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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욱 “100년간 남을 작품에 상 줘야”

    박찬욱 “100년간 남을 작품에 상 줘야”

    언론 인터뷰서 “작품 가치로만 평가정치 메시지 이유로 배제·우대 안 돼”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찬욱 감독은 “50년이나, 100년 동안 남을 작품에 상이 주어져야 한다”며 본인의 심사 기준을 밝혔다. 한국인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감독은 1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국적, 장르, 정치적 이념과 같은 외부 요인을 배제하고 작품 자체의 가치만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화가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이유로 배제되거나 우대받아선 안 된다”며 “결국 영화의 예술적 성취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영화계는 불안정한 세계정세 속에서 적극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받고 있다. 앞서 2월 베를린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장인 빔 벤더스 감독이 영화인들에게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라고 권고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 감독은 이에 대해 “어느 정도 감정 이입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자신의 국적이 심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박 감독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한국인 심사위원장을 맡게 된 것에 대해 크게 감격했다. 그는 “드디어 그 순간이 왔다”며 “이번 심사위원장 선임은 2019년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후로 한국 문화의 영향력을 다시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국은 영화계 중심 허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우리 시대에 어떤 영화가 중요한지 세상에 알리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훗날 역사가 이런 판단이 옳았음을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12일 개막하는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경쟁 부문에, 연상호 감독의 ‘군체’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한편 박 감독은 오는 7월 6일부터는 프랑스 남부 소도시 아를에서 첫 유럽 개인 사진전을 갖는다.
  • 우승은 이제 무리인가…‘패패패패’ 르브론 “미래 잘 모르겠다”

    우승은 이제 무리인가…‘패패패패’ 르브론 “미래 잘 모르겠다”

    만 42세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던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4전 4패로 씁쓸하게 시즌을 마쳤다. 자신이 중심이 돼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던 모습도 이제는 전설로만 회자되는 옛이야기가 됐다. 레이커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4강(7전4승제) 4차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맞대결에서 110-115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지난해 우승팀 오클라호마시티에 1~4차전을 내리 내주며 봄농구를 마치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 레이커스를 상대로 정규 시즌 포함 8전 전승을 거두며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제임스는 이날 24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종료 20초 전 110-111로 뒤지던 상황에서 드라이빙 슛을 놓쳐 역전 기회를 스스로 날리며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2003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유니폼을 입고 NBA에 데뷔한 제임스는 마이애미 히트, 클리블랜드, 레이커스를 오가며 우승 반지 4개를 얻었다. 우승한 시즌 모두 파이널 최우수선수(MVP)가 제임스였다. 정규리그 MVP에도 네 차례 선정되는 등 제임스는 NBA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레이커스는 제임스, 루카 돈치치 등 스타 선수들을 앞세워 이번 시즌 정상에 도전했다. 그러나 돈치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했고 오스틴 리브스도 부상 때문에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오클라호마시티에 맥없이 무너졌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회춘했다는 평가를 들었던 제임스지만 평균적으로 예년만 못한 것도 사실이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현장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가족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며, 때가 오면 내가 무엇을 결정했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제임스가 은퇴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등 다양한 분석이 오가고 있다. 제임스는 “모든 것을 해봤다. 이 리그에서 더 이상 보여줄 것이 없다”면서 “그래서 경쟁하고 우승을 노리는 것이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 경제지표 두고 격돌… 여야 도지사 후보 공세 격화

    경남 경제지표 두고 격돌… 여야 도지사 후보 공세 격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측과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측이 경남 경제지표와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 등을 둘러싸고 정면충돌했다. 양측은 상대 후보가 통계를 왜곡하고 성과를 과장하고 있다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박 후보 선거캠프 유해남 수석대변인은 12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사실관계를 호도하거나 통계를 일방적으로 해석해 정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도민 판단을 흐리게 하는 발언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김 후보가 최근 유튜브와 라디오 방송 등에 출연해 “경남 경제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 “확정된 국가승인통계가 아닌 국가데이터처의 실험적 통계를 정치적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험적 통계는 기존 승인통계를 보완하기 위한 참고 자료 성격”이라며 “김 후보는 이를 마치 경남 경제의 최종 성적표처럼 단정적으로 말했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 측은 공식 지역 통계를 근거로 민선 7기와 민선 8기 경제 성과도 비교했다. 김 후보 재임 시기인 2018~2021년 경남 경제성장률은 전국 12~17위 수준에 머물렀지만, 박완수 도정 출범 이후인 2022년과 2023년에는 전국 5위와 4위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또 지역내총생산(GRDP)의 경우 민선 7기에는 2018년 114조 9000억 원에서 2021년 118조 2000억 원으로 3조 3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민선 8기에는 2022년 126조 9000억원에서 2024년 151조 2000억원으로 24조 3000억 원 늘었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을 두고도 충돌했다. 김 후보는 여러 방송과 기자회견에서 “정부로부터 35조원 규모의 메가시티 사업 지원을 약속받았지만 박완수 도정이 이를 무산시켰다”는 취지의 주장을 펴고 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35조원은 확정된 예산이 아니라 70개 사업 규모를 합산한 사업 구상안”이라며 “예비타당성 조사와 국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야 하는 단계였는데 마치 확보된 예산처럼 말하는 것은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유 대변인은 “확정되지 않은 사업 구상을 현 도정이 날려버린 것처럼 말하는 것은 부정확하다”고 지적했다. 창원국가산단 성과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창원국가산단 스마트산단 전환 사업에 1조 6000억원을 투자한 결과 생산액이 38조원 수준에서 현재 60조 원대로 회복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박 후보 측은 “생산액 회복은 사실이지만 특정 후보 개인의 성과로 단정하는 것은 과장”이라며 “조선·방산·원전·기계 산업 회복과 수출 경기 개선, 기업과 노동자의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반박했다. 비정규직 문제를 두고도 양측의 시각은 엇갈렸다. 박 후보 측은 “경남 비정규직 노동자 비율이 김 후보 재임 시기인 2018년 27.4%에서 2021년 38.6%까지 상승했다”며 “민선 8기 들어서는 38.0%, 37.6%로 소폭 감소 추세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측은 즉각 반박문을 내고 “박 후보 측 주장은 경남 경제 현실의 본질을 흐리려는 정치적 물타기”라고 맞섰다. 김 후보 측 김명섭 대변인은 “실험적 통계는 국가데이터처가 공개 필요성을 인정해 작성한 자료”라며 “김 후보는 경남 경제가 어려운 흐름을 보인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한 것이지 이를 국가 확정통계라고 속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GRDP 증가세는 원전·방산·조선업 슈퍼사이클과 세계 경기 회복 영향이 컸다”며 “외부 경기 회복 효과는 모두 박완수 후보 성과로 돌리면서 조선업 침체와 코로나 위기는 모두 김경수 후보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다. 메가시티 논란과 관련해서도 “35조원은 단순 아이디어가 아니라 행정안전부 승인까지 완료된 부울경 특별연합 기반의 초광역 발전계획이었다”며 “박완수 도정이 메가시티 체계를 해체하면서 국가 프로젝트로 나아갈 기회를 걷어찼다”고 주장했다. 창원국가산단과 관련해서는 “스마트산단 조성과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등 제조혁신 기반 구축이 산업 회복 토대를 만든 것”이라며 “지금의 제조업 회복 역시 민선 7기 때 추진한 산업 전환 정책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했다.
  • 문승호 경기도의원 “고등동 중학교 설립 더는 미룰 수 없어… 도시형 캠퍼스 도입 적극 촉구”

    문승호 경기도의원 “고등동 중학교 설립 더는 미룰 수 없어… 도시형 캠퍼스 도입 적극 촉구”

    성남 고등동 지역의 숙원 사업인 중학교 설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형 캠퍼스’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경기도의회에서 나왔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은 12일 열린 제3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남 고등동 중학교 설립 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도시형 캠퍼스 도입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고등동 중학교 설립은 지난 제375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이후 주민 2410명의 서명부 전달로 이어질 만큼 지역의 핵심 교육 현안”이라며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도 주민들이 체감할 변화는 없었다”고 포문을 열었다. 현재 고등동에는 1만㎡가 넘는 학교 용지가 이미 마련돼 있다. 하지만 일반 단설 중학교는 설립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초·중 통합학교는 부지 단절 등 물리적 제약에 가로막혀 사실상 추진이 멈춰 선 상태다. 행정적 정체가 이어지는 사이 학생들의 피해는 가중되고 있다. 문 의원이 공개한 경기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도 왕남초등학교 졸업생 60명은 낙원중(36명), 야탑중(18명) 등 인근 4개 중학교로 뿔뿔이 흩어져 배치됐다. 문 의원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과 통학 안전 문제도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일부 학생들은 장거리 통학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설 통학 차량을 이용하고 있고, 월 7만원 안팎의 비용도 각 가정이 부담하고 있다”며 “같은 생활권의 학생들이 여러 학교로 흩어지고, 통학 시간과 비용까지 학부모가 감당하는 현실은 공교육이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비판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이 대안으로 검토 중인 ‘도시형 캠퍼스’ 관련 연구용역이 두 차례나 유찰되며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문 의원은 “도시형 캠퍼스 연구용역 지연이 고등동 학생들의 통학 불편과 학부모 부담을 방치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고등동은 도시형 캠퍼스 제도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인 만큼 교육청은 고등동을 도시형 캠퍼스 신설형 우선 검토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책임 있는 행정 변화를 주문했다. 그는 “이제는 불가능한 이유를 반복하는 행정이 아니라 주민 앞에 가능한 해법을 제시하는 행정이 필요하다”며 “경기도교육청은 도시형 캠퍼스를 통해 고등동 중학교 설립 문제에 대한 책임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 GH 공공임대 분양전환 문제 지적…도 차원의 금융지원 촉구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 GH 공공임대 분양전환 문제 지적…도 차원의 금융지원 촉구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양정)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분양전환형 공공임대주택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경기도 차원의 실질적인 금융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12일 열린 제390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민의 보편적 기본권이 보장되는 기본사회를 지향하는 관점에서 도민의 주거권이라는 핵심 권리를 중심으로 문제를 제기한다”며 서두를 뗐다. 그는 “지난 10여 년간 LH와 GH가 공급한 분양전환형 공공임대주택은 일정 기간 임대로 거주한 뒤 우선 분양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이나, 현실에서는 주거 안정을 보장하기보다 오히려 주거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대 기간 종료 시점에는 주택 가격 상승 속도가 임금 상승을 크게 상회하면서 입주민들이 분양대금을 감당하지 못해 장기간 거주한 주택에서 퇴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상 주거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분양전환형이라는 이유로 이미 청약통장을 사용한 입주민들은 이후 공공분양을 통한 내 집 마련 기회마저 제한되는 이중의 불이익을 겪고 있다”고 문제를 짚었다. 이어 지난 2월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이 추진 중인 ▲분양전환 가격 산정 방식 개선 ▲주거안심 브릿지 금융 도입 ▲지분적립형 주택 전환 등 3가지 정책 대안을 언급하며, 특히 금융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집값 상승 우려에 대해서도 “분양가는 감정가 기준으로 산정되어 시세보다 낮은 수준이므로, 금융 지원이 시장 가격 상승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유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경기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대출이자 지원 조례안’에 대해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드린다”며 “이는 도민의 안정적 주거권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정책적 조치”라고 밝혔다. 끝으로 “오늘 본회의 이후 많은 의원들께서 해당 조례안에 뜻을 모아주시길 기대한다”며 “경기도가 도민의 삶의 기반인 주거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與 송영길 ‘원균·왜적’ 발언에 조국 “누가 원균이냐” 발끈

    與 송영길 ‘원균·왜적’ 발언에 조국 “누가 원균이냐” 발끈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격려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두고 발끈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후보는 전날 cpbc 라디오 ‘김준일의 시사천국’에 출연해 “송 전 대표가 김 후보를 격려하며 ‘원균의 모함 속에서도 왜적과 싸운 이순신’이라고 말했는데 원균은 누구고 왜적은 누구냐”며 “이해하고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이런 표현들은 정말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저와 김 후보 모두 과거 발언, 미래의 비전과 가치 등에 대해 비판받고 해명하는 과정을 거치는 게 당연한 선거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혁신당이 제기한 김 후보의 세 가지 문제점에 대해 네거티브라고 반박했다가 이번에 사과했다. 사과했다는 얘기는 네거티브가 아니라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당한 문제 제기였으니 사과를 하신 것 아니냐”며 “네거티브 같은 것은 ‘왜적’, ‘원균’ 이런 것이다. 저 같은 경우는 그런 용어를 쓰지 않는다”며 송 전 대표를 겨냥했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세월호 참사 관련 과거 발언을 사과했다. 그는 “당시 제 발언이 사랑하는 자식과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의 가슴에 얼마나 깊은 상처를 남길지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세상 그 무엇으로도 온전히 위로할 수 없는 그 아픔 앞에, 제 표현은 너무나 미숙했다. 깊이 반성하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 소속이던 2015년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조사위원회에 대해 “활동 기간 내내 국민 세금만 낭비하고 있다”고 했다.
  • 트럼프·네타냐후 “우라늄 가져오면 된다”…이란 회수작전론 급부상 [밀리터리+]

    트럼프·네타냐후 “우라늄 가져오면 된다”…이란 회수작전론 급부상 [밀리터리+]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이란 고농축우라늄을 직접 회수하는 군사작전론이 다시 떠올랐다. 핵시설 타격 이후에도 핵물질의 행방을 명확히 확인하지 못하면서 ‘시설 파괴’ 다음 단계가 쟁점으로 부상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최근 24시간 사이 이란 고농축우라늄 회수 문제를 잇따라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워존은 미·이란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고위험 회수 작전론이 힘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핵시설이 아니라 핵물질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원심분리기와 기반 시설을 손상시켰더라도 고농축우라늄이 남아 있다면 이란은 핵 프로그램을 복원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양국 내부에서는 ‘타격 이후 목표물 확보’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 시설 파괴 다음은 핵물질 확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과의 평화안 논의가 흔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처음에는 미국 측의 고농축우라늄 회수 동행을 제안했지만 이후 서면 제안에서는 이를 제외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 제한보다 제재 완화와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네타냐후 총리도 같은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그는 미 CBS ‘60분’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은 고농축우라늄이 제거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핵물질 회수 방안과 관련해 “들어가서 가져오면 된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두 정상의 발언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로만 보기 어렵다. 네타냐후 총리는 구체적인 작전 계획을 확인하지 않았다. 다만 고농축우라늄 제거를 전쟁 종료 조건처럼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이 회수 문제에서 후퇴했다고 주장했다. 워존은 두 발언이 같은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양국이 조율된 압박 메시지를 냈을 수 있다고 봤다. 군사적으로 보면 이는 ‘폭격 이후 남은 목표물’ 문제다. 공습은 시설을 파괴할 수 있지만 핵물질 제거까지 보장하지는 못한다. 특히 이란이 고농축우라늄을 특수 저장용기에 담아 다른 장소로 옮겼다면 후속 정찰과 지상 확인 없이는 결과를 확정하기 어렵다. ◆ 문제는 위치와 침투 난도 현재 가장 큰 변수는 고농축우라늄의 위치다. 이란 핵시설은 이미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외부에서는 핵물질 보관 장소를 확인하기 어렵다. 일부는 이스파한 등 기존 핵 관련 시설에 남아 있을 수 있다. 공습 전후 다른 곳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나온다. 회수 작전은 단순한 시설 점령보다 훨씬 위험하다. 먼저 정확한 위치 정보를 확보해야 한다. 위성 정찰과 신호정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지하 시설이나 군사구역 안에 보관돼 있다면 특수부대 투입 또는 추가 공습이 필요할 수 있다. 타격보다 회수는 더 복잡하다. 작전 병력은 핵물질을 식별하고 방호장비를 갖춘 채 포장과 반출까지 맡아야 한다. 이란 방공망과 혁명수비대 방어도 뚫어야 한다. 철수 과정에서는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 이란도 이런 시나리오를 의식하고 있다. 이란 군 당국자는 최근 자국 핵시설을 보호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침투 작전이나 공중작전으로 우라늄을 빼내려 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 실제 작전 땐 확전 위험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실제 회수 작전에 나서면 확전 위험은 급격히 커진다. 병력을 이란 본토 깊숙한 곳에 투입하거나 핵 관련 시설을 재차 공격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외교 압박을 넘어 직접 군사 충돌로 번질 수 있다. 작전 방식은 크게 정밀타격과 특수작전으로 나뉜다. 정밀타격은 저장시설 무력화에 초점을 맞춘다. 반면 특수작전은 핵물질을 실제로 확보해야 해 훨씬 복잡하다. 성공 여부는 사전 정보와 침투 능력 그리고 철수 계획에 달려 있다. 이란의 보복 가능성도 크다. 이란은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 본토 그리고 걸프 해역 상선을 압박할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도 다시 높아질 수 있다. 미국이 상선 보호 작전인 ‘프로젝트 프리덤’ 재개를 시사해온 점도 이 흐름과 맞물린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고농축우라늄을 방치하기 어렵다. 핵시설 폭격으로 일정한 성과를 거뒀더라도 핵물질이 남아 있다면 군사적 목표는 미완으로 남는다. 반대로 이란에는 고농축우라늄이 핵심 협상 수단이다. 이를 넘겨주는 순간 가장 강력한 압박 수단을 잃는다. ◆ 협상 카드인가 군사옵션인가 결국 고농축우라늄 문제는 미·이란 협상의 마지막 쟁점으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란은 미국의 요구가 사실상 항복에 가깝다고 반발하고 있다. 양측이 협상을 이어가더라도 핵물질 반출 문제에서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워존은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잇단 발언이 단순한 압박용 메시지를 넘어 실제 군사옵션 논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다만 회수 작전을 결정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이 관측 자체가 이란을 압박하는 협상 카드로 쓰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군사 전문가들은 작전의 효과와 위험을 동시에 주목한다. 회수 작전이 성공하면 이란 핵 프로그램을 결정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실패하면 미군 또는 이스라엘 병력이 이란 영토 안에서 고립될 수 있다. 방사성 물질 노출이나 대규모 보복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고농축우라늄의 행방을 확인하지 못하는 한 이란 핵 위기는 끝나지 않는다. 미국과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공습으로 시설을 부쉈다는 발표만으로 부족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미·이란 협상이 더 흔들릴수록 이란 핵물질 ‘직접 회수’ 시나리오는 군사옵션 논의의 중심으로 더 자주 올라올 전망이다.
  • 美 ‘핵잠’ 위치 공개...이란은 소형잠수함 배치

    美 ‘핵잠’ 위치 공개...이란은 소형잠수함 배치

    미 해군 오하이오급 잠수함 위치 이례적 공개 트럼프 “이란과 휴전 생명연장장치 의존 중”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사실상 결렬 상태를 맞은 미국이 핵탄두 장착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 위치를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소형 잠수함을 실전 배치했다고 발표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양측 대치가 격화되고 있다. 유럽과 아프리카를 담당하는 미 해군 제6함대는 11일(현지시간) 오하이오급 탄도미사일 잠수함이 전날 스페인 남부 해안의 영국령 지브롤터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해당 잠수함의 명칭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미 군사전문지 성조지는 14척의 오하이오급 잠수함 중 알래스카호이며,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트라이던트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핵잠수함은 수중에서 은밀하게 고속 기동하다 기습 타격을 가하는 전략 자산으로 미국이 먼저 위치를 공개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에 따라 언제든 공습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경고를 이란에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을 구출하는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새롭게 재개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은 해상 전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군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방어를 위해 가디르급 소형 잠수함을 실전 배치했다. 해당 잠수함은 어뢰 2발 또는 중국산 C-704 대함 크루즈 미사일 2발을 탑재할 수 있으며, 북한의 잠수함 설계를 복제해 건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형 잠수함은 이른바 ‘모기 함대’로 불리는 수백 척의 고속정, 드론과 함께 미 해군에 맞서는 비대칭 전력을 형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의 휴전이 파국 직전이라며 거듭 군사 작전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이란과의 휴전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자 “믿을 수 없이 약한 상태다. 휴전이 생명연장장치에 의존하고 있고 의사가 들어와서 1%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군사행동 재개를 포함한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국가안보팀과의 회의를 잡았다고 미 정치매체 액시오스가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모든 대응 준비를 마쳤다고 맞받았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엑스(X)에서 “모든 (군사) 옵션에 대한 준비를 마쳤고, 미국은 (우리의 대응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절대 안 판다” 원칙 깨더니…7일간 ‘비트코인 535개’ 또 쓸어 담은 이 남자

    “절대 안 판다” 원칙 깨더니…7일간 ‘비트코인 535개’ 또 쓸어 담은 이 남자

    세계 최대 규모 비트코인 투자 기업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집을 재개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이 ‘비트코인은 절대 팔지 않는다’는 기존의 원칙을 깨고 일부 매도 가능성을 내비친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행보다. 11일 코인텔레그래프와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 서류를 통해 지난 4일부터 10일 사이 비트코인 535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수가는 개당 8만 340달러로, 투자 총액은 4300만 달러(약 639억원)에 달한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81만 8869개가 됐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금액은 약 618억 6000만 달러(약 91조 4417억원)이며, 전체 평균 매수가는 개당 7만 5540달러(1억 1200만원) 수준이다. 이들이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사들인 것은 지난달 27일 3273개(약 2억 5500만 달러 규모)를 매입한 이후 처음이다. 앞서 스트래티지는 지난 5일,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망치인 1억 2507만 달러(약 1856억원)에 못 미치는 1억 2430만 달러(약 1844억원)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손실은 38.25달러로 예상보다 101.53%나 낮았다. 특히 세일러 회장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배당금은 아마 비트코인 일부를 팔아 지급할 것”이라고 언급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는 그가 오랫동안 고수해온 ‘비트코인은 절대 팔지 않는다’는 원칙을 완전히 뒤집는 발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처분이 시장 전체의 투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매입을 통해 세일러 회장이 비트코인 축적 의지를 다시금 분명히 한 셈이다. 투자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개장 전 거래부터 4.3% 상승하며 188달러 수준에 거래됐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7.2% 하락했으나,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오히려 23%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 주왕산 사망 초등생에 안타까워한 李대통령…“불행한 사고 나지 않게 신경 써야”

    주왕산 사망 초등생에 안타까워한 李대통령…“불행한 사고 나지 않게 신경 써야”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지난 10일 홀로 산행에 나섰다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 A군 사고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같은 사고가 나지 않도록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 후 서면 브리핑에서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한 후 앞서 모두 발언에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찾으라고 지시했던 주왕산 실종 초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속보가 전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앞으로는 이런 불행한 사고가 나지 않게 더 신경 쓰면 좋겠다’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 발언에서 “1분 1초가 다급한 상황인 만큼 수색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하자마자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실종 당일 실족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조사로 실종 및 사망 경위 등을 밝힐 계획이다.
  • 정하용 경기도의원 “배달플랫폼 정산 구조 투명성 확보 필요”…공공 역할 강화 촉구

    정하용 경기도의원 “배달플랫폼 정산 구조 투명성 확보 필요”…공공 역할 강화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이 배달플랫폼의 불투명한 정산 체계를 강하게 비판하며, 소상공인 권익 보호를 위한 공공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12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배달플랫폼 이용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정산 구조의 투명성은 소상공인의 매출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현재 운영되는 정산 방식의 신뢰성에 대해 “현장 데이터 분석 결과 정산의 신뢰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특히 배달 플랫폼사들이 채택하고 있는 ‘묶음 정산’과 ‘사후 상계’ 방식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거래 건별로 상세 내역을 대조하기 어렵게 만들어, 정산 금액에 차이가 발생해도 그 원인을 소상공인이 직접 검증하기 힘든 구조라는 지적이다. 또한 수수료 및 비용 산정 기준이 일관되지 않아 계약 내용과 실제 적용치 사이에 괴리가 생기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정 의원은 “문제의 본질은 개별 오류가 아니라 정산 과정 전반을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적 불투명성에 있다”며 “정산이 투명하게 검증되지 않으면 공정성 판단 자체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높은 자영업자 비중을 고려한 선도적 대응도 주문했다. 정 의원은 “경기도는 전국 자영업자의 약 23.9%가 밀집한 지역인 만큼 보다 선도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배달플랫폼 정산 구조의 신뢰를 확보해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 해법으로 정 의원은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문·정산·입금 전 과정을 연계 검증하는 시스템 구축 ▲소상공인이 직접 상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정산 구조 개편 ▲공공이 참여해 정산의 적절성을 정기적으로 살피는 점검체계 마련 등을 제안했다. 정하용 의원은 “소상공인의 생존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배달플랫폼 정산 구조의 투명성 확보를 지속적으로 공론화하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겨 나가겠다”며 경기도의 책임 있는 행정을 재차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 경마공원 이전은 ‘일석사고(一石四苦)’… 결사반대”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 경마공원 이전은 ‘일석사고(一石四苦)’… 결사반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이 정부가 추진 중인 과천 경마공원 이전 계획을 도민의 삶을 외면한 무책임한 정책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3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1·29 주택공급 대책’에 포함된 이전 안을 “경기도의 백년대계를 외면한 기이한 정치 게임”으로 규정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전 발표 이후 도내 지자체 간의 과열된 유치 경쟁에 우려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정부 발표 이후 경기도 내 10개 지자체가 유치 경쟁에 뛰어들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는 합리적인 정책 검토의 결과가 아니라, 지방선거를 앞둔 손익 계산만 가득한 무책임한 ‘정치 경쟁’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이어 구체적인 수치를 근거로 이전 계획의 경제적 비합리성을 조목조목 짚었다. 김 의원은 “마사회 분석에 따르면 이전 비용만 최소 1조 2000억원에 달하고, 수도권 거점 상실 시 연간 2400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경기도 세수 감소를 초래하는 자해적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마사회 노동자들과 단 한 차례의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발표했다”며 “2만 4000여 종사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불통 행정’으로 현장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선 상황을 경기도는 결코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번 대책의 허점을 지적하며 교육 인프라 부재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경마공원 이전 부지에 9800가구 규모 주택 공급이 발표됐지만, 학교 설립 등 교육 인프라에 대해 경기도교육청과 단 한 차례의 협의도 없었다”며 “아이들이 다닐 학교 계획조차 없는 상태에서 주택 공급부터 발표한 것은 무책임한 행정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마공원을 ‘혐오시설’이라 비하하거나 ‘일석사조’라며 이전의 정당성을 홍보하는 정치권을 향해 “혐오시설이라면서 왜 지자체들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일석사조라면서 왜 정작 과천 시민들은 결사반대하느냐”며 정치권의 모순된 태도를 꼬집었다. 이어 최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과천 공급을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정부는 공급 속도전만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정부 내부와 부동산업계에서는 이전 비용과 대체 부지 확보, 교통 인프라 부담 등으로 단기간 추진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경마공원 이전은 경기도 세수 감소, 남부권 교통 악화, 노동자 실직, 도민 피해라는 네 가지 고통을 안기는 ‘일석사고(一石四苦)’일 뿐”이라며 “과천 시민의 삶과 직결된 이 문제를 정치적 구호로 변질시키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과천 시민과 힘을 합쳐 이 잘못된 정책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발언을 마쳤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이동권은 복지의 출발점… 통합적 이동환경 구축해야”

    박재용 경기도의원 “이동권은 복지의 출발점… 통합적 이동환경 구축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경기도 복지 정책의 패러다임을 장애인 복지, 특히 ‘이동권’을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박 의원은 12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 복지는 장애인 복지를 기준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애인 복지를 기준으로 한다는 것은 특정 계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기준”이라며 발언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건축물 내 경사로, 승강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제도와 관리 체계가 점차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보행로와 횡단보도 등 이동 환경은 기준이 있음에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도가 끊기고 높은 턱이 존재하며 점자블록이 이어지지 않는 등 불연속적인 환경은 장애인의 안전과 독립적인 이동을 어렵게 만든다”며 “이동의 문제는 여전히 일상 속에서 반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이동할 수 있어야 삶이 시작된다”며 “교육, 일자리, 문화 등 모든 영역은 이동이 가능해야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고 밝히고, 이동권을 복지의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보행로·교차로·대중교통을 아우르는 통합적 이동 기준 정립 ▲도로 등의 실제 이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적합성 점검 체계 마련 ▲특정 이동 수단에 집중된 구조를 완화하고 일상적 이동 환경으로 전환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이러한 변화는 장애인뿐 아니라 유아차를 이용하는 부모, 노인, 일시적 부상자 등 모든 도민에게 필요한 정책”이라며 “장애인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은 도민 전체의 이동권을 확장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이동권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존엄과 기회의 문제”라며 “경기도가 모두의 이동이 보장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김완규 경기도의원,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연, 경기도 오락가락 행정이 본질

    김완규 경기도의원,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연, 경기도 오락가락 행정이 본질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이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연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경기도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2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지연되고 있는 본질적인 이유는 경기도의 ‘오락가락 행정’에 있다”며 서두를 뗐다. 그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행정적 혼선과 무책임한 태도가 고양시민의 희망을 꺾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2022년 고양시를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한 이후 산업부 사전자문만 다섯 차례 반복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정식 신청서조차 제출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4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는 동안 사업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부가 면적 과다, 재원 조달 미흡, 외투기업 수요 부족 등을 반복적으로 지적했음에도 경기도는 이를 개선하지 못한 채 책임을 고양시에 떠넘기고 있다”며 “이 사태의 본질은 명백히 경기도의 정책 혼선”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권 내 혼선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정파를 떠나 고양의 미래 산업과 일자리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사업의 의미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역할 부재도 지적했다. “산업부의 동일한 지적이 반복되는 동안 실무 총괄 기관이 선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존재 이유에 걸맞은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외국 기업 투자 유치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더 이상 ‘검토하겠다’는 말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도지사의 결단과 예산 지원, 그리고 실제 행동으로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4년을 기다려온 고양시민들에게 이제는 분명한 답을 내놓아야 할 때”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기도형 ESS 집적단지로 첨단산업 전력 위기 돌파해야”

    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기도형 ESS 집적단지로 첨단산업 전력 위기 돌파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더불어민주당·광주2) 의원이 경기도의 고질적인 전력 수급 불균형과 첨단산업 확장에 따른 에너지 위기를 해결할 카드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집적단지’ 조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임 의원은 12일 열린 제3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 전력 구조의 취약성을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경기도는 전국 전력 소비량의 약 25%를 차지하는 최대 전력 소비 지역이지만, 전력 자립률은 62.1%에 머물러 있고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7.1% 수준에 불과하다”며 “부족한 전력을 비수도권 원전과 석탄 발전소에서 끌어다 쓰는 지금의 낡은 구조는 송전망 포화라는 물리적 한계와 지역 간 갈등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전력 수요를 더욱 압박할 것이라는 경고가 이어졌다. 임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완공 시 원전 15기 분량에 달하는 15GW의 전력이 추가로 필요하며, 현재 도내에 집중된 데이터센터 수요 역시 2029년까지 수도권에 82%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50년 경기도의 전력 수요는 현재보다 2배 이상 폭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 공급의 한계점도 짚었다. 임 의원은 ▲송전선로 건설에 평균 13년이 소요되는 송전망 확충의 제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과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수도권 전력 신규 수요 제한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으로 인한 안정적 전력 공급의 제한 등 세 가지 구조적 해결과제를 제시하며 “안정적인 전력 확보가 경기도 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척도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 해법으로 제시된 ‘경기도형 ESS 집적단지’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전력망의 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임 의원은 “ESS는 재생에너지와 함께 가야 할 양 날개로, 전기가 남을 때 저장했다가 피크 시간대에 방전해 수요를 안정화하고 송전망 혼잡을 완화하는 ‘전력망의 댐’”이라며 “야간 여유 송전망을 활용해 지방의 남는 전력을 경기도 ESS 단지로 끌어와 저장하고, 수요가 폭발하는 낮 시간에 꺼내 쓴다면 국가의 한정된 송전망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모범 답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적단지의 구체적인 후보지로는 경기 동부의 상수원보호구역과 북부의 반환 미군기지 등이 거론됐다. 임 의원은 이를 두고 “오랜 세월 개발 제한에 묶여 있던 공간을 미래를 밝히는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경기도형 에너지 업사이클링’이자, 규제와 희생을 넘어선 포용적 성장의 표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그는 끝으로 “경기도형 ESS 집적단지는 첨단산업을 위한 ‘보조배터리’인 동시에 도민의 삶을 지키는 ‘생활 밀착형 복지’”라며 경기도가 에너지 자립과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해당 정책을 적극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 김재훈 경기도의원, 고립·은둔 중장년 지원, 이제는 실행으로 이어져야

    김재훈 경기도의원, 고립·은둔 중장년 지원, 이제는 실행으로 이어져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이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고립·은둔 중장년층을 위한 정책이 단순한 실태 파악을 넘어 즉각적인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12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의 지지부진한 지원 체계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난해 9월 5분 발언과 11월 도정질문을 통해 고립·은둔 중장년 지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전담 조직과 예산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정책이 실행 단계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것은 의미 있는 출발이지만, 약 560만 명에 달하는 중장년층 가운데 1000명을 대상으로 한 MMS 표본조사 방식에 의존한 점은 한계가 있다”며 “외부와 단절된 고립·은둔 당사자들이 실제로 얼마나 응답했을지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응답자의 66.4%가 현재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답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한 이유 1위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였다”며 “이는 위기 상황이 확인됐음에도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 대응 방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립 상태가 3년 이상 지속된 장기 은둔 비율이 절반에 육박한다는 점은 문제를 방치할수록 개인의 고통은 물론 사회적 비용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전담 부서와 인력을 기반으로 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일경험·주거·건강·관계 회복을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과 예산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경기도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과 안정적인 재정 지원 근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응답자의 86.7%가 은둔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했고, 85.9%가 지원 대상을 중장년까지 확대하는 데 찬성했다”며 “이는 고립·은둔 문제가 특정 세대의 문제가 아닌, 전 생애주기에 걸쳐 우리 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구조적 과제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경기도는 더 이상 실태 파악에 머무르지 말고, 책임 있는 정책과 실행으로 응답해야 한다”며 “경기도의회 또한 조례 개정과 예산 확보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주가 하락…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주장 때문?

    주가 하락…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주장 때문?

    12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7999를 기록하며 8000고지를 목전에 뒀다가 장 중 한때 7421까지 급락한 것은 청와대 정책실장의 페이스북 포스팅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김용범 정책실장의 “인공지능(AI) 수익이 역대급 초과 세수로 이어진다면 가칭 국민배당금을 통해 국민에게 구조적으로 환원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주가 하락을 낳았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실장의 주장을 소개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업체들의 이익을 재분배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AI 인프라 공급망에서 한국의 전략적 위치가 구조적 호황을 만들고, 그것이 역대급 초과 세수로 이어진다면 그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미 2021~22년 반도체 호황기에 초과 세수가 있었지만 사전에 설계된 원칙이 없어 소진됐다면서, 이번에는 이전처럼 흘려보내면 천재일우의 역사적 기회를 허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AI 시대의 초과 이윤 일부를 양극화 구조 완화에 사용해야 한다며 노르웨이가 1990년대 석유 수익을 국부펀드로 적립한 사례를 들었다. 이어 AI 수익의 과실은 ‘국민배당금’으로 전 국민에게 구조적으로 환원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앞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는 1.7%였으며, 2027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영업이익이 700조 원을 웃돌 수 있다며 역대급 초과 세수를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법인세뿐 아니라 고소득 반도체 인력의 소득세, 무역흑자 확대에 따른 연쇄 효과까지 고려하면 2026년과 2027년 역대급 초과 세수가 쌓일 수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김 실장의 발언이 AI 시대에 자산 계층의 양극화 위험성을 경고한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이익을 더 공정하게 나눠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랭클린 템플턴 연구소의 크리스티 탄은 블룸버그TV에 “한국에서 제안된 내용은 추가 세금 부과에 기반한 것이므로 납세자들은 정부가 아닌 자신들이 비용을 부담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실장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시절부터 꾸준히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 정책에 대한 제언을 밝혔으며, 최근에는 자산가의 금리가 어려운 이들보다 낮은 금융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로 화제를 낳았다.
  • 새벽에 아파트 ‘댄스 파티’…“1층이거든요?” 여배우 결국 사과

    새벽에 아파트 ‘댄스 파티’…“1층이거든요?” 여배우 결국 사과

    배우 김빈우가 새벽에 아파트에서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며 라이브 방송을 하다 ‘층간소음을 유발한다’는 비판에 사과했다. 당초 그는 ‘1층이라 괜찮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아파트 1층에서 나오는 소리가 윗층 세대의 층간소음 피해를 초래하기도 한다. 12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빈우는 최근 자신의 틱톡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빈우는 자신의 집 안에서 마치 클럽을 연상케 하는 음악을 틀고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김빈우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시각은 새벽 1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청자는 “아파트냐”라고 물었고, 김빈우는 “1층이거든요”라고 답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이 시간에…”, “방음이 아주 잘 되는 집에 사시는 듯” 등의 댓글을 달며 층간소음을 우려했고, 또 다른 시청자들은 “1층인데 뭐 어떠냐”라며 김빈우를 옹호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자 네티즌들은 “1층에 산다고 층간소음을 유발하지 않는 게 아니다”라며 질타했다. 이에 김빈우는 자신의 SNS에 “짧은 생각으로 깊이 반성 중이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새벽 ‘라방’ 소음 피해에 사과한 BJ도“1층에서 줄넘기 하다 2층에서 항의”층간소음은 이웃이 실내에서 뛰거나 쿵쿵거리며 걷는 소리, 시끄러운 음악 소리나 물건을 바닥에서 끄는 소리 등이 주변 세대로 전파되며 피해로 이어진다. 일반적으로 윗층 세대가 내는 ‘발망치’ 소리나 뛰는 소리가 아래층 세대에 전달되는 것을 층간소음으로 인식하지만, 옆 세대에서 TV나 오디오를 지나치게 크게 틀 경우 이들 소리가 벽을 넘어 이웃 세대로 전파되는 ‘벽간 소음’도 적지 않다. 김빈우의 ‘새벽 라방’처럼 새벽 시간에 인터넷BJ 등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내는 소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도 적잖다. 이웃들이 잠에 든 고요한 시간에 음악 소리와 노래 소리,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내는 목소리 등이 이웃에 전파되는 탓이다. 2024년에는 시청자 40만명을 보유한 아프리카TV(현 숲) BJ가 새벽에 ‘라방’을 진행하며 이웃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되면서 해당 BJ가 사과한 사례도 있었다. 또한 ‘1층은 층간소음에서 자유롭다’는 안일한 인식이 이웃에게 피해를 안기기도 한다. 1층에서 마음 놓고 뛰어다니다가 소음이 벽을 타고 올라가 윗세대로 전파되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층 사는데 1층 아이들이 시끄럽게 뛰어다닌다”, “층간소음 걱정 없이 살고 싶어 1층으로 이사왔는데, 아이들이 집에서 줄넘기를 하자 윗층에서 항의가 왔다” 등의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실제 층간소음 관련 규제는 1층도 예외가 아니다. ‘공동주택관리법’은 층간소음을 ‘공동주택에서 뛰거나 걷는 동작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음향기기를 사용하는 등의 활동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라고 정의하며 ‘벽간소음 등 인접한 세대 간의 소음, 대각선에 위치한 세대 간의 소음을 포함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 “학부모님들, 민원 안 넣으실 겁니까?” 교육부 뒤집어놓은 현직 교사의 한마디 [현장영상]

    “학부모님들, 민원 안 넣으실 겁니까?” 교육부 뒤집어놓은 현직 교사의 한마디 [현장영상]

    “현장학습에서 학생들 사진 200장 찍어 줬습니다. 그날 무슨 민원 왔는지 아십니까? ‘왜 우리 애는 5장만 나왔나’, ‘왜 우리 애 표정이 안 좋나’ 이런 민원 옵니다” 학교 현장체험학습을 둘러싼 교사들의 고충을 토로하며 울먹인 초등학교 교사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초등교사노동조합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교사들이 현장체험학습을 꺼리는 진짜 이유’ 쇼츠 영상은 이날 오전 기준 조회수 640만회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7일 교육부 주최로 열린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교육공동체 간담회’에서 나온 강석조 초등교사노조 위원장의 발언을 재구성한 것이다. 강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현장체험학습은 필수가 아니며, 학생들과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1년에 8번씩 현장학습을 다닐 만큼 열정적이었다는 그는 “2년 전부터는 현장학습을 보이콧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현장학습을 거부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과도한 학부모 민원과 동료 교사의 유죄 판결이다. 강 위원장은 현장학습 전후로 “특정 학생과 짝꿍을 시켜달라”, “멀미가 나는데 왜 멀리 가느냐”는 식의 민원이 쏟아진다고 토로했다. 특히 “학생 사진을 200장 넘게 찍어도 ‘왜 우리 애 사진은 5장뿐이냐’, ‘표정이 왜 안 좋냐’는 항의를 받는다”며 울분을 토했다. 법적 책임에 대한 두려움도 언급됐다. 강 위원장은 2022년 강원 속초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고로 인솔 교사가 유죄 판결을 받은 사례를 들며 “동료 교사가 유죄 판결을 받은 날짜까지 기억한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안심하고 현장학습을 갈 수 있겠느냐”고 항변했다. 그는 “교사에게 면책권이 주어져도 이런 민원이 계속되는 한 현장학습에 가지 않겠다”며 정부에 안전한 운영 환경 조성을 호소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 위원장의 목소리에 깊은 공감의 목소리를 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목소리가 떨리는 것에서 억울함이 느껴져 안타깝다”, “진상 민원 학부모들 때문에 교육 현장이 무너지고 있다”, “강제로 시킬 것이 아니라 교사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부터 마련해야 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 조응천 “경기 반도체 클러스터 지킬 것…정치 유불리에 따라 결정 안돼”

    조응천 “경기 반도체 클러스터 지킬 것…정치 유불리에 따라 결정 안돼”

    조응천 개혁신당 6·3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가 “국가기관 산업이자 대한민국 대표 산업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정치에 끌려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12일 경기 용인 처인구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는 조 후보와 송창훈 개혁신당 용인시장 후보,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 최상원 SK에코플랜트 부사장 등이 함께했다. 조 후보는 이날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새만금으로 보내자는 정치적 논리가 대통령의 입에서 나오니,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호남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저도 정치인의 일원이지만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거대한 클러스터를 옮기는 건 아니지 않냐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했다. 또한 “정치적으로 소멸된 이슈인 줄 알았는데 김 장관이 송전선로 선정을 보류하는 걸 보니 클러스터 이전이 꺼진 불이 아니라는 위기감이 든다”고 했다. 시민단체 환경운동연합은 전날 김 장관이 송전선로 건설이 추진되는 전국 27개 사업 현장에서 입지 선정 절차를 한 달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을 하루아침에 특정 지역으로 옮길 수 있다고 주장하는 건 반도체가 뭔지 모르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경기지사가 되면 클러스터를 정치적으로 흔들려고 해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가 의구스러운데, 당의 강경세력에 편승한 추 후보는 대통령이 ‘하자’고 하면 ‘아니’라고 말을 못 할 것”이라며 공격하기도 했다. 조 후보는 경기 남부의 교통을 정리해 반도체 이송을 수월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경기 남부 공항을 신설하고 용인·화성을 거쳐서 그 공항까지 가는 철로를 깐다면 (반도체가) 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안 생기는 불확실성에 노출되는 걸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조 후보는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법치를 전제로 국가를 운영해야 하는 게 보수정당인데, 위헌적 계엄과 내란에 대해 아직도 얘기하지 않는 당과 손을 잡는다면 국민이 어떻게 보겠냐”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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