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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신규환자 ‘0’은 거짓말” 우한 의사, ‘사기극’ 주장

    “중국 신규환자 ‘0’은 거짓말” 우한 의사, ‘사기극’ 주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이자 최대 피해 지역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지난 18일 신규 확진자가 하나도 없다고 당국이 발표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우한의 한 의사가 폭로했다. 20일 교도 통신과 대만 자유시보(自由時報) 등에 따르면 우한 소재 코로나19 환자 격리시설에서 근무하는 이 의사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우한에 새로운 감염자가 생기지 않았다고 발표한 것을 신뢰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중국 위건위는 18일~19일 이틀 연속 중국에서 신규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위건위는 해외에서 역유입된 환자만 있을뿐 중국에서 발생한 환자는 없다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의사는 40대로 우한 환자 격리시설에서 퇴원 여부를 판단하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서면과 통신앱을 통해 언론의 취재에 응했다. 이 의사는 우한에서 계속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10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우한 시찰에 맞춰 아직 증상이 있는 환자 상당수를 격리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방역대책과 치료가 성공리에 진행하고 있다고 보여주려고 치료 중인 환자 수를 의도적으로 줄이고 있다는 것. 그는 우한의 코로나9 상황 개선은 ‘사기극’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실제 상황을 은폐하면 2차 대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지에선 코로나19 환자의 퇴원에는 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2번 연속 음성으로 나오고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증세가 명확히 호전된 것을 확인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하지만 이 의사는 시진핑 주석의 우한 방문 이래 자신이 담당한 환자에 코로나19 소견이 그대로 보이는데도 방역대책을 담당하는 당국의 전문가팀이 격리해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때부터 환자의 격리해제 판단이 느슨해지면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규모로 격리에서 풀려나기 시작했다”고 의사는 증언했다. 또한 의사는 외래환자도 발열 등 증세가 있는 사람에 대한 진찰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감염 시 체내에 생성하는 항체를 검출하는 혈액검사를 중단, 결과적으로 “의심환자를 방치한 꼴이 됐다”고 우려했다. 시진핑 주석은 우한의 병원 둘러보고서 “코로나19 감염상황에 적극적인 변화가 있으며 중대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 사태가 진정 국면을 향하고 있음을 내외에 부각시킨 바 있다. 한편 21일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967명,사망자는 3248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남교육청, 개학 뒤 코로나19 대응 학교급식 방안 전달

    경남교육청, 개학 뒤 코로나19 대응 학교급식 방안 전달

    경남도교육청은 개학 이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학교급식 운영 관리 방안을 마련해 각급 학교로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학 뒤 학교급식과 관련해 학부모 등의 우려가 커 학교급식에 따른 감염을 철저하게 차단하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이 이날 도내 각 학교에 전달한 관리방안은 감염 차단 및 단계별 대응 사항을 담고 있다. 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시차 배식, 혼합 배식(식당+교실), 띄어 앉기, 식탁 칸막이 설치 등 학생끼리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급식 운영 계획을 개학전에 미리 세워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요청했다. 급식 시작 전에 교실에서 담임교사가 학생 건강 상태 및 발열 확인, 손 씻기·손 소독 후 급식 실시, 배식을 기다리는 동안 일정 간격 유지 및 불필요한 대화 자제, 시차 배식 중간에 환기 및 소독 강화, 외부인 출입 최소화 등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지켜야 할 중요 추진 사항 등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추경을 통해 8억여원을 확보해 학교 식탁 칸막이 설치, 교실 배식 운영에 따른 급식기구 추가 구입 등 급식 물품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개학 뒤 20여개 학교를 표집해 신학기 학교급식 운영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국식 도교육청 미래교육국장은 “많은 학부모들이 개학 이후 학교를 통해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일어나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특히 많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같은 공간에서 식사를 하는 학교급식에 우려가 크다”며 “학교마다 상황에 맞는 급식 운영 방안을 선택해 안전한 학교급식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증 20대 코로나 환자’ 더 위험한 이유...10명 중 3명에 전파

    ‘경증 20대 코로나 환자’ 더 위험한 이유...10명 중 3명에 전파

    경증인 젊은 코로나19 환자가 지역사회 전파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20대 젊은 환자는 증상이 심각하지 않아 자신이 코로나19 감염자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일상 활동을 할 수 있다. 반면 경증에서도 바이러스를 많이 내뿜기 때문에 전파력은 높아 자신도 모르게 지역사회 감염원이 될 수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1명의 경증 감염환자가 사람이 밀집한 밀폐 시설에 들어갔을 때 시설별로 30%가 넘는 높은 발병률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가령 경증 환자가 100명이 밀집한 종교 행사 등에 참석한다면 이중 30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 정 본부장은 “1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집단발생을 유발하면 환자가 30명, 40명 늘게 되고, 또 그 환자로 인한 2차·3차 전파로 유행이 급속히 확산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일 0시 기준 방역당국 집계를 보면 20대 환자는 2365명으로 전체의 27.3%를 차지한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신천지 교인 가운데 20대 신도가 많은 점이 20대 발병률을 높인 한 요인이 됐다. 20대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지만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다. 하지만 본인은 경증이더라도 대중교통, 극장 등 다중이용시설, 가정의 고령자에게 퍼뜨린다면 2차 감염된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80세 이상 환자의 치명률은 10.03%, 70대는 6.16%, 60대는 1.55%다. 정 본부장은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이고 선제적인 예방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아무리 경증이더라도 등교하거나 출근하지 말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하면서 3~4일 경과를 관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북도 요양병원에 코로나19 차단 위한 ‘관리 강화‘ 행정명령

    경북도는 모든 요양병원에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관리를 강화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사회복지시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 2주간 실시한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가 오는 22일 끝남에 따라 추가 대책 마련한 것이다. 따라서 요양원들은 전담공무원 일일 점검, 병원 안 감염관리 담당 지정, 감염관리 체크리스트 작성, 근무자 일일 임상 증상 기록 제출, 환자 모니터링 작성, 병원 방문 억제, 발열 체크 등을 해야 한다. 요양병원이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고 관리 미흡으로 감염자가 발생할 때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지도·명령을 위반하면 개설 허가 취소나 영업정지, 의료기관 폐쇄 명령을 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전날 확진자가 1명씩 나온 경주 파티마요양병원과 경산 서요양병원을 집단 격리했다. 파티마요양병원 전수검사에는 89명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고 서요양병원 환자,종사자 등 320명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도는 요양병원 110곳 환자와 직원 표본 검사를 진행 중이다. 대상자 1350명 가운데 68명 검체를 채취했다. 요양원과 같은 사회복지 생활 시설에서 지난달 말부터 집단감염 등이 속출하자 지난 9일부터 564곳을 2주간 격리했다. 격리가 끝나고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시설마다 종사자 1명과 시·군 담당자 1명을 감염관리 책임자로 지정해 입소자와 종사자를 매일 모니터링하고 그 상황을 보고하도록 했다. 격리 기간 업무에서 배제한 사회복무요원 396명 전원을 검사해 음성이 나올 때만 시설에 복귀토록 한다. 요양원 399곳 요양보호사와 간호 인력 25%인 1848명을 샘플링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금까지 양성은 없다. 1368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48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설] ‘대구 17세 소년의 안타까운 사망’ 사건, 더 이상 없도록 해야

    대구서 폐렴 증세로 숨진 17세 고3 학생 정모군이 “엄마, 나 아파”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숨졌다는 뉴스가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열이 41도가 넘는데 코로나19가 아니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치료조치 없이 집에 돌려보내지길 여러 차례 반복한 뒤 정군은 숨졌다. 코로나에 모든 의료 역량이 몰리면서 생겨난 어처구니 없는 사고이다. 정 군은 지난 10일 발열 증상을 느끼고 경북 경산 소재 모병원을 찾았다가 약만 받아들고 집에 돌아왔다고 한다. 이어 12일 41.5도의 고열에 시달리다 어머니와 함께 그 병원을 다시 찾았고, 당시 의사는 “선별진료소가 문을 닫았다”며 해열제와 항생제를 처방했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이튿날 같은 병원 내 선별진료소를 또다시 찾았고, 코로나19 검사와 엑스(X)선 촬영을 했다. 병원은 폐렴 징후는 발견했으나 호흡곤란 증세는 없다는 판단아래 수액과 해열제를 처방했다. 다시 귀가한 정군은 오후에 고열, 호흡곤란 증세로 다시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의료진은 3차 병원인 영남대병원으로 이송을 권유했다고 한다. 정군은 영남대병원 음압 병실에 입원했고 인공호흡기, 혈액 투석 등의 치료를 받다 폐렴으로 이송 엿새만에 숨졌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연이다. 더이상 이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그럴 것 같지 않은 게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 현재 주요 병원들은 호흡기질환 환자는 진료를 연기하도록 권유하고 있고, 치료가 필요하면 코로나19 검사를 먼저 받도록 하고 있다.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고, 정군처럼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정군의 가족들은 “폐에 염증으로 위독하다고 판단했음에도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집으로 돌려보내 골든 타임을 놓쳤다”고 한탄했다. 세균성 폐렴은 증상 후 8시간 안에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고 하는데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다보면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정부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의료 현장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발열이 있는 경우는 어느 정도인지, 중증환자는 증상 발현으로부터 며칠째 상태가 악화했는지 등에 관련 정보를 정부가 공유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다시는 제2 정군과 같은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진료 체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 코로나19 사망자 97명으로 늘어(종합)

    코로나19 사망자 97명으로 늘어(종합)

    20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2명이 숨져 국내 사망자가 모두 97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와 방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6분쯤 영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A(84)씨가 숨졌다. 고혈압과 치매, 뇌졸중 등 기저질환을 가진 A씨는 지난 17일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고 음압격리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앞서 이날 0시50분쯤에는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확진환자 B(76)씨가 숨졌다. 지난 2일 발열과 호흡곤란 등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뒤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는 고혈압과 당뇨, 폐섬유증 등을 앓았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는 다시 100명 이하로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으로 총 누적 확진환자는 8652명으로, 전날보다 87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지난 15일 76명, 16일 74명, 17일 84명, 18일 93명으로 두자릿수를 유지하다가 19일 152명으로 올라서며 다시 100명대를 기록한 바 있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된 사람은 2233명으로, 전날보다 286명 늘었다. 지금까지 숨진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97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에서 추가 환자가 각각 34명, 13명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17명, 경기에서는 14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대구가 257.54명, 경북이 45.18명이며, 4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세종이 11.98명으로 뒤를 이었다. 평균 치명률(치사율)은 1.09%다. 80세 이상 치명률이 10.03%로 가장 높고, 70대 6.16%, 60대 1.55%, 50대 0.42%, 40대 0.08%, 30대 0.11% 순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시 “교회 주말예배에서 확진자 나오면 구상권 청구”

    서울시 “교회 주말예배에서 확진자 나오면 구상권 청구”

    서울시는 20일 주말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에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시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경고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교회에서는 여전히 시의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각 교회에서 주말예배를 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진단·치료, 방역 등 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자치구와 함께 이번 주말 이동순회점검반을 편성해 현장예배를 진행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지키는지 철저히 지도감독하겠다”며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경우 시는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행정명령도 위반하면 물리력을 동원할 수 밖에 없다”며 “만약 예배 강행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 확진자 진단·치료, 방역 등 모든 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감염병으로부터 모두를 지키기 위한 조치”라며 “감염병은 종교를 가리지 않는다”고 했다. 시는 그동안 대형 및 중소형 교회에 지속적으로 온라인 예배를 권고하고 현장예배가 불가피할 경우 7대 수칙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지켜줄 것을 요구했다. 7대 수칙에는 ▲입장 전 발열·기침·인후통 등 증상유무 확인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예배시 신도 간 2m 이상 거리 유지 ▲식사 제공 금지 등이 포함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확진자 나온 요양시설서 음성 후 양성 판정 속출

    확진자 나온 요양시설서 음성 후 양성 판정 속출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요양 시설에서 전수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확진으로 바뀌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3명이 더 나왔다. 이 요양원 종사자 A(65·여)씨와 B(61·여)씨, 입소자 C(85)씨가 코로나19 3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이들은 지난 5일과 11일 두차례 전수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나 세 번째 검사에서 양성으로 드러났다. A씨와 B씨는 그동안 문수산자연휴양림, C씨는 푸른요양원에서 격리 생활을 했다. 요양원의 확진환자는 모두 67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 요양원 입소자인 86세 남성은 지난 4일과 11일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었으나 지난 14일 발열 등으로 검사를 한 결과 1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경산 서린요양원 입소자인 72세 여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27일 요양원에서 첫 확진환자가 나온 뒤 29일 1차 음성, 이달 10일 2차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14일 발열 등 증상으로 3차 검사를 한 결과 이날 확진으로 드러났다. 이 요양원 확진자는 22명(입소자 15명, 종사자 7명)으로 늘었다. 이들 요양원에서는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 후 양성으로 바뀌는 사례가 계속 나온다. 경산 참좋은재가센터에서도 지난 7일 1차 전수검사에서 음성이던 87세 여성이 지난 13일 2차 검사에서 확진으로 나타났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6명(입소자 3명,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10명, 종사자 3명)으로 늘었다. 그동안 경산 엘림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칠곡 중증 장애인 시설인 밀알사랑의집 등에도 같은 사례가 잇따랐다. 또 청도 대남병원 중국인 간병인 1명은 5차례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가 양성, 청도군립요양병원 환자 1명도 4차례 음성이었으나 숨진 뒤 확진 판정을 각각 받기도 했다.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 증식 기간, 검체 채취 과정 문제 등으로 음성에서 양성으로 바뀔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요양병원 행정명령으로 방역관리 강화한다

    요양병원 행정명령으로 방역관리 강화한다

    감염에 취약한 고령자가 많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해 정부가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요양병원에는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실시한다. 특히 행정명령을 위반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해당 기관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각 시설별로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간병인과 해당 시설 종사자에 대해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지를 매일 확인하기로 했다. 검사 결과 유증상자는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고 모든 종사자로 하여금 마스크를 착용토록 했다. 요양병원 등이 행정명령을 위반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해당 기관에 손실 보상 및 재정적 지원을 제한한다. 추가방역 조치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한다.감염병 예방법 제70조는 요양시설이 감염병 예방 준수 사항을 위반하면 손실보상이나 재정적 지원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시설에 대한 행정명령과 행정지도 조치를 통해 능동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해 집단시설의 감염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양 병원·시설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고 중증환자와 사망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종사자와 간병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 진단검사(종합)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 진단검사(종합)

    코로나19 해외 유입 환자가 늘자 정부가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0일 브리핑에서 “유럽 전역에서 확진·사망자가 급증하고, 특히 유럽발 입국자 검역단계에서 유증상자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내로 유럽발 입국자가 들어오면 먼저 발열을 체크하고 건강상태 질문서를 징구한 뒤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를 구분한다. 이어 유증상자는 검역소 격리시설에서, 무증상자는 지정된 임시생활시설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진단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중증도에 따라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한다. 음성이 나온 사람은 14일간 국내 거주지에서 자가격리를 하며, 거주지가 없으면 시설에 격리한다. 방역당국은 무증상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로 800실 정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출장 등의 목적으로 국내에 단기체류하는 외국인은 자가격리하지 않는다. 아예 업무를 보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윤 총괄반장은 “업무나 공무를 목적으로 들어오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격리하지 않고 강화된 능동감시를 할 계획”이라며 “자가진단앱을 통해 증상을 모니터링하며 매일 전화통화로 증상 유무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시설격리 또는 자가격리된 외국인에게는 생활비를 지원해준다. 윤 총괄반장은 “외국인은 가구수가 아니라 1인 기준으로 생활비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일주일간 유럽에서 입국한 외국인의 3분의 2는 국내에 장기체류 했고, 나머지는 단기 체류했다. 아울러 정부는 외국어 사용자를 위해 19일부터 코로나19 영문홈페이지를 개설했으며, 이날 부터 중문 홈페이지를 열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따르면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일 12만5234명에서 19일 20만5308명으로 6일 만에 1.6배 늘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함에 따라 국내 유입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해외 유입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매주 10명 이하였지만 이달 첫째 주엔 4명, 둘째 주 17명, 셋째 주 31명으로 늘어 19일 0시 기준 총 79명이 됐다. 18일 기준으로 유럽에서 입국한 사람 가운데 내국인은 90%, 외국인은 10%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응급실 코로나19 중증응급환자 미수용 사례 막는다

    응급실 코로나19 중증응급환자 미수용 사례 막는다

    서울시는 발열, 호흡기 등 코로나19 유증상 중증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9곳을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응급실에서 중증응급환자를 수용하지 않는 사례를 막고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위한 대책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된 곳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이다. ▲서북권역은 서울대학교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동북권역은 고대안암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동남권역은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서남권역은 고대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이다.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 9곳은 발열, 호흡 등 코로나19 의심 중증응급환자에 대해 ‘사전환자분류소’와 ‘격리진료구역’(센터별 일반·음압격리 5병상 이상)을 갖추고 책임진료를 하게 된다. 해당 센터에 내원하는 환자는 사전환자분류소에서 중증도 및 감염여부를 구분한다. 의심증상을 동반한 중증응급환자는 별도 격리진료구역에서 응급처치를 받게 된다. 경증환자의 경우 인근 ‘지역응급의료센터’, 또는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방문하도록 안내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에게 응급의료는 기본권”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응급실이 폐쇄되는 등 응급의료체계 비상상황에서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중증도에 따른 이송체계를 마련해 중증응급 환자들이 신속하게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드라이브 스루 폄하 日… 지자체는 잇따라 도입

    일본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한국이 선도적으로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검사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아이치현 나고야시는 19일 고령자 복지시설 직원 약 50명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코로나19 검사를 처음 실시했다. 나고야시 관계자는 “기존 방식으로는 발열 등 일정한 증상이 있어야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검체 채취 및 결과 확인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니가타현 니가타시도 이보다 앞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확진환자 밀접 접촉자 등에 대해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실시해 왔다. ‘37.5도 이상 발열이 4일 이상 지속될 것’ 등 까다로운 조건을 붙여 검사 대상자를 최소화해 온 일본 보건당국은 당초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검사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 바 있다. 후생노동성은 지난 15일 공식 트위터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은 의사의 진찰을 동반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에 이어 미국도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폄하하는 것으로 해석돼 논란을 낳았다. 그러나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은 1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드라이브 스루 검사처럼 획기적인 방식을 도입할 수 없느냐는 의원 질의에 트위터의 내용과 달리 “필요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 등을 염두에 두고 감염자 규모를 축소하기 위해 코로나19 검사에 소극적 또는 축소지향적 자세를 보여 왔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사이토카인 폭풍? 골든타임 놓쳐?… 건강한 소년 사망 미스터리

    사이토카인 폭풍? 골든타임 놓쳐?… 건강한 소년 사망 미스터리

    발열 후 2~3일 만에 인공심폐장치까지 일각선 “면역 체계가 장기 공격 가능성” 영남대병원 진단검사 신뢰도 도마에 병원장 “오염·검사 오류 없다” 반박지난 18일 숨진 17세 청소년의 사망 원인이 코로나19가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폐렴이 고령 환자에게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병이 없는 10대가 2~3일 만에 급격히 악화한 원인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정부는 19일 대구에서 폐렴 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고등학생 A군에 대해 최종적으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내렸다. A군의 직접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이다. 여러 장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신부전, 호흡부전 등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폐렴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은 어린 나이에는 드물지만 보통 폐렴 환자에게는 흔한 일”이라며 “폐렴균이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면서 장기에 들어가 장기부전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는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지 못했다. 일부에선 병원체가 침투했을 때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작용해 감염 세포를 공격하다 살려야 할 장기까지 공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이 나타났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그러나 정 교수는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났는지 여부는 부검을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A군을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 병원에서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다면 A군이 죽음을 맞진 않았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A군은 지난 10일 증상이 처음 나타나 12일 집 근처에 있는 경북 경산중앙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해열제와 항생제만 처방했다. 13일 엑스레이 검사에선 폐렴 증세가 확인됐으나 수액·해열제 치료를 하고 귀가했을 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 이날 오후 열이 다시 오르고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난 A군은 결국 영남대병원에 입원해 혈액투석과 에크모(인공 심폐장치)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A군의 아버지는 “열이 41도가 넘었고 폐 염증으로 위독하다고 판단했음에도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집으로 돌려보내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병원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코로나19 방역과 직접 관련이 없어 살펴보지 않았다”며 “별도로 조사하거나 상세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군이 숨지기 직전 영남대병원에서 마지막으로 진행한 소변검사에서 양성 소견이 나온 이유가 실험실 오염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곳에서 그동안 수행했던 진단검사의 신뢰도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는 검사 신뢰도 확인을 위해 대조군 검사를 함께 시행한다. 방역당국이 검사 원자료를 다시 확인한 결과 환자의 검체가 들어 있지 않은 대조군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반면 김성호 영남대병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그동안 검사 결과로 미뤄 오염이나 기술 오류가 있다고 보긴 곤란하다”고 반박했다. 검사 오류를 계기로 현재 이용 중인 진단키트를 점검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러나 권 부본부장은 “진단 제제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추호도 의문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LG화학 여수공장, 코로나 19 극복 노사합동 헌혈·성금 모금 동참

    LG화학 여수공장, 코로나 19 극복 노사합동 헌혈·성금 모금 동참

    LG화학 여수공장 노사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노사 화합과 기업시민 역할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 ‘임직원 만원의 나눔 모금’ 및 ‘여수 수산물 사주기 운동’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노사는 혈액 수급난에 공감하고 문제해결에 일조하기 위해 1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한다. 노사 대표인 윤명훈(전무) 주재임원, 정남길 노조위원장이 직접 헌혈에 나섰다. 직원 100여명도 헌혈 릴레이에 동참했다. 회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헌혈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헌혈 대상자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체크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안전성 확보에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노사는 또 지난 9일부터 코로나 극복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임직원 만원 나눔’ 행사도 펼치고 있다. 현재 여수공장 임직원 2200여명이 참여 중이다. 모금액은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 대상 구매활동과 의료진에 대한 식사, 필요 물품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다. ‘여수 수산물 사주기 행사’ 캠페인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주간 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도시 유통업계 활어 주문량이 중단돼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어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한 활동이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은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여수공장은 면역력이 약해 질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달 인근마을 소재 15개 경로당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제공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AI스타트업 “‘코로나19’ 24시간 열감지 무인관제시스템 무상 배포”

    AI스타트업 “‘코로나19’ 24시간 열감지 무인관제시스템 무상 배포”

    인공지능(AI) 기술 인프라 스타트업 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4시간 무인 열감지 검역·관제 시스템을 개발해 대학에 무료 배포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열화상 모니터링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모니터링 요원들의 2차 감염 노출 등 위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스기어는 19일 무인 열감지 검역·관제 시스템인 ‘나노프로’를 서울시립대에 무료 배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다중이용 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장소에서 코로나19 발열 증상을 감지하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1차적으로 모니터링 요원부터 현장의 2차 감염 리스크에 노출돼 있는 상태다. 이 시스템은 무인 모니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감염 노출이 적고 24시간 관제가 가능해져 인력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표면 온도 위주의 열화상카메라 측정 방식, 모니터링 요원의 자의적 판단 등 신뢰성 있는 검역에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엄상호 대표는 “나노프로는 코로나19 검역에 사용되는 열화상카메라의 정확도를 개선하고 24시간 무인 모니터링과 통합원격관제를 가능하게 하는 인공지능과 엣지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라면서 “기본 스팩 이상의 열화상카메라와 개인컴퓨터(PC)만 보유하고 있다면 나노프로 시스템 장착만으로 손쉽게 코로나 발열에 대한 1차적인 24시간 무인관제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노프로는 이상 체온 감지 시 0.2초의 반응 속도로 측정 대상자와 관리자에게 긴급 알림 서비스 제공하고 이를 사진과 열화상 데이터로 저장해 코로나19 검역에 효과적으로 쓰일 것으로 전망이다. 별도 서버 없이 가정용 PC에서도 쓸 수 있다. 엄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서울시립대 검역시스템에 탑재한 나노프로에 실증 데이터를 축적해 모델을 고도화한 뒤 자사 웹사이트(DeepAbyss.io)에서 무료 배포 버전을 공개하고 기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스기어는 인텔, AMD 등의 기술협력사로 지난해 5월 대만 컴퓨텍스 박람회에서 초고성능 컴퓨터 제조 역량 평가대회에서 세계 1위로 선정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선관위 “마스크·위생장갑 착용해야 총선 투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도 유권자가 안심하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강화된 투표소 운영방침을 공개했다. 선관위는 4월15일 총선 투표 전날까지 3500여개 사전투표소와 1만4300여개 선거일 투표소에 대해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방역이 완료된 투표소에는 투표 개시 전까지 외부인 출입을 금지할 방침이다. 투표사무원과 참관인, 투표소를 찾은 선거인 모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선거인은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마친 뒤 위생장갑까지 착용해야 투표소에 진입할 수 있다. 발열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별도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한다.선관위는 임시 기표소를 비롯해 선거인의 손이 닿는 물품·시설 등을 수시로 소독해 감염 예방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진판정자의 투표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거소투표기간(3월24일~3월28일)에 신고한 확진판정자는 병원,생활치료센터 또는 자택에서 투표할 수 있다. 더불어 신고기간 이후에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을 위해 사전투표기간(4월10일~4월11일)에 지정된 생활치료센터에 특별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일정 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해수부 ‘집단감염’ 미스터리…감염경로 추적해보니 [강주리 기자의 K파일]

    해수부 ‘집단감염’ 미스터리…감염경로 추적해보니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세종시 다솜2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지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 열흘이 흘렀다. 감염 경로는 여전히 미궁 속에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해수부 공무원은 19일 현재 28명. 이들 중 일부는 가족마저 감염돼 지역사회 불안을 고조시켰다. 해수부는 모든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795명)를 통해 291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남은 인력의 15%만 출근을 하고 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도 확진자와 접촉돼 자가격리 중이다.“신천지도, 줌바 댄스도, 대구·중국 방문도 아니다” 세종시 “심층 역학조사 중…카드·휴대전화·CCTV로 동선 확인 중”세종시 온라인커뮤니티 “솔선수범은커녕 사기업보다 못한 대응”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세종시청, 해양수산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수부 확진자들은 대구·경북지역, 중국을 다녀온 적이 없고 줌바 댄스, ‘슈퍼 전파지’로 불리는 신천지와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에는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775명이 있는데 명단과 거주지에 있는 가족들을 모두 확인한 결과 해수부 공무원들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감염경로가 안 나오자 세종시 등은 잠복기 14일을 포함한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세종시 관계자는 “부서 차원의 회식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카드 사용내역, 휴대전화 통화내역, 폐쇄회로(CC) TV를 추적해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 전체 확진자 41명 가운데 공무원(가족 4명 포함) 확진자는 35명으로 85%를 차지한다. 세종시 주요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청사 감염이 터지기 직전에도 마스크 없이 다니는 청사 공무원들에 대한 목격담과 원망의 글들이 잇따랐다. 네이버 ‘세종맘카페’에서는 “(해수부에서) 집단으로 감염자가 나온 건 좀 방심하지 않았나. 누구보다 공무원이 솔선수범했어야 한다”(신*), “2월말에는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했었는데 해수부 확진자의 동선을 보니 사무실에서 마스크도 미착용했더라. (다수 확진자가 나온 서울 구로구 신림동) 콜센터랑 뭐가 다른가”(나*달)라고 꼬집었다. 또 “청사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 전부터 청사 사람들이 너무 마스크를 안 써서 언젠가 터질 일이라고 생각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제대로 된 대응 지침이나 방향 제시도 못하고 사기업보다 못한 대응”(엄*딸)이라고 지적했다.확진자 8명 자가 격리 지침 위반 논란…증상 발현에도 마스크 미착용 증상 있는데도 검사 안 받고 수일간 자유로운 외부 생활실제 해수부에서는 확진자 8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기간에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식당 또는 사무실에 들른 사례가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이 지침은 법적 처벌을 받는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코로나19의 조기 발견과 지역 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세종시와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선별검사자 주의사항’ 안내문에 ‘선별 검사자들은 검사 직후부터 반드시 자택에서 격리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세종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확진자 가운데 일부는 오전 9~10시쯤 선별 진료소를 다녀온 뒤 식당, 마트, 사무실 등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다 오후 늦게 귀가하거나 다음날에도 사무실에 나갔다.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사무실에 있거나 증상 발현 이후 6일 동안 피부과, 미용실 등을 마스크 없이 돌아다닌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 증상 발현에도 9일간 검사를 받지 않고 대형마트와 관광지 등 가족나들이를 하며 돌아다닌 공무원도 나왔다. 이는 신천지발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지난달 23일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29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했음에도 1만 5000여명이 상주하는 국가보안시설 청사 내 일부 공무원들은 매우 안이하게 상황을 인식했음을 보여준다.민간 기업보다 위기에 느슨한 공직사회… 조직 리더십 부재 지적도 당시 삼성 등 민간 기업에서는 마스크 의무 착용과 구내식당에서 한 줄로 밥먹기가 진행됐고, 어린이집·학원 등은 휴원으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외부 출입을 삼갔다. 민간 기업보다 더 위기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해야할 공직사회에서 조직의 리더십 부재가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8일 해수부 공무원들의 자가 격리 수칙 미준수에 대해 “정부의 신뢰가 깨졌다”고 질책한 뒤 “공직자 스스로가 정부정책과 규칙을 준수해야 국민들의 지지와 이해를 구할 수 있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해수부는 “10일부터 지속적으로 자체 행동 지침을 내렸음에도 복무 규정을 위반한 부분이 있다”며 문책 방침을 밝혔다.사무실 환기 어려운 구조… 실국 뚫려 있어 빠른 공기 중 전파 추정 수많은 민원인들이 오가는 청사, 감염 관리 취약“일일 검사량 한계에 검사 받기도 어려워…확진자 접촉자 등 우선순위”해수부 사무실은 청사 구조적으로 복도를 사이에 두고 좌우로 사무실이 배치돼 환기가 잘 되지 않는데다 실·국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뚫려 있어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개별 사무실을 갖추고 있는 국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의 확진자가 거의 없다는 점도 공간 분리를 통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비말(침방울) 전파가 차단됐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수많은 민원인들이 청사를 오가면서 감염 관리에 구멍이 생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청사 상주 인원을 포함해 청사를 오가는 사람들은 하루 평균 2만명에 이른다. 다른 부처들도 일일 검사량의 한계 때문에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을 뿐 감염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세종시는 자동차에 탄 채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를 포함해 모두 4군데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한 사람당 최소 30분가량의 검사 시간이 소요되고 검체 채취 후 감염 유무를 파악하기 위한 배양시간도 6시간이 필요해 하루에 200~300명을 검사하기도 버거운 상황이다.“내가 부처 확진자 1번은 안돼야” 검사 꺼리는 공직사회 검사 안해 확진자 적은 일본처럼 음지서 바이러스 배양 가능성도 세종시 관계자는 “검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원한다고 다 해줄 수 없다”면서 “확진자와 접촉자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검사해야 해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한 경제부처 공무원은 “검사 받기도 쉽지 않지만 부처에서 확진자 1번이 되면 조직에 민폐가 되기 때문에 검사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소극적 검사로 확진자 수를 낮추고 있는 일본처럼 음지에서 바이러스가 배양되는 최악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세종시는 18일 기준 산업통상자원부 8명, 해수부·국무총리실 등 다른 부처 관련 13건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청사 사무실, 바이러스에 반복 노출돼 ‘슈퍼 전파’ 조건 만족 가능”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무실 내 감염은 밀폐된 공간에서 바이러스 배출 시기가 많은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아 슈퍼 전파 조건을 만족시켰을 수 있다”면서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와도 다음날 양성으로 바뀔 수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위생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해수부 41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1차 검사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17일 발열 등으로 재검사를 받은 뒤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 교수는 “청사가 있는 세종시를 포함해 우리나라 지역사회 감염이 많이 이뤄진 상황이라 공무원들이 자신도 모르게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감염 경로는 더욱 포괄적으로 봐야 하고 무증상자들이 많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해도 의미를 갖지 못하는 만큼 집단 감염이 발견된 이후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모 차에서 링거맞은 대구 17세 숨지기까지

    부모 차에서 링거맞은 대구 17세 숨지기까지

    지난 18일 오전 사망한 17살 고교생 A군이 사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19일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다. A군은 코로나19 감염이 아닌 다른 원인이 폐렴을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A군은 지난 12일 체온이 39도까지 올라가는 등 발열 증상이 있어 집 근처에 있는 경산중앙병원을 찾아갔다. 증상은 지난 10일 처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A군은 비가 오는 날씨에 30분가량 외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자에게 나타나는 인후통 등 다른 증상은 없었고, 기저질환도 없었다. 이에 병원 측은 열이 나는 A군에게 해열제 등을 처방해 줬다. 13일 오전 A군은 코로나19 검사를 하러 이 병원에 있는 선별진료소를 다시 찾았다.이날 검사 결과는 나중에 음성으로 나왔다. 선별진료소에서는 A군이 기침을 많이 한다고 해 엑스레이 검사로 폐렴 증세를 확인했다. A군의 폐 여러 곳이 하얗게 변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군은 발열과 기침을 제외하고 호흡곤란 증상은 없어 병원 측은 링거로 수액·해열제 처방을 했다. A군은 부모 승용차 안에서 링거를 맞고 낮 12시쯤 집에 돌아갔다. 그러나 오후 들어 열이 다시 오르고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자 A군은 가족과 함께 다시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의료진은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영남대병원으로 옮길 것을 권유했다. 중앙방역본부 A군 코로나19 최종 음성판정 13일 오후 영남대병원에 입원한 A군은 체온이 39도까지 올라가는 등 상태가 나빠졌다. 영남대병원은 A군이 코로나19 감염자일 수도 있다고 보고 격리실로 옮겼다. 이어 14일 오후부터 혈액 투석과 에크모(인공 심폐 장치) 치료를 했다. 입원 기간 영남대병원은 8차례에 걸쳐 코로나19 검사를 했지만 대부분 음성으로 나왔다. 1번만 특정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소견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확진 결정을 보류했다. 영남대병원은 숨지기 직전인 18일 오전에도 입안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소변·피 검사를 했다. A군은 마지막 검사대상물을 채취한 지 1시간여만인 오전 11시 15분 여러 장기가 동시에 제대로 기능을 못 하는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질병관리본부와 복수 대학병원에서 검체 검사한 결과를 종합해 숨진 A군에 코로나19 음성으로 최종 판정했다. A군 사망과 관련해 안경숙 경산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지역 간 환자 이동이 힘든 상태에서 A군을 영남대병원으로 옮긴 경산중앙병원 조치에는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본다”며 “대학병원에 병실을 구하고 포항에 있는 에크모까지 힘들게 빌려와 치료했는데도 A군이 숨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17세 폐렴 사망자, 코로나19 최종 ‘음성’…“부검 안 해”(종합)

    17세 폐렴 사망자, 코로나19 최종 ‘음성’…“부검 안 해”(종합)

    방역당국이 대구에서 폐렴 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17세 고교생에 대해 최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내렸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사망한 17세 A군에 대해 이날 오전 개최된 진단검사관리위원회에서 코로나19 음성으로 최종 판정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와 복수의 대학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사망한 17세 고교생은 총 10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 전날까지 받은 9번의 검사 결과는 쭉 음성으로 나왔지만, 사망 당일 받은 소변 검사에서 양성 소견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소변 검사 결과를 ‘미결정’으로 판단하고, A군의 검체를 서울대병원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외부 기관에서도 재검사를 실시했다. 방대본은 “중앙임상위원회 논의 결과와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고, 코로나19 여부 확인을 위한 부검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매듭지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19일 오전 17세 사망자 관련해 “비교적 젊은 나이대인 20대도 0.2%의 사망률을 보인다”며 “흔히 설명하기로 면역학적 폭풍, 사이토카인 환자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력이 특정한 이유로 너무 강해져 대규모 염증반응이 불필요하게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면역 반응의 과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높은 젊은 층에서 발생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2일 발열, 기침, 구토 증상이 나타난 A군은 경산중앙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튿날에는 폐렴과 고열 증세가 심해져 영남대병원응급실로 이송됐다. 이 병원에서 13일부터 17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으나 모두 음성이었다. 이후 A군은 18일 오전 10시께 소변, 피, 객담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소변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A군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인 이날 오전 11시15분께 숨을 거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개신교계 “집단감염 송구…정부, 명령 대신 대화해야”

    개신교계 “집단감염 송구…정부, 명령 대신 대화해야”

    최근 경기 성남 은혜의강 교회를 비롯해 수도권 일부 교회에서 예배를 강행하다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개신교계가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지자체가 행정명령 등을 통해 종교집회를 제한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인 명령보다는 대화와 협력을 우선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개신교 교단 협의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교회총연합(UCCK)은 19일 발표한 공동 담화문에서 “몇몇 교회에서 교인과 지역 주민 안전을 해치며, 한국교회 사회적 신뢰를 손상하는 사건이 일어났다”며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방역당국과 국민 앞에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두 단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은 개별 교회가 아닌 국민의 문제”라며 “교회 집단감염은 교회의 사명을 다하는 데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므로, 모든 교회는 책임 있게 행동해 집단감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단체는 경기도가 지난 17일 발동한 ‘주일예배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 내용 7가지를 시행해야 한다고 교회들에 부탁했다. 이어 개신교 신도들에게 SNS를 통한 교제하기, 작은 교회 어려움 살피기, 경제적 약자와 이웃 아픔 돌보기, 교회 내 배식을 피하고 골목식당 이용하기,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하기, 마스크 구매 양보하기, 헌혈하기에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다만 정부와 지자체가 법적 권한을 사용할 때 명령 대신 대화와 협력을 우선시해 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많은 교회가 주일 예배 방식을 전환해 감염병 확산을 위해 노력했지만, 앞으로도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학교 개학에 맞춰 지자체와 협력해 방역 환경을 점검해 달라고 교회에 요구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경기도의 행정명령 항목 7가지는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이용자·종사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후두통·기침 등 유증상자 출입금지(종사자는 1일 2회 체크) ▲이용자 명부 작성 및 관리(이름·연락처·출입시간 등) ▲출입자 전원 손 소독 ▲이용자 간 최대한 간격 유지 노력 ▲주기적 환기와 영업 전후 각 1회 소독 및 청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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