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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國 45개 사업 매출 41조… 원전·신재생 ‘글로벌 발전사’ 도약

    24國 45개 사업 매출 41조… 원전·신재생 ‘글로벌 발전사’ 도약

    국내 대표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는 해외에선 ‘글로벌 민자발전사’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건설사업을 포함해 24개국에서 원자력, 화력, 재생에너지, 송배전망 등 총 4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전 측은 12일 “지난해 3분기 현재 누계 매출 41조 3000억원, 누계 순이익 3조 4000억원의 해외 실적을 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발전-송변전-배전-판매’로 이어지는 전력산업 가치사슬의 전반을 아우르는 ‘패키지 사업모델’(K패키지)이 해외 수출 부문에서 한전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원전뿐 아니라 그리드 사업, 해상풍력 사업,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친환경 가스복합화력 사업 등 신재생·탈탄소 에너지 사업 분야 전반에서 한전의 K패키지 수출 전략이 수립되고 있다. 이미 UAE 원전을 적기 완수한 이력을 지닌 한전은 UAE 후속기(제2원전) 수주에 나서는 한편 영국, 튀르키예 등과의 사업 추진을 시도하고 있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도 맞춤형 수주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발전소 사업에서 나아가 한전이 주요 목표로 삼는 게 그리드 사업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4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 분야에서 약 68조 달러(약 8.7경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 중 그리드 분야 투자를 13조 달러(1.7경원)로 봤다. 12조 9000억 달러로 예상되는 신재생 투자 규모보다 큰 셈이다. 그리드 사업과 관련해 한전은 2021년 UAE HVDC 해저송전망 건설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2025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건설을 시작했다. UAE는 2011년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 간 연결된 송전망(1200㎞)을 중동 외 국가 및 북아프리카,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까지 확장하는 슈퍼그리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신재생 분야에서의 도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대만에서 한전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입찰사업에 참여했으며, 덴마크 신재생 전문개발사인 CIP와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원자력, 재생에너지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무탄소 전원의 3대 축 가운데 하나인 그린수소·암모니아 분야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한전과 전력 그룹사는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관련 사업모델을 개발 중이다. 한전은 또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브리지 전원으로 주목받는 가스복합 화력발전을 새로운 수출 전략 사업으로 판단해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가스복합 화력사업에 집중 참여할 계획이다.
  • “美 원전 80년까지 운영 허가…고리2호기, 면허 갱신과 같아”

    “美 원전 80년까지 운영 허가…고리2호기, 면허 갱신과 같아”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에 이은 일본 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12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탈핵시민단체들의 집회가 잇따랐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비판하는 동시에 다음달 8일 설계수명이 끝나는 부산 기장군 고리 2호기 원전의 영구 폐쇄를 촉구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고리 원전 2·3·4호기에 대한 계속운전 신청을 완료한 한국수력원자력의 행보와는 배치되는 주장이다. 신중한 원전 정책을 주문하면서도 ‘비과학적 원전 사고 공포’에 대해선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인 원자력 학계의 목소리를 들어 봤다. 원자력 전문가인 정용훈 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는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전 및 원전 사고에 대한 공포와 불안에 뒤섞인 비과학적인 측면을 걷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원자력 발전의 부산물인 핵폐기물을 ‘위험한 쓰레기’로 보는 인식에 대한 설명을 꺼냈다. 정 교수는 “원전에서 연료로 쓰이고 나온 우라늄인 사용후핵연료는 95%가 재활용되는 자원이며 5%가량이 쓰레기”라고 말했다. 다만 사용후핵연료 재활용이 가능한 프랑스, 일본과 다르게 ‘한반도 비핵화’ 의제에 갇혀 있는 한국은 핵연료 재활용에 관한 한 국제사회의 설득을 이뤄 내지 못한 상태다. 정 교수는 지난해처럼 가격이 폭등하곤 하는 원유·천연가스 발전이나 날씨 영향이 큰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에 비해 원전이 경제성과 안전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설계된 지 40년 된 고리 2호기는 지난해 원안위의 계획예방정비 이후 100% 출력 도달 사흘 만에 내부 차단기가 소손(불타 부서짐) 현상으로 원자로가 자동정지되면서 안전성에 의구심이 제기됐었다. 정 교수는 이에 대해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수준이라면 폐로해야 맞겠지만 (사태 이후) 설비 개선을 통해 개선이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이후 전사적으로 차단기 교체와 과열감시장치 등이 마련됐다. 정 교수는 노후 원전이라 안전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 오히려 이번 사태로 인해 원전의 안전을 위한 여러 장치가 작동함이 방증됐다고 판단했다. 정 교수는 “미국의 경우 40년이면 노후 원전으로 보지 않고 80년까지 운영 허가를 주고 있다”면서 “(원전 첫 가동 시 설계수명) 40년을 택한 이유는 특정 사업자의 독점을 막기 위한 것이었고 40년이 지나면 정기검사를 통해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경우 20년에 추가 20년을 더 허가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40년은 가동 초기의 허가 기간으로 보는 게 옳다”면서 “자동차 정기점검을 하듯이 원전의 첫 정기점검 기간이 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리 2호기는 첫 운전 면허를 갱신하는 것”이라면서 “국내는 갱신 제도가 아니어서 ‘계속 운전’이라 부른다”고 부연했다. 정부가 원전 내 습식 저장소 포화에 따라 고리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을 건설하기로 한 데 대해 정 교수는 “후쿠시마 사고 당시 맨 앞에 있던 건식저장시설은 지진해일의 타격을 가장 먼저 입었지만 방사능 유출 피해가 전혀 없었다”면서 “건식저장시설은 5~10년 뒤 수조에서 꺼내 그냥 세워 두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물에 담가 전기로 열을 식혀야 하는 습식저장소에 비해 전력 차단 등 유사시 오히려 더 안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삼중수소를 제외한 62개 핵종의 기준치 이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사고 당시 세슘의 100만분의1 수준이고, 후쿠시마 방류지점에서 10㎞ 벗어나면 바다의 삼중수소(0.1베크렐) 농도가 민물(1베크렐) 수준과 같아진다”면서 “일본의 오염수가 가장 먼저 도달하는 미국과 캐나다 규제 기관도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 “사용후핵연료 95% 재활용 가능…고리 2호기 수명 40년? 미국은 80년” [인터뷰]

    “사용후핵연료 95% 재활용 가능…고리 2호기 수명 40년? 미국은 80년” [인터뷰]

    “고리2호기 계속 운전은 면허갱신”비과학적 공포·불안 걷어내야건식저장시설 사고 당시 피해 제로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에 이은 일본 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12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탈핵시민단체들의 집회가 잇따랐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비판하는 동시에 다음달 8일 설계수명이 끝나는 부산 기장군 고리 2호기 원전의 영구 폐쇄를 촉구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고리 원전 2·3·4호기에 대한 계속운전 신청을 완료한 한국수력원자력의 행보와는 배치되는 주장이다. 신중한 원전 정책을 주문하면서도 ‘비과학적 원전 사고 공포’에 대해선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인 원자력 학계의 목소리를 들어 봤다. 프랑스·일본은 사후핵 이미 재활용중‘한반도 비핵화’에 미 재활용 반대“사용후핵연료는 ‘자원’” 원자력 전문가인 정용훈 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는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전 및 원전 사고에 대한 공포와 불안에 뒤섞인 비과학적인 측면을 걷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원자력 발전의 부산물인 핵폐기물을 ‘위험한 쓰레기’로 보는 인식에 대한 설명을 꺼냈다. 정 교수는 “원전에서 연료로 쓰이고 나온 우라늄인 사용후핵연료는 95%가 재활용되는 자원이며 5%가량이 쓰레기”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지금 쌓여 있는 사용후핵연료만으로도 (재처리시) 수백년을 쓸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용후핵연료 재활용이 가능한 프랑스, 일본과 다르게 ‘한반도 비핵화’ 의제에 갇혀 있는 한국은 핵연료 재활용에 관한 한 국제사회의 설득을 이뤄 내지 못한 상태다. 정 교수는 지난해처럼 가격이 폭등하곤 하는 원유·천연가스 발전이나 날씨 영향이 큰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에 비해 원전이 경제성과 안전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원전 연료인 우라늄은 천연가스 등 다른 에너지원보다 크게 저렴한데다 전체 발전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설계된 지 40년 된 고리 2호기는 지난해 원안위의 계획예방정비 이후 100% 출력 도달 사흘 만에 내부 차단기가 소손(불타 부서짐) 현상으로 원자로가 자동정지되면서 안전성에 의구심이 제기됐었다.美 원전 설계수명 40년 둔 이유특정 사업자 독점 막기 위한 것 정 교수는 이에 대해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수준이라면 폐로해야 맞겠지만 (사태 이후) 설비 개선을 통해 개선이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이후 전사적으로 차단기 교체와 과열감시장치 등이 마련됐다. 정 교수는 노후 원전이라 안전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 오히려 이번 사태로 인해 원전의 안전을 위한 여러 장치가 작동함이 방증됐다고 판단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고리 2호기는 최근 10년 동안 원자로 헤드 교체 등 76건에 대해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안전성을 높였고 계속운전 추진 과정에서 추가로 17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미국의 경우 40년이면 노후 원전으로 보지 않고 80년까지 운영 허가를 주고 있다”면서 “(원전 첫 가동 시 설계수명) 40년을 택한 이유는 특정 사업자의 독점을 막기 위한 것이었고 40년이 지나면 정기검사를 통해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경우 20년에 추가 20년을 더 허가해 주고 있다. 사업자 입장에선 문제가 없음을 입증해야 하고 규제기관(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합격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40년은 가동 초기의 허가 기간으로 보는 게 옳다”면서 “자동차 정기점검을 하듯이 원전의 첫 정기점검 기간이 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리 2호기는 첫 운전 면허를 갱신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갱신 제도가 아니어서 ‘계속 운전’이라 부른다”고 부연했다.후쿠시마 사고 당시 건식저장소방사능 유출 피해 전혀 없어 정부가 원전 내 습식 저장소 포화에 따라 고리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을 건설하기로 한 데 대해 정 교수는 “후쿠시마 사고 당시 맨 앞에 있던 건식저장시설은 지진해일의 타격을 가장 먼저 입었지만 방사능 유출 피해가 전혀 없었다”면서 “건식저장시설은 5~10년 뒤 수조에서 꺼내 그냥 세워 두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물에 담가 전기로 열을 식혀야 하는 습식저장소에 비해 전력 차단 등 유사시에 오히려 더 안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고준위방폐장특별법 국회 처리와 함께 부지선정부터 완공까지 37년이 걸리는 만큼 건식저장시설이 영구저장시설로 바뀌는게 아니냐는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법에다가 언제 꺼내서 옮길지 등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들을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법이 없으면 정권에 따라 모든 게 유동적일 수 있는 만큼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신속한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최근 고리·월성 원전에서 12~26㎞ 떨어진 곳에 규모 6.5 이상 강진이 발생할 수 있는 활성단층이 발견된 데 대해 “찾으면 더 나올 수 있고 작은 건 잘 안보이기도 한다”면서 “지금의 내진설계(6.5 이상)를 바꿀 필요가 없는 작은 단층으로 새로운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원안위가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최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삼중수소를 제외한 62개 핵종의 기준치 이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사고 당시 세슘의 100만분의1 수준이고, 후쿠시마 방류지점에서 10㎞ 벗어나면 바다의 삼중수소(0.1베크렐) 농도가 민물(1베크렐) 수준과 같아진다”면서 “일본의 오염수가 가장 먼저 도달하는 미국과 캐나다 규제 기관도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 “안 팔리는 日 ‘후쿠시마 쌀’, 플라스틱 식기로 변신해 시장 유통” 의혹 논란

    “안 팔리는 日 ‘후쿠시마 쌀’, 플라스틱 식기로 변신해 시장 유통” 의혹 논란

    원전 사고 문제가 여전한 일본 후쿠시마현 일대에서 생산된 쌀을 주재료로 한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제품들이 일본 전역에 유통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지점에서 불과 4km 떨어진 나미에마치의 약 80%가 토지가 사용 금지 구역으로 지정돼 있을 정도로 원전 사고 여파가 여전하지만, 최근 원전 일대에서 생산된 쌀이 각종 식기로 재생산돼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생산된 후쿠시마현 쌀은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공장 원료로 판매, 일본 전역 다수의 레스토랑과 카페 등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으로 재생산된 식기류 중에 방사성 물질을 기준치 이상 초과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중국 언론은 보도했다.  하지만 이 중국 CCTV는 지난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전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 올해로 12년이 흘렀지만 방사능 공포 탓에 이 지역 농산물의 안전을 완전히 신뢰하기는 어렵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4월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잡힌 우럭과 2022년 1월에 잡힌 우럭에서 대표적인 방사능 물질인 세슘의 농도가 각각 기준치의 3배, 14배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는 2021년 4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수를 결정했다고 국제 사회에 통보한 바 있다. 당시 일본 정부는 오염수에 함유된 방사성 핵종 대부분을 다핵종제거설비를 통해 배출기준치 이내로 처리하고, 처리가 안 되는 삼중수소(트리튬)는 바닷물에 희석해 배출하겠다는 계획을 공고했다.  또, 올해 1월 열린 각료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오는 4월부터 오염수 방류가 시작될 것이라는 일본 측 입장이 재확인되기도 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중국 언론은 "후쿠시마 발전소 사고원전 오염수는 정화 후에도 소량의 세슘과 스트론튬, 요오드, 삼중수소 등 기타 방사성 물질이 남을 가능성이 높다’"서 일본 측이 공개한 데이터를 신뢰할 수 없다는 목소리를 냈다.  중국 관영 매체는 ‘"단 바다에 방류되고 나면 이 방사성 물질은 57일 안에 태평양 바다 대부분의 지역으로 번져나갈 것"이라면서 "결국 10년 후에는 지구 전 지역 모든 바다에 방사성 물질이 번질 것이고, 지구 환경은 그 악영향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방사능 물질로 오염된 폐수는 무려 1만 4000년 동안 인류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고 주장했다. 
  • “친일파 되련다” 김영환 지사, ‘식민사관’ 강의 하냐…충남공무원 반발

    “친일파 되련다” 김영환 지사, ‘식민사관’ 강의 하냐…충남공무원 반발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고 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다음주 ‘1일 명예 충남지사’로 오기로 하자 충남도공무원 노조에서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10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와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는 16일 서로 근무지를 바꿔 일한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오전 아침 충남도청에 도착해 도 지휘부와 티타임, 기자간담회, 직원 특강, 업무보고를 받은 뒤 충남도 실국장과 오찬을 한다. 이어 보령화력발전소와 원산도 등을 현장 시찰한 뒤 이날 저녁 세종시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만찬을 하면서 교차 근무한 경험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눌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정희 충남도공무원노조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충남은 애국심이 강하고 김좌진, 한용운, 윤봉길 등 독립운동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인데 (김영환 지사가) 그럴 자격이 있느냐”며 “스스로 친일파라고 한 사람한테 왜 (충남도 직원들이) 업무보고를 하고 강의를 들어야 하느냐. ‘식민사관’ 강의라도 하려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하루지만 도지사로 모시는 게 자존심이 상한다”고 했다. 이번 두 도지사의 교차 근무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남지사에게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장은 “교차 도지사 취소가 안되면 16일 충남도청 현관에서 김영환 지사의 출입을 저지하고, 도청 대회의실에서 있을 강의에 직원들이 불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또 이날 교차 도지사 관련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노조에는 충남도 일반 공무원 2000여명 중 1500명이 가입해 있다.김영환 지사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내 무덤에도 침을 뱉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윤석열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옹호해 큰 논란이 됐다. 김 지사는 글에서 “나는 오늘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고 운을 뗀 뒤 “오늘 병자호란 남한산성 앞에서 삼전도 굴욕의 잔을 기꺼이 마시겠다. 윤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 장관의 통큰 결단은 불타는 애국심이다.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망언이라며 규탄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었다.
  • 내전 후 전력난 겪는 리비아에서 대우건설 1조원 발전공사 수주

    내전 후 전력난 겪는 리비아에서 대우건설 1조원 발전공사 수주

    대우건설이 리비아에서 미화 7억 9000만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의 발전공사를 수주하며 리비아에 복귀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리비아전력청과 멜리타·미수라타 패스트트랙 전력 공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사는 리비아 멜리타 및 미수라타 지역에 가스 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내전으로 전력 공급이 여의찮았던 리비아가 하절기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발주했다.대우건설은 양국 수교 전인 1978년 국내 업체 최초로 리비아에 진출한 이래 발전, 석유화학, 토목, 건축 등 총 163여건, 약 110억 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리비아 정부의 지속적인 신뢰를 얻어 왔다. 2003년 벵가지 북부발전소를 시작으로 리비아에서만 4건의 대형발전소 공사를 계약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리비아 건설시장에 대한 경험과 이해도가 높은 만큼 효율적 공사 수행에 따른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향후 리비아 내 적극적인 시장 확대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러 “바흐무트 동쪽 점령”… 우크라 전역 무차별 공습

    러 “바흐무트 동쪽 점령”… 우크라 전역 무차별 공습

    러시아가 9일(현지시간) 바흐무트 동쪽 구역을 점령했다고 선언한 가운데 수도 키이우를 포함해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걸쳐 무차별 공습을 감행했다. AFP통신은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전력 공급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차단됐다고 보도했다. 국영 원자력회사 에네르고아톰은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자포리자 발전소와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잇는 마지막 연결이 끊겼다”고 확인했다. 단일 단지로는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 전력이 끊긴 건 이번이 여섯 번째로 원자로 5호기와 6호기 가동이 멈췄다. 이날 새벽 3주 만에 이뤄진 대규모 공습으로 키이우에는 5시간 이상 사이렌 소리가 울렸다.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은 도시 전체 15%의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긴 상황이라고 밝혔다. 남부 오데사와 동부 하르키우 지역에도 에너지 시설을 타깃으로 한 미사일 공격이 이어졌고, 주거 시설도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에는 15차례나 폭격이 감행됐다.우크라이나 북부 도시인 체르니히우와 중부 드니프로, 폴타바는 물론 전선과 수백㎞ 떨어진 서부의 르비우, 루츠크, 리브네, 지토미르, 빈니차 등지에서도 여러 차례 폭음이 들렸다고 현지 주민들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공격으로 전국에서 최소 5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했다. 유럽연합(EU)은 최소 10억 유로(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탄약을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날 전했다. EU 국방부 장관들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함께 만나 “더 많이 더 신속하게”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공급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하루 약 6000발의 포탄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을 키이우로 초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카시 의장은 CNN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있어 백지수표는 안 된다”며 방문 요청을 거절했다.
  • 러시아, 격전지 바흐무트 점령 ‘선언’…우크라이나 원전 로켓 공격

    러시아, 격전지 바흐무트 점령 ‘선언’…우크라이나 원전 로켓 공격

    러시아가 9일(현지시간) 바흐무트 동쪽 구역을 점령했다고 선언한 가운데 수도 키이우를 포함해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걸쳐 무차별 공습을 감행했다. AFP통신은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전력 공급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차단됐다고 보도했다. 국영 원자력회사 에네르고아톰은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자포리자 발전소와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잇는 마지막 연결이 끊겼다”고 확인했다. 단일 단지로는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 전력이 끊긴 건 이번이 6번째로 원자로 5호기와 6호기 가동이 멈췄다. 이날 새벽 3주 만에 이뤄진 대규모 공습으로 키이우에는 5시간 이상 사이렌 소리가 울렸다.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은 도시 전체 15%의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긴 상황이라고 밝혔다. 남부 오데사와 동부 하르키우 지역에도 에너지 시설을 타깃으로 한 미사일 공격이 이어졌고, 주거 시설도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히르키우에는 15차례나 폭격이 감행됐다.우크라이나 북부 도시인 체르니히우와 중부 드니프로, 폴타바는 물론 전선과 수백㎞ 떨어진 서부의 르비우, 루츠크, 리브네, 지토미르, 빈니차 등지에서도 여러 차례 폭음이 들렸다고 현지 주민들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공격으로 전국에서 최소 5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했다. 유럽연합(EU)은 최소 10억 유로(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탄약을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날 전했다. EU 국방부 장관들은 이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함께 만나 “더 많이 더 신속하게”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공급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하루 약 6000발의 포탄을 소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을 키이우로 초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카시 의장은 CNN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있어 백지수표는 안 된다”며 방문 요청을 거절했다.
  • 러, 우크라 전역에 대규모 공습…에너지 시설 파괴·사상자도

    러, 우크라 전역에 대규모 공습…에너지 시설 파괴·사상자도

    러시아가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사상자가 다수 나오고 정전이 일어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달 16일 이후 3주 만에 감행한 대규모 공습이다.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최소 5시간 이상 공습경보가 이어지고, 곳곳에서 방공망이 가동됐다. 주요 도시 에너지 기반시설 파괴돼수도 키이우 주민들은 폭발음에 놀라 잠옷 차림 그대로 뛰어나와 방공호로 피신해야 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시 남쪽 홀로시우스키 지구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발생했다”면서 “구조대가 출동했다”고 밝혔다. 키이우는 시차를 두고 최소 2차례 이상 공습을 받으면서 화력발전소에서 거대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키이우 당국은 에너지 운영을 비상 모드로 전환해 시의 약 15%는 정전됐고, 40%는 난방이 끊겼다.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와 주변 지역은 15차례나 폭격을 당했다.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핵심 기반시설이 다시 표적이 됐고, 주택도 다수 파괴됐다”고 말했다. 인명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 오보즈레바텔은 최소 2명이 집 주변에 떨어진 미사일에 다쳤다고 보도했다. 남부 오데사의 막심 마르첸코 주지사는 “대규모 미사일이 에너지 기반시설을 강타해 정전이 발생했다. 방공망이 일부 미사일을 격추시켰다”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으나, 전력이 제한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북부 지토미르의 세르히 수호믈린 시장은 물 공급이 중단됐다며 “상황이 어렵다. 아직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포리자 원전 전력 또 끊겨…비상 발전기용 연료 10일치뿐 동남부 자포리자 원전은 공습 여파로 또다시 전력 공급이 끊겼다. 벌써 6번째다.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는 노심용융(멜트다운)을 막기 위해 면 냉각 시스템용 비상 발전기를 가동 중이다. 우크라이나 전력회사 에네르고아톰은 “자포리자 원전과 우크라이나 전력망 사이의 마지막 전력선이 차단됐다. 비상 발전기용 연료가 10일치밖에 남지 않았다”며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인 체르니히우와 중부 드니프로, 폴타바는 물론 전선과 수백㎞ 떨어진 서부의 르비우, 루츠크, 리브네, 지토미르, 빈니차 등지에서도 여러 차례 폭음이 들렸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인명 피해도…최소 5명 사망, 부상자 여러 명지금까지 사망자는 최소 5명으로 집계됐고, 부상자도 여럿 발생했다. 서부 르비우에서 4명이 사망했다.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는 “졸로치우스키 지역 주택가에 미사일이 떨어져 4명이 숨졌다”고 했다. 구조대원들이 잔해를 수색하고 있으며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에서도 최소 1명이 숨졌다. 세르히 리삭 주지사는 “여러 차례 공격이 있었다.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의 전력 기반시설 등을 겨냥해 대규모 폭격을 반복해 왔다. 매주 한 차례꼴로 이어지던 러시아군의 대규모 폭격은 갈수록 빈도가 낮아지는 추세다. 일각에선 러시아군이 미사일을 아끼고 있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 ‘어린이 꿈의 메카’ 화순 키즈라라 10일 개관

    ‘어린이 꿈의 메카’ 화순 키즈라라 10일 개관

    화순 폐광지역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메머드급 어린이테마파크 ‘키즈라라’가 10일 개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9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 도곡온천관광지에 위치한 키즈라라는 최근 준공절차를 최종 마무리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 기간을 거쳐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키즈라라는 아이들(KIDS)의 ‘키즈’와 흥겹고 즐거운 삶을 살 길 이라는 뜻을 담은 순우리말 ‘라라’를 더해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8,128㎡(2459평)규모로 건립됐다.30여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직업 체험관’과 영유아들을 위한 ‘영유아 체험관’ 등이 마련됐다. 2만4000㎡에 달하는 넓은 잔디광장도 조성됐다. 어린이직업체험관에는 소방관과 경찰관을 비롯해 유튜버, 치과의사, 은행원, 여행플래너 등 다양한 직업들을 체험해볼 수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에너지발전소, 1인 유튜브 방송실, 은행원 등 각 공간은 각각의 콘셉트에 맞는 어린이 직업체험 콘텐츠로 구성됐다. 어린이 직업 체험관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가상의 도시에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소방관과 경찰관을 비롯해 유튜버, 치과의사, 은행원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유아 체험관은 1100㎡ 규모의 넓은 공간에 미디어아트, 볼풀장, 정글짐 등 놀이 및 체험 구조물이 들어섰다. 한편 키즈라라는 2012년 폐광으로 위축된 전남 화순군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제2단계 폐광지역 투자계획에 따라 한국광해관리공단, 화순군, 강원랜드가 설립한 회사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 250억원, 강원랜드가 200억원을 출자하고 화순군이 205억원 상당의 부지를 제공했다. 설립 초기 화순리조트로 출발한 이 법인은 관광·숙박 사업을 추진하다 수익성 문제로 3차례 사업을 중단·변경한 끝에 어린이테마파크로 사업을 추진했다. 문팔갑 키즈라라 대표이사는 “키즈라라는 화순군을 비롯해 광주, 전남북 지역에 거주하는 유아·초등생 가족을 위한 교육·문화·쉼터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교육과 재미가 결합된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인 키즈라라가 호남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많은 고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러軍, 우크라 대규모 미사일 공격 재개…‘춘계총공세 임박’ 불안 엄습

    러軍, 우크라 대규모 미사일 공격 재개…‘춘계총공세 임박’ 불안 엄습

    러시아가 9일(현지시간) 새벽 수도 키이우와 중부 체르카시, 남부 오데사와 미콜라이우,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AP통신과 우크라이나나우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최소 5시간 동안 공습 사이렌이 울려 퍼졌고, 곳곳에서 방공 시스템이 가동됐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것은 지난 2월 16일 이후 3주만이다. 올레 시니에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와 북동쪽 지역에 15발의 미사일이 떨어져 주거용 건물이 파손됐다고 전했다. 시니에후보우 주지사는 “또다시 핵심 기반시설들이 목표가 됐다”고 설명했다. 막심 마르첸코 오데사 주지사도 에너지 기반 시설과 주거용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마르첸코 주지사는 “두 번째 공격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니 주민들은 대피소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AP통신은 이날 강력한 폭음에 놀란 키이우 주민들이 침대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부연했다.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은 키이우 남쪽 홀로시우스키 지구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구조 인력이 현장에 파견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력기업 DTEK는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키이우, 체르카시, 오데사와 미콜라이우,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및 동부 도네츠크에 긴급 정전 조치가 발동 중이라고 전달했다. 클리츠코 시장에 따르면 현재 키이우 에너지 소비자의 15%가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열차 5대의 운행이 적어도 한 시간 이상 지연됐고 열차 10대는 적어도 30분 이상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밖에 북동부 체르니히우와 서부 르비우, 드니프로, 루츠크, 리브네에서도 폭발음이 보고됐다. 다만 러시아군 미사일 공격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국내외 러시아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조국 수호자의 날’인 2월 23일과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인 2월 24일을 전후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거라고 관측한 바 있다. 이번 미사일 공격이 러시아 춘계 총공세의 서막이 될 지 우려가 드는 지점이다.
  • LG엔솔 사내기업, 해상풍력에 ‘한 발’…해상풍력-ESS 연계 사업 추진

    LG엔솔 사내기업, 해상풍력에 ‘한 발’…해상풍력-ESS 연계 사업 추진

    국내 대표적 배터리 제조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해상풍력 사업에 한 발을 걸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사내 독립기업인 에이블(AVEL)이 전날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탐라해상풍력발전 본사에서 ‘전력시장 제도개선 제주 시범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해상풍력발전기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관리 시범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LG에너지솔루션이 설명했다. 에이블은 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EA)기술을 활용해 ESS 등을 운영하고, 한국남동발전은 예측제도 관련 행정 처리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탐라해상풍력발전은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풍력발전 운영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풍력,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는 발전량 예측·제어가 어려운 한계가 있어 발전량의 정확한 예측과 ESS와의 연계성을 통합관리해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EA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에이블이 가진 EA기술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정확한 예측과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지는 만큼 국내 전력수급망 안정화와 가상발전소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전망이다. 김현태 에이블 대표는 “지금까지 해상풍력에너지는 특성상 정확한 예측이 어렵고 ESS에 저장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다”며 “해상풍력에너지 발전량의 정확한 예측과 효율적인 활용·관리로 국내 전력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블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전력시장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말부터 신설되는 이 제도는 일정 수준(설비용량 1MW 초과)을 갖춘 재생에너지 사업자에게 화력, 원자력 등 일반 발전기와 동등하게 전력시장 입찰 참여를 허용하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 고리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설명회’ 입도 못 뗐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부산 기장군과 울산 울주군에 걸쳐 있는 고리원자력본부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설치를 추진하자 시민단체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수원은 7일 부산시의회에서 시의원과 기자 등을 상대로 고리원전 내 건식저장시설 설치 로드맵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역 시민단체인 부산 고리2호기 수명연장·핵폐기장 반대 범시민운동본부가 회의장 출입을 봉쇄하고 시위하면서 취소됐다. 범시민본부는 안성민 부산시의장으로부터 “설명회를 하지 않겠다”는 답을 받고 나서 시위를 멈췄다. 건식저장시설은 사용후핵연료를 임시로 저장하는 시설이다. 한수원은 고리본부 내 습식저장시설이 2032년 포화해 원전을 가동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난달 7일 이사회를 열어 건식저장시설 건설을 의결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건식저장시설은 2030년까지 고리3발전소 주차장 부지에 사용후핵연료 2880다발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사용후핵연료를 두께 25㎝ 금속 용기에 담아 방사선을 차폐한다. 이 용기는 다시 1.2m 두께의 콘크리트 건물에 보관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규모 7.0의 지진과 폭풍·지진해일, 항공기 충돌 등 중대 사고에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건설할 계획”이라며 “건식저장시설 주변 방사선량은 대도시의 자연 방사선량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역 시민단체는 건식저장시설 건설이 지역을 핵폐기물 영구처분장으로 전락시키는 시작이 될 것으로 우려한다. 사용후핵연료는 원전 부지 내 습식·건식시설에 임시로 보관하고 중간저장시설, 영구처분시설로 옮겨야 하는데, 국내에는 중간저장시설조차 없고 수년간 입지 선정도 하지 못해 임시시설의 영구화 가능성이 크다는 걱정이다. 범시민운동본부 관계자는 “한수원이 시민의 동의도 없이 건식저장시설 설치를 강행하는데 시의회에서 설명회를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한수원은 일방통행식 태도에 대해 사과하고 합당한 절차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日 오염수 철저 검증” 외교차관, IAEA서 막판 총력전

    “日 오염수 철저 검증” 외교차관, IAEA서 막판 총력전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6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출 계획과 관련해 “과학적·객관적 관점에서 안전하고, 국제법과 국제 기준에 부합하게 처리돼야 한다”는 정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참석차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 중인 이 차관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IAEA가 일본의 해양 배출 계획에 대한 안전성을 국제 원자력 안전기준에 따라 과학적으로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외교부가 7일 전했다. 이 차관은 “한국 등 이해관계국의 전문가·연구기관이 앞으로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 검증 작업에 지속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 정부도 IAEA의 안전성 평가에 적극 협력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올 상반기 중 후쿠시마 원전 내 보관 중인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정화했다는 의미에서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 부른다. 그러나 ALPS로 정화한 오염수에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등 일부 물질은 그대로 남는다. 일본은 삼중수소의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1인 ℓ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해 30년에 걸쳐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농도를 낮추더라도 어류 등 바다 생물에게 축적되는 방사성 물질 등 환경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방류 예정인 오염수는 무려 137만t에 이르고, 실제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다. 특히 국내 환경단체들은 ALPS의 성능 부족, 오염수 보관 탱크의 방사성 핵종물질 함량에 대한 정보 부재 등을 이유로 일본 측 입장에 반기를 들고 있다. 도쿄전력은 ALPS의 처리 과정 정보를 여태껏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 차관은 ALPS로 처리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성분을 분석 중인 IAEA 산하 연구소도 방문해 분석 작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분석 결과를 가능한 한 조속히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차관은 이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검증에 관한 한·IAEA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IAEA는 이달 안에 발표될 3차 방일 결과보고서에서 원전 오염수의 측정 평가 대상 핵종물질을 기존 64개에서 31개로 줄이는 것과 관련해 검토의견을 낼 것으로 보인다.
  • IAEA 이사회 참석 외교부 2차관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일본 책임 있게 대응해야” 촉구

    IAEA 이사회 참석 외교부 2차관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일본 책임 있게 대응해야” 촉구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6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방출 계획과 관련해 “과학적·객관적 관점에서 안전하고,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부합하게 처리돼야 한다”는 정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참석 차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 중인 이 차관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IAEA가 일본의 해양배출 계획에 대한 안전성을 국제 원자력 안전기준에 따라 과학적으로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외교부가 7일 전했다. 이 차관은 “한국 등 이해관계국의 전문가·연구기관이 앞으로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 검증 작업에 지속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 정부도 IAEA의 안전성 평가에 적극 협력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책임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본 정부는 올 상반기 중 후쿠시마 원전 내 보관 중인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정화했다는 의미에서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 부른다. 그러나 ALPS로 정화한 오염수에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등 일부 물질은 그대로 남는다. 일본은 삼중수소의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1인 리터 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해 30년에 걸쳐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농도를 낮추더라도 어류 등 바다 생물에 축적되는 방사성 물질 등 환경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방류 예정인 오염수는 무려 137만t에 이르고, 실제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 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다. 특히 국내 환경단체들은 ALPS의 성능 부족, 오염수 보관 탱크의 방사성 핵종물질 함량에 대한 정보 부재 등을 이유로 일본 측 입장에 반기를 들고 있다. 도쿄전력은 ALPS의 처리 과정 정보를 여태껏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 차관은 ALPS로 처리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성분을 분석 중인 IAEA 산하 연구소도 방문해 분석 작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분석 결과를 가능한 조속히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차관은 이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검증에 관한 한·IAEA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IAEA는 이달 안에 발표될 3차 방일 결과보고서에서 원전 오염수의 측정평가 대상 핵종물질을 기존 64개에서 31개로 줄이는 것과 관련해 검토의견을 낼 것으로 보인다.
  • IAEA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활동·영변 핵시설 가동에 유감”

    IAEA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활동·영변 핵시설 가동에 유감”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 근처에서 활동 징후 “북 핵프로그램 지속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활동 징후가 여전히 관측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은 여전히 핵실험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실험장 내 3번 갱도 근처에서 활동 징후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4번 갱도로 가는 길도 재건됐다. 하지만 여기에서 굴착 작업 등의 정황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또 영변 핵시설이 가동되는 정황도 계속 보인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이후에도 영변 핵시설의 건설작업을 관측했고, 5MW 원자로와 원심분리기 농축시설이 계속 가동 중인 징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실험용 경수로 냉각시스템을 실험하는 정황이 있었고, 10월에는 경수로의 냉각수 출구 수로가 변경됐다”며 영변 핵시설이 여전히 가동되고 있음을 전했다. 다만 “폐기물 처리 및 유지보수 활동으로 보이는 방사화학연구소의 간헐적 활동은 지난해 9월 말 이후 중단됐다”고 했다.그로시 사무총장은 풍계리 핵실험장 재개방 움직임과 영변 핵시설 가동에 대해 “핵실험과 북한의 핵 프로그램 지속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또 그는 북한에 핵확산금지조약(NPT) 세이프가드 협정을 완전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세이프가드는 IAEA가 핵시설이나 핵물질을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하지 않도록 독립적으로 NPT 당사국을 검증하는 제도다. 북한은 2003년 1월 NPT를 탈퇴했고, 2009년부터 세이프가드 활동을 거부해 북한 핵시설에 대한 현장 검증은 중단된 상태다. 한편 그로시 사무총장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주변에서 군사행동이 증가했다며 현장에 원자력 안전과 보안을 위한 보호구역을 설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전남 솔라시도,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 본격화

    전남 솔라시도,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 본격화

    전남 해남의 기업도시 솔라시도에 건립 예정인‘탄소중립 에듀센터’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4년 실시설계를 완료해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 에듀센터’는 환경부와 전남도, 해남군이 총사업비 425억 원을 들여 기업도시 5만 7500㎡ 부지에 전시와 교육시설, 야외 체험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2021년 한국환경공단과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해 사업 기본 방향과 추진 전략을 설정, 올해 국비 20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행안부 재정 투자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전남도와 해남군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과 환경보전 인식을 위한 국민 교육시설인 ‘탄소중립 에듀센터’가 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시티인 솔라시도에 건립돼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노력해왔다. 탄소중립 에듀센터’는 공무원과 기업인 등 연간 5만 명 이상의 교육 프로그램 추진과 탄소중립 정책 및 기술, 실현 사례 등 전시·체험 시설을 운영할 수 있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남형 스마트 블루시티로 개발 중인 기업도시 솔라시도는 일자리와 관광, 주거, 교육 등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를 목표로, 국내 최대 98㎿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 산업단지 전체를 100%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전용시범단지를 추진 중이다. ‘탄소중립 에듀센터’가 건립되면 기업도시 솔라시도의 비전에 맞는 녹색융합클러스터 등 다양한 투자사업을 통해 전남도가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1번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곽준길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이 미래 에너지와 환경 문제에 국가 차원에서 대응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에듀센터를 적기에 마무리해 탄소중립 실현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기후 탄력적인 산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와 목재펠릿이 해법”

    “기후 탄력적인 산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와 목재펠릿이 해법”

    “기후선진국인 유럽, 세계 최대 목재펠릿 소비처로 자리매김”“미국도 탄소중립원으로 명시… 민간투자 장려에 나서”IPCC의 2050년 1.5℃ 시나리오에 바이오에너지 역할 명시 사단법인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는 6일 목재펠릿에 대한 잘못된 우려에 대해 바로잡고, 국제 사례를 중심으로 현실과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정보 전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유럽연합(EU)은 재생에너지 지침 개정안을 가지고 여전히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데, 국가간 이견으로 답보 상태다. 참고로 현재 EU 이사회 의장국은 임업 선진국인 스웨덴이다. 이 과정에서 협회는 IPCC의 ‘1.5도 특별보고서’를 주목해야 한다고 한다. IPCC가 밝힌 1.5도 경로상 바이오매스의 비중이 상당함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정도는 중위값 기준으로 2050년 총 1차 에너지와 총 발전량의 각각 27.3%와 8.8%에 달한다. IPCC는 산림흡수원 기능 증진을 위해 조림, 재조림, 물질로써 활용, 그리고 에너지로의 활용이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어느 하나에 우열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또 IPCC는 ‘기후변화와 토지에 관한 특별보고서’를 통해 “산림자원 기반의 지속적인 목재생산과 에너지로의 활용체계가 산림의 탄소 재고를 증가시키는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전략이자, 가장 크고 지속적인 기후 완화 혜택을 창출한다”며 이는 이미 과거 보고서에서 결론이 난 사항이라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이미 국제기구가 밝힌 내용에 비춰볼 때, IPCC 가이드라인에 대한 일부 주장이나 논지는 자리 잡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실제 2019년 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도 소수론은 수용되지 않았다. 일부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석탄보다 많다고 말하지만, 이는 거시적인 순환 탄소에 대한 이해 없이, 발생 시점에서 단순 비교한 것으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협회는 주장했다. IEA도 화학적 조성이 다른 석탄과 바이오매스를 연소 시점에서 비교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UN, IPCC, IEA 등 국제기구와 과학계는 목재펠릿과 같은 현대적 바이오매스 이용형태로 기후위기 대응과 화석연료 전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IEA는 연례보고서에서 ”목재펠릿은 전력이나 열 부문에서 바이오매스 도입 확대를 위한 유망하고 선도적인 에너지 운반체“라고 소개했다. 기후선진국이라 불리는 유럽은 세계 최대의 목재펠릿 소비처다. 미국 농무부 분석자료에 따르면,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체의 목재펠릿 시장 규모는 연간 3200만t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도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하는 발전소 건립이 한창이다. 미국 역시 세계 최대의 목재펠릿 생산국으로, 연간 생산용량이 약 1400만t에 이른다. 최근 미국은 의회 차원에서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의 긍정적 측면을 인정하고, 탄소중립원으로서 관련 부문 민간투자를 확대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협회는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서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은 이제 선택적 수준을 넘어 필수 불가결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국제사회가 국가별 현실에 맞는 인센티브 체계를 갖추고, 재생에너지로서 바이오에너지 보급을 독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 관계자는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의 용도별 활용 방법을 논하기에 앞서, 지속가능한 산림을 위해 적절한 목재생산량의 규모와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우선될 필요가 있다. 국내 산림은 약 10억t의 나무가 있고 매년 약 3000만t씩 성장하며, 그 중 400만~500만t을 활용한다. 산불 등 산림재해 예방과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량 증진, 그리고 국산 목재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성장량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목재생산량을 확대하는 것이 적절하다. 화석연료 대체를 위한 재생에너지로써 지속가능한 저품질 원목의 활용은 온실가스 감축의 수단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보편사항”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수확, 수종갱신, 숲 가꾸기, 산불 피해지, 병해충 피해목 등 산림부산물을 중심으로 목재펠릿을 제조한다”며 “이를 통해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며, 에너지와 자원 안보에 이바지하므로, 정책적인 관심과 배려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광주 소각장 사업, ‘나주SRF’에 불똥 튀나

    광주 소각장 사업, ‘나주SRF’에 불똥 튀나

    광주지역 생활폐기물을 독자 처리하기 위한 대규모 소각장 건설사업이 이달 말 ‘입지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광주시는 2030년까지 하루 처리용량 650t 규모의 소각장을 건설하기 위해 이르면 이달 말쯤 5개 구를 대상으로 입지 공모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새로 건설될 소각시설은 지하에 들어서며 부지는 총면적 10만㎡ 규모다. 여기에는 도서관, 체육관 등 각종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는 소각시설 설치에 5000억원, 주민편의시설 설치에 800억원 등 총 58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각시설의 영향권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선 폐기물 소각장 반입 수수료의 20% 수준인 연간 15억원 정도가 매년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광주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의 경우 영향권 내 주민들에게 연간 10억원 정도가 지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소각장 입지 희망 지역을 파악한 뒤 오는 7월 마무리되는 ‘광주권 소각시설 설치 용역’에 반영할 방침이다. 하지만 광주권 소각시설이 들어설 경우 나주SRF발전소 가동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나주SRF발전소는 현재 전남지역 외에 광주권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도 고체연료(SRF) 형태로 받아 처리하지만, 광주권 소각시설이 본격 가동되는 2030년부터는 광주권 폐기물을 공급받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광주권 생활폐기물 중 200~300t가량을 나주SRF발전소에 보내 처리하는 만큼 2030년 이후 광주권 SRF를 공급받지 못하면 나주SRF발전소 가동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보아 광주가 독자적으로 생활폐기물 처리 역량을 갖추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 1000㎞ 목표 타격 칼리브르…뿔난 러軍 해상 전력 과시 [영상]

    1000㎞ 목표 타격 칼리브르…뿔난 러軍 해상 전력 과시 [영상]

    러시아 태평양함대가 동해에서 신형 디젤 엔진 잠수함을 동원해 순항미사일 발사시험을 했다고 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태평양함대 소속 디젤·전력 엔진 잠수함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가 동해에서 전투 훈련 계획의 일환으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칼리브르는 수상함과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대함·대지 순항미사일로 사거리는 1500~2500㎞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어 “미사일은 예정된 시간에 극동 하바롭스크주의 슈르쿰 전술 훈련장에 있는 해안 목표 지점을 타격했다. 사거리는 1000㎞ 이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이날 훈련에 다수 함정과 해군 항공기, 무인항공기 등도 동원했다.러시아군은 현재 자국산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함정과 잠수함에 탑재해 운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 기간 흑해에 배치한 함정과 잠수함에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발사해 발전소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내 다수 목표물을 공격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16일과 18일에도 흑해에서 우크라이나 쪽으로 각각 8발과 4발의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일본 NHK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선명해진 한미일·북중러 신냉전 구도 속에 서방 제재를 받는 러시아가 미국과 일본을 견제할 목적으로 이번 발사시험을 진행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력을 강화하는 미국과, 러시아에 제재를 발동하는 일본 등 동해 주변국에 대한 견제란 해석이다.한편 최근 흑해 지역에선 러시아 해군이 함정을 증파하고 최전선에 정찰 드론을 추가 배치하는 등 심상찮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1월 24일 우크라이나군 남부작전사령부는 러시아 해군이 흑해에 미사일 항모를 추가 배치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러시아 해군은 흑해 지역에 8발의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탑재한 수상함 3척 등 11척의 다목적 함정과 잠수함 1척을 전개했다. 해상 전력을 증강한 러시아군은 공격 태세를 유지하며 칼리브르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계속 두드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지난달 19일 8발의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탑재한 다목적 함정 2척을 포함, 총 10척의 러시아 해군 함정이 흑해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조우해에도 1척의 러시아 해군 함정이 배치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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