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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투표, 오늘 오후 6시 이후부터 시작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투표, 오늘 오후 6시 이후부터 시작

    “투표 당일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 없어야”“오후 6시 이전에 투표소 도착해야”“투표 이후에는 바로 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는 오후 6시 이후부터 투표할 수 있다. 15일 오전 6시부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시작됐다. 일반 유권자들은 이날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으며, 자가격리자 투표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끝난 뒤인 오후 6시 이후에 시작된다. 자가격리자가 투표를 하려면 지난 14일까지 미리 투표 의사를 밝혀야 하며, 투표 당일인 오늘 발열과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없어야 한다. 자가격리자의 투표는 일반 유권자와 같은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자는 철저한 통제 속에서 투표소로 이동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자가격리자 투표 관련 방역지침에 따르면, 자가격리자는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만 외출할 수 있다. 선거법상 오후 6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해야 투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동 시간은 편도 40분 이내여야 한다. 투표소로 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도보나 자차로만 다녀야 한다. 대중교통은 이용할 수 없다. 집을 나설 때는 전담 공무원에게 보고해야 한다. 공무원은 자가격리자의 이동 경로를 지켜보고 무단이탈을 확인하면 경찰에 신고한다. 자가격리자의 이동 경로는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담당자는 자가격리자가 예상된 시간에 투표소나 집에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무단이탈로 간주해 신고 조치할 예정이다. 투표소에 도착한 자가격리자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모두 끝날 때까지 야외에 마련된 대기 장소에서 기다려야 한다. 대기 시, 다른 자가격리 유권자와 2m 이상 간격을 둬야 하며 대화는 금지된다. 자가격리자는 일반 유권자 기표소와 다른 전용 기표소에 들어가야 한다. 정부는 자가격리자와 일반 유권자가 마주치지 않도록 동선을 정리할 방침이다.유권자들은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해야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에는 양손에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정부는 자가격리자 한 명이 투표를 마치면 기표소를 바로 소독하고, 다음 자가격리자가 들어가도록 안내한다. 자가격리자가 이용하는 기표소 담당 투표관리원은 레벨D 수준의 방호장비를 갖추고 업무를 본다. 또한 투표를 마친 자가격리자는 바로 귀가해야 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포토] 발열선거인을 위한 임시기표소

    [서울포토] 발열선거인을 위한 임시기표소

    15일 서울 삼전초등학교에 발열선거인을 위한 임시기표소가 마련돼 있다. 2020.4.15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이낙연 “유권자 분별력 믿기 때문에 네거티브 안해”

    이낙연 “유권자 분별력 믿기 때문에 네거티브 안해”

    서울 종로구 자택 인근에서 총선 투표“선거 문화 개선될 여지 있다고 생각”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은 15일 오전 부인 김숙희씨와 함께 서울 종로구 교남동 자택 인근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위원장은 오전 7시 54분 투표소에 도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투표 방침에 따라 다른 사람들과 1m 간격으로 줄을 서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렸다. 정장 차림에 민주당 상징색인 푸른색 넥타이를 한 이 위원장은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주민에게 “아이고 투표하러 나오셨어요? 나중에 봬요”라며 반갑게 인사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 부부는 발열 체크와 손 소독제 사용, 양손 비닐장갑 착용 등 정해진 절차를 마친 뒤 8시 7분 투표소에 입장해 투표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이 위원장은 소감을 묻자 “이런저런 생각이 오간다”고 말했다. 어젯밤 잠은 잘 잤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그는 종로 선거운동 중 기억나는 순간에 대해 “제가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울먹거린 삼청동 선물가게 아주머니가 기억난다”며 “그 울음이 무엇이었을까”라고 말했다. 선거운동을 끝낸 시점에서 아쉬운 점에 대해선 “제가 네거티브를 당하긴 했지만 제가 한 것은 없다는 점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그건 유권자의 분별력을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 문화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저녁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본 뒤 종로구 선거사무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19 자가격리자 1만3642명…투표하러 나선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 1만3642명…투표하러 나선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 1만3642명(22.8%)이 15일 오후 5시20분부터 오후 7시 사이 총선 투표소로 향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4일 오후 6시까지 확진자의 접촉자, 해외입국자 등 자가격리자 5만9918명 대상으로 투표 의향을 신청받았다. 재외선거를 신고·신청한 선거인이나 주민등록이 없는 재외국민은 모수에서 제외됐다. 서울에서는 자가격리자 1만6628명 중 4518명(27.2%), 경기도의 경우 1만7195명 중 4286명(24.9%)이 투표를 신청했다. 부산은 3321명 중 837명(25.2%)이 투표를 한다. 인천은 3380명 중 735명(21.7%), 대전 1453명 중 290명(20%), 울산 979명 중 243명(24.8%), 세종에서는 380명 중 79명(20.8%)이 각각 신청했다. 하지만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나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만큼 실제 투표자 수는 더 줄어들 수 있다. 자가격리자들은 일반 국민들의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 이후에 투표를 진행한다. 오후 5시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자가격리가 일시적으로 해제되며, 자택에서 일대일 동행 또는 출발을 고지한 뒤 투표소로 출발하면 된다. 별도 대기장소에서 대기하다가 투표시간이 되면 1명이 투표한 뒤 투표소 소독, 그 다음 사람이 투표를 하는 교차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나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다. 자가격리자들이 자택과 투표소를 오가는 과정에서 동선을 이탈할 경우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웹캠 꼭 안 사도 원격수업 가능… ‘학교강의’ 학원서 듣는 건 불가

    웹캠 꼭 안 사도 원격수업 가능… ‘학교강의’ 학원서 듣는 건 불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우리나라 교육계가 공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이라는 가 보지 않은 길을 걷게 됐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교실이 아닌 화상회의와 메신저 대화방에서 만나고 모둠활동과 토론을 댓글로 진행하는 등 매일 낯선 경험과 마주하고 있다. EBS 사이트의 접속 장애와 온라인 수업의 집중도 저하 등 시행착오와 그에 따른 갖가지 불편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감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한 고육지책인 만큼 학생과 학부모, 학교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서울신문은 교육부의 ‘원격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과 경기도교육청이 배포한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 Q&A’, 일선 학교 및 교사들의 설명을 종합해 지난 9일 단계적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뒤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궁금증들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학생들이 무심코 저지를 수 있는 교사의 초상권 침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색하게 하는 학원 이용 등 유의할 사항도 소개한다.-원격수업을 하려면 웹캠과 헤드셋, 마이크를 구입해야 하나. 과제물 출력을 위해 프린터를 사야 할까. “개별 학교 및 과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각 가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노트북과 스마트폰, 스마트폰 공기계, 태블릿PC, 마이크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을 활용해도 원격수업은 충분히 가능하다.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웹캠과 마이크 등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구매할 필요가 없다. 과제나 학습지 등을 출력할 프린터가 없을 경우에 대비해 교육부는 철저한 방역 관리하에 학교 컴퓨터실에서 출력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항은 개별 학교 및 교육청의 안내를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BS 강의를 보고 과제를 하라고 한다. 원격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아닌가. “교사와 학생들이 화상회의처럼 실시간으로 얼굴을 마주 보는 것만이 원격수업은 아니다. 교사가 촬영한 수업 영상이나 EBS 강의 등을 보고 토론 등을 하는 ‘콘텐츠 활용형’, 독후감 등 과제를 하는 ‘과제 수행형’도 교육부가 규정한 원격수업의 유형이다. 수업 유형은 학습목표 및 성취기준과 맞물린다. 교사와 학생 간 즉각적인 소통이 중요한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지만 밀도 있는 지식 전달이 중요한 수업은 콘텐츠 활용형, 형성평가나 기출문제 풀이 등을 한 뒤 교사와 함께 문제풀이를 하는 단원에서는 과제 수행형을 하는 식이다. 2시간 수업을 묶은 블록수업에서는 여러 유형을 함께 진행하기도 한다. 교육당국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마냥 독려할 수만도 없는 상황이다. 고3의 경우 짧아진 수업일수 동안 방대한 학습량을 소화해야 하는 탓에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할 여유가 없다. 일선 학교에서 ‘인강’ 수준의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기 어려운 만큼 EBS 등 기존 콘텐츠를 활용하는 대신 학생들에 대한 개별 피드백을 강화하는 데에 무게를 두기도 한다. 다만 EBS 등 기존 콘텐츠만 제시하고 충분한 피드백을 하지 않는 학교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어 원격수업을 내실화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EBS 온라인 클래스에 가입했는데 담임선생님이 네이버 ‘밴드’에도 가입하라고 한다. 이것저것 다 설치하기 귀찮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EBS 온라인 클래스’나 ‘e학습터’ 등의 플랫폼에 온라인 학급방을 개설하고 출석을 확인하는데, 한꺼번에 많은 학생이 몰리면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학교는 학생들의 출석을 확인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팅방이나 네이버 밴드 등을 활용한다. 개별 수업의 특성에 따라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e학습터 등 기존 플랫폼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구글 클래스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민간 정보기술(IT) 기업의 플랫폼을 사용할 수도 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번거롭더라도 학교가 안내하는 플랫폼에 가입해야 출석 체크와 동영상 수업 시청 등을 원활히 할 수 있다.” -집에서는 집중이 어렵다. 학원 자습실에서 수업을 들어도 괜찮을까. “온라인 개학과 맞물려 일부 학원들은 ‘학교 수업을 집중해 들을 수 있도록 관리해 준다’고 홍보하고 있다. 학원 자습실을 개방하는가 하면 강사가 학생들의 학교수업 출석과 수강, 과제까지 관리해 주기도 한다.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하는 온라인 개학을 학원에서 듣도록 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규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학원을 ‘운영제한 업종’에 포함함에 따라 학원은 운영 중단이 권고된다. 학생 간 간격 띄우기와 발열체크, 손소독 등 방역지침을 지켜야 하며 가급적 오프라인 수업이 아닌 원격수업을 해야 한다. 이에 더해 정부는 학교 온라인 수업을 관리해 준다는 학원에 대해서도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 친구가 선생님의 수업 영상을 캡처해 ‘짤방’으로 만들어 ‘단톡방’에 올렸다. 문제없나. “교사의 수업 영상을 캡처해 온라인에서 공유하는 것은 초상권 침해에 해당한다. 학생들이 교사의 얼굴 사진을 공유하며 이른바 ‘얼평’(얼굴 평가)을 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해 교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사의 사진이 디지털 성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은 교사들이 얼굴을 드러내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를 꺼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생이 수업 영상 속 교사의 얼굴을 위·변조해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를 할 경우 교원지위법에 따라 최대 퇴학까지 가능하다. 학생들이 수업 영상 속 친구들의 얼굴을 온라인상에서 악용할 경우에도 학교폭력으로 간주된다. 학부모가 교사의 영상 속 사진을 캡처해 단톡방이나 인터넷 카페 등에서 공유하는 행위도 교권침해로 볼 수 있다. 교원지위법은 학부모의 과도한 교권침해 행위에 학교가 엄정 대응하도록 하고 있다.” -언제쯤이면 등교가 가능할까. “현재로서는 예측이 어렵다. 교육부는 확진자의 증가 추세는 물론 감염병 전문가들의 의견, 전반적인 학사일정, 시도교육청 의견, 국민 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전면 등교 개학이 아닌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만 전면 개학하는 등 지역별로 달리하는 방안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이달 24일로 예정된 고3 대상 서울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 역시 등교해 치를지 여부는 미정이다. 교육부는 5월 말 치르는 중간고사는 등교해 치르는 게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학교의 등교 개학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해도 된다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등교 개학 시기는 최대한 신중히 논의해야 한다는 게 방역당국의 입장이다.” -1학기 내내 원격수업을 해야 할 수도 있을 텐데. 1학기 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실습 등은 어떻게 하나. “원격수업 기간 동안 교사가 학생들을 평가하는 방법은 제한돼 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서 교사가 학생들의 수업 태도나 수행한 과제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경우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원격수업 기간 동안 꾸준히 내실 있게 진행할 수 있는 학교는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선 학교들의 중론이다. 대부분의 학교는 수행평가 등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는 각종 평가들을 교육부가 등교 개학 시기로 관측한 5월 이후로 미뤄 둔 상태다. 원격수업이 장기화돼 5월 이후에도 등교 개학이 어려워질 경우의 대책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 평가 방안에 대해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만 밝힌 상태다. 직업계고의 경우 원격수업 기간 동안 이론수업을 진행하고 등교 개학 이후 ‘집중이수제’를 통해 실습 수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지만, 등교 개학이 미뤄질수록 실습 수업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비닐장갑 위 도장 인증샷’ 참으세요

    ‘비닐장갑 위 도장 인증샷’ 참으세요

    15일 꼭 기억해야 할 ‘투표 매너’‘1m, 마스크, 손위생.’ 방역당국은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투표 시 기억해야 할 것으로 이 세 가지를 꼽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꼼꼼하게 손을 씻고서 마스크를 쓰고 투표소에 가서 다른 선거인과 1m 이상 거리두기를 하고 대화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거 당일 발열 증상이 있으면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고 보건소로 가야 한다. 투표 인증을 위해 투표소에서 손에 껴야 하는 비닐장갑 위에 도장을 찍는 행위는 자제하는 게 좋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비닐장갑 위에 투표 도장을 찍으면 맨손보다는 위험도가 낮지만 감염 우려가 있다”며 “투표 확인증을 발급받는 등 좀더 안전한 방법으로 투표 인증샷을 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비닐장갑을 꼈더라도 마스크나 얼굴을 만지면 감염될 수 있다. 투표할 때 꼈던 장갑은 뒤집어 벗은 뒤 바로 버려야 한다. 자가격리자는 총선일인 15일 오후 6시 이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일반 유권자와 투표 시간대가 다르고 기표소도 따로 있다. 14일까지 투표 의사를 밝힌 자가격리자 중 선거 당일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가 가능한 자가격리자는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 외출이 허용된다. 현행 선거법에 따라 오후 6시 이전에는 투표소에 도착해야 투표할 수 있다. 자가격리 유권자들끼리는 2m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이동할 때는 걷거나 자차만 이용한다. 도보 이동자는 공무원이 1대1로 동행하되 유권자가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자가격리앱을 활용한다.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지리정보시스템(GIS) 상황판에서 자가격리앱을 설치한 분들의 이동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동 경로를 벗어나면 이탈로 간주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앱을 깔지 않은 자가격리자는 이메일이나 전화로 담당 공무원에게 출발한다고 통보하고서 집을 나서야 한다. 박 팀장은 “예상된 시간에 자가격리자가 투표소에 나타나지 않으면 이탈로 간주하고, 투표소에서 집으로 돌아갈 때도 도착 추정 시간에 도착 통보가 오지 않으면 역시 이탈로 간주해 신고한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죽을 정도로 괴로워야 검사”…일본 코로나19 검사 실태

    “죽을 정도로 괴로워야 검사”…일본 코로나19 검사 실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일본에서 중증이 아니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없는 실태가 문서를 통해 폭로됐다. 14일 발매된 주간아사히(24일자)는 ‘담당의 외래진단 수순(초진의 경우)’라는 제목의 도쿄도 의사회 문서를 한 의사로부터 제보받아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달 26일 작성된 이 문서는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처음 병원을 방문했을 때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유전자 검사(PCR)를 하는 기준을 순서도로 제시하고 있다. 이때는 감염자 폭증의 중대 국면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던 시기다. 도쿄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일 17명에서 25일 41명으로 늘었고, 26일에도 47명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문서를 제보한 의사는 “이것은 도쿄도 의사회가 도내 개업의에게 배포한 문서”라며 “순서도는 PCR 검사를 받는 대상을 짜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잡한 순서도의 첫머리에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홈페이지에서도 공개한 ‘발열 37.5℃ 이상’, ‘권태감’ 등의 기준이 제시돼 있다. 아울러 ‘호흡 곤란’, ‘과다 호흡’, ‘청진시 거품소리’ 등 폐렴 의심 증상이 있으면 혈액 검사와 흉부 X선 검사를 한다는 내용도 있다. 심지어 증상이 나타난 것만으로는 검사 대상이 아니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흘 이상 개선되지 않는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돼 있다.게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면 ‘발열 37.5℃ 이상’, ‘동맥혈 산소포화도(SPO2) 93% 이하’, ‘폐렴 증상’이라는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발열 37.5℃ 이상이고 폐렴 증상이 있어도 산소포화도가 93% 이하가 아니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문서를 제보한 의사는 산소포화도 93% 기준에 대해 “우리는 통상 98% 정도의 산소포화도로 살아가고 있다”면서 “93%는 ‘쌕쌕’, ‘하하’ 소리를 내며 죽을 정도로 괴로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주간아사히는 “이 기준에 따르면 상당히 위험한 상태까지 증상이 악화하지 않으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런 엄격한 코로나19 검사 기준을 일선 의사들에게는 제시하면서 일반 시민에게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이중 잣대”라고 문서를 제보한 의사는 비판했다. ‘가능하면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마라’는 후생성의 방침에 보건소도 따르고 있다고 주간아사히는 지적했다. 엄격한 기준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도쿄도의 양성 판정률은 36.7%에 달했다. 후생성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도쿄도에선 566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 중 208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기간 오사카부에선 검사자 2362명 중 812명(34.4%), 지바현에선 검사자 1743명 중 455명(26.1%)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기간 일본 전체에선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를 제외하고 6만 313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7123명(11.3%)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월 1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일본의 전체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11만 9675건이다. 하루 1000~2000건대이던 검사 건수는 3월 말부터는 3000~7000건대로 늘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내 체육계 SOS “코로나19에 생계 위협…지원 요청”

    국내 체육계 SOS “코로나19에 생계 위협…지원 요청”

    대한체육회, 전국 17개 시도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전국스포츠클럽협의회 합동 호소문체육계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국회·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대한체육회와 17개 시·도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전국스포츠클럽협의회는 14일 ‘체육인 호소문’을 내고 체육계 종사자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체육회와 단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체육인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 “특히 민간 체육계 종사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호소문에 따르면 코로나19 집단 감염 방지를 위해 한시적 운영 중단이 권고된 시설은 전국 2만 4000여 곳이며, 100여개 공공스포츠클럽 등도 휴장했다. 이들은 “휴장이 지속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체육계 종사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국회와 정부에서 세심한 지원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으로 체육시설을 비롯한 영세시설과 업체에 대한 한시적 임대료 인하, 미집행된 체육 관련 예산의 영세 체육인 지원 등을 제시했다. 체육회와 단체들은 또 “일상적인 면역력을 증진하려면 꾸준한 스포츠 활동이 필요하다”면서 “발열 체크, 방역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스포츠클럽에 대해 제한적인 개장을 허용해달라”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자가격리자 투표 감안 총선 출구조사 6시15분 공표

    자가격리자 투표 감안 총선 출구조사 6시15분 공표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오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에서 코로나19 대비와 함께 출구조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21대 총선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등 3개 조사기관이 수행한다.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321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5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조사원은 KF94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을 의무로 착용하고, 수시로 발열 검사가 이뤄진다. 기표를 위해 조사자가 사용하는 펜도 1회용으로 제공된다. 이번 출구조사 결과 발표는 투표마감 15분 후인 오후 6시15분에 방송3사를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없는 자가격리자 투표 시간을 감안한 조치다. 김대영 KEP 위원장(KBS선거방송기획단장)은 “출구조사를 위해 마련한 방역지침은 감염병 전문의의 감수 및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검토까지 마친만큼 국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출구조사에 응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전투표하려고…” 대구시, 자가격리 위반 3명 적발

    “사전투표하려고…” 대구시, 자가격리 위반 3명 적발

    해외입국자 3명 자가격리 장소 무단이탈 적발빨래방 가고 동생 집 가고, 사전투표까지…대구시 “고발 조치할 것” 대구 지역의 해외입국자 3명이 자가격리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했다가 적발됐다. 대구시는 이들에 대해 경찰 조사를 마친 뒤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한 해외입국자 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한 명은 휴대전화를 자택에 두고, 인근 빨래방을 이용하기 위해 무단이탈한 것을 합동점검반의 불시점검을 통해 적발됐다. 또 다른 한 명은 동생 집 방문을 위해 무단이탈한 것을 자가격리 앱의 이탈 경보를 통해 모니터링 요원이 적발했다. 또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위해 무단이탈한 후 자진 신고한 사람도 나타났다. 시는 추가 조사 후 경찰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채홍호 대구 재난안전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앞으로도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 위반사항을 적발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 강제퇴거 등 엄정 조치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강조했다. 자가격리자투표 대상은 지난 1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자가격리통지를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해외입국자 중 선거 당일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선거인이다. 격리장소에서 지정투표소까지 이동시간이 자차 또는 도보로 편도 30분 미만인 경우에 한해 투표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의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3명이 증가한 총 6822명이다. 확진 환자 955명은 전국 54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고, 263명은 생활 치료센터에서 치료중이다. 완치된 환자는 총 5524명으로 완치율은 약 81%이다. 대구시가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해외입국자는 전날 대비 121명이 증가한 총 2728명이다. 이 중 2490명에 대해서 진단 검사를 실시해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337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나머지 238명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부 “코로나 재확산하는 싱가포르 보라…방심은 절대 금물”

    정부 “코로나 재확산하는 싱가포르 보라…방심은 절대 금물”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던 싱가포르에서 개학 등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절대로 방심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으로 돌아가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규 확진자 수를 두 자릿수 이하로 유지하여 방역 모범국가로 꼽히던 싱가포르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해 신규 확진자가 5일간 연속 세 자릿수로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도 해외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싱가포르에서는 학교 개학 이후 확진자가 늘어나더니 전날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하고 있다.윤태호 반장은 “지금이 코로나19를 확실히 줄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고비”라며 “방역당국이 통제 밖에 있는 경로 미상의 코로나19 감염을 없앨 수 있다면 우리 사회는 상당 기간 안정적으로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역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전날 하루 국내에서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7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 규모는 방역당국 발표일 기준으로 6일과 7일 각각 47명, 8일 53명,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 13일 25명으로 닷새째 20∼30명 선에서 머물고 있다. 정부는 총선일에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투표소를 찾고 이후 봄날을 즐기려 나들이 명소로 몰릴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무력화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윤태호 반장은 “투표 권리를 꼭 행사하되 투표 후에는 곧바로 귀가해달라”고 당부했다.이번 총선에서 모든 유권자는 투표소에서 발열체크를 받고,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선거 사무원이 나눠주는 일회용 비닐 위생장갑을 양손에 착용해야 한다. 비닐장갑은 투표 절차를 모두 마치고 나오면서 출구에 마련된 함에 버려야 한다. 정부는 총선 공휴일에 가정 내 일상적인 공간을 청소하고, 손이 자주 닿는 물건과 장소는 소독제 티슈, 알코올 등을 사용하여 소독해달라고도 권고했다. 윤태호 반장은 “일교차가 커 환기를 자주 하지 않는 시기인 만큼 문과 창문을 열어 자연환기를 해주실 것을 권한다”면서 “환기를 하면 실내 공기 중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들어있는 침방울의 농도를 낮출 수 있고,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물건이나 장소를 소독하면 손을 통해 전염될 가능성도 작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생활방역’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면서 ‘한 주 한 번 소독 아침저녁 환기’ 등 5가지를 생활방역 핵심수칙으로 제시하고, 국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투표 간 자가격리자, 이동 경로 벗어나면 경찰에 신고”

    “투표 간 자가격리자, 이동 경로 벗어나면 경찰에 신고”

    예상시간에 투표소·집 도착 안 해도 ‘신고’ 자가 격리 중인 유권자들은 총선 투표하러 나갈 때 도착 예상 시간 안에 투표소와 집에 도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단이탈로 간주돼 신고를 당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자가 격리자 총선 투표 관리 방침을 설명했다. 이날까지 투표 의사를 밝히는 자가 격리자는 발열·기침 등 증상이 없으면 15일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 투표를 위해 외출 가능하다. 자가 격리자는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문자로 전담 공무원에게 투표소로 출발한다고 알린 뒤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해야 한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자가 격리자와 투표소까지 동행하는 공무원을 1대1로 배치할 방침이다. 동행이 불가능한 지자체는 자가 격리 앱과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자가 격리자의 이동 경로를 관리한다.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GIS 상황판에서 자가 격리 앱을 설치한 분들의 이동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이동 경로에서 벗어나면, 이탈로 간주해 경찰에 신고하는 등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앱을 설치하지 않은 자가 격리자들은 이메일이나 전화 등으로 담당 공무원에게 출발한다고 통보하고 집 밖으로 나서야 한다. 정부는 앱을 깔지 않은 자가 격리자가 투표소에 도착하는 시간, 집으로 복귀하는 시간을 예측해 동선을 확인할 예정이다. 박 팀장은 “예상된 시간에 자가 격리자가 투표소에 나타나지 않으면 이탈로 간주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할 것이다. 투표소에서 집으로 돌아갈 때도 도착 추정 시간에 도착 통보가 오지 않으면 역시 이탈로 간주해 신고한다”고 설명했다.“인증샷은 도장 아닌 투표 확인증으로” 한편 정부는 ‘투표 인증샷’을 남길 때도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등은 물론 투표 때 착용하는 비닐장갑 위에 기표 도장 흔적을 남기는 것도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부적절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맨손이 아닌 비닐장갑 위에 투표 도장을 찍는 경우도 위험도는 낮지만, 감염의 우려가 있다. 투표 확인증을 발급받는 등 좀 더 감염에 안정적인 방법으로 투표 인증샷을 하시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자가격리자, 전용 기표소에서 ‘한표’…1시간 40분 외출 가능

    자가격리자, 전용 기표소에서 ‘한표’…1시간 40분 외출 가능

    “일반 유권자와 동선·시간 구분”미리 투표 의사 밝혀야 참여 가능이동할 때 대중교통 이용은 금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없는 자가 격리자들은 총선일인 15일 오후 6시 이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자가격리자 투표 관련 방역지침’에 따르면 이날까지 투표 의사를 밝힌 자가 격리자 중 15일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투표소에 갈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하는 자가 격리자는 15일 오후 5시 20분부터 외출이 허가된다. 외출 시 자가 격리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문자로 전담 공무원에게 투표소로 출발한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 투표소로 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이동 수단은 도보 또는 자차만 가능하다. 대중교통 이용은 금지된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자가 격리자가 거주지에서 투표소로 이동할 때 동행 공무원을 배치한다. 동행 공무원은 감염 위험에 대비해 자가 격리 유권자와 2m 이상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유권자가 자차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공무원이 동승하지 않는다. 자가 격리자가 많아 공무원 1대1 동행이 힘든 수도권에서는 앱을 활용해 이동 동선을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자가 격리자도 일반 유권자와 같은 전국 1만 4330개 투표소에서 투표한다. 자가 격리자 투표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끝난 오후 6시 이후에 시작된다. 현행 선거법상 오후 6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해야 투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가 격리자는 투표 시작 전까지 야외에 마련된 대기 장소에서 기다려야 한다. 전파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2m 이상씩 간격을 두고 대기하게 된다.자가 격리자가 이용하는 기표소는 일반 유권자와 따로 마련돼 있다. 전용 기표소로 들어갈 때도 자가 격리자와 일반 유권자가 마주치지 않도록 정부는 동선을 구분했다. 자가 격리자도 투표를 할 때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뒤 선거 사무원이 나눠주는 일회용 비닐 위생장갑을 양손에 착용해야 한다. 비닐장갑은 투표를 마치고 나오면서 지정된 함에 버려야 한다. 정부는 자가 격리자 한 명이 투표를 마치면 기표소를 바로 소독하고, 다음 자가 격리자가 들어가도록 안내한다. 자가 격리자가 이용하는 기표소 담당 투표관리원은 레벨D 수준의 방호장비를 갖추고 업무를 본다. 투표를 마친 자가 격리자는 즉시 거주지로 돌아와야 하며, 오후 7시까지는 복귀해야 한다. 돌아올 때도 도보와 자차 이용만 가능하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19 완치 판정 기준은 무엇? 美 전문가의 ‘친절한 해설’ 공개

    코로나19 완치 판정 기준은 무엇? 美 전문가의 ‘친절한 해설’ 공개

    코로나19는 중증화하면 폐렴을 일으킬 수 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발병 1주일쯤 지나면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가라앉는 사례도 있다. 그렇지만 열이 내리고 기침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완치가 된 것은 아니다. 몸 안에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코로나19가 완치됐다고 판정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미국 인디애나주 보건부의 현장역학 프로그램 책임자인 톰 더신스키 연구원은 그 기준을 비영리 연구전문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8일자로 공개했다. 더신스키 연구원에 따르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항원으로 불리는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바탕으로 몸 안의 면역체계는 항체를 생성한다. 이 항체가 바이러스를 비활성화해 복제를 방해함으로써 감염되기 어려워지거나 감염 증세를 억제할 수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몸 안에서 항체가 제대로 생성하면 발병한지 약 한 주 동안 몸 상태가 나빠진 뒤 회복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바이러스를 비활성화해 복제를 방해하고 있을 뿐이므로 몸 상태가 회복해도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몸 상태가 좋아져도 3일은 더 자가 격리에 노력해 바이러스를 확실히 퍼트리지 않게 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더신스키는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그는 미국에서 “코로나19에서 회복했다”고 정식으로 선언하려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시하는 의학적 기준과 검사기준을 모두 충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CDC는 의학적 기준으로 “해열제를 투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열이 적어도 3일 연속으로 볼 수 없다”와 “기침이나 호흡 곤란 등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발병 뒤 적어도 7일이 지났다”를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한다.또 CDC는 검사 기준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PCR 검사를 최소 24시간 간격으로 2회 시행해 어느 쪽이라도 음성으로 판정돼야 한다”고 정의한다. 이에 대해 더신스키는 “CDC의 의학적 기준과 검사 기준 모두 충족한 환자만이 코로나19에서 회복했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코로나19 완치 판정 기준에 필요한 PCR 검사는 의료 현장의 인력과 검사 장비의 수가 부족할 때가 있어 감염 및 중증화가 의심되는 사람에 대해 우선해 이뤄진다. 따라서 그가 기고글을 작성한 시점에서는 회복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PCR 검사를 받을 기회를 좀처럼 얻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고려해 현재 대부분의 의료 기관과 연구 조직이 새로운 검사 방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10분 만에 검사할 수 있고 비용은 1달러에 불과한 새로운 검사 키트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면역체계가 얼마나 반응하는지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세계적으로 유행시킨 사스 바이러스의 변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스 바이러스는 면역체계에 의해 항체가 생성되는 것으로 확인돼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사람 중 3분의 1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체 수준이 낮다는 연구도 있어 완치하더라도 다시 감염될 수도 있다. 그래도 앞으로 연구를 통해 인간의 면역체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지가 확인된다면 회복한 사람의 항체로 감염자를 도와 의료체제를 지원할 수 있다고 더신스키는 주장한다. 끝으로 더신스키는 “사회 전체의 감염 위험이 내려갈 때까지는 최소 몇 달이 걸릴 수 있다”면서도 “지역사회가 유행의 절정을 지나면 신규 감염자 수는 감소해 회복한 사람 수를 증가할 것이고, 이런 경향이 계속하면 감염 위험은 점점 더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염 위험이 충분히 낮아지면 지역사회 차원에서의 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경제가 다시 원활하게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방대본 “손등 투표인증 부적절…비닐장갑 위에도 삼가야”

    방대본 “손등 투표인증 부적절…비닐장갑 위에도 삼가야”

    총선 투표소에서 비닐장갑을 벗고 손등에 투표도장을 찍는 ‘투표인증’은 위험한 행위라고 방역당국이 경고했다. 비닐장갑 위에 도장을 찍는 행위 역시 부적절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비닐장갑을 벗고 맨손에 투표도장을 찍어 인증하는 사례가 나오는데 코로나19 방역상 문제가 없느냐’는 질문에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답했다. 정 본부장은 “맨손에 투표도장을 찍을 경우, 손이 다른 부분들은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비닐장갑은 투표하고 나오면서 벗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닐장갑 위에 도장을 찍는 행위는 크게 감염 위험을 높이지는 않을 것 같지만, 이 역시 적절하지 않다”며 “본인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손 접촉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투표소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제, 비닐장갑을 드리는 것”이라며 “이 부분은 투표하실 때 반드시 지켜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총선에 참여하는 모든 유권자는 투표소에서 발열체크를 받고,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선거 사무원이 나눠주는 일회용 비닐 위생장갑을 양손에 착용해야 한다. 비닐장갑은 투표 절차를 모두 마치고 나오면서 출구에 마련된 함에 버려야 한다. 앞서 10∼11일 사전투표 기간 일부 유권자는 투표도장을 손등에 찍어 본인의 투표 사실을 인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광주서 투표용지 찢고, 직원 폭행 40대 구속

    광주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훼손하고,투표사무원을 폭행한 유권자가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3일 사전투표장에서 난동과 폭력을 행사한 A(47)씨를 공직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6시쯤 광주 북구 두암 3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찢는 등 난동을 피웠다. 조사 결과 A씨는 투표소 입구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벗고 발열을 체크하는 과정 등에서 투표사무원과 마찰을 빚었다. 이후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후 투표용지를 찢어 절반은 기표함에 넣고,나머지는 투표소에 뿌렸다. 이 유권자는 이후 3시간 뒤에 다시 투표소에 술병을 들고 찾아와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A씨는 이 과정에서 투표사무원을 밀치는 등 폭행하기도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자가격리자, 투표 의사 묻는 문자에 답장해야 투표 가능

    자가격리자, 투표 의사 묻는 문자에 답장해야 투표 가능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가 오는 15일 총선에서 투표를 하려면 13~14일 투표 의사를 묻는 문자 메시지에 답장을 해야 한다.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13일 낮 12시 기준 자가격리자로 등록된 사람에게 관할 시·군·구에서 일괄적으로 문자를 보내 투표권과 투표 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14일 12시에는 추가된 자가격리자에게 확인 문자를 보낸다”면서 “문자를 받으면 해당일 오후 6시까지 답변을 줘야 투표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이어 “14일 정오 이후 자가격리자로 등록된 사람은 관할 시·군·구에서 전화로 투표권과 투표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15일 유증상 투표 못해…1인 투표 후 기표소 즉각 소독 다만 투표 의사가 있더라도 총선일인 15일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투표장에 나올 수 없다. 증상이 없는 자가격리자는 투표소 내 동선이 일반인과 겹치지 않게 분리된다. 자가격리자가 거주지와 투표소 사이만 오갈 수 있도록 총선일 외출 시간은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 1시간 40분으로 제한된다. 자가격리자는 투표장에서 ‘2m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 일반 유권자는 1m 이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데, 방역 수준을 더 높인 것이다. 또 정부는 자가격리자 1명이 투표를 하면 기표소를 곧바로 소독하고, 다음 자가격리 유권자가 들어갈 수 있게 조치할 예정이다. 자가격리자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끝나야 투표를 시작할 수 있다. 이에 투표소별로 시작 시각은 다르지만, 오후 6시가 넘어야 임시 기표소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투표에 참여하려면 오후 6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해야 한다. 당국 “사회적 거리두기 약화 우려…투표 후 귀가 당부” 일각에서는 자가격리자가 오후 6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투표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관련 부처와 이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총괄조정관은 임시공휴일이기도 한 총선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민들 사이에서 약화할 것을 우려해 “투표를 마친 뒤 혼잡한 장소에는 방문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에 머물러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직원 코로나19 확진..생산라인은 정상 가동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직원 코로나19 확진..생산라인은 정상 가동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박닌공장에 근무하는 현지인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장 일부가 폐쇄됐다. 13일 베트남 보건부는 봉쇄 중인 하노이시 메린현 하로이 지역 주민 2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6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 가운데 26세 남성인 262번 확진자는 베트남 북부 박닌에 있는 삼성 직원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삼성 베트남 법인 측은 262번 확진자가 삼성디스플레이 박닌 공장의 품질 검사 담당 부서 소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생산라인은 262번 확진자와 무관해 정상 가동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측은 박닌공장 품질 검사 부서가 있는 건물을 임시 폐쇄하고 건물과 통근버스 등에 대한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262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들을 격리 조처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262번 확진자가 지난달 27일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큰아버지(254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같은 달 31일 마른기침과 발열 증상을 보였고 지난 12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직원은 베트남 당국이 집단감염 사태를 우려해 하로이 지역을 봉쇄하기 전날인 지난 6일까지 삼성디스플레이 박닌공장에 출근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박닌성 인민위원회는 삼성디스플레이 직원 수백명에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말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격리자 오후 6시 이전 투표소 입장해야… 별도 장소 대기 뒤 ‘한표’

    격리자 오후 6시 이전 투표소 입장해야… 별도 장소 대기 뒤 ‘한표’

    오후 5시 20분~7시 격리 일시적 해제 5만여명 중 투표 의사 있는 사람 한정 마스크 쓰고 자차·걸어서 투표소 이동 투표소 오가는 모든 과정 공무원 동행 박능후 “참정권 보장 동시에 감염 예방”정부가 12일 발표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총선 투표 지침은 헌법이 보장한 투표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절충이라고 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지침에 따르면 오는 15일 투표를 희망하는 자가격리자는 마스크를 쓰고 자차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투표소로 이동한다. 대중교통 이용은 금지된다. 투표를 위해 자가격리가 일시적으로 해제되는 시간은 이날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다. 투표소에는 오후 6시까지 도착한 뒤 별도 장소에서 대기해야 한다. 일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뒤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자가격리자가 투표하는 투표소 관리 인원들에겐 레벨D 수준의 방호장비를 지급한다.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자가격리자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보건소에서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사람 중 총선일에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는 사람으로 한정했다. 중대본은 이들 중 투표할 의사가 있는 자가격리자를 13~14일 확인할 예정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자는 모두 5만 6856명이다. 이 가운데 4만 9697명이 해외에서 입국한 우리 국민이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방역 당국은 국민의 소중한 기본권인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자가격리자의 투표권을 행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이와 동시에 일반 유권자와 투표관리원의 감염을 예방하고 안전한 투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가격리 투표 관련 방역 지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 차장은 이어 “선거 관련 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이런 방역 지침에 따라 유권자와 투표 관리원의 감염을 예방하는 등 투표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로서는 자가격리자가 외출한 뒤 집으로 즉시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때문에 격리 장소를 벗어나 투표소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모든 과정은 전담 공무원이 동행하도록 했다. 자가격리자가 많아 1대1 전담 관리가 힘든 수도권에서는 ‘자가격리앱’을 통해 이동동선을 관리하도록 했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투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 동안만 외출을 허용한다”며 “(동행 전담자가 없으면) 자가격리자가 투표소로 출발할 때, 투표소에 도착할 때, 격리 장소로 복귀했을 때 자가격리앱이나 문자로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아베 버티기’로 이미 늦었나…日 ‘응급의료체계’ 붕괴 조짐

    ‘아베 버티기’로 이미 늦었나…日 ‘응급의료체계’ 붕괴 조짐

    구명구급센터, 의심 환자 몰려 중증 환자 대응 못해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뒤늦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해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지만, 환자가 폭증해 일본 각지에서 응급의료 체계 붕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를 받아들이는 구급병원이 줄면서 상위(3차) 응급의료 기관으로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구명구급센터로 의심 환자 이송이 몰리고 있다. 이 때문에 고도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명구급센터가 급성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중증 환자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도쿄 지역의 구명구급센터에서 일하는 한 의사는 아사히신문에 “이송할 곳이 없어 들어오는 (의심) 환자가 확실히 늘었다”면서 4월 둘째 주 이후로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도쿄에서는 지난 10일까지 1주일 동안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900명을 넘었고, 11일에도 19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도쿄 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2000명에 근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발열이나 호흡장애가 있는 환자를 받기를 꺼리는 움직임이 구명구급센터보다 작은 규모인 구급병원에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마즈 다케시 일본구급의학회 대표이사는 폐렴이 의심되는 고령 환자가 10여곳의 구급의료기관에서 이송을 거부당한 사례가 있었음을 거론하면서 “분초를 다투는 환자의 생명을 구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병원 내의 코로나19 감염도 응급 체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동일본지역에 있는 구급병원에서는 한 환자의 감염이 입원 며칠 후에 확인되면서 그를 매개로 한 원내 감염이 발생해 한때 응급 외래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지경으로 내몰렸다. 이 병원에서 응급 의료를 담당하는 의사는 “원내 감염이 발견되면 곧바로 병원 기능의 저하로 이어진다”며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의료진에게 필수적인 마스크와 가운 등 보호 장비 부족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일본구급의학회와 일본임상구급의학회는 지난 9일 “보호장비가 압도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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