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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전쟁 규탄” G20 정상 공동선언

    “우크라 전쟁 규탄” G20 정상 공동선언

    16일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이틀간의 일정인 정상회의를 마무리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규탄하는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러시아의 거부로 공동선언문 채택이 역대 회의 중 처음으로 무산될 위기까지 갔지만 참여국 간 이견 문구를 포함하기로 하면서 극적 타협을 이뤘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G20 정상들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발표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대부분의 회원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상황과 제재에 대한 다른 견해와 평가가 있다”고 부연했다. 또 러시아가 원했던 ‘특별군사작전’이라는 표현 대신 ‘전쟁’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WP)는 중국이 전쟁 대신 ‘위기’라는 단어를 쓰길 바랐지만 서방 국가의 의견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도상국들이 주요 7개국(G7)과 중국·러시아 동맹 사이에서 가교 구실을 하면서 선언문 내용을 조율했다고 전했다. 선언문은 이어 “국제법을 준수해야 하며 핵무기 사용 위협은 용납될 수 없다”며 러시아의 핵 위협과 북한의 계속되는 핵실험 가능성을 경고하는 듯한 문구로 이어졌다. 또한 식량 위기와 관련해서는 세계 식량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식량 수출을 허용하는 흑해 곡물 협정의 연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각 회원국 중앙은행은 국가 간 파급효과를 제한할 필요성을 염두에 두고 긴축 통화정책 속도를 계속 보정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G20 정상들은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추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관련 방안으로는 “석탄 발전소의 단계적 폐지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이날 정상회의는 우크라이나 인근 폴란드 영토에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는 보고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로 차질을 빚었다. 지난 1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 초안에 G20 실무진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블룸버그통신 등 언론 매체에서 “각국 정상이 최종 거부할 수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며 역대 첫 공동선언 불발이란 우려를 낳았으나 가까스로 모면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 정상이 모여 공식 단체 사진을 찍는 전통이 깨졌다. 이를 두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각국 정상이 러시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길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다음 G20 정상회의는 내년 9월 9∼10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다.
  • 대한전선, 미국 연간 수주 3억달러 달성…사상 최대 실적

    대한전선, 미국 연간 수주 3억달러 달성…사상 최대 실적

    대한전선이 안정된 재무구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고쳐 썼다. 대한전선은 미국 법인 T.E.USA가 약 24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하며 북미에서 연간 누적 수주 3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00년대 초 미국 진출 이후 최대 수주로, 지난해의 연간 수주액(2억 4000만달러)을 이미 초과했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동쪽 사막에 건설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되는 전력망 구축 사업으로, 230kV급 초고압 지중 전력선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앞서 지난 3월 동부 해안의 대형 해상풍력 발전 단지와 전력 계통을 연결하는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 두 프로젝트를 포함해 대한전선은 올해 8000만달러가량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관련 사업을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그동안 미국에서 경쟁우위를 보여온 초고압·중저압·가공선 등 다양한 전력망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관련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해저케이블과 태양광케이블 등 신재생 에너지 제품의 수주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힘입어 미국 전역에서 전력망 입찰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력망 인프라 사업에 안정성 확보가 중요한 만큼 고객과의 신뢰와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저케이블 신공장 건설 및 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미국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젤렌스키 “폴란드 미사일 공격은 러 소행… 심각한 긴장 고조”

    젤렌스키 “폴란드 미사일 공격은 러 소행… 심각한 긴장 고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폴란드 영토에 미사일이 떨어져 사망자가 나온 것과 관련, “매우 심각한 긴장 고조”라며 러시아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오늘 러시아 미사일이 폴란드, 연합국의 영토를 타격해 사람이 죽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폴란드에 미사일이 떨어진 것과 비슷한 시각 러시아군이 대대적인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며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에 미사일 85발이 쏘아졌으며 대다수는 전력 기반시설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폭격의 결과로 2개 발전소의 원자로 다수가 자동적으로 가동이 중단됐으며 이로 인한 (피해) 규모를 계산 중이다. 적들은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폴란드 라디오방송 ZET는 이날 경로를 벗어난 미사일 2발이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 마을 프르제워도우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마을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4마일(약 6.4㎞)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AP통신은 미 정보당국 고위관계자가 러시아 미사일이 폴란드 영토 내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즉시 긴급국가안보위원회를 소집했다고 폴란드 정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별도의 글에서 러시아의 무차별 미사일 공격으로 “약 1000만명의 우크라이나인이 정전 상태에 빠졌고, 현재까지 이 가운데 800만명에 대한 전력공급이 재개됐다”면서 전력망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이러한 인종청소 행위로 내 평화계획에 화답한 것은 (지난 15일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있는) 주요 20개국(G20)과 세계에 대한 냉소적 모욕”이라고 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조의를 전했다. 그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테러로 인한 폴란드 시민의 사망에 조의를 표했다. 우리는 구할 수 있었던 정보를 교환하고 모든 사실관계를 명확히 했다.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유럽 전체와 세계는 러시아 테러리스트로부터 완전히 보호받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 수자원공사, 국가문화재 인근에 전봇대 무단 설치했다 철거

    수자원공사, 국가문화재 인근에 전봇대 무단 설치했다 철거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가 국가문화재인 경북 군위 인각사 인근에 문화재청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전봇대를 세웠다가 뒤늦게 철거하는 물의를 빚었다. 인각사는 고려말 승려인 일연(1206~1289)이 삼국유사 편찬을 마친 곳으로 유명하다. 14일 군위군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한국수자원공사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인 삼국유사면 삼국유사로 250 인각사 인근에 전봇대 12개(직경 50㎝, 높이 16m)를 세우고 추가 시설물들을 설치하려고 했다. 이에 군은 즉시 현장에서 구두로, 다음날은 공문으로 공사 중지 통보와 함께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인각사는 사적 제374호로, 이 주변은 군위 인각사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제1구역이다. 게다가 유적이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는 ‘유존지역’이기도 하다. 이 일대에서 개발 사업을 하려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청으로부터 사전에 현상 변경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수자원공사는 이 같은 절차를 무시하고 인각사 반경 500m 내에 전봇대 12개를 세웠다. 조사 결과 지난 9월부터 인각사 인근 군위댐 수상태양광발전소(3㎿)에서 생산한 전기를 한국전력 군위변전소에 공급하기 위해 전봇대를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수자원공사가 문화재보호법 제35조(허가사항) 및 매장문화재 제8조(매장문화재 유존지역에서의 개발사업 협의) 등을 위반한 것이다. 수자원공사는 뒤늦게 문화재 전문가 3명의 입회하에 원상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군위군 관계자는 “수자원공사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허가 없이 전봇대를 세우는 것은 불법이라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개발 공사를 진행했다”며 “문화재청과 협의해 관련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인각사 관계자는 “형사 고발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군위군 주민들은 식수원인 군위댐 수질 악화 등을 우려해 수상태양광사업의 조속한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 김태수 의원 “SH 임대아파트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 시민단체 배불리기용”

    김태수 의원 “SH 임대아파트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 시민단체 배불리기용”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이 지난 10일 열린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SH 임대아파트에 설치한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이하 ‘태양광 설비’) 보급사업이 특정 시민단체들의 배불리기용이었다며 질타했다. 서울시는 2017년 ‘2022년 태양의 도시, 서울’ 태양광 확산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22년까지 임대아파트 18만 가구 중 9만 7천 가구(53%)에 설치하기로 목표를 설정했으며, 2021년까지 약 2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7,684가구에 설치했다. 2021년 11월 서울시 감사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전기요금 절감 효과와 설치비 회수 기간이 당초 홍보한 내용보다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325W 설치 시 전기요금이 월 6,610원이 절감된다고 홍보했으나 실제 절감액은 월 4,620원, 저층일 경우 3,070원에 불과했으며, 회수 기간도 8.9년에서 12.8년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SH공사는 2017년과 2020년 신축 임대아파트 1,634세대 입주민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2021년 11월 기준 설치된 태양광 설비 47,660개소 중 3,828개소(8%)를 발전효율이 떨어지는 저층 1~4층에 설치했으며, 남향이 아닌 동향·서향·북향에 설치한 것은 14,877개소(30%)에 달했다. 특히 태양광 설비 325W 기준 설치 비용이 55만 원이며 사용 연한이 약 20년이지만 이사, 일조권·조망권 침해, 통풍·환기 부족, 강풍 안전 문제 등으로 SH 임대아파트에서 `19~`22년까지 5년도 안 돼 자진 철거한 물량은 총 127건이다. SH 임대아파트에 태양광 설비를 보급한 업체는 총 46개소이며, 이중 가장 많은 설비를 설치한 업체는 6,974개를 설치한 반면 가장 적게 설비를 설치한 업체는 0개로 설치 수량의 차이가 컸다. 또한 46개 업체 중 ▲`18년 1개 ▲`19년 1개 ▲`20년 7개 ▲`21년 1개로 총 10개 업체가 폐업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일반아파트와 SH 임대아파트에 태양광 설비를 보급한 업체 중 ▲보급업체 고의 폐업으로 인한 형사고발 14개 ▲명의대여 및 불법하도급으로 인한 형사고발 11개 ▲자부담 대납으로 인한 수사 의뢰 7개가 현재 수사 진행 중이다. 김 의원은 “2018년 전 정부에서 태양광 사업에 대한 핀셋 조사를 통해 태양광 사업의 부실 징후를 포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시민단체에게 특혜를 주고 실적 올리기에만 급급해 발전효율과 설치기준, 입주민 동의에 대한 고려 없이 SH 임대아파트에 태양광 설비를 무리하게 보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다행히 지금은 사업을 중단했으나 서울시와 SH공사는 기설치된 태양광 설비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다시는 이런 비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수사 결과에 맞는 엄중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수소경제 핵심 터빈 개발은…두산에너빌리티 “2027년 380MW급 수소 전소 터빈 개발 목표”

    수소경제 핵심 터빈 개발은…두산에너빌리티 “2027년 380MW급 수소 전소 터빈 개발 목표”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방안의 하나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삼자는 정책이 힘을 얻고 있다. 수소만으로 전기를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기기인 터빈 개발에 글로벌 기업들이 달려들었다. 수소 터빈 시장이 8년 뒤엔 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4일 “2027년 380MW급 수소 전소 터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수소 전소 터빈은 다른 가스를 섞지 않고 수소만을 연료로 삼는 것으로, 수소 발전소의 핵심 기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또 이에 필요한 수소 터빈용 연소기를 2026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연소기는 터빈의 핵심 부분으로, 연료인 수소의 연소 작용이 일어나는 기기다. 이를 위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한국기계연구원과 ‘300MW급 수소 터빈용 50% 수소 혼소 친환경 연소기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는 수소와 액화천연가스(LNG)를 50%씩 섞는 단계로, 내년에 시험할 계획이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8월 수소 30%의 혼소 시험에 성공했다. 수소 30% 혼소 터빈의 경우 기존 LNG 발전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10.4% 감축된다. 수소 50% 혼소시 21.4%, 수소 전소 발전시 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하지만 수소 터빈 개발에는 만만찮은 기술이 요구된다. 수소는 기존 LNG와 비교하면 연소 속도가 매우 빠르고, 화염 온도가 높아 이를 견뎌낼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이같은 추진은 정부가 최근 공개한 청정수소 발전 목표에 보조를 맞춘 것이다. 지난 9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밝힌 수소 경제 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청정수소 발전 비중을 올해 0%에서 2030년 2.1%, 2036년 7.1%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비즈니스그룹(BG)장은 “수소 터빈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고자 국내 산학연, 공기업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S) 달성은 물론 340여 기업이 함께하는 수소 터빈 산업 생태계 육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수소 터빈 시장은 2030년 40조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높은 시장성에 따라 GE와 지멘스 등 글로벌 터빈 제조기업들이 2030년 전후를 목표로 수소 터빈 개발에 들어갔다.
  • [포착] 파괴된 헤르손 다리와 댐 위성 포착…러 군 철수하며 폭파?

    [포착] 파괴된 헤르손 다리와 댐 위성 포착…러 군 철수하며 폭파?

    우크라이나가 남부 전선 요충지 헤르손의 영토를 수복 중인 가운데 헤르손시의 유일한 다리와 댐 등이 파괴된 모습이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헤르손시에 있는 안토노우스키 다리가 교량 상판 수십m가 사라지는 등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미국의 민간위성회사 맥사 테크놀로지가 이날 위성으로 촬영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다리가 군데군데 파괴돼 사실상 다리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임이 확인된다. 약 1.4㎞ 길이의 안토노우스키 다리는 헤르손시와 남부 러시아 점령지를 잇는 유일한 다리다. 다리 인근의 한 지역주민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침에 안개가 많이 껴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이날 폭발 굉음과 함께 집 지붕이 날아갔다"고 밝혔다.현재까지 안토노우스키 다리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누가 파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미국 외교정책연구소(FPRI) 수석연구원 롭 리는 "러시아군이 후퇴하면서 다리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자들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진격을 늦추기 위해 다리를 파괴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이날 위성 사진에는 헤르손 지역의 노바 카호프카 수력 발전소 댐 일부가 파괴된 것도 확인됐다. 맥사 측은 "11일 아침 위성 사진은 러시아의 헤르손주 철수 이후 여러 교량과 댐에 새로운 심각한 손상의 흔적을 보여준다"면서 "댐의 북쪽 부분과 수문은 의도적으로 파괴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바 카호프카 댐 역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서로가 파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앞서 우크라이나는 개전 직후인 지난 3월 러시아가 점령한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8개월 만에 사실상 수복했다.이는 이번 전쟁 들어 수도 키이우 수성, 동부 하르키우 수복에 이어 우크라이나가 거둔 최대 전과로 평가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 “오늘은 역사적인 날로 헤르손을 수복 중에 있다"면서 "현재 도시 외곽가지 온 우리 수비대의 진입이 임박했으며 지뢰 제거 등 헤르손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조치를 최대한 빨리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우크라, 남부 헤르손 탈환…“러軍 다수 철수 중 익사”

    우크라, 남부 헤르손 탈환…“러軍 다수 철수 중 익사”

    우크라이나가 개전 직후 러시아에 점령됐던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8개월 만에 사실상 수복했다. 수도 키이우 수성, 동부 하르키우 수복에 이은 우크라이나 최대 전과로 평가된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AP,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주요 정보국은 성명에서 “헤르손이 우크라이나의 통제 하로 돌아오고 있다”며 “우리 군이 도시에 진입 중”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도 페이스북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일부 지역에서 드니프로강 서안에 도달했다”고 확인했다. 헤르손주 행정부 부수반인 세르히 클란은 브리핑에서 “우리 군이 헤르손 수복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클란은 여전히 일부 러시아군이 민간인으로 위장해 헤르손에 머물고 있다면서 “군이 시를 확보할 동안 주민들은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또 “러시아군 다수가 헤르손을 떠나려다 드니프로강에서 익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후퇴하면서 헤르손의 유일한 교량인 안토노우스키 다리와 지역의 발전소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현지 방송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헤르손 안토노우스키 다리가 교량 상판 수십m가 사라지는 등 두 군데에 걸쳐 무너진 모습이 공개됐다. 약 1.4㎞ 길이의 이 다리는 헤르손주를 가로지르는 드니프로강에 2개뿐인 교량 중 하나이자 헤르손시와 남부 러시아 점령지를 잇는 유일한 다리다. 이에 따라 드니프로강을 건너 러시아군을 추격하고 추가로 영토를 수복하려는 우크라이나군의 공세 역시 일정 부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우리 군이 헤르손에 접근하고 있고, 특수부대는 벌써 도시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점령군의 위협과 억압에도 헤르손 주민들은 결코 우크라이나를 포기하지 않았다”며 “이는 우리가 해방한 다른 도시에서도 마찬가지였고, 우리의 귀환을 기다리는 다른 도시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9일 시작한 헤르손 철수 작전이 이날 새벽 5시에 병력과 무기, 장비 손실 없이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철수 작전으로 3만여명의 병력이 5천여점의 무기 및 장비와 함께 드니프로강 서안에서 강 동안의 미리 준비된 위치로 이동했다. 이번 헤르손 수복은 2월 24일 개전 후 우크라이나가 거둔 최대 전과 중 하나로 꼽힌다. 헤르손주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지역을 육로로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3월 초 이곳을 점령했으며, 지난 9월 말에는 이 지역을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등 다른 점령지와 함께 러시아 연방의 영토로 편입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점령지 합병 선언 직후인 지난달 하르키우주를 수복한 데 이어 헤르손 탈환 공세에 나섰다.
  • 강서구 25년 숙원 방화건폐장 이전 첫 발 내딛었다

    강서구 25년 숙원 방화건폐장 이전 첫 발 내딛었다

    지난 25년 간 강서구 주민들의 가장 큰 숙원인 방화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 이전을 위한 김태우 강서구청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서울 강서구는 11일 서울시청 6층 화상회의실에서 서울시, 김포시와 함께 방화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외곽에 위치해 기피시설 집합지역으로 인식됐던 강서구는 건설폐기물처리장과 서남물재생센터, 그리고 건설이 예정된 열병합발전소 등으로 인해 구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재산권이 침해되는 등 많은 민원이 제기돼왔다. 특히 방화동 육갑문 일대에 위치한 방화건폐장은 약 20만㎡의 면적에 9개의 건설폐기물 처리 업체와 골재 판매, 고철수집 업체 등이 위치하고 있어 비산먼지 및 소음으로 인해 지난 수십 년 동안 주민들이 고통을 겪어 왔다. 이에 김 구청장은 ‘자연과 공존하는 안전환경도시 강서’를 민선 8기 5대 구정목표로 내세우고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방화건폐장 이전을 위해 인근 지자체 및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은 서울 5호선 김포 연장(방화역~김포)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수도권 서북부의 광역교통망을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방화차량기지와 건폐장 이전에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력한다는게 주요 내용이다. 협약에 따라 강서구를 비롯해 서울시와 김포시는 방화차량기지와 건폐장 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는 강서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방화차량기지와 건폐장을 동시에 이전해야 한다는 구의 의견이 크게 반영되었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뜻을 같이 해 더 큰 의미를 가진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취임 첫날부터 관계자들을 수없이 만나 면담하며 공을 들여왔던 건폐장 이전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라며 “항상 현장에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듣고 소통하며, 57만 강서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자연과 공존하는 안전환경도시 강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우 구청장은 취임 직후 방화건폐장, 서남물재생센터, 열병합발전소 등 지역의 대표 기피시설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안전환경강서 조성 TF’를 출범시키고 국토부 및 서울시에 구민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 광주도시공사 ‘ESG 경영’ 전환… 지속가능한 시민 행복 앞장

    광주도시공사 ‘ESG 경영’ 전환… 지속가능한 시민 행복 앞장

    광주 최대 공기업 광주도시공사가 최근 들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초점을 맞춰 경영체제를 대대적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ESG 경영선포식에서 제시한 ▲탄소중립도시 ▲따뜻한 지역공동체 ▲신뢰받는 도시공사라는 비전을 달성하려는 것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올해 ESG 전담조직을 신설해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에 올인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ESG는 재무적 요소에서 드러나지 않는 기업의 사회적 활동을 수치로 계량화해 기업의 지속 경영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지표다.●환경·사회적 기여·시민과 협치 투자 광주도시공사는 지난해 정민곤 사장의 취임 이후 공공 중심의 사회적 역할 강화, 주택 공급정책 및 주거복지에 대한 수요 확대 등 주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공사 경영체계를 ESG 중심으로 본격 전환했다. 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ESG 경영으로 안전하고 투명한 도시를 구현함으로써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사는 ESG 경영의 추진 방향을 ▲환경을 생각하는 투자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투자 ▲시민과 협치하는 투자 등 세 가지로 제시한다. 이 가운데 환경을 생각하는 투자의 경우 2045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것과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친화적 사업의 확대에 중점을 뒀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복안이다.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투자는 중대재해 제로(ZERO)를 선포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사결정 시스템의 구축을 목표로 삼는다. 가시적인 경영 성과의 창출 외에도 공익적인 가치 창출로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시민과 협치하는 투자는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함으로써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을 만드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경영체계를 소통과 협력, 개방형으로 전환하고 조직구성원 중심에서 시민 참여형 지배구조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ESG 경영공시 확대로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대시민 신뢰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직원의 복리후생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적 노사 문화를 정착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삼는다. 광주도시공사는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효율적인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공사 비상임이사를 포함한 ESG 각 분야 전문가를 위촉해 ESG 경영위원회를 구성했다. 경영위 자문을 거쳐 ▲친환경 ▲일자리 ▲안전경영 ▲윤리경영 ▲사회적 가치 등 ESG 경영 전략과 62개 세부추진과제를 수립했다. ESG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128개 세부실행과제도 확정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가 심혈을 기울이는 ESG 경영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공사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과 개인 생활에 ESG가 자연스럽게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다.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를 함께 고려해 경영 의사결정과 부서별 세부계획 실천에 ESG가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녹색가치 창출, 상생 포용의 사회적 책임경영 구현, 투명·책임경영에 기반한 의사결정에도 ESG 정신이 녹아들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공사는 최고경영자(CEO) 특강과 사업소 순회교육, 뉴스레터 제작, 챌린저스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ESG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다. 전문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업에서뿐만 아니라 직원 개인의 일상생활에서도 ESG 경영이 실천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사업·직원 생활에 ESG 적용 공사는 ESG 경영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사업 ▲노후공공임대주택 3500가구 그린리모델링사업 ▲주거복지센터를 통한 수요자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 제공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우선 ‘탄소중립 광주’를 건설하기 위해 에너지사업팀을 신설해 태양광발전사업과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농성동 빛여울채 옥상에 민관 협업으로 빛고을 시민 햇빛발전소(273㎾)를 만들었다. 발전소 운영 수익금의 일부를 입주민에게 지원해 공용부 전기료 30% 절감 효과도 거뒀다. 최근에는 광주교통문화연수원과 협약하고 주차장 부지에 377㎾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다. 연간 482㎿h를 생산해 220t의 온실가스를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월드컵경기장 부지에 약 500㎾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첨단 3지구에는 7414억원을 들여 99.9㎿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해 에너지자립산업단지 조성도 모색한다. ●자립준비청년 임대주택 우선 공급 광주도시공사는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광주 건설’을 위해 주거 복지 확대에도 힘쓴다. 먼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홀로서기를 위해 임대주택 우선공급 방안을 마련했다. 공공임대주택 및 주거생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거 상향 지원사업, 청년주거 확대사업, 영구임대 공동체 재생 시범사업, 단지별 주거복지 공모사업도 활발히 벌인다. 상무지구 통합공공임대 460가구, 에너지밸리 누구나집 762가구의 공급도 차질 없이 추진해 서민 주거 안정에도 앞장선다. 공사는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에도 나선다. 준공된 지 30년 이상 지난 영구임대주택 3개 단지를 대상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지난해 우산빛여울채 단지 단일가구 650가구, 통합가구 15가구를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공공임대주택의 품질 개선과 입주민 주거비 절감, 탄소중립 실현 등 다양한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쌍촌·금호·우산 3개 단지 단일가구 750가구를 리모델링해 노후 영구임대주택 3500가구 중 40%인 1415가구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사는 구도심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거점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 2024년까지 약 283억원을 투입해 원도심 활성화 및 도시 경쟁력 제고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다. 공사는 향후 메가스테이션 구축 후 거래소를 통해 발생되는 수수료를 스마트 신호등, 스마트 폐자재 수거함 구축 등에 재투자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 이달말 한-사우디 주택협력 포럼 개최

    이달 말 서울에서 한-사우디 주택협력포럼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후속조치로 알-호가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이 방한하는 시기(11월 28일)에 맞춰 주택 및 스마트시티 관련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는 원 장관이 사우디 방문에서 주요 발주처 및 정부 고위급 인사를 면담하고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홍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야시르 아람코 회장 겸 국부펀드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는 국부펀드 소관(네옴, 홍해, 키디야 프로젝트 등) 및 아람코 소관(아미랄 석유화학, 자푸라 열병합 발전소 등) 주요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의 참여의지를 밝히고, 사우디의 그린 프로젝트(연간 500억 달러 규모)에 우리가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나드미 네옴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네옴 프로젝트 비전 및 추진계획 발표를 듣고, 우리나라의 건설·스마트시티?모빌리티?정보통신(IT) 분야 우수 기업을 소개했다. 압둘아지즈 에너지부 장관도 만나 화석연료에서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정부 합동팀 구성과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화상 워크숍을 열기로 합의했다. 로드쇼를 공동 개최한 살레 교통물류부 장관과는 별도 면담을 통해 한-사우디 미래모빌리티 및 도로분야 협력 양해각서( MOU) 문안 협의를 마치고 체결 시기를 조속히 확정하기로 했다. 파이샬 경제기획부 장관은 원 장관에게 사우디의 다양한 경제정책을 깊이 소개하고 기존의 인프라 협력을 넘어서 문화, IT 등 협력 분야 확대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공원(뉴욕 센트럴 파크 규모의 44배)이 될 ‘킹 살만 파크’의 조지 타나시제비치 사장과는 조찬을 하며 공원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듣고 우리 기업의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원 장관은 “사우디 방문은 우리 정부와 민간 기업이 한 팀이 되어, 다양한 기술과 경쟁력을 홍보하고 양국간 신뢰와 협력을 한 단계 강화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두산에너빌리티가 처음 수주한 해외 원전 건설공사 금액이 1조 6000억원

    두산에너빌리티가 처음 수주한 해외 원전 건설공사 금액이 1조 6000억원

    국내 대표적인 ‘K-원전’ 업체 두산에너빌리티가 1조 6000억원 규모의 해외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처음 수주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약 1조 6000억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발전소 2차측(Turbine Island)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주기기 공급 외에 해외 원전 건설공사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9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에서 임정묵 한수원 카이로 지사장, 유대용 두산에너빌리티 카이로 지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11억 5000만달러(약 1조 6000억원)로 올해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주한 최고액이다. 이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2029년까지 원전 내 터빈건물, 수처리, 냉방시설 등 총 82개의 구조물을 건설하고, 터빈과 발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이집트 정부가 요구하는 현지화율을 충족시키고자 시공 및 기자재 분야 현지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으로, 이집트-한국 양국 원전 산업계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원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비즈니스그룹(BG)장은 “이번 계약은 첫 해외 원전 건설 공사 수주로서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원전 건설공사 실적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정부와 한수원의 해외 원전 추가 수주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집트 원자력청(NPPA)이 발주한 엘다바 원전 사업은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 자회사인 ASE JSC가 2017년 수주했으며, 1200㎿급 원전 4기를 카이로 북서쪽 300㎞ 지역인 엘다바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8월 한수원은 러시아 ASE JSC와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으며, 1호기 터빈건물 공사를 2023년 8월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수원이 수주한 금액은 3조원대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원전 주기기 제작은 물론 원전을 건설하는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4기의 원자로와 124기의 증기발생기를 공급했고, 이 중 11기의 원자로와 44기의 증기발생기는 해외로 수출했다. 한울 원전 1~6호기, 신고리 원전 3~6호기 등 국내 10개 원전 건설 공사에도 참여했다.
  • 러軍 헤르손서 전격 후퇴 명령, 전쟁 새국면…또 굴욕패? [우크라 전망]

    러軍 헤르손서 전격 후퇴 명령, 전쟁 새국면…또 굴욕패? [우크라 전망]

    러시아군이 점령지였던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철수하고 방어선을 새로 구축하기로 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헤르손 주둔 병력을 드니프로강 동안으로 철수시키라고 명령했다. 쇼이구 장관의 결정은 같은 날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지역 합동군 총사령관인 세르게이 수로비킨 보고에 따른 것이다. 수로비킨 총사령관은 전황 보고에서 “헤르손에 대한 ‘지속 지원’이 어렵다”며 전선 조정을 제안했다. 수로비킨 총사령관은 “8~10월까지 헤르손에서 9500명의 우크라이나군 사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군 손실은 그것의 7, 8분의 1 수준이었다”면서도 “헤르손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수천 명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국군이 제법 잘 방어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군이 병력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총공세를 퍼붓는 탓에 전선 유지가 어렵다는 설명이었다. ■ 우크라軍 밤사이 총공세…친러 부지사 사망 소식도실제로 밤사이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에서 북쪽으로 50㎞ 떨어진 스니후리프카를 둘러싸고 러시아군과 격전을 벌였다. 이와 별도로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 부지사 키릴 스트레무소프가 돌연 사망하기도 했다. 러시아 측 헤르손 행정부는 스트레무소프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우크라이나 측에선 작전 세력에 의해 목숨을 잃은 것 아니냔 추측이 나왔다. 수로비킨 총사령관은 또 학교와 병원을 겨냥한 우크라이나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했다. 특히 카호우카 수력발전소 댐 손상으로 인한 물난리를 우려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주민 소개로 이미 11만 5000명이 대피한 상황에서 더이상의 손실은 무의미하다며, 드니프로강 동안으로 후퇴해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쇼이구 장관은 “당신의 결론에 동의한다”며 “군 병력과 민간인 생명이 최우선이다. 군대를 철수해 이동하라”고 명령했다. 현재 드니프로강 서안에는 러시아군 4~5만명이 주둔하고 있다. ■ 러軍 헤르손 철수, 키이우·하르키우 이어 또 굴욕패?헤르손은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가장 먼저 점령한 주요 도시다. 크림반도와 연결되는 요충지이자 오데사, 마리우폴 등 흑해 해상수출요지로 통하는 관문이다. 러시아가 드니프로강 서안에서 유일하게 통제하고 있던 지역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월 말 강제병합한 4개주 가운데 한 곳이다. 상징적 의미가 다분한 헤르손에서의 철수는 키이우, 하르키우에 이은 러시아군의 세 번째 굴욕이라는 게 서방 시각이다. 로이터통신은 헤르손 철수를 두고 “러시아로선 뼈 아픈 실패이자, 전쟁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도 “헤르손에서 러시아의 후퇴는 전략적으로나 상징적으로나 중요하다”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그들(러시아군)에게 실제로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그러나 군사 전문가들 생각은 조금 다르다. 우크라이나군 공세가 거센 게 사실이지만 러시아군이 수세에 몰려 부랴부랴 퇴각할 정도는 아닌데다, 크림반도 노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러시아군에게 헤르손은 반드시 사수해야 할 요충지란 설명이다. ■ 헤르손 포기할 수 없는 요충지...여러 전략적 가능성보수적으로 볼 때 헤르손 주요 교량 파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선 조정일 뿐, 헤르손을 완전히 포기했다고 보긴 이르다는 게 러시아 전문가들 평가다. 임시 교량인 문교와 부교로 주민을 먼저 대피시킨 러시아군이 병력 고립을 막기 위해 전략적으로 철수, 내륙의 지속 지원이 가능한 드니프로강 동안에 재집결하여 전열을 가다듬는 수순이란 해석이다. 평화협상 포석 마련을 위한 셈법일 수도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모든 점령지의 반환을 평화협상 조건을 내걸긴 했지만, 서방의 전쟁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지속적인 무기 지원을 위해선 우크라이나의 전쟁 성과가 매우 절실하다. 우크라이나의 체면을 세워주면서 평화협상을 유도하려는 러시아의 의도가 헤르손 철수에 내포됐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우크라이나군을 내륙 쪽으로 유인해 피해를 극대화하려는 기만 작전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AP통신은 러시아가 하르키우에서 대량의 무기를 남겨두고 철수했던 것과 달리, 헤르손에선 수개월 동안 질서정연하게 철수할 준비를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수세에 몰려 부랴부랴 퇴각한 게 아니며, 전략적 후퇴일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분석이다.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군 철수 발표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적은 우리에게 선물을 주지 않고 선의의 제스처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정 없이, 불필요한 위험 없이, 우리의 땅을 모두 해방시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주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도 로이터 통신에 “일부 러시아군이 아직 헤르손에 주둔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추가 병력이 이 지역에 투입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기가 헤르손에 휘날리기 전까지는 러시아가 철수했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했다. 트위터를 통해선 “행동이 말보다 더 큰 의미를 갖는다”며 “러시아가 싸우지 않고 헤르손을 떠날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으론 러시아군의 헤르손 철수를 전술핵무기 사용을 위한 명분 축적 과정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강제병합으로 헤르손 주민을 ‘보호해야 할 자국민’으로 만든 러시아가 헤르손에서 철수하며 우크라이나군의 민간인 공격을 들먹인 것은 전술핵무기 사용의 밑바탕을 까는 걸 수 있다는 해석이다.
  • 연간 적자 40조 넘기나… 한전 6분기째 ‘적자의 늪’

    연간 적자 40조 넘기나… 한전 6분기째 ‘적자의 늪’

    글로벌 에너지 수급 대란 속에 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에도 7조원이 훌쩍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는 6분기 연속 최악의 영업손실로 한전의 연간 기준 적자는 최대 4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전은 이르면 11일 3분기 실적을 잠정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는 한전의 3분기 영업손실 전망치가 7조 635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적자는 20조원을 넘어선다. 한전은 지난해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사상 최대 수준인 7조 786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적자는 약 15조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현재 한전은 전력 구입 단가가 판매 단가보다 높아 전기를 팔수록 적자가 나는 구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등으로 원유·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 구입 가격은 치솟는데 한전이 탈원전 정책을 천명한 이전 정부 동안 판매 단가를 제대로 올리지 못하면서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한전은 올해 전기요금을 세 차례 인상했다. 한전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한전은 올 1~8월 발전소로부터 전력을 ㎾h당 평균 144.9원에 구입해 116.4원에 판매했다. ㎾h당 28.5원씩 손해를 보며 판 것이다. 난방 수요가 늘어나는 겨울철인 4분기에는 지난달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결정과 맞물려 에너지 가격이 더욱 오를 가능성이 높아 올 1분기보다 적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 한편 정부와 한전은 다음달 내년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단가, 기준연료비(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을 발표한다.
  • 핵전쟁 막으려… 미러 고위급 비밀회담

    핵전쟁 막으려… 미러 고위급 비밀회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핵전쟁으로 비화되는 걸 막기 위한 미러 고위급 비밀 접촉이 이뤄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몇 달간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외교담당 보좌관과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서기와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구체적인 접촉 날짜나 통화 횟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주미 대사를 지낸 우샤코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메신저’(전달자)이며, 국가보안위원회(KGB) 출신이자 푸틴 대통령 같은 강경론자로 통하는 파트루셰프 서기는 설리번 보좌관의 러시아 정부 카운트파트다. 미국과 동맹 관련 복수의 당국자들은 “이 접촉이 핵전쟁으로 확산할 위험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미국과 러시아 간 대화 채널을 열어 둔 조치이며 전쟁 해결을 논의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전선에서는 탈환과 수성을 놓고 격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화상연설에서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최전선에서 대패했다.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반복적인 대규모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은 지금까지 40%가량 손상됐고, 수도 키이우에서는 전기가 완전히 끊길 경우 주민 300만명의 대피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돈바스(도네츠크, 루한스크주를 묶어 부르는 지역)에서 가장 전투가 격렬한 곳은 우크라이나의 산업 중심지인 바흐무트로, 3만명의 러시아군이 공격 중이다. 양측 격전으로 현재 바흐무트 주민 1만 5000명이 물과 전기가 끊긴 채 버티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푸틴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으로 징집돼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된 러시아군 1개 대대도 며칠 만에 전멸했다고 전했다. 이 대대 소속 생존 병사 아가포노프는 “돈바스로 파견된 부대원 570명 대부분이 참호를 파던 중 포격으로 숨졌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대대에 고작 세 자루의 삽이 있었고 식량은 전혀 없었다”면서 “(우크라이나 측의) 공격이 시작되자마자 장교들은 그냥 달아나 버렸다”고 폭로했다.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는 카호우카 댐의 갑문이 포격으로 손상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포탄 6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수력발전소를 갖춘 카호우카 댐은 크림반도에 식수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다. 러시아군은 헤르손 지역의 유격대를 근절하기 위해 지역 주민을 억류하고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 CNN은 시가전을 위해 러시아군이 대부분 민간인 복장을 하고 민간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겨울철 난방·온수비 부담 커졌다

    겨울철 난방·온수비 부담 커졌다

    지역난방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받는 가구의 열요금이 지난달까지 7개월 사이 38% 폭등하며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가계의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가공식품은 평균 물가 상승률의 2배 수준으로 뛰는 등 피부에 와닿는 물가가 치솟으며 서민들을 압박하고 있다. 7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1메가칼로리(Mcal)당 지역난방 열요금은 주택용 기준으로 4월 66.98원, 7월 74.49원, 10월 89.88원 등 세 차례 인상됐다. 지난 3월 말(65.23원)과 비교하면 37.8% 급등했다.지역난방 열요금은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용을 반영해 정액 부과되는 기본요금과 난방온수 사용량에 따라 부과되는 사용요금으로 구성되는데, 난방공사가 도시가스 요금 등 변동 요인을 반영해 취합해 한국에너지공단의 검증을 마치고 신고하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수리하는 형태로 결정된다. 열요금은 2020년 7월 사용요금 기준으로 2.8% 인하된 뒤 지난 3월까지 동결돼 왔다. 그러나 지난 4월 천연가스 가격 급등을 이유로 2.7% 인상된 뒤 7월(11.2%), 10월(20.7%)까지 올해 들어 세 차례 인상됐다. 한 해 열요금이 세 차례 인상된 것은 2015년 9월 열요금 체계가 개편된 뒤 처음이며 인상 폭도 가팔라졌다. 10월 주택용 열요금 인상률은 열요금 체계 개편 이래 월 기준 최고치다. 난방공사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불균형 사태로 가스요금이 대폭 오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난방은 발전소나 쓰레기 소각장 등 대규모 플랜트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열을 활용해 지역 내에 일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방식으로, 주로 신도시 및 택지지구가 지역난방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받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글로벌 에너지 대란은 우리나라의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이어졌다. 우리나라가 영향을 받는 동북아 지역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지표인 천연가스현물가격(JKM)은 지난해 1분기 mmbtu(열량단위)당 10달러에서 지난 3분기 47달러로 4.7배 뛰어올랐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마저 급등하며 LNG 1t당 수입단가(현물 기준)는 4월 695.04달러에서 9월 1465.16달러로 52.6% 치솟았다. 정부는 내년 3월 말까지 LNG 등에 할당관세 0%를 적용하기로 했다. 할당관세는 일정 기간 일정 물량의 수입 물품에 대해 관세율을 일시적으로 낮추는 제도다. 이와 함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소폭 하락했는데도 가공식품 가격은 뒷심을 발휘하며 무섭게 치솟고 있다. 통계청은 이날 지난 10월 가공식품 물가지수가 113.18(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5월 10.2%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품목별로는 73개 조사 품목 가운데 70개(95.9%)가 올랐다. 특히 식용유 42.8%, 밀가루 36.9%, 부침가루 30.8%, 국수 29.7%, 물엿 28.9% 등 음식 재료값이 무섭게 치솟았다. 치즈 27.9%, 김치 25.3%, 시리얼 24.4%, 잼 21.2%, 맛살 20.3% 등도 평균 물가상승률(5.7%)을 크게 웃돌았다.가공식품 물가가 오른 건 곡물·팜유·원유 등 올해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난 3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59.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금지 조치로 팜유 가격도 급등했다. 원자재 가격은 지난 3~4월 급등했는데 가공식품 가격이 10월에 치솟은 건 식품업체들이 기존에 수입해 둔 원료를 소진하는 데 1~2분기의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특히 가공식품 가격은 한번 오르면 잘 내리지 않는 특성 탓에 앞으로 전체 물가 상승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공식품이 전체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기여도’는 지난 1월 0.36% 포인트에서 10월 0.83% 포인트로 확대됐다. 반면 석유류의 기여도는 지난 1월 0.66% 포인트에서 10월 0.42% 포인트로 내려갔다. 기름값보다 가공식품값이 물가를 밀어올리는 데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식품업계가 줄줄이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앞으로 가공식품 가격 상승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양식품은 이날부터 삼양라면과 불닭볶음면 등 13개 제품 가격을 평균 9.7% 인상했다. 팔도는 이달 비락식혜와 뽀로로 등 음료 8종의 출고가를 평균 7.3% 올린다고 밝혔다. 최근 낙농가와 우유업계가 원유(原乳) 기본 가격을 ℓ당 49원 올리기로 한 것도 물가 상승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유제품뿐만 아니라 이를 재료로 쓰는 빵,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까지 줄줄이 오르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가공식품 가격 인상 최소화 등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식품 원료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분야별로 업계 간담회 등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미·러 고위급 비밀 접촉…젤렌스키 “러시아 동부전선서 패퇴”

    미·러 고위급 비밀 접촉…젤렌스키 “러시아 동부전선서 패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핵전쟁으로 비화되는 걸 막기 위한 미러 고위급 비밀 접촉이 이뤄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WSJ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몇 달간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외교담당 보좌관과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서기와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구체적인 접촉 날짜나 통화 횟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주미 대사를 역임했던 우샤코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메신저’(전달자)로, 파트루셰프 서기는 설리번 보좌관의 러시아 정부측 상대방이다. 국가보안위원회(KGB) 출신인 그는 푸틴 대통령 같은 강경론자로 통한다. 미국과 동맹 관련 복수의 당국자들은 “이 접촉이 핵전쟁으로 확산할 위험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미국과 러시아 간 대화 채널을 열어둔 조치이며 전쟁 해결을 논의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도네츠크주 전선에서는 탈환과 수성을 놓고 격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화상연설에서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최전선에서 대패했다”며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반복적인 대규모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은 지금까지 40% 가량이 손상되거나 파괴됐고, 수도 키이우에서는 전기가 완전히 끊길 경우 주민 300만명의 대피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돈바스에서 가장 전투가 격렬한 곳은 우크라이나의 산업 중심지인 바흐무트로, 3만명의 러시아군이 공격 중이다. 양측 격전으로 현재 바흐무트 주민 1만5000명이 물과 전기가 끊긴 채 버티고 있는 중이다. 푸틴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으로 징집된 후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된 러시아군 1개 대대가 며칠만에 전멸했다고 텔레그래프가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이 대대 소속 생존 병사 ‘아가포노프’는 “돈바스로 파견된 부대원 570명 대부분이 참호를 파던 중 포격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그는 “전체 대대에 고작 3자루의 삽이 있었고 식량은 전혀 없었다”면서 “(우크라이나 측의) 공격이 시작되자마자 장교들은 그냥 달아나 버렸다”고 폭로했다.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는 카호우카 댐의 갑문이 포격으로 손상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포탄 6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제기했다. 수력발전소를 갖춘 카호우카 댐은 크림반도에 식수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다. 앞서 러시아는 카호우카 댐 인근을 비롯해 헤르손 전역에 주민대피령을 내렸다. 우크라이나는 대피령이 헤르손 수성전을 앞두고 자국군을 유인하기 위한 러시아 기만전의 일환으로 본다.
  • ‘태양광 챔피언’ 도봉, 영예의 장관상

    ‘태양광 챔피언’ 도봉, 영예의 장관상

    서울 도봉구는 태양광에너지 챔피언을 찾는 ‘제4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 Solar League)’에서 우수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지자체와 민간의 태양에너지 보급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겨루는 ‘태양광발전 경쟁리그’다. 지난 7월 서류 접수를 시작해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지자체 및 공공 6곳, 민간(개인) 7곳이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있었다. 도봉구는 ▲단일면적(751㎡)으로는 국내 최대인 구청사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설치 ▲공공 햇빛나눔발전소 설치·운영을 통한 기후변화기금 조성과 저소득층 전기료 지원 등 에너지 복지 추진 ▲전국 최초 ‘탄소중립 기본 조례’ 제정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 추진 등을 대표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도봉구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구민과 함께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그린벨트 해제로 투자유치·균형 발전… ‘산업수도 울산’ 일으킨다

    그린벨트 해제로 투자유치·균형 발전… ‘산업수도 울산’ 일으킨다

    민선 8기 100일간 울산시는 대한민국 산업수도 위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60년을 준비할 기반 구축에 나섰다. 시는 이 기간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5대 기업으로부터 2조 5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7월 취임사에서 “민선 8기는 울산의 미래를 위해 씨앗을 뿌리는 시기”라면서 “씨앗을 뿌릴 땅을 찾아 좋은 씨앗을 뿌리고, 풍부한 양분으로 풍요로운 울산을 만들겠다”고 밝힌 것을 실현해 가고 있다. 시는 5개 기업의 투자가 이뤄지면 2091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6일 전망했다. ●양질의 일자리 만들 기업 투자 유치 김 시장의 노력으로 이뤄낸 가장 큰 성과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유치다. 김 시장은 당선인 신분으로 현대자동차를 찾아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을 요청했고, 적극적인 행정지원도 약속했다. 그 결과 민선 8기 출범 11일 만에 2조원 규모의 전기차 전용공장을 울산에 유치했다. 현대차는 내년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28만㎡에 전기자동차 전용공장을 착공,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 9월 7일부터 시 공무원 2명을 현대차 울산공장에 파견해 인허가 절차를 돕고 있다. 이들은 삼성SDI 공장 신설과 같은 인허가 업무를 담당했던 실무자들이다. 이들은 공장 착공 때까지 울산공장으로 출근해 행정절차와 관련한 ‘핀셋’ 과외를 해 준다. 기업 투자는 석유화학과 2차전지 분야에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SK가스는 총 350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또 고려아연이 2차전지에 1조원 넘는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시는 삼성에도 배터리 분야의 투자를 설득하고 있다. 시는 기업 투자 유치의 관건인 산업용지 조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울산은 면적의 25% 정도가 그린벨트이고, 다른 도시와 달리 도심을 관통하는 곳이 많아 도시 균형발전에 큰 걸림돌이다. 그린벨트 해제율도 해제 가능 면적 38㎢ 중 14만㎢만 해제돼 38.8%로 전국 평균 61.5%보다 턱없이 낮다. 이에 김 시장은 그린벨트 해제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시는 내년쯤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에 발맞춰 시는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 내년 8월 용역이 완료되면 개발 방안 등 기본계획이 수립된다. 이뿐만 아니라 시는 자체 결정이 가능한 규제 완화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건축 관련 인허가 절차 단축이다. 시는 ‘도시계획 심의’, ‘교통영향평가 심의’, ‘경관위원회 심의’, ‘건축위원회 심의’로 나눠 진행하던 주택건설사업 심의를 통합해 심의 기간을 7개월 정도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조직 개편 때 ‘주택허가과’를 신설할 예정이다.●성장·균형의 지속 가능 도시로 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탄소 포집·저장(CCS) 중규모 실증기반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지역경제 혁신 민관 합동회의도 수시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 성장과 균형이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남부권 신도시 건설’, ‘지역 맞춤형 도시계획제도’ 등을 추진한다. 또 시는 안심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울산의료원, 산재전문병원, 제2울산대병원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구 이탈을 막기 위한 정주 여건 확충사업은 권역별로 신도시·역세권·구도심 개발로 진행된다. 도시철도(트램) 건설로 대중교통망을 혁신할 방침도 세웠다. 문화관광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한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 나는 풍요로운 울산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시는 태화강에 세계적 공연장을 건립하고, 케이팝 사관학교를 조성하는 등 문화관련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영남알프스 산악관광특구와 일산해수욕장 해양관광특구도 조성한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꿀잼도시’를 만들겠다는 시책이다.●다양한 ‘해오름’ 협력사업 추진 민선 8기 울산시정은 실용과 실리를 통한 지역 발전에 최우선 목표를 뒀다. 대표적 사례가 민선 7기 때 추진된 ‘부울경특별연합(메가시티)’보다 ‘울포경 해오름동맹’ 강화다. 최근에는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 단체장이 만나 해오름동맹을 ‘경제산업공동체’로 발전시키자는 협약도 체결했다. 3개 도시는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 전철망 구축, 국가 첨단 가속기 인프라 동맹 결성, 환동해 해오름 해안관광단지 조성, 해오름 형제의 강 상생 프로젝트, 미래산업단지 혁신 플랫폼 조성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행정조직 내실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인허가 기간 단축과 산업 부흥, 복수 직렬 확대 등 실용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시는 산하 6개 공공기관을 3개로 통폐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최근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을 한 결과 13개 기관 중 6곳을 3곳으로 통폐합하기로 했다. 울산문화재단과 울산관광재단을, 울산일자리재단과 울산경제진흥원을,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울산연구원을 합친다. 시는 이를 통해 120억원가량의 예산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 태양광 이어 친환경 테이프까지…동아에스티 ESG 행보 눈길

    태양광 이어 친환경 테이프까지…동아에스티 ESG 행보 눈길

    동아에스티가 천안 캠퍼스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 데 이어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박스 테이프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ESG) 경영에 앞장서는 행보다.동아에스티는 앞서 지난 1월 천안 캠퍼스 옥상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 공사를 시작, 3월 전기안전 검사 승인 이후 본격적으로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약 200㎾ 용량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276㎿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약 3000만원 가까운 전기료를 절감하고 128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까지 있다고 동아에스티는 설명했다. 천안 캠퍼스에 이어 대구 캠퍼스도 내년 에너지공단 지원사업을 신청하고 검토에 나설 계획이다. 박스 포장용 테이프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테이프로 변경했다. 천안과 대구 캠퍼스 모두 친환경 테이프를 활용해 포장을 마무리한다. 동아에스티의 친환경 정책은 각종 인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천안 캠퍼스의 경우 2018년 9월 환경경영시스템인 ‘ISO14001’을 획득한 이후 지난해 10월 재인증을 마쳤고, 지난 8월에는 사후 심사까지 통과해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대구 캠퍼스는 지난해 6월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이달 사후심사를 앞두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또 모든 캠퍼스에서 에너지경영시스템인 ‘ISO50001’을 인증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SO 50001’은 기업이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조직적인 관리체계를 갖추었는지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국제 규격이다. 천안 캠퍼스는 지난 9월‘ ISO50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대구 캠퍼스도 인증 획득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진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생산캠퍼스부터 ISO 인증까지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수준의 환경 및 에너지 경영 시스템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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