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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R코드 찍고 들어하세요”…이천시, 청사출입 전자출입명부 도입

    경기 이천시는 20일 청사 출입 전자출입명부(KI-Pass, QR코드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청사 출입 보안을 강화한 것이다. 전자출입명부는 시청청사 출입시 민원의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별 암호화된 일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입구에 설치된 단말기 화면에 스캔과 인증과정을 거친 뒤 출입하는 시스템이다. KI-PAss로 인식된 개인출입기록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지원시스템과 직접 연계돼 상황발생시 보건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만 자료가 제공되며, 즉각적인 접촉자 파악이 가능하다. 시는 QR코드 발급에 어려움이 있거나 스마트폰을 미소지한 방문객을 위해 수기명부 작성도 병행 운영한다. 엄태준 시장은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통한 발열체크와 전자출입명부를 운영해 청사출입 통제를 강화한다”며 “모두를 위한 방역 조치이니 이용에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산항 정박 러 선박 국내 접촉자 32명 음성판정...43명은 미검사

    부산 감천항에 정박중인 러시아 선박 4척에서 러시아 선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가운데 이들 선박에 승선해 접촉자로 분류된 내국인 75명 중 3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일 부산시와 부산국립검역소에 따르면 러시아 선박 4척에 승선하거나 확진자와 교류해 접촉자로 분류된 선박 수리공,하역작업자 등은 75명이다. 이들 중 발열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검사를 희망한 32명에 한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고,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나머지 43명을 대상으로는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고,추후 필요에 따라 검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접촉자 중 45명은 지난 14일 확진자 1명이 나온 투발루 국적 원양어선 카이로스호(499t)에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2명은 지난 16~17일 새 확진자 22명이 발생한 원양어선 레귤호(825t),냉동운반선 크론스타드스키호(2천461t),원양어선 미스로브소바호(2천83t)와 관련돼 접촉자로 분류됐다. 카이로스호와 레귤호 모두에 올라타 접촉자로 중복 분류된 인원은 2명이다. 접촉자 75명 전원은 각각 확진자와 접촉한 날부터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부산시는 자가격리 중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추가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현재 부산의료원 음압병상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 23명을 포함해 총 28명이 치료를 받으며 입원 중이다. 음성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 88명 중 12명은 부산시가 마련한 시설에 머물며,나머지는 선박 내 격리 중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 강서구 요양시설서 9명 코로나19 확진...시설 임시 폐쇄 (종합)

    서울 강서구 요양시설서 9명 코로나19 확진...시설 임시 폐쇄 (종합)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주간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 관련 확진자가 총 9명으로 집계됐다. 20일 서울시는 강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의 이용자 1명(강서 85번)이 19일 처음으로 확진된 뒤 20일 오전 10시 전까지 다른 이용자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19일 첫 확진자와의 접촉이 의심되는 시설 이용자 43명과 종사자 20명, 요양보호사 실습생 10명, 외부 강사 10여명 등 9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였다. 이 가운데 8명이 양성, 81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4명은 아직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시설은 주로 노인들이 이용하는 주간 데이케어센터 유형으로, 이용자들이 매일 집과 시설을 오가며 가족을 접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 9명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아직 검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추후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첫 확진자인 강서 85번은 지난 18일부터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최초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곳에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긴급 방역하고 시설을 임시 폐쇄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시설 이용자가 고령임을 고려해 이용자와 접촉자들을 예의 주시하며 즉시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는 19일 3명으로 감염이 다소 잦아드는 듯 했으나 20일 강서구 요양시설 집단감염으로 오전에만 8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485명이 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성희롱·성폭력 없는 광명시로” 고위공무원 성인권 교육

    “성희롱·성폭력 없는 광명시로” 고위공무원 성인권 교육

    경기 광명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공직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성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인 김재희 변호사가 ‘#미투에 #위드유로 응답하는 법(法)’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 변호사는 직장 내 성폭력 사건 사례를 중심으로 대응 매뉴얼은 물론 2차 피해 예방법과 조직 문화 개선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은 “공동체 안에서 관리자 역할과 성인권 개념에 대해 명확히 알게 되었다”며 “성희롱·성폭력 없는 직장을 만드는 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후에는 참석자 모두 “성희롱·성폭력 없는 직장을 만들겠다”, “인권존중 조직문화, 내가먼저”를 외치며 성인지 감수성이 높은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공직자들이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을 갖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오늘과 같은 인권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교육 진행에 앞서 발열체크와 손소독, 마스크 제공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참여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방문자 코로나19 확진…폐쇄·소독 조치(종합)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방문자 코로나19 확진…폐쇄·소독 조치(종합)

    서울아산병원이 18일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응급실을 임시 폐쇄하고 소독 및 방역 조치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61세 여성 A씨는 나흘 전부터 발생한 상복부 통증과 오심, 구토 등 소화기계 증상으로 이날 새벽 3시 20분쯤 응급실을 방문했다. 당시 A씨는 코로나19 역학적 연관성이나 발열, 호흡기 증상이 없었지만 서울아산병원이 입원 환자에 시행하는 선제적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과 서울아산병원은 응급실을 폐쇄·소독한 뒤 현재 CCTV 등을 통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밀접접촉자는 없다. A씨와 동선이 겹치는 일부 환자는 별도의 독립된 병실에서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나머지 동선이 겹치지 않은 응급실 방문 환자는 퇴실 조처했다. 임시 폐쇄됐던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은 역학조사팀의 결정에 따라 19일 오전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친척 9명 감염시킨 송파 60번…광주시 “진술의무 어겼다”

    친척 9명 감염시킨 송파 60번…광주시 “진술의무 어겼다”

    광주서 친인척 15명 만난 뒤 확진 판정받아역학조사서 광주 방문 사실 제대로 진술 안해확진 사흘 뒤에야 광주서 역추적해 동선 확인 광주에서 서울 송파 60번 확진자와 접촉한 친인척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광주시가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송파 60번 확진자가 ‘진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송파 60번 확진자와 접촉한 9명이 코로나19 판정을 받았다. 광주 177~185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이들은 가족 관계로 확인됐다. 송파 60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9명 중에는 10대와 10대 미만의 초등학생 남매에 90대 할머니까지 포함됐다. 광주시의 설명에 따르면 송파 60번 확진자는 가족회의를 위해 지난 10~12일 광주를 찾았다. 송파 60번 확진자는 10~11일 이틀 동안 친인척 15명과 함께 세 차례 함께 식사를 했다. 송파 60번 확진자는 12일 오전 8시 택시를 타고 광주 남구 월산2동에서 광주 송정역으로 이동한 뒤 오전 8시 39분에 SRT에 탑승해 서울 수서역으로 떠났다. 송파 60번 확진자는 15일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친지들의 감염 가능성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은 그로부터 닷새 뒤인 17일이었다. 광주 177번 확진자가 발열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광주 남구에 거주하던 또 다른 친척이 보건소를 통해 송파 60번과의 접촉 사실을 신고했다.확진자 일부는 14∼15일 차례로 발열이나 기침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송파 60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당일을 포함해 이날까지 나흘 동안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광주시는 친인척들의 신고를 받고 나서야 역추적해 감염의 연결고리를 찾아낼 수 있었다. 송파 60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고도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제대로 진술을 하지 않으면서 15명에 대한 격리조치도 그만큼 늦어진 것이다. 광주시가 서울 송파구에 관련 내용을 문의했지만 송파구는 송파 60번 확진자의 광주 방문 사실 등 관련 내용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자정이 다 되어서야 60번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한 송파구가 광주 방문 사실을 확인해 광주시에 통보했다. 이에 광주시는 18일 오전에 송파 60번 확진자가 광주 방문 중 만난 친인척 15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실시할 수 있었다. 현재 15명 중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6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광주시는 ‘확진자의 진술의무’를 다하지 않은 송파 60번 확진자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거쳐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송파 60번 확진자가 말을 잘 하지 않는 등 송파구에서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애를 먹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광주에서 확인해내기까지 송파에서 몰랐던 것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의 진술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만큼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고 했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 이후 방문판매 활동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감염이 오피스텔, 사찰, 교회, 요양원, 휴대전화 매장, 배드민턴 클럽 등으로 번졌다. 하루 22명까지 급등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13~15일 1명씩에 머무르다 17일 겨우 0명이 됐다. 이처럼 집단감염원이 방역당국의 관리 범위에 들어가면서 감염이 진정되고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던 가운데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것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한다”며 “여러분이 만나는 사람이 가족이든, 친지이든 모두가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밀접 접촉을 삼가고 마스크를 꼭 착용해달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증상별로 6가지 유형…호흡기 치료 여부 예측 가능”

    “코로나19 증상별로 6가지 유형…호흡기 치료 여부 예측 가능”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진 분석유전자 염기서열 따른 분류와 달라 영국 연구진이 코로나19 증상을 크게 6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대(KCL) 연구진이 최근 ‘코로나19 증상 추적앱’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진이 조사 대상으로 살펴본 이들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앱 사용자 1653명이다. 이 중 383명이 최소 한 차례 병원을 찾았고, 107명은 추가적인 인공호흡 조치를 받았다. 증상별로 인공호흡기 또는 입원치료의 필요성이 달라지는 만큼 6가지 유형 분석을 통해 더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는 증상을 기준으로 유형을 분석한 것으로,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에 따라 분류한 것과는 다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전자 염기서열 차이로 인한 아미노산의 변화를 기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S, V, L, G, GH, GR, 기타 등 총 7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연구진이 제시한 유형 분석 중 첫번째 유형은 가장 흔하면서도 경미한 증상이다. 발열 없이 지속적으로 기침이 나며, 상부 호흡기 증상과 함께 근육통도 있다. 이 유형에서 호흡기 지원 치료가 필요한 비율은 약 1.5%에 그쳤다. 기침과 발열을 동반하는 상부 호흡기 증상도 있다. 이 경우 식욕도 떨어진다. 역시나 경미한 증상으로 분류돼 이러한 유형의 4.4% 정도만 호흡기 지원이 필요하다. 위장에 이상증세가 있는 유형도 있었다. 설사 등을 겪을 수 있지만, 다른 증상은 거의 없는 유형이었다. 이들 세 가지 유형은 입원 치료 및 인공호흡기의 필요성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그렇지만 ▲심한 피로감과 지속적인 가슴 통증을 느끼고 기침이 나오는 유형 ▲피로감과 함께 식욕부진 및 착란 증세를 보이는 유형 ▲호흡 곤란과 더불어 피로감·착란까지 겪는 유형 등에서는 입원 치료와 인공호흡기의 필요성이 높아진다. 특히 호흡곤란을 겪는 마지막 유형에서는 약 20%가 호흡기 지원을 필요로 하고, 45.5%는 최소 한 차례 병원을 방문했다. 이들 6가지 유형을 토대로, 증상이 나타나는 첫 5일이면 인공호흡기 지원이 필요한 시점을 79% 정도 예측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medRxiv)에도 공개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화 2번째 확진자 발생…해외에서 입국한 선교사

    강화 2번째 확진자 발생…해외에서 입국한 선교사

    인천 강화군에서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 역시 지난 4월 발생한 강화군의 첫 번째 확진자 처럼 해외입국자다. 강화군은 18일 확진자 A씨는 과테말라에서 지난 1년간 선교활동을 해오다 지난 10일 국내로 입국한 선교사라고 밝혔다. 입국 당시 무증상에 기저질환도 없었으며, 1차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판정돼 전담 공무원이 지정관리를 해왔다. A씨는 입국 7일 만인 지난 17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2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18일 오전 3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국내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접촉자는 없으며, 격리장소는 방역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안애영 강화군 보건소장은 “이번 확진자 역시 해외입국자로 아직까지 지역감염자는 없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체온 측정 기분 나빠” 찜질방 업주 폭행한 50대에 벌금 700만원

    “체온 측정 기분 나빠” 찜질방 업주 폭행한 50대에 벌금 700만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체온측정을 요구하는 찜질방 업주를 폭행한 5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최근 상해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서울 동작구의 한 찜질방에서 업주 B씨로부터 체온측정을 요구받고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얼굴과 다리 등을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자신을 도망치지 못하게 제지하는 찜질방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이 시행되는 상황에서 발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체온측정을 하려는 찜질방 업주 등에게 상해와 폭행을 가한 것은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다만 A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정신장애가 일부 범행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송파구 60번 확진자와 접촉” 광주서 가족 등 7명 확진

    “송파구 60번 확진자와 접촉” 광주서 가족 등 7명 확진

    광주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추가 7명 발생, 총 183명으로 늘었다. 18일 광주시는 서울 송파구 60번의 친척인 30대 여성과 자녀 등 7명이 코로라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들은 광주 177번부터 183번으로 분류됐으며 보건당국이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광주 177번 등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광주에 머물렀던 송파60번과 접촉했다. 이들은 식사를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60번 확진자는 경기 부천 179번 접촉자로 확인돼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송파60번이 광주에 다녀온 사실을 발견한 보건당국은 지난 17일 밤 연락을 했으며 30대 여성이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또한 30대 여성의 남편과 10대 자녀 2명, 친인척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파60번은 광주에서 3차례 친인척과 식사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접촉자는 현재 15명이다. 이들 가운데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송파60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오전 8시쯤 남구 월산2동에서 광주송정역까지 택시를 이용했고 오전 8시39분 SRT열차를 타고 수서까지 이동한 것으로 보고 동승자를 확인하고 있다. 택시를 이용할 당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며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원랜드 카지노 20일부터 750명 추첨 제한 영업

    강원랜드 카지노 20일부터 750명 추첨 제한 영업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장을 운영하는 강원랜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장했던 카지노 일반영업장에 대해 20일부터 제한 영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부터 카지노 일반영업장은 입장 전일 예약을 받아 ARS 추첨을 통해 하루 750명만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750명은 지난해 강원랜드 일반영업장의 하루 평균 입장객 7869명의 9.5%에 해당한다. 강원랜드는 직원과 손님이 대면하지 않는 머신 게임과 전자 테이블 게임만 한자리를 비워 일정 거리를 두고 운영할 방침이다. 카지노 영업장에 입장하는 모든 손님과 직원은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제한 영업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지역 거주자는 제한 해제 시까지 입장이 불가하다”며 “개장 일정은 주말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인공지능 면접 대비 서대문구에서 하세요”…여성 구직자 위한 면접특강 마련

    “인공지능 면접 대비 서대문구에서 하세요”…여성 구직자 위한 면접특강 마련

    서울 서대문구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채용 확산 추세에 맞춰 여성 구직자를 위한 ‘인공지능(AI) 채용솔루션 면접특강’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AI 면접이란 컴퓨터에 설치된 웹캠과 마이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되는 면접으로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표정과 발음, 시선을 분석하고 심층 질문을 하고 역량 분석 게임 등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다음달 12일과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대문구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 내 AI실에서 열린다. AI역량검사 전문가가 최근의 AI면접 채용 트렌드에 관해 설명하고 그 원리와 진행 과정, 평가 요소 등에 대해 가르친다. 또한 수강자들은 실제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AI역량검사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이달 20일 오전 9시부터 1차(8월 12일)와 2차(8월 17일) 교육 참여자 각각 13명과 12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sulsul11@sdm.go.kr)로 보내거나 홍보전단에 있는 QR코드 스캔 또는 구글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5000원이며 1차와 2차 교육 중 하루만 신청할 수 있다. 발열 증상이 있을 경우 당일 강의 장소에 들어갈 수 없으며 수강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AI면접에 대한 걱정을 덜고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 가운데 구직자의 성공 취업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정한인프라, 빠른 발열 체크 AI 발열측정기 ‘보자마자’ 선보여

    정한인프라, 빠른 발열 체크 AI 발열측정기 ‘보자마자’ 선보여

    정한인프라(대표 지혁수)가 AI 발열 측정기 ‘보자마자(BOZAMAZA)’를 출시했다. 보자마자는 적외선과 열화상 방식의 장점을 활용해 동시에 발열을 체크하는 점이 특징이며, 그동안 제품을 개발을 통해 얻은 PCB 설계 장비 이력 조회 및 프로그래밍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AI 발열 측정기 보자마자는 장비에 탑재된 IR 센서가 안면을 인식한 후 이마를 온도 측정 포인트로 잡아 정확한 온도 측정이 가능하다. 이마의 경우, 인체에서 주변의 온도의 영향을 적게 받는 부분으로 측정자의 이마를 기준으로 발열 체크를 한 후, 음성과 화면을 통해 측정된 온도를 알린다. 또한 마스크 착용 유무 인식은 물론, 발열 체크자의 이력 추적이 가능해 사진, 발열 체크 시간, 온도 등 정보 관리가 편리하다. 보자마자는 현재 안면 인식이 가능한 비대면 발열 측정기 제품 중 가장 빠른 발열 체크 속도를 제공하며 1분당 약 100명의 발열 체크가 가능하다. 더불어 사회적 거리에 부응하는 1~2미터 이내에서 발열 체크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정한인프라는 전국 50여 개의 지자체에 RFID 종량기 1만여 대 이상을 현재 운영하고 있어, 타 업체보다 사후 관리의 강점이 있으며, 자사 제품 문의부터 구입·관리까지 고객만족 실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종도에서 뎅기열바이러스 검출“해외 유입 모기 감시 필요

    “영종도에서 뎅기열바이러스 검출“해외 유입 모기 감시 필요

    코로나19와 증세가 비슷한 뎅기열감염증을 전파하는 매개 모기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일대에서 채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방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1%에 이르는 뎅기열은 발열·두통·오한·근육통이 주증상으로 동남아 및 중남미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환자의 국내 유입 사례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영종도에서 채집된 반점날개집모기에서 뎅기열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면서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숲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 유입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감시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 자제·연기가 지속되면서 뎅기열 감염환자 신고 건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이날 현재 지난해 발생건수 94건의 절반에 가까운 41건이 신고됐다.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은 반점구진성 발진·관절통·근육통·결막염·발열·두통 등이 주증상으로 현재까지 국내 발생은 없으나 2017년 11명, 2018년 3명, 2019년 3명 등 해외 유입 사례가 매년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모기 개체수가 증가하는 7월부터 10월까지 확진자 주변 6개 지점을 선정해 증상발현일 기준 3주 동안(주 2회) 매개모기를 채집하고 종 분류 및 동정, 병원체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해에는 남동구 지역만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다. 연구원은 2009년부터 인천국제공항 주변에 서식하는 매개체의 분포 및 밀도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흰줄숲모기의 포집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채집지역과 방법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말 까지 1420마리의 모기 채집되었으며 이중 흰줄숲모기는 90마리(6.3%)로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 뎅기열은 모기를 매개로 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국내 서식)에 의해 감염되지만 도시형 모기인 이집트숲모기가 주요 매개체다. 예방백신이나 특화된 치료법은 현재 없으며 감염자 중 약 75%는 무증상감염이고 사망률은 약 1%다. 전체 감염환자 중 약 5%는 중증으로 진행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권문주 연구원장은 “코로나19로 국제교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동남아와 중남미 일부 지역의 환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국내 환자 유입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으므로 이를 염두해 두고 철저히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상속녀 애비게일, 디즈니월드 문 연 경영진에게 “잠이 오느냐”

    상속녀 애비게일, 디즈니월드 문 연 경영진에게 “잠이 오느냐”

    바른말 하기로 유명한 월트 디즈니 가문의 상속녀가 코로나19가 다시 번지는데도 디즈니월드 재개장 결정을 내린 경영진을 향해 “밤에 잠이 오느냐”고 비판했다. 월트 디즈니의 공동창업자 로이 올리버 디즈니의 손녀인 애비게일 디즈니는 16일(현지시간) CNBC방송과 야후 파이낸스의 인터넷 방송 등에 잇따라 출연해 디즈니월드 재개장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창업자 일가로서 막대한 부를 물려받았지만, 경영권은 없다. 영화 제작업체 ‘포크 필름’의 최고경영자(CEO)이자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자선사업가로 활동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 애비게일은 지난 11일부터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테마파크 디즈니월드의 문을 다시 연 것을 작심하고 비판했다. 회사 측은 방문객과 직원의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입장 숫자 제한 등의 조처를 다했지만, 플로리다주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번지면서 재개장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녀는 디즈니월드 재개장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무척 걱정된다”며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데 회사가 어떻게 고객과 직원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어리둥절할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천식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을 가진 직원들에게는 디즈니월드 재개장이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며 “(경영진이) 직원들의 근로 조건과 불안정한 상황을 잘 알고 있을텐데 밤에 잠이 오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는 경영진에게 이런 우려를 전달했느냐는 질문에는 “의사 소통이 활발하지 않다”고 답했다. 애비게일 디즈니는 지난해 디즈니 경영진이 고액 연봉을 챙기면서도 직원들의 열악한 처우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지난 4월 디즈니 경영진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테마파크 근로자를 대량해고하자 ”경영진의 탐욕“이라고 일갈했다. SEC 파일링스란 회사에 따르면 전직 최고경영자(CEO)이며 현 회장인 밥 아이거는 오해 한푼도 봉급을 받지 않기로 동의했으며 현 CEO 밥 차펙은 봉급을 절반만 받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차펙이 여전히 보너스와 인센티브 등으로 수백만 달러를 챙길 수 있다. 반면 디즈니 파크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평균 시급은 11달러 밖에 안된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그나마 노사 합의로 내년부터는 시간당 15달러로 파격적으로 인상된다. 하지만 애비게일은 코로나 휴장으로 인해 생활고를 겪은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불하기 위해 경영진이 돈을 내놓았어야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전에 디즈니가 코로나19로 봉쇄돼 문을 닫은 동안 직원들 월급을 지불하지 않아 한달에 5억 달러를 아꼈다고 보도했다. 한편 17일부터 재개장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있는 디즈니랜드와 캘리포니아 어드밴처는 무기한 문을 닫기로 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아파트 현관문 나서면 코로나19와 전쟁 시작…사생활 침해 논란 시끌

    아파트 현관문 나서면 코로나19와 전쟁 시작…사생활 침해 논란 시끌

    ‘유리칸막이’ 구내식당선 매일 혼밥 경로당 문닫자 ‘창살없는 감옥살이’ 유흥시설 QR코드는 ‘강제 출석부’ 충북 청주 SK하이닉스에 다니는 박모(43) 과장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전혀 다른 세상을 만났다. 발열체크 검사를 통과하고 마스크를 써야 회사 건물로 들어갈 수 있는 등 출근길부터 험난하다. 사무실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동료들과 직접 대화하는 것은 ‘확’ 줄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대세다. 구내식당은 유리칸막이가 설치돼 점심은 매일 ‘혼밥’이다. 10인 이상 대면회의와 부서 회식은 올스톱됐다. 직원 간 소통을 위한 좌석공유제 운영도 중단돼 고정석에서 업무를 본다. 박 과장은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나오면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시작된다”면서 “변종 코로나까지 등장했는데 치료제 개발 소식은 들리지 않아 앞이 캄캄하다”고 걱정했다. 청주의 김모(73) 할머니는 몇 달째 창살 없는 감옥살이를 하고 있다. 이웃들과의 소통공간이던 경로당은 문을 닫은 지 벌써 5개월이 넘었다. 1주일에 한 번 나가 스트레스를 풀던 문화센터 역시 운영이 중단된 지 오래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치명적이라며 외출을 못 하게 하는 자식들 탓에 집 밖으로 나가는 것도 눈치를 봐야 한다. 아파트라는 ‘콘크리트 섬’에 갇혀 있는 셈이다. 김 할머니는 “이런 세상이 올 줄 누가 알았냐”고 한숨을 쉬었다. 상생과 교류를 강조했던 자치단체들은 높은 장벽을 쌓으며 고립을 선택했다. 제주도는 중국발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제주 무사증 입국제도를 중단했다. 2002년 5월 시작된 이 제도는 외국인들이 비자 없이 제주도에 들어와 30일 동안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게 한 관광객 유치 시책이다. 지난 2월 4일 이 제도가 중단되자 중국인 관광객은 자취를 감췄다. 코로나 공포감은 줄었지만 이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던 대형 면세점이 임시 휴업에 들어가는 등 지역경제는 휘청댔다. 코로나19로 개인 사생활도 희생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클럽이나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을 방문하면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출입을 제지당하고, QR코드 출입을 위반하는 사업장은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일종의 ‘디지털 출석부’가 생긴 것이다. 또 확진자 동선이 14일간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 공개된다.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면서 현재는 확진자 나이와 성별은 미공개한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한 사생활 침해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서울의 한모(51)씨는 “코로나19 방역과 사생활 보호란 두 가지 측면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전국종합
  • 해외유입 확진 느는데…“6월 입국 2482명 코로나 검사 안 받아”

    해외유입 확진 느는데…“6월 입국 2482명 코로나 검사 안 받아”

    박능후 “자세히 파악해 국민에 보고”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 유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입국자 2500명 가까이가 진단검사를 받지 않아 방역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종헌 미래통합당 의원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6월 한 달 간 ‘해외 입국자 수’와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인원’의 차이가 2482명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입국자 수는 11만 5000명인데, 해외 유입 코로나19 검사 인원은 8만 3000명”이라며 “항공 승무원 등 검사가 면제되는 3만 5000여명을 제외해도 2482명의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입국자 수와 진단검사 수가 다르다는 것은, 어딘가 방역에 구멍이 뚫린 것이라고 의심할 수 있다”면서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능후 장관은 “수치에 대해서 자세히 파악해서 국민에게 보고하겠다”고 밝혔다.2주간 신규 확진 308명 해외유입43% 차지…직전 2주比 8.6%p↑ 무증상자, 유증상자의 배 가까이 많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과 맞물려 국내로의 유입 사례도 크게 늘었다. 최근 2주간 전체 신규 확진자의 43%인 308명이 해외유입 확진자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1주일 동안 해외 유입 확진자 158명 가운데 73%이 116명이 외국인으로 나와 내국인 확진 비율을 추월했다. 이들 가운데는 발열, 기침 등 아무런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보다 유증상자가 두 배가량 많아 자칫 검역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아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자가격기 도중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전파 위험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지역사회 노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중국 난징, 일본 나리타 등 각국으로의 항공편 운항을 완화했다. 지난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 722명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308명으로, 42.7%를 차지했다. 이는 직전 2주(6월 15∼29일)의 해외유입 비율 34.1%(636명 중 217명)보다 8.6%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7월 1~10일 입국해 확진된 180명 중 입국 당시 유증상자가 64명, 무증상자가 116명으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무증상자가 유증상자보다 배 가까이 많은 셈이다. 해외유입 외국인 비중 73%, 내국인 초월1주일새 급증… 필리핀 16명 최다 우즈벡 9명, 미국 4명, 카자흐·멕시코 3명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 중에서 외국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 1872명 가운데 내국인은 1325명으로 70%를 웃돌지만, 최근 1주일(7.5∼11) 상황만 보면 해외유입 확진자 158명 중 외국인이 116명을 기록해 73.4%에 달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외 아시아 지역으로부터의 유입자가 눈에 띄게 늘면서 전체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의 35.3%(660명)를 차지하고 있다. 곧 미주 지역(35.4%, 662명)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43명 중에서도 필리핀이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우즈베키스탄 9명, 미국 4명, 카자흐스탄과 멕시코 각 3명 등의 순이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 시민에게 듣는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 시민에게 듣는다

    경기 부천시는 오는 30일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시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은 상동 529-2번지 일대 38만 2743㎡에 4조 19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산업 융·복합센터와 영상콘텐츠기업단지, 70층 랜드마크 타워(호텔·컨벤션 등)와 주거시설 5300가구 등을 조성하는 초대형 개발사업이다.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본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과 지난해 5월부터 사업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40여 차례 실무 협상을 거쳐 개발계획(안)을 마련했다. 이 계획안은 소니픽쳐스와 EBS 등 국내외 영상문화 콘텐츠 관련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실감 콘텐츠를 도입해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영상·문화 뉴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영상, 콘텐츠, 문화예술 자원을 결합한 이번 사업을 통해 부천시가 문화도시로서 미래 산업을 견인해나가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공청회는 30일 오후 7시부터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발계획 설명에 이어 분야별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들을 예정이며, 이후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행정 절차를 추진한다.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14일 이내에 외국에 다녀왔거나 발열 또는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 참석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블록체인 부동산 거래·스마트병원… “재정 확충이 성패 좌우할 것”

    블록체인 부동산 거래·스마트병원… “재정 확충이 성패 좌우할 것”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구축에 20조 투입2025년까지 전기·수소차 보급 133만대로 2년 내 전국 초중고 교실에 와이파이 설치질적 관리·규제혁신 등 구체적 플랜 필요그린피스 “사업 나열에 그친 반쪽 뉴딜”2025년까지 친환경 자동차(전기차·수소차) 보급 대수가 현재의 13배 수준인 133만대로 늘어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나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입원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병원 18곳이 구축되고, 2022년까지 전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 교실에 와이파이가 설치된다. 정부는 14일 한국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런 내용을 담은 10대 대표 과제를 선정했다. 정부는 우선 그린 뉴딜의 일환으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구축에 2025년까지 20조 3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9만 1000대에 불과한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를 2022년까지 43만대, 2025년까지는 113만대(승용차·택시·버스·화물차 포함)로 늘릴 계획이다. 2025년까지 전기차 완속·급속충전기를 각각 3만대, 1만 5000대로 늘리는 등 인프라도 확충한다. 현재 5000여대 수준인 수소차는 2025년까지 20만대로 늘리고, 수소를 생산해 충전소로 공급하는 ‘수소 생산기지’도 만든다. 다만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정부가 친환경차 산업 인큐베이터 단계에서 주도하는 모습은 좋지만, 양적 팽창보다 질적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한국형 선진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도 “온실가스를 대대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목표나 실행 방안은 찾을 수 없고, 사업 육성안 나열에 그친 반쪽짜리 그린 뉴딜”이라고 비판했다.정부는 국민에게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미리 알려 주고 신속히 처리하는 ‘지능형(AI) 정부’ 서비스에 총 9조 7000억원을 투자한다. 2025년까지 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 등)에 기반해 각종 민원을 처리하고 국가보조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급여의 중복 수급 방지 체계와 부동산 거래, 온라인 투표 등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스마트 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한 비대면 의료서비스 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2025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입원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의료기관 간 협진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병원 18곳을 구축한다. 또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발열 증상을 사전 확인·조치하고 내원 때 안전진료가 가능한 호흡기전담클리닉 1000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교육 부문에선 2025년까지 15조 3000억원을 투자해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까지 전국 초·중·고교 교실에 고성능 와이파이를 설치한다. ‘온라인 교과서 선도학교’ 1200곳에는 교육용 태블릿PC 24만대를 지원한다. 정부는 이 밖에 18조 1000억원을 투입한 ‘데이터댐’ 구축 사업을 통해 공공데이터 14만 2000개를 신속히 개방하고,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을 10개에서 30개로 확대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전체적으로 과거보다 구체적 내용이 담겨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규제혁신이 동반돼야 한다”며 “향후 재정 소요가 많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재정 확충이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중화제 대포로 화학물질 누출사고 순식간에 막는다

    중화제 대포로 화학물질 누출사고 순식간에 막는다

    국내 연구진이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물질과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안전연구센터,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공동연구팀은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 발생지점에서 멀리 떨어져 살포기로 물대포 쏘듯 분사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해오염물질 제거용 중화제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환경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케모스피어’에 실렸다. 중화제는 화학 관련 사고시 누출된 산성이나 염기성 화학물질을 중성(pH7) 상태로 중화시켜 제거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물질이다. 이전에도 중화제가 있었지만 분말형태로 돼 있어 먼 거리에서 살포가 쉽지 않고 중화되는 과정에서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중화제는 작은 알갱이인 과립형으로 사고 발생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포기로 물대포 쏘듯 분사할 수 있다. 실제로 15m 떨어진 곳에서 25㎡ 넓이의 표적에 기존 분말형 중화제는 적중률이 10%에 불과했지만 과립형 중화제의 적중률은 80%에 달했다. 또 95% 농도의 황산이 누출된 조건에서 과립형 중화제를 투입하면 1시간 뒤 95%가 중성으로 중화됐고 중화열도 60도 이하로 낮아졌다. 기존 분말 중화제는 중화열이 180도에 달해 소방대원들이 중화 처리 후에도 사고지점으로 접근할 수가 없었다. 중화열이 기존 중화제보다 3분의 1 수준인 것은 중화반응에서 발생하는 발열반응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컴퓨터 가상실험으로 최적의 중화제를 찾은 결과 염산, 질산, 황산, 불산 같은 산성일 때는 탄산수소나트륨(베이킹소다), 암모니아 같은 염기성 물질에는 황산알루미늄수화물(명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팀은 또 화학물질이 산인지 염기인지 모를 때 사용하는 중화지시약도 개발했다. 연구를 이끈 유병환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누출된 화학물질이 산성인지 염기성인지 알 수 없을 때 지시약 기능의 알갱이 물질을 살포해 산, 염기 여부를 확인한 뒤 중화제를 곧바로 살포해 신속한 초동대응을 할 수 있게 해준다”라며 “사고수습의 골든아워를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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