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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 풍력발전사업 박차

    경부고속도로 추풍령IC 인근 경북 김천시 봉산면 일원에 건설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김천시와 ㈜태영 및 에너지 환경연구소㈜는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천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상호 교환했다. 민자로 추진될 이 사업은 1차로 2007년말까지 김천시 봉산면 광천·상금리 일대에 1980억원을 투입,2.5㎿ 규모의 풍력발전기 44기를 설치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33만 5140㎿h의 전력(약 380억원)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는 공업용을 제외한 김천지역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2배에 달한다. 이어 시는 앞으로 이 일대 4∼5개 권역에 2.5㎿ 규모의 풍력발전기 127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김천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기, 화장장 유치 2000억 지원

    경기도는 9일 혐오시설로 여겨져 입지 선정에 어려움을 빚고 있는 광역화장장 유치 시·군에 대해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도는 현재 화장장 유치시 도비 1200억원을 지원하던 것을 2000억원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다. 특히 화장장을 유치하는 기초단체에 대규모 지역발전사업을 병행하고 수익사업 운영권도 일부 이양할 방침이다. 지역발전사업으로 도는 마을상수도 개·보수 및 농산물 종합판매장, 체육관, 복지관, 시·군청사 확충 등 혜택을 줄 계획이다. 또 화장장 유치를 신청하는 기초단체의 주민대표를 선발해 선진국 견학을 보내주고 장례식장 및 식당운영권 등 수익사업을 제공하고, 화장장 사용료 일부를 지역발전기금으로 적립해 지속적인 지원도 보장한다. 도가 이처럼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화장비율이 1995년 28.3%에서 2000년 45.9%,2005년 59.9%로 늘어난 반면, 화장장은 수원과 성남에 모두 24기에 불과해 조만간 봉안시설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북부 지역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2008년을 목표로 화장로 16기와 납골당 10만기 등을 갖춘 화장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수원 김병철기자kbchul@seoul.co.kr
  • SK, 中 석탄광 개발 추진

    SK㈜가 중국에서 기존의 석유사업뿐 아니라 석탄광 개발에도 나선다. SK㈜ 중국본부장 김상국 전무는 22일 베이징 SK중국 투자유한공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전략에 발맞춰 중국에서 영위하는 사업영역에 석탄광 개발을 추가하고 아스팔트와 석유 유통 사업도 확대하겠다.”면서 “특히 내년까지 산시성의 석탄광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전무는 이와 함께 “지난해 중국에서 본사 및 현지법인이 거둔 매출이 총 2조 3000억원에 달했으며 이를 2010년까지 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중국 법인의 매출은 현재 1600억원에서 2조 87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는 산시성, 신장, 네이멍구 등 중국 서북부 주요 석탄 매장지의 지분 확보를 위해 현재 중국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까지 산시성의 석탄광을 확보해 트레이딩 물량을 점차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또 2010년까지 석탄을 연료로 하는 발전사업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인사]

    ■ 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장 손봉균■ 병무청 ◇이사관 승진 △선병국장 鄭煥植△부산지방병무청장 鄭鍾焄■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이사관 승진 △식품본부 유해물질관리단장 崔成洛 ■ 국회사무처 ◇차관보급 임명 △국회 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安秉玉△〃 건설교통위원회 〃 兪炳坤△〃 농림해양수산위원회 〃 權大秀◇관리관 전보△국회 기획조정실 기획조정실장 金春燁■ 한진중공업 ◇승진△부사장 이승칠△전무 심정섭 김광식 김태희△상무 박규홍 김동진 박준호 장창근 한천수 도성득 박덕우 오규열 심우찬 박종보 김태호△상무보 김천식 홍명석 박영규 배돌이 최홍섭 배명남 허준 성경철 박용남 ■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승진△부사장 노병훈 이철모△전무 김용민△상무 장성순 김정갑 김종호 김안수 ■ 한전산업개발 △동부발전사업단장 金憲浩△서부발전사업단장 權寧東■ 동양종합금융증권 (승진)△상무 金秀東 徐明錫 全太善△이사 薛泰熙 丁益鎭■ 상지대 △예술체육대학장 尹泰浩■ 한국폴리텍대학 (지역대학 학장)△한국폴리텍Ⅱ대학 남인천캠퍼스 朴文熙△〃 화성〃 徐大錫△한국폴리텍Ⅲ대학 원주〃 金光洙△ 〃 정선〃 金璨中△한국폴리텍Ⅳ대학 충주〃 河炫△한국폴리텍Ⅴ대학 익산〃 金鍾安△〃 순천〃 金文煥△〃 남원〃 金光永△〃 제주〃 朴哲成△〃 전남〃 張一南△한국폴리텍Ⅵ대학 달성〃 朴鍾于△〃 포항〃 金憲炅△〃 영주〃 姜炳瓚△〃 김천〃 金成珍△한국폴리텍Ⅶ대학 동부산〃 徐元龍△〃 진주〃 韓東龍△〃 한백창원〃 趙暎煥■ 한겨레신문사 △전략기획실장(이사대우) 金玄大△경영지원〃(〃) 張昌德△공정관리팀장 徐基喆△미디어판매부장 李載庚△문화사업〃 宋齊容△교육사업팀장 姜大成
  • 재미교포 ‘숨은 애국심’ 있었다

    재미교포 ‘숨은 애국심’ 있었다

    지난 9일 노무현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 중에 따낸 나이지리아 유전 개발 계약은 한 재미교포 목회자의 숨은 노력 덕분에 가능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22일 정부와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번 유전 개발 계약의 ‘공신’은 나이지리아에서 선교 활동 중인 재미교포 강석영(61) 회장. 유전개발과 발전소 건설 사업이 연결된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깊숙이 관여했고 계약이 무산될 뻔한 위기상황을 타개하는 데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미국 유학을 떠난 강회장은 미 조지아주 마틴 루터 킹센터 등에서 일하면서 나이지리아와 인연을 맺었다.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 다코루 석유장관 등 나이지리아 수뇌부와 절친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오바산조 대통령의 중국 방문때도 수행했었는데, 당시 후진타오 주석이 주재한 만찬에서 중국측 경호원들이 강회장의 만찬장 출입을 제지하자 나이지리아측이 “이 분은 대통령의 경제고문이나 마찬가지”라고 소개했을 정도라고 한다. 나이지리아 유전 개발은 애초 지난해 8월 한국컨소시엄 65%, 인도의 국영 석유회사인 ONGC 25%, 나이지리아 10% 지분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올 1월 나이지리아 석유부에서 ONGC로 한국측 지분을 인도측에 주겠다는 공문을 보내면서 전세가 역전됐다.ONGC의 끈질긴 로비가 작용한 탓이다.ONGC는 전 세계 석유회사 가운데 석유생산량 31위(일일 56만 5000배럴), 가스생산량 21위, 자산규모 37위의 ‘메이저급’이다. 우리 정부는 발칵 뒤집혀졌다. 산자부 담당 과장과 석유공사 담당자가 급파돼 나이지리아 정부를 설득하는 데 진땀을 빼야 했다. 인도측에 지분을 넘겨주면 발전소 설립이 어렵다는 게 우리측 논리였다. 이 과정에서 강회장의 ‘핫라인’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나이지리아 같은 국가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할 때는 공식 채널로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면서 “정상외교의 결과물이기도 하지만 만약 강회장이 없었다면 대규모 유전개발이 인도로 넘어갈 뻔했다.”고 말했다. 이후 나이지리아 정부는 우리측 지분을 인도측에 약간 넘겨 주면서 60%,30%,10% 지분을 확인해줬고 이에 불만을 품은 ONGC는 유전 개발에서 아예 빠져 버렸다. 노 대통령 방문 이틀전에야 영국계 석유회사가 지분 30% 참여를 결정하는 등 막판까지 숨가쁘게 돌아갔다. 우리나라 연간 석유 소비의 2.5년치에 해당하는 20억배럴 규모의 나이지리아 유전개발은 올해부터 탐사에 들어가 2014년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유전개발 성공시에는 12억배럴의 원유를 확보하게 된다. 투자비 등을 뺀 순이익만도 2.4억배럴(유가 50달러 산정시 12조원)이 기대된다. 석유 메이저들을 제치고 한국컨소시엄이 60%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유전개발과 발전사업을 동시에 추진했기 때문이다. 향후 225만㎾ 규모의 발전소와 가스관로 1200㎞ 건설도 우리측(한전)이 맡기로 했다. 강회장과 한준호 한전 사장은 오랜 지인으로서 더욱 ‘궁합’이 맞았다는 후문이다. 발전사업 덕분에 유전획득비용(일명 서명보너스)도 당초 3억 2000만달러에서 9000만달러로 낮춰졌다. 한편 서울신문은 최근 방한한 강회장과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강회장은 국내 지인을 통해 “국가적 사업에 도움이 됐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인터뷰는 물론 신분 노출도 극구 사양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경기동북부 특화단지 상반기 첫삽

    하남 애니메이션 벤처단지, 동두천 사이언스타워 등 경기동북부 9개 시군에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올 상반기부터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14일 경기동북부 낙후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테마사업을 1곳씩 건설하는 특화발전사업을 올해안에 모두 착공해 2008년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도비 900억원, 국비 442억원을 지원하고 해당 시군에서 879억원을 부담하는 등 모두 220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가운데 ▲하남시 창우동 일대 1만 5000평에 영상·문화 벤처기업및 첨단사업을 유치하는 하남 애니메이션벤처단지(347억원) ▲여주 수생야생화단지(198억원) ▲동두천 사이언스타워(100억원) ▲가평 천지연공원(176억원) ▲양평 전통생태 산촌마을(100억원) 등 5개 사업은 올 상반기중 착공한다. 또 또 양주시 남면 구암리일대 6만 2000평에 건립되는 양주 섬유산업클러스터(523억원)와 안성맞춤 문화브랜드(127억원), 연천 역사문화촌(470억원) 등 3개 사업은 올하반기 공사가 시작된다.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일원 3만여평에 180억원이 투입돼 석벽조각, 각스튜디오, 미술관 등이 건립되는 포천석 아트밸리는 내년 상반기중 완공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들 특화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거나 꼭 필요한 사업들로 낙후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동북부지역의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한전의 빛’ 필리핀 밝힌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단골 해외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는 필리핀의 세부. 그곳에서 ‘KEPCO(한국전력의 영문이름)’를 만날 수 있게 됐다. 16일 오후 필리핀 중부 제2의 상공업도시인 세부시 살콘전력회사 부지.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라파엘 로틸라 필리핀 에너지부 장관 등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0㎿ 석탄화력발전소 착공식이 열렸다. 한전의 세번째 필리핀내 전력 사업이다. 한준호 사장은 인사말에서 “세부 발전사업을 통해 필리핀 전력시장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세부가 위치한) 중부 비사야스 군도 지역의 최대 발전사업자로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세부발전소의 발전량 200㎿는 원자력발전소 2기와 맞먹는 규모다. 마닐라 동남쪽 말라야 중유발전소 650㎿, 마닐라 남쪽 130㎞ 일리한 가스복합화력발전소 1200㎿에 이어 세부발전소가 오는 2009년 하반기부터 전기를 생산하게 되면 한전은 필리핀 전체 발전량의 15%를 생산하게 된다. 이미 한전은 필리핀내 전기의 12%를 생산하는 제2의 민간발전사업자다. 한전은 비사야스 군도에 관광·레저 수요가 몰려 전력이 모자랄 경우 추가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또 세부지역에서 이미 가동중인 200㎿급 화력발전소에 40% 지분을 투자, 비사야스 군도의 최대 발전사업자다. 한 사장은 “세부 발전소 건설로 국내 산업 수출 2억 300만달러, 순익 1억 5000만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설·정비업체, 엔지니어링 등 연관 중소기업들도 동반 진출하기 때문이다. 총사업비 3억 3000만달러가 드는 이번 사업에 필리핀 현지기업인 살콘사가 2억 3100만달러를 조달했고 한전은 6000만달러를 출자했다. 오는 200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한전은 매년 15% 이상의 투자수익률을 예상하고 있다. 발전소가 준공되면 25년간 한전과 살콘사가 60대 40의 비율로 공동운영하게 된다. 세부발전소가 건설되면 하루에 쓸 석탄량은 3000t 정도로 예상된다. 필리핀의 주요 산업이 광산업까지 포함해 현지에서 1만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현지 정부는 보고 있다. 한전은 지난 1995년 필리핀에 진출했다. 첫 해외진출인 말라야 발전소는 3년간의 복구작업을 거쳐 2010년까지 한전이 운영한다.2억 6000만달러가 투자된 이번 사업에서 순이익은 2억 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발전소 건설 사례인 일리한 발전소는 지난 2002년부터 마닐라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한전이 2022년까지 운영한다. 이 발전소는 지난 2003년 미국의 전력잡지인 ‘파워(Power)’로부터 우수발전소로 선정된 적이 있다.7억 1000만달러가 투자됐는데 예상되는 순이익이 8억 7000만달러다. 이런 결실들이 모여 한전은 2003년 2억달러 매출을 기록, 순이익 규모 필리핀 10대 기업의 하나로 성장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세계로 뻗는 한국전력(상)] 전기도 수출… ‘글로벌 한전’ 박차

    [세계로 뻗는 한국전력(상)] 전기도 수출… ‘글로벌 한전’ 박차

    한국전력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 내수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 등 전력설비는 물론, 송·배전 기술 등에 이르기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전력 산업도 수출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것이다. 한전은 16일 노무현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세부에서 20만㎾급 석탄화력발전소 기공식을 갖는다. 세계적인 에너지그룹으로 발돋움하는 한전의 해외진출 노력을 살펴본다. ●전력산업, 수출대열에 합류 한전은 지난 1995년 필리핀 말라야 발전소 건설을 통해 처음으로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한전은 현재 필리핀에서 말라야·일리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발전용량은 185만㎾로 필리핀내 제2의 민간 발전사업자이자 순이익 기준 10대 기업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전력수요 증가율이 연평균 10%나 되는 중국에서도 한전은 현재 3개의 발전소를 짓고 있거나 지을 예정이다. 지난 10월부터 간쑤성(甘肅省)에 4만 9000㎾급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허난성(河南省) 우즈(武陟)에 10만㎾급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허난성에 60만㎾급 2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합의서를 성 정부와 체결했으며, 곧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보조네가라에서 건설·운영사업을 추진중인 75만㎾급 가스복합발전소의 경우 전력판매 대가로 LNG를 받는 구상무역 방식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선민 한전 해외사업총괄팀장은 “한전이 사용하는 LNG와 유연탄 등 발전용 연료는 지난해 기준 7조 4506억원”이라며 “발전원가에서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60% 정도여서 발전연료의 안정적, 경제적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전은 또 올해 말 공개입찰 예정인 사우디아라비아 250만㎾급 복합화력발전 및 담수설비 건설·운영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밖에 나이지리아와 레바논에서도 각각 225만㎾급,90만㎾급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팀장은 “현재 해외에서 운영중인 발전설비 규모는 185만㎾로 오는 2010년까지 500만㎾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2015년에는 국내 발전설비의 6분의1 수준인 1000만㎾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사업 강화는 도약을 위한 발판 한전은 해외에서 발전설비 건설 외에 송·변전 기술 등 다양한 용역사업도 벌이고 있다. 지난 2002년에는 미국에서 발전소 진단 용역사업을 수주할 만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리비아에서 170만달러 규모의 송·배전 기술용역사업을 수행 중이며, 지난 6월에는 764만달러 규모의 배전분야 용역사업도 신규로 수주했다. 한전은 이처럼 리비아를 비롯, 미얀마·캄보디아·이란·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 등지에서 용역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전이 해외사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벌어들인 수입은 8500억원 정도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하다. 그러나 오는 2015년까지 해외사업 부문 매출을 전체의 4% 수준인 7억 5000만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전은 우선 중국과 동남아에 역량을 집중한 뒤 지난 5월과 9월에 각각 협력협정을 체결한 브라질과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지역, 중동 및 동구권 등으로 진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허경수 한전 해외사업전략실장은 “지난 80년대까지 연평균 10%나 됐던 전력수요 증가율이 최근 5∼6%대로 낮아졌고, 앞으로는 2∼3%대에서 정체될 것”이라면서 “여기에 전력시장 개방압력 등이 갈수록 높아져 세계적인 에너지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과 사업 다각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해외서 더 인정받는 ‘우량기업’ 한국전력은 국내에서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있다. 우선 경영 효율성 측면에서 직원 1인당 노동생산성은 한전의 경우 1만 5799㎿H이다. 이는 미국(9879㎿H)이나 일본(6281㎿H), 프랑스(4315㎿H) 등 주요 선진국보다 1.5∼3.5배 이상 높다. 또 송배전 손실률은 4.5%에 불과해 일본(5.3%), 프랑스(6.8%), 미국(7.0%)보다 우수하다. 전기의 품질을 결정하는 정전시간의 경우 한전은 가구당 연간 19분으로 일본의 18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프랑스(50분)와 미국(122분)보다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면 전기요금은 당 평균 74.58원으로 한전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말 환율 기준 일본의 전기요금은 당 165.88원으로 우리나라의 2.2배다. 영국은 90.08원, 미국은 79.02원 등이다. 다만 전압별로 요금을 책정하는 외국과 달리 한전은 용도별로 요금을 차등 부과하기 때문에 가정용은 비싼 반면, 산업용은 저렴하다는 차이가 있다. 지난 5월에는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한전의 장기외화표시채권 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한전은 국가 신용등급(A3)을 뛰어넘는 국내 최초의 기업이 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국과 한전의 신용등급을 모두 A­로 평가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국가 신용등급이 양호하고, 해외사업 기반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국가 신용등급보다 높은 등급을 받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재무구조가 탄탄하기 때문에 이뤄진 조치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댐건설 기술 수출

    댐 건설 기술이 수출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인도 나가랜드주 도양댐을 건설하고 수력발전소 설비를 갖추는 공사를 일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자원공사 최초의 해외 기술용역 수출인 셈이다. 도양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인도 NEC에너지가 280억원을 투자,2만 5000㎾용량의 발전시설을 만드는 민자발전사업으로, 수공은 지난 5월부터 경쟁과 협상끝에 이 사업을 따냈다. 설계·시공·감리 용역을 일괄 수주했으며 2006년 7월 공사를 시작해 2008년 12월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수공은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참여해 설계 및 건설공사에 대한 감리 및 감독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발전소 완공 이후 운영·관리권까지 맡았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데스크시각] 이제는 ‘민박(民博)’이다/김종면 주말매거진WE팀 차장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관람객이 몰리면서 요즘 ‘박물관 신드롬’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우리가 그토록 역사와 문화에 목말라왔던가.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하지만 세계 여섯번째 규모의 박물관을 갖게 됐으니 문화민족의 자긍심도 가질 만하다. 그 위상에 걸맞은 내실을 어떻게 다져나가느냐 하는 과제는 남아 있지만 우리 박물관 문화는 분명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박물관은 더이상 우리의 일상생활과 거리가 먼 ‘호기심의 상자’가 아니다. 특정한 계층이 아니라 일반 대중 누구나 쉬면서 대화를 나누고 문화를 느끼며 배울 수 있는 친숙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용산 중앙박물관의 개관은 그 같은 박물관의 진정한 효용가치를 일깨워준 사건이었다. 이즈음 기자의 머리에는 하나의 단어가 맴돈다. 물실호기(勿失好機). 이처럼 고양된 국민의 문화적 관심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한국 박물관 르네상스의 전기로 삼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 용산 중앙박물관에 대한 환상에서 빠져나와 우리의 열악한 박물관 현실에 다시 눈을 돌려야 한다. 먼저 주목해야 할 곳은 단연 국립민속박물관(일명 민박)이다. 민속이란 한 민족의 얼과 혼이 깃든 생활양식이요 기층문화다. 이 살아있는 문화를 담아 놓은 곳이 바로 민속박물관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그동안 한 해에 30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박물관으로 자리잡아 왔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소프트 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최근 박물관 로비 천장을 우리 고유의 녹색 단청으로 꾸미고 뮤지엄숍 등 편의시설을 새롭게 단장하는 등 1993년 이전·개관 이래 처음으로 본격적인 건물 리모델링에 나섰다. 상설전시장 구조도 바꿔 보다 입체적인 공간연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 57개 생활사박물관과 함께 하는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구축이나 ‘찾아가는 민속박물관’ 프로그램 등 적지 않은 문화교육사업 성과도 올렸다. 그러나 민족문화센터로서의 국립민속박물관의 위상은 여전히 초라하다.2급 관장 아래 곧바로 4급 과장체제로 이어지는 기형적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예연구실도 사무국도 없다. 그러니 전통 민속문화에 대한 발굴이나 조사, 수집 등 고유 업무뿐 아니라 유기적인 통합·조정 역할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을 물론 같은 줄에 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중앙박물관이 고고·미술 중심이라면 민속박물관은 생활사 중심이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상하의 개념이나 우열의 관점에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온전히 이해하고 또 알리기 위한 양대 축으로 병행 발전해야 한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민속’이란 고부가가치를 낳는 유망 산업으로 대접받는다. 옛 유물이나 유적 관람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먼저 흥미를 갖는 것은 도대체 한 민족이 어떻게 살아왔느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생활사야말로 21세기 역사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요 역사교육의 화두다. 국립민속박물관이 관람객 수에서 늘 국립중앙박물관을 앞서왔음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럼에도 국립민속박물관은 상대적으로 무관심의 영역에 머물러 왔다. 국립민속박물관이 명실상부한 생활사 대표 박물관으로 구실을 다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현재의 관장직급은 1급으로 올려야 하고, 조직 운영 또한 적어도 1실(학예연구실) 1국(사무국) 체제를 갖춰 연구와 관리 기능을 이원화해야 한다. 아울러 2025년 마무리되는 경복궁 복원사업에 따라 국립민속박물관 이전·건립에 대한 공론화작업도 보다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 올해 문화관광부 주요 업무계획에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용산 이전 문제가 포함돼 있다. 새로운 국립민속박물관의 건립과 관련, 규모가 작더라도 4대문 안에 위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민속박물관의 특성에 맞게 충분한 야외전시공간이 확보돼야 한다는 점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지금부터 공청회라도 열어 중·장기 발전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나가야 한다. 이제 우리 모두 ‘민박(民博)’에 눈을 돌려야 할 때다. 김종면 주말매거진WE팀 차장 jmkim@seoul.co.kr
  • 동작구 뉴타운사업 ‘최우수’

    동작구와 구로구, 서대문구가 뉴타운사업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구와 우수구로 선정됐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구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량진뉴타운지구가 2005년 서울시 평가 뉴타운사업 분야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와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각각 가리봉균형발전촉진지구와 가좌뉴타운의 성공적인 사업 진행으로 우수구로 선정됐다. 뉴타운사업 평가는 서울시 뉴타운사업본부가 서울시내에서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3개 1차 뉴타운지구,12개 2차 뉴타운지구,6개 균형발전촉진지구 등 모두 21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동작구는 ‘주민참여형 개발사업’이라는 뉴타운사업의 취지를 살려 모두 25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들과의 큰 마찰 없이 원활하게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뉴타운사업지원센터’를 구성하고, 구청에 ‘뉴타운홍보관’을 설치한 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로구도 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기본계획이 수립되는 즉시 정비계획 및 도시관리계획변경을 수립하는 등 도시계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주민의 이해와 협조 아래 사업을 원만히 시행하고 있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서대문구는 뉴타운의 사업가능면적이 가장 넓고 사업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 주목을 받았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제플러스] 민자 발전사업자 LG에너지 인수

    GS홀딩스는 에너지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민자 발전사업자인 LG에너지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GS홀딩스는 LG상사가 보유중인 LG에너지 보통주 1303만 8300주(지분율 55.01%)를 828억원에 매입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 지분은 GS홀딩스가 55.01%를, 오만오일과 GS건설이 각각 30%,14.99%를 보유하게 됐다.
  • [사설] 19년 난제 풀어줄 경주 방폐장

    19년을 끌어온 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사업이 마침내 큰 고비를 넘었다. 주민투표 끝에 89.5%의 압도적 찬성률을 보인 경주가 다른 3개 지역을 제치고 방폐장 부지로 확정된 것이다. 이로써 지난 1986년 이후 안면도와 굴업도, 영광, 울진, 부안 등 9개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다 모두 실패로 끝난 국가적 난제가 타결의 문턱에 들어섰다. 이번 방폐장 부지 선정은 정부의 일방적 결정과 밀어붙이기 대신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욱 크다. 정치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한단계 끌어올렸고, 경제적으로는 방폐장 차질에 따른 국가적 손실을 막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09년 초 경주에 방폐장이 들어서고, 이에 따라 폐기물을 감축하려고 원자력 발전량을 줄이는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된다.3000억원의 특별지원금과 양성자가속기 사업 등을 발판으로 경주는 수 조원대의 발전 효과를 얻게 됐다. 국가와 지방이 맞부닥쳐온 해묵은 갈등과제가 상생의 국가발전사업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우려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 방폐장 건설에 반대해온 환경단체와 탈락지역 주민들의 불복 움직임이 걱정스럽다. 사실 이번 주민투표는 정치·경제적 의의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문제점을 드러냈다.4개 신청지역의 유치경쟁 과열로 부재자 허위신고와 공무원 동원, 불법 홍보물 시비가 잇따랐고, 망국적 지역감정이 고개를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불법행위는 사법부의 심판에 맡길 문제다. 자신들의 뜻에 맞지 않다고 해서 수십만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투표 결과를 과격한 집단행동으로 뒤집거나 무위로 돌리려 한다면 국민적 비난만 자초할 뿐이다. 방폐장 유치에 쏟은 정성만큼 투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하겠다. 정부도 방폐장 건설을 착실히 추진하되 탈락지역의 허탈감을 달랠 다각도의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아울러 이번 주민투표에서 드러난 제도적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 보완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내년 1월 허가난 사업부터 개발이익금 25% 환수한다

    내년 1월부터 사업허가를 받아야 하는 택지개발, 골프장, 터미널 등 30개 토지개발 사업에 개발부담금이 부과된다. 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의원 144명은 8·31 부동산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발의했다. 토지 공개념 ‘3법’의 하나로 도입됐던 개발부담금제는 토지초과이득세제가 위헌 판결을 받으면서 지방에서는 2002년, 수도권은 지난 2월부터 부과가 중지됐으나 최근 지가상승 및 투기 억제를 위해 부활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2년 만에 햇빛을 보게 됐다. 개발부담금제란 토지의 형질·용도변경을 수반하는 개발사업 시행자로부터 부담금 형태의 공과금인 개발부담금을 징수하는 제도다. 택지개발사업, 공업단지·관광단지·유통단지 조성사업, 온천이나 골프장 건설사업, 화물터미널 등 30개 개발사업(도시지역 200평 이상·비도시지역 500평 이상)이 부과 대상으로 재건축, 재개발, 기업도시는 제외된다. 사업 종료시 지가에서 사업착수시 땅값, 개발 비용, 정상 지가상승분을 제외한 개발이익 중 25%를 납부토록 하며 내년 1월부터 승인·허가되는 사업분부터 적용된다. 용도변경이 이뤄지는 사업은 토지 취득시점부터 사업 종료때까지의 개발이익이 환수대상이다. 다만 국가가 하는 사업이나 지자체가 진행하는 택지개발 등 5개 사업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100%, 지자체의 기타 25개 사업, 정부투자기관의 택지개발 등 5개 사업에 대해서는 50% 감면해 준다. 부담금 수입의 50%는 그 지역 시·군·구에 배분하고 나머지는 국가균형발전특별 회계에 편입돼 균형발전사업에 활용된다. 지난 90년 제도시행이후 징수된 개발부담금은 15년간 1조 6290억원으로 매년 1086억원이 거둬졌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한전, 中풍력발전 건설 참여

    한국전력은 6일 “중국 간쑤성에 건설되는 4만 9000㎾급 풍력발전소 사업에 참여키로 확정됐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외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한전은 세계 최대 풍력발전 시장인 중국에 외국 발전사업자로는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오는 10월 착공,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이 풍력설비는 총 사업비가 5750만달러로 중국 최대 발전회사인 다탕집단공사와 한전의 합자방식으로 건설된다. 한전은 자본금 1920만달러의 40%인 768만달러를 출자해 앞으로 20년간 발전소 운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한전은 “이 풍력발전으로 연간 11만t의 이산화탄소(CO2)를 줄일 수 있어 약 600만달러의 부가수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8·31 부동산대책-토지] 택지등 개발이익 25% 환수

    [8·31 부동산대책-토지] 택지등 개발이익 25% 환수

    집이나 상가 신·증축, 택지개발사업, 골프장 건설 등 각종 개발사업에 대해 부담금이 크게 늘어난다. 내년부터 개발부담금제가 다시 적용되고, 하반기에는 기반시설부담금제도 시행될 예정이다. 부담금은 개발이익을 국가가 환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확대나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등에 사용한다는 취지다. 분양가 상승, 건축행위 기피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 개발부담금제는 농지나 임야가 개발사업을 통해 대지로 바뀌면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에 대해서 개발사업 시행자에게 부담금을 물리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택지개발사업, 공업단지, 관광단지, 유통단지 조성사업, 온천이나 골프장 건설사업, 화물터미널 등 30개 개발사업(도시지역 200평 이상, 비도시지역 500평 이상) 등이 부과 대상이다. ●개발부담금 수입 50% 시·군·구 배분 정부는 사업을 마무리했을 때의 땅값에서 사업을 시작했을 당시의 땅값, 개발비용, 정상 지가상승분 등을 제외한 토지개발이익에 대해 25%를 부과할 방침이다. 개발부담금은 1990∼1997년에는 50%를 부과했다가 1998∼1999년에는 면제했으며,2000∼2003년에는 다시 25%를 적용해 과세한 적이 있다. 부담금 수입의 50%는 그 지역 시·군·구에 배분한다. 나머지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 편입돼 균형발전사업에 활용된다. 기반시설부담금은 건축 행위에 따른 기반시설 수요를 수익자 부담 차원에서 부과한다는 취지다. 개발부담금은 준공시에, 기반시설부담금은 건축허가때 각각 물게 된다. 부과 대상은 신규주택, 상가, 재건축, 재개발 등 전국 모든 곳에서 이뤄지는 일정기준 이상의 건축 행위다. 부과 기준은 기반시설 원단위 비용(표준공사비+해당 지역 땅값)에 건축 연면적을 곱해 산정한다. 건설교통부는 기반시설 원단위 비용에 대해 현재 시뮬레이션 작업을 하고 있다. 시범적으로 54개의 택지사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당 6만∼7만원 정도가 산출됐다고 밝혔다. ●기반시설 설치 민간부담률 30%내로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이미 쓴 돈과 다른 종류의 부담금은 이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제된다. 정부는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정부와 민간이 분담한다는 측면에서 민간 부담률을 30% 이내에서 설정할 방침이다. 걷힌 돈은 도로, 상·하수도, 학교 등 기반시설 설치에 쓰인다. 해당 시·군과 광역지방자치단체, 국가에 50대 30대 20의 비율로 배분돼 기초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국가적 기반시설 재원으로도 쓸 수 있게 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지역플러스] 봉재산 3만9000평에 과학공원

    공군 미사일기지가 영종도로 이전하는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봉재산에 2008년까지 대규모 과학공원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균형발전사업 추진보고회를 갖고, 하반기 안에 세부 시행계획을 확정짓기로 했다.조성 면적이 3만 9000평에 달하는 과학공원은 우주선 전시관과 우주 천문대, 아이맥스, 애니메이션관, 전망탑, 미래과학관, 청소년 수련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또한 야외에는 축구장과 골프연습장, 족구장 등도 마련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근린공원인 이곳을 문화체육시설로 용도를 변경하는 도시기본계획을 마련,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 유사·중복 균형발전사업 통폐합

    유사·중복 균형발전사업 통폐합

    지역균형발전사업 가운데 성격이 비슷한 것들이 내년부터 통합된다. 기획예산처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147개 사업 가운데 유사 및 중복성이 지적돼온 56개 사업을 내년부터 22개로 통합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균형발전 전체 사업 수는 34개가 준 114개로 조정됐다. 이같은 조치는 균형발전사업의 지원대상이나 성격이 중복돼 난개발을 초래하고 효율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예산집행·운영 자율성 늘려 예산처는 우선 동일한 정책목표를 갖고 있는 사업은 하나의 사업으로 통합해 최종적으로 성과지향형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각 부처와 지자체에 예산집행·운영상의 자율성을 줘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성과에 따른 책임은 철저히 묻는다는 방침이다. 또 부처내 유사사업의 통합을 먼저 추진하되 부처간 유사사업은 부처간 연계추진 및 공동지침을 만들어 2007년 예산부터 반영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는 220억원의 예산을 책정한 지역기술혁신센터(TIC) 사업과 2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지역협력연구센터육성(RRC) 사업을 통합해 지역혁신센터(RIC)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종전 TIC와 RRC는 모두 100여개의 지원기관이 운용하고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RIC에서 통합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문화관광부의 경우 국가지정 관광지 기반을 구축하는 관광지개발 사업(예산 415억원)과 지자체 단위로 소규모 관광지를 개발하는 문화관광자원 개발 사업(예산 672억원), 생태체험관광지를 개발하는 생태녹색관광자원개발 사업(예산 110억원)을 기초 관광자원 개발 사업으로 통합했다. 아울러 세부사업은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이밖에 건교부의 수해상습지 개선, 하도준설사업은 하천재해예방사업으로 합쳐져 종합적인 하천재해예방사업으로 추진된다. 대표적인 부처간 유사목적 사업으로 지적되는 산자부의 지역전략산업 진흥사업과 교육부의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의 경우 공동추진단을 구성해 지역별 전략산업분야로 중점지원하고, 시설·장비의 공동활용, 연구결과 공유 등을 통해 재정투자의 효과를 최대한 높여나갈 방침이다. ●효과적 추진 지자체에 인센티브 예산처 관계자는 “이번 통합으로 내년부터는 체계화된 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고, 우수사업에는 재원배분 규모를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예산처는 이번 통합방안에 따라 내년 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을 편성, 오는 10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동두천·포천 등 9곳 특화사업 선정

    동두천·포천 등 9곳 특화사업 선정

    경기도가 독자적인 균형발전대책을 마련, 오는 9월부터 동두천과 포천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 도는 28일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낙후지역인 동북부지역 특화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9곳의 사업 대상지 및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두천·하남·양주지역 사업은 아파트형공장 및 지방공단 조성사업이고 나머지는 관광상품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130억원과 도비 900억원, 시·군비 1022억원과 기타 283억원 등 총 2335억원이 들어가며 오는 2009년까지 모든 사업이 마무리된다. 이들 지역 가운데 포천의 ‘포천석 아트밸리’ 조성과 동두천의 ‘동두천 사이언스타워’ 건립을 위한 공사가 오는 9월 시작되며 10월에는 하남의 ‘애니메이션 벤처단지’와 여주의 ‘수생야생화생태단지’ 조성공사,12월에는 양평의 ‘전통생태산촌마을 조성’ 공사가 각각 시작된다. 나머지 지역의 사업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이며 내년 2∼4월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의회]서울시 주요 정책 OECD 평가 받는다

    [의회]서울시 주요 정책 OECD 평가 받는다

    청계천 복원사업, 대중교통체계개편 등 서울시의 주요 도시정책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다. 서울시는 27일 열린 제15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재정경제위원회(위원장 성하삼)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제도시간 경쟁력 파악 척도 OECD평가는 서울시의 정책전반을 OECD에 속한 선진 30개국의 주요 도시들과 비교해 객관성을 부여받는 것으로 국제도시로서의 서울의 경쟁력을 파악할 수 있는 잣대가 된다. 평가는 파리에 본부를 둔 OECD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서울시에서 제출한 배경보고서를 점검한 후 현장 실사를 통해 최종 평가 보고서를 낸다. 평가 내용은 청계천 복원사업,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중교통체계 개편, 환경개선 등 역점시책을 중심으로 도시경쟁력 부분과 거버넌스(governance)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 평가를 통해 서울시 주요정책의 효과성을 진단하고 경쟁력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미 청계천복원사업 등 29개 과제 86개 항목에 대한 배경 보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1월에는 OECD 실사단 6명이 서울을 찾아 대학교, 주한 외국인 등 42명을 인터뷰하고 월드컵경기장 등 현장을 실사했다. ●올 10월 결과 발표 서울시는 다음달쯤 OECD 지역개발정책위원회에 검토 보고서가 보고·승인되면 오는 10월 청계천복원사업 완공을 기념하는 ‘서울세계대도시시장 포럼’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안준호 서울시 심사평가담당관은 “서울시의 도시정책이 국제적으로 알려질 수 있을 뿐 아니라 OECD의 다른 유명도시들과도 비교,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며 평가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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