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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해상풍력, 송전선로 설치 ‘암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주민 설득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 해상풍력사업이 이번에는 해상풍력으로 생산한 전력을 외부로 보내는 송전선로 설치를 놓고 암초에 부딪혔다. 영광군은 최근 해상풍력 발전소가 들어설 신안 임자도에서 영광군 5개 면을 거쳐 장성군 신장성 변전소로 연결되는 송전선로 설치와 관련, 경과지 변경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남도와 한국전력공사에 발송했다. 광군 염산과 군남, 불갑, 묘량, 대마 등 5개 면을 가로지르는 송전선과 철탑 설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식화한 것이다. 송전탑과 선로가 전남 최고의 전망대인 111m 높이의 칠산타워와 불갑산 등 영광의 대표 명산 대부분을 거쳐 자연경관과 불갑사 강항 유적지 등 역사유적지 훼손은 물론 주변 관광 자원화 사업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영광의 주요 시설을 통과하는 송전선로 사업계획이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진행되면서 주민 반발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광군은 대신 무안군 해제면에서 함평군을 거쳐 장성군 신장성 변전소로 연결하는 경로 최소화 노선으로 변경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영광 5개 면을 거쳐 신장성 변전소까지는 87㎞ 구간이지만 영광군이 변경 요청한 노선은 65㎞에 불과해 우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영광 주민들은 “한국전력공사가 이번 345㎸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직선구간의 도심과 축산 등의 민원을 피해 영광을 우회하는 경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영광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 문화예술 선도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올해를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적 역량 강화의 해로 삼고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ACC는 4대 전략목표와 12대 중점과제를 담은 ‘2023 업무계획’을 14일 발표했다. 4대 전략목표는 ▲아시아 연구와 융복합 콘텐츠 창·제작 기반 체계화 ▲지역·국가·세계 네트워크 확장 ▲아시아 문화 가치 확산과 이해 ▲전시 관람 서비스 강화다. 아시아 문화 자원 연구·수집도 강화한다. 연도별 핵심 주제를 연구하고 무형 문화유산 영상·아시아 문화 지도 등의 콘텐츠를 제작할 방침이다. 전시도 이어진다.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가 오는 8월까지 선보이며 인문주의·자연주의를 담은 참여형 전시 ‘몰입미감-디지털로 본 자연과 휴머니즘’(4∼9월)도 관람객과 만난다. 도시의 길과 공간을 보여 주는 ‘걷기, 헤매기’(4∼9월), 기후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도시를 증강현실과 가상현실로 펼친 ‘가이아의 도시’(10월)도 예정돼 있다. 2025년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대표 레퍼토리 공연을 개발하는 일에도 착수한다. 아시아 권역별 정부 대표로 구성된 아시아예술커뮤니티위원회를 기존 동남아·중앙아 권역에서 서남아·동북아 지역까지 확장한다. ACC는 아시아 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에도 힘쓴다. 융복합 기반 미래형 창·제작 전문가 양성 과정인 ‘전문인’과 아시아 문화 자원과 콘텐츠를 활용한 ‘배움인’ 과정을 진행한다. ACC는 관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복합전시6관 내 항온·항습 시설을 만들고 문화상품점도 운영한다. ACC는 지난해 앤어워드에서 ‘지구의 시간’으로 정부·공공·지자체 기관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또 지난해 177만명, 누적 1316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 대표 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전당 콘텐츠가 아시아 문화 발전소이자 지역민의 문화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총리 먹방 효과? 日 64% ‘후쿠시마산 안 위험하다’

    총리 먹방 효과? 日 64% ‘후쿠시마산 안 위험하다’

    일본 정부가 올해 봄이나 여름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후쿠시마산 식품 위험성에 관한 한일 양국 국민 인식에 큰 차이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세키야 나오야 도쿄대 교수는 지난해 3월 한국, 중국, 일본 등 10개 국가·지역 대도시의 인터넷 이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한국 국민 93%는 ‘해양 방류가 이뤄질 경우 후쿠시마산 식품의 안전성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위험하다’고 답했다. 같은 물음에 ‘위험하다’고 답한 비율은 중국 87%, 독일 82%, 프랑스 77%, 대만 76%, 미국 74% 등으로 일본을 제외한 국가·지역은 모두 60%를 넘었다. 반면 같은 답변을 한 일본 국민은 36%에 불과했다. 반대로 말하면 64%는 후쿠시마산 식품이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대부분이 제거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현에서 지난 7일 잡힌 농어에서는 지역 수협이 정한 기준치를 넘는 세슘이 검출되기도 했다.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13일(현지시간) 열린 한일 외교 차관 회담에서 일본 측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 5년간 지능형전력망에 3조 7000억 투자…태양광 등 분산형 전원 18.6%로

    5년간 지능형전력망에 3조 7000억 투자…태양광 등 분산형 전원 18.6%로

    쓰고 남은 재생에너지 전력 안 버리고지역난방·수소연료전지차에 활용분산형 전원 13.2%→5년 뒤 18.6%주택용 스마트전력계량 시스템 확대군부대·소방서·병원에 독립형 전력망 구축해운 탄소 저감 계획 아시아 첫 수립 정부가 전력의 수요 자원 시장 확대 등 앞으로 5년간 3조 7000억원을 지능형전력망에 투자해 2027년까지 태양광, 풍력 등 분산형 전원 비중을 18.6%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쓰고 남은 재생에너지는 버리지 않고 팔거나 열이나 수소 에너지로 전환해 지역 난방이나 수소연료전지차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눈·비 등 계절적 요인에 취약한 재생에너지는 인버터 기술 개발로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등 신에너지의 전력 효율과 소비자 참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국제해운 탄소를 2050년까지 2008년보다 100% 저감하는 국제해운 탄소중립 목표도 아시아 국가에서 처음으로 수립했다. 전력소비 적은 시간에 전기사용시 할인계시별 요금제 제주서 전국 확대 적용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제3차 지능형전력망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국내 전력소비가 늘고 발전소와 송전선로의 건설 지연으로 증가하는 전력 공급의 불안정성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전기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며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력망을 의미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말 기준 13.2%인 분산형 전원 비중을 5년 동안 18.6%까지 확대한다. 분산형 전원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곳과 가까운 지역에서 중·소 규모로 전기를 생산하는 개념으로, 지역 내 송전망 배전 시설의 간편화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이용한 소규모 발전 설비를 뜻한다. 분산형 발전은 집단에너지(열병합)나 재생에너지(태양광 등)가 대부분이다.이를 위해 남는 전력을 버리는 대신 열, 수소로 전환해 활용하는 ‘섹터커플링’을 상용화하고,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로 활용하는 전기차 활용 제도(VGI)를 마련하는 등 전력공급의 유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말부터 태양광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급전 가능 전원으로 등록해 도매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제주에서 시행하고 분산법도 제정한다. 전기사용량을 스스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소비자 참여 서비스도 활성화한다. 민간 소유 주택용 고압 계약 아파트에 지능형전력량계량기(AMI) 확산하고 저압용 AMI 전 고객(2250만 가구)에게 구축하는 등 스마트 전력계량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녁 등 전력 소비가 적은 시간대와 계절에 전기 사용시 요금을 할인해주는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를 제주에서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 재생에너지의 실시간 수급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를 내년까지 전국에 보급하고 전기가 끊기면 안되는 군부대, 소방서, 병원 등 국민안전시설과 지역데이터센터 등에는 맞춤형 독립적 소규모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 모델 실증도 확대한다.2050년까지 해운탄소 100% 저감친환경 선박 대체 건조에 71조 투자 탄소중립위는 이날 해양수산부가 관계부처와 협의해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해운탄소를 100% 저감하는 국제해운 탈탄소화 추진전략도 심의해 확정했다. 이를 위해 2050년까지 노후 외항 선박 100%를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하고 해운선사에는 해양진흥공사·산업은행 등이 최대 4조 5000억원 규모의 공공기금을 조성해 부족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녹색금융 지원을 통해 선박 대출 자금에 대한 금리 인하 혜택도 부여하고, 중소 해운선사에 대해선 최대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신설한다. LNG·하이브리드 등 저탄소 선박 기술을 고도화하고, 암모니아 추진 설비, 수소연료전지 등 무탄소 원천 기술도 개발한다. 정부는 친환경 선박 대체 건조에 2050년까지 71조원을 투자해 최대 158조원의 경제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 경북지역 산단 유휴 공간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4조 2000억 규모

    경북지역 산단 유휴 공간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4조 2000억 규모

    경북지역 산업단지 유휴 공간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이 보급된다. 경북도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국에너지공단은 14일 도청에서 ‘기후 위기 극복 경북형 친환경에너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최대 4조 2500억원을 투자해 도내 산업단지에 2.5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이는 최근 준공한 울진 신한울 원전 1기(1.4GW) 용량 1.8배 수준이다. 도내 경북지역 산단 유휴 공간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4조 2000억 규모 면적(8215㏊)의 30%에 해당하는 지붕 등 유휴공간에 사업을 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기업에서 공간을 임대해 태양광을 설치하고 생산 전기의 40%를 해당 기업에 싸게 공급한다. 시공과 관리는 지역기업 100% 참여로 추진한다. 도는 이 사업으로 산업단지 기업이 저탄소 정책을 실현하고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 기후변화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또 2만 4000명의 직접 채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앞으로 재생에너지사업 추진, 사업 제안·설명회 등 계획수립, 지역시공사 선정 및 각종 지원사업 시행 등을 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해 태양광 직접 설치 기업에 저리융자, 국비 지원 정보제공 등을 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에너지 진단 등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태양광 발전 보급사업 모델을 더 구체화하고 개선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친환경에너지 산업단지를 점차 확대해 수출기업도 유치할 방침이다. 경주에 본사를 둔 한수원은 국내 전력의 28.24%(2021년 말 기준)를 생산하는 발전회사로 원자력발전소 25기, 수력발전소 37기, 양수발전소 16기를 운영하고 있다. 울산에 본사가 있는 한국에너지공단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활성화를 주력으로 하는 공공기관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대규모 투자로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탄소중립 정책에 선도로 대응해 지역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태양광 발전사업에 수반되는 시설공사는 지역 중소업체에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 문화예술 선도 세계로 날개짓”

    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 문화예술 선도 세계로 날개짓”

    ■ACC, 올해 4대 전략 목표·12개 중점과제 발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올해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적 역량 강화의 해로 삼고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ACC는 창제작 기반 체계화 등 4대 전략 목표와 12대 중점과제를 담은 ‘2023 업무계획’을 14일 발표했다. ACC는 올해 4대 목표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4대 목표는 ▲아시아 연구와 융·복합 콘텐츠 창·제작 기반 체계화 ▲지역·국가·세계 네트워크 확장 ▲아시아 문화 가치 확산과 이해 ▲전시 관람 서비스 강화다. ACC는 특히 아시아 융·복합 콘텐츠 생산과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시아 문화 자원 연구·수집을 강화한다. 연도별 핵심 주제를 연구하고 무형문화유산 영상·아시아문화지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가 오는 8월까지 선보이며 인문주의·자연주의를 담은 참여형 전시 ‘몰입미감-디지털로 본 자연과 휴머니즘’(4∼9월)도 관람객과 만난다. 도시의 길과 공간을 보여주는 ‘걷기, 헤매기’(4∼9월), 기후 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도시를 증강현실과 가상현실로 펼친 ‘가이아의 도시’(10월) 전시도 이어진다. 오는 2025년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대표 레퍼토리 공연 개발에도 착수한다. 아시아 권역별 정부 대표로 구성된 ‘아시아예술커뮤니티’위원회를 기존 동남아·중앙아 권역에서 서남아·동북아 지역까지 확장한다. ACC는 아시아의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에도 힘쓴다. 융·복합 기반 미래형 창·제작 전문가 양성 과정인 ‘전문인’과 아시아문화자원과 콘텐츠를 활용한 ‘배움인’ 과정을 진행한다. ACC는 관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복합전시6관 내 항온·항습 시설을 만들고 문화상품점도 운영한다. 한편 ACC는 2022년 앤어둬드에서 ‘지구의 시간’으로 정부·공공·지자체 기관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177만 명, 누적 1316만 명의 관람객이 ACC를 방문하는 등 지역대표 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전당 콘텐츠가 아시아 문화 발전소이자 지역민의 문화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GH, 판교2밸리 글로벌비즈센터에 ‘1호 기회발전소’ 운영

    GH, 판교2밸리 글로벌비즈센터에 ‘1호 기회발전소’ 운영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호 기회발전소’를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글로벌비즈센터에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기회발전소는 민선8기 핵심 정책인 ‘5대 기회 패키지’ 사업의 하나로 GH와 민간사업자가 협력하는 오픈형 공유 오피스로 젊은 창업가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창업과 성장의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핵심입지에 건립 중인 글로벌비즈센터 업무시설 1층에 2275㎡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8월 개소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식산업센터, 건물 로비 등 비어 있는 공간에 민간 공유 오피스사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개방감 있고 아늑한 공간을 제공하고, 발생하는 수익을 창업 지원, 투자교류회 개최 등으로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로 기획되었다. GH는 다음 달 17일까지 기회발전소 조성과 운영을 맡을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27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김세용 GH 사장은 “기회발전소 사업이 젊은 사업가, 개발자들을 위한 창업의 기회, 기업 성장의 기회, 나아가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판교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미래 지향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두겸 울산시장 “정유공장·원전 있는 울산, 기름·전기 싸게 써야”

    김두겸 울산시장 “정유공장·원전 있는 울산, 기름·전기 싸게 써야”

    “대규모 정유공장과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울산이 전기요금과 기름값 혜택을 보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10일 전북도청에서 개최된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시장은 “대규모 정유공장은 공해와 안전 등 여러 분야에서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면서 “과거에는 공장이 우선 건립되고, 그 이후에 환경 등에 대한 대책이 차츰 갖춰졌는데, 지금이라면 그런 절차는 당연히 어려울 것”이라고 고 말했다. 이어 “특히 원전은 누구나 위험하다고 기피하는 산업인데, 울산에는 원전이 여러 개 있는 데도 혜택이 전혀 없다”면서 “인근 지역에 지원금 좀 주는 것으로 무마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울산의 정유공장과 원전에서 생산한 기름과 전기를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비용만 해도 분명 적지 않을 텐데, 울산과 다른 지역의 가격 차이가 없다는 것은 모순”이라며 “가격 산출 근거와 적용 범위 등을 다시 설정해 울산시민과 기업들이 기름과 전기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공약사업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서는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지만, 지방정부 권한 확대를 위한 요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공유된 ‘중앙권한 지방이양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시도지사에게 위임된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현재 30만㎡에서 비수도권만 100만㎡로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김 시장이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한 위임 범위 확대되는 셈이다. 다만, 김 시장은 이런 방안도 불완전하고 부족한 만큼 추가로 개선과 보완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그린벨트 해제 면적에 대한 권한을 늘려줬지만, 실상 명분만 있을 뿐 실속은 없다”면서 “관건은 ‘정부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단서 조항까지 없애야 하는 것이고, 이런 내용을 대통령과 정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울산의 근원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기형적 형태로 설정된 그린벨트를 전면 해제해야 하고, 그린벨트가 꼭 필요하다면 도시 외곽을 따라 띠를 형성하도록 재설정해야 한다”며 “앞으로 이 문제를 중앙지방협력회의 주요 의제로 올리도록 논리와 근거 등을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포 환경·안전 지켜요”… 어르신 환경보안관 떴다 [현장 행정]

    “마포 환경·안전 지켜요”… 어르신 환경보안관 떴다 [현장 행정]

    우범지역 순찰·환경 정화 활동매달 60시간 근무 땐 71만원 지급박강수 구청장 “건강한 노후 보장” 서울 마포구 어르신들이 도시의 청결과 안전을 책임지는 ‘환경지킴이’로 나선다. 마포구는 일하길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임금을 보장하면서 지역 사회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우리 동네 환경보안관’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하는 ‘우리 동네 환경보안관’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민선 8기 공약이기도 하다. 박 구청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노인들의 취업 사유를 보면 대부분이 생활비를 벌기 위한 것임에도 정부가 추진하는 공익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면 월 27만원의 적은 임금을 받는다”며 “어르신들이 적정 임금을 보장하는 일자리에 참여함으로써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보안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면접을 통해 선발한 환경보안관 100명은 2인 1조로 활동하며 1조당 동별로 환경취약지구 3~4곳에서 담배꽁초나 불법 전단지, 쓰레기 등을 치우는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한다. 원룸·주택가 밀집 지역을 비롯해 카페·음식점 등 상권 밀집 지역, 쓰레기 상습 무단 투기 지역 등이 대상이다. 환경보안관은 오는 11월까지 주 15시간씩 매달 60시간 근무하며 71만 2800원을 받는다. 구는 올해 환경보안관을 처음 선보이면서 지금까지 부서별로 따로 운영해 온 안전·환경 관련 인력을 환경보안관으로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환경보안관과 업무가 유사한 청소지킴이, 자율방범대, 청결지킴이 등의 명칭을 환경보안관으로 통일하고 조끼와 모자 등의 활동복도 똑같이 맞췄다. 환경보안관이라는 이름 아래 어르신 300여명이 우범·범죄 지역을 정기적으로 순찰하고, 골목길을 청소하는 환경 정비 업무를 하게 된다. 지난달 31일 열린 환경보안관 통합 발대식에서 박 구청장은 환경보안관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홍제천, 불광천, 난지도, 당인리발전소, 수소 스테이션 등 마포구에는 각종 위험 요소를 안고 있는 공간이 많다. 우리 손으로 우리 동네를 지키지 않으면 마포구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환경과 안전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지금 여러분과 더불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마포구는 환경보안관 사업을 비롯해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 재활용 활성화, 환경학교 운영 등으로 모두가 살고 싶은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사용후핵연료 저장고 포화 임박…빠르고 안전한 건식저장법 뜬다

    사용후핵연료 저장고 포화 임박…빠르고 안전한 건식저장법 뜬다

    기존 습식서 건식법 대안으로‘건식’ 후쿠시마 폭발 때도 견뎌고준위법 완공까지 37년 걸려당국 “방폐장 확보 반출 약속” 원자력발전소 가동 뒤 나오는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할 저장시설 포화시점이 당겨짐에 따라 정부가 대안으로 제시한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을 적극 활용하기로 함에 따라 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시점을 앞당기게 됐고, 이에 따라 건식저장시설을 추진한다고 거듭 설명했다. 전남 영광 한빛원전의 저장시설 포화시점은 2030년, 경북 울진 한울원전의 포화시점은 2031년으로 1년씩 순차적으로 빨라진다. 조밀저장대(핵연료 간격을 줄여 전체 저장용량을 늘리는 장치) 설치를 전제로 부산 기장 고리원전의 포화시점이 2032년으로 1년 늦춰졌고 경북 경주 월성원전은 2037년, 신월성원전은 2년 당겨진 2042년, 새울원전은 2066년으로 포화시점이 전망됐다. 모두 지난달 발표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 계획기간 내 운영 허가 만료 설비의 계속 운전, 신한울 3·4호기 준공(각 2032·2033년), 원전 총 32기 가동(영구정지 원전 2기 포함) 등을 반영한 계산이다. 기존 습식저장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건식저장소가 외면할 수 없는 대안이 된 셈인데,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선 국회 계류 중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의 처리를 더이상 후순위로 미뤄선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하지만 지하 500m 깊이 터널에 처분공을 뚫어 처분용기를 거치해야 하는 고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을 지으려면 부지 선정부터 완공까지 37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당장 법이 통과된다고 해도 2060년이 돼야 처분시설 가동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건식저장시설은 영구 처분시설과는 어떻게 다를까. 1970년대 건식저장시설은 지상에서 금속과 콘크리트 용기 등으로 방사선을 차폐하고 전기가 필요없는 무동력 자연대류로 냉각하는 방식을 쓴다. 33개 원전 운영국 중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영국 등 24개 국가에서 건식저장시설을 활용해 왔지만,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원전 부지의 격납건물 내 대형 수조에 물을 넣어 방사능을 차폐하고 전원 공급을 통해 강제 순환 냉각하는 방식의 습식저장시설을 운영해 왔다. 전원 공급과 무관하게 냉각기능을 유지할 수 있고, 용기별 격납 방식으로 설계돼 자연재해나 인위적 재해에도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게 미국원자력규제기관 NRC가 건식 저장시설에 대해 내린 결론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진, 폭풍, 지진해일 등과 항공기 충돌 등 중대사고에도 안전하게 설계·건설될 계획”이라면서 “물로써 차폐 공간을 둬야 하는 습식과 달리 쌓을 수도 있어 저장공간도 효율적이고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때에도 건식저장시설의 안전성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건식 저장도 일정 기간 습식 저장을 통한 냉각이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원전 내 건식저장시설이 결국 영구 방폐장으로 변질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미 고준위 특별법안에 고준위 방폐장을 신속히 확보해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를 반출한다는 계획이 명시돼 있다”고 했다.
  • 당겨진 사용후핵연료 포화시점… 건식저장시설 안 지으면 생길 일

    당겨진 사용후핵연료 포화시점… 건식저장시설 안 지으면 생길 일

    한빛원전 1년 빨라진 2030년 포화한울 2031년·고리 2032년 줄포화고준위 영구처분시설 2060년에야 가능7년 뒤 포화시 원전 가동 중단 불가피 건식저장시설 없으면 원전해체도 불가사용후핵연료 옮겨다놓을 장소 필요 원자력발전소 가동 뒤 나오는 사용 후 핵연료를 보관할 저장시설 포화 시점이 당겨졌다. 전남 영광군의 한빛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의 포화시점은 2030년, 경북 울진군의 한울원전은 2031년으로 1년씩 순차적으로 빨라진다. 이대로라면 앞으로 7년 뒤 높은 열과 방사능을 가진 방사성폐기물을 저장할 장소가 없어 원전 가동을 순차적으로 중단해야할지도 모른다. 전력 수급 차질과 전기 요금 인상 후폭풍이 덮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는 고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이 부지 선정부터 완공까지 37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지금 당장 법이 국회를 통과해도 2060년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뜨거운 감자’지만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은 국회 처리에서 후순위로 밀려나 있다. 정부가 신속한 법 통과와 함께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이유다. 건식저장시설은 영구 처분시설과는 어떻게 다를까. 사용후핵연료 발생량 79.4만 다발계속운전 등 총 32기 15.9만 다발↑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사용후핵연료 포화시점이 당겨진 것은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을 적극 활용하기로 하면서 지난달 발표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 계획기간 내 운영 허가 만료 설비의 계속 운전, 신한울 3·4호기 준공(각 2032·2033년), 원전 총 32기 가동(영구정지 원전 2기 포함)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재산정된 저장시설 포화시점에 따라 영구 정지에서 계속 운전으로 바뀐 부산 기장군 고리 원전은 조밀저장대(핵연료 간격을 줄여 전체 저장용량을 늘리는 장치) 설치시 2032년으로 1년 늦춰졌고 경북 경주시의 월성 원전은 2037년, 신월성 원전은 2년 당겨진 2042년, 새울 원전은 2066년으로 포화시점이 전망됐다. 사용후핵연료 예상발생량도 2021년 12월 추산 63만 5329다발에서 지난 1월 79만 3955다발로 1년새 15만 8626다발이 늘었다. 다시 말해 2030년 이후 쏟아질 방폐물 덩어리를 추가로 임시 보관할 장소가 필요해진 셈이다.건식저장시설 미·일·독 22개국 운영중전기 없이 지상서 무동력 자연 냉각금속과 콘크리트 용기로 방사선 차폐고리 수명연장 안해도 습식저장조 부족 산업부와 학계에 따르면 1970년대 개발된 건식저장시설은 33개 원전 운영국 중 24개 국가에서 건설·운영하고 있다. 원전 내에 건식저장시설을 운영하는 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영국 등 22개국이다. 건식저장시설은 지상에서 약 25㎝ 두께의 금속과 콘크리트 용기 등으로 방사선을 차폐하고 전기가 필요 없는 무동력 자연대류로 냉각하는 방식을 쓴다. 전원공급과 무관하게 냉각기능을 유지할 수 있고, 용기별 격납 방식으로 설계돼 있다보니 자연재해나 인위적 재해에도 영향이 제한적이라는게 미국원자력규제기관 NRC의 결론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7.0 규모의 지진, 폭풍, 지진해일 등과 항공기 충돌 등 중대사고에도 안전하게 설계·건설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로써 차폐 공간을 둬야 하는 습식저장 방식과 달리 위로 쌓을 수도 있어 저장공간도 효율적이고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때에도 건식저장시설의 안전성은 유지됐다는 미국 과학한림원의 보고서도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건식 저장도 일정 기간 습식 저장을 통한 냉각이 필요하다. 지금은 원전 부지 내 격납건물 내 대형 수조에 물을 넣어 방사능을 차폐하고 전원공급을 통해 강제 순환 냉각하는 방식의 습식저장조를 운영하고 있다. 고리 원전의 경우 수명연장을 하지 않더라도 2030년 습식저장조가 포화될 전망이다. 건식저장시설이 확보되지 않으면 계속운전 신청이 들어간 고리 2~4호기와 신고리 1~2호기 운영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게 정부 판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극한의 사고상황을 고려할 때, 대량의 사용후핵연료를 습식저장조에만 저장하는 것보다는 전원 공급과 무관하게 냉각기능이 유지되고 용기별 격납하는 건식저장시설을 함께 독립적으로 관리하는게 더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영구처분시설 지하 500m 완전격리부지선정서 완공까지 37년 걸려건식저장시설, 지상 설치 공기 단축 고준위 방폐물 영구처분시설은 인간의 생활권에서 완전 격리된 지하 500m 깊이의 터널에 처분공을 뚫어 수십 만년 이상 부식이 되지 않도록 설계된 처분용기를 밀봉해 거치한다. 여기에 완충재(벤토나이트)로 처분공을 채워 넣어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면 완충재가 이를 흡착해 생태계로의 이동을 차단한다. 국제에너지기구(IAEA)가 안전성과 경제성을 입증해 권고하는 방식으로 처분용기가 5㎝의 구리로 만들어져 100만년이 경과해도 부식되는 부분이 1㎝ 미만이고, 방사성물질이 유출되더라도 10만년간 이동거리는 100m 이내라는게 산업부 설명이다. 핀란드, 스웨덴은 압력에 강한 주철, 부식에 강한 구리로 만들어진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영구처분 시설은 부지 착공부터 완공까지 37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반면 건식저장시설은 지상에 바로 만들 수 있어 공사기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독일, 스위스 등 건식저장시설 주변 방사선량 자연방사선량과 차이 없어”건식저장시설 영구 방폐장 변질 우려에“고준위 특별법에 고준위 방폐장 확보해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반출 계획 명시” 지상에 건식저장시설을 설치하면 방사선 노출 위험이 커지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건식저장시설 주변 방사선량은 자연방사선량과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실제 월성 원전과 독일의 고어레벤 원전, 스위스의 쯔윌락 원전 주변 방사선량은 모두 시간당 0.1마이크로시버트(μ㏜) 이내로 국내 자연 방사선량(0.05~0.30μ㏜)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일각에서는 원전 내 건식저장시설이 결국 영구 방폐장으로 변질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미 고준위 특별법안에 고준위 방폐장을 신속히 확보해 원전 내 사용핵연료를 반출한다는 계획이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그동안 115회, 10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고 앞으로도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시설 설치 방식, 지역지원 방안 등 주민 의견절차를 수렴해 확정할 것이며 고준위법에도 의견수렴의 방법과 범위를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건식저장시설이 없으면 장기간 고리 1호기 원전 해체도 어렵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고리 원전 내 습식저장조 용량은 8038다발인데 계속운전을 하지 않고 설계수명대로만 운영해도 1만 253다발의 사용후핵연료가 발생된다고 조사됐다. 원전 해체 과정에서 습식저장조에서 반출해야할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해야할 건식저장시설이 없다면 중간저장시설이 확보되는 부지선정 이후 최소 20년 동안은 원전 해체 착수가 불가능하다는게 정부의 결론이다.
  • 전남도, 남경필 전 경기지사에게 감사패 전달

    전남도, 남경필 전 경기지사에게 감사패 전달

    전남도가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에게 ‘전남·경기 녹색에너지 장학금 조성’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전남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포석을 놓아준 데 대한 고마움이다. 감사패 전달식은 남경필 전 경기지사가 대표이사로 재임 중인 ㈜빅케어 본사에서 열렸다.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를 함께 나눴다. ‘전남·경기 녹색에너지 장학금’은 남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임하던 2016년 전남도와 경기도 간 상생협력 일환으로 ‘전남·경기 지역상생나눔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해 그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지원키로 협약해 조성됐다. 이에따라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회에 걸쳐 총 3억 7500만원이 전남도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기탁됐다. 남경필 전 경기지사는 “전남·경기 지역 상생을 위한 태양광 발전소 수익금이 장학금으로 활용되고 있어 기쁘다”며 “전남 학생들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경기 녹색에너지 장학금은 지역 상생발전의 모범사례다”며 “장학금은 세계로 웅비하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 2심서도 원청 무죄… 김용균母 “이런 재판이 노동자들 죽여”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김용균(당시 24세)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원청이었던 한국서부발전 대표에게 2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 1심에서 유죄를 받은 서부발전 일부 관계자에게는 무죄가 선고됐으며, 하청업체 일부 관계자들은 감형됐다.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최형철)는 9일 업무상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한국서부발전에 대해서도 벌금 1000만원의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한국서부발전은 안전보건관리 계획 수립과 작업환경 개선에 관한 사항을 발전본부에 위임했고, 태안발전본부 내 설비와 작업환경까지 점검할 의무가 없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하청업체인 백남호 전 한국발전기술 사장에게는 1심에서 선고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파기하고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원심에서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700만원을 받았던 태안발전본부 직원 2명과 벌금 1000만원이 내려졌던 한국서부발전 법인에도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려면 컨베이어 벨트에 대한 방호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방치했다는 사실이 인정돼야 하나, 피고인들이 점검구 개방 등 구체적인 작업 방식을 알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용균씨의 어머니인 김미숙 김용균재단 대표는 재판 뒤 대전지법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분통이 터지는 판결에 기가 막히고 억울하다”며 “이런 재판이 노동자들을 모두 죽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모든 역할을 해서 제대로 안전 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한 모든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용균씨 사망 사건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열린 이날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보령화력의 부두 석탄 하역기에서 낙탄 청소점검 작업을 하다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사고가 난 보령화력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 “언제 멈추나”, 화력발전소 협력업체 노동자 또 사고사”

    “언제 멈추나”, 화력발전소 협력업체 노동자 또 사고사”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숨진 ‘김용균 사고’ 관련자들이 항소심에서 무죄 및 감형 선고를 받은 가운데 화력발전소에서 또 협력업체 노동자가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9일 낮 12시 57분쯤 충남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발전소에서 협력업체 직원 A(52)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시간여만인 오후 2시 4분쯤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보령화력발전소 유연탄 하역장인 보령화력 1부두 하역기에서 낙탄 청소작업을 하다 15m 높이에서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하역기는 석탄 운반선에 실린 석탄을 저탄장으로 운반하는 공중 컨베이어벨트 장치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작업 도중 발판이 떨어지며 함께 추락한 것으로 보고 한국중부발전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노동당국도 감독관을 급파해 사고 내용을 파악하는 한편, 업체 측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과 A씨의 소속 업체는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 재해가 발생하면 예방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 ‘김용균 사고’ 항소심도 원청에 죄 묻지 않았다…하청도 감형

    ‘김용균 사고’ 항소심도 원청에 죄 묻지 않았다…하청도 감형

    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김용균(당시 24세)씨 사망사고 관련 원청업체인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대표이사에게 항소심도 무죄를 선고했다. 하청업체 한국발전기술 백남호 전 사장은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에서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다. 결국 1심에 이어 항소심도 실형을 선고받은 관리자는 없었다. 재판부는 업무상 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들에 대해 “사고 방지를 위한 피고인들의 주의 의무 등이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며 “하지만 산업현장에서 중요성을 다소 간과해 태만히 한 것으로 누구하나 결정적 과오에 기인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김 대표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백 전 사장 등의 1심형을 파기했다. 재판부는 “개개인 과실정도가 매우 중하다고 볼 수 없다. 하청업체는 김용균씨 유족에게 금전적이나마 배상했고,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조치를 비교적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와 백 전 사장을 제외한 원청 및 하청업체 임직원 11명은 무죄(2명)에서 최대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한국발전기술은 1심 벌금 15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줄었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았던 서부발전은 무죄를 선고 받았다. 검찰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처럼 김 전 대표에게 징역 2년, 백 전 사장에게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나머지 원·하청 임직원에게도 벌금 700만원에서 최대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심을 맡은 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2단독 박상권 판사는 지난해 2월 김 전 대표에게 무죄, 백 전 사장에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원·하청 임직원에게 각각 벌금 700만원~징역 1년에 집유 2년 등을 선고했었다. 김씨는 2018년 12월 11일 오전 3시 20분쯤 태안군 원북면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석탄운송설비를 점검하다가 컨베이어벨트와 아이들러(롤러)에 끼여 숨졌다. 이 사고는 하청 노동자 산재에 대한 원청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일명 ‘김용균법’)으로 이어져 2020년 1월부터 시행됐다. 이후 중대재해처벌법도 만들어졌지만 두 법 모두 소급되지 않아 이 재판에는 적용되지 않았다.항소심 선고 후 김용균재단은 이날 대전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재판 결과는 1심 선고보다 더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김덕현 변호사는 “김용균의 죽음과 수많은 김용균들의 죽음을 통해서도 개선하고 바꿀 없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항소심 재판부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발전비정규직 노조 전체 대표자회 이태성 간사는 “오늘 판결은 김병숙 전 사장이 취임했을 때 한 간부가 설비의 위험성을 얘기했다는 진술서 등을 하나도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대법원에서 다시 싸울 것”이라고 했다. 고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씨는 “너무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판결에 말할 수 없는 만감이 교차했다. 주저앉지 않고 책임자들이 잘못을 인정할 때까지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북도의회 김원석 의원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 촉구”

    경북도의회 김원석 의원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 촉구”

    김원석 경북도의회 의원(울진)은 9일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와 ‘도민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경북도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촉구했다.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지난 2022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지역공약 및 12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사안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 및 실증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원자력수소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고열과 전기를 이용해 수소를 대량생산해 만들어지는 탄소중립을 이끌 값싼 청정에너지다.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할 경우 kg당 1만원 안팎이지만 원자력의 경우 3500원으로 무려 3배나 저렴할 뿐만 아니라, 주변 원전에서 생산된 잉여전력을 값싸게 국가산단 공단에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 의원은 “울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원전집적지로 풍부한 원전 전기와 열 활용에 좋은 장점이 있고, 수소 대량생산 및 연계산업 육성에도 큰 이점이 있으며,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오랜 교육과 지원으로 원전·수소 등 에너지 산업에 대한 주민 수용성 역시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를 통해 일자리창출 및 경제활성화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이끌어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소위 경북도와 울진군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며, 에너지안보 확립, 탄소중립달성으로 경북도가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오는 4월 제61회 경북도민체전과 5월 제25회 장애인 체육대회가 울진에서 개최되는 바, 다수 경기장 시설 개보수와 운영인력 비용 상승에 따른 재정적 지원으로 성공체전, 화합체전이 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도 함께 촉구했다.
  • [문화마당] 나박자박 나박자박/이은선 소설가

    [문화마당] 나박자박 나박자박/이은선 소설가

    “생속의 반대말은 썩은속이었다. 속이 썩어야 세상에 관대해질 수 있었다. 산다는 건 결국 속이 썩는 것이고 얼마간 세상을 살고 난 후엔 절로 속이 썩어 내성이 생기면서 의젓해지는 법이라고 배추적을 먹는 사람들은 의심 없이 믿었던 것 같다.”(김서령 ‘외로운 사람끼리 배추적을 먹었다’ 중에서) “늬가 배추전 맛을 알간디?” “그러엄! 이제 나도 마흔인데, 할머니?” “니가? …왜?” 할머니와 함께 텃밭에서 봄동 몇 포기를 삽으로 퍼오던 길이었다. 내 삶 전체를 지켜본 할머니 입장에서는 마흔이라는 나이와 내 입맛의 변화를 쉽게 체감하기 어려우셨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벌써’도 아니고 ‘왜’라니. 언 땅에서 봄동의 뿌리를 삽으로 자르며 나누던 대화치고는 다소 엉뚱했지만, 밭에서 막 뽑아 온 봄동 전은 그야말로 환상이었다. 바로 여기에 곁들일 나박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러 간 터였다. 작년 가을에 강원도 원주에서 진행된 할매발전소의 ‘알아차림전’은 무학의 할머니들을 학교에 모셔 그들의 삶을 재조명한 폐교 테마 프로젝트였다. 마을 전체가 들썩인 것은 물론이고, 내 마음도 팔딱거렸다. 할매발전소를 꾸린 로컬리티 팀의 석양정 작가는 “밥상은 일상적이면서도 고유한 기억을 담은 매체”라는 말로 할머니들의 일생과 일상, 밥상을 널리 퍼뜨렸다. 전시를 보고 나오며 나는 내 속에서 출렁거리는 할머니의 나박김치 국물을 떠올렸다. 어째서 여태 그것을 기록할 생각을 못 했던 걸까. 이맘때가 되면 겨우내 바람 들지 않게 잘 갈무리해 두었던 무와 알배기 배추, 그리고 집 주변의 밭에서 그때까지도 속은 제대로 살아 있는 야채들을 뚝뚝 잘라 와 국물 자작하게 나박자박 담가 주던 할머니의 나박김치는 내게 가히 우주 최고의 국물김치였다. 떡국에 나박김치 한 사발, 배추전에 나박김치 한 사발. 그거면 2월을 풍족하게 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정월대보름 이쪽저쪽 곁들이는 귀밝이술을 마신 다음날의 해장은 또 어떻고. 그 와중에 딸아이는 증조할머니 등에 매달렸다가 내 팔을 붙들고 늘어지며 안으라 업으라 일어나라며 아주 총체적인 난국을 만드는 중이었다. 결국 나는 나박김치 담그는 법 배우기를 포기한 채 할머니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기록했다. 물론 매년 간이 세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물 조금 타면 옛날 그 맛이 돋아나니까 상관없다. 김서령 선생이 살아 계시다면 기꺼이 그에게 배추적을 청하고, 우리 할머니의 나박김치 한 사발을 들고 가 한 상 조붓하게 차려 내고 싶은 날이다. 나는 언제까지라도 모르고 싶은 썩은속과 알배추 속 같은 노란 속내를 기꺼이 내보이며 권커니 잣커니 이제는 입춘도 지났으니 정말로 새해가 시작된 거라는 말로 한 해를, 할머니와 내년의 나박김치 담그기 행사를 약속해 보고 싶은 것이다. 오래 못 보고 산 사람들, 먼저 간 사람들을 그 상 주변에서 만나고 싶다. 말없이 건네는 김칫국물이면 다 되는 그런 마음을 배추전에 곁들일 수만 있다면. 그리하여 내게는 언제까지라도 그것은 2월의 맛이고 붉은 멋이며, 2월의 삶이 지져지는 소리다. 썩은 속은 풀어지고 생속이 도드라지는 시간, 그 누구라도 이 땅의 할머니 손맛에서 어떤 위로를 받는 김칫국물과 삶이 우러나는 소리. 생속이 여며지는 그 자리의 나박자박 나박자박.
  • 日 총리가 나서서 오염수 방류 홍보…“건강 영향 없다”

    日 총리가 나서서 오염수 방류 홍보…“건강 영향 없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올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태평양 섬나라를 상대로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8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마크 브라운 쿡아일랜드 총리를 비롯한 태평양도서국포럼(PIF) 대표단과 회담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 국민과 국제사회에 대해 책임지는 일본 총리로 자국민과 태평양 도서국 국민의 생활을 위험에 노출해 사람의 건강과 해양 환경에 영향을 주는 형태의 방출은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앞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도 6일 PIF 대표단과 회담하면서 “다핵종 제거설비(ALPS) 처리수(오염수)의 해양 방출은 환경과 인간의 건강에 해를 주지 않는 것을 확실히 한 뒤 이뤄진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피지, 투발루, 솔로몬제도 등 태평양 지역 섬나라를 중심으로 17개국이 가입한 PIF는 지난달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어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방류 연기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외무성은 “일본과 PIF는 이 안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PIF와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염수 방출 계획을 강행하면서 무책임한 행위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13일 후쿠시마 제1원전 방류와 관련한 관계 각료회의(국무회의)를 열고 오염수 방류 개시 시점에 대해 “올봄부터 여름쯤”이라고 밝혔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이 파괴됐고 그 후 방사능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ALPS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고 탱크에 보관하고 있다며 이를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ALPS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 내지 못한다. 일본 정부는 트리튬의 농도를 해양 방출 기준치인 40분의1 미만까지 물을 섞어 농도를 낮춘 뒤 원전 앞 바다 1㎞까지 해저 배수터널을 만들어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했다.
  • “튀르키예 원전 폭발했다고?”…이재민 울리는 SNS 유언비어

    “튀르키예 원전 폭발했다고?”…이재민 울리는 SNS 유언비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지난 6일 발생한 지진으로 수천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벌어진 가운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유언비어가 확산하고 있어 튀르키예 정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8일 NHK와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지진 발생 후 트위터 등에는 “해일이 발생했다”,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했다” 등의 유언비어가 영상과 함께 확산되고 있다. 유언비어와 함께 퍼지고 있는 영상은 이번 지진과 관련된 영상이 아닌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과 2020년 8월 4일 레바논 베이루트 초대형 폭발 사고 영상 등을 편집한 것이었다. 특히 이러한 유언비어는 영어와 일본어 등으로 작성돼 퍼지고 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정부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에 따르면 해일 발생은 없었고 튀르키예에서 건설 중인 원자력발전소에서 사고가 발생한 일도 없었다. NHK는 “재해 발생 시 잘못된 정보가 다수 확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진으로 8일 오전 현재 사망자 수만 8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앞으로도 사망자가 수천명 단위로 계속 늘 것이라며 이번 지진으로 사망자가 2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했다.
  • 고리원전에 사용후핵연료 한시 보관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부지 내 지상에 사용후핵연료를 한시적으로 보관하기 위한 경수로 건식저장시설이 건설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7일 서울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개최한 올해 첫 이사회에서 고리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건설 기본계획안을 상정·의결했다. 건식저장시설은 사용후핵연료가 저장된 금속 용기를 건물 안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설계와 인허가, 건설 등에 총 7년의 사업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리원전의 저장 용량이 포화되기 전인 2030년 운영이 목표다. 이 시설은 정부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대로 중간저장시설이 건설되면 사용후핵연료를 지체 없이 반출하는 조건하에서 한시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른 지역의 사용후핵연료 반입은 금지된다. 한수원은 원전 내부 수조 형태의 습식저장시설에 사용후핵연료를 임시로 보관하고 있으나 시설은 순차로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부지 안에 건식저장시설을 지어 중간저장시설이나 영구처분시설이 건립될 때까지 운영하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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