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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시, 모종샛들·풍기역지구 체비지 매각…삼성 67조 투자효과 기대

    아산시, 모종샛들·풍기역지구 체비지 매각…삼성 67조 투자효과 기대

    충남 아산시가 이재명 대통령의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계기로 모종샛들지구와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체비지 매각에 속도를 낸다. 6일 시에 따르면 환지 방식으로 추진 중인 모종샛들지구(57만 5728㎡, 2027년 4월 준공 예정)와 풍기역지구(68만 227.4㎡, 2026년 7월 착공 예정) 체비지를 매각한다. 모종샛들지구 체비지는 단독전용용지 13필지, 단독점포용지 37필지, 업무용지 8필지 등 총 58필지다. 풍기역지구 체비지 매각 대상지는 임대주택용지 A1블록으로, 부지면적은 3만 1896㎡이며 계획세대수는 총 860가구다. 추가 체비지 매각도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모종샛들·풍기역지구는 신설 예정인 수도권 전철 풍기역을 품은 역세권이다. 아산~천안고속도로 아산현충사IC와 인접한 광역교통망, 아산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과 가깝다. 시 관계자는 “두 지구는 아산의 새로운 신도시급 주거 중심축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시너지 효과를 통해 명품 주거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회에서는 충청권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바이오산업 등을 포함해 총 392조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에만 67조원을 집중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포착] 미사일도 잡는다…우크라 ‘드론 킬러’ 독일산 방공포 ‘스카이넥스’ 공개 (영상)

    [포착] 미사일도 잡는다…우크라 ‘드론 킬러’ 독일산 방공포 ‘스카이넥스’ 공개 (영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드론에 맞서 새롭게 개발된 ‘킬러’의 활약상도 조명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군은 독일산 ‘스카이넥스(Skynex) 방공시스템’으로 러시아 Kh-101 순항 미사일을 요격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공군은 “스카이넥스가 우크라이나군에 배치된 이후 러시아제 샤헤드 공격 드론 43대와 Kh-101 순항 미사일 2기를 요격했다”면서 “방공시스템 자체가 조준하고 요격 지점을 계산한 다음 발사체는 목표물 바로 근처에서 폭발한다”고 밝혔다. 실제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미사일을 향해 자동화포가 발사되고 이어 격추되는 모습이 확인된다. 또한 드론 역시 같은 방식으로 요격되는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스카이넥스는 독일 방산기업 라인메탈이 개발한 단거리 대공 방어 시스템이다. 드론은 물론 순항미사일, 로켓, 포탄 같은 공중 위협으로부터 주요 기반 시설을 방어하는 용도로 지난해 11월 기준 우크라이나는 총 4문의 스카이넥스를 배치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포, 지휘소, 조기 표적 탐지 및 사격 통제를 담당하는 레이더 장치로 구성된다. 핵심 구성 요소는 최대 사거리 4㎞인 35㎜ 오리콘 Mk3으로 분당 최대 1000발을 발사할 수 있다. 또한 파편으로 표적을 파괴하는 전방분산탄(AHEAD)을 사용해 작고 빠르게 움직이는 드론을 격추할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라인메탈 측은 스카이넥스의 교전당 비용은 약 4000유로(약 700만원)로 이는 IRIS-T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과 같은 미사일 기반 방공시스템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스템의 비용은 싸지 않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초 처음으로 2기의 스카이넥스를 인도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비용은 1억 8200만 유로(약 3200억원)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산어촌 개발 본격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산어촌 개발 본격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농촌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일반농산어촌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7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전국 15개 지구 가운데 7개 지구가 선정돼 농촌 생활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 지역의 문화·복지·돌봄·여가 등 기초 생활 서비스 기반을 확충하고 중심지와 배후 마을을 연계해 주민의 정주 여건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표적 농촌 생활 기반 시설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7년부터 5년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지구당 최대 150억원,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에 1단계 최대 60억원, 2단계 최대 20억원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는 장흥 관산읍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에는 순천 황전면·월등면, 곡성 죽곡면·목사동면, 무안 몽탄면, 함평 손불면 등이 선정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선정된 장흥 관산읍은 49.5%의 높은 고령화율과 기초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문화복지시설을 통합한 문화·복지·행정센터를 조성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령화에 대응한 생애주기별 건강 증진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단계에 선정된 순천 황전면·월등면, 곡성 죽곡면, 함평 손불면은 지역 여건에 맞춘 생활 SOC 복합센터를 조성하고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단계에 선정된 곡성 목사동면과 무안 몽탄면은 배후 마을 중심의 생활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해 주민 체감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공모 선정을 기반으로 농촌 생활 서비스 기반 확충과 지속 가능한 농촌 정주 환경 조성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김현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업정책과장은 “공모 선정은 시군과 함께 지역 여건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주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이 체감하는 살기 좋은 농촌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푸틴, 패배 직전 발악?…“시속 500㎞ 신형 제트 드론 배치” 전황 뒤집히나 [밀리터리+]

    푸틴, 패배 직전 발악?…“시속 500㎞ 신형 제트 드론 배치” 전황 뒤집히나 [밀리터리+]

    지난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해 대규모 공습을 퍼부은 가운데, 시속 500㎞에 달하는 신형 제트 추진 드론이 실전에 배치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CNN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2일 키이우에 탄도미사일과 체공형 폭탄, 제트 엔진 드론 등 다양한 무기를 총동원해 공습을 펼쳤다. 이중 게란-4 UAV 제트 추진 드론은 올해 초 처음 목격된 러시아의 새로운 무기로, 시속 500㎞에 달하는 속도로 비행하며 우크라이나의 방어망을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드론은 게란-2를 대체·보완하기 위한 제트 추진 자폭 드론이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HUR) 공개 자료에 따르면 사거리는 약 450㎞이지만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최대 850㎞까지도 날아갈 수 있다고 추측했다. 기존 드론에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동체는 공기저항을 줄이도록 설계됐으며 동체 강성이 향상돼 300~400㎞/h 영역에서도 적극적인 기동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현재 러시아는 타타르스탄 알라부가 공장을 중심으로 게란 드론 계열을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해당 드론 역시 같은 생산 체계를 활용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드론이 너무 빠른 탓에 기동 화력 부대를 동원해도 소용이 없었고, 결국 지대공 미사일이나 전투기 등을 직접 출격시켜야 했다.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러시아가 드론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그들의 무기고에 제트 추진식 샤헤드 드론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우리의 방어망 자원이 고갈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러시아의 공격은 매우 이례적이었다”며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77발 중 28발이 탄도미사일이었다. 이는 평상시 공격보다 매우 높은 비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동원한 미사일 중에는 대함 및 지상 공격용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인 지르콘도 포함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르콘 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속도로 매우 빠르게 비행한다. 현재까지 이를 막을 수 있는 방공망은 미국의 패트리엇 시스템이 유일하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드론을 막기 위해 미사일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은 이미 전쟁 장기화로 물자 부족이 심각한 우크라이나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최근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제트 추진 드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 시 민간인 피해를 극대화하기 위해 드론 시스템의 전술적·기술적 혁신을 활용한 또 다른 사례”라면서 “우크라이나가 요격하기 어려운 고속 드론은 과거 다른 공격 패키지 변형과 마찬가지로 민간인 피해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패트리엇에 더욱 매달리는 우크라이나올해 들어 불리한 전황이 이어지는 러시아는 현재 상황을 뒤집기 위해 제트 신형을 포함해 지르콘 등의 미사일을 더 많이 동원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서방 국가로부터 지원받은 패트리엇 방어 시스템을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방어 미사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로 향할 예정이었던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일부가 중동으로 전용되면서 이러한 부족 현상은 더욱 악화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향후 패트리엇 방공망 수백 발을 새로 공급받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지만 앞서 계약한 일본 등 미국의 우방국들도 미 국방부로부터 패트리엇 인도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약 40개국에 서한을 보내 보유 재고에서 패트리엇 미사일을 최대한 빨리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한 상황이다. 푸틴, 7월에 더 큰 공격 감행하나ISW는 “러시아는 지난 6월 드론과 미사일을 대량 비축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1~5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매주 평균 한 차례의 대규모 공격과 여러 차례 소규모 공격을 감행했지만, 6월에는 단 두 차례의 대규모 공격만 감행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달 미사일과 드론을 아낀 러시아가 조만간 전례 없는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연구소는 “러시아군은 드론을 비축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원하는 시점에 더 빈번하고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더불어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더욱 약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더욱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푸틴·트럼프, 85분간 전화…내용은?한편 푸틴 대통령은 지난 4일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시간 25분 동안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미국 측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재러드 쿠슈너가 중재를 위해 모스크바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렘린궁이 별도로 공개한 축하 메시지에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미국이 세계 최대 핵보유국으로서 국제 안보와 안정에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양국 간 건설적이고 평등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가 국제사회 전체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매우 좋았다고 평가했다.
  • 전남광주특별시,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7곳 선정…전국 최다

    전남광주특별시,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7곳 선정…전국 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농식품부의 ‘2027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전국 15개 지구 가운데 전국 최다인 7개 지구가 선정, 농촌 생활SOC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지역의 문화·복지·돌봄·여가 등 기초생활서비스 기반을 확충하고, 중심지와 배후마을을 연계해 주민의 정주여건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표적 ‘농촌 생활 SOC’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선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장흥 관산읍,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엔 순천 황전면·월등면, 곡성 죽곡면·목사동면, 무안 몽탄면, 함평 손불면 등 6개 지구가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2027년부터 5년간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지구당 최대 150억 원,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1단계 최대 60억 원 그리고 2단계 최대 20억 원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장흥 관산읍은 50%에 육박하는 높은 고령화율(49.5%)과 기초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문화복지시설을 통합한 문화·복지·행정센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령화에 대응한 생애주기별 건강 증진 공간도 갖출 예정이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단계에 선정된 순천 황전면·월등면, 곡성 죽곡면, 함평 손불면은 지역 여건에 맞춘 생활 SOC 복합센터를 조성하고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단계에 선정된 곡성 목사동면과 무안 몽탄면은 배후마을 중심의 생활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해 주민 체감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미 농업정책과장은 “공모 선정은 일선 시·군과 함께 지역 여건을 면밀히 분석하고 주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라며 “선정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해 농촌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서비스를 확충하고, 살기 좋은 농촌공간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경대 구청장, 첫 현장은 한남3구역

    김경대 구청장, 첫 현장은 한남3구역

    “한남뉴타운은 용산의 미래를 바꿀 중요한 사업입니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경대 서울 용산구청장은 민선 9기 첫 사업 현장 방문 일정으로 지난 2일 보광동 한남3구역 철거 현장을 찾아 현대건설 현장실장 등 공사 관계자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이주를 마치고 지난해 10월부터 철거가 진행 중인 한남3구역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 6365㎡에 5970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지상 건물의 99%, 지하 건물의 73%가 철거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사 추진 현황과 함께 안전교육 설치, 폐쇄회로(CC)TV 상황실 등 안전 관리 방안 등을 김 구청장에게 설명했다. 이에 김 구청장은 “대형 프로젝트가 지연되지 않도록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이 취임 이튿날 한남3구역을 찾은 것은 정비사업의 신속 추진 의지를 밝힌 행보로 풀이된다. 한남뉴타운은 용산 노후 주거지 변화 흐름의 대표적인 사례다. 한남2구역은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이주를 앞두고 있고 4·5구역은 관리처분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김 구청장은 1호 결재로 ‘거침없는 용산 개발과 안전 강화를 위한 전담기구 신설’에 서명했다. 정비·개발사업에 대해 최고 책임자가 직접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용산 개발 신속추진단은 단순 인허가 검토를 넘어 공정관리를 총괄하고 사업 단계별로 점검할 계획이다. 일단 임시기구로 운영한 뒤 조례 개정과 조직 개편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선거 기간 내내 ‘거침없는 용산 개발’을 강조해온 김 구청장의 핵심 공약을 이행하는 행보다. 그는 지난 1일 오전 0시에 당직실과 재난안전상황실,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하면서 임기를 시작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 9기는 구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책임행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구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정은 “강건호 두 달 안에 실전 배치”… 핵·미사일 해상으로 분산 나서

    김정은 “강건호 두 달 안에 실전 배치”… 핵·미사일 해상으로 분산 나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구축함 ‘강건호’의 전략순항미사일 등 성능평가시험을 참관한 뒤 2개월 내 해군에 취역시킬 것을 지시했다. 전문가들은 핵·미사일 전력을 지상뿐 아니라 해상 플랫폼까지 분산해 운용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일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와 함상포·자동기관포, 전자전 수단 등 주요 무기체계 시험이 진행됐다”고 5일 보도했다. 이어 “해당 시험은 함에 탑재된 각종 무기 체계에 대한 전투 적용성을 검토, 확증하기 위한 평가공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강건호는 북한이 지난해 공개한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의 동급 2번함이다. 이번 시험에서는 강건호의 목표 탐지 등을 점검하고 함상포 등 성능평가 사격을 진행한 뒤, 강건호에서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3일 북한 강건호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순항 미사일 등을 포착했고,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시험에 참관한 김 위원장은 “최근 우리 무기체계개발동향을 보면 우리식 해군전투체계발전의 잠재성을 확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상 및 수중전투체계들을 개발하고 군사행동수역들에서 전개하는 단계별 과업”을 제시하며 “두 달 안에 구축함을 해군에 취역시키기 위한 사업을 완결하라”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이 ‘군사행동수역’을 언급한 것은 작전 범위를 넓히려는 구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과 미국, 일본의 군사자산과 기지가 전개된 수역과 이에 대응하는 북한 해군의 작전 해역을 포괄하는 표현”이라며 “단기적으로 한반도 근해, 중기적으로 일본 주변 해역과 주일미군 기지 사정권, 장기적으로는 서태평양까지 작전 범위를 확대하려는 구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상에만 의존하던 핵·미사일 전력을 해상 플랫폼으로 분산할 수 있음을 과시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도 있다.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단순 선전 단계를 넘어 실전 전력화 가능성을 과시하는 행보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명령에 어쩔 수 없이 겨눈 총부리… 남북, 상처 딛고 다시 하나 되기를” [월요인터뷰]

    “명령에 어쩔 수 없이 겨눈 총부리… 남북, 상처 딛고 다시 하나 되기를” [월요인터뷰]

    인천상륙작전·장진호 전투 치른 스무 살 미군, 어느덧 아흔다섯사탕의 답례로 어린 소년이 그려준 태극기, 수호신처럼 품고 버텨하룻밤 새 사라진 전우, 다음은 내 차례란 생각… 피란민들 모습도 처참지금껏 간직한 총알 관통한 벨트·피 묻은 태극기엔 증오 아닌 ‘용서’ 담겨 노병이 액자에 담아 76년째 보관한 태극기는 군데군데 붉은 얼룩이 있었다. 한국전쟁 당시 흘린 자신의 피라고 노병은 담담하게 말했다. 쌀 포대 자루에 그려진 태극기는 4괘가 좌우로 뒤바뀌어 있었다. ‘건’이 ‘감’의 위치에, ‘곤’은 ‘리’의 자리에 있었다. 노병에게 태극기를 건네준 어린 한국 소년이 급하게 그리느라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 노병은 이 태극기를 품에 간직한 채 전투에 임했고 그를 관통한 총탄이 붉은 물을 들였다고 한다. 어느덧 아흔다섯이 된 루디 미킨스 옹은 76년 전의 일을 어제처럼 기억했다. 스무 살 한창의 나이에 미 해병대에 입대한 그는 한국전쟁에 파병돼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 전투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미군이 1950년 11~12월 함경남도 장진군 일대에서 중공군과 치열하게 교전한 장진호 전투에선 다리와 팔 등 13곳에 부상을 입었음에도 임무를 완수해 퍼플하트 훈장(전사자 및 부상자에게 수훈되는 훈장)을 네 차례나 받았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미킨스 옹을 ‘영웅’이라고 기렸다.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미킨스 옹의 사무실은 작은 한국전쟁 기념관 같았다. 피 묻은 태극기뿐만 아니라 그가 장진호 전투 당시 전우들과 찍은 사진, 전투 상황을 조명한 영문 잡지, 한국전쟁을 기리는 배지 등으로 가득했다. 워싱턴DC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에 새겨진 글귀 ‘자유는 희생 없이 지킬 수 없다’(Freedom is not free)도 액자에 담겨 걸려 있었다. 미킨스 옹은 곧 바스러질 것 같은 오래된 낡은 가죽 혁대 하나를 꺼내 들었다. 장진호 전투 당시 착용한 벨트였는데, 삼각형 모양의 작은 구멍이 뚫려 있었다. 총탄이 관통한 흔적이었다. 70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그에게 남은 것은 증오가 아니라 용서였다. 그는 “중공군도, 북한군도 명령을 받았을 뿐”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남한과 북한도 이제 전쟁의 상처를 딛고 하나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기원했다. 다음은 한국전쟁 76주년인 지난달 25일 버지니아주의 한 사무실에서 미킨스 옹과 만나 나눈 일문일답. -미 해병대에 입대한 계기는.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1년 전인 1949년 일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나는 주방위군으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친구 2명과 함께 공수부대에 입대하고 싶었다. 공수부대의 고공 낙하 훈련이 멋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라 공수부대 정원이 매우 적었다. 한 명만 입대할 수 있고 나머지 둘은 2주를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우리 중 한 명이 제안했다. ‘셋이 함께 입대할 거면 해병대로 가자’. 해병대에 입대하기 위해선 먼저 주방위군을 제대해야 했다. 전역 신청서를 받은 주방위군 담당자는 우리가 해병대에 간다고 하니 ‘후회할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해병대에 입대한 날이 1949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이 전개되기 정확하게 1년 전이었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환점이었다. 당시 어떤 임무를 맡았나. “나는 포병이라 보병처럼 직접적으로 탄환에 노출되진 않았다. 하지만 배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박격포를 들어 올린 뒤 해변으로 옮기는 고난도 임무를 맡았다. 박격포 한 문은 10명의 대원이 팀으로 운용한다. 하지만 박격포를 운송하는 수륙강습 차량엔 6명만 탈 수 있었다. 해병대원인 나는 차량에 탑승하는 한 명으로 선발됐고, 예비군 출신도 꽤 섞여 있었다. 예비군은 정말로 아무 훈련도 받지 않은 채 이곳으로 끌려온 사람이었다. 배 뒤편에서 그들에게 총 쏘는 법을 가르쳐야 할 정도였다. 박격포를 실은 차량 바퀴가 갯벌에서 헛돌아 애를 먹었다. 다행히 불도저 한 대가 우리 차량을 견인하면서 무사히 포를 해변에 배치할 수 있었다.” -장진호 전투 당시 기억을 들려달라. “장진호 전투는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직후 시작됐다. 우리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금속 식판에 담긴 따뜻한 음식을 제공받았는데 다 먹기도 전에 얼어버렸다. 정말 엄청난 추위였다. 1950년 11월 27일 밤, 중공군이 본격적으로 총공세를 가했다. 우리는 밤새도록 포를 쐈다. 하지만 추위로 인해 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원래는 분당 8~10발 정도 발사할 수 있는데, 2~3발밖에 쏘지 못했다. 전사자와 부상자가 너무 많이 발생해 포병인 나도 보병으로 차출됐다. 엄청난 수의 적군이 파도처럼 몰려왔고 조준할 필요도 없이 그냥 총을 쏴야만 했다. 전투가 잠시 소강상태가 됐을 때 사방에 널려 있는 시신이 보였다.” -액자에 담아 소장하고 있는 태극기의 사연은. “인천상륙작전을 마치고 인천에 머물며 원산상륙작전을 준비하던 시기로 기억한다. 열 살 전후로 보이는 ‘김’이라는 어린 소년이 나를 찾아와 ‘도와드릴 일이 있느냐’고 물었다. 사탕이나 전투식량을 받는 대신 우리한테 뭔가 답례를 하고 싶어 했던 것이다. 나는 ‘한국 국기를 한 장 구해다 주면 좋겠다. 다만 우리가 언제 이동할지 모르니 최대한 빨리 가져올 수 있느냐’고 물었다. 소년은 ‘그러겠다’고 답한 뒤 3시간 만에 태극기를 가져왔다. 보면 알겠지만 소년이나 가족이 쌀 포대 자루에 직접 그린 것이다. 급히 마련하느라 태극기 괘를 잘못 그린 것 같다. 이 태극기를 나의 수호신처럼 몸에 지니며 장진호 전투 등에 임했다. 전쟁이 끝난 후 태극기를 액자에 담아 지금껏 간직하고 있다.” -실제로 겪으면서 보고 느낀 전쟁의 참상은. “어제까지 함께 했던 전우가 다음 날 죽어 있는 것을 보면 내가 다음 차례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포병에서 보병으로 차출된 전우 한 명이 박격포탄에 맞아 전사했다. 그의 소식을 내게 전한 다른 동료는 말 그대로 ‘셸 쇼크’(shell shock·전쟁성 정신 이상) 상태였다. 얼굴만 봐도 완전히 정신이 나간 걸 알 수 있었다. 군인이 아닌 피난민들의 모습도 정말 처참했다. 어른들은 등과 머리에 한가득 짐을 멨고, 그들을 따르는 아이들은 모두 울고 있었다. 애꿎은 희생자도 많았다.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던 피난민 중에는 북한 억양을 쓴다는 이유만으로 첩자로 몰려 처형당한 이들도 있었다. 전쟁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알 수 없는 인류의 비극이자 결코 반복돼선 안 되는 재앙이다.” -북한군이나 중공군에 대한 감정은. “워싱턴DC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다. 한 동양인 남성이 다가와 ‘나의 할머니가 미군 용사를 만나면 꼭 대신 사과드리라고 했다’며 말을 건넸다. 무슨 사연이냐고 물었더니 그는 지갑에서 사진 한 장을 꺼내 보여줬다. 중공군 복장을 하고 있는 그의 할머니였다. 그는 ‘할머니가 강제 징집돼 한국전쟁에 파병됐다. 한국군과 미군에게 총을 쏘고 싶지 않았지만 명령을 거부하면 할머니가 죽을 수밖에 없었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나와 마찬가지로 북한군과 중공군도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서로에게 총구를 겨눴다. 그들에게 개인적인 원한은 추호도 없다.” -남과 북이 앞으로 어떤 관계이기를 바라나. “한국군과 미군은 전쟁에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남한의 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었다. 한국은 지금도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지만 꼭 통일되기를 희망한다. 미국도 남북전쟁을 겪었지만 하나가 됐다. 1995년 나와 참전용사들은 한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판문점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북측 구역까지 걸어갈 수 있도록 허락받았는데, 북한군 병사들이 뒤에서 우리를 노려봤다. 그들의 눈에는 증오가 가득 담겨 있었다. 한국전쟁의 참상이 너무 크다 보니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상처가 남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남과 북이 언젠가는 이런 앙금을 털고 다시 하나가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루디 미킨스는 1931년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출생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 해병대에 입대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파병돼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 전투 등에 참전했다. 장진호 전투 당시 입은 부상으로 이듬해 전역했고, 이후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뒤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다. 한국전쟁에서의 활약으로 미 정부로부터 네 차례 퍼플하트 훈장을 받았다.
  • 푸틴, 결국 백기 드나…러軍 1500억 전투기 박살, 지지율도 곤두박질 [핫이슈]

    푸틴, 결국 백기 드나…러軍 1500억 전투기 박살, 지지율도 곤두박질 [핫이슈]

    우크라이나군이 지난달 25일부터 26일(현지시간) 새벽 사이에 실시한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의 공군기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은 4일 “크림반도 벨베크 공군기지에 있던 러시아군의 MiG(미그)-29 한 대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이번 작전은 무인 시스템 부대가 세바스토폴 인근 벨베크 군용기지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이번 공격으로 공군기지에 서 있던 MiG-29 전투기 한 대가 파괴되고 당시 전투기를 정비하던 비행장 발사 차량도 타격을 입었다”면서 “HUR 특수부대원들은 단 한 번의 공격으로 비행장 발사대까지 불태웠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이번 작전으로 러시아가 입은 손실이 수천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번 공격에 동원한 드론의 종류나 추가적인 작전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파괴된 MiG-29 어떤 전투기?드론 공격을 받은 MiG-29는 러시아가 운용·수출하는 대표적인 4세대 쌍발 전투기로, 적 전투기 격추를 통한 공중 우세를 달성하는 것이 주된 임무다. 군사 전문가들은 고기동성을 중시한 기체 설계와 기동력 덕분에 근거리 공중전(도그파이트)에서 강점을 가진 기체로 평가한다. 일반적으로 해당 전투기의 가격은 대당 수천만~1억 달러(한화 153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고가의 러시아 전투기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파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도 HUR 특수부대 프라이머리 요원들이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외곽 카차 공군기지에서 해당 전투기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지지율 크게 떨어진 푸틴고가의 전투기를 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연일 지지율 하락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세에 고심하고 있다. 러시아 국영 여론조사기관 브치옴에 따르면 올해 2월 약 73~74% 수준이던 지지율이 지난 4월에는 65.6%까지 내려갔다. 이후 조사 방식을 변경한 뒤 수치가 다시 상승했는데, 이 때문에 조사 방식 변경이 결과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러시아의 독립적인 비정부 여론조사 및 사회학 연구기관인 레바다 센터의 지난달 조사에서도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은 74%로 전달보다 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쟁 이후 유지되던 높은 지지율에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으로 평가됐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30일 보도에서 “러시아인의 60%가 경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답했고, 정부 신뢰도도 2022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러시아인들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에너지망이 마비된 뒤 극심한 연료 대란을 겪고 있다. 지난 3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전역에서 연료 부족 현상이 확산하면서 주유소마다 휘발유를 사려는 차량 행렬이 약 5㎞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베리아 치타의 한 도로에서는 차량 900대 이상이 연료를 넣기 위해 줄을 선 모습도 포착됐다. 일부 운전자는 36시간씩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연료난은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습 이후 커졌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몇 주 동안 러시아 정유시설을 집중 공격했다. 러시아 에너지 공급망이 흔들리며 주유소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연료 가격도 뛰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83개 지역 중 최소 55곳에서 주유소들이 공급량을 제한하고 있다. 농민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연료를 구하지 못한 농민들은 농기계를 돌리지 못할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수확기를 앞두고 농작물을 제때 거두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다. 푸틴·트럼프, 85분간 전화…내용은?러시아의 불리한 전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시간 25분 동안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미국 측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재러드 쿠슈너가 중재를 위해 모스크바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렘린궁이 별도로 공개한 축하 메시지에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미국이 세계 최대 핵보유국으로서 국제 안보와 안정에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양국 간 건설적이고 평등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가 국제사회 전체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매우 좋았다고 평가했다.
  • 경남에 쏟아진 첨단산업 투자…박완수 “피지컬 AI 수도 만들겠다”

    경남에 쏟아진 첨단산업 투자…박완수 “피지컬 AI 수도 만들겠다”

    경남도가 대규모 기업 투자와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발판으로 영남권 첨단산업의 중심지이자 ‘피지컬 AI 수도’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 도는 3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박완수 도지사가 참석해 첨단산업 육성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를 비롯해 경남·부산·울산·대구·경북 등 영남권 5개 시도지사, 주요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한화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이 총 312조원 규모의 영남권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경남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 계획이 잇따라 발표됐다. 한화그룹은 창원에 국방 AI 데이터센터 10조원 이상, 위성·발사체 분야에 55조 원을 투자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열관리시스템과 미래우주항공 분야 등에 42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라인 구축과 거제 삼성중공업의 최첨단 고부가가치선·해양 인프라 건조기지 조성 등을 포함해 총 60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두산그룹은 소형모듈원전(SMR) 분야 등에 5조 1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의 SMR 전용 생산공장을 신축하고, LG그룹은 프리미엄 가전 연구개발(R&D) 등에 9조 4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박 지사는 “경남의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의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투자계획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함께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께서 남해안 우주항공산업벨트 구축을 위해 정부의 총력 지원을 약속한 만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정부가 구미·포항·대구·창원을 잇는 첨단로봇 초혁신벨트를 중심으로 로봇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에 맞춰 경남이 피지컬 AI 수도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SMR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돼 세제 지원이 본격화되면 경남의 SMR 산업 전주기 육성 체계가 한층 강화되고, 향후 SMR 특구 지정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기업들의 투자계획과 정부의 우주항공산업 육성 전략이 신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산·학·연·관 협의체를 가동하고 정부에 행·재정적 지원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 2035년 한국판 스타링크 위성망 완성된다…2030년엔 달 착륙도

    2035년 한국판 스타링크 위성망 완성된다…2030년엔 달 착륙도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망 ‘스타링크’처럼 위성 수백 기로 구성된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2035년까지 완성한다. 또한 달 착륙 시점도 2030년으로 2년 앞당기기로 했다. 우주항공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우주항공산업 육성전략’을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공개했다. 육성전략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육성전략에 따르면 우선 정부는 2035년까지 수백 기 위성을 띄우는 독자적 저궤도 위성통신망 체계를 구축한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저궤도 위성통신망은 국가안보와 통신주권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이며 6G 시대를 뒷받침하는 국가 전략 인프라”라며 “위성통신망 구축 과정에서 국내 위성과 발사체 제작 역량 생태계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달 착륙 시점을 2030년으로 기존 계획보다 2년 앞당겨 달 경제 영토를 개척할 계획이다. 2032년 차세대 발사체로 보낼 달 착륙선에 앞서 2030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로 민간 소형 달 착륙선을 먼저 보낼 예정이다. 이어 2029년 달 궤도 통신위성, 2031년 지구·달 과학탐사선 발사 등으로 본격적인 달 탐사 시대를 열겠다는 복안이다. 오 청장은 “인류가 처음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 이후 50여 년이 지났지만 달 착륙은 여전히 세계 최고 기술이 필요한 분야고 지금까지 성공한 나라는 5개국에 불과하다”며 “어려운 도전이지만 매년 한 단계씩 기술 축적해 미래 우주 경제에 참여할 기반을 착실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남 창원·사천·진주, 전남 순천·고흥 등 우주항공 기업과 인프라가 집적된 남해안을 ‘우주항공 벨트’로 완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오 청장은 “육성전략을 빠르게 추진해 우주항공산업이 우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대한민국 경제 영토를 우주로까지 확장하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영희·전예슬 경기도의원, 오산 생활SOC 사업 무산 경위 점검…“시민 체감 행정 실현할 것”

    김영희·전예슬 경기도의원, 오산 생활SOC 사업 무산 경위 점검…“시민 체감 행정 실현할 것”

    경기도의회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1)과 전예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2)은 지난 7월 1일 경기도의회 오산상담소에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정담회를 개최하고, 가수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및 성호중학교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의 무산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행정국 교육시설과 관계자 6명이 참석해 과거 사업 추진 과정과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당시 해당 사업은 기본협약(MOU) 체결 이전 단계에서 자재비 및 공사비 상승에 따른 추가 사업비 분담 방안을 두고 관계기관 간 협의를 진행 중이었다. 당시 오산시가 교육청에 추가 예산 지원을 요청했던 상황이었으나, 관련 협의가 최종 마무리되기 전 민선 8기 오산시가 출범하면서 시 측에서 사업 중단을 통보해 결국 추진이 무산됐다. 이는 그동안 대외적으로 알려졌던 ‘교육청의 매칭 예산 미확보’라는 사업 중단 사유와는 배치되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두 의원은 당시 오산시가 가수초 학교복합시설과 별개로 인근에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면서 기존 학교복합시설 사업에는 다소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이후 추진되던 국민체육센터 사업마저 최종 무산되면서 현재는 민간 개발사업자의 기부채납 방식으로 추진 방향이 급선회했다는 점을 짚었다. 그 결과 세교2지구는 입주가 상당 부분 완료된 현재까지도 수영장을 포함한 필수 공공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희 의원과 전예슬 의원은 “생활체육시설은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 공공인프라”라며 “당시 오산시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하며 사업을 추진했다면 확보된 국비를 반납하지 않고 사업을 이어갈 여지도 있었던 점”을 지적했다. 이어 “이번 정담회를 통해 확인된 사업 무산 경위를 면밀히 검토하고,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두 의원은 “공공시설은 적기에 공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오산 시민들이 더 이상 생활체육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경기도와 오산시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李대통령 “영남에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세계 제조업 1위로”

    李대통령 “영남에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구축…세계 제조업 1위로”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영남은 이제 국내 제조업 1위를 넘어 세계 제조업 1위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통해 “영남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조업 1위 거점이자 글로벌 첨단 제조업 거점으로 도약할 잠재력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영남은 대한민국 산업의 산실이자 산업화의 불꽃이 처음 타오른 곳”이라며 “국가 경제 안보와 미래 일자리를 책임질 각종 첨단 산업이 영남의 권역에 빼곡히 모여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탄탄한 제조 기반 위에 피지컬 AI(인공지능), 우주항공 등 첨단 기술과 산업을 융합한다면 대한민국은 미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차세대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국내 최대 로봇산업 혁신 벨트와 자동차, 세계 1위 조선 등을 포함한 피지컬 AI 분야를 집중 육성해 제조 현장을 지능형 산업으로 다시 빚어낼 것”이라며 “국내 생산 1위의 우주항공·방위산업 분야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에너지와 배터리·디스플레이 분야도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우주항공은 영남이 키워낼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을거리 산업”이라며 “정부는 위성과 발사체, 미래 항공기와 우주 신산업을 연결하는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를 본격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될 영남권 우주항공 기업들이 최상위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남권에서 시작해 충청권을 지나 오늘 영남권에서 발표한 대규모 투자 계획은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 성장엔진’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며 “정부는 온 힘을 다해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의 악순환을 끊고 각 권역이 스스로 산업을 일구는 성장의 주체로 서도록 ‘국토 공간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인 제가 직접 세심히 살피고 각별히 살피겠다”며 “중앙정부는 세제와 재정, 금융과 규제, 인프라를 한데 묶은 과감한 패키지 지원을 추진하겠다. 지방정부도 각종 인허가를 신속히 처리해 밀착 지원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산업의 산실 영남이 이제 대한민국 초격차 첨단산업의 태동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영남의 도전이 마침내 대한민국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뛰겠다”고 강조했다.
  • 한화, AI 우주강국 육성에 55조원 투자…통합 우주 인프라 구축

    한화, AI 우주강국 육성에 55조원 투자…통합 우주 인프라 구축

    한화는 2040년까지 우주항공과 인공지능(AI) 산업에 총 55조원을 투자해 독자 발사체와 위성망, 국방 AI를 아우르는 통합 우주 인프라를 구축한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AI 우주강국’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며 “우주 주권 확보, 자주국방을 위한 AI 구축,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생태계 완성 등의 목표를 위해 55조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우선 독자 발사체와 위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통합 우주 인프라 구축에 주력한다. 우주에서 정보를 수집하면 AI가 분석해 우리 군의 판단과 작전 수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발사체에 약 2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단조립장과 발사체 개발 시험시설을 구축하고 앞으로 상업발사로 전환해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도 초저궤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과 우주 AI데이터센터, 위성통신망 확보를 위해 약 20조원을 투자한다. 한화가 추진하는 통합 우주 인프라는 고도 350㎞ 관측위성군과 400㎞ 상공에 구축할 우주 AI 데이터센터, 고도 900㎞에 배치되는 저궤도 위성통신망 등으로 구성된다. 한화시스템은 2031년까지 SAR 위성 64기를 운영하고, 저궤도 통신망은 위성 192기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60기 이상을 추가 발사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또 “우주 주권 확보를 위한 첫 단추는 독자 발사체 개발”이라며 “한화는 독자 발사체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가 언제든지 우주에 다다를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국방 AI 역량 강화에도 10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경남 창원에 국방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우주와 지상·해상·공중에서 수집한 정보를 통합 분석한다. 또 이를 기반으로 전장 데이터를 학습, 추론하는 실전 특화 국방 AI 모델인 ‘디펜스 오에스’(Defense OS)를 개발한다. 디펜스 오에스 개발에는 2040년까지 약 2조원이 투입된다. 김 부회장은 “우리의 유무인 복합 체계는 자주국방을 담보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준의 방산 강국 지위를 더욱더 공고히 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화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부산대, 창원대, 경상대 등 영남권 대학과의 산학과제 수행, 장학생 선발, 재직자 재교육 등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학부 계약학과 설치와 계약정원제 대학원 운영 등으로 협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지역 협력업체와의 상생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책금융 등을 통해 협력업체에 저리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자동화, 원격화 등으로 안전 관리를 강화해 생산 기반을 고도화하도록 한다. 김 부회장은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 기업이 세계 시장에 도전하고 지역 생태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하는 선순환 구조야말로 한화가 생각하는 산업 생태계의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 현대차그룹, 영남권에 10년간 42조원 투자…글로벌 첨단산업 거점으로

    현대차그룹, 영남권에 10년간 42조원 투자…글로벌 첨단산업 거점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영남권을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앞으로 10년간 영남권에 4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재정경제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기획예산처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부산시, 대구시, 울산시, 경북도, 경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영남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영남권에 인공지능(AI) 제조 허브 구축, 미래 핵심 부품 클러스터 구축, 제조 특화 AI 기반 제조 혁신, 미래 항공·우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첨단 분야에 대한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프로젝트와 함께 제조 특화 AI, 항공·우주 산업, 에너지 인프라 등의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균형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세계 최대 단일 완성차 공장인 현대차 울산공장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지로 전환하고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4분기 가동할 예정인 울산 전기차(EV) 공장을 포함해 최첨단 자동화 및 통합 생산체계를 갖춘 AI 제조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차(AI DV)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택시 수준인 자율주행 레벨4 이상 AI DV까지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울산 수소연료전지공장은 수소 모빌리티와 청정 에너지 산업을 확대할 전략적 생산 기지 역할을 한다. 여기서 양산되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와 물을 전기 분해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기는 차세대 수출 주력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2030년까지 울산에 현대모비스 배터리 시스템 조립라인, 대구에 현대모비스 모터·제어기 생산라인, 경남 창원에 현대위아의 전기차용 열관리시스템 생산라인 등 미래 핵심 부품 클러스터를 구축하며 부품 공급망을 강화한다. AI가 생산 설비, 물류, 품질 관리 등 공장 전반을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며 최적의 생산 시너지를 내도록 하는 제조 특화 AI에 기반한 제조 혁신도 속도를 내 영남권을 제조 특화 AI에 기반한 지능형 공장의 실증·확산 거점으로 두기로 했다. 도심 항공부터 우주 발사체, 달 탐사에 이르는 미래 항공·우주 분야로 사업 영역도 넓힌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항공 모빌리티 전문 법인인 슈퍼널은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반의 차세대 기체를 영남권에서 병행 개발하기로 했다. 우주 발사체 엔진, 달 탐사 전용 로버(이동형 로봇) 등 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동원해 우주 산업 핵심 기술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는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 수전해 플랜트 등을 구축하고 앞으로 수출로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모태인 영남권에 AI 기반 첨단 자율주행 모빌리티 및 핵심 부품 제조뿐 아니라 신사업 분야 등 투자를 통해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귀농 1번지 고흥군, 전국 귀농인 유치 ‘1위’ 달성…작년 153명

    귀농 1번지 고흥군, 전국 귀농인 유치 ‘1위’ 달성…작년 153명

    고흥군이 국가데이터처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5년 귀농어·귀촌 통계에서 귀농인 153명을 기록하며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군은 최근 5년간 전국 최상위권의 귀농 실적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올해 전국 1위를 달성함으로써 안정적인 귀농 정착 기반과 맞춤형 지원 정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군은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인구정책 전담 부서를 신설해 귀농귀촌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 직영 ‘귀농귀촌 행복학교’를 운영해 예비 귀농인들에게 영농 기술 교육과 농촌 생활 적응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귀농인의 집과 체류형 임시 주거 시설을 운영해 실제 거주와 영농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정착도 지원하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농지와 주택 가격, 온난한 기후, 풍부한 농수산 자원과 쾌적한 자연환경은 도시민들이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고흥을 선택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농가 주택 수리비 지원, 창업 자금 연계, 선도 농가 멘토링 등 실질적인 정착 지원 정책이 더해지면서 귀농인들의 만족도와 정착률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군은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안정적인 정착과 재유출 방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귀농인 사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선배 귀농인 멘토단 운영, 지역 주민과의 공동체 프로그램 확대, 청년 귀농 창업 지원, 스마트 농업 교육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주 발사체 산업과 연계한 지역 발전 전략, 농촌 관광 활성화, 생활 인구 확대 정책을 병행해 청년과 가족 단위 귀농귀촌인의 장기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활력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전국 귀농인 유치 1위라는 성과는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이 가장 살기 좋은 대한민국 대표 귀농귀촌 정착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과 지역 공동체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귀농·귀촌 유치 지원 성과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귀농귀촌 분야 8년 연속 수상, 전라남도 귀농어귀촌 종합 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귀농귀촌 선도 도시로서 대외적인 경쟁력과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 옛 서울극장 부지, 26층 대형 업무시설로…CJ대한통운 건설부문 재개발 수주

    옛 서울극장 부지, 26층 대형 업무시설로…CJ대한통운 건설부문 재개발 수주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서울 종로구 옛 서울극장 부지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수주한 관수동구역 제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서울 종로구 관수동 59-7번지 일원으로 지하 8층~지상 26층 규모의 대형 업무시설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연면적 6만 8664㎡(2만평)이 넘는 규모다. 이달 착공해 2029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재개발은 특히 서울극장이라는 문화적 자산을 잇는 데에 중점을 둔다고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측은 강조했다. 서울극장을 기억할 수 있는 표지석과 당시의 간판 등을 재현하고 미디어 스크린과 미러폰드(거울 못)를 포함한 개방형 녹지를 꾸려 시민 휴식 공간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속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사업 수주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자금 경색에도 다수의 도심지 공사 실적을 가진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의 기술력과 캡스톤자산운용의 개발 전문성 등을 토대로 양사가 협의를 거쳐 이뤄냈다. 캡스톤자산운용은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시공 중인 명동구역 제1지구 재개발사업(옛 유안타증권빌딩 재개발)을 비롯해 을지로3가구역 제6지구 재개발사업 등 다수의 도심 복합개발사업을 이끌어왔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무교 다동구역 제31지구(2029년 준공 예정, 지하 7층~지상 27층 규모)와 명동구역 제1지구(2028년 준공 예정, 지하 8층~지상 24층 규모) 등 서울 중심업무지구(CBD) 내 업무시설 시공을 잇따라 맡고 있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노후 도심의 재정비는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축”이라며 “도심지 재개발 정비사업은 부지가 협소해 공사 난이도가 매우 높고 민원이 잦은 만큼 시공사의 노하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CBD·GBD(강남업무지구) 등 핵심 업무지구에서 쌓은 풍부한 오피스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최적의 공법과 공기를 제안해 도심지 오피스 공사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우건설, 美뉴저지 주거개발사업 투자…20년 만에 북미 재진출

    대우건설, 美뉴저지 주거개발사업 투자…20년 만에 북미 재진출

    대우건설이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주거개발사업 투자를 최종 확정하며 글로벌 부동산 개발사업을 확대한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 미국 뉴저지 버겐 카운티에 있는 팰리세이즈파크 주거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팰리세이즈파크 주거개발사업은 뉴저지주 버겐 카운티 팰리세이즈파크 웨스트루비 일원에 지상 18층, 54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주차시설, 근린상업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주거개발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2억 9100만달러(약 4374억원)다. 사업지는 뉴욕 맨해튼 중심업무지구까지 차량으로 30분 가까이 소요되는 거리로, 뉴어크 국제공항과 라과디아 공항도 20분 안에 이동이 가능하다. 또 미국 최대 한인 커뮤니티 가운데 하나인 뉴저지 한인타운과도 인접해 있다. 맨해튼으로 출퇴근하는 전문직 종사자와 신혼부부, 한인 커뮤니티 생활권을 선호하는 주민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이번 사업에는 대우건설의 미국 투자법인 두사이가 뉴욕 현지 전문 부동산 개발기업인 타마레스사와 공동 시행사로 참여한다. 양사는 이달 말 합작법인(JV) 협약 체결과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잔여 인허가와 투자자 모집 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약 32개월로, 2031년 준공 및 운영을 거쳐 매각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1988년 시애틀 노인주택 사업을 시작으로 1997년 뉴욕 맨해튼 트럼프 월드타워 프로젝트 등 2000년대 중반까지 미국 텍사스, 뉴욕 등에서 주택 사업을 진행했다. 이후 2023년 뉴욕에 현지 법인을 세우며 북미 부동산 시장 재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9월 정원주 회장이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프라스퍼 지역을 찾아 현지 개발사 오리온 알이 캐피털과 복합개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텍사스 프라스퍼 복합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축적한 최고 수준의 주택사업 경쟁력과 베트남 스타레이크 시티를 통해 검증된 해외 부동산 개발 역량을 미국 시장으로 확장하는 첫 번째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주요 해외 부동산 시장에서 현지 우수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 잠수함 부러웠나”…日, 바닷속서 극초음속 미사일 쏜다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 부러웠나”…日, 바닷속서 극초음속 미사일 쏜다 [밀리터리+]

    일본이 차세대 잠수함에 장거리 미사일을 탑재하기 위한 수직발사시스템(VLS) 개발에 착수했다. 한국 해군이 이미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에 VLS를 탑재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운용하는 가운데 일본도 수중 타격 능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1일(현지시간) 일본 방위성이 미래형 재래식 디젤·전기 추진 잠수함용 VLS 개발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다. 일본은 총 39억 엔(약 370억 원)을 투입해 설계 타당성과 발사 안정성 등을 검증한다. 실제 운용 환경을 재현한 고정밀 가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개발비와 기술적 위험도 줄일 계획이다. 일본 방위성이 공개한 개념도에 따르면 VLS 모듈 하나에는 발사관 7~8개가 들어간다. 잠수함 한 척에 모듈 2~3개를 탑재하면 모두 14~24개의 수직발사관을 확보할 수 있다. HVGP 해상형·순항미사일 등 복수 탄종 검토 일본은 새 VLS가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수용하도록 설계하고 있다. 후보로는 고속활공탄(HVGP)의 해상형과 장거리 순항미사일, 극초음속 무기 등이 거론된다. HVGP 지상발사형은 ‘25식’으로 불린다. 로켓 추진체가 활공체를 고고도까지 올린 뒤 목표물을 향해 고속으로 활공하는 방식이다. 다만 일본이 특정 탄종을 잠수함에 탑재하기로 최종 확정한 것은 아니다. 현 단계에서는 여러 무장을 수용할 발사체계의 구조와 기술적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잠수함에서 대형 미사일을 쏘려면 수중 사출과 발사 순간의 자세 제어, 선체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은밀성과 기동성을 유지하면서 여러 발을 연속 발사하는 기술도 해결해야 한다. 일본 잠수함은 현재 별도의 VLS 없이 533㎜ 어뢰발사관을 통해 미국산 하푼 대함미사일 등을 운용한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수상함과 잠수함에 탑재할 12식 지대함유도탄 능력향상형(SSM-ER)도 생산하고 있다. 한국은 이미 운용…캐나다 수주전서도 호평 한국 해군은 3000t급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에 수직발사관을 탑재하고 국산 SLBM을 운용한다. 일본이 초기 기술 검증에 들어간 것과 달리 한국은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수직 발사한 경험을 확보했다. 이 능력은 최대 12척, 60조 원 규모로 거론되는 캐나다 차세대 초계잠수함 사업에서도 한화오션의 차별화 요소로 평가받는다. 한화오션이 캐나다에 제안한 KSS-Ⅲ 배치-Ⅱ는 재래식 잠수함으로는 드물게 VLS를 갖춰 장거리 무장을 운용할 수 있다. 폴 미첼 캐나다 군사대학 교수는 최근 캐나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KSS-Ⅲ의 수직발사 능력을 “보기 드문 역량”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는 수주전의 여러 평가 요소 가운데 하나다. 독일 TKMS가 제안한 212CD는 VLS 화력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연계성과 공동 운용 체계를 앞세운다. 독일과 노르웨이가 같은 잠수함을 도입하는 만큼 캐나다가 참여하면 훈련과 정비, 부품 조달, 작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논리다. TKMS는 이를 통해 최대 24척 규모의 공동 운용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외신들은 212CD의 저소음 설계와 북대서양·북극 작전 적합성도 독일 측 강점으로 꼽는다. 반면 아직 실전 배치되지 않은 신형 설계라는 점과 생산 일정은 위험 요인으로 지적한다. KSS-Ⅲ는 이미 운용 중이고 납기가 빠르지만, 캐나다가 요구하는 나토 전술통신체계와 일부 장비를 통합하려면 추가 개조가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일본의 잠수함 VLS 구상은 2023년 가와사키중공업이 공개한 차세대 잠수함 개념에서 구체화했다. 당시 설계안에는 기존보다 커진 선체와 개선된 추진체계, 지상 표적 공격용 수직발사관이 포함됐다. 일본이 VLS 탑재 잠수함을 확보하면 어뢰발사관보다 크고 다양한 미사일을 여러 발 운용할 수 있다. 잠수함의 은밀성을 활용해 해상 표적뿐 아니라 육상 목표물을 타격하는 선택지도 넓어진다. 다만 새 체계는 아직 연구 초기 단계다. 가상 검증과 선체 통합, 수중 사출 시험 등을 거쳐야 해 실제 전력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한국은 VLS·SLBM 운용 경험에서 앞서 있지만, 캐나다 수주전에서는 독일의 나토 연계성과 공동 군수지원 체계가 이에 맞서는 핵심 변수다. 일본의 VLS 개발까지 더해지면서 동북아와 북대서양의 잠수함 경쟁은 단순 화력보다 운용망과 동맹 체계를 함께 비교하는 구도로 흘러갈 전망이다.
  • ‘기름줄’ 끊긴 푸틴의 분노…‘키이우 대공습’ 맞불로 최악의 공방전 [핫이슈]

    ‘기름줄’ 끊긴 푸틴의 분노…‘키이우 대공습’ 맞불로 최악의 공방전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주에 있는 루코일 정유시설을 공격하자 러시아는 키이우에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퍼붓는 최악의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밀리타르니는 2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4대 정유공장 중 하나인 루코일 정유시설을 정밀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텔레그램 등에는 화염이 치솟는 공장 모습이 공유됐으며 이 과정에서 핵심 시설인 AVT-6 원유 증류 장치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비슷한 시각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대규모 공습해 최소 6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는 이번 공습에 수십 발의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대규모 드론 공격을 병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11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 아파트 여러 채가 파손되고 시장과 호텔 등 민간 시설이 피해를 보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습을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공중·지상·해상에서 발사한 장거리 정밀무기와 공격용 드론으로 키이우 일대 군수 기업과 에너지시설, 여러 지역의 군용 비행장 기반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의 이번 공격은 같은 날 새벽 ‘실시간 보복 공방전’이라는 점에서 최악의 전쟁이라는 사실을 생생히 보여준다. 러시아가 본토 내 정유시설이 공격받자 이를 같은 방식으로 돌려주면서 민간인 피해만 계속 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장거리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정유시설을 골라 타격하며 연료난을 심화시켰다. 실제로 모스크바 내 정유시설은 6월에만 최소 4차례나 공격받았는데, 특히 카포트냐 지역의 최대 시설이 큰 피해를 봤다. 또한 지난달 25일과 지난 1일에도 우크라이나는 최전선에서 1300㎞나 떨어진 러시아 내륙 깊숙한 우파 정유시설을 연이어 공격했다. 이 같은 공격이 계속되자 러시아 곳곳에서 연료 부족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연료 판매 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휘발유 가격도 급등했으며 주유소 앞에는 긴 차량 행렬이 늘어서기도 했다. 결국 러시아는 인도와 카자흐스탄에서 휘발유를 수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가 최근 인도에서 각각 휘발유 3만~4만 톤(t)이 실린 유조선 2척이 러시아로 출항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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