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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분 안에 검사 끝 ‘드라이브스루’ 서울 곳곳 확산

    10분 안에 검사 끝 ‘드라이브스루’ 서울 곳곳 확산

    시간 짧고 접촉 적어… 수요 급증 예상 오늘부터 강서 이대서울병원서도 가동“접촉이 없어 안전하고 빨라서 좋아요.” 4일 오전 10시 서울 은평구 은평병원 후문. 차 안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찾은 운전자들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안내요원으로부터 창문 너머로 건네받은 문진표와 볼펜으로 문진표를 빠르게 작성해 나갔다. 문진표에는 최근 14일 이내 대구·경북 지역을 다녀왔는지, 해외여행을 다녀왔는지,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있는지 등을 묻는 질문이 담겼다. 볼펜은 되돌려 주지 않았다. 문진표 작성 시 사용했던 판은 회수됐으나 일제히 수거해 소독 과정을 거쳤다. 의심 증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의사가 발열 체크 등 진료를 한 뒤 필요할 경우 검체를 채취했다. 이 모든 과정이 10분 안에 이뤄졌다. 이날 하루 은평병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만 60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은평병원에는 의사 1명, 임상병리사 1명, 접수·교육·시설관리·차량 통제 등에 모두 10명의 직원이 투입됐다. 서울에는 은평병원 이외에도 서초구 소방학교, 송파구 잠실주경기장 주차장에서 지난 3일부터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수요가 급격히 늘 것으로 예상해 5일부터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에서도 선별진료소를 가동한다. 원래 드라이브스루는 패스트푸드 체인점 등에서 쓰는 용어다. 소비자가 굳이 매장에 들어가지 않고 차에 탄 채로 햄버거나 음료를 주문해 받을 수 있도록 고안된 방식을 말한다. 드라이브스루 검사는 검사자와 피검사자 모두 만족도가 높다. 일반 선별진료소에서는 환자들이 도보로 이동하지만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선 환자들이 차에 탄 채로 검사를 받기 때문에 의료진과 환자 간 접촉을 최소화해 전파 위험을 낮추고 검사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시간당 평균 검체 채취 건수가 기존 선별진료소는 2건인 데 비해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는 6건으로 3배 많다. 음압텐트 등 고가 장비도 필요 없다. 은평병원에서 근무하는 이유진 주무관은 “문을 여는 오전 10시와 점심시간 전이 가장 붐비지만, 소독과 환기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보니 일반 선별진료소에 비해 확실히 시간이 단축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하루 새 7명 완치 ‘고무적’… 평소 면역 키우는 습관 도움

    하루 새 7명 완치 ‘고무적’… 평소 면역 키우는 습관 도움

    최다 숫자… 격리해제 완화 등 영향 전문가 “바른 생활·건강 관리 중요”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해 있던 환자 7명이 완치돼 4일 퇴원했다. 지난달 5일 2번(55·남) 환자가 처음으로 완치돼 퇴원한 이래 가장 많은 환자가 하루 새 격리해제됐다. 특히 정부가 격리해제 기준 완화를 발표한 지난 1일 2명에서 3일 3명, 이날 7명으로 늘어났다. 물론 아직까지 전체 확진환자의 0.7%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기저질환 유무와 면역력 정도뿐 아니라 바른 습관의 중요성이 빠른 완치에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격리해제가 전날보다 7명 증가한 41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나 공식 치료제는 없는 상태다. 경증환자에게는 대증치료를 시행했고, 중등도 이상 환자 역시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 말라리아 약제인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을 처방하는 정도다. 환자들의 증상은 천차만별이었다. 일부는 발열 등 가벼운 증상만 나타났고 어떤 환자는 호흡곤란으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기도 했다. 조기에 확진 여부를 확인해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핵심은 자신의 몸이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데 있다. 칼레트라 등이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은 “독감에 같이 걸리더라도 어떤 사람은 가볍게 앓고 어떤 사람은 사망하기도 하는 것에서 보듯 바이러스 질환은 환자마다 증상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완치자들의 명확한 공통점은 기저질환이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평소 생활습관과 건강관리가 밑바탕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젊고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환자이고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다면 항바이러스 치료 없이 지켜볼 수 있다’고 안내한다. 지난달 22일 완치 후 퇴원했던 25번(73·여) 환자가 29일 재감염돼 입원한 사례로 보듯 평소 면역력이 약하면 완치됐다 하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다. 그런 면에서 3일 퇴원한 1129번(58·남) 환자는 중요한 사례다. 그는 의심증상이 나타난 이후 대중교통을 피하고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자신과 타인의 면역력을 키웠다는 점에서 좋은 습관의 힘을 보여 줬다. 정부가 지난 1일 증상이 호전된 환자는 우선 퇴원시킨 뒤 의료진 판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나 자가요양 조치를 취하도록 기준을 완화한 것도 격리해제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확진환자가 격리해제되려면 증상이 없어진 뒤 24시간 간격으로 시행한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온 뒤 의료진의 추가 판단을 거쳐야 했다. 그러다 보니 입원부터 퇴원까지 2~3주나 걸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수원 교회 집단감염은 좁은공간 예배·식사가 원인”

    “수원 교회 집단감염은 좁은공간 예배·식사가 원인”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2동의 생명샘교회에서 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좁은 실내공간에서 예배를 보거나 식사를 했기 때문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수원시는 4일 브리핑을 열어 생명샘교회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확진자의 추정 감염경로를 밝혔다. 생명샘교회는 교회 담임목사와 관계자, 신도를 포함해 총 199명이 다니는 교회다. 항간의 우려와는 달리, 신천지가 아니라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시 조사결과 지난달 23일 최초 감염발생일로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본당 예배와 유초등부 및 중고등부 예배가 총 6차례 진행됐다. 6번의 예배에 참석한 신도는 중복자를 제외하고 총 123명이다. 교회 내 감염 전파는 23일 예배에 참석한 화성 2번 확진자로부터 시작됐다. 교회 유초등부 교사인 화성 2번 확진자는 앞서 화성시 반월동 지에스테크윈에 다니면서 지난달 19일 안양시의 두 번째 확진자인 33세 남자 강사의 양성평등 교육에 참여했다가 지난달 27일 확정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한 채 23일 본당 예배와 유초등부 예배에 참석했다. 23일 예배에는 총 106명의 신도가 참석한 것으로 추정된다.23일 오전 9시 열린 본당 예배에 20여명, 오전 11시에 열린 유초등부 예배와 본당 예배에는 각각 26명과 60명이 참석했다. 150석 규모의 1층 본당 예배에는 신도가 많지 않아 밀접 접촉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교회 지하 식당 옆 25평 남짓한 공간에서 진행된 유초등부 예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생명샘교회의 확진 신도 7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4명(유초등부 예배 당시 교사·전도사 3명과 학생 1명)이 이날 유초등부 예배에서 감염됐다. 오산 1번과 수원 16번 확진자는 23일 본당예배에서 감염됐고, 4일 양성 판정된 수원 16번 환자도 23일과 26일 예배에서 수원 13번 확진자(전도사)와 접촉한 신도로 파악됐다. 또 23일 예배 신도들은 교회 식당에서 함께 점심 식사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비말감염이기 때문에 좁은 실내 공간에서 집단 활동을 하고 함께 식사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2월 23∼26일 예배 참석자 123명 가운데 확진자 7명을 제외하고 2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 무증상자 등 특이사항이 없는 신도가 83명이고, 발열 등 유증상자 7명은 거주지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 16명에 대해서는 시가 지속해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수원시는 생명샘교회 신도 집단 감염이 지역사회 감염이어서 위중하다고 보고 시청 내에 생명샘교회 전담팀을 구성해 신도들을 일대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앞서 3일 수원시는 생명샘교회에 시설폐쇄를 권고했고, 교회측은 사과문을 게시한 채 자진폐쇄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내 모든 종교 지도자들에게 예배, 미사, 법회 등 집회를 금지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면서 “이것이 코로나19로부터 지역사회를 지키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여정 “저능한 겁먹은 개” 독설 후…文 “안보·평화 의지 다진다”

    김여정 “저능한 겁먹은 개” 독설 후…文 “안보·평화 의지 다진다”

    文 “한반도 운명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올해는 전쟁의 비극을 되돌아보면서 안보와 평화의 의지를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3일 밤 담화를 통해 자신들의 최근 방사포 발사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한 청와대를 향해 “저능”, “바보”, “겁먹은 개”라고 대남 비방을 퍼부은 뒤 나온 반응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8기 공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올해는 6·25 전쟁 70주년이자 6·15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총성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1950년 6·25 전쟁 발발로 인한 민족의 상흔을 기억하고, 2000년 첫 남북 정상회담 및 6·15 공동선언으로 물꼬를 튼 남북 대화 및 한반도 평화의 여정을 이어가야 한다는 점을 언급한 것이다.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김여정 제1부부장이 한국을 방문한 이후 남북정상회담이 이어지는 등 탄력이 붙는 듯했던 남북 관계는 비핵화 협상을 두고 북미 관계가 매끄럽게 풀리지 못하면서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이 김 제1부부장의 한밤 중 독설에도 안보와 평화를 동시에 지키기 위해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차질 없는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여정, 한밤 중 “겁 먹은 개가 더 짖어, 완벽한 바보” 독설했지만… 김 제1부부장은 전날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지난 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2발의 방사포를 발사한 데 대해 “인민군 전선장거리포병부대의 화력전투훈련은 자위적 행동”이라면서 청와대의 유감 표명을 “미안한 비유이지만 겁을 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고 했다. 딱 누구처럼…”이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김 제1부부장은 이어 한국의 한미군사훈련 등을 언급하며 “적반하장의 극치”라면서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 하는 짓거리 하나 하나가 다 그렇게도 구체적이고 완벽하게 바보스러울까”라고 비난했다. 김 제1부부장은 2018년 2월 김 위원장의 특사로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평양에 초청하는 등 남북 정상회담의 견인차 역할을 해 주목을 받았다. 김정은 위원장의 오른팔이기도 한 그는 선전선동부에서 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를 기점으로 권력의 정점인 조직지도부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제1부부장은 또 “강도적이고 억지 부리기를 좋아하는 것은 꼭 미국을 빼닮은 꼴”이라면서 남한이 동족보다 동맹을 더 중히 여긴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이 “한반도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부분은 북한이 강조하는 ‘우리 민족끼리’ 주장에 대한 나름의 대응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文 “철통같은 안보로 평화 지켜내야…새로운 위협에 당당히 맞서야”다만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철통같은 안보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함께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면서 “철통같은 안보로 평화를 지키고 만들어내는 데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에는 강한 힘이 필요하다”며 올해 역대 최초로 국방예산 50조원 시대를 열었고 방위력 개선비에 16조 7000여억원을 투입했으며 글로벌호크 도입 등 감시 정찰 자산을 늘리고 있는 점 등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도전들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면서 “국경을 초월한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하고 과학전, 정보전, 항공전 같은 미래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인 항공기나 드론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위협에도 당당히 맞서야 한다”면서 “전쟁의 승패와 억지력 모두 공군의 혁신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文 “병영도 사람이 먼저…군 의료지원 체계 획기적으로 개선”문 대통령은 이날 병영문화 개선과 복무여건 개선도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병영도 ‘사람이 먼저’”라면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군에서 확진 판정이 나오고 자가격리자가 늘면서 휴가가 통제되는 상황을 감안한 듯 “군 의료지원 체계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장병들의 삶 하나하나를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졸업 및 임관식에 앞서 ‘영원한 빛’ 추모비를 찾아 헌화했다.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영공수호를 위해 전사·순직한 공중 근무자 391명의 넋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공군 창군의 주역인 최용덕 장군의 손녀, 6·25 전쟁 때 공군 최초 100회 출격을 한 김두만 장군의 아들, 부자가 대를 이어 목숨을 바친 고(故) 박명렬 소령과 고 박인철 대위의 유족이 함께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헌신과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정숙 여사, 생도들에 코사지 마련… 생도들, 매일 발열 증상 확인 코로나19로 학부모 없이 임관식 생중계 한편 이번에 졸업한 공군사관생도는 158명이며, 외국군 수탁생 4명을 제외한 생도들은 공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날 졸업 및 임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도 학부모들을 초청하지 않은 채 열렸다. 대신 KTV 국민방송 등의 생중계를 통해 가족들이 생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생도들의 가족을 대신해 코사지를 마련했고, 대표 생도들에게 수여할 꽃다발을 준비했다. 한편 공군사관학교 측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방역책임관을 임명해 종합적인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생도들을 대상으로 매일 2차례씩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확인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5일부터 38도 넘으면 미국행 비행기 못 탄다.

    체온이 38도가 넘거나 14일 이내에 코로나19 관련 의료시설 등을 방문한 탑승객은 5일부터 한국 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 탑승이 거부된다. 미국 교통보안청(TSA)은 3일(현지시간)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과 북부 이탈리아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항공기를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에 승객 탑승 전 발열 검사와 코로나19 증상 문진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런 조치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항공편부터 적용된다. TSA는 이날 해당 조치 내용을 외항사와 자국 항공사 모두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서도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은 발열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게 된다. 38도 이상의 발열이 확인되면 탑승이 거부된다. 또 기침과 콧물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에 위험 지역에 있는 의료시설을 방문한 경우,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 사람도 탑승이 거부된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광주시,광주지역 13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

    4일 광주지역에서 13번째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K(57·광주 남구 봉선동)씨의 동선이 공개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8시5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동구 학동 삼익세라믹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학운동주민센터를 방문했다. 다음날인 27일엔 자차로 남구 진월동 D의원을 방문했고, 3월 2일엔 발열이 지속되자 봉선동 G내과의원을 찾은 뒤 자차로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감염여부에 대한 진단을 받았다. 이어 3일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고 오후 9시 25분쯤 광주 남구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슈퍼전파자 몰아가기, 이제 그만” 줌바댄스 강사가 다닌 JMS측 해명

    “슈퍼전파자 몰아가기, 이제 그만” 줌바댄스 강사가 다닌 JMS측 해명

    JMS 측 “교회 온상지 아니다” 줌바댄스 강사 신도임 밝혀… 충남 천안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주된 매개 역할을 했던 이른바 줌바댄스 강사 A씨가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로 드러났다. JMS 측은 자신들의 교단 내 코로나19 확산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지만, 신천지 이후 또 다른 코로나19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JMS 측은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정부의 종교단체 온라인 활동 권고가 있기 훨씬 이전인 (우리는) 2월 초부터 모든 집회 활동은 취소하고, 7차례에 걸쳐 코로나 19 관련 예방 및 행동지침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는 충남 천안지역 코로나19 확산의 주된 매개 역할을 했던 줌바댄스 강사 A씨가 JMS 신도임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A씨가 다닌 JMS측 교회는 ‘천안 5번 확진자, 슈퍼전파자로 몰아가기, 이제 그만’이라는 입장문에서 “충남 8번 확진자는 확진이 나오기 일주일 전인 19일 수요 예배에 참석하고 7일 동안은 뚜렷한 증상이 없었다”며 “보건당국이 19일 다음날이 20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다고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는 보건당국이 정확한 감염원 추적이 어려우니 천안 5번 확진자를 슈퍼전파자로 몰아 가는게 아닌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또 “언론 역시 천안 5번 확진자가 줌바 댄스 강사면서 독립교단 교인이니 지금의 신천지 사태와 유사하게 몰아가기에 좋은 소재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JMS측은 또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천안교회 성도에 대한 검사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해당 교회에 출석했으며, 해당 장소에서의 집단 감염 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지역 사회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차라리 신천지라면…” 줌바댄스 강사 남편 청와대 청원 A씨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이는 4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천안 줌바댄스 강사의 남편입니다’ 제목의 글을 통해 아내와 자신이 다니는 교회를 사이비 취급하며 신천지보다 더한 공격을 받고 있다고 억울해했다. A씨의 남편은 “독립교회는 다 사이비인가”라면서 “제 아내 또한 줌바댄스 강습소 회원이나 타 강사에게 전염되었을 확률이 높은데, 마치 제 아내가 이곳저곳을 감염시킨 슈퍼전파자가 되어버린 것도 모자라 이제는 이상한 교회를 다니는 사람으로 내몰려 주변 사람들에게 온갖 손가락질을 다 받고 있다. 차라리 저희가 신천지 교회를 다닌 교인이라면 이보다 고통이 덜하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든다. 신천지 교회를 다녔다면 어찌할 수 없는 일이다 체념할 수 있을 테니까”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A씨는 피트니스 클럽 여러 곳에서 줌바 댄스 강사로 활동하면서 수강생 다수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중 10여 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청남도 역학조사결과 지난 2일까지 확진된 충남지역 80명의 확진자 가운데 71명이 A씨를 포함한 줌바 강사 4명과 수강생 44명, 가족과 지인 등이 23명으로 전체의 88.1%가 줌바 강좌와 연관된 감염으로 분석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국 어린이집 휴원 연장 논의…이미 전국 초·중·고교는 연기

    전국 어린이집 휴원 연장 논의…이미 전국 초·중·고교는 연기

    이미 전국 유치원·초·중·고교는 개학 3주 연기어린이집 휴원 기간 더 길어질 듯…5일 결정 정부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어린이집의 휴원 연장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휴원 방침을 연장할지 여부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교육부는 전국 유치원·초·중·고교의 개학을 1주일 연기했고, 이달 2일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2주 더 연기했다. 어린이집의 경우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을 휴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김 총괄조정관은 “내일(5일) 중대본 회의에서 방침을 결정하고 결정 내용을 브리핑하겠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경과를 관찰하는 등 지침에 따라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 학교와 협력해 휴업 기간 중 학생 학습지원과 생활지도,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위한 긴급돌봄 서비스, 학원 관련 대책 등의 후속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대구 방문 40대 제주 4번째 확진…마트·은행 등 들러

    대구 방문 40대 제주 4번째 확진…마트·은행 등 들러

    “신천지 연관 없다”…사실관계 확인 중 제주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네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2박 3일 동안 대구를 방문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월 18일부터 2박 3일 동안 대구를 방문하고 돌아온 A(46)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쯤 제주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같은 날 오후 8시 45분쯤 1차 양성 반응을 보였다. 도는 A씨의 최종 확진 여부를 판정하기 위해 가검물을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2차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A씨는 지인 B씨와 함께 지난달 18일부터 2박 3일 동안 대구에 머물다 20일 오후 6시 25분 대구 출발 대한항공 KE1811편을 타고 제주에 왔다. A씨는 제주공항에 주차해 둔 본인 오토바이로 제주시 연동에 있는 B씨 집에 가 3일까지 머물렀다. A씨는 제주 도착 이틀 뒤인 지난달 22일 두통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느꼈으나 독감으로 여기고 약을 먹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증상이 발현되기 전날인 21일 오후 6시 7분쯤 제스코마트 신제주점을 방문했다.23일 오전 11시 24분쯤 ATM기를 이용하기 위해 제주은행 신제주점을 찾았으며 24일 오후 9시 58분에는 뉴월드마트 신제주점에 들렀다. 25일 오후 1시 50분쯤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지만 호흡기 질환과 발열 증상이 없어 별도의 검사 없이 화상 진료 후 귀가했다. 그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주로 B씨 집에 머물렀으며, 그 사이 뉴월드마트 신제주점과 서브웨이 연동점, 제스코마트 신제주점을 방문했다. A씨는 B씨 집에 머무는 동안 대부분 배달음식을 이용하며 외출을 자제했다고 진술했다. 지인인 B씨는 지난 1일 대구로 이동해 현재 대구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A씨가 신천지와 연관이 없다고 진술함에 따라 추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설] 신천지 방역 당국에 협조하고, 검찰 수사 시기조절해야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받는 신천지의 이만희 총회장이 그제 긴급기자회견에서 국민 앞에 사죄했지만 대체적인 취지는 그간의 ‘신천지 역시 피해자다’라는 범주를 넘지 않았다. 국민은 또 분노했다. 이 총회장은 “정부와 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했는데 지난달 17일 경기도 가평에 있는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 들어간 그가 “한 군데 가만 있을 팔자가 못 돼 (이곳저곳) 왔다 갔다 했다”는 것은 최소한의 자가격리 지침마저 지키지 않았다는 의미여서 협조의 신빙성에 의문이 간다. 그는 또 중국 우한 교회 신자의 입국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등 각종 의혹에 속시원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지금 일부 지방자치단체장과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신천지와 이 총회장에 대한 검찰의 본격 강제수사 착수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이유도 이 같은 신천지 측의 비협조와 무관치 않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총회장을 살인죄 등 혐의로 고발했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그의 검체를 확보하겠다며 직접 경기도 검역 관계자 등을 대동하고 가평으로 달려가기도 했다. 추미애 법무장관은 “종교단체의 방역 방해 행위 등에 대해 압수수색 등 즉각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하라”고 신천지 강제수사를 검찰에 주문했다.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의 원인 제공자인 신천지와 이 총회장은 신자 명단 늑장제출 등으로 방역에 큰 구멍을 야기한 만큼 엄정한 수사를 통해 잘못이 있다면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검찰은 과도한 ‘신천지 몰이’에 대한 방역 당국의 걱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만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강압적인 조치로 신천지 신자가 숨게 되면 안 된다”는 입장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어제까지 신천지 신자의 99%에 대해 발열과 기침 등 증상 유무 1차 전화조사를 마쳤다고 했다. 하지만 대구에서신천지 신자 24명이, 전국으로는 389명이 소재불명이다.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 총회장이 약속했듯, 신천지 관련자는 적극적으로 방역 당국에 협조해야 한다. 검찰의 강제수사는 코로나19 확산의 고삐가 잡힌 뒤 착수해도 늦지 않다.
  • 경찰, 사라진 코로나 검사 대상 389명 추적

    경찰, 사라진 코로나 검사 대상 389명 추적

    경찰이 코로나19 검사 대상 가운데 소재 파악이 안 되는 400여명을 찾고 있다. 경찰청은 보건당국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소재 확인을 요청받은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6039명 가운데 93.6%인 5650명을 찾았고 나머지 389명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코로나19 소재 불명자 파악을 위해 전국 경찰관서에 편성한 ‘코로나19 신속대응팀’을 기존 5753명에서 전날 8559명으로 48.8% 늘렸다. 감염병 조기 확진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인력 투입을 확대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소재 불명자 1명을 찾는 데 경찰관 2~3명을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당국과 지자체는 코로나19 확진환자의 동선을 조사하면서 접촉자를 파악한 뒤 검사를 받도록 안내한다. 이 중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경찰에 찾아 달라고 요청을 한다. 경찰은 먼저 전화,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메신저 등으로 연락을 취하고 연락처가 없거나 대상자가 연락을 받지 않으면 주거지를 직접 방문하는 식으로 소재 불명자를 찾고 있다. 지난달 24일 대구 경찰은 폐업한 가게 쪽방에서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세를 호소하는 유증상자를 찾아내 병원에 이송했다. 광주 경찰은 지난 2일 소재 확인이 안 되던 검사 대상자와 전화통화를 해 감기 증상과 발열을 확인한 뒤 광주 남구보건소에 인계했다. 강원 경찰은 관할 시군으로부터 이름과 주소지만 있는 명단 145명을 통보받은 뒤 경찰력을 투입, 주소지를 방문해 6시간 만에 대상자를 모두 찾아 보건당국에 넘겼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외교부, 해외 격리 국민 1200명에 지원팀 파견 검토

    외교부, 해외 격리 국민 1200명에 지원팀 파견 검토

    미국, 한국·伊 입국자 공항에서 의료검사코로나19 유입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 격리된 한국 국민이 1200여명에 이르는 가운데 외교부가 이들을 지원하는 신속대응팀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세계 각국에 격리된 국민은 1200여명이며 국가별로는 중국 960여명, 베트남 270여명 순이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총점검하고 (격리된 국민 중에) 14일(격리 기간)을 계속 있느니 귀국하겠다는 분이 있을 수 있어 살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속대응팀도 (해당 지역에) 입국할 경우 14일 격리될 수 있어 신속대응팀은 예외로 할지, 격리가 불가피할지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막거나 절차를 강화한 국가가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한국발 입국 제한 지역은 91곳이다. 37곳은 입국을 전면 또는 일정 기간 금지했고, 한국에서 들어오는 사람을 격리하는 국가·지역은 24곳, 발열검사나 모니터링, 자가격리 권고, 도착비자 발급 중단 등 격리보다 낮은 수준의 검역 강화를 적용하는 건 30곳이다. 한편 2일(현지시간) 국내 확진환자가 100명을 넘고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난 미국은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탑승 전 엄격한 의료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미 한국은 모든 공항에서 미국 직항편에 대해 출국 전 의료검사에 들어갔고, 이탈리아에서도 같은 작업을 이행할 것”이라며 “승객들은 탑승 전에 공항에서 수차례의 발열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 발열 검사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 발열 검사

    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 앞에서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이 항공사 직원들로부터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신천지 우선’ 검사 순위 변경… 일반시민 고위험군부터

    ‘신천지 우선’ 검사 순위 변경… 일반시민 고위험군부터

    당국 “방문검사 강화… 취약계층에 집중” 1월 우한 방문 신도, 2월 하순 확진 판정대구 지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 우선순위가 신천지 신도에서 일반 시민으로 바뀐다. 대구에서의 지역사회 감염이 일정 수준 이상 진행된 상태여서 일반 시민으로 진단검사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고, 지역사회 전파가 또 다른 감염사례로 증폭·확산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연결고리를 끊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일 기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4328명을 검사한 결과 확진환자는 2385명에 이른다. 최근 1주일 동안 감기와 발열 증상을 보인 대구 시민 1만여명에 대한 조사에서는 현재 1300여명이 확진환자로 드러났다. ‘슈퍼 전파’ 사건이 일어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 중에서도 65세 이상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검사와 치료에 집중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 조사는 3일 0시 기준으로 98.7% 완료됐다. 전국 확진환자 가운데 신천지 관련 사례는 56.1%인 2698명으로 집계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됐다”며 “일반 대구 시민의 확진환자 발생률이 낮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일반 시민들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집중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대구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선별진료소를 확대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입원치료 병상이 부족해 자택에 대기하는 환자가 증가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를 중심으로 경증환자를 관리하는 한편 일반 시민 중 유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도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국외로부터의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고 국내 확진환자를 격리하는 지금까지의 ‘유입확산 차단 전략’은 지속하되 코로나19의 높은 전파력과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감안한 ‘피해 최소화 전략’도 병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을 방문한 신천지 신도 1명이 지난달 하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이 법무부를 통해 받은 신천지 신도 출입국 기록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1월 이후 우한을 다녀온 신천지 신도 사례 2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중 1명은 환자가 아니며 다른 1명은 2월 하순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다만 확진환자의 발병 시기로 봤을때 신천지 신도 사이의 유행 초기에 영향을 줬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관심을 모았던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은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2일 오후 과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채취한 이 총회장의 검체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의 검체 채취는 2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현행범 체포 가능성’을 언급하며 강제 채취 의사를 밝히자 자발적으로 이뤄졌다. 이 총회장은 오후 9시 15분쯤 과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가서 차를 탄 채 진행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검체 채취에 응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 대학로서 연극 본 대구 거주 여성 확진…극장 폐관 6일까지

    서울 대학로서 연극 본 대구 거주 여성 확진…극장 폐관 6일까지

    대구에 거주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 대학로 공연장에서 연극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연장은 방역 이후 오는 6일까지 폐관 조치됐다. 구청 측은 확진자가 마스크를 써서 다른 관람객은 접촉자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3일 40대 여성이 지역 내 8번째 확진자로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최소 99명으로 늘었다.54세 대구여성 관람 5일 뒤 확진…“마스크 써 다른 관람객 접촉자 제외” 이날 종로구청은 대구에 거주하는 54세 여성 A씨가 지난 22일 대학로 M시어터에서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A씨는 5일 뒤인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로구청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 42분 혜화역에 도착해 대학로 소재 주변 음식점, 약국 등을 들렀고 5시 20분부터 M시어터에서 연극 ‘셜록홈즈’를 봤다. 종로구보건소 감염관리팀 관계자는 “A씨가 마스크를 쓰고 공연을 봐서 다른 관람객은 접촉자에서 제외됐고, 음식점에 있던 몇 명만 자가격리 대상자로 파악돼 해당 자치구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셜록홈즈’ 관계자는 “29일 방역반이 출동해 소독을 마쳤으며 오는 6일까지 극장을 오픈하지 않는다”면서 “극장으로 연락하신 관람객에게 적절한 조처를 할 예정이지만 아직 증상이 나타난 분은 없는 것 같다. 개관 여부는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은평구 8번째 확진자 발생… 갈현동 48세 여성 서울 강북·용산·중구 제외 22곳서 확진자 발생… 송파 12명 최다, 종로·강남 순 많아서울 은평구는 이날 갈현동에 사는 48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아 국가지정격리병상인 시립서북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은평구의 8번째 환자다. 이 환자는 이날 오전에 발표된 질병관리본부 집계(0시 기준)나 서울시 집계(오전 10시 기준)에 포함되지 않아 서울 지역 내 확진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환자는 지난달 29일 발열이 시작돼 3월 2일 자가용 자동차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환자 자택의 방역소독을 마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거주지 기준으로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강북구, 용산구, 중구를 제외한 22곳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송파구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종로구가 11명, 강남구가 9명, 노원구와 은평구가 각 8명이다. 서울 확진자로 분류된 환자들 가운데 9명은 거주지가 다른 시·도이거나 외국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분당제생병원, 차량 이용 원스톱 코로나19 검사

    분당제생병원, 차량 이용 원스톱 코로나19 검사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위한 ‘차량 이용 원스톱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분당제생병원 본관 앞 주차장에 선별진료소 1동과 대기소 9동, 사무소 1동, 주차 6면 등을 설치하고 지난 2일부터 시범 운영 하고있다. 선별진료소에서는 일일 최대 80여 명의 검사가 가능하며, 의사 1명과 간호사, 임상병리사 4명, 행정인력 2명, 안내요원 3명이 근무하게 되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차량 이용 원스톱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면 검체 채취가 차 안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검사 시간이 1인당 종전 1시간에서 5~1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르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자동차 내부가 검사실이기에 소독 및 환기 시간이 필요 없다. ‘드라이브 스루’와 비슷한 개념이다. ‘드라이브 스루’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쓰이는 용어다. 소비자가 굳이 매장에 들어가지 않고 차에 탄 채로 햄버거나 음료를 주문해 받을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선 환자들이 차에 탄 채로 창문을 통해 문진·발열체크·검체 채취를 받을 수 있다. 의료진과 환자 간 접촉을 최소화해 전파 위험을 낮추고 검사 속도는 높이는 장점이 있다. 음압텐트 등의 장비가 없어도 되고, 소독·환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영상 병원장은 “검사 대기로 인한 상호감염을 예방하고 보다 많은 검사를 할수 있는 차량 이용 원스톱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검사 대상 환자가 더욱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추이를 보아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세계 89곳 한국발 입국 제한…37개국 입국 금지 조처

    세계 89곳 한국발 입국 제한…37개국 입국 금지 조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 절차를 까다롭게 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한국에서 출발할 경우 입국 자체를 막거나 절차를 강화한 국가·지역은 지금까지(3일·오후 3시 기준) 총 89곳에 이른다. 전날보다 6곳 늘었다. 이 가운데 입국을 전면 또는 일정 기간 금지한 국가는 37곳이다. 격리 조처하는 국가·지역은 중국을 포함해 22곳이다. 또 발열 검사나 격리보다 낮은 수준의 검역 강화를 적용한 데는 30곳이다. 네팔은 오는 10일부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도착비자 발급을 중단한다. 베네수엘라는 한국 방문 후 입국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와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루마니아는 대구·청도를 방문한 외국인을 지정시설에서 14일 격리하고 그 외 한국 지역에서 온 외국인은 14일 자가격리한다. 중국은 원래 베이징시를 포함해 14개 성·시에서 격리 조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베이징시는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자의적으로 한 조치로 파악됐다. 러시아는 사할린에 이어 모스크바에서도 한국발 항공기에서 내린 외국인을 14일간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영국은 대구·청도를 방문한 외국인에 한정했던 자가격리 권고를 한국 전역으로 확대했다. 미국행 승객 37.5도 넘으면 탑승 거부 한편 미국은 한국에 대한 입국 제한을 하고 있진 않지만, 공항 탑승구에서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탑승이 거부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 사항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교부는 수시로 변경되는 입국 절차를 출국 전 확인할 수 있도록 탑승객이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문자메시지를 받는 방안을 국내 이동통신사와 협의하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자가격리 기간에 사진관 등 돌아다닌 코로나19 확진자…고발 검토

    자가격리 기간에 사진관 등 돌아다닌 코로나19 확진자…고발 검토

    경북 경주에서 1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자가격리 기간에 행정복지센터와 금융기관, 사진관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시는 자가격리 중 이동한 만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14번 확진자 A(19·남)군은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다. 그는 24일 주소지가 있는 대구 북구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대상자임을 통보받았다. 대구 북구보건소는 거소지를 중심으로 관리하라는 정부 지침에 따라 27일 오후 11시 A군이 실제 거주하는 경주시보건소로 관리를 넘겼다. 경주시보건소는 이날 A군이 자가격리 대상자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발열 여부를 검사했다. 그러나 A군은 28일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행정복지센터와 금융기관, 사진관, 편의점 등을 돌아다녔다. 그는 1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뒤늦게 A군의 동선을 파악한 경주시는 A군이 다닌 곳을 일시 폐쇄하고 접촉자 7명을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성건동행정복지센터는 4일까지 폐쇄돼 민원 업무가 마비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24시간 밀착 감시를 하지 않는 한 막을 방법이 없다”면서 “무책임한 행동으로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공공기관을 마비시킨 사람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미국행 항공기 탑승 ‘발열 검사’ 필수

    [포토] 미국행 항공기 탑승 ‘발열 검사’ 필수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 앞에서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들이 발열 검사를 하고 있다. 2020.3.3 연합뉴스
  • 울산 21번째 코로나19 확진자는 56세 주부

    울산지역 21번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울산 북구에 사는 56세 주부가 울산 21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주부는 지난달 15일부터 21일 사이 대구 확진자인 어머니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어머니는 지난 1일 대구에서 확진됐다. 확진자는 발열, 기침, 가래 증상을 보여 지난 2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확진자 가족은 남편과 딸이 있고, 현재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다. 울산시는 확진자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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