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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라리 단수하라” 항의 빗발/「수돗물 파동」 영남주민 반응

    ◎정수기·생수판매 50%나 늘어/“수도료 못내겠다” 목소리 높여/부산약수터 1백75곳마다 차량·인파 몸살 연10여일째 식수파동을 겪고 있는 부산·경남·대구등 영남지방에서는 14일에도 안전한 식수를 약수터등에서 구하려는 시민들의 몸부림이 계속됐다. 식수 취수용 물통은 상점마다 불티나듯 팔려 「발암물질특수」를 톡톡히 누렸고 정수기판매점에는 고가의 정수기를 구입하려는 행렬이 몰려오는가 하면 『정수기가 발암성물질을 걸려낼 수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밤낮없이 빗발. ○…부산시 상수도본부를 비롯,각급 관청에는 『발암성물질 검출사실을 뒤늦게 발표해 결과적으로 허용한계치를 넘어선 물을 공공연히 마시도록 해놓고 이제와 물을 끊여 마시라니 말이나 되는 얘기냐』는 항의전화가 빗발쳐 공무원들이 곤욕을 치르기도.분노한 시민들은 『수돗물이 안전하게 공급될 때까지 차라리 상수도를 전면단수하라』등 거칠게 항의. ○일부지역 물 고갈 ○…10여일째 암모니아성질소 악몽에 시달리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발암성물질 검출사실이 공식발표되자 황령산약수터등 부산일대 1백75개 샘터에 이르는 길은 밤낮 구분없이 마실물을 구하려는 차량행렬로 온통 주차장화.간밤에 이어 이날 새벽부터 물을 길어가는 바람에 물이 고갈되자 하오부터는 마실물을 구하러 시외로 빠져나가는 차량들로 시외곽도로가 온통 장사진을 이루기도. ○취수량 한말로 제한 ○…또 부산시 중구 대청동 대청약수터에는 식수파동이후 이용자가 늘어 새벽부터 하루종일 식수를 뜨려는 시민들로 피난민촌 배급행렬을 방불.이날 하오부터 물이 달리자 이용자들은 즉석에서 회의를 열어 한사람당 한말로 취수량을 제한하기로 결의하기도. 대청약수터에서 취수차례를 기다리고 있던 최국영씨(55·주부·부산 중구 대청동)는 『당국이 선진국문턱에 들어섰다면서 수돗물 하나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느냐』며 『상수도요금을 단 한푼도 내지 않겠다』고 분통. ○대리점에 문의 쇄도 ○…낙동강물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는등 식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높아지면서 정수기나 생수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번 식수오염파동의 직접적인 피해지역인 부산·경남등에서는 정수기판매량이 며칠사이 50%남짓 늘어나는등 오염된 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겠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식수원에 대한 불신이 갈수록 커지면서 정수기등의 판매급증현상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종암동 M정수기대리점에는 하루평균 4대이던 판매량이 5∼6대정도로 25%남짓 늘었다. 생수도 마찬가지다. P생수의 경우 이번주들어 부산지역에서만 주문이 2백여병(18.9ℓ들이) 늘어났으며 영남지역을 통틀어 3천7백병정도 주문이 늘었다.
  • 불,60여개항목 정기수질검사/선진국들,물관리 어떻게 하나

    맑은 물 관리에 대한 허점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이 허점은 국민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환경후진국이라는 오명까지 씌워 경제성장에도 어려움을 주고 있다.낙동강 수질파동을 계기로 수질관리 선진국인 미국과 프랑스,일본의 수질관리 실태를 알아본다. ◎유해폐기물 배출금 1㎏당 만원부과 ▷프랑스◁ 「환경선직국」프랑스는 식수원 오염에 대해 엄격한 제재를 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프랑스는 하천오염을 비롯,상수원에 대한 위해물질 방류행위를 단순한 환경파괴 차원을 넘어 반사회범으로 다스린다. 식구원을 더럽히는 행위는 불특정다수가 피해자가 될 수 있을뿐 아니라 그 피해 자체가 바로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주목할 것은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프랑스 정부당국이 보여주는 사전예방 조치들이다. 프랑스에서 상수원 취수원의 보호및 수질보전에 대한 행정책임을 맡고있는 곳은 AFB(저수지재쟁사무소). 1964년 설치된 국가기관으로 프랑스 전역을 6지역으로 나누어 관할하고있다.이는 프랑스전국을 흐르는 6개의 중요한 강을 중심으로 편성한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수돗물값의 6%를 식수원보호를 위한 오염방지기금으로 징수하며 유해폐기물을 배출하는 모든 공장들도 유해물질 1㎏당 50∼80프랑(7천∼1만원상당)씩 부담토록 되어 있다.「오염자 비용부담의 원칙(PPP=Polluter Pays Princple)이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는 특히 마시는 물에 대해서는 60여개 항목을 설정해놓고 매년 50만번 이상씩 수도권의 수질을 검사하고 있다. 또 수질보호를 위해 수원지 근처는 물론 강 주변에 유해 중금속을 다루는 공장을 짓지 못하게 하고있다.기존의 공장들도 다른 지역에 있는 것보다 엄중한 감시를 받으며 공해물질 사용·처리에 대한 보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와함께 총 1천6백㎞달하는 파리의 하수도는 거의 완 벽한 하수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다. 파리 북쪽의 아세르 하수처리장의 경우 1일 하수처리 능력은 2백11만㎡로 미국 시카고 처리장에 이어 세계 제2위 규모이며 이밖에 니스·마르세유·그레노블·보르도등 거의 모든 조시가 완벽한 하수처리장을 갖고 있다. 이 처리장을 통과한 하수는 취수당시와 거의 같은 상태로 정화돼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공장폐수 하천유입 금지/약품처리 안한 식수 공급 ▷미국◁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다는 시애틀의 상수지는 무공해 식수원의 전형으로 꼽힌다. 해발 7백m에 위치한 이 댐은 오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주변 능선에 아예 철책을 치고 출입자를 통제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댐주위에서의 피크닉도 금지되어 있다.댐으로부터 1백여㎞떨어진 배수지에선 대형송수관을 통해 물을 공급받아 약품소독 없이 여과과정만을 거쳐 식수를 공급한다.오염원을 원천적으로 막아놓아 약품소독할 필요가 없는데 미국에서는 수돗물에 가급적 약품을 넣지 않는다는 것이 상례로 돼 있다. 이와함께 미국에서는 생활오수,공장폐수가 상수원인 강이나 호수로 바로 방류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즉 도시행정의 기초개념은 「환경우선의 법칙」에 따르는데 도시가 들어설 경우 우선 하수도망과 하수처리장부터 건설,모든 오·폐수를 처리장에 일단 집결해 정화처리후 강이나 바다로 흘려보낸다. 공장폐수를 하수처리장으로 보내지 않는 것도 특징중의 하나.즉 발생부터 폐기까지 별도의 철저한 관리및 감시체계하에 놓여진다.폐수가 나오면 이를 공장별로 따로 보관했다가 특수처리시설을 갖춘 전문업체가 수거,폐기토록 돼 있다. 환경법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은 법집행의 엄격함으로 깨끗한 물공급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관련법에 따라 미연방환경보호처 산하 10개 환경지청과 각 주는 수질오염의 원인을 제공하는 측에 대해 엄청난 금액의 벌과금을 물린다.사법부 역시 환경법위반사례에 대해서는 당사자에 대해 회복불능의 판결을 내리는 것이 보통이다.깨끗한 식수원은 대기·폐기물등의 관리와도 밀접하기 때문에 현재 미환경당국은 환경행정체계,환경법을 통일 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민간환경단체도 맑은 물을 지켜나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시에라클럽」이나「자연보호협의회(NRDC)등의 단체는 의회와 행정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컨서베이션 파운데이션 같은 단체는 현재 환경보호처와 단일 환경법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을 정도이다. ◎「상수원 모니터링」 철저… 오염신속 대처 ▷일본◁ 일본인들은 대부분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 도쿄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정수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인들은 대부분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일본인들의 이같은 인식은 그러나 저절로 정착된 것은 아니다.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정부의 상수도 보호정책의 강화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졌다.일본도 경제성장과 함께 60년대부터 심각한 공해문제가 발생했다.그러나 70년대부터 공해대책을 강화하며 80년대 들어서는 강과바다등이 많이 깨끗해졌다. 일본은 상수도원을 비롯,강이나 바다,호수등을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수질환경기준을 만들었다.환경기준은 카드뮴 시안 유기인 납 크롬 비소 수은등 9종류의 유해물질의 기준치를 설정했다.일본은 더욱이 지난 93년3월 30여년만에 환경기준을 다시 대폭 강화했다.그 대상을 9종류의 유해물질에서트리클로로에틸렌등 9종류의 유기염소계화합물과 4종류의 농약을 추가,22종류로 확대하고 기준치도 대폭 강화했다.그밖에 클로로홀름등 25물질을 감시대상으로 규정했다. 일본은 이같은 환경기준을 바탕으로 상수도원등 공공용수역에 대한 오염물질의 유입을 감시하고 수질을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수질 모니터링」제도를 도입,수질오염에 기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일본은 또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소독방법을 개선해오고 있다.수돗물은 보통 염소소독을 거친후 가정으로 보내진다.그러나 유기물질이 많을 경우는 염소소독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이 발생할수가 있다.일본은 이때문에 오존과 생물활성탄을 혼합한 고도처리방법으로 염소소독에 앞서 유기물질을 제거,트리할로메탄의 발생을 줄이고 악취물질을 제거하는 소독방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도쿄사람들이 마시는 수돗물 가운데 에도강을 상수도언으로 하는 가나마치 정수장도 최근 이러한 고도처리플랜트를 가동하기 시작했다.일본은 앞으로 10년간 정수처리 시설을 위해 약 5천억엔 (약3조6천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일본은 또 올해 상수도원 보전을 위한 2개의 새로운 법률을 만든다.
  • “낙동강상류 공해업체옮겨라”/죽어가는강을 되살리려면…「부산의소리」

    ◎자정능력 높이게 대구 폐수처리시설 확충/질소·인 등 정화 가능한 3차시설 설치를 새해 벽두에 다시 불거진 낙동강 오염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낙동강 상수원의 암모니아성 질소 악취에서 시작된 이번 사건은 마침내 벤젠·톨루엔등 발암물질 검출이란 전대미문의 비상사태로까지 이어져 국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지난 91년 3월 구미공단에서 독성물질인 「페놀」무단 방류에 의한 낙동강 폐놀사태악몽이후 다시 한번 낙동강 수질오염의 치부가 적나라하게 밝혀져 수돗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감을 사실로 입증하게 된 셈이다. 특히 낙동강변에 살고 있는 1천여만 주민들의 유일한 식수원인 낙동강물이 더이상 식수원으로 사용할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데 대해 두려움과 분노를 느끼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낙동강 수질오염 실태에 대해 대통령이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무총리도 부산·경남 취수원 현지로 직접 방문해 진상을 파악하고 갔으니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됐지만 수질오염을 근절시키는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낙동강 수질오염의 주원인과 문제점은 첫째,강 상류인 대구·구미등 공업도시의 악성폐수를 배출하는 공장들의 설립을 허가해줌으로써 이들 공장에서 배출되는 페놀과 같은 유독성 물질로 인한 수질오염사건인 페놀사태가 발생한데 이어 대구 비산염색공단 폐수무단 유출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둘째,대구와 같은 대도시의 하수가 처리되지 않은채 금호강을 통해 유입되기 때문에 유기물질의 오염지표가 되는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가 매우 높아 물금취수장의 원수 수질이 4㎛이상으로 나타나 상수원수가 3급의 수질상태를 보이고 있다. 셋째,도시하수중에 포함된 질소·인 등 영양염류의 다량유입으로 인해 부영양화현상이 심화돼 식물플랑크톤이 다량으로 번식,물빛이 적갈색으로 변할 정도로 COD(화학적 산소요구량)값이 높아져 수돗물이 악취를 풍겨 식수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 그래서 페놀사태이후 부산지역의 민간환경단체들이 계속해서 정부당국에 건의해온 「낙동강수질개선을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다시 한번 건의해본다. 한강등 다른 유역의 강과는 달리 유독 낙동강에서만 일어나는 수질오염의 원인과 증상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은 현상들로 인해 일어나기 때문에 그 원인을 제거하거나 개선시키는 것이 낙동강수질개선의 근본대책이 될 것으로 본다. 따라서 첫째,페놀이나 중금속같은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공장이나 악성폐수를 다량 배출하는 염색공장들이 낙동강유역내에 신설되는 것을 금지하고 기존의 공해유발업체는 낙동강유역밖으로 이전시켜야 할 것이다. 둘째,대구등 대도시의 하·폐수 처리시설을 시급히 확충해 강이 자정능력을 감당할수 있도록 오염부하량을 줄여주어야 한다. 셋째,부영양화를 방지하고 악취를 없애기 위해 낙동강유역에 하·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할때는 반드시 질소와 인 성분도 함께 처리할수 있는 고도처리시설인 3차 처리시설을 갖춰야 한다. 이러한 수질개선대책 건의에 대해 정부당국은 지금까지 어떤 답변과 대응책을 취했는가를 짚어보자. 정부는 낙동강유역에 공단을 증설할때는 무공해업체위주로 선정하며 기존 공해업체는 이전,집단화시키겠다고 발표해놓고도 경북 위천에 악성의 공해업체인 대단위 염색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전국 타지역에서 쫓겨난 공해업체들이 구미공단으로 이주해 오는 것도 방치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하·폐수시설은 신천(하루 처리용량 35만t)낙동강(39만t)북부(17만t)달서천 2차(15만t)등의 계획을 세웠으나 신천 1곳만 지난해에 완공하고 나머지는 예산타령만 하고 있는 상태다. 이같은 이유로 낙동강에 유입되는 오·폐수의 특징인 부영양화및 질소·인을 처리할수 있는 3차처리시설은 환경법규미비로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게 작금의 현실이다. 정부당국의 이같은 미온적이고 구태의연한 대처로 이번에도 전국민을 전율케 한 식수오염사태가 발생하게 됐고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수 밖에 없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 “수돗물 공포” 전국확산 조짐/“서울물은 안전한가”… 문의 빗발

    이날 환경처의 낙동강 수돗물에 발암물질이 함유돼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해당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서울을 비롯,전남 목포 등지의 주민들도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은 과연 안전한가』고 반문하는등 수돗물에 대한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주부 정희덕씨(31·서울 양천구 목2동)는 『수돗물에 발암물질이 함유됐다는 사실에 경악했다』며 『서울수돗물은 과연 안전한가』고 반문했다. 한편 이날 영산강 몽탄정수장의 정수된 물에서 암모니아성 질소함유량이 기준치보다 9배나 검출돼 충격을 받은 목포시민들도 영산강물에 대해서도 당국의 정밀한 수질검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회사원 최영봉씨(35·목포시 만호동)는 『전국에서 가장 물값이 비싸면서도 수질이 떨어지지만 그동안 음용수로 사용해왔다』며 『이번 당국의 발암물질 발표로 수돗물에 대한 공포감이 든다』고 말했다.
  • 낙동강물에 발암물질/박 환경처 발표/4곳서 벤젠화합물·톨루엔 검출

    ◎“수돗물 끓여 먹읍시다”/유해수준엔 미달… 정확한 함량 오늘 발표 낙동강 수돗물 오염사건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낙동강물에서 발암성 물질인 벤젠화합물과 유독물질인 톨루엔이 검출됐다. 박윤흔환경처장관은 13일 기자회견에서 『낙동강 4곳의 정수장에서 물을 채수,국립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벤젠화합물과 톨루엔이 미량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국립환경연구원이 취수한 지점은 경북 논공·경남 칠성 매리 물금등 4대 정수장의 원수와 정수로 이곳에서 모두 미량이지만 악취발생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는 벤젠화합물과 톨루엔 등이 검출됐다. 벤젠화합물과 톨루엔은 화학공장 등에서 용제로 쓰이는 화학물질로서 벤젠화합물은 백혈병등 암을 유발시키고 톨루엔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다. 박장관은 『벤젠화합물의 정확한 양은 아직 분석되지 않았으며 악취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는지 여부는 판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정확한 함량분석은 14일 상오중에 분석결과가 나오는 즉시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낙동강 수질을 분석한 국립환경연구원측은 벤젠화합물과 톨루엔의 검출량은 물금등 하류지역에서는 높게 나타나고 상류지역으로 갈수록 적게 나왔다고 밝혔다. 환경처는 『이들 물질에 대한 정확한 정량분석이 끝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의 분석으로는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그러나 부산지역 주민들은 당분간 식수를 끓여먹을 것』을 당부했다. 벤젠화합물과 톨루엔은 휘발성이 강해 끓이면 증발해 없어진다.국내에서 벤젠화합물과 톨루엔은 하천 및 수질기준에 들어있지않아 국내에서는 한번도 측정된 적이 없으나 세계보건기구(WHO)는 벤젠의 경우 0.01㎛,톨루엔은 0.7㎛을 음용수수질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벤젠화합물의 인체허용한계농도는 10㎛,톨루엔은 1백㎛이다. 환경처는 이들 물질의 검출 경위는 정확한 함량분석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연말연시를 틈타 폐수배출업소들이 무단 방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 수돗물 불신… 환경정책 대전환 예고/낙동강물 발암물질 검출 파문

    ◎국내 정수시설론 처리못해/공단폐수 단속 소홀도 한몫 낙동강오염사고원인이 규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낙동강 수계의 경북 논공·경남 칠서등 4개 정수장에서 발암성물질인 벤젠화합물과 유해물질인 톨루엔이 검출됨으로써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환경처는 현재의 분석상황으로는 인체에 유해한 수준에는 못미친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들 물질을 대량흡입하면 백혈병등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온다. 또 벤젠등과 같은 유독물질은 활성탄을 이용해 흡착처리하거나 오존으로 처리하는 수 밖에 없으나 우리나라 정수장은 이같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없는 실정이어서 사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들 물질이 검출됨으로써 이번 낙동강 오염사고는 공장폐수등 오염배출업소의 무단방류에 의해 빚어졌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검출된 유독물질은 염색·합성수지및 제약·화학용제등 주로 공업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물질이다. 낙동강이 갈수기에 오염되는 것은 대구등 상류지역에 비색염색공단등 오염유발업소들이 있기 때문이다.공해배출업소들에있어 신년 연휴는 폐수등을 몰래 버릴수 있는 절호의 시기이다.하수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근무자들이 연휴 분위기에 젖어 근무를 소홀히 하기 때문이다. 또 올해의 경우 배출업소 지도·단속업무를 맡고 있는 공무원들이 사정분위기에 얼어붙어 몸사리기에만 급급,지도·단속을 거의 하지 않은 것도 무단방류를 부채질한 요인으로 풀이된다.겨울철 낙동강 유속은 초당 0.1m로 대구에서 흘려보낸 폐수가 부산까지 도달하는데는 6일가량 걸린다. 국립환경연구원이 정수장에서 물을 채수한 시기는 11일로 유량·속도를 감안하면 무단방출시기는 6일전후일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정초 연휴를 틈타 업소들이 지도·단속의 눈길이 느슨한 틈을 타 무단방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가가 말하는 오염실태/벤젠/백혈병·암 유발/톨루엔/위궤양 생길수도/“수은·카드뮴 함유 가능성도 크다” 낙동강 수돗물에서 벤젠·톨루엔등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정부의 발표를 접한 국내 환경전문가들은 『한마디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들 벤젠과 톨루엔은 유해화학물질관리법상 환각성 유독물로 분류돼 있다. 벤젠은 제약·화학·염색공장에서 용제로 쓰이는 휘발성이 강한 물질로 냄새를 맡으면 머리가 아프고 메스꺼움을 느끼는 부작용이 있으며 다량 흡입하면 백혈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여자의 경우 생리불순과 기형아를 낳을 가능성도 크다.톨루엔은 본드냄새를 풍기는 환각성 유독물질로 제약회사나 화학공장에서 원료를 녹이는 용제로 쓰이며,흡입하면 현기증과 두통을 일으킨다. 한양대의대 김윤신교수(환경의학)는 『벤젠이나 톨루엔등이 들어 있는 물을 마셨다고해서 당장 급성중독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암을 유발하는등 치명적인 피해를 가져올수 있다』고 경고했다.김교수는 또 『수돗물에서 벤젠·톨루엔이 나온 것은 그 오염원이 산업체의 폐수라는 사실을 입증해 주고 있다』며 이 경우에 수은이나 카드뮴등의 중금속도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일본에서는 지난 58년 수은이 함유된 수돗물을 마신 사람들에게서 뼈가 구부러지고 2세 기형아가 나오는 이른바 「미나마타병」환자가 나온뒤 지금까지 수백명이 목숨을 잃는등 이 병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또 카드뮴이 든 음용수를 마신 경우 온 몸이 이유없이 쑤시고 뼈가 삭는등의 증세를 보이는 「이타이이타이병」이 유발되기도 한다. 김교수는 『수은이나 카드뮴이 함유된 물은 끓여서 먹는다고 이들 물질이 분해되는 것이 아니다』며 낙동강수돗물을 음용수로 이용하려면 더 많은 역학조사를 시행,수은이나 카드뮴의 함유여부를 반드시 가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상은박사(환경공학)는 『벤젠이나 톨루엔은 그 자체로는 카드뮴이나 수은과는 달리 체내에 축적돼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으나 수돗물의 소독과정에서 주입되는 염소와 결합하면 소량으로도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 수질개선은 생존위한 투자다(사설)

    낙동강오염사건에 대한 정부대책은 여전히 대증요법의 차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경남지역의 식수원을 합천댐으로 바꾸고 부산지역도 낙동강상류등으로 취수원을 옮기는 한편 올해안에 광역상수도망을 착공하고 4개 부처로 나누어진 불합리한 수원관리체계를 일원화하겠다」는 것은 얼핏 그럴듯해 보인다.그러나 합천댐 취수의 현실성에도 문제가 있고 수질오염을 낙동강에 국한된 문제로만 우선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대책과는 거리가 멀다.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라고 하나 발암물질까지 검출되고 있는 터에 이같은 문제해결방안으로는 제2·제3의 수질오염사건이 계속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낙동강뿐만 아니라 다른 강들의 수질오염도 위험수준이다.당국은 전국의 하천을 1백95개 구간으로 나누어 수역별로 환경기준을 설정,관리하고 있으나 환경기준달성률은 17.4%에 불과하다.따라서 취수원을 상류로 옮긴다 하여 맑은 물 공급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설혹 당분간 맑은 물을 마실수 있을지라도 그 기간이 오래 지속될 수 없다.한강의경우 하류에 있던 취수원이 상류인 팔당으로 지난 74년 옮겨졌으나 그마저 날이 갈수록 오염되고 있어 또다시 소양호로 옮겨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질오염의 근본대책은 환경비용의 부담을 통해서만 가능하다.폐수를 무단방류하는 오염원에 대한 처벌등 행정력을 통한 규제도 필요하지만 폐수 및 분뇨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이 충분히 설치되고 가동되어야만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우리정부의 환경부문투자는 GNP의 0.2%에도 못미친다.그래서 전국의 상수원에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약30%만 환경기초시설에 의해 처리되고 나머지는 그대로 마실 물에 포함되고 있다.이번 낙동강오염도 분뇨종말처리장등 환경시설의 처리용량부족이 그 원인의 하나로 밝혀지고 있다.지난해 발표된 정부의 「맑은 물 공급 종합대책」은 오는 97년까지 총15조1천여억원을 투자해서 전국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는 것이지만 이 또한 재원부족으로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있다. 이제는 정부나 국민 모두 환경비용의 부담을 회피할 수 없는 시점에 도달한 셈이다.정부는 투자의 우선순위를 환경에 두고 재원이 필요하다면 환경세라도 만들어야 할 것이다.그렇지 않으면 사회간접시설확충을 위한 투자처럼 경제개발을 위한 투자를 줄여서라도 환경투자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수질개선을 위한 투자는 신체의 70%가 물로 구성된 인간의 생존을 위한 투자다.국민의 입장에서도 생수나 정수기를 구입하는 데 드는 비용보다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이 공급되도록 비용분담을 하는 편이 더욱 경제적이며 현명한 태도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 “발암물질을 마셨다니…”/부산·경남주민

    ◎악취소동 이은 충격에 경악·분노/환경단체,수도료 거부운동 조짐/솔직한 발표에 “용기있는 행동” 【부산·창원·대구=이기철·강원식·남윤호기자】 1천만 부산·경남주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에 벤젠·톨루엔등 발암성분이 포함돼 있다는 박윤흔환경처장관의 공식발표가 있자 부산·경남 주민들은 경악과 분노를 금치못하는등 커다란 충격에 빠져있으며 수돗물에 대한 불안과 불신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그동안 수돗물이 안전하다는 당국의 발표는 국민들을 우롱한 처사였음이 드러났다고 배신감을 나타내며 오염관계자들에 대한 엄중문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함께 주민들은 이제까지 정부가 지방주민들을 위한 수자원보호에 소홀히 다루어 왔음을 이번 기회에 반성하고 항구적인 근본대책을 세워 곧바로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환경운동단체들은 자체조사를 실시한뒤 당국의 중대과실이 확인될 경우 다른 시민단체들과 연계해 수도요금납부 거부운동등을 펼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낙동강 오염파동은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조짐이다. 부산·경남 환경운동연합 구자상사무국장(36)은 『수돗물에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주부 김미선씨(43·창원시 명서동 미니아파트)는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해 왔으나 이번 식수파동뒤 생수를 구입,사용하고 있다』면서 수돗물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박청길부산수산대교수(53·환경공학)는 『지난 91년 3월 발생한 「페놀사태」때 정부당국이 발표한 대책이 그동안 하나도 이뤄지지 않아 이러한 수돗물사고가 다시 일어났다』고 말했다. 낙동강환경연구소(대구시 남구 대명동)이사장 정석교씨(41)는 『상수원인 낙동강에 벤젠 등의 발암물질을 유출시켰다는 것은 간접적인 대중 학살』이라면서 『사건 발생 열흘이 지난 이제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데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말했다. 회사원 정상철씨(38·부산시 중구 영주동)는 『수돗물에대한 불신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발암물질이 함유돼 있다는 것은 놀라운 사건』이라면서 『그러나 숨기지 않고 신속하게 발표한 것은 용기있는 행동』이라면서 문민정부에 대한 신뢰감을 피력했다. 주민들의 이같은 경악과 분노가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시 경남도와 창원·마산시·경북도와 대구시 및 환경청등 관계기관에는 이날 하오부터 발암물질 검출에 대한 주민들의 항의와 문의전화가 잇따랐다.
  • 가짜고춧가루 2억대 시판/발암물질 함유… 8명 구속

    폐기처분된 고춧가루에 발암성물질이 함유된 공업용색소를 섞어 가짜 고춧가루를 만들어 시중에 팔아온 업자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남부지청 조응천검사는 30일 이경애씨(39·여·전북 정읍군 옹동면 매정리 719의1)등 가짜 고춧가루 제조·판매업자 8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등 공급책 3명은 지난 91년9월 함께 구속된 임창건씨(48·전북 정읍군 산외면 등곡리 22의1)등 3명에게 속칭 「희나리」로 불리는 폐기처분된 고추에 공업용색소인 「슈단Ⅰ」과 「슈단Ⅳ」를 섞어 가짜 고춧가루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뒤 이를 1근당 1천원씩에 공급받아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우리상회 주인 윤정자씨(50·여)등 반찬제조업자 3명에게 시중가의 절반가격인 1근당 2천원씩 받고 파는등 지금까지 모두 6.6t(1만1천근)분량의 가짜 고춧가루 2억여원어치를 서울과 수도권지역에 공급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윤씨등은 사들인 가짜 고춧가루를 일반 고춧가루와 섞어 팔거나 김치·젓갈등 반찬을 만들어 시중에 팔아왔다는 것이다.
  • 한국베랄/세계최고 성능 브레이크 개발 눈앞

    ◎매년 50% 성장,국내시장 75% 점유/매출 5%선 연구비로… 내년엔 수출 치중/일 공략하려 1백여종 금형 개발 「일본의 질주에 성능 세계 제일의 브레이크로 제동을 건다」자동차의 브레이크 부품 전문 생산업체인 한국베랄(사장 김용웅)은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21세기에는 세계를 이끄는 일류기업으로 변신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내수에 치중해 온 판매를 내년부터 수출에 역점을 두고 해외로 눈을 돌리기로 했다.승용차용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에 한정된 제품의 종류도 다양화,종합 마찰재 메이커로 발돋움할 방침이다. 그동안 매출 등 성장과정이나 연구실적을 보면 이같은 목표가 결코 무리가 아니다.지난해 매출액은 1백8억7천만원으로 88년의 24억3천만원에 비해 5배나 늘었다.매년 50% 이상씩 성장한 셈이다.올해 매출계획도 1백6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2%나 높여 잡았다. 국내 시장의 점유율은 창업 8년만에 75%를 넘어섰다.1∼2곳에 불과했던 납품자동차회사가 지금은 7개 회사로 늘었고 30여개 전 차종이 이 회사 제품을 쓴다.특히 전국카센터 정비센터 등에서 사용하는 브레이크 제품의 80% 이상이 이 회사 제품이다. 기술개발에도 소홀히 하지 않아 매년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비(R&D)에 쓰고 있다.지난 90년 업계 처음으로 KS마크와 「품」자를 획득한 데 이어 92년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자동화 시범공장으로 지정됐다.올해 초에는 창업 당시 기술을 제공했던 영국에까지 생산설비를 역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수입원료의 대체 물질과 고속철도나 버스 등 상용차용 브레이크 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출도 생산량의 10% 남짓에서 내년부터는 점차 늘릴 방침이다.국제화를 위해 무대를 세계로 확대키로 한 것이다.진출 대상 1순위는 일본으로 정했다.이 곳만 뚫으면 세계 시장의 절반은 이미 선점한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지난 6월 일본의 시장성과 품질,가격 경쟁력 등을 조사해 본 결과,마케팅 활동만 강화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이미 일본차량 1백여종에 맞는 금형의 개발은 마친 상태여서 내년초 출사표를 던질 생각이다.내년 판매목표는 4천5백만달러.일본시장의 0.1%에 불과하지만 자동차 왕국인 일본을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이 회사는 지난 85년 설립됐다.당시 택시회사를 운영하던 김사장이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대부분이 수입품인 데 착안,수입을 대체해 외화를 아끼고 국내 기술도 높이자는 일석이조의 생각에서 회사를 세운 것이다.독일 베랄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충남 아산군 신창면에 터를 잡았다. 설립 초기부터 고품질 위주로 방향을 정한 것이 주효했다.수입품에만 젖어 있던 자동차 회사들이 점차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하기 시작했다.3년만인 88년 비로소 현대·대우·쌍용자동차에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납품을 했고 90년에는 기아자동차의 브레이크 시험에도 합격했다.첫 흑자를 낸 89년에는 영예의 1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고 91년에는 날로 느는 수요에 맞춰 공장을 증설했다.자동화 시스템도 갖췄다.브레이크 부품을 마무리하는데 필수적인 기술인 연삭라인도 자체 개발,올초 체코 터키에 생산설비를 수출했다. 나아가 91년에 자본 및 기술제휴를 한 영국 페로도사에 고유상표로 이 설비를 수출,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게다가 처음부터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대신 비석면 마찰재를 생산,환경문제의 고비도 쉽게 넘었다. 김사장은 틈만 나면 일본 시장부터 공략해야 한다고 말한다.『지금은 걸음마 단계에 지나지 않지만 반드시 일본 자동차에 우리 부품을 사용하도록 하겠다』 세계로 가는 지름길인 동시에 그만큼 고단위의 기술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774­0987.
  • 전국 지하수 17% “오염”/환경처 조사

    ◎82곳 중금속·질산 등 기준초과 전국 지하수의 17%가 청색증을 유발하는 질산성비료를 비롯,중금속·발암물질등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처는 11일 도시·농촌·공단지역등 전국 7백72개지역의 지하수에 대해 7∼10월까지 넉달동안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모두 1백28개 지역이 음용수 수질기준을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조사결과 질산성질소의 경우 전북 정읍군 이평면 오금리지역이 51.44ppm을 기록해 기준치인 10ppm을 5배이상 초과하는 등 전국에서 모두 82개 지역이 수질기준을 넘어섰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지하수는 기준치의 3배나 넘는 납성분이 검출됐으며 구로공단인근 가리봉동,강서구 염창동,송파구 장지동등 공업지역은 금속 세정제로 쓰이는 발암물질인 트리클로에틸렌이 기준치인 0.03ppm을 최고 3배이상 초과 검출됐다.
  • 식수불안 가져오는 지하수 오염(사설)

    수도권 지역의 상수원인 팔당호의 수질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이어 전국의 지하수 17%가 오염돼 있다는 조사결과는 우리를 더욱 불안하게 한다.깨끗한 물을 마시고자 하는것은 신체의 70%가 물로 구성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데 그 생존욕구가 위협받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환경처가 전국 7백72개 지역의 지하수에 대한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1백28개 지역이 음용수 수질기준을 초과했다.그중 82개 지역은 피부가 파랗게 변하고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심할경우 사망하게 만드는 청색증의 유발물질인 질산성 질소에 오염됐고,24개 지역은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 에틸렌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다.서울 이태원동 일대의 지하수에서는 기준치를 3배나 넘는 납성분이 검출되기도 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으로 지하수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속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충격적이다.정확한 통계가 나와 있는것은 아니지만 전국민의 20% 이상이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전국 8만개에이른다는 우물과 지하수 펌프의 이용자는 물론이고 생수나 약수를 마시는 사람들도 결국 지하수를 마시는 셈이다.지난 91년의 낙동강 페놀오염사건 이후 「깨끗한 물」을 마시려는 목적에 의한 지하수 개발이 붐을 이루었고 지하수 이용자는 계속 증가해 왔다. 지하수의 오염은 지표수의 오염보다 더 심각하다.지하수는 한번 오염되면 사실상 회복이 거의 불가능한데다 지하수가 어디서 어떤쪽으로 흐르는지 종잡기도 쉽지 않다.일단 오염된 물은 암석 깊은 층에 축적되는데 그곳에는 산소나 미생물이 없어 자연적 분해나 정화과정이 일어나기 어렵다.또한 지하수는 매우 천천히 흘러서 1년에 1.5m를 흐르는 곳도 있어 오염물질이 제거되는데는 수십년이나 수백년이 걸린다. 당국은 지하수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늦기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오염된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직접적인 대책도 필요하지만 지하수의 오염을 막는 원천적인 수질관리가 이루어져야 할것이다.수돗물만 안심하고 마실수 있다면 지하수 오염에 의한 국민건강의 위협문제는 해결된다.
  • 지하철 오염 “위험수위”/서울 28역 공기 발암물질 과다 검출

    발암성물질인 라돈·석면이 서울지하철역내에서 기준치(환경처 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사실은 7일 서울지하철공사에서 열린 국회 교체위 국정감사에서 정균환의원(민주·전북 고창)이 발표한 한양대 산업과학연구소의 「서울시 지하철내 환경관리방안」에서 밝혀졌다. 지난해 총 1백6개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양대측 조사에 따르면 라돈의 경우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대합실 4.5(단위Pci/L,3호선 안국역대합실 10.7,종로3가역 9.6,4호선 길음역 6등 환경처 기준치 4Pci/L을 훨씬 넘어선 역이 20곳에 이르렀다. 또 석면은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대합실 0.015(단위 개/㏄),2호선 신도림역 0.016,4호선 충무로역 0.012 등 노동부 기준치 0.01개/㏄를 초과한 역이 8곳이나 됐다. 라돈은 일반 실내공기에서도 발견되지만 환기의 정도에 따라 농도가 달라지며 미국에서는 라돈 5Pci/L에 1년동안 노출되었을 경우 1백만명 가운데 4백명이 폐암에 걸린다는 보고가 있다. 또 석면은 인체호흡기중 폐속에 흡착돼 석면등과 폐암을 유발한다. ▷Pci/L◁ 피코 퀴리 퍼 리터라고 읽는다. 방사능 농도를 표시할때 사용하는 단위로 1ℓ당 1조분의1 퀴리가 들어있는 양이다.1퀴리는 라돈 1g이 1초동안 방출하는 방사선의 세기를 말한다.
  • 농약오염된 밀가루 식품들(사설)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밀가루와 국수,빵,과자등에서 농약이 검출됐다.충격적인 일이다.「소비자를 위한시민의 모임」이라는 소비자단체에서 국립보건원에 의뢰하여 검사한 결과,검사대상 36개 제품중 90%가 넘는 33개 제품에서 살충제인 말라티온을 비롯한 농약이 검출됐다는 소식은 우리 국민건강이 얼마나 위협받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식생활의 변화로 아침엔 빵을 먹는 가정이 많아졌고 청소년들의 경우 밥보다 햄버거 피자등 밀가루 음식을 더 좋아하는 현실에서 밀 가공식품의 농약오염은 심각한 일이다. 우리가 소비하는 밀의 거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만큼 밀 가공식품의 농약오염은 사실상 예견된 것이었다.지난 92년 호주산 수입밀에서 극독성 농약이 검출된 이래 미국산 수입밀에서도 여러차례 농약이 검출되는 등 수입밀의 안전성이 문제됐으나 당국은 그에 대한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았다.오히려 최근에는 발암물질인 치오파네이트메틸이 기준치의 1백32배나 검출돼 지난 2월 수입불가 판정을 받았던 미국산 수입밀을 사료용으로 수입허가해 주었고 수입농산물의 검사를 완화,일부 농약의 잔류허용치를 수출국의 수준으로 높여 놓았다. 우루과이 라운드의 파고속에서 당국이 속수무책이거나 오히려 검사기준을 완화할수 밖에 없는 고충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나 농약밀 문제는 국민건강이 걸린 일인만큼 안이하게 대처할 일이 아니다. 우선 완화된 수입밀의 검역기준을 다시 강화하고 검역시설과 요원 및 정보체계를 강화해야 할것이다.우리의 검역시설과 요원은 턱없이 부족,수박 겉 핥기식의 검역이 이루어지고 있어 기준치 이하라도 믿을수 없다는것이 소비자단체들의 주장이다.하물며 수입국인 우리가 검역기준을 수출국에 맞추어 완화한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살충제인 말라티온에서 벌레가 죽는 농도는 3ppm인데 밀 수출국인 미국의 허용기준치는 8ppm이다. 또한 재배과정에서 사용된 농약등의 성분이 밝혀진 농산물에 대해서만 수입을 허가하는 그린카드제의 시행을 앞당겨 철저히 하는 한편 수입업자들이 밀의 재배과정부터 개입할수 있도록 수입계약을 체결하여 오염되지 않은 밀을 공급해야 한다.미국은 우리의 배(이)를 수입하면서 재배농가를 방문하여 토양검사까지 하고 있음을 참고할만 하다. 밀 수입상들도 영리추구에만 급급할것이 아니라 국민건강 보호의식을 가져야 한다.수입밀이 뜨거운 적도 부근을 통과할때 변질되기 때문에 운송중 농약이 살포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있다. 수입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위한 이 모든 대처방안은 모든 수입농산물에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 녹두전/참기름/시금치/위암발병률 줄인다

    ◎이정권·안윤옥교수/위암­식이습관 상관관계 첫 조사/찌개류·생선구이·염장식품 많이 먹으면 “위험” 「위암의 덫을 피하려면 찌개류나 생선구이를 삼가고 녹두부침·고기전·참기름등을 섭취해야 한다」 식이습관과 국내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의 25%를 차지하는 위암의 상관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지난달 28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93 기초의학 학술대회」에 보고됐다. 위암과 식이습관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몇차례의 동물실험 연구가 있었지만 한국인을 직접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양대의대 이정권교수(가정의학)·서울대의대 안윤옥교수(예방의학)는 지난 88년 6월부터 2년6개월동안 위암환자 2백13명과 정상인 2백13명을 대상으로 총 64종의 음식섭취 빈도,과거 병력,가족력,흡연과 음주습관,기호품 섭취,냉장고 사용정도등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찌개류(생선찌개·된장찌개·고추장찌개),생선구이,젓갈류,염장채소(김치 포함),소금,고추가루를 많이 섭취한 사람이 상대적으로 위암 발병위험도가 높았다.이와 달리 녹두부침,두부,양배추,시금치,고기전,참기름을 많이 먹는 사람의 경우엔 발병률이 낮았다.또 같은 식품일지라도 불고기·등심구이·생선구이등 구운 음식과 염장음식은 위암 발병위험도가 증가한 반면 튀김과 전은 감소,조리방식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식이습관 말고도 흡연과 가족력이 위암발생과 상관성이 컸고,특히 20세 이전에 냉장고를 사용했거나 그 사용기간이 길수록 발병위험도가 낮았다. 냉장고 사용기간과 위암 발병위험도가 반비례한 것은 식품을 냉장고에 넣어 두면 염장할 필요가 적어져 자연히 소금섭취가 줄어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교수는 『이번 연구로 한국인의 위암발병률이 높은 이유가 염분의 과다 섭취,음식의 조리방식에 기인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음식을 태우면 발암물질인 타르와 돌연변이성 물질이 생성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위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증세가 있다 하더라도 약간의 소화불량이나 상복부 불편감을 느끼는 정도이다.따라서 위암으로 진단된 우리나라 환자의 90%가량은 이미 진행단계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조기 진단된 환자는 최근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0%선에 머무르는 실정이다. 서울대병원의 최근 위암치료 성적을 보면 조기 또는 1기위암은 95%이상,2기는 70%,3기는 25%남짓 완치가 가능하다. 결국 위암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1차적으로 음식물 조절이 관건이지만 2차적으로는 가족중에 위암환자가 있는 40세 이상인 사람,소화불량·상복부 불쾌감등의 이상을 느끼는 40세 이상의 사람은 조기진단을 받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 “녹차 효과” 과학적 연구 활기

    ◎한국식품과학회 내일 롯데호텔서 「국제심포지엄」/일·중·미·러 등 연구 전문가들 토론·발표회/「유방암·간암 억제」 등 다양한 효능 밝혀 녹차의 효과는 과연 무한대인가. 녹차는 이미 우리에게 노화를 예방하고 체내 중금속을 제거하며 암 발생을 억제하는등의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서도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한국식품과학회가 각국의 녹차 전문가들을 초청,2일 롯데호텔에서 제2회 국제 녹차 심포지엄을 열고 녹차의 항암성을 비롯한 생리활성과 생산·가공·성분에대한 최근의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최신 이론을 소개키로 해 관심을 모은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주최국인 한국을 비롯’미국·일본·미국·러시아·인도·대만등에서 녹차연구 전문가들이 참가’건강에 있어서 차의 기능부터 AIDS 바이러스에대한 효과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발표할 계획이다. 일본 나고야 시립의대 이토 노부유키 학장은 「유방암과 간암에대한 녹차성분의 억제효과」란 발표를 통해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류라는 성분이 십이지장암·결장암·폐암·피부암등의 여러실험에서 발암 억제작용이 있음을 밝힌다. 이토 교수는 15마리의 암컷쥐에 강력한 발암물질을 위내에 투입하고 1주일후부터 1%녹차 카테킨을 함유한 녹차사료를 투여’36주후에 유방의 종양을 검색한 결과 발암물질만 투여한 쥐는 33%의 생존율을 보인반면 카테킨을 첨가한 쥐는 94%의 높은 생존율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이런 실험은 간암에서도 비슷한 결과로 나타났는데 이토 교수는 이를 근거로 만일 1일 3잔이상의 녹차를 마시면 자연적인 암발생까지도 막을 수 있다고 밝힌다. 또 이대 식품영양학과 이서래교수는 흰쥐 40마리에 3주일간 중금속을 투여하면 간·신장·대퇴골등에 납이나 카드뮴등의 중금속 함량이 크게 증가하는것을 볼 수 있는데 녹차음료를 함께 투여한 군에서는 간과 대퇴골의 중금속 함량이 납은 40∼50%,카드뮴은 20∼40%의 뚜렷한 감소를 보였다고 그 효능을 발표한다. 이밖에도 일본 시즈오카 약대의 이사오 토미타 교수는 「노화 및 돌연변이에대한 녹차의 저해효과」란 논문을 통해 녹차의 카테킨과베타 카로틴 성분이 동물 실험결과 노화의 원인인 과산화지질의 증가와 돌연변이 발생을 억제했는데 이는 녹차가 총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혈장에서의 과산화지질의 증가를 막아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함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 암/바른 식생활·조기진단으로 이기자/보사부,예방캠페인

    ◎지난해 4만5천여명 생명 빼앗겨 □식이수칙 지방섭취 줄이고 과일·채소 많이 먹도록 염장­훈제식품,식도암·위암 발생률 높아 튀기거나 구운 육류·생선요리도 해로워 우리나라 사람 5명중 1명이 암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장티푸스·결핵등 전염성질환을 제치고 지난 82년부터 사인 1위로 부상한 암은 지난해 6만5천명의 환자가 발생,이 중 4만5천여명의 생명을 앗아갔다.이는 지난해 사망자 24만여명의 20%에 가까운 수치이다. 암은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치명적이어서 평소 예방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정부도 최근들어 기존의 소극적인 암치료 중심에서 탈피,생활환경 개선과 조기 진단등 사전 예방관리체계에 역점을 둔 캠페인으로 국민의 주의를 환기하고 나섰다. 보사부가 이달초 펴낸 「암­원인·증상·예방」의 주요내용을 요약,소개한다. ▲암 예방 10가지 식이수칙 1.비만하지 않도록 하라. 미국 암협회에 따르면 몸무게가 표준치에서 40%이상 초과되면 유방암·자궁암·대장암·담낭암에 걸릴 위험도가 33∼55% 높아진다. 2.지방질 섭취를 줄여라. 고지방 음식물은 발암을 일으키는 2차 담즙산을 합성하기 때문에 지방질 섭취는 하루 총 열량의 30%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과다한 지방질섭취는 유방암·대장암·전립선암의 발생을 높인다. 3.과일·채소등 섬유질이 많이 든 식품을 섭취하라. 음식물속에 섬유질이 많으면 대변량이 늘어나 장운동이 활발해지고 장내의 발암물질이 줄어든다.또 섬유질은 장내 세균을 조절하고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독성을 흡수하기도 한다.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은 현미·보리·콩·해초·버섯류·야채·과일류. 4.비타민A·C가 많이 든 음식을 먹는다. 당근·토마토·시금치·살구·복숭아에 함유된 프로비타민(베타카로틴)은 폐암·후두암·식도암·위암의 발생을 줄여준다.또 비타민C는 음식물속의 질산염이 아민과 결합,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이 되는 것을 억제한다. 5.염장식품·훈제식품을 많이 먹지 말라. 햄·소시지·생선등을 태워 먹으면 발암물질 타르가 생겨 식도·위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6.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는 가공식품을 피하라. 국내에서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은 3백60종.이들은 장기에 따라 암 발생및 억제의 양면성을 지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7.비타민E를 적당히 섭취하라. 비타민E는 항산화제 효과를 가지고 있어 노화방지및 피부암·유방암 억제작용을 한다.식물성 기름,밀의 눈,호두등에 많이 들어 있다. 8.인공감미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사카린은 쥐에서 방광암을 일으키지만 사람의 경우 적당량은 문제되지 않는다.하지만 임산부나 어린이는 삼가는 것이 좋다. 9.육류·생선을 고온에서 조리하지 말것. 음식을 고온에서 튀기거나 구워 먹으면 돌연변이성 물질이 생겨 암 발생의 요인이 된다. 10.곰팡이 핀 음식을 피할것. 곰팡이속의 아플라톡신은 간암의 원인이 되고 고사리 포자속의 프타쿠일로사이드란 물질은 동물에서 소장암·방광암을 일으킨다. ▲암 조기진단요령(위험신호) ◇위암:상복부 불쾌감,식욕부진및 소화불량이 계속될 때. ◇자궁암:이상 분비물및 부정기 출혈. ◇간암:우상복부 둔통,체중감소및 식욕부진. ◇폐암:마른 기침이나 혈담이 계속될 때. ◇유방암:통증 없는 멍울이,유두출혈이 생길 때. ◇후두암:쉰 목소리가 계속 될 때.
  • 지하수 17% 오염됐다/전국 7백74곳 수질오염 조사

    ◎청색증­발암물질 다량 검출… 2,700배 초과도 우리나라 지하수의 상당량이 오염돼 있으며 특히 일부 공단지역등에서는 발암가능성 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TCE)등이 환경기준치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처는 24일 올 상반기 공단·도시·농촌지역등 전국 7백74개지점의 지하수 수질을 조사한 결과 17%인 1백32개 지점이 생활하수·쓰레기 등에 오염돼 환경기준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하암반층 30m전후의 지하수사용지역을 무작위로 선정,실시됐으며 조사항목은 특정유해물질 9종,일반오염물질 3종등 12개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특정유해물질이 기준을 초과한 지하수는 서울 구로공단,부산 사하공단,대구 비산공단등 공단지역을 포함,38개였으며 일반오염물질에 오염된 지하수는 1백7개지점이었다. 특정유해물질에 오염된 지하수 가운데 암을 유발할 수 있는 TCE·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이 환경기준치를 넘어선 곳은 28개 지점이었으며 이 가운데 경남 양산읍 양산리는 기준치 0.03ppm을 무려 2천7백배나 초과한 83ppm으로 나타났다. 또 이른바 「이타이 이타이병」을 일으키는 카드뮴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지점은 부산 사하구 하단동의 0.045ppm을 비롯,6개지역이었다. 특히 2개항목에 걸쳐 허용기준을 넘선 중복 초과지점은 경북 구미 공단동등 13개나 됐다. 한편 일반오염물질에 오염된 지하수 가운데 산소부족으로 피부를 파랗게 변하게 하는 청색증 유발물질인 질산성산소가 기준치를 웃돈 곳은 충북 음성군 금왕면 봉곡리등 89개였으며 경남 마산시 회원구 양덕동등 18개 지점은 수소이온농도(pH)가 기준치를 상회했다.
  • 낙동강물서 발암물질 검출/물금·하구지역서 양성반응

    ◎부산보건연구원 조사 【부산】 낙동강 원수에서 클로로피크린(CCL₃ NO₃)이란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시 보건연구원이 올해 연구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원수의 오존산화와 염소소독과정에서의 클로로피크린의 생성특성연구」내용을 지난 22일 시장에게 업무보고함으로써 알려졌다. 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21일 부산의 취수원인 양산군 물금과 김해군 상동면 매리,낙동강하구둑 등지에서 원수를 채취,염소를 투입한 정성분석을 한 결과 낙동강하구의 원수에서 클로로피크린의 양성반응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보건연구원은 이번 시험에서 클로로피크린이 검출됨에 따라 오는 9∼10월중 이들 지역의 원수를 채취,정량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낙동강 원수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이 검출된 것으로 학계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 동구권/환경개선 노력 활발/폴란드 등 공해공장 폐쇄·장기계획 수립

    「공해의 상징」처럼 인식돼온 동유럽국가들이 잇따라 환경개선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폴란드의 사례는 그중에서도 백미로 꼽힌다.폴란드는 최근 몇년 사이 공해를 유발하는 수십개의 공장을 폐쇄한데 이어 요즘은 발트해에서 카르패티아산맥에 이르는 수백개 소에서 상하수도 분리시설 공사에 나서고 있다. 이 나라는 공산주의 통치이념이 사라진지 불과 3년만에 공해물질 배출량을 30% 줄이는데 성공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환경개선 사업의 소요재원을 거의 내자로 조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폴란드는 지난 한햇동안 10억달러의 환경개선 자금을 모금,운용해왔다.이 돈은 거의 공해유발 업체로부터 징수한 것이다. 나아가 폴란드는 환경개선을 위해 3백50억달러의 재원을 필요로 하는 20년 장기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이에는 외국의 원조도 한 몫 거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서방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은 지난 91년 폴란드가 자신들에 대해 지고 있는 3백30억달러의 외채중 10%를 「환경에 대한 빚」으로 대체하는데 합의했다.즉 33억달러를 환경을 살리는데 지불하라는 뜻이다.실행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 결정은 이 나라의 환경개선사업을 고무하고 있다. 폴란드외의 기타 동구국가들에서도 환경개선을 위한 구체적 노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불가리아는 최근 노동자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발암물질과 산성물질을 배출하던 트란실바니아 지역의 고무염료공장 2곳을 단호히 폐쇄했다.체코에서도 보헤미아 지방의 화력발전소를 폐쇄함과 동시에 산업시설에 대한 공해방지시설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그 결과 90년에 비해 공해를 4분의1가량 줄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직도 이들 나라의 환경수준이 서방선진국에 20년이나 뒤져 있다는 것이 환경전문가들의 평가이기는 하다.그러나 최소한 콘크리트 건물벽이 공해로 썩어가는 일은 이제 없어졌다.이들 나라의 경제여건과 짧은 산업기간을 감안한다면 이것만으로도 놀라운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들 동구국가들의 예는 환경개선 사업이 선진국의 전유물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세계은행의 환경전문가인 아난드 세스씨는 『목표설정만 정확하다면 환경개선 사업은 처음 20%의 투자로 80%의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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