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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웅 서울시의원 “공정과 불공정을 입맛대로 해석하는 서울시교육청 제정신인가”

    정지웅 서울시의원 “공정과 불공정을 입맛대로 해석하는 서울시교육청 제정신인가”

    서울시의회 정지웅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1)은 지난 3일 제326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주요 업무보고에서, 이날 출석한 각 지역 교육장을 상대로 조희연 교육감 대법원판결을 앞두고 단행된 성명서에 관해 질의했다. 먼저 주소연 교육정책국장을 상대로 정 의원은 지난 2018년 11월 박건호 전 교육정책국장이 조희연 교육감을 독대하여 판결의 주된 원인이었던 5명의 특별채용 건에 대해 반대의견을 피력했던 것을 예로 들며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물었다. 주 정책국장은 “당시 상황을 고려해야겠지만 절차의 정당성과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법원의 판단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그 결과 또한 존중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정 의원은 “교육청이 줄곧 내세웠던 공정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같은 일이 반복되더라도 교육청 구성원 모두가 옳고 그름을 직언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힘주어 발언했으며, 불공정 특혜 채용에 대한 조희연 전 교육감의 대법원 선고에 앞서 선처를 바라는 서명부에 서명한 각 지원청 교육장에 대해서도 이것이 과연 옳은 처사인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서명한 것인지 질의했다.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윤순단 교육장은 “절차의 불공정함은 이해하지만 교육감 궐위 시 발생할 학교 현장의 혼란에 대한 걱정을 바탕으로 서명에 동참했다”고 답변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조 전 교육감의 취임 이후 실행했던 모든 정책이 결과보다 절차나 과정을 중시해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기초학력향상을 위한 정책이나, 일제고사 등 시험의 일부 폐지, 그리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표방했던 혁신학교 정책 등은 전부 학생이 얻을 결과만 바라보고 추진했던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덧붙여 “시험 성적을 위해 커닝을 정당화할 것인가, 수년간 현장에서 교육을 책임져왔던 교육장들이 절차의 불공정에 대하여 큰 목소리를 내도 모자랄 상황에 불법을 학교 혼란이라는 단어 뒤로 숨기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라며 질타했다. 또한 조 전 교육감의 슬로건인 “공존의 혁신미래교육”의 공존이 불법을 정당화시키는 공존인지 되묻고 싶다며 강하게 발언했다. 정 의원은 학생들이 성장하면서 결과를 중요한 자양분으로 여길 수 있지만, 교육은 그 배움 그 자체뿐만 아니라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만일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공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야 하는 학교에서 불공정을 합리화한다면, 과연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교육위원으로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밝히며, 서울시교육청을 향한 진심 어린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날 정 의원은 “교육장을 포함한 일선 공무원들이 행해야 할 진정한 충심이 누구를 위한 것이고, 무엇을 위한 것인지 깨닫길 바란다. 어떤 교육감이 그 자리를 수행하더라도 옳지 않은 길을 가려 할 때 용기 내 충언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라며, 불공정을 옹호한 교육장들은 공정한 교육장들이 대신할 수 있도록 그 자리를 비켜주시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 파리 동메달 임애지 “임신 못 할까 걱정…이래서 포기하나 싶다” 눈물

    파리 동메달 임애지 “임신 못 할까 걱정…이래서 포기하나 싶다” 눈물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동메달을 딴 임애지가 증량과 감량을 반복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임애지는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880회에 오상욱, 구본길, 김예지, 김우진, 임시현과 함께 출연했다. 김국진은 임애지에게 “메달 따고 소신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임애지는 동메달이 확정된 8강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체급 세분화에 관해 이야기했다. 국내 대회에서 여자 체급은 3개, 남자는 10개로 차이가 크다. 임애지는 “국제 대회가 끝나서 국내 대회를 준비해야 하는데 여자 체급은 단 3개뿐이다. 내가 증량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면서 “대회 끝나면 또다시 54kg로 감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약 10년 전부터 체급 세분화가 논의된다는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안 생겼다. 살을 빼고 찌우고 반복하다 보니까 호르몬에 문제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임애지는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운동선수가 아니라 사람으로서의 삶을 생각했을 때 ‘임신을 못 하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들었다. 그러면서 ‘이래서 선수들이 포기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람이 없어서 체급이 없다고 하는 데 나는 반대라고 생각한다. 체급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 없는 것”이라고 소신 발언했다. 임지는 “그래서 내가 체급이 생기게 만들어야겠다. 메달 따서 꼭 얘기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임애지는 “그만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많았다. 이렇게 말할 기회가 생겨서 파리 올림픽의 메달이 더욱더 소중하다”고 이야기했다.
  • 박찬대 “尹정부 인사로 헌법 유린… 김형석·김문수 해임해야”

    박찬대 “尹정부 인사로 헌법 유린… 김형석·김문수 해임해야”

    의료 사태 풀 여야의정 협의체 제안“민심 거역 땐 불행한 전철 밟을 것”탄핵 시사 해석엔 ‘원론 발언’ 해명대통령실 “野, 궤변서 못 헤어나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22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하는 자들을 공직에 임명하는 반헌법적 상황”이라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해임을 촉구했다. 응급의료 현장의 혼란과 관련해 여당·야당·의료계·정부 간 비상협의체 구성을 제의하고, 여당에 채상병특검법 수용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남 탓 연설’이라고 일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헌법이 유린당하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친일파 명예 회복을 주장하는 자를 독립기념관장에 앉히고 일제강점기에 우리 국민이 일본 국적이었다고 주장하는 자를 고용부 장관에 임명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노골적인데 정부는 일본과의 동맹을 추진하고 있어 이러다 독도마저 일본에 내주고 자위대가 한반도에 진주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소위 ‘친일·반헌법 프레임’ 공세를 펼쳤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 안전, 민생경제,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 헌정질서 등이 위기에 처했다며 ‘윤 대통령이 독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21차례 행사했고 국회 개원식에 불참했다며 “야당을 국정 운영의 파트너가 아닌 궤멸해야 할 적으로 간주하고, 검찰은 권력을 지키는 홍위병이 돼 야당을 탄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은 권력이라는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성나면 배를 뒤집는다. 계속 민심을 거역한다면 윤 대통령도 불행한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핵심 인사 중 처음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는 해석이 나오자 박 원내대표 측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 밑으로 떨어지면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얘기”라고 해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생 부문에서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비상협의체를 제안한다”며 사회적 대타협 도출을 촉구했고,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이 내수경기 회복의 마중물”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늦어도 내후년 지방선거까지 개헌을 완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정부·여당에 대한 비난으로 점철된 남 탓 연설”이라고 비판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사실상 협치를 걷어차겠다는 선언”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반헌법적 정부’라는 박 원내대표의 비판에 “(이재명) 당대표 수사 검사를 탄핵하고 돈봉투 의원은 면책권으로 회피하는 당에서 법을 거론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박 원내대표가 탄핵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선 “민주당이 괴담이나 궤변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여·야·의·정 비상협의체’ 제안에 대해선 “여야 간 먼저 협의하는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 민주, 文 전 대통령 대책위 구성…문다혜, 檢에 “이쯤 가면 막하자는 거지요?”

    민주, 文 전 대통령 대책위 구성…문다혜, 檢에 “이쯤 가면 막하자는 거지요?”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모씨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 수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4일 이재명 대표 지시로 당 차원의 대책기구인 ‘전 정권 정치 탄압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 대응에 나섰다.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는 “이제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여 여야 간 새로운 갈등의 뇌관이 되고 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 정권 정치 탄압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위원장은 ‘원조 친명’으로 꼽히는 3선의 김영진 의원이 맡았다. 문 전 대통령 수사 대응 기구에 이 대표 핵심 측근이 임명된 셈이다. 민주당이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보는 동시에 검찰의 압박을 친명·친문(친문재인)계간 단합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앞서 서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하면서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했다. 이에 민주당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이어 이제는 문 전 대통령까지 ‘보복 수사’를 하고 있다며 친명·친문 인사 구분 없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애초 문 전 대통령 검찰 수사 대응을 위해 태스크포스(TF) 설치를 고려했다 위원회로 확대하기로 한 배경이다.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는 지난 3일 밤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가족은 건드리는 게 아닌데 (문 전 대통령은) 엄연히 자연인 신분인데,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라며 “이제 더이상 참지 않겠다”고 비판했다.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 진행한 ‘검사와의 대화’ 당시 한 발언이다. 다혜씨는 “‘경제공동체’란 말을 만들어서 성공했던지라 다시금 추억의 용어를 소환해서 오더(?)를 준 건가”라며 “그런데 우리는 ‘경제공동체’ 아니다. ‘운명공동체’인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여당은 민주당과 다혜씨의 대응이 ‘상투적인 선전 선동’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TV조선에서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고 하는 것은 조폭 영화에나 나올 법한 말”이라며 “법치국가에서 그런 논리는 국민 누구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 박찬대 “尹정부 인사로 헌법 유린…김형석·김문수 해임해야”

    박찬대 “尹정부 인사로 헌법 유린…김형석·김문수 해임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22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하는 자들을 공직에 임명하는 반헌법적 상황”이라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해임을 촉구했다. 응급의료 현장의 혼란과 관련해 여당·야당·의료계·정부 간 비상협의체 구성을 제의하고, 여당에 채상병특검법 수용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남 탓 연설’이라고 일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헌법이 유린당하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친일파 명예 회복을 주장하는 자를 독립기념관장에 앉히고 일제강점기에 우리 국민이 일본 국적이었다고 주장하는 자를 고용노동부 장관에 임명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이 노골적인데 정부는 일본과 동맹을 착착 추진하고 있어 이러다 독도마저 일본에 내주고 자위대가 한반도에 진주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소위 ‘친일·반헌법 프레임’ 공세를 펼쳤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 안전, 민생경제,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 헌정질서 등이 위기에 처했다며 윤 대통령이 ‘독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21차례 행사했고 국회 개원식에 불참했다며 “야당을 국정 운영의 파트너가 아닌 궤멸해야 할 적으로 간주하고, 검찰은 권력을 지키는 홍위병이 돼 야당을 탄압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심은 권력이라는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성나면 배를 뒤집는다. 계속 민심을 거역한다면 윤 대통령도 불행한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핵심 인사 중 처음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는 해석이 나오자 박 원내대표 측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 밑으로 떨어지면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얘기”이라고 해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생 부문에서 “의료 대란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비상협의체를 제안한다”며 사회적 대타협 도출을 촉구했고,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이 내수경기 회복의 마중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대통령 4년 중임제, 결선투표제 도입은 합의가 가능하므로 늦어도 내후년 지방선거까지 개헌을 완료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 연설은 ‘기승전대통령’이었고 정부·여당에 대한 비난으로 점철된 남 탓 연설”이라고 비판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협치하자던 야당의 진정성을 의심케 했고, 사실상 협치를 걷어차겠다는 선언”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반헌법적 정부라는 박 원내대표의 비판에 “위헌·위법 법안을 발의해 거부권을 의도했고 (이재명) 당대표 수사 검사를 탄핵하고 돈봉투 의원은 면책권으로 회피하는 당에서 법을 거론하는 게 잘 이해되지 않는다. 그게 시민 눈높이 정신인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 “전화할 수 있으면 경증” 복지차관 발언에 경악한 의협…“역대급 망언”

    “전화할 수 있으면 경증” 복지차관 발언에 경악한 의협…“역대급 망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4일 ‘환자 본인이 전화할 수 있으면 경증’이라고 말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의 발언에 대해 “망언 제조기의 역대급 갱신”이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의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박 차관의 망언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국가의 보건의료를 관장하는 자가 이렇게 무지한 발언을 일삼는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경·중증 판단은 의사들도 하기 쉽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이 경증으로 진단 받았다가 추가 검사로 중증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적지 않고 그 반대 또한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화 사실만으로 경증을 판단할 수 있다면 의사들은 ‘레드 플래그 사인’(위험 신호)을 왜 공부하겠는가”라며 “전화로 쉽게 경·중증 판단이 가능하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면 현재 국정운영의 상태가 중증인 것”이라고 규탄했다. 의협은 “정부가 진정 우리나라 의료를 살리기를 원한다면 박 차관을 비롯해 우리나라 의료를 이렇게 만든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물어 경질하고 더 늦기 전에 현 사태 해결을 위해 의료계와 함께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차관 “의식 있다고 다 경증 판단 어렵다” 정정박 차관은 앞서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응급환자들의 ‘응급실 뺑뺑이’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복지부는 전날 경증 및 비응급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는 경우 본인부담금을 60%에서 90%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석 연휴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환자 본인이 증상의 중증을 판단할 수 없지 않겠냐’는 질문에 박 차관은 “본인이 전화해서 알아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경증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증은 의식이 불명이거나 환자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없는 마비 상태에 있는 경우가 대다수”라면서 “그렇지 않은 경우 보통 열이 많이 나거나 배가 갑자기 아프거나, 어디가 찢어져서 피가 많이 난다는 등이 경증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이날 오후 열린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해당 발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너무 브로드하게(넓게) 말씀 드리면 오해가 있을 수는 있다”며 “일반화한 발언이었고 의식이 있다고 해서 다 경증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발언을 정정했다.
  • 野 탄핵 공세에 대통령실 “민주당, 괴담·궤변에서 못 벗어나와”

    野 탄핵 공세에 대통령실 “민주당, 괴담·궤변에서 못 벗어나와”

    더불어민주당이 4일 “헌법이 유린당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탄핵 소추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괴담이나 궤변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헌법을 거론했는데 이 부분을 지적해야 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위헌·위법적 법안을 발의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을 유도했고, 당 대표의 ‘방탄’을 위해 수사 검사를 국회로 불러서 청문회를 열었다”며 “검사를 탄핵하겠다고 하고, 판사까지 탄핵하겠다고 나서면서 돈 봉투를 받은 의원들은 면책특권 뒤에 숨는 당의 원내대표가 법을 거론한다는 것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게 바로 그분이 말하는 시민의 눈높이 정신인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이날 22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근 ‘친일 논란’이 있는 인사들이 공직에 임명된 데 대해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하는 자들을 공직에 임명하는 반헌법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부정하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이 두 명의 반국가관을 가진 공직자를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 수호의 책무를 지닌 대통령은 문제의 심각성도 인지를 못 하고 있다”면서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개원식에 불참하고 임기 절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21회나 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진짜 독재는 대통령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심은 권력이라는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성나면 배를 뒤집는다. 국민은 불의한 권력을 그냥 두고 보지 않는다”며 “계속 민심을 거역한다면 윤 대통령도 불행한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박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영화산업 계획 전반적인 검토 촉구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영화산업 계획 전반적인 검토 촉구

    서울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3일 열린 제326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경제실 안건심사에서, 충무로 영상센터 운영 민간위탁 재위탁 여부를 포함해 서울영화센터의 통합운영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구 의원은 지난달 29일 제326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영화센터의 부실한 사업계획을 지적한 바 있다. 이번 기획경제위원회 안건심사에서 구 의원은 “충무로 영상센터로부터 약 370미터 거리에 서울영화센터가 건립 중인데, 유사한 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예산 낭비와 비효율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구 의원은 “충무로 영상센터의 공간이 협소하고 영화 아카이브 시설이 지하에 배치된바, 향후 이러한 시설은 서울영화센터로 이전해 활용할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세밀하게 확정되지 못한 서울영화센터의 운영계획 확정시, 충무로 영화센터 기능을 고려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해우 경제실장은 “내년 완공 예정인 서울영화센터와 충무로 영상센터의 효율적인 공간활용과 기능배분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보겠다”고 밝혔으며, 민간위탁 동의안은 논의 끝에 1년 재위탁이 동의됐다. 마지막으로 구 의원은 “현재 서울영화센터는 25년 8월 완공을 계획하고 있으므로 고민의 시간도 여유롭지 않다”라며 “충무로 영상센터의 1년의 재위탁이 단순한 기간연장이 아니라 서울영화센터를 비롯한 서울시 영화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검토 시간으로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계획의 수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범죄도 아닌데” 남현희 측, ‘제명→자격정지 7년’ 징계 불복 시사

    “범죄도 아닌데” 남현희 측, ‘제명→자격정지 7년’ 징계 불복 시사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감독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유로 자격정지 7년의 징계를 받게 됐다. 4일 서울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서울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달 22일 남현희 감독에 대해 ‘지도자 자격정지 7년’을 최종 의결했다. 앞서 지난 3월 스포츠윤리센터는 남현희 감독이 자신이 운영하는 펜싱 아카데미 지도자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을 상대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신고하지 않아 ▲지도자의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은 점, 당시 동업자인 전청조씨가 펜싱학원 학부모 간담회에서 피해 내용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행위를 제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한 점 등을 비위행위로 보고 징계 요구를 의결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의거, 체육단체 임직원, 지도자, 심판, 선수, 사설 학원 운영자 등은 체육계 인권 침해를 비롯해 비리나 의심 정황을 인지했다면 스포츠윤리센터 또는 수사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하고,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징계 대상이 된다. 스포츠윤리센터의 징계 요구에 따라 관할 체육단체에서 2심제 징계 절차가 진행됐다. 이에 지난 6월 18일 서울시펜싱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남현희 감독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렸다. 남현희 감독은 재심을 신청했고, 상급단체인 서울시체육회는 지난달 22일 스포츠공정위를 열어 ‘지도자 자격정지 7년’을 최종 의결했다. 서울시펜싱협회와 서울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신고 의무 위반’보다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전청조 사건’과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부분을 주요 징계 사유로 본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공정위 규정 제31조 2항 징계기준 15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하는 경우’와 ‘개인 또는 단체의 중대한 사회적·경제적 폐해가 야기된 경우’에 해당한다는 이유와 함께 자격정지 7년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남현희 감독은 올해 8월 22일부터 2031년 8월 21일까지 지도자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채널A에 따르면 피해자 측은 “자격정치 7년이 현실적인 제재력이 있느냐. 아쉬운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남현희 감독 측 변호인은 징계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남현희 감독 측은 “펜싱협회가 ‘중대한 사회적, 경제적 폐해가 야기된 경우’라고 이유를 밝혔는데 전청조에게 속아서 이용당한 것이 경찰의 불기소 결정을 통해 확인됐음에도 이를 모두 남현희 감독의 잘못으로 봤다”면서 “훨씬 더 심각한 다른 사안들과 비교해 볼 때 이번 징계 수위의 과도함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이런 중징계가 내려진 것은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남현희 감독 측은 “물론 전청조 사태로 체육계에 소란이 벌어지도록 한 부분은 매우 안타깝다. 조금만 더 조심했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끝없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동료 체육인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번 의결은 소송이 아니었으므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판단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본다. 곧 소송 절차를 통해 철저하게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에 있는 남현희 감독의 펜싱학원에서 일하던 지도자 A씨는 미성년자 수강생 2명에게 수개월 동안 성추행 등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피해자 측 고소가 지난해 7월쯤 경찰에 접수됐다. 국민체육진흥법과 문화체육관광부령인 진흥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산하 경기단체 소속 지도자와 사설 학원의 운영자는 체육계 인권 침해·비리나 의심 정황을 인지했다면 스포츠윤리센터 혹은 수사기관에 바로 알려야 한다. 가해자로 지목된 A씨는 고소가 이뤄지고 나서 며칠 뒤 학원 내에서 성폭력 의혹이 공론화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지 못한 가운데 지난해 10월 피해자 측 요청으로 스포츠윤리센터가 진상 파악에 나섰고, 남씨가 A씨 관련 정황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려 징계를 요구했다.
  • 김문수 장관 “국회만 없으면 장관 할 만한 것 같다”

    김문수 장관 “국회만 없으면 장관 할 만한 것 같다”

    최근 혹독한 장관 인사청문회를 거친 김문수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회만 없으면 장관 할 만한 것 같다”고 했다. 김 장관은 4일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장관 (후보자)으로서 인사 청문하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니다. 제 아내도 아주 힘들어서 죽겠다고 그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달 26일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장관으로 임명됐다. 그는 “국회에 나오는 게 보통 문제가 아니다. 인사청문회도 그렇지만 어제, 그저께도 계속 결산 심사로 국회에 나왔다. 오늘 새벽까지 하다가 지금 또 나왔다”고 했다. 방송 진행자인 고성국 박사가 “(김 장관의 말씀이) 국회 경시 발언이라고 국회에서 또 문제를 제기할지 모르겠다”고 하자 김 장관은 “국회를 너무 중시해서 아주 무겁다”고 했다. 김 장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잘못됐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저보다는 박근혜 대통령이 더 깨끗하다. 왜냐하면 거기는 가정이 없고 본인 재산도 상당히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일제강점기 선조들의 국적은 대한민국’이라는 한덕수 국무총리 발언에도 불구하고 당시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외교적으로는 한일회담으로 일제시대 때 우리 대한민국을 일본이 식민지로 병합한 것은 무효라고 돼 있지만 호적을 찾아보면 일제시대 때 부모나 할아버지가 일본 호적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스스로를 규정해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자유민주주의자”라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만세”라고 했다.
  • “공직자 폄훼 못 참아”···순천시 공무원노조, 김문수 의원 공개사과 요구

    “공직자 폄훼 못 참아”···순천시 공무원노조, 김문수 의원 공개사과 요구

    순천시 공무원노조가 공무원을 이익집단으로 매도했다며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 갑) 국회의원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최근 개인 페이스북에 “시장과 공무원들은 행정사무감사 조사를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온갖 어려운 법령과 이유를 들어 행정사무조사를 방해합니다. 의심스러운 지역 예산을 따내려면 시장이나 공무원들과 음흉한 거래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라는 등의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소각장(공공자원화시설) 설치에 관한 순천시의회 행정사무조사 접수 요구건이 보류되자 김 의원은 이에대한 불만으로 다음날 이같은 글을 게재했다. 공직자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조태훈 순천시 행정지원국장은 김 의원 글에 댓글을 달고 “공무원이 음흉한 거래를 하고, 행정사무 감사를 방해하는 근거를 제시하라”며 “모든 공무원을 도둑 취급하는 의원님은 분명히 책임지셔야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순천 지역구 국회의원이 맞냐”며 “기대가 컸는데 실망을 넘어 절망을 느낀다”고 비통함을 표했다. 공무원 노조는 3일 “행정을 심각하게 폄훼한 행태로 2000여 공직자를 비하할 뿐 아니라 심각한 모욕감을 안겨주었다”며 “비상식적 모독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공무원 노조는 “시 공직자들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업무를 추진하고 있음에도 이것을 시장과 짜고, 또는 음흉한 거래를 통해 각종 지역예산 등을 배정하고 있는 것으로 매도해 버렸다”며 “이는 우리시 행정을 심각하게 폄훼하는 비상식적인 행태이자 2000여 공직자를 비하할 뿐 아니라 심각한 모욕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성토했다. 문병희 순천시지부장은 “김 의원 발언으로 인해 시 행정 신뢰도가 떨어지고, 공직자들의 명예가 얼마나 실추될 것인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동안 애써 쌓아온 신뢰와 청렴이 그대로 무너져 내려 공직자로서 자괴감이 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문 지부장은 “앞으로 죄 없는 공직자들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워서는 안된다”며 “한순간에 신뢰가 무너지면 그것을 회복하는 데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는 “상처받은 순천시 공직자들에게 공개 사과하라”며 “합당한 내용의 사과가 없을 경우 순천시청 전 공직자와 시민, 인권단체 등과 연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 “이해인 성추행범으로 몰아” 비판 쏟아지자 피해 선수 입 열었다

    “이해인 성추행범으로 몰아” 비판 쏟아지자 피해 선수 입 열었다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19)이 해외 전지 훈련 중 후배 선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선수자격 3년 정지 징계를 받은 뒤, 피해자로 지목된 선수가 “무분별한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4일 체육계에 따르면 피겨 국가대표 A선수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위온의 손원우 변호사는 지난 3일 “이해인과 A선수의 재심 결과 발표 이후 사실과 다른 억측에 기반해 A선수에게 무분별한 비난과 위협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로,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해인이 지난 5월 이탈리아 베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중 숙소에서 음주를 하고 A선수에게 성적 가해 행위를 했다며 이해인에게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이해인은 “A선수와 사귀는 사이였다”면서 모바일 메신저로 A선수와 나눈 대화를 공개하고 성추행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해인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에 재심을 신청했으나 공정위는 이를 기각하고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 여자 싱글 간판인 이해인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은 사실상 불발됐다. 이 과정에서 A선수 측은 “이해인과는 지난해 3개월 가량 교제 후 결별한 사이”라고 밝혔다. 또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이해인의 성적 행위 이후 놀라고 당황해 방을 빠져나왔다”면서 “이해인이 이 사건에 대처하기 위해 당시 상황에 대해 물었고 이에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다. 훈련을 하기 힘든 상황이며 정신과 치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일각에서 A선수를 향해 “거짓 진술로 이해인을 성추행범으로 몰았다”는 식의 비난이 쏟아졌다. “탄원서 쓰려 했지만 이해인 측이 거절”A선수 측은 “지난 6월 연맹 조사 과정에서 ‘이해인의 행동이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다”며 “일련의 조사 과정과 공정위에서도 이해인의 처벌을 원한다고 발언한 일이 없다. 이해인의 행동에 대해 수치심을 느꼈다고 이야기한 적 또한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해인의 변호인에게 대한체육회 재심 과정에서 탄원서 작성 의사를 전달했지만 거절당했다”며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A 선수가 입장문을 발표했는데, 오해할 만한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던 점에 대해선 유감을 표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해인 측은 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징계 무효 확인 본안 소송을 제기해 누명을 벗겠다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또 이해인과 함께 음주를 하고 이해인의 행위를 불법 촬영해 A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는 피겨 국가대표 B에 대해서도 재심의를 거쳐 연맹의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B는 “누구에게도 해당 사진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아울러 전지훈련 중 감독 관리 부족 등으로 연맹의 징계를 받은 연맹 직원 C씨 역시 3개월 자격 정지가 그대로 확정됐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탄소중립, 민간 협력 없이 달성할 수 없어”

    박춘선 서울시의원 “탄소중립, 민간 협력 없이 달성할 수 없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국민의힘·강동3)이 지난 2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기후환경본부 주요 업무보고에서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시민참여 활동의 확산을 위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박 부위원장은 기초환경교육센터 역할에 대해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부위원장은 기초환경교육센터의 지정 및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시민 생활 속에서 이뤄지는 기초환경교육이야말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목표가 시민들에게 전달되는 통로가 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서울시는 이미 2025년도 기초환경교육센터를 전 자치구에 확대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바, 그러기 위해서는 서울시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기초환경교육센터는 12개 자치구에 13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지난 2022년 1월 6일 시행된 환경교육법에 따라 기초환경교육센터 지정 권한이 자치구청장에게 부여되어 현재는 기초환경교육센터의 등록과 지정 업무를 자치구에서 하고 있다. 각 기초환경교육센터에서는 실생활에서 펼쳐지는 기후변화 대응 환경교육, 환경체험교실, 탄소중립 실천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박 부위원장은 지난 2023년까지 자치구 기초환경교육센터에 지원되던 보조금이 2024년도에 지급이 중단된 점을 지적하며, 기초환경교육센터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센터 간 우수 프로그램 공유, 지원금 재지급, 우수 센터에 대한 시상 등을 통해 장려하라고 강력히 당부했으며, 각 기초환경교육센터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보다 든든한 탄소중립 실천활동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 기대했다. 발언을 정리하며, 박 부위원장은 이러한 기초환경교육센터에 대한 지원 조치들이 시민들의 인식 전환과 참여를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울시가 더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尹대통령에 ‘격노설’ 직접 물어보나… 軍법원, 사실조회 인용

    尹대통령에 ‘격노설’ 직접 물어보나… 軍법원, 사실조회 인용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죄 재판을 진행 중인 군사법원이 이른바 ‘VIP 격노설’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사실 조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강제성은 없지만 여론의 관심이 뜨거운 사안이라 대통령실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3일 박 전 단장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사건 7차 공판에서 이렇게 결정했다. 재판부는 “대통령에 대한 사실 조회 신청 내용 6개 가운데 1~3번은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수사 중인 내용이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법원이 받아들인 질문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7월 31일 국가안보실 회의에서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대한민국에서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지, 임성근 당시 1사단장 형사 입건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는지, 대통령실 내선번호 ‘02-800-7070’으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했는지 등이다. 법원은 당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의 통화 여부, 개인 휴대전화로 이 전 장관과 통화한 내용 등은 조회 대상에서 제외했다. 다만 윤 대통령 외에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해병대 방첩부대장, 공보정훈실장에 대한 사실 조회는 6개 항목을 모두 진행하기로 했다. 군사법원은 조만간 대통령실을 통해 사실 조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답변하면 수사 외압설에 대한 사실상의 서면조사가 이뤄지는 셈이 된다. 하지만 사실 조회의 강제성이 없어 대통령실이 이에 충실히 응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답변에 따라 파급력이 클 수 있는 데다 보안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유선전화 번호에 대해서도 “기밀 사안”이라며 확인을 거부했다. 박 전 단장 측 변호인은 공판 직후 “강제성은 없지만 답변을 거부할 명분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단장 측은 VIP 격노설의 실체를 확인하겠다며 앞서 법원에 윤 대통령 등에 대한 사실 조회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재판에는 이 전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해 수사 외압은 없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 전 장관은 “대통령으로부터 이와 관련해 어떤 외압이나 이런 것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관의 적법한 이첩 보류 지시를 거부하고 공공연하게 허위 사실을 유포해 상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점이 오늘 이 재판의 실체”라고 강조했다.
  • 마약 혐의 유아인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마약 혐의 유아인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유씨에게 징역 1년 및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약물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유씨의 지인 최모(33)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약물 프로그램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범행 기간, 횟수, 방법, 투약량 등을 보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씨는 향정신성 의약품에 대한 의존도가 심각해 재범 위험성이 낮다고 보기 어렵다”며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해 보인다”고 질책했다. 다만 오랫동안 수면 장애와 우울증을 앓아 온 점, 마약류를 투약·매수한 주된 동기가 불면증 고통 때문으로 보인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대마 수수·대마 흡연 교사 등 혐의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 판단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공판에 출석한 유씨는 선고 직전 잠시 미소를 보이기도 했지만 실형이 선고돼 구속되자 무표정한 얼굴로 구치감으로 향했다. 유씨는 선고 직후 재판부가 발언 기회를 주자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유씨는 2020년 9월부터 약 3년 동안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에 따른 수면 마취를 받겠다며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유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 커지는 ‘계엄령 파문’… 용산 “尹탄핵 빌드업” 野 “의심도 못하냐”

    커지는 ‘계엄령 파문’… 용산 “尹탄핵 빌드업” 野 “의심도 못하냐”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계엄령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공식 브리핑에 이어 연이어 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고, 민주당은 “의심도 못 하냐”며 물러서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국정 운영을 마비시킨 뒤 탄핵하려고 한다’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주장한 ‘계엄령 준비설’에 대해 “국가 운영을 마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정상적인 국가 운영을 방해하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특히 국군통수권자로서 군과 관련된 윤 대통령의 통치 행위마저 부정적으로 흠집 내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본다. 궁극적으로는 대통령 탄핵으로 가기 위한 ‘빌드업’ 과정이라는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다음달 초로 예상되는 법원의 1심 판결을 앞둔 상황에서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정혜전 대변인이 전날 강도 높은 표현을 사용하며 실명으로 브리핑한 배경에는 이런 음모론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려는 의지가 담겼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터무니없는 말도 계속하면 국민이 믿을 수 있다”며 “아닌 건 아니라고 정확하게 말해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가 생중계되는 데서 온마이크로 말했으니 이제 근거를 대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도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지 않았다. 민주당은 계엄령 선포 가능성에 대해 ‘박근혜 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 검토 문건 작성’, ‘강경파 인사들의 안보라인 장악’ 등을 근거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이 대표가 경고 차원에서 언급한 것뿐인데 대통령실이 과도하게 반박하는 게 오히려 의심스럽다는 입장이다. 당 일각에선 이 대표의 돌발 발언에 여당이 총공세를 펼치자 당황해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친명(친이재명) 좌장 격인 5선의 정성호 의원은 CBS라디오에서 “(대통령) 본인이 대학 다닐 때 12·12 쿠데타도 있었는데 (여야가 대립하는 것을) 처음 보는 상황이라고 한다. 지금 이 상황이 그때보다 더 나쁘다는 뜻 아니냐”고 했다. 이어 “정치인들이 이런 정도의 얘기를 왜 못 하냐. 당연히 의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에서 “과거 박근혜 정부 때 쿠데타를 계획했던 사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계엄령)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네타냐후 “영국 정부의 무기수출 금지, 하마스 용기 북돋았다”

    네타냐후 “영국 정부의 무기수출 금지, 하마스 용기 북돋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영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일부 무기 수출 허가를 정지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대량 학살을 자행하는 하마스를 격려하는 수치스러운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스라엘이 영국인 인질을 보호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영국의 조치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분쟁에서 승리하는 것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수치스러운 결정은 지난해 10월 7일에 14명의 영국 시민을 포함해 1200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대량 학살 테러 조직인 하마스를 무찌르겠다는 이스라엘의 결의를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썼다. 그는 “하마스는 5명의 영국 시민을 포함한 100명 이상의 인질을 잡고 있다. 하마스의 야만성에 맞서 자신을 방어하는 동료 민주주의 국가인 이스라엘과 함께 하는 대신, 영국의 잘못된 결정은 하마스를 더욱 대담하게 만들 뿐이다. 나치에 맞선 영국의 영웅적 저항이 오늘날 우리의 공통 문명을 방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여겨지는 것처럼, 역사는 하마스와 이란의 테러 축에 맞선 이스라엘의 저항을 평가할 것”이라고 썼다. 이는 앞서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무장관은 일부 의원들에게 일부 무기 수출 허가가 정지됐다고 말한 뒤 처음으로 나온 반응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국 무기가 있든 없든 이스라엘은 이번 전쟁에서 승리하고 우리의 공동 미래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이스라엘과 영국 사이에 깊은 외교적 갈등이 생길 가능성을 키웠지만, 영국은 “무기 수출 일시 중단 결정이 신중하게 계산된 것”이며 “전면적인 금수조치는커녕 이스라엘의 안보를 약화시킬 조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 회담에 대한 그의 고집스러운 태도로 인해 하마스에 의해 6명의 이스라엘 인질 사망이 간접적으로 초래됐다는 국민 비판에 직면해 있다. 영국 노동당 정부의 결정에 대해 보리스 존슨 전 총리는 “노동당이 이스라엘을 버렸다”고 비난했다. 영국 유대인 대표위원회는 “이 결정이 잘못된 시기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고, 영국 좌파 진영에서는 영국이 F-35 전투기 프로그램에 부품을 계속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에 대해 분노해왔다. 무기 수출금지 찬성론자 중 한 명인 전 영국 국가안보보좌관 피터 리케츠도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6명을 살해한 직후에 금지령을 발표한 시점에 대한 설명을, 장관들에게 맡겼다”고 말했다. 도발적인 공격에서 보수당 전 총리인 존슨은 X에서 “하마스는 여전히 많은 무고한 유대인을 인질로 잡고 있는 반면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7일 학살이 반복되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다. 라미 외무장관과 키어 스타머 총리는 왜 이스라엘을 버리고 있나? 하마스가 이기기를 원하는가?”라고 썼다.
  • “이해인 행동에 ‘수치심 느꼈다’한 적 없어…악의적 허위사실 법적 대응”

    “이해인 행동에 ‘수치심 느꼈다’한 적 없어…악의적 허위사실 법적 대응”

    후배 선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자격정지 3년의 징계를 받은 피겨 전 국가대표 이해인(19)의 피해자 측이 “이해인의 처벌을 원한다고 발언한 일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 피해자에 대한 악의적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경고했다. 피해 선수의 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위온의 손원우 변호사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해인 선수와 후배 선수의 재심 결과 발표 이후 사실과 다른 억측에 기반해 피해자에게 무분별한 비난과 위협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다. 일부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해인은 지난 5월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발각됐고,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과정에서 음주 외에 후배 선수에게 성적 행위를 했다는 게 드러났다. 연맹은 자체 조사를 거쳐 이해인에게 3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내렸고, 미성년자 선수에겐 이성 선수 숙소에 방문한 것이 강화 훈련 규정 위반이라고 판단해 견책 처분했다. 이에 대해 이해인은 연맹의 조사가 후배와 연인관계였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이뤄졌기 때문에 과한 징계가 내려졌다며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 재심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피해 선수 측은 “지난 6월 5일 빙상연맹 조사 과정에서 ‘이해인의 행동이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다”라며 “일련의 조사 과정과 공정위에서도 이해인의 처벌을 원한다고 발언한 일이 없다. 이해인의 행동에 대해 수치심을 느꼈다고 이야기한 적 또한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해인의 변호인에게 대한체육회 재심 과정에서 탄원서 작성 의사를 전달했지만 거절당했다”라며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후배 선수가 입장문을 발표했는데, 오해할 만한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던 점에 대해선 유감을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피해 선수 변호인은 “현재 피해 선수와 가족에게 허구의 소문과 추측에 근거한 과도한 비난 및 협박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것은 명백한 범죄행위다. 허위 사실의 유포 및 확대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경고했다.
  • ‘이재명 레닌’·‘또라이’ 발언 2차전…“제명하라” “윤리위 제소”

    ‘이재명 레닌’·‘또라이’ 발언 2차전…“제명하라” “윤리위 제소”

    전날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여야 의원들의 ‘이재명에 레닌이 연상된다’, ‘또라이구먼, 저거’ 등의 발언으로 파행된 데 이어, 여야는 3일에도 서로 막말을 사과하라며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레닌 발언을 한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의 제명을 요구했고, 강 의원은 자신을 또라이라고 부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겠다며 맞섰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국방부장관 인사청문회가 국민의힘 의원의 도를 넘는 발언으로 결국 파행됐다”며 “국민의힘은 국회와 국방위원회를 비정상화로 만든 장본인을 즉각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논란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주장이 옛 소련의 초대 최고지도자인 블라디미르 레닌의 주장과 유사하다고 강 의원이 발언하며 불거졌다. 강 의원은 전날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재명의 평화혁명론 (관련) 책을 읽으면서 저는 1917년 레닌 볼셰비키(혁명)가 연상된다”며 “레닌이 주장한 군주제혁명·토지혁명·빵혁명·평화혁명은 이재명 대표의 정치·경제·복지·평화 혁명과 유사한 궤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또라이구먼, 저거”라고 발언했고, 강 의원은 “그렇게 상스러운 분들하고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를 모독하고 더럽힌 더불어민주당 국방위 의원들의 막말과 욕설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강 의원은 “평소 가지고 있던 국가관과 안보관에 의거해 질의한 것이고 이를 반박하고자 한다면 논리적으로 질의에 대한 의사진행 발언을 했어야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또라이’라는 욕설로 대응했다”며 “심지어 욕설에 대해 사과하라는 합당한 요구조차 거부하고 끝내 인사청문회를 파행으로 몰고 갔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당과 상의해 또라이 발언을 한 의원에 대해 윤리특위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 확산되는 계엄령 파문…대통령실 “국정 운영 마비시키려” 민주당 “의심도 못하냐”

    확산되는 계엄령 파문…대통령실 “국정 운영 마비시키려” 민주당 “의심도 못하냐”

    대통령 탄핵으로 가기 위한 ‘빌드업’으로 의심법원 판결 앞둔 이재명 지지층 결집 해석도민주당, 구체적 증거 내놓지 않아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계엄령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공식 브리핑에 이어 연이어 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고, 민주당은 “의심도 못하냐”며 물러서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국정 운영을 마비시킨 뒤 탄핵하려고 한다’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민주당이 주장한 ‘계엄령 준비설’에 대해 “국가 운영을 마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정상적인 국가 운영을 방해하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특히 국군통수권자로서 군과 관련된 윤석열 대통령의 통치 행위마저 부정적으로 흠집 내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본다. 궁극적으로는 대통령 탄핵으로 가기 위한 ‘빌드업’ 과정이라는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다음달 초로 예상되는 법원의 1심 판결을 앞둔 상황에서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정혜전 대변인은 전날 강도 높은 표현을 사용하며 실명으로 브리핑한 배경에는 이런 음모론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려는 의지가 담겼다. 또다른 고위 관계자는 “터무니없는 말도 계속하면 국민이 믿을 수도 있다”며 “아닌 건 아니라고 정확하게 말해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가 생중계되는 데서 온마이크로 말했으니 이제 근거를 대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도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지 않았다. 민주당은 계엄령 선포 가능성에 대해 ‘박근혜 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 검토 문건 작성’, ‘강경파 인사들의 안보라인 장악’ 등을 근거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이 대표가 경고 차원에서 언급한 것뿐인데 대통령실이 과도하게 반박하는 게 오히려 의심스럽다는 입장이다. 당 일각에선 이 대표의 돌발 발언에 여당이 총공세를 펼치자 당황해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친명(친이재명) 좌장 격인 5선의 정성호 의원은 CBS라디오에서 “(대통령) 본인이 대학 다닐 때 12·12 쿠데타도 있었는데 (여야가 대립하는 것을) 처음 보는 상황이라고 한다. 지금 이 상황이 그때보다 더 나쁘다는 뜻 아니냐”고 했다. 이어 “정치인들이 이런 정도의 얘기를 왜 못하냐. 당연히 의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에서 “과거 박근혜 정부 때 쿠데타를 계획했던 사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계엄령)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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