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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시대] 자멸의 길로 들어선 북한/전가림 호서대 교양학부 교수

    [글로벌 시대] 자멸의 길로 들어선 북한/전가림 호서대 교양학부 교수

    일찍이 맹자는 “사람들이 스스로 업신여길 만한 짓을 했을 때 사람들이 그를 업신여기고, 스스로 자기 집을 헐어 버릴 만한 일을 했을 때 사람들이 헐어 버리고, 스스로 자국을 침탈할 만한 실책을 저질렀을 때 사람들이 침탈한다”고 했다. 이는 모든 수모와 고통은 자초하는 것임을 뜻한다. 필자는 이 난을 통해 북한 스스로 초래한 체제 붕괴 조짐에 관한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글의 요지는 ‘지식인들의 탈주 내지 이반 현상’,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무원’, ‘피폐한 경제기반’, ‘도덕적인 불감증’에 관한 것들이다. 이 같은 동시다발적인 체제 붕괴 조짐들은 북한이 자초한 것들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조짐 외에도 북한이 그간 정책적으로 자행한 문제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고가 매우 엄중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지난 11월 18일(현지시간) 제69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된 ‘북한인권결의안’이 이달 18일 유엔 본회의에서는 찬성 116표, 반대 20표, 기권 53표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됐고, 같은 달 22일 유엔 안보리에서도 찬성 11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북한의 인권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채택하기에 이르렀다. 앞으로 북한은 국제사회가 받아들일 정도로 인권을 개선하지 않는 한 유엔과 국제사회로부터의 수모와 고통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 북한은 5900명(1만명 이상으로 추산되기도 함)의 사이버 전사를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의 임무는 주로 사이버상에서 개인정보 절취와 같은 사이버 범죄, 특정 정부나 기관의 전산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해킹 및 사이버 테러 그리고 군사시설 마비나 파괴와 같은 것들이다. 우리 정부는 2009년 ‘7·7 디도스 공격’과 ‘3·20 사이버 테러’는 물론 최근의 원전 도면 등 한국수력원자력 내부 자료 유출도 북한의 소행으로 지목하고 있다. 그리고 미 연방수사국(FBI)은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 해킹에 대해 지난 19일 북한이 해킹의 배후라고 단정 지어 발표했다. 이제 피해 당사국, 특히 미국의 보복과 반격이 만만치 않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북한의 이른바 ‘최고 존엄’은 백일하에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특히 소니 픽처스가 ‘인터뷰’를 미국 내 300개 극장에서 이번 크리스마스 하루 전부터 11일간 연속 상영과 동시에 온라인을 통해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위에서 말한 북한의 인권 문제를 비롯한 사이버 테러와 해킹을 체제 붕괴의 조짐으로 보는 까닭은 ‘최고지도자’가 자신의 지도와 지배 유지에서 자신감을 잃음으로써 히스테리 환자 같은 발작적 행태를 보인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러한 병적 행태는 물리적인 폭력 이외에는 기댈 만한 지배 수단이 없다고 믿은 나머지 폭력 일변도로 기울게 되고, 그 결과 지도부는 윤리적인 정당성의 상실과 함께 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마저 상실함으로써 드디어 체제 붕괴가 현실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북한의 경우 국제사회로부터 오는 외적 압력을 상쇄시킬 만한 내재적 힘(외교력·경제력)의 결핍 정도가 심각한 상태라는 것이다. 물론 핵이 체제 유지의 수단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없지 않으나, 핵 개발이나 보유가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켜 마침내는 핵 개발과 보유 자체를 어렵게 만들 개연성이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체제 붕괴가 언제 현실로 나타날 것인가 하는 시기 문제는 단정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북한이 이미 돌아설 수 없을 만큼 자멸의 길로 들어섰다는 사실만은 확실하다고 하겠다.
  • 김구라 공황장애, 아내의 빚보증 때문? “2년전 파악된 금액만 18억원” [전문]

    김구라 공황장애, 아내의 빚보증 때문? “2년전 파악된 금액만 18억원” [전문]

    ‘김구라 공황장애’ 김구라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19일 한 매체는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하기 전 재산 가압류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구라가 지난 18일 공황장애로 입원한 원인은 결국 아내 이모씨의 빚보증에 따른 채무 때문이다. 김구라는 그 동안 방송에서도 아내 이씨의 친인척 빚보증으로 인한 채무 액수가 크다는 언급을 몇 차례 한 바 있다. 하지만 2년 전 김구라가 알게 된 빚의 액수만 17억~18억원에 이르렀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 김구라는 가정을 지키겠다는 일념,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이 빚을 방송 출연료 등 수입으로 메워갔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7개월여 전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앞서 소속사 측은 18일 오후 “오늘로 예정된 ‘세바퀴’ 녹화에 부득이하게 참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최근들어 김구라 씨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금일 오전 가슴이 답답함과 이명증상을 호소하여, 급하게 병원으로 가게되었다”고 현재 상태를 밝혔다. 소속사의 설명에 따르면 김구라는 지난 5월부터 7개월째 공황장애 치료를 받아왔다. 김구라에게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의료진의 뜻에 따라 당분간 입원치료를 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방송에서 왕성히 활동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스럽다. 빠른 시간 안에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서 찾아뵙도록 노력 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김구라는 현재 MBC ‘세바퀴’를 비롯해 ‘라디오스타’ ‘정의본색’ ‘황금의 펜타곤’ ‘김부자쇼’ ‘썰전’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어 그의 공백은 방송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panic attack)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이다.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급격히 우울해 지는 등 신체증상과 함께 죽음에 이를 것 같은 불안한 증상을 동반한다. 공황장애는 ‘연예인병’으로 불릴 만큼 연예인들에게 발병이 잦다. 이경규, 이병헌, 김장훈, 김하늘, 장나라, 차태현, 황혜영, 류승수,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한때 각자의 힘든 사정과 이유로 공황장애를 겪거나 치료한 바 있다. 김구라 공황장애 이유에 대해 접한 네티즌은 “김구라 공황장애..아내가 빚을 졌다고?”, “김구라 공황장애..안타깝다”, “김구라 공황장애..어쩌다가”, “김구라 공황장애..정말 사실일까?”, “김구라 공황장애..김구라 사연 안타깝다”, “김구라 공황장애..빠른 쾌유를 빕니다”등 반응을 보였다. [김구라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라인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오늘 김구라 씨에 관련하여 죄송스럽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김구라 씨는 오늘로 예정되었던 MBC ‘세바퀴’ 녹화에 부득이하게 참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습니다. 금일 오전 가슴이 답답함과 이명 증상(귀에서 윙~하는 소리)을 호소하여, 급하게 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부터 7개월째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되었고 절대 안정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 당분간 입원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방송에서 왕성히 활동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 많은 분들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해드린 점에 대해서, 김구라 씨와 소속사는 죄송스러운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빠른 시간 안에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구라 공황장애) 연예팀 chkim@seoul.co.kr
  • 김구라 공황장애 진단 “가슴 통증+식은땀” 원인은 과도한 스케줄?

    김구라 공황장애 진단 “가슴 통증+식은땀” 원인은 과도한 스케줄?

    ‘김구라 공황장애’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구라가 오늘 오전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일단 이날 예정됐던 MBC ‘세바퀴’ 녹화에 불참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의사가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라고 권유한 만큼 향후 계획은 아직 논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현재 ‘세바퀴’를 비롯해 ‘라디오스타’, ‘정의본색’, ‘황금의 펜타곤’, ‘김부자쇼’, ‘썰전’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그의 공백이 생길 경우 방송가는 비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panic attack)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이다.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급격히 우울해 지는 등 신체증상과 함께 죽음에 이를 것 같은 불안 증상을 말한다. 네티즌들은 “김구라 공황장애 충격이다”, “김구라 공황장애 안타깝다”, “김구라 공황장애 방송 어떡하나”, “김구라 공황장애 스트레스가 심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구라 공황장애 “가슴 답답+식은땀 흘리더니..” 병원 입원 ‘방송가 비상’

    김구라 공황장애 “가슴 답답+식은땀 흘리더니..” 병원 입원 ‘방송가 비상’

    ‘김구라 공황장애’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구라가 오늘 오전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의사가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라고 권유한 만큼 향후 계획은 아직 논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이날 당초 예정됐던 MBC ‘세바퀴’ 녹화에 불참했다. 김구라는 현재 ‘세바퀴’를 비롯해 ‘라디오스타’, ‘황금의 펜타곤’, ‘김부자쇼’, ‘썰전’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이에 따라 방송가는 비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panic attack)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이다.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급격히 우울해 지는 등 신체증상과 함께 죽음에 이를 것 같은 불안 증상을 말한다. 김구라 공황장애 병원 입원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구라 공황장애 너무 안타깝다”, “김구라 공황장애, 연예인들 스트레스 진짜 심한듯..”, “김구라 공황장애, 방송가 비상걸렸네”, “김구라 공황장애, 얼른 낫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구라 공황장애 “가슴 답답+식은땀 흘려..” 병원 입원 ‘세바퀴’ 녹화 불참

    김구라 공황장애 “가슴 답답+식은땀 흘려..” 병원 입원 ‘세바퀴’ 녹화 불참

    ‘김구라 공황장애’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구라가 오늘 오전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일단 이날 예정됐던 MBC ‘세바퀴’ 녹화에 불참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의사가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라고 권유한 만큼 향후 계획은 아직 논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현재 ‘세바퀴’를 비롯해 ‘라디오스타’, ‘정의본색’, ‘황금의 펜타곤’, ‘김부자쇼’, ‘썰전’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그의 공백이 생길 경우 방송가는 비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panic attack)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이다.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급격히 우울해 지는 등 신체증상과 함께 죽음에 이를 것 같은 불안 증상을 말한다. 네티즌들은 “김구라 공황장애 충격이다”, “김구라 공황장애 안타깝다”, “김구라 공황장애 방송 어떡하나”, “김구라 공황장애 스트레스가 심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구라 공황장애 진단 “가슴 통증+식은땀” 방송녹화 불가 ‘비상’

    김구라 공황장애 진단 “가슴 통증+식은땀” 방송녹화 불가 ‘비상’

    ‘김구라 공황장애’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구라가 오늘 오전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을 흘리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일단 이날 예정됐던 MBC ‘세바퀴’ 녹화에 불참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의사가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라고 권유한 만큼 향후 계획은 아직 논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현재 ‘세바퀴’를 비롯해 ‘라디오스타’, ‘정의본색’, ‘황금의 펜타곤’, ‘김부자쇼’, ‘썰전’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그의 공백이 생길 경우 방송가는 비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panic attack)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이다.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급격히 우울해 지는 등 신체증상과 함께 죽음에 이를 것 같은 불안 증상을 말한다. 네티즌들은 “김구라 공황장애 충격이다”, “김구라 공황장애 안타깝다”, “김구라 공황장애 방송 어떡하나”, “김구라 공황장애 스트레스가 심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잎채소 속 질산염, 오히려 비만 등 성인병 막아” (英 연구)

    “잎채소 속 질산염, 오히려 비만 등 성인병 막아” (英 연구)

    배추와 시금치, 상추, 깻잎 등 잎채소에 들어 있는 질산염. 과잉 섭취하면 발암성 물질 생성에 관여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런 채소를 통한 일반적인 섭취라면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영국의 과학자들은 말한다.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 등의 공동 연구진의 최신 연구로는 잎채소 속 질산염이 심장 건강을 향상하고 비만과 당뇨병의 위험을 감소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혈액 점도 상승 없이 산소 운반 심장질환이 있고, 고산지대나 비행기 등 고도가 높은 환경에 있으면 인체는 산소가 부족한 상태가 된다. 이를 발단으로 혈액 내 적혈구가 증가해 산소를 많이 운반하게 된다. 그런데 적혈구가 너무 많이 증가하면 혈액의 점도가 상승해 혈관을 잘 통과하지 못해 조직 및 장기에 필요한 산소가 돌지 못하게 할 위험이 증가한다. 이런 상태에 있는 쥐에 질산염을 투여한 결과, 적혈구 생성을 촉진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에리트로포이에틴’(erythropoietin)의 생성이 억제돼 산소 운반이 줄이지 않고 혈액의 점도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혈전의 생성을 방지하고 심장 발작과 뇌졸중의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쥐를 이용한 다른 실험에서는 질산염이 혈관을 넓히는 작용이 있는 화합물의 생성을 촉진해 저산소 상태에 있던 심장을 더 효율적으로 기능하도록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나쁜 지방을 착한 지방으로 지방세포는 갈색 지방세포와 백색 지방세포가 있고, 갈색 지방세포는 지방을 태워 열을 생산하는 일을 하며 백색 지방세포는 체내의 과잉 에너지를 지방으로 축적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비만 상태인 쥐에 질산염을 투여한 결과, 갈색 지방조직에 있는 열생산 유전자의 발현량이 증가해 백색 지방조직에서 갈색 지방세포에 특정한 유전자와 단백질의 발현이 유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질산염에 의해 갈색 지방세포의 활성화와 백색 지방세포의 ‘갈색화’가 촉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녹색 채소, 성인병 예방 이런 연구에 모두 참여한 케임브리지대학의 앤드루 머레이 박사는 잎채소를 도입해 식생활을 바꾸면 심장과 혈관의 상태를 개선하고 비만과 당뇨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머레이 박사가 참여한 연구는 ‘미국 실험생물학회 연합 저널’(Journal of the Federation of American Societies for Experimental Biology)과 ‘생리학저널’(The Journal of Physiology), ‘당뇨병’(Diabetes)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잎채소 속 질산염, 비만·당뇨 예방 및 혈류개선 효과” (英 연구)

    “잎채소 속 질산염, 비만·당뇨 예방 및 혈류개선 효과” (英 연구)

    배추와 시금치, 상추, 깻잎 등 잎채소에 들어 있는 질산염. 과잉 섭취하면 발암성 물질 생성에 관여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런 채소를 통한 일반적인 섭취라면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영국의 과학자들은 말한다.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 등의 공동 연구진의 최신 연구로는 잎채소 속 질산염이 심장 건강을 향상하고 비만과 당뇨병의 위험을 감소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혈액 점도 상승 없이 산소 운반 심장질환이 있고, 고산지대나 비행기 등 고도가 높은 환경에 있으면 인체는 산소가 부족한 상태가 된다. 이를 발단으로 혈액 내 적혈구가 증가해 산소를 많이 운반하게 된다. 그런데 적혈구가 너무 많이 증가하면 혈액의 점도가 상승해 혈관을 잘 통과하지 못해 조직 및 장기에 필요한 산소가 돌지 못하게 할 위험이 증가한다. 이런 상태에 있는 쥐에 질산염을 투여한 결과, 적혈구 생성을 촉진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에리트로포이에틴’(erythropoietin)의 생성이 억제돼 산소 운반이 줄이지 않고 혈액의 점도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혈전의 생성을 방지하고 심장 발작과 뇌졸중의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쥐를 이용한 다른 실험에서는 질산염이 혈관을 넓히는 작용이 있는 화합물의 생성을 촉진해 저산소 상태에 있던 심장을 더 효율적으로 기능하도록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나쁜 지방을 착한 지방으로 지방세포는 갈색 지방세포와 백색 지방세포가 있고, 갈색 지방세포는 지방을 태워 열을 생산하는 일을 하며 백색 지방세포는 체내의 과잉 에너지를 지방으로 축적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비만 상태인 쥐에 질산염을 투여한 결과, 갈색 지방조직에 있는 열생산 유전자의 발현량이 증가해 백색 지방조직에서 갈색 지방세포에 특정한 유전자와 단백질의 발현이 유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질산염에 의해 갈색 지방세포의 활성화와 백색 지방세포의 ‘갈색화’가 촉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녹색 채소, 성인병 예방 이런 연구에 모두 참여한 케임브리지대학의 앤드루 머레이 박사는 잎채소를 도입해 식생활을 바꾸면 심장과 혈관의 상태를 개선하고 비만과 당뇨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머레이 박사가 참여한 연구는 ‘미국 실험생물학회 연합 저널’(Journal of the Federation of American Societies for Experimental Biology)과 ‘생리학저널’(The Journal of Physiology), ‘당뇨병’(Diabetes)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오룡호 선장 “배와 함께하겠다” 최후 교신

    오룡호 선장 “배와 함께하겠다” 최후 교신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501오룡호’의 김계환(46) 선장은 마지막까지 배를 버리지 않고 선원들과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라 동료 선원들과 가족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오룡호 김 선장의 동생 김세환(44)씨는 3일 “같은 회사 소속 69오양호 이양우 선장으로부터 지난 2일 밤 국제전화를 받았는데 형님의 마지막 무전교신 내용을 알려줬다”면서 “배가 가라앉기 직전 하직인사는 해야 될 것 같다면서 이 선장과 무선교신을 했다”고 전했다. 무전교신 중 이 선장은 “빨리 배에서 나와. 나오라고…”라며 소리쳤고 김 선장은 단호한 목소리로 “나는 이 배하고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선장은 결국 “나중에 탈출하게 되면 소주 한 잔 하자”며 김 선장의 무사귀환을 바란 것이 마지막 교신이었다고 세환씨에게 전했다. 세환씨는 이 같은 무전 내용을 국제전화로 듣고 3일 오전 사조산업 측에 501오룡호와 69오양호 간의 무전교신 내용을 요구해 당시 상황과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이날 사고대책본부는 오룡호와 96오양호 간의 교신 내용만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501오룡호’가 기상악화로 피항이 불가피했으나 선박에 물이 차는 바람에 펌핑 작업을 하느라 골든타임을 놓친 것으로 보인다. 임채옥 사고대책본부장은 “오전 9시쯤(이하 현지시간) 날씨가 안 좋아져 96호는 곧바로 그물을 걷어 올리고 회항했고 오룡호는 오후 2시쯤 ‘배에 물 들어와 물을 뽑아내고 있다’는 교신에 이어 ‘다시 배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는 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대책본부는 또 실종 선원 수색 작업에서 11구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오후 1시 25분쯤 한국인과 인도네시아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씩을 인양한 데 이어 오후 1시 50분쯤 동일 지점에서 한국인 1명, 필리핀인 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시신 4구를 동시에 인양했다. 또 오후 2시 2분쯤에는 역시 동일 지점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와 인도네시아인 시신 4구를 추가로 인양했다. 이로써 ‘501오룡호’의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고 실종 선원은 41명으로 줄었다. 이번 사고로 사망이 확인된 한국인은 사고 당일 구조됐다 저체온증으로 숨진 조기장 이장순(51), 2등 항해사 김범훈(25), 3등 항해사 김순홍(21), 냉동사 김태중(56)씨 등 4명이다. 가족들은 사조산업 측에 사고해역 방문을 요구하고 있으나 러시아와의 비자 문제 등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사고 당시 구조된 7명의 선원들은 러시아 선적 카로니아77호에서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으나 저체온증과 발작증세 등 각종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조산업은 이들의 상태가 안정되는 대로 국내로 송환할 계획이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사조산업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3. 기뻐서, 화나서, 슬퍼서, 좋아서…탈의남녀 전성시대 (1)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3. 기뻐서, 화나서, 슬퍼서, 좋아서…탈의남녀 전성시대 (1)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대전 도심서 알몸으로 돌아다닌 40대 입건대전 동부경찰서는 알몸 상태로 도심을 돌아다닌 혐의(공연음란 등)로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동구 도시철도 판암역 인근에서 알몸 상태로 주변을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른 아침 회사나 학교로 향하던 시민이 알몸 상태의 A씨를 보고 놀라 경찰에 신고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심신미약으로 보이는 정황이 있어 가족들을 상대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2014년 12월 1일 연합뉴스)어떤 사람이 알몸 상태로 거리를 돌아다녀 행인들을 놀라게 했다든지, 어떤 여권운동단체가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기 위해 나신으로 시위를 했다든지 하는 국내외 뉴스들을 간간이 만나게 됩니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남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있어 ‘벗은 몸’은 꽤 효과적인 힘을 발휘합니다. 경악을 하면서도 나도 몰래 관심과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본능의 부름일지도 모습니다. 예전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알몸을 내보여 스스로 뉴스거리가 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기사들만 보면 왠지 지금보다 더 많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두 번에 나누어 전해드립니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3. 기뻐서, 화나서, 슬퍼서, 좋아서…탈의남녀 전성시대(1) [남녀가 벌거벗고 술마셔]-선데이서울 1970년 7월 12일자 1970년 6월 30일 밤 전남 광주의 한 요정에서는 발가벗은 남녀 6명이 둘러앉아 술을 마시는 통에 이웃집 주민들이 때아닌 구경거리를 만났다는데….팬티까지 벗어 내팽개치고 완전한 나체가 된 6명의 남녀는 처음에는 점잖게 옷을 입고 술을 마셨지만, 술이 오르는 것과 같은 속도로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해 급기야는 “이왕 마실 바에는 ‘에덴 동산’으로 돌아가서 신나게 마셔보자”고 합의하고 활활 벗어 젖혔다고 한다. 좀처럼 볼 수 없는 기상천외한 광경을 구경하는 행운을 누리게 돼 이웃집 사람들은 연신 싱글벙글이었다고. ▒▒▒▒▒▒▒▒▒▒▒▒▒▒▒▒▒▒▒▒▒▒▒▒▒▒▒▒▒▒ [여름밤에 옷 벗은게 뭐 나빠]- 선데이서울 1970년 7월 26일자 1970년 7월 15일 남대구경찰서는 대구시 봉산동에 사는 접대부 한모(21), 윤모(23)씨를 즉결심판에 넘겼는데…. 한씨 등 두 여성은 이날 0시 40분쯤 술에 취해 기분을 낸다고 옷을 훌훌 벗어 팽개치고는 팬티 바람으로 대구 중앙로 거리로 나와 춤을 추다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서에 온 이 여인들은 “한여름 밤에 옷좀 벗었기로서니 그게 무슨 잘못이냐”고 외려 큰소리로 따지더라고. 인천에서도 20대 윤락여성이 알몸으로 다니다 경찰에 붙잡혀 왔는데 장본인은 동인천경찰서에서 즉심에 넘겨진 황모(25)씨. 윤락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이전에도 여러 차례 철창 신세를 진 적이 있는 황씨는 7월 14일 인천의 한 여인숙에서 배모씨(25)와 동침을 하다가 순찰 나온 순경에게 적발되자 갑자기 입고 있던 옷을 팬티까지 모두 벗어 던지고는 갖가지 퍼포먼스를 벌였다는 것. ▒▒▒▒▒▒▒▒▒▒▒▒▒▒▒▒▒▒▒▒▒▒▒▒▒▒▒▒▒▒ [스트리퍼 끌어안고 무대위서 키스]-선데이서울 1971년 8월 1일자 경남 창녕경찰서는 1971년 7월 13일 창녕군 창녕읍 대동리에 사는 이모(22)씨를 업무방해 및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했는데…. 이씨는 전날 밤 10시쯤 읍내 대한극장에서 스트립쇼를 구경하다가 쇼가 아슬아슬한 장면에 이르자, 타오르는 혈기를 참지 못하고 그만 무대 위로 뛰어 올라가 쇼걸 오모(20)씨를 끌어안고 키스 세례를 퍼부었다. 이씨가 벌인 예상 못했던 ‘쇼 중의 쇼’로 공연은 중지되고 극장안은 한바탕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서에 붙잡혀온 이씨는 “소동을 빚어 미안하긴 하지만 반나체로 춤을 춰 나를 이 꼴로 만든 그 쇼걸에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고. ▒▒▒▒▒▒▒▒▒▒▒▒▒▒▒▒▒▒▒▒▒▒▒▒▒▒▒▒▒▒  [동냥 거절당한 청년 훨훨 벗고 알몸 데모]-선데이서울 1972년 3월 12일자 광주경찰은 1972년 2월 25일 김모(24)씨를 공중소란 혐의로 즉결에 회부했는데…. 김씨는 전날 오후 3시쯤 광주 시내 충장로를 순회하며 구걸을 하다가 한 상점에 들어가 동냥을 요구했는데 이곳 주인이 “멀쩡한 젊은이가 일을 해서 벌어먹고 살라”고 충고하자 격분, 훨훨 옷을 벗어붙이며 나체로 데모를 했다는 것. ▒▒▒▒▒▒▒▒▒▒▒▒▒▒▒▒▒▒▒▒▒▒▒▒▒▒▒▒▒▒ [‘곤드레’ 20대 아가씨 유원지서 해프닝 쇼]-선데이서울 1972년 8월 20일자 1972년 8월 1일 오후 4시쯤 원주 시내 횡성출렁다리 유원지 한쪽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는데…. 20대의 늘씬한 아가씨가 술에 엉망이 돼 겉옷을 훨훨 벗은 다음 “시원해서 좋다”며 계속 속옷과 브래지어까지 몽땅 벗어 던지고 완전 나체로 고고춤을 췄기 때문. 이 아가씨는 동네 여성들이 몰려들어 옷을 입혀 주려고 해도 막무가내로 거부하며 몸을 흔들다가 결국 출동한 경찰관에게 잡혀 갔는데, 구경꾼은 “눈요기 한번 잘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고. ▒▒▒▒▒▒▒▒▒▒▒▒▒▒▒▒▒▒▒▒▒▒▒▒▒▒▒▒▒▒[경찰에 잡혀온 윤락여성이 보호실서 스트립쇼 4시간]-선데이서울 1972년 7월 16일자 1972년 7월 5일 밤 11시쯤 윤락여성 최모(26)씨가 서울역 광장에서 행인들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하다 남대문경찰서에 잡혀 왔는데…. 최씨는 보호실에 수감되자마자 갑자기 실성한 사람처럼 발작을 하며 브래지어와 팬티까지 홀랑 벗어던지고 스트립쇼를 벌이기 시작했다. 질겁을 한 당직 경찰관들이 옷을 입으라고 소리도 치고 달래기도 했으나 막무가내였는데, 그렇다고 남자 경찰관들이 보호실에 들어가 억지로 옷을 입히려다가는 어떤 봉변을 당할지 모르는 형편이라 속수무책이었다고. 최씨는 무려 4시간에 걸쳐 ‘공연’을 계속하다 다음날 새벽 3시가 지나서야 벌렁 나가떨어져 잠이 들어 버렸는데. 다음날 아침 의사가 와서 눈을 까뒤집어 보는등 진단을 했는데 결국 가짜 정신병자라는 사실이 들통났던 것. 최씨는 그제서야 경찰관들의 호통을 받고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었는데. 윤락여성들은 경찰의 단속에 걸리면 서울 노량진에 있는 부녀자 보호소에 넘겨져 42일 동안 선도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면해보려고 미친 사람 흉내를 냈던 것. ▒▒▒▒▒▒▒▒▒▒▒▒▒▒▒▒▒▒▒▒▒▒▒▒▒▒▒▒▒▒ [유부녀 욕뵈려다 알몸으로 줄행랑…자수도 힘들겠군]-선데이서울 1971년 9월 5일자 전남 순천경찰은 남편 있는 여인을 욕보이려다 들켜 알몸으로 도망친 사내를 전국에 수배 중인데…. 1971년 8월 19일 새벽 전남 승주군의 A씨(31)는 같은 마을 B(34) 집 담을 타 넘어 들어가서는 살금살금 문고리를 벗기고 이불 속으로 파고 들어갔던 것. B 여인이 비명을 지르자 순찰 중이던 예비군들이 뛰어들어 왔고 이 바람에 A씨는 옷입을 겨를도 없이 알몸으로 줄행랑을 쳤던 것. 수배중인 알몸의 A씨는 아직도 안나타나고 있다는데 자수할 때는 옷을 입고 나오시도록!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블랙 프라이데이에 백화점 난입한 거대 쥐 소동

    블랙 프라이데이에 백화점 난입한 거대 쥐 소동

    최대 세일시즌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외국의 한 백화점에 때아닌 거대 쥐 소동이 일어났다. 지난 30일 영국 언론 ‘미러’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데번햄스(Debenhams)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 거대한 쥐 한 마리가 출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거대 쥐는 한 화장품 매장에서 마스카라를 테스트하던 여성에게 발견됐다. 쥐를 최초 목격한 여성에 따르면 때아닌 쥐 출현으로 백화점 내는 ‘패닉’, 그 자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화장품 구매를 했던 헬렌 존슨(23)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여성들이 비명을 지르고 일부 여성들이 울음을 터트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한 여성은 과호흡과 공황발작 상태였다”며 “당시 백화점 내는 점심시간으로 크리스마스를 위한 쇼핑객들과 직장 휴식시간으로 사람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덧붙였다. 포착된 영상은 쥐에 놀란 고객 중 한 명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매장 내를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거대 쥐의 모습과 함께 매장 직원이 한 명이 쥐를 뒤쫓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데번햄스는 영국 내에서만 160개 지점을 가진 초대형 백화점 체인으로 2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서민 중심의 대표 백화점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Mirror / YouTube WebTV4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4년간 뇌에 길이 1cm ‘기생충’ 키운 남성

    4년간 뇌에 길이 1cm ‘기생충’ 키운 남성

    4년 동안 뇌에서 기생충을 키운 남성의 끔찍한 사례가 알려져 의학계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디스커버리뉴스 등 해외 언론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기생충은 스피로메트라(Sprometra)라는 기생충 종에 속하는 촌충(Spirometra Erinaceieuropaei)으로, 뇌에 침투할 경우 발작과 기억상실,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스파르가눔증에 시달릴 수 있다. 이 촌충의 원산지는 극동으로 알려져 있으며, 호수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갑각류나 개구리, 뱀 등의 양서류·파충류를 먹을 때 주로 인체로 침입할 수 있으며, 중국에서는 눈이 아플 때 민간요법으로 쓰는 ‘산 개구리로 만든 찜질제’로 인해 감염된 사례가 있다. 희귀 촌충으로 1953년 이래 전 세계에서 300건 정도만 보고됐으며, 영국에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길이 1㎝의 촌충은 4년 전 환자의 머리에서 처음 발견했으며, 의료진은 최초 발견 이후 이 촌충이 뇌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약 5㎝정도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당초 기생충을 박멸하는 약물치료법을 시도했지만 기생충이 이에 저항하며 특별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세계적인 유전체학 연구센터인 웰컴 트러스트 생어 연구소(Wellcome Trust Sanger Institute) 소속 의료진은 최근에 들어서야 환자의 뇌에서 촌충을 제거하는 동시에 뇌신경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이 남성 환자는 촌충으로 인해 시력에도 문제가 생겼었지만, 수술을 받은 뒤 시력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을 집도한 에프로시니 그크라니아-크로차스 박사는 “이런 질병을 영국에서 보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MRI 스캔을 통해 촌충이 있다는 것을 진단했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4년간 섣불리 제거수술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공적인 이번 수술을 통해 해당 촌충의 DNA 분석이 가능해졌다. 이는 촌충과 관련한 희귀병 치료방법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4년간 뇌에서 ‘희귀 기생충’ 키운 남자 충격

    4년간 뇌에서 ‘희귀 기생충’ 키운 남자 충격

    4년 동안 뇌에서 기생충을 키운 남성의 끔찍한 사례가 알려져 의학계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디스커버리뉴스 등 해외 언론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기생충은 스피로메트라(Sprometra)라는 기생충 종에 속하는 촌충(Spirometra Erinaceieuropaei)으로, 뇌에 침투할 경우 발작과 기억상실,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스파르가눔증에 시달릴 수 있다. 이 촌충의 원산지는 극동으로 알려져 있으며, 호수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갑각류나 개구리, 뱀 등의 양서류·파충류를 먹을 때 주로 인체로 침입할 수 있으며, 중국에서는 눈이 아플 때 민간요법으로 쓰는 ‘산 개구리로 만든 찜질제’로 인해 감염된 사례가 있다. 희귀 촌충으로 1953년 이래 전 세계에서 300건 정도만 보고됐으며, 영국에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길이 1㎝의 촌충은 4년 전 환자의 머리에서 처음 발견했으며, 의료진은 최초 발견 이후 이 촌충이 뇌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약 5㎝정도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당초 기생충을 박멸하는 약물치료법을 시도했지만 기생충이 이에 저항하며 특별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세계적인 유전체학 연구센터인 웰컴 트러스트 생어 연구소(Wellcome Trust Sanger Institute) 소속 의료진은 최근에 들어서야 환자의 뇌에서 촌충을 제거하는 동시에 뇌신경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이 남성 환자는 촌충으로 인해 시력에도 문제가 생겼었지만, 수술을 받은 뒤 시력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을 집도한 에프로시니 그크라니아-크로차스 박사는 “이런 질병을 영국에서 보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MRI 스캔을 통해 촌충이 있다는 것을 진단했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4년간 섣불리 제거수술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공적인 이번 수술을 통해 해당 촌충의 DNA 분석이 가능해졌다. 이는 촌충과 관련한 희귀병 치료방법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찔” 45m 굴뚝 위에서 일하는 中 노동자 논란

    “아찔” 45m 굴뚝 위에서 일하는 中 노동자 논란

    무려 45m 높이의 굴뚝에서 아슬아슬한 폭파작업을 하는 노동자가 포착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7일 보도했다. 중국 타이위안시에서 포착된 이 장면은 한 남성이 높이 45m의 굴뚝에서 안전장치 없이 작업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이 남성이 서 있는 굴뚝 꼭대기는 폭이 매우 좁아서 자칫하면 굴뚝 아래 또는 굴뚝 밖으로 추락할 수 있어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한다. 이 노동자를 고용한 회사는 건물 폭발 해체 전문업체로, 회사 측은 굴뚝 소유주로부터 굴뚝을 해체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는 건물 해체에 쓰이는 폭약 및 폭탄을 이용하지만, 이 회사는 폭약을 사용하는 것보다 인부 한 사람을 고용하는 쪽이 비용 절감면에서 훨씬 유익하다고 판단, 노동자가 굴뚝의 벽돌 하나하나를 해체하는 작업방식을 선택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사람 한 명과 망치 하나만 있으면 되는 일이다. 비록 시 간이 오래걸리긴 하지만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시성과 인근 지역에서는 비싼 장비 대신 노동자들이 직접 건물을 해체하는 작업이 붐을 이루고 있다”면서 “폭약을 이용한 폭발작업은 폭발 전문가 및 장비, 재료를 많이 요하기 때문에 비싼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각지에서 부동산 재건 분위기가 거세지면서 옛 건물을 허물고 새 빌딩을 올리는 공사 현장을 쉽게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분위기에 발 맞춰 새로운 직업군이 생긴 것으로 분석했지만, 단지 값싼 비용 때문에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노동자와 이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 업체와 관련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 뱀에게 무슨 일이? 발작하다 죽는 뱀 화제

    이 뱀에게 무슨 일이? 발작하다 죽는 뱀 화제

    이 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27일 유튜브에 올라온 2분 가량의 영상에는 도로로 나온 뱀이 갑자기 발작을 하다가 죽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숲에서 나온 뱀이 도로 위로 나온다. 뱀이 몸을 흔들며 도로를 건너려 하는 순간, 벌레 한 마리가 뱀을 쫓아 따라 나온다. 잠시 뒤, 길을 건너려는 뱀이 신경 쓰이는 듯 자신에게 접근하는 개미를 향해 꼬리를 이용, 쫓아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뱀이 똬리를 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발작한다. 너무도 고통스러운 나머지 뱀이 머리를 흔들며 몸을 도로 위에 굴린다. 발작이 점점 심해지는가 싶더니 뱀이 자신의 머리를 땅에 반복해 들이박다가 고개를 떨군다. 결국, 뱀은 발작을 멈추고 생명을 다한다. 뱀이 똬리를 트는 이유는 천적감지, 반격자세, 도망갈 때 등의 자세를 쉽게 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며 똬리를 트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이 있는 벌레에게 쏘인듯하다” ,“질식돼 죽은게 아닐까요?”, “불쌍한 뱀”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사진·영상= TheTLVN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춤추던 중 기면증 앓는 여성, 증상 보니…

    춤추던 중 기면증 앓는 여성, 증상 보니…

    춤을 추던 도중 기면증을 앓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기면증을 앓고 있는 사라 엘리자베스가 기면증이 우스운 병이 아닌 극심한 고통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직접 촬영한 영상이 누리꾼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사라 엘리자베스가 안무 영상을 찍던 도중 갑자기 주저앉더니 고개를 땅에 박고 수면 상태에 빠진다. 잠에 들다 잠시 정신이 든 엘리자베스는 잠을 깨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엘리자베스는 기억상실과 함께 근육에 힘이 빠지면서 몸이 마비되는 ‘탈력발작(脫力發作, Cataplexy)’ 상태가 된다. 계속되는 기면증 증상과 싸우며 엘리자베스는 매우 고통스러워 보인다. 약 4분 이상을 고통스러워하는 영상을 공개한 사라 엘리자베스는 “많은 사람들이 기면증 때문에 잠이 드는 내 모습을 보며 농담을 던진다”면서 “기면증은 우스운 병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고통스럽겠다”, “춘곤증만 해도 힘들던데”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Sarah Elizabeth/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심장발작 감지해 사고예방…‘스마트 車’ 6년 내 출시

    심장발작 감지해 사고예방…‘스마트 車’ 6년 내 출시

    운전자의 심장 발작 위험을 미리 방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스마트 자동차의 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영국 IT·모바일기기 전문매체 왓모바일닷넷(whatmobile.net)은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Ford)가 개발 중인 첨단 심장 모니터링 감지 자동차 시스템에 대한 상세한 사항을 2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는 포드 심장 박동 모니터링 자동차 시트(Ford heart rate monitoring seat)라는 이름의 스마트 시스템으로 자동차 좌석에 부착된 6개의 임베디드(embedded)센서가 운전자 및 동승자의 심장박동을 실시간으로 감지, 심장마비와 같은 긴급 상황에 발생했을 때 이를 미리 알려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일반적인 심전도계(electrocardiograph)와 유사한 해당 센서는 보통 직접 신체 안에 착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해당 시스템은 이를 좌석에 배치한 뒤, 운전자의 의류 속 전류흐름을 탐지하는 방식으로 간편화 된 것이 특징이다. 의류를 통해 심장 전기 신호를 판독할 수 있는 해당 특수 센서 덕분에 운전자들은 보다 자연스럽게 편안한 운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해당 센서는 평균적인 심장박동과 다른 횟수가 운전자에게서 발견됐을 때, 이를 경고해 동승자 및 인근 의료 기관에 상황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만일 이미 심장이 멈추는 등 운전자의 통제력이 상실됐을 경우에는 외부 차량에 차선 이탈 경고, 차선 유지 보조, 긴급 정지와 같은 비상 시스템이 가동된다. 해당 시스템은 포드 유럽 연구소(Ford‘s European Research)와 독일 아헨공과대학(Rheinisch-Westfälische Technische Hochschule Aachen) 의 공동 연구로 개발 중이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포드는 평균 수명 증가로 노년 운전 인구가 늘어나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긴급사항에 대한 대안으로 이 시스템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아헨 공과대학 스테판 레온하르트 교수는 “평균 수명의 증가로 노년 인구가 운전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자연히 갑작스러운 심장 질환이 초래할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건강은 물론 인접 차량 및 국가적 도로 교통안전 확립 관점에서 상당한 안정적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드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오는 2020년 개발 완료돼 상용화 될 예정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감기 환자와 입맞춤보다 악수가 더 위험하다

    감기 환자와 입맞춤보다 악수가 더 위험하다

    해열제 하나 먹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임신부 이연주(35)씨, 이달 들어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회사 동료가 온통 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자신도 감기에 걸릴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옆자리 동료가 재채기할 때마다 괜히 몸이 움츠러들고, 함께 밥을 먹는 것도 꺼려진다. 마스크를 쓰자니 동료를 전염병자 취급하는 것 같아 미안하고, 대비를 안 하자니 불안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씨가 염려하는 것처럼 감기는 그렇게 쉽게 감염되는 질병이 아니다. 감기에 걸리려면 더욱 가깝고 지속적인 접촉이 필요하다. 심지어 감기 환자와 입맞춤을 해도 손만 깨끗이 닦으면 감염될 확률이 높지 않다. 감기 바이러스의 30~50%는 코감기를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인데, 이 바이러스는 입이 아닌 주로 코에서 기생하기 때문이다. 코 내부 온도는 인체 온도인 36.5도보다 낮아 서늘한 환경을 좋아하는 리노바이러스가 번성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실제로 1980년대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진이 감기에 걸린 사람들의 입술을 검사한 결과 30명 중 오직 4명에게서만 아주 적은 양의 리노바이러스가 발견됐다. 결혼한 부부를 상대로 한 실험에서 감기 환자가 건강한 사람과 1분 30초간 키스를 하게 했을 때조차 16쌍 중 단 1쌍에게서만 감염자가 나왔다. 감기 환자의 콧물에 섞여나온 리노바이러스를 손으로 만지고, 손을 닦지 않은 채 자신의 눈이나 코를 다시 만졌을 때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감기환자와의 입맞춤보다 악수가 더 위험한 셈이다. 리노바이러스는 최소 2시간 피부 표면에 살아남아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 악수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의 손으로 옮겨가는 데는 채 10초도 걸리지 않는다. 미국의 과학 칼럼니스트 제니퍼 애커먼은 감기에 대해 저술한 책에서 ‘코가 감기 전파의 주범이라면, 손은 솜씨 좋은 공범’이라고 말한다. 물론 모든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가 이와 같지는 않다. 아데노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타액으로도 쉽게 감염될 수 있어 완전히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재채기와 기침은 초당 45m의 속력으로 3m 이상의 거리에 침 방울을 내뿜기 때문에 감기 환자는 비감염자를 위해서라도 손수건이나 팔로 입을 막고 재채기를 하는 게 좋다. 일부 아데노바이러스는 몸을 아프게 할 뿐만 아니라 살까지 찌게 한다.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인 ‘아데노바이러스36’에는 지방형성률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유전자가 들어 있어 혈액 속의 포도당으로 지방세포를 만들며 비만을 일으킨다. 감기에 걸린 것도 서러운데, 살까지 찐다면 더 억울한 일이다. 감기를 예방하는 또 다른 생활수칙은 옷을 겹겹이 입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가을과 겨울에 감기환자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날씨가 추우면 감기에 잘 걸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추위 자체는 감기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다. 환절기처럼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거나 추운 겨울 난방을 과하게 해 실내·외 온도 차이가 많이 날 경우 체온의 균형이 깨지면서 감기에 쉽게 걸리는 것이다. 사무실 온도를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다면 옷을 하나씩 벗거나 껴입는 방식으로 체온을 유지하면 된다. 춥다고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습관도 감기에 잘 걸리게 한다. 아무래도 좁은 실내에 오래 있다 보면 옆 사람의 감기 바이러스가 내게 옮겨올 가능성이 커진다. 수면의 질도 감기에 영향을 미친다. 하루 평균 수면시간을 2~8%만 줄여도 빨리 잠들고 숙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감기에 걸릴 확률이 5배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는 사람도 감기에 걸릴 확률이 2~3배 높다고 한다. 감기는 굳이 감기약을 먹지 않더라도 대개 3주가 지나면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열이나 콧물 같은 다른 증상이 모두 가라앉았는데도 유독 기침만 계속된다면 감기가 아닌 다른 질병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후비루증후군이나 기관지천식, 위식도 역류, 만성기관지염 등이 진짜 원인일 수도 있다. 후비루증후군은 분비된 코가 목으로 넘어가 생기는 현상으로, 야간과 아침에 주로 기침이 난다. 역류성 위식도 질환은 위산이 식도로 거꾸로 올라가는 것인데, 심해지면 목까지 올라가 만성 염증과 기침을 유발한다. 기관지 천식은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수축해 숨이 차는 병인데, 숨찰 정도로 심하지 않으면 기침만 나게 된다. 하지만 한번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고 숨을 못 쉴 정도의 천식 발작이 올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유숙 교수는 “기침에 가래까지 나오면 기도나 폐에 급만성 염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감기에 걸린 이후 만성기침이 계속돼 병원을 찾았다가 더 위중한 병을 발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감기가 너무 오래간다 싶어 병원을 찾았는데 검사 결과 백혈병으로 밝혀진 환자도 많이 봤다”고 말했다. 백혈병에 걸려 면역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다 보니 간단한 감기도 쉽게 낫지 않았던 것이다. 다만 삼성서울병원 이병재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만성 기침의 원인이 폐암이나 폐결핵 같은 무시무시한 병일 가능성은 5% 미만”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방에서는 만성기침의 원인을 폐나 신장의 ‘진액 부족’ 때문으로 본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고석재 교수는 “기침이 오래되면 점액, 체수분 등의 진액이 소진되면서 기관지 점막의 점액층이 얇아지고 기도 과민도가 높아지며 염증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액이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의 일종으로 혈액이나 체액, 점액, 체수분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부족한 진액을 채워 염증 배출력을 높이고 기도의 점막을 보호하면서 기관지 과민 증세를 안정시키는 치료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아빠의 사랑’이 담긴 사진, 그 감동 이야기

    ‘아빠의 사랑’이 담긴 사진, 그 감동 이야기

    미국 켄터키주(州)에 사는 아드리안 머레이와 그의 아내 미셸은 지난해 어느 아침, 끔찍한 악몽을 경험했다. 10개월밖에 안된 아들 에머슨이 의식을 잃고 깨어나지 못한 것이다. 깜짝 놀란 부부는 곧장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지만, 좀처럼 깨어나지 못했고 이런 상태는 3일간이나 이어졌다. 의식을 회복한 뒤에도 병원에서조차 그 원인을 찾지 못했다. 아이는 퇴원한지 며칠 만에 다시 의식을 잃고 말았다. 병원에서는 아이에게 항발작제 치료를 시작하면서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이런 끔찍한 사건을 계기로 아이 아빠이자 사진작가인 아드리안은 ‘인생의 끝이 언제일지 알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아이의 소중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 영원히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과 웹사이트를 통해 아들 에머슨의 사진을 공개하고 있으며 최근 각종 인터넷 게시판은 물론 투에이닷컴과 허핑턴포스트 등 매체를 통해서 소개되며 이를 접한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꾸준히 공개 중인 그의 사진을 보면 한 아이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 충분히 전해지고 있다. 아이를 향한 사랑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에머슨은 최근 더 이상 약물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또한 올해 초 동생이 생겨 의젓한 형이 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한편 아드리안은 지난 1월 더 좋은 사진을 남기기 위해 새로운 카메라를 구매했다. 그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아드리안 머레이/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빠의 사랑’ 담긴 사진, 감동 사연

    ‘아빠의 사랑’ 담긴 사진, 감동 사연

    미국 켄터키주(州)에 사는 아드리안 머레이와 그의 아내 미셸은 지난해 어느 아침, 끔찍한 악몽을 경험했다. 10개월밖에 안된 아들 에머슨이 의식을 잃고 깨어나지 못한 것이다. 깜짝 놀란 부부는 곧장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지만, 좀처럼 깨어나지 못했고 이런 상태는 3일간이나 이어졌다. 의식을 회복한 뒤에도 병원에서조차 그 원인을 찾지 못했다. 아이는 퇴원한지 며칠 만에 다시 의식을 잃고 말았다. 병원에서는 아이에게 항발작제 치료를 시작하면서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이런 끔찍한 사건을 계기로 아이 아빠이자 사진작가인 아드리안은 ‘인생의 끝이 언제일지 알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아이의 소중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 영원히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과 웹사이트를 통해 아들 에머슨의 사진을 공개하고 있으며 최근 각종 인터넷 게시판은 물론 투에이닷컴과 허핑턴포스트 등 매체를 통해서 소개되며 이를 접한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꾸준히 공개 중인 그의 사진을 보면 한 아이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 충분히 전해지고 있다. 아이를 향한 사랑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에머슨은 최근 더 이상 약물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또한 올해 초 동생이 생겨 의젓한 형이 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한편 아드리안은 지난 1월 더 좋은 사진을 남기기 위해 새로운 카메라를 구매했다. 그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아드리안 머레이/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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