 정부가 출범한 이후 석탄 발전소 8기를 조기 폐쇄했고 올해 말까지 2기를 추가 폐쇄할 예정”이라며 “신규 해외석탄발전에 대한 공적금융 지원도 이미 중단했다”고 강조했다. 또 메탄 비중을 낮추기 위한 ‘국제메탄 사업’에 참여하고, ‘그린 ODA(공적개발원조)’ 비중을 확대해 개발도상국의 탄소중립 노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그린 뉴딜’을 통해 만들어내고 있는 신산업과 새로운 일자리는 ‘탄소중립’의 가장 중요한 동력”이라며 “민간의 기술개발과 투자를 뒷받침하며 수소경제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얼마 전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기후변화의 원인을 밝혀내고 예측모델을 개발한 과학자들을 선정했다”며 “더는 망설일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지구의 생명력과 강한 회복력을 믿는다. 인류가 코로나로 활동을 줄이자 기후위기 시계의 데드라인이 늘어난 것이 그 증거”라고 “G20의 연대와 협력이 지속가능한 세계를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두산중공업, 국내 최초 그린수소 수소터빈 실증사업 ‘스타트’

    두산중공업, 국내 최초 그린수소 수소터빈 실증사업 ‘스타트’

    두산중공업이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터빈 실증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은 29일 경기 성남 분당두산타워에서 한국남부발전과 ‘국내 기술 기반 친환경 수소터빈 발전소 실증사업’ 협약식을 열었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과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참석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소전소 연소기와 수소 터빈 개발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수소 전소 연소기를 적용한 수소복합발전소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남부발전에서 운영 중인 복합화력발전소 내 가스터빈을 수소터빈으로 전환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터빈은 수소 또는 수소·액화천연가스(LNG) 혼합 연료를 사용하는 수소복합발전소의 핵심 기기다.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터빈 실증사업은 국내 최초다. 정연인 사장은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 전소 터빈을 발전소에 적용하면 탄소중립은 물론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이번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해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소 터빈 개발에 나섰다. 그 중간 단계로 수소와 LNG 혼합 연료를 사용하는 수소혼소 터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 삐걱대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시진핑·푸틴 등 정상들 대거 불참

    국제사회 기후문제 최고 의결기구인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시작도 하기 전에 삐걱대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국 정상들이 대거 불참할 것으로 보여서다. 온실가스 감축 의지에 의구심이 제기된다. 26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COP26에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등이 참가하지 않을 전망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 중국은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이고, 인도와 러시아는 미국에 이어 3·4위 국가다. 현재 중국은 10년 만에 최악의 전력난에 빠져 석탄 수입을 확대하고 화력발전소를 증설하기로 하는 등 ‘내 코가 석 자’다. 이런 상황에서 시 주석이 국제 행사에서 탈탄소 정책을 발표하는 데 부담을 느꼈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 역시 적극적인 감축 의지가 없어 보인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탄소중립 달성 시기를 2060년까지로 잡았지만, 최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해 “2050년까지 앞당겨 달라”고 촉구했다. 이를 원치 않는 푸틴 대통령이 COP26 참석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나 브라질은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다. 스카이뉴스는 존슨 총리가 25일 COP26과 관련해 세계 아이들의 질문을 받는 행사에서 “(여러 나라들의 비협조로) 매우 어려운 정상회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파트리시아 에스피노사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에서 제대로 된 협약을 이뤄내지 못하면 기후난민과 식량부족 등 문제로 세계안보가 붕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 DL그룹,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미래먹거리 발굴

    DL그룹,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미래먹거리 발굴

    올 1월 지주사 체제로 출범한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 발굴을 통해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DL은 건설과 석유화학, 에너지 등 그룹의 역량을 분야별로 집중해 친환경 사업에 적극적이다.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맞춰 친환경 사업을 발굴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산업별 특성에 맞는 친환경 신사업 성장전략을 추구해 주주이익 극대화를 실현한다는 것이 전략이다. 설계 및 시공 능력이 뛰어난 계열사 DL이앤씨는 수소에너지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등 친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DL케미칼은 3년간의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개발에 성공하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민자발전 사업을 담당하는 DL에너지는 칠레, 파키스탄, 요르단 등 총 7개국에서 액화천연가스(LNG), 풍력, 태양광 발전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요르단 타필라에 풍력 발전소를 준공하고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배원복 DL 대표는 “지주사 체제로 새롭게 탄생한 DL그룹은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ESG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여행도 행사도 중단… ‘방역 만리장성’ 고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과 전력난, 서구세계 보이콧 움직임 등이 겹쳐 좀체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2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전날 본토 신규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가 각각 43명, 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진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전제로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작했지만 중국은 단 한 명의 감염병 환자도 허용하지 않는 ‘무관용 원칙’을 고수한다. 시진핑 국가주석 등 최고 지도부가 있는 베이징은 ‘최후의 보루’인 만큼 중국에서 가장 강한 억제책을 시행한다. 그럼에도 감염자가 생겨나자 베이징에 비상이 걸렸다. 내년 동계올림픽 역시 올해 7월 열린 도쿄하계올림픽 때보다 더 엄격하게 관리한다. 각국 선수들은 베이징에 도착하자마자 백신을 맞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21일간 격리 조치를 당한다. 관중 역시 중국 본토 거주자로 제한된다. 이달 들어 베이징시는 주민들에게 “시를 벗어나지 말라”고 요구했고 여행 상품 판매도 중단했다. 시에서 벗어났다가 들어오려면 누구나 48시간 이내 시행한 핵산검사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표적 가을 행사인 베이징 마라톤 대회가 연기됐고 올림픽 개최 ‘D-100일’ 관련 콘퍼런스나 포럼도 취소됐다. 말 그대로 ‘방역 만리장성’을 쌓았다. 전력난도 축제 열기 조성에 찬물을 끼얹었다. 현재 베이징은 밤에 가로등을 절반만 켜는 등 전기 사용량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력 부족 상황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당국은 어쩔 수 없이 석탄 발전소 가동을 재개했다. 저탄소 성과를 내세워 ‘올림픽 블루’(올림픽 기간의 맑은 하늘)를 선보이려던 시 주석의 계획이 도전을 받고 있다. 인권 문제로 촉발된 보이콧 움직임도 긴장감을 키운다. 다만 중국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세계 2위 경제대국’과의 관계를 파탄내 가면서 올림픽을 거부할 나라가 없을 것으로 봐서다. 쉬궈치 홍콩대 교수는 AP통신에 “이제 중국은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개의치 않는다. 그것이 지난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 때와 가장 큰 차이”라고 지적했다.
  • “온난화 덕에 쌀 맛있어·노인 빨리 죽게 해야”…日 아소 망언 모아보니

    “온난화 덕에 쌀 맛있어·노인 빨리 죽게 해야”…日 아소 망언 모아보니

    ‘망언 제조기’라는 오명을 가진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가 또 다시 리스트에 망언 한 줄을 추가했다. 지지통신, 교토통신 등 현지 언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소 부총재는 중의원 선거 공천과 관련한 연설에서 “홋카이도산(産) 쌀이 지구 온난화 덕분에 맛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홋카이도 쌀이 팔리지 않아 골칫거리라고 할 정도였지만 이제는 맛있어졌다”면서 “이것이 농가의 노력 덕분이 아니다. 온도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온난화라고 하면 부정적인 의미로만 쓰이는데, 이렇게 좋은 일도 있다”면서 “(온난화로 쌀이 맛있어져서) 그것을 수출하고 있다. 이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개별 국회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정부가 일일이 코멘트 하지 않겠다”면서 “이미 전국에 기온 상승에 따른 품질 저하의 영향이 확인되고 있다”며 아소 부총재 발언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등 선을 그었지만, 논란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오염수 괜찮다" 부터 "노인은 어서 죽게 해야" 까지, 망언 제조 ‘망언 제조기’로 불리는 아소 부총재의 망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4월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을 결정해 논란이 일자 “(오염수 방출은) 중국이나 한국이 바다에 방출하고 있는 것과 같다. 그 물을 마셔도 아무렇지도 않다. 해양 방출로 탱크를 늘리는 데 필요한 경비를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가 국내외에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지난해 1월에는 “일본은 2000년간 하나의 민족”이라는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해당 발언은 아이누족을 별도의 민족으로 명기하는 정부 방침과도 어긋나는 데다, 국수주의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3월 당시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도쿄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해지자 “저주받은 올림픽”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일본 인구 100만명 당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미국과 프랑스 등지에 비해 극단적으로 적다”면서 미주 및 유럽에 비해 일본 국민의 의식수준(민도, 民度)이 높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가 역시 국수주의 논란이 일었다. 더 과거로 올라가면, 2018년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김정은이 낡아빠진 비행기로 와 봤자 싱가포르에 오기 전에 추락할 거다“라고 말한 바 있다. 2006년에는 ”대만의 높은 교육 수준은 일본의 식민 지배 덕분“이라고 말했고, 2008년 11월에는 노인 의료비를 언급하며 ”마냥 먹고 마시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의료비를 내가 왜 지불해야 하나. 노력해서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내는 세금을, 노력하지 않아서 병든 사람이 축내고 있다“고 말했고, 2013년 1월에는 ”노인이 어서 죽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한편 자민당의 주요 파벌 중 하나인 지공회의 회장인 아소 다로 부총재는 명문가 출신으로, 현재 규슈 지방에 본사를 둔 아소그룹을 일궜다. 아베 신조 총리 내각에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기시다 후미오 외무장관과 함께 일본판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의 고정 멤버다.
  • 망언제조기 日 아소 또 구설수…“온난화 덕분에 홋카이도 쌀 맛있어졌다”

    망언제조기 日 아소 또 구설수…“온난화 덕분에 홋카이도 쌀 맛있어졌다”

    일본 총리 등을 지낸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가 ‘지구온난화’ 때문에 홋카이도산 쌀이 맛있어졌다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 2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소 부총재는 전날 홋카이도 오타루시 중의원 후보 지지 연설에서 “온난화 덕분에 홋카이도 쌀이 맛있어졌다”고 발언했다. 그는 “온난화라고 하면 나쁘게만 보고 있지만 좋은 일이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아소 부총재는 홋카이도산 쌀에 대해 “옛날에는 ‘골칫거리 쌀’이라고 할 정도로 팔리지 않는 쌀이었지만 맛있어졌다”며 “농가 덕분은 아니다. 온도가 올랐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온난화로 쌀이 맛있어져서) 그것을 수출하고 있다. 이것이 현실”이라고도 밝혔다. 아소 부총재의 연설 내용이 알려지자 인터넷상에서는 그의 발언을 강하게 성토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 일본 네티즌은 “홋카이도는 본래 매우 추운 곳으로 그곳에서 품종을 개량한 농가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인데 왜 이런 말실수만 하는 무리들이 아직도 권력을 가지고 있나”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아베 정권 때문에 극우 성향의 사람들이 득세했지만 이분들의 특징은 철저하게 이기적이며 아전인수에다 어떤 일도 제멋대로 해석한다”라고 비꼬았다. 논란이 계속되자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2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아소 부총재 발언에 대해)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미 전국에 기온 상승에 따른 품질 저하의 영향이 확인되고 있다”며 아소 부총재 발언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아소 부총재의 망언은 이번만이 아니다. 망언제조기로 유명한 그는 지난 4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을 결정해 논란이 되자 “그 물을 마셔도 아무렇지도 않다”며 “해양 방출로 탱크를 늘리는 데 필요한 경비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비판받았다. 또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도쿄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해지자 “저주받은 올림픽”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생산부터 폐기까지 ‘온실가스 배출 주범’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9%에 그쳐

    생산부터 폐기까지 ‘온실가스 배출 주범’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9%에 그쳐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알려진 플라스틱은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와 떼려야 뗄 수 없다. 플라스틱은 제작부터 폐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기후변화의 핵심 원인인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썩지 않는 채로 남아 지구의 복원 능력을 해친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생활로 플라스틱 생활쓰레기가 늘면서 기후위기의 경보음은 한층 더 커졌다. ●코로나에 플라스틱 사용량 더 늘어 화석연료로 만들어지는 플라스틱은 석유 및 가스 추출·정제, 분해, 소각 등 모든 단계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그린피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환경법센터(CIEL)는 2019년 기준 연간 전 세계에서 플라스틱을 생산해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배출되는 탄소량은 500㎿ 용량의 석탄 화력발전소 189개를 1년간 가동하는 탄소 배출량과 맞먹는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1t당 평균적으로 약 5t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과학자들은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 폐기로 온실가스 배출이 늘어나면 폭우, 태풍 등 극심한 기상이변이 잦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본다. 그뿐만 아니라 지구의 온도가 높아져 빙하가 녹으면 그동안 빙하가 가두고 있던 미세플라스틱도 바다로 방출돼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기후위기 신호에도 플라스틱 생산량과 폐기물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럽 플라스틱 산업협회인 플라스틱유럽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2018년(3억 5900만t)보다 800만t 증가한 3억 6700만t을 기록했다. 국내 사정도 마찬가지다. 환경부에 따르면 가정, 산업 등에서 발생하는 총폐플라스틱 발생량은 2017년 798만 518t에서 2018년 824만 3310t, 2019년 1035만 9504t으로 매년 늘었다.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플라스틱 쓰레기도 문제다. 해양오염으로 생태계가 파괴되면 지구 복원력에 문제가 생기고 기후변화 대응 능력도 약화한다. ●“재사용 시스템 구축·퇴출 수순 밟아야” 우리 바다는 이미 넘쳐 나는 플라스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내에서 수거되는 해양쓰레기 대부분이 플라스틱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2018년 9만 5631t, 2019년 10만 8644t, 지난해 13만 8362t으로 매년 증가했다. 이 가운데 플라스틱이 3개년 평균 83% 수준으로 가장 많다. 점점 늘어나는 플라스틱 사용량에 비해 재활용률은 미미하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69.2%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수치에 허수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린피스는 2019년 발간한 보고서에서 60%가 넘는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 처리 비율에는 소각의 일종인 에너지 회수가 포함돼 있다면서 유럽연합처럼 물질 재활용과 에너지 회수를 구분해 계산한다면 국내 재활용률은 22.7%로 뚝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9%에 불과하다. 12%는 소각되고, 나머지 79%는 매립된다. 염정훈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이너(활동가)는 “중장기적으로는 플라스틱을 퇴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한 번 소비 후 폐기하는 일회성이 아닌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재사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용균 3주기 다가오지만… 위험의 외주화 현재 진행형

    김용균 3주기 다가오지만… 위험의 외주화 현재 진행형

    원청 고위험 작업 강요에 옥상 투신3개월 쪼개기 계약 연장에 극단 선택92.3% “발전소 폐쇄, 고용 불안 느껴”태안화력발전소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가 사망한 지 3년이 돼 가지만 노동 현장에서는 위험이 큰 작업을 하청 또는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떠넘기는 ‘위험의 외주화’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는 25일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 실태를 폭로하는 증언 대회를 열었다. 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하청업체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노동자 이승주(47)씨는 지난 8월 21일 원청업체의 부당한 작업 지시에 항의하다가 옥상에서 투신해 크게 다쳤다. 2017년 입사해 4년간 기계팀에서 증기터빈 설비를 정비했던 이씨는 투신 3일 전 원청 중간 관리자에게 해수전해설비 염산탱크 밸브가 손상됐다며 점검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안전장구 착용 지시도 없었고 작업허가서도 없었으며 이씨가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작업이었다. 단순 점검으로 안 이씨가 방독면도 쓰지 않은 채 밸브 볼트를 풀었을 때 얼굴로 염산가스가 분출했다. 원청 직원들이 배관을 염산으로 세척하던 중이라 내부에 염산가스가 잔류해 있었던 탓이다. 남부발전은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허가 없이 단독 작업을 했다며 책임을 떠넘겼다가 뒤늦게야 잘못을 인정했다.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에서 일해 온 하청 노동자 A(38)씨는 지난 15일 전기팀 비품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내와 어린 딸을 둔 고인은 2028년 삼천포화력발전소 6호기 폐쇄를 앞두고 고용 불안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는 2015년부터 6년간 삼천포발전본부에서 일하면서 3개월짜리 쪼개기 계약연장으로 일자리를 유지해 왔고,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았다. 지난 5월 류호정 정의당 의원실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일하는 비정규직노동자 363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92.3%가 발전소 폐쇄로 인해 고용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고, 33.3%가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되면 재취업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김용균씨 사망 2주기를 맞아 석탄화력발전소의 필수유지업무 하청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라고 권고했지만, 정부와 한국서부발전 등 5개 발전사는 권고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태성 발전비정규직전체대표자회의 간사는 “올해 3월 기준으로 김용균의 동료인 석탄화력발전소 운전·정비 분야 비정규직 노동자 총 6561명 중 단 한 명도 정규직 전환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조속한 정규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형 뉴딜로 탄소중립· 일자리 창출 실현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형 뉴딜로 탄소중립· 일자리 창출 실현할 것”

    경기 광명시는 25일 서울 영등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1 좋은 일자리 포럼’에서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양천구 주최로 ‘균형 잡힌 미래!지역 일자리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지역균형 뉴딜의 지난 1년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패널 토론에서 대통령직속일자리위원회, 양천구, 울주군과 함께 한국판 뉴딜 중 ‘지역균형 뉴딜의 성과와 향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박 시장은 광명형 뉴딜 사업으로 탄소중립과 일자리창출 양립을 이끄는 지방정부의 모범적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시민과 함께 하는 탄소중립 실천 사업으로 기후에너지센터 운영, 햇빛발전소 건립, 넷제로카페운영과 기후의병 활동, 스마트시티 조성, 광명형 마을 뉴딜 등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2018년 기후에너지 전담부서인 기후에너지과를 만들고 기후에너지센터, 시민협동조합 등 중간지원조직과 시민조직을 만들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기후에너지 시민강사를 양성해 관내 학교를 방문, 교육을 진행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시민이 얼마나 참여할 수 있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탄소 중립 실천 운동에 동참하는 시민이 많아지면 일자리도 만들어진다. 광명형 그린 뉴딜의 핵심은 공동체 뉴딜이다. 탄소 중립 실천에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 탄소 중립과 일자리 창출 모두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원자력안전위원회, 한빛5호기 재가동 승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2일 한빛5호기 원자력발전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안위는 지난해 10월 자동정지 된 한빛5호기의 사건조사와 원자로헤드 관통관 부실용접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안전성이 확인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한빛5호기 자동정지 원인은 발전소 출력변동시험 중 증기우회제어계통 미동작으로 증기발생기 수위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원자로정지신호가 발생했다. 사건조사 결과, 증기우회제어계통 미동작 원인은 계통 동작신호를 발생시키는 압력전송기의 전단밸브가 정상 상태로 열려있지 않고 거의 닫혀 있었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안전설비가 설계대로 정상 동작해 원자로는 안전하게 자동정지 되었으며, 이번 원자로 정지로 인한 발전소 내외 방사선의 비정상적 증가 등 이상이 없었음을 확인했다. 또 재발방지를 위한 원전 운영자의 작업 관리 시스템 강화계획과 밸브 상태 점검목록 확대 및 표준화 적용을 위한 절차서 개선계획의 적절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한빛5호기 정기검사 기간 중 원자로헤드 관통관 용접부 부식을 예방하기 위해 수행된 니켈계열 합금 덧씌움 용접과정에서의 부실용접 의혹이 같은 해 10월에 제기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통한 특별 점검을 수행했다. 점검 결과, 스테인리스강 용접재로 일부 잘못 용접하거나, 기술기준에 규정된 용접사 자격 인정을 받지 않은 자가 수동용접을 하는 등 기술기준 불만족 관통관 용접부 11개소도 확인했다. 원안위는 기술기준 불만족 부위는 전량 제거 후 재용접 하고, 추가로 전체 관통관 84개소는 니켈계열로 보강 용접해 안전조치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정지기간 중 격납건물 상부돔 내부철판의 표면부식 56곳이 확인돼 두께를 측정했는데 모두 기준두께(5.4mm 이상)를 만족하고 재도장 작업이 적절하게 수행된 것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원안위는 한빛5호기 재가동을 승인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8개) 및 신규 증기발생기 안전성 확인 검사(1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탄소 사회’ 앞장선 유럽의 에너지 위기… 반면교사로 삼아야

    ‘저탄소 사회’ 앞장선 유럽의 에너지 위기… 반면교사로 삼아야

    지난 18일 탄소중립위원회는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와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 안을 최종 의결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는 것과 동시에 모든 화력발전소를 폐지하거나(시나리오 A), 최소한의 가스화력발전소만 남겨 놓는(시나리오 B) 방안이 핵심이다. 이 방안은 국회가 탄소중립 기본법에 못박은 2018년 대비 35% 온실가스 감축목표보다 더 높은 수준의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의 연평균 감축률에 있어서도 유럽연합(EU) 1.98%, 미국 2.81%, 일본 3.56%보다 더 가파른 4.17%의 감축률을 달성하도록 하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회 모든 부문에서 대규모 온실가스 감축을 진행해야 하지만 특히 전력 생산 부문의 경우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60% 이상으로 급속도로 높아져야 한다. 과연 가능할까. ●205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60% 가능할까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홈페이지에는 에너지 위기(energy crisis)라는 별도의 세션이 등장했다. 지난 9월부터 본격화된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과 이로 인한 전력요금의 인상 등이 유럽에서 지속되고 있으며, 단기간 내에 완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풍력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비중의 확대로 석탄화력발전소 전면 퇴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영국은 석탄화력발전소에 보조금을 지급하면서까지 전력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전력요금이 폭등하자 전기기관차 대신 디젤기관차 운행을 재개하고 있다. 탈탄소와 에너지 전환 선두주자인 유럽에서 전력과 가스 요금의 폭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시작은 풍력발전의 변화였다. 북해 지역을 중심으로 영국과 유럽은 풍력발전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2020년의 경우 전체 전력 생산의 13%를 담당하는 수준까지 확대되면서 온실가스 감축에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올해는 풍력발전 비중이 5% 미만으로 축소됐다. 원인은 바람이 불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기회복 추세, 장기간 지속된 더위 등으로 전력수요는 증가했지만 풍력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가스화력발전 가동이 증가하면서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됐다. 평소보다 길게 지속된 겨울로 인해 3~4월 비수기 동안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천연가스 수요 확대는 급격한 가격상승을 가져왔다. 가스가격의 상승은 전력생산원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전력요금의 폭등을 가져왔다. 영국에서는 지난 9월 13일 전력도매요금이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가스요금 또한 전년 동기대비 5배 이상 폭등했다. 원유가격 역시 최근 5년 이래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배럴당 100달러 시대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전력과 가스 요금의 2~3배 급등 상황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몇 배씩 오른 전력요금은 도매가격이기 때문에 가정의 전기요금이 그만큼 오르는 것은 아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전기요금은 대략 세금 및 부과금(35%), 송·배전 사업자 비용(30%)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도적으로 가스와 전기에 대해서는 에너지 가격 상한제가 적용돼 청구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돼 있으므로 단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상승은 불가피하다. 더 큰 문제는 가격 폭등뿐만 아니라 절대량 자체가 부족하며, 이런 상황이 다가오는 겨울철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데 있다. 일각에서는 겨울철 난방 배급까지 언급하는 등 길고 어두운 겨울이 될 것이라는 우울한 예측이 나온다. 화석연료 사용 감소와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포함한 에너지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에 가장 선도적으로 나서던 영국과 유럽이 이런 일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은 거의 없었기에 최근 모습은 충격적이다. EU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는 역설적으로 천연가스라는 화석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해 왔다. 재생에너지원은 자연현상에 따라 발전량이 크게 변동하기 때문에 이를 메워 줄 수 있는 별도의 발전원이 필요한데 이 역할을 가스화력발전이 담당하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천연가스는 동일 열량을 기준으로 할 때 석탄에 비해 절반 이하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에 유리하며,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메울 수 있어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이 마무리되기까지 향후 30년간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간주됐다. 즉 재생에너지 100%의 시기가 도래할 때까지 한정적으로 천연가스가 석탄 및 원자력의 축소로 인한 빈틈을 메워 줄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저장이 곤란한 전기의 특성상 재생에너지 비중의 확대는 그에 상응하는 가스화력발전을 위한 가스수요 확대를 가져온 셈이었다. 이러한 전략은 천연가스가 계속 풍부하게 공급되며 가격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에 기초했다. 과거 고정가격에 기초한 수십 년 단위의 장기계약이 일반적이던 천연가스 시장은 2000년대 이후 미국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의 대규모 가스전 발견과 공급 확대로 점차 현물시장이 확대되는 변화를 겪어 왔다. 공급 과잉으로 현물가격은 안정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유지했다. EU는 현물시장 물량의 비중을 늘려 저렴한 가스를 확보함으로써 가정의 에너지가격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 실제로 유로스탯(Eurostat)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0년 사이에 유럽 가정의 가스 비용은 평균 20%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은 북해 지역을 중심으로 다량의 가스를 생산하고 있어 이런 전략은 타당한 것으로 간주됐고, EU의 기후변화전략 및 에너지 전환 역시 이를 전제로 수립된 것이었다. 하지만 정작 유럽에서의 천연가스 공급은 지난 10년간 30% 감소하면서 안정적 공급기반이 약화되고 있었다는 사실은 간과되고 있었다. 주된 가스 공급의 축이었던 북해의 경우 정점을 넘어서면서 생산량이 급속도로 감소했고 이로 인해 2004년까지 천연가스를 자급하던 영국은 현재 전체 수요량의 절반을 수입에 의존하는 수입국이 된 상태다. ●경기회복·더위·긴 겨울에 천연가스값 폭등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 가운데 하나는 네덜란드의 가스생산량 감소이다. 네덜란드 흐로닝언 지역은 1960년대 이후 유럽 최대의 육상 천연가스 생산지역이었으나 최근 생산량이 급속히 감소했다. 매장량의 감소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가스 생산으로 인한 지반침하가 일어나고 있으며 1991년 이후 20년간 약 1400건의 지진이 발생했다. 가스생산과 지진 발생 간의 인과관계가 밝혀지면서 네덜란드 정부는 2014년부터 생산량을 감소하도록 지시했고, 신규 가스전 개발 역시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중단시킴으로써 네덜란드의 가스생산량은 10년 전 750억㎥에서 200억㎥까지 줄어들었다. 여기에 당초 2030년으로 예정됐던 흐로닝언 지역의 가스생산 중단 시점을 2022년으로 앞당기기로 했기 때문에 유럽 내부의 가스공급은 더 축소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럽 내부의 천연가스 생산량 감소는 외부 의존도 확대로 이어졌다. 러시아로부터의 파이프라인을 통한 공급, 그리고 카타르와 미국으로부터의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2017년을 전후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의 가스 수요 확대가 지속될 경우 초과공급물량을 흡수하고, 2020년대 초반에 이르면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는데 최근 유럽과 영국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이러한 전망이 타당했음을 보여 준다. 가격 인상에 따라 공급이 확대되면 이 같은 문제가 곧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상황은 간단치 않다. 러시아는 단계적 공급 확대를 언급하고 있지만 러시아 역시 재고 부족 등으로 인해 공급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이 있다. 미국과 카타르 등으로부터의 LNG 수입 확대 역시 아시아 프리미엄으로 인해 동북아 지역으로 우선 공급되기 때문에 유럽이 원하는 가격과 물량을 확보하기는 어렵다. 더 큰 문제는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기업, ESG경영에 화석에너지 재투자 꺼려 EU가 중심이 돼 추진해 오던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그리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가스를 비롯한 화석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는 대폭 축소됐고 이는 생산 여력의 축소로 이어졌다. 화석연료의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은 최근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투자 확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설령 투자를 확대하더라도 개발부터 생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가격 상승과 물량 부족 현상은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몇몇 국가들은 최근 사태와 관련해 EU에 대해 전력요금 결정 방식의 변화, EU 차원의 공동 가스구매 등을 포함한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천연가스 의존도 축소를 위한 대안으로 원자력발전 비중 확대도 논의되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원자력 강국인 프랑스의 경우 원자력 비중이 75%에 이르는 국가로서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요금, 그리고 독일보다 낮은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집권 초기 원자로 14기 폐쇄 등을 통해 원자력 비중을 50%까지 낮춘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의 전력 및 가스 가격 폭등을 겪으면서 다시 최근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포함한 원자력 중심의 에너지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최대 석탄 사용국인 폴란드를 대상으로 30조원에 이르는 비용 지원을 패키지로 하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제안을 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국도 2050년까지의 넷 제로 달성 일환으로 2020년 16개의 SMR 설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벨기에는 전력 생산량의 40%를 담당하던 원자력발전소의 폐쇄와 이를 대체할 신규 가스화력발전소 건립에 대해 친핵단체와 기후단체가 가스 의존도 확대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연방정부의 명운을 좌우하는 이슈로 떠올랐다. 인류를 파멸로 몰고 갈 수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전환 등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이르는 과정은 국가와 사회별로 다를 수밖에 없음을 고려해야 한다. 지난 20년간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에 가장 앞장서던 유럽이 겪고 있는 일련의 사태는 새로운 경제·사회시스템으로의 전환이 결코 용이하지 않음을 보여 준다. 우리는 자체적인 에너지원도 거의 없으며, 주변 국가와의 송전망 연결 역시 기대하기 어려운 고립된 섬과 같은 지역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의욕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것보다는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한 냉정한 판단과 현실적 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 김정환 서울시 환경수자원위원장 “햇빛행복발전소 설치 준공, 복지시설의 지속적 에너지 비용 절감 기대”

    김정환 서울시 환경수자원위원장 “햇빛행복발전소 설치 준공, 복지시설의 지속적 에너지 비용 절감 기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정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동작1)은 21일 동작구 삼성소리샘복지관에서 열린 햇빛행복발전소 준공 및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햇빛행복발전소는 2017년부터 실시된 서울시의 태양광 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한 설치 지원사업으로 이번 준공된 삼성소리샘복지관은 제23호 햇빛행복발전 시설이다. 삼성소리샘복지관에 설치된 햇빛행복발전소 태양광 설비는 서울시, 서울에너지공사, 한국에너지공단이 예산을 지원해 (총공사비 3,850만원, 22.5 KW) 설치한 것으로 복지시설의 관리 운영비 절감 효과는 물론, 여름 및 겨울철 냉·난방 어려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환 위원장은 이날 행사를 마치며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의 운영비 절감과 에너지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 사업으로 더 많은 시설에 설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는 감회와 다짐을 밝혔다.
  • [나우뉴스] ‘후쿠시마산 딸기 먹방’ 日총리 “오염수 방류, 예정대로 진행”

    [나우뉴스] ‘후쿠시마산 딸기 먹방’ 日총리 “오염수 방류, 예정대로 진행”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현지시간으로 1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시찰한 뒤,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 4일 취임 이후 후쿠시마를 첫 방문한 일정에서 현지의 딸기 농장을 방문해 직접 딸기를 맛봤다. 후쿠시마에서 재배된 딸기는 대체로 내수용이며, 일본 전역의 케이크 공장과 가공식품 공장 등에 납품돼 왔다. 그러나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원전사고가 발생한 뒤로, 후쿠시마의 딸기 및 복숭아의 브랜드 이미지에 흠집이 나면서 판매량이 주춤했다. 기시다 총리가 후쿠시마의 한 딸기 농장을 방문하고 직접 딸기를 맛보는 ‘딸기 먹방’을 선보인 것은 후쿠시마산 식품이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홍보하고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원전사고 이후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안전하다는 것을 부각시키려 애써왔지만, 이미지를 쇄신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안전하다는 정부와 언론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것 아니냐는 의문이 여러 차례 제기되기도 했다. 2018년 UAE 아부다비 경제포럼에 참석한 아베 신조 전 총리는 UAE 장관과 각료를 초대하여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생산한 멜론을 시작으로, 도치기현산 딸기, 미야자키현산 망고 등 시식행사를 열었다. 총리의 홍보 활동은 세계 여러 나라 부유층을 겨냥한 ‘일본산 식재료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 이었는데, 이날 시식행사에서는 후쿠시마산 딸기를 포함한 과일은 제외돼 논란이 일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일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후쿠시마 및 이와테현, 미야기현 등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을 이틀간 머물렀다. 이번 일정에서 후쿠시마 식재료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버린다는 일본 정부의 구상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지난 14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인접 국가와 국민의 건강이 직결돼 있다며 계획 철회를 요구했지만, 일본 당국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 설비(ALPS)로 거르고,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는 바닷물로 100배 희석해 해양에 방류할 경우 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 역시 이번 후쿠시마 방문을 통해 2023년 봄부터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주변국의 반발과 논란이 예상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동작, 대학촌 넘어 ‘청년 요람’ 꿈꾼다

    동작, 대학촌 넘어 ‘청년 요람’ 꿈꾼다

    이창우 구청장, 직업 교육 380억 투입 예정창업발전소 만들고 공공 카페 운영 맡겨20㎡ 이상 주택 233세대 저렴하게 공급“청년의 말에 귀 기울이고 청년의 눈높이에 맞춰야 합니다.” 서울 서남권의 유일한 대학 밀집지역인 동작구가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미래사회를 주도할 청년들이 자립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 창업 관련 생태계를 꾸준히 구축해 온 결과 ‘청년이 살고 싶은 동작’의 모습이 갖춰졌다. 이 구청장은 먼저 중앙대·숭실대·총신대 등 대학이 많고, 공무원 학원 위주의 교육산업이 자리 잡고 있는 노량진을 중심으로 청년이 다양한 직업을 모색하고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019년 전국 최초로 직업교육특구로 지정된 이후 내일(My Job)이 있는 직업교육도시 동작이라는 비전 아래 내년까지 직업 교육 프로그램 등에 38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 결과 7496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냈으며 한 단계 진화하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지원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人큐베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해선 중앙대·숭실대와 협력해 200억원 규모의 캠퍼스타운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년 창업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중앙대 주변 창업발전소 express, CAU Alley 공유주방, 숭실대 주변 챌린지 스테이션, 365스테이션 등이 대표적인 창업 거점센터다. 이 센터에 입주한 예비창업자, 초기창업자, 성장기업에는 매출·고용·투자 등 연차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에게는 전문컨설팅과 시제품 제작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지난달 23일 문을 연 동작청년카페 ‘THE 한강’도 빼놓을 수 없다. 이 구청장의 역점사업인 용양봉저정 근린공원 내 들어선 공공 카페 운영자를 관내 거주 청년으로 선정했다. 구청은 창업 관련 마케팅, 홍보, 세무 등 전문분야 컨설팅 등 자립기반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다. 동작구 거주 청년이라면 일자리 관련 전폭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동작구형 청년주택’을 통해 주거 안정도 도모할 수 있다. 청년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세대별 최저 기준인 14㎡보다 넓은 20㎡ 이상의 전용면적을 공급한다. 구는 LH·SH 매입형, 공공시설 복합화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해 2015년 신대방1동 6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33 청년세대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 구청장은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꿈꿀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기시다 日총리 ‘원전 오염수 방류’ 재확인...외교부 “철저 검증”

    기시다 日총리 ‘원전 오염수 방류’ 재확인...외교부 “철저 검증”

    기시다 신임 총리, 17일 후쿠시마 원전 방문韓외교부, 일방적 방류 추진에 “심각한 우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방침을 재확인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일본측 결정이 주변국과 충분한 협의 없이 이뤄졌다”면서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방류 추진이 일방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 및 해양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와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고 했다. 이 당국자는 또 “앞으로도 일측에 다양한 계기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관련 우리 입장 및 우려를 지속 전달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사회와 협력해 오염수 처리 전 과정을 투명하고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취임 후 처음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후쿠시마 원전에) 많은 (오염수) 탱크가 서 있는 모습을 보고 미룰 수 없다고 통감했다. 투명성을 가지고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계획대로 추진할 것임을 재확인한 셈이다. 앞서 우리 정부는 원전 오염수 문제를 상세히 논의하기 위한 양자협의체 설치를 일본에 촉구해왔다. IAEA가 지난 7월 구성한 국제검증단에 한국 측 전문가가 포함돼 향후 검증 작업에 참여한다.
  • ‘후쿠시마산 딸기 먹방’ 日총리 “오염수 방류, 예정대로 진행”

    ‘후쿠시마산 딸기 먹방’ 日총리 “오염수 방류, 예정대로 진행”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현지시간으로 1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시찰한 뒤,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 4일 취임 이후 후쿠시마를 첫 방문한 일정에서 현지의 딸기 농장을 방문해 직접 딸기를 맛봤다. 후쿠시마에서 재배된 딸기는 대체로 내수용이며, 일본 전역의 케이크 공장과 가공식품 공장 등에 납품돼 왔다. 그러나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원전사고가 발생한 뒤로, 후쿠시마의 딸기 및 복숭아의 브랜드 이미지에 흠집이 나면서 판매량이 주춤했다. 기시다 총리가 후쿠시마의 한 딸기 농장을 방문하고 직접 딸기를 맛보는 ‘딸기 먹방’을 선보인 것은 후쿠시마산 식품이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홍보하고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원전사고 이후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안전하다는 것을 부각시키려 애써왔지만, 이미지를 쇄신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안전하다는 정부와 언론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것 아니냐는 의문이 여러 차례 제기되기도 했다.2018년 UAE 아부다비 경제포럼에 참석한 아베 신조 전 총리는 UAE 장관과 각료를 초대하여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생산한 멜론을 시작으로, 도치기현산 딸기, 미야자키현산 망고 등 시식행사를 열었다. 총리의 홍보 활동은 세계 여러 나라 부유층을 겨냥한 ‘일본산 식재료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 이었는데, 이날 시식행사에서는 후쿠시마산 딸기를 포함한 과일은 제외돼 논란이 일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일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후쿠시마 및 이와테현, 미야기현 등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을 이틀간 머물렀다. 이번 일정에서 후쿠시마 식재료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버린다는 일본 정부의 구상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지난 14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인접 국가와 국민의 건강이 직결돼 있다며 계획 철회를 요구했지만, 일본 당국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 설비(ALPS)로 거르고,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는 바닷물로 100배 희석해 해양에 방류할 경우 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 역시 이번 후쿠시마 방문을 통해 2023년 봄부터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주변국의 반발과 논란이 예상된다. 
  • 美 목성 소행성 탐사, 中 태양 조사… G2 양보 없는 ‘우주개발’

    중국의 ‘우주굴기’ 기세가 무섭다. 달과 화성, 태양 탐사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공시킨 데 이어 독자 우주정거장인 톈궁 건설을 지원할 유인우주선 선저우13호까지 우주에 안착시켰다. 미국 역시 인류 최초로 목성 소행성 탐사선을 쏘아 올리며 한발 더 치고 나가는 등 세계 양대강국(G2)의 우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17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선저우13호는 전날 0시 23분(현지시간) 중국 서북부 간쑤성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돼 오전 6시 56분 톈궁의 핵심 모듈인 톈허와 성공적으로 도킹했다. 선장인 자이즈강(55)과 왕야핑(41·여), 예광푸(41) 등 3명은 톈허에서 6개월가량 머물며 톈궁 건설을 위한 핵심 실험을 수행한다. 이들이 임무를 마치면 중국 우주 도전 역사상 최장기 우주 체류 기록이 된다고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설명했다. 왕야핑은 ‘우주선 밖을 나온 첫 중국 여성 우주인’이라는 영예도 얻었다. 중국은 내년 말까지 톈궁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미국과 러시아 등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 2024년 운영을 마치면 한동안 톈궁이 ‘인류의 유일한 우주정거장’으로 남게 된다. 앞서 중국은 이달 14일 첫 태양 탐사위성 시허를 산시성 타이위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했다. 지구 고도 571㎞를 돌며 태양 스펙트럼과 자기장, 태양풍 자료를 수집한다. 중국은 2018년부터 ‘우주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주 상공에서 직접 태양광 발전기를 가동해 지구로 전력을 보내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태양을 세밀히 조사하고자 위성을 쏘아 올린 것이다. 이에 질세라 미국도 태양계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목성 소행성에 탐사선을 파견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16일 목성의 8개 소행성을 조사할 탐사선 루시를 플로리다 제41우주발사장에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루시호는 2025년 4월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서 임무를 시작해 2027년 8월에는 목성과 같은 궤도를 도는 트로이군 소행성 7곳을 탐사한다. 12년간 63억㎞에 달하는 대장정이다. 미중 우주 개발 경쟁은 해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컨설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우주개발 예산은 825억 달러(약 97조원)로 2018년보다 16% 늘었다. 미국이 전체 예산의 절반이 넘는 476억 달러를 차지했지만, 성장세는 중국이 더 가파르다. 2018년 58억 달러에서 지난해 88억 달러로 50% 넘게 급증했다. 미국 역시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음을 깨닫고 지난해부터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를 재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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