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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색 도시락과 함께하는 즐거운 나들이

    이색 도시락과 함께하는 즐거운 나들이

    봄 소풍때 엄마가 정성스레 싸 준 도시락 뚜껑을 열었을 때의 기분은 엄마의 가슴만큼 포근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기온이 슬슬 올라가는 여름 초입의 요즘은 나들이 하기에 딱 맞는 때이다. 한낮이면 더운 기운으로 콧등에 땀이 맺히지만, 나무 그늘 아래 자리를 펴면 세상사를 잊고 한나절을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면 더없는 행복한 시간이 된다. 나들이 자리엔 먹을거리가 있어야 제격. 바로 ‘도시락!’이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떠난 나들이에 뭘 먹든 맛이 있겠지만, 도시락만큼은 빠질 수 없는 감초다. 할인점 등 판매점에 나가면 이색 도시락 제품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독특한 도시락 용기에 맛깔스러운 음식들을 담았다면 나들이의 ‘깜짝 이벤트’로 손색이 없다. 싱거운 일상에 청량 음료같이 상큼한 자극이 될 만한 소풍을 준비해 보자. 싼값에 도시락 통을 새로 마련하면 뚜껑을 열었을 때 또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음식 메뉴로는 유행하는 ‘삼각 김밥’이나 각종 디저트 메뉴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 가지 더. 따가운 자외선을 차단하는 도구와 앙증맞은 나들이용 테이블 세트도 준비해야 할 필수품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생물에 푸름을 더하고, 더위가 적당히 느껴지는 계절, 주말에 집에 있으면 왠지 억울한 생각이 든다. 멀리 여행을 가면 더욱 좋지만 가까운 공원으로 산책만 나가도 기분은 한결 나아진다. 요즘엔 집 근처에 크고 작은 공원이 많아 가족·친지와 함께 시간을 내면 어렵지 않게 휴일 여가를 즐겁게 보낼 수 있다. 기왕 집을 나서기로 했다면 색다른 피크닉을 준비해 보자. 시쳇말로 나들이엔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김밥·음료수에다 돗자리는 기본이지만, 색다른 음식 메뉴와 야외 도우미 도구도 매장에 많이 나와 있다. 도시락 세트 하나 바꾸는 것도 주부와 가족의 나들이 기분 전환에 큰 영향을 준다. 가족 나들이나 연인들의 소풍에 빠지지 않는 먹거리는 바로 김밥이다. 옆구리 터지지 않게 조심스레 말았지만 썰다 보면 모양이 깨지게 마련.‘김밥틀 세트+삼각김밥 틀’(1만∼2만원대,G마켓)은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면서 예쁜 김밥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삼각 하트 문양 등 간편하게 틀에 김을 올린 뒤 밥을 눌러 담으면 김밥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동그란 김밥에 싫증을 내는 아이들에게 소풍용으로 싸 주면 안성맞춤이다. ●다양한 도시락통으로 센스 발휘 시원한 음료수와 도시락을 함께 넣으면 도시락이 식기 마련이다. 찬 음식은 아이스 박스에 담아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지만, 따듯한 밥은 보온통에 넣지 않는 한 식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줄만 당기면 순간 발열로 즉석에서 따뜻하게 데워 주는 이색 도시락도 있다. 밥마트에서 파는 일명 ‘발열도시락’(카레, 양송이, 불낙, 자장 4500∼5000원,www.babmart.com)은 순간 발열로 뜨겁게 데워준다. 단, 아이들이 혼자 사용하도록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들에겐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골라 주어야 한다. 키티, 호빵맨, 토머스 등 캐릭터 도시락(6000∼1만 7000원선,www.mommom.co.kr), 꽃무늬·토끼 등 다양한 모양의 데코레이션 김밥 틀(2000∼3000원) 등 아이들을 겨냥한 상품이 인터넷에 다양하게 나와 있다. 저렴한 값에 도시락통이나 소품으로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다면 ‘천원숍’을 찾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다이소에서는 돗자리 위에 깔면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는 체크무늬 테이블 덮개(1500원), 다채로운 색의 종이컵 홀더(종이컵 포함,20개 들이 1000원), 꽃무늬 접시 꾸밈 시트(2000원)가 인기 상품이다. 찬합 도시락(2000원), 이쑤시개와 함께 포장된 일회용 젓가락(40개 들이 1000원), 음식을 시원하게 유지시켜 주는 쿨러백(사이즈별 1000∼2000원), 음식을 간편하게 다듬을 때 쓸 수 있는 도마시트(1000원)도 필수 용품으로 꼽힌다. ●색다른 메뉴로 입맛을 돋우려면 도시락에 일일이 음식을 준비해 담는 게 번거롭다면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이용한다.‘간편족’을 위해 식품업체들이 밥부터 반찬, 별미요리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나들이용 먹거리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샐러드는 야외에서 입맛을 돗우는 데 최고다.㈜오뚜기는 참치와 야채, 드레싱이 혼합된 ‘오뚜기 참치샐러드’를 4종 출시했다. 야채와 드레싱, 참치가 동시에 포장된 제품으로 ‘키위&요구르트’,‘어니언&타타르’,‘허브&이탈리안’ 등 4가지 맛이 나와있다.150g,1800원. CJ ‘프레시안 샐러드’는 양상추, 치커리, 파프리카, 브로컬리 등 친환경 채소로 구성됐으며 씻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200g,3300∼3800원. BBQ 구슬김밥은 샐러드, 우엉치즈, 고추볶음, 전주비빔밥 등 24가지 종류의 주먹밥. 낱개로 포장돼 있어 원하는 양만큼 조절해 먹을 수 있고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낱개 가격은 550원.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밖에서 즐기기 알맞게 내놓은 곳도 있다. 배스킨라빈스 ‘해피팩 세트’는 피크닉을 위한 패키지 제품으로 들고 다니기 편리하도록 특별 제작됐다.3가지 아이스크림을 선택할 수 있는 파인트 사이즈(4900원) 4개와 아이스크림 접시 2개, 스푼 등이 포함됐으며, 가격은 1만 9800원. ●피크닉 업그레이드 보조용품 음식을 모두 준비했다면 근사하게 차리거나 보관해 놓고 먹을 수 있는 보조 용품이 필요하다. 인터파크에서는 운치 있는 피크닉을 위한 간이 테이블+휴대용 등받이 의자 세트(1만 7900원), 가방처럼 접어서 이동이 가능한 피크닉 테이블+파라솔 세트(4인용 4만 5000원), 쉽게 접을 수 있는 휴대용 의자(3900원), 원터치 형식으로 한번에 설치를 끝내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그늘막(7∼8인용 1만 9800원)을 판매하고 있다. 차량 시거잭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냉온장고(7만 8000원, 옥션)도 비교적 고가이지만 완벽한 피크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곧잘 팔려나간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의료기기 검사도 “못믿겠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위탁을 받아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시험하는 대학 연구소 등 시험기관이 전문성 부족과 관리소홀 등으로 대거 적발됐다. 식약청은 22일 9개 시험검사기관과 4개 기술문서 심사기관을 조사한 결과 모두 65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식약청이 지정한 검사기관으로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의료기기의 성능과 안전성 검사를 하면서 부실하게 관리했다는 것이다.자격을 갖추지 않은 보조원이 검사를 맡거나, 검사장비 관리를 소홀히 하는 등 유형도 다양하다. 식약청에 따르면, 자격미달의 시험보조원에게 검사를 맡긴 기관은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 경희대 치과재료시험개발센터, 연세대 치과대학 치과의료기기 시험평가센터 등 3곳이다.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 경북대 생체재료연구소 치과재료 시험평가센터, 서울대 임상의학연구소, 서울대 치과병원부설 임상치의학연구소 등 5곳은 시험검사장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지 않다가 적발됐다. 산업기술시험원, 화학시험연구원, 서울대 임상의학연구소, 서울대 치과병원부설 임상치의학연구소 등 3곳은 독성시험을 전담 부서가 아닌 다른 부서에 맡기기까지 했다. 또한 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화학시험연구원,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4곳은 발열성 시험 등 일부 시험규격을 누락하거나 제품의 구체적 구조와 치수 등을 상세하게 기록하지 않은 채 의료기기 기술문서를 심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4개 기술문서 심사기관의 자격을 박탈하고, 시험검사기관의 등록 취소와 업무 정지 등의 강력한 처분기준을 마련해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성원건설 ‘블루오션 찾아 해외로’

    성원건설 ‘블루오션 찾아 해외로’

    성원건설 전윤수 회장의 해외시장 공략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블루오션을 찾아 해외로 나가는 것이다. 전 회장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프로퍼티스사 하심 알 다발 사장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두바이 자다프 개발특구의 3330평을 사들여 주상복합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서다. 전 회장은 “두바이 건설시장에 도급공사로 참여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지 땅을 사들여 직접 건물을 짓고 분양하는 방식으로 해외진출에 나서게 됐다.”면서 “개발열기가 뜨거운 중동과 동남아, 중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원건설이 두바이에 공급할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0층,4개동에 320가구 규모다. 총사업비만 3000억원에 달한다. 일반아파트는 비즈니스 베이 개발특구의 1520평에 지하 2층, 지상 20층,1개동에 260가구를 짓는다. 사업비는 1500억원 수준이다. 성원건설은 6월중에 건축 계획을 확정짓고 8월 견본주택을 신축한 데 이어 9월 분양,11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전 회장은 “두바이는 인구가 매년 10%씩 증가하고 방문객도 계속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UAE도 두바이에 비즈니스와 금융, 관광허브 정책을 계속 펼 것으로 보여 아파트 수요가 충분하다고 본다.”말했다. 전 회장은 중앙아시아 공략에 대한 뜻도 내비쳤다. 중앙아시아의 금융, 경제, 문화, 관광 중심인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기로 한 것이다. 지상 25층 건물에 400가구가 들어서는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전 회장은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해외사업본부를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전문기술인력을 대대적으로 확보해 해외사업본부에 배치하는 등 조직, 자금, 인력을 최대한 지원해 해외의 주요공사를 직접 시공, 관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우리는 맞수 CEO] 8000억대 속옷시장 ‘은밀한 전쟁’

    속옷업계의 판이 살벌해졌다. 국내 속옷업계 양대산맥인 BYC(옛 백양)와 트라이브랜즈(옛 쌍방울)의 신경전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다. 두 회사는 최근들어 지난해의 매출을 두고 기싸움을 한층 가열시키고 있다. ●1조 가까운 시장 놓고 서로 1등 두 회사는 “속옷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에는 한 목소리를 낸다. 하지만 그 절반을 두고는 갈라선다.BYC와 트라이브랜즈는 서로 시장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트라이브랜즈가 11일 “지난해 우리 속옷의 매출이 1355억원으로 1위”라고 밝히자 BYC는 “1506억원으로 우리가 시장 1위”라고 맞받았다. 또 트라이브랜즈가 “BYC의 매출에 속옷 외의 다른 매출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하면,BYC는 “창사 이후 60년 동안 내의 1위를 놓친 적이 한번도 없다.”고 강조한다. 국내 속옷시장은 8685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전체 의류시장 크기(11조원)에 비하면 ‘파이’가 작아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좁은 속옷시장을 잡기 위해 들고 나온 것이 ‘감성’이다. 안에 껴입은 속옷을 누가 볼까마는 이들은 “속옷도 패션이다.”고 늘 강조한다. 속옷 패션쇼도 연간 10여차례 연다. ●2세 경영인 vs 전문 경영인 ‘속옷 전쟁’을 이끄는 최고경영자(CEO)는 ㈜BYC의 한남용(48) 대표와 트라이브랜즈의 이호림(46) 대표다. 회사 창립 60돌을 맞은 BYC가 올해 성대한 환갑을 준비하는 반면, 트라이브랜즈는 지난 98년 부도 이후 지난해 처음 흑자로 돌려놓으면서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두 CEO는 40대의 젊은 패기를 가졌지만 경영 스타일은 전혀 다르다. 광복 이듬해인 1946년 설립된 BYC는 사풍(社風)이 안정적이다. 이런 회사를 이끄는 한 대표는 창업주 한영대(83) 회장의 맏아들이다.84년 고려대를 졸업한 뒤 회사에 합류했다.20여년을 회사에 몸담으면서 구석구석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나서기 싫어하는 경영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BYC 관계자는 “회사가 생산에서 출발한 만큼 한 대표도 고지식할 정도로 보수적인 경영 스타일을 보인다.”고 말했다. 창업주 한 회장의 카리스마에 가려 나서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특유의 경영 스타일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1954년 설립된 트라이브랜즈는 지난 98년 부도와 워크아웃,2004년 대한전선 계열사 편입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다. 회사의 정상화 책임을 진 이 대표의 경영스타일이 상당히 적극적이다. 열네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를 한 그는 다국적기업에서 경영 수업을 받았다. 펩시 기획실장, 피자헛코리아 CEO, 월마트코리아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지냈다. 그는 의사 결정을 빨리 한다.‘돈이 되는’ 청바지 브랜드 리를 과감하게 접고 속옷사업에 주력하기로 결정을 내린 데서 엿볼 수 있다. ●쌍방울 때는 백양 제품받아 팔아 80년대 초 두 회사는 상표를 두고 탐색전을 벌였다. 세겹 내복을 만들어 두 회사 모두 ‘보온메리’라고 불렀다. 그러나 쌍방울이 ‘보온메리’라고 상표 등록을 하자 BYC는 고민 끝에 공기를 품는다는 사실에 착안,‘에어메리’로 등록했다. 지금도 두 회사의 대표적인 브랜드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두 회사의 신경전은 치열하지만 그렇다고 아옹다옹하지는 않는다.”고 전한다. 트라이브랜즈의 전신인 쌍방울의 이복영 전 회장이 BYC의 전신인 백양에서 물건을 공급받아 팔았기 때문이란다. 이런 사풍이 아직도 남아 있다. 그래서 생산적 마인드의 BYC는 다소 보수적인 반면, 판매·영업쪽 마인드가 강한 트라이브랜즈는 공격적이고 진취적이다. ●사업 다각화 vs 속옷 올인 섬유가 사양산업이라고 하지만 속옷 산업이 보기보단 어려운 첨단산업이다. 속옷은 전세계 사람들이 입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욕구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최근엔 웰빙 바람을 타고 기능성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쌍방울은 ‘대나무내의’,‘발열가공내복’,‘인삼보온내의’ 등을 내놓았고,BYC는 ‘우유섬유’,‘에어키토산내복’,‘데오니아’ 등을 출시했다. 두 회사의 경영에는 최근 다른 기류가 흐르고 있다.‘내의 원조’ BYC가 건설업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추구하는 반면, 트라이브랜즈는 여성 란제리 및 보디케어 브랜드 ‘더뷰’를 시작하면서 유통부문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한남용 BYC 대표이사 ▲1958년생 ▲84년 고려대 농학과 졸업 ▲89년 ㈜백양 이사 ▲91년 ㈜베비라 이사 ▲96년 BYC 부사장 ▲98년 베비라 부회장 ▲2004년 BYC 대표이사 ■ 이호림 TRY 대표이사 ▲1960년생 ▲82년 미국 밴더빌트대 기계공 졸업 ▲87년 몰렉스코리아 마케팅 ▲92년 다트머스대 MBA ▲96년 피자헛코리아 대표이사 ▲2003년 월마트코리아 COO ▲2005년 트라이브랜즈 대표이사
  • 中 상하이 첫 AI사망

    인구 1700만명의 중국 최대 도시인 상하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사망자가 발생했다. 상하이시 보건국은 24일(현지시간) 지방 출신의 노동자인 29살 여성이 지난 15일 기침과 발열 증세로 입원했다가 21일 폐렴으로 숨졌다고 밝혔다.중국에서는 지난해 이후 15명이 AI에 감염돼 현재까지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시는 AI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대응조치에 나섰다.외신종합
  • C형 간염은 ‘유사 에이즈’

    C형 간염은 ‘유사 에이즈’

    흔히 간세포가 손상을 입고 망가져 염증이 생긴 상태를 간염이라고 한다. 하지만 간염도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르다. 우리가 기억하기 쉽게 A·B·C·D·E·G형으로 나눠 부르는 게 바로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른 구분이다. 이 6종의 간염 바이러스 중 만성간염, 간경변과 간암 등 만성 간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B형과 C형인데 B형은 우리나라 전 인구의 5∼8%가 보유할 만큼 흔해 국민 건강의 공적으로 꼽힌다.B형을 비롯, 대표적인 간염인 A·C형 간염의 증상 및 예방·치료법을 살펴보자. ●전염력 강한 A형 세계적으로 발병 건수가 매년 150만 건에 이르는 A형은 오염된 음식물, 식수와 개인접촉 등으로 전파되는 수인성 전염병. 단체생활을 하는 5∼14세 연령대에 많아 보고된 환자의 30%가량이 15세 이하이다. 특히 90년대 중반 이후 이 연령대의 A형 간염 항체보유율이 10%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70∼80년대에는 10세 이상 성인 대부분이 항체를 갖고 있었으나, 위생 환경이 좋아지면서 면역성을 갖지 못한 계층이 늘어나 그만큼 감염 확률이 높다. A형은 환자의 간세포에 있는 바이러스가 대변과 함께 배설되어 식수나 음식물을 통해 발병한다. 따라서 군대나 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이나 대인 접촉이 빈번하고,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해외 전염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일단 감염되면 발열, 복통, 구토, 설사와 함께 변의 색깔이 하얗게 되고, 오줌 색이 짙어지면서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을 동반하는 것이 일반적 증상이다. 아직 치료법이 없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초등학교 취학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미리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으면 걱정을 덜 수 있다. ●간암의 지름길 B형 만성 B형 간염은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에 속한다. 그런가 하면 특별한 증상 없이 간암으로 발전하는 무서운 질병이어서 평소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B형 간염은 바이러스를 가진 어머니에서 출산을 전후해 자녀에게 전염되는 수직감염이 가장 흔하며, 이 때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90% 이상이 만성화한다. 이밖에 가족, 부부 등 잦은 접촉 또는 성관계를 갖는 사이거나 오염된 혈액이 묻은 주사바늘이나 감염된 혈액을 수혈받을 때도 전염된다. 혈액뿐 아니라 정액, 타액 등 체액을 통해서도 전염되기 때문에 가족간에도 칫솔, 면도기 등 개인 위생용품을 함께 쓰지 않아야 한다. B형의 대표적인 증상은 책을 보기 어려울 만큼의 피로감과 무력증, 식욕부진, 의욕상실, 두통. 여기에 소화불량, 상복부 불편감 등 소화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B형은 합병증 사망원인이 전체 사망원인 2위에 오를 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다. 특히 B형 간염이 무서운 것은 수직감염의 경우 소아 때까지는 무증상으로 바이러스만 보유하고 있다가 성인이 된 이후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급격히 진행하기 때문. 실제 간암 환자의 50∼70%가 B형 간염이 원인이기 때문에 평소 자신이 B형 간염 항체를 가졌는지를 확인해 백신 접종이나 정기 검진을 통해 항바이러스제 복용 등으로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유사 에이즈 C형 B형은 최근 들어 꾸준한 백신 접종으로 환자가 줄고 있지만 C형은 예방백신이 없는 데다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잘해 자연치유도 어렵고, 환자도 계속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의사들은 C형을 ‘유사 에이즈’라고도 부른다. C형은 주로 수혈이나 성행위, 비위생적인 주사 등을 통해 감염되므로 소독되지 않은 주사나 침을 맞지 않아야 하며 문신, 피어싱 등도 조심해야 한다.C형도 B형처럼 대부분 자각증세 없이 진행되므로 정기 검진을 통해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 도움말 대한간학회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손씻기 꼭 잊지말아요”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훈)는 2,3월을 ‘A형 간염 집중예방기간’으로 정하고 ‘A형 간염 예방을 위한 학교 권고안’을 마련했다. A형 간염은 음식물이나 식수, 개인접촉 등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전염성이 강하고 일단 감염되면 발열 복통 구토 설사 황달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사전에 철저히 예방하지 않으면 입원 등으로 인해 어린이들의 학교생활에 적잖은 지장을 주게 된다. 협의회는 이에 따라 권고안을 통해 ‘손씻기 생활화 등 개인위생 지키기’,‘약수 마시지 않기’,‘학교 급식 종사자와 만성 간염 보균자의 A형 간염 철저한 예방접종’ 등을 권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만성피로 6개월이상 지속땐 ‘증후군’ 의심해야

    흔히 만성피로를 중년 세대의 통과의례로 여긴다. 그래선지 많은 사람들이 ‘피로’를 병으로 생각하지 않고 넘긴다. 그러나 일회성이 아니라 휴식을 취해도 피로감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한번쯤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1개월 이상 계속되는 피로는 반드시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피로 환자들 피로 증상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기운이 없다.”거나 “자꾸 눕고 싶다.”,“움직이기가 싫다.”,“매사에 의욕이 나지 않는다.” 등등. 이런 환자들이 보이는 몇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피로 증상이 심해져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는다는 점과 병원을 찾기 전에 엉뚱한 자가진단과 자가치료를 시도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에 피로의 원인질환이 더 악화되고 그만큼 치료도 어려워진다는 사실을 아는 환자는 많지 않다. ●피로의 원인 피로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은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렵지만 그래도 흔한 원인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신체질환=당뇨, 갑상선 기능장애, 바이러스성 간염, 결핵, 빈혈, 만성 또는 울혈성 심부전, 각종 암 등 ▲정신질환=우울증, 불안증, 정신분열증, 조울증 등 ▲사회적 원인=만성 스트레스, 감기약 고혈압약 소염진통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항불안제 등 약물에 의한 피로 등 ▲지나친 흡연 및 음주, 운동 부족 ▲중증의 비만(정상 체중보다 40% 이상의 과체중). 이밖에도 원인이 드러나지 않은 만성 피로증후군, 특발성 만성피로, 섬유근통 증후군 등이 있다. 대략 환자의 10%는 원인을 모른다. ●피로 대처법 피로는 섣부른 자가진단, 자가치료를 피하고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피로 회복에는 당분 섭취, 비타민, 보약이 좋다는 서툰 상식은 병을 키우기 십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피로 해결책으로 보약이나 피로회복제를 먹지만 원인치료가 되지 않아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 그렇다고 ‘피로증상=질병’이라고 여길 필요도 없다. 단, 다음의 경우라면 서둘러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피로증상 ▲점점 심해지는 피로증상 ▲푹 쉬어도 피로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때 ▲피로증상 외에 체중 감소, 발열 등 다른 증상이 나타날 때 ▲원인없는 피로가 한달 이상 계속될 때. 흔히 피로감이 밀려오면 임시방편으로 피로회복제를 사용하나 이런 약제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일부 피로회복제의 경우 카페인의 각성효과 때문에 효과가 있는 듯 여겨지나 그 때문에 습관성에 빠진 경우도 적지 않다. ●피로도 치료받아야 만성 피로는 체계적인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아내고, 원인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 갖장 효과적인 대책이다. 만성피로 증상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찾지 않고 단순한 휴식이나 효과가 불확실한 건강식품에 의존하는 것은 오히려 병을 키울 뿐이다. 숨겨져 있던 원인 질환이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악화되는 일이 흔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만성피로나 만성피로 증후군에 관한 정보의 상당수가 잘못돼 있으므로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만성 피로증후군 병원을 찾는 상당수가 스스로를 ‘만성피로 증후군’ 환자라고 여기나 ‘만성피로’와 ‘만성피로 증후군’은 명백히 다르다.‘만성피로 증후군’은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질병이고,‘만성피로’는 피로 증상을 뜻하는 말로 구분해야 한다. 만성피로 증후군은 정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피로 증상이 나타나나 아직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6개월 이상 지속, 반복되는 만성 피로증상 ▲진찰을 받아봐도 특별한 원인이 나타나지 않음 ▲충분히 쉬고, 일을 줄여도 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며,▲이 때문에 업무 능력이 크게 떨어진다. 또 이런 증상에 ▲기억력과 집중력 감소 ▲인두통, 목이나 겨드랑이 임파선의 비대 및 통증 ▲근육·관절통 ▲평소와는 다른 형태의 두통 ▲운동 후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심한 피로감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만성피로 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 ■ 도움말 신호철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겨울 패션 고수 되는법

    겨울 패션 고수 되는법

    여름 멋쟁이는 떠 죽고, 겨울 멋쟁이는 얼어 죽는다고? 천만에. 여우같은 요즘 멋쟁이들은 추위에 떨지 않는다. 기능성 속옷과 예쁜 타이츠로 따뜻하면서 날씬하게 겨울을 난다. 유행을 따르면서도 개성있는 스타일로 소화하는 요령까지 꿰고 있다. 나만의 멋진 스타일을 뽐내면서 남은 겨울을 멋스럽고 신나게 즐겨보자. ■ 자외선·건조함 관리하면 미스 & 미스터 뷰티다 매서운 찬바람에, 또는 신나게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동안 우리 피부는 힘을 잃는다. 흰 눈에 반사된 자외선까지 합세해 피부를 괴롭히는 겨울철에 세심하게 피부 관리를 해야 한다. # 자외선 차단은 더욱 꼼꼼히 온통 흰 눈으로 덮인 스키장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얇게 2∼3번 덧발라 주는 게 좋다. 또 보습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로션, 크림은 평소 사용하는 양보다 1.5배 정도는 많이 바른다. 특히 피부가 연한 눈가와 입술에는 더욱 신경써서 바른다. 가능하면 고글, 모자, 마스크 등으로 피부가 노출되는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도 좋다.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철저히 세안을 한 후에는 스팀타월로 찬바람을 맞아 화끈거리는 피부를 진정시킨다. 열을 내리고 미백효과가 있는 감자나 오이, 키위 등으로 팩을 만들어 피부에 영양을 준다. # 피부미남, 겨울 버티기 ‘미스터 뷰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제는 남성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때다. 고운 피부도 남성의 멋을 더한다. 스킨·로션 단계 이후에 아이 크림, 보습 크림, 미백 에센스 등을 추가해보자. 화진화장품의 ‘이시오에 프라임 포 맨 에센스’는 피지가 많은 남성 피부의 번들거림을 잡고, 맥아·녹차 추출물로 탄력을 되찾아준다. 입큰(IPKN)의 ‘맨 화이트’는 모공이 넓은 남성들의 피부를 위한 미백라인. 칙칙해진 피부의 독소정화뿐 아니라 피지조절, 화이트닝까지 3단계로 관리한다. 이밖에 태평양의 ‘오딧세이 선라이즈 쿨 아이’, 애경의 눈가 보습팩 ‘포튠 듀얼 이펙트 아이패치’, 비오템의 ‘이드라 데톡스 옴므 O2 아이크림’ 등 다양한 남성 전용 화장품을 이용해도 좋다. 하얗게 튼 입술과 손등은 남성을 초라하게 한다. 항상 립크림이나 립밤, 핸드크림을 챙겨 수시로 바른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도움말 및 사진제공 : 비비안·태평양·애경·G마켓> ■ 내복도 이젠 필수 패션 반소매 니트에도 감쪽같이 입을 수 있는 얇고 짧은 길이의 내복이나, 치마 안에 입어도 보이지 않는 반바지 형태의 타이츠까지 다양한 겨울철 속옷으로 멋과 보온을 모두 잡아보자. # 반소매,7부 내복으로 안 보이게 올 겨울 내복은 촉감이 부드럽고 몸의 움직임도 한결 편해졌다. 반소매 니트에도 감쪽같이 입을 수 있는 얇고 짧은 소매의 내복이나, 치마나 유행하는 크롭트 팬츠 속에 입어도 보이지 않는 반바지 형태까지 나왔다. 원단을 잘 택하면 활동하기도 편하고 옷맵시도 흐트러뜨리지 않는다. 면 원단은 원단의 수가 높을수록 실이 얇고 섬유가 부드러워진다. 리오셀 원단은 실크같이 부드럽고 포근한 촉감을 내면서도 내구성이 좋다. 한 겹으로 열을 보존하는 기능이 있는 발열 원단을 쓴 내복도 가볍고 따뜻하다. # 스커트 속에는 거들 겸 내복 보온 효과를 내주면서도 체형 보정 기능을 겸하는 거들도 나와있다. 일반 거들처럼 배는 눌러주고, 힙업 효과를 내는 등 보정 기능을 갖고 있다. 원단 안쪽에 얇게 융 처리를 해 부드럽고 포근한 착용감을 내게 한 점이 특징이다. 답답하고 뚱뚱해보인다고 내복 입기를 꺼리는 젊은 남성에게는 남성용 타이츠가 좋다. 신축성이 좋아 몸에 잘 밀착되는 스판 소재나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천연섬유인 모달 원단은 활동이 편하다. # 타이츠로 보온과 패션의 포인트 추운 날씨에도 치마를 입고 싶은 여성에게는 패션 스타킹이 좋다. 일반 스타킹보다 두꺼운 타이츠는 보온성과 함께 패션성을 제공해 여성의 필수 패션 소품이다. 면사를 신축성있게 짜 만든 면 타이츠는 보온성이 더욱 뛰어나고 도톰해 시각적으로도 따뜻하다. 울 타이츠는 울 특유의 포근하고 캐주얼한 느낌을 낸다. 화려한 겉옷과 부츠에 매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색상에, 줄무늬 하트무늬 등 문양을 넣거나 다른 실과 함께 짜 섹시한 느낌을 준다. 특히 올 겨울에는 거들 기능이 첨가된 타이츠도 나와 거들을 따로 입지 않아도 스커트 속 몸매를 날씬하게 다듬을 수 있다. ■ 송지미씨가 말하는 동대문 알뜰 쇼핑 노하우 자신만의 개성을 잘 살린 사람을 보면 ‘어디서 저런 옷을 샀을까….’라는 궁금증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송지미(29·패션 프리랜서)씨. 그는 저렴한 쇼핑몰을 종횡무진 누비며 그의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그의 동대문 쇼핑에 동행해 겨울철 알뜰 멋내기 노하우를 들췄다. # 돌고, 돌고, 또 돈다 그처럼 하려면 밥을 든든히 먹어야겠다. 동대문 쇼핑몰의 여성복 코너 2∼3개층을 모두 빠른 걸음으로 돌아다닌다. 하지만 손에 들리는 건 없다. 가격만 슬쩍 물어본다. 안 그래도 빠른 걸음인데 “늦겠다.”라며 서둘러 간다. 목적지는 건너편 허름하고 층별로 구분도 제대로 안된 동대문운동장 근처의 쇼핑몰이다. 조명 아래 디스플레이된 물건이 아닌 ‘세일’이라고 적힌 빼곡한 행거 사이를 헤집는다. 건너편과 비슷한 스타일의 옷인데 가격은 훨씬 싸다. # 내 스타일을 아는 것도 고수의 길 대형 쇼핑몰과 도매시장을 빠른 걸음으로 돌면서도 수많은 옷들 중에 관심을 갖는 아이템을 속속 골라낸다. 스스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고 그에 따른 쇼핑 노하우도 찾았다.“전체적으로 여성스러우면서도 귀여운 스타일만 골라내요. 사람들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하는 ‘나름의 이미지’를 구축한 거죠. 다른 스타일을 많이 시도해 봤지만 모두 내게 어울리지 않았거든요.”동대문 쇼핑몰에서 찾은 아이템이 마음에 들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면 일단은 ‘작전상 후퇴’한다. 그리고 인터넷 쇼핑몰을 헤맨다. 가장 가까운 스타일을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손품을 많이 팔아야 하지만 거의 절반 값에 살 수도 있단다. ■ 동대문 패션 완전정복 5원칙 발품을 조금이라도 덜 팔고 싶다면 다음을 명심하라. 1.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자. 얼굴형, 체형,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면 어떤 아이템, 어떤 유행에도 ‘나다운 것’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2. 다양한 컬러의 옷을 구비하자. 사람들은 보통 좋아하는 색상의 옷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갖고 있다. 이보다는 좋아하는 스타일을 다양한 색상으로 갖추면 훨씬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3. 액세서리를 적극 활용하자. 빠르게 변하는 유행에 따라 의상을 구비하는 것은 경제적, 정신적으로 큰 부담이다. 차라리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자, 벨트, 가방 등의 액세서리를 다양하게 확보해보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패션은 멋진 자기 표현이 된다. 4. 단골매장을 만들자. 주로 쇼핑을 하는 곳에 단골매장을 둔다. 백화점과 아웃렛에서는 신상품이나 인기상품, 세일 등의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고 의류상가에서는 할인이 가능해 알찬 쇼핑을 할 수 있다. 5. 과감해지자. 트렌드에 휘말리지 말고, 그것을 응용한다. 내가 트렌드를 만들어 나간다는 자신감을 갖고 남들과 다른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해보자. ■ 모자쓰GO~ 멋스럽GO~ 따뜻하GO~ 모자는 요즘 같은 겨울철 방한용으로도 필수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색상에 맞는 스타일의 모자를 쓰면 더욱 멋스러운 연출이 된다. # 풀온(Pull-on) 편하게 머리에 뒤집어 쓸 수 있는 대표적인 보온용 니트모자다. 더운 여름에도 얇은 풀온은 남성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올 겨울에는 작은 챙이 달린 스타일((1)·(2))이 인기. 길게 늘어지는 디자인((3))은 보드복에, 기본형((4))은 힙합의상에 더욱 멋스럽다. 챙 부분을 귀쪽에 오도록 쓰면 귀엽다. # 헌팅캡(Hunting cap) 한국인의 두상에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인. 다양한 컬러와 가죽·울·코듀로이 등 폭넓은 소재로 패션 소품으로 손색이 없다. 세련된 정장부터 발랄하고 화려한 캐주얼까지 모든 스타일을 커버할수 있다. # 트랩퍼(Trapper) 올 겨울 부쩍 눈에 띄는 아이템 중 하나. 챙을 만들고, 귀 덮개를 올리거나 내려 갖가지 모양으로 연출할 수 있다. 다소 과장된 것이 오히려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소품.((5)) # 베레모 여성스러우면서 귀여운 이미지를 200% 표현한다.1990년도 중반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울, 앙고라 소재가 가장 사랑받는다. ■ 도움말 캉골 마케팅팀 서희정 과장
  • 조류독감 터키까지 확산 해외여행객 주의 당부

    질병관리본부는 10일 터키 여행시 조류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아프리카·남미 등 열대 지역에서의 말라리아 감염 주의도 당부했다. 본부측은 “조류독감의 인체감염 발생지역이 동남아에서 터키까지 확산됐다.”면서 “조류독감 발생국을 방문하게 되면 가금류 농가에 가지 않는 등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발열 감시 대상국은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이다. 본부는 이와 함께 아프리카를 다녀온 여행객 2명이 열대열 말라리아에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에 사는 이모(29)씨와 박모(33)씨가 아프리카를 다녀온 뒤 발열과 오한·두통 증세를 보여 진료한 결과, 열대열 말라리아 환자로 판명됐다고 말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인공눈이 스키타기 더 쉽다?

    인공눈이 스키타기 더 쉽다?

    겨울은 눈(雪)의 계절. 특히 이번 겨울은 유난히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평소 제설기로 간신히 슬로프를 유지해 온 스키장들은 주변 산과 계곡까지 온통 자연눈으로 뒤덮여 오랜만에 스키장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하지만 스키어들은 오히려 예전 인공눈 위에서보다 스키 타기가 더 만만치 않다는데…. 이유가 뭘까. ●인공눈은 ‘짝퉁’ 인공눈은 말 그대로 인위적으로 만든 자연눈의 대용품이다. 즉 ‘짝퉁’인 셈. 자연눈은 하늘 위 높은 곳에서 수증기가 서서히 얼어 만들어진 결정체. 하지만 인공눈은 물을 5㎛(1㎛=100만분의1m) 이하로 잘게 부순 입자로 쏘아올린 뒤 외부의 찬 온도에 의해 얼면서 눈처럼 변해 떨어지는 것이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둘의 차이는 확연하다. 잔 가지들이 여섯 방향으로 뻗어 육각형 구조를 보이는 자연눈의 결정체와 달리, 인공눈의 결정체는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심하게 모나지 않다. 급속 냉동이 되면서 결정이 생길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자연눈이 쌓일 때 입자 사이의 공간이 많이 생겨 ‘뽀드득 뽀드득’소리를 내지만, 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인공눈 위에서는 소리가 안 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인공눈이 천연눈보다 더 빨리 녹게 되는 것도 입자 사이의 거리 차이로 설명된다. 또 인공눈은 자연눈에 비해 알베도(반사율)가 낮다. 상대적으로 피부에 덜 위험하다. ●영상 기온에서도 인공눈을 만든다? 인공눈이 만들어지는 원리는 ‘증발의 원리’로 설명할 수 있다. 물이 외부의 공기와 만나면 건조해져 열을 뺏기게 되고, 물방울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게 되면서 얼음 알갱이로 변하는 것이다. 피부 위에 뿌려놓은 알코올이 증발하면서 시원해짐을 느끼는 것과 같은 원리다. 중요한 것은 외부 공기의 온도가 반드시 영하로 떨어지지 않더라도 인공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외부의 공기 온도에 영향을 받는 것보다 제설기를 통해 분사된 물방울이 얼마나 스스로 증발열을 뺏기느냐가 더 중요하다. 한국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이대영 박사는 “주위 공기가 충분히 건조해 증발이 잘 되고,10기압 정도의 고압으로 최대한 작은 물방울을 뿌려댈 경우, 주위 공기는 영상 기온에도 불구하고 물방울 자체의 온도가 영하로 떨어져 인공눈이 만들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아무리 영하의 날씨라도 습기가 많으면 인공눈을 만들어 내기 힘들다. ●물먹는 하마, 제설기 인공눈 제설기는 엄청난 물을 소비한다. 제설기 업체에 따르면 한 제설기가 시간당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8㎥의 물을 소비한다. 제설기 100대를 가지고 있는 스키장이 하루 10여시간을 가동한다고 가정할 때 많게는 5000㎥, 즉 5000t의 물이 사용된다는 얘기다.1t당 물값이 2000원 정도이니 스키장이 슬로프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물값만 1000만원씩을 지불하는 셈이다. 물론 전기값은 제외한 수치다. ●자연눈 위 스키조작 어렵다? 통상 부드러운 자연눈 위에서 스키 타기가 쉬울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인공눈은 자연눈에 비해 결정체의 모서리와 모서리 사이에 틈이 없고, 끝이 단단하고 뾰족해 상대적으로 마찰력이 크게 작용한다. 스키나 보드는 눈 표면과의 마찰열을 이용해 앞으로 미끄러져 나가기 때문에 인공눈 위에서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질주할 수 있다. 반면 자연눈 위에서는 스키 조작이 어려워지게 된다. 자연눈 위에서는 스키가 파묻히기 때문에 몸의 무게 중심을 약간 뒤로 하고, 스키 앞쪽이 눈위로 나오게 타는 게 좋다. 특히 인공눈은 다져 놓으면 그 두께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자연눈과 달리, 다진 두께가 처음 쌓인 두께와 별반 차이가 없다. 그래서 넘어지면 자연눈 위에서보다 훨씬 아프다. 스키장의 안전사고 통계를 보면 눈이 내린 날 부상자가 훨씬 적게 발생하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염화칼슘 확보 비상

    “또 눈 오면 어쩌나.”올 겨울 잦은 눈과 서해안 지역 폭설로 지방자치단체마다 제설(除雪)용 염화칼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기록적인 ‘눈 폭탄’을 맞은 호남지역 지자체들의 상당수가 이미 염화칼슘이 바닥을 드러냈고 서울 등 다른 지자체들도 재고가 얼마 남지 않았다. 중앙정부의 비축물량도 거의 없다. 이런 가운데 시중 중국산 염화칼슘은 품귀현상과 함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바닥 드러낸 염화칼슘 광주시 동구의 경우, 겨울에 대비해 쌓아 놓고 있던 25㎏들이 염화칼슘 4950포대를 지난 폭설 때 다 소진했다. 나중에는 광주시로부터 880포대를 급하게 빌려 겨우 최소한의 제설작업을 했다. 구청은 중국에서 긴급히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전북 순창군도 1600포대를 다 쓰고도 모자라 국토관리청에서 200포대를 빌렸다. 지금은 고작 40포대가 남아 있다. 통상 겨울철 제설기간이 4개월간(11월15일∼3월15일)인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80일을 더 버텨야 해 걱정이 태산이다. 서울 구로구의 경우 25㎏짜리 2만 5000포대를 비축하고 있었지만 지난 3일부터 내린 눈으로 불과 20여일 만에 1만 8000포대를 써버렸다. 구청 관계자는 “1만포대를 더 사겠다고 조달청에 신청했지만 감감 무소식”이라면서 “그나마 우리만큼도 없는 인근 구청에서 500포대를 꿔달라고 요청했으나 우리도 사정이 여의치 않아 거절했다.”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의 연간 비축 염화칼슘은 1만 2800포대이지만 현재 절반 정도인 6000포대만 남아 있다. 구청은 최근 조달청과 6000포대 추가구매 계약을 했지만 아직 한 포대도 받지 못했다. 지난 겨울에 모두 1만 7000포대를 썼던 서울 서초구도 이번 겨울 들어서는 벌써 1만 2000포대 이상을 사용했다. ●조달청의 수요예측 잘못 지자체들은 “눈이 많이 온 탓도 있지만, 조달청이 올해의 기상변동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고 시·군·구 등에 공급할 염화칼슘을 평년 수준으로 구매한 것이 큰 이유”라고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확인 결과, 조달청이 올해 확보한 염화칼슘은 총 1만 7000t(25㎏들이 68만포대). 하지만 조달청 창고는 비어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올해 재고량을 소진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여유분이 없어 곳곳에서 오는 추가공급 요청을 들어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화칼슘 도둑까지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시중 염화칼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25㎏ 포대당 1만 2000원 정도 하던 국산과 일본산은 이미 동났고 대신에 중국산이 날개돋친듯 팔리고 있다. 중국산은 한 포대에 6000∼7000원에 불과했으나 최근 8000∼9000원으로 많게는 50%가 올랐다. 길거리 제설함에 비치된 염화칼슘을 슬쩍 빼가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동작구는 ‘염화칼슘 도둑’ 때문에 최근 관내 70여개의 제설함을 새로 채워넣어야 했다. 구청측은 “집앞 눈이나 수도동파로 얼어 버린 베란다를 녹인다며 무조건 염화칼슘을 들고 가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염화칼슘(CaCl2) 광물에서 추출되며 제설, 제습, 제빙 등 목적으로 쓰인다. 눈이 쌓이면 일부 녹은 물과 염화칼슘이 만나 발열반응을 일으켜 눈을 녹인다. 부식성이 강해 자동차와 콘크리트의 철근을 손상시키고, 도로 주변의 작은 나무들을 죽이기도 한다. 유영규 이유종기자 whoami@seoul.co.kr
  • [주말탐방-돌아온 나무땔감] 나무 2㎏ 열량 등유 1ℓ와 비슷

    나무는 화력이 얼마나 될까. 또 가장 화력이 좋은 나무는 어떤 것일까. 산업자원부가 고시한 나무의 발열량은 1㎏에 4500㎉로 연탄과 같다. 하지만 1만㎉에 이르는 원유와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된다. 단위는 다르지만 등유는 ℓ당 8700㎉,LNG(액화천연가스)는 1㎥에 1만 500㎉로 나무보다는 높다. 땔감으로 많이 쓰는 나무 중에는 리기다소나무가 1㎏에 4920㎉의 발열량을 보여 제일 높게 나온다. 일반 소나무는 4740㎉로 참나무와 똑같다. 오리나무는 4840㎉로 비교적 높았고 아카시아는 4770㎉를 기록했다. 낙엽송과 잣나무와 각각 4690㎉와 4620㎉로 조금 낮은 상태다. 국립산림과학원 최돈하 화학미생물과장은 “참나무가 단단하고 무거워 발열량이 좋을 것으로 생각하게 되지만 따져보면 나무들의 발열량 차이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난방용품 이색상품 예 多있소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몸 구석구석을 따뜻하게 데워줄 이색 난방용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인터넷 쇼핑몰을 장악하고 있다. ●발열깔창(1만 7900원, 옥션) 발에서 나오는 땀을 흡수해 열로 바꿔주는 촉매제를 깔창 안에 넣었다. 신발에 깔고 있으면 하루종일 훈훈함을 느낄 수 있다고. 추운 곳에서 오랜 동안 일하는 소비자에게 유용하다. 군대 가는 남자친구에게 많이 선물한다. 한번 깔면 6∼7개월 동안 발열이 유지된다. ●온찜질팩(10개 9900원, 롯데닷컴) 붙이는 난로. 등산이나 낚시를 가면 손발이 시리거나 무릎, 허리, 어깨 등이 아픈 사람에게 좋다. 파스처럼 생긴 팩을 양말이나 속옷, 겉옷 위에 붙이면 그 부위가 따뜻해진다. 온기는 14시간 지속된다. 손 대신 발에 사용하는 주머니 발난로(40개 9800원, 디앤숍)도 나왔다. 스티커가 있어 양말 위에도 잘 붙는다. 아이세이브존은 손·발·주머니 난로세트(40개 1만 6460원)를 내놓았다. 난로를 약간 흔들며 손으로 부드럽게 쥐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면 열이 발생한다. 수명은 3년. ●발열조끼(6만 9800원, 옥션) 겨울에 골프 스키 낚시 등 야외활동을 즐길 때 편리하다. 세라믹 탄소섬유와 휴대용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해 만들었다. 1분 만에 따뜻해지고 찜질·저온·고온 기능을 갖췄다. 배터리를 3시간 급속충전하면 5∼8시간 쓸 수 있다. 물세탁이 가능하다. ●눈송이 스타 겨울 3단방석(9900원, 디앤숍) 차량 뒷좌석에 깔고 사용하기 안성맞춤. 보온성이 뛰어나고 탈부착이 편리하다. 옥션에서 판매하는 차량용 열선 시트(1만∼3만원)는 시거잭에 전원을 연결하는 방식. 열선이 전체에 깔려 있어 엉덩이, 허리가 모두 따뜻하다. ●무릎담요(4900원, 디앤숍)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인기다. 무릎을 덮을 수 있는 알맞은 크기에 귀여운 캐릭터까지 새겨져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자동차에서나 여행을 갈 때도 편리하다. 강아지용 담요(5000원, 옥션)도 있다. 깜찍한 디자인으로 강아지가 위에서 뛰어 놀거나 덮고 자도록 만들었다. ●온풍 빨래건조기(3만 8000원, 아이세이브존) 스탠드 옷걸이 밑부분에 온풍기가 붙어 있는 형태. 따뜻한 바람이 옷감을 부드럽게 건조시키고, 실내도 따뜻하게 한다. 건조기 지퍼를 닫으면 온풍이 안쪽에 가득차 빨래가 빨리 마른다. 타이머 기능을 갖춰 전력낭비를 최소화했다. ●유모차 비닐커버(1만 1400원,G마켓)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을 보호한다. 방한 기능이 뛰어난데다 설치가 간편한 게 장점. 유모차의 형태나 크기에 상관없이 간단히 비닐만 씌우면 된다. 오른쪽, 왼쪽에 시력 보호창이 있어 아기의 시력 보호에도 좋다. ●싸파 세티즈 세라믹히터(6만 2550원,H몰) 히터에다 공기청정기, 가습기 기능까지 갖춘 복합 난방기. 탁하고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에 실내 공기를 정화하고 습도까지 조절해 준다.5평형. ■ 구입 문의 옥션 www.auction.co.kr 롯데닷컴 www.lotte.com 디앤숍 www.dnshop.co.kr G마켓 www.gmarket.co.kr 아이세이브존 www.isavezone.com H몰 www.hmall.com
  • 영국·스웨덴도 조류독감

    |파리 함혜리특파원·서울 박정경기자|영국과 스웨덴, 크로아티아에서도 조류독감이 발생, 유럽에 초비상이 걸렸다. 아시아에서 시작된 조류독감이 러시아를 거쳐 유럽 전역으로 번진 데다 태국에서는 ‘사람 간 전염’을 주장하는 사례도 나와 ‘21세기 흑사병’이 도래할지 모른다는 공포가 지구촌 전역에 확산되고 있다.●‘21세기 흑사병’되나 영국 환경·식품·농촌부는 22일(현지시간) 남미 수리남에서 수입돼 검역소에서 통관을 기다리다 지난주 죽은 앵무새의 사체에서 H5형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인체에 치명적인 H5N1형인지는 검사 중이다. 하지만 수리남 정부는 타이완 수입 조류와 섞여 있었다며 자국에서 감염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영국은 즉각 유럽연합(EU)에 살아 있는 야생조류의 역내 반입을 전면 금지할 것을 요청했다. 밴 브래드쇼 환경장관은 BBC와의 회견에서 “EU집행위가 24개 회원국의 동의를 얻어 곧 조치를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영국은 또 가금농장 등록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앞서 스웨덴 국립가축연구소는 21일 스톡홀름 동부 에스킬스투나에서 죽은 채 발견된 오리 4마리 중 1마리가 조류독감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H5형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철새들의 이동 경로인 크로아티아에서도 이날 동부 즈덴치 마을 연못 옆에서 폐사한 야생 백조 12마리 중 6마리가 H5형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페타르 코반코비치 농림장관은 “H5N1형인지는 분석 중이며 연못 반경 3㎞ 내 닭 1만여마리를 모두 살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류독감이 이미 발생한 루마니아와 러시아의 우랄산맥 남부 첼랴빈스크주에서도 또다시 감염사례가 나타나 각국이 가금류 방목 금지 등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프랑스 가금류산업협회는 자국산 가금류의 안전을 홍보하기 위해 프랑스 국기 모양의 표지를 다음주부터 부착키로 했다. 표지에는 ‘프랑스에서 나서 사육, 도살됐다.’는 내용이 기재된다.●인간 대(對) 인간 전염 주장도 태국에서는 조류독감으로 사망한 40대 남성의 7살 난 아들이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웃주민 4명도 조류독감 의심사례로 보고됐다. 당국은 아들이 죽은 닭 처리를 거들다가 조류독감에 걸린 것으로 추정했으나 가족들은 “아들이 조류를 만진 적이 없다.”며 아버지로부터 ‘전염’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만약 이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파장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다급해진 태국은 조류독감 위험지역의 가금류 사육을 전면 금지했다. 가금류의 이동은 허가를 받아야 하며 투계용 닭도 등록해야 한다. 중국은 사람 간 전염이 1건이라도 나올 경우 모든 국경과 검문소를 봉쇄할 계획이며 전국에 휴무령을 내리는 것도 검토 중이다. 호주도 사람 간 전염시 발열 증상이 있는 입국 승객을 6일간 격리 수용키로 했다. 한편 타이완은 타미플루와 성분이 99% 같은 조류독감 치료제를 개발해 특허권을 가진 스위스 로슈사에 라이선스를 요청했으며 거부될 경우라도 생산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조류독감이 사람 간 전염병으로 발전할 경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적 손실이 최소 900억달러(약 95조원)를 넘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03년 말 이후 조류독감 감염자는 118명이며 이 중 61명이 숨졌다고 집계했다. 사망자는 베트남 41명, 태국 13명, 캄보디아 4명, 인도네시아 3명 순이다.lotus@seoul.co.kr
  • “브루셀라 감염 의심소 시중 유통”

    최근 들어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소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그 중 일부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30일 “2003년 3월 브루셀라 감염 의심소 3마리가 도살된 뒤 전북 정읍에서 출하, 유통됐다.”면서 “전국적으로 정확히 몇 마리의 브루셀라 감염 의심소가 유통됐는지 알 수 없으나 상당수의 브루셀라 감염 의심소가 시장에 출하, 유통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셀라병 감염 소는 임신 말기 유산이나 불임 등의 증세를 보이고 사람에게 전염되면 두통과 발열 등 감기 증세를 보이다 관절염으로 발전되는 2종 법정 전염병이다. 브루셀라병 감염소는 2003년 1088마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5383마리로 급증했고, 올들어 8월까지 1만 2721마리를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전체 감염 건수를 넘어섰다. 브루셀라병 감염소는 도살해 땅에 묻도록 돼 있지만 브루셀라병 감염 의심소는 고기를 유통시킬 수 있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이젠 에너지테크다”

    ‘보일러가 없어도 난방을 하고, 형광등처럼 전극이 없어도 빛을 낸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같은 에너지 절약, 고효율 제품들은 일반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2005 에너지전시회’가 27일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막됐다.30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 가면 에너지 고효율 제품과 기술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다. 전시회장을 들여다본다.●냉·난방, 기기 하나 바꿨을 뿐인데… 건물 지붕에 안개처럼 물을 뿌려 태양열이 건물내에 쌓이는 것을 막아 냉방 효과를 내는 ‘스프링클 냉방시스템’이 일반인에게는 신기한 기술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에어컨과 같은 냉방 효과를 내면서도 소모 전력은 4만분의1에 불과하다. 가정용 고효율 보일러의 경우 열교환기를 추가 설치, 폐열을 감소시켜 효율을 기존 보일러보다 10% 이상 향상시킨 것이다. 이는 가정(4인 가족 기준)에서 연간 난방비(평균 80만원)를 8만원 정도 줄일 수 있다. 설치비는 40만∼50만원으로 일반 보일러보다 5만∼10만원 정도 비싸지만,1년만 지나면 설치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또 바닥에 깔린 배관에 발열코일을 설치해서 난방효과를 얻는 ‘보일러 없는 난방 시스템’, 천연가스를 연료로 냉·난방 기능을 동시에 갖춘 ‘소형가스흡수식 냉·난방기’, 방마다 온도를 다르게 조정할 수 있는 ‘각방 온도조절 시스템’ 등 각종 신기술도 개발돼 선보이고 있다. 이들 기기들은 기존 제품보다 연료비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효율은 높이고, 환경오염은 줄이고 형광등의 전극, 백열등의 필라멘트가 없어도 빛을 내는 ‘무전극 램프’도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기술 제품이다. 수명이 6만시간으로 형광등(9000시간)과 백열등(1000시간)보다 7∼60배 정도 긴 반면 소비전력은 30% 이상 낮다. 리모컨으로 빛의 밝기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조도자동조절장치’의 경우 최대 80%까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차세대 조명장치로 개발 중인 발광다이오도(LED) 조명도 전시되고 있다.LED 조명은 에너지 효율에서 백열등보다 80% 이상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양광, 지열,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고효율 제품들도 있다. 이 중 태양광을 활용한 제품으로는 전기 생산뿐만 아니라, 유리창 역할도 담당하는 ‘창호형 태양광전지판’을 꼽을 수 있다. 지붕에 설치하면 집안 분위기를 펜션처럼 꾸밀 수 있다. 집열판이 해바라기처럼 태양을 따라 움직이면서 열효율을 높이는 ‘추적형 태양광 가로등’도 아이디어 제품이다. 또 땅속 온도는 섭씨 15도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점에서 착안, 지하에 구멍을 뚫어 지열을 여름에는 냉방, 겨울에는 난방에 쓰는 ‘지열히트펌프’는 기존 에어컨보다 40∼50% 정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톱밥과 볏짚 등을 원료로 전기와 열을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매스 발전기’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현격하게 줄일 수 있다.●나쁜 습관이 ‘에너지 도둑’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법도 배울 수 있다. 우선 ‘전기 흡혈귀’로 불리는 대기전력은 외부전원과 연결된 전기·전자제품이 기능을 수행하지 않고 대기 중인 상태에서 소비하는 전력을 뜻한다. 가정의 경우 평균 15.6대의 전자제품을 보유, 가구당 57.5W가 대기전력으로 소모되고 있다. 이는 가정 전력소비량의 11%로, 가구당 평균 연간 3만 5000원의 ‘쓰지도 않은’ 전기료를 내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이같은 제품별 대기전력을 살필 수 있으며, 대기전력 소모량이 적은 제품들도 전시돼 있다. 한국전력은 전기의 원리와 연료전지·풍력발전 등 미래형 신·재생 에너지 기술에 대한 갖가지 시연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다. 전시회는 ▲고효율·절전관 ▲에너지산업관 ▲신재생·수송관 ▲공공·연구관 ▲외국관 ▲에너지정보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성묘객 쓰쓰가무시증 주의보

    질병관리본부는 7일 가을철에는 쓰쓰가무시증·신증후군출혈열·렙토스피라증 과 같은 발열성 질환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추석 성묘객 등에게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본부 관계자는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잔디에 눕거나 옷·침구를 햇볕에 말리기 위해 그냥 잔디에 널어두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DJ 폐렴 입원

    DJ 폐렴 입원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10일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했다. ‘국민의 정부 국정원의 도청’ 사실이 공개된 이후 현 정부와의 갈등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그의 입원이 가져올 정국의 파장이 주목된다. 김 전 대통령측의 최경환 비서관은 이날 “김 전 대통령께서 며칠 전부터 기력이 떨어지고 미열이 있었다.”면서 “염증 소견이 있어 이에 대한 검진이 필요하다는 주치의 장석일 박사의 권유로 오늘 오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장석일 주치의는 “발열과 기력저하 증상에다 염증 소견이 있어 입원 검사를 했다.”며 “흉부 X선 및 컴퓨터단층(CT)촬영 결과 세균성 폐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항생제 치료를 할 예정이고 입원치료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13일로 예정됐던 김 전 대통령의 도쿄납치 생환 32주년 기념미사도 취소됐다. DJ측은 국정원 발표 이후 X파일사건은 안기부 미림팀이 97년 대선에서 자신을 떨어뜨리기 위해 정치공작을 벌인 게 본질인데 이를 국민의 정부에 뒤집어 씌우고 있다며 강력 반발해 왔다. 청와대는 김 전 대통령의 입원소식을 전해 듣고 동교동측과 연락하며 김 전 대통령의 병세와 상태를 확인한 뒤 김우식 비서실장이 11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병문안을 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 박준석기자 jhpark@seoul.co.kr ▶관련기사 4면
  • [지금 무안에선] 중국진출 전초기지로

    [지금 무안에선] 중국진출 전초기지로

    ■ 전국유일 산업교역기업도시 지정 이후전남 무안반도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 지난 8일 무안이 정부의 산업교역형 기업도시로 확정 발표되면서 개발 기대감으로 들썩거린다. 오는 10월에는 전남도청이 무안으로 옮겨오고 인근 해남·영암에서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무르익으면서 개발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군청에는 외부 투자가들의 전화가 빗발친다. 하지만 기업도시는 정부가 아닌 민간기업이 주축이 돼 모든 것을 총괄한다. 때문에 자본유치, 산업기반시설 부족, 대기업 불참 등에 따른 숙제도 적지 않다. ●왜 무안반도인가 기업도시 시범지역으로는 무안읍, 청계·현경·망운면 등 4개 읍·면 등 1220만평이 신청됐다. 이곳에 중국 등 동북아시아를 겨냥한 미래형 첨단산업도시(인구 20만명)를 만든다. 차세대 휴대전화, 가정용 로봇 등 신산업단지를 중심 축으로, 공항·항만과 연계한 물류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배후에는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창포호 주변에는 휴양·건강·레포츠 단지가 조성된다.100만평의 창포호는 레저·휴양단지로, 국제영상문화단지, 놀이주제공원 등을 2011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도시에 국내 100여개 기업을 참여시켜 대중국 수출의 선도기지로 삼는다는 게 무안군의 전략이다. 무안 기업도시에 투자의욕을 불태우는 나라는 중국이다. 무안이 국제공항(2008년 개항)·항구·철도·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에 후한 점수를 준다. 또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상하이는 무안과 이웃한 목포항에서 국내 최단거리다. 또 상대적으로 싼 땅(3만∼10만원대)이 구릉지로 끝없이 펼쳐져 있다. 이러한 입지여건으로 기업유치 4개월만에 무안군은 국내 46개(건설사 12개, 제조·물류업체 34개) 기업으로부터 무려 18조여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여기다 무안군 삼향면에는 신도청 이전으로 인한 신도심이 들어서고 국가계획으로 추진 중인 해남·영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중국을 잡아라 강기삼 무안 부군수는 “무안반도 기업도시는 중국을 겨냥해 조성계획안을 작성했다고 보면 된다.”며 “국내 대기업이 투자를 꺼리고 있어서 기업도시 성패의 사활이 중국자본 유치에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때마침 중국 정부는 넘쳐나는 달러로 고민 중이고 인플레이션을 막는 자구책으로 해외 투자처를 찾고 있다. 강 부군수가 지난 20일 쉬관화(徐冠華) 중국 과학기술부장관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 한국 투자에 대한 확약을 받았다. 중국은 이번 무안 진출을 해외투자 제1호 사업으로 여길만큼 비중을 두고 있다. 오는 8월 말 서울에서 열릴 한·중 세미나 참석차 중국의 우량기업 관계자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투자협약을 맺는다. 중국은 무안에 자본을 투자하는 대신 대덕기술연구단지에서 개발한 첨단기술을 제공해 주도록 단서를 달았다.26일 중국 과학기술부 장관이 대덕연구단지에서 대덕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우리측의 기술과 마케팅을 지원받기로 약속받았다. 현재 중국은 무안군에 600만평의 부지를 요구하고 있다. 이곳에 중국 전용 산업단지와 차이나타운을 만들겠다는 야심이다.1단계로 200만평에 2조원을 투자한다. 중국은 무안에 기술집약산업 전용단지를 만들어 동북아 진출 교두보로 삼아 중국기업 해외진출의 시범모델로 채택할 계획이다. 국내 노동집약형 기술력에 한계를 느낀 중국이 해외 첨단기술 도입에 집중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의 휴대전화, 생명공학 등 첨단기술에 눈독을 들인다. 반일감정 때문에 일본 쪽으로는 엄두를 못내는 실정이다. ●무안반도는 동북아 물류 전초기지 무안군은 중국 측의 자본을 끌어들여 중국 산업단지를 축으로 한 파급효과에 기대를 건다. 국내 최대의 차이나타운 조성계획도 그 하나다. 이곳에서 생산한 물건은 곧바로 배나 비행기에 실려 중국으로 역수출된다.‘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상표를 달고 중국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다. 처음으로 한국에서 중국으로 상품을 역수출하는 전진기지로 자리잡게 된다. 홍콩 물류회사인 셉콥사가 지난 5월 국내 농협물류와 컨소시엄 형태로 무안에 투자키로 투자협약을 마쳤다.50만평에 항공과 컨테이너 관련 물류단지를 조성한다는 것. 일본의 파나소닉사(마쓰시타그룹)도 공항·항구 등 여건을 활용해 무안반도 투자에 적극적이다. ●개발주체는 민간기업 무안 기업도시 개발주체는 무안기업도시주식회사(SPC)이다. 여기에 참여하는 건설사와 시행사 등 출자사 12개 기업이 출자금 2700억원을 내기로 확정했다. 출자금은 출자사들이 참여하면서 늘어나고 자본 유치는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우리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이 SPC에 대출금으로 충당한다. 사업비는 보상비 8000억원, 부지조성비 1조 6000억원 등 2조 7000억원 규모다. 또한 상가주택 등의 분양이익금(2조여원)을 산업용지로 돌려 값싸게 산업용지를 공급한다. 예정지내 토지는 국·공유와 군유지가 20.2%, 사업시행자 소유가 20.6%, 사유지가 59.2% 등이다. 기업도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고용유발 5만여명, 부가가치 1500억원 등 3조 7000억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토지수용 단계에서 주민들의 반발과 친환경 개발에 따른 부담 등이 만만찮은 걸림돌이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서삼석 무안군수 “기업도시는 현재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이지만 늦어도 내년 말이면 착공될 것으로 봅니다.” 서삼석 무안군수는 기업도시에 군정의 무게를 두고 있지만 시행착오를 막기 위해 소걸음처럼 신중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대기업의 불참 우려에 대해,“정부와 전경련이 기업도시개발특별법에 따라 대기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어 오히려 전망이 아주 밝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차세대 동력산업 육성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고, 기업도시에 투자하면 정부차원의 지원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대기업도 기업도시에 투자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 군수는 또 기업도시 확정 발표 이후 쌍용건설이 투자협약을 맺으면서 주위 시선도 달라지고 사업추진에도 속도가 붙었다고 자랑했다. 이와 함께 거대자본을 가진 중국이 기업도시에 투자 의욕을 불태우고 있고 구체적인 투자계획도 다음 달 말쯤이면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대덕연구단지측이 개발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상품화하고 이를 중국으로 판다는 복안이다. 차이나타운도 중국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는 등 경기 성남의 분당 정도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도시에 최첨단산업 분야를 유치해 농·어촌의 소득을 높이고 사람이 살기 좋은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드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100만평에 달하는 창포호는 수질개선 이후 곧바로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본·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 말에는 기업도시 첫삽을 뜨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국내최대 100만평 차이나타운 조성 무안반도에 국내 최대 규모(100만평)의 차이나타운이 조성된다. 무안 기업도시에 하이테크단지 조성을 계획 중인 중국 정부가 당초 200만평에서 3배로 늘어난 600만평의 땅을 요구하고 나섰다. 쉬관화(徐冠華)중국 과학기술부 장관은 지난 26일 대덕연구단지에서 대덕연구소와 기술지원 및 마케팅 투자협약을 하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중국 측은 “중국내 53개 하이테크단지(경제특구)에서 우량기업 30여개를 선발해 무안 기업도시에 보내 한국측의 첨단 기술을 전수받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중국은 한국의 앞선 기술과 마케팅 기법을 배우고 한국은 외자유치와 함께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서로 다른 속셈이었다. 중국 측은 500만평은 산업단지로 쓰고 100만평은 중국인 근로자와 양국을 넘나들며 장사하는 중국인들을 위해 차이나타운을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중국 기업에서 일하는 중국인 기술자와 근로자들을 위해서다. 주거·교육·문화단지 조성으로 물류거점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중국인들은 중국에서 휴대전화를 만들어서는 자국민들에게 팔아먹을 수가 없다며 한국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로 제품을 만들어 팔겠다고 했다. 이같은 중국측의 계산은 8월 말 서울에서 열리는 투자설명회에서 투자액과 투자방안 등이 나오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은 이미 차이나타운 조성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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