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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복귀 앞둔 트럼프 보란 듯… 北, 8일 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

    백악관 복귀 앞둔 트럼프 보란 듯… 北, 8일 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14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 6일 극초음속이라고 주장했던 중거리급탄도미사일(IRBM) 발사 이후 8일 만이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도발을 가속화하는 모양새다. 군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북한 자강도 강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했다. 해당 미사일은 25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이 SRBM 표적으로 쓰는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날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미사일은 이동식발사대(TEL)에서 발사됐다. 군은 미사일이 몇 발 발사됐는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5발 미만일 것으로 추정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내란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전체회의 과정에서 북한의 발사체는 2발이라고 전했다. 북한이 미사일 생산기지 등 각종 군수공장이 밀집한 자강도 강계 일대에서 SRBM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발사지 주변에는 예비용 TEL이 포착되고 있어 군은 북한이 추가 발사에 나설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6일 정오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RBM을 발사했다. 해당 미사일은 1100여㎞를 날아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사는 오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앞서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목적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열릴 수 있는 북미 협상을 염두에 두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북한군을 파견한 상황에서 러시아 등 수출을 위한 시험발사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도발 강도가 약한 단거리라는 점에서 탄핵 정국에 우리나라의 대비 태세 등을 떠보기 위한 대남 도발 성격이라는 분석도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시 즉각 탐지해 추적했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인성환 제2차장 주재로 합참 등 관계기관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갖고 “정부는 북한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8일만에 또…합참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일만에 또…합참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북한이 14일 미상의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북한 자강도 강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추정 발사체 수 발을 포착했다. 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측과 북한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6일 중거리급 극초음속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8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해당 미사일의 1차 정점 고도 99.8㎞, 2차 정점 고도 42.5㎞였으며, 1500㎞ 계선의 공해상 목표 가상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오는 20일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도발 수위를 높여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 글로벌 기업 유치·교통 혁명·0시 축제 열기… 대전이 젊어진다

    글로벌 기업 유치·교통 혁명·0시 축제 열기… 대전이 젊어진다

    獨 머크사·코리아휠·SK온 유치산단·우주산업 클러스터도 조성미래 먹거리 구축… 일자리 창출28년 만에 수소트램 착공 ‘뚝심’‘0시 축제’ 작년 200만명 다녀가도시브랜드 평판지수 1위 성과청년인구 28%… 서울 이어 2위 1년 반도 안 남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의 성과에 적지 않은 관심이 쏠릴 시점이다. 연임이 한번도 허용되지 않은 대전시장에게는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장우 대전시장의 눈에 띄는 사업과 정책은 연거푸 있다. 크고 작은 것까지 다양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우선 대전의 미래 먹거리를 구축한 점이다. 지난해 5월 유성 둔곡지구에서 독일 글로벌 기업 머크사의 기공식이 열렸다. 내년까지 43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 공정 원부자재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1668년 설립돼 헬스케어, 생명과학 등 혁신을 주도한 기업으로 아시아태평양 투자로는 이번이 최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는 같은 달 코리아휠과 서구 평촌산업단지로 본사와 공장이 이전하는 1170여억원 상당의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리아휠은 국내 대표 자동차용 스틸휠 생산 전문업체로 2023년 11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머크와 코리아휠 유치로 생기는 신규 고용은 4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SK온을 유치했다. 세계적 전기차 배터리 업체다. 올해까지 4700억원을 들여 유성구 원촌동 연구원을 확장하고 품질관리센터를 신설한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새 일자리가 400개다. 김종관 대전시 주무관은 13일 “이 시장 취임 후 2년 6개월 만에 2조 4282억원(85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전임 시장 4년간 유치액 1조 2867억원을 크게 추월한 상태”라고 말했다. 기업이 둥지를 틀 산업단지 조성에도 힘썼다. 유성 교촌동 일대를 나노·반도체 기업 등이 들어설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은 게 대표적이다. 528만 9256㎡(약 160만평) 규모의 아예 신도시로 만들어진다. 시민들은 이 시장의 최대 성과로 국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꼽는다. 경남(위성 특화지구), 전남(발사체 특화지구)과 함께 ‘연구·인재 개발 특화지구’가 된 것이다. 연구원이 몰린 대덕특구의 이점을 제대로 활용했다. 시는 2028년까지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를 만들고 현장형 우주 인력을 대거 양성한다. 경기 과천에 있는 방위사업청도 이전시켰다. 이 또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인재 풀이 풍부하고 자운대, 간호사관학교,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방 관계 기관이 집중된 장점을 잘 살렸다. 전쟁이 빈번한 시대의 유망 분야다. 장기간 오락가락하던 트램도 착공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승인 28년 만이다. 게다가 수소 트램과 완전 무가선 상용화는 국내 처음이다. 2028년 12월 개통되면 전국적 명물로 떠오를 참이다. 2호선 트램은 대덕구 중리 사거리에서 법동을 거쳐 신탄진 연축까지의 3.9㎞ 지선 등 총 38.1㎞로 건설되는 순환선이다. 정거장 45개, 차량 기지 1개가 있다. 출퇴근 때 8분, 다른 시간엔 10분마다 운행된다. 트램은 5개 객차를 연결해 열차처럼 달린다. 모두 305명이 탑승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60㎞다. 도시철도 1호선(지하철)이 착공된 1996년 기본계획이 세워졌으나 건설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은 끝에 이 시장이 “2024년 상반기에 무조건 착공한다”고 발표한 뒤 실행해 오랜 숙원사업이 완전히 해결됐다. 이 시장은 2호선 개통과 동시에 3·4·5호선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바퀴 달린 트램’으로 궤도가 필요 없는 무궤도 굴절 차량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시범 운행에 나서는 등 뛰어난 추진력이 돋보인다. 14년간 지지부진하던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을 지난해 12월 착공한 것도 이를 증명한다. 이 시장은 2010년부터 4차례의 민간사업자 공모가 번번이 무산되자 주거복합 형태의 공영 개발로 전격 전환했다. 번듯한 축제 하나 없던 대전에서 ‘대전 0시 축제’를 성공시킨 것도 눈에 띈다. 한여름에 펼쳐지는 축제 참여자가 2023년 110만명에서 지난해 200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지역 최대 흥행 행사였다. 이 시장이 2009년 동구청장 시절 열었던 것을 14년 만에 부활시킨 축제는 그해 단 한 번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2024년 ‘K컬처 이벤트 100선’,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더구나 수천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가져왔고 대전역~옛 충남도청 중앙로에서 개최하면서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한몫했다. 또 유명 토종 빵집 ‘성심당’ 주변에서 열려 대전을 제대로 알리는 시너지 효과를 불러왔다. 특히 지난해 축제 때는 ‘1993 대전 엑스포’ 마스코트를 활용한 대전의 새 캐릭터 ‘꿈씨 패밀리’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에게 추억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굿즈’로도 만들어져 지금도 많이 판매된다. 오는 5월에는 스포츠 구단과 손잡고 ‘꿈돌이 라면’을 출시하기로 하는 등 굿즈 공동 개발 및 판매로 발전하고 있다. 이 밖에 전국 최초로 한남대 유휴 부지에 첨단산업단지인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하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문을 열었다. 대전투자금융과 서예진흥원 설립, 시민교향악단 창단 등 전국 최초 기록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런 성과 덕에 지난해 대전은 도시 브랜드 평판지수가 17개 시도 중 5개월 연속 1위, 주민생활만족 5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만년 최하위권이던 여름휴가 만족도도 전국 1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시가 젊어지는 점은 고무적이다. 대전의 장래가 밝다는 사실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통계청 조사에서 대전의 청년 인구(19~39세) 비율은 27.7%로 특·광역시 중 서울 30.4%에 이어 2위다. 수도권인 인천 26.5%, 젊은 공무원이 많은 세종 25.6%보다 많다. 활발한 기업 유치 덕이다. 청년들이 많이 유입되자 혼인·출산율이 지난해 1~8월 각각 전국 1, 2위를 기록해 도시 성장에 대한 기대가 급증했다. 이 시장은 “2030년까지 경제 등 도시 경쟁력을 키워 수도권의 판교 라인, 기흥 라인에 대적하는 ‘대전 라인’을 만들어 내겠다”면서 “이에 앞서 올 한 해를 민선 8기 완성의 해로 삼고 취임 이후 착수한 사업과 정책이 끝까지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현재 공정률 24%… 제주한화우주센터 올해 10월 준공

    현재 공정률 24%… 제주한화우주센터 올해 10월 준공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을 ‘도민 체감형 우주산업 원년’으로 삼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통한 실질적인 우주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6월 하원테크노캠퍼스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데 이어 10월에는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고시돼 민간 우주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10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1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제주한화우주센터가 착공에 들어가는 등 우주산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현재 제주한화우주센터는 공정률 24%로 순항 중이다. 완공 목표는 올해 10월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인공위성 제작, 발사체 조립, 관제 등 전 과정을 제주에서 할 수 있게 된다. 우주산업 육성 정책은 일자리 창출과 도민 수용성 측면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현재 도내 우주산업 분야 종사자 118명 중 59.3%인 70명이 제주도민으로 지역의 첨단 산업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도민 여론조사에서도 우주산업 육성에 대해 64.5%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높은 지지도를 보였으며, 부정적 의견은 6.3%에 그쳤다. 도는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집중한다. 협약형 특성화고 개편을 통해 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을 육성하고,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으로 도민·기업·기관의 동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 5년간 약 135억원의 재정지원을 받는 항공우주 특성화고인 한림공고를 우주산업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한국항공우주학회와 우주산업 분야 제주 공동세션 개최 등 산학연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3분기에는 천문올림피아드 개최 등을 통해 우주과학 분야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과 도민 체감도를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하원테크노캠퍼스의 조기 활성화도 추진한다. 현재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22개 입주 희망기업을 포함해 잠재적 입주기업들의 수요를 적극 관리하고, 상반기 내 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해 기업 입주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우주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10월 완료 예정인 ‘제주 우주산업클러스터 지정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통해 전국 기존 우주산업 클러스터과의 협력 방안과 제주만의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은 “그동안의 우주산업 육성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특히 하원테크노캠퍼스와 제주한화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 北 극초음속 IRBM ‘방어막 돌파’ 자신감… 합참 “비행거리·2차 정점 고도 등 불분명”

    北 극초음속 IRBM ‘방어막 돌파’ 자신감… 합참 “비행거리·2차 정점 고도 등 불분명”

    북한이 지난 6일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7일 주장했다. 하지만 우리 군은 북한의 발표가 기만이라고 일축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그 어떤 조밀한 방어 장벽도 효과적으로 뚫고 상대에게 심대한 군사적 타격을 가할 수 있다”며 발사 소식을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날 발사된 미사일의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탄두)는 음속의 12배에 달하는 속도로 날았다. 1차 정점 고도는 99.8㎞, 2차 정점 고도는 42.5㎞, 총 비행거리는 1500㎞ 정도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화상감시 체계로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번 미사일은 지난해 4월 북한이 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6나형’과 같은 기종으로 추정된다. 극초음속 활공체(HGV)를 탑재한 기종이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날아가면서 변칙 궤도로 비행하는데 평양에서 서울까지 2분 내에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를 비롯한 현대의 미사일 방어 체계가 대부분 탄도미사일을 대상으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은 미사일 방어 체계의 빈틈을 파고드는 무기로 평가된다. 북한 역시 “전장의 판도를 바꾸는 수단, 즉 누구도 대응할 수 없는 무기 체계”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체 제작에 새로운 탄소섬유 복합 재료가 사용됐으며 “비행 및 유도 조종 체계에도 이미 축적된 기술들에 토대한 새로운 종합적이며 효과적인 방식이 도입됐다”고 주장해 성능이 개량됐음을 강조했다.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극초음속 미사일을 이용해 북한에서 남동쪽으로 3000㎞ 떨어진 미국령 괌 타격도 가능하다. 다만 우리 군은 북한의 주장에 선을 그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주장하는 비행거리와 2차 정점 고도 등은 기만 가능성이 높다”면서 “한미일이 분석한 사거리는 1100여㎞이며 2차 정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마하 12의 속도로 정점을 두 차례 찍고 에너지를 손실한 상태에서 달성하는 속도가 극초음속 기준인 마하 5를 넘겼을지도 불분명하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소재와 비행 및 유도 체계 등 ‘결코 쉽지 않은 기술력 획득’이라고 밝혀 러시아의 기술 협력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합참 역시 이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한미연합 정보감시정찰(ISR) 자산과 미사일 방어 체계를 기반으로 어떤 미사일도 요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미사일, 누구도 대응 불가” 김정은 미소에 합참 “기만이다”

    “미사일, 누구도 대응 불가” 김정은 미소에 합참 “기만이다”

    북한이 지난 6일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7일 주장했다. 하지만 우리 군은 북한의 발표가 기만이라고 일축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그 어떤 조밀한 방어 장벽도 효과적으로 뚫고 상대에게 심대한 군사적 타격을 가할 수 있다”며 발사 성공 소식을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날 발사된 미사일의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탄두)는 음속의 12배에 달하는 속도로 날았다. 1차 정점 고도는 99.8㎞, 2차 정점 고도는 42.5㎞, 총 비행거리는 1500㎞ 정도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화상감시 체계로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번 미사일은 지난해 4월 북한이 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6나형’과 같은 기종으로 추정된다. 극초음속 활공체(HGV)를 탑재한 기종이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날아가면서 변칙 궤도로 비행하는데 평양에서 서울까지 2분 내에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를 비롯한 현대의 미사일 방어 체계가 대부분 탄도미사일을 대상으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은 미사일 방어 체계의 빈틈을 파고드는 ‘게임 체인저’로 평가된다. 북한 역시 “전장의 판도를 바꾸는 수단, 즉 누구도 대응할 수 없는 무기 체계”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체 제작에 새로운 탄소섬유 복합 재료가 사용됐으며 “비행 및 유도 조종 체계에도 이미 축적된 기술들에 토대한 새로운 종합적이며 효과적인 방식이 도입됐다”고 주장해 성능이 개량됐음을 강조했다.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극초음속 미사일을 이용해 북한에서 남동쪽으로 3000㎞ 떨어진 미국령 괌 타격도 가능하다. 다만 우리 군은 북한의 주장에 선을 그었다. 지난해 4월 발사 때도 북한은 미사일이 두 차례 정점을 찍었다고 발표했지만 당시 한미 당국은 1차 정점 이후 수평으로 기동하다가 하강하는 궤적이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주장하는 비행거리와 2차 정점 고도 등은 기만 가능성이 높다”면서 “한미일이 분석한 사거리는 1100여㎞이며 2차 정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미사일이 한 차례 정점에 도달했을 뿐 이후 하강과 추가 상승을 통한 2차 정점은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평가로 극초음속 미사일로 보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마하 12의 속도로 정점을 두 차례 찍고 에너지를 손실한 상태에서 달성하는 속도가 극초음속 기준인 마하 5를 넘겼을지도 불분명하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역시 “평균이 아닌 순간 최고속도가 마하 12로 선회 및 활강 도약 시 속도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합참 측은 종심(전방에서 후방까지의 깊이)이 짧은 한반도에서는 성능 발휘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발사를 두고 통일부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에 존재감을 부각하려 한 것으로 분석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소재와 비행 및 유도 체계 등 ‘결코 쉽지 않은 기술력 획득’이라고 밝혀 러시아의 기술 협력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합참 역시 이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한미연합 정보감시정찰(ISR) 자산과 미사일 방어 체계를 기반으로 어떤 미사일도 요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인류의 달 정착 방해하는 먼지 ‘레골리스’…해결책은? [아하! 우주]

    인류의 달 정착 방해하는 먼지 ‘레골리스’…해결책은? [아하! 우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인류를 다시 달에 착륙시킬 뿐 아니라 영구적인 정착 기지 건설을 위한 준비 단계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몇 차례 연기를 거치긴 했지만, 인류를 달과 화성에 보내고 궁극적으로 영구적인 유인 기지를 건설하려는 원대한 계획은 현재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있다. NASA가 만든 가장 강력한 로켓인 SLS는 물론 민간 회사인 스페이스X에서 개발한 스타쉽 역시 상당한 진전을 이뤄 달까지 다시 우주 비행사를 보내는 발사체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 상태다. 하지만 아폴로 시절처럼 달에 잠시 체류하는 것이라 장기간 달 표면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궁극적으로 유인 기지를 건설하는 일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달의 미세한 먼지인 레골리스(regolith)다. 레골리스는 지구에서 볼 수 있는 먼지나 모래, 흙이 아니라 사실 운석 충돌로 인해 달 표면에 만들어진 미세한 암석 조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지구의 먼지나 모래도 역시 암석이 부서져서 생기지 않느냐고 생각하 수 있지만, 달에는 지구처럼 물과 공기가 없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따라서 사실 레골리스는 매우 날카로운 암석 파편으로 기계와 인체에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여기에 레골리스는 우주에서 강한 방사선과 에너지를 받아 전하를 띄고 있다. 따라서 정전기를 통해 주변 물질에 쉽게 달라붙는 문제점이 있다. 달의 중력은 지구의 1/6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고운 먼지 같은 레골리스는 우주복, 로버, 우주기지와 각종 장비에 쉽게 달라붙는다. 기계 사이로 들어가면 빠른 속도로 부품을 마모시키고 인체에 흡입되면 호흡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NASA 과학자들은 효과적인 레골리스 방지 기술을 연구하고 장비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지구에 인공 레골리스를 깔아 놓은 인조 달 표면을 만들어 여러 가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기 때문에 NASA는 준궤도 로켓을 통해 더 사실적인 달 표면 환경을 연구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준궤도로 로켓은 지구 궤도에 진입하지 않는 궤도로 비행하는 로켓으로 목적은 장시간 동안 달 표면 중력을 시뮬레이션해서 여러 가지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 준궤도 로켓 안에는 인공 레골리스와 함께 우주복의 반응을 테스트하는 클로스봇(ClothBot)과 정전기로 달라붙는 레골리스의 특성을 연구하는 EDL(Electrostatic Dust Lofting), 그리고 레골리스가 달 표면에서 어떻게 떠올라서 움직이는지 테스트하는 헤르메스 루나-G(Hermes Lunar-G)가 있어 달 표면에 탐사선과 장비, 우주 비행사를 보내기 전에 여러 가지 테스트가 가능하다. 물론 이런 준비에도 불구하고 레골리스의 문제점을 100%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문제를 사전에 대비하고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먼지 때문에 인류의 우주 진출이 심각한 장벽에 부딪힐 수 있다. 거대한 우주 로켓처럼 멋져 보이진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레골리스를 연구하는 과학자들 역시 우주 시대를 준비하는 숨인 주역임에 분명하다. 고든 정 과학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달 정착 방해하는 먼지 ‘레골리스’···해결책은?

    달 정착 방해하는 먼지 ‘레골리스’···해결책은?

    미 항공우주국(NASA)은 반 세기 만에 다시 인류를 달에 보낼 뿐 아니라 영구적인 정착 기지 건설을 위한 준비 단계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몇 차례 지연을 거치긴 했지만 인류를 달과 화성에 보내고 궁극적으로 영구적인 유인 기지를 건설하려는 원대한 계획은 현재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있다. NASA가 제작한 가장 강력한 로켓인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 물론 민간 회사인 스페이스X에서 개발한 스타십(Starship) 역시 상당한 진전을 이뤄 달까지 다시 우주 비행사를 보내는 발사체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 상태다. 하지만 아폴로 시절처럼 달에 잠시 체류하는 것이라 장기간 달 표면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궁극적으로 유인 기지를 건설하는 일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달의 미세한 먼지인 ‘레골리스’(Regolith)다. 레골리스는 지구에서 볼 수 있는 먼지나 모래, 흙이 아니라 운석 충돌로 인해 달 표면에 만들어진 미세한 암석 조각이다. 물론 지구에 있는 먼지나 모래도 암석이 부서져서 생기긴 하지만, 달에는 지구처럼 물과 공기가 없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따라서 레골리스는 매우 날카로운 암석 파편으로 기계와 인체에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레골리스는 우주에서 강한 방사선과 에너지를 받아 전하를 띤다. 따라서 정전기로 주변 물질에 쉽게 달라붙는 문제점이 있다. 달의 중력은 지구의 1/6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고운 먼지 같은 레골리스는 우주복, 로버, 우주기지를 비롯한 각종 장비에 쉽게 달라붙는다. 기계 사이로 들어가면 부품은 빠른 속도로 마모되고 인체에 흡입되면 호흡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NASA 과학자들은 레골리스 방지 기술을 연구하고 장비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지구에 인공 레골리스를 깔아 놓은 인조 달 표면을 만들어 여러 가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NASA는 준궤도 로켓을 통해 더 사실적인 달 표면 환경을 연구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준궤도 로켓은 지구 궤도에 진입하지 않고 비행하는 로켓으로 장시간 달 표면 중력을 시뮬레이션해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는 목적이 있다. 이 준궤도 로켓 안에는 인공 레골리스와 함께 우주복 반응을 테스트하는 ‘클로스봇’ (ClothBot)과 정전기로 달라붙는 레골리스 특성을 연구하는 ‘정전기 더스트 로프트’(EDL·Electrostatic Dust Lofting), 그리고 레골리스가 달 표면에서 어떻게 떠올라서 움직이는지 테스트하는 ‘헤르메스 루나-G’(Hermes Lunar-G)가 있어 달 표면에 탐사선과 장비, 우주 비행사를 보내기 전 다양한 테스트가 가능하다. 물론 이러한 준비가 있어도 레골리스 문제점을 100% 막기란 어렵다. 하지만 사전에 대비하고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 때문에 인류의 우주 진출이 심각한 장벽에 부딪힐 수 있다. 거대한 우주 로켓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레골리스를 연구하는 과학자들 역시 우주 시대를 준비하는 숨인 주역임에 분명하다.
  • 케냐에 떨어진 500kg ‘금속 고리’ 정체는

    케냐에 떨어진 500kg ‘금속 고리’ 정체는

    케냐 남부에 무게 약 500㎏의 거대한 우주 쓰레기가 떨어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남부 마쿠에니카운티 무쿠쿠 마을에서 떨어진 우주쓰레기는 지름 약 2.5m, 무게 약 500㎏의 고리(링) 형태를 띠는 금속 물체다. 케냐우주국(KSA)은 “남부 마쿠에니카운티 무쿠쿠 마을에 추락한 물체가 우주 쓰레기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 물체는 로켓 발사체에서 분리된 고리로,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연소하거나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에 떨어지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쿠쿠 마을에 떨어진 우주 쓰레기로 인한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국은 이 사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피해는 더 이상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번 일에 대한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지 전문가들은 추락한 우주 쓰레기가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으나, 우주 쓰레기 문제가 점차 심각해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023년 3월 미국 플로리다주(州) 네이플스의 한 주택에 우주 쓰레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추락했다. 이 일로 주택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주택 소유주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상대로 8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해 4월에는 은퇴한 RHESSI(고에너지 태양 분광 이미저) 우주선이 발사된 지 21년 만에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면서 추락 위기가 고조됐다. 지난해 초 유럽우주국(ESA)은 수컷 코뿔소만한 무게의 위성 잔해가 지구 대기에 진입한 뒤 알래스카와 하와이 사이의 북태평양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추락한 잔해는 NASA가 1984년 발사했던 무게 2450㎏의 미국 지구관측위성(ERBS)의 것이었고, 위성 추락 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되면서 우리 정부도 비상 대응에 나섰었다.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우주위험대책본부(본부장 제1차관)를 소집했으며, 국민들에게는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외부활동 자제를 요청했다. 추락 예상 시간에는 모든 항공기 이륙이 1시간가량 중단되기도 했다. 케슬러 증후군 경고 나왔다전문가들은 우주 쓰레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우주 환경 문제를 의미하는 ‘케슬러 신드롬’(Kessler Syndrome)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케슬러 신드롬은 우주 쓰레기 파편이 인공위성이나 다른 파편과 연쇄적으로 충돌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러한 연쇄 반응으로 지구 궤도 전체가 우주 쓰레기로 뒤덮일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케슬러 증후군이 현실화할 경우, 인류의 우주 진출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구 궤도에서 위성 등의 활동도 어려워질 수 있다. 비록 이번 케냐 사례에서는 우주 쓰레기의 지구 추락으로 민간인 피해는 없었으나, 통제되지 않는 우주 쓰레기의 추락은 꾸준히 전 세계에 위협 요소로 꼽히고 있다. 한편, 현재 지구 궤도에 존재하는 우주 쓰레기 중 작동이 정지된 인공위성은 약 2600개, 사과 크기의 우주 쓰레기는 약 2만 개, 이보다 더 작은 구슬 크기의 우주 쓰레기는 약 50만 개 수준이며 추적이 불가능할 정도록 작은 우주 쓰레기의 개수는 약 1억 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 [포착]UFO 추락한 줄…하늘서 무게 500㎏ ‘링 형태’ 물체 떨어져, 정체는?

    [포착]UFO 추락한 줄…하늘서 무게 500㎏ ‘링 형태’ 물체 떨어져, 정체는?

    케냐 남부에 무게 약 500㎏의 거대한 우주 쓰레기가 떨어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남부 마쿠에니카운티 무쿠쿠 마을에서 떨어진 우주쓰레기는 지름 약 2.5m, 무게 약 500㎏의 고리(링) 형태를 띠는 금속 물체다. 케냐우주국(KSA)은 “남부 마쿠에니카운티 무쿠쿠 마을에 추락한 물체가 우주 쓰레기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 물체는 로켓 발사체에서 분리된 고리로,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연소하거나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에 떨어지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쿠쿠 마을에 떨어진 우주 쓰레기로 인한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국은 이 사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피해는 더 이상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번 일에 대한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지 전문가들은 추락한 우주 쓰레기가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으나, 우주 쓰레기 문제가 점차 심각해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023년 3월 미국 플로리다주(州) 네이플스의 한 주택에 우주 쓰레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추락했다. 이 일로 주택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주택 소유주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상대로 8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해 4월에는 은퇴한 RHESSI(고에너지 태양 분광 이미저) 우주선이 발사된 지 21년 만에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면서 추락 위기가 고조됐다. 지난해 초 유럽우주국(ESA)은 수컷 코뿔소만한 무게의 위성 잔해가 지구 대기에 진입한 뒤 알래스카와 하와이 사이의 북태평양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추락한 잔해는 NASA가 1984년 발사했던 무게 2450㎏의 미국 지구관측위성(ERBS)의 것이었고, 위성 추락 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되면서 우리 정부도 비상 대응에 나섰었다.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우주위험대책본부(본부장 제1차관)를 소집했으며, 국민들에게는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외부활동 자제를 요청했다. 추락 예상 시간에는 모든 항공기 이륙이 1시간가량 중단되기도 했다. 케슬러 증후군 경고 나왔다전문가들은 우주 쓰레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우주 환경 문제를 의미하는 ‘케슬러 신드롬’(Kessler Syndrome)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케슬러 신드롬은 우주 쓰레기 파편이 인공위성이나 다른 파편과 연쇄적으로 충돌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러한 연쇄 반응으로 지구 궤도 전체가 우주 쓰레기로 뒤덮일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케슬러 증후군이 현실화할 경우, 인류의 우주 진출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구 궤도에서 위성 등의 활동도 어려워질 수 있다. 비록 이번 케냐 사례에서는 우주 쓰레기의 지구 추락으로 민간인 피해는 없었으나, 통제되지 않는 우주 쓰레기의 추락은 꾸준히 전 세계에 위협 요소로 꼽히고 있다. 한편, 현재 지구 궤도에 존재하는 우주 쓰레기 중 작동이 정지된 인공위성은 약 2600개, 사과 크기의 우주 쓰레기는 약 2만 개, 이보다 더 작은 구슬 크기의 우주 쓰레기는 약 50만 개 수준이며 추적이 불가능할 정도록 작은 우주 쓰레기의 개수는 약 1억 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 2025년 1월 트럼프 취임식, 9월 우주쇼… 10월엔 ‘일주일 빨간날’[2025 캘린더]

    2025년 1월 트럼프 취임식, 9월 우주쇼… 10월엔 ‘일주일 빨간날’[2025 캘린더]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다. 새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 세계박람회, 광복 80주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가 줄을 잇는다. 전 세계 광범위한 범위에서 불고 있는 인공지능(AI) 열풍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선을 끄는 생성형 AI 챗GPT와 퍼플렉시티 등의 도움을 받아 2025년 한 해 어떤 일들이 예정돼 있는지를 들여다봤다. 1월트럼프 백악관 재입성도널드 트럼프가 1월 20일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다. 제45대 대통령을 지낸 트럼프는 2020년 한 차례 낙선 후 당선돼 징검다리 재선에 성공한 두 번째 미국 대통령이 됐다. 2월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년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에 접어든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특수군사작전’이라는 이름하에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했다. 길지 않을 것 같던 전쟁은 서방의 군사적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끈질긴 저항으로 장기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3월1000만 관중 돌파한 프로야구 개막프로야구가 3월 22일 개막한다.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른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는 지난해 사상 첫 ‘1000만 관중’(1088만 7705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4월4·2 재보궐선거4월 2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는 부산교육감,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경북 김천시장, 경남 거제시장 등을 뽑는다. 소규모 선거지만 조기대선 등의 풍향계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 오사카 세계박람회일본 오사카·간사이 세계박람회(엑스포)가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간 열린다. 160개국이 참가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5월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은 처음 맞는 ‘세종대왕 나신 날’이다. 정부는 세종대왕의 애민사상, 자주정신, 실용정신을 계승하고자 세종대왕 탄생일(1397년 5월 15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아쉽게도 공휴일은 아니다. 6월확 바뀐 FIFA 클럽 월드컵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전면 개편됐다. 출전팀이 7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늘어났다. 6개 대륙의 클럽 대항전 우승팀들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출전한다.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에서 열린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다. 양국은 1965년 6월 22일 한일 기본조약을 맺었다. 양국 관계의 미래상을 제시할 기회지만 최근 탄핵 정국이 변수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삼풍백화점 참사 30주기1995년 6월 29일 서울 서초구에 있던 삼풍백화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02명이 사망하고 937명이 다쳤다. 7월동아시안컵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이 주최하는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7월 7~16일 한국에서 열린다. 남자부는 한국·중국·일본·홍콩이, 여자부는 한국·중국·일본이 출전을 확정했다. 8월광복 80주년광복 8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국가보훈부는 월별로 ‘이달의 독립운동’을 선정했다. 국채보상운동(1월), 신간회 창립(2월), 3·1운동(3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4월), 근우회 창립(5월), 6·10만세 운동(6월), 광복회 조직(7월), 일장기 말소사건(8월), 한국광복군 창설(9월), 한글날 제정(10월), 광주학생 독립운동(11월), 13도창의군 결성(12월)이다. 9월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1945년 9월 2일 일본 대표들이 미주리 함상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했다. 1939년 9월 1일 발발한 제2차 세계대전은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군사 분쟁으로,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사상자(7000만~8500만명)를 만들었다. 놓쳐선 안 될 ‘우주쇼’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을 3년 만에 볼 수 있다. 서울 기준 9월 8일 오전 2시 30분 24초에 시작해 오전 3시 11분 48초에 최대로 가려진다. 쇼는 오전 3시 53분 12초에 끝난다. 10월10월 3~9일 ‘일주일이 빨간날’개천절부터 추석, 한글날까지 7일간 ‘황금연휴’다. 경주 APEC 정상회의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21개 회원국 및 2~3개 초청국 정상과 기업인 등 2만명이 찾는다.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1952년부터 시행된 지방자치는 1961년 군사정권이 들어서며 중단됐고, 1995년 제1회 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면서 다시 살아났다. 10월 29일 지방자치의 날은 지방자치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11월누리호 4차 발사‘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가 11월 예정돼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23년 5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이후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 구성품 등의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을사늑약 120주년1905년 11월 17일 일본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을사늑약을 강제로 체결했다. 늑약 체결에 적극 찬성한 을사오적은 이완용, 이근택, 이지용, 박제순, 권중현이다. 12월무안 제주항공 참사 1주기탑승객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무안 참사(12월 29일) 1주기를 맞는다. 철저한 원인 분석과 책임자 처벌 등을 통해 유족들의 원통함과 황망함이 조금이라도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 [씨줄날줄] 트럼프와 ‘페이팔 마피아’

    [씨줄날줄] 트럼프와 ‘페이팔 마피아’

    페이팔은 금융과 정보기술(IT)이 합쳐진 핀테크산업의 제왕으로 평가받는다. 일론 머스크의 엑스닷컴과 피터 틸의 컨피니티가 2000년 합병해 탄생했다. 2002년 상장됐고 그해 10월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에 15억 달러(약 2조원)에 팔렸다. 창업주와 경영진은 이 과정에서 확보한 막대한 자본을 스타트업을 세우거나 투자하는 데 썼다.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상징하는 ‘페이팔 마피아’의 탄생이다. 가장 유명한 인물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임명된 머스크다.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발사체를 개발하던 스페이스X가 2008년 파산 위기에 처했을 때 2000만 달러 투자로 그를 구한 그룹이 페이팔 마피아다. 머스크는 2000년 페이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쫓겨났지만 그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대부로 평가되는 사람은 틸이다. 틸은 벤처캐피털(VC)인 미스릴캐피털을 세웠는데 부통령 당선인 JD 밴스가 여기 출신이다. 틸은 2016년 대선 때에도 트럼프 캠프에 1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임명된 짐 오닐은 틸의 개인재단에서 CEO로 일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신설한 ‘인공지능·가상자산 차르’도 페이팔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데이비드 색스다. 색스는 페이스북, 우버, 에어비앤비 등의 엔젤투자자로도 유명하다. 비즈니스 중심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을 세운 리드 호프먼, 미디어 공유 서비스인 슬라이드를 창업해 구글에 판 맥스 레브친, 유튜브 창업자 스티브 천 등도 페이팔 마피아다.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가치의 혁신을 추구하는 이들은 세상에 없는 서비스들을 만들어 냈다. 틸은 저서 ‘제로 투 원’에서 ‘가장 덤벼볼 만한 문제는 아무도 해결해 보려고 하기조자 않는 문제일 때가 많다’고 썼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페이팔 마피아들을 중용하면서 기술 발전의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가뜩이나 미국 우선주의인데 더 두렵게 됐다.
  • 軍, 정찰위성 3호기 발사 성공… 北 동향 더 촘촘하게 감시한다

    軍, 정찰위성 3호기 발사 성공… 北 동향 더 촘촘하게 감시한다

    발사 후 2시간 56분 뒤 지상과 교신날씨와 상관없이 주야간 영상 제공北과 정찰위성 경쟁서 절대적 우위 내년 4·5호기 발사… ‘425사업’ 완성2시간마다 北 움직임 신속히 파악 우리 군의 정찰위성 3호기가 우주궤도에 진입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고 군 당국이 22일 밝혔다. 3호기 발사를 통해 우리 군은 남북 정찰위성 경쟁에서 격차를 더 벌리게 됐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군 정찰위성 3호기가 현지시간으로 21일 오전 3시 34분(한국시간 오후 8시 34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을 통해 발사된 3호기는 발사 2분 18초 후 1단 추진체가 분리됐고 이어 48초 후 위성보호덮개가 분리됐다. 발사 약 51분 후 팰컨9의 2단 추진체에서 정상적으로 분리돼 목표궤도에 안착했다. 약 2시간 56분 뒤에는 지상국과 교신하며 발사 성공을 최종 확인했다. 3호기는 지난 4월 쏘아 올린 2호기와 마찬가지로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했다. SAR은 레이더에서 전파를 발사해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를 수신해서 영상을 만든다. 날씨에 상관없이 주야간 전천후로 위성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군은 이를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촬영 장비를 탑재한 1호기와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EO는 가시광선을 활용해 지상의 영상을 직접 촬영할 수 있어 영상의 가독성이 뛰어나지만 구름이 끼거나 야간에는 확인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IR은 온도 차에 따라 구분되는 적외선 검출 센서를 이용해 물체를 탐지하고 획득된 영상정보를 가시화해 정보를 제공한다. 정찰위성 분야에서 우리 군의 절대 우위도 확고해졌다. 북한의 첫 정찰위성은 궤도 진입에는 성공했으나 해상도 등이 초보적 수준에 머물러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으로 판단된다. 두 번째 정찰위성은 발사 단계에서 추락했고, 세 번째 정찰위성은 아직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내년에 4·5호기(SAR 위성)까지 발사해 ‘425사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425는 SAR과 EO를 합성해 발음이 비슷한 숫자로 표현한 이름이다. 예정대로 다섯 대의 정찰위성을 확보하게 되면 군은 2시간마다 북한을 입체적으로 정찰할 수 있다. 고장 등 문제가 발생해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국방부는 “3호기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은 세계 최상위 수준의 독자적인 SAR 위성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한국형 3축 체계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국형 3축 체계란 적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에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와 대량응징보복(KMPR)을 더한 개념이다.
  • “북한엔 이런 거 없지?”…24시간 우주에서 北감시, 정찰위성 3호기 발사(영상)

    “북한엔 이런 거 없지?”…24시간 우주에서 北감시, 정찰위성 3호기 발사(영상)

    우리 군의 정찰위성 3호기가 우주궤도에 진입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고 군 당국이 22일 밝혔다. 세계 최상위 수준의 촘촘한 우주 감시망을 갖게 된 군은 향후 북한의 동향을 한층 빠르고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군 정찰위성 3호기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오전 3시 34분(한국시간 오후 8시 34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을 통해 발사된 3호기는 발사 2분 18초 후 1단 추진체가 분리됐고 이어 48초 후 위성보호덮개가 분리됐다. 발사 약 51분 후 팰컨9의 2단 추진체에서 정상적으로 분리돼 목표궤도에 안착했다. 약 2시간 56분 뒤에는 지상국과 교신하며 발사 성공을 최종 확인했다. 3호기는 지난 4월 쏘아 올린 2호기와 마찬가지로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했다. SAR은 레이더에서 전파를 발사해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를 수신해서 영상을 만든다. 날씨에 상관없이 주야간 전천후로 위성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군은 이를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촬영 장비를 탑재한 1호기와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EO는 가시광선을 활용해 지상의 영상을 직접 촬영할 수 있어 영상의 가독성이 뛰어나지만 구름이 끼거나 야간에는 확인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IR은 온도 차에 따라 구분되는 적외선 검출 센서를 이용해 물체를 탐지하고 획득된 영상정보를 가시화해 정보를 제공한다. 3호기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은 남북 정찰위성 경쟁에서 절대 우위에 서게 됐다. 북한의 첫 정찰위성은 궤도 진입에는 성공했으나 해상도 등이 초보적 수준에 머물러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으로 판단된다. 두 번째 정찰위성은 발사 단계에서 추락했고, 세 번째 정찰위성은 아직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막대한 자본과 첨단 기술이 필요한 만큼 경제난을 겪는 북한으로서는 단기간 내 따라잡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군은 내년에 4·5호기(SAR 위성)까지 발사해 ‘425사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425는 SAR과 EO를 합성해 발음이 비슷한 숫자로 표현한 이름이다. 예정대로 다섯 대의 정찰위성을 확보하게 되면 군은 2시간마다 북한을 입체적으로 정찰할 수 있다. 고장 등 문제가 발생해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하루에 얻는 영상 정보다 많아지면서 정밀한 상황 인지도 가능하다. 3호기는 수개월간의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대북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3호기 발사를 주관한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정찰위성 군집 운용을 통해 영상 획득 기회 증가와 표적 특성에 맞는 센서 활용으로 향후 북한의 도발 징후를 입체적으로 식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방부는 “한국형 3축 체계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국형 3축 체계란 적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에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와 대량응징보복(KMPR)을 더한 개념이다.
  • 군 정찰위성 3호기, 지상 교신 성공…“北 도발 징후 입체적 식별 가능”

    군 정찰위성 3호기, 지상 교신 성공…“北 도발 징후 입체적 식별 가능”

    우리 군의 정찰위성 3호기(SAR)가 21일 우주궤도 진입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 정찰위성 3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는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 34분(현지시각 오전 3시 34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2분 18초 후 1단 추진체가 분리됐고 이어 48초 후에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분리됐다. 발사 약 50분 만인 9시 24분 팰컨9의 2단 추진체에서 분리돼 우주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한 정찰위성 3호기는 발사 2시간 56분 만인 11시 30분 해외 지상국과 교신에도 성공했다. 정찰위성 3호기는 임무형상 전개(태양전지판 및 안테나 반사판 전개), 플랫폼 기능확인, 위성체 운용모드 정상 동작 등을 확인한 후 약 2주간 대북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은 세계 최상위 수준의 독자적인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SAR은 전자파를 지상 목표물에 쏜 뒤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 데이터를 합성해 영상을 만드는 방식이어서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주야간 촬영이 가능하다. 이 위성은 군의 중대형 정찰위성 확보를 위한 ‘425사업’의 일환으로 발사하는 세 번째 위성이다. 425사업은 북한 핵·미사일 도발 징후 탐지 및 종심지역 전략 감시를 위해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 탑재 위성 1기(1호기)와 고성능 SAR 위성 4기(2~5호기) 등 정찰위성 총 5기 배치를 목표로 한다. 앞서 1호기 EO·IR 위성이 지난해 12월 발사돼 올해 8월부터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다. 2호기 SAR 위성은 올해 4월 발사 후 현재 운용시험평가 중이며 내년 2월 정상 임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3호기 발사 성공에 대해 “우리 군은 세계 최상위 수준의 독자적인 SAR 위성을 추가로 확보하게 돼 한국형 3축 체계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발사관리단장인 석종건 방위사업청 청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정찰위성 군집 운용을 통해 영상 획득 기화 증가와 표적 특성에 맞는 센서 활용으로 향후 북한의 도발 징후를 입체적으로 식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인 우주 전력 증강을 통한 국방 우주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국방부 “정찰위성 3호기, 발사체서 분리…목표궤도 정상 진입”

    국방부 “정찰위성 3호기, 발사체서 분리…목표궤도 정상 진입”

    우리 군의 정찰위성 3호기가 21일 목표한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3호기가 오후 9시 24분쯤(한국시각)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궤도에 정상 진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찰위성 3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는 이날 오후 8시 34분(현지시각 오전 3시 34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2단 추진체로 구성된 팰컨9은 발사 2분 18초 후 1단 추진체가 분리됐고, 이어 48초 후에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분리됐다. 정찰위성 3호기가 발사체와 완전히 분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한 것은 발사 약 50분 만이다. 이후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3호기 발사 성공이 확인되면 궤도에서 태양전지판 및 안테나 반사판 전개, 플랫폼 기능 확인, 위성체 운용모드 정상 동작 확인 등의 작업이 약 2주간 진행된다. 국내 및 해외 지상국과 연계한 교신도 계속 이뤄질 예정이다. 국방부는 “3호기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 군은 세계 최상위 수준의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을 추가로 확보하게 돼 한국형 3축체계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속보] 군, 정찰위성 3호기 탑재 우주발사체 ‘팰컨9’ 발사…3시간 뒤 교신 예정

    [속보] 군, 정찰위성 3호기 탑재 우주발사체 ‘팰컨9’ 발사…3시간 뒤 교신 예정

    우리 군의 세 번째 정찰위성이 21일 오후 발사됐다. 국방부는 “군 정찰위성 3호기(SAR)가 한국시간으로 21일 오후 8시 34분(현지시각 오전 3시 34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정상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군 정찰위성 3호기는 1, 2호기와 동일하게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팰컨-9(Falcon-9)’ 발사체에 실렸다. 팰컨-9은 2단 액체 추진(케로신+액체산소) 로켓이다. 발사체는 발사 2분 16초 후 1단 엔진이 분리된다. 3분 15초 후 페어링(위성 보호 덮개) 분리가 이뤄지고 51분 39초가 지나면 위성이 분리돼 목표 궤도로 진입하게 된다. 발사 성공 여부는 발사 후 약 3시간 후 정찰위성과 지상국 간 교신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 北바다까지 지배할 ‘무적함선’ 떴다…‘충남함’ 해군에 인도(영상)

    北바다까지 지배할 ‘무적함선’ 떴다…‘충남함’ 해군에 인도(영상)

    K방산의 기술집약체인 울산급 배치(Batch·유형)-Ⅲ 선도함 ‘충남함’이 18일 해군에 인도됐다. 충남함은 약 6개월의 전력화 훈련을 거쳐 작전배치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울산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본관에서 충남함의 인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20년 3월 충남함 체계개발 계약 후 4년 7개월 만에 이뤄진 인도식이다. 충남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구형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을 대체하는 3600톤급 최신형 호위함으로 울산급 배치-Ⅲ의 첫 번째 함정이다. 해양 방위권역 내 책임해역 감시와 방어, 해양 권익 보호와 해양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전투능력과 생존성이 향상된 최신예 함정으로 해역함대의 주력함 또는 기동부대 증원 전력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길이 129m, 폭 14.8m, 높이 38.9m의 충남함은 5인치 함포, 한국형 수직발사체계,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대잠어뢰 등을 주요 무장으로 장착하고 있다. 특히 ‘함정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전투체계를 비롯해 주요 탐지장비와 무장이 모두 국산화됐다는 점에서 K방산의 집약체로 평가받는다. 기존 배치-I(인천급), 배치-II(대구급)는 회전형 탐지레이더와 추적레이더 2개를 별도로 장착해 운용했지만 충남함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처음으로 장착한 것도 특징이다.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는 이지스레이더와 같이 4면 고정형 위상배열레이더로 전방위 대공·대함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 및 다수의 대공 표적에 대해 동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충남함의 마스트는 첨단과학기술을 집약한 복합센서마스트 방식으로 적외선 탐지·추적 장비를 포함하고 있고 스텔스형 설계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국내 개발한 선체 고정형 소나와 예인형 선배열 소나를 운용하며 하이브리드 방식의 추진체계로 수중방사소음을 최소화해 우수한 대잠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에는 충남함이 1964년 미 해군으로부터 인수한 호위구축함과 국산 기술로 건조한 호위함에 두 차례 명명돼 운용하다 퇴역한 바 있다. 이번에는 2022년 11월 해군 함명 제정위원회를 통해 울산급 배치-Ⅲ 1번함 함명으로 제정됐다.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충남함은 국내 첨단과학기술이 집약된 최신예 호위함으로 국내 함정건조 능력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라며 “K-방산 수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5초 만에 자폭·10분 만에 중단…日 민간위성 발사 또 실패[핫이슈]

    5초 만에 자폭·10분 만에 중단…日 민간위성 발사 또 실패[핫이슈]

    일본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 원’이 발사한 카이로스 2호 로켓이 발사 10분 만에 발사 중단을 결정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교도통신 등 외신은 “이날 오전 11시경 스페이스 원이 서부 와카야마현 구시모토초에 있는 ‘스페이스 포트 기이’ 우주센터에서 고체 연료 로켓을 발사했으나, 발사 10분 만에 임무 달성이 어렵다는 판단이 나와 비행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 원이 발사한 카이로스 2호는 높이 18m, 무게 23t의 3단식 로켓으로, 대만 국가우주센터(TASA)의 위성을 포함해 5개의 소형 위성을 탑재했다. 카이로스 2호의 발사는 본래 14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발사장 상공의 강풍으로 인해 15일로 연기됐고, 15일에도 같은 이유로 재차 연기돼 18일 발사가 결정됐다. 로켓은 지표면에서 약 500㎞ 떨어진 ‘태양동조궤도’로 향했으나 발사 이후 곧 안정성을 잃는 모습을 보였고, 비행은 곧 중단됐다. 현재 스페이스 원은 로켓이 발사 직후 안전성을 잃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스페이스 원은 지난 3월에도 위성을 실은 카이로스 1호 발사를 시도했으나, 발사 5초 만에 자폭해 실패했었다. 당시 스페이스 원은 안전한 비행을 위해 설정한 범위를 벗어나자 로켓의 자폭 시스템이 작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주 개발에 마음만 앞서는 일본일본 정부는 일본을 아시아의 우주 수송 허브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공개하고, 2030년대 초반까지 민간을 포함해 연 로켓 발사를 약 30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발사를 시도한 카이로스 1호는 일본 최초의 민간기업 주도로 개발된 로켓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와 관심이 집중됐었으나, 발사 5초 만에 자폭하면서 실망을 안겼다. 스페이스 원은 이에 주저앉지 않고 2029년까지 매년 20개의 소형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으나, 카이로스 2호의 발사마저 중단된 상황이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역시 지난달 두 번째로 엔진 연소 시험에 실패해 신형 고체 연료 발사체인 엡실론 S의 첫 비행을 연기했다.
  • “전남테크노파크, 산업·기업 육성… 미래 여는 혁신의 중심 될 것”

    “전남테크노파크, 산업·기업 육성… 미래 여는 혁신의 중심 될 것”

    전국 최대 ‘기회발전특구’ 지정지역·대학 동반성장 체계 구축이차전지 등 미래 신산업 지원중기부·전남 ‘최우수 기관’ 선정창의성·자율성 높여 조직 활력2년 성과 기반으로 더 큰 도약전남도 출연 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가 미래를 보고 지역 산업·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거점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전남의 산업 및 기업 육성을 위해 2003년 12월 설립됐다. 중앙과 전남 도정을 반영한 중점 과제 및 미래 성장 동력 산업 발굴, 성장 단계별 기업 육성, 우수 기업의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전남의 경제 발전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지역 산업·경제 분야 전문가인 오익현(58) 원장이 2022년 10월 취임한 이후 전략산업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2년 임기 후 2026년 10월까지 2년 연임하게 되는 오 원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남의 산업 및 기업 육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오 원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이후 주요 성과는. “도정과 연계해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기획하면서 여러 가지 산업 정책을 수립했다. 기회발전특구 125만평 지정이 있었다. 전국 최대 지역으로 3대 지구 5개 산업 규모로 지정됐다. 광양국가산업단지의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지정과 사업 추진도 큰 자랑거리다. 국립순천대와 목포대의 글로컬 30 지정 지원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목표로 하는 추진 계획을 수립하면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전략 마련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지방 소멸 대응 기금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을 연계해 곡성의 농식품, 영암의 조선, 영광의 e모빌리티가 예비 선정됐다. 전남의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기획했던 신규 사업을 기반 구축, 기업 지원, 기술 개발 분야 총 14건 1511억원 규모로 유치했다. 우주산업, 이차전지 등의 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 신산업 분야도 총 47건, 4조 2000억원 규모로 신규 기획을 추진하고 있다.” -연임에 대한 소회는. “전남테크노파크가 이뤄 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함께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다. 이번 연임은 저에게 큰 책임감을 안겨 줬고,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2년은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도약하는 시기가 되도록 하겠다.” -앞으로 2년간의 경영 방침은. “주요 경영 방침은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성과 중심의 경영 체제를 확립하겠다. 각 부서가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며 환경을 조성하겠다. 이를 위한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성과에 따른 공정한 평가와 보상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인재 등용과 조직 활성화에도 주안점을 두겠다.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진취적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창의성과 자율성을 높여 조직 전체가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 속에 성장하도록 하겠다. 세 번째로는 효율적인 실·센터 운영 및 유관 기관 협력 강화다. 실·센터의 독립성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 동시에 전남도와 시군, 대학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특화단지 유치 등 지역 산업 혁신에 앞장서겠다. 마지막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디지털 전환이다. 이제 ESG 경영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지역 중소기업들이 탄소 중립과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성도 확보하도록 하겠다.” -경영 평가 2개 기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중기부와 전남도 두 기관으로부터 경영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창립 이래 양 기관 모두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임직원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노력해 이뤄 낸 값진 성과다. 이 모든 공로를 직원들께 돌리고 싶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전남테크노파크의 강점은. “무엇보다 성실하고 네트워킹에 강한 직원들이 많다는 점이다. 지역에 근무하는 탓에 중앙 상황 이해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중앙정부 및 기관과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성한 직원들이 많아 놀라웠다. 모든 구성원이 전남도 및 중기부, 중기부 지방청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도내 주력 산업 선정과 육성 계획 수립 등 도의 산업 육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11개 시군에 18개 센터가 있어 소멸 위기에 있는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 이행, 투명한 지배구조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면서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추진하는 핵심 사업은. “이차전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CCUS), 우주발사체,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등 대형 국책사업 대응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지식재산부터 연구개발(R&D) 및 기술·사업화·수출 지원에 이르는 성장 단계별 전 주기 기업 지원을 통한 레전드 50+ 대표 기업 육성도 강화하고 있다.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 기업과 일자리 중심의 시군구 연고 산업 협업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전남 제조 기업의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 등 지역 산업 구조를 개선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 육성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가 전남도에서 어떤 기능을 해야 하나. “전남테크노파크는 단순히 중소기업 지원 기관을 넘어 지역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을 이끄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과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탄소 중립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아울러 지방 소멸과 청년 실업 같은 국가적 과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리더십 철학이 직원들에게 회자된다. “세 가지를 강조한다. 첫째는 스스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전남도 산업과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둘째는 현장에서는 기업을 방문해 기업인들과의 대화로 현장의 생리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현장 중심의 소통은 기업 지원의 효과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셋째는 지역 혁신 거점 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설 수 있는 도덕성과 봉사 정신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해야 지역 산업 발전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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