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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인데 임신 검사 ‘양성’…알고 보니 ‘가슴에 생긴 고환암’ 탓

    남자인데 임신 검사 ‘양성’…알고 보니 ‘가슴에 생긴 고환암’ 탓

    임신 반응 검사에서 양성(임신) 결과가 나왔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에 따르면 호주 브리즈번에 거주 중인 앤서니 비앙코(51)는 대학 졸업을 앞둔 21세 시절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침 증세에 시달렸다. 비앙코는 당시를 회상하며 “가벼운 기침과 발열은 가끔 있었으나 금방 사라지고는 했는데, 기침이 점점 심해졌다”며 “비흡연자인데도 마치 담배를 피우는 사람처럼 기침했다”고 말했다. 결국 흉부 엑스레이(X-ray) 검사를 벌인 결과, 비앙코의 가슴에서 165㎠ 크기의 흰색 종양이 발견됐다. 종양 조직을 떼어내 검사한 주치의는 비앙코가 “고환암에 걸렸다”라는 의외의 진단을 내렸다. 구체적인 진단명은 ‘원발성 종격동 비정상피종성 생식세포종’(PMNSGCT)이었다. PMNSGCT는 생식 세포에서 비롯되는 희귀 유형의 암으로, 양측 폐 사이 공간인 ‘종격동’에 생긴다. 생식 세포는 고환이나 난소에 종양을 형성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낮은 확률로 다른 부위에 종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태아기에 신체 기관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생식 세포가 원래 최종 목적지가 아닌 다른 곳에 남으면서다. 잘못된 곳에 자리를 잡은 생식 세포는 시간이 흐른 뒤 암세포로 변하기도 한다. 비앙코의 흉부 종양이 고환암으로 진단된 것도 이 같은 원리로 설명할 수 있다. 흉부에 자리 잡은 종양은 비앙코의 사례처럼 호흡곤란, 기침, 발열 등 증상을 동반한다. 일반적인 고환암과는 다른 PMNSGCT의 특징은 일부 환자에게서 베타(β) hCG(인간 융모성 생식샘 자극 호르몬) 수치가 증가한다는 점이다. 베타 hCG는 태반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배란 후 7일부터 임신 6주까지 혈중 농도가 증가해 여성의 임신 여부를 판가름하는 잣대가 된다. 비앙코 역시 혈중 베타 hCG 수치가 늘어난 탓에 임신 반응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PMNSGCT는 5년 생존율이 약 40%에 불과할 정도로 위험성이 크다. 비앙코의 경우 종양 덩어리가 심장과 폐를 짓눌러 혈류를 방해할 정도였다. 약 1년간 집중적인 항암 치료를 받게 된 비앙코는 다행히도 병세가 호전됐고,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시점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슬하에 14세와 11세의 두 딸을 두고 건강하게 살고 있다. 비앙코는 언론 인터뷰에서 “주치의가 이 같은 암에 걸리는 것보다 복권에 당첨될 확률이 더 높다고 했었다”며 “이 일을 겪은 뒤로 삶에 대한 태도가 크게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 선크림 빼먹은 女의 참혹한 다리 상태…“3도 화상 입고 못 걸어다녀”

    선크림 빼먹은 女의 참혹한 다리 상태…“3도 화상 입고 못 걸어다녀”

    선크림 챙기기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면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 틱톡 인플루언서 테일러 페이스는 최근 올린 영상에서 선크림 바르는 것을 빼먹었다가 심각한 화상을 입었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패들보드(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젓는 수상스포츠)를 타러 가던 중 선크림을 빼놓고 온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선크림을 다시 가지러 가거나 사지 않았다. ‘태닝이 되든지 피부가 조금 빨갛게 익는 정도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날 약 8시간 동안 물 위에 있었던 테일러는 다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점점 심해지는 고통에 병원에 간 결과 의료진은 그가 3도 일광화상을 입었다고 진단했다. 3도 일광화상은 피부의 모든 층, 즉 표피, 진피는 물론 피하 조직까지 모두 손상된 경우를 가리킨다. 때로는 응급 처치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의 일광화상이다. 테일러는 댓글을 통해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면서 “며칠 전까지만 해도 너무 고통스러워서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전했다. 테일러는 햇볕에 노출됐던 그날 오후 이후 몇 시간 동안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일로 일주일간 제대로 걸어 다니지 못했다. 3도 일광화상, 호흡곤란·구역질도…흑색종 등 피부암 위험↑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자외선이 피부세포에 흡수되면서 세포가 손상된다. 인체의 면역 체계는 해당 부위로 혈류를 증가시켜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이것이 홍반, 부종, 열감 등 우리가 햇볕에 탔다고 느끼는 반응이다. 대부분의 일광화상은 노출 3~6시간 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12~24시간 사이에 가장 심해지고 72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좋아진다. 그러나 3도 일광화상은 이보다 훨씬 심각하다. 3도 화상의 경우 신경 말단, 혈관, 땀샘, 모낭, 심부 조직까지 손상될 수 있다. 또 현기증, 피로, 호흡 곤란, 발열, 두통, 근육 경련, 메스꺼움, 구역질 등도 동반된다. 증상이 가라앉은 뒤에도 오랫동안 부정적인 영향이 피부에 남는다. 반복적인 햇볕 노출과 피부 손상은 피부 노화를 촉진해 주름이나 처짐, 색소 침착, 모세혈관 손상 등을 유발한다. 특히 흑색종을 포함한 피부암 발병 위험을 높이며,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에 햇볕에 그을린 경우에도 나중에 그 위험이 나타날 수 있다.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일정 시간 후 다시 발라야 일광화상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노출을 피해야 한다. 평소 기상청이 제외하는 자외선 지수를 확인하고,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이나 햇빛이 강한 대낮에는 야외 활동을 삼간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자외선 차단제(선크림)를 바르고,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챙이 달린 모자, 또는 양산(우산)을 쓰고,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선크림의 충분한 효과를 보려면 외출하기 30분 전에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2~4시간 정도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 능력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충분히 많은 양을 자주 발라야 적절한 차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단독]서울 중학교서 수돗물 마시고 복통·설사…보건 당국 역학 조사

    [단독]서울 중학교서 수돗물 마시고 복통·설사…보건 당국 역학 조사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30여명이 수돗물 아리수를 마시고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A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16일 설사·복통 등 수인성 질환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는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이 없는 상태”라며 “음용수는 개인이 가져오고 급식은 급수차 지원을 통해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재학생 30여명이 지난 16일 교내 아리수 음수대에서 물을 마신 뒤 수인성 질환 증상을 보이자 전교생 430명에게 역학 설문지를 작성하게 했다. 증상 학생을 대상으로는 역학 조사를 진행했다. 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 측은 “원인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2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학교에서 집단 질환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전북 전주에서 초등학생 60명이 설사·구토를 호소해 역학조사를 벌였고, 지난달 21일 충북의 한 중학교와 유치원에서도 150여명이 설사·발열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 “상상도 못 했다”…여행 갔다가 개 만진 여성 4달 만에 사망, 무슨 일

    “상상도 못 했다”…여행 갔다가 개 만진 여성 4달 만에 사망, 무슨 일

    영국의 한 여성이 휴가차 방문한 모로코에서 개를 만졌다가 광견병에 걸려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BBC에 따르면 사우스요크셔 반즐리 출신 이본 포드(59)는 지난 2월 모로코에서 휴가를 보내고 돌아와 광견병에 걸려 지난 11일 숨졌다. 포드의 딸 로빈 톰슨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엄마가) 모로코에서 강아지에게 살짝 할퀴었다. 당시 엄마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엄마는) 2주 전부터 두통을 시작으로 걷고, 말하고, 잠자고, 삼키는 능력을 모두 잃었고 결국 세상을 떠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동물에게 물리는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반려동물에게 예방 접종을 하고 주변 사람에게도 이 병에 대해 알려달라”라며 광견병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게 사람이 물려서 생기는 질병이다. 야생에서 생활하는 동물이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으며 여우, 너구리, 박쥐, 코요테 같은 동물의 체내에 바이러스가 주로 존재한다. 광견병에 걸린 동물이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물었을 때 감염 동물의 침 속에 있던 바이러스가 전파된다. BBC에 따르면 광견병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보통 3~12주가 걸리지만 며칠 후 또는 몇 달, 몇 년 뒤에 나타나기도 한다. 초기 증상은 독감과 비슷하며 이후 발열, 두통, 메스꺼움, 구토, 불안, 과도한 침 분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 관계자는 “광견병이 유행하는 나라를 방문할 때 동물이 물고 할퀴거나 핥았다면 상처나 노출 부위를 비누와 물로 충분히 씻고 바로 광견병 예방을 위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23개월 아들 “캑캑” 병원가니 자석 33개 삼켜 장에 구멍…긴급수술

    23개월 아들 “캑캑” 병원가니 자석 33개 삼켜 장에 구멍…긴급수술

    23개월 아이가 장난감 자석 33개를 삼켜 건양대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다. 18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23개월 A군을 키우는 보호자는 A군이 자석 장난감을 손에 쥔 채로 캑캑거리는 모습을 보고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A군의 복부 엑스레이(X-Ray)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로 소장 안쪽에 여러 개의 자석이 엉켜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여러 개의 자석을 삼키면 자석이 장의 여러 부위를 동시에 압박하거나 서로 강하게 붙으면서 장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장 천공이나 누공이 발생해 복통·발열·복막염 등의 증상이 생긴다. 자석들이 장기 내부에서 서로 들러붙으면서 장기 사이에 구멍(장 누공)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긴급 수술을 통해 자석을 제거하고 손상 부위를 치료했다. 실제로 A군 몸에서도 장 내부에서 자석이 서로 끌어당기며 소장을 심하게 손상했고 장 누공이 발생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을 집도한 소아외과 연희진 교수는 누공이 생긴 소장을 10㎝가량 절제하고, 손상 부위를 봉합했다. 아이는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 지난 17일 퇴원했다. 한국소비자원의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이물 삼킴 및 흡인 사고 건수는 매년 약 2000건에 달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사고의 82.2%가 1∼6세 소아에 집중되며 ‘완구’가 46.%로 이물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 교수는 소아 삼킴 사고 주요 이물질로 자석뿐만 아니라 리튬 코인 건전지 위험성을 경고했다. 코인 건전지는 합병증이 빠르게 진행되고 회복이 오래 걸리는 만큼 위험하다는 것이다. 연 교수는 “코인 건전지는 주로 식도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건전지 전류가 흐르면서 전기 화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기도와 식도 사이에 누공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 대동맥과 식도 사이에 누공이 생겨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이물질은 자연스럽게 대변으로 배출되기도 하지만, 자석·건전지·워터비즈·날카로운 물체 등은 장 손상이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킨 것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엔비디아에 도전장 내민 AMD, MI 350 시리즈 공개

    엔비디아에 도전장 내민 AMD, MI 350 시리즈 공개

    AMD는 10년 전만 해도 회사가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2017년 출시한 PC용 중앙처리장치(CPU) 라이젠을 통해 기사회생했습니다. 서버용 CPU 에픽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늘리면서 이제 이 회사는 서버와 소비자 시장 모두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영원히 이길 수 없을 것 같던 ‘골리앗’ 경쟁자 인텔과 상황이 역전된 셈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래픽처리장치(GPU) 부분에서는 엔비디아의 아성을 넘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AMD는 라데온 RX 9070 시리즈와 RX 9060 시리즈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아직 엔비디아의 GPU보다 절대적인 성능이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서버 시장은 엔비디아가 오래전부터 집중해온 탓에 생태계 자체가 엔비디아 위주로 꾸려진 터라 시장에 끼어들기가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런 AMD가 최근 열린 AI 이벤트에서 엔비디아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신제품과 플랫폼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우선 AI GPU인 인스팅트 MI350X/IM355X는 2년 전 등장한 MI 300 시리즈 대비 4배의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스펙상으로는 엔비디아 블랙웰 B200 GPU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MI350X 시리즈는 TSMC N6 공정으로 만든 I/O 다이 위에 N3P 공정으로 만든 GPU 칩렛 Accelerator Complex Die (XCD)을 올리고 다시 8개의 HBM3E 메모리를 연결하는 3차원 패키징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1850억개 트랜지스터를 하나의 GPU에 집적했습니다. MI350X와 MI355X의 차이점은 공랭식이나 수랭식이냐는 것인데, 수랭식인 MI355X가 성능이 좀 더 우수합니다. AMD는 MI350X 시리즈가 일부 AI 작업에서 엔비디아의 B200, GB200 GPU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합니다. 다만 엔비디아는 자사 B200보다 1.5배 성능을 지닌 B300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B300/GB300은 MI350X 시리즈보다 기본 성능이 우수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차이점은 AI 생태계에서 엔비디아가 중심이 되고 있어 여러 개의 GPU를 묶어 하나의 거대한 AI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기술에서도 엔비디아가 크게 앞서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의식하듯 AMD도 이번 이벤트에서 인스팅트 MI350X/MI355X 및 에픽 CPU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NIC (network interface card) 시스템인 펜산도 폴라라 (Pensando Pollara) 400GbE NIC를 공개했습니다. 오라클 클라우드는 앞으로 AMD MI355X GPU 131,072개를 사용한 제타 스케일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MI355X의 TDP는 1400W에 달해 처음 하이퍼 스케일 AI 데이터 센터에 도전하는 AMD가 과연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AMD는 내년에는 Zen 6 아키텍처 기반인 256코어 베니스 (Venice) 에픽 CPU를 출시하고 인스팅트 MI 400 시리즈 GPU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2세대 NIC인 불카노 (Vulcano, 이탈리아 도시 이름)를 같이 출시합니다. MI 400시리즈는 MI 300 시리즈 대비 10배의 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AI 하드웨어 시장은 엔비디아 천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입니다. AMD가 CPU 시장에서 그랬듯 AI 하드웨어에서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기적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엔비디아에 도전장 내민 AMD, MI 350 시리즈 공개 [고든 정의 TECH+]

    엔비디아에 도전장 내민 AMD, MI 350 시리즈 공개 [고든 정의 TECH+]

    AMD는 10년 전만 해도 회사가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2017년 출시한 PC용 중앙처리장치(CPU) 라이젠을 통해 기사회생했습니다. 서버용 CPU 에픽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늘리면서 이제 이 회사는 서버와 소비자 시장 모두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영원히 이길 수 없을 것 같던 ‘골리앗’ 경쟁자 인텔과 상황이 역전된 셈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래픽처리장치(GPU) 부분에서는 엔비디아의 아성을 넘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AMD는 라데온 RX 9070 시리즈와 RX 9060 시리즈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아직 엔비디아의 GPU보다 절대적인 성능이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서버 시장은 엔비디아가 오래전부터 집중해온 탓에 생태계 자체가 엔비디아 위주로 꾸려진 터라 시장에 끼어들기가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런 AMD가 최근 열린 AI 이벤트에서 엔비디아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신제품과 플랫폼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우선 AI GPU인 인스팅트 MI350X/IM355X는 2년 전 등장한 MI 300 시리즈 대비 4배의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스펙상으로는 엔비디아 블랙웰 B200 GPU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MI350X 시리즈는 TSMC N6 공정으로 만든 I/O 다이 위에 N3P 공정으로 만든 GPU 칩렛 Accelerator Complex Die (XCD)을 올리고 다시 8개의 HBM3E 메모리를 연결하는 3차원 패키징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1850억개 트랜지스터를 하나의 GPU에 집적했습니다. MI350X와 MI355X의 차이점은 공랭식이나 수랭식이냐는 것인데, 수랭식인 MI355X가 성능이 좀 더 우수합니다. AMD는 MI350X 시리즈가 일부 AI 작업에서 엔비디아의 B200, GB200 GPU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합니다. 다만 엔비디아는 자사 B200보다 1.5배 성능을 지닌 B300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B300/GB300은 MI350X 시리즈보다 기본 성능이 우수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차이점은 AI 생태계에서 엔비디아가 중심이 되고 있어 여러 개의 GPU를 묶어 하나의 거대한 AI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기술에서도 엔비디아가 크게 앞서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의식하듯 AMD도 이번 이벤트에서 인스팅트 MI350X/MI355X 및 에픽 CPU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NIC (network interface card) 시스템인 펜산도 폴라라 (Pensando Pollara) 400GbE NIC를 공개했습니다. 오라클 클라우드는 앞으로 AMD MI355X GPU 131,072개를 사용한 제타 스케일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MI355X의 TDP는 1400W에 달해 처음 하이퍼 스케일 AI 데이터 센터에 도전하는 AMD가 과연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AMD는 내년에는 Zen 6 아키텍처 기반인 256코어 베니스 (Venice) 에픽 CPU를 출시하고 인스팅트 MI 400 시리즈 GPU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2세대 NIC인 불카노 (Vulcano, 이탈리아 도시 이름)를 같이 출시합니다. MI 400시리즈는 MI 300 시리즈 대비 10배의 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AI 하드웨어 시장은 엔비디아 천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입니다. AMD가 CPU 시장에서 그랬듯 AI 하드웨어에서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기적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전북서 올해 첫 뎅기열 환자 발생

    전북서 올해 첫 뎅기열 환자 발생

    전북에서 올해 처음으로 뎅기열 양성이 확인됐다.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4일 태국 여행 후 발열 등 이상 증세를 보인 뎅기열 의심환자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뎅기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뎅기열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뎅기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며 주로 이집트숲모기나 흰줄숲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사율은 약 5%(현재까지 국내 사망자 없음)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라 모기 서식지 및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고, 동남아 여행 및 활발한 무역 활동을 통한 뎅기열의 국내 유입 가능성 또한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경식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해외유입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확인 진단을 통해 조기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지에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등 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항상 숙지하고 의심 증상(발열, 두통, 오한 등)이 발생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물 대신 음료, 바쁘다고 소변 참다 혼수상태…한쪽 신장 퉁퉁 부은 20대男, 의사 진단은

    물 대신 음료, 바쁘다고 소변 참다 혼수상태…한쪽 신장 퉁퉁 부은 20대男, 의사 진단은

    대만에서 한 20대 남성이 물 대신 테이크아웃 음료를 매일 두 잔 마시고 소변을 참는 습관을 키우다 급성 신우신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급기야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 남성의 이같은 습관이 신장 결석과 감염을 초래해 심각한 신장 질환으로 이어졌다는 게 의사의 분석이다. 여름철 물 대신 당도 높은 음료를 즐겨 찾거나 바쁘다고 화장실에 가는 것조차 미루는 습관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대만 타이중에 사는 남성 린모(23)씨는 최근 소변에 적혈구가 섞여 나오는 혈뇨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았다. 사흘 동안 약을 먹고 증상이 나은 줄 알았지만 돌연 발열과 오한이 계속되자 병원을 찾았다. 신장의 염증 수치가 급격히 높아진 린씨는 병원에서 급성 신우신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았다. 돌연 혈압이 60㎜까지 떨어져 혼수상태에 빠진 린씨는 결국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대만 중광신문망 등에 따르면 린씨를 진료한 병원의 비뇨기과 전문의인 황핀뤼 의사는 린씨의 복부를 컴퓨터단층촬영(CT)한 결과 오른쪽 신장에서 0.1㎝ 크기의 결석이 2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오른쪽 신장이 비대해졌고 염증 수치가 정상 수준의 90배까지 치솟았다. 황 의사는 “혼수상태에 빠진 동안 간이 손상된 것으로 보이며, 이때 간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고 황달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다”면서 “린씨는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한 뒤 염증 수치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덥다고 음료만 마셨다간 탈수→신장결석평소 몸이 불편한 줄 전혀 느끼지 못했던 린씨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원인은 평소 즐겨 마시는 음료와 소변을 참는 습관에 있었다. 린씨는 평소 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 대신 출근길에 늘 테이크아웃 음료 2잔을 사서 근무시간 내내 마셨다. 대만의 테이크아웃 음료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밀크티와 홍차, 우롱차 등 음료에는 설탕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우리나라의 테이크아웃 음료보다 용량이 크다. 린씨는 건강을 생각해 음료를 주문할 때 설탕 함량을 반으로 줄인 ‘반당(半糖)’ 음료만 주문했지만, 그럼에도 하루 2잔을 마시면서 섭취하는 설탕의 양은 상당했다. 이처럼 음료에 들어있는 첨가당은 신장결석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소변 안에 들어있는 칼슘, 요산, 시스틴 등이 신장 안에서 돌처럼 굳어진 뒤 요관을 따라 이동하는데, 크기가 큰 결석은 소변을 통해 배출되지 않고 콩팥, 요관, 요도, 방광 등에 쌓여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 당도가 높은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요산 수치가 증가해 결석이 생겨날 위험이 커진다. 린씨는 또한 물을 마시지 않는 습관이 탈수 증상을 초래했으며 이 역시 신장결석의 원인이 됐다. 또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업무 시간에는 소변을 참았는데, 이로 인해 혈뇨와 신장 간염이 발생하고 급성 신우신염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황 의사는 린씨에게 물을 많이 마시고 설탕이 든 음료를 줄이며, 소변을 참지 말 것을 당부했다.
  • AI GPU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도전장 내민 AMD…MI 350 시리즈 공개 [고든 정의 TECH+]

    AI GPU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도전장 내민 AMD…MI 350 시리즈 공개 [고든 정의 TECH+]

    AMD는 10년 전만 해도 회사가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2017년 출시한 라이젠 CPU를 통해 기사회생했습니다. 그리고 서버 부분에도 에픽 CPU를 출시해 점점 시장 점유율을 늘려 이제는 서버와 소비자 CPU 시장 모두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과거 절대 이길 수 없을 것 같았던 경쟁자 인텔과 상황이 역전된 셈입니다. 하지만 아직 GPU 부분에서는 엔비디아의 아성을 넘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최근 엔비디아가 고성능 AI 서버 GPU에 집중하는 사이 AMD는 라데온 RX 9070 시리즈와 RX 9060 시리즈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출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아직 절대 성능에서 엔비디아 GPU보다 낮은 게 사실입니다. 특히 AI 서버 시장은 엔비디아가 오래전부터 AI와 서버 시장에 집중한 탓에 생태계 자체가 엔비디아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끼어들기가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AMD는 최근 열린 어드밴싱 AI 이벤트에서 엔비디아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신제품과 플랫폼들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AI GPU인 인스팅트 MI350X/IM355X는 2년 전 등장한 MI 300 시리즈와 비교해서 4배의 성능을 지니고 있어 스펙상으로 보면 엔비디아 블랙웰 B200 GPU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새로운 MI350X 시리즈는 TSMC의 N6 공정으로 만든 I/O 다이 위에 N3P 공정으로 만든 GPU 칩렛인 Accelerator Complex Die (XCD)을 올리고 다시 8개의 HBM3E 메모리를 연결한 복잡한 3차원 패키징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185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하나의 GPU에 집적했습니다. 8개의 HBM3E 메모리는 총 288GB의 용량과 8TB/s의 대역폭을 제공합니다. MI350X와 MI355X의 차이점은 공랭식이나 수랭식이냐는 것인데, 수랭식인 MI355X가 성능이 좀 더 우수합니다. 기본 연산 능력은 FP 64기준 MI350X와 MI355X가 72TFLOPS와 78.6TFLOPS입니다. AI 연산에 중요한 FP8/FP4 기준으로는 각각 9.2PFLOPS/10.1PFLOPS, 18.45PFLOPS/20.1PFLOPS의 연산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AMD는 MI350X 시리즈가 일부 AI 작업에서 엔비디아의 B200, GB200 GPU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엔비디아는 B200보다 1.5배 성능을 지닌 B300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B300/GB300은 288GB HBM3E 메모리와 FP4 Tensor Dense/Sparse 기준으로 15/30TFLOPS의 성능을 지니고 있어 MI350X 시리즈보다 기본 성능이 우수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차이점은 AI 생태계가 엔비디아 위주일 뿐 아니라 여러 개의 GPU를 묶어 하나의 거대한 AI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기술에서 엔비디아가 크게 앞서 있다는 것입니다. AMD는 이점을 의식하듯 이번 이벤트에서 인스팅트 MI350X/MI355X 및 에픽 CPU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NIC (network interface card) 시스템인 펜산도 폴라라 (Pensando Pollara) 400GbE NIC를 공개했습니다. 각각의 인스팅트 MI350X/MI355X GPU는 8개씩 묶어 하나의 플랫폼을 구성한 후 서버 랙에 들어가는데, 이때 수많은 GPU를 연결해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일이 중요합니다. 펜산도 폴라라 AI NIC는 10만 개 이상의 GPU 하이퍼스케일 시스템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오라클 클라우드는 앞으로 AMD MI355X GPU 131,072개를 사용한 제타 스케일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MI355X의 TDP는 1400W에 달해 처음 하이퍼 스케일 AI 데이터 센터에 도전하는 AMD가 과연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AMD는 내년에는 Zen 6 아키텍처 기반인 256코어 베니스 (Venice) 에픽 CPU를 출시하고 인스팅트 MI 400 시리즈 GPU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그리고 2세대 NIC인 불카노 (Vulcano, 이탈리아 도시 이름)를 같이 출시합니다. MI 400시리즈는 MI 300 시리즈 대비 10배의 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AI 하드웨어 시장은 엔비디아 천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입니다. AMD가 CPU 시장에서 그랬던 것처럼 AI 하드웨어에서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기적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말라리아 걱정 마세요!”…성북구, 무료 검사로 주민 건강 지킨다

    “말라리아 걱정 마세요!”…성북구, 무료 검사로 주민 건강 지킨다

    서울 성북구 보건소는 말라리아 예방과 조기 진단을 위해 의심 증상이 있는 구민과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말라리아 검사는 신분증을 지참한 구민 및 제대군인이라면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보건소를 찾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는 손끝에서 혈액을 소량 채취해 약 30~40분 이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말라리아는 제3급감염병으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를 통해 전파된다. 국내에서는 주로 삼일열 말라리아가 발생하며, 모기에 물린 뒤 7일에서 최대 2년까지 잠복기를 거친 뒤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증상은 48시간 간격으로 반복되는 오한, 발열, 발한이며, 이 외에도 구토, 설사,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다만 말라리아는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초기 증상이 비특이적이어서 조기 진단이 쉽지 않다. 이에 구 보건소는 지난해부터 구청 누리집과 블로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말라리아 예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지역 행사 현장에서 기피제와 홍보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주민 대상 예방 캠페인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직접 새마을방역봉사단 발대식을 주재하고 성북천 일대에서 방역 활동에 참여하는 등 여름철 구민 건강 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구청장은 “말라리아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보건소나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독감 물러갔지만…코로나19, 여름 재유행 우려

    독감 물러갔지만…코로나19, 여름 재유행 우려

    지난해 12월 발령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약 6개월 만에 해제됐다. 질병관리청은 12월 20일 발령했던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6월 13일부로 해제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최근 인근 국가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표본감시 의료기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수가 3주 연속 유행기준(8.6명) 이하일 때 해제된다. 이번 절기에는 2025년 1주차에 99.8명까지 급증한 뒤, 봄철 2차 정점(15주차 21.6명)을 지나 최근 3주간 7.3명→6.7명→6.7명으로 유행 기준 이하로 낮아졌다.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률 역시 1월 초 62.9%에서 최근 5% 내외까지 떨어졌고, 절기 초반엔 A형 인플루엔자가, 이후에는 B형 바이러스가 주로 검출됐다. 그동안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만 있어도 건강보험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수 있었지만, 유행주의보 해제에 따라 이제는 신속항원검사나 PCR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돼야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에는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이 해당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은 진정됐지만, 국외 코로나19 발생이 다시 늘고 있고, 과거 여름철 국내 유행 사례를 볼 때 재확산 우려가 크다”면서 “손씻기, 기침예절, 증상 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키고,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풀무원 빵’ 식중독 확산…세종·부안서 추가 감염 확인

    ‘풀무원 빵’ 식중독 확산…세종·부안서 추가 감염 확인

    급식으로 나온 빵을 먹고서 집단 식중독에 걸린 사례가 충북에 이어 세종과 전북 부안에서도 추가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빵류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증 집단 발생 사례가 현재까지 총 4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증상자는 208명으로 늘었다. 문제의 식품은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이다. 해당 제품은 모두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에 오염됐다. 이들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체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 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것이다. 앞서 충북 청주와 진천에서 문제를 일으킨 제품(소비기한 각각 올해 10월 12일, 9월 21일)은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취했다. 새로 확인된 감염 사례는세종시(18명)와 전북 부안군(35명)에서 발생했으며, 두 사례 모두 지난 5월 15~16일 해당 제품을 섭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제품이 납품된 타 지역 시설에서도 추가 감염이 발생했는지를 지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증상자는 ▲청주 120명 ▲진천 35명 ▲세종 18명 ▲부안 35명이다. 살모넬라 감염증은 비장티푸스성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생기는 급성 위장관염으로, 덜 익힌 달걀이나 가금류 등 오염된 음식을 통해 전파된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질병관리청은 당부했다. 잠복기는 6~72시간이며, 주요 증상은 복통·설사·구토·발열 등이다. 대부분은 자연 회복되지만, 영유아·노약자·면역저하자의 경우 패혈증 등의 합병증 위험이 높아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제품 회수 이후에도 해당 제품을 냉동·냉장 보관 중인 경우 섭취를 중단하고 폐기해야 한다”며 “만약 섭취 후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하며, 동일 기관에서 유증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아 ‘성홍열’ 환자 급증··· 올해 4117건

    유아 ‘성홍열’ 환자 급증··· 올해 4117건

    최근 전국적으로 성홍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순천시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 소아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성홍열 누적 신고 건수는 4117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08건 보다 약 2.4배 증가한 수치다. 성홍열은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12~48시간 후에 전형적인 발진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환자의 80% 이상이 10세 미만 소아다.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의 직접 접촉 또는 오염된 물건을 통한 간접 접촉으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홍열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올바른 손씻기 준수와 기침을 할 때는 옷소매나 휴지,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이 중요하다. 성홍열에 걸리면 보통 항생제로 치료하며 타인에게 전파하지 않도록 24시간 격리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소아 집단시설에서는 환경 표면을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등 예방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항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자녀가 감염 증상을 보이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가성비 AI폰 ‘갤 A36’… “큰화면·대용량·고화질 모두 갖췄네”

    가성비 AI폰 ‘갤 A36’… “큰화면·대용량·고화질 모두 갖췄네”

    가격 50만원… 카메라 5000만 화소 AI 지우개·서클 투 서치 기능 적용6.7인치 대화면·배터리 5000mAh애플·샤오미와 보급형 AI폰 경쟁 삼성전자가 12일 인공지능(AI) 기능을 담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6 5G’를 출시하면서 가성비 AI폰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시장에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애플과 샤오미 등 글로벌 기업들도 앞다퉈 진입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A36 5G의 출고가를 49만 9400원으로 책정하고, 어썸 라벤더·어썸 화이트·어썸 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대표적인 AI 기능으로는 사진 속 불필요한 피사체를 제거하는 ‘AI 지우개’,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려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 음악을 인식해 제목을 알려주는 스마트 에이전트 기능, AI 버튼을 통한 AI 호출 기능 등이 포함됐다. 하드웨어 성능도 주목할 만하다. 갤럭시 A36 5G는 6.7인치의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최대 120헤르츠(㎐) 주사율과 1200니트(1니트=촛불 한 개 밝기)를 지원해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됐다. 카메라는 후면에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가 장착됐다. 전면과 후면 모두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로 보호돼 내구성도 높였다. 배터리는 5000mAh 대용량이며, 전작 대비 15% 더 커진 베이퍼 챔버를 통해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앞서 애플은 지난 2월 자사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첫 보급형 모델 ‘아이폰16e’를 출시했다. A18 칩셋을 적용해 프리미엄 모델과 동일한 AI 기능을 지원하지만, 국내 출시 가격이 99만원대로 높아 ‘가성비’ 측면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샤오미 역시 30만~40만원대 가격의 ‘레드미 노트 14 Pro 5G’를 통해 AI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 중이다. 사진 편집용 AI 기능인 ‘AI Erase’, ‘AI Sky’, 생성형 AI를 이용한 검색·통역 기능까지 포함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9%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그러나 2위 애플(18%)과의 격차는 불과 1% 포인트에 그쳤으며, 중국 샤오미는 같은 기간 점유율을 12%에서 14%로 끌어올렸다. 특히 스마트폰 출하량의 약 85%가 800달러 미만의 중저가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주요 격전지로 부상하면서 제조사 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삼성, AI 담은 ‘갤럭시 A36’ 12일 출시한다

    삼성, AI 담은 ‘갤럭시 A36’ 12일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12일 인공지능(AI) 기능을 담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36 5G’를 출시하면서 가성비 AI폰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시장에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애플과 샤오미 등 글로벌 기업들도 앞다퉈 진입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A36 5G의 출고가를 49만 9400원으로 책정하고, 어썸 라벤더·어썸 화이트·어썸 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대표적인 AI 기능으로는 사진 속 불필요한 피사체를 제거하는 ‘AI 지우개’,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려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 음악을 인식해 제목을 알려주는 스마트 에이전트 기능, AI 버튼을 통한 AI 호출 기능 등이 포함됐다. 하드웨어 성능도 주목할 만하다. 갤럭시 A36 5G는 6.7인치의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최대 120헤르츠(㎐) 주사율과 1200니트(1니트=촛불 한 개 밝기)를 지원해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됐다. 카메라는 후면에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가 장착됐다. 전면과 후면 모두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로 보호돼 내구성도 높였다. 배터리는 5000mAh 대용량이며, 전작 대비 15% 더 커진 베이퍼 챔버를 통해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앞서 애플은 지난 2월 자사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첫 보급형 모델 ‘아이폰16e’를 출시했다. A18 칩셋을 적용해 프리미엄 모델과 동일한 AI 기능을 지원하지만, 국내 출시 가격이 99만원대로 높아 ‘가성비’ 측면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샤오미 역시 30만~40만원대 가격의 ‘레드미 노트 14 Pro 5G’를 통해 AI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 중이다. 사진 편집용 AI 기능인 ‘AI Erase’, ‘AI Sky’, 생성형 AI를 이용한 검색·통역 기능까지 포함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9%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그러나 2위 애플(18%)과의 격차는 불과 1% 포인트에 그쳤으며, 중국 샤오미는 같은 기간 점유율을 12%에서 14%로 끌어올렸다. 특히 스마트폰 출하량의 약 85%가 800달러 미만의 중저가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주요 격전지로 부상하면서 제조사 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TKG휴켐스, KBSI와 반도체 방열소재 기술이전 협약

    TKG휴켐스, KBSI와 반도체 방열소재 기술이전 협약

    TKG휴켐스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반도체 방열 소재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TKG휴켐스는 반도체 패키징용 무기입자 표면 개질 기술을 KBSI로부터 이전받아 고성능 반도체에서 난제로 꼽히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에 착수한다. KBSI 이계행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방열 소재 제조 기술은 호환성과 공정 통합성이 우수해 기존 반도체 제조 라인의 대규모 설비 변경 없이도 유연하게 기술 적용이 가능하다. 표면개질 기술은 복합 수지에서 무기입자의 균일한 분산을 유도하여 유동성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반도체의 발열 관리 성능 개선 효과를 구현한다.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는 고집적화와 소형화로 인한 발열 관리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어 이번 기술이전으로 확보한 표면개질 기술이 반도체 패키징용 방열소재에서 상용화 될 경우 고성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심화되고 있는 발열 문제에 대한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TKG휴켐스 관계자는 “현재 자체적으로 전자소재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축적하고 있으며,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반도체 소재 사업에 진출하고자 한다”며, “KBSI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천기술의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TKG휴켐스는 질산, 다이나이트로톨루엔(DNT), 모노나이트로벤젠(MNB), 초안 등 정밀화학 핵심 소재를 생산해 왔으며, 최근에는 전자소재 전문기업 TKG엠켐(舊 제이엘켐) 인수 등 첨단소재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나서고 있다.
  • “어패류 날 것 먹지 마세요”…경북 동해안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균 검출

    “어패류 날 것 먹지 마세요”…경북 동해안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균 검출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채수한 동해안 해수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균이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균은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았을 경우,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되면 급성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고 만성 간질환자나 당뇨병 환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감염 및 사망 위험이 더 크다.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흐르는 물에 씻어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연구원은 3월부터 11월까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연안 8개 지점의 해수를 채취해 콜레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비브리오패혈균의 분포 등을 검사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난달 국내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한 만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위험군의 경우 치사율이 높은 만큼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캠핑카 수돗물로 코 세척했다가…‘이것’ 감염돼 8일 만에 사망한 여성

    캠핑카 수돗물로 코 세척했다가…‘이것’ 감염돼 8일 만에 사망한 여성

    미국의 한 여성이 끓이지 않은 수돗물로 코를 헹군 뒤 뇌 감염으로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외신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71세 여성이 텍사스의 한 캠핑장에서 캠핑카 탱크에 저장된 수돗물로 코(부비강)를 세척하다 ‘뇌를 파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했던 이 여성은 코 세척 장치에 끓이지 않은 수돗물을 담아 사용한 후 4일 만에 발열, 두통, 의식 변화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후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PAM) 감염이 의심돼 치료받았으나 증상이 나타난 지 8일 만에 사망했다. CDC는 조사를 통해 여성의 뇌척수액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강이나 호수, 온천에 서식하는 단세포 생물이다.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얼러트’에 따르면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코를 통해 뇌에 도달하면 조직을 파괴하고 염증을 유발한다.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은 증상이 시작된 후 1~18일 이내에 사망한다.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증상 등이 나타나고 균형 감각을 상실하거나 환각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캠핑 중 강이나 호수에 노출된 적은 없으나 발병 전 나흘 동안 캠핑카에서 나온 물을 사용해 여러 차례 코를 세척한 것으로 전해졌다. CDC는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강이나 호수에 들어갈 때 코를 막고, 온천에서는 머리를 물 밖에 내놓고 있으라고 조언했다. 또한 코를 헹굴 때는 증류수나 끓인 수돗물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 경기 바다서 비브리오 패혈증균 검출···어패류 생식 주의

    경기 바다서 비브리오 패혈증균 검출···어패류 생식 주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0일 채수한 해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는 2023년보다 약 한 달 정도, 2024년보다는 1주일 정도 늦게 검출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5~6월에 발생해 8~9월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 상처에 오염된 해수가 닿으면 감염될 수 있다. 최근 3년간 경기도 감염 사례는 2022년 13명, 2023년 9명, 2024년 16명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피부에는 부종, 발진, 괴사성 병변 등이 생길 수 있다.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 알코올 중독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때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염도 1~3%의 해수에서 증식하는 호염성 세균이므로, 어패류를 먹을 때 반드시 흐르는 수돗물에 씻은 후 85℃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 조리해야 한다. 물놀이 후에는 비누를 사용해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전종섭 수인성질환팀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조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어패류 반드시 익혀 먹기, 조리 시 장갑 착용,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 금지 등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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