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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SMR 기대감에 장관 지명까지… 두산에너빌 시총 5위 ‘우뚝’

    원전·SMR 기대감에 장관 지명까지… 두산에너빌 시총 5위 ‘우뚝’

    전 세계 원자력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지명 소식이 더해지면서 주가도 크게 뛰며 시가총액 5위에 올랐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2600원(3.95%) 오른 6만 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9.73% 오른 7만 18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43조 8144억원으로 KB금융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최근 원전 사업이 다시 주목받는 데다 김 사장이 산업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되면서 관련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원전 시장 규모는 커지는 추세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원전 사업 부활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미국의 원자력 발전량을 2050년까지 400GW(기가와트)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대형 원전 10기를 착공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구글과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은 전력 수요가 큰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에 집중했다. 아마존은 엑스에너지 지분을 인수했고, 2039년까지 미국에 SMR 5GW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엘리멘털 파워와 첨단 원자로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뉴스케일 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 미국 주요 SMR 기업은 2030년까지 SMR 상업 운전을 목표로 내세웠다. 세계원자력협회는 2040년까지 107기의 신규 원전이 상업 운전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제조업 경쟁력 하락으로 미국이 계획대로 원전을 건설하려면 한국과의 협력이 필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은 “미국이 원전 산업 부흥을 단기간 내 독자적으로 구축하기는 어렵다”며 “한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인데,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제작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의 2030년 SMR 부문 매출이 3조 3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국 대형 원전에 기기를 공급하면 2030년 대형 원전 부문 매출도 3조 7000억원으로 5년 동안 약 7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전 사업 관련 이해충돌 가능성을 묻는 말에 “기업의 이익과 나라의 이익이 같이 간다고 생각한다”며 “특별히 이해충돌이 생긴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처신이나 내용을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3조8천억원…재무정상화 ‘총력’

    한전, 1분기 영업이익 3조8천억원…재무정상화 ‘총력’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 결산 결과 3조75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24조 2240억원 그리고 영업비용은 20조 4704억원이었다. 한전은 연료가격 안정과 그간의 요금조정 등의 영향으로 7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전기판매수익의 경우 판매량은 0.5% 줄었으나 판매단가는 전년대비 5.3% 상승하면서 총 1조 462억원이 증가했다. 또,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의 경우 자회사 연료비는 1조 1501억원 그리고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4461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이는 원전 발전량 증가에 따른 발전자회사의 석탄 및 LNG 발전량 감소 및 연료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다. 민간발전사로부터 구입량은 증가했으나 SMP 하락 등으로 전체적인 전력구입비는 감소했다. 기타 영업비용의 경우 발전 및 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732억원이 늘었다. 한전 관계자는 “2021년 이후 누적 영업적자가 30.9조원으로, 실적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재정건전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전력구입비 절감 등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차주식 경북도의원 “에너지를 품은 학교”…‘경북교육청 신·재생에너지 조례’ 통과

    차주식 경북도의원 “에너지를 품은 학교”…‘경북교육청 신·재생에너지 조례’ 통과

    경북도의회 차주식 의원(경산1)이 대표발의한 ‘경북도교육청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9일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되어 원안 가결됐다. 해당 조례는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체계적 설치와 효율적 유지관리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및 유지관리 기본계획 3년마다 수립 ▲유지관리 기준 마련 및 일상점검·정기점검 의무화 ▲발전량 모니터링 및 설비 청결 유지 등 관리 강화 ▲설비 안전조치 및 예산 지원 근거 마련 등이다. 2025년 2월 기준, 도내 학교 및 기관에 총 159개의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향후 기후위기 대응 강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확대, 교육환경 개선 정책의 추진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 의원은 “이번 조례는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작은 첫걸음이지만, 학교 현장의 에너지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끌어낼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햇살과 바람을 품은 교실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해수유통 확대, 조력발전소…대선 앞두고 또 한 번의 변화 앞둔 새만금

    해수유통 확대, 조력발전소…대선 앞두고 또 한 번의 변화 앞둔 새만금

    전북지역의 대표적 해묵은 논쟁거리인 새만금 해수유통 확대 여부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재점화될 분위기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새만금 개발 전면 재검토를 지시하며 기본계획 재수립이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새만금 개발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상태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 24일 전북을 찾은 자리에서 “새만금 해수유통(새만금 호수 수질 개선를 위한 수문 개방)을 확대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조력발전소 건설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새만금은 관리 수위를 해수면보다 -1.5m 낮게 유지한 채 하루 두 번 해수 유통을 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이로 인해 새만금호 수질이 악화했다고 주장한다. 단체는 “바다보다 1.5m 낮은 관리 수위를 유지하는 인위적인 해수유통으로는 새만금호의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새만금 방조제의 배수갑문 개방이 문제 해결을 위한 최소한의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전북도는 그동안 해수유통 확대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해수 유통 확대 시 관리 수위가 높아져 매립 등 전체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관리 수위가 변할 경우 새만금 개발계획이 전체적으로 틀어져 혼란만 가중되는 것은 물론 추가적인 보완 수단에 따른 막대한 사업비도 우려한다. 환경단체와 전북도의 이견이 팽팽한 가운데 정치권에서 해수유통 확대 문제를 공식화하면서 논쟁은 더 불붙을 전망이다. 특히 올 연말에 마무리되는 새만금기본계획(MP)에도 해수유통 확대가 반영될지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 추진도 재차 도마에 올랐다. 지역에선 새만금호 수질개선을 위해 배수갑문 운영 확대와 연계한 조력발전사업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2022년 5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군산 야미도 인근의 4호 방조제를 대상으로 ‘새만금 조력발전 타당성 용역’을 추진했지만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질 등급이 바뀔 정도의 큰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초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지난달 시화조력발전소를 찾아 방조제 여건과 조력발전 시설의 건설 과정, 발전량 등의 현황을 확인하면서 조력발전 사업이 재추진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이재명 후보가 새만금 조력발전 사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새만금 새판짜기가 시작된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전북지역 환경단체는 “조력발전을 활용한 해수유통은 새만금 사업이 성공하는데 필수 조건”이라면서 환영 의사를 보였다.
  • 한수원, 지난해 발전량 역대 최대치

    한수원, 지난해 발전량 역대 최대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사장 황주호)은 지난해 사상 최대 발전량(188TWh)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전력 거래량의 32.6%에 해당하며 타 에너지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공급해 물가안정에 기여했다. 한수원이 저렴하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건 발전 단가가 낮아서다. 지난해 원자력 단가는 66.4원으로 석탄 143.6원, 액화천연가스(LNG) 175.6원의 절반에 못 미친다. 현재 운영 중인 원전 26기의 이용률은 83.8%에 이른다. 지난 9년 새 최고 이용률이다.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고지능형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과 실시간 재난 감시시스템 등으로 운영체계를 끌어올린 결과다. 한수원은 지난해 신한울 1, 2호기를 준공했다. 9월엔 신한울 3, 4호기를 착공해 8년 만에 원전 건설을 재개했다. 최근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설비로 대형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가 포함되어 신규 부지 확보에 돌입했다. 부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2조원 규모 지원금이 투입된다. 황주호 사장은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강서구에 분산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부산시, 강서구에 분산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에너지 기업인 포드림, 배터플라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마트시티 특화형 분산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대상지인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분산 에너지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필요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시는 다음 달부터 사업에 착수해 오는 12월쯤 완료할 예정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8억 4000만원이 지원되며, 시비와 민간자금 각 5억 3000만원 등 총 19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통합 모니터링, 전력 거래,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 예측, 저장 전기 판매 시스템 등을 구축해 분산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산에너지원 데이터 수집장치도 설치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에코델타시티와 주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잉여 전력을 ESS에 저장하고, 필요시 거래하면서 전력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SS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저장 후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이를 활용하면 피크타임 부하를 분산할 수 있어 전력 계통의 부담이 완화되고, 지역 에너지 사용도 최적화가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뿐 아니라 부산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으로 에너지 신산업을 확대해 도시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해 부산이 청정에너지 도시로 전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미 체급 100배 이상 앞선 中·美… 낙월해상풍력이 그나마 진전

    이미 체급 100배 이상 앞선 中·美… 낙월해상풍력이 그나마 진전

    해상풍력 발전이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 해상풍력 발전량은 중국, 미국 등에 비해 큰 차이가 난다. 현재 국내에서 가동 중인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3곳이다. 제주 탐라(30㎿), 전남 영광(34.5㎿), 전북 서남해(60㎿) 등 3곳의 총발전 규모는 124.5㎿이다. 이들 사업은 모두 정부가 주도했다. 정부는 2018년 재생에너지 정책을 본격화하며 해상풍력 발전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으나 7년여 동안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 현재 한국의 연간 총해상풍력 발전 용량은 38만 1717㎿h로, 세계 1위인 중국의 6400만 ㎿h와 비교해 약 167배나 차이가 난다. 2위 미국(4500만 ㎿h)과도 117배 차이다. 운영을 앞둔 제주 한림(100㎿), 신안의 전남해상풍력1(96㎿)이 가동돼도 따라잡기는 어렵다. 중국은 2019년을 기점으로 해상풍력 발전을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다. 육상풍력과 비교해 초기 자본은 많이 들지만, 입지에 영향을 받지 않는 등 발전 효율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이전까지는 유럽이 1000㎿ 규모의 생산시설을 매년 늘려 최상위권을 유지했으나, 중국은 2019년 한 해에만 2만 2493㎿, 2021년에도 1만 6900㎿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시설을 새로 설치했다. 한국은 2023년 정부 입찰을 통해 신안 우이, 영광 낙월, 완도 금일1·2, 고창 등 5곳(총규모 1431㎿)을 신규 해상풍력 단지로 선정했다. 하지만 가시적인 공정 성과를 보이는 곳은 낙월해상풍력(공정률 40%)이 유일하다.
  • ‘꿈의 직장’ 된 베네수엘라 공무원직…당사자나 국민이나 “빨리 사라져”

    ‘꿈의 직장’ 된 베네수엘라 공무원직…당사자나 국민이나 “빨리 사라져”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주 3일 근무, 하루 4시간 30분 업무를 하는 ‘꿈의 직장’이 탄생했다. 진정한 꿈의 직장이라면 확산하길 바라는 게 정상이겠지만 베네수엘라 국민은 하루 빨리 사라지길 원하고 있다. 꿈의 직장이 국가 위기에서 비롯된 비정상적 현상인 탓이다. 베네수엘라 언론은 “공공부문 단축근무 첫 주를 보낸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도 카라카스에 사는 시민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관공서마다 업무가 밀려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길어졌다”면서 단축근무가 빨리 종료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카라카스의 시민 호세는 “운전면허를 갱신해야 하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 2번 연속 허탕을 쳤다”면서 “공공업무가 하루빨리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24일부터 공공부문에 주 3일제를 시행하고 있다. 공무원은 월·수·금 3일만 출근하면 된다. 출근해도 근무 시간은 오전 8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하루 4시간 30분, 주 13.5시간이다. 이전까지 베네수엘라 공무원은 주 5일·40시간 일했지만 정부의 단축근무 결정으로 3분의1만 근무하게 된 것이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는 극심한 가뭄으로 수력발전이 어려워지자 에너지 절약을 위해 초유의 단축근무 시행을 결정했다. 애초 6주간 단축근무를 시행하겠다고 했지만 일각에선 기약 없는 단축근무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6주 후 위기가 극복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의미다. 현지 언론은 “수력발전소 가동까지 어렵게 만든 가뭄이 5월부터 해소될 것이라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면서 “위기가 계속된다면 단축근무가 연장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의 비정부기구(NGO) 프로베아는 “베네수엘라의 발전량이 정상치의 80%에 그치고 있다”면서 단기 내 전력 위기가 해결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공공부문 교육계에도 주 3일 수업 시행을 검토했다. 그러나 이미 수업을 줄인 공립학교가 많아 실효가 없다는 보고를 받고 긴축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각한 경제위기가 장기화하면서 베네수엘라에선 교사들이 대거 이민 길에 올랐다. 베네수엘라 교사노조는 “공립학교 전체 교사의 약 70%가 이민을 떠나거나 사립학교로 직장을 옮겨 공립학교에선 교사가 절대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교사가 부족해지자 공립학교 중에선 이미 주 3일 수업을 시행하고 있는 곳이 적지 않다. 베네수엘라 공립학교 교사의 월급은 중남미 최저 수준인 월 40달러(약 5만 9000원)에 불과해 생계를 꾸리기 힘들다.
  • 베네수엘라에 탄생한 ‘꿈의 직장’…국민들은 “빨리 사라져라” 갈망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에 탄생한 ‘꿈의 직장’…국민들은 “빨리 사라져라” 갈망 [여기는 남미]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주 3일 근무, 하루 4시간 30분 업무를 하는 ‘꿈의 직장’이 탄생했다. 진정한 꿈의 직장이라면 확산하길 바라는 게 정상이겠지만 베네수엘라 국민은 하루 빨리 사라지길 원하고 있다. 꿈의 직장이 국가 위기에서 비롯된 비정상적 현상인 탓이다. 베네수엘라 언론은 “공공부문 단축근무 첫 주를 보낸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도 카라카스에 사는 시민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관공서마다 업무가 밀려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길어졌다”면서 단축근무가 빨리 종료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카라카스의 시민 호세는 “운전면허를 갱신해야 하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 2번 연속 허탕을 쳤다”면서 “공공업무가 하루빨리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24일부터 공공부문에 주 3일제를 시행하고 있다. 공무원은 월·수·금 3일만 출근하면 된다. 출근해도 근무 시간은 오전 8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하루 4시간 30분, 주 13.5시간이다. 이전까지 베네수엘라 공무원은 주 5일·40시간 일했지만 정부의 단축근무 결정으로 3분의1만 근무하게 된 것이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는 극심한 가뭄으로 수력발전이 어려워지자 에너지 절약을 위해 초유의 단축근무 시행을 결정했다. 애초 6주간 단축근무를 시행하겠다고 했지만 일각에선 기약 없는 단축근무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6주 후 위기가 극복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의미다. 현지 언론은 “수력발전소 가동까지 어렵게 만든 가뭄이 5월부터 해소될 것이라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면서 “위기가 계속된다면 단축근무가 연장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의 비정부기구(NGO) 프로베아는 “베네수엘라의 발전량이 정상치의 80%에 그치고 있다”면서 단기 내 전력 위기가 해결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공공부문 교육계에도 주 3일 수업 시행을 검토했다. 그러나 이미 수업을 줄인 공립학교가 많아 실효가 없다는 보고를 받고 긴축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각한 경제위기가 장기화하면서 베네수엘라에선 교사들이 대거 이민 길에 올랐다. 베네수엘라 교사노조는 “공립학교 전체 교사의 약 70%가 이민을 떠나거나 사립학교로 직장을 옮겨 공립학교에선 교사가 절대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교사가 부족해지자 공립학교 중에선 이미 주 3일 수업을 시행하고 있는 곳이 적지 않다. 베네수엘라 공립학교 교사의 월급은 중남미 최저 수준인 월 40달러(약 5만 9000원)에 불과해 생계를 꾸리기 힘들다.
  • 삼성물산 스마트홈 통합 플랫폼 ‘홈닉’, 두산건설 ‘위브’·‘위브더제니스’에 적용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이 두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위브’와 ‘위브더제니스’에 적용된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27일 서울 강남구 두산빌딩에서 스마트 주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박민용 삼성물산 개발사업본부장과 김홍재 두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남양주 두산위브 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 단지를 시작으로 두산건설이 공급하는 위브와 위브더제니스 아파트 2만 가구에 홈닉을 적용한다. 홈닉은 스마트홈 기능과 함께 단지 내 커뮤니티를 예약하거나 서비스 단지 공용시설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는 주거 관련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입주민들은 집안의 전동 커튼, 에어컨 등을 홈닉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직접 제어할 수 있다. 홈닉의 에너지 관리 기능을 통해 개별 가구뿐 아니라 단지 전체의 에너지 사용량,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2023년 8월 전용 앱이 출시됐으며 삼성물산의 래미안 원베일리에 처음 도입됐다. 이후 아크로리버파크 등 반포 일대 단지를 포함해 약 5만 가구에서 활용되고 있다. 박 본부장은 “다른 브랜드 아파트에도 홈닉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삼성물산 스마트홈 통합 플랫폼 ‘홈닉’ 두산건설 ‘위브’· ‘위브더제니스’에 적용

    삼성물산 스마트홈 통합 플랫폼 ‘홈닉’ 두산건설 ‘위브’· ‘위브더제니스’에 적용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이 두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위브’와 ‘위브더제니스’에 적용된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27일 서울 강남구 두산빌딩에서 스마트 주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박민용 삼성물산 개발사업본부장과 김홍재 두산건설 건축사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남양주 두산위브 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 단지를 시작으로 두산건설이 공급하는 위브와 위브더제니스 아파트 2만 가구에 홈닉을 적용한다. 홈닉은 스마트홈 기능과 함께 단지 내 커뮤니티를 예약하거나, 서비스 단지 공용시설을 관리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는 주거 관련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입주민들은 집안의 전동 커튼, 조명, 에어컨 등을 홈닉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직접 제어할 수 있다. 홈닉의 에너지 관리 기능은 개별 가구뿐 아니라 단지 전체의 에너지 사용량,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2023년 8월 전용 앱이 출시됐으며 삼성물산의 래미안 원베일리에 처음 도입됐다. 이후 아크로리버파크 등 반포 일대 단지를 포함해 현재까지 약 5만 가구에서 활용되고 있다. 박 본부장은 “다른 브랜드 아파트에도 홈닉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광주시, 단독·공동주택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광주시, 단독·공동주택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광주시가 단독 및 공동 주택에 태양광·태양열·지열·연료전지·소형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는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시민이 국비와 시비를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부사업에 선정된 가구에 시비 1억26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광주시는 또 ‘RE100 실현’을 위해 정부사업과는 별도로 예산 4억원을 투입, 자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정부사업 연계 시비 지원 규모는 최대 150만원(태양광 3㎾ 단독주택 저탄소모듈 기준, 태양열 14㎡ 이상, 지열 10.5㎾ 초과)이다. 예를 들어 단독주택에 3㎾기준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총 비용 493만원 중 국비 179만원, 시비 150만원을 지원받는다. 나머지 164만원은 자부담이다. 태양광 3㎾를 설치하면 월 발전량은 약 315㎾h(킬로와트시)로, 4인가구 월평균 전기사용량 약 307㎾h를 웃돌아 재생에너지 100%(RE100) 달성이 가능하다. 이를 월 전기료로 환산하면 6만90원을 절감할 수 있다. 광주시는 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사업 신청자는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설치 전문기업을 선택해 상담한 뒤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특히 정부 지원금이 예산 범위 내 선착순인 점을 감안해 사업 희망자는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5월 말 정부사업이 마감됐다. 광주시는 ‘RE100 실현’을 위해 정부 사업과 별도로 자체 예산 4억원을 투입, 설치비의 약 70%를 지원하는 ‘가정부문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시정소식-고시공고의 ‘2025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시보조금 지원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시민 모두가 친환경에너지에 관심을 갖고 에너지 자립도시에 일조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환경친화적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아파트 관리비 제로에 도전’···경기도, 아파트 80만 호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냉난방비↓

    ‘아파트 관리비 제로에 도전’···경기도, 아파트 80만 호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냉난방비↓

    경기도(행정지원)-수자원공사(광역원수 공급)-GH(사업 시행) 경기도가 2040년까지 신축 아파트 80만 호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용, 에너지 거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전기·냉난방비 등 공동주택 관리비를 대폭 절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경기주택도시공사 현장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예비인증을 따낸 화성 동탄2 A93블록 장기전세주택 현장에서 민선 8기 RE100 비전의 확대 실천으로 이 같은 내용의 ‘관리비 제로 아파트 비전’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주거와 실생활에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하면 아파트 관리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고, AI와 기후테크를 통해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에너지 수익까지 더하면 명실상부한 관리비 제로를 실현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관리비 제로 아파트 계획을 4단계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단계로 공용 전기 관련 비용 제로화로 2026년까지 신축 아파트 18만 2천 호에 공용 전기비를 제로로 만들겠다”며 “공용 전기료 제로는 현재 기술 수준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아파트 단지 내 태양광 발전을 통해 주차장 조명, 가로등, 엘리베이터, 경비실, 관리사무소 등의 공용 전기를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단계로 ‘총 전기 비용 제로화’를 제시했다. 김 지사는 “2030년까지 신축 아파트 40만 4천 호를 대상으로 공용 전기를 넘어 가정용 전기료까지 제로로 만들겠다. 고효율 건물 일체형 태양광, 지능형 태양광 시스템 등을 확대 보급해 세대 내 전기까지 태양광 전력으로 충당하도록 하겠다”며 “경기기후플랫폼을 고도화해서 RE100 추진 기업과 재생에너지 인증서 거래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도록 하겠다. 늘어난 태양광 발전량과 이를 통해 창출된 수익 모두 개별 가정의 전기료를 줄이는 데에 획기적으로 사용된다”라고 말했다. 3단계로 ‘에너지비용 제로화’를 선언했다. “2040년까지 신축 아파트 21만 7천 호를 대상으로 전기료뿐만 아니라 냉난방 비용까지 제로로 만들겠다. 태양광뿐만 아니라 하수, 폐수, 유출 지하수 등 버려지던 수열 에너지원도 적극 활용하겠다”며 “AI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재생에너지의 생산, 소비, 저장 등 전 과정을 최적화하겠다. 아파트 단지에서 자체 생산한 에너지와 재생에너지 거래수익을 늘려 에너지 비용 부담을 근본적으로 줄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관리비 제로화’에 대해 “아파트 관리비 중 에너지 비용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청소, 수리, 경비 등 유지관리비용”이라며 “AI 관리 시스템, 로봇 등을 아파트 관리에 접목해 관리비를 절감하겠다. 관리시스템이 사용하는 에너지도 아파트 단지에서 자체 생산한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2040년 명실상부한 관리비 제로 아파트를 실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이 밖에 실현 방안으로 크게 에너지 자립, 돈 버는 아파트, AI 첨단기술 도입 등을 추진한다.
  • ICT 기술 기반 ‘차세대 배전망 시스템’ 전국 구축 완료

    ICT 기술 기반 ‘차세대 배전망 시스템’ 전국 구축 완료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이 한국전력 전국 사업소에 구축됐다. 한국전력은 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Grid-K ADMS 전국 구축 완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ADMS는 작업자와 설비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배전계통을 제어하고 분산형전원 연계 배전망을 최적화하는 배전망 통합운영 플랫폼이다. 2017년부터 300억원을 투자해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가상발전소(VPP) 등 전력 자원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배전망을 운영하는 자동화시스템(DAS)는 전력 흐름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갈수록 복잡해지는 배전계통을 운전할 수 있는 시스템 확보가 절실했다. ADMS는 ICT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발전량, 전압 등 배전망의 전기 품질을 모니터링한다.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예측과 출력제어 기능으로 2036년까지 연계용량 2.3GW(기가와트)를 추가로 확보한다. 한전은 “건설 투자비 4000억원 절감과 안정화된 계통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 196개 지사별로 분산된 시스템을 15개 지역본부 단위로 통합해 연간 51억원의 비용을 절감한다. 업무디지털화로 빠르게 고장을 복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은 ADMS 기술을 공군 전력망 등 다른 기관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ADMS는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 대응해 배전망의 전기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핵심 시스템”이라며 “미래 배전망 운영자 역할의 종합 배전망 운영플랫폼으로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설] 원전 1기 줄이는 에너지 정책, 이렇게 거꾸로 갈 땐가

    [사설] 원전 1기 줄이는 에너지 정책, 이렇게 거꾸로 갈 땐가

    2038년까지 적용되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그제 신규 원전 건설이 담긴 11차 전기본을 보고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안덕근 장관 주재의 전력정책심의회에서 이를 의결 확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전기본은 전력망 구축, 발전소 건립 등 앞으로 15년간의 전력수급 구상을 담은 최상위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5월 실무안을 발표하면서 대형 원전 3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를 짓겠다고 밝혔다. 7차 전기본(2015년) 이후 9년간 없었던 원전 건설 계획이 부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문제 삼아 국회 보고 일정을 잡지 않는 바람에 해를 넘겼다. 결국 산업부는 지난달 대형 원전 1기를 짓지 않는 대신 태양광 발전량을 확대하는 조정안을 마련했다. 조정안에 따라 건설비가 6조원 이상 더 들고 전기요금은 해마다 3835억원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이 말하는 ‘잘사니즘’에 과연 부합하는 결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인공지능(AI)이 촉발한 산업 변화로 2030년 반도체산업 및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가 2023년 수요의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해 온 ‘원전 의존도 저감’ 문구를 발빠르게 삭제하고 원전 회귀를 공식화했다. 세계 10대 원전 운영국(운전 원전 수 기준)인 우리나라에서 원전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신성장동력 산업이다. 미국 원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와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의 지식재산권 분쟁도 지난달 종결됐다. 한미 원전협력과 원전 수출 증대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마당이다. 무엇보다 원전은 에너지안보와 직결되는 전략자산이다. 정치권은 원전산업을 정쟁 대상이 아닌 핵심 산업으로 인식하고 장기적이고 일관된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우리 밥상에 우리 손으로 재를 뿌리는 패착만은 없어야 한다.
  • ‘트럼프 리스크’ 만난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 위기일까 기회일까

    ‘트럼프 리스크’ 만난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 위기일까 기회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풍력발전에 대한 부정적인 정책에도 전남북이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을 서두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의 정책이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는 입장과 위기라는 관측이 엇갈린다. 20일 전남북도에 따르면 서남해안 일대에 해상풍력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해상풍력 규모는 전북 4GW, 전남 15GW 등 총 19GW 규모다. 이는 원전 19기와 맞먹는 발전량이다. 전북은 군산, 고창, 부안 등 3개 지자체가 해상풍력을 추진한다. 전남은 신안, 함평, 무안, 완도, 여수 등 서남해안을 끼고 있는 지자체가 모두 해상풍력에 참여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풍력발전 배제 방침으로 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이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해상풍력 신규 프로젝트에 승인·임대·대출을 중단하는 내용을 발표한 데 이어 2029년 이후 프로젝트는 지연될 것을 암시했다. 시장 반응도 민감하다. 셸은 미 애틀랜틱 쇼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울산에서 추진하던 해상풍력 프로젝트 ‘문무바람’ 지분도 전량 매각했다. 덴마크 풍력기술 기업 오스테드는 이미 지난해 미국 풍력시장에서 철수했다. 증권가는 국내 기업인 CS윈드,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중공업 등의 올해 풍력관련 실적도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호남권 지자체는 최근 미국의 정책이 해상풍력 후발주자에게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는 전북과 전남은 관련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전남도는 목포신항과 해남 화원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목포신항과 해남 화원산단에 전용항만·배후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목포신항은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전용항만으로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철재부두 1선석도 추가 건설한다. 전북은 군산에 블레이드, 하부 구조물 등 해상풍력 관련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유럽, 중국, 일본, 대만 등에 비해 뒤져 있는 우리나라 해상풍력 기업에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서남권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동서발전, 제주에 140MWh BESS 3월 착공…11월 상업운전

    동서발전, 제주에 140MWh BESS 3월 착공…11월 상업운전

    한국동서발전은 140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제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해 3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2023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저탄소 중앙계약시장 입찰에 참여해 낙찰자 중 최대 물량인 140MWh 규모의 제주 북촌 BESS 사업을 수주했다. 배터리를 대용량으로 묶은 BESS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제주에서 전력이 과잉 공급될 때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망 안정화를 돕는 장치다. 제주도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 변동성이 크다. 또 전력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특정 시간대에 발전을 중단하게 하는 출력 제어 현상이 증가하고 있어 수급 불안정을 완화하는 BESS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제주 출력 제어 횟수는 2021년 65회, 2022년 132회, 2023년 181회로 증가했다. 동서발전은 제주에너지공사, 에퀴스에너지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해 BESS 사업을 추진 중이다. 3월 착공 후 11월 상업 운전을 시작한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중앙계약시장을 활용한 BESS 사업의 선례를 만들고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안정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해 제주 무탄소 섬 프로젝트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GS그룹, AI·디지털 협의체 개최…“AI부터 양자컴까지 혁신과제 집중점검”

    GS그룹, AI·디지털 협의체 개최…“AI부터 양자컴까지 혁신과제 집중점검”

    GS그룹이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최고경영진과 임원 80여명이 모여 인공지능(AI)부터 양자컴퓨터까지 미래 사업 생태계를 선도할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GS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빌딩에서 AI·디지털 협의체를 개최하고, 혁신기술 과제 점검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영진들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일하는 방식 개선뿐 아니라 사업적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GS 측은 전했다. AI·디지털 협의체는 그룹의 변화를 공유하고 내·외부 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들은 후 미래 전략을 세우는 협의체다. 올해 신년 임원 모임 이후 전체 사장단과 각 계열사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그룹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의 완전히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협업 툴 ‘노션’(Notion)과 업무협약을 맺고 AI 지식허브를 구축하는 등 내부 개혁을 진행중이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GS파워와 GS E&R이 각기 다른 사례를 통해 AI를 어떻게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지 발표했다. GS파워는 각 발전소에서 나오는 수많은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GS그룹 관계자는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앞으로 머신러닝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S E&R은 풍력발전량 예측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복잡한 산악 지형의 특성과 풍속, 온도, 기압 등 다양한 기상변수를 반영해 업계 최초로 풍력 발전량 예측 오차율을 10% 미만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양자컴퓨터까지 주제를 확장해 토론을 진행했다. 경영진들은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될 경우 AI와 같이 산업계에 혁신을 가져올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봤다. 허태수 회장은 “AI 반도체와 같은 제품을 개발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가진 데이터를 자산으로 삼아 제대로 관리하고,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낸다면 기술을 넘어선 진정한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허태수 GS그룹 회장 “변화 대응 역량 키우고 내실 다지자”

    허태수 GS그룹 회장 “변화 대응 역량 키우고 내실 다지자”

    허 회장, 지난 3일 그룹 구성원들에게 신년사 전해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2025년 신년사에서 “국내외 경기를 비롯한 사업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GS 구성원 모두가 빠른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GS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GS 신년 임원 모임을 갖고, 허태수 회장이 새해 경영 방침에 대해 이같이 직접 프레젠테이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발표는 온라인을 통해 전체 그룹사로 전파됐다. 허 회장은 팬데믹 시기의 반짝 호황을 지나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는 각종 지표를 제시하며 “당분간 저마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GS그룹은 보다 긴 호흡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비해 왔다”면서 “내실을 견고히 다지는 동시에 미래 사업과 인수합병 기회에는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우리 그룹 계열사들은 사업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경쟁력을 높여왔다”고 했다. GS칼텍스는 정제 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공정 효율화를 꾀하고 저탄소, 바이오연료와 같은 신사업을 추진했으며, GS에너지는 LNG와 수소 에너지 자원을 확보해 에너지 분야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GS EPS와 GS E&R 등 발전사는 전력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국가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기여하고 친환경 연료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GS리테일은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에서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채널을 활용해 고객 중심의 전략을 펼쳤고, GS건설은 안전과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춰 핵심 역량을 키웠다고 말했다. 파르나스 호텔은 사업장 리모델링과 신사업 준비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허 회장은 그룹사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친환경,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자고 강조했다. 그는 “GS엔텍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과 GS풍력발전의 발전량 예측제도 등 친환경·디지털 중심의 사업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나아가 산업 바이오, EV(전기차) 충전, VPP(가상발전소), 순환경제, 신재생·뉴에너지,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영역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신사업 구체화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 인도·방글라가 중국 ‘세계 최대 댐’ 건설에 반대하는 이유

    인도·방글라가 중국 ‘세계 최대 댐’ 건설에 반대하는 이유

    세계 최대 규모의 싼샤댐을 가진 중국이 이보다 3배 큰 규모의 새 댐을 건설하겠다고 밝혀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 인근 국가의 반발을 사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省) 이창시(市)에 있는 싼샤댐은 2009년에 완공됐으며 연간 발전량이 882억kWh(킬로와트시)에 달해 현존하는 단일규모의 세계에서 가장 큰 댐으로 꼽힌다. 거대한 규모 덕분에 우주에서도 보이는 수력발전소로도 유명하다. 26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은 “티베트자치구 내 얄룽창포강(중국명 야루창부강, 인도명 브라마푸트라강) 하류 유역에서 초대형 수력 발전 프로젝트 건설이 시작된다 ”면서 “계획대로 건설된다면 이 댐은 총 발전용량이 3000억kWh에 달해 현재 세계 최대 댐인 싼샤댐의 3배가 넘는 규모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얄룽창포강의 총 길이는 2840㎞로 중국에서 세 번째로 긴 강이다. 티베트 고원을 가로질러 흐르는 이 강은 50㎞ 이내에서 2000m 이상의 급격한 낙차 구간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은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현재 싼샤댐의 3배 규모에 달하는 새로운 댐을 구상해 왔다. 특히나 낙차가 큰 구간은 중국 본토에서도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지역 중 한 곳이라는 점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댐을 건설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혀 왔다. 문제는 인접 국가인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이 수원(水源)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얄룽창포강의 수원은 티베트 서부 린즈지역에 있는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와 눈 녹은 물이다. 이 물은 중국 얄룽창포강을 거쳐 인도와 방글라데시로 흘러간다. 중국이 만약 계획대로 야를룽창포강 유역에 초대형 댐을 건설한다면, 이 강에 농업용수와 식수를 의존하는 인도와 방글라데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특히 중국과 영토 분쟁 중인 인도는 이 문제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티베트 고원에서 흘러오는 브라마푸트라강에 자체적으로 댐 건설을 계획 중이지만, 중국이 얄룽창포강 댐을 건설해 물을 가두면 거액을 들여 지은 인도의 댐은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인도 매체인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이 얄룽창포강에 초대형 수력발전소를 건설할 경우) 하류 지역에 갑작스러운 물 방류가 이뤄질 수 있으며, 이는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홍수 위험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력난 극심한 중국, 쉽게 포기하지 않을 듯주변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은 싼샤댐 3배 규모의 세계 최대 댐 건설 프로젝트를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몇 년 동안 정부의 탄소배출 억제 정책으로 화력발전소 가동률이 떨어지고, 전기 제품 사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공장이 밀집해 있는 광둥성, 저장성, 장쑤성 등지에서는 산업용 전기 공급이 제한되면서 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되거나 조업시간이 줄어들었다. 이는 중국의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야를룽창포강에 댐이 완공될 경우 연간 3억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에너지가 생산될 수 있다. 중국이 이 프로젝트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다. 다만 주변 국가뿐만 아니라 중국 내부에서도 대규모 댐 건설로 인한 대규모 수몰지역 발생과 생태계 파괴 우려 등의 이유로 반발하는 목소리가 있으며, 특히 2020년 중국에 극심함 홍수가 발생했을 때 싼샤댐이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던 만큼 안전성에 대한 논란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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