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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1호 21일 발사

    국내 우주산업의 초석이 될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1호가 21일 오후 4시12분(한국시간) 발사를 앞두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국내 첫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1호는 한반도 관측과 과학실험,해양관측등 공공목적에 활용할 실용급 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됐다.한국항공우주연구소 소유다.이에 앞서 한국통신이 지난 9월 발사에 성공한 무궁화3호 등3개의 무궁화 위성은 위성방송·통신용이다. 아리랑1호의 주요 임무는 △전자지도제작 △해양관측 △우주환경관측 등 3가지다.이를 위해 3가지 전자광학카메라(EOC),해양관측용 탑재체(OSMI),이온층 측정기(IMS) 및 고에너지입자검출기(HEPD)가 탑재됐다. 전자광학카메라(해상도 6.6)는 지상 685㎞에서 사방 6.6m정도 크기의 물체를 하나의 점으로 인식할 수 있어 주택 하나 하나까지 지도에 표시되는 2만5,000분의 1급 정밀 전자지도를 제작,지리정보시스템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있다. 이밖에도 기상관측,환경오염 감시,산악 및 지형조사,산불 등 자연재해 예방에도활용된다.OSMI로는 전세계 해양관측이 가능하며 적조,어군 탐지를 위한 지도제작도 가능하다.이온층 측정기와 고에너지입자검출기는 우주공간에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과학실험도 한다. 무궁화위성 등 방송통신위성과는 달리 저고도의 태양동기궤도(인공위성의궤도가 태양에 대해 거의 고정된 각도를 유지하는 궤도)를 돌기 때문에 인공위성 하나로 지구 전체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정부기관 지자체 대학 등 60곳이 공공위성인 아리랑 1호의 자료를 제공받을 사용자 그룹으로 지정돼 있다.촬영자료는 건설사 등 민간업체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미 반덴버그공군기지.함혜리기자 lotus@] * *아리랑1호 발사체 '토러스' 위성의 성공적인 궤도 진입에는 무엇보다 발사체가 중요하다. 아리랑 1호를 싣고 우주로 향한 발사체 ‘토러스’는 4단 고체연료 로켓이다.94년 3월 첫 발사에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3회 발사를 모두 성공시켜,100%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른 발사체들이 견고하게 건설된 발사대에서쏘아 올려지는데 비해 콘크리트 바닥 위에 간단한 구조물을 세워 그 위에서 발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길이 27m에 최대직경 2.35m,총중량 73t이다.토러스는 아리랑 위성의 궤도인 685㎞까지 790㎏의 무게를 가진 탑재체를 발사할 수 있다.아리랑 위성의무게가 470㎏이기 때문에 여유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NASA)의태양관측위성 ‘아크림’(110㎏)을 함께 실었다. 발사체는 이륙 후 81초(1분21초)만에 1단 모터를,166초(2분46초)만에 2단모터를 각각 분리한다.그후 곧 제3단 모터가 점화되며 발사 후 171초(2분51초)에 고도 174㎞에서 위성을 대기의 마찰로부터 보호하고 있던 페어링이 분리된다.발사후 712초가 되면 발사체의 최종 모터와 아리랑 위성이 궤도에 진입한다.궤도를 따라 선회하다가 최종적으로 아리랑위성이 발사체로부터 분리되는 것은 발사 약 828초(13분48초)후다.발사체는 분리된 후 대기권에서 타없어진다. [미 반덴버그공군기지.함혜리기자]
  • [20세기 문명기행](7)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인류는 아주 오래 전부터 우주여행을 꿈꾸어 왔지만 그 꿈이 현실로 다가온것은 20세기 중반 이후에 이르러서다.‘지구는 푸르렀다’는 옛 소련(이하소련)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의 한마디와 함께 시작된 우주를 향한 인류의 도전은 8년만에 아폴로의 달착륙이라는 위대한 성과로 1차 결실을 맺는다. ■미·소간의 냉전이 낳은 부산물 미국과 소련의 우주개발 경쟁이 수면위로 떠오른 것은 1957년 10월4일 소련이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하면서부터.소련의 인공위성 발사성공은 미국이 소련에게 우주개발에서 선두를 빼앗겼을 뿐 아니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경쟁에서도 소련이 앞질렀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미국은 스푸트니크 발사충격으로 창설된 국립항공우주국(NASA)의 주도 아래 인류역사상 최초의 유인 우주비행을 준비했다.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1961년 4월12일 소련의 보스토크 로켓은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타고있는 소형 우주선 ‘제비’를 싣고 인공위성 궤도로 날아갔다.미국은 그로부터 3주 뒤 1인승 우주선 ‘머큐리’캡슐로 지구궤도 우주비행에 성공했다. ■달 과학의 큰 진전 당시 미국과 소련의 관계는 쿠바사태로 최악이었다.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린 케네디 대통령은 미국의 미래를 우주경쟁의 기반 위에 세우기로 결의를 굳히고 61년 5월25일 ‘60년대 안에 인간을 달에 착륙시키고,무사히 귀환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미국의 자존심을 건 대계획이기도 했지만 그것은어디까지나 정치적인 프로그램이었다. 유인달착륙계획은 ‘아폴로 계획’으로 명명됐다.NASA는 가능한 모든 인력을 동원할 수 있으며,예산도 충분하게 지원받는다는 특권을 누리며 소련에대한 추격전을 시작했다.9년간 250억달러라는 막대한 돈이 들어간 이 계획으로 1969년 7월20일 아폴로 11호를 타고 간 미국 우주비행사 루이 암스트롱이 달표면에 인간의 첫 발자국을 남겼다.1972년 12월 가장 긴 달착륙 비행(22시간)의 기록을 남긴 아폴로 17호까지 미국은 6차례 달탐사에 나서 ‘달 과학’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경쟁에서 협력의 시대로 70년대 들어 미·소 두나라는 우주개발을 둘러싼 무한경쟁을 마감한다.75년 7월15일 지구궤도에서 소련의 소유즈 19호와 미국의 아폴로 18호가 도킹에성공,공동실험을 하는 등 우주협력 시대를 열었다.하지만 계속되는 달 착륙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세계인의 관심이 시들해지면서 미국의 우주개발비용도 급속히 줄어들었다.전세계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준 아폴로계획도 조용히막을 내렸다. ■우주를 향한 진출은 계속된다 암스트롱의 달착륙 이후에도 인류의 우주개발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계속됐다.본격적인 우주여행을 실현시키기 위한 ‘인간의 우주장기체류’가 새로운 목표로 떠올랐다.소련은 우주정거장 개발에 박차를 가해 71년 ‘살루트’를,86년엔 ‘미르’를 발사했다.아폴로 이후 미국의 우주계획은 침체됐지만 81년 최초의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를 발사했다.인간이 또 다른 천체에 발을내딛는 극적인 사건은 없었으나 화성 목성 토성 등 행성에 대한 탐사는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항공우주산업 2015년 세계10위 목표 우리나라 우주개발 기술은 90년대 인공위성에대한 연구가 활성화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특히 1900년대를 마감하는 올 한해는 인공위성 자력개발원년에 접어든 뜻깊은 해로 기록된다. 지난 5월26일 설계부터 위성운용에 이르기까지 모두 우리 기술로 이뤄진 첫 인공위성 ‘우리별 3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기 때문이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센터(센터장 成檀根교수)가 개발한 과학실험위성 우리별 3호는 현재 지상 760㎞ 상공에서 지구관측과 한반도 지역 위성촬영 등 각종 실험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성의 경우 국내 경제의 발전과 소득증가에 따른 방송,통신수요가 급증하면서 방송통신위성의 상업화 가능성이 높아져 무궁화 1,2호가 95년과96년 발사됐고 지난 9월 3호기가 발사돼 운용 중이다. 정부는 국내 우주기술개발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해 ‘우주개발중장기계획’을 확정했다.이 계획의 핵심이 다목적 실용위성사업이다. 지난 94년부터 5년동안 1,99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첫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1호’가 다음 달 발사를 앞두고 있다. 발사체 분야에서는 아직 이렇다할 실적이 없다.88년 과학관측 로켓에 대한기반연구를 시작으로 93년 1단형 과학로켓,98년 2단형 과학로켓 발사에 성공한 정도다.정부는 2003년까지 독자적인 실용위성 설계능력을 확보하고 2005년에는 자력으로 소형인공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발사체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 韓·美 내주 서울서 미사일회담

    한국과 미국은 내주 서울에서 북한 미사일 및 한·미 미사일 문제 해결을위한 양자 협의를 재개한다.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방한하는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비확산담당 차관보와 만나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개발 및 수출중단을 위한 공조방안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가 12일 밝혔다.오는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북·미 고위급회담 결과를 토대로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미사일 협상과 관련,양측은 현행 180㎞로 묶여 있는 한국의 미사일개발 사거리를 300㎞까지 늘리고,순수 연구·개발(R&D) 범위의 경우 500㎞까지 확대하는 문제를 본격 협의할 계획이다. 양국은 지난 95년 11월부터 98년 8월까지 5차례 회담과 그 이후 수차례의비공식 협의를 통해 양국간 이견 폭을 좁혀왔다.현재 군용 미사일 사거리의300㎞ 상향조정 및 민간 우주발사체 사거리 제한문제 등은 사실상 타결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당국자는 “구체적 타협안을 도출하기 위해선 40여가지의 세부 합의사항이 필요하며 완전 합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한-미 양국 國防회담 안팎

    29일 열린 한국과 미국 국방장관 회담의 핵심은 한마디로 ‘북한은 미사일재발사를 포기하라’는 최후통첩이다. 한·미 두나라는 북한의 움직임을 미리 탐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그런데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공동의 군사적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강력한메시지를 공표했다. 한국·미국·일본 3국 외무장관이 지난 26일 싱가포르에서 북한의 미사일재발사 움직임에 대해 외교·경제적 공동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한 수준을 넘어 군사적 대처까지 천명한 것이다.지난해 8월31일 북한이 대포동 1호 미사일을 처음으로 발사했을 때 한·미·일 3국이 아무런 준비 없이 허둥댔던 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달라진 모습이다.그만큼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를저지하겠다는 두나라의 의지가 강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기에는 서해 교전,금강산 관광객 억류,남북 차관회담 중단 등으로 야기된한반도 안보상황의 불확실성을 조기에 안정시키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과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를 비롯,제2의 서해도발,잠수정 침투,비무장지대에서의 국지도발,테러 등예상되는 각종 도발 시나리오별 군사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우선 대포동 2호 미사일의 몸체와 추진체 이동 및 조립,발사대 설치,연료주입,발사 등 모든 과정을 사전에 포착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H-11 첩보위성 및 U-2 정찰기,주일미군에 배치된 공중조기경보기(AWACS) 등의 활동 횟수를 늘리는 등 24시간 대북 감시 및 조기경보체제를유지하기로 했다.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려면 적어도 2주일이나 1개월 전 제3의 장소에서 분리 조립된 몸체와 추진체를 발사체가 있는 함북 화대군 무수단리로 옮겨야 하므로 이를 미리 포착할 수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무수단리에는 33m 높이의 발사대가 완공됐고 발사대 주변 정리가 마무리된 상태이다. 미국은 대포동 미사일의 몸체와 추진체의 이동이 포착되는 순간 일본 요코스카항 인근에 배치된 항공모함 키티호크를 비롯,이지스함,EA-6B 전자전 장비 등의 전력을 한반도에 증강배치하는 등 대북 군사적 압박의 강도를 한단계높이게 된다. 이러한 경고를 무릅쓰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면 발사대가 있는 무수단리를 타격하거나 전자전 장비를 이용해 발사 자체를 사전에 무산시키는방안,발사대를 떠난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등의 군사조치까지도 이날회담에서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철기자 ickim@
  • 첫 국산위성‘우리별3호’떴다

    국산 인공위성 1호인 ‘우리별 3호’가 26일 오후 3시22분(현지 시간 오전11시52분) 인도 남동부 해안에 위치한 샤르(SHAR)발사장에서 발사돼 고도 724∼732㎞의 원형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센터에 따르면 과학위성 ‘우리별 3호’는인도의 해양관측위성,독일의 과학실험위성과 함께 발사체인 PSLV로켓에 실려발사,18분 뒤인 3시40분 발사체로부터 분리됐다. 발사장에는 바지파이 인도총리가 참석해 발사장면을 지켜봤으며,우리나라를비롯해 독일과 프랑스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벨기에 등의 우주개발 관계자들도 참석,발사성공을 축하했다. 인공위성센터는 발사 후 7시간30분이 지난 이날 밤 10시50분쯤 지상국에서우리별 3호와 첫번째 교신을 갖고 상태확인 및 자세안정화에 착수했다. 우리별 3호는 2주일 이내에 자세를 안정시키고 태양전지판을 편후 8월10일까지 위성체 전반에 대한 기술시험과 성능평가를 수행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우리별 3호’오늘 印度서 발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센터의 과학위성 ‘우리별 3호’가 26일 오후 3시22분(한국시각) 인도 남동부 마드라스의 샤르발사장에서 발사된다.우리별 3호는 발사를 하루 앞둔 25일 발사체인 PSLV로켓에 탑재돼 기능 및 동작확인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냈다.이번 PSLV로켓에는 인도의 해양관측위성과독일의 과학실험위성이 함께 발사된다. 지상 729㎞ 상공에서 머물게 될 우리별 3호는 발사 후 7시간30분이 지나 대전의 인공위성센터 지상국과 첫 교신을 갖고 현재 상태에 대한 정보를 보내오게 된다.발사 후 2주일 이내에 위성은 자세 제어에 들어가 태양전지판을편 후 8월 중순부터 위성기술시험과 성능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별 3호는 지난 92년과 93년 발사한 우리별 1,2호의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설계에서부터 시스템 제작 및 조립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국내 연구진이수행했다.
  • 과기부의 항공우주산업 청사진

    데이콤 오라이언 위성의 발사가 실패로 끝나자 누구보다도 긴장한 사람들은 ‘우리별 3호’를 만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와 ‘아리랑 1호’를 만든 항공우주연구소 연구원들. 지난 달 22일 김종필(金鍾泌) 총리 주재로 열린 제 2차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에서 ‘항공우주산업개발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등 조금씩 항공우주산업 육성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와중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에서다.‘항공우주산업개발 기본계획’에 따르면 2003년까지 독자적인 실용위성 설계능력을 확보하고 2005년까지 국내 기술로 저궤도위성 및발사체를 개발,2015년에는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과기부는 우주중장기계획에 따라 오는 2005년 과학위성 2호의 자력발사를 위한 저궤도위성 발사용 우주센터를 건립한다는 목표 아래 현재 부지물색작업을 벌이고 있다.2015년까지 19기의 통신 및 과학위성을 발사할 계획도 마련돼 있다. 항공우주연구소의 위성사업부장인 류장수(柳長壽) 박사는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 발사해도 이렇게 실패를 하는 것처럼 9∼10개의 위성을 발사하면하나는 실패한다는 통계가 있다”면서 “초창기의 실패에 겁먹어 정부의 항공우주산업육성 의지가 흔들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국산 기술로 제작된 실험위성인 ‘우리별 3호’가 오는 29일 인도우주개발연구소의 PSLV로켓에 실려 발사되고 국내 첫 실용위성 ‘아리랑 1호’ 역시 10월 중 미국 반덴버그 발사장에서 우주로 쏘아 올려질 예정이다. 함혜리기자
  • 항공산업 2015년까지 세계10위 진입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국내 우주항공산업 수준을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려 중소형 항공기와 전투기,차세대 헬기 등을 독자 개발하기로 했다.또 2005년까지 국내 기술로 저궤도위성과 발사체를 개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오전 관계 경제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항공우주산업개발 정책심의회를 열어 산업자원부가제출한 이같은 내용의 ‘항공우주산업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회의에서 박태영(朴泰榮) 산자부 장관은 2003년까지 독자적인 실용위성 설계능력을 확보하고 2005년에는 저궤도위성과 발사체를 독자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이어 2015년까지 국내 항공산업을 세계 10위권으로 진입시킨다는 목표아래 부품소재 개발기반과 효율적인 생산·연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보고했다. 산자부는 신설될 항공산업 통합법인에게 정부사업에 대한 독점권을 보장해주고 개발비도 군수사업은 전액,민수사업은 50%를 예산에서 지원하기로 했다.또 통합법인의 공공성을 감안,경영정상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이 대출금의 상당액을 출자전환토록 유도키로 했다. 진경호기자
  • 우주센터 남해안에 건설

    국내에도 우주센터가 들어선다.오는 2005년 국내 독자적 기술로 만든 위성발사를 목표로 한 저궤도 위성발사장이 건설된다.후보지는 한반도 남쪽 해안이나 도서지역이 유력하다. 28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이 우주센터에는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케이프캐너배럴이나 프랑스령 기아나에 있는 쿠루 발사장과 같은 정지궤도 위성전용 발사장을 비롯해 위성발사 통제센터,발사장치 조립센터,교육·관람시설,우주 과학관 등이 갖춰진다.정부는 이 우주센터를 관광지로도 개방한다는 복안이다. 후보지는 발사장으로서의 지정학적 위치와 주변구조물 상태,강우량,풍향 풍속,온도분포,접근 용이성 등을 따져 3월부터 장소 물색에 들어간다.장소선택이 끝나면 올 상반기에 기본계획을 마치고 내년부터 발사장 건설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오는 2004년까지는 1단계 사업인 발사장 건설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이에 따라 오는 2005년 발사될 과학위성 2호부터 국내에서 개발된 발사체를 이용,자력발사가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92년과 93년 우리별 1,2호를 프랑스의 아리안로켓으로 발사했으며 무궁화 1호(95년 8월)와 무궁화 2호(96년 1월)는 미국의 케이프 캐너버럴에서 발사했다. 오는 4월 발사되는 과학관측위성 우리별 3호는 인도의 샤르 발사장,올 하반기 지구환경관측을 위해 발사되는 다목적 실용위성 1호는 미국의 반덴버그발사장을 이용하게 된다.8월로 예정된 통신·방송위성 무궁화 3호는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된다. 우주센터 건설에는 약 1,000억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다.위성체의 발사비용이 대략 250억원(다목적 실용위성의 경우)정도이고 2005년 이후엔 위성발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발사장 건설효과는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全義進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우주산업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우주공간에 도달할 수 있는 수단,즉 발사체 기술의 확보와 발사장 보유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우주발사장은 또 관광명소로 각광받아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고 관련산업 육성에도 기여하는 등 복합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저궤도 위성의 경우 주로 남북궤도로 발사되기 때문에 발사장의위치는 남쪽 또는 북쪽으로 트인 위치가 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발사장은 발사체의 규모 및 연료특성에 따라 1∼5㎞의 안전반경이 필요하다.따라서 발사장은 5만평 내외의 안전영역 확보가 필수적이다.지원시설인 수송,통신,전기,급수,저장,레이다 시설 등의 확보에도 문제가 없어야 한다. 정부가 한국항공우주연구소의 조사를 바탕삼아 우주센터 건설후보지로 꼽고 있는 곳은 남해안 인근의 소흑산도 일대와 마라도 등이다.경남 남해안의 통영·사천·거제시와 고성·남해군 등도 우주센터를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咸惠里 lotus@
  • 韓·美안보협 공동성명 전문

    ●千容宅 국방장관과 윌리엄 코언 미국방장관은 최근 국제안보상황과 한반도 내외의 안보환경을 평가했다.양 장관은 한반도의 안보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번영은 물론,미국의 안보에도 매우 긴요한 요소임을 재확인했다.양 장관은 한·미 상호방위조약과 한·미 양국군이 한반도에서 전쟁억지와동북아지역 안정에 크게 공헌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공헌할 것임을 확인했다.●양 장관은 한반도와 관련된 문제는 남북 당사자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양 장관은 1992년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남북기본합의서)의 실천을 위해 남북한 당국간 대화가 재개돼야 함을 강조했다. 코언 장관은 한국 정부의 무력도발 불용,흡수통일 배제,화해협력 추구의 대북정책 3원칙을 지지했으며,한국이 정경분리 원칙에 의해 전향적인 대북포용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양 장관은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한·미 양국의 강력한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통한 확고한 안전 보장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양 장관은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4자회담의 성공적진전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에 긴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작년 10월21일부터 24일까지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3차 본회담의 4자간 합의를 환영했다. 4자는 한반도 평화정착 및 긴장완화를 협의하게 될 2개의 분과위원회 구성으로 실질적 협의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4자는 또한 다음번 본회담을 99년 1월 18일 제네바에서 개최키로 합의하고 회담이 전향적 성과를 거둘 것을희망했다. 양 장관은 1953년의 군사정전협정은 항구적 평화체제로 대체될 때까지 계속 준수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양 장관은 유엔사-북한군간 합의한 장성급회담이 정전협정의 유지와 비무장지대 위기관리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千장관과 코언장관은 1992년 2월 합의된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남북한공동선언’이 완전히 이행돼야 하며 ‘미·북 기본합의’에 따라 기존 핵시설을 동결하고 궁극적으로 해체해야 할 북한의 의무가 성실히 이행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양 장관은 북한내 경수로 건설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이 북한 핵문제 해결에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또한 북한의 지하시설 건설 의혹과 관련, 동 시설의 성격이 조속히 규명돼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양 장관은 한·미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동 지하시설에 대한 완전한 접근이 허용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동 문제와 관련,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계속키로 합의했다.●千장관과 코언장관은 북한이 한반도 및 동북아에서 한·미 양국의 국가이익에 계속 위협을 주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양 장관은 특히북한의 침투도발 사건은 명백한 정전협정위반 행위로 재발 방지 약속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데 견해를 같이 했다. 양 장관은 또한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재래식 무기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표명했다. 양 장관은 아울러 북한의 화생무기가 한국의 안보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음에 유의하고 북한이 화학무기협약(CWC)에 조속히 가입할 것을 촉구했다.또한 양 장관은 화학무기와 생물무기 등 비인도적 무기사용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용인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양 장관은 작년 8월 31일 북한의 대포동 탄도 미사일 발사체를 이용한 위성발사는 북한이 장거리까지 대량 살상무기를 운반하는 능력이 강화됐음을보여준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러한 북한의 증가된 능력은 한반도와 동북아 및 세계 여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양 장관은 북한이 미사일의 시험,개발,배치 및 수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 한·미간의 계속적인 긴밀한 협의와 공고한연합방위태세 견지를 통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또한양 장관은 한국의 현행 미사일 자율규제의 재조정 문제에 관해 토의했으며미사일 비확산 관련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千장관과 코언장관은 한·미 안보동맹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광범위한 위협의 억제를 위해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코언 장관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의거하여 대한민국에 대한 어떠한 무력공격도 격퇴하기 위한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며,대한민국에 대해 핵우산을 제공할 것이라는 미국의 공약을 재천명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의 한·미 연합군은 방어적임을 강조하고 연합방위태세,전술,교리,전문성,훈련 및 상호운용성을 계속 유지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 유사시 한·미가 긴밀히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것을 재확인하고 미 증원전력의 조기전개,북한 화생무기 및 미사일 공격에 대한억제력을 포함한 대비책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에 대해 논의했다.양 장관은 강력한 연합훈련 계획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고 연합 대비태세를 강화하는데 긴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양자 안보동맹관계의 장기적 미래와 관련,양 장관은 한·미 안보동맹이 한반도 통일과정에 필수적인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으며 한반도내 안정에 대한 당면한 위협이감소된 후에도 한·미 양국이 민주적 가치와 안보이익을 계속 공유할 것으로 평가하며 이러한 동맹관계는 동북아 및 아·태지역 전체에서 평화 및 안정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장관은 양국이 쌍무 안보동맹관계를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시키면서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양국의 공동가치와 이익을 가장 효과적으로 증진시켜나갈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장관은 이를 위해 장기 한·미 동맹관계를 위한 협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하였다.●千장관과 코언장관은 진해 11부두 공동사용에 관한 합의각서 체결을 환영하였다.또한 양 장관은 한국정부가 겪고 있는 최근의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999∼2001년 방위비 분담에서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게 된데 대해 만족을 표명했다. 아울러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개정협상이 조속 타결되도록 최선의노력을 경주키로 했다.●千장관과 코언장관은 정책검토위원회,군수협력위원회,안보협력위원회,방산기술협력위원회 등 SCM 분과위원회가 중요한 기여를 한데 대하여 사의를 표명했다.양 장관은 군수 방산 기술협력 현안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획득문제에 대한 한·미 공동실무단을 구성하여 2년간 운영키로 했다. 현재 협의중인 주한미군 헬기엔진 정비의 한국내 실시와 한국산 건설자재사용을 확대하고 양국간 방산협력을 증진하는 등의 방안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했다. 千장관과 코언장관은 합동 실무단이 상호간 획득관련 문제를 만족시키는데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양국 대표단은 제30차 SCM 및 제20차 MCM이 한·미 안보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현재와 미래의 안보협력관계를 증진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千장관과 코언장관은 긴밀한 협의를 계속 유지하며 다음 SCM은 1999년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워싱턴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코언장관은 자신과 셸턴장군이 작년 11월 서울을 방문할 수 없었던 상황을 千장관과 한국대표단이 이해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명했다.아울러 千장관에게 따뜻한 환영과 친절한 환대,그리고 금번 회의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준데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 ‘우리별 3호’ 내년 3∼4월 인도에서 발사

    순수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첫 인공위성인 ‘우리별 3호’가 내년 3∼4월 사이에 인도 남부지역의 발사장에서 발사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부설 인공위성연구센터(소장 成檀根)는 6일 우리별 3호는 인도 PLSV 로켓발사체에 실려 내년 3월15일부터 4월15일 사이에 발사된다고 밝혔다. 우리별 3호는 1,2호에 비해 성능이 크게 향상된 과학위성이다.
  • 金 대통령 “오와비→사죄로 표현 잘된일”/訪日 뒷얘기

    ◎국회 연설때 의원 527명 참석 대성황 이뤄/청와대측 “申鉉碻 전 총리 활동 큰힘 됐다” 3박4일간에 걸친 일본 국빈방문을 마치고 10일 귀국한 金大中대통령이 남긴 뒷얘기는 이번 방일의 성과와 의미를 가늠할 수 있는 좋은 단초이다.그속에서 金대통령의 노력,그리고 일본 정계지도자를 포함,조야(朝野)의 반응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金 대통령 지지대회 방불 ○…金대통령이 이번 방문에서 가장 인상적인 행사로 여기고 있는 것은 지난 9일 도쿄를 떠나기 직전 일본 전직총리 및 주요 정당대표들과 가진 오찬 모임이었다는 전언이다.朴智元 공보수석도 “이 모임은 마치 金대통령의 한·일 파트너십 제안에 대한 일본 여야지도자의 지지대회 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金대통령은 나카소네 야스히로,다케시다 노보루 전총리 등이 서로 발언에 나서 공동선언과 행동계획을 높이 평가하자 매우 흡족해 했다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金대통령은 10일 귀국전 수행원들과의 조찬자리에서 외교통상부가 일본어의 ‘오와비’를 우리말로 ‘사죄’로표현토록 한 노력을 두고 “아주 잘된 일”이라고 평가했다고 朴공보수석이 전했다.이어 “일본이 앞으로 잘해보자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석,실리에 비중을 둔 외교스타일을 가늠케 했다. ○…金대통령의 지난 8일 국회 연설에는 중의원 500명,참의원 251명 등 전체 751명 가운데 527명이 참석해 일부는 서있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이는 레이건 전미국대통령과 함께 일본 국회사상 가장 많은 의원들이 참석한 기록이다. 이날 방청석에 오부치총리 부인을 비롯해 전직총리 부인 5명과 여야의원 부인들과 대학생들이 다수 참석,눈길을 끌었다. ○…申鉉碻 전 총리는 이번 방일기간동안 金대통령이 일본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는 자리나 재일동포 간담회에 모두 참석했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도 “한·일관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申전총리의 활동이 金대통령의 방일성과에 큰 힘이 됐다”고 평가할 정도다.申전총리는 특히 “그동안 많은 일을 해봤지만 일본 국민이 이처럼 한국대통령을 진심으로 환영한 일이 없었다”고 격찬했다. 한편 金대통령은 일본어를 할 수 있음에도 공식통역을 통해 대화를 나눴으나 마지막 날이었던 10일 오전 일본 문화계 인사와 간담회에서는 출발시간이 촉박,통역없이 직접 일본어로 연설했다고. ○北 발사체 평가 엇갈려 ○…이번 정상회담 과정에서 한·일 양국은 북한이 지난 8월31일 쏘아올린 발사체에 대해 평가가 엇갈렸다. 일본측은 미사일 발사로 표현할 것을 주장했으나 한국측은 인공위성을 발사했으나 궤도진입에는 실패했다는 공식 입장을 고수했다고.金대통령은 발사체 명칭에 외교조정이 필요없는 8일 일본 국회연설에서 ‘인공위성 발사’라고 언급했다.
  • 국산 ‘과학위성 2호’/정부 2005년까지 발사

    ◎계획 5년 앞당기기로 100㎏급 ‘과학위성 2호’가 우리나라 기술로 2005년까지 발사된다. 정부는 23일 인공위성의 독자 발사 능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현재 추진중인 우주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을 5년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05년 독자 발사를 목표로 2002년부터 과학위성 발사체 및 탑재위성인 과학위성 2호의 동시 개발에 들어간다. 3단형 과학관측로켓(KSR­Ⅲ) 개발사업도 2003년 목표에서 1년 정도 앞당겨진다. 국내 기술로 독자 발사하는 과학위성 2호는 우주환경 실험장치 등을 싣고 지구 저궤도상의 우주환경 등을 관측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같은 우주개발 중장기 기본계획 수정안을 오는 10월 과학기술장관회의에 상정,심의 의결한 뒤 세부 과제별로 타당성조사 등에 들어가기로 했다.
  • ICBM/최첨단 미사일 5개국 보유

    국제사회가 보름 이상 미사일 파문으로 들끓고 있다.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게 발단이 됐다.미사일이냐 인공위성이냐를 놓고 설왕설래하던 파문은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절정으로 치달았다. 경쟁이라도 하듯 타이완(臺灣)의 미사일 요격용 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소식이 전해졌고 ‘미사일 강대국’ 러시아는 또 다른 종류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RS­토플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조만간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본토를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뤄놨던 전역(戰域)방위망 구축 계획 추진을 서두르고 나섰다.대륙간 탄도미사일은 세계인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지구를 반바퀴나 돌아 저편의 목표점을 정확히 맞힌다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집중 분석한다. ◎보유국 현황·추이/러 모두 11종 개발 4종류의 美國 앞질러/中 최근 급신장… 英·日은 제조기술 갖춰 세계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중이거나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7개국.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최첨단 기술의결정체이기 때문에 수량보다는 얼마만큼 우수한 성능의 미사일을 개발했느냐가 관심의 척도.대개는 보유한 미사일의 종류로 가늠된다. 러시아가 대륙간 탄도미사일에서는 가장 앞서고 있다.SS시리즈 8종에다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3종 등 모두 11종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했다.러시아와 선두다툼이 치열한 나라는 미국.미니트맨과 피스키퍼(LGM­118)등 2종과 트라이던트 C4와 C5 등 2종의 SLBM을 갖고 있다. 요즘들어 중국의 부상이 눈에 띈다.CSS­4와 DF­31,DF­41및 JL­2 등 4종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생산중이다. 일본은 아직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없지만 언제든지 발사 시킬 수 있는 3단 로켓 발진체를 개발했기 때문에 보유국으로 분류된다.H­1로켓과 H­2로켓은 이미 인공위성까지 쏘아 올린 발사추진체다. 헐벗은 국민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3단 로켓발사 추진체를 개발중인 인도는 어찌보면 북한의 모델국가라고 할 수도 있다.사정거리 8,000㎞의 GLSV로켓과 1만4,000㎞의 PLSV로켓은 언제든지 전세계 어디에나 핵탄두를 날려 보낼 수있다. 영국은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만들 기술력은 있지만 직접 생산하지 않고 미국제 트라이던트를 배치하고 있다. 이스라엘도 로켓발사 추진체를 갖고 있고 브라질도 개발 중이지만 3단계 로켓을 발사할 성능에는 부족,보유국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전역미사일 방어계획/발사된 미사일 감지 레이저로 파괴/美 첩보위성 등 동원 정보수집… 상대 공격 즉각 무력화 안방에서 상대방 깊숙이 공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보편화되면서 세계 각국은 탄도미사일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방어망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번 북한이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을 계기로 미국이 본격 추진키로 한 ‘전역(戰域)미사일방어계획’(National Missile Defence Program)이 바로 대표적.‘스타워즈 계획’혹은 ‘3+3 계획’으로도 불린다. 지상요격망 구축,지상감시 레이더망 구축,조기경보체제 고도화,전진기지 레이더,공중 레이저발사 시스템,전투운영,명령통제통신체제 등 모두 6가지 계획군(群)으로 되어 있다. 먼저 1,600㎞ 상공에 초강력 열감지 센서를 띄워 놓고 미사일을 감시한다. 센서가 감지한 미사일 정보는 지상 요격망 기지에 보내진다.기지에서는 레이저가 발사된다.TRW사가 개발해 시험까지 마친 초강력 레이저는 순식간에 미사일의 철판에 직경 50㎝의 구멍을 낸다. 한순간에 수행되어야 하는 일련의 작동은 조인트설 베이런스라는 이름의 하늘의 종합통신 조정대 J스타가 통제한다.첩보위성과 레이더기지 등에 전송된 갖가지 정보를 즉각 필요한 곳에 보내고 필요한 지시를 내리도록 되어 있다. ◎사정거리·정확도/美 미니트맨 1만4,800㎞ 날아/3단 추진체·고체연료·표적찾는 항법장치 필수/50%가 목표물 반경 1㎞ 이내 맞춰야 사용 가치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긴 비행거리와 목표물을 제대로 맞히는 정확성이 생명이다. 가장 멀리 나는 미사일은 미국의 미니트먼.비행거리가 무려 1만4,800㎞.미사일이 멀리 날아가려면 우선 높이 날아야 하고 대기권을 벗어나야 한다.여기에는 초속 11㎞ 이상의 속도가 요구된다.때문에 3단계의 추진장치도 필수적이다. 엄청난 속도를 내려면 비행물체가 작아져야 한다.탄두를 줄일수는 없고 결국 연료의 크기를 작게 한다.액체연료 대신 고체연료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이 과정에서는 고난도의 화학적 뒷받침을 필요로 한다. 대륙간 탄도미사일에서 정확도는 사정거리보다 더욱 중요하다.목표물을 스스로 찾아서 날아가는 고도의 항법장치가 있어야 한다.위성에서 발사된 전파로 미사일이 위치를 자동 수정한다.미국은 GPS시스템을,그리고 러시아는 GNSS시스템을 쓰고 있다. 탄도미사일 정확도는 CEP(Circular Error Probable)로 나타낸다.CEP는 발사된 미사일의 50%가 목표한 지점에 충격을 미쳤을 때를 전제로 성립된다.‘CEP 1㎞’라면 발사된 미사일의 50% 가량이 목표물의 반경 1㎞ 이내에 떨어진다는 뜻이다. 미사일의 정확도가 ‘CEP 17㎞’보다 크다면 탄도미사일로서 가치가 없다. 요즘엔 ‘CEP 1㎞’는 물론이고 목표물을 스스로 찾아가는 크루즈 미사일까지 개발됐다. ◎개발 완료 앞둔 나라/印·파 등 탄도미사일 경쟁/臺灣 미사일 요격용 성공… 北은 정확도가 관건/브라질·아르헨 중거리 對항공모함용 자체 개발탄도미사일 개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신흥 미사일 개발국은 대체로 아시아와 중동에 집중돼 있다. 지난 5월 핵실험을 강행했던 인도와 파키스탄의 미사일 경쟁 역시 치열하다.인도는 중거리 미사일 ‘아그니’(불)와 단거리 미사일 ‘프리트비’(땅)를 개발했다.파키스탄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가우리’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가우리’는 북한의 ‘노동 2호’를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샤힌 1·2’호의 발사실험도 준비중이다. 북한은 이번에 ‘실패한 인공위성’ 발사를 계기로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미사일의 생명인 정확도를 높이는 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중국과 긴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타이완도 미사일에 관심이 많다.최근 발사에 성공했다.미국에서 기술을 들여왔다. 중동에서는 이스라엘이 앞서간다.지난해 미사일 요격 미사일인 ‘애로 2’를 발사시켰다.이란도 북한과 중국 등의 기술적 지원으로 이스라엘 터키 등 중동 대부분 지역에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샤바브 3’을 개발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남미에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이 중거리 대항모 탄도미사일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어떻게 분류하나/전술­전략미사일로/전술­용도 기준 대전차·공대지·공대공 등 구분/전략­대기권 이탈 여부따라 탄도·순항미사일로 미사일(유도탄)은 전장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단거리 유도탄,즉 전술미사일과 긴 사정거리 및 파괴력을 요구하는 장거리 유도탄인 전략미사일로 크게 나뉜다. 전술미사일은 용도에 따라 대전차 공격용,공대지(空對地)·공대공(空對空)·대함(對艦)·지대공(地對空)·미사일 요격용 미사일 등으로 구분된다.91년 걸프전 때에는 미국의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어트가 맹위를 떨쳤었다. 전략미사일은 탄도미사일(Ballistic Missile)과 순항미사일(Cruise Missile)로 구분된다.비행하면서 대기권을 이탈하느냐 여부가 양자의 큰 차이점.전술미사일처럼 용도별로 구분할 수 있다. 탄도미사일은 로켓의 추진력으로 대기권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자체 유도장치에 의해 대기권 안으로 낙하한다.로켓 발사장치가 필수적이다.반면 순항미사일은 자동항법 방식에 따라 유도되며 디지털로 표시된 지형도의 지시대로 목표물을 찾아간다.대기권내에서 저공 비행하도록 되어 있다. 전략 탄도미사일은 지상에서 발사(GLBM)할 수도 있고 해저의 잠수함에서 발사(SLBM)할 수도 있다. 순항미사일 역시 수중발사(SLCM)및 공중발사(ALCM),지상발사(GLCM)가 가능하다. ◎대륙간 탄도미사일이란/사정거리 5,500㎞ 이상/대륙 건너편 공격 가능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사정거리 5,600㎞ 이상으로 대륙 저편을 공략할 수 있다.로켓 엔진으로 추진된다.핵탄두를 장착하며 3단계 고체연료추진방식이 주로 이용된다. 로켓에 의한 발사(부스트)단계를 지나면서 탄두부(버스)를 떨어뜨리고 탄도궤도에 오른다.지구 대기권 밖에서 미드코스 단계(2단계)의 비행을 한다.최종 단계에서 지구의 중력이 탄두를 대기권으로 끌어들여 목표지점으로 떨어뜨린다.
  • 北 로켓추진체 최종 부분 알래스카 인근에 떨어져/日 NHK 보도

    【도쿄 AFP 연합 특약】 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한 3단 추진 로켓 발사체의 최종 부분이 6,000㎞(3,750마일)쯤 날아가 미국 알래스카 인근 태평양상에 떨어졌다고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일본 NHK방송이 16일 보도했다. NHK방송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3단 추진 로켓의 최종 부분이 일본을 지나 미국과 인접한 태평양상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北 발사체는 인공위성”/美 정부 결론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 정부는 북한에 의해 지난달 31일 발사된 물체는 소형 인공위성이며 궤도 진입은 실패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제임스 루빈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은 작은 위성을 지구궤도에 올리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루빈 대변인은 “북한은 이번 발사로 보다 먼 지상 목표물을 향해 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고 전제하고 “이는 미국의 우방과 해당 지역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日선 “규명 더 필요하다” 【도쿄=黃性淇 특파원】 일본의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방위청장관은 미 정부가 북한의 발사체를 인공위성이라고 결론내린 것과 관련,15일 “일본정부는 아직 인공위성으로 판단하지 않고 있으며 최종 결론에는 규명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 지구촌 구석구석 24시간 ‘그물 감시’/美 첩보체계

    미국은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 미사일이 아니라 소형 인공위성이라는 결론을 최종적으로 내렸다. 이 결론에 이르기까지 10여일이 걸렸다. 우주에 수백개의 위성을 띄워놓고 지구촌 구석구석을 24시간 한치의 오차없이 지켜보고 있다고 알려진 미국의 첩보체계. 미국은 북한의 발사체에 대한 정체식별과 관련,인공위성의 기능을 거의 못하는 ‘장난감’ 수준이라 식별하기가 어렵다고 주장했었다. 북한은 미국의 첩보 수준을 놀려주기라도 하려는 듯 로켓발사 장면을 공개했던 터다.북한의 이번 로켓발사를 계기로 골프공 크기 물체의 움직임도 식별하고 내막을 정확히 분석해낼 수 있다는 미국의 첩보능력이 세인들의 궁금증을 부풀리고 있다.정보제국 미국의 첩보 능력을 점검해본다. ◎첩보 위성/DSP­전세계 모든 미사일기지 동향 분석/NGSP­자동신호장치 부착물건 찾아내/DSCS­해외주둔 미군과 본토 연락 담당/DMSP­저궤도 돌며 각종 기상정보 제공 미국의 첩보위성은 수백개에 이르고 있다는 게 정설이다.이 가운데 우주항공사령부가 지휘하는 8종의 60개 위성이 군사목적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지상 위치 파악을 비롯,대륙간 탄도미사일 추적,군사통신정보 연락,항공기운항정보 제공,기상 측정 등 군 활동에 핵심적인 정보분석이 주기능이다. 이중 가장 중요한 위성은 방위지원위성(DSP).이른바 총괄위성이다.2만2.000마일(3만5,200㎞) 상공의 지구궤도를 돌면서 전세계 미사일기지를 감시,같은 시간대의 정보를 제공한다.이 위성에 부착된 열추적 센서는 추진발사체의 열을 감지해 발사 위치,비행속도,궤적에 의한 목표지점 구성 등을 분석한다. 또 다른 위성 NGSP는 계속해서 일정신호를 발사,방위지원 위성의 정보를 수신해 지구상 위치 파악,시간 측정,항해 방향 측정 등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지상의 모든 미군 기지나 병력에 갖가지 정보를 전달해준다. 개별 병력도 이동식 장비를 이용,위성을 통해 교신을 할 수 있다.자동신호감지장치를 단 물건이라면 어디에 있든지 찾아낸다.오차는 거의없다. 미국 육군의 통신을 담당하는 DSCS.미국 본토와 전세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그리고 백악관을 비롯한 정부기관과의연락은 맡고 있다.걸프전에서 위력을 발휘했다.실전에서 가장 핵심적인 위성이랄 수 있다.10개가 지상 2만2,300마일(3만5,600㎞) 상공을 돌고 있다. 저궤도위성인 DMSP는 지난 20년 동안 미군에 각종 기상정보와 함께 지구상 곳곳의 사진을 찍어 자세한 분석데이터를 제공해온 첩보위성의 원조.상공 450마일(720㎞)에 위치해 있다.각종 폭풍 등에 관한 기상정보는 민간에게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우주항공사령부와 NATO군이 함께 운용하고 있는 위성으로는 NATO Ⅲ·Ⅳ 그리고 Milstar가 있다.모두 육·해·공군간의 통신을 담당한다.해군이 통신위성으로 FSCS를 독자적으로 띄워 놓았다.23개의 채널이 있고 12개는 핵 관련 시설끼리의 전용회선으로 이용되고 있다. ◎우주항공사령부/스타워즈 대비 차세대 방위망 본산/85년 설립… 91년 걸프전때 성가 발휘 미국 우주항공사령부(USSC)는 이른바 스타워즈를 대비한 차세대 방위망의 본산이다.지난 85년 설립됐다.현재 사령관은 리차드 메이어 공군대장. 우주항공사령부는 91년 걸프전에서 성가를 톡톡히 발휘했다.▲군사목적 위성의 발사 및 운용 ▲전세계 주둔한 미군의 정보,통신,기상,항공정보 등은 물론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경보체계를 운용하는게 주임무다.북미 방공사령부(NORAD)와 긴밀한 업무협조를 하고있다. 우주방공사령부 산하에는 육·해·공군의 방공·레이다 망을 관장하는 군조직이 총망라돼 있다.단일조직이라기보다는 미국의 하늘을 방어하고 나아가 세계의 하늘을 외계로부터 막는 다기능 복합유기체 성격이 강하다. 통합방어망을 비롯 육·해·공군우주사령본부,육군우주미사일방어본부,합동 전투센터 등 모두 18개 조직체가 우주사령부를 구성하면서 이곳의 지시를 받고 있는 데서도 확인된다. 사령부의 본부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샤이엔 산의 암반밑 지하벙커.산밑을 파서 만든 요새로 핵무기에도 거뜬히 견딘다.. 비록 지하 깊숙히 위치하고 있지만 총 10층 높이의 건물구조로 최신식 인텔리전트 빌딩 형태다.이안에서 1,100명의 전문인력들이 24시간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관장하는 위성만 ▲지상위치 측정시스템(GPSS)위성 24개 ▲방위위성통신시스템(DSCS)위성 10개 ▲방어용 기상측정 위성프로그램(DMSP)위성 2개 ▲항해위치 시스템(NGPS)위성 24개 등 모두 60개다. ◎첩보위성 장비/‘미다스 프로그램’이 대표적/야전지휘본부∼본토기지 효과적 연결 미국 첩보위성은 위성 자체 성능보다는 탑재된 첨단장비가 위력적이다. 다른 위성들과는 장착 장비에서 서너 차원 높다. 대표적인 장착 장비가 미다스(MIDAS)프로그램 운용장비.손에 닿는 무엇이든 황금으로 만들었다는 그리스 신화속의 왕 ‘미다스’ 처럼 신통하다는 뜻이다.위성에 장착되는 통신 장비 가운데 가장 뛰어난 기술의 집합체로 DSCS의 핵심 장비다. 이 장비는 전장에 위치한 개별 병력은 물론 야전지휘소나 지휘본부 혹은 후방의 사령부,나아가 본토의 각종 기지 등을 효과적으로 연결시켜주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하고 있다. 핵심기술은 각종 신호나 전파를 모두 받아들여 이를 분류해 필요한 곳으로 보내주는 것.광통신을 이용한 통신이나 전파를 이용한 통신 등 군에서 발생하는 갖가지 주파수대의 엄청난 통신 수요를 엉키지 않게처리해준다. 통신의 핵심이 미다스라면 화상정보쪽에는 퀵버드 멀티스펙트럴 기술이 있다.위성에서 각종 전파나 적외선,광학렌즈 등을 이용,지상 사진을 찍은 뒤 놀라운 해상도로 전달한다. 파랑·초록·빨강·적외선 등의 색을 이용해 찍는 사진은 최소 가로·세로 22㎞까지 촬영되는데 확대하면 골프공이 보일 정도의 놀라운 해상도를 나타낸다. ◎정보오판 사례/98년 5월 인 핵실험­강행 6시간전 위성사진 받고 판독 못해/98년 8월 수단 공습­제약공장 화학무기공장으로 잘못 판단 우주 궤도를 떠다니는 60여개의 미국 첩보위성이 뽑아낸 정보의 최종 귀착지는 버지니아주 랭글리의 중앙정보부(CIA)본부.최첨단 위성이 보내는 ‘따끈따끈’하고 치밀한 자료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CIA는 최근 치명적인 오판으로 잇따라 국제적 망신을 샀다. 지난 5월11일 인도의 핵실험,8월7일 케냐·탄자니아 미 대사관 폭탄 테러.세계 최강의 정보력을 자랑해온 CIA가 ‘정보 부재’및 ‘정보 오판’으로 낭패본 대표적 사례들이다.지난달 20일 미국은 케냐 대사관 테러에 대한 응징으로 화학무기공장에 폭격을 가했다.알고 보니 제약공장.CIA가 잘못 판단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정보부의 한 관리는 익명을 전제로 오판을 시인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인도 라자스탄주 포크란 핵실험 기지에서의 핵실험도 첩보위성이 실험 6시간 전 정확한 사진을 보냈지만 정보요원들이 제대로 판독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첩보위성 성능의 완벽함을 인적자원의 부실이 흠을 낸 것. 어쨌든 이 실수로 국내 여론의 집중 화살을 받았고 조지 테넷 국장은 공개적으로 잘못을 인정했다.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공위성 사진판독 요원 충원 등 개혁조치를 취한 3달 뒤 수단에서의 실수로 CIA는 또 비난의 도마위에 올라야 했다. 2차대전 중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미국이 사전 정보입수를 위해 47년 7월 설립한 CIA가 냉전종식 후 정치·안보보다는 경제정보에 치중하면서 실수를 거듭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北 인공위성 발사 궤도 진입엔 실패/정부 잠정 결론

    정부는 지난달말 북한의 발사체가 인공위성이나 3단계 궤도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이에 대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3일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했으나 대기권에 진입하려면 초당 9㎞의 속도를 유지해야 궤도진입이 가능하지만 27초 동안 날다가 떨어졌다”고 전하고 “발사 초기에 미국이 미사일로 1차 결론을 내린 것은 3단계에서 미사일 궤적을 긋다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그러나 “북한이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3단계 로켓 발사능력을 갖춘 만큼 대륙간탄도탄(ICBM)을 쏠 수 있는 기술을 가졌다고 봐야 할 것”이라면서 “이는 상당한 수준으로 위협이 된다”고 강조,우리도 최소한 300㎞ 거리의 미사일 개발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 중·장거리 미사일 독자개발 가능/우리 로켓발사체 기술력은

    ◎한·미협약 묶여 ‘게걸음’/연구체계 일원화 과제 우리도 사정거리 1,000㎞급 이상의 미사일 발사체를 개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뜨겁다. 북한의 발사체가 미사일이냐 위공위성이냐라는 핵심을 비껴간 논란에서 북한이 위성을 궤도에 쏘아올릴 수 있을 정도의 미사일 발사체 기술력을 갖고 있는 게 문제라는 핵심 현안으로 돌아온 셈이다. 이는 2005년쯤 소형 로켓을 자체 기술로 발사할 예정인 우리가 북한보다 최소 7년 이상 뒤처져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데 따른 것이다. 우주산업은 국가안보문제를 떠나 상업적 측면에서도 각광받는다.최근 5년동안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7.3%인 성장산업이며 세계시장 규모 또한 연간 600억달러(95년 기준) 규모에 달한다. 북한이 이번 대포동1호를 발사함으로써 7대 미사일 강국으로 부상하는 동안 우리는 ‘사정거리 180㎞ 이상 미사일의 생산 금지’를 규정한 한·미 미사일협약에 묶여 종종걸음만 했다. 정부는 2015년까지 19기 이상의 위성을 쏘아올릴 계획이다.발사는 미국·프랑스·인도 등 외국 민간업체에 용역을 주고 있다. 발사비용은 보험료를 포함,기당 5,000만∼1억달러에 이른다.섬유류와 자동차를 수출해 벌어들인 귀중한 외화를 보따리째 내주는 격이다.반면 전세계 매스컴을 통해 미사일 발사능력을 인정받은 북한은 미사일 기술 수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최근 MTCR(미사일수출통제제도)에 가입하는 대신 사정거리 300㎞의 미사일 발사를 허용해달라며 미국과 협상중이다.차제에 미사일각서를 폐기하고 북한과 비슷한 수준의 미사일 발사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보유하자는 주장도 편다. 그러면 미국의 도움 없이 미사일을 독자적으로 개발,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우리가 보유하고 있을까. 과학기술부·항공우주연구소 등의 로켓 관계자들은 현재로서는 ‘미지의 처녀림’임을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예산지원만 충분하면 2년 정도 앞당겨 발사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70년대 초 백지상태에서 미사일을 자체 개발했던 저력이 남아 있을 뿐 아니라 러시아의 고급 두뇌가 국내에 대거 들어와 있고 국내 과학자들의 기술력도 충분히 축적돼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연료조성비율과 제어계측기술 등 몇가지 핵심 기술이 관건이다.서해안 ○○지역에 전용발사장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도 확정단계에 와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국방부와 로켓·인공위성 개발을 전담하는 항공우주연구소가 ‘따로 노는’ 현재의 시스템을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北 위성 궤도서 발견못해”/국방부

    ◎“발사체는 대포동1호” 공식 발표 국방부는 9일 “북한이 지난달 31일 함북 대포동에서 시험 발사한 발사체는 대포동1호 미사일”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주장과 관련,“북한이 주장하는 궤도상에서 그 어떤 위성체도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무선 송신도 탐지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4일 북한의 인공위상 발사 발표가 나온 뒤 한·미·일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북한이 대포동1호 미사일의 3단계 추진체 내에 소형 인공위성을 내장시켜 궤도 진입을 시도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해왔다”면서 “그러나 지금까지 위성의 궤도 진입 사실을 뒷받침할 만한 물증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그러나 “이번 시험 발사는 인공위성이든 미사일이든 북한이 이미 중거리미사일(IRBM) 개발 능력을 보유,우리나라 및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군사적 위협 능력이 증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한·미 양국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심도있게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도 이날 “미국은 현 시점에서 소형 인공위성을 발사했다는 북한 주장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의 케네스 베이컨 대변인은 북한의 위성이 너무 작아 탐지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질문에 “우주사령부는 그보다 훨씬 작은 물체도 탐지할 수 있다”면서 “현재로선 북한의 주장과 관련한 어떤 물체도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것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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