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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는 생수’ 페트병 여름철 햇빛 노출…“발암물질 위험”

    ‘먹는 생수’ 페트병 여름철 햇빛 노출…“발암물질 위험”

    페트병에 담긴 생수가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면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데도 유통과정에서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감사원의 ‘먹는 물 수질관리 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시내 소매점 중 272개를 임의로 현장점검 한 결과 37%인 101개 점포에서 먹는 샘물 페트병을 야외 직사광선 환경에 노출시킨채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표본을 수거해 직사광선에 장기간 노출된 것과 같은 가속 노화시험을 실시한 결과 3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해외 선진국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감사원은 표본을 여름철 오후 2~3시 정도의 자외선과 50℃ 온도 조건에 놓고 15일과 30일간 지났을 때 유해물질을 살펴봤다. 그 결과 안티몬이 리터당 0.0031~0.0043㎎ 검출가 검출돼 호주 기준(0.003㎎)을 넘어섰고 포름알데히드는 리터당 0.12~0.31㎎가 검출돼 일본 기준(0.08㎎)을 넘겼다. 감사원은 환경부 장관에 먹는 샘물 페트병의 유해물질 안전성 기준을 마련하고 직사광선 노출을 최소화한 상태로 유통되도록 하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5월부터 세부 관리 기준 마련을 준비 중이다. 또 감사원은 일부 민간 수질 검사 기관이 시료의 채취와 보관 규정을 위반해 1만7000여건의 수질 검사성적서를 발급한 것을 적발했다. 소속 직원이 아닌 외부 영업 사원이 시료를 채취한 뒤 택배로 배송받아 보존기한이 초과된 시료를 검사하거나, 해외 출국 기간 중인 담당자가 시료를 채취하는 등 사실과 다른 기록부를 작성한 사례가 드러났다. 감사원은 한강·금강유역환경청장에게 행정처분 등 적법조치를 하도록 통보하고 관련 업무에 대해 주의를 요구했다.
  • “부산·경남·대구 수돗물에 발암물질… 검출된 농도 미국 기준의 최고 5.8배”

    “부산·경남·대구 수돗물에 발암물질… 검출된 농도 미국 기준의 최고 5.8배”

    부산과 경남, 대구 수돗물에서 녹조에 의해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낙동강네트워크와 대한하천학회, 환경운동연합은 31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마이크로시스틴은 부산 수영구 수돗물에서 ℓ당 0.061㎍, 경남 창원 진해구 수돗물에서 0.175㎍이 검출됐다. 대구에서는 수성구와 동구에서 각각 0.064㎍, 0.051㎍ 검출됐다. 7월 14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부산, 경남, 대구, 경북 지역 가정과 식당 등 22곳에서 채수한 수돗물을 이승준 부경대 교수팀이 효소면역측정법(ELISA)으로 분석한 결과다. 마이크로시스틴은 발암물질로 간과 신장, 남녀의 생식 기능 등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연방 환경보호청은 마이크로시스틴 농도가 ℓ당 0.3㎍인 물을 6세 미만 어린이가 10일 이상 복용하면 간 병변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환경건강위험평가국은 ℓ당 0.03㎍ 이상인 물을 3개월간 복용하면 생식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본다. 단체는 이번에 수돗물에서 검출된 마이크로시스틴 농도가 캘리포니아주 환경건강위험평가국 기준보다 1.7~5.8배 높아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은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는 고도정수처리를 거친 수돗물에서는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강조했지만 이번 조사 결과 독성물질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낙동강에 녹조가 창궐하기 전 보를 개방하는 것만이 낙동강에서 녹조를 종식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말했다.
  • 부산 경남 대구 수돗물에서 독성물질 검출

    부산 경남 대구 수돗물에서 독성물질 검출

    부산과 경남, 대구 수돗물에서 녹조에 의해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낙동강네트워크와 대한하천학회, 환경운동연합은 31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마이크로시스틴은 부산 수영구 수돗물에서 ℓ당 0.061㎍, 경남 창원 진해구 수돗물에서 0.175㎍ 검출됐다. 대구에서는 수성구와 동구에서 각 0.064㎍, 0.051㎍ 검출됐다.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부산, 경남, 대구, 경북지역 가정과 식당 등 22곳에서 채수한 수돗물을 이승준 부경대학교 교수팀이 효소면역측정법(ELISA)으로 분석한 결과다. 마이크로시스틴은 발암물질로 간과 신장, 남녀의 생식 기능 등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연방 환경보호청은 마이크로시스틴 농도가 ℓ당 0.3㎍인 물을 6세 미만 어린이가 10일 이상 복용하면 간 병변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환경건강위험평가국은 ℓ당 0.03㎍ 이상인 물을 3개월간 복용하면 생식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본다. 단체는 이번에 수돗물에서 검출된 마이크로시스틴 농도가 캘리포니아주 환경건강위험평가국 기준보다 1.7~5.8배 많아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은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는 고도정수처리를 거친 수돗물에서는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강조했지만,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독성물질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낙동강에 녹조가 창궐하기 전 보를 개방하는 것만이 낙동강에서 녹조를 종식하는 가장 빠른 길이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3, 24일 부산, 대구, 경남, 경북지역 정수장 10곳의 수돗물을 대상으로 환경부 고시에 따른 LC-MS/MS와 ELISA 두 가지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ELISA 분석법은 표시한계가 ℓ당 0.3㎍으로 그 미만 값은 신뢰도가 낮아 검출량 산정 자료로 활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부산시, 석면 해체 관리부실 감리업체 3곳 적발

    부산시, 석면 해체 관리부실 감리업체 3곳 적발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석면 불법처리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관련법을 위반한 감리업체 3곳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시내 주택재개발 지역과 학교 등 석면 해체·제거 사업장 6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석면은 1987년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됐으며, 2009년부터 석면이 1% 이상 함유된 건축자재의 사용이 금지됐다. 이미 석면 자재를 사용한 건축물을 철거할 때는 관련법에 따라 석면조사를 실시하고, 등록된 전문업체가 해체, 제거, 감리를 해야 한다. 수사 결과 석면 해체·제거를 위한 비닐 보양 작업을 하는 중 감리인이 작업계획 이행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업체가 2곳 적발됐다. 또 1개 업체는 석면 건축 자재에 부착된 전등, 감지기를 철거하는 작업을 할 때 감리인이 발생한 폐기물에 대한 관리·감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면안전관리법은 이런 위반을 저지른 업체에 3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반업체는 석면안전관리법 제47조의2, 제30조의4 제1항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될 예정이다. 김경덕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관계 법령에 따라 올바르게 해체하고 처리해야 한다. 앞으로도 석면 해체·제거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폐석면의 불법매립, 부적정처리 등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초중고 10개중 6개가 석면 학교

    전라남도의 초중고 10개학교중 6곳이 발암 물질이 포함된 석면 자재 건축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전남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에 따르면 전남지역 석면학교 실태 조사를 한 결과 3월 기준 도내 862개중 절반이 넘는 59%의 509개가 석면건축물이 존재하는 석면학교임이 확인됐다. 고등학교가 63.2%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 58.9%, 중학교 57% 순서다. 지역별로는 여수시가 초등학교 31개, 중학교 18개, 고등학교 12개로 가장 많다. 광양시도 초등학교 19개, 중학교 8개, 고등학교 3개 등에서 노출돼 있다. 석면은 자연광물로 불에 타지않는 성질때문에 과거에는 학교나 관공서 등에 의무적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가 폐암, 악성중피종을 발생시키는 발암물질이라고 규정하면서 우리나라도 2009년부터 석면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그러나 과거에 사용한 석면건축물이 워낙 많고, 재개발·리모델링 등의 과정에서 석면에 노출되면 10~40년의 오랜 잠복기를 거친 후에 발병하기 때문에 석면문제는 앞으로도 수십년 이상 계속 주의해야 한다. 정부는 2027년까지 모든 석면을 제거한다는 계획을 갖고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때 공사를 하고 있지만 석면 철거과정의 안전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감시가 이뤄지지 않아 학교석면문제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전남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환경성 석면노출로 인한 석면피해 인정자가 6240명에 달한다”며 “철거과정에서 발생한 학생과 교직원의 석면노출문제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방학 중 석면철거 학교를 미리 공개하고, 학부모와 환경단체·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해 계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타투하면 암 생길까? 시술 잉크 거의 절반, 발암물질 변질 우려

    타투하면 암 생길까? 시술 잉크 거의 절반, 발암물질 변질 우려

    타투 시술에 사용하는 잉크가 암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뉴욕주립대 빙엄턴캠퍼스 화학과 존 스워크 교수팀은 24일(현지시간) 자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 화학회 가을학회(ACS Fall 2022)에서 타투 잉크 제품 56개 중 거의 절반인 23개에서 아조화합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아조화합물은 그 자체로 안전하긴 하지만 자외선이나 박테리아에 노출되면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변질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은 현재 타투 시술업체들이 자주 쓰는 인기제품이다. 이 중 아조화합물이 검출된 타투 잉크는 모두 청색이나 녹색을 내는 제품이었다. 최근 유럽에서도 타투 잉크로 쓰인 청색과 녹색 안료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타투 시술에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기도 했다. 연구팀은 “미국인 10명 중 3명이 몸에 타투를 새길 만큼 타투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미 식품의약국(FDA)과 같은 규제기관은 관련 업계를 예의주시하지 않고 있다. 타투 잉크 제품에 실제로 어떤 성분이 쓰이는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또 전자현미경으로 타투 잉크 제품 16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절반인 8개 제품에서 100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입자인 나노입자가 검출됐다. 스워크 교수는 “입자가 나노 수준으로 줄어들면 세포막을 통과하고 세포핵으로 들어갈 수 있다. 암과 같은 문제를 일으키는 등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조업체는 페인트나 직물과 같은 모든 분야에 사용하는 안료를 만든다. 이런 안료가 타투 잉크에 사용되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앞으로 타투 잉크 제품을 추가로 검사하고 데이터를 검토한 뒤 웹사이트에 정보를 게시할 계획이다.
  • 석면 공공건축물 보유 1위 경기도… 주택·학교·창고까지 모두 없앤다

    1급 발암물질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를 사용 중인 다중 이용 공공건축물이 경기도에만 3300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석면 관리 종합정보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경기도 내 공공건축물, 어린이집, 대학, 다중이용시설 중 ‘석면 건축물’은 3300곳으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다. 경기도에 이어 서울시 2210개, 경북도 1520개, 경남도 1380개, 부산시 1253개 등의 순이다. 석면 건축물은 석면 건축자재가 50㎡ 이상이거나 분무재·내화피복재로 석면을 사용한 곳을 말한다. 도내 석면 건축물은 동 행정복지센터 같은 공공건축물이 1359개(41.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학원이나 병원 등 불특정 다수 이용 시설이 657개(19.9%), 대학교가 571개(17.3%), 어린이집이 564개(17.0%), 기타가 149개(4.5%) 등이다. 도는 석면 제거를 위해 올해 98억원을 들여 2372동의 주택·창고·축사를 철거할 계획이다. 한편 도 교육청은 올해 151개 학교, 7570개 교실을 대상으로 석면 제거작업을 한다. 보건환경 위해성 평가에서 ‘높음’, ‘중간’ 평가가 나온 학교를 최우선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 한국환경공단, 지역아동센터 석면 제거 돕는다

    한국환경공단, 지역아동센터 석면 제거 돕는다

    한국환경공단이 ‘복권기금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사업’의 기술 자문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석면 유해환경을 개선하는 35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사랑의열매가 추진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2017~2020년 진행된 한국환경공단의 안전진단사업에서 석면이 검출된 시설 100여곳으로, 위험도에 따라 석면 해체 및 보강 공사를 한다. 지난달 11일 경남 고성 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80% 이상 공사가 진행됐으며 지원사업은 다음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석면은 국제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규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잠복기가 길어 아동기에 석면 가루에 노출될 시 10~30년 후 폐암 발병 등 신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11년 석면안전관리법이 제정되면서 면적 500m² 이상의 공공건축물과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이 석면 조사 의무 대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지역아동센터는 관리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 개성 드러내려 문신하고 가발 붙였는데...몸에 해롭다고?

    개성 드러내려 문신하고 가발 붙였는데...몸에 해롭다고?

    노출의 계절 여름이 되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문신을 하기도 하고, 인조 손톱이나 발톱을 붙여 꾸미기도 한다. 자칫 자신도 모르게 유해물질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을 사용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상반기(1~6월)에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을 위반한 생활화학제품 623개에 대해 제조, 수입금지와 함께 유통을 차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신고 당시에는 안전기준을 통과했지만 실제 유통된 제품에서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한 것이 68개, 유통 전 안전기준 확인 및 신고 등 절차를 위반한 것이 543개, 신고번호 같이 표시기준 위반이 12개이다. 특히 일반 소비자에게 유통된 제품에서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한 68개 중에는 미용접착제 26개, 문신용염료 15개가 포함돼 있다. 미용접착제는 미용이나 분장을 목적으로 머리카락, 체모, 속눈썹, 손톱, 발톱 대용물을 부착하거나 쌍꺼풀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제품이다. 미용접착제 26개 제품에서는 함유금지물질인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가 기준치인 5㎎/㎏의 100배를 훌쩍 넘는 최대 517㎎/㎏이 검출됐다. 문신용염료 10개 제품에서는 니켈이 기준치 5㎎/㎏의 2배가 넘는 최대 13.6㎎/㎏이 검출됐다. MMA는 고농도에 노출될 경우 폐부종을 일으킬 수 있으며 현기증, 집중력 장애, 기억력 감소, 태아발달 장애,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시킨다. 또 니켈은 피부 접촉시 가려움, 발진을 일으키며 반복적으로 오래 흡입할 경우 천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신장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전기준 미확인 및 미신고 543개 제품 중에도 문신용염료 23종이 포함됐다. 광택코팅제, 방향제, 탈취제 등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안전기준을 최대 16.7배 초과한 것들도 있었다. 또 여름철 소비량이 많은 살충제와 몸에 뿌리거나 바르는 보건용 기피제 13개 제품은 안전성에 대한 승인 같은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제조, 판매하다가 이번에 적발됐다. 환경부는 이들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행정처분과 함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하고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도 판매, 유통금지를 요청했다. 위반 제품과 관련한 정보는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인 ‘초록누리’(ecolife.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회수명령이나 판매금지 조치 등에도 불구하고 미회수된 제품이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이들 제품의 재유통 여부를 집중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타벅스 발암물질 검출 ‘써머 캐리백’ 공식 리콜

    스타벅스 발암물질 검출 ‘써머 캐리백’ 공식 리콜

    스타벅스가 발암물질인 폼알데히드가 검출돼 논란이 된 고객 증정품 ‘서머 캐리백’(사진)에 대해 11일부터 자발적인 리콜에 들어간다.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에 대해 지난달 22일부터 자체적으로 회수와 보상 조치를 취했으나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자발적 리콜을 하기로 했다. 공식적으로 자발적 리콜을 하면 사업자는 정부에 리콜 실적을 보고하고 주기적으로 리콜 현황을 점검받게 된다. 문제가 된 서머 캐리백은 5월 20일부터 107만 9110개가 증정 또는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자체 회수와 보상 조치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38만개가 회수됐다. 이는 전체 물량의 약 36%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즉시 사용이나 보관을 중지하고 스타벅스 리콜 접수 홈페이지(www.starbucks.co.kr) 또는 고객상담실(1522-3232), 이메일(cs@starbucks.co.kr) 등을 통해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안전관리에 소홀할 가능성이 있는 사은품(증정품)에서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성 조사를 하고 가방과 커튼 등 유사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캐리백을 지참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경우 무료 음료 쿠폰 3장을 주는 교환 일정을 기존 이달 31일에서 리콜이 끝나는 10월 11일까지 확대한다. 매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스타벅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택배 수거를 신청하면 택배기사가 방문해 회수하는 시스템도 구축해 시행할 예정이다.
  • 스타벅스, 결국 ‘발암물질 검출’ 108만개 서머 캐리백 리콜…어떤 조치?

    스타벅스, 결국 ‘발암물질 검출’ 108만개 서머 캐리백 리콜…어떤 조치?

    스타벅스코리아는 올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이었던 ‘서머 캐리백’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11일 알렸다. 여행용 가방인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국가기술표준원과 자발적 리콜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기존 진행 중인 자체 회수 시스템 기간도 늘린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3일부터 진행하고 있었던 회수조치 관련 고객의 불안감 해소 및 신속한 추가 조치 진행을 위해 공식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10월 11일까지 두 달 동안 캐리백에 대한 자발적 회수 절차를 실시한다. 회수 대상은 사은품으로 제공된 106만2910개 및 계열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 1만6200개 등 총 107만9110개다. 판매된 캐리백은 구매처에서 별도 회수와 환불 조치에 대해 안내한다. ● 지난달부터 회수 진행음료 교환권 증정리콜 종료 기간까지 확대 지난달 23일부터 자체적으로 교환된 물량은 38만개로 전체 물량의 약 36%가 회수됐다. 이번 조치를 통해 향후 스타벅스는 관련 정부기관에 리콜 실적을 공유하고, 주기적으로 리콜 현황을 점검 받게 된다. 리콜과는 별개로 스타벅스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17개의 e-스티커 적립 후 캐리백 교환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 신청 및 접수도 받고 있다. 리콜 대상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는 스타벅스 홈페이지와 고객 상담실을 통해 알 수 있다. 해당 고객은 대체 굿즈인 ‘데스크 모듈’ 혹은 스타벅스 리워드 카드 3만원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리워드 카드 3만원권은 신청 후 3일내로 수령할 수 있으며, 데스크 모튤은 제작이 완료되는 10월부터 12월까지 지급된다. 현재 캐리백을 지참해 매장을 방문시 무료 음료 쿠폰 3장을 제공하는 교환 일정을 기존 이달 31일에서 리콜 종료 기간인 오는 10월 11일까지로 확대한다. ● 고객 편의성 증대 위해택배 통한 무상 회수 진행 계획 한 때 이 음료 쿠폰 보상 정책이 소비자들의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고객의 회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택배를 통한 무상 회수도 진행한다. 매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매장을 방문없이 스타벅스 모바일 앱에서 택배 수거를 신청하면 택배 기사가 접수한 주소로 방문해 회수하는 시스템을 꾸릴 예정이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에 대해 즉시 사용 및 보관을 중지하고 스타벅스 리콜 접수 홈페이지, 고객상담실, 이메일, 스타벅스 앱 등을 통해 조치받으라고 당부했다. 두 기관은 스타벅스 이외에도 안전관리에 소홀할 가능성이 있는 사은품에서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가방·커튼 등 유사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 제품 및 보상방법에 대한 상세정보는 소비자24, 한국소비자원 누리집 및 소비자 위해감시시스템, 제품안전정보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1군 발암물질 나와“기준 없었다” 해명 후뒤늦게 “인지 못했다” 설명 스타벅스에 따르면 서머 캐리백 개봉 전 제품의 외피에서는 284㎎/㎏~ 585㎎/㎏(평균 459㎎/㎏)의 폼알데하이드 수치가 나왔고, 내피에서는 29.8㎎/㎏~724㎎/㎏(평균 244㎎/㎏) 폼알데하이드 수치가 검출됐다. 폼알데하이드는 자극적인 냄새와 독성을 가진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논란이 됐던 지난달 스타벅스는 “서머 캐리백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안전관리법상 ‘기타 제품류’로 분류되는 만큼 유해물질 안전요건 대상 제품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폼알데하이드)와 관련한 기준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스타벅스는 증정 행사를 시작하기 전 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소홀히 했다는 일각의 의혹도 사실상 인정했다. 특히 행사 과정에서 폼알데히드 검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제품 증정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제조사로부터 전달받은 시험 성적서 첨부 자료에 폼알데하이드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취 원인에 집중하느라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1일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자신을 FITI 시험연구원 직원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시험을 했고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글을 올려 촉발됐다. FITI시험연구원은 섬유 패션·소비재·산업·환경·바이오 분야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연구원 측은 당시 “익명 커뮤니티 게시물 내용은 우리 연구원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 대구 수돗물서 ‘녹조 발암물질’ 검출… 낙동강 오염 줄여야

    대구 수돗물서 ‘녹조 발암물질’ 검출… 낙동강 오염 줄여야

    낙동강에 최악의 녹조가 발생한 가운데 이승준 부경대 교수팀이 낙동강 물을 원수로 하는 대구 수돗물에 대해 분석한 결과 마이크로시스틴이 ℓ당 최대 0.28마이크로그램(㎍) 검출되면서 마시는 물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다. 마이크로시스틴은 녹조에 의해 발생하는 발암물질이다. 환경부는 즉각 진화에 나섰다. 환경부 고시에 따른 액체크로마토그래피법(LC-MS/MS)으로는 가장 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시스틴-LR 등 5종이 수돗물에서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는 것이다. 이 교수팀이 분석에 사용한 효소 면역측정법(ELISA)은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낮고, 표시한계가 ℓ당 0.3㎍으로 그 미만 값은 신뢰도가 낮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하지만 이 교수는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안일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학계에 보고된 마이크로시스틴은 300종 가까이 된다. LC-MS/MS는 목표로 삼은 마이크로시스틴 종의 검출 여부만 확인하고, ELISA는 종 구분은 못 하지만 모든 마이크로시스틴의 총농도를 확인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마이크로시스틴 종에 대한 독성 여부가 검증된 게 아니어서 미국은 미검증 종의 독성을 LR에 준한다고 보는데 단순히 몇 종만 확인하고 물이 안전하다고 하는 것은 안일한 태도”라고 말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수돗물 안전’을 알리는 데만 열을 올릴 게 아니라 낙동강 원수의 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이 교수는 주장했다. 수돗물뿐만 아니라 레저 활동이나 농작물로 마이크로시스틴이 체내에 흡수될 수 있어서다. 지난해 이 교수팀의 연구에서 낙동강·금강에서 키운 농작물을 분석한 결과 마이크로시스틴이 ㎏당 1.85㎍까지 검출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마이크로시스틴을 품은 액체 미립자가 공기 중에 부유하면서 8㎞ 내에서 생활하는 주민의 간, 신경계 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도 있을 정도로 전파 경로가 다양해 원수를 관리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강우량 부족을 녹조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하지만 인, 질소 등의 영양물질이 강에 많이 흘러드는 게 근본 원인”이라며 “생활하수, 축산 폐수 등이 강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게 녹조 예방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 ‘녹차 라떼’ 같은… 낙동강 최악의 녹조 ‘먹는물 비상’

    ‘녹차 라떼’ 같은… 낙동강 최악의 녹조 ‘먹는물 비상’

    부산 시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에서 고농도 녹조가 발생해 먹는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부산시가 수돗물 정수 공정을 강화했다. 녹조 영향으로 취수원에서는 발암물질로 규정된 독성물질까지 검출됐지만, 다행히 수돗물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부산시는 지난 6월 23일부터 수돗물 취수원인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고 4일 밝혔다. 경계 단계는 녹조의 원인인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으로 ㎖당 1만개 이상이면 발령된다. 지난달 25일 물금·매리 지점의 남조류 세포는 14만 4450개로 측정됐다. 이는 이곳에서 녹조 조사가 시작된 2020년 이래 최고 수치다. 7월 기준 최대 수치는 2020년 4만 2781개, 지난해 9459개였다. 남조류에 의해 생성되는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LR도 ℓ당 3.5㎍ 검출돼 2013년 먹는물 감시항목으로 지정된 이래 최고 농도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시스틴은 간과 폐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발암물질이다. 시는 이처럼 고농도 녹조가 발생한 원인으로 강우량 부족을 지목한다. 올해 5~7월 낙동강 권역 강우량이 예년의 59.5%인 270.5㎜에 그쳤다. 녹조는 물의 흐름이 정체됐을 때 발생하기 쉬운데 강우량 부족으로 낙동강 수계 댐 방류가 어려워 정체 수역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날부터 낙동강 녹조 현황 조사를 시작한 대한하천학회와 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보를 건설해 강 흐름을 막는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에서 녹조 독소가 검출됐다”며 “수문을 열어 강을 흐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마이크로시스틴 감시 항목을 환경부 지정 1종보다 많은 5종에 대해 지난 6·7월 17차례 검사했지만 정수 과정 초반부터 모두 불검출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수면부터 2m인 취수 수심을 7m 이하로 낮추면 남조류 세포 수가 현재의 10% 미만으로 떨어진다”며 “이 취수탑을 설치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이마트 곤혹… “고물가에 안그래도 힘든데 스타벅스 발암물질 사고 어쩌나”

    이마트 곤혹… “고물가에 안그래도 힘든데 스타벅스 발암물질 사고 어쩌나”

    이마트 실적에 ‘불운’이 겹치고 있다. 고물가 속 가격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데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마케팅을 확대하면서 비용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요 계열사인 스타벅스는 굿즈 발암물질 검출 사고로 이미지 하락세를 마주하고 있고 알짜사업으로 꼽히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상반기 역성장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31일 증권가 실적 전망치 등에 따르면 이마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리오프닝 효과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은 오르겠지만 온라인 사업 투자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수익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이마트가 공을 들이고 있는 SSG닷컴은 마케팅 비용의 여파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 침체로 연내 상장 목표가 미뤄지는 점도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간 15% 수준의 성장을 보이며 ‘효자’ 노릇을 해온 트레이더스도 올해 상반기 매출이 감소하며 마이너스 전환했다. 온라인 식품배송 업체 등과의 경쟁으로 저성장 기조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이마트 연결기준 영업이익 가운데 84%(1분기 기준)을 차지하는 스타벅스의 사고도 변수다. 업계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8일 여름 한정 고객 증정품인 서머캐리백에서 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검출 사실을 시인하며 뒤늦은 사과에 나섰다.소비자들이 ‘이상한 냄새 난다’며 제기한 불만에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무료 음료 쿠폰 3장과 교환해주겠다’고 발표한 지 일주일 만이다. 사과와 함께 스타벅스는 서머캐리백을 새롭게 제작한 굿즈나 리워드 카드 3만원으로 교환해주고 앞서 무료 음료 쿠폰 3장으로 교환하는 조치도 8월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 본사 지분을 추가 인수해 자회사 편입 효과를 기대했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원가율이 높아졌고 서머캐리백 보상 비용까지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의 주가는 최근 대형마트 의무휴업 해제 가능성에 힘입어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왔다. 다만 하반기까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증권가는 기대치를 낮춰 잡고 있다. 통상적으로 유통주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덜 받는 경기 방어주로 알려졌으나 물가 상승으로 원가가 함께 오르며 실적이 악화 될 것이란 전망이다.
  • 스타벅스 ‘증정 가방서 발암물질’ 인정

    스타벅스 ‘증정 가방서 발암물질’ 인정

    스타벅스코리아가 증정품으로 제공한 여행용 가방(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포름알데히드)이 검출됐음을 28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지난 2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련 의혹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이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22일 자체적으로 국가 전문 공인시험 기관에 의뢰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개봉 전 서머 캐리백의 외피에서는 459㎎/㎏, 내피에서는 244㎎/㎏의 포름알데히드가 각각 나왔다. 개봉 후 2개월이 지난 제품에서도 외피 271㎎/㎏, 내피 22㎎/㎏이 검출됐다. 지난달 가방에서 “오징어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들의 항의가 이어지며 논란이 시작됐다. 그러다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자신을 FITI시험연구원의 직원이라고 밝힌 이용자가 “성분을 측정한 결과 정부가 고시한 적정 수치를 넘어서는 수준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고 폭로하며 의혹이 커졌다. 스타벅스는 “새롭게 제작한 ‘굿즈’(기념품)를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면서 “굿즈를 원치 않는 경우에는 스타벅스 리워드 카드 3만원을 온라인상으로 일괄 적립해 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정부도 관련 논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료제출 요청과 유해물질 관련 제품 시험 등을 실시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확인…뒤늦게 “진심으로 사과”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확인…뒤늦게 “진심으로 사과”

    발암물질 ‘폼알데하이드’ 논란국가공인시험기관 조사 결과서머캐리백 외피서 평균 459㎎/㎏내피에서는 평균 244㎎/㎏ 검출“시일 지체된 점 진심으로 송구”스타벅스 코리아가 고객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28일 공식 확인했다. 스타벅스 측이 발암물질 검출 사실을 사전에 알고도 해당 제품을 고객에게 내놓았다는 의혹까지 나와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스타벅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22일 국가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해 시험한 결과 ‘개봉 전’ 서머 캐리백 외피에서 평균 459㎎/㎏, 내피에서는 평균 244㎎/㎏의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개봉 후 2개월이 경과한 제품은 외피에서 평균 271㎎/㎏, 내피에서 평균 22㎎/㎏ 정도의 수치가 각각 나왔다”고 시인했다. 폼알데하이드는 시력·피부·소화기·호흡기 장애를 유발하는 발암물질이다. 스타벅스는 “시험 결과 수치의 의미를 해석하는데 시일이 지체된 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발암물질 의혹은 이달 2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자신을 FITI시험연구원 직원이라고 밝힌 이용자가 “서머 캐리백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주장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FITI시험연구원(옛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은 섬유 패션·소비재·산업·환경·바이오 분야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비판 여론이 크게 일자 스타벅스는 22일 국가공인시험기관에 성분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서머 캐리백을 음료 무료쿠폰 3장으로 교환하도록 했다. 또 온라인 판매도 중단했다. 그러나 발암물질 검출 사실을 회사에서 알고도 가방 증정 이벤트를 계속 진행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더욱 커졌다. 가방 제조사 측은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민원에 따라 이미 이달 초 성분 검사를 실시했고, 제품 일부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돼 해당 사실을 스타벅스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스타벅스 측은 가방 지급 이벤트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는 “제조사로부터 전달받은 시험 성적서 첨부 자료에 폼알데하이드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취 원인에 집중하느라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이런 이유로 이달 초 스타벅스 캐리백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다는 주장이 제기됐을 때 공급사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3곳의 시험 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시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이후 시험 결과의 교차 확인을 위해 추가 샘플을 수집해 지난 22일 국가공인기관에 직접 검사를 의뢰했고, 앞서 언급된 검출 결과를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시험 결과 수치의 의미를 파악하고 교차 검증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모습이 사전에 인지했음에도 행사를 강행하는 것으로 비춰지며 더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게 아닌지 다시 한번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검출 이미 알고 있었나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검출 이미 알고 있었나

    스타벅스의 e-프리퀀시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1군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민원이 제기된 가운데, 스타벅스가 발암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벤트를 진행했다는 YTN 보도가 나왔다. 27일 YTN에 따르면, 가방 제조사 측은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민원에 7월 초 성분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제품 일부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돼 스타벅스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가방 지급을 중단하지 않고 이벤트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YTN에 “가방에 적용되는 포름알데히드 허용 수치가 정해진 게 없어 검출 사실을 알고도 회수하는 데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국가공인시험기관에 다시 성분 검사를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재차 의뢰한 가방 검사 결과를 내달 초 공개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의혹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자신을 FITI시험연구원 직원이라고 밝힌 이용자가 “(서머 캐리백에 대한) 시험을 했고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주장하면서 알려졌다. FITI시험연구원(옛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은 섬유 패션·소비재·산업·환경·바이오 분야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다만 FITI시험연구원 측은 “해당 익명 커뮤니티 게시물 내용은 우리 연구원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폼알데하이드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몸에 덮는 침구류나 의류의 경우 직접 신체에 닿는 범위에 따라 수치 기준이 정해져 있다. 가방의 경우 검출 수치에 따른 규제 대상은 아니지만, 폼알데하이드 성분이 검출됐다는 것 만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다. 논란이 일자, 타벅스 코리아가 ‘서머 캐리백’을 음료 쿠폰으로 교환해주기로 했다. 오는 8월 31일까지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반품하면 무료 음료 쿠폰 3장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측은 “국가전문 공인기관을 통해 해당 의혹과 관련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행 법령상으로는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신속히 고객을 위한 성실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남도특사경, 도심지 자동차도장 불법행위 집중 단속

    경남도특사경, 도심지 자동차도장 불법행위 집중 단속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주거·상업지역 등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는 불법 자동차 도장행위에 대해 기획단속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시·군과 합동으로 다음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개월간 실시한다.경남도 특사경은 주택가 등 도심에 있는 자동차 외형복원 업체들이 수시로 단기간에 불법 도장작업을 하며 대기오염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을 배출해 도민 건강을 위협한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해 놓고 출입문을 모두 봉쇄한 상태에서 불법 도장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남도 특사경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웹검색, 현장탐문 등으로 도심에 유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우려가 높은 업체 등을 찾아 단속할 계획이다. 특사경은 불법 도장 작업 과정에서 배출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은 오존 농도를 높히고 저농도에서도 호흡기 질환이나 신경계 장애를 유발하는 등 인체에 매우 유해한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불법 도장 행위가 적발된 자동차 외형복원 업체에 대해서는 경남도 특사경이 직접 수사를 해 송치할 계획이다. 수사 과정에서 위반 사실을 숨기고 부인하거나 위반 규모를 축소하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특사경은 도장시설을 불법으로 설치·운영해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김은남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도민 건강보호와 생활밀착형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엄정한 수사로 불법행위를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 “음료 3잔으로” 스타벅스, ‘발암물질 의혹’ 서머 캐리백 교환 시작

    “음료 3잔으로” 스타벅스, ‘발암물질 의혹’ 서머 캐리백 교환 시작

    스타벅스 코리아가 1군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객용 증정품 ‘서머 캐리백’에 대해 23일부터 음료 쿠폰으로 교환 절차를 시작했다. 스타벅스 측은 “국가전문 공인기관을 통해 해당 의혹과 관련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검사 결과는 7∼10일 이내에 나올 듯하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측은 전날 모바일 앱 공지문을 통해 “서머 캐리백 교환을 원하는 고객은 7월 23일∼8월 31일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면 무료 음료쿠폰 3장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의혹과 관련한 다른 기관의 시험 결과에 관해서는 샘플 표집 방법, 샘플 제품의 생산일 등 구체적인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자신을 FITI시험연구원 직원이라고 밝힌 이용자가 “(서머 캐리백에 대한) 시험을 했고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FITI시험연구원(옛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은 섬유 패션·소비재·산업·환경·바이오 분야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다만 FITI시험연구원 측은 “해당 익명 커뮤니티 게시물 내용은 우리 연구원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폼알데하이드는 자극적인 냄새와 독성을 가진 물질로, 각종 건설 자재에서 발생해 새집 증후군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폼알데하이드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전날 스타벅스 측은 “서머 캐리백 같은 가방은 의류나 침구류와는 달리 직접 착용하지 않는 기타 제품류로 분류돼 폼알데하이드 관련 안전기준 준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해명한 바 있다.
  • “오징어 냄새나”…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서 1군 발암물질 검출 의혹

    “오징어 냄새나”…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서 1군 발암물질 검출 의혹

    스타벅스의 e-프리퀀시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1군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민원이 제기돼 스타벅스가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최근 서머 캐리백에서 폼알데하이드 성분이 나왔다는 취지의 민원을 접수하고, 국가공인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폼알데하이드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몸에 덮는 침구류나 의류의 경우 직접 신체에 닿는 범위에 따라 수치 기준이 정해져 있다. 가방의 경우 검출 수치에 따른 규제 대상은 아니지만, 폼알데하이드 성분이 검출됐다는 것 만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원인을 빨리 파악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면 적절하게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면서 “이런 일로 고객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서머 캐리백에서 오징어 냄새와 비슷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스타벅스 측은 제작 과정에서 인쇄 염료가 충분히 휘발되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며 인체에 무해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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