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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강한 국방력 목표는 언제나 평화”… 北 SLBM 언급 없었다

    文 “강한 국방력 목표는 언제나 평화”… 北 SLBM 언급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강한 국방력이 목표로 하는 것은 언제나 평화”라고 강조했다. 전날 북측이 잠수함에서 신형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한 데 대한 별도 언급은 없었다. 문재인 정부의 일관된 기조인 ‘강한 국방력의 목표는 평화’를 재차 밝힌 것은 북측의 SLBM 시험 발사에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를 위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식 축사에서 “한국은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강군을 지향해 세계와 함께 평화를 만들어 갈 것이며, 방위산업을 국방을 뛰어넘는 국가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이 ADEX에 참석한 것은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현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21일로 예정된 한국형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와도 맞물렸다. 문 대통령은 “항공우주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어마어마하며 우주는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이라며 “정부는 고체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을 비롯해 우주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기술 확보와 민간 우주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이라이트는 문 대통령의 등장이었다. 성남 서울공항 활주로에 FA50이 착륙하고, 문 대통령이 공군 제8단 전투비행단 항공작전대대 조종사 박훈방 비행대대장과 함께 내렸다. 역대 대통령 중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FA50에 탑승, 비행한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FA50은 수원 공군기지를 이륙해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지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 K로켓에 실은 ‘우주 강국의 꿈’… 발사 16분 내 판가름난다

    K로켓에 실은 ‘우주 강국의 꿈’… 발사 16분 내 판가름난다

    30만개 부품의 첨단 정밀과학 집약체무인특수차량에 실려 시속 1.6㎞로 이동발사대에 기립 상태서 연료 등 종합 점검발사 1시간 반 전 발표… 오후 4시쯤 유력이륙 뒤 포물선 그리며 700㎞ 상공으로K발사체 ‘누리호’ 발사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발사 전후 진행 과정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로켓을 트레일러에 실어 옮긴 뒤 시간에 맞춰 쏘아 올리는 비교적 단순한 과정으로 본다면 오산이다. 첨단 정밀과학의 총체인 발사체는 복잡한 절차와 점검과정을 거쳐 발사된다. 누리호에도 약 30만개의 크고 작은 부품이 들어가 있다. 누리호는 발사 하루 전인 20일 오전 7시 20분에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의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무인특수이동차량인 트랜스포터에 실려 제2발사대까지 옮겨졌다.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의 거리는 약 1.8㎞이지만 시속 1.6㎞ 속도로 천천히 이동해 약 1시간 25분이 지난 오전 8시 45분에 발사대 발사패드까지 수평 이송됐다. 이후 기립장치인 이렉터의 도움을 받아 오전 11시 30분에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워 발사패드에 고정하는 ‘발사체 기립’ 단계가 완료됐다.누리호를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운 뒤 페어링 공조용 엄빌리컬 연결, 전기 엄빌리컬 연결 상태 점검, 연료 및 산화제 엄빌리컬 유공압라인 연결과 기밀 상태 시험, 발사체 기능점검에 돌입한다. 엄빌리컬 타워는 누리호를 수직으로 세운 상태에서 탯줄처럼 연료와 산화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한 장치이다. 발사 당일인 21일 이른 아침부터 현장 연구자와 기술자들은 초긴장 상태에 놓이게 된다. 발사대에 우뚝 서 있는 누리호는 연료와 전기계통을 중심으로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뒤 밸브 및 엔진 제어용 헬륨을 충전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오전에 기상 상황과 누리호 종합점검 결과,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최종 발사시간을 결정한 뒤 발사 1시간 30분 전에 정확한 발사시간을 발표한다. 현재로서는 오후 4시가 유력하다. 발사 시간이 결정되면 발사 4시간 전에 연료인 케로신과 산화제인 액체산소 주입을 위한 절차가 시작되고 발사 50분 전까지는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완료된다. 이후 발사 10분 전까지 누리호의 기립 상태와 부품별 상태는 물론 주변 기상 상태를 재확인하고서 발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누리호를 잡고 있던 이렉터가 철수하고 비행 중일 때 로켓을 제어하기 위한 관성항법유도시스템을 가동하게 된다. 발사 10분 전 카운트다운과 함께 ‘발사자동운용’(PLO)이 시작된다. PLO는 누리호가 이륙하기 직전까지 모든 작업을 발사관제시스템이 자동 처리하도록 한 발사준비작업이다. PLO는 발사 2~3초 전이라도 발사체에 이상이 감지되면 카운트다운이 자동 중지되도록 돼 있다. 카운트다운이 끝남과 동시에 누리호 1단 엔진 4기에 0.2초 간격으로 차례로 불이 붙게 되고, 초당 약 1t의 연료와 산화제를 태우면서 얻은 추진력으로 4초 후 이륙한다. 누리호는 수직 이륙한 뒤 정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포물선 궤적으로 700㎞ 상공을 향하게 된다. 발사 최종 성공 여부는 발사 후 967초(16분 7초) 뒤 위성모사체를 분리해 목표 궤도에 올려놓는 것으로 알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실제 지상에서는 데이터 수신과 분석 과정 때문에 발사 후 약 30분 뒤에나 성공 여부를 알 수 있다.
  • 한화·KAI 등 ‘K로켓 어벤저스’… 민간 주도 우주시대 연다

    한화·KAI 등 ‘K로켓 어벤저스’… 민간 주도 우주시대 연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는 국내 민간 방위산업 기술력의 집약체다. 한화·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 300여곳이 참여했다. 누리호 전체 사업비의 80%에 해당하는 1조 5000억원이 참여 기업에 쓰였다. 이들 모두가 누리호를 탄생시킨 ‘K로켓 어벤저스’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국내에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활짝 열릴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누리호 사업에 참여한 대표 기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다. 2014년부터 누리호 사업에 참여한 KAI는 300여개 기업이 만든 부품의 조립을 총괄했다. 발사체의 기본이자 최대 난제인 1단 추진체 연료 탱크와 산화제 탱크도 KAI가 제작했다. 앞서 2009년, 2010년, 2013년 세 차례 발사하고 마지막 세 번째에 성공한 나로호(KSLV-I)의 1단 추진체는 러시아로부터 들여왔었다. KAI는 경남 사천에 우주 기술 개발을 위한 민간 우주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지난 2월 ‘뉴 스페이스 태스크포스(TF)’도 꾸리는 등 누리호 기술을 기반으로 우주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심장인 75t급 액체로켓 엔진을 제작했다. 이 엔진은 발사체가 중력을 극복하고 우주궤도에 도달하는 동안 고온·고압·극저온 등 극한의 조건을 견뎌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터보펌프, 추진기관, 배관조합체, 구동장치 제작과 시험 설비 구축에도 참여했다. ㈜한화는 누리호의 가속·역추진 모터와 임무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3월 우주산업 컨트롤타워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하고 사업 확장에 나섰다.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와 한화가 인수한 인공위성 기업 쎄트렉아이가 연합한 조직으로, 김승연 회장의 유력한 후계자인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이끌고 있다. 스페이스 허브는 지난 5월 카이스트와 함께 우주연구센터도 설립했다. 한화그룹이 우주 기술 개발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보고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다는 의미다. 현대중공업은 지상 발사대와 초록색 구조물 엄빌리컬 타워를 제작했다. 48m 높이의 엄빌리컬 타워는 발사체에 산화제와 추진제를 주입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로템은 누리호의 연소 시험을 진행했다. 엔진을 점화시켜 발사체의 성능을 확인하는 시험으로 발사 전 필수 과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면 국내 산업계에 우주산업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누리호, 오늘 ‘마의 벽 27%’ 넘어 우주로 간다

    누리호, 오늘 ‘마의 벽 27%’ 넘어 우주로 간다

    오후 나로우주센터서… 날씨 최적우주발사체 개발 31년 만에 결실성공하면 외계행성까지 탐사 가능우리 힘으로 개발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드디어 21일 오후 하늘 문을 연다. 1990년 과학로켓(KSR)을 시작으로 우주발사체 개발에 나선 지 31년의 결실을 드디어 맺게 된 것이다. 발사에 성공하면 한국은 자력으로 위성을 쏘아 올리고 외계행성도 탐사할 수 있게 된다. 남은 것은 새로 개발한 발사체의 첫 발사 성공률 27.2%라는 ‘마의 벽’을 넘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일 오전 누리호를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로 이송해 수직으로 기립시키고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전남 고흥군 봉래면 일대는 오후 1시부터는 맑고 기온 13~16도, 강수 확률 0%, 바람은 초속 3m의 북~북서풍이 예상돼 발사 성공을 위한 최적의 날씨이다. 그렇지만 수십만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누리호는 작은 실수만으로도 엄청난 결과가 발생한다. 성공을 확신하기는 어렵다. 2000년대까지 새로 개발한 우주발사체를 우주로 쏘아 올린 11개국의 첫 발사 성공률은 27.2%에 불과하다. 독보적인 우주개발 능력을 자랑하는 미국도 첫 우주로켓 발사에는 실패했다.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도 2009년, 2010년 두 차례 발사 실패와 4번의 발사 연기 뒤에 2013년 세 번째 발사에 성공했다. 항우연과 과기부는 이번 발사는 지상시험 이후 우주공간에서 37만개 부품이 정상 작동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고 알루미늄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위성모사체를 실어 올리기 때문에 내년 5월 2차 발사를 위한 비행시험으로 봐야 하며 만에 하나 실패하더라도 실패가 아닌 비정상비행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항우연 관계자는 “실패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실패한다는 생각은 머릿속에 없다”고 말했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도 20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누리호 성공 확률을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발사 성공과 실패를 나누기보다는 다른 의미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 ‘K-로켓 어벤저스’ 떴다… 누리호 탄생 주역 ‘KAI·한화·현대重·현대로템’

    ‘K-로켓 어벤저스’ 떴다… 누리호 탄생 주역 ‘KAI·한화·현대重·현대로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는 국내 민간 방위산업 기술력의 집약체다. 한화·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 300여곳이 참여했다. 누리호 전체 사업비의 80%에 해당하는 1조 5000억원이 참여 기업에 쓰였다. 이들 모두가 누리호를 탄생시킨 ‘K로켓 어벤저스’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국내에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활짝 열릴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누리호 사업에 참여한 대표 기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다. 2014년부터 누리호 사업에 참여한 KAI는 300여개 기업이 만든 부품의 조립을 총괄했다. 발사체의 기본이자 최대 난제인 1단 추진체 연료 탱크와 산화제 탱크도 KAI가 제작했다. 앞서 2009년, 2010년, 2013년 세 차례 발사하고 마지막 세 번째에 성공한 나로호(KSLV-I)의 1단 추진체는 러시아로부터 들여왔었다. KAI는 경남 사천에 우주 기술 개발을 위한 민간 우주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지난 2월 ‘뉴 스페이스 태스크포스(TF)’도 꾸리는 등 누리호 기술을 기반으로 우주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심장인 75t급 액체로켓 엔진을 제작했다. 이 엔진은 발사체가 중력을 극복하고 우주궤도에 도달하는 동안 고온·고압·극저온 등 극한의 조건을 견뎌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터보펌프, 추진기관, 배관조합체, 구동장치 제작과 시험 설비 구축에도 참여했다. ㈜한화는 누리호의 가속·역추진 모터와 임무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3월 우주산업 컨트롤타워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하고 사업 확장에 나섰다.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와 한화가 인수한 인공위성 기업 쎄트렉아이가 연합한 조직으로, 김승연 회장의 유력한 후계자인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이끌고 있다. 스페이스 허브는 지난 5월 카이스트와 함께 우주연구센터도 설립했다. 한화그룹이 우주 기술 개발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보고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다는 의미다. 현대중공업은 지상 발사대와 초록색 구조물 엄빌리컬 타워를 제작했다. 48m 높이의 엄빌리컬 타워는 발사체에 산화제와 추진제를 주입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로템은 누리호의 연소 시험을 진행했다. 엔진을 점화시켜 발사체의 성능을 확인하는 시험으로 발사 전 필수 과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면 국내 산업계에 우주산업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포토] 발사대로 옮겨지는 ‘누리호’

    [포토] 발사대로 옮겨지는 ‘누리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0일 오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조립동을 출발해 제2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 2021.10.20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 인류 첫 ‘조만장자’는 머스크?…모건스탠리 “스페이스X로 가능성↑”

    인류 첫 ‘조만장자’는 머스크?…모건스탠리 “스페이스X로 가능성↑”

    세계 갑부 순위 1위에 오른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성장에 힘입어 첫 ‘조만장자’(재산 1조 달러 이상의 부호) 반열에 올라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너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스페이스X의 중력탈출속도…누가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나’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성장 덕분에 ‘조만장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지분 절반가량을 갖고 있다. 비상장사인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이달 초 일부 지분 매각 과정에서 1000억 달러(약 117조원)로 평가됐다. 그러나 조너스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의 가치가 최대 2000억 달러(약 235조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했다. 스페이스X는 단일 기업이라기보다는 우주진출 인프라, 지구 관측, 심우주 탐사 등 여러 산업에 걸친 여러 회사의 집합체에 가깝다는 이유에서다. 이 중에서도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사업이 가장 큰 가치를 갖고 있다면서 “스페이스X는 로켓과 발사체, 지원 인프라와 관련해 어떤 것이, 언제까지 가능할지에 대한 기존의 모든 관념에 도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사업 중 하나로 저궤도 소형위성 수만 개를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8월 머스크는 스타링크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14개국에서 1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지금까지 스타링크용 위성을 1740대 발사했으며 2세대 스타링크 시스템 구축을 위해 3만대의 위성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머스크가 자산가치 1조 달러(약 1178조원) 이상의 조만장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은 이전에도 제기된 바 있지만, 주로 테슬라의 성장에 따른 전망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비해 최근 보고서는 스페이스X의 가치에 주목한 것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왕가 등 제외)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현재 2414억 달러(약 284조원)로 추산된다. 머스크의 자산에서 스페이스X 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17%가량이다.
  • 누리호, 발사대로 이동 시작...오후 중 추진체 충전 설비 연결

    누리호, 발사대로 이동 시작...오후 중 추진체 충전 설비 연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1차 발사 예정일 전날인 20일 아침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 제2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오전 7시 20분쯤 누리호 이송을 시작했다”며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누리호는 발사대에 도착한 후 기립 준비과정을 거쳐 오전 중에 발사대에 기립하게 된다. 이날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과, 연료나 산화제 충전 과정에서 막히거나 샐 가능성이 있는지 파악하는 작업인 ‘기밀 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수행될 예정이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속하는 600∼800km 고도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누리호는 각각 추력(推力)이 75t급인 액체엔진 4기가 ‘클러스터링’으로 묶여 있는 1단부, 추력 75t급 액체엔진 1기가 달린 2단부, 추력 7t급 액체엔진이 달린 3단부로 구성됐다. 다만 이번 발사에는 실제 실용위성 대신 무게와 크기가 같지만 기능은 줄인 ‘더미’(dummy) 위성이 탑재된다. 2010년 3월 시작된 누리호 개발 사업은 2018년 11월 28일 엔진 시험 발사체 발사, 2021년 3월 25일 누리호 인증모델(QM) 1단부 엔진 종합연소시험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발사체 기술력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상태이며, 성공할 경우 세계에서 7번째로 실용위성을 자력으로 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는 나라가 된다. 누리호 1차 발사 시각은 21일 오후 4시 안팎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발사 시간 약 1시간 30분 전에 정확한 발사 시각을 발표한다. 기상 상황이 악화되거나 기술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 발사일은 10월 22일∼10월 28일로 변경된다. 발사일 변경은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가 결정한다. 누리호는 1차 발사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내년에 2차 발사를 진행한다. 잠정적으로 지정된 2차 발사 예정일은 2022년 5월 19일이며, 1차 발사와 동일하게 발사 예정일 이후 1주일간(5월 20∼26일)이 발사 예비 기간으로 잡혔다.
  • 북한 “어제 쏜 미사일은 SLBM” 확인…김정은은 불참

    북한 “어제 쏜 미사일은 SLBM” 확인…김정은은 불참

    북한이 전날 발사한 발사체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라는 사실을 20일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9일 신형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국방과학원은 5년 전 첫 잠수함발사전략탄도탄을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공화국의 군사적 강세를 시위한 ‘8.24영웅함’에서 또다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을 성공시킨 자랑과 영광을 안고 당 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드렸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과학원은 측면기동 및 활공 도약 기동을 비롯한 많은 진화된 조종유도기술들이 도입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은 나라의 국방기술 고도화와 우리 해군의 수중작전 능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잠수함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북한이 지난 11일 국방전람회에서 공개한 ‘미니 SLBM’으로 관측됐다.북한은 이 SLBM이 활공 도약 기동했다고 밝혀 요격을 피하기 위해 비행 마지막(종말) 단계에서 회피 기동, 이른바 ‘풀업’(상하기동) 특성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험발사를 지도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10시 17분쯤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으며 북한이 잠수함에서 신형 SLBM을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 사거리 조정해 가까스로 선 지킨 北… 한미, 대화 기조는 유지

    사거리 조정해 가까스로 선 지킨 北… 한미, 대화 기조는 유지

    북한이 19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정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종전선언과 대북 인도적 지원을 매개로 대화 테이블을 펼치려던 한미의 접근법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SLBM 완성 단계로 가는 잠수함 발사 가능성이 제기되며 미국은 현실적 위협에 맞닥뜨리게 됐다. 다만 북한이 ‘사거리 조정’을 통해 핵실험·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 유예(모라토리엄) 경계를 가까스로 넘지 않으면서 판을 완전히 깨진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 정부도 대응 전략을 바꿀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 배경이다.북한의 SLBM 발사는 2019년 10월 이후 2년 만이다. 미국이 조건 없는 만남만을 되풀이하며 구체적인 안을 내놓지 않는 상황에서 대외 정세와 무관하게 국방력 강화 5개년 계획을 완성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SLBM은 은밀히 적진에 접근해 타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선 직접적 위협이 될 수 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1일 “자위력은 국가 존립의 뿌리”라며 “우선 강해지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올 들어 장거리 순항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7차례 시험발사했으나, 이른바 ‘레드라인’(금지선)을 넘지 않는 수준이었다. 특히 최근에는 남측의 관련 일정에 맞춰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며 명분을 얻으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에도 지난달 15일 남측의 SLBM 발사 성공과 21일로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 사정에 밝은 여권 관계자는 “‘하노이 노딜’ 이후 북측의 패러다임은 바뀌었다. 정상국가 인정이 먼저이고, 그 뒤에 핵군축을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종전선언 국면과 북측의 국방력 강화 프로세스를 별개로 보지 않고는 대화 재개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 카드를 다시 꺼내든 이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의 물꼬를 트고자 대북 인도적 지원과 종전선언 필요성에 대해 미국을 설득하고 중국·일본·러시아와 협의를 이어 가던 청와대는 내심 곤혹스러운 모양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 결과 보도자료에도 오롯이 묻어난다. NSC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해 미중일러 등 주요국 간 활발한 협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표현했다. 지난달 28일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는 ‘유감을 표명한다’고만 했다. 임기가 7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북측의 ‘시험’으로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구상에 힘이 실리기 어렵게 됐다는 분석도 있지만, 청와대는 이럴수록 대화 재개가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NSC는 “한반도 정세의 안정이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면서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입장을 내고 북측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분명히 하면서 안보리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지 주목된다. 미측은 그러면서도 대화를 촉구했다. 오는 23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방한하는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안보리에서 강도 높은 논의가 이뤄지면 북에 대한 페널티로 옮겨질 가능성도 있다”면서 “한미가 화해 국면을 조성하려던 분위기도 경색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 12년간 2조 들인 순수 우리 기술의 힘… 600~800㎞ 우주로

    12년간 2조 들인 순수 우리 기술의 힘… 600~800㎞ 우주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우주발사체 ‘누리호’ 1차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누리호는 12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된 한국 우주 산업의 결정체다. 약 2조원이 투입된 누리호 프로젝트엔 약 300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600~800㎞ 지구 저궤도에 올림으로써 우주수송능력 자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누리호 1차 발사’의 목적은 3단형 우주발사체의 비행시험 능력과 탑재체의 목표궤도 투입 능력을 비롯한 성능 확인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누리호 자력개발로 한국은 러시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이스라엘, 이란, 북한에 이어 열 번째로 발사체 기술을 확보했고 미국, 러시아, 유럽,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일곱 번째로 1t 이상 실용급 위성 발사가 가능한 나라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이번 누리호 1차 발사 이후 내년 5월 누리호 2차 발사, 8월 달 궤도선 발사 같은 굵직한 우주개발 이벤트를 예정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위성 대량생산이 가능한 양산형 인공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발사에 성공하면서 민간 위성개발 시대를 열기도 했다. 그렇지만 한국의 우주기술 개발 경쟁력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초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표한 ‘2020년 기술수준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우주발사체 개발·운용 기술은 ‘후발 그룹’ 수준이다. 우주개발 최상위 국가인 미국의 기술수준을 100%로 잡았을 때 60% 수준으로 18년 정도 뒤진 기술력을 가졌다. 선도그룹에 속하는 유럽연합(EU)과도 13.5년, 추격그룹인 중국·일본과 비교해서도 기술격차가 10년이나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달이나 소행성, 화성 등 탐사를 위한 기술이나 다양한 관측위성으로 기상, 환경, 해양, 국가안전, 재난예방, 항법, 초연결통신에 활용하는 우주 탐사·활용기술도 미국의 56% 수준으로 15년이나 기술격차가 난다. EU와는 12년, 일본과는 10년, 중국과도 8.2년 차이를 보인다. 우주환경 관측·감시·분석 기술에서도 한국의 기술수준은 미국의 55.5%에 불과하고 기술격차도 10년이나 벌어져 있다. 이 같은 격차는 우주기술 개발 인프라와 연구·기술인력이 많지 않고 후속 사업이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위성과 발사체 개발에 중심을 둔 ‘올드 스페이스’ 시대의 기술개발 전략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회입법조사처도 19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의 의의와 향후 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누리호 발사에 성공할 경우 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과 후속 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 우주산업 활성화와 세계시장 진출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비·바람·번개 발사 좌우… 바닷가 날씨 변화에 촉각

    비·바람·번개 발사 좌우… 바닷가 날씨 변화에 촉각

    ‘비, 바람, 번개.’ 21일 오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직전까지 고려되는 것이 바로 기상이다. 우주발사체(로켓) 발사에 고려되는 기상조건은 온도, 습도, 압력, 지상풍, 고층풍, 낙뢰 및 구름이다. 발사 가능 온도는 영하 10도~영상 35도, 습도는 25도 기준 98% 이하, 압력은 94.7~104㎪(킬로파스칼)이기 때문에 갑자기 극한 기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 만큼 발사를 좌우하는 것은 비, 바람, 번개이다. 정상 발사를 위해서는 발사대 반경 18㎞ 이내에 낙뢰가 없고 비행경로상 번개 방전 가능성이 없어야 한다. 또 발사장 반경 50㎞ 이내에 비가 내리지 않아야 하고 가시거리는 3㎞ 이상 확보돼야 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1일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전남 고흥군 봉래면 일대 날씨는 발사하기에 나쁘지 않다. 오전에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 4시까지는 구름이 다소 끼겠지만 기온은 15도, 습도는 50%, 강수확률은 20%, 바람은 초속 2m에 불과할 전망이다. 그렇지만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곳이 바닷가이다 보니 내륙보다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낙뢰나 돌풍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와 현장 연구자들은 발사 직전까지 날씨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 누리호 이틀 전… 北, 잠수함서 SLBM 쏜 듯

    누리호 이틀 전… 北, 잠수함서 SLBM 쏜 듯

    북한이 19일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워싱턴과 서울에서 각각 한미일 북핵수석대표와 정보수장이 만나 대북 대화 재개를 모색하는 것은 물론 이날 개막한 국제 항공우주·방산 분야 무역전시회(ADEX)와 21일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첫 발사를 앞둔 시점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북한의 신무기 개발 계획 일정에 따른 수순이지만, 외부 주목도를 극대화하는 ‘택일’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국무부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라며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도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17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다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SLBM 시험발사가 이뤄졌다면 2019년 10월 바지선과 같은 구조물에서 북극성 3형을 수중 시험발사한 이후 2년 만이다. 특히 군 당국은 북한이 이미 운용 중인 고래급(2000t급) 잠수함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고도는 60㎞, 사거리는 590㎞로 포착됐다. 신포는 북한이 ‘북극성 4·5ㅅ’ SLBM 탑재가 가능한 잠수함(3200t급)을 건조 중인 곳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신포에 관련 동향이 있어서 한미 정보 당국 간 공조하에 예의주시해 왔다”고 했다. 청와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연 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해 최근 우리와 미중일러 등 주요국 간 활발한 협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북측이 조속히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전화 협의를 갖고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조기 재가동을 위한 논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 ‘누리호 심장’ 75t 엔진 공개… K방산·항공 기술 한자리에

    ‘누리호 심장’ 75t 엔진 공개… K방산·항공 기술 한자리에

    “이 75t급 액체로켓 엔진에 담긴 의미는 무척 큽니다. 21일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면 한국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중대형 액체로켓을 개발한 국가로 위상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19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 ‘2021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 한화그룹의 ‘스페이스허브’ 부스에서 만난 회사 관계자는 이날 일반인을 대상으로 처음 공개한 75t급 액체로켓 엔진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탑재되는 엔진과 같은 모델로 높이 2.9m에 복잡한 기계설비들이 부착돼 있었다. 누리호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2010년부터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엔진이다. 극한의 환경을 견디는 동시에 로켓의 안정적인 추진력까지 보장해야 해 기술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터보 펌프 등 엔진의 핵심 구성품 개발과 총제작을 담당했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우주사업 역량 집중 이날 전시회장은 차세대 방산기술의 각축장이었다. 국내외 업계 고위관계자들과 방위산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까지 몰리며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전시회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우주와 수소 그리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비롯한 차세대 모빌리티였다. 오너 3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주도로 지난 3월 국내 최초 ‘스페이스허브’ 조직을 신설한 한화는 이날 우주사업 역량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이날 스페이스허브 전시관에서 한화는 액체로켓 엔진을 비롯해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달탐사궤도선 추진시스템, 저궤도 통신위성 플랫폼 등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선보여 현대자동차그룹(기아·현대로템·현대위아)은 이날 무인화 기술을 비롯한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뽐냈다. 현대로템은 4개의 로봇 다리와 바퀴가 달려 험난한 지형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 지상 플랫폼(UMV) ‘DOSS’를 이날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 국방 분야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플랫폼 ‘디펜스 드론’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UAM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착륙장치(랜딩기어)를 비롯한 신형무기체계를 공개했다. 행사는 전시뿐만 아니라 방산회사들 사이 업무협약의 장이기도 했다. 이날 안현호 한국항공우주(KAI) 사장과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각자의 경험을 살려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대한항공은 이날 군용 헬기 정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미국 보잉사와 기술협력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 열리는 ADEX 2021은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문 종합 전시회다. 올해는 국내외 44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 北 SLBM 추정 발사체에 靑 유감 “의도 면밀한 해석 필요”

    北 SLBM 추정 발사체에 靑 유감 “의도 면밀한 해석 필요”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에 대해 청와대는 “유감을 표한다”며 “북한의 의도에 대해 면밀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이번 SLBM 발사를 두고 청와대는 북한이 레드라인을 넘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관련된 상황들이 조금 더 선명하게 파악된 다음에 말씀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미 정보당국이 발사체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라며 “재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더 정밀한 분석이 이뤄진 뒤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발사는) 현재 한미일 정보수장들의 회의가 있고,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방러·방미를 하며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발사가 이뤄졌다”며 “NSC 상임위원회도 오늘 유감을 표했다. 청와대도 깊은 유감이라는 말씀을 같이 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소집돼 북한 발사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1시 5분쯤 NSC 회의 결과를 담은 보도자료에서 해당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만 규정했다. 그러나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약 45분 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합참도 여전히 SLBM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있다”며 “청와대 보도자료가 나온 이후에 합참이 추가로 더 상황을 파악해 그런 추정을 내놓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1발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 역시 최종적으로 더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7년에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뒤 남북 대화가 오히려 진전되지 않았나’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이번에도 그런 해석이 맞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 NSC상임위 “北 탄도미사일 발사 깊은 유감…조속히 대화 응해야”

    NSC상임위 “北 탄도미사일 발사 깊은 유감…조속히 대화 응해야”

    정부는 1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40분까지 약 1시간 10분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이날 NSC 상임위 긴급회의 보도자료에서 “북한의 미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에 대해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관련 상황을 평가했다”고 전했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고자 미·중·일·러 등 주요국과의 협의를 활발히 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아울러 한반도 정세의 안정이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북한이 조속히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 [속보] 일본 기시다 총리 “북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속보] 일본 기시다 총리 “북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9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
  • “北, 동해상에 미상발사체 발사”… 文 ‘종전선언’ 제안에도 올해만 7번째

    “北, 동해상에 미상발사체 발사”… 文 ‘종전선언’ 제안에도 올해만 7번째

    韓, 미·일과 종전선언 논의에 北 또 무력시위 김정은 “불신 요인 두고 종전? 적대 행위 계속”北매체, 한미군사연습 언급… “이중적 태도”북한이 또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북한의 무력시위는 이번이 일곱번째다.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뒤 취지에는 동의하되 적대적 관점과 정책부터 거둬들이라며 시종일관하게 요구하고 있다. 합참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통상 군 당국은 탄도미사일을 탐지하면 신속히 언론에 알리고 있다. 北 “종전선언 전 대북 적대정책 선중단”한미일 정보수장 회동서 종전선언 논의 북한 대외선전매체는 최근 남측이 종전선언 문제를 계속 거론하고 주변국과 협의를 하는 것에 대해 ‘대북 적대정책 중단이 먼저’라며 실천 행동을 재차 촉구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이날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조국통일연구원 현철 실장 명의의 글에서 “남조선이 종전선언 문제를 계속 들고나오고 있다”면서 “종전선언 문제는 선후차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종전선언에 앞서 강도적인 이중적 태도, 반(反)공화국 적대시 관점과 정책에서 우선 벗어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현 실장은 “대립관계를 방치해둔 채 종전을 선언해도 선언문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대결의 악순환에 빠져들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남측의 군비증강과 한미 군사연습, 북한의 무기 시험발사에 대한 남측의 비난 발언 등을 남북관계 냉각 원인으로 재언급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불신 요인을 그대로 두고서는 종전을 선언한다 해도 적대적 행위들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남 및 대외업무를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역시 종전선언이 “흥미 있는 제안”이라면서도 “적대시 정책 철회”를 조건으로 걸었다. 남측은 한반도 종전선언 문제를 놓고 주변국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 정보관 등 한미일 3국 정보수장은 이날 회동에서 종전선언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18일(현지시간)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미 간에 한반도 종전선언 문제를 계속 논의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속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발사”…올들어 7번째

    [속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발사”…올들어 7번째

    북한이 또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북한의 무력시위는 이번이 일곱번째다. 합참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통상 군 당국은 탄도미사일을 탐지하면 신속히 언론에 알리고 있다.
  • [씨줄날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임병선 논설위원

    미국과 러시아, 유럽우주국(ESA) 등이 우주 개척에 앞장서는 것을 늘 부럽게 바라봤다. 그러다 일본과 중국, 인도, 심지어 아랍에미리트(UAE)까지 우주에 도전장을 내밀자 정부와 과학자들은 뭣하느냐고 타박하곤 했다. 우리도 적지 않은 로켓을 쏘아올렸다. 하지만 우리 기술로 설계, 제작, 시험, 인증, 발사의 모든 과정을 완수하지 못했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발사 시설을 이용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진다. 8년 전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를 쏘아 올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액체 엔진을 75t급으로 덩치를 키운 ‘누리호’를 오는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1차로 쏘아 올린다. 누리호 로켓은 길이 47.2m에 무게가 200t이나 된다. 나로호는 33.5m와 140t에 그쳤다. 항우연은 2018년 11월 제2발사대를 갖춰 발사체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우주로 시선을 넓혀 관련 산업이 고도화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지원하고 과학자들이 밤낮없이 매달려 일군 성과다. 누리호 관련 예산은 1조 9572억원 투입된다. 1t 넘는 실용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를 개발한 국가는 여섯 나라에 불과해 한국이 성공하면 일곱 번째가 된다. 단숨에 로켓 발사에 성공하는 일은 거의 없다. 2000년대 들어 발사 성공률은 27%밖에 안 된다. 나로호도 2009년 페어링이 분리되지 않아 이듬해 발사 도중 폭발하는 참담한 실패 끝에 2013년 세 번째 시도 만에 성공했다. 항우연은 1차 발사 전날 오전 7시 10분부터 발사체를 발사대로 이동한다. 90분쯤 걸린다. 발사체를 5층으로 구성된 지지탑에 연결한다. 1차 발사 때는 1.5t의 위성 모사체가 궤도에 진입하는지만 확인한다. 목표 고도인 600~800㎞에 이르는 데 900초 정도 걸린다. 내년 5월로 예정된 2차 발사 때는 0.2t의 검증 위성과 나머지 중량을 맞추기 위한 모사체를 함께 싣는다. 2027년까지 네 차례 더 시험 발사해 상용화를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항우연의 기술은 자연스레 민간 기업에 넘어간다. 발사 시간은 유동적이다. 기상 여건과 기술 점검 통과,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관측 결과와 맞물려 정해진다.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버진 갤럭틱 등 미국과 영국의 민간 우주 기업들이 로켓 발사나 캡슐의 귀환 장면을 떠들썩하게 생중계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유도하는 반면 누리호는 내부 검토 후 가능하면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인 점이 아쉬울 수 있다. 첫 시도에 실패하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에 대한 국민 절대다수의 응원과 격려가 필요한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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