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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번 중국인, 2주간 서울 ‘무방비 활보’…주요 관광지 다녔을 듯

    23번 중국인, 2주간 서울 ‘무방비 활보’…주요 관광지 다녔을 듯

    1월 23일 관광 목적 입국 후 소재불명 중구 호텔·서대문구 게스트하우스 이용 동행한 7명 중 5명 음성·2명은 검사중 우한 전수조사 대상자 30명 ‘연락두절’ ‘첫 2차 감염’ 6번, 최다 3명 감염 전파 싱가포르 다녀온 17번 접촉자는 188명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23번(57·여) 확진환자는 지난달 23일 단체 관광을 위해 중국 우한에서 서울로 온 뒤 연락이 닿지 않았던 중국인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체류(숙소) 지역은 서울 중구와 서대문구다. 이 환자는 우한 입국 전수조사 대상자 가운데 한 명이었지만 연락처와 주소지가 불분명해 그동안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 입국 당시에도 의심 증세가 발견되지 않아 검역 감시망을 빠져나갔다가 지난 5일 격리돼 6일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2주간 서울 시내를 무방비로 활보했다. 관광 목적으로 들어온 만큼 인파가 대거 몰리는 주요 관광지를 오갔을 가능성이 크다. 접촉자가 많을 수밖에 없어 2차, 3차 감염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더 커진 것이다. 현재까지 드러난 바로는 서울 중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묵다가 다른 중국인 7명과 함께 서대문구 도시형생활민박(게스트하우스)을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이용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8명 중 1명(23번)은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조치했다. 나머지 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2명은 현재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대문구 등에 따르면 이 환자는 충남의 한 대학원에 다니는 자녀를 두고 있다.●질본 “우한 공항 폐쇄로 귀국 못한 듯” 질병관리본부는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소재지를 파악했으며, 이와 별개로 이 여성의 지인이 질병관리본부에 발열 증상이 있다며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대문구보건소는 확진환자 방문 시설과 주변 일대에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23번 환자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우한 공항이 폐쇄되면서 다시 돌아가지 못해 귀국을 못한 중국인들이 꽤 있는데, 23번 환자도 그런 경우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전수조사 대상자 가운데 23번 환자처럼 연락이 닿지 않는 외국인은 29명으로 대다수가 중국인이다. 연락이 안 되는 내국인은 1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폐쇄회로(CC)TV 등으로 이들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명륜교회서 감염된 21번… 6번의 교회 지인 3번(54·남) 환자와 식사하다 감염된 6번(55·남) 확진환자는 벌써 아내(10번)와 아들(11번), 지인(21번) 등 3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그는 국내 첫 2차 감염자로, 현재까지 가장 많은 이들을 감염시켰다. 21번(59·여) 환자는 6번 환자가 다닌 교회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6번 환자는 지난달 26일 자택 근처 명륜교회에서 새벽·오전 예배에 참석하고, 교회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 뒤 오후 예배도 갔다. 교인들이 모인 교회에서 확진환자가 나온 첫 사례다. 17번(37·남)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88명이 확인됐다.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17번 환자와 19번(36·남) 환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가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다. 이 콘퍼런스에 참석한 한국인은 4명이다. 20번(41·여) 확진환자는 15번(43·남) 확진환자의 가족으로, 지난 4일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文 “부산형 일자리, 어려움 겪는 경제에 큰 힘 주는 기쁜 소식”

    文 “부산형 일자리, 어려움 겪는 경제에 큰 힘 주는 기쁜 소식”

    총선 격전지 ‘PK 민심 끌어안기’ 분석도문재인 대통령이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비상 상황 속에 있지만, 경제 활력을 지키고 키우는 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부산에서 시작된 경제활력의 기운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상생도약’을 할 수 있도록 힘차게 뛰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0일 신종 코로나 사태가 국내에서 본격화한 뒤 문 대통령의 첫 외부 경제일정이다. 이번 사태가 기업·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려면 정부의 경제활력 행보가 멈춰선 안 된다는 문 대통령의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형 일자리는 자동차 부품업체인 ㈜코렌스EM과 20여개 협력업체가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입주, 2031년까지 총 7600억원을 투자해 43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광주형 일자리 이후 7번째 지역 상생형 모델이다. 문 대통령은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은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에 큰 힘을 주는 매우 기쁜 소식”이라며 “노사 상생을 넘어 원청·하청 간 상생으로 진화했다는 게 자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부산 노사민정이 한 걸음씩 양보해, 국제산업물류도시는 세계 최고의 전기차 부품생산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부산은 반드시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21대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부산·경남(PK) 지역 민심 끌어안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부산은 일제강점기 때 노동착취에 저항했고 4·19혁명, 부마항쟁, 6월항쟁 주역으로 한국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부산의 꿈은 대한민국의 꿈”이라고도 했다. 야구팬들의 ‘부산갈매기’ 열창, 부산국제영화제 등 지역 민심에 호소하는 언급도 했다.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해 행사장 전 출입구에 발열감지기를 설치하고 방역요원, 손소독제·마스크를 배치했다. 내빈 2명의 체온이 37도가 넘는 것으로 발열감지기에 나타나 이들은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방역 요원들은 이들을 다른 참석자들과 분리한 뒤 고막 체온을 재고 역학조사서를 쓰도록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2·3차 감염 속출… 의심환자 더 폭넓게 본다

    2·3차 감염 속출… 의심환자 더 폭넓게 본다

    중국 관광객 등 4명 추가돼 확진자 23명 그중 57%인 13명이 우한 방문 이력 없어 후베이성 이외 지역도 관리 대상에 포함 발열·호흡기 증상 땐 의사재량으로 검사 中 하루 73명 사망… 3859명은 상태 심각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환자가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부는 7일부터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어도 신종 코로나 감염이 의심되면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검사기관도 늘리기로 했다. 한편에서는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는 6일 현재 4명이 추가돼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새로 드러난 확진환자 가운데는 관광 목적으로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인(57·여)이 포함됐다. 나머지 3명은 기존 국내 확진환자의 가족이나 지인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도 오후 브리핑에서 “감염원을 추정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환자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경증 환자를 통한 감염이 확산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게 되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로 신종 코로나의 사례정의를 넓혔다. 종전에는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 폐렴 등이 나타난 자’로 국한하던 의심환자 기준도 앞으로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신종 코로나가 유행하는 국가를 여행한 후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으로 넓혔다. 사례정의란 감염병 감시 및 대응 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규정한 것이다. 검사기관도 질병관리본부의 평가 인증을 받은 50여개 민간 기관으로 확대 시행한다. 현재 확진환자 23명 가운데 중국 우한 방문 이력이 없는 환자는 13명으로 전체의 56.5%를 차지한다. 한국에 상륙한 신종 코로나가 내국인들 사이에서 2·3차 감염을 활발하게 일으키고 있다는 의미다. 한편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가 3만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600명에 가까워졌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확진환자는 2만 8018명, 사망자는 563명이다. 전날보다 각각 3694명, 73명 늘었다. 일일 사망자가 70명을 넘어선 것은 중국 보건 당국이 공식 통계를 발표한 뒤 처음이다. 확진환자 가운데 3859명이 중태여서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19번 확진자 송도 들러 9개교 휴업…세종시 일가족 4명과 점심

    19번 확진자 송도 들러 9개교 휴업…세종시 일가족 4명과 점심

    인천 학교 휴업 명령 처음…학원도 무기한 연기현대아웃렛 송도점 지난 1일 오후 방문확진자와 점심 먹은 세종 일가족도 검사 중부부는 마른 기침, 발열은 없어…자녀 무증상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인 ‘우한 폐렴’ 19번 확진자가 인천 송도 아웃렛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인천시교육청은 송도 유치원·학교 등 9곳에 긴급 휴업 명령을 내렸다. 이 확진자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일가족 4명과도 서울에서 점심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교육청은 확진자가 지난 1일 현대아웃렛 송도점을 방문한 점을 고려해 잠복기를 감안, 휴업 기간을 오는 15일까지로 정했다. 휴업 대상은 글로벌레인보우·송도국제·UN 유치원, 미송초등학교, 박문·신송·신정·해송중학교, 해송고등학교 등 9곳이다. 신종코로나 사태로 인천 학교에 휴업 명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지역에 있는 다른 학교들의 경우 이미 학사 일정이 끝나 휴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시교육청은 휴업 기간에도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치원 방과후 과정과 초교 돌봄교실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송도 학원들도 잇따라 무기한 휴강에 돌입했다. 모 영어학원 관계자는 “1일에 현대아웃렛을 방문한 원생이 있는지 조사한 뒤 해당 학생에게 당분간 등원하지 말라고 하려 했지만 감염 확산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무기한 휴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19번 확진자가 다녀간 현대아웃렛 송도점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임시 휴점했다. 19번 확진자는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본인 차량으로 송도 아울렛에 도착해 당일 오후 4시 30분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후 다른 곳에 가지 않고 다시 본인 차량으로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송도점은 소독 완결 등 향후 완전한 방역이 확인되면 자체 판단으로 영업 재개를 결정할 예정이다. 담당 구청인 연수구는 보건소 방역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살균 방역을 한 데 이어 송도점에 추가 방역을 주문했다. 연수구는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 태세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또 세종시에 거주하는 일가족 4명과도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40대 여성 A씨와 남편 B씨(30대), 자녀 2명이 지난 1일 19번 확진자와 서울에서 점심을 함께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부부는 마른기침 증상을 보였으며 발열은 없었다. 자녀는 유관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결과는 7일 새벽 나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하루 두 번 모니터링하는 등 능동감시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 출장을 다녀온 뒤 양성 판정을 받은 19번 확진자(36세 남성, 한국인)는 송파구에 거주하는 회사원으로 지난 5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강남 3구서 첫 확진자…‘19번’ 거주하는 송파 헬리오시티 발칵

    강남 3구서 첫 확진자…‘19번’ 거주하는 송파 헬리오시티 발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번 확진환자가 서울 송파구의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인 헬리오시티 거주자로 6일 확인되면서 일대에 비상이 걸렸다. 강남 3구 첫 확진자인 이 환자는 함께 싱가포르 콘퍼런스에 참석했던 말레이시아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 지난 4일부터 자가격리를 시행 중이었으며 5일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송파구 관계자는 “19번 환자가 관내 대규모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일단 단지 방역을 마쳤고 동선이 확인되는 즉시 추가 방역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헬리오시티는 9510가구가 사는 대규모 단지인 데다가 인근에 롯데타워 면세점, 롯데잠실, 롯데어드벤처 등 중국인 밀집시설도 운집해 있어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이날 가락, 가원, 거여, 거원, 남천, 마천, 석촌, 중대, 영풍, 해누리 등 10개 초등학교가 7일까지 휴교를 결정했다. 오전 급하게 결정된 휴업 사실을 몰랐던 아이들은 학교에 등교했다가 뒤늦게 하교 조치되는 등 혼란을 겪었다. 인근 학원들도 속속 휴원 조치에 나서고 있다. 이 환자의 다른 구체적인 동선은 알려지지 않아 아이 키우는 젊은 부부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 “확진환자 부인이 A쇼핑몰에서 일한다”, “확진환자 동선은 주로 잠실 지역이다” 등 송파구 지역 학부모 등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확인되지 않은 확진환자 이동 경로가 올라왔다. 해당 아파트 주민 윤모씨는 “그동안도 외출을 자제하고 있었는데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기도 겁난다”면서 “당분간 아예 나가지 말아야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날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가 3명 추가돼 국내 확진환자는 23명이 됐으며 이 가운데 서울시의 확진환자는 두 자릿수인 10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 확진환자는 지난달 23일 처음 발생했으며 강서구, 중랑구, 종로구, 마포구, 성북구, 송파구, 서대문구 등에서 발견됐다. 이날 현재 각 자치구에서 의심 신고로 검사 중인 사람은 28명이며, 감시 중인 사람은 153명이다. 누적 자가격리자는 524명이며 이 중 371명은 격리가 해제됐고 153명은 감시 중이다. 관계자는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외국인 205명에 대한 소재 파악은 완료했으며, 이 중 발열 등 증상이 있은 외국인은 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은 23번 확진환자인 중국인 여성(57)은 서울시의 우한 입국 외국인 추적조사 대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日, ‘신종코로나 의심’ 크루즈선 탑승 외국인 입국 거부

    日, ‘신종코로나 의심’ 크루즈선 탑승 외국인 입국 거부

    아베 “웨스테르담호 승선 외국인 입국 거부”“앞으로 같은 사례, 같은 조치 취할 것”정박 후 20명 확진 ‘프린센스호’ 비판 영향일본, 중국 제외한 해외 코로나 확진자 최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자가 발생한 홍콩발 크루즈선 ‘웨스테르담호’ 승선 외국인의 일본 입국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밤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본부 회의에서 “웨스테르담호가 일본에 입항할 예정”이라면서 “얼마 전에도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일정 사유에 해당하는 외국인의 입국 거부를 결정했지만, 웨스테르담호에 승선한 외국인에 대해서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그 입국을 거부하는 조치를 추가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 조치는 7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앞으로도 같은 사례가 확인되면 같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웨스테르담호는 1일 홍콩에서 출발해 대만을 거쳐 7일 오키나와현 이시가키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일본 정부의 입국 거부 조치에 따라 이시가키항 입항 계획은 취소됐다고 법무성을 인용해 교도통신이 전했다. 일본 입항 예정이었던 웨스테르담호는 지난 3일 일본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한 이후 지금까지 20명의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확인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는 다른 선박이다. 앞서 일본 당국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크루즈선에서 홍콩인 감염자와 접촉한 153명과 발열, 기침 같은 증상을 보인 120명 등 273명의 검체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 이 가운데 31명은 전날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승객 9명과 승무원 1명 등 10명이 신종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됐다. 검체 채취 대상자 중 171명의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어서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일본 정부가 웨스테르담호 탑승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당국의 안일한 조치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신종코로나가 집단 발병한 중국을 제외한 해외 국가 가운데 지난 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35명으로 가장 많은 상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오늘 퇴원 1번 확진자 “우한 집에 가고싶다”

    오늘 퇴원 1번 확진자 “우한 집에 가고싶다”

    한국 의료진에 감사편지 “당신들은 영웅”“의료진 중국 집에 초대해 대접하고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고 격리 치료를 받은 지 18일 만인 오늘(6일) 퇴원한 중국 여성(35)이 우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자신을 치료해 준 한국 의료진에 감사편지를 보내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첫 확진을 받은 1번 환자는 지난 1월 19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검역 과정에서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발견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옮겨졌다. 이 환자는 인천시의료원에 격리된 채 치료를 받았고 상태가 점차 호전됐다. 2회 이상 시행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에서도 ‘음성’이 확인됐다. 이 환자와 접촉한 45명은 발병 사례 없이 지난 3일 0시를 기해 모니터링이 해제됐다. 김진용 인천시의료원 감염내과 과장은 이날 “1번 확진자는 항공편으로 우한에 가기 어려우니 베이징이라도 가겠다고 했다. 철도를 통해 자기 집으로 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1번 확진자는 우한 상태가 안 좋다고 슬퍼하며 본인만 편하게 잘 치료를 받고 있어서 미안하다고 계속 얘기를 했었다”고 덧붙였다. 인천시의료원은 1번 확진자에게 전날 퇴원한 2번 확진자에게 썼던 항바이러스제와 동일한 먹는 에이즈(HIV)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처방했지만 칼레트라가 신종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1번 확진자가 국내 다른 신종코로나 확진자와 비교했을 때 중증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조심스럽게 앞으로 데이터가 쌓이면 신종코로나가 무서운 병이 아니라고 밝혀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1번 환자는 영어로 쓴 편지에서 “당신(의료진) 모두는 나에게 영웅이고 이 경험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며 “당신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남은 생에 다른 사람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다. 그는 “중국에서는 고쳐주는 사람에게는 어진 마음이 있다는 뜻의 ‘의자인심(醫者仁心)’이라는 말이 있는데 나에게 당신들은 그 이상이었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신종코로나 사태가 마무리된 이후 자신을 치료해준 인천시의료원 의료진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엘리베이터 버튼 침으로 닦는 中 남성 ‘CCTV 포착’

    엘리베이터 버튼 침으로 닦는 中 남성 ‘CCTV 포착’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한 남성이 엘리베이터 버튼에 일부러 침을 바르는 행동을 했다가 구속됐다. 홍콩 온라인매체 HK01 등은 5일 중국 광시(廣西)성의 아파트 단지에서 한 남성이 일행과 엘리베이터 버튼에 침을 바르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혀 구류됐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중국 광시(廣西)성의 아파트 단지에서 엘리베이터를 탄 남성이 버튼 옆에 걸려 있는 티슈를 꺼냈다. 이 남성은 티슈에 침을 뱉더니 각 층수가 표기된 엘리베이터 버튼을 닦기 시작했다. 이 같은 동작을 수차례 반복해 버튼 전체가 이 남성의 침으로 흥건하게 젖었다. 가족으로 보이는 다른 남성은 엘리베이터 문을 붙잡고 망을 섰다. 이 장면은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경찰은 버튼에 침을 바른 남성에게 10일간 구류 처분을 내렸다. 검사 결과 이 남성은 기침이나 발열 증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앞서 헤이룽장(黑龍江)성 고급인민법원은 “고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유포하면 최고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중국 우한 신생아, 태어나 30시간 만에 신종 코로나 확진

    중국 우한 신생아, 태어나 30시간 만에 신종 코로나 확진

    태어난 지 30시간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을 받는 신생아가 중국 우한에서 나타났다. 지난 2일 세계적으로 확산 일로인 이 감염병의 진앙인 중국 우한 외곽의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가 지난 5일 늦게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고 영국 BBC가 이튿날 전했다. 아이 몸무게는 3.25㎏으로 안정적인 상태이며 의료진의 보호를 받고 있다. 태내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0시 현재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밝힌 확진자 수는 2만 8018명에 사망자는 563명이다. 우한 아동병원의 아동의학과 수석 의사인 정리콩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 어머니에게서 아이로 전염되는 사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성을 일깨운다”고 말했다. 물론 아이가 세상에 나온 뒤 어머니와 밀접하게 접촉한 이에게 옮았을 가능성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린이 숫자는 아주 적은 편이다. 이런 결과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와 메르스 사태 때 감염자 연령별 분포와도 일치한다. 미국의학협회 저널(JAMA)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중간 연령은 49~56세 사이로 어린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는 비율은 극히 낮다. 2016년 메르스가 창궐했을 때도 세계치료소아과학회지는 해당 바이러스가 아이들 사이에선 이유를 알 수 없지만 희귀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바이러스 전문가인 말릭 페이리스 홍콩대 교수는 “어린이들도 신종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지만 비교적 경증에 그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의 레이나 매킨타이어 교수도 “어린이들은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매우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외 25개국 191명의 환자 가운데 싱가포르의 생후 6개월 된 아기, 우한에서 태어나 지금은 호주에 머무르고 있는 생후 8개월 된 아기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이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한 사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광둥성 선전에서 후베이성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한 가족이 발열, 인후염, 설사, 폐렴 증상을 보였지만 함께 갔던 열살 어린이는 멀쩡했다. 왜 어린이들이 잇단 바이러스성 질환에 잘 걸리지 않는 것인지 명확한 답은 아직 없다. 하나의 가설은 성인은 어린이보다 심장병이나 당뇨, 고혈압 같은 질병이 있을 확률이 높아 감염을 막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선천적인 면역력도 나이가 들수록 떨어진다. 매킨타이어 교수는 “50세가 되면 면역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진다. 노인이 대부분의 전염병에 가장 잘 걸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신종 코로나’ 의심환자 확대…중국 방문한 적 없어도 검사

    ‘신종 코로나’ 의심환자 확대…중국 방문한 적 없어도 검사

    중국 방문 여부와 관계없이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의심할 경우 ‘의심환자’(의사환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례정의(감염병 감시·대응 관리가 필요한 대상)를 확대해 오는 7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중국을 다녀오지 않았더라도 신종 코로나 유행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이 발생했다면 의사가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방역대책본부는 의심환자 기준을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자로 확대했다. 대상 지역을 ‘중국 후베이성’에서 ‘중국 전역’으로 넓혔다. 또 중국을 방문하지 않았더라도 의사 소견에 따라 의심환자로 분류할 수 있다는 기준을 추가했다. 확진자의 접촉한 적 있는 경우 의심환자로 분류한다는 방침은 기존과 동일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과거에는 중국을 다녀온 후 폐렴이 있어야만 관리됐으나 앞으로는 폐렴 (증상) 없이 발열 또는 호흡기 (이상) 증상이 있으면 관리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최근 동남아를 방문한 뒤 국내에서 확진된 환자가 늘어난 데 따른 대비책”이라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na@seoul.co.kr
  • 23번째 확진자 서울 서대문구 도시형생활민박에 머문 것으로 확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23번째 확진자가 서울 서대문구의 도시형생활민박을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서대문구 등에 따르면 23번째 환자는 중국 우한시에서 지난달 23일 입국한 58세 중국인 여성으로 충남의 한 대학원에 다니는 자녀를 만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 가운데 한 명이었으며 연락처, 주소지가 불분명한 입국자로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소재지 파악한 뒤 확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이 여성의 지인이 질병관리본부(1339)에 발열 증상이 있다며 신고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보건소 직원들이 자가 격리통지서, 안내문, 자가격리 물품, 체온계, 검체 채취도구를 갖고 숙소를 방문했다. 보건소 직원들은 23번째 확진환자를 포함해 함께 있던 중국인 일행 8명 모두에 대해 역학조사서를 작성하고 검체를 채취했다. 검사 결과 확진 판정된 1명(23번째 확진환자)은 6일 오전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입원했다.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머물던 도시형민박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서대문구보건소는 확진자 방문 시설과 주변 일대에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긴급 정책회의를 주재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23번째 확진환자가 머문 도시형민박시설 주변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방역소독 작업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질본은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행방묘연했던 중국인 2명...어제 출국해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했다가 부산에 온 것으로 파악돼 의료 감시 대상이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던 중국인 2명이 지난 5일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검사 대상이지만 연락도 되지 않고 소재지도 불명이었던 중국인 2명과 지난 5일 이메일로 연락이 됐는데 5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시가 법무부에 확인한 결과 이들은 실제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들이 출국함에 따라 후베이성을 방문했다가 지난달 13일 이후 입국한 것으로 파악돼 시에서 관리하는 58명에 대한 조사가 모두 끝났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부산시에서 신종코로나 의심증세로 관리하는 사람은 모두 102명이다. 능동감시 대상이 61명이고 자가격리 조처된 사람이 41명이다.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된 사람이 7명 늘었는데,이들은 대구 친척 집을 방문했다가 지난달 25일 17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열 증세를 보였던 여성 A씨와 미열이 있던 남편은 격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 씨 시부모와 자녀 3명은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잠복기가 끝나는 8일 0시까지 이들을 자가격리 조처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신종코로나 23번 환자 58세 중국인…지인 신고로 확인

    신종코로나 23번 환자 58세 중국인…지인 신고로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국내 23번 확진자는 병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서울로 입국한 뒤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58세 중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23번 환자는 지난달 23일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13∼25일 우한에서 서울로 들어온 외국인 205명의 명단을 지난달 31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넘겨받아 전수조사했을 때 ‘소재 불명’으로 나타난 65명 중 1명이었다. 23번 환자는 충남의 한 대학원에 다니는 자녀를 만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대문구 도시형생활민박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의 지인이 질병관리본부(1339)에 발열 증상이 있다며 신고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인의 신고를 통해 서대문구 보건소가 도시형생활민박을 방문해 발열을 확인했으며 6일 오전 신종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23번 환자와 함께 지냈던 다른 중국인 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으로 판정된 여성의 가족들은 모두 서대문구 공유숙소에 격리된 상태며 질본은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한에서 온 모든 내외국인은 파악이 됐고 이로써 지금까지 불안정하고 불확실했던 요소 하나가 해결됐다. 시민들이 과도한 공포감을 가지지 않도록 확진자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도 했다. 23번 환자를 포함해 지난 5일 이후 신규 확진된 환자는 모두 3명이다. 19번 환자(남·37)는 송파구 회사원, 21번 환자(여·40)는 성북구 주부라고 시는 전했다. 시는 9번 확진자의 역학조사가 끝나면 확진자가 머무른 시설 이름, 방문 시간, 시설 내 동선, 방역 소독 완료 여부 등을 밝힐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의자인심(醫者仁心)” 신종코로나 1번 환자 오늘 퇴원

    “의자인심(醫者仁心)” 신종코로나 1번 환자 오늘 퇴원

    국내에서 첫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을 받았다가 상태가 호전돼 6일 퇴원하는 중국 국적의 1번 환자가 한국 의료진에 편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코로나 첫 번째 환자가 오늘 퇴원할 예정”이라며 “발열 등 증상이 호전됐고 2회 이상 시행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에서도 음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퇴원 결정은 격리 치료를 받은 지 18일 만이다. 인천시의료원은 이날 1번 확진자인 중국 국적의 A(35·여)씨가 전날 인천시의료원 의료진에 쓴 감사의 편지를 공개했다. A씨는 영어로 쓴 편지에서 인천시의료원 의료진에게 “이 재앙 속 고통받고 있을 때 당신들이 나에게 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편지를 썼다”며 “생명을 구해줘 고맙다”고 썼다. 그는 “중국에서는 고쳐주는 사람에게는 어진 마음이 있다는 뜻의 ‘의자인심(醫者仁心)’이라는 말이 있는데 나에게 당신들은 그 이상이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이어 “당신 모두는 나에게 영웅이고 이 경험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며 “당신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남은 생에 다른 사람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다. A씨는 “당신들의 선진화된 의료 기술과 전문적인 태도가 없었더라면 나와 우리 가족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신종코로나 사태가 마무리된 이후 자신을 치료해준 인천시의료원 의료진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 1번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지난달 19일 입국한 35세 중국인 여성이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시의료원에 격리됐다. 인천시의료원에 입원하고 3일이 지난 뒤 호흡기 증상이 나타났고 발열은 10일간 이어졌다. 입원 1주일째부터는 산소까지 보충했지만 지난 주말까지 증상이 점차 호전됐다. 지난 주말 채취한 1번 확진자의 검체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 검사를 한 결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음성판정이 나왔으며 퇴원을 앞두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신종코로나 확진자로 오해 받은 최은경 “저 아니에요”

    신종코로나 확진자로 오해 받은 최은경 “저 아니에요”

    방송인 최은경(47)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라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6일 최은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갑으로 입을 가리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최은경은 해당 사진과 함께 “저 아니에요. 왜 이런 일이 있을까요. 아침에 남편과 커피 마시고 있다가 온갖데서 전화 와서 너무 놀랐네요ㅠㅠ 아무튼 저 아니에요~~ 걱정마시구 우리 모두 조심해요~~ 오늘도 화이팅. 모두 빠른 쾌유 바랄게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날 온라인 상에서 최은경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라는 루머가 퍼지자, 이에 대해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명의 환자를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20번째 환자(41세 여성, 한국인)는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2월 5일 양성으로 확인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됐다. 21번째 환자(59세 여성, 한국인)는 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2월 5일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2번째 환자(46세 남성, 한국인)는 16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2월 6일 양성으로 확인돼 조선대병원에 격리됐다. 23번째 환자(58세 여성, 중국인)는 관광 목적으로 1월 23일 입국했으며, 보건소 조사로 발열이 확인돼 시행한 검사 결과, 2월 6일 양성으로 확인돼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입원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유명 관광지에 신종 코로나 확진 중국인 5일간 활보

    [여기는 베트남] 유명 관광지에 신종 코로나 확진 중국인 5일간 활보

    베트남의 유명 관광지 나짱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중국 관광객이 5일간 머물며 여러 곳을 돌아다닌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나짱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인데다, 방문 기간이 음력 설 연휴와 겹쳐 교차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5일 베트남 영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지난달 28일, 46세의 중국 남성이 나짱에서 허난성 정저우시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발열 증세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베트남 에어라인을 이용해 고향으로 돌아간 그는 격리되었다가 하루 만에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과 함께 나짱을 관광하면서 호텔 두 곳에 묵었는데, 각각 혼쩨 섬과 드엉히엔꾸엔 거리에 위치해 있다. 모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한 현지 병원을 4차례 방문했으며, 호텔 종업원, 관광 가이드, 버스 기사, 통역사 등 많은 사람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이 탑승했던 베트남 에어라인은 소독 작업을 마쳤고, 함께 탑승했던 승무원 2명은 자가 격리를 실시 중이다. 현지 보건당국은 이 중국 남성과 접촉했던 사람들을 밀착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베트남에서는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이중 3명은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베트남의 첫 확진자 2명은 부자 관계로 나짱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가 감염됐다. 6번째 확진자는 이들 부자가 머물던 나짱의 호텔 종업원이다. 또한 지난달 4000명이 넘는 승객을 태우고 중국과 베트남을 오갔던 크루즈선에서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19일 광저우 난사항을 출발해 베트남의 다낭, 하롱베이, 나짱 등 베트남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지난달 24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경찰, 기침·발열 호소한 대만인 용의자 격리조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를 혐의로 붙잡힌 대만인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기침과 발열 증상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여 비상이 걸렸다. 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해 현금을 훔친 혐의로 붙잡혀 유치장에 수감된 대만인 A(35)씨가 이날 아침 기침을 하고 열이 난다고 호소했다. A씨는 지난 2일 대만에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보건당국에 이 사실을 통보하고, A씨를 인근 병원으로 데려가 진료를 받도록했다. 또 A씨를 검거하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접촉한 경찰관들도 함께 격리하고 있다. 경찰은 지자체 보건당국과 협의해 검사의뢰와 경찰서 내부 방역 등을 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청사 공간 일부의 민간인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17번 확진자와 접촉한 해군과 대구·부산·하남 시민 모두 ‘음성’

    17번 확진자와 접촉한 해군과 대구·부산·하남 시민 모두 ‘음성’

    접촉자 자녀 학교·어린이집 휴교·휴업 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17번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됐던 해군 군무원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7번 확진자와 접촉한 부산 여성과 하남 4인 가족, 대구 시민 14명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달 18∼24일 싱가포르 세미나에 다녀온 38세 한국인 남성은 지하철 5호선과 버스 등 대중교통과 택시 등을 타고 구리 시내와 서울 광진구 일대 음식점과 마트 등을 방문했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대구에도 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현재 고양에 있는 명지병원에 격리된 상태다. 국방부는 6일 “전날 격리됐던 해군 군무원 A씨가 신종 코로나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잠복기를 고려해 격리조치는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휴 기간 대구에서 17번째 확진자(경기 구리 거주)와 만난 가족과 친척 등 접촉자 전원 역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에 따르면 17번 환자와 접촉한 가족 5명과 친척 2명, 택시기사, 편의점·주유소 직원 등 14명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현재 접촉자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17번째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뒤 발열 증세를 보였던 부산지역 거주 여성 A 씨 역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A 씨 자녀 2명도 5일 오후부터 자가격리됐고, 보건당국이 발열과 기침 여부 등을 점검했으나 아직 별다른 이상증세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교육청은 A씨의 자녀가 다니는 부산 연제구 한 초등학교에 대해 내렸던 6, 7일 양일 휴교령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경기 하남시도 17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된 하남지역 가족 4인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 가족 가운데 자녀 2명이 다니는 어린이집에 대한 휴원 조치는 유지하기로 했다. 경기 구리시 내 학교 역시 졸업식 등 학사일정을 다음 달로 연기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신종코로나 국내 확진자 4명 추가…中관광객 포함 총 23명

    신종코로나 국내 확진자 4명 추가…中관광객 포함 총 23명

    20번 환자, 우한 다녀온 15번 환자 가족21번 환자, 6번 접촉자 50대 여성22번 환자, ‘슈퍼 전파자’ 16번 환자 오빠16번 환자 딸도 간병 받다 전염돼 확진17번 환자 접촉 해군 군무원은 ‘음성’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국내에서 4명 추가로 발생해 총 23명으로 늘었다. 23번째 환자는 한국으로 관광 온 중국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태국을 다녀온 16번 환자(42·여)는 광주의 병원에서 딸을 간병하다 딸이 전염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빠마저 옮아 22번 확진자(46)가 됐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4명 추가로 확인돼 국내 확진환자가 2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명(2번 환자)은 전날 완쾌돼 퇴원했다. 20번 환자(41·여)는 우한을 다녀온 15번 환자(43·남)의 가족으로 지난 5일 양성 판정을 받아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15번 환자는 국내에서만 4명의 환자가 발생한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 ‘더 플레이스’와 연관성이 있는 감염자다. 59세 여성인 21번 환자는 국내 첫 2차 감염자인 6번 접촉자(55·남)로 지난 5일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22번 환자는 ‘슈퍼 전파자’로 의심받고 있는 광주의 16번 환자의 오빠로 자가격리 중에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으로 받아 조선대병원에서 격리 치료에 들어갔다. 전날 환자가 3명 추가된 데 이어 이날 환자가 4명 추가되면서 국내 확진환자 발생 속도가 빨라지는 모양새다. 58세 중국인 여성인 23번 환자는 한국에 관광 목적으로 지난 1월 23일 입국했으며 보건소 조사로 발열이 확인됐다. 이후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23번 환자는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입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 격리입원 중인 중국인 환자는 총 4명으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추가 확진 환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가 진행 중”이라면서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17번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됐던 해군 군무원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이날 “전날 격리됐던 해군 군무원 A씨가 신종 코로나 음성으로 확인됐다”면서 “잠복기를 고려해 격리조치는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A 군무원이 지난달 25일 가족과 함께 17번 확진자와 식사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5일 오전 10시 기준 조사 대상 유증상자는 총 714명으로 522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국내 환자 접촉자는 총 956명이며, 이 가운데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7번 환자 밀접 접촉한 부산 거주 여성 ‘음성’ 판정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17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뒤 발열 증세를 보였던 부산지역 거주 여성 A 씨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자녀와 함께 지난달 25일 대구 친척 집을 방문했다가 17번째 환자와 접촉했다. A 씨 자녀 2명도 5일 오후부터 자가격리됐고,보건당국이 발열과 기침 여부 등을 점검했으나 아직 별다른 이상증세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부산교육청은 A씨의 자녀가 다니는 부산 연제구 한 초등학교에 대해 내렸던 6,7일 양일 휴교령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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