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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여야지도부에 “쿠팡사태 해결·경제형벌 합리화 협력”

    李대통령, 여야지도부에 “쿠팡사태 해결·경제형벌 합리화 협력”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16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홈플러스 기업회생 문제, 한국GM 집단해고 사태 등의 해결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여야 지도부에 경제형벌 합리화를 위해서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런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참석자들 다수는 쿠팡 사태에 대해 “국익을 훼손하는 문제로, 엄중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형벌 합리화 문제와 관련, 여야 지도부에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함께 개선해나가자”는 취지로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경제형벌 합리화 등 법 개정을 통해 고쳐가야 할 사안들이 많은 상황에서 지금처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가 이어지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앞서 당정은 지난해 말 기업의 중대 위법행위에 대한 과징금을 강화하고 경미한 사안에 대한 형벌은 과태료로 전환하는 내용의 제도 추진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 수석은 “그동안 이 대통령은 우리가 다른 나라에 비해 경제형벌이 지나치게 많다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꾸준히 강조해왔다”고 부연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발언은 나오지 않았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이 수석은 “비공개 때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등 검찰개혁 관련 사안이나 종합특검법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 역시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서왕진 원내대표, 진보당 김재연 대표와 윤종오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겸 원내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겸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 ‘AOA 출신’ 권민아, 또 의미심장 발언?…“신경 쓰이게 해 죄송”

    ‘AOA 출신’ 권민아, 또 의미심장 발언?…“신경 쓰이게 해 죄송”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또다시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권민아는 지난 16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은 배경 이미지와 함께 “눈을 떴다가 감았다가”라는 짤막한 문구를 게재했다. 별다른 설명 없는 이 게시물은 그간 그의 아슬아슬한 행보와 맞물려 ‘위험 신호’가 아니냐는 추측을 낳으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사태가 커지자 권민아는 같은 날 오후 즉각 해명에 나섰다. 그는 추가 게시물을 통해 “그냥 새벽에 일어나서 중간에 붉게 나온 게 신기해서 올린 거였는데 걱정 끼치거나 신경 쓰이게 했다면 죄송해요”라고 사과했다. 2012년 AOA로 데뷔해 ‘짧은 치마’, ‘심쿵해’ 등 숱한 히트곡으로 정상의 자리에 올랐던 그는 2019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2020년, 활동 당시 리더 지민으로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3월에는 한 피부과의 상담실장으로 취업하며 ‘직장인’으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으나, 불과 5개월 만인 8월 “개인 사정으로 그만뒀다”며 다시금 불안정한 근황을 전했다. 권민아는 올해 초 SNS를 통해 여러 차례 복잡한 심경을 토로해 팬들의 우려를 산 데 이어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예정됐던 팬미팅까지 돌연 취소한 바 있다.
  • 靑 “이혜훈, 野서 5번 공천에 3번 의원…우리가 쓴다니 비판”

    靑 “이혜훈, 野서 5번 공천에 3번 의원…우리가 쓴다니 비판”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6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상당 부분은 인사청문회에서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영수 회담 요구에 대해선 언제든 만날 수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제안이 없다고 했다. 이 수석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여러 의혹이 많이 나왔고, 국민 우려를 굉장히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사실과 의혹 제기, 과장이 혼재된 것 같다”며 “본인도 일정 부분은 통렬하게 반성하고 있다고 했으니 청문회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해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야당의 공세에 대해선 “야당에서 5번이나 공천을 받았고, 3번 국회의원을 했는데 그때는 가만히 있다가 우리 쪽에서 쓰겠다고 하니 비판하는 건 논리적으로 안 맞는다”고 지적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설치법 정부안에 대한 여권 일각의 반발과 관련해선 “(정부안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초안으로, 잠정안이나 확정안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대통령은 경찰 편도 아니고 검찰 편도 될 수 없다”며 “국민 편에 서야 한다는 원칙을 말씀하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정치에 관여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는 게 개편안의 가장 중요한 대원칙으로, 앞으로도 이런 대원칙이 훼손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북한의 ‘한국발 무인기 침투’ 주장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국가안보실과 통일부 간 입장 차가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엔 “안보실과 통일부 장관의 입장은 조금씩 다를 수밖에 없다”며 “전체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가더라도 속도는 다를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이 이 대통령 주재 여야 지도부 오찬에 불참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선 ”아쉽다“고 했고, 국민의힘의 영수회담 요구와 관련해선 ”대통령이 야당 지도자들과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지만, 구체적 제안이 온 것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 일각에서 우리 정부가 쿠팡을 부당하게 차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엔 “특정 기업을 차별하려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라며 “한미 간에 최선을 다해 이 사안을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이 쿠팡 경영진에 대한 ‘정치적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는 캐롤 밀러 공화당 하원의원 발언을 언급하며 “(쿠팡 측이) 한 일이 없어야 마녀사냥이 되는 것”이라며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가 있었고 청문회에 나오는 것이나 수사 상황에 제대로 협조를 안 하지 않았느냐”고 반박했다.
  • ‘보안관 콘셉트’ 유명 유튜버, 방송 중 경찰관 모욕…항소심서 감형

    ‘보안관 콘셉트’ 유명 유튜버, 방송 중 경찰관 모욕…항소심서 감형

    불특정 다수가 시청하는 방송에서 경찰관을 모욕한 보안관 콘셉트의 유명 유튜버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대구지법 형사항소5-2부(부장 강경호)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명 유튜버 A(40)씨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판결 이후 관련 민사소송에서 인정된 손해배상액 10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피해자에게 지급했고, 판결이 확정된 죄를 동시에 판결할 경우 형평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감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23년 8월 부산 금정구의 한 식당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지능범죄수사팀 소속 경찰관에 대해 “아무리 경찰 짬밥이 얼마 안 돼서 된장인지 똥인지 몰라도 어린 친구가….” 등의 발언을 하며 두 차례에 걸쳐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전화금융사기(전화금융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관이 자신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하겠다고 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1심 재판부는 “경찰관인 피해자의 정당한 업무 수행에 불만을 품고 유튜브 시청자들에 대한 자기 영향력을 이용해 앙갚음하고자 불특정 다수가 시청하는 방송에서 피해자를 모욕했다”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 천하람, 19시간 필리버스터 종료…“靑 오찬 가서 토론 내용 다시 말할 것”

    천하람, 19시간 필리버스터 종료…“靑 오찬 가서 토론 내용 다시 말할 것”

    ‘2차 종합특검법’ 반대 밤샘 토론李 대통령 초청 靑 오찬 참석 예정“토론 더 할 수 있는데 오찬 가야”“일정 조율 않은 靑·민주당 이해불가”“필버 내용 李 대통령도 들어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6일 더불어민주당의 ‘2차 종합특검법’ 강행에 반대하는 19시간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마쳤다. 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 2차 특검법을 상정한 전날 오후 3시 38분부터 토론을 시작했다. 천 원내대표의 토론 시작과 동시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필리버스터에서 “오늘 12시에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오찬이 예정돼 있다”며 “밥은 못 먹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오찬에) 가서 대통령께 오늘 필리버스터에서 했던 이야기들을 말씀드릴 것”이라며 “거기에 지금 야당다운 야당으로서 가는 사람이 저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7개 정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했고, 국민의힘은 불참한다. 천 원내대표는 “대통령도 들으셔야 한다”며 “대통령께서 제 필리버스터를 많이 보셨겠느냐”고도 꼬집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지금 이렇게 하는 게 말이 안 되는 게, 오늘 대통령이 어쨌든 야당의 당 대표, 원내대표를 포함해 여러 제(諸) 정당의 대표들을 모아서 같이 새해를 맞아서 덕담도 나누고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하면, 이날 필리버스터를 하게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요새 이 대통령과 민주당을 보면 이건 너무 티 나게 ‘굿캅-배드캅’”이라며 “이 대통령은 좋은 이야기, 옳은 이야기, 착한 이야기 하고 정작 민주당은 다 밀어붙이고 대통령은 손 내밀고 통합하는 척한다. 이게 뭐냐”라고 따져물었다. 또 “그렇게 대통령이 야당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중요하다고 했으면 이걸 왜 꼭 오늘 해야 하느냐. 며칠 있다가 하면 큰일 나느냐”고 반문했다. 천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됐든 민주당 원내대표가 됐든 일정을 조율해야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조율하지도 않고 제가 필리버스터 하겠다고 말하는데도 이게 뭔가”라고 했다. 이어 “제가 힘들지만 필리버스터를 더 할 수 있다. 그런데 청와대에서 약속을 잡아놓은 바람에 저는 제 발언할 기회를 제약받았다”라고 말했다.
  • 윤기섭 서울시의원 “백사터널,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드시 반영되어 상계·중계 교통난 근본 해소해야”

    윤기섭 서울시의원 “백사터널,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드시 반영되어 상계·중계 교통난 근본 해소해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 노원구 제5선거구)은 상계·중계 일대 대규모 재개발에 따른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 추진 중인 (가칭)백사터널 건설과 관련해 “작년 12월에 계획된 심의가 올해 상반기로 연기된 점은 아쉽지만 이번에 계획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심의에서 백사터널이 반드시 광역교통망으로 반영돼야 한다”라며 강한 기대와 의지를 밝혔다. 노원구 상계 재정비촉진지구와 중계동 백사마을 재개발로 상계·중계동 일대에는 약 1만 세대에 이르는 신규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이미 상습 정체를 겪고 있는 지역 도로 여건을 고려할 때, 교통대책 없이 개발만 진행될 경우 일상생활이 마비될 수준의 교통난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윤 의원은 제11대 의회 개원 직후부터 “산으로 막힌 노원구와 동북4구에는 새로운 진·출입로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상계IC 신설과 백사터널 건설을 대안으로 제시해 왔다. (가칭)백사터널은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재개발구역에서 남양주 별내IC(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까지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 터널 사업으로, 산악지형에 가로막힌 노원구의 구조적인 교통 한계를 해소하고 동북권과 남양주를 최단 거리로 잇는 새로운 광역교통축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터널이 개통되면 상계·중계·중랑천 일대에서 남양주 별내IC 및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기존 동부간선도로·동일로·덕릉로 등 만성 정체구간의 교통량이 분산되며, 노원·도봉·강북·성북 등 동북4구와 남양주·구리 등 경기 동북권 간 상생발전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의원은 2022년 9월 15일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계 재정비촉진지구와 백사마을 재개발에 따른 폭발적인 교통수요 증가를 지적하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덕릉로를 바로 연결하는 (가칭)상계IC 신설, 중계본동 백사마을과 별내IC를 직접 연결하는 (가칭)백사터널 건설”을 서울시에 공식 제안했다. 당시 윤 의원은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는 현시점에서 선제적인 교통대책이 수립되지 않으면 상계·중계 일대는 심각한 교통정체로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며, 재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교통대책을 종합 계획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윤 의원은 5분 자유발언 직후인 2022년 9월 26일 서울시청에서 안전총괄실 도로계획과, 교통정책과 교통수요관리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상계IC와 백사터널 도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이미 상습정체구역이 많은 상계·중계동이 재개발 이후 교통대란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상계IC와 백사터널 신설이 필수적”이라며, 두 사업을 서울시의 중점 교통과제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의원은 백사터널이 서울과 남양주를 잇는 광역 교통현안인 만큼, 2022년 12월 8일에는 국민의힘 남양주(을) 곽관용 당협위원장과 남양주시의회 김동훈·김지훈·이경숙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상계IC·(가칭)백사터널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백사터널과 상계IC 도입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사전타당성조사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윤 의원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관련 용역비를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겠다”라며 “서울시의회와 남양주시의회가 함께 나선다면 쌍끌이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의정 활동의 결과, 2022년 12월 16일 통과된 2023년도 서울시 본예산에는 (가칭)상계IC·(가칭)백사터널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비 6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이는 상계·중계 일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첫 번째 가시적 결실로 평가된다. 윤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예정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심의 과정에서 백사터널이 국가 광역교통망으로 채택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백사터널은 단순히 한 지역의 민원이 아니라, 서울 동북권과 경기 동북권을 잇는 광역 교통축이자 수도권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인프라”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그동안 5분 자유발언, 서울시·남양주시와의 간담회, 예산 확보 등 한 걸음 한 걸음 온 힘을 다해 달려왔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절차와 과정이 남아 있지만, 이번 심의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백사터널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어 상계·중계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실질적으로 해결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생생한 정책 보고에 ‘보는 맛’… 현장은 흠 잡힐라 ‘죽을 맛’

    생생한 정책 보고에 ‘보는 맛’… 현장은 흠 잡힐라 ‘죽을 맛’

    정책 투명성에 국민 호응 높지만결국 실무진 일거리 늘어 피로감민감 현안 등 비공개용 따로 보고업무 역량보다 ‘달변’ 돋보일 수도효율성 따져 중계 가이드라인 시급 대한민국 국정(國政)이 ‘방송중’이다. 국무회의와 대통령 업무보고에 이어 부처별 산하기관 업무보고와 각종 회의까지 카메라 앞에 섰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소통과 투명성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온에어(On Air) 행정’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복지부동’ 관행이 여전했던 공직사회에는 정신이 번쩍 들 정도의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오롯이 순기능만 있는 건 아니다. 카메라에 불이 들어온 시간 동안 ‘보여주기’에 치중하다 보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심도 있는 논의나 실무 행정이 부실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관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법제처는 최근 내부 회의 영상을 공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9일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법제처는 지난 5일 열린 월간 업무 회의를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앞서 대통령 업무보고에 이어 부처별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 장면도 모두 방송을 탔다. ‘온에어 행정’은 이 대통령의 지시에서 비롯됐다. 이 대통령이 “산하기관이나 조직이 얼빠진 행동을 하지 않게 잘 챙기라”고 장관들에게 지시했고, 김민석 국무총리는 더 나아가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장관이 직접 받으라”고 주문했다. ‘최소 1회 이상 생중계’라는 구체적인 지침도 하달됐다. 업무보고 생중계 열풍이 관가를 휩쓸고 지난 지금, 관가에서는 국민의 알 권리가 충족되고 행정의 투명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경제부처 한 과장은 “공무원들은 카메라가 없을 때보다 있을 때 업무보고를 더 철저히 준비하게 된다”면서 “공직 사회에 긴장감을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 공공기관 직원은 “기관이 일하는 내용과 방식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평가받을 기회”라면서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대답을 제대로 못 하는 모습을 보여선 안 되다 보니 업무를 더욱 꼼꼼하게 챙기게 됐다”고 말했다. 경제부처 한 사무관은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한 정책을 생중계로 논의하면 실시간 댓글로 국민 여론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하지만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다는 목소리도 상당하다. 특히 정부 내부 회의까지 공개하는 건 지나치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한 경제부처 서기관은 “보고와 회의는 엄연히 다르다”라면서 “방침을 결정하는 국무회의와 달리 내부 회의는 반대 여론이 예상되는 민감한 정책을 조율하는 자리인데 국민이 다 지켜보는 상태에서 토론이 가능하겠느냐”라고 지적했다. 사회부처 한 팀장은 “공개용 회의와 비공개용 회의 내용은 분명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생중계되는 업무보고에서는 내밀한 얘기는 꺼내지 못하고 보여주기식 발언만 주고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공직자의 역량을 ‘언변 능력’으로만 판단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한 경제부처 사무관은 “평소 업무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사람도 방송 울렁증 때문에 카메라 앞에선 머리가 하얗게 돼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내용이 맞든 틀리든 상관없이 달변가가 우대받는 공직사회가 될까 봐 걱정된다”고 했다. 업무보고 자료 만들기에 실무 공직자의 과로가 일상화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발표 자료를 예쁘게 꾸미는 일이나 화면에 어떻게 비치는지를 더 신경 쓰다 보니 ‘내용’이라는 본질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낮은 주목도와 투입되는 예산 대비 효율성이 낮다는 문제도 새롭게 떠올랐다. 부처별 업무보고 실시간 시청자 수는 1000명을 넘지 못했다. 조회 수가 1000건을 넘지 못하는 영상도 한둘이 아니었다. 한 경제부처 공무원은 “업무보고 생중계는 예산을 들여 외부 업체에 의뢰해 진행하는데, 실시간 시청자 수가 이렇게 적다면 가성비가 너무 떨어진다”라면서 “국민의 정책 관심도가 생각보다 낮아 상업적 관점에서는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관가에서는 국정을 생중계하는 기준과 원칙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전에 생중계를 예고하고 선별적으로 생중계하면 국민의 주목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한 사회부처 과장은 “이 대통령이 국민 소통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있는 만큼 앞으로 국정 생중계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면서 “국민의 관심이 1도 없는 회의를 생중계하는 건 데이터 낭비다.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한 회의 위주로 생중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가 탐낸 쌀과 쇠고기… 레드라인 지켜낸 협상의 ‘왕’ [공직人스타]

    트럼프가 탐낸 쌀과 쇠고기… 레드라인 지켜낸 협상의 ‘왕’ [공직人스타]

    “잘해도 본전이고 못하면 농업 전체가 타격을 입는 협상이었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을까 봐 부담이 많이 됐어요.” ●트럼프 당선 때부터 FTA팀 총괄 맡아 왕희대(36)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사무관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한미 관세 협상을 이렇게 돌아봤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부과 가능성이 거론되며 통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자유무역협정(FTA)팀 소속으로 농축산물 분야 협상을 총괄했다. 왕 사무관이 ‘트럼프 대응’을 본격적으로 맡은 건 2024년 11월 미국 대선 직후다. 같은 해 5월 FTA 팀으로 이동한 그는 트럼프 당선 직후 주무관과 함께 2인 1조로 대응에 나섰다. 왕 사무관은 “트럼프 1기 때도 한미 FTA 개정 요구가 있었던 만큼, 당시 협상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과 상황을 점검했다”며 “트럼프 발언 하나하나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일 관련 기사를 확인하며 긴장 속에 지냈다”고 말했다. ●美 ‘관세 25%’ 요구 후 철벽 방어 구상 관세 협상이 본격화한 것은 지난해 4월부터다. 상호관세 ‘25%’라는 구체적인 수치가 나오자 정부도 비상 체제로 전환했다. 왕 사무관은 산업통상부와 농식품부 사이에서 농업 분야 소통을 맡아 미국 측 요구가 나올 때마다 관련 자료와 우리 측 논리를 준비했다. 밤낮없는 일정이었지만 그는 “관계 부처가 원팀으로 움직였기에 버틸 수 있었다”고 했다. 그 결과 농업 분야의 ‘레드라인’인 쌀과 쇠고기를 지켜냈다.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미국 정부는 농업을 포함한 각 분야에서 시장접근 개선을 요구해왔다. 왕 사무관은 “쌀과 쇠고기는 우리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며 “한미 FTA 협상 결과와 한미 농식품 교역 통계를 근거로 미국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관세협상 숨은 주역으로 총리 표창도 이 공로로 그는 지난 11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왕 사무관은 “힘들었던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의미가 컸다”며 “묵묵히 함께해 준 동료들과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이란 “어떤 위협도 방어할 것”… 美, 주요 전력 전진 배치

    이란 “어떤 위협도 방어할 것”… 美, 주요 전력 전진 배치

    이란 외무 “내정간섭 국제적 규탄”영공 5시간 폐쇄… 공습 임박 관측영국·포르투갈은 대사관 문 닫아 미국이 유혈 사태가 이어지는 이란에 군사 개입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이란이 “어떠한 외세의 위협에도 맞서 방어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이 중동으로 주요 전력을 이동시키고, 이란 정부 역시 한때 자국 영공을 폐쇄하는 등 긴장 수위는 한층 높아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역내 국가 내정에 대한 외부 간섭을 전 세계적으로 규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이란 정권의 반정부 시위대 유혈 진압 사태와 관련해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앞두고 나왔다. 이 회의는 미국 정부가 요청한 것으로, 이란 정부를 외교적 측면에서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한창 고조되는 가운데 국제 사회는 미국의 군사 개입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날 미 뉴스채널 뉴스네이션에 따르면 미국은 남중국해에 배치됐던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 전단을 미 중부사령부 작전책임구역(AOR)으로 전진 배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사령부 작전책임구역은 이란 등 중동·아시아·아프리카 지역 21개국을 관할하는 곳인데, 이란 사태가 심각해지자 미 해군 핵심 전력인 항모 전단을 이곳에 파견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은 중동 최대 거점인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 기지 일부 직원들에게 기지에서 철수하라는 권고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정부 역시 ‘공중 임무’를 이유로 돌연 자국 영공을 약 5시간 동안 폐쇄했다가 해제하면서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를 두고 사실상 공습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미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에게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행동 명령 여부는 이란 보안 당국의 향후 조치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 우려가 제기되면서 여러 국가는 자국민을 상대로 이란 여행을 자제하고, 이란에서 즉시 출국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영국과 포르투갈은 테헤란 주재 대사관을 임시 폐쇄했으며, 프랑스도 자국 대사관에서 비필수 인력을 철수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폴란드, 인도는 이란에 체류하는 자국민에게 떠날 것을 권고했다.
  • 李대통령 확장재정, 이혜훈은 긴축… 교집합은 ‘취약층 보호’뿐

    李대통령 확장재정, 이혜훈은 긴축… 교집합은 ‘취약층 보호’뿐

    재정운용·배임죄 완화 의견 갈려 금산분리·공기업 민영화도 간극李정부 주요 정책과 정반대 입장 KIEP, 장남 채용 논란 조사 착수 보좌진 갑질과 자녀 청약·병역 특혜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경제 전문가’라는 점을 앞세워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를 노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책 코드’ 맞추기에도 여념이 없다. 하지만 ‘통합·실용 인선’이란 이름으로 포용하기엔 이 대통령과 이 후보자 간 ‘경제 철학’의 간극이 너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서울신문이 이 후보자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하던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주요 보고서와 논문, 과거 발언과 법안을 전수 분석한 결과 경제 분야 전반에서 이 대통령과 의견이 정반대로 갈렸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를 “정책·실무에 능통한 경제민주화 전문가”라며 “성장과 복지를 모두 달성하는 국정 목표에 부합하는 통합 인사”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경제민주화’라는 총론은 교집합일 수 있지만 ‘경제 형벌’ 등 각론을 들여다 보면 의견이 일치하는 건 ‘취약계층 보호 필요성’ 하나뿐이었다. 이 대통령은 확장재정 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신념이 확고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기본소득’ 정책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 후보자는 과거 정부 연구용역으로 발간한 ‘중기재정계획(1998~2002년) 주요 정책과제’에서 “재정적자 지속은 이자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국채 누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긴축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KDI 연구위원이었던 2000년 작성한 ‘민영화와 집단에너지사업’ 보고서에서 “한전, 가스공사, 한국통신을 조기 민영화 대상으로 재분류해야 한다”며 공기업 민영화를 주장했다. 이 후보자가 공저자로 참여한 ‘2011 비전과 과제: 열린 세상, 유연한 경제’에선 국유화된 금융기업의 신속한 민영화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 당선 이후 1호 법안으로 ‘공기업 민영화 방지법’을 발의한 것과 정면 배치된다. 이 대통령이 꺼내든 ‘금산분리 제한적 완화’와 관련해서도 이 후보자는 2012년 “재벌총수가 불법 부당행위로 날리는 동반 부실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서민의 돈을 지켜주자는 것이 금산분리”라며 강화론을 폈었다. 또 보건 정책 분야에서 이 대통령은 공공의료 확충을 주장하지만, 이 후보자는 1999년 민간의료보험 확대 필요성을 제안했다. 배임죄를 두고서도 두 사람의 입장이 갈렸다. 이 후보자는 2014년 출간한 저서 ‘우리가 왜 정치를 하는데요’에서 “경제정의의 첫걸음은 법을 지키고 법을 어기면 법대로 처벌하는 경제 법치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 1호 법안을 언급했다. 해당 법안에는 ‘300억원 이상 횡령·배임 시 최소 15년 이상 징역’이라는 처벌 기준이 담겼다. 이는 ‘경제형벌 합리화’ 명목으로 배임죄 폐지를 추진하는 현 정부 기조와는 정반대다. 한편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 장남의 ‘장학금 허위 기재’ 등 논란에 대해 국책 연구기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채용 과정에 대한 내부 조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력서 중 허위 사실이 채용에 영향을 미쳤다면 ‘채용 취소’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 앞서 김씨는 2022년 10월 KIEP 박사급 채용 공고에 지원하면서 학부 시절 6년간 한국고등교육재단(KFAS)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고 이력서에 기재했지만 실제 6학기만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법조인 출신 여당 의원들 “중수청 폐지” “공소청 재검토”

    법조인 출신 여당 의원들 “중수청 폐지” “공소청 재검토”

    정청래 “수사·기소 완전히 분리”20일엔 생중계로 전문가 공청회 각계 의견 수렴 후 법안 수정키로靑 “李대통령, 검 개혁 의지 분명”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정부의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 법안 수정에 대한 의견 수렴에 착수한 가운데 법조인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중수청 전면 폐지와 공소청 전면 재검토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지도부는 ‘수사·기소 분리’ 원칙을 재확인하고 폭넓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법안을 수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특수부 검사 출신인 김기표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소청법은 기존 검찰청법과 거의 비슷해 개혁이라고 보기 어렵다.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적었다. 이어 “중수청이 제2검찰 탄생이라고 볼 수 있는데 동의한다. 중수청은 아예 폐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공소청의 보완수사권에 대해서도 “검찰에 조금이라도 수사의 ‘수’ 자라도 쥐어주는 순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조국 전 장관이, 이재명 전 대표가 떠오르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정책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정청래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검찰청이 폐지됐다는 것은 검찰청 건물만 폐쇄됐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라며 “우리가 지금까지 공언하고 약속해 온대로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의미한다. 이 수사·기소 분리라는 대원칙은 훼손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오는 20일 법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가진 교수들을 초청해 공청회를 겸한 ‘정책 디베이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원들도 현장에서 질의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검찰개혁추진단의 윤창렬 단장과 노혜원 부단장이 법안에 대해 의원들에게 설명한 후 의원들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중수청을 수사 사법관과 전문 수사관으로 이원화하는 내용에 대한 질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중수청 설치법에 대한 여당 내 반발에 대해 “다른 안을 놓고 여러 가지 숙의 과정을 거친 다음에 수정이 필요하면 수정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준 대변인은 15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리스크가 없는 방식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여권 일각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가 흩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 대통령이 그동안 (검찰에 의해) 온갖 탄압과 피해를 당하지 않았느냐”며 “(검찰개혁) 의지는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 ① 美물가 ② 관세 판결 ③ 금리… 불안한 원화 하락 방어선 될까

    ① 美물가 ② 관세 판결 ③ 금리… 불안한 원화 하락 방어선 될까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전례 없는 ‘구두 개입’에도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환율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꿀 만한 정책 환경의 변화가 확인되지 않은 까닭이다. 앞으로 환율의 향방을 가를 3대 변수를 짚어봤다. 15일 외환당국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이 한국의 환율 안정에 도움을 줬지만 아직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구두 개입은 투기적 수요를 일부 억제하는 효과는 있지만, 미국에 투자하는 실수요까지 막기는 어렵다”면서 “효과는 길어야 일주일 안팎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① 美, 두 달 연속 2%대 물가 유지 금리 내리면 환율 안정화 기대 앞으로 고환율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첫 번째 변수는 미국 물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해 1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2.6%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국 물가가 안정되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는 금리 인하 쪽으로 기울 수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가시화하면 시중에 달러가 더 많이 풀려 달러 약세가 더 강화되면서 달러 대비 원화값이 안정될 여지가 생긴다. ② 연방대법원 관세 판결도 변수 위법 결론 나도 환급은 미지수 또 다른 변수는 미 연방대법원의 ‘관세 판결’이다. 대법원이 미국 관세정책의 위법성을 확정하면 트럼프 행정부는 각국으로부터 걷은 수조 달러 규모의 관세를 환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상호관세 조치에 불리한 판결이 나온다면 미국이 망할 것”이라고 발언하는 등 대법원을 압박하고 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관세 철회가 중장기적으로 원화를 강세로 돌려놓는 데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③ 韓보다 과하게 높은 美금리 한은, 연내 금리 올릴 가능성 세 번째 변수는 금리 조정 여력이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미국(3.50~3.75%)과의 금리 격차는 최대 1.75% 포인트에 이른다. 기축통화국이 아닌 한국이 미국보다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하면 외국인 자금이 이탈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수 있다. 정부의 확장재정 정책으로 시중에 원화가 과도하게 풀린 것이 원화 약세의 원인으로 지목되자 일부 경제학자들은 “한은이 금리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의결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표현을 삭제하며 통화정책 기조가 변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 李대통령 “2년 연속 근무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허점 많다”

    李대통령 “2년 연속 근무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 허점 많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2년 연속 근무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하는 제도의 허점이 많다”며 실태를 파악해 제도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전날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제도가 좋게 출발을 했으나 여러모로 사용자와 피고용자들에게 단점이 노출돼있지 않느냐, 그렇다면 어떤 단점들이 있는지 실태를 조사해서 보완해야 되지 않겠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문화 지원이 너무 부족해 직접 지원을 늘려야 한다”며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해서라도 문화예술 토대를 건강하게 되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다만 청와대 대변인실은 이후 공지를 통해 “청와대는 추경 편성을 검토한 바 없다”며 “문화예술계 지원 필요성을 강조한 원론적인 취지의 말”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대통령은 대형 카페와 기업형 베이커리가 편법 상속 증여에 활용된다며 대비책이 있는지 물어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모두 발언에서 “우리 내부가 분열하고 반목한다면 외풍에 맞서 국익을 지킬 수가 없고 애써 거둔 외교 성과조차도 물거품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여야 지도부 초청 간담회를 하루 앞두고서다. 이 대통령은 “작은 차이를 넘어 국익 우선의 책임 정치 정신을 발휘해 국민의 삶과 나라의 내일을 위한 길에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불참할 가능성이 높지만 오찬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中, 일본 총리의 이 대통령에 대한 ‘90도 인사’는 “아첨”

    中, 일본 총리의 이 대통령에 대한 ‘90도 인사’는 “아첨”

    중국 언론은 13~14일 한일정상회담에서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폴더 인사’에 주목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 나라현 나라시에서 열린 이번 회담에서는 두 정상이 함께 한 드럼 연주와 이 대통령이 호류지를 산책하며 신은 운동화 등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틀간의 정상회담에서 한일 두 정상은 친밀한 유대감을 드러냈지만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한일관계의 취약성을 지적했다. 뤼차오 중국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한일 회담 기간이 짧은데다 상징적 만남을 제외하면 실질적 진전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뤼 교수는 “이 대통령은 경제 분야에서 지속적 협력을 강조한 반면 일본은 한미일 관계를 강조하며 군사·안보 협력에 더 큰 비중을 두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카이치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고개를 숙인 것은 한일과의 군사·안보 협력을 심화하고, 한일 관계를 자신의 주요 성과로 내세우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또 다카이치 총리가 거의 90도로 고개 숙여 절하고 오랜 시간 손을 잡고 인사하는 것은 한 나라의 외교 수장으로서 부적절했으며, 반면 이 대통령의 반응은 침착하고 절제됐다고 봤다. 뤼 교수는 “공개 석상에서 이처럼 노골적으로 아첨하는 모습은 다카이치 총리가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하지만 한국은 그에 상응하는 따뜻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의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대만 발언에 따른 중일 갈등에 의한 것으로 앞선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중국은 항일투쟁에 한국과 중국이 함께 한 점을 부각했다. 희토류 수출규제, 한일령 등 중국 정부의 잇따른 보복 조치에도 다카이치 총리의 지지율은 60%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지지통신이 지난 9~12일 실시한 1월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61.0%로 지난달 조사(59.9%)보다 1.1%포인트 올랐다. ‘대만 유사’ 발언의 철회 필요성을 두고도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지지통신 조사에서 문제가 된 대만 발언을 철회하지 않는 다카이치 총리의 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44.4%로 “평가하지 않는다”(21.8%)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지난 13일 한일 정상이 함께한 ‘드럼 합주’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하루만에 500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정상은 회담 직후 환담 자리에서 푸른색 점퍼를 맞춰 입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골든’과 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에 맞춰 함께 드럼을 연주했다.
  • 재외동포청, ‘서울 이전’ 잠정 보류…불씨 여전히 남아

    재외동포청, ‘서울 이전’ 잠정 보류…불씨 여전히 남아

    인천 시민사회·정치권의 반발을 부른 재외동포청 ‘서울 이전설’이 잠정 보류됐다. 그러나 동포청이 조건을 내걸면서 불씨는 남게 됐다. 15일 인천시와 동포청 등에 따르면 인천 부영송도타워에 입주해 있는 동포청이 최근 서울 이전설에 휩싸였다. 김경협 동포청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동포청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옮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다. 김 청장의 발언에 인천 지역에선 강한 반발이 이어졌다. 인천시는 “김 청장의 청사 서울 이전 검토 발언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했고, 인천 13개 시민·주민단체로 구성된 인천시총연합회는 김 청장의 사퇴를 공식 요구하기도 했다. 정치권 역시 외교부를 상대로 항의하고 나섰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외교부와 재외동포청은 서울 이전 검토를 보류한다거나, 없던 일로 할 것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김 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의 간담회에서 “동포청 이전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고 말했고, 조현 외교부장관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서울 이전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만 동포청 내부 기류는 다르다. 인천시가 애초 약속한 사항을 지킬 경우에만 서울 이전을 보류한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2023년 6월 재외동포청을 유치할 당시 직원들을 위한 통근버스 운행, 청사 관리비 지원, 구내식당 마련, 관사 제공, 정주여건 개선 등을 약속했지만 대부분 지켜지지 않았다. 가장 큰 문제인 재외동포들의 접근성 개선은 진척이 더디다. 박병규 동포청 대변인은 “인천시는 동포청을 유치할 당시 여러 가지 지원 약속을 했는데,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인천시가 약속을 지킨다는 전제하에 서울 이전 검토를 잠정 보류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의 말은 인천시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다시 이전을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인천시가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인천시는 동포청과 협의에 나서겠다고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원 약속을 언제까지 하기로 했는지는 분명치 않다”면서도 “향후 동포청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란 공습, 할까 멈출까?”…트럼프 발언에 중동 긴장 [핫이슈]

    “이란 공습, 할까 멈출까?”…트럼프 발언에 중동 긴장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발언을 놓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살해가 중단되고 있다”, “대규모 처형 계획은 없다”는 최근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개입 가능성에서 한발 물러선 신호, 다른 한편에서는 압박 전략을 조정하는 과정이라는 분석이 동시에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란 내 시위 진압과 관련해 “신뢰할만한 소식통들로부터 상황이 진정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향후 군사 행동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으며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즉각적인 개입을 시사하던 기존 메시지와는 결이 달라진 셈이다. 이 같은 변화는 ‘발 빼기’로 읽힐 수 있다. 실제로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미국과 중동의 외교·군사 라인 전반에서 향후 대응을 둘러싼 혼선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걸프 국가 외교관들 사이에서는 미국의 군사 행동이 오히려 시위를 위축시키고 이란의 강경 진압 명분을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이를 단순한 후퇴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CNN과 군사 분석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메시지가 ‘즉각 개입’에서 ‘조건부 압박’으로 무게중심을 옮긴 것에 가깝다고 본다. 군사 옵션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경고 효과를 극대화하되 실제 행동은 최대한 늦추는 방식이다. 특히 “짧고 결정적인 타격”이라는 표현이 반복적으로 거론되는 점은 전략 조정론에 힘을 싣는다. 전면전이나 장기 개입이 아닌 상징적·제한적 타격을 통해 이란 지도부와 보안기구에 신호를 보내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민간 피해와 역내 확전이라는 정치적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계산으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란 정권 붕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대안 세력인 레자 팔라비 전 왕세자에 대해서는 “아직 그 단계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는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한 개입보다는 압박 수위를 조절하며 상황을 관리하려는 인식을 드러낸 대목으로 해석된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전략은 ‘개입이냐 철수냐’의 이분법보다는 압박은 유지하되 선택지는 유보하는 국면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발언의 수위는 낮췄지만 군사 옵션을 내려놓지는 않았다. 이 모호함 자체가 협상과 억제를 동시에 노린 전략일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질문은 하나로 압축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로 발을 빼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더 큰 선택을 위한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인지 여부다. 답은 이란의 다음 움직임과 미국이 실제로 어떤 ‘선’을 넘느냐에 달려 있다.
  • 日다카이치 장기집권 레일 오를까…지지율 정점 조기 총선 승부수

    日다카이치 장기집권 레일 오를까…지지율 정점 조기 총선 승부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23일 소집 예정인 정기국회에서 중의원(하원) 해산에 나선다. 지지율이 정점에 이른 현시점에서 총선을 치러 선거 부담을 제거하고 국정 운영의 장기적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선택으로 해석된다. 15일 도쿄신문 등 일본 매체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을 떠난 직후 여당인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간부들과 만나 중의원 해산 방침을 공식화했다. 정기국회 개회와 동시에 중의원을 해산하고, 2월 8일 총선을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정가에서는 높은 내각 지지율이 유지되는 현시점을 활용해 정치 일정을 앞당겼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현재 자민당은 일본유신회와 손잡아도 과반을 간신히 웃도는 수준으로 선거 결과에 따라 정국 주도력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음 대형 국정 선거가 2028년 여름 참의원(상원) 선거로 그전까지 중·참의원 동시 선거 가능성이 작다고 짚었다. 신문은 “이번 총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다카이치 내각 앞에는 비교적 명확한 정치 일정의 ‘공백 구간’이 열린다”며 “총선 승리를 전제로 할 경우 장기 집권의 제도적 조건이 갖춰진다”고 분석했다. 일본 현대 정치에서 장기 집권은 예외에 가까웠다. 아베 신조 전 총리(약 8년)를 제외하면 1980년대 이후 대부분 내각은 1~3년 안팎에 그쳤고, 민주당 정권 시절에도 내각 평균 수명은 1년 내외였다. 정치적 안정 구도가 형성되면 다카이치 내각이 추진 중인 안보 3문서 개정과 외국인 관리 문제 등 주요 정책에도 추진력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향후 약 3년간은 한일 관계 역시 다카이치 내각의 정책 기조를 전제로 관리해야 하는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 다만 관건은 ‘확실한 과반’ 확보 여부다. 이번 선거에서 의석을 의미 있게 늘리지 못할 경우 연정 불안이 재연되고, 정책 협상 지연과 함께 ‘강한 총리’ 이미지가 약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교 환경도 녹록지 않다. 다카이치 총리는 70%를 웃도는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긴장 국면에 놓여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역시 변수로 꼽힌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정기국회 초반 해산은 약 60년 만의 사례다. 특히 1월 정기국회 소집이 일반화된 1992년 이후로는 처음이다. 현 중의원 의원들의 재임 기간은 23일 기준 454일로, 법정 임기 4년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
  • “전 세계 22조 긁어모았다”…스칼렛 요한슨 누른 ‘최고 흥행’ 의외의 여배우

    “전 세계 22조 긁어모았다”…스칼렛 요한슨 누른 ‘최고 흥행’ 의외의 여배우

    영화 ‘아바타: 불과 재’ 흥행 덕분에 조 샐다나(47)가 스칼렛 요한슨을 제치고 역대 최고 흥행 배우에 올랐다. 조 샐다나는 역대 흥행 1~3위 영화에 모두 출연하며 전 세계에서 22조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1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불과 재’가 지난 주말 북미에서 2130만 달러(약 310억원)를 벌어들이며 전 세계 누적 흥행 수익 12억 3000만 달러(약 1조 8090억원)를 돌파했다. 이로써 주연 배우인 조 샐다나는 스칼렛 요한슨을 제치고 역대 최고 흥행 배우로 공식 등극했다.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더 넘버스’에 따르면 샐다나는 국제 박스오피스에서 154억 7000만 달러(22조 759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샐다나가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건 역대 흥행 수익 상위 3개 영화에 모두 출연했기 때문이다. 2009년 ‘아바타’(29억 달러·약 4조 2670억원),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28억 달러·약 4조 1200억원), 2022년 ‘아바타: 물의 길’(23억 달러·약 3조 384억원)이다. 요한슨은 최근 지난여름 개봉한 ‘쥬라기 월드 리버스’로 ‘어벤져스’ 공동 출연자 새뮤얼 L. 잭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지만, 곧바로 조 샐다나에게 자리를 내줬다. 또한 샐다나는 전 세계에서 20억 달러(약 2조 943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영화에 4편이나 출연한 유일한 배우가 됐다.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20억 5000만 달러(약 3조 160억원)를 벌어들였다. 지난해 샐다나는 뮤지컬 영화 ‘에밀리아 페레스’에서 조연으로 첫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블록버스터를 넘어선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배우로서 아카데미상을 받은 첫 사례다. 이 영화는 멕시코인과 트랜스젠더 묘사 문제로 비판받았고, 공동 출연자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의 과거 반무슬림·반다양성·인종차별 발언이 재조명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샐다나는 이런 논란 속에서도 아카데미상을 거머쥐며 입지를 굳혔다.
  • 이 대통령 “내부 분열하면 외교 성과 물거품…여야 힘 모아달라”

    이 대통령 “내부 분열하면 외교 성과 물거품…여야 힘 모아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우리 내부가 분열하고 반목한다면 외풍에 맞서 국익을 지킬 수 없고, 애써 거둔 외교 성과조차도 물거품이 될 것”이라며 여야 정치권에 협력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연초부터 중남미와 중동 등을 중심으로 세계정세가 소용돌이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비롯한 1박 2일의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전날 밤 귀국했다. 지난 4~7일에는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그는 한중 및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주변국인 중국, 일본과 연이은 정상 외교를 통해 경제·문화 협력의 지평을 한층 넓히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돌아봤다. 이어 “국제 질서의 불확실성이 증폭될수록 역내의 평화와 안정이 필요하다”며 “갈등 속에서도 균형점을 찾고 호혜적인 접점을 늘려가는 지혜로운 실용 외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금은 국내 정치의 역할이 더없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 여야는 모두 주권자를 대리해서 국정을 책임지는 공동 주체”라며 “작은 차이를 넘어 국익 우선의 책임정치 정신을 발휘, 국민의 삶과 나라의 내일을 위한 길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7개 정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그러나 제1야당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불참으로 가닥을 잡았다. 장 대표는 여야 지도부 간담회가 아닌 이 대통령과 1대1로 만나는 ‘영수 회담’ 형식을 요구했다.
  • 송언석 “2차 종합특검법 상정 땐 필리버스터”

    송언석 “2차 종합특검법 상정 땐 필리버스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날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2차 종합특검법과 관련해 “강하게 반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 2차 종합특검법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2차 종합특검법은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이른바 ‘3대 특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은 의혹을 후속 수사를 통해 추가로 규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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