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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7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지지”…젤렌스키 참석에 이른 공동성명 발표

    G7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지지”…젤렌스키 참석에 이른 공동성명 발표

    주요 7개국(G7) 정상이 20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독립적인 검증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IAEA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점검하고 있고 그 계획에 문제가 없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G7이 IAEA의 검증을 신뢰한다고 밝히면서 일본 정부가 G7의 지지를 등에 업고 오염수 방류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G7 정상은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올여름쯤 방류할 계획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에 대해 “인간과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안전 기준과 국제법에 따라 수행될 IAEA의 독립적인 검증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일 정상 합의에 따라 꾸려진 한국 정부 시찰단은 오는 21~26일 5박6일 일정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일본 외무성은 전날 보도자료에서 “한국 정부 시찰단은 23~24일 제1원전을 방문해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의 해양 방출과 관련된 각종 설비의 시찰과 일본 측의 설명을 들을 예정”이라며 “이번 시찰에는 일본 측에서도 정부 관계자가 동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G7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 북한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규탄했다. 특히 이들은 성명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가장 먼저 언급하며 평화가 찾아올 때까지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G7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7은 “제3자가 러시아의 침략에 대한 물적 지원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들은 북한에 대해 “국제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추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자제해야 한다”며 그러한 무모한 행동은 반드시 신속하고 단일하며 강력한 국제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들은 북한이 한국과 미국, 일본의 대화 제안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7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언급하며 중국의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협력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중국과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 준비가 돼 있다”면서 “국제 사회에서 중국의 역할이나 경제 규모를 고려했을 때 공통의 이익이나 세계적 도전에서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G7은 사상 처음으로 정상회의에서 핵 군축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전날 ‘핵 군축에 관한 G7 정상 히로시마 비전’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 하에서 핵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일본 정부는 이례적으로 정상회의 폐막 하루 전인 이날 영어판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교도통신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방문 영향으로 공동성명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발표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히로시마에 도착했다. 그는 히로시마 도착 후 자신의 트위터에 “우크라이나의 파트너와 친구들과 중요한 회의”라며 “승리를 위한 안전 보장과 협력 강화로 오늘 평화가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 우크라이나 정세를 다루는 세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초청국 자격으로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 ‘후쿠시마산 요리’ 먹이겠다는 일본, 정상들에게 나눠준 ‘물’ 보니 [핫이슈]

    ‘후쿠시마산 요리’ 먹이겠다는 일본, 정상들에게 나눠준 ‘물’ 보니 [핫이슈]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개막한 가운데, G7 및 일본 초청에 따른 참관국(옵서버) 정상들이 먹고 마시는 식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히로시마의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는 주요 7개국 정상 및 윤석열 대통령,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아잘리 아수마니 코모로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각 정상들과 주요 기구 수장의 자리 앞에는 투명한 컵과 함께 종이팩에 담긴 생수가 놓여 있었다. 해당 생수는 약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최초의 미네랄워터 브랜드인 ‘후지 미네랄 워터’로 확인됐다.  후지 미네랄워터 업체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생수는 후지산 고도 약 1000m에서 채수된 약 알칼리성의 음용수로, 4대 미네랄(칼슘,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이 포함된 ‘내추럴 미네랄워터’다. 이중에서도 G7 및 참관국 정상들에게 제공된 것은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팩에 담긴 생수였다. 업체 홈페이지에는 해당 생수의 수원지가 아마나시현(県) 후지요시다시(市)라고 기재돼 있다.  일반적으로 세계 정상이 모이는 각종 국제 행사에서는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주최국을 대표하는 제품이 테이블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산 식재료 이용한 요리 제공할 것” 일본 정부가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기간 동안 참석자들에게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의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참석자들이 먹고 마시는 음료와 식품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18일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각국 요인(중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의 식사에 후쿠시마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미디어센터에도 후쿠시마산 술과 가공식품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국제미디어센터는 정상회의를 취재하는 해외 언론 관계자들이 머무는 장소다. NHK는 “국제미디어센터에 후쿠시마의 복숭아를 이용해 만든 주스나 후쿠시마산 쌀로 빚은 전통술, 후쿠시마산 귤이 들어간 화과자 등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치보리 지사의 공식 발표에 따라 후쿠시마를 발표하는 각국 정상들은 2박 3일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섭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NHK 등 현지 언론은 18일 “2021년 도쿄올림픽 당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선수촌에 납품하자, 일부 국가들은 자국에서 식재료를 공수해 선수들에게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 동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과 동시에, 여전히 후쿠시마산 수산물 등 식품을 규제하는 일부 유럽과 아시아 국가를 겨냥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G7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지지" 실제로 G7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진행하는 폐로 작업과 이와 관련한 일본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노력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또 이르면 6월 말~7월 초 시작될 예정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인간과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안전 기준과 국제법에 따라 수행될 IAEA의 독립적인 검증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G7은 지난달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개최된 기후·에너지·환경장관 회의 공동성명에서도 IAEA의 독립적인 후쿠시마 원전 검증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시 공동성명에는 “일본이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개방적이고 투명한 태도로 계획을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는 문구가 있었으나 이번 정상회담 성명에는 해당 문구가 빠졌다. 일각에서는 G7 정상회의가 일본의 후쿠시마산 식품 및 원전 오염수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홍보의 장이 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내놓고 있다. 
  • 日 오염수 “10리터 마실 수 있다” 앨리슨, 與 간담회서 “수산물도 안전”

    日 오염수 “10리터 마실 수 있다” 앨리슨, 與 간담회서 “수산물도 안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처리 과정을 점검하는 정부 시찰단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19일 세계적인 핵 전문가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앞서 한국원자력연구원 초청 간담회에서 “제 앞에 희석되지 않은 후쿠시마 물 1리터가 있다면 바로 마실 수 있다”고 했던 웨이드 앨리슨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10리터도 마실 수 있다”며 오염수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방사능 공포괴담과 후쿠시마’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 “과학적 사실에 기반해 더 철저히 검증하고 빈틈없이 국민의 건강 대책을 세우는 게 정치권의 책무(윤재옥 원내대표)”라며 TF를 띄웠다. 앨리슨 교수는 이날 “오염처리수 1리터를 섭취했을 때 우리 몸의 방사능 수치가 12일가량 2배가 될 수 있지만, CT, X-ray 등 의학 설비에 노출되었을 때 방사선량보다 적다”며 “1리터가 아닌 10리터까지도 오염 처리수를 마실 수도 있다”고 했다. 특히 앨리슨 교수는 “정치적 발언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안전하다고 하는 것”이라며 “아직 마시지 못한 것은 그럴 기회가 없었을 뿐이고, 가능하다면 TV에 나가서도 마실 의향이 있다”고도 덧붙였다.후쿠시마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해선 국민의힘 TF 의원들과 앨리슨 교수의 의견이 갈렸다. 수산물 수입 문제는 정치적으로도 폭발력이 큰 이슈인 만큼 관련 질문이 나오자 TF 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그건 (앨리슨 교수가) 대답할 사항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성 의원은 “대한민국 정부는 후쿠시마를 비롯해 8개 권역에서 오는 수산물을 수입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일본에서 들어오는 모든 수산물을 문재인 정부부터 검사해왔는데 오염된 것이 나온 적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안전이 1번이고, 국민 건강이 1번이고, 우리 어민 보호가 1번이다. 무엇보다 여기에 방점을 두고 정부가 해 왔고, 앞으로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입장이 아닌 후쿠시마 수산물의 과학적인 안전성을 묻는 것’이라는 취재진의 재차 질문에 앨리슨 교수는 “일단 방류가 시작되면, 방류 자체가 계속 오랜 기간에 걸쳐 이뤄지기 때문에 농도가 훨씬 더 낮아지게 될 것”이라며 “후쿠시마 수산물이든 한국 수산물이든 세계 어느 지역의 수산물이든 마찬가지”라고 했다. 앨리슨 교수는 또 “방사능 수치를 아주 소량까지도 측정이 가능하다”며 “사실 (수치가) 너무 작아서 아무런 영향도, 의미도 없는데도 측정하는 부분이 오히려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 히로시마 G7 취재 기자들에게 제공된 후쿠시마산 식음료

    히로시마 G7 취재 기자들에게 제공된 후쿠시마산 식음료

    일본 정부가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히로시마의 국제미디어센터에 모인 취재진에게 후쿠시마산 식음료를 홍보했다. 일본 부흥청은 이날 오후 5시 국제미디어센터 내 전시관에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 이와테현 등 3개 지역의 과자류와 술을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3개 현의 과자류와 술은 취재진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이와테현의 버터쿠키, 미야기현의 딸기 샌드 쿠키, 후쿠시마현 버터 샌드 케이크 등이었다. 또 현지 쌀로 만든 니혼슈(일본술)등도 제공됐다. 시식 관계자는 “도쿄에서 맛보기 어려운 현지 술도 있다”라고 홍보했다. 시식코너를 찾은 기자들은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현지 술과 과자를 즐기기도 했다.앞서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최근 후쿠시마TV 등에 출연해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요인의 식사에 후쿠시마산 식재료 등이 활용되고 국제미디어센터에 후쿠시마현 술과 가공식품이 제공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이전에도 2021년 도쿄올림픽 당시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선수촌에 납품하기도 했다. 이 지역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로 일부 지역들이 방사능에 오염되면서 피해가 컸다. 한국은 이후 후쿠시마현을 포함해 주변 8개 현(광역자치단체)의 모든 어종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또 후쿠시마현 쌀과 버섯류 등 14개 현 농산품 27개 품목도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 21~26일 후쿠시마 시찰단 파견...“ALPS·해양 방출설비 확인”

    21~26일 후쿠시마 시찰단 파견...“ALPS·해양 방출설비 확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처리 과정을 점검하는 한국 정부의 시찰단이 오는 21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현장을 방문한다. 시찰단은 다핵종 제거설비(ALPS)와 해양 방출 설비 등 방류·정화 시설 전반을 둘러볼 예정이다. 다만 오염수 시료를 채취하지는 않는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단장을 맡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전문가 19명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전문가 1명 등 21명으로 구성된 시찰단은 현지에서 나흘간 시찰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먼저 도쿄 전력 및 경산성 관계자들과 후쿠시마 원전의 전반적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이틀에 걸쳐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ALPS와 해양방출설비의 상태, 성능점검을 확인하는 활동이 이 시기에 이뤄진다.마지막날엔 일측 관계자와의 회의에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와 탱크 오염수 분석값에 심층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방사능 피폭 우려로 안전성 측면에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일본이 시찰단의 조사 대상) 시설이나 내용에 대해 요구를 거의 다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시찰단의 조사 결과는 이르면 6월 초쯤 발표된다. 유 위원장은 “일본 현지에서 점검한 사항과 함께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해서 국민 여러분께 보고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일본 측이 제공한 데이터까지 공개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시찰단이 현지에서 시료를 채취하지는 않는다. 유 단장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오염수 시료와 환경시료인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 시료는 이미 가지고 있다”며 “원자력안전기술원도 교차분석에 들어갔고 후쿠시마 앞바다 환경시료도 분석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한국 측에) 분석을 맡겼던 부분까지 다 받아서 최종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협의에선 추가적인 시료를 채취하겠다고 요청하지 않았다고도 했다.시찰단은 한국에서 방사능 측정기 등 장비를 준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 단장은 “갖고 가서 확인해야 될 장비는 없다”며 “현장에 있는 설비의 실물을 확인하고 원데이터를 포함해 확인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또 “방사능 측정기를 가지고 가느냐, 현지 것을 활용하느냐에 따른 과학적 의미 차이는 별로 없다”고 했다. 정부는 협의 과정에서 일본 측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 차장은 “(일측이) 우리가 요청한 사항을 수용하기 위해 현장확인이 가능한지 회의 도중에 확인하고 주말에도 회신을 주기도 했다”며 “(일측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고 있다”고 했다.
  • 후쿠시마 제1원전 전문 日 기자 “폐로 전망 없다…오염수 방류 계속될 듯”

    후쿠시마 제1원전 전문 日 기자 “폐로 전망 없다…오염수 방류 계속될 듯”

    “2011년 동일본대지진 사고로부터 30~40년 안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폐로한다고 하지만 그 목표가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또 폐로가 어떤 형태로 이뤄질지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도쿄신문 가타야마 나쓰코 사회부 기자가 19일 ‘동일본 대지진이 남긴 유산: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비교사연구센터, 사단법인 아시아국제법발전연구회(DILA-KOREA)의 주최로 인하대에서 현장 및 줌 회의 형식으로 열렸다. 가타야마 기자는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 사회부 소속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작업자들에 대해 취재했다. 그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약 9년간 후쿠시마 제1원전을 취재한 기록을 책으로 정리한 ‘최전선의 사람들’이라는 책은 일본에서 각종 상을 휩쓸기도 했다. 현재도 후쿠시마 제1원전과 원전 노동자들을 취재하고 있는 가타야마 기자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추진 중인 폐로 작업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1~3호기 원자로 건물 내에 있는 데브리(핵연료가 녹은 뒤 내부 구조물 등과 함께 굳어버리면서 생긴 잔해물)만 880t”이라면서 “이를 어떻게 꺼낼 수 있을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데브리를 꺼내 부지 내 보관한다고 하는데 원전 주변 지역에 주민들의 귀환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쿠시마에 규모 6 전후의 지진이 2년 연속 일어나는 가운데 이 데브리를 어떻게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을지도 문제”라고 밝혔다. 가타야마 기자는 이런 폐로 작업이 진전되지 않는 상황에서 한번 오염수를 방류하게 되면 계속해서 흘려보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처음에는 하루 400~500t 발생하던 오염수는 현재 하루 140~150t 정도로 크게 줄었지만(비와 눈 등이 적게 내린 영향) 오염수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어업조합 등이 반대하는 가운데 ‘관계자의 이해 없이는 어떤 처분도 하지 않겠다’고 한 정부와 도쿄전력의 약속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폐로 작업이 쉽지 않은 데는 이와 관련한 노동자들의 고용이 쉽지 않다는 문제도 있었다. 가타야마 기자는 “로봇을 이용해 원자로 내부를 조사하고 데브리를 꺼낸다 해도 관련된 모든 작업을 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사선량이 많은 현장에서도 반드시 사람의 손이 필요하지만 작업원의 피폭 선량 상한이 엄격하게 관리돼 연간 20mSv(밀리시버트) 정도라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일할 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꾸준히 폐로 작업을 진행할 작업원을 구할 수 있을지도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정부 시찰단은 오는 21~26일 5박6일 일정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 정부 시찰단은 23~24일 제1원전을 방문해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의 해양 방출과 관련된 각종 설비의 시찰과 일본 측의 설명을 들을 예정”이라며 “이번 시찰에는 일본 측에서도 정부 관계자가 동행한다”고 밝혔다.
  • 뇌물수수 혐의 첫 공판 출석한 노웅래, “검찰 주장 전혀 사실 아니다”

    뇌물수수 혐의 첫 공판 출석한 노웅래, “검찰 주장 전혀 사실 아니다”

    수천만원대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노웅래(66)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첫 공판기일에 출석해 “저에 대한 검찰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혐의를 재차 전면 부인했다. 노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열린 뇌물수수·알선수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의원은 “저는 단연코 저에게 뇌물을 줬다는 사업가와 일면식도 없다”며 “단 한 차례 전화 통화도 한 적이 없다. 심지어는 지금까지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검찰은 전과 16범이나 되는 사람의 말만 믿고서 저를 범법자로 몰고 있다”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뇌물을 받은 사실이 없다. 이제 법정에서 진실의 힘을 믿고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에서 밝혔던 ‘돈 봉투 부스럭거리는 소리까지 그대로 녹음돼 있다’는 데 대해선 “돈 봉투 소리 조작 그거 얘기하는 거냐”며 “정치 검찰은 부정한 돈 받으면서 돈 세서 받습니까? 이건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녹취록 조작 그거 밝혀내겠다”며 “안 들린 걸 들린다고 하면 그건 조작 아니냐”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조작된 부분에 관해서는 조작이라는 거를 확실하게 밝혀낼 것”이라며 “속일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노 의원 측 변호인은 이날 공판에서 “4선 의원으로서 20년에 이르는 정치활동을 하면서 단 한 차례도 뇌물수수 등 어떤 죄목으로도 문제가 된 적이 없고 이 사건과 인접한 시기에는 후원금 모금 전체 1위를 했을 정도로 정치자금이 부족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랜 정치생명을 스스로 끊어버릴 수도 있는 위험하고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단정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너무 많다”라고 했다. 검찰은 앞서 노 의원이 2020년 2~12월 물류센터 인허가 알선, 발전소 납품 사업 및 태양광 발전 사업 편의 제공 등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씨에게서 5차례에 걸쳐 총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한 장관은 지난해 12월 노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저번에 주셨는데 뭘 또 주냐”, “저번에 그거 제가 잘 쓰고 있는데”라고 말하는 노 의원의 목소리와 부스럭거리는 돈 봉투 소리가 녹음돼있다는 체포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 “日오염수 정화 확인” ‘후쿠시마 시찰단’ 5박6일 방일

    “日오염수 정화 확인” ‘후쿠시마 시찰단’ 5박6일 방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처리 과정을 점검하는 한국 정부 시찰단이 오는 21∼26일 5박6일 일정으로 원전 현장을 방문한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시찰단 파견 계획을 발표했다. 박 차장은 “이번 시찰 활동을 통해 일본의 오염수 정화 및 방류시설 전반의 운영 상황과 방사성 물질 분석역량 등을 직접 확인하고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 필요한 조치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시찰단 단장을 맡았다. 이 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원전·방사선 전문가 19명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도 참여해 시찰단은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박 차장은 또 “시찰단 점검활동을 다양한 시각에서 지원·평가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10명 내외의 자문그룹을 별도로 구성해 점검의 완결성을 기할 것”이라고 박 차장은 밝혔다.다만, 민간 전문가는 현장을 직접 확인할 시찰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시찰단 점검 계획과 관련, “도쿄전력 및 경산성 관계자들과 기술회의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의 전반적인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또 “다핵종제거설비(ALPS), 해양방출 설비의 설치상태와 성능 점검 결과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화학분석동에서 이루어지는 ALPS 처리 후 오염수의 농도 분석결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질적인 일정이 시작하는 22일에는 일본 관계기관과 회의·질의응답이 이뤄진다. 이어 23∼24일 이틀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관리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25일에는 현장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 관계기관과 심층 기술 회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서울에서 한 정상회담에서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다. 한국과 일본은 14일 한국에서, 17일은 화상회의로 구체적인 방문 일정과 시찰 범위 등을 협의했다.
  • 원자력안전세 신설 요구…“재정에 도움” “이중과세”[생각나눔]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요구하는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전국원전동맹)이 국민동의 청원, 국회 토론회에 이어 주민 서명운동에 들어가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가 부족한 재정 확충을 위해 사안별로 다양한 세금 유치전을 벌이면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울산 중구 등 주변에 원전이나 원전 관련 시설이 있는 23개 기초자치단체로 이뤄진 전국원전동맹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7월까지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촉구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동맹은 주민 100만명의 서명을 모아 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관련 법안은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이 지난해 12월 대표 발의했다. 지방교부세 재원 중 내국세 비율을 기존 19.24%에서 19.30%로 0.06% 포인트 늘려 원자력안전교부세 세원을 마련해 이미 예산 지원을 받는 원전 소재 5개 기초지자체를 제외한 나머지 23개 기초지자체에 지원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 법안이 통과되면 기초지자체 1곳당 연간 100억원가량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원전동맹은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원자력안전교부세의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고, 동맹 회장인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을 시작으로 홍보용 SNS 챌린지도 시작했다. 전국원전동맹은 “2015년 방사선 비상계획을 30㎞로 확대했으나 23개 기초지자체는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의무와 책임만 부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자체별로 다양한 세금 유치전이 전개되면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제주도는 섬에 들어오는 관광객에게 관광세를 받는 것을 검토 중이지만, 쉽지 않다. 제주대 조사 결과 외부인으로 인한 생활폐기물과 하수 처리에 드는 비용은 연간 각각 558억원과 66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중과세와 형평성 논란이 우려된다. 또 인천·충남·강원·전남·경남 등은 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재정적 손해를 보전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2020년 12월 28일 ‘제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전국 석탄화력발전 60기 중 30년이 넘은 30기를 폐쇄하기로 했다. 이들 지자체는 “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손실이 60조원에 달한다”며 “특별법을 제정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기금 10조원을 조성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강재호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부가 국가 재정운영의 경직성을 우려해 지방교부금 신설을 쉽게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나 국민의 공감이 우선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에기평, 폴란드·체코와 개최한 원자력 기술협력 포럼 성료

    에기평, 폴란드·체코와 개최한 원자력 기술협력 포럼 성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지난 11·15일 양일간 폴란드 국가연구개발센터(NCBR) 및 체코 기술청(TACR)과 공동으로 개최한 원자력 기술협력 포럼을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포럼은 신규 원전 도입을 추진 중인 폴란드·체코 현지에서 원자력 기술 분야 공동연구 및 기업 간 기술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일간의 포럼에는 한국에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료, 한국KPS, 한국원자력연구원, 미래와 도전, 일신이디아이, 안국엔지니어링 등의 업체 관계자가 참석했고 체코와 폴란드에서는 17개 기업·연구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원자력 관련 사업, 기술현황에 대한 소개와 협력 가능 분야를 논의했다. 지난 11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한·폴란드 원자력 기술협력 포럼’에서 국내 기관과 원자력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B2B 매칭을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어 15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한·체코 원자력 기술협력 포럼’에서는 양국 간 공동연구 등의 기술협력을 논의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은 “폴란드는 2043년까지 원자력 발전소 총 6기 도입을 추진 중이고,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신규 원전 건설 및 상업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폴란드 및 체코의 기업·연구소와 국내 기업을 포함한 연구기관 간의 공동연구 등 기술협력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해 현지 원전 수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국동서발전, 취약층·복지시설 대상 에너지 절감 사업 활발

    한국동서발전, 취약층·복지시설 대상 에너지 절감 사업 활발

    한국동서발전이 취약계층 주거 공간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복지시설에 태양광 설비를 기부하는 등 에너지 요금 부담을 줄이는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신박한 에너지 정리’,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 ‘디자인 태양광 설비 기부’ 등의 활동을 펼쳐 2019년부터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C마크를 받았다. 신박한 에너지 정리는 취약계층 주거공간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LED조명, 스마트플러그, 인덕션으로 바꾸고, 새나가는 에너지를 잡기 위해 창호 등을 교체하고 도배나 단열재 공사를 진행하는 주거공간 개선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울산 중구 긴급위기가정에서 1호 사업을 시작한 후 지난 3월 2일 울산 울주군 취약계층 가구에서 12호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20호 사업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는 동서발전의 임직원과 시민이 생활 속 걸음 기부로 에너지 복지가 필요한 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인원 19만명이 동참해 268억 걸음을 기부했으며, 발전소 소재 인근 지역 학교 등 전국 20곳에 4억 8000만원 상당의 태양광 설비(누적 용량 108.15㎾)를 지원했다. 아울러 동서발전은 생활SOC형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주변에 도시가스를 보급받지 못하는 지역 주민에게 배관망을 설치해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발전공기업 답게 취약계층이나 지역 복지시설 등에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에너지 복지에 더 집중할 것”이라며 “도시가스 등 생활필수 인프라를 갖추면서 전기를 생산하면서 나오는 배열을 지역에 다시 환원하는 생활SOC형 에너지복지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남동발전, 에너지 효율 높여 발전원가 절감… 국민 부담↓

    한국남동발전, 에너지 효율 높여 발전원가 절감… 국민 부담↓

    한국남동발전이 발전설비에 대한 에너지 효율 혁신을 통해 국민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남동발전은 지난 3~4월 진주 본사에서 발전소내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전사 ‘발전설비 에너지 절감 우수과제 공모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세계적인 에너지 가격급등으로 발전원가가 동반 상승해 국민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대규모 에너지 소비시스템인 발전소 효율혁신을 통해 발전원가를 줄이고자 진행됐다. 지난 2일 열린 시상식에서 ‘여수 2호기 주증기 변압운전을 통한 플랜트 효율 증대’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태양광 유지관리 고도화시스템 개발로 발전효율 증대’, ‘열판매에 비수기는 없다. 남김없는 에너지 활용’ 등의 과제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우수과제 공모를 통해 총 60건의 효율향상 및 재무구조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이렇게 발굴한 과제를 발전소 현장에서 다양한 효율 개선 활동으로 접목해 연간 580억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발전소 운전효율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발전설비 효율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발전 효율을 가시화하여 현재의 운전상태가 에너지 효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발전운전원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에 맞춰 판단하고 최고 효율로 운전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올해 설비효율을 0.1% 개선해 탄소배출비용 8억원, 연료비 66억원 등 연간 약 74억원의 예산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지속적으로 발전소 운영의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등 발전원가 절감을 통한 국민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화력발전소가 문화공간 변신…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착공

    문화체육관광부가 17일 서울 마포구 마포새빛문화숲 잔디광장에서 수명을 다한 서울화력발전소 4·5기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는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 2025년 개관하며, 부지면적 8만 1650㎡, 건물 연면적 2만 5532㎡(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한다. 발전소 4호기는 블랙박스 형태 공연장, 창작 공간인 프로젝트실 등으로 바뀐다. 5호기는 원형을 보존해 대한민국 최초 화력발전소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거듭난다.
  • 원전지역 전기료 차등제 법제화 ‘성큼’

    원전을 비롯한 각종 발전소를 끼고 있는 지역 주민에게 전기요금을 차등부과하는 법적 근거가 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이 지난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울산시는 이 법안이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울산·부산·경주 등 원전을 비롯한 각종 발전소가 있는 전력 집중 생산지 인근의 전기 요금이 집중 소비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이렇게 되면 전기 소비량이 많은 기업의 지역 이전 효과도 기대된다. 법안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실태조사 ▲에너지 사용량 일부를 분산에너지로 충당하도록 의무화 ▲분산에너지 활성화 위한 특화지역 지정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적용 등을 담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는 원전 등 발전시설이 있는 지역의 전기요금을 낮추고, 발전시설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은 요금을 더 많이 내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된다. 차등요금제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도 시행까지 1년 정도 걸릴 전망이다. 이 기간에 구체적인 지역별 차등요금 산정 방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세부요건, 전력계통영향평가 등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지역 균형 발전뿐 아니라 기업 투자 확대 등 원전지역의 보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바이든 대통령, 후쿠시마산 식재료 먹는다”

    “바이든 대통령, 후쿠시마산 식재료 먹는다”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사용된다고 후쿠시마현 지역 언론들이 보도했다. 17일 후쿠시마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요인의 식사에 (후쿠시마)현산 식재료 등이 활용되고, 국제미디어센터에 후쿠시마현의 사케와 가공식품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우치보리 지사는 G7 정상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정보 발신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등에 대해서도 이해가 깊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히로시마에서 미-일 정상회담(18일)과 주요 7개국 정상회의(19~20일)에 참석한다. 21일에는 이곳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G7 정상회의 주요 요인들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온 외신기자들에게 후쿠시마산 식자재로 사용한 요리가 제공될 경우 논란이 예상된다. 과거 2021년 도쿄올림픽 당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선수촌에 납품해 일부 국가들은 선수들에게 직접 음식을 공수한 적이 있다.방사선전문가 “후쿠시마 방류수, 과학분석으론 안심하기에 충분” 이런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시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사실상 인체에 위험하지 않은 수준으로 안심할 만하다는 방사선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김교윤 전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은 이날 ‘후쿠시마 방류에 대처하는 우리의 과제’ 토론회에서 “삼중수소는 빗물, 바다수, 대기 전체에 퍼져 있는 것이며 국내의 경우 원전 주변 지역과 타지역에 걸쳐 전국적으로 골고루 분포한다”며 “후쿠시마 방류 시뮬레이션 결과 우리나라 연안 도달 시 최소 ‘1조분의 1’로 희석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 과학적인 분석 결과로는 안심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전 회장은 “일반인 기준 방사선량 한도로 볼 때 삼중수소에 의한 방사선량은 물의 경우 1000분의 1, 대기의 경우 20만분의 1 정도로 방사선적으로 인체에 영향이 거의 없는 걸로 나온다”고 말했다.
  • 화력발전소가 복합문화공간으로...‘당인리문화창작발전소’ 착공

    화력발전소가 복합문화공간으로...‘당인리문화창작발전소’ 착공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서울 마포구 마포새빛문화숲 잔디광장에서 수명을 다한 서울화력발전소 4·5기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는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 2025년 개관하며, 부지면적 8만 1650㎡, 건물 연면적 2만 5532㎡(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한다. 발전소 4호기는 2개 전시실, 터빈홀 공간을 활용한 블랙박스 형태 공연장, 창작 공간인 프로젝트실 등으로 바뀐다. 5호기는 근대산업 유산으로 원형을 보존해 대한민국 최초 화력발전소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거듭난다. 4·5호기의 옥상을 연결해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옥상 광장으로 만든다.발전소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꾼 곳으로 영국 ‘테이트모던’이 유명하다. 2000년 개관한 테이트모던은 방치됐던 뱅크사이드 발전소를 현대 미술관으로 탈바꿈시켰다. 랜드마크인 굴뚝 등 기존 외형을 보존하면서 내부를 전시 공간으로 개조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는 모든 예술 장르의 창작과 공연·전시가 가능하다”며 “미술관만 있는 테이트모던과 달리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는 모든 예술 장르의 창작과 공연·전시가 가능하고, 독창적이면서도 최신을 추구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를 설계한 건축가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를 비롯해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시공사인 계룡건설산업 윤길호 사장을 비롯해 문화예술인, 신진건축가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 조승환 해수장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오염수 시찰과 무관”

    조승환 해수장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오염수 시찰과 무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가 다음주쯤 파견할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관련 현장 시찰단의 검증과 후쿠시마 인근 농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수입 금지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다. 조 장관은 또한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한중 국제여객선 정상화를 위해 중국 당국과 재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소외도서 문제와 같은 해묵은 현안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내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시찰단의 검증 결과 일본의 주장처럼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후쿠시마 인근 농수산물 수입 조치를 완화할 수 있는가. “오염수가 방류돼 한국 해역에 영향을 주는 것과 후쿠시마 인근 해역에서 잡은 수산물이 국내에 수입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2013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유출되고 인근 수산물에서 세슘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정부가 수입 금지 조치를 취했다. 지금도 간혹 인근 수산물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는 상황이기에 정부 시찰단의 검증과 수입 금지 조치는 엮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아직 안전성을 평가하기엔 이르다. 다만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누출된 방사성물질의 양이 현재 원전 오염수가 갖고 있는 양보다 훨씬 많다. 사고 이후 10년간 원전 사고로 누출된 방사성물질이 한국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15일 지난해 국내 연안 해역의 방사능 농도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안 해역 52개 조사 정점을 조사한 결과 세슘137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음용수 기준과 비교했을 때 약 4500분의1, 삼중수소는 약 2만 3700분의1 수준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국제여객선의 완전한 정상화가 아직이다. “한중 항로의 경우 중국이 단체관광 허용 국가에 한국을 포함하지 않고 있고, 재개 전 안전 진단 등의 조치로 현재까지 여객운송이 재개되지 않고 있다. 여객운송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정부는 여객선사를 지속 지원하고 중국 당국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중국 당국에 협조를 요청하고 주중국 공관 등을 통해 해당 항만의 준비 상황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대응하겠다.” 지난 1년간 중점을 두었던 정책은. “큰 정책도 있겠지만, 오랫동안 묵혀 왔던 문제를 끄집어내서 변화를 주기 위해서도 노력을 다했다. 특히 소외도서 주민의 불편함을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우리에게는 조선시대 공도 정책으로 인해 영토를 많이 뺏긴 경험이 있다. 섬에서 주민이 빠진다면 영토를 보전할 수 있겠는가. 도서 주민의 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 인프라, 교통권 등의 면에서 섬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겪는 불편함을 우리가 잊고 있었다. 이제라도 소외도서 주민의 해상교통권을 보장하고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해상교통 소외도서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소외도서 40개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항로를 운영하면 중앙정부가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0개 소외도서를 선정해 시범운영하고, 2027년까지 소외도서가 제로화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소외도서 항로에 중앙정부가 100%까지 지원해 연안여객선 공영제를 시행하자는 주장도 있다. “섬 주민의 가치를 인정해야 하기에 100% 지원하는 게 맞다고 본다. 다만 행정안전부가 섬 주민에 대해 사람 수에 따라 보조금을 주기에 중복 지원이 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그래도 가능하면 소외항로에 대해선 중앙정부의 지원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 HMM 민영화는 어떤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가.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최근 매각 타당성을 검토할 컨설팅 업체를 선정했고, 매각 전략과 조건을 도출해야 한다. 민영화해야 한다는 생각은 시종일관 변함이 없다. 다만 적절한 주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일 좋은 시나리오는 한국 업체가 한국 자본을 가지고 국적선사인 HMM을 매입해 착실하게 운영하는 것이다.” 반면 강석훈 산업은행장은 ‘HMM의 신속한 매각’ 입장을 밝혔는데. “해수부는 해운산업 주무부처로 HMM의 매각 시점보다는 성장 동력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경영권 매각에 대한 준비 작업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의하에 진행 중이다. 매각 일정은 시장 상황, 매각 환경 등에 따라 아주 유동적이다. 다만 해운산업은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특성을 지니며, 매각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는 기업의 본질적인 성장 가능성이라고 생각한다. (해운업이 침체 국면인 최근에도) HMM은 구조조정을 통해 갖춘 강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투자도 적극 추진 중이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가능성은 어떻게 보는지. “해수부는 태평양도서국, 캐리비언 연안국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유치에 상당한 가능성이 있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하고 있다. 정부는 부산 엑스포를 통해 연안 개발도상국들에 한국 발전의 경험을 공유하겠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의 경제성장 노하우나 부산의 관광자원은 연안 개도국들이 받아들이고 싶어 하는 역량, 자산이기에 이러한 노하우를 제공한다는 한국의 유치 전략이 설득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 이달 말에는 한국에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가 개최되는데 해수부는 부산에서 태평양도서국 고위급을 초청해 콘퍼런스를 열고 유치 교섭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5월 31일은 제28회 바다의날이다.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올해 바다의날은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열리며, 바다의날 전후를 바다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각지에서 해양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 “2027년까지 소외도서 제로화… 주민 해상교통권 보장 힘쓸 것”

    “2027년까지 소외도서 제로화… 주민 해상교통권 보장 힘쓸 것”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가 다음주쯤 파견할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관련 현장 시찰단의 검증과 후쿠시마 인근 농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수입 금지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다. 조 장관은 또한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한중 국제여객선 정상화를 위해 중국 당국과 재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소외도서 문제와 같은 해묵은 현안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내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다음은 일문일답.-시찰단의 검증 결과 일본의 주장처럼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후쿠시마 인근 농수산물 수입 조치를 완화할 수 있는가. “오염수가 방류돼 한국 해역에 영향을 주는 것과 후쿠시마 인근 해역에서 잡은 수산물이 국내에 수입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2013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유출되고 인근 수산물에서 세슘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정부가 수입 금지 조치를 취했다. 지금도 간혹 인근 수산물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는 상황이기에 정부 시찰단의 검증과 수입 금지 조치는 엮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아직 안전성을 평가하기엔 이르다. 다만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누출된 방사성물질의 양이 현재 원전 오염수가 갖고 있는 양보다 훨씬 많다. 사고 이후 10년간 원전 사고로 누출된 방사성물질이 한국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15일 지난해 국내 연안 해역의 방사능 농도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안 해역 52개 조사 정점을 조사한 결과 세슘137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음용수 기준과 비교했을 때 약 4500분의1, 삼중수소는 약 2만 3700분의1 수준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국제여객선의 완전한 정상화가 아직이다. “한중 항로의 경우 중국이 단체관광 허용 국가에 한국을 포함하지 않고 있고, 재개 전 안전 진단 등의 조치로 현재까지 여객운송이 재개되지 않고 있다. 여객운송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정부는 여객선사를 지속 지원하고 중국 당국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년간 중점을 두었던 정책은. “큰 정책도 있겠지만, 오랫동안 묵혀 왔던 문제를 끄집어내서 변화를 주기 위해서도 노력을 다했다. 특히 소외도서 주민의 불편함을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우리에게는 조선시대 공도 정책으로 인해 영토를 많이 뺏긴 경험이 있다. 도서 주민의 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 이제라도 소외도서 주민의 해상교통권을 보장하고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해상교통 소외도서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소외도서 40개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항로를 운영하면 중앙정부가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0개 소외도서를 선정해 시범운영하고, 2027년까지 소외도서가 제로화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소외도서 항로에 중앙정부가 100%까지 지원해 연안여객선 공영제를 시행하자는 주장도 있다. “섬 주민의 가치를 인정해야 하기에 100% 지원하는 게 맞다고 본다. 다만 행정안전부가 섬 주민에 대해 사람 수에 따라 보조금을 주기에 중복 지원이 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그래도 가능하면 소외항로에 대해선 중앙정부의 지원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 -HMM(옛 현대상선) 민영화는 어떤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가.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최근 매각 타당성을 검토할 컨설팅 업체를 선정했고, 매각 전략과 조건을 도출해야 한다. 민영화해야 한다는 생각은 시종일관 변함이 없다. 다만 적절한 주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일 좋은 시나리오는 한국 업체가 한국 자본을 가지고 국적선사인 HMM을 매입해 착실하게 운영하는 것이다.” -반면 강석훈 산업은행장은 ‘HMM의 신속한 매각’ 입장을 밝혔는데. “해수부는 해운산업 주무부처로 HMM의 매각 시점보다는 성장 동력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경영권 매각에 대한 준비 작업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의하에 진행 중이다. 매각 일정은 시장 상황, 매각 환경 등에 따라 아주 유동적이다. 다만 해운산업은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특성을 지니며, 매각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는 기업의 본질적인 성장 가능성이라고 본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가능성은 어떻게 보는지. “해수부는 태평양도서국, 캐리비언 연안국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유치에 상당한 가능성이 있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부산 엑스포를 통해 연안 개발도상국들에 한국 발전의 경험을 공유하겠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 규모 6.5 이상 땐 원자로 자동정지… 동해권 잦은 지진도 이상 무

    규모 6.5 이상 땐 원자로 자동정지… 동해권 잦은 지진도 이상 무

    국내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인 부산 기장 고리원전 곳곳에는 백색, 청색, 적색 경보기가 설치돼 있다. 지진과 같은 재해가 발생했을 때 방사능 유출 영향이 없으면 백색, 원전 내부에 국한되면 청색, 원전 밖까지 유출될 정도로 심각하면 적색 경보기가 작동한다. 지난 12일 찾은 고리원전에서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하면 ‘지반가속도’(지진 때 지반이 움직인 속도)에 따라 단계적 대응을 한다고 말했다. 지반가속도가 0.2g(중력가속도·규모 6.5) 이상이면 ‘원전지진 자동정지 시스템’이 작동해 원자로가 자동으로 멈추고 청색 비상이 발령된다. 2016년 9월 규모 5.8의 경주 지진 이후 발전소별로 6개의 지진 감시설비를 설치하고 발전소 주제어실에서 실시간 감시하는 식으로 표준화했다고 한수원 측은 설명했다. 최근 동해에서 지진이 잇따라 관측되고 있다. 14일 오전 8시 35분에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1㎞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한수원은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이며 원전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지만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국내 원전은 동남권에 몰려 있는데 이 지역에는 양산단층을 비롯해 14개의 활성단층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고리·신고리·월성·신월성 원전은 양산단층과 가까이 있다. 이 때문에 기상청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근 원전 밀집지 중심 국가지진관측망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했다. 원안위 지진관측소 220곳(고리·월성원전 주변 150곳, 한빛·한울원전 주변 70곳)을 연내 국가지진관측망에 편입하는 방식 등으로 원전 밀집지 관측소를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늘리는 게 골자다. 2027년 지진관측소가 851곳으로 현재(390곳)보다 461곳 늘어나면 원전 밀집지 등은 ‘지진 발생 후 최초 관측 시간’이 1.4초로 현재보다 2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1~2초는 원전이 안전하게 정지될 수 있는지 없는지를 가르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광훈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장도 “1초가 참 귀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 이르면 16일 전기료 인상, ‘냉방비 폭탄’ 여부 날씨에 달렸다… 외식업·상가발 물가상승 불가피

    이르면 16일 전기료 인상, ‘냉방비 폭탄’ 여부 날씨에 달렸다… 외식업·상가발 물가상승 불가피

    전기료 4인 가구 월 2400원 오를 듯폭염 지속 땐 ‘냉방비 폭탄’ 우려자발적 전기료 절약 움직임 기대도재정난 한전, 송변전 설비투자 후순위로산업계 비용 증가할 듯…사장 사의표명가스요금 MJ당 5.47원 소폭 인상 전망 전기료와 가스요금이 이르면 16일부터 오른다. 정부·여당은 오는 15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2분기(4~6월)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결정하기로 14일 확정하면서 요금 인상이 기정사실화 됐다. 올 여름 냉방 시즌을 앞두고 관심이 뜨거운 전기요금의 경우 ㎾h당 최소 7원 이상의 인상이 예상된다. 이럴 경우 4인 가구 기준 매달 2400원 정도 전기료 부담이 늘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기료 인상이 지난 겨울 ‘난방비 폭탄’의 재연이 될 지는 날씨 변수에 달렸다는 예측이 나온다. 에너지 요금 인상에 따른 외식업과 상가발 도미노식 물가 인상 우려는 불가피해 보인다. 전기요금 인상 지연 속에 누적 적자가 40조원을 넘어선 한국전력공사는 재정난 압박 속에 발전소와 송·변전망 같은 전력시설 설비 투자 시기를 늦추겠다고 밝히면서 산업계의 비용 증가 부담도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與, 여론 악화에 한전 자구책 마련 압박 산업부 차관 교체·한전 사장 사의표명 정부·여당에 따르면 당정협의회는 45일간 끌어왔던 2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15일 당정협의회에서 결론내리기로 했다. 2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는 당초 2분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3월 말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여당이 국민 여론 악화와 한전의 자구책 미흡, 정승일 한전 사장의 사퇴를 압박하며 제동을 걸면서 결국 초여름이 다 돼서야 단행되게 됐다. 정부 안팎에서는 지난 10일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교체에 이어 한전이 12일 25조 7000억원 달하는 자구책 마련과 함께 정 사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전기요금 인상을 위한 사전 정비 작업이 끝났다는 분석이 나왔다.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부와 한전은 행정적 절차가 바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 준비된 상태”라면서 “인상 요금의 적용 시점은 산업부 장관 고시 후 다음 날부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요금은 산업부와 한전이 원가 이하에 팔고 있는 전기요금 정상화를 위해 ㎾h당 13.1원보다는 크게 낮은 7~8원 정도의 인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한전 재정정상화를 위해 ㎾h당 올해 51.6원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국회에 보고했었다. 가스요금 인상 폭 역시 지난해 인상분인 메가줄(MJ)당 5.47원을 넘지 않는 소폭으로 전망된다. ㎾h당 7원 인상시 한전 적자 2조원↓인상 지연 속 한전 1분기 적자 6.2조↑‘난방비 폭탄’ 반면교사 효과 나올까가스사용 절감 운동, 2월 요금 되레 줄어 한전은 ㎾h당 7원가량의 인상이 이뤄지면 연간 2조원가량의 영업손실을 줄일 수 있지만 전기요금 인상 지연 속에 올해 1분기(1~3분기) 6조 1776억원의 영업적자를 내며 2021년 2분기부터 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한전 입장에서는 적자 감소폭이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한전은 2021년 5조 8000억원, 지난해 32조 6000억원의 적자를 냈었다. 앞서 산업부와 한전은 ㎾h당 7원이 인상되면 도시지역 주택용 저압으로 월평균 307㎾h 전력을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 전기료가 현재 5만 7300원에서 5만 9740원으로 2440원을 더 내야 한다고 판단했다. 만약 ㎾h당 10원이 오르면 월 부담액은 3490원이 더 늘어난다.올 여름 에어컨 사용 등에 따른 냉방비 폭탄 여부는 날씨 변수가 가장 클 것으로 예측된다. 날씨에 따른 사용량이 요금에 추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역으로 난방비 폭탄이 반면교사가 될 여지가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기습 한파가 길어짐에 따라 난방 사용량이 늘면서 가스요금 인상에 따라 시민들이 가스요금을 1년새 2배가량 더 내는 ‘난방비 폭탄’으로 원성이 높았다. 그러나 이후 에너지 요금 현실화에 국민들 사이에서 가스요금 절감 운동이 확산되면서 서울시 주택용 도시가스 판매물량은 지난 2월 전달보다 27%(1635억원) 감소, 1년 전보다는 6% 줄어들어 3월 도시가스 청구액이 되레 평균 가구당 3만 7000원가량 줄었다고 한국가스공사는 밝혔다. 같은 맥락에서 ‘에너지 사용 1㎾ 줄이기’ 등에 동참해 냉방 사용량이 줄어들 경우 인상비 부담 체감은 크지 않을 수도 있다.전기료 상승분 소비자가격 전이 우려한전 설비투자 연기에 산업계 발동동 2분기 전기요금 인상시기가 늦춰지면서 하반기 물가부담을 낮추려는 당국의 관리도 더 어려워졌다. 전력 소비 비중의 15%도 안 되는 주택용(14.7%) 외에 외식업계를 비롯한 상가 등 상업시설(25.1%)과 산업용(50.2%)에는 전기료 인상분을 소비자가격에 반영하는 인플레이션 전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한전이 자구책의 일환으로 일부 전력시설의 건설 시기를 미뤄 2026년까지 1조 3000억원 절감하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산업계에서도 때아닌 비용 상승 우려가 제기됐다. 24시간 전기로 돌리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에 송전망 투자를 비롯한 전력 계통 확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한전의 투자계획 축소로 산업계 부담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력 소비량은 2022년 555.9TWh에서 2036년 703.2TWh로 연평균 1.7%씩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력업계는 한전의 설비 투자비 감축과 대금 지급 지연시 협력업체의 자금난 가중 등으로 전력 생태계 붕괴도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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