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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안가회동’ 이완규 법제처장 헌법재판관 지명에 “내란 지속” 반발

    민주, ‘안가회동’ 이완규 법제처장 헌법재판관 지명에 “내란 지속” 반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명백한 위헌”이라며 강력 대응키로 했다. 한 대행이 지명한 후보자 2명 중 1명은 12·3 비상계엄 직후 이른바 ‘안가 회동’에 참석한 이완규 법제처장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한 대행은 오는 18일 퇴임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이날 지명했다. 한 대행은 국회 추천으로 그간 임명을 보류해 왔던 마은혁 헌법재판관, 대법원장 제청과 국회 동의 과정을 거친 마용주 대법관도 함께 임명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대행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던 도중 한 대행의 지명 소식을 접하고 즉각 “위헌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 추천 헌법재판관 지명은 위헌적 행태로 묵과할 수 없다. 좌시할 수 없는 문제로 엄중 경고한다”며 “지금까지 ‘내란 대행’ 행태를 보여왔던 것에서 더 나아가 내란 대행을 확실하게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역시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은 최소한의 현상 유지 정도라는 게 헌법학자들의 동일한 의견”이라며 “그런데 가장 중요한 헌법 기관인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대행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한 대행의 지명 자체가 위헌으로, 한덕수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위헌만 행사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특히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은 12·3 내란 직후 ‘안가 회동’에 참석하는 등 내란에 아주 직접적 공범일 가능성이 크다고 국민이 의심하는 인물”이라며 “그런 사람을 지명한 자체가 내란의 불씨가 아직 꺼지지 않았음을 명확히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이 처장은 비상계엄이 해제됐던 지난해 12월 4일 밤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만나 논란이 됐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을 만난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박 장관은 “사의를 다 표하니까 다시 자리를 만들기 어려울 것이다. 다 다른 약속은 취소됐으니까. 해가 가기 전에 한번 보자는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 성전환 선수 출전하자, 무릎 꿇은 女 펜싱 선수… 왜?

    성전환 선수 출전하자, 무릎 꿇은 女 펜싱 선수… 왜?

    미국의 한 여성 펜싱 선수가 성전환(트랜스젠더) 선수와 대결을 앞두고 무릎을 꿇고 시합을 거부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체리블로섬 펜싱 토너먼트 대회에서 ‘스테파니 터너’가 레드먼드 설리번과 맞붙게 됐다. 설리번은 지난해 남자팀에서 여자팀으로 옮긴 성전환 선수다. 경기가 시작되자 터너는 경기장에 무릎을 꿇어앉으며 마스크를 벗어 던졌다. 그는 “미안하지만 나는 여자이고 상대는 남자이기 때문에 경기를 할 수 없다. 이 경기는 여성 대회다”라고 항의했다. 결국 터너는 심판에게 ‘블랙카드’를 받았다. 펜싱에서 블랙카드를 받으면 퇴장당하고 남은 경기는 실격 처리된다. 터너는 이 경기 전까지 4경기를 마친 상태였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며 논란이 됐다. 전 펜싱 선수 줄리아나 페셀리는 “나도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남성과 경쟁해야 했던 적이 있다.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우리의 자리와 미래를 빼앗고 있다”며 “이런 불의를 거부하는 여성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했다. 테니스 전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도 “이게 공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냐? 화가 난다. 미국 펜싱이 부끄럽다”고 했다. 미국 펜싱 협회는 “터너의 발언이 문제가 된 건 아니다. 적격한 상대와의 경기를 거부한 그의 결정에 따른 직접적인 결과다. USA 펜싱은 규정을 정확히 따르고, 참가자들이 국제 기준을 존중하도록 보장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터너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건 나의 신체적 안전을 위한 결정이었다. 펜싱은 전투 스포츠이고, 실제 대회에서는 남성들이 여성보다 훨씬 더 강하게 공격한다. 나는 다치고 싶지 않았다. 누군가의 환상에 우리가 맞춰가고 있다는 게 정말 화가 난다”고 했다.
  • 박명수 경기도의원, 안성 지역현안 해결에 경기도 적극 대응 촉구

    박명수 경기도의원, 안성 지역현안 해결에 경기도 적극 대응 촉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은 4월 7일 안성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의회-안성시 의정정책추진단 지역현안 정책발굴 정담회」에 참석하여 안성시의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해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날 정담회는 경기도의회와 안성시간의 협치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이를 실질적인 정책과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시용ㆍ이영봉 공동단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안성시 도시경제국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박 의원은 이번 회의에서 ▲유천정수장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 ▲안성 북부 간선도로망 조기 구축 ▲보개면 미니신도시 조성 등 3대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해법을 제시하며 경기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먼저 유천정수장 규제 해소의 시급성을 언급하며, “안성시 전체 면적의 13% 이상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45년간 지역개발이 제한받아 왔다”며 “그에 따른 총 피해액은 약 10조 원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는 환경부와의 협력을 통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실질적인 규제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성 북부지역의 교통인프라 부족 문제를 짚고는 “2023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성ㆍ평택ㆍ용인ㆍ이천 등 인근 지자체의 대규모 국가산단 조성계획이 발표되면서 지방도 306호선의 화성~안성간 민자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재 국토부에서 타당성 검토가 끝나고 사업이 시행되면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의 연계성이 향상되는 효과로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보개면 일대 미니신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구리~세종간 고속도로 주변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인 개발을 도모하고자 도정질문을 통해 신도시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히며, “주거와 산업 기능이 결합된 체계적인 도시개발이 시급하기에 경기주택도시공사, LH 등과의 협업은 물론, 국토교통부와의 지속적인 협의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이번 정담회는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지역 현안을 경기도 차원의 정책과제로 격상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도의회는 앞으로도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를 이끌고, 지역 현안을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정책 설계의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최여진 “남편 전처 뛰어넘어야”…김구라 “그냥 공존해”

    최여진 “남편 전처 뛰어넘어야”…김구라 “그냥 공존해”

    배우 최여진이 남편의 전처를 언급하며 김치로 은근한 경쟁 의식을 드러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김미령 이모카세 셰프가 출연해 출연진에게 김치를 선물했다. 이지혜, 김숙, 서장훈, 김구라 등 출연진은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고, 이지혜는 “배우고 싶다”고 말하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최여진도 “나도 같이 배우러 가자”며 김미령에게 재료를 꼼꼼히 물었다. 김미령이 “갈치 속젓을 쓴다”고 설명하자, 최여진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이겨야 할 김치가 있다”며 “실장님의 백김치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발언은 과거 방송에서 공개된 최여진 예비신랑의 전처를 가리킨 것으로, 두 사람은 영상통화를 하는 등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최여진은 “전처와는 좋은 관계”라며 불륜설을 일축했다. 최여진의 돌발 발언에 김구라는 “그냥 공존해. 뭘 이겨”라고 농담하며 분위기를 달랬다.
  • “백종원 만나게 해줄게”…더본, 여성 지원자 ‘술자리 면접’ 논란

    “백종원 만나게 해줄게”…더본, 여성 지원자 ‘술자리 면접’ 논란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한 부장이 면접을 가장해 여성 지원자를 술자리에 불러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인과 함께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충남 예산군 ‘예산상설시장’의 2차 점주 모집에 지원했다. A씨는 서류 접수 후 면접을 본 뒤 결과를 기다리던 중, 더본코리아 소속 B 부장으로부터 “2차 면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연락을 받고 술자리에 참석했다. A씨는 부장이 직접 부른 자리여서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술자리에서 B 부장은 백 대표 유튜브 채널에 본인이 등장한 영상을 보여주며 “여기 나온 상인들도 애걸복걸해서 붙여줬다. 전권은 나에게 있다”, “백 대표를 직접 만나게 해줄 수 있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또 인성 검사를 핑계로 술을 권하며 “나는 아내가 도망가서 이혼했다”, “남자친구 있나? 있으면 안 되는데” 등의 말을 했다고 한다. B 부장은 최종 합격한 점주들과의 술자리에서도 A씨에게 불쾌한 신체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그는 “술을 왜 안 먹냐. 술을 먹어야 일 끝나고도 술 같이 먹을 텐데” 등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A씨는 B 부장과의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았고, 이후 A씨는 B 부장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메뉴를 여러 차례 바꾸도록 하고, 좋은 입지의 점포 위치까지 변경되는 등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A씨는 백 대표에게 직접 문제를 알리고자 했지만 직접 소통할 방법이 없었고, 예산시장 관련 고충 처리를 비롯한 모든 관리를 B 부장이 담당하는 탓에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결국 매출 부진과 빚으로 인해 점포를 접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해당 직원은 즉시 업무 배제 조치했다”며 “현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법 사실이 없는지 외부 조사 기관을 통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중 조치하겠다”고 했다.
  • 전현무와 무슨 사이? 보아 “오랜 시간 저를…” 입 열었다

    전현무와 무슨 사이? 보아 “오랜 시간 저를…” 입 열었다

    가수 보아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함께 진행한 SNS 라이브 방송 중 경솔한 언행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보아는 지난 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지난 5일 라이브 방송에서의 미성숙한 언행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사과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저를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말과 행동의 무게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전현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아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보아는 박나래를 언급하며 “오빠가 아깝다” “염×하네” 등의 발언을 했고, 팬클럽 ‘점핑보아’ 1기 팬에게 “나이가 좀 있으시겠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다. 보아는 이날 전현무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얼굴을 만지는 등 과도한 스킨십을 보이며 음주 중인 상태로 거침없는 언행을 이어가 논란에 불을 지폈다.
  • 전한길 “‘尹 어게인’ 지지…옳았다는 것 증명할 것”

    전한길 “‘尹 어게인’ 지지…옳았다는 것 증명할 것”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온 유명 강사 전한길(55)씨가 입장문을 발표하고 “끝까지 저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7일 전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4일 헌법재판소 선고 후 바쁜 주말을 보냈다”며 자신이 설립한 ‘전한길 뉴스’를 통해 헌재 선고 전후의 여론을 알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씨는 “이번 헌재의 대통령 탄핵 인용과 파면의 이면에는 법치에 의한 결정이 아니라 헌법재판관의 성향과 정치적인 판결에 대한 실상도 알렸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율이 50% 넘는데, 어떻게 임명직 공무원이 국민이 직접 선출직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파면할 수가 있는지”라며 의문을 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법 1조에 명시된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부정하는 반헌법적, 반민주적인 결정을 보면 헌법정신에 근거하여 ‘을사 8적’이라 아니할 수가 없다”고 헌재 재판관들을 겨냥했다. 전씨는 “결과에는 승복하지만 내용상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헌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끝까지 저항해갈 것을 선포한다”고 적었다. 또한 “우리가 추구해왔던 가치가 ‘자유민주주의 수호’, ‘법치와 공정과 상식’이 보편적 가치에 부합되므로 결국에는 이길 것을 믿는다”며 “‘윤 어게인’(윤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출마한다는 것이 아니라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인 모든 것을 계승한다는 것)을 지지한다”고 외쳤다. 이어 “다가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개헌을 통해 헌재를 가루가 되도록 할 것이며, 우리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씨는 “앞서 여러 차례 집회나 방송에서 약속한대로 제 한 몸 던질 것”이라며 “특히 2030 청년세대와 끝까지 가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헌재의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날 전씨는 실시간 방송을 보다 파면 확정에 책상을 내리치고 탄식을 내뱉는 등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한국사 온라인 카페에 “성격과 상관없는 정치 관련 글들은 모두 삭제했다”고 알리며 “향후에도 이 카페 성격에 맞는 글만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씨는 최근 개설한 1인 미디어 ‘전한길뉴스’ 등을 통해서도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 [서울광장] 국민의힘은 ‘탄핵의 강’ 건널 수 있나

    [서울광장] 국민의힘은 ‘탄핵의 강’ 건널 수 있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다. (이제)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 2021년 6월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 나선 이준석은 이렇게 외쳤다. ‘폭탄 발언’이었다. 하지만 대구·경북 지역에서 이준석의 지지율은 크게 올라갔다.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의 잇단 참패로 좌절했던 당 지지층의 전략적 선택이었다. 탄핵의 정당성을 둘러싼 입장 차이로 골이 깊게 팼던 국민의힘은 30대 이준석을 당대표로 뽑고는 한발 더 나아갔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끈 특검 수사팀장으로 보수를 궤멸시킬 기세로 수사의 칼날을 휘둘렀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영입, 대선 후보로 내세웠다. 2022년 대선에서 중도 성향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까지 성사시켜 승리를 일궈 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파면으로 8년 만에 보수는 다시 바닥을 알 수 없는 침체의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4~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유력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 합계(18%)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40%)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오죽하면 ‘한덕수 대안론’까지 나왔다. ‘정권 교체’ 여론(56%)은 ‘정권 연장’(35%)을 압도했다. 4·2 재보선 결과 국민의힘은 기초단체장 5곳 중 4곳에서 참패했다. ‘탄핵의 강’에서 빠져나올 출구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어제 “탄핵의 시간은 지나갔다”며 “앞으로 당내에서 탄핵과 관련한 서로의 입장과 행보를 놓고 배신, 극우 같은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럼에도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탄핵을 둘러싼 공방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강성 지지층과 중도층 지지를 놓고 뺏고 빼앗기는 싸움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윤 전 대통령은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을 만나 대선 승리를 기원하고 탄핵 반대 시위를 주도해 온 ‘국민변호인단’을 향해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대선 영향력 행사를 노린 ‘상왕정치’라는 해석까지 낳고 있다. 자칫 국민의힘은 민주당에서 노리는 ‘내란 동조당’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대선 내내 허우적대야 할 판이다. 국민의힘의 지리멸렬은 단순한 보수의 불행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경제안보의 복합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한쪽 날개의 추락은 나라를 장기 침체와 만성 불안의 늪으로 밀어 넣을 수 있다. 2002년 대선 당시 새천년민주당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비리 등으로 재보선에서 참패하며 위기에 몰렸던 새천년민주당은 당의 기득권 구조 타파와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노무현 후보가 중도보수 정몽준 후보와의 단일화를 성사시키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던 동인도 당의 변화와 개혁에 있었다. 따지고 보면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대선 자체가 누가 시대정신에 맞게 변화와 개혁으로 외연을 확장하느냐의 승부였다. 진보 쪽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후보가 그랬고, 보수 쪽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후보의 당선도 마찬가지였다. 국민의힘이 다시 탄핵의 강에 빠질 것인지, 변화와 개혁의 길로 나아갈 것인지에 따라 대선 구도가 바뀔 수 있다는 말이다. 2017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지지율이 12%(한국갤럽 기준)였던 반면 지난 6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3%였다. 2017년엔 탄핵 찬성파 의원들이 집단 탈당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따로 내는 등 분열한 끝에 참패했다. 이번에는 나가라 해도 안 나가고 있다. 8년 전에 비해 상황이 절망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얘기다. 문제는 시간이다. 국민의힘은 60일도 안 남은 대선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해결할 개헌의 실현 방안과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공화국 정신에 맞게 지켜 낼 수 있는 ‘적자’(嫡子)임을 입증해 보여야 한다. ‘타협의 정치’에 실패하고 중도 하차한 윤 전 대통령과는 다른 리더십을 갖췄음을 증명해야 한다. 170석 거대야당을 한손에 움켜쥔 민주당 이 대표가 집권할 경우 우려되는 국회-행정부-사법부의 완전 장악과 독주 위험성에 대해서도 국민을 설득해 낼 수 있어야 한다. 배제, 배타가 아니라 상호 존중에 바탕한 개방적이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다. 박성원 논설위원
  • 국민의힘 경선 흥행 첫 단추는 ‘룰’ 싸움… 선관위원장에 황우여

    국민의힘 경선 흥행 첫 단추는 ‘룰’ 싸움… 선관위원장에 황우여

    국민의힘은 7일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장에 ‘관리형’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하고 조기 대선 모드에 돌입했다. 거론되는 주자가 10여명에 달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선관위는 본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선 흥행 대책 마련에 역량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 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경선 흥행을 위해 좋은 안이 있다면 모두 열어 두고 고려하겠다. 다만 짧은 대선 기간 등 현실적 제약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9일 1차 회의를 열고 경선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부위원장은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맡고 선관위원에는 조은희·이상휘·조지연·박준태 의원과 전주혜 전 의원, 호준석 대변인, 김채수 당 중앙대학생위원장, 이소희 전 혁신위원, 박건희 당 미디어국 과장 등 9명이 선임됐다. 관건은 경선 룰(현행 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재조정 여부다. 중도층 표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은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주장하고 있다. 다만 당 안팎에선 대선 기간이 짧은 데다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도 커지므로 경선 룰을 바꾸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경선 흥행의 일환으로 컷오프(예비경선) 단계 추가 및 최종 경선에서 1위 후보의 득표가 과반에 못 미칠 경우 결선투표를 도입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 공식 입장에 반하는 발언이나 결정된 대선 후보 공개 비난 등 해당 행위를 정성적으로 판단해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가 임명한 법무장관도 “대통령 3선 불가능” 못박아

    트럼프가 임명한 법무장관도 “대통령 3선 불가능” 못박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헌법에서 금지한 3선 도전 가능성을 거듭 언급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법무부 장관이 이를 부정하는 입장을 내놨다.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 3선 출마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우리가 그를 20년 동안 대통령으로 모실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는 이번 임기 이후에는 아마 (대통령으로서) 끝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렇게 말한 이유에 대해 “우리는 헌법을 봐야 한다. (개헌은)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헌법상 트럼프 대통령의 3선은 불가능하다고 못박은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반복적으로 3선 도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NBC 인터뷰에서 “3선 도전은 농담이 아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며 “많은 사람이 내가 그렇게 하길 원하고 나는 일하는 걸 좋아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미 수정헌법 22조는 ‘누구도 대통령에 두 번을 초과해서 선출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트럼프는 더이상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될 수 없다. 이 법안은 2차 세계대전 와중에 4연임에 성공한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전 대통령 사망 이후 1947년부터 추진됐고, 1951년 비준됐다. 미국 역사상 3회 이상 대통령에 당선된 인물은 루스벨트뿐이다. 1933년부터 12년간 집권한 루스벨트 대통령은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한 뒤 약 3개월 만에 사망했다. 헌법을 바꾸려면 연방 상하원 각각 3분의2 이상의 찬성과, 전체 50개 주 중 4분의3(38개주) 이상의 비준이 필요하다. 현재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의 비율은 상원 53대47, 하원 220대213으로 공화당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또 30개 주의 지지도 얻고 있지만 헌법 개정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공화당 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3선 도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존 슌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NBC 인터뷰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취재진에게 “여러분이 계속 그 질문을 하니까 (그가) 장난치는 것”이라며 “여러분을 놀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 6년 전 ‘재산 4억’ 신고한 문형배… “평균인 삶에서 벗어나지 않겠다”

    6년 전 ‘재산 4억’ 신고한 문형배… “평균인 삶에서 벗어나지 않겠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파면을 선고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6년 전 재판관 후보자 당시 신고한 재산 규모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너무 과소” 질문에 “가구 평균 3억”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19년 4월 9일 당시 재판관 후보자였던 문 대행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 대행에게 “재판관 재산이 평균 20억원쯤 되는 것 같은데 후보자 재산은 6억 7545만원”이라며 “그래도 27년 동안 법관 생활을 했는데 너무 과소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문 대행은 “결혼할 때 다짐한 게 있다.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통계를 봤는데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재산이 3억원 남짓 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6억 7000만원에 아버님 재산이 포함된 것이고 제 재산은 4억원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작년엔 15억 신고… 부친 재산 포함 문 대행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부친의 재산을 포함해 15억 4300여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부친의 재산(3억 1574만원)을 제외한 본인 몫은 12억 2804만원이다.
  • 美서 홍역으로 10년만에 3명 사망 “트럼프 행정부 보건 위기 자초”

    美서 홍역으로 10년만에 3명 사망 “트럼프 행정부 보건 위기 자초”

    미국에서 홍역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3명이 숨졌다. 미국에서 홍역으로 사람이 죽은 건 10년만이다. 보편 관세 선포로 경제 침체와 전국적 반정부 시위에 직면한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가 홍역으로 또 다른 어려움에 처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일(현지시간) 남부 텍사스주에서 각각 6세 여아 케일리 페어, 8세 여아 데이지 힐드브랜드가 홍역으로 숨졌다고 집계했다. 인근 뉴멕시코주에서는 이름과 성별이 알려지지 않은 성인이 사망했다. 3명 모두 홍역 백신을 맞지 않았다. CDC는 6일 기준 올해 미국 50개 주 중 22개 주에서 총 650건의 홍역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집계했다. 지난해 전체 감염자 수가 285명이고 이중 아무도 죽지 않았던 점과 비교하면 감염자, 사망자 모두 훨씬 많다. 환자 중 백신 미접종자 비율은 지난해 89%였지만 올해는 97%로 늘었다. 특히 50개 주 가운데 인구가 두 번째로 많고, 트럼프 지지세가 강한 텍사스주에서만 약 77%(499건)가 발병했다. 주 보건당국은 이번 사태가 최소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텍사스주 사망자 2명은 모두 인구 약 27만 명의 북부 소도시 러벅 인근에서 나왔다. 이 일대에는 개신교의 소수 종파 ‘메노파’(Mennonites) 신자가 많다. 정보기술(IT) 사용을 제한하고, 백신 접종을 거의 하지 않는다. 다만 사망자와 가족들이 메노파 신자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취임 전 ‘백신 불신론자’였던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까지 입장을 바꿔 “백신을 맞으라”고 권고했지만, 홍역 사망자는 계속 나오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건 예산 삭감과 보건 전문가가 아닌 케네디 장관을 기용한 것이 이번 사태를 더 키웠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보건복지부 및 산하기관에서 최소 1만 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또 홍역 백신 등 팬데믹 대응 자금 110억 달러(약 16조원)를 지급하는 것도 중단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백신 관련 회의, 백신 홍보 캠페인 등도 모두 무기한 연기됐다. 케네디 장관은 지난달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텍사스주의 홍역 유행이 ‘영양실조’ 때문이라는 상식 이하의 발언을 했다. 특히 “비타민A, 비타민D가 풍부한 식이 보조제를 섭취하는 홍역 치료 임상 시험을 진행하겠다”고 밝혀 비판받았다. 케네디 장관은 이날 텍사스주 세미놀에서 열린 힐드브랜드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X’에 “홍역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다. 텍사스 일대에 백신과 기타 의약품을 배치해 홍역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피터 마크스 전 FDA 백신 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현 사태를 두고 “불필요한 죽음이자 비극”이라고 비판했다. 과학을 신봉하지 않는 케네디 장관에 충성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의사 출신인 집권 공화당의 빌 캐시디 상원의원도 소셜미디어 엑스(X)에 “모든 사람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홍역에는 (백신 외) 치료법이 없다”고 썼다.
  • 6년 전 ‘재산 4억’ 신고한 문형배… “평균인 삶에서 벗어나지 않겠다”

    6년 전 ‘재산 4억’ 신고한 문형배… “평균인 삶에서 벗어나지 않겠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파면을 선고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6년 전 재판관 후보자 당시 신고한 재산 규모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19년 4월 9일 당시 재판관 후보자였던 문 대행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 대행에게 “재판관 재산이 평균 20억원쯤 되는 것 같은데 후보자 재산은 6억 7545만원”이라며 “그래도 27년 동안 법관 생활을 했는데 너무 과소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문 대행은 “결혼할 때 다짐한 게 있다.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통계를 봤는데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재산이 3억원 남짓 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6억 7000만원에 아버님 재산이 포함된 것이고 제 재산은 4억원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행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부친의 재산을 포함해 15억 4300여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부친의 재산(3억 1574만원)을 제외한 본인 몫은 12억 2804만원이다.
  • 트럼프 “3선 도전, 방법 있다”…‘충성파’ 법무장관 “힘들 것”

    트럼프 “3선 도전, 방법 있다”…‘충성파’ 법무장관 “힘들 것”

    헌법에서 금지한 3선 대통령직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언급한 가운데 법무장관은 그가 재선으로 임기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현명한 사람이라 대통령으로 20년간 복무하기를 바라지만, 아마도 이번 임기로 직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란 단서를 단 것에 대해 “우리는 헌법을 봐야 한다”면서 “(헌법 개정은)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디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헌법 개정을 통한 3선 도전이 힘들다고 언급한 것은 상원과 하원에서 3분의 2 및 미국 50개 주에서 4분의 3인 38개 주가 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에서는 53대 47, 하원에서는 220대 213으로 근소한 우세와 30개 주의 지지를 얻고 있지만 헌법 개정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플로리다 주 법무장관 출신인 본디가 밝힌 트럼프 대통령의 3선 도전에 대한 견해는 대부분 헌법학자와 일치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확실한 ‘충성파’인 본디 장관의 발언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1951년 미국 수정헌법 제22조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유례없는 네 번 집권을 하자 영구집권을 막기 위해 연임이 아니더라도 대통령직을 2번 이상 맡을 수 없도록 했다. 1933년부터 12년간 집권한 루스벨트 대통령은 네 번째 임기인 40대 대통령으로 재임한 지 약 석 달 만에 사망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NBC 방송에서 세 번째 집권에 대해 농담이 아니라며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방법은 JD 밴스 부통령이 대통령직에 출마하고, 자신은 부통령으로 당선된 뒤 밴스가 사임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수정헌법 제12조는 모호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대통령직 부적격자는 부통령 자격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 두 번째 임기를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부통령 출마 자격도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3선 도전’ 발언은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특유의 과장법으로 여겨지지만, 불가능한 도전을 이어 온 트럼프 대통령이기에 허풍만은 아니란 시각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헌법을 개정해 주석직 3연임 금지를 없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섬세한 의정활동으로 지방의회 제 역할 톡톡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섬세한 의정활동으로 지방의회 제 역할 톡톡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가 섬세하고 날카로운 의정활동으로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관례로 지급되어온 축제성 행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북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방만한 운영을 강력히 질타해 도민의 혈세로 충당되는 예산의 적절한 사용을 당부한 바 있다. 올해 첫 업무보고에서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계약업무 투명성 제고를 위한 개선을 촉구해 경북도 감사관실의 조사를 통해 지정정보처리장치를 통한 정보공개 미이행 등 미흡했던 부분에 대한 시정조치를 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경북문화재단과 경북콘텐츠진흥원 통합 후 미흡한 업무성과를 질타하며,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주문, 도산하 출자출연기관의 목적에 맞는 예산집행과 가시성 있는 성과 도출을 당부했고, 이에 따라 경북문화재단은 두 기관의 통합 목적에 맞는 조직개편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해에만 무려 27건의 조례안을 제·개정함으로써, 문화와 관광은 물론, 산림과 기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의 권익 향상을 위해 주력, 올해도 그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5년마다 문화콘텐츠산업 중장기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문화콘텐츠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명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경북도 문화콘텐츠산업 조례 전부개정안’의 원안가결한 것을 시작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을 위해 나설 것으로 보인다.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대안 제시도 돋보였다. 동해선 철도개통을 대비해 해당 시군과의 긴밀한 업무협력, 역주변 관광인프라 조성을 주문하는 한편,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중 하나인 경북 동해안 관광발전 개선방안 연구회를 통한 ‘동해안관광벨트 관광지 인지도, 방문객만족도 및 홍보방안 연구용역’을 제안, 지난 3월 용역이 완료되면서 경북 관광발전 전략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문화환경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올해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5분 자유발언, K한류확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경북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동업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도내 곳곳이 천문학적인 피해를 보았고, 그에 따라 경북도의회에서도 산불대책특위를 구성해 피해지원과 예방에 나서고 있는 만큼, 도내 산림정책을 소관하는 문화환경위원회에서도 피해지역 지원과 도민생활 안정은 물론, 재난 예방에 효과적인 산림경영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경북의 중요한 관광자원인 문화유산에 대한 피해도 컸던 만큼, 상처를 딛고 하루속히 대한민국 문화관광중심지로서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 이수혁, ‘절친’ 지드래곤에 “미친×…제정신인 걸까요?”

    이수혁, ‘절친’ 지드래곤에 “미친×…제정신인 걸까요?”

    모델 출신 배우 이수혁이 절친 가수 지드래곤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7일 이수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드래곤과의 대화방을 캡처해 게재하며 “제정신인 걸까요? 좀 돌아온 줄 알았어. 내 걱정이나 해야지”라는 글을 적었다. 지드래곤은 대화방에 이수혁의 과거 인터뷰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22년 유튜브 채널 ‘YG 스테이지’에 올라온 것이다. 당시 이수혁은 “좋아하는 가수들이 컴백했다”라며 “굉장히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저 나름의 덕질(팬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혁의 발언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됐고, 쇼츠나 릴스로 재생산됐다. 지드래곤이 보낸 영상에 이수혁은 “너무 오래전이다. ‘내일’ 찍을 때인 듯”이라고 답장했다. 이수혁이 출연한 MBC 드라마 ‘내일’은 2022년 방영됐다. 해당 영상이 최근인 것으로 오해한 지드래곤은 “누가 컴백을 했다는 거야, 그럼”이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이수혁은 “미친×, 넌 줄 알고 보낸 거야?”라고 답장했다. 지드래곤은 “응, 좋아하는 가수가 나 말고 누군데? 노선 확실히 해라”라고 농담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수혁이 출연한 영화 ‘파란’의 포스터를 올리며 홍보했다. 지드래곤의 게시물을 재게시한 이수혁은 “제정신인가 봐요. 아닌가 많이 힘든가”라며 “안 하던 짓을 해주네, 고맙게”라고 언급했다. 이수혁이 국가대표 사격선수로 등장하는 영화 ‘파란’은 오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1988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지드래곤과 이수혁은 오래전부터 친분을 과시해왔다. 두 사람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 [재테크+] 봄 빼앗긴 비트코인, 10년 만에 ‘최악’…“이러다 ‘핵겨울’ 온다”

    [재테크+] 봄 빼앗긴 비트코인, 10년 만에 ‘최악’…“이러다 ‘핵겨울’ 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 관세 정책으로 전 세계 시장이 공포에 휩싸이면서 가상화폐 시장에도 충격파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헤지펀드 억만장자 빌 액먼은 현 경제 정책을 “핵전쟁”에 비유하며 대통령에게 긴급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1분기 중 11.7% 하락하며 2015년 이후 최악의 1분기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매도세를 이어간 탓입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하루 동안만 5% 하락한 7만 9000달러대에서 거래됐는데요. 이후 주식 선물거래가 시작되면서 나스닥100지수가 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4.5% 하락 개장하자 비트코인도 7만 8400달러까지 급락했습니다. 주식 시장에 ‘패닉셀’(공포성 매도)이 휩쓴 상황에서, 불안에 떨던 투자자들이 24시간 운영되는 가상화폐 시장으로 관심을 돌려 하락에 베팅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충격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아 방어력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디지털 금’처럼 안전자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는데요. 그러나 이러한 강세론자들의 기대는 시기상조였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관세 충격의 여파가 결국 비트코인 시장에도 밀려들면서, 비트코인이 여전히 위험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가 됐기 때문입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의 하락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도피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투자자들은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서 벗어나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옮겨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셜미디어(SNS) 상에서는 “블랙 먼데이”라는 용어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1987년 10월 19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단 하루 만에 가치의 약 4분의 1을 잃었던 역사적인 날을 가리킵니다. 당시 시장 붕괴의 촉발점은 제임스 베이커 재무장관의 통화 전쟁 위협이었습니다 헤지펀드 억만장자 빌 액먼은 SNS를 통해 “우리가 세계 모든 국가에 경제적 핵전쟁을 시작한다면, 기업 투자는 중단될 것이고,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을 것이며, 우리는 세계 나머지 지역과의 관계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것이다. 이를 회복하는 데는 수년, 아마도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액먼은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을 온건하게 지지했던 인물입니다. 그는 “대통령은 월요일에 ‘타임아웃’(정책 중단)을 선언하고 불공정한 관세 시스템을 수정할 시간을 가질 기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 시행을 잠시 미루고, 그 영향을 재평가하며 더 신중하게 접근할 시간을 가지라는 제안이죠 액먼은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자체적으로 유발한 경제적 ‘핵겨울’(nuclear winter)을 향하게 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현재의 경제 정책이 지속될 경우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냉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는 발언입니다.
  • 삼겹살·갈치·순대 바가지 논란에… 오영훈 ‘공존의 약속’ 설파

    삼겹살·갈치·순대 바가지 논란에… 오영훈 ‘공존의 약속’ 설파

    # 오영훈 지사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위해 공존의 약속 중요”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최근 공식석상에서 이례적으로 제주관광 고비용 문제와 관련 작심발언을 한데 이어 이번엔 ‘공존의 약속’ 2가지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오 지사는 7일 주간혁신성장회의를 통해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 위해서 ‘공존의 약속’ 두가지가 중요하다”고 말한 뒤 “제주를 찾는 여행자에게 존중과 배려를 해야한다는 약속이 중요하며 공정한 가치와 높은 서비스에 최선를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이 내려진 지난 4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전국의 국민들에게 제주 방문을 적극 권유하고 나섰다. 오 지사는 “국내 여행을 떠나고, 이웃과 교류하며 따뜻한 봄의 활력을 다시 불러일으켜 달라”며 “제주는 관광객 여러분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끝까지 책임지고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자신의 SNS를 통해서 “탄핵 결정이 내려진 날,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전년 같은 날보다 8% 증가한 4만 3113명으로 제주방문 관광객 8% 증가했다”며 “올해들어 제주관광객은 12%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대한민국의 일상 회복으로 제주관광의 재도약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탄핵 결정된 4일 제주관광객 전년보다 8% 증가… 외국관광객 52% 늘어실제 4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총 4만 3113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3만 9914명)보다 8.0% 증가했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무려 52.1% 급증한 1만 392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국인은 3만 2721명으로 오히려 1.1% 감소해 제주 관광의 회복이 여전히 외국인 수요 중심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를 찾은 연간 누적 관광객은 4일 기준 290만명 수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1% 줄어 아직 관광의 완연한 봄을 맞이하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내국인은 14.5%나 줄어든 반면, 외국인은 5.8% 증가했다. 중국 1.5%, 대만 34.2%, 일본 54.7% 등 주요 국가와 기타 국가의 회복세가 뚜렷했다. 이에 도는 제주관광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고비용·불친절 이미지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 축제 바가지 논란에 제주 갈치 삼겹살, 김치찌개, 짜장면 등 주요외식품목 가격 개선 나서 앞서 오 지사는 일주일 전 주간혁신성장회의에서 제주관광이 비싼 이유로 갈치를 대표적인 예로 꼬집으면서 “1인당 7만원에서 10만원까지 형성된 가격 체계는 1회전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 구매액) 중심 사고방식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도는 전국 평균보다 비싸다고 평가받는 갈치, 삼겹살, 김치찌개, 짜장면, 칼국수 등 주요 외식품목의 가격 개선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최근 관광시장 다변화와 여행 트렌드 변화 속에서 제주관광이 여행 가치와 만족도 향상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특히 사회관계망(SNS)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여행 비용에 대한 평가가 빠르게 공유되는 상황에서 관광 서비스의 품질과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인 메뉴 개발, 주문단위별 적정가격 제시, 음식점 외부 대표 메뉴가격 표시, 저렴한 현지맛집 정보 제공 등을 추진한다. 동참업체에는 착한가격업소 추천 및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민관협의체 출범… 음식점 대표 메뉴가격 표시·착한업소 인센티브 지원 계획특히 최근 전농로 벚꽃축제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일부 매장에서 순대 몇점도 안되는데 2만 5000원에 판매했다며 바가지 논란이 일파만파 번졌다. 이에 도는 축제장 바가지요금 논란 해소를 위해서는 행정에서 참여업체와 음식가격 사전 협의 및 바가지요금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입점업체에는 메뉴판에 음식견본 이미지 및 모형 비치를 권고했다. 관광협회는 행사장 내 관광불편신고센터를 지원해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한다. 특히 도는 지난 4일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 민관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의체에는 숙박, 교통, 음식점, 관광지, 여행업, 골프장, 해수욕장 등 관광산업 7대 분야의 도·행정시 소관 부서와 제주도관광협회 분과위원장, 유관단체 대표들이 참여한다. 김병효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지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제주도 관광교류국장과 함께 민관 협력을 이끌어가기로 했다. 김희찬 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관광의 새로운 도약은 가치와 품격을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여행객들에게 더 큰 만족과 감동을 선사하는 제주관광의 새 패러다임을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전한길 “정치 글 모두 내려” 카페 공지… ‘뉴스’선 “세금만 27억”

    전한길 “정치 글 모두 내려” 카페 공지… ‘뉴스’선 “세금만 27억”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온 유명 강사 전한길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한국사 온라인 카페에 “정치 관련 글은 모두 내렸다”고 공지해 눈길을 끌었다. 전씨는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이튿날인 지난 5일 ‘한길샘입니다. 오늘 국가직 9급 총평 및 적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알렸다. 전씨는 이 글에서 “해설 강의는 아마도 오늘 저녁에 올라올 듯하다”며 “오늘 국가직 9급 한국사는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전한길 한국사’ 커리큘럼을 따라오신 분들은 지난해처럼 한국사 7~8분에 95점에서 100점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카페 성격과 상관없는 정치 관련 글들은 모두 삭제했고, 향후에도 이 카페 성격에 맞는 글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씨가 ‘모두 삭제했다’고 한 정치 관련 글은 자신의 글이 아닌 카페 회원들의 글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최근 개설한 1인 미디어 ‘전한길뉴스’ 등을 통해선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전씨는 6일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자신이 지지자들을 상대로 조기 대선 후원금을 모으고 있다는 내용의 한 언론사 보도를 반박하면서 “특정 정치적 색깔을 가진 언론이 얼마나 무리하게 프레임을 덧씌울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 올린 글에서 “기사에서는 역사 강사 전한길을 ‘돈을 밝히는 사람’으로 묘사하며, 정치 참여의 배경이 마치 개인적 금전 이득에 있는 것처럼 단정 짓는다”며 “현실은 어떠한가. 전한길은 이미 여러 차례 언급한 바와 같이 3년간 18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으며 연간 납부하는 세금만 해도 27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이미 연봉 60억원의 장기계약을 새로 체결해 향후 수년간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고 있었다. 교재 판매 수익은 별도다”라며 “이런 전한길이 지금껏 누려온 모든 수익 기반을 내려놓고 정치에 발을 들인 이유를 ‘돈’이라고 해석하는 것이야말로 상식 밖의 억지”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치 참여를 결심한 것은 우파 시민사회 기반을 세우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미국의 헤리티지 재단처럼 보수우파 싱크탱크를 만들고, 정치·법률·시민운동 영역에서 우파 인재들을 양성·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러 폭격에 젤렌스키 ‘SOS’ 외쳐...그러나 트럼프의 선택은 ‘골프’

    러 폭격에 젤렌스키 ‘SOS’ 외쳐...그러나 트럼프의 선택은 ‘골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을 대상으로 총공세를 가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침묵을 깨고 미국의 지원을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여유롭게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휴전’ 제안을 거부하고 공격을 심화하고 있다며 미국 측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영상 연설을 통해 “오늘 러시아가 자행한 공격 중에는 흑해상에서 발사된 미사일도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가 무조건적인 휴전을 거부하는 이유다. 그들은 해상에서 우리 도시와 항구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주 1460발이 넘는 유도 공중 폭탄과 670여대의 공격용 드론, 30발 이상의 각종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영토에 쏟아부었다. 앞서 양국은 미국의 중재 노력으로 에너지 시설 보호와 흑해 해역에서의 30일 한시적 휴전에 원칙적 합의를 이룬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 측이 여러 선결 조건을 내세우면서 실질적인 휴전 이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휴전에 동의했으나 푸틴이 거부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의 대응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은 반응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유럽 모든 나라들과 진정한 평화를 원하는 세계 각국이 대응해주기를 기대한다”며 국제사회의 대(對)러시아 압박을 호소했다.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보보장 구상을 주도하는 프랑스 역시 러시아의 태도를 강하게 규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능한 한 빨리 휴전이 필요하다. 러시아가 계속해서 시간을 벌고 평화를 거부하려 한다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워싱턴을 향한 간접적 메시지로 받아들여진다. 마크롱은 또한 “러시아가 아이들과 민간인들을 계속해서 살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태의 긴박함을 환기했다. 유럽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미국이 구체적인 ‘최후통첩’ 시한을 설정해 러시아를 압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은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에서 부활절이자 트럼프 취임 3개월이 되는 오는 20일을 기한으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한 백악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지난 4일 “러시아가 평화에 진지한지는 몇 달이 아니라 몇 주 안에 곧 알게 될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입장을 재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성 발언을 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휴전 성사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양측이 수용 가능한 합의안 마련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동시에 미국은 러시아와의 관계 정상화도 모색 중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최근 러시아 국영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러 간 후속 접촉이 “다음 주” 성사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드미트리예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미국을 방문한 고위급 인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골프를 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SNS 계정에 올렸다. 해당 영상의 촬영 시점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열성적인 골프 마니아로 알려져 있으며, 휴식 시간이면 자주 골프코스를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개최된 시니어 클럽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했다”고 공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골프 행보는 최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주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를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관세 부과를 선언했고, 이로 인해 전 세계 증시가 폭락했다. 특히 다우존스 지수는 단 이틀 만에 약 4000포인트 급락하는 충격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로 보내 리투아니아 훈련 중 희생된 미군 4명의 유해 송환식에 대리 참석하도록 했다.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플로리다로 이동해 LIV 골프 대회 행사에 얼굴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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