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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언맨 슈트·트랜스포머 로봇 현실이 된다

    아이언맨 슈트·트랜스포머 로봇 현실이 된다

    # 2047년 한국 최초의 초대형 해상 인공섬 ‘크라켄 아일랜드’. 울릉도의 옛 이름을 따서 ‘우산시’로 명명된 이 인공섬에는 10만명의 인구가 자급자족하며 살고 있다. 우산시에는 우리 해군의 작전을 수행하는 핵심 거점인 무인기지 ‘이사부’가 있다. 이사부에는 ‘퍼펙트 스톰’으로 불리는 슈퍼컴퓨터가 있어 테러징후 포착시스템을 실시간으로 가동한다. 또 수중 깊숙한 곳에서 위협체를 탐지·식별하는 ‘킹 피셔-글라이더’가 24시간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있다. ●‘해리포터 망토’로 불리는 ‘스텔스용 슈트’ 곧 상용화 국방기술품질원이 올해 초 발간한 ‘미래전장무인기술 2050년’을 통해 본 우리 미래의 모습이다. 품질원은 이 밖에도 미래 수중에서는 거대한 기포가 수중 이동체의 표면을 감싸줘 마찰을 감소하는 ‘초공동’ 현상을 이용해 최고시속 900㎞로 이동하는 무인잠수정과 여러 개의 탄두를 가지고 수상작전에서 적의 본체와 기만체를 모두 공격하는 다탄두 어뢰 등이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영화 ‘아이언맨’에 나온 ‘슈트’는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 품질원은 탈·부착이 가능한 하지 근력 증강장치인 ‘애드온 슈트’, 기존의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를 몇 단계 더 도약시켜 헬멧의 정보창으로 다양한 전투지원 정보를 보여주는 ‘네트워크 기반 헬멧 바이저’ 등이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될 수 있다고 봤다. 이른바 ‘해리포터 망토’, ‘투명망토’로 불리는 ‘스텔스용 슈트’도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될 전망이다. 빛을 굴절시켜 병사의 뒤에 있는 사물이 보이는 원리를 응용시킨 것으로 이러한 투명화 기술은 다른 무기에도 적용되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육안은 물론 적외선 망원경으로도 볼 수 없는 투명전차를 개발 중이다. 주변 풍경 이미지를 카메라로 촬영해 전차 표면의 디스플레이에서 그 영상을 재생하도록 하는 원리이다. 이스라엘의 엘틱사는 적이 열영상장비로 관측할 때 보이지 않거나, 다른 형상의 장비로 인식하게 하는 ‘블랙 폭스’ 기술을 적용한 야간용 투명탱크를 소개하기도 했다. 고속수상 주행시에는 궤도를 집어넣고 마치 날개를 펴듯이 선체를 변형해 물과의 마찰을 줄이는 차기상륙돌격장갑차는 영화 ‘트랜스포머’의 로봇을 연상시킨다. 미 해병대는 기존 상륙 돌격장갑차보다 3배 이상의 해상속도와 2배의 방호력을 가진 차기상륙돌격장갑차 개발에 착수해 최근 시제품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레이저 기술 응용하면 인공번개 만들어 무기화 가능 단순히 빛의 일종으로 알던 레이저는 거리 측정을 위해 군에 처음 도입돼 무기로까지 이미 개발됐다. 초고속성과 직진성의 특징을 가진 레이저는 이론적으로 인공위성을 격파하는 것도 가능하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21일 “레이저는 ‘1발에 1달러’라고 할 만큼 비용이 낮은 장점이 있다”면서 “하지만 미국도 사거리가 1㎞가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실전배치까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레이저 기술을 응용하면 자연현상으로만 여겨졌던 번개를 인공으로 만들어 무기화할 수 있다. LIPC(Laser Induced Plasma Channel) 장치를 쓰면 레이저로 뜨거워진 공기에서 발생한 플라즈마의 궤적을 따라 인공 번개가 발생되고, 이를 통해 번개의 방향을 유도할 수 있다. 인공번개로 목표물을 파괴하는 게 가능하게 되는데, 영화에서 초능력자가 손으로 번개를 쏘는 장면이 현실이 되는 것이다. ●‘궤도상 폭격무기’ 소형 핵무기급·방사능 오염 없어 ‘신의 지팡이’로 더 많이 불리는 ‘궤도상 질량 폭격무기’는 우주에서 지구의 목표물을 공격한다는 개념에서 시작했다. 지구 궤도에 떠 있는 위성에서 발사된 길이 6m가량의 금속 기둥이 운동에너지를 이용해 15분 만에 지상의 목표물에 도달해 파괴하는 것이다. 위력은 소형 핵무기급이지만, 방사능 오염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레이건 행정부 시절부터 구상했던 계획이 아직 상용화되지 못한 것은 발사체를 우주로 보내는 데만 2조원가량이 드는 비용 문제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가상 속 재난이 현실로 다가온다면 ‘신의 지팡이’가 소행성을 요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품질원은 기술력 기반확충과 군 전력 증강 측면 등을 종합하면 우선 개발될 수 있는 기술로는 ▲원거리 건물투시 레이더 기술 ▲로봇 기반 근해감시 네트워크 구성 기술 ▲빅데이터 기반 사이버테러 실시간 징후감지 기술 ▲고고도 무인기용 초고수명 원자력 전지 기술 ▲근접공중지원용 휴대형 무인기 운용 기술 등을 꼽았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북한 로켓 발사 또…미사일 30발 무더기로 동해 향해 발사

    북한 로켓 발사 또…미사일 30발 무더기로 동해 향해 발사

    ‘북한 로켓 발사’ ‘북한 미사일 발사’ 북한이 22일 새벽 동해상으로 또 단거리 로켓을 무더기로 발사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4시부터 6시 10분까지 동해안 지역에서 동쪽 방향 해상으로 3회에 걸쳐 단거리 로켓 30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전했다. 합참은 “발사체의 사거리는 60Km 내외로 판단된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날 로켓 발사는 지난 16일 프로그(Frog) 로켓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로켓 25발을 발사한지 6일 만에 다시 이뤄졌다. 이날 로켓 발사 장소는 지난 16일 발사 때와 같은 원산 인근 갈마반도 쪽이며, 낙하지점은 공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도 사거리로 볼 때 프로그 지대지 로켓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은 1960년대부터 소련제 지대지 로켓인 프로그를 도입했다. 이 로켓은 차량 탑재형으로 관성유도 방식으로 비행한다. 군 당국은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연습에 대응하는 무력시위의 하나로 이날 단거리 로켓을 발사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이번에도 로켓 낙하지점 부근에 항행금지구역 선포 등의 사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달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이 시작되기 직전부터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하는 무력시위를 벌여왔다. 북한은 키 리졸브 연습 시작 직전인 지난달 21일 ‘KN-09’로 불리는 300㎜ 신형 방사포 4발을 동해로 발사했으며 같은 달 27일에는 사거리 220㎞인 스커드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또 이달 들어 지난 3일에는 스커드-C 혹은 스커드-ER로 추정되는 사거리 500여㎞의 탄도미사일 2발을, 그 다음날인 4일에는 300㎜ 신형 방사포를 발사한 데 이어 지난 16일 사거리 70㎞의 단거리 로켓 25발을 발사하는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동해로 단거리 로켓 25발 발사

    북한이 16일 오후 단거리 로켓 25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단거리 발사체를 쏘는 방식의 ‘무력시위’를 지난 13일에 이어 12일 만에 재개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후 6시 20분부터 10분가량 동해안 갈마반도 지역에서 동쪽 방향 해상으로 단거리 로켓 10발을 발사한 데 이어 8시 3분부터 5분 동안 8발, 9시 28분부터 4분 동안 7발을 발사했다”면서 “이 발사체의 사거리는 70㎞ 내외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는 유도장치가 있는 미사일이 아니라 구형 프로그 계열의 로켓으로 추정된다”면서 “북한은 주변국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동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프로그 로켓은 북한이 1969년 구소련으로부터 제공받은 지대지 로켓으로 사거리가 55~70㎞에 달한다. 북한은 이번에도 발사체의 낙하 지점 부근에 사전 항행경보를 발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북한이 다음 달 18일까지 실시되는 한·미 연합 ‘독수리연습’에 대응하는 한편 자체 동계훈련의 일환으로 이 로켓을 발사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북한은 4일 하루 동안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300㎜와 240㎜ 방사포 7발을 쏘는 등 단거리 발사체를 지속적으로 발사해 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속보] 北, 동해로 구형 단거리 로켓 25발 잇따라 발사

    [속보] 北, 동해로 구형 단거리 로켓 25발 잇따라 발사

    북한이 16일 오후 단거리 로켓 25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단거리 발사체를 쏘는 방식의 ‘무력시위’를 지난 13일에 이어 12일 만에 재개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후 6시 20분부터 10분가량 동해안 갈마반도 지역에서 동쪽 방향 해상으로 단거리 로켓 10발을 발사한 데 이어 8시 3분부터 5분 동안 8발, 9시 28분부터 4분 동안 7발을 발사했다”면서 “이 발사체의 사거리는 70㎞ 내외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는 유도장치가 있는 미사일이 아니라 구형 프로그 계열의 로켓으로 추정된다”면서 “북한은 주변국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동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프로그 로켓은 북한이 1969년 구소련으로부터 제공받은 지대지 로켓으로 사거리가 55~70㎞에 달한다. 북한은 이번에도 발사체의 낙하 지점 부근에 사전 항행경보를 발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북한이 다음 달 18일까지 실시되는 한·미 연합 ‘독수리연습’에 대응하는 한편 자체 동계훈련의 일환으로 이 로켓을 발사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북한은 4일 하루 동안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300㎜와 240㎜ 방사포 7발을 쏘는 등 단거리 발사체를 지속적으로 발사해 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북한 미사일 동해상에 25발 발사…발사 의도는?

    북한 미사일 동해상에 25발 발사…발사 의도는?

    북한 미사일 발사 북한이 16일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로켓을 연속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6시 20분쯤 강원도 원산 인근 갈마반도 일대에서 동쪽 방향 해상으로 단거리 로켓 10발을 발사하고, 오후 8시 3분쯤 8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이어 오후 9시 28분부터 7발을 사격했다. 이에 따라 이날 북한이 발사한 로켓은 25발에 달한다. 합참은 “이 발사체의 사거리는 70km 내외로 판단되며, 유도장치가 없는 프로그(FROG) 계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프로그 로켓을 1960년대 구소련에서 도입해 군단급 지원화기로 사용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7일 오후 스커드계열 단거리미사일 4발을 발사한 데 이어 지난 3일 오전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 4일에는 사거리 155km의 KN-09 방사포 3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최근 미사일과 로켓을 발사하는 것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대응과 미국, 한국과의 협상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북한은 주변국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동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어제 동해로 방사포 7발 발사

    北, 어제 동해로 방사포 7발 발사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에 이어 4일에도 방사포를 동해로 발사했다. 지난 3일 발사한 스커드 미사일보다 비행 거리가 짧지만 한·미 연합 ‘키리졸브’ 연습에 대응하고 수도권에 직접적 위협을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추정된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4시 17분과 4시 57분, 5시 7분쯤 원산 인근 호도반도에서 북동 방향 공해상으로 300㎜ 신형방사포(다연장 로켓) ‘KN09’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발사했다. 군 당국은 이 발사체들이 155㎞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오전 6시쯤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사거리 55㎞의 구형 240㎜ 방사포 3발을 발사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사거리가 다양한 발사 수단으로 무력 시위성 위협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이날 오후 발사한 신형방사포는 최대 사거리 180여㎞로 비무장지대에서 발사하면 평택·오산 미군기지는 물론 대전 인근까지 사정권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과 미군은 전략무기 공개 등으로 북한의 공세에 대응할 것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모닝 브리핑] 北 작년 무기 수출액 1100만 달러

    북한이 무기 수출을 금지한 2009년 유엔안보리 결의 1874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00만 달러(약 117억 8000만원) 규모의 무기를 수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4일 세계적 군사전문 컨설팅 업체 IHS가 발표한 연례 국제 군수산업 교역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해 북한의 무기 수입액은 6300만 달러(약 674억 5000만원)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란, 파키스탄과 미사일 발사체와 관련한 기술협력을 이어왔고, 국제사회의 제재로 규모가 축소되기는 했지만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에서 음성적으로 미사일 부품이나 권총, 탄창 등 소형무기를 거래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방위장비 수출액은 6억 1300만 달러(약 6563억원), 수입액은 16억 2700만 달러(약 1조 7420억원)로 나타났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속보]북한, 미사일 아닌 방사포 발사…왜 자꾸 쏘는걸까

    [속보]북한, 미사일 아닌 방사포 발사…왜 자꾸 쏘는걸까

    북한 미사일 아닌 방사포 발사 북한이 4일 오후 4시 20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300㎜ 신형 방사포 1발을 동해로 추가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사포는 155㎞를 비행했으며 KN-09 계열로 추정하고 있다고 정부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 처음에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가 방사포가 아닌 미사일로 추정되면서 한때 혼란을 겪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과 이달 3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북동 방향 공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각각 4발, 2발씩 발사했다. 군은 북한 미사일의 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사거리 500㎞ 이상인 ‘스커드 C’ 또는 사거리 700㎞ 이상인 ‘스커드 D’ 개량형인 ‘스커드-ER’로 추정했다. 국방부는 지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으로 보고 있다. 앞서 21일에는 ‘KN-09’로 불리는 신형 방사포 4발을 같은 방향으로 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동해안에 또 발사체…미사일 아닌 방사포

    북한, 동해안에 또 발사체…미사일 아닌 방사포

    북한이 4일 오후 4시 20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300㎜ 신형 방사포 1발을 동해로 추가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사포는 155㎞를 비행했으며 KN-09 계열로 추정하고 있다고 정부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 처음에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가 방사포가 아닌 미사일로 추정되면서 한때 혼란을 겪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과 이달 3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북동 방향 공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각각 4발, 2발씩 발사했다. 군은 북한 미사일의 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사거리 500㎞ 이상인 ‘스커드 C’ 또는 사거리 700㎞ 이상인 ‘스커드 D’ 개량형인 ‘스커드-ER’로 추정했다. 국방부는 지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으로 보고 있다. 앞서 21일에는 ‘KN-09’로 불리는 신형 방사포 4발을 같은 방향으로 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또 미사일 2발… 日 방공구역에 떨어져

    北, 또 미사일 2발… 日 방공구역에 떨어져

    북한이 열흘간 세 차례에 걸쳐 10발의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상에 발사해 군 당국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3일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19분 원산 일대에서 북동 방향 공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며 “이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500여㎞”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발사는 사전 항행 경보 없이 기습적으로 이뤄진 도발 행위”라고 말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발사체는 사거리 500㎞ 이상 스커드C 개량형이나 700㎞ 이상의 스커드ER 미사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7일 동해상에 스커드B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당시 발사된 미사일은 220㎞를 날아갔다. 북한은 같은 달 21일에는 ‘KN09’으로 불리는 신형 300㎜ 신형 방사포(다연장 로켓)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고 이 발사체는 150㎞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 행위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규정하고 관련국과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행위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발사된 북한 미사일 2발은 일본 서부 해안에서 400~450여㎞ 떨어진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 안에 낙하한 것으로 드러나 일본 정부의 반발도 예상된다. 군 당국 분석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은 일본 서부 해안지역의 이시카와현 와지마를 기준으로 1발은 400㎞, 나머지 1발은 456㎞ 북서 방향에 탄착됐다. 그러나 안보리가 핵실험과 사거리 1000㎞ 이상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심각한 도발에 대응했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안보리 후속 조치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는 한·미연합 ‘키리졸브’와 독수리 군사연습에 대응해 긴장 수위를 높여 남북 협상의 지렛대로 이용하려는 무력시위 성격뿐 아니라 미사일 성능을 개량하기 위한 성능 평가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미사일 등 군사장비에 필요한 전자 설비를 생산하는 평양약전기계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밝혔다. 신성택 GK전략연구원 핵전략연구센터 소장은 “지난번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을 ‘악’으로 규정한 데 대한 반발로 동맹국인 한국을 언제라도 위협할 수 있다는 대미 메시지의 성격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냄과 동시에 추가 도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는 아직 저강도 도발임을 감안해 남북 대화는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이행 방안을 유관기관과 협의 중이고, 당장 임박해서 대북 조치를 한다는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사설] 北 무모한 기싸움으로 신뢰의 싹 자르지 말라

    북한이 그제 오후 스커드 계열의 탄도미사일 4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 것은 최근의 남북관계 호전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 기존 스커드 미사일 훈련, 또는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24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세 차례 침범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북한은 앞서 지난 21일에도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우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국면에서 연이어 도발했다는 사실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앞에서는 이산가족 상봉에 호응하는 등 화해의 악수를 나누면서도 뒤로는 여전히 도발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는 차원에서다. 지난 24일 시작된 한·미 키리졸브 연습에 대한 ‘시위’ 성격이 짙다 해도 예사로 보아 넘길 대목이 아니다. 게다가 북한은 억류 중인 선교사 김정욱씨를 남북 간 협상의 볼모로 삼겠다는 뜻을 내비쳤는가 하면 우리 정부의 구제역 방역 지원 제의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대꾸도 하지 않고 있다. 이래서야 남북관계 개선 의지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일각에서는 남북 대화국면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한 강경 제스처라는 해석도 나온다. 남북대화가 재개된 상황에서 김씨 등을 카드로 활용하면서 협상을 주도하려는 일종의 ‘기선잡기’라는 것이다. 김씨를 등장시킨 점 등은 대남(對南), 국제사회의 또 다른 제재를 가져올 장거리 미사일 대신 강도를 낮춰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대미(對美) 메시지로도 읽힌다. 하지만 북한이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다. 무모한 기싸움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점이다. 진정으로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 간 신뢰를 회복하기 원한다면 대화와 도발의 반복적인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이미 우리는 물론 국제사회는 북한의 이 같은 구태에 신물이 났고,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는 대화의 테이블에 앉지도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이 점에 있어서는 박근혜 정부나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100% 의견이 같다고 여겨진다. 이제는 북한이 답을 내놓아야 할 때이다. 악수와 도발은 절대 양립할 수 없다. 북한은 즉각 김씨와 케네스 배씨 등 억류 중인 인사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고, 도발을 중단해야 한다. 북한이 가까스로 돋아나기 시작한 신뢰의 싹을 잘라내는 우(愚)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
  • 남북 대화국면 주도권 잡기 ‘강온 투트랙’

    남북 대화국면 주도권 잡기 ‘강온 투트랙’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끝난 지 이틀 만인 27일 북한이 연이어 우리 정부를 자극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남북 대화 국면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한 강경 제스처라는 분석과 함께 한·미 군사연습 때문에 남북 간 긴장 상황이 재연되고 있음을 암시하려는 행동으로도 해석된다. 북한은 이날 낮 ‘국가정보원 첩자’로 주장하며 억류하고 있던 선교사 김정욱(51)씨의 존재를 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전격 공개했고, 오후 5시 42분엔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우리 정부가 김씨 억류에 대한 비판 성명을 발표한 지 40여분 뒤 일어난 군사 행위다. 하나는 민간인 억류이고 다른 하나는 군사적 도발 행위라는 점에서 두 사안의 성격은 다르지만, 시점상 남북대화가 재개된 분위기에서 잇따라 나온 행위라는 점에서 두 사안의 연결고리는 ‘대남 메시지’라고 볼 수밖에 없다. 남북대화와 군사대치 사안에서 모두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먼저 북한은 김씨의 억류 사실을 향후 남북대화의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북한은 인도주의적 명분을 내세우며 김씨를 석방하고 자신들이 통 크게 이를 결정했다는 식으로 체제선전을 할 수 있다. 김씨는 기자회견에서 “중국 단둥을 통해 북한에 들어간 다음 날인 지난해 10월 8일 체포됐으며, 북한 정부와 체제를 전복할 계획이 있었다”면서 ‘사죄’ 형식으로 잘못을 시인한 만큼, 실제로 그가 북 실정법을 어기고 북한에 들어갔다면 우리 정부로서는 협상의 여지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남북대화를 위한 카드보다는 키리졸브 한·미 군사연습을 겨냥한 시위성 행위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 경비정이 24일 밤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세 차례 침범하며 우리 군의 NLL 대비 태세를 떠보려 했다는 분석의 연장선에서 이번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는 의미다. 신성택 GK전략연구원 핵전략연구센터 소장은 “경비정의 NLL 침범이 도발이었다면, 동해안을 향해 쏜 단거리 미사일은 위협이 되지 않기 때문에 도발은 아니지만, 키리졸브 훈련 상황에서 우리를 오히려 더 자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미 훈련이 시작된 만큼 더 세게 자극해 보자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번 무력 시위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북한을 ‘악’(惡)이라고 규정하며 인권침해와 핵무기 개발프로그램 등을 비난한 것에 대한 반발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케리 국무장관은 MS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잔인한 곳”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단거리 미사일 발사도 한·미 군사연습의 대응훈련으로 도발의 수준이 낮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과민 반응할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남북 간 대화에까지 영향을 주지는 않으리라는 관측이다.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신들이 약해서 남북대화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북한의 메시지”라며 “우리는 대화 국면에서 상대에 대한 자극을 자제하지만, 북한은 오히려 상대를 더 세게 압박하며 자신들을 과시하는 모습을 되풀이해 왔다”고 지적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도 “북으로서는 내부 결속의 의도도 있다”고 선을 그어 이 같은 북한의 자극에도 대화 국면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맥락에서, 선교사 김씨가 이날 정장 차림으로 기자회견에 나와 회색 죄수복 차림의 케네스 배와 같은 억류자들과는 달리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인 데 대해 “우리 정부가 향후 석방 협상에서 북한이 원하는 것을 들어준다면 조기 석방과 같은 긍정적인 결과도 예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단 정부는 북한의 이 같은 행동에 숨은 의도를 예의 주시하며 다시 긴장하는 모습이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을 즉각 보고하고 곧바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위기관리센터에서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등과 함께 상황 보고를 받고 사태를 평가했으며, 감시 태세를 중심으로 점검 작업을 했다고 민경욱 대변인은 전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북한 미사일 발사, 사거리는 200㎞ 이상 ‘미사일 발사한 이유는?’

    북한 미사일 발사, 사거리는 200㎞ 이상 ‘미사일 발사한 이유는?’

    ’북한 미사일 발사’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단거리 미사일 4발을 발사해 화제다. 27일 국방부는 “금일 오후 5시42분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라고 발표했다. 미사일이 발사된 지점은 강원도 원산 근처 깃대령 지역 일대로 국방부는 북한이 북동쪽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4발 발사했다고 추정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 및 도발 가능성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 관계자는 “북한이 현재 진행 중인 한미군사 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의 대응차원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발사체의 방향이 북동 쪽이라는 것과 미사일의 종류 등을 감안할 때 해당 발사가 남측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발사된 미사일은 현재 스커드 계열의 단거리 미사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스커드미사일을 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키 리졸브 연습이 한반도 긴장을 노린 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네티즌은 “북한 미사일 발사 왜?” “북한 미사일 발사 놀랐다” “북한 미사일 발사 무슨 의도냐” “북한 미사일 발사..이산상봉 끝나자마자 무슨 일?” “북한 미사일 발사..이게 무슨 날벼락”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북한 미사일 발사-위 기사와 관련 없음) 온라인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알 수 없는 北

    알 수 없는 北

    북한이 27일 동해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지난 24일 시작된 한·미연합 ‘키리졸브’와 독수리연습에 맞대응한 무력시위로 보이나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후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에서 군사적 긴장을 조성해 주도권 잡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후 5시 42분쯤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 지역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발사했다”면서 “이 발사체의 사거리는 200㎞ 이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사거리 300~700㎞에 이르는 스커드 계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이 스커드 계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09년 7월 4일 이후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키리졸브 군사연습에 맞춰 개량형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 둘째날인 지난 21일에도 동해안 일대에서 북동쪽으로 300㎜ 이상 신형 방사포(다연장로켓)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해 5월에도 이와 유사한 사거리 170~200㎞ 신형 방사포를 6발 발사했다. 군 당국은 지난 24일 밤부터 25일 새벽 사이 북한군 경비정이 세 차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는 사실에 주목해 군사적 긴장 조성 의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은 이날 발사에 앞서 지난해 10월 ‘국가정보원 첩자’라면서 체포했던 선교사 김정욱(51)씨를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했다. 우리 정부는 즉각 김씨를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北 동창리 조만간 로켓발사 가능”

    2012년 우주발사체 ‘은하 3호’의 발사를 성공시켰던 북한이 최근 서해 동창리 장거리 로켓 발사장에 있는 발사대 설치 공사를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만간 추가 로켓 발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최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서해 발사장의 발사대 공사가 완공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은하 3호’(30m)보다 훨씬 큰 최장 50m의 로켓이 발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공사 진행 속도가 유지된다면 오는 3~4월쯤 발사대 설치가 마무리될 수 있고 곧바로 ‘은하 9호’ 등을 이용한 추가 로켓 발사 시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크기와 연료 형태 등을 감안하면 새로운 로켓은 우크라이나의 신형 로켓 ‘사이클론 4’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로켓은 구소련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런 형태의 우주발사체를 이용해 통신, 첩보 위성 등을 저궤도 혹은 지구정지궤도에 쏘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의 조엘 위트 연구원은 지난달 미국 외교 전문 매체 포린폴리시에 기고한 글에서 서해 로켓 발사장에서 지난해 무려 6개의 건설 작업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그는 “새로운 발사대 건설 작업이 올봄에 마무리되기 때문에 더 큰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릴 수 있다”면서 “올여름 이후엔 이동식 미사일 시험 발사도 언제든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열린세상] 우주개발은 대통령 프로젝트다/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우주개발은 대통령 프로젝트다/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지난 1월 30일은 나로호 발사 1주년이었다. 비록 1단 로켓이 러시아 것이었지만 한국 땅에서 로켓이 우주를 향해 날아가는 장면을 보고 자란 어린 세대들은 그렇지 못한 기성세대와는 아주 다른 영감을 받을 것이다. 미래 세대들이 국가의 자긍심과 창조적 미래를 생각할 수 있다면 감사한 일이다. 한국은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다. 2020년까지 약 1.5t의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리는 것이 목표다. 발사체, 즉 로켓은 장거리 미사일 기술과 연동하기 때문에 그 어느 나라도 기술 이전을 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주 선진국들의 면면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최고지도자가 선도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우주개발은 대통령 프로젝트라는 말이 나온다. 미국의 케네디, 프랑스의 드골, 중국의 마오쩌둥(毛澤東)과 장쩌민(江澤民), 일본의 나카소네가 그러하다. 박근혜 대통령도 우주개발의 어머니라는 말을 후세에 남기도록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 코앞의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때에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는 우주개발을 개척했던 나라들은 한국을 우주에서 샅샅이 들여다보고 있고, 상대방에게 공격을 당하면 언제든지 미사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은 우주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무거울 중(重)자가 들어가 있는 기업들이 즐비하고 첨단전자산업과 엔진 기술도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다. 이 모든 산업 능력을 묶어주면 여타의 우주 선진국들보다 빠른 시간 내에 한국형 로켓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이 자체의 로켓과 인공위성을 개발해야 하는 것은 국민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줘야 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한반도를 둘러보면 주변국들이라 분류되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모두가 우주강국이고 그 나라들은 한국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하고 있다. 모두 자체 로켓과 인공위성 보유국들이다. 거기에다 빈곤국인 북한마저 자체 로켓을 가진 형편이다 보니 한국의 자체 로켓 개발은 때늦은 감이 있다. 한국은 광학 위성과 레이더 위성을 보유하고 있지만 모두 돈을 지불해 가며 외국의 로켓을 빌려 우주 궤도에 올려놓았다. 예정된 날짜에 발사된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한국이 위성을 개발했다 하더라도 로켓을 발사하는 나라의 사정에 따라 1년 이상 지연되기도 한다. 한국은 이제 전남 고흥에 자체 로켓 발사장을 갖춘 나라이고 나로호 로켓 발사를 통해 전 과정을 한 번 습득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문제는 한국의 대기업들이 뛰어들어야 하는데 수익성 운운하며 주저하고 있다는 점이다. 나로호 발사가 실패를 거듭하던 시절 미국과 일본의 로켓 전문가에게 물은 적이 있다. “한국이 자체적으로 로켓을 개발할 수 있겠는가?”라고. 공통의 대답은 “한국처럼 세계에 우뚝 솟은 대기업들이 즐비한 나라에서 로켓을 개발하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었다. 한국의 우주개발은 선진국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함도 아니며 국민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정치적 전략의 문제가 아니다. 주변국 모두가 자체 로켓을 갖고 우리를 들여다보는데 한국이 그러한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발사체의 종속국가가 된다. 자주국방의 사활인 걸린 중대한 국가정책인 것이다. 지난 1월 24일 고흥의 우주 홍보관에 100만명째 방문객이 찾았다고 한다. 고흥반도 그 멀리까지 100만명이 방문했다는 데서 우주 강국 한국이 되기를 바라는 국민의 간절한 소망을 읽을 수 있다.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주려는 부모들의 열정이 고사리 손을 잡고 우주홍보관을 찾게 한 것이다. 그만큼 우리 국민은 우주개발을 여망하고 지지한다. 한민족은 대단히 학구열이 높은 지혜로운 민족이다. 국력이 성장하는 만큼 우주개발도 국민과 함께할 때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 나로호 발사성공 1주년을 맞아 2020년 한국형 로켓이 우리의 인공위성을 탑재하고 힘차게 우주로 발사될 날을 손을 모아 기대해 본다.
  • 北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오인 소동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이 끝나고 합동참모본부에 초기대응반이 긴급 소집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북이 쏜 장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중부지역의 탄도탄조기경보(그린파인) 레이더에 포착됐기 때문이다. 군 소식통은 29일 “어제 저녁 7시 전후로 북한 동해안 지역에서 장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호가 레이더에 포착돼 초기대응반이 소집됐으나 분석 결과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미사일이라면 있어야 하는 발사체의 흔적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미사일은 확실히 아니다”라며 “특정 물체를 장거리 미사일로 잘못 추정했는지, 레이더상 전기 신호가 오인된 것인지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지나가는 새 떼에 그린파인 레이더가 반응했거나 레이더가 오작동했을 가능성도 있어 분석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이 앞서 26일 서북도서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한다고 북측에 통보하자 27일 훈련 중지를 요구하는 전통문이 남측에 전달되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군 당국은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은 정례적이고 정당한 훈련이라며 북의 요구를 일축하고백령도와 연평도에서 K9 자주포 등을 동원한 해상사격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국산 발사체 연소기·터보펌프 시험설비 나로센터에 4월 구축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형발사체 액체엔진의 핵심 구성품인 연소기와 터보펌프의 시험설비를 오는 4월쯤 전남 여수시 나로우주센터에 구축 완료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험설비가 완공되면 7톤과 75톤급의 성능시험에 곧바로 착수한다. 연소기는 약 200회, 터보펌프는 약 150회의 시험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며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이처럼 국내 주도로 개발되고 있는 한국형발사체의 핵심인 엔진 구성품에 대한 성능시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발사체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北, 올해 안 핵실험·로켓발사 연쇄 감행 가능성”

    “北, 올해 안 핵실험·로켓발사 연쇄 감행 가능성”

    북한이 지난해 핵·미사일 관련 시설에서 각종 공사를 본격화한 데 이어 올해 한차례 이상의 추가 핵실험과 로켓발사를 연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에 따르면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의 조엘 위트 연구원은 최근 북한을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잇단 도발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위트 연구원은 “지난해 일반인들의 관심이 데니스 로드먼의 농구경기에 쏠려있는 동안 북한은 계속 일을 하고 있었다”며 “북한으로서는 핵무기 단지 등을 현대화하는 데 생산적인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선 북한이 2년전 시작한 영변 핵시설의 대규모 현대화 계획이 지난해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5㎿급 원자로 재가동과 우라늄 농축시설 용량 확대 등을 언급했다. 따라서 올해 북한은 지난 2007년 불능화했던 대규모 재처리 시설을 재가동하는 동시에 우라늄 농축시설도 본격 가동하고, 경수로 원자로 내부시설 작업도 마무리한 뒤 풀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도 새로운 터널 입구가 포착됐고, 이곳에서 진행되는 굴착 작업이 마무리되면 추가 핵실험을 위해 3개의 터널을 갖추게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올해 추가 핵실험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도부의 명령이 있으면 언제라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며 “터널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연쇄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위트 연구원은 이어 서해 로켓발사장에서도 지난해 무려 6개의 건설작업이 시작됐다고 전한 뒤 “새로운 발사대 건설 작업이 올봄에 마무리되기 때문에 더 큰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릴 수 있다”면서 “올여름 이후에는 이동식 미사일 시험발사도 언제든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동해발사장에서는 새로운 발사통제센터가 들어섰고 로켓조립빌딩 건설도 재개됐기 때문에 지난 2009년 이후 사용이 중단된 이곳에서도 대규모 로켓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트 연구원은 “위성사진을 보면 위험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동시에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이른바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ce) 전략이 실패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성과를 감안하면 올해 북한이 더 많은 핵무기와 이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위트 전 담당관은 지난 1990년대 초 제1차 북핵 위기 당시 국무부 북핵특사였던 로버트 갈루치 전 차관보의 선임 보좌관으로 일한 뒤 국무부 북한담당관으로 근무하는 등 미국 정부에서 북한정책을 주로 담당했다. 공직 퇴임 후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한 뒤 현재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사, 화성 탐사용 ‘초대형 SLS 로켓’ 공개

    나사, 화성 탐사용 ‘초대형 SLS 로켓’ 공개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초대형 로켓’이 우주로 발사될 전망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SLS 로켓의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하고 오는 2017년 첫 발사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SLS(Space Launch System)는 나사가 우주왕복선 프로젝트를 종료한 후 야심차게 계획한 우주발사시스템을 말한다. 나사 측은 지난 2011년 미 의회에 출석해 SLS 프로젝트를 처음 공개했으나 일각에서는 개발에 필요한 예산확보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해 왔다. 두가지 모델로 제작될 예정인 SLS 로켓의 크기는 각각 98m, 117m에 달해 입이 딱 벌어질 정도다. 2017년 테스트 발사될 작은 SLS 로켓은 77톤의 화물을 싣고 지구 저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또한 이보다 큰 SLS 로켓은 역대 최대인 무려 143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아폴로 11호를 달로 보낸 최대 규모 로켓 새턴 5호(118톤), 컬럼비아 우주왕복선(24.5톤)과 비교해 보면 운송 능력이 확연히 드러난다. 나사 측이 SLS 로켓을 개발하고 나선 것은 한번에 많은 화물을 운송해 얻을 수 있는 예산 절감과 원거리 우주탐사 때문이다. 특히 나사 측은 SLS 로켓을 화성 유인 탐사와 태양계 밖 탐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주비행사이자 나사 부국장 존 그룬스펠드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발사체인 SLS가 예정대로 개발 중”이라면서 “인간이 화성과 소행성, 심우주(DeepSpace)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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