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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공원 폐사 황새 2마리 고병원성 AI 판명, 동거하던 원앙새 70여 마리 어쩌나

    지난 16∼17일 서울대공원에서 폐사한 황새 2마리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형)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판명됐다. 서울대공원은 황새 2마리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렇게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폐사한 황새는 2007년 3월생 수컷 1마리와 2009년 3월생 암컷 1마리다. 대공원 측은 지난 19일 황새와 같은 동물사에서 지내던 조류 18마리를 검사한 결과 원앙 5마리가 H5 항원 양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황새와 동거한 천연기념물 원앙 8마리를 살처분했다. 이후 다른 우리에 살던 황새 등의 분변을 채취해 19일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를 의뢰한 결과 황새마을 원앙 10마리 중 1마리가 H5 항원 양성판정을 받았다. 서울대공원은 “황새마을 전 사육 원앙을 개별 격리하고 시료 채취를 한 후 AI 검사를 의뢰했다”며 “검사 결과에 따라 살처분 등 조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공원에는 총 70여마리의 원앙이 있다. 서울대공원은 “황새마을은 전체가 AI 바이러스의 오염됐을 최악의 상황까지 예상하고 조류사 직원간 상호 접촉을 완벽히 차단했다”며 “감염 조류와 접촉한 사람은 매일 발열 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EXID 솔지,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활동 중단 “발열+안구 돌출 증세”

    EXID 솔지,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활동 중단 “발열+안구 돌출 증세”

    EXID 솔지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진단 받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솔지의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솔지는 최근 발열, 안구 돌출 등 여러 증세를 보였으며 팬 여러분들에게 염려를 끼쳐 드리지 않기 위해 곧바로 정밀 검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적으로 전문의로부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확진받았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만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말 시상식 등 향후 EXID 일정은 솔지를 제외한 LE, 하니, 혜린, 정화 4명의 멤버로 소화할 예정이다.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아티스트 EXID의 멤버 솔지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확진 받아 말씀 드립니다. 솔지는 최근 발열, 안구 돌출 등 여러 증세를 보였으며, 팬 여러분들에게 염려를 끼쳐 드리지 않기 위해 곧바로 정밀 검진을 받았습니다. 최종적으로 전문의로부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확진 받았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T3 및 T4)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과다하게 분비되어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출처: 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당사는 솔지와 향후 활동에 대해 고민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었으며, 건강회복이 최우선이라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솔지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만 매진하게 됩니다. 예정된 지상파 연말 시상식은 솔지를 제외한 LE, 하니, 혜린, 정화 4명이 무대 위에 서게 됩니다. 솔지가 그 누구보다 노래와 EXID에 대한 애정이 큰 만큼, 최고의 컨디션으로 무대 위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당사는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솔지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마지막으로 EXID와 솔지를 향한 팬 여러분들의 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방으로 잡는 건강] 마황탕은 발열·기침·인후염 등 독감 증상 완화

    흔히 독감을 증상이 심한 감기 정도로 생각하는데, 실제로 겉으로 드러난 증상만으로는 리노바이러스에 의한 일반적인 감기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독감을 구분하기 어렵다. 독감의 전형적인 증상은 발열, 기침, 인후염, 비염, 근육통, 두통, 피로감이나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인데, 이는 독감과 감기를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 최근 여러 검사 기법이 도입돼 한의원에서도 독감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게 됐고 처방도 더 정밀해졌다.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도 감기나 독감과 같은 호흡기질환에 한약을 처방한다. 한약은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조절해 초기 바이러스 침투에 빠르게 대응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점막 침투를 억제한다. 독감에 주로 처방하는 한약은 마황탕이나 마행감석탕으로 독감 증상 발생 기간을 단축하고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 발열, 기침, 인후염, 피로 같은 독감 증상을 호전시킨다. 하지만 제일 나은 방법은 이미 생긴 질환을 치료하는 것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챙겨야 한다.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틀어 적정 습도를 유지한다. 독감이 유행할 때 감기와 독감 예방 효과가 있는 한약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일부 한약은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작용을 해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전립선 비대, 녹내장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고령자의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또 독감에 효과적인 처방과 일반 감기에 효과적인 처방이 서로 달라 환자 마음대로 약물을 복용하면 효과가 부족하거나 되레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한약을 복용할 때는 한의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전문한의사의 적절한 처방에 따라 치료받아야 한다. ■도움말 한의사 정창운
  • 6년 만에 가장 빠른 독감주의보

    6년 만에 가장 빠른 독감주의보

    고위험군 빨리 예방접종받아야 항바이러스제 약값도 70% 할인 지난주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가 급증하자 질병관리본부가 8일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독감 유행주의보가 해를 넘기기 전에 발령된 것은 2010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38도 이상의 발열, 기침, 목아픔 등의 증상을 보인 독감 의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13.5명 발생해 유행주의보 발령기준인 8.9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동한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장은 “유행이 예년보다 빨라진 이유는 현재 분석 중이며, 앞으로 유행 양상이 어떻게 나타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2011년 겨울에는 10월에 유행주의보가 나왔고, 2012년 이후에는 1월에 유행주의보가 발령돼 환자 수가 정점에 도달했다가 3~4월 또다시 독감이 유행하는 양상을 보여 왔다.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65세 이상 노인, 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면역저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독감 증상으로 진료받을 때 좀더 싸게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는 약값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노인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전국 225개 보건소에 3만 5000~3만 7000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의 백신이 남아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관내 보건소에 백신이 없더라도 신청하고서 하루 이틀 기다리거나 인근 보건소로 가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백신을 맞고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2주 정도 걸리지만, 독감 유행은 최대 4월까지 지속하기 때문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더라도 고위험군은 일단 백신을 맞는 게 좋다. 오송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15만건 중 7건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15만건 중 7건

    정부가 만 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 지 6개월이 됐지만 접종률은 3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경부암 백신의 부작용이 부풀려진 탓인데, 접종을 마친 15만명 가운데 실제로 이상 반응이 나타난 사례는 16건(0.0106%)뿐이었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고된 이상 반응은 일시적인 의식소실(실신) 4건, 두드러기 4건, 발열·두통 4건, 접종 부위 통증 2건, 근육마비 1건, 족부염좌 1건 등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가다실(MSD)을 접종한 12만명 가운데 11명(0.0092%)이, 서바릭스(GSK) 접종자 3만 4000명 중 5명(0.014%)이 이상 반응을 보였다.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지난 1일 16건을 정밀 분석해 이 중 의식소실 4건, 접종 부위 통증 2건, 두드러기 1건 등 모두 7건이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상 반응을 보인 청소년들은 현재 모두 회복해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어지럼증, 휘청거림 등의 의식소실은 감수성이 예민한 여학생들이 주사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으킨 일시적인 현상이란 게 보건 당국의 설명이다. 김중곤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 위원장은 “장애나 사망을 초래한 중증 이상 반응은 없었고, 자궁경부암 백신만의 특별히 우려할 만한 이상 반응도 없었다”며 “백신의 안전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자 이상 반응 사례는 국외에서도 다수 보고됐다. 덴마크 정부는 백신을 맞은 소녀들에게서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과 기립성빈맥증후군(POTS)이 나타나자 유럽의약품청(EMA)에 조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지난해 EMA는 백신과 이상 반응은 관련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김 위원장은 “자궁경부암은 매년 1000명이 사망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며칠이면 사라지는 가벼운 이상 반응은 암 예방이라는 이득과 비교할 바가 못 된다”면서 “부작용 발생을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딸의 ‘암 예방’을 먼저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보건당국 ˝AI 인체감염 위험 없다˝

    국내에서 유행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인체감염 가능성 없을까?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은 “현재 확인된 H5N6형 AI의 유전자를 다른 나라에서 확인된 AI 유전자와 비교한 결과 인체감염 위험성을 높일만한 추가 변이는 없었다”고 30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국내 가금류와 야생철새 분변에서 분리된 H5N6형 AI 유전자를 중국, 베트남 등에서 발견된 AI 유전자와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또 AI를 예방, 치료하기 위해 투여하는 항바이러스제(오셀타미비어, 자나미비어, 아만타딘)에 내성이 생길 때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도 없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보건당국은 국내에서 유행 중인 AI 유전자의 인체감염 위험성을 직접 평가하기 위해 동물 감염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동물 감염 실험은 병원체가 외부로 빠져나올 수 없도록 유지되는 BL3(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에서 생쥐, 족제비 등 포유동물을 이용해 감염 바이러스 특성 분석, 바이러스 변이 분석 등을 진행하며 최종 결과는 약 3개월 뒤에 나올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AI 인체감염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중앙 H5N6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운영해 지방자치단체에 전문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내 AI 확산으로 가금류 도살처분 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29일 AI 인체감염 가능성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도살처분 참가자, 농장 종사자는 1천549명에 이른다. 지역 보건소는 이들에게 항바이러스제를 예방적으로 투약하고 AI 노출 후 잠복 기간(10일) 동안 능동감시를 통해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혹시 모를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국민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에서 16번째 지카바이러스 확진 환자

    국내에서 16번째 지카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베트남에서 거주하다 지난 12일 휴가차 귀국한 한국인 K씨(남성·46)의 소변에서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K씨가 베트남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것으로 보고 있다. K씨는 직장 사정으로 2012년부터 베트남 호찌민에서 살다가 휴가자 2주일의 일정으로 귀국했다. K씨는 지난 16일 이후 발진, 발열, 근육통 등이 나타나 일산 백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현재 증상이 모두 호전돼 양호한 상태다. K씨는 공동 역학조사를 받은 후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질병관리본부는 K씨로 인한 추가 감염 위험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국내 지카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K씨를 포함해 16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12명이 동남아시아 (핀리핀 6명, 베트남 4명, 태국 2명)를 다녀온 다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남성은 13명, 여성은 3명이며 임신부는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기인 줄만 알았던 감염병… 손 제대로 씻었나요

    감기인 줄만 알았던 감염병… 손 제대로 씻었나요

    해마다 겨울철이면 기승을 부리는 단골 감염병이 있다. 한번 걸리면 고열과 견디기 어려운 근육통으로 일주일 이상 꼬박 앓아야 하는 독감(인플루엔자), 감기몸살처럼 뼈마디가 욱신거리고 구토와 설사를 하는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성인이 걸리면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영유아가 걸리면 폐렴으로 악화할 수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이다. ●독감 외엔 백신 없어 개인 위생수칙 지켜야 세 가지 감염병 모두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곧바로 심한 전신증상이 나타나고 전염성마저 강해 음식물 관리나 손 씻기 등 감염병 위생수칙에 소홀해지기 쉬운 겨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독감 유행시기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이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발생한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6~22일에 독감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0명 수준이었지만 이달 6~12일에는 4.5명으로 늘었다. 독감 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8.9명 이상이면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다. 대개 12월부터 독감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해 1월쯤 유행주의보 기준을 넘어서고 2월에 정점에 이른다. 콧물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감기와 달리 독감은 고열과 근육통 등 전신증상이 가라앉을 무렵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감기보다 훨씬 오래간다. 합병증도 심해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폐렴이나 폐렴균·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일으키는 폐렴에 걸릴 수 있고 바이러스와 세균에 한꺼번에 감염된 혼합형 폐렴이 발생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감염자의 분변, 구토물을 통해 전염된다. 설사 증세를 보이는 아기의 기저귀를 갈다 가족이 감염되기도 한다. 이 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 달리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오래 생존한다. 또 적은 양으로도 쉽게 전파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문고리 등을 만지거나 노로바이러스 환자와 함께 밥을 먹고 생활해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가 몸에 들어가면 평균 하루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오심(속이 메스꺼운 증상), 구토, 복통,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완치돼도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14주만 지속해 다시 감염될 수 있다. 항바이러스 치료제나 예방백신도 없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아이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에서 잘 발생한다.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비말(작은 침 방울)을 통해 전파되며 열이 나고 인후통, 기침, 콧물, 코막힘, 천명(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문제다. ●단체 식사 후 2명 이상 증세 보이면 보건소 신고 독감은 백신이라도 맞아 예방할 수 있지만 노로바이러스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백신이 없어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게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손이 시리더라도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자주 손을 씻고 안 씻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지 않는다. 기침할 때는 옷 소매로 입을 가린다. 음식은 꼭 익혀 먹고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는다. 도마나 칼 등 조리기구도 깨끗이 닦아 사용한다. 만약 여러 명이 같은 장소에서 식사했는데, 그중 2명 이상이 설사를 세 차례 이상 하거나 구토를 하고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방으로 잡는 건강] 소아의 발열 동반한 경련 치료, 백출산 등 탕약으로 면역력↑

    생후 9개월에서 5세 사이의 소아에게서 발열을 동반한 경련이 일어나는 증상을 열성 경련이라고 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 중 열성 경련 환자가 있으면 열성 경련을 일으킬 확률이 3~4배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열이 없어도 소화불량, 감기, 피로, 흥분 등으로 심장이 불안해지면서 뇌 혈류 장애가 발생해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는 일도 있다. 열성 경련은 특별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다. 부모는 열성 경련을 일으킨 아이에게서 지능발달 지연이나 학습 장애 등의 후유증이 나타날까 봐 걱정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렇지 않다. 한번 열성 경련을 일으키면 30~50%는 재발하기도 하는데 5세를 넘기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아이가 경련을 일으킬 때는 억지로 팔다리를 펴거나 인공호흡을 해선 안 된다. 경련하는 아이에게 물과 약을 먹이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열성 경련을 ‘경풍’이라 부른다. 중한 병을 앓거나 토하고 설사하고서 성질이 차고 서늘한 약을 지나치게 먹어 생긴다고 해서 백출산이나 익황산을 처방하거나, 몸에 열이 나고 얼굴이 붉으며 경련이 일 때는 사청환 등을 처방해 치료했다. 이런 치료법은 모두 아이의 면역력을 높여 편도선염, 중이염, 인후염 같은 상기도 감염을 예방하고 소화기능을 돕는다. 간혹 한두 차례의 침 치료로 열성 경련을 치료하려는 경우도 있는데, 일시적인 침 치료로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어 주로 탕약으로 치료한다. 면역력이 강화되면 열 감기가 줄고 열이 오르더라도 하루 이틀 만에 떨어져 열성 경련 위험이 줄게 된다. 아이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삼소음, 갈근탕, 양격산 등 다양한 처방을 하며 최근에는 다양한 한방제제가 과립제 형태로 나와 이전보다 저렴하면서도 편리하게 한약을 복용할 수 있다. ■도움말 신현숙 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 부회장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전자파 과민증’ 15세 소녀 자살…스위스엔 스마트폰 금지 아파트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전자파 과민증’ 15세 소녀 자살…스위스엔 스마트폰 금지 아파트

    지난해 12월, 영국 옥스퍼드셔에 살던 15살 소녀 제니 프라이가 극심한 알레르기 증상을 견디다 못해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벌어졌다. 제니가 그토록 고통스러워 한 것은 다름 아닌 ‘와이파이’ (WiFi)전파였다. 제니의 병명은 전자파 과민증, 일명 EHS라 불리는 병으로, 발생 원인은 분명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와이파이 등 전자파로 인해 두통과 두근거림 및 극심한 스트레스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매 순간부터 와이파이를 비롯한 각종 전파에 노출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보기술(IT)의 초고속 발전 덕분인데, IT 의 빠른 성장이 누군가에게는 병을 고치고 생명을 연장시켜 주는 빛이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건강과 목숨을 앗아가는 그림자가 되기도 한다. ●제약회사·IT “신약 만드는 AI 개발” IT의 발전은 지난 몇 년간 세상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아침에 눈 떠서 잠들 때까지, 우리 일상은 IT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최근 돋보이는 IT의 움직임 중 하나는 의학과의 협업이다. 지난 16일 다케다약품공업과 시오노기제약 등 일본 유력 제약사와 후지쓰, NEC 등 IT기업은 일본 정부 산하의 연구소 및 대학과 함께 신약을 만들어내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동연구를 통해 탄생할 AI는 신약 후보 물질 탐색에 이용되며, 이러한 기술은 신약 후보물질을 찾는 데 걸리는 2~3년의 시간을 상당 부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작용이 우려되는 신약 후보물질을 제거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IT기업들도 인류의 건강 증진 및 질병 퇴치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유럽 최대 반도체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자회사베레두스연구소는 결핵 치료를 위한 다중 분자 진단칩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최대 8주가 걸리는 결핵검사를 3시간 안에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칩이다. IBM은 2014년 뉴욕게놈센터와 슈퍼컴퓨터 왓슨의 인지시스템을 활용한 유전체 의학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왓슨은 유전자 정보뿐만 아니라 생체의학 문헌 및 의약데이터베이스도 분석할 수 있어 난치병과 불치병의 유전적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심장박동수와 혈압 체크 및 걸음을 걸을 때 자세를 교정해 주는 스마트밴드 웨어러블 기기는 IT의 발전이 인류 건강에 미친 긍정적인 결과물이자 이제는 생활의 일부분이 된 익숙한 ‘IT약(藥)’이라 볼 수 있다. ●전자파 과민증부터 각종 중독까지 IT가 일상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향유할 수 있는 장점만 갖고 있다면 좋겠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앞서 소개한 전자파 과민증의 경우 전 세계에서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스웨덴에서 최초 보고된 전자파과민증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꾸준히 환자가 늘고 있다. 프랑스에 사는 한 50대 여성과 그녀의 딸은 전자파 과민증으로 도시에서의 모든 삶을 포기한 채 동굴에 숨어 지낸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고, 스위스 취리히에는 이처럼 첨단 기술이 주는 피해를 견디다 못한 사람들끼리 모여 만든 유럽 최초 ‘스마트폰 사용 금지 아파트’가 등장하기도 했다. 스위스의 한 건강관련재단이 기획한 이 아파트에는 전자파 과민증 외에도 샴푸나 세제, 향수 등의 냄새만 맡아도 구토나 발열,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화학물질 과민증을 앓는 사람들이 모여 산다. 아파트 입구에는 ‘블랙리스트’가 붙어 있는데, 여기에는 향수나 휴대전화, 햄버거 등 인스턴트식품 등이 포함돼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자파 과민증의 존재에 대해 인정하지만, 오염된 공기나 조명, 소음 등 다른 원인으로도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를 질병(disease)이 아닌 증상(symtom)으로 본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소 다르다. 영국 서머싯 지역보건의인 앤드루 트레시더는 “영국 정부와 WHO 측은 아직 이 병을 심리적 원인 때문이라고 판단하기에 환자들은 더욱 고통에 시달린다”면서 “이 증상과 관련한 과학적인 조사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IT와 인류의 징검다리와도 같은 스마트폰은 각종 질환 유발자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스마트폰 등 IT기기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성장발육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중독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자살 충동이나 학교폭력 등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 역시 익히 알려져 있다. IT는 지금 이 시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전 세계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 것도, 앉은 자리에서 원격으로 의사와 상담을 하고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도 모두 IT의 공(功)임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적지 않고, 작지도 않은 부작용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 역시 묵과할 수 없는 노릇이다. IT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현실이 돼 버렸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하며, 즐기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한다. 각국 IT기업 및 전문가들이 ‘IT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개선 방안을 찾는 일에도 힘써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huimin0217@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병 주고 약 주고…IT의 빛과 그림자

    [송혜민의 월드why] 병 주고 약 주고…IT의 빛과 그림자

    지난해 12월, 영국 옥스퍼드셔에 살던 15살 소녀 제니 프라이가 극심한 알레르기 증상을 견디다 못해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벌어졌다. 제니가 그토록 고통스러워 한 것은 다름 아닌 ‘와이파이(WiFi)’ 전파였다. 제니의 병명은 전자파 과민증, 일명 EHS라 불리는 병으로, 발생원인은 분명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와이파이 등 전자파로 인해 두통과 두근거림 및 극심한 스트레스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대부분의 도시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은 세상의 공기를 마시는 순간부터 와이파이를 비롯한 각종 전파에 노출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IT의 초고속 발전 덕분인데, IT 기술의 빠른 성장이 누군가에는 병을 고치고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빛이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건강과 목숨을 앗아가는 그림자가 되기도 한다. ◆제약회사와 손잡은 IT, ‘유병장수’ 시대에 구원투수로… IT의 발전은 지난 몇년 간 세상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아침에 눈 떠서 잠들 때 까지, 우리 일상은 IT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최근 돋보이는 IT의 움직임 중 하나는 의학과의 협업이다. 지난 16일 다케다약품공업과 시오노기제약 등 일본 유력 제약사와 후지쯔, NEC 등 IT기업은 일본 정부 산하의 연구소 및 대학과 함께 신약을 만들어내는 AI를 개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동연구를 통해 탄생할 AI는 신약 후보 물질 탐색에 이용되며, 이러한 기술은 신약 후보물질을 찾는데 걸리는 2~3년의 시간을 상당부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작용이 우려되는 신약 후보물질을 제거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IT기업들도 인류의 건강 증진 및 질병 퇴치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유럽 최대 반도체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직스의 자회사 베레두스연구소는 결핵 치료를 위한 다중 분자 진단칩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최대 8주가 걸리는 결핵검사를 3시간 안에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칩이다. IBM은 2014년 뉴욕게놈센터와 슈퍼컴퓨터 왓슨의 인지시스템을 활용한 유전체 의학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왓슨은 유전자 정보뿐만 아니라 생체의학 문헌 및 의약데이터베이스도 분석할 수 있어 난치병과 불치병의 유전적 원인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심장박동수와 혈압 체크 및 걸음을 걸을 때 자세를 교정해주는 스마트밴드 웨어러블 기기의 개발은 IT의 발전이 인류 건강에 미친 긍정적인 결과물이자, 이제는 생활의 일부분이 된 익숙한 ‘IT약(藥)’이라 볼 수 있다. ◆편한만큼 아파졌다? 전자파 과민증부터 각종 중독까지… IT가 일상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향유할 수 있는 장점만 갖고 있다면 좋겠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앞서 소개한 전자파과민증의 경우 전 세계에서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스웨덴에서 최초 보고된 전자파과민증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꾸준히 환자가 늘고 있다. 프랑스에 사는 한 50대 여성과 그녀의 딸은 전자파 과민증으로 도시에서의 모든 삶을 포기한 채 동굴에 숨어 지낸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고, 스위스 취리히에는 이처럼 첨단 기술이 주는 피해를 견디다 못한 사람들끼리 모여 만든 유럽 최초 ‘스마트폰 사용 금지 아파트’가 등장하기도 했다. 스위스의 한 건강관련재단이 기획한 이 아파트에는 전자파 과민증 외에도 샴푸나 세제, 향수 등의 냄새만 맡아도 구토나 발열,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화학물질 과민증을 앓는 사람들이 모여 산다. 아파트 입구에는 ‘블랙리스트’가 붙어 있는데, 향수나 휴대전화, 햄버거 등 인스턴트식품 등이 포함돼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자파 과민증의 존재에 대해 인정하지만, 오염된 공기나 조명, 소음 등 다른 원인으로도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를 질병(disease)이 아닌 증상(symptom)으로 보고 있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소 다르다. 영국 서머셋 지역보건의인 앤드류 트레시더는 “영국 정부와 WHO 측은 아직 이 병을 심리적 원인 때문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더욱 고통에 시달린다”면서 “이 증상과 관련한 과학적인 조사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IT와 인류의 징검다리와도 같은 스마트폰은 각종 질환 유발자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스마트폰 등 IT기기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성장발육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중독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자살 충동이나 학교폭력 등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 역시 익히 알려져 있다. IT는 지금 이 시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전 세계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 것도, 앉은 자리에서 원격으로 의사와 상담을 하고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도 모두 IT의 공(功)임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적지 않고, 작지도 않은 부작용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 역시 묵과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IT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현실이 돼 버렸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하며, 즐기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한다. 각국 IT기업 및 전문가들이 ‘IT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개선 방안을 찾는 일에도 힘 써야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삼성전자 “갤럭시S7은 안전…배터리 결함 없어”

    삼성전자 “갤럭시S7은 안전…배터리 결함 없어”

    갤럭시노트7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7은 안전하다”는 성명을 내놨다. 최근 미국에서 갤럭시S7의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소비자안전위원회(CPSC)에도 신고가 접수되자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CNN머니와 포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갤럭시 7시리즈의 질과 안전을 보장한다”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1000만여 대의 기기에서 배터리 자체 결함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삼성은 이어 “심각한 외부 손상에 의한 몇 건의 사례는 확인했다”면서 “삼성이 기기를 확인하기 전에 진정한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히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북미에서 일부 사고에 대한 언론보도가 있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있을 만한 사안이어서 성명을 냈다”고 설명하고 국내에서는 우려할만한 사고가 보고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올해 미국 CPSC에 접수돼 공개된 갤럭시 S7과 S7엣지, S7액티브의 본체에서 발열·발화·배터리 팽창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담긴 소비자 신고 사례는 5건이었다. 이는 충전기나 케이블에만 문제가 생긴 경우와 카메라에 문제가 생긴 경우는 제외한 것이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 휴대전화기 관련 문제 신고는 갤럭시 S4(액티브 포함)가 5건, S5가 5건, S6(액티브·엣지 포함)가 12건, 노트7이 17건 등 모두 48건이었다. 애플 아이폰에 대한 문제 신고는 같은 기간 3GS가 1건, 5c가 1건, 5가 4건 등 모두 6건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 눕힌 채 우유 먹이면 중이염 걸릴 위험 높아요

    아이 눕힌 채 우유 먹이면 중이염 걸릴 위험 높아요

    아이들의 겨울철 감기와 더불어 부모들이 많이 걱정하는 병이 ‘소아 중이염’이다. 중이염은 코감기나 목감기와 동시에 생기기 때문에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20일 신승호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를 만나 중이염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Q. 중이염은 왜 아이에게 많이 생기나. A. 중이염은 생후 6개월~3년 사이에 가장 많이 발병한다. 만 3세까지 70%의 소아가 적어도 1회 이상 급성 중이염을 앓는다고 알려져 있다. 소아는 코의 뒤쪽 부분과 귀 내부를 연결하는 유스타키오관(이관)이 성인에 비해 짧고 수평 구조를 이루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코의 균이 고막 뒤쪽 부분인 가운데귀(중이)로 이동하기 쉬워 중이염에 잘 걸린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 다니면 감기에 자주 걸리고 이로 인해 중이염이 잘 발생한다. 가족 중에 흡연하는 사람이 있거나 임신 중 흡연·음주를 하면 아이의 중이염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Q. 치료 방법은. A. 중이염은 ‘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으로 나뉜다. 급성 중이염은 심한 통증과 함께 가운데귀에 염증이 생기거나 고름이 차는 증상이 나타난다. 때에 따라 고막에 구멍이 생겨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급성 중이염은 보통 항생제로 치료한다. 약물치료를 하면 균이 대부분 사라지지만 가운데귀에 일부 분비물이 남을 수 있다. 아이가 통증이나 발열 증상 없이 TV 볼륨을 높이거나 자꾸 되묻고 언어발달이 늦어지면 삼출성 중이염을 의심할 수 있다. 삼출성 중이염은 생후 6~24개월 소아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고 나이가 들수록 발병 확률이 낮아진다. 가운데귀 내부의 분비물 때문에 청력이 낮아지는 특징이 있다. 중이염이 자주 재발하면 고막 안에 고인 분비물을 제거하고 내부를 환기시켜 주는 고막절개술을 받아야 한다. Q. 예방은 어떻게 하나. A. 중이염을 예방하려면 가급적 6개월까지는 모유 수유를 하는 게 좋다. 만약 젖병을 사용한다면 아이를 눕힌 상태로 우유를 먹이지 말아야 한다. 우유가 목을 통해 가운데귀로 흘러 들어가 고이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위산이 역류하면서 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위·식도 역류 증상이 나타나면 꼭 치료해야 한다. 중이염은 감기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감기를 예방하면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보육시설과 집안 환경을 깨끗이 하고 손 씻기, 양치질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다만 감기와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는 항히스타민제, 비충혈제거제는 중이염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이들은 중이염이 생겨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가 발견할 때쯤이면 이미 증상이 많이 악화됐을 수 있다. 삼출성 중이염이 잦으면 장기간 항생제 치료만 하기보다 수술 여부를 의료진과 논의해야 한다. 중이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세균인 폐렴구균 예방접종도 중이염 예방과 합병증 억제에 도움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들쥐發 ‘열성 질환’ 기승… 풀밭·논 활동 조심해야

    야외활동이 느는 가을철에는 고열·발진을 동반한 열성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 이름도 생소한 가을철 열성질환은 주로 이맘때 발생하는데 감염되면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이다. 한탄바이러스는 우리나라 들쥐의 72~90%를 차지하는 등줄쥐가 옮기고 서울바이러스는 도시의 시궁쥐가 전파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는 타액, 소변, 분변으로 바이러스를 분비하고 분비물이 마르면 바이러스가 먼지와 함께 공중을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출혈, 신부전 등이 나타나고 오한, 두통, 요통, 근육통, 안면홍조, 결막충혈 등이 발생한다. 심하면 의식을 잃거나 경련이 발생한다. 이달 들어 신증후군출혈열 환자가 크게 늘어 지난 25일까지 94명(의사·확진환자)이 감염됐다. 전월까지는 58명이 감염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증후군출혈열은 올해 들어 지난 25일까지 전년 같은 기간 197건보다 94.4% 많은 383건이 발생했다. 폭염으로 한반도가 달아오르면서 매개체인 설치류의 서식지에 변화가 생긴 탓으로 보인다.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돼 생기는 렙토스피라증 역시 올해 112건이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 57건보다 96.5% 늘었다. 렙토스피라증은 균에 오염된 물과 음식을 섭취하거나 오염된 물이 피부상처, 눈, 코 점막으로 들어갔을 때 감염된다. 주로 홍수나 집중호우가 지나고 벼 세우기나 벼 베기를 할 때 감염된다. 이 질환을 전파하는 동물도 설치류다. 설치류 매개 감염을 예방하려면 산, 풀밭, 논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설치류 서식지 근처에서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게 최선이다. 야외활동 후 귀가해서는 꼭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해야 하며 비가 온 뒤 벼 베기 작업을 했는데 수일 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내 안의 따뜻한 멋

    내 안의 따뜻한 멋

    첫 월급으로 사는 부모님 선물이 ‘빨간 내복’이었던 시절, 내복에는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기능 외에 다른 것은 필요 없었다. ‘누가 봐도 내복’인 두툼한 ‘에어메리’는 내복 안에 공기층을 만들었다. 이제 두툼한 내복은 뒷방으로 물러났다. 얇으면서도 몸을 따뜻하게 하는 다양한 제품이 나왔기 때문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패션을 중요시하는 젊은이들에게 옷맵시를 흩트리는 두꺼운 내복은 외면받기 시작했다. 그러다 2006년 일본의 패스트패션(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히트텍’을 들고 나오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히트텍은 얇은 옷으로도 보온이 가능한 ‘발열내의’ 개념을 앞세워 젊은 층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다. 앞서 국내 내의업체인 BYC가 2001년 일본 도요보사의 원사를 적용한 ‘동의발열내의’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으나 발열내의 개념이 대중화된 것은 전국의 직영 매장을 앞세워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인 유니클로의 히트텍 덕분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가쓰타 유키히로 유니클로 수석 부사장 겸 리서치·디자인 총괄은 “보통 속옷으로 흰색이나 베이지색을 많이 떠올리는데 유니클로는 히트텍에 다양한 색상이나 디자인, 패턴을 가미해 속옷의 경계를 넘어 마치 티셔츠처럼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런 내의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기존에 존재하던 ‘내의’가 패셔너블한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젊은 층에게는 내복을 입고도 평소와 같은 옷차림으로 멋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년층에게는 얇고 가볍다는 편의성 면에서 히트텍은 한국 시장에서 유니클로를 1위 SPA 브랜드로 성장시킨 견인차 역할을 했다. 히트텍의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10년간 국내 누적 판매량이 4000만개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히트텍의 성공 이후 BYC 등 기존 국내 내의 업체들과 이랜드의 ‘스파오’, 이마트의 ‘데이즈’ 등 다른 SPA 브랜드, 그리고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까지 발열내의를 내놓으면서 국내 기능성 내의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유니클로의 히트텍을 비롯해 국내에서 시판 중인 대부분의 기능성 내의가 열을 내는 기술은 몸에서 배출되는 땀(습기)을 흡수해 이를 열 에너지로 바꾸는 ‘흡습발열’ 기술이다. 유니클로의 히트텍 소재는 일본의 섬유업체인 도레이와 공동 개발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몸에서 배출된 땀이 수증기가 되면 히트텍의 레이온 섬유가 이를 흡수해 물 분자의 운동성을 열에너지로 바꾸면서 발열이 일어나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스파오의 ‘웜히트’, 롯데마트의 ‘울트라히트’ 등이 흡습발열 원리를 이용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BYC는 2001년 선보였던 흡습발열 방식의 동의발열내의에 이어 2010년 ‘광발열내의’ 기술의 ‘보디히트’를 선보였다. 광발열내의는 일본의 오미겐시사가 개발한 ‘솔라터치’ 광발열 원사를 사용해 신체나 태양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을 열에너지로 바꾸는 방식이다. BYC 관계자는 “광발열 방식의 보디히트는 땀의 배출량과 관계없이 반영구적으로 열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보디히트는 출시 이후 5년 동안 연평균 30% 이상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마트의 데이즈는 발열 기능은 아니지만 차별화된 보온기능을 적용한 ‘히트필’을 2012년부터 팔고 있다. 히트필은 효성에서 개발한 ‘에어로웜’ 소재를 쓰고 있다. 에어로웜은 폴리에스테르 소재 섬유 단면에 구멍을 낸 원사를 사용해 공기층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일반 섬유보다 35% 가볍고 면·울 소재보다 20% 이상 보온 효과가 뛰어나다. 기능성 내의 시장은 2014년 이후 정체기다. 히트텍은 2014년 정점을 찍은 이후 판매 성장률이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데이즈의 히트필은 2014년 10% 성장했지만 지난해엔 9% 마이너스 성장했다. 롯데마트의 울트라히트도 지난해 매출 신장률은 전년(37.5%)보다 30% 포인트가량 떨어진 7.3%에 그쳤다. 이에 업체들은 기능성을 강화하고 품목을 다양화하는 방식으로 시장 확대에 골몰하고 있다. 유니클로 히트텍은 2006년 처음 출시했을 당시 13가지였던 기본 품목을 올해 총 42개까지 늘렸다. 바지나 니트, 플리츠(방한 소재 옷의 일종) 등으로 다양한 제품에 히트텍 기술을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해는 히트텍 전 상품에 모로코의 ‘아르간 오일’ 성분을 추가해 부드러움을 강화했다. 데이즈의 히트필은 올해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반소매 상의를 대폭 늘리고 스포츠용 속옷으로 활용이 가능한 신축성 있는 소재의 스포츠 전용 라인을 추가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지구온난화로 확산 중인 ‘살 파먹는 세균’ 충격

    지구온난화로 확산 중인 ‘살 파먹는 세균’ 충격

    이른바 ‘살 파먹는 세균’으로 알려진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지구 온난화로 확산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과학전문 매체 ‘아르스 테크니카’는 25일(현지시간) 지구 온난화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하 비브리오균)에 의한 피해를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브리오균은 주로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따뜻한 기수역에 서식하는 세균으로, 이에 오염된 해산물을 먹거나 상처를 통해 감염이 되면 며칠만에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11일 미국 메릴랜드주(州) 오션시티에 사는 마이클 펑크는 인근 아사워먼 만(灣)에서 게잡이 통발을 물에 씻는 동안 비브리오균에 감염되고 말았다. 다리에 있던 조그만 상처로 세균이 침투했던 것이었다. 당시 통발을 담가놓은 곳은 비브리오균이 번식하기 안성맞춤인 환경이었던 것이다. 곧 그는 상태가 악화했고 불과 몇 시간 만에 가까운 병원으로 실려갔다. 담당의는 감염으로 괴사 중인 다리 부위 피부를 절제했지만, 세균은 이미 혈액을 통해 확산해 병세는 급속히 악화됐다. 이에 그는 볼티모어에 있는 한 외상센터로 이송돼 감염된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에도 감염 부위가 확산해 결국 지난 10월 15일 사망하고 말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과학자들이 지난 7월 개방(오픈 액세스)학술지 ‘아이디 케이시스’(ID Cases)에 보고한 사례는 훨씬 더 심각했다. 2013년 10월, 한 병원에 59세 남성 환자가 실려왔다. 그는 멕시코만의 따뜻한 바닷물에 있던 비브리오균에 감염됐던 것이다. 그의 발목에 생긴 고통스러운 병변은 의료진의 눈앞에서 순식간에 커져갔다고 한다. 이 경우는 이번 사례보다 빠르게 병세가 진행된 것으로, 이 남성은 48시간만에 목숨을 잃었다. 미국에서 비브리오균 감염 사례는 연간 수십 건 정도로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 지난 2월 국제 학술지 ‘메디슨’(Medicine)에는 과학 문헌을 조사해 정리한 연구논문 한 편이 발표됐다. 여기에는 비브리오균의 전 세계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가 40년 동안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연구논문에도, 이런 증가 추세는 세계적인 온난화도 한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수면 근처의 수온이 상승하면 거기에 사는 비브리오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 해수 온도가 섭씨 20도 이상이 되면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오염된 생굴 등 해산물 섭취로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비브리오균을 섭취하면 설사나 복통, 발열 등 콜레라(이쪽도 비브리오속 세균에 의한 감염)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3일 이내 회복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나 세균이 혈액에 들어간 경우에는 목숨을 잃을 위험마저 있다. 상처로 감염된 경우의 사망률은 약 20%다. 그런데 세균이 혈액에 들어가면 사망률은 50% 이상으로 치솟는다. 몸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는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에는 들어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 만일 들어간 경우라면 환부를 씻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CDC / WIKIMEDIA COMMONS(위), ID Cases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제너럴네트 - LED이포유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제너럴네트 - LED이포유

    2020년부터 형광등의 생산이 전면 금지된다는 정책 발표 이후 LED 전등에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존 형광등보다도 효율이 떨어지는 저품질의 LED 전등 상품들이 보급형이라는 명목 하에 저렴한 가격으로 대다수의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 국내에서 전기를 이용하는 제품의 경우 필수적으로 KC인증을 받아야 한다. KC인증은 제품의 화재, 감전 등의 사항을 검사를 통해 안전한지에 대한 검증을 받는 안전인증이다. KC인증에 비해 기준이 까다로운 KS인증은 안전인증은 기본이고 소비전력, 에너지 효율성, 발열 온도, 연색성 등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발휘되는 성능까지 장기간 테스트를 통해 국가에서 지정한 기준을 반드시 통과해야지만 취득할 수 있는 국가인증이다. 일부 저가형 LED들은 기존 형광등보다도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LED 전등 구매 시 KS인증 제품인지 아닌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국내 LED 전문 브랜드인 ‘LED이포유’는 생산공장 자체의 KS인증뿐만 아니라 제품별 KS인증기준을 통과한 높은 품질과 감각적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한국 최초 고객 맞춤형 렌탈 패키지’ 영업 시스템을 적용해 소비자마다 각각의 다른 니즈를 최대한 충족시키는 한편 무료 방문 견적, 무료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서 가정용 LED 제품이 생소한 고객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고객 중심의 영업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전국 110여 명의 전문 설치 인력 인프라를 통해 전국 어디에나 설치를 해준다.
  • 아빠·엄마랑 허수아비 만들며 농촌 배워요

    아빠·엄마랑 허수아비 만들며 농촌 배워요

    서울 강서구에서 이색적인 농촌체험이 벌어진다. 강서구는 오는 22일 과해동의 힐링체험농원에서 ‘허수아비와 함께하는 텃밭 작은 콘서트’를 연다. 강서구는 서울 25개 지자체 가운데 농지가 제일 많은 곳으로 이를 활용해 도시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가을 농촌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힐링체험농원은 서울시 최대 규모의 친환경 영농체험학습장이다. 행사는 2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자연’을 주제로 한 각양각색 만들기 체험으로 시작한다. 가족 모두가 단합해 세상에 하나뿐인 허수아비를 손수 제작해 보고, 잘 마른 볏짚으로 계란꾸러미를 직접 엮어 본다. 콩과 팥 등 자연곡물을 활용해 발열팩을 만드는 시간도 갖는다.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자르고 다듬어 보기 좋게 만드는 ‘토피어리’ 체험도 한다. 재밌는 만들기 체험 뒤에는 농촌자연 관찰체험이 이어진다. 정성껏 만든 허수아비를 황금 들녘에 직접 세우고 무, 배추 등 싱싱한 채소가 가득한 텃밭도 둘러본다. 참가자들은 가마솥에서 막 쪄낸 감자, 고구마, 옥수수를 모두 함께 나눠 먹으며 가을 수확의 풍성함과 이웃 간에 훈훈한 정을 나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힐링체험농원은 삭막한 도시에서도 농촌자연의 변화무쌍함과 풍요로움을 맛볼 수 있는 소중한 자연학습장”이라면서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 가을 정취 가득한 농원에서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영등포구, 단돈 5000원으로 광견병 예방한다

    영등포구, 단돈 5000원으로 광견병 예방한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가을철에는 반려동물을 공원과 거리 곳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만큼 반려동물이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동물과 접촉하는 빈도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반려동물이 야생동물을 통해 광견병에 감염되면 반려동물 소유주도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 백신 접종이 필수적인 이유다. 광견병은 발열, 두통에 이어 심하면 경련, 마비, 혼수상태에 이를 만큼 위험한 질병이다.  서울 영등포구가 가을철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을 위해 예방백신을 단돈 5000원에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보통 광견병 접종 비용은 2만 5000원 안팎이지만 구에서는 소유자의 비용 부담을 5분의 1로 낮춰 5000원만 받기로 했다.  접종 대상은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생후 3개월 이상의 개, 고양이다. 소유주는 오는 24일 월요일까지 총 29개소에 해당하는 관내 동물병원에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동물병원 목록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영등포 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가족이나 다름없는 반려동물은 항상 소유주와 생활을 함께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은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필수”라면서 “많은 이들이 기간 내에 신청을 해서 접종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손실 커도 소비자 신뢰가 중요 ‘전격 결정’… 반전 계기 삼아야

    손실 커도 소비자 신뢰가 중요 ‘전격 결정’… 반전 계기 삼아야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이라는 초강수 결정을 내린 데에는 내부의 전략적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대만 등 해외에서의 잇따른 발화 사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판매를 강행했을 때의 실익이 크지 않다고 본 것이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신형 제품에 대한 사용 중지, 재리콜 등의 결정을 내리기 전에 미리 조치를 취함으로써 향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취지다. 삼성전자 측은 “생산 잠정 중단으로 글로벌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시장의 신뢰를 잃은 노트7은 결국 ‘단종’(斷種)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삼성에 정통한 관계자는 10일 “이번 생산 중단 결정은 사업부서보다 기술부서의 의견이 더 반영된 것 같다”면서 “발화의 근본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두 대 더 파는 게 의미가 없다고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를 초반에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면 차기작인 갤럭시S8 판매는 물론 삼성전자 모든 휴대전화의 신뢰도에도 혹여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만큼 손실이 크더라도 노트7만의 문제로 끝내겠다는 게 삼성 측 입장이라는 설명이다. 이달 들어 신형 제품 관련 발화 의혹이 계속 제기된 것도 삼성으로서는 부담이 됐다.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의 가정집에서 폭발 사태가 보고된 이후 미국에서도 연이어 신형 제품 폭발 소식이 전해졌다. 이 와중에 지난 주말 미 이동통신사에서 제품 결함을 문제로 판매를 중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보다 먼저 조치를 취함으로써 타격을 최소화하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 중단‘이라는 초강수 선제 대응을 통해 반전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다만 삼성전자가 이번에도 조급증을 버리지 못하면 글로벌 리더 지위를 유지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채 인식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놓고도 경쟁사를 의식해 출시 일정을 앞당기면서 ‘기본’을 간과했다는 주장이다.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고속충전 기능을 넣는 과정에서 더 강도 높은 품질 테스트가 요구됐지만 출시 일정을 맞추느라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리콜 이후 판매 재개를 서두르다 품질 테스트에 과부하가 걸린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조재필 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화학공학부 교수는 “중국 배터리 업체인 ATL이 (삼성SDI 대신) 단기간에 많은 납품 요청을 받으면 실질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다”면서 “그 모든 것을 품질 검사를 하기에는 업무 부담이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리튬이온 전지는 외부 충격이 없으면 안전하기 때문이다. 신동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는 “리튬이온(폴리머) 등에 들어가는 액체 전해질은 석유처럼 불이 붙기 쉽지만 심한 파손이 없으면 폭발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리튬이온 전문가들은 “배터리를 둘러싼 전기 회로, 반도체 칩 등에 결함이 있을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전기 회로는 배터리의 충전, 방전과 관련해 전압, 전류가 일정 구간 내에서 흐르도록 제어해 주는데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배터리 셀에 손상을 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배터리를 얇게 하면서 반도체 칩 두께를 줄이다 보니 발열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김용석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교수는 “신형 제품의 성능 저하가 우려된다 해도 응급조치를 통해 최악의 상황(폭발)을 막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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