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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지지율, ‘반일 여론’ 확산에 50%대 회복

    문 대통령 지지율, ‘반일 여론’ 확산에 50%대 회복

    리얼미터 조사 8월 1주차 긍정 50.4%…부정 44.4%긍정, 전주 대비 0.5%P 상승…북한·금융불안↓, 반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도 불구하고 반일 여론 확산에 한 주 만에 50%선을 회복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실시한 8월 1주차(5~9일)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5%포인트 오른 50.4%(매우 잘함 29.8%, 잘하는 편 20.6%)를 기록한 것으로 12일 보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포인트 내린 44.4%(매우 잘못함 32.7%, 잘못하는 편 11.7%)를 기록했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2.0%포인트) 밖인 6.0%포인트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상승한 5.2%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인 7월 5주차(7월 29일~8월 2일) 주간집계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등의 영향으로 전전주 52.1%에서 49.9%로 떨어졌다. 또 지난주 초 북한 미사일 발사와 경제·금융시장 불안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잠정치 성격인 8월 1주차 주중집계(5~7일)에서는 지지율이 더 떨어져 49.5%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주 후반 일부 인사들의 ‘친일 찬양, 한국 폄훼’ 발언 등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대로 반등했다. 일간 지지율은 7일 48.5%에서 8일 50.5%, 9일 51.7%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주간집계로는 ▲광주·전라(66.4%→71.2%, 부정평가 24.9%) ▲부산·울산·경남(41.3%→45.3%, 부정평가 48.6%) ▲대전·세종·충청(43.6%→47.5%, 부정평가 48.1%) ▲서울(49.9%→51.8%, 부정평가 44.1%) ▲대구·경북(34.8%→35.8%, 부정평가 55.9%) ▲30대(53.8%→56.6%, 부정평가 39.3%) ▲20대(48.8%→51.2%, 부정평가 41.6%) ▲60대 이상(36.5%→38.5%, 부정평가 53.2%) ▲진보층(77.1%→78.2%, 부정평가 19.3%)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경기·인천(55.6%→50.9%, 부정평가 44.0%) ▲50대(50.1%→47.6%, 부정평가 49.1%) ▲40대(65.3%→63.5%, 부정평가 34.8%) ▲중도층(51.0%→49.1%, 부정평가 46.8%) 등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4%포인트 내린 40.1%를 기록해 2주 연속 하락했으나, 40% 선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0.1%포인트 하락한 28.7%로 1주일 전에 이어 횡보했다. 정의당은 1.1%포인트 상승한 7.0%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해 7%선을 회복했다. 반면 바른미래당은 0.4%포인트 하락한 4.7%로 다시 4%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공화당은 전주와 동률인 2.1%,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상승한 2.1%를 기록해 2%선을 회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 및 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5만 257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04명이 응답을 완료해 4.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미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 돌입

    한미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 돌입

    ‘워게임’ 형태… 전작권 전환 대비 검증 北 “새벽잠 자기 글러” 추가 도발 시사한미 연합훈련이 11일부터 20일까지 특별한 명칭 없이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훈련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한국군의) 기본운용능력(IOC)을 검증하고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는 지난 5~8일 이번 하반기 훈련의 사전훈련 성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실시했다. 한반도 전시상황 등을 가정해 11~14일 1부 방어연습이 진행되고 17~20일 2부 반격연습이 시행된다. 병력·장비를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지휘소연습(CPX)으로 진행하는 이른바 ‘워게임’ 형태로 이뤄진다. 이번 훈련에서는 한미 연합훈련 사상 처음으로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는 점도 눈에 띈다. 한국군이 전작권 전 과정을 행사하고 그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상부 지휘구조 편제를 따른 것이다. 군 당국은 올해 한국군의 IOC 검증을 시작으로 2020년 완전운용능력 검증, 2021년 완전임무수행능력 검증을 거쳐 2022년까지 전작권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훈련 명칭으로 워게임을 뜻하는 군사용어인 ‘지휘소훈련’을 그대로 가져다 쓴 것과 관련, 북미 비핵화 대화 재개를 앞두고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동안 한미 군 당국은 주요 연합훈련에 ‘키리졸브’, ‘독수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19-1 동맹’ 등의 독자적 명칭을 붙였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미국담당국장 담화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재차 비난하며 추가 무력시위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일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신형 전술 지대지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 군은 북한의 추가적인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대북 경계·감시 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南 전역 겨눈 북한판 ‘에이태큼스’… 선제타격 어려워

    南 전역 겨눈 북한판 ‘에이태큼스’… 선제타격 어려워

    북한은 11일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전날 발사한 2발의 단거리 발사체 사진을 공개하며 “새 무기의 시험 사격”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속 발사체는 그동안 공개됐던 이스칸데르급 신형 탄도미사일(KN23)이나 신형 대구경 조종방사포와는 다른 형태의 신형 전술 지대지 탄도미사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존에 보유한 탄도미사일을 기능이 향상된 신형 미사일로 대체하는 ‘세대교체’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0일 “오전 5시 34분과 5시 50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며 “고도는 약 48㎞, 비행거리는 약 400㎞이며 속도는 마하 6.1 이상으로 탐지됐다”고 밝혔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의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 및 이를 본뜬 한국의 케이티즘(KTSSM) 미사일과 닮은꼴이라는 점에서 ‘북한판 에이태큼스’로 평가한다. 에이태큼스는 950개의 자탄이 삽입된 분산탄을 탑재해 축구장 3~4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다. 일정 고도에서 분산탄이 폭발하면서 자탄도 함께 폭발해 ‘강철비’(iron rain) 형태로 폭격하는 형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이 공개한 신형 탄도미사일은 미국 에이태큼스 및 한국 케이티즘 탄도미사일과 유사하다”며 “분산탄 등 다양한 탄종의 탑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북한이 미사일의 표적 명중 장면을 공개하지 않아 분산탄 탑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분산탄 탑재도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해 북한이 그 정도까진 이르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분산탄이 오래전 기술이고 최근에는 광범위·다량 폭격보다는 정밀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게 세계적 추세인 만큼 북한이 이런 기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정보분석관은 “분산탄은 사람 같은 ‘소프트 타깃’(방어 능력이 없는 공격 대상)에나 효과적이고 콘크리트 지붕 같은 방어막만 있어도 파괴 효과는 떨어진다”면서 “어느 정도 정확도만 보장되면 분산탄보다는 단일 고폭탄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했다. 에이태큼스는 다연장로켓시스템(MLRS)에 두 발을 장착해 발사한다. 미사일과 방사포를 혼합한 개념이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도 좌우 발사관에서 미사일이 한 발씩 발사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군 관계자는 “탄을 일일이 발사관에 직접 삽입하는 방사포와는 달리 에이태큼스는 미사일이 이미 장착된 발사관을 계속 교체하는 식이기 때문에 발사준비 시간이 더욱 단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악 지형에도 기동이 가능한 궤도형 이동식 발사대(TEL)를 사용한 것으로도 확인되면서 은밀한 기동과 빠른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최근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신형 방사포는 보다 정밀한 유도성능을 갖추고 회피 기동을 하는 등 위협이 증강됐다. 방사포와 탄도미사일의 경계가 허물어진 것도 군 당국으로서는 고민스러운 대목이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들은 사거리가 길어지면서 고도는 낮아지고 속도는 빨라졌다”면서 “기존 액체 연료를 사용했던 것과 달리 고체 연료로 대체되고 TEL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발사 시간 단축과 발사원점 다양화로 한미 정보자산의 탐지 및 선제타격을 어렵게 해 한국형 미사일 방어(KAMD) 체계를 무력화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군 당국은 에이태큼스와 외형은 비슷하지만 더 긴 사거리를 기록하고 속도가 빠르고 크기도 크다는 점에서 추가 제원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북한은 ‘새 무기’라고만 표현했을 뿐 무기 명칭이나 특성은 밝히지 않았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감시소의 영상표시장치에 전송된 새 무기의 시험 사격 결과를 보시고 또 하나의 새로운 무기가 나오게 됐다고 못내 기뻐하시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트럼프 “김정은, 한미훈련 직후 협상 희망”… 이달 실무협의 급물살

    트럼프 “김정은, 한미훈련 직후 협상 희망”… 이달 실무협의 급물살

    金, 한미훈련 불평·미사일 발사 사과 트럼프 “멀지 않은 미래에 보길 원해” 새달 고위급·연내 3차회담 가능성도널드 트럼프(왼쪽 얼굴)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자마자 만나서 협상을 시작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이같이 밝히며 “그것은 긴 친서였고, 그중 많은 부분은 터무니없고 돈이 많이 드는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불평하는 내용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것은 또한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작은 사과를 하는 내용이었고, 김 위원장은 이(미사일) 시험 발사는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면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6·30 판문점 북미 정상 회동 이후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 개시를 미루고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5차례 무력시위를 벌이면서 북미 관계가 교착된 듯했으나, 북미 정상이 톱다운 방식의 친서 외교를 통해 다시 한 번 협상의 모멘텀을 되살린 모습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면 북미 실무 협상이 열리고 연내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도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보길 희망한다. 핵 없는 북한은 가장 성공적인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전날 김 위원장에게서 3페이지나 되는 친서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10일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신형 전술 지대지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의 시험 사격을 참관하기 이틀 전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무력시위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북미 협상 재개의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북미 정상은 6·30 판문점 회동 이후 2~3주 내에 실무 협상을 열기로 합의했으나, 북한은 협상 준비와 신형 무기 시험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한미 연합훈련을 핑계로 실무 협상을 미뤄 온 것으로 보인다. 협상 준비와 신형 무기 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자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상 재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이 6·30 판문점 회동 이후 처음으로 북미 실무 협상 개시 시점을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자마자’로 못박은 만큼 협상은 이르면 이달 말 재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다음달 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계기에 북미 고위급 회담을 열 가능성도 있다. 북미가 한 달 사이 실무 협상에서 진전을 이룬다면 고위급 회담에서는 두 정상이 담판을 지을 협상안을 마련하고 연내 3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논의할 수 있다. 두 정상은 이번 김 위원장의 친서를 통해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시정연설에서 비핵화 협상 시한을 ‘올해 연말’로 천명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내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북한 비핵화를 치적으로 내세우려 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두 정상 모두 연내에 정상회담을 개최할 필요성을 갖고 있다. 실무 협상이 난항을 겪어 3차 정상회담이 내년으로 미뤄지더라도 회담 시기는 확정해서 협상의 모멘텀은 유지하려 할 수도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미 정상이 이미 6·30 판문점 회동에서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고 이후 양국이 내부적으로 상대 입장을 기반으로 협상을 준비했을 것”이라며 “서로 협상 방향조차 모른 채 열렸던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북미 정상이 연내에 회담을 열고 신속하게 타결을 지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포토] 北 단거리 발사체 발사… 환하게 웃는 김정은

    [포토] 北 단거리 발사체 발사… 환하게 웃는 김정은

    북한 조선중앙TV가 11일 전날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실시한 2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장면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새로운 무기가 나오게 되었다고 못내 기뻐하시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고 전했다. 2019.8.11 연합뉴스
  • 한미 연합훈련 시작…북 “즉각 중단하라” 비난 성명

    한미 연합훈련 시작…북 “즉각 중단하라” 비난 성명

    11~20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워게임 진행올해 처음 한국국 대장이 사령관, 美는 부사령관북 외무성 “군사연습 해명 전엔 남북 접촉 어려워”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11일 본격 시작된다. 북한은 외무성 국장 명의 담화를 내고 이번 연합훈련을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한편 북한 매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새 무기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보도하면서 구체적인 무기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은 한미 연합 훈련에 반발하며 지난달 25일 이후 5번에 걸쳐 ‘발사체 무력시위’를 해왔다. 1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이 진행된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초점을 맞춘 연합 훈련이다. 합참은 이번 연습을 “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한국군의) 기본운용능력(IOC)을 검증하고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군 합참, 육·해·공군 작전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등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한반도 전시상황 등을 가정해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연습은 병력·장비가 실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워게임 형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는다. 이에 따라 최병혁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대장)이 사령관을 맡아 전체적으로 연합위기관리 상황에 따른 임무를 수행하고, 주한미군을 비롯한 전체 군을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대장)은 부사령관 역할을 수행한다. 북한은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첫날인 11일 남측을 비난하는 외무성 국장 명의 담화를 내고 한미훈련을 즉각 중단하거나 이에 관한 해명 등을 하기 전에는 남북 간 접촉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성 권정근 미국담당국장은 이날 담화에서 “군사연습을 아예 걷어치우든지, 군사연습을 한 데 대하여 하다못해 그럴싸한 변명이나 해명이라도 성의껏하기 전에는 북남사이의 접촉 자체가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특히 자신들의 잇단 무력 시위에 대해서는 “미국 대통령까지 우리의 상용무기개발시험을 어느 나라나 다 하는 아주 작은 미사일 시험이라고 하면서 사실상 주권국가로서의 우리의 자위권을 인정하였는데 도대체 남조선당국이 뭐길래 우리의 자위적 무력건설사업에 대해 군사적 긴장격화니, 중단촉구니 뭐니 하며 횡설수설하고 있는가”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경두 국방장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체면이라도 좀 세워보려고 허튼 망발을 늘어놓는다면 기름으로 붙는 불을 꺼보려는 어리석은 행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 국장은 담화에서 “앞으로 대화에로 향한 좋은 기류가 생겨 우리가 대화에 나간다고 해도 철저히 이러한 대화는 조미(북미) 사이에 열리는 것이지 북남대화는 아니라는 것을 똑바로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남조선 당국의 처사를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에게 보낸 친서에서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종료되는대로 협상 재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공개, 북미 간 실무협상 재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이 한미훈련이 끝나면 미사일 시험 발사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북한은 매체를 통해 전날 발사체 시험발사도 김정은 위원장이 지도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새벽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단행한 무력시위에 대해 “김정은 동지께서 8월 10일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들은 무기의 이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반면 통상 발사 다음 날 관영매체를 통해 발사 사실을 발표해온 북한은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에서 신형전술유도무기를,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와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각각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사격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 34분경, 오전 5시 50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쏜 이후 나흘 만이자, 올해 들어 일곱번째 이뤄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다. 한편, 우리 군은 한미 연합연습이 본격적으로 개시된 만큼 북한의 추가적인 무력시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경계감시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北 잇단 발사에 EU “한반도 평화 위한 국제적 노력 훼손” 비판

    北 잇단 발사에 EU “한반도 평화 위한 국제적 노력 훼손” 비판

    “유엔 안보리 의무 완전 이행” 촉구유럽연합(EU)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대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적 노력을 훼손하고 있다며 북한을 비난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EU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발사를 포함해 북한이 몇 주간 다섯 차례 발사 시험을 함으로써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전을 확립하고 신뢰를 만들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계속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북한이 더 도발하지 않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의해 결의된 국제적인 의무들을 완전히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신뢰 있는 조처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북한은 이날 새벽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이후 나흘 만이며 올해 들어 7번째 발사였다. 북한은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 직후 핵무력 완성을 주장한 이후 약 1년 5개월 동안 무기훈련 등을 대외에 노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5월 4일과 9일 잇달아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시험발사했다. 이어 지난달 25일과 31일, 이달 2일과 6일에도 장소를 바꿔가며 단거리 발사체를 각각 2발씩 발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황교안 “국민 생명 김정은 손아귀에…文, 대국민 사과하라”

    황교안 “국민 생명 김정은 손아귀에…文, 대국민 사과하라”

    당 북핵외교안보특위 긴급회의 황 “위기의식·대응전략·대응의지도 없다” 원 “미북 핵담판, 안전패싱시 한국형 핵전략”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와 관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김정은의 손아귀에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라며 “총체적 안보 붕괴 상황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주말인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 북핵외교안보특위 긴급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가 지난 5월 이후 7번째임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대응만 하고 있으니 북한은 미사일 발사 면허증이라도 받은 것처럼 이렇게 도발을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를 보위할 책임을 가진 문 대통령은 여전히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오늘도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조차 열지 않았고 심지어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서 한 장 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내팽개치고 외교안보까지 총선 전략으로 이용하려는 이 정권의 잘못된 욕심이 대한민국을 총체적 안보 붕괴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권은 현존 위협에 대한 위기의식도, 대응 전략도, 대응 의지도 없는 3무(無) 정권”이라고 비판했다.황 대표는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발사 등 현 안보 상황에 대한 ‘5대 요구안’을 문 대통령에게 제시했다. 황 대표의 요구안에는 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외에도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 선언, 외교안보 라인 전원 교체, 한미일 공조체제 복원 등이 포함됐다. 황 대표는 “이는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는 국민들의 요구이며, 문재인 정권에 보내는 최후통첩”이라고 말했다. 북핵특위 위원장인 원유철 의원은 “북한의 무력도발이 상시화되고 있다. 이제 ‘김정은의 미사일 불꽃쇼’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면서 “우리 군도 대응 타격을 하고 대비태세를 통한 도발 분쇄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마저 김정은의 도발에 이해가 간다는 듯한 말을 해 어안이 벙벙하다”면서 “미북 간 핵 담판이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패싱하는 결과로 이뤄질 경우 우리는 한국형 핵전략, 한국형 자주국방이란 결정을 내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트럼프 “김정은, ‘한미훈련 종료시 발사 중단’…미사일 사과”

    트럼프 “김정은, ‘한미훈련 종료시 발사 중단’…미사일 사과”

    트럼프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김정은 만나길 고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종료되는 대로 협상 재개를 희망하며 한미 훈련이 끝나면 발사도 중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공개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김정은은 친서에서 한미 연합 훈련이 끝나는 대로 만나고 싶고 협상을 재개하고 싶다고 매우 친절하게 말했다”고 친서 내용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으로부터 전날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긴 친서였다”면서 “그 중 많은 부분은 터무니없고 돈이 많이 드는 훈련에 대해 불평하는 내용이었다”며 전했다. 이어 “그것(친서)은 또한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작은 사과였다”며 김 위원장이 훈련이 종료될 때 시험 발사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새벽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이후 나흘 만이며 올해 들어 7번째 발사였다.북한은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 직후 핵무력 완성을 주장한 이후 약 1년 5개월 동안 무기훈련 등을 대외에 노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5월 4일과 9일 잇달아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시험발사했다. 이어 지난달 25일과 31일, 이달 2일과 6일에도 장소를 바꿔가며 단거리 발사체를 각각 2발씩 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김정은을 보기를 원한다”며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희망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 없는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나라 중 하나로 이끌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비핵화 시 더 밝은 미래’의 청사진을 재확인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종료되자마자 협상을 재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북미 정상이 한국시간으로 지난 6월30일 ‘판문점 회동’ 당시 ‘2∼3주 후’ 열기로 합의한 뒤 지연돼온 북미 간 실무협상 개최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한미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일정으로 연합지휘소 본훈련을 진행한다고 합참이 발표했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친서에 밝힌 대로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는 대로 이달 하순 북미 간 실무협상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도 중단되리라는 것을 공개한 데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가 한미연합훈련에 대응해 이뤄진 것이며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차원도 깔려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이 “워게임(war games)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고 언급했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김 위원장의 불만을 전달하면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터무니없고 돈이 많이 든다’고 노골적으로 언급한 것을 두고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 개시를 앞두고 대폭 증액을 한국 측에 압박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나도 (연합훈련이) 마음에 든 적이 없다. 왜냐면 돈을 내는 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비용을) 돌려받아야 하고 나는 한국에 그렇게 말했다”고 불만을 터트리며 ‘한국으로부터 돌려받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했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북 “남조선이 한반도 긴장 주범”…미사일 발사 후 논평

    북 “남조선이 한반도 긴장 주범”…미사일 발사 후 논평

    북한이 10일 새벽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자 청와대는 무력 시위를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하지만 북한은 “남조선 당국이야말로 조선반도 정세긴장의 주범”이라면서 한국 정부를 비판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평화와 안정파괴의 주범’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대화 상대방을 겨냥한 무력증강에 미쳐 날뛰는 남조선 당국이야말로 조선반도 정세긴장의 주범, 평화와 안정의 파괴자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앙통신은 논평에서 한국 정부의 이지스함 건조 계획과 스텔스 전투기 F35A 및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의 도입 등을 언급하며 “이것은 명백히 반공화국 전쟁준비 책동의 일환으로서 조선반도 정세를 군사적 긴장격화에로 떠미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결광들은 저들의 무력증강 책동에 대해 ‘방위를 위한 것’이라느니, ‘남북합의에 위반되지 않는다’느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면서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미는 격의 뻔뻔스러운 짓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지난 7일 한국의 첨단무기 개발·도입 계획을 문제 삼으며 “이는 북남 군사분야 합의서의 정신을 짓밟으면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매우 위험한 도발행위”라고 지적한 적이 있다. 중앙통신은 또 논평에서 “극동 최대의 화약고로 공인되어있는 남조선에 공격형 무장장비들이 계속 증강된다면 이 땅에서 전쟁 위험은 나날이 커지고 북남 간 불신은 더욱 깊어지게 될 것”이라면서 “동족을 적대시하고 힘의 대결을 추구할수록 얻을 것은 파멸밖에 없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북 발사체 발사에 여 “도발 중단”, 야 “문 대통령 적극 대응해야”

    북 발사체 발사에 여 “도발 중단”, 야 “문 대통령 적극 대응해야”

    북한이 10일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올해 들어 일곱 번째 이뤄진 북한의 발사체 발사다. 청와대는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발사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북한에 무력 시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여야도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도발’로 규정하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다만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함께 지적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연이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실험은 한반도 일대에 불필요한 긴장만 조성할 뿐 북미 비핵화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그동안 쌓아온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에도 역행하는 무모한 도발”이라면서 “지금 북한이 해야 할 일은 군사력을 과시하거나 말폭탄을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북미 실무 협상을 재개하고, 비핵화와 상응 조치라는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한 대화에 나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또 “마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에 대해 ‘김 위원장과 또 다른 만남을 갖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면서 “북미 정상 간 친서는 그동안 북미 비핵화 협상을 뚫는 돌파구 역할을 해왔다. 이번 친서가 교착 상태에 있는 비핵화 협상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다시 한 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아름다운 친서’(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가리켜 한 표현)를 보내 미북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미북 대화에 앞서 북한의 무력을 과시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는 커녕 세계 외교에서조차 ‘왕따’를 고수하는 대한민국 정부를 ‘우리 민족’조차 왕따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 미사일 발사가 기상나팔이 된 것처럼 일상화되어버린 지금, 문재인 대통령에게 ‘새벽잠 설치지 않도록 하겠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말이 ‘국민들 새벽잠 설치지 않도록 하겠다’가 되도록 문재인 정부는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가 아무 소리를 안 하고, 우리 군 통수권자(대통령)가 아무렇지 않은 듯 수수방관하는 것이 결국 북한의 도발을 ‘별 일이 아닌 것’처럼 만들고 있다”면서 “상황이 이런데 우리 대통령은 고집스럽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조차 열지 않고 있다. 군 통수권자의 이런 모습은 북한에게는 편안하고 흡족한 신호일지 모르나 우리 국민에게는 불안을 넘어 분통이 되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미연합훈련 명칭은 ‘지휘소 훈련’…北고려 ‘동맹’ 표현 빼

    한미연합훈련 명칭은 ‘지휘소 훈련’…北고려 ‘동맹’ 표현 빼

    11일부터 열흘 간의 한미 연합훈련의 본훈련이 시작되는 가운데 한미연합훈련의 공식 명칭이 ‘지휘소 훈련’으로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번 연습의 명칭은 ‘19-2 동맹’이 유력했지만 북한과의 향후 협상을 위해 ‘동맹’이란 표현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10일 ‘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 훈련 시작’이라는 제목의 문자공지를 통해 “한미는 연합지휘소훈련을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훈련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기본운용능력(IOC)을 검증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제고에 중점을 두고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휘소연습(CPX·command post exercise)는 병력과 장비를 실제로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워게임이다. 한미는 지난 5∼8일 이번 하반기 전체 연습의 사전연습 성격의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했지만, 이는 공식훈련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11일부터 시작되는 본연습은 한반도 전시상황 등을 가정한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아 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국군의 기본운용 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군사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연습의 명칭은 지휘소연습이다. 당초 19-2 동맹은 유력한 명칭으로 거론됐지만 북한이 한미연합훈련과 남한의 첨단 무기 도입을 문제삼으며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방사포 등 발사체 발사의 무력시위를 이어가면서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한미는 향후 비핵화 실무협상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훈련 명칭에서 ‘동맹’ 표현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휘소연습에는 최병혁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대장)이 사령관을,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대장)이 부사령관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전작권은 한반도 유사시 한국군과 미군 증원군의 작전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으로, 현재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갖고 있다. 한미는 앞서 지난 3월 기존 키리졸브(KR)를 대체한 새 한미연합연습인 ‘19-1 동맹’ 연습을 방어 훈련 위주로 진행한 바 있다. 한미는 2014년 열린 한미 제46차 안보협의회의(SCM)를 통해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원칙에 합의한 뒤 관련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 당시 합의된 3가지 조건은 한미연합방위를 주도할 수 있는 한국군의 핵심군사 능력 확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국 군의 초기 필수대응능력 구비, 전작권 전환에 부합하는 한반도 및 지역 안보환경 등이었다. 군 당국은 올해 한국군의 기본운용능력(IOC) 검증을 시작으로, 2020년 완전운용능력 검증, 2021년 완전임무수행능력 검증 과정을 거쳐 2022년까지는 전작권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위협을 감안할 때 전작권 전환 시점은 아직은 예단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靑 “北 발사체 발사, 한반도 긴장 고조…무력시위 중단 촉구”

    靑 “北 발사체 발사, 한반도 긴장 고조…무력시위 중단 촉구”

    청와대가 10일 새벽 북한이 동해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와 관련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하는 무력시위의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이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11일부터 실시할 예정인 한미연합지휘소훈련에 대응한 무력시위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기본운용능력(IOC)을 검증하고 군사 대비태세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오전 7시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관계장관 화상회의를 열고 이렇게 판단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고 대변인은 “관계장관들은 북한이 현재 하계군사훈련 중으로 특이한 대남 군사 동향은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면서 “그러나 북한의 연이은 발사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관계장관들은 이번 발사를 두고 북한이 자체 개발한 신형 단거리 발사체의 성능을 확인할 목적도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고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이번 북한의 발사체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일단 판단됐다”면서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 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박한기 합참의장과 김유근 안보실 1차장, 김현종 안보실 2차장도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따른 한반도의 전반적인 군사 안보 상황도 논의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통해 어떤 군사적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5시 34분쯤와 5시 50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48㎞, 비행거리는 400여㎞, 최대속도는 마하 6.1 이상으로 탐지됐다고 합참은 발표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이후 나흘만으로, 올해 들어 미사일이나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것은 7번째다. 한편 북한은 한반도에서 무력시위를 벌이는 한편 미국에는 끊임없는 대화의 제스처를 취했다. 미국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어제 ‘매우 아름다운 편지’를 받았다”면서 “그와 또 다른 만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트럼프에는 친서 보낸 北, 나흘만에 또 동해로 미사일 발사

    트럼프에는 친서 보낸 北, 나흘만에 또 동해로 미사일 발사

    올들어 7번째…일상된 北 무력 시위합참 “北하계훈련, 추가발사 가능성 높아”日정부 “北 발사체, 단거리 탄도 미사일”트럼프 “매우 아름다운 김정은 편지 받아”한미연합훈련에 “나도 마음에 든 적 없어”靑 “대남군사 특이동향 없다…중단 촉구”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북한이 하루가 멀다하고 또 다시 무력시위를 재개했다. 북한은 10일 새벽 함흥일대에서 또 다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일본 정부는 이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이후 나흘 만이며 올해 들어 7번째 발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는 각별한 친서를 보내며 북미 협상의 끈을 놓지 않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에서는 한국을 위협하는 잇단 미사일 발사로 이중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34분경, 오전 5시 50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48㎞, 비행거리는 400여㎞, 최대속도는 마하 6.1이상으로 탐지됐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현재 북한군은 하계훈련 중에 있으며, 우리 군이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시작함에 따라 북한의 추가발사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있다”면서 “군은 북한의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는 견해를 보였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해당 탄도미사일이 일본 영역이나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날아온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과거 함흥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이나 300㎜ 방사포(다연장로켓)를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한 적이 있다.북한은 함흥 인근에 상당 규모의 미사일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북한이 이 공장을 확장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미국 상업위성 등에 포착된 바 있다. 북한은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 직후 핵무력 완성을 주장한 이후 약 1년 5개월 동안 무기훈련 등을 대외에 노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5월 4일과 9일 잇달아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시험발사했다. 이어 지난달 25일과 31일, 이달 2일과 6일에도 장소를 바꿔가며 단거리 발사체를 각각 2발씩 발사했다. 나흘 만에 또다시 발사된 북한의 발사체는 지난 5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추정된다. 한미는 지난 5∼8일 이번 하반기 전체 연습의 사전연습 차원에서 각종 국지도발과 대테러 대응 상황 등을 가정한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했으며, 11일부터는 한반도 전시상황 등을 가정한 본훈련에 돌입한다. 특히 1, 2부로 나뉜 본연습에서는 처음으로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국군 기본운용능력(IOC)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게 된다.이번 연습은 병력과 장비를 실제로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지휘소연습(CPX) 형태로 진행된다. 북한은 무력시위를 벌이는 한편 미국에는 끊임없는 대화의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어제 ‘매우 아름다운 편지’를 받았다”면서 “그와 또 다른 만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AFP 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 내용과 관련해 “그(김정은 위원장)는 워게임(war game·한미연합훈련을 지칭)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나도 마음에 든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한미 군사훈련 비용을 부담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 자신이 먼저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김 위원장에게 제안했다”고도 말했다.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페이지짜리 손 편지(hand-letter)였다”면서 “이 편지는 백악관 집무실로 곧장 배달됐다. (내용) 누출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11일에도 “김 위원장에게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주년을 하루 앞둔 시점이었다. 한편, 이날 청와대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긴급 관계장관 화상회의를 열고 “11일부터 실시할 예정인 한미연합지휘소훈련에 대응한 무력시위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관계장관들은 북한이 현재 하계군사훈련 중으로 특이한 대남 군사 동향은 없는 것으로 분석했으나, 북한의 연이은 발사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나흘만에 北, 동해로 발사체 2발 또 발사

    [속보] 나흘만에 北, 동해로 발사체 2발 또 발사

    나흘만에 북한이 10일 새벽 또 다시 ‘미상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이후 나흘 만이며 올들어 7번째다.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북한이 오늘 새벽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면서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이 발사체의 고도와 비행거리, 탄종 등을 정밀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과거 함흥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이나 300㎜ 방사포(다연장로켓)를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한 적이 있다 북한은 함흥 인근에 상당 규모의 미사일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북한이 이 공장을 확장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미국 상업위성 등에 포착된 바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北 함흥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두 발, 트럼프 “아름다운 친서” 밝힌 직후

    北 함흥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두 발, 트럼프 “아름다운 친서” 밝힌 직후

    북한이 10일 새벽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두 차례 발사했다. 영국 BB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주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밝힌 지 얼마 안돼 북한이 발사체를 쏴올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6일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올린 지 나흘 만의 일이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추정되는데 11일부터 본격 훈련이 시작된다. 두 나라는 지난 5∼8일 이번 하반기 전체 연습의 사전연습 차원에서 각종 국지도발과 대테러 대응 상황 등을 가정한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했으며, 11일부터는 한반도 전시상황 등을 가정한 본훈련에 들어간다. 특히 1, 2부로 나뉜 본연습에서는 처음으로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국군 기본운용능력(IOC)을 집중 검증하게 된다. 이번 연습은 병력과 장비를 실제로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지휘소연습(CPX) 형태로 진행된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이날 발사체의 고도와 비행거리, 탄종 등을 정밀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과거 함흥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이나 300㎜ 방사포(다연장로켓)를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한 적이 있다. 북한은 함흥 근처에 상당한 규모의 미사일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북한이 이 공장을 확장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미국 상업위성 등에 포착된 바 있다. 북한이 미사일이나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건 올해 들어 일곱 번째다. 지난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 직후 핵무력 완성을 주장한 이후 약 1년 5개월 동안 무기훈련 등을 대외에 노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5월 4일과 9일 잇달아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시험발사했고, 이어 지난달 25일과 31일, 이달 2일과 6일에도 장소를 바꿔가며 단거리 발사체를 각각 두 발씩 발사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트럼프, 北미사일 도발 억제에 한국 많은 역할 하지 않는다 불만”

    “트럼프, 北미사일 도발 억제에 한국 많은 역할 하지 않는다 불만”

    CNN, 복수 당국자 인용해 보도…“한국 호감 잃어가”“‘평양 억제’를 한국 역할로 봐… 방위비 증액과 연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북한의 점증하는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좀 더 많은 것을 하지 않고 있다는 불만(fume)을 비공개 석상에서 보이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날 익명의 미 행정부 당국자 2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수개월 동안 한국에 대해 호감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와 관련해 CNN은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로 더욱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평양을 억제하는 것’을 한국의 역할로 보고 있으며, 이 역할을 위해 한국 정부가 많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이들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당국자들은 언급을 거부했다. CNN은 북한의 최근 네 차례 단거리 발사체 시험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으로 일관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불만을 한국에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 정부 당국자들의 이런 언급이 전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사실상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했다는 점을 CNN은 거론했다.미국의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묵살’과 방위비 증액 압박, 한국에 대한 비판 등이 한미동맹에 균열을 일으키려는 북한의 의도에 말려드는 것일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또 거래의 관점에서만 한미동맹을 바라보는 것이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헤리티지 재단의 한반도 전문가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한미동맹은 한국전쟁의 도가니 속에서 피로 벼려졌다”면서 “(한미동맹의) 영구적 모토는 ‘같이 갑시다’이지 ‘충분히 돈을 받으면 같이 간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비핀 나랑 매사추세츠 공대(MIT) 교수는 “2019년은 기이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공식적 동맹인 한국보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을 보다 존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김 국무위원장이 한미동맹을 약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가 “동맹을 훼손하는 퍼펙트 스톰(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다”고 CNN이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박지원 “북한 미사일 발사, 비핵화로 가고 있다는 증거”

    박지원 “북한 미사일 발사, 비핵화로 가고 있다는 증거”

    “핵 대신 재래식 무기 개발해 자체 국방 갖추는 것”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역설적으로 북한이 비핵화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을 내놨다. 박지원 의원은 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북한이 영변 핵시설 플러스 알파를 폐기해나가다 보면 국방상 문제가 생긴다”면서 “그래서 미사일과 방사포를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아이러니하게도 비핵화의 길로 가기 위해 (핵무기 대신) 미사일, 방사포 등 재래식 무기를 개발해 자체 국방을 갖추는 것”이라면서 “이는 북한이 실제 비핵화로 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난의 행군을 지나면서 개발한 핵무기를 폐기하더라도 우리의 미사일과 방사포 기술 등 국방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안심하라’는 북한 내부를 향한 메시지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박지원 의원은 추측임을 전제로 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에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가 방어용이라는 데 어느 정도 합의가 되어 있는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북한이) 지난 5월에 2번 실험한 것은 사실상 실패했고, 7~8월에 4번 쏜 것은 성공했다”면서 “성공에 대한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 위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것은 일본도 못 하고 미국도 못 하고, 어느 나라도 못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의원은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북한이) 8월에도 몇 번 실험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박지원 의원은 북한의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인지, 방사포인지를 놓고 한미 당국의 판단과 북한의 주장이 엇갈리는 점에 대해서는 “알아보니 이것이 꺾여서 날아가는 미사일 플러스 방사포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미 실무협상 개시 시점에 대해서는 “현재는 8월말이라고 하는데 아마 9월초까지 가지 않을까 싶다”면서 “한미연합훈련이 끝나고 대화가 시작되면 북한도 미사일 발사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제전쟁 여야 없다” vs “안보엔 너나없다”… 정치권 ‘백드롭’ 전쟁

    “경제전쟁 여야 없다” vs “안보엔 너나없다”… 정치권 ‘백드롭’ 전쟁

    하루가 멀다하고 한 컷 교체 여론 어필 민주당 “이젠 반일→광복절 문구 집중” 한국당은 민주당 비판→北이슈 부각일본 경제 보복, 북한 발사체 등 외교안보 사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불거지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언론에 노출되는 회의실 좌석 배경막(백드롭)을 하루가 멀다 하고 바꾸고 있다. 백 마디 말보다는 카메라를 통해 전해지는 한 줄의 구호가 여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보고 ‘한 컷’ 전쟁을 펼치는 셈이다. 민주당은 7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리 준비한 배경막을 들고 가 벽에 걸었다. ‘국민과 함께! 우리가 이깁니다! 관광은 한국에서!’라는 구호가 적혀 있었다. 바로 전날 민주당은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 안중근 의사의 옥중 유묵인 약지 없는 왼손 도장 및 안 의사가 쓴 ‘獨立’(독립) 두 글자와 ‘한일 경제전쟁,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배경막을 걸었다. 지난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에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다릅니다. 다시는 지지 않습니다’라는 글을 배경으로 걸었다. 기존에 ‘새로운 100년 민생·평화·정의’를 배경막으로 삼았던 민주당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이후 배경막 교체가 잦아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거의 매일 새로운 반일 문구를 선보였는데, 이젠 광복절 문구를 준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기존에 ‘살리자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를 내걸었던 한국당은 지난 1일 의원총회 때는 ‘총선에 안보도 경제도 팔아먹은 민주당, 민주당 한일 갈등 총선전략’을 배경막에 실었다. ‘한일 갈등이 총선 국면에 유리하다’는 취지의 분석을 담은 민주연구원(민주당의 싱크탱크) 연구보고서가 언론에 보도되자 이를 이슈화하기 위해 바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그랬던 한국당은 7일 최고위원 및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다시 배경막을 바꿨다. 한국당은 이날 아침 회의에 앞서 배경막 제막식을 열고 ‘안보에는 너 나 없다! 뭉치자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를 공개했다. 북한이 지난달 25일부터 13일간 4차례나 발사체를 쏘자 안보 이슈를 부각시킨 것이다. 일본 이슈보다는 북한 이슈가 유리하다고 보고 배경막을 바꾼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정치권 관계자는 “과거 정당의 회의실 배경막은 한번 만들면 지도부가 교체되는 등의 큰 변화가 아니면 웬만해서는 바뀌는 일이 없었다”면서 “정당 지지율 등 여론조사가 수시로 실시되면서 여론의 변화가 즉각즉각 전해지자 배경막 전쟁까지 벌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北 “평양 지나 동해 목표물 타격”…이스칸데르 실전배치 임박

    北 “평양 지나 동해 목표물 타격”…이스칸데르 실전배치 임박

    김정은·당 중앙위 간부 대거 발사 참관 전문가 “전력화 마쳐 조만간 양산화할 듯” 北, 최근 4차례 방사포·유도탄 구분 규정 軍선 사거리 감안 모두 탄도미사일로 봐북한이 지난 6일 쏜 발사체가 ‘북한판 이스칸데르’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KN23)인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신형 탄도미사일은 내륙을 횡단해 목표점에 떨어지는 정확성을 확보한 만큼 조만간 실전배치를 앞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미사일)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하셨다”면서 “우리나라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된 전술유도탄 2발은 수도권(평양) 지역 상공과 우리나라 중부내륙지대 상공을 비행해 조선 동해상의 설정된 목표섬을 정밀타격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위력시위발사를 통하여 새형의 전술유도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 실전능력이 의심할 바 없이 검증됐다”고 덧붙였다. 미사일은 평양을 스치듯 비행하면서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약 450㎞ 떨어진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인근 해상의 작은 바위섬을 타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탄도미사일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는 대내외적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이번 발사의 핵심은 무기의 신뢰성 검증과 자랑에 있었다고 본다”며 “결국 어제 발사를 통해 이스칸데르급 탄도미사일의 최종 개발과 전력화를 마쳤고 조만간 작전배치와 양산화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지난달 25일(고도 50㎞·사거리 600㎞)보다는 사거리와 고도를 줄여 저고도 침투능력을 시연한 것 같다”며 “평양 인근 상공 비행 등 대내 긴장조성을 위한 결속 차원의 성격도 있다”고 했다. 이번 발사에 박봉주, 리수용, 김평해, 오수용 등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이 참관했다는 것은 실제 전력화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달 25일과 마찬가지로 이날 ‘유도탄’이란 표현을 사용하면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와는 명확히 선을 긋는 모습이다. 북한은 탄도미사일로 확인된 지난달 25일과 6일 발사체를 유도탄으로, 지난달 31일과 2일 발사체는 방사포로 규정해 구분했다. 북한의 주장대로라면 비슷한 기간 동안 방사포와 탄도미사일을 섞어 가며 쏘고 있는 셈이다. 신 사무국장은 “두 종류의 무기를 섞어 발사하는 것은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북한이 미국에 보내는 더욱 강한 압박 메시지로 읽힌다”고 했다. 반면 군 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방사포를 모두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 300㎜ 이상의 신형 방사포가 탄도미사일과 같이 유도성능을 장착한 비행 특성을 보이면서 구분이 모호해졌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2017년 방사포의 사거리인 50~300㎞의 발사체를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로 규정했는데 현재 한미 정보당국의 평가도 이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정보분석관은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방사포의 유사한 특성을 이용해 군의 정보탐지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방사포 발사 장면을 공개한 것”이라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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