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발전사업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네이버TV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새 합류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뉴저지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단독 처리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12
  • 대림 엔지니어링 신임사장 선우현범씨

    대림그룹은 10일 대림엔지니어링 사장에 선우현범 대림LNG발전사업추진단 사장을 선임했다.
  • 민간기업도 전력생산·판매 한다/통산부

    ◎새달 40·50만㎾급 화전 4기 발주 민간 기업들도 자기소유의 발전소를 지어 전력을 생산,한전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한전은 오는 12월 40만㎾급 LNG복합화력 2기와,50만㎾급 유연탄화력 2기의 건설 및 운영사업을 경쟁입찰 발주한다. 통상산업부는 9일 장기전력수급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민자발전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민자발전사업 희망자에게는 오는 12월중 한전으로부터 입찰참여제의 요청서를 받아 내년 4월에 입찰 신청서를 내면 민자발전사업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내년 6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한다. ◎민자발전사업 확정 안팎/현대·대우·삼성·대림 4개사 건설경험/LG 가세 채비… “7조원 시장쟁탈전” 통상산업부가 9일 민자발전사업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함에 따라 그동안 물밑 경쟁을 벌여온 재벌기업들의 수주경쟁이 본격화됐다. 발전소 건설 경험이 있는 현대·대우·삼성·대림 등 기존 4개사와 신규진출을 노리는 LG의 5파전이 될 전망이다.이밖에 포철·동아·한라·한진·한화 등도 수주전에 뛰어들 채비다.이 가운데 현대가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현대측 관계자는 『그동안 발전설비 제작 및 건설공사 참여를 통해 경험과 기술을 충분히 축적했다』며 수주를 자신하고 있다.현대는 지난 7월 말 영광 원자력 5·6호기 건설공사 입찰에서 대림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하기도 했다.이번에도 대림과 제휴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대우는 민자발전사업 1호인 이번 입찰에서 현대를 누를 경우 향후의 국내외 발전사업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현대와의 일전을 준비중이다.대우는 이번 민자발전사업 방식과 같은 BOO(건설·소유·운영) 방식으로 인도가 발주한 1조원 규모의 대규모 화력발전소의 수주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사업이 성사될 경우 국내 민자발전사업 수주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번 영광 5·6호기 입찰에 참가해 현대·대림 컨소시엄에 고배를 마셨으나 앞으로 발주가 이어질 원전건설 사업에 지속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민자발전사업 수주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밖에 LG는 중공업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와 오는 98년쯤 민영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스공사 인수를 염두에 두고 LNG 민자발전 분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민자발전사업 수주경쟁은 국내 5대 재벌 가운데 선경을 제외한 4대 재벌이 모두 참여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대재벌들이 민자발전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두가지 이유 때문.우선 정부가 추진중인 각종 SOC(사회간접자본)분야의 민자유치 사업 가운데 가장 안정적으로 수익성이 보장된다는 점이다.한전의 지난 해 투자수익률은 9% 수준이고 민자발전사업에도 이 정도의 수익률이 보장될 것으로 예상된다.발전소는 경제수명이 장기간(석탄발전의 경우 20년,LNG발전의 경우 25년)이기 때문에 최소 20년간 연 9%의 수익이 보장된다면 수지맞는 사업이라는 판단이다. 향후 민자발전의 시장규모가 엄청나다는 점도 재벌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총 5천만㎾ 규모의 발전소를 지을 계획이며,이 중 15%인 7백50만㎾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1백만㎾급 발전소 한개를 건설하는 데는 약 1조원이 들어가므로 민자발전시장 규모는 어림잡아 7조원을 넘는 규모다.
  • “원전건설에 지자체협력 절실”(공직자의 소리)

    우리나라의 전력수요는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생활수준 향상으로 인해 높은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2차 석유파동을 계기로 발전원의 다원화를 위해 78년4월 고리 1호기를 준공한 이후 원자력발전소를 적극적으로 건설하여 현재 10기가 가동중에 있다.그 결과 현재는 전력의 40%이상을 원자력으로 공급하고 있으며,80년대 초반이후 약 10여년간 전력요금을 20%정도 인하할 수 있어서 우리경제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들어 반원전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원자력발전소의 부지확보가 어려워지고 있으며 건설공기의 지연도 우려되고 있다. 우리경제가 21세기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산업활동에 필요한 전력의 안정공급이 매우 긴요한 과제이다.더욱이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빈약하여 에너지의 해외의존도가 96%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이므로 제3의 에너지위기에 대한 우리의 대처능력은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그러나 원자력발전은 이미 영광 3,4호기에서 입증한대로 우리의 기술력으로 95%이상이 자립되어 국산에너지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전력의 안정공급을 보장받을 수 있는 유리한 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다.또한 원자력은 석유·가스등 다른 발전방식에 비해 발전원가가 저렴하여 산업의 경쟁력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으로 논의되고 있는 Co₂와 같은 대기오염물질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는 깨끗한 에너지로서 평가되고 있어 향후 국제적인 환경규제에도 근원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원자력발전소는 입지선정부터 완공까지 최소한 10년 정도가 소요되고 1백만㎾급 2기 건설자금이 3조원을 상회하는 고도의 기술집약적인 사업으로서 지금까지는 불가피하게 중앙정부 주도하에 투자가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본격적인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라 산업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이 중앙정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로 많은 부분이 이양됨으로써 「경제적 효율성」과 「지역별 다양성」을 조화시키는 발전전략의 추진이 필요한 실정이다.그렇지만 지역특수성의 활성화 노력이 자칫하면 지역이기주의를 심화시켜 국가적 차원에서 꼭 필요한 원자력발전사업 추진에 더 큰 어려움을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 정부는 이러한 여건하에서도 원자력발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 90년부터 시행중인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제도를 95년7월부터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첫째,발전소주변지역의 개발과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지원금을 대폭 증액하였으며 특히 원자력발전소는 석탄발전소보다 20%를 추가로 증액하여 매년 약 30억원의 자금이 꾸준히 지원될 수 있게 하였다. 둘째,주변지역의 산업발전을 위해 기업의 설립 및 운영자금과 주민에 대한 생활안정자금을 저리 융자하고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해서는 특별히 전기요금보조제도를 도입하였다. 우리는 지난 70,80년대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이해하에서 원자력산업계 모두가 노력한 결과 우리 주도로 개발된 원자력발전소를 북한에 지을 수 있게 되었으며,중국 베트남등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사업참여를 요청받는 등 원자력발전분야에서 성공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그간의 경제발전을 굳건하게 뒷받침해온 원자력발전이 21세기 우리경제의 앞날을 밝히는 「발전의 빛」으로서 그 역할을 계속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겠다.
  • “경수로 한국주도 문제없다”/경수로기획단·한전·원연장 합동설명회

    ◎“한전­미 CE사의 「양해각서」/대북지원 사업엔 적용 안돼” 정부는 대북 경수로 지원에 있어 미국회사측 기술에 의존케 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지적돼 논란을 빚은 한전­컴버스천 엔지니어링사(ABB­CE)간 양해각서는 대북경수로 지원사업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대북지원 경수로의 설계·건설등에서의 한국의 주도적 위치에는 문제가 발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동진경수로기획단장은 24일 한전과 ABB­CE사간에 맺은 「제3국에 대한 원자력사업 공동진출 양해각서」는 『대북 경수로 사업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단장은 이날 상오 외무부에서 개최한 이종훈한전사장,신재인한국원자력연구소장과의 합동설명회에서 『대북 경수로 사업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라는 국제기구를 통해 각국 정부가 참여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기업간에 맺은 양해각서가 적용될 필요가 없다』면서 『ABB­CE사측도 그 점에 대해 이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대북 경수로 건설사업의 주계약자가 될 한전과 미국의 발전사업 회사인 ABB­CE사가 지난 3월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한전과 ABB­CE가 각각 경수로 사업의 하청업체를 선정하고,이를 상대방이 거부할 수 없으며▲울진 3,4호기를 건설할 때 ABB­CE가 참여했던 18% 가량의 지분(금액으로는 2천억원)을 북한에 대한 경수로 사업에서도 한전이 인정하고,대신 기술사용료를 면제받는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있다. 따라서 원자력연구소(원연)가 현재 1백% 한국형을 설계할 수 있는데도 공연히 ABB­CE의 참여를 보장해 대북 경수로 사업에서 한국형을 훼손하고 중심적 역할을 위협받는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최단장은 『대북 경수로사업에서 한국형과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손상시킬 어떠한 조건도 허용할 수 없다』고 말하고 『다만 각서와는 관계없이 대북 경수로 사업에서 ABB­CE의 기술자문이 필요하며 이는 앞으로 건설될 영광 5·6호기,울진 5·6호기등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최단장은 『한전과 ABB­CE간에 양해각서가 체결된 것은 사후에 보고를 받았다』고 밝히고 『각서를 체결한 목적은 제3국 진출을 위한 것이지만 북한에 대한 원전사업까지 포함시켰던 것은 적절치 못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사장과 신소장은 한전과 원연이 중국 원전시장에 개별적으로 진출을 시도,국내업체간 불필요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한전은 일괄수주(턴키베이스)방식이나 원자로의 운전기술 지도부분에,원연은 분할발주 계약이나 한국형경수로에 대한 설명 분야에 참여하기 때문에 중첩되는 부분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다음달 경수로가 건설되는 함경남도 신포에 파견될 부지조사단의 용역회사로도 「번즈 앤 로우」가 유력하며 조사단장으로는 미국 에너지부의 소울 로젠이 내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KEDO는 오는 31일 뉴욕에서 집행이사회와 총회를 잇따라 열고 이같은 내정사항을 확정한다.
  • 가로림만/조력발전 경제성 확인/통산부/국내 처음… 개발 추진키로

    충청남도 가로림만에 간만의 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조력발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3일 국회 「경쟁력강화 및 경제제도개혁특별위윈회」에 보고한 자료를 통해 『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이 확인돼 가로림만에 조력발전을 개발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또 올해 장기전력수급계획을 조정할 때 조력발전계획을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간만의 차이가 큰 서해안에 조력발전이 가능하다는 조사연구는 적지 않았지만 타당성이 확인돼 정부차원에서 추진하기는 처음이다. 태양열과 태양광발전 등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는 등 11개 분야의 신·재생 에너지기술개발에 2001년까지 총 2천6백28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포철 민영화 안한다”/박 통산차관

    ◎경영진단은 군살빼기 목적… 공기업 유지/철강·통산·에너지분야 전념 박운서 통상산업부 차관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포철은 철강과 통신,에너지 등 3개 분야에만 전념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포철의 경영진단은 민영화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경영합리화 등 군살을 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기업을 민영화하면 무조건 잘 되고,공영화는 안 된다는 논리는 성립될 수 없다』며 『포철이 가장 싼 값에 철강을 공급하는 마당에 민영화해서 잘 되겠느냐』고 반문,민영화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박 차관은 최근 포철의 사업다각화 추진과 관련,『청와대와 포철간에 불협화음이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나 에너지 사업 진출을 내용으로 한 포철의 정관변경은 실제 사업추진과 별개의 것으로 신규 진입시 별도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김종진 포철 사장과 함께 지난 20일 한리헌 경제수석을 만나 이 문제를 충분히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포철의 LNG 인수기지 사업도 현재 한국가스공사가 부산 녹산공단 옆에 30만평의 제3 인수기지를 추진 중이나 민원이 빚어질 때 추진이 어려워질 수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광양 제철소의 부지(1백30만평)에 제3 인수기지를 건설하되,30만평의 부지를 포철이 가스공사에 현물 출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철의 발전사업과 관련해서는 『포철이 현재 1백80만t 규모의 전기로 설비를 건설 중이어서 50만㎾의 전력이 추가로 필요하며,발전소의 경제성을 감안할 때 50만㎾짜리 2기를 지어야 한다』며 『포철이 지금도 1백50만㎾의 자가발전 설비를 갖추고 있어 포철의 발전사업은 철강사업과 밀접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포철이 법정관리 업체인 한진중공업으로 넘어간 거양해운을 공개 입찰하는 과정에서 해약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관련 임원을 경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리헌 수석이 한진중공업의 거양해운 인수를 백지화하도록 지시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 중 원전건설 예비조사 참여/한전 연내에/본격 추진땐 입찰유리 예상

    한전이 연내 중국의 원전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에 착수한다. 8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6일 방한한 이옥륜 중국핵공업총공사 부사장일행은 박운서 통상산업부차관·이종훈 한전사장 등과 연쇄접촉을 갖고 한국이 중국의 원전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부지물색과 건설,자금조달방안 등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 아래 원전기술협력양해각서(중국 핵공업총공사와 한전)를 체결키로 했다. 통산부의 고위관계자는 『지금의 협의는 중국의 원전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에 국한돼 있지만 타당성조사가 끝나 중국이 건설을 추진할 경우 국제입찰에 한전이 유리한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당성조사대상 원전은 중국이 2020년까지 건설하려는 40기중 1백만㎾급 2∼3기로 지역은 광동성일대의 임해지역이다.한전이 조사사업에 착수할 경우 4백30만달러규모의 광동원전 정비기술용역계약과 중국 길림성 연길 열병합발전소건설(10만㎾급 2기)에 이어 세번째의 중국진출 발전사업이 된다.
  • 「굴업도부지 확정」그후/김명자 숙명여대·화학(기고)

    ◎국익차원 「원자력인식」 바꿔야 방사성 폐기물 종합관리 시설 후보지로 경기도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가 최종 선정됐다는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었다.이로써 안면도 사태이후 이른바 「뜨거운 감자」로 돼 있던 방사성 폐기물 터고르기에서 한마디 매듭이 지어지는 듯하다. 에너지는 살아있는 모든 것이 원천이다.우리의 에너지 소비에서 전력은 65년 2% 미만이던 것이 92년에는 11%가 됐다.70년대 초의 에너지 쇼크는 원자력으로 눈을 돌리게 만들었다.78년의 고리 원전1호기 가동 이후 원자력은 총 에너지 소비중 15%(89년)까지 올라가다가 92년에는 12%가 됐다.발전량으로는 원전의 비중이 43%이다.선진화에 따라 에너지 소비는 멀지않아 2∼3배로 늘어날 전망이다.그런데 화석연료의 사용은 갖가지 국제환경협약의 발효와 자원고갈의 이중고 때문에 한계에 맞닥뜨리고 있다.환경친화적인 대체 에너지원(태양열과 빛,풍력,조력,바이오매스 수소에너지등)은 현대산업을 뒷받침할 정도의 기술력과 경제성으로 올라서지 못했다.웰스가 그의 과학소설 「해방된 세계」에서 상상했던 핵융합 반응은 금세기 물리과학의 최대 난제로 남아 2030년쯤에나 실용화되리라 예상된다.결국 현재의 에너지 정책으로서는 급격한 탈원자력은 기대난망으로,다만 정도의 다소를 논할 수 있을 따름이다. 현재의 기술로써 핵분열 반응을 이용하는 한 방사성 폐기물은 나올 수 밖에 없다.미국 원자력 해군의 창시자이자 최초 상업용 원자로의 아버지라 불리는 리코버는 1982년 해군 제독으로 퇴임하면서,의회 청문회에서 원자력 에너지의 이용을 「필요악」이라 표현했다.이 말에 상원의원은 당신같은 사람이 그런 말을 할 줄은 몰랐다고,놀랍다고 대꾸했다.오늘날도 여전히 방사성 폐기물 처리는 원자력 발전이 치러야 하는 대가이다.그 값은 날로 비싸지고 있다.혜택을 입는 다수가 잠재적 위험성에 보다 가까이 있는 소수에게 경제적으로 보상한다는 논리에 근거한 보상인 셈이다.비록 인간의 머리가 빚어낸 어처구니없는 굴레로 보이기는 하나,그 방사성 폐기물은 기술에 의해 적절히 관리될 수가 있다.예컨대 영국의 셀라필드는 시범이라 할만하게운영되는 처리시설이자 관광명소이다. 원자력 이슈는 나라마다 시기에 따라 갖가지 반응을 낳고 있다.미국의 기술평가국(OTA)이 1984년에 작성한 보고서의 골자는 우리에게도 시사적이다.「화석연료가 규제되는 상황에서 방사성 폐기물 처리가 해결된다면 원자력은 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재고돼야 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놓고,이 보고서는 첫째 담당 행정부서와 회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회복된다면,둘째 안전성을 갖춘 표준 디자인의 소형 원자로가 개발되고 건설 및 라이센싱 기간이 단축된다면,원자력 산업은 다시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제 처리장의 부지 선정을 시작으로 원전 폐기물 관리사업은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될 것이다.터 고르기로 5년여의 진통을 겪는 동안 정부의 자세는 상당히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방사성 폐기물 관리사업의 촉진 및 시설 주변지역의 지원에 관한 법률」의 제정으로 지역발전사업에 파격적인 지원과 안전성 확보의 의지를 확고히 한 것은 그런 예이다. 앞으로 지역협의를 거쳐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한편,처음부터끝까지 관리시설이 약속대로 안전하게 설계·건축·운영관리될 일이 남아 있다.이 모든 일의 기본은 사람이고,사람끼리는 궁극적으로 마음으로 통하는 것이라 생각된다.이 계획의 수행에서 차질이 생기거나 행여나 속았다는 기분이 드는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사람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것은 속았다는 느낌이기 때문이다.우리는 여지껏 폐기물 선정을 둘러싸고 겪을 만큼 겪었다.이쯤해서 풀어야 한다.원전을 없앨 수가 없는 처지에,거기에 전력의 40%이상을 의존하는 처지에,그 폐기물 처분장도 마련 못한대서야 어찌 남의 나라를 상대로 국가 공신력을 논할 수 있겠는가. 더욱 중요하게,지금은 원자력을 에워싼 국제관계의 역학이 매우 미묘한 시기이다.북한,중국 등과의 관계정립에서 우리가 구축한 원전기술 자립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국익 차원에서 원자력을 보는 시각을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도 크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다들 국익을 우선으로 뛰는 마당에 더 이상 갈팡질팡해서는 뒤질 일 밖에 남는게 없을 터,더이상의 국력 소모는 그쳐야 한다.정부쪽에서는 이 경우 안전성을 백번천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것을 되새겨,반핵측의 비판도 겸허하게 받아들여 수용할 것은 과감하게 수용하는 결단을 보여야 할 것이다.건전한 비판은 소금의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 한전,해외발전 첫 진출/비 에미타화전 인수,국내 유휴설비 이전

    ◎96년 전력생산 판매 한전이 해외 발전사업에 처음 진출한다. 한전은 19일 필리핀의 비사야 전력회사와 현지 에미타 발전소의 재가동을 위한 사업계약을 맺었다.한전이 에미타발전소를 인수,내년부터 가동이 중단될 왕십리와 부평 화력발전소의 설비를 현지로 가져가 앞으로 10년간 상업운전한 뒤 설비 일체를 비사야 전력에 무상 인도하게 된다. 왕십리 발전소의 4천3백㎾짜리 발전기 6기,부평 발전소의 4천3백㎾짜리 6기,에미타 발전소의 4천3백㎾짜리 3기 등 총 15기(6만4천5백㎾)를 건설,96년 9월부터 연간 3억8천5백만kwH의 전력을 생산해 kwH당 56원에 팔 예정이다.
  • 울산(행정구역개편 지상공청회:3)

    ◎한해 세수 2천7백억… 집행권 다툼/재정자립도 전국최고… 독자발전 꾀할때/김성득 ▷찬성론◁ 울산은 지난 62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되면서 그해 6월 울산군의 울산읍과 몇개 면을 따로 떼어 울산시로 개편돼 울산시와 울산군이라는 두개의 행정조직을 가지게 됐다. 시지역은 30여년간 국가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성장하고 발전한 한국공업화의 상징도시이다.그러나 군지역은 배후도시로의 발전도 더뎌 아직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군지역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에 젖어있는 실정이다. 울산군의 일부를 포함한 도시계획구역내 인구는 80여만명이고 군전체를 포함하면 90여만명으로 대전·광주의 직할시승격때의 인구와 비슷하다. 울산지역의 공산품 생산액과 수출액은 전국에 대한 비율이 각각 12.7%와 14.4%를 차지하는 거대한 경제규모의 도시로서 국내 어느 도시보다도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그리고 환태평양시대를 맞아 앞으로도 국가경제발전을 주도해 나갈수 있는 성장력이 매우 높은 도시이다. 울산시의 재정자립도는 98%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국가재정의 근원이 되는 조세 징수실적도 높아 국가경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같은 제반여건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울산은 갖가지 면에서 발전을 제약당하고 있으며 규모에 어울리지 않는 불균형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4년제 대학이 하나밖에 없고 대규모 자동차공장이 있는 도시인데도 불구,문화·체육시설도 전무하며 사회복지시설과 의료시설도 형편없다. 경부고속전철이 울산지역을 지나가게 되어있지만 중간역 설치계획도 없다.경북지역은 대구와 경주 두곳에 역을 두는데도 대구역을 지상에 만드느냐 지하에 설치하느냐를 두고 정부와 씨름을 하는 정도이지만 울산은 말조차 붙여보지 못하는 실정이다. 풍부한 것은 공해뿐이다.그런데도 환경지청 설치 건의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지리적으로 봐도 울산이 경남의 중심위치에 있다고 한다면 따로 떼어내기 어렵다는 주장이 그럴듯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동쪽 끝에 위치해 다른 내륙의 경우와는 달리 독립가능위치에 있다고 하겠다. 이같은 당위성으로 인해 경남도도 직할시승격을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이지만 부산시의 김해·양산 편입얘기 때문에 울산 직할시승격문제가 본의아니게 외풍을 타고 있다. 울산은 차제에 반드시 직할시로 승격되어야 한다.시경계확장문제가 걸림돌로 등장되고 있으나 부산과는 달리 울산의 경우 이는 부수적인 문제에 불과하다.때문에 승격과 확장은 동시에 처리되는것이 먼 훗날을 위해 바람직한 조치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단순한 승격에 그칠것이 아니라 공동운명체적인 삶을 살아온 울산군지역을 묶어 확대개편돼야 한다.시지역과 군지역을 공간적으로 연결시켜 양지역이 갖고 있는 기능을 상호교환하고 보완해 도시와 그 배후지역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방안이 추구돼야 한다. 대통령선거 공약사항임을 다시 들먹일 필요도 없다.사람도 체격이 자라면 큰 옷을 새로 갈아 입혀야한다.합당치 못한 명분이나 지역이기주의를 앞세운 반대론이나 또는 당리당략의 정치적 목적에 밀려 울산시의 직할시승격이 이번에도 흐지부지된다면 이는 국가적 손실이요 후대에 엄청난 짐을 안겨주는 어리석은 행동으로 기록될 것이다. ◎「알짜」 떨어져나가면 경남재정 타격 극심/심의용 ▷반대론◁ 정부가 발표한 제2차 행정구역개편안은 인구 4백만의 경남도를 3등분해 공중분해하겠다는 발상이다.특히 울산시·군을 통합해 직할시로 승격시키겠다는 안은 도민의 정서를 무시한 것은 물론 지방자치정신에도 어긋난다. 먼저 울산시의 직할시 승격에 대해 동부 7개 면지역 주민들은 진작부터 「울산군 존립추진위원회」를 결성,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이 경우 울산시의 인구 75만여명(93년말기준)에 울산군 서부지역 6개면 8만4천명을 더해도 83만여명에 불과해 직할시승격 기준인 인구 1백만명에 훨씬 못미친다.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지방자치의 최고 가치가 주민들의 의사라고 한다면 주민들의 의사에 반한 행정구역개편은 있을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 지방재정의 감소로 웅도 경남이 낙후지역으로 전락하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지난해 경남도의 지방세 수입은 6천4백62억원이었다.이중 울산시·군에서 2천7백6억원을 거둬들였다.울산시와 울산군이 떨어져 나간다면 현재 51%인 도의 재정자립도는 36%정도로 추락하게 된다.지방자치는 물론 정부가 기회있을 때마다 부르짖고 있는 지역간 균형발전은 어떻게 하겠다는 말인가.지역의 균형발전은 저마다의 지역특성을 살리면서 기능과 역할을 분담할때 가능하다는 사실을 정책당국자는 모르지 않을 것이다. 울산시민들이 직할시승격을 바라는 것을 이해한다.그리고 부산시가 포화상태에 이르렀음도 잘 알고 있다. 울산시가 재정적인 측면에서 자립이 가능하고,인구도 70만을 넘어 섰으며 지난 92년 대통령선거때 공약사항이니 이를 이행하라고 주장할수 있다고 본다.하지만 이 문제는 예산을 투입하는 지역개발사업과는 구분돼야 한다.지난 1백여년동안 울산이 경남에서 속해 있으면서 재정적으로나 문화적인 혜택을 받지 않았다고는 말하지 못할 것이다.한적한 어촌마을이 지금의 거대한 공업도시로 변모하기까지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 주민들이 울분을 삼켰음도 알아야 한다.당시 대통령측근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울산출신한 인사가 있었으므로 오늘이 가능했음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다.막대한 정부예산으로 울산이 한창 발전하고 있을때 서부경남의 지역개발이 중단됐음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부산시가 극심한 용지난을 겪고 있지만 인접한 경남은 개발의 여지가 많다.굳이 이 땅을 부산시로 편입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어디에 있다는 말인가.택지가 모자라면 인근 김해·양산지역의 쾌적한 곳에 집을 지으면 되고,공장도 마찬가지다.따라서 부산시가 포화상태에 있으며,부산항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경남땅을 편입해야 된다는 논리는 설득력이 약하다.어설픈 논리로 정치적인 야심을 채울 생각은 버려야 한다. 우리는 선진국의 제도를 배우고 본뜨고 있다.우리보다 먼저 지방자치를 하고 있는 이웃 일본을 보자.동경과 대판,그리고 경도만이 도,또는 부라고 부른다.일본내에 인구 1백만명이 넘는 도시가 많지만 중앙정부가 직할하지 않는다.그래도 기능과 역할을 분담하면서 우리보다 훨씬 잘살고 있다.또 세계 제1의 도시인 뉴욕시도 포화상태에 이른지 오래다.그러나 허드슨강을 건너 뉴저지주를 잠식하지 않으며 해저터널 넘어 롱아일랜드를 침범하지 않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지역별 갈등양상/“승격 안되면 시의원 전원사퇴”/울산/경남도의원 “분할 결사반대” 혈서도/경북도·대구시의회 “흡수”·“확정” 결의 내무부의 2차 행정구역 개편안에 대한 해당지역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시·도의회가 중심이 된 이같은 움직임은 행정구역 논란이 장기화되면서 중앙 정치권에 대한 「지원사격」의 성격을 띠고 있어 의견수렴 결과가 주목된다. 대구·경북권에서 내무부 개편안에 처음 반발을 보인 쪽은 경북도 의회였다.경북도에서는 「내무부의 행정구역 개편안은 지방분권화시대에 역행하는 중앙집권적 발상」이라고 반발하며 대구시의 경북도 통합에 역공세를 취하고 있다. 실제로 경북도의회는 오는 7일쯤 임시본회의를 갖고 대구시를 경북도에 흡수통합하는 안을 가결시킬 계획이다. 이같이 경북도의 반발이 의외로 강해 자칫 대구시역 확장방안이 흔들리는 기미를 보이자 이번에는 대구측에서 대구시역 확장관철을 다짐하고 나섰다. 대구시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은 대구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대구시역 확대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며 내무부안을 관철시키기위한 모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울산시 승격과 부산시역 확장문제가 가시화되자 경남도 의회등은 최근 긴급 임시회를 갖고 『내무부안은 경남의 지방자치기반을 붕괴시키기고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는 국가시책에도 정면 배치된다』며 「반대 결의안」을 의결,청와대와 국회·내무부등에 전달키로 했다. 이에앞서 2일에는 경남도의회 신태성의원(52·마산시)이 「경남분할 결사반대」혈서를 쓰기도해 경남지역의 반발이 심각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울산시 승격 무산조짐이 언론에 보도되자 이번에는 울산시에서 발끈하고 나섰다. 울산시의회는 긴급 의원총회를 갖고 『울산의 직할시 승격문제는 갑자기 불거진 사안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대두된 현안이었다』며 『지역이기주의적인 반대를 경계하며 울산시 승격 사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시의회는 『울산시 승격은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정치적인 흥정거리가 될 수 없다』며 『울산시 승격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50명 시의원이 전원 사퇴하겠다』고 결연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인천시의 확장이 현안인 경기도에서는 분도문제에 묻혀 경기도 차원의 반발은 없으나 김포군의회에서 인천편입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그러나 내무부안에는 김포군의 일부지역 인천시편입이 예정되어 있으나 최종안에서는 제외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이슈화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분도문제와 직할시 광역화에 이어 추진될 일부지역의 행정구역경계조정에 의견개진이 활발한 양상이다. 이같이 직할시 광역화가 핫이슈로 정치쟁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의회는 광주시가 전남 담양군등 인근 6개 시·군 주민의 생활권이라는 이유로 광주시역 확장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어떻게 달라지나/자체개발사업 가능… 지방세 등 세부담은 늘어 울산시가 직할시로 승격되면 우선 시장이 도지사와 동급인 차관급으로 격상된다.또 일선 구가 행정구에서 자치구로 승격되면서 구청장의 직급도 지금의 사무관(5급)에서 서기관(4급)으로 승급되는등 공무원 직급이 한 단계씩 일률적으로 높여 조정된다. 이밖에 교육청·경찰청·선관위등 중앙부처의 각급 기관이 한 단계씩 격상되거나 신설된다. 그러나 울산지역 주민들은 지방세부담이 크게 늘어난다.우선 주민세가 분기별로 8백원에서 2천5백원으로 3배이상 오르고 면허세도 지금의 1만8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인상된다. 토지등급이 상향조정 되면서 재산세가 늘어나는 것도 큰 부담이다.일반시민에서 직할시민이라는 자부심을 얻는 대신 경제적으로 대가를 지불해야 된다. 직할시로 승격되면 도세로 징수되는 연간 8백억원의 지방세의 자체활용이 가능하지만 재정자립도가 높은만큼 중앙정부의 지원이 줄게돼 재정적으로는 큰 도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외화내빈에도 불구하고 울산시민이 직할시 승격을 최대 숙원으로 삼고 있는 것은 직할시 승격이 장기적으로 울산의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택지와 공업단지조성,도로와 상·수도문제,관광휴양지 개발등 각종 지역개발사업이 경남도의 입장 등을 배제한채 자체판단으로 추진돼 지역발전사업 추진이 훨씬 수월하게 이뤄진다.또 노선버스확대와 학군제실시등 교통및 교육·문화시설의 혜택증가로 주민생활 편익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울산시민들을 직할시승격에 집착토록 하고있다. 울산시민들은 실제로 지난 88년에 직할시로 승격된 대전시의 경우 한해 2천억원이었던 시예산이 승격 2년 뒤에는 5배인 1조원에 이르렀다는 점을 강조하며 직할시 승격을 끈질기게 요구하고 있다.
  • 정유공장 신설,등록·신고제로/정부

    ◎통관·해운·자원 등 행정규제 87건 완화 현재 허가제인 정유공장신설이 등록제 또는 신고제로 바뀌고 지난 수년간 나오지 않았던 전기공사업면허가 매년 발급된다.내항선사도 화물량이 5백t미만일 때에는 신고만으로 외국항로 취항이 가능하다.수출품견본 등 무환수출품에 대한 통관검사가 원칙적으로 폐지된다. 정부는 29일 과천청사에서 한리헌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경제행정규제완화실무위원회를 열고 통관분야 40건,해운·항만분야 10건,자원산업 등 37건등 모두 87건의 규제완화방안을 확정했다. 분야별로는 통관의 경우 종전까지 같은 세관에 수입신고를 할 때마다 사후납부신청서를 내야했으나 7월부터는 처음 한번만 내면 된다.같은 선하증권에 표시된 물품이 따로따로 운송된 경우 종전에는 모두 도착한 뒤에야 보세운송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운송할 수 있다. 해운·항만분야는 1급지와 2급지로 구분하던 해운대리점등록기준을 2급지로 일원화,부산·인천·울산·포항·광양 등 종전까지 1급지이던 곳은 종업원 5명이상,자본금3천만원이상 등의 기준이 4명이상,2천5백만원이상 등으로 완화됐고 취급대상선박중 외항선박이 50%이상이어야 한다는 기준은 폐지됐다.또 하반기에는 5백t이하 화물이거나 외항선박 부족시에는 내항선사도 신고만으로 외국항만 운송이 가능해진다. 에너지분야는 이미 상공자원부가 발표한대로 ▲유가자유화예고와 함께 석유정제업허가제를 등록제 또는 신고제로 전환 ▲수입석유제품의 품질검사제 완화 ▲액화석유가스 집단공급사업 허가요건 완화 ▲민간발전사업자의 전기판매제한 완화방안 등이 포함됐다.
  • 한­중,원전기술협정 서명/어제 북경서

    【북경=최두삼특파원】 한중 양국은 원자력발전을 비롯한 전력사업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벌여나가기로했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의 이종훈사장과 중국핵공업총공사 장심웅총경리(사장)는 25일 상오 북경 조어대 국빈관에서 원자력발전소 건설,운영 및 기술연구분야에 대해 상호 교류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기술협력협정에 서명했다. 이사장은 이어 이날 하오 화북전력집단 초억안총경리와 수·화력발전소 건설과 운영등 전력사업 전반에 대한 기술협력협정을 체결했으며 26일에는 심양에서 동북전력집단과 비슷한 내용의 협정을 체결하는데 이어 28일에는 연길에서 박동규시장과 열병합발전사업추진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 불교 발전사업 적극 지원/이 문화체육/국민화합 앞장 당부

    ◎불교계지도자 23명 초청 오찬 이민섭 문화체육부장관은 24일 『불교계가 불교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종교발전진흥법,종교법인 제정 건의와 범종교적 성직자연수를 위한 세미나,수련회 개최 요청에 대해서는 건설적인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날 박서봉 태고종 총무원장,전운덕 천태종 총무원장,최지광 진각종 통리원장,이홍파 관음종 총무원장 등 불교계 지도자 23명을 초청,「한국의 집」에서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장관은 불교 지도자들에게 『부처님 오신 날 경축행사가 온 국민과 불자들의 화합으로 평화롭게 치러져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정부에서는 불교를 소외하거나 홀대하지 않고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불교계의 발전 계획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어 불교계 지도자들이 화합하여 국민 각계각층의 갈등을 화합과 화평으로 이끌어주고 국민의 마음을 안심시켜 불교 발전과 민족 중흥에 앞장서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아시아 각국 「인프라」 투자 열풍(현장 세계경제)

    ◎도로·발전·통신 시설 병목현상 심각/중국·말련 등 향후 10년간 1조불 계획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자랑하는 아시아 각국이 산업 및 경제성장의 튼튼한 등뼈인 사회간접자본을 건설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아시아는 지난해 세계평균치의 4배에 가까운 8.4%의 성장률(중동제외)을 기록했는데 세계의 이름난 기업들과 사업가들은 이 수치 못지않게 이 지역의 거대한 사회간접자본 「시장」에다 지대한 관심을 쏟는다.최근 일본의 장기신용은행은 향후 10년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각국이 도로·철도·공항·항만·발전·통신·상하수도 시설등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1조달러 정도를 투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적게 잡아도 6천억달러는 쏟아부으리란 예측이다.또 범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국가들로 커지긴 했지만 이 지역에서 2000년까지 1조달러의 사회간접자본 신규투자가 필요하다고 아시아개발은행(ADB) 역시 추산하고 있다. 경제사정이 전에 비해 몰라보게 나아져 산업활동는 물론 일상생활의 필수적 여건이 되는 사회간접자본(인프라 스트럭쳐)의 질을 높일 생각들인 것이다.그러나 아시아 전역에 불고있는 「인프라」 열풍은 현재의 간접시설들이 예전처럼 생산의 뼈대나 틀이기는 커녕 장래의 성장을 가로막은 족쇄로 전락한데서 연유한다.교통체증,전력부족,통신시설 미비 등 곳곳에서 기존 인프라의 「병목」현상이 경제활동의 목을 죄고 있다.따라서 이곳의 모든 정부들은 인프라 건설과 확충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작년 8.4% 성장 지금같은 추세로 나간다면 아시아에서 전력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발전능력을 앞으로 10년안에 현재의 1.75배로 증대해야 할 것이라고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사는 내다봤다.매년 5백억내지 6백억달러를 들여 발전시설을 증설시켜야 한다는 계산이 뒤따르고 있다.제너럴 일렉트릭은 회사의 발전사업 수주 절반이상이 아시아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이미 25억달러의 전용펀드를 만들었다. 통신시설의 기본인 전화회선의 경우 인구 1백명당 가설률이 현재 홍콩과 일본이 50명선(한국33명)인데 비해 같은 아시아의 중국은 단 2명에 그치고 있다.중국은2000년까지 1백명당 가설률을 6명으로 높일 계획인데 이같은 목표를 이루려면 현재 영국에 깔린 총 전화회선의 3배나 되는 물량을 그때까지 가설해야 된다.해마다 1백20억달러가 소요된다는 계산. ○발전 75% 늘려야 또 아시아 인구의 절반인 15억명은 상수도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어 이들에게 적당한 상하수도 시설의 혜택을 베풀려면 무려 1조1천억달러가 필요하다는 세계은행의 보고다.말레이시아는 지난 92년 전국의 하수도시설을 전면 재건하는 공사에 착수했었다.20년이 걸릴 이 사업는 24억달러가 들 예정이나 아시아지역의 용수위생분야 투자에 대한 아시아개발은행의 전망치는 1천억달러. 일본은 인프라 열풍과 규모에 있어서도 1등 선진국이다.고베 오사카 요코하마 앞바다에 매립지 인공도시가 줄줄이 솟아난데 이어 도쿄만안 인공도시화,오사카 관서신공항,혼슈·시코쿠 연결망 등의 초대형 사업을 차곡차곡 진행시키고 있다.새로 일어서는 노대국 중국의 인프라건설 스케일은 딴 나라를 압도한다.세계 최대의 댐과 최대의 발전소가 될 양자강삼협 댐·발전소건설은 공사비도 세계 최고기록(7백70억달러)을 에고하면서 착상 70년만인 지난해 드디어 실제 공사에 들어갔다. 중국정부가 주관하는 베이징에서 홍콩의 구용반도에 이르는 2천5백㎞ 신설철도는 96년 완공을 바라보고 있는데 부자 소국 홍콩은 공사비 규모가 이 철도건의 6배나 되는 첵랍콕 신공항건설을 97년 중국편입 이전에 완공할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대만 또한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으로서 3년전 세계에 광고했던 전국토 현대화 계획의 총투자액을 3천억달러에서 거듭 축소수정하곤 있지만 메가 프로젝트 현장이 전국에 널려있다. ○중국 스케일 최대 세계 최대 가스동력원 발전소인 인도의 다볼발전소와 인도네시아의 거대한 파이톤 화력발전소도 각각 세계적 주목을 받으며 지난해 공사에 착수했다.컨테이너 처리능력 세계 선두를 다투는 홍콩과 싱가포르는 끊임없이 부두확장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처럼 도로,발전소,하수도,공항 등이 이곳저곳에서 차례로 완공될 아시아는 멀지않아 환골탈태의 새 대륙으로 거듭날 것이 틀림없다.
  • “UR 파고 넘자” 시·도가 움직인다/「쌀생산비인하 기획단」구성

    ◎특용작물 육성·기계화 지원 일선 지방자치단체가 UR(우루과이 라운드)극복에 발벗고 나섰다.UR타결이 임박,쌀을 비롯한 참깨,감자,감귤등 기초농산물 시장 개방이 가시화되자 정부의 농정테두리에 멤돌던 일선 시·도가 뒤늦게나마 독자적인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자치단체들은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수입개방대책기구를 속속 구성하는가하면 농민들이 농촌을 지키도록 농어촌발전계획의 마무리기한을 앞당기고 특용작물등 환금작물 재배단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도는 11일 농수산물 수입 개방에 대응,수입개방 대책기구를 구성하면서 과반수를 농민과 농·수산단체 관계자로 위촉하고 도지사가 이례적으로 위원장을 맡아 일선 농정의 실무를 맡고 나섰다. 경남도도 이날 농촌진흥원 연구원 농민대표등으로 「쌀값인하기획단」을 구성,쌀의 파종→재배→수확→가공→출하등 일련의 생산과정을 최대한 규모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쌀시장 개방에 대응하는 한편 「축산구조개선대책반」으로 하여금 축산물 개방에 미리 대비방안을 마련토록 했다.경기도는 오는 2001년으로 되어있는 농어촌발전계획의 완성연도를 3년 앞당겨 98년까지 마무리짓도록 하는 한편 갖가지 농어촌발전사업을 농가와 축산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추진키로 했다. 강원도는 농민들의 농업외 소득증대 방안으로 ▲원주 치악산권의 버섯·옻나무농원 ▲태백 광산권의 염소 사슴농원 ▲강릉 동해권의 과채류 농원 ▲대관령권의 산나물 야생화농원등 특산작물 재배단지를 중점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 거래허가증 없인 등기불가능/토지거래허가제 심사기준·절차를 알아보면

    ◎시·군·구서 가격·실수요자 여부 심사/위반땐 2년이하 징역이나 벌금형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시중 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릴 가능성에 대비,건설부는 토지거래 허가 구역을 군단위 이하 농업진흥 지역을 제외한 전국토로 확대지정했다.토지거래 허가구역은 이에 따라 전국토의 39.7%에서 90.5%로 확대됐다. 따라서 23일(17일 지정고시)부터 3개월간 일정 규모 이상의 땅을 사고 팔때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만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토지거래허가제란 토지 등을 거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그 계약 내용에 대해 시·군·구등에서 거래가격이 적정한지,실수요자인지 여부,토지이용의 적합성과 거래면적의 적정성 등을 심사,허가해주는 제도로 허가를 받지 못하면 거래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계약을 체결했다 해도 등기를 할 수 없으므로 그 계약에 대해서는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처벌까지 받게 된다. 허가 구역내에서의 토지거래와 관련,허가대상·심사기준·절차 등을 상세히 알아본다. ▷토지거래 허가대상◁ 허가 구역내의 토지라고모든 거래가 대상이 아니다.용도지역별로 일정면적(표 참조) 초과의 토지거래에 대해서만 허가를 받고 그 이하는 거래 후 신고를 하면 된다. 거래 대상 토지가 어느 용도 지역에 속하고 있는지는 시·군·구 민원실에서 도시계획확인원을 발급받아보면 알 수 있다. 토지 매매외에 지상권·전세권·임차권 등 권리 이전에 관한 계약체결시에도 허가를 받도록 돼있다. ▷심사기준◁ 거래가격은 「공시지가×1.2+해당 토지의 취득관리비 원금」을 넘지말아야 한다. 취득목적으로 ▲거주용 ▲주민의 복지 및 편익시설용 ▲구역내 농어민의 농·축·임·어업용 ▲지역발전사업용 ▲현재 시행 중인 사업의 확장용 ▲주민의 일상생활 및 통상경제 활동에 필요한 경우 중 하나에 해당돼야 허가를 받을 수 있다. 그 면적도 이용목적에 맞아야 하며 이용목적은 국토이용계획,도시계획 등에 적합하고 주변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허가절차◁ 허가 대상이 되는 토지거래의 거래 당사자는 계약전에 쌍방이 공동으로 관할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에게 허가를신청해야 한다. 허가신청서의 교부 및 제출은 거래토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의 토지관리계에서 하고 있다. 허가신청서 접수 기관은 접수 후 25일 이내에 허가 기준의 적합 여부를 심사,허가증을 교부하거나 불허가 처분을 하게 된다.불허가 처분이 내려진 지역은 공공사업계획이 있을 때에 국가 등이 선매할 수 있다. 접수일로부터 25일 이내에 허가 또는 불허가 처분이 없는 경우는 그 다음날 허가가 있는 것으로 보고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불허가 처분시 이의가 있는 경우 각 시·도에 설치돼 있는 토지이용심사위원회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매수를 청구할 수 있다. ▷허가없이 토지를 거래한 경우의 제재◁ 허가없이 체결한 계약은 그 효력이 발생하지 않으며 허가증은 등기신청의 필수첨부 서류이므로 등기가 안된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허위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기타 토지거래 허가제와 관련된 문의는 건설부 토지정책과(500­2849,2851)로 하면 된다.
  • 유가연동제 내년부터 시행/원유가·환율 반영

    ◎민간발전사업 외국합작 허용/신경제 에너지·자원개발 부문 정유산업과 석유 수출입업에 대한 신규 진입 제한이 단계적으로 철폐된다.유가는 96년 이후 전면 자유화된다. 정부가 11일 확정한 「신경제 5개년 계획」(에너지·자원개발 전략)에 따르면 내년중 유류가격을 국제 원유가 및 환율의 변동에 따라 움직이도록 하는 연동제를 시행한 뒤 경쟁여건을 정비,96년 이후 완전 자유화하기로 했다.가격 자유화와 함께 정유사에 대한 이윤규제도 없앤다. 휘발유와 경유,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PG)간의 가격차를 국제 가격구조에 맞춰 좁혀 나가고 정유회사와 종합상사,석유화학업체 등으로 한정된 석유수출입 자격을 단계적으로 넓히되 일정 수준의 비축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정유업의 신규 참여 허용은 유가 자유화와 대규모 기업집단의 업종 전문화 시책과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원자력을 제외한 유연탄 및 LNG,수력 발전에 한해 민간기업도 발전소를 건설,소유·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이 경우 건설 재원의 마련이 손쉽도록 외국인과의 합작투자를 50% 범위에서 허용한다.민자 발전소 물량과 참여시기는 오는 연말 수립할 장기 전력수급 계획에 반영한다.민간이 생산한 전력은 설비용량과 건설시기,연료 등이 비슷한 한전 발전소의 원가를 기준으로 한전이 사들인다.한국중공업이 독점한 발전설비 제조 및 설치공사도 한중의 경영정상화와 연계해 경쟁체제를 도입한다.
  • 민자발전소 허용 90년대 후반부터

    정부는 한전이 독점하고 있는 발전사업에 민간업체의 참여를 허용키로 했다.또 장기 전력수급계획에 민자발전에 대한 기본사항을 반영하고 내년에 민자발전의 인허가 기준과 절차,전력요금 결정방법 등에 관한 세부지침을 세울 계획이다.
  • “유가연동제 내년부터 시행”/96년까지 완전자유화

    ◎6대도시 주유소 거리제한 11월 폐지/김 상공 밝혀 정부는 국내 유가를 국제 원유가와 환율의 변동에 연동시키는 유가연동제를 내년부터 시행하고 유가자유화를 오는 96년까지 정착시킬 방침이다. 또 정유업계의 경쟁촉진을 위해 6대 도시의 주유소간 거리제한을 오는 11월 전면 폐지하고 한전이 독점하고 있는 발전사업에 민간이 참여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이와관련,21일 능률협회 주최의 「최고경영자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국내 유가관리제도를 단계적으로 자유화하되 우선 유가연동제를 실시한뒤 그 성과에 따라 완전자유화 하겠다』고 말했다.상공자원부는 내년에 유가연동제를 도입한뒤 늦어도 96년 이전에는 유가자유화를 완전히 정착시킬 방침이다. 김장관은 이어 『중앙정부에서 결정하고 있는 연탄과 도시가스의 가격을 지역실정에 맞게 차등화하고 발전사업에 대한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상공자원부 노장우 전력국장도 『2006년까지 85개의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해야 하나 한전의 자금조달 능력만으로는 부족해 오는 27일 발전산업의 종합발전방향 마련을 위한 업계 및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민간참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공자원부는 이밖에 올 11월에 폐지키로 돼 있는 주유소간 거리제한을 서울 등 6대 도시의 경우 당초 예정대로 없애되 읍·면 등 기타 지역은 거리제한을 단계적으로 완화해나가고 주유소 밀집지역의 경우 신·증설을 특별관리하는 지정지구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 미­EC 통상전쟁 “부분휴전”/공공사업 발전설비개방 합의

    ◎통신분야 미타결… 미,제재 완화 미국과 유럽공동체(EC)간 통상마찰 현안중의 하나였던 공공사업 시장개방 문제가 일부 타결됐다. 타결된 영역이 비록 전체 현안의 작은 부분에 불과하지만 이 두 거대통상주체 사이에 감돌던 「북대서양 통상전쟁」의 전운은 일단 얇아졌다. 21일 미국의 미키 캔터 무역대표와 EC의 리언 브리튼 무역위대표는 지난 1월부터 첨예한 의견대립을 빚어오던 정부발주 공공사업의 평등입찰 협상중 발전설비 부문이 협상시한 반나절을 앞두고 타결되었음을 워싱턴과 스트라스부르(프랑스)에서 각각 발표했다.또하나의 공공사업 부문인 통신설비에 관해서는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상수도·가스·전기·통신 등 공공시설 사업은 어느 나라나 중앙및 지방정부가 발주하며 시설에 소요되는 물자구매가 사업의 핵심사항으로서 흔히 정부조달시장이라 불린다. 이번 발전장비부문 타결로 우선 유럽에서 미국등 역외기업에 대한 불평등 입찰조건인 ▲소요물자 50%의 유럽산구매 ▲입찰가의 역내 최저제시액 3%상회 등이 폐지돼 유럽기업과 평등하게 입찰경쟁을 벌이게 된다.미국 역시 이에대한 반대급부로 연방정부가 발주하는 수많은 발전사업중 6개연방기관이 주관하는 사업에는 법조문에 명시된 미국제품 우선구매 원칙의 적용을 배제,유럽기업에 대한 문턱을 없앴다. 이로써 미국기업들은 발주총액 연 2백억달러의 EC 12개국 발전 공공사업에 조건없이 뛰어들 수 있게 됐다.미타결된 통신설비 분야의 EC시장 규모는 1백30억달러인데 시장개방 요구의 포문을 먼저 열었고 보다 공세적 입장인 미국정부는 타결내용이 미흡하다는 표정을 숨기지 않고있다.따라서 협상 무기로 휘둘러온 대EC 무역제재안을 완전 철회하지 않고 다소 경감시키는 데 그쳤다. 그러나 유럽공동체와 미국간의 이번 일부 타결은 보호주의적 정책을 강화시키지 않을까 하는 클린턴 신정부에 대한 유럽및 세계의 우려를 어느정도 씻어주었다고 할수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